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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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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일 화요일

덴버에서여유롭게사는데필요한소득은?

10월콜로라도주택시장안정세

4인 가족 연간 28만, 자녀없는 부부는 15만달러

신규 매물·판매 모두 2% 감소

덴버에서 편안한 삶을 위해서는 15만달러 이상의 연소득이 필요하다.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 여유롭게 살 기위해서는 부양 자녀가 없는 부부 가정이라도 연소득이 15만달러가 넘어야 하며, 자녀가 2명이 있는 부 부 가정의 경우는 28만달러가 넘어 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여행 및 재 정 조언 업체 ‘업그레이디드 포인츠 (Upgraded Points)’가 경제정책연 구소(Economic Policy Institute/ EPI)와 연방센서스국(U.S. Census Bureau) 자료를 기반으로 미전국 53개 주요 대도시권(메트로폴리 탄)의 ‘여유로운 생활(comfortable living)’을 위한 연소득을 산출한 분석에서 나온 것이다. 연구진은 ‘여유로운 생활’을 전통 적인 ‘50/30/20 예산 규칙’에 따라 정의했다. 이 규칙은 가계 지출의 50%는 임대료·식료품·의료비 등 필 수 지출에, 30%는 여행·외식 등 ‘원 하는 소비’에, 20%는 저축에 배분 하는 것을 권고한다. 업그레이디드 포인츠는 덴버-오 로라-센테니얼 메트로폴리탄에서 자녀 없는 성인 1명이 필요한 연소 득은 12만 4,039달러에 달한다고 산 출했다. 또한, 자녀가 없는 성인 2명 의 경우는 합산 연소득 15만 6,843 달러, 성인 2명과 자녀 1명이 있는

가정은 23만 358달러, 성인 2명과 자녀 2명의 4인 가정은 28만 7,384 달러, 성인 2명과 자녀 3명의 가정 은 34만 6,682달러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 지역 대부분의 주민 소 득은 이 기준에 한참 못 미친다. 덴 버-오로라-센테니얼 지역의 개인 중간소득은 6만 2,464달러, 가구당 중간소득은 13만 9,680달러 수준이 다. 이 데이터는 덴버-오로라-센테 니얼 메트로가 53개 주요 대도시권 중 11번째로 비싼 지역임을 보여준 다. 예상대로 상위권은 서부 지역이 휩쓸었다. 탑 10 메트로 가운데, 캘 리포니아 주내 4개 대도시권과 시 애틀, 포틀랜드 등 모두 6곳이 서부 지역 메트로 도시였다. 이 중 가장 비싼 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 라 메트로에서는 자녀 없는 성인 1 명이 연 16만 3,045달러, 자녀 3명을 둔 부부는 무려 47만 8,630달러가 필요하다는 산출이 나왔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프리몬 트였고 3위는 샌디에고-출라비스 타-칼스배드, 4위는 보스턴-캠브 리지-뉴튼, 5위는 뉴욕-뉴왁-저지 시티였다. 반면 가장 저렴한 메트로 지역(전

국 53위)으로 꼽힌 오하이오주 클 리블랜드에서는 자녀 없는 성인 1 명이 8만 6,711달러가 필요하며 이 는 해당 지역 개인 중위소득보다도 거의 4만달러가 많은 수준이다. 이 어 애리조나주 투산(52위), 피츠버 그(51위), 신시내티(50위), 디트로이 트-워렌-디어본(49위)이 최하위권 을 형성했다. 이번 결과는 미국인들이 ‘여유로 운 생활’을 위해 필요한 소득과 실 제 소득 사이의 큰 격차를 드러냄 과 아울러, 상위 소득층은 주식시 장 및 자산 가치 상승의 혜택을 누 리고 있지만 많은 미국인이 상승한 물가와 정체된 임금 속에 고군분투 하고 있다는 불평등의 상시적 주제 를 다시 강조한다. 업그레이디드 포인츠는 AI 확산 이 높여가는 불안감도 함께 강조하 면서, “수년간 이어진 높은 인플레 이션 이후 주거비, 식료품, 교통비, 의료비 등 필수 생활비가 여전히 높 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직장에서의 인공지능(AI) 급속 도 입은 전통적으로 안정적이던 화이 트칼라 산업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해, 중산층과 상위 중산층 가계 에도 추가적인 재정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업그레이디드 포인츠는 부 연했다. 이처럼 ‘있음’과 ‘없음’의 격차는 콜로라도에서도 두드러진다. 경제 와 인구의 빠른 성장이라는 오랜 서사가, 지리적·인종적 불평등에 대 한 우려와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 문이다.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경제 분석은 올해 기록적으로 높았던 관 세의 영향으로 지역 경제가 둔화하 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은혜 기자

올해 말로 접어들며 콜로라도 주 택시장이 안정 국면을 보이고 있 다. 10월 신규 매물은 9,659건, 주 택 판매는 7,353건으로 모두 전 년 동월 대비 2% 감소했다고 덴 버 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콜로라도 부동산중개인협회 (Colorado Association of Realtors/CAR) 최신 보고서에 따르 면, 활성 매물은 3만 803건으로 이는 4.3개월치 공급량에 해당한 다. 중간 판매가격은 55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또한 활발한 매 물수가 3만여건에 이르면서 시 장에 머무는 기간은 평균 68일, 지난해보다 12% 늘어났다. 덴버 지역 공인중개사 쿠퍼 테 이어(Cooper Thayer)는 “2025 년 마지막 두 달을 지나 내년을 내다보면 덴버 메트로 시장은 확 실히 재조정(recalibration) 단계 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각 지 역별 시장 동향은 다음과 같다. ▲오로라: 단독주택 활성 매물 1,157건(5% 감소)으로 비교적 안 정적. 중간 가격은 52만달러(2% 하락). 평균 시장 체류일수는 50 일. ▲볼더·브룸필드 카운티: 볼더 는 평균 60일, 브룸필드는 40일 로 더 빠르게 매매. ▲콜로라도 스프링스: 활성 매

물 11% 증가, 판매는 12% 감소. 중간 가격은 1% 하락. 재고 3,918 건으로 2013년 이후 최대. 평균 체류일수 54일. ▲덴버 메트로: 신규 매물 2.7% 감소. 평균 체류일수 49일. 매수 자들은 평균 매물가 대비 5.7% 낮은 가격에 거래 성사. ▲포트콜린스: 계절적 둔화 국 면. 판매량·체류일수는 안정적이 나, 신규 매물은 12% 감소. 재고 는 전년 대비 16% 증가. 높은 모 기지 금리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 며 가격 인하·양보 증가. 오 로라 중개 사 서니 방 카 (Sunny Banka)는 “봄까지 더 많 은 매물 증가와 매수 활동 회복 이 예상된다”며 “현재로서는 매 수자에게 유리한 시장”이라면서 “하지만 프레젠테이션·수리·현 실적인 가격 설정에 집중한 매도 자들은 여전히 성공적인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이어는 모기지 금리와 관련 해 “금리가 7% 이상으로 오르면 시장 체류일수 증가, 공급 확대, 가격 정체 혹은 소폭 하락을 예 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대로 금리가 현 수준에서 안정된다면 거래량은 안정적, 가격은 소폭 변동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가 5%대 초중반으로 내려 올 경우 시장 여건이 크게 개선 돼 매물 체류일수 단축, 매물가 대비 판매가 간격 축소, 완만한 가격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 다. 테이어는 “2026년을 내다보 면 인플레이션 흐름과 그에 따른 모기지 금리의 방향이 시장의 속 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 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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