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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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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3일 화요일

트럼프,볼더기후연구소NCAR폐쇄 추진

한인아내살해혐의교수무죄주장

폴리스 주지사,“예산삭감 관련 통보받은 바 없어”반발

2월5일재판서향후재판일정정해질듯

볼더에서 시위대와 콜로라도 주 관계자들이 NCAR 해체 계획에 반대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콜로라도 볼더에 위치한 국립대기연구센터(National Center for Atmospheric Research/NCAR)를 폐쇄하고 해체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후 및 지구 시스템 연구 분야의 세계적 기관을 둘러싸고 콜로라도 정치인 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17일 덴버 포스트 보도에 따르 면, 백악관 예산관리국(Office of Management and Budget/OMB) 의 러스 보트(Russ Vought) 국장은 16일 저녁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시 설은 미국내 기후 위기론의 최대 근 원 중 하나”라면서 “전면적인 검토 가 진행 중이며 기상 연구와 같은 필 수 기능은 다른 기관이나 지역으로 이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트 국장은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NSF) 이 NCAR를 “분할 해체할 것”이라 고도 말했다. 볼더 연구소는 NSF 를 대신해 대학 대기연구 컨소시엄 (University Corporation for Atmospheric Research/UCAR)이 운영하고 있다. 앞서 NSF는 NCAR 의 예산을 40% 삭감할 계획을 발표 한 바 있는데, 이는 볼더 연구소에

대한 ‘대규모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조치였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연방정부 차원 의 NCAR 해체 작업이 즉각 시작 될 것이라고 USA 투데이에 전했으 며 이 신문은 16일 연방정부의 결정 을 최초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에는 1967년 개관해 볼더 남쪽을 내려다보는 I.M. 페이(I.M. Pei) 설계의 상징적 메사 연구소를 전면 폐쇄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UCAR의 “각 성(woke) 노선”을 문제 삼으며 일부 사업을 낭비적이고 경박하다고 지 적했다고 USA 투데이는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문제 삼은 사업에 는 원주민 및 지구과학을 위한 ‘라 이징 보이시스 센터(Rising Voices Center)’,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수 자원 주제 예술 시리즈, 풍력 터빈 연구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제러드 폴리스(Jared Polis) 주지사는 “주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연구소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려는 의도에 대해 아 직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사실이 라면 공공 안전이 위협받고 과학이

공격받는 것이다. 기후 변화는 분명 한 현실이지만, NCAR의 역할은 기 후 과학을 훨씬 넘어선다”고 말했 다. 폴리스는 “NCAR는 산불과 홍 수 등 극심한 기상 현상과 관련된 데 이터를 제공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고 가정의 파괴를 막는데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 예산 삭감이 현실화될 경우, 콜로라 도주는 연구 분야에서 외국 경쟁국 및 적대 세력에 대한 경쟁 우위를 상 실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볼더를 포함하는 콜로라도주 제 2 선거구를 지역구로 둔 조 네거스 (Joe Neguse) 연방하원의원(민주 당)은 연구소 폐쇄 추진을 두고 “트 럼프 행정부가 콜로라도를 상대로 자행하는 극도로 위험하고 노골적 인 보복 조치”라고 비판했다. 네거스 의원은 마이클 베넷(Michael Bennet), 존 히켄루퍼(John Hickenlooper) 연방상원의원과의 공동 성명에서 “NCAR과 800여명 의 직원들은 미국 기후과학 연구를 선도하며 자연재해에 대한 조기 경 보와 지구 시스템 이해를 심화시키 는 생명을 구하는 성과를 제공해 왔 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이 무 모한 지시는 콜로라도 가정은 물론 전국 각지의 지역사회에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 최첨단 연구기관을 무력화하려 는 시도에 맞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CAR의 직원 800여명은 130개 이상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하 는 비영리 컨소시엄 UCAR 소속이 다. 향후 이들 가운데 몇 명이 일자 리를 잃게 될지, 또는 얼마나 많은 인력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게 될 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은혜 기자

2024년 7월 덴버 시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아내와 영아 딸 사건과 관련해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레지스대(Regis University) 영어학 교수가 무죄 를 주장했다. 18일 ABC 뉴스 보 도에 따르면, 1급 살인 및 물적 증 거 인멸 혐의로 기소된 니컬러스 마이클버스트(46, 사진)는 지난 18일 열린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 했다. 이날 마이클버스트의 무 죄 주장으로 검찰과 피고인 양 측은 배심원 재판을 준비하게 됐 다. 다음 재판은 2월 5일 열릴 예 정이며 이날 정식 재판 일정이 정 해질 것으로 보인다. 개연성 있는 원인 진술서에 따 르면, 이번 사건은 2024년 7월 29 일 오전 7시 직전 마이클버스트 가 911에 전화를 걸어 아내 김서 린(44)이 바닥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고, 영아 딸 레슬리 김 이 호흡을 하지 않는 상태를 발 견했다고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덴버 시내 3200대 노스 시러큐스(N. Syracuse)에 위치 한 아파트로 출동해 머리와 얼굴 에 둔기에 의한 손상 흔적이 있 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덴버 검시 소는 사인을 둔기에 의한 외상으

로 판단하고 사망 형태를 타살로 분류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 대원들은 김씨의 부상이 “낙상 으로 인한 것과는 일치하지 않지 만, 정확한 원인은 확신할 수 없 다”고 법원 문서에 기록했다. 덴버 포스트는 지난 3월 검찰이 김씨가 일정 기간에 걸쳐 심하게 폭행당했으며 두개골 골절과 갈 비뼈·안면 골절, 뇌출혈이 있었 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영아는 침실 침대 위에서 발견 됐다. 개연성 있는 원인 진술서에 따르면, 아이는 사망 판정을 받 았으며 외견상 눈에 띄는 부상은 없었다. 아이의 정확한 사인과 사망 형태는 아직도 규명되지 않 았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수사관들 은 마이클버스트의 손등 관절 부위에 멍이 든 흔적을 발견했 다. 마이클버스트는 조사를 위해 덴버 경찰 본부로 이송됐다. 면 담 과정에서 그는 “아이가 평소 보다 더 보채는 상태였고, 부부 는 2021년 개인적인 상실을 겪은 이후 우울감을 느껴왔다”고 진 술했다고 덴버 포스트는 전했다. 해당 상실은 2021년 첫째 아이의 사망이었다. 덴버 포스트에 따르 면 당시 신생아는 심각한 두개골 골절을 입고 생후 9일만에 숨졌 으며, 이 사건과 관련해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 마이클버스트는 2024년 7월 30 일 체포돼 김씨의 사망과 관련한 1급 살인 1건과 물적 증거 인멸 1 건으로 정식 기소됐다. 보석금은 500만달러로 책정됐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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