The Korea Daily Denver
303-751-2567 Koreadaily.com
콜로라도 한인합창단
2019년 6월 3일 월요일
콜로라도 한인 요식업협회 창립
제14회 정기연주회 성료
초대회장에 서울바비큐 이종욱 대표
왼쪽부터 이미숙 이사, 이종욱 회장, 이원규 이사, 조세희 이사, 차동민 수석 부회장.
콜로라도 한인합창단이 지난 1일 베다니 루터란 교회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주제는 “북과 함께 춤을 故 송은주씨 측에 감사패 전달
‘북과 함께 춤을(Dances with Drums)’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 번 정기 연주회는 전통적인 합창 에 북과 장구, 드럼 등의 타악기를 가미한 색다른 느낌이 드는 곡들 로 꾸며졌다. 1부 공연은 레오나드 번스타 인의 클래식 작품 치체스터 시편 (Chichester Psalms)이 연주되었 는데, 히브리어, 이탈리아어 등 다 양한 언어의 향연과 함께 시편을 응용함으로써 중후함이 느껴지는 공연이었다. 특히 시편 공연의 솔 로로는 12살의 이해나 양이 무대 에 올랐는데, 어린 나이에도 불구 하고 맑고 고운 목소리에 자신감 이 어우려져 매끄러운 공연을 펼 쳤다. 이번 공연에서 타악기를 담당 한 테일러 에드워즈는 ‘전 세계의 리듬(Rhythms from Around the World)’이라는 제목의 곡을 통해, 브라질과 아프리카-쿠바 리듬을 이용해 구아관코, 벱베, 차차, 살 사, 삼바 등 다양한 스타일을 모두 아우르는 고차원적 연주를 선보 였다. 느린 템포에서부터 빠른 템
포까지 쉴새없이 이어지는 다양한 연주는 청중을 숨막히는 긴장 속 으로 끌고 갔다. 2부 공연은 한국적 색채가 물씬 풍기는 ‘당달구’로 시작됐다. 평안 도 지방에서 집을 지을 때 불렀던 노동가로 알려진 당달구는 처음 에는 무미건조한 색채를 보이다가 시간이 갈수록 힘찬 에너지를 발 산하는 곡이다. 두 번째곡은 아시안 미사 중 글 로리아(Gloria)라는 곡으로, 소프 라노 솔로 이지민씨와 테너 솔로 김종윤씨, 박남희씨의 장고와 백 지원씨의 꽹과리가 함께 어우러져 한국식 리듬과 서양식 선율이 조 화를 이루면서 독특한 느낌을 안 겨주었다. 이 밖에도 화려한 혼성 합창곡 인 쉐넌도아(Shenandoah), 에너 지가 넘치는 흥겨운 리듬과 두 종 류 이상의 타악기로 감칠맛을 더 한 할렐루야, 그리고 소울이 충만 한 블루스에 북과 각종 타악기가 합해진 열정적인 곡인 계시자 요 한 등이 연주되어, 꾸준하게 새로 운 스타일에 도전하는 콜로라도 한인합창단의 진가를 깨달을 수 있게 했다. 마지막 곡은 관객과 함께 부르 는 한국의 전통곡인 ‘아리랑’이 었다. 아리랑은 모든 한국인의 뇌
리 속에 마치 문신처럼 각인된 곡 이다. 먼 타국에서 아름다운 아 리랑의 선율과 신명나는 타악기 의 동행으로 함께 부르는 아리랑 은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 사했다. 이날 공연 중간에는 지난 3월에 폐암 투병 후 숨진 송은주 전 한인 합창단 단장에 대한 추모가 이어 졌다. 한인합창단 측은 故 송은주 단장의 남편 송요준 박사에게 감 사패를 대신 전달했으며, 송 박사 는 담쟁이꽃에 관한 시 한소절을 인용하며 먼저 간 아내에 대한 절 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태현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히브리어, 이탈리아어, 영어 등 다 양한 언어를 함께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특별히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내색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 을 다해 연습한 단원들이 매우 자 랑스럽고 감사하다. 내년은 특별 히 콜로라도 한인합창단 15주년을 맞아 모든 한인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싶다” 고 밝혔다. 손순희 단장은 “다음번 공연에 는 청중들의 요청을 참고해 좀 더 귀에 익고 친숙한 음악들로 구성 된 연주를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 다. 합창단 가입 관련 문의는 720205-1332 로 연락하면 된다. 이하린 기자
콜로라도 한인 요식업협회가 지 난달 25일 오로라 소재 서울바 비큐 식당에서 창립 총회를 갖 고 이종욱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선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 다. 이날 창립 총회에서는 회장 단 및 이사진을 선출하고, 북미 주 한식 세계화 총연합회 시애틀 총회 참석 여부와 앞으로의 활 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회장에는 이종욱 대표(서울 바비큐&샤브샤브), 수석 부회 장은 우종일 대표(소공동 뚝배 기)와 차동민 대표(콜로라도 스 프링스 산장식당), 부회장은 이 재용 대표(M마트), 상임이사는 이미숙 대표(김스 바비큐), 조세 희 대표(밥&고기) 등이 각각 선 임되었다. 또, 모상언 서울바비 큐 총괄 매니저가 초대 사무국 장에 임명되어 협회의 실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이날 콜로라도 한인 요식업협 회 창립 총회에는 북미주 한식 세계화 총연합회의 이원규 홍보 이사가 참석하여, 한식 진흥원에 서 제공하는 한식당 실무 메뉴
얼 E-Book(www.hansik.or.kr) 을 포함해, 외국인을 위한 ‘한식 메뉴 외국어 표기 길라잡이 700’ 앱 다운로드를 선보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농수산유통공사의 미주지역 수출을 지원하는 방안 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종욱 초대 회장은 취임사 에서 “덴버, 콜로라도 스프링스 등에 협회를 적극 홍보해 식자 재 공동구매 등 사업을 펼치고, 농수산유통공사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회원들에 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인회, 체육회, 노 인회 등이 개최하는 체육대회, 설날행사, 추수감사절 등 지역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6월 23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북 미주 한식 세계화 총연합회 세 미나에 임원들과 함께 참가해 콜로라도 한인 요식업 협회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한인 요식업협회 의 회원 가입 및 자세한 문의는 303-888-2162(이종욱 회장)으 로 하면 된다. 김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