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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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1일 화요일
콜로라도지방선거5가지핵심포인트
덴버평균임대료,2022년이후최저
덴버 대규모 채권안 압도적 통과, 오로라 진보 진영 약진
“지금이 입주 적기”
11월 4일 덴버 전역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지역 투표에 참여했다. 덴버 유권자들은 대규모 채권 패키 지 승인부터 가향 담배 판매 금지 지 지에 이르기까지 지역 리더십과 정 책 방향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4일 실시된 선거를 통해 투표로 나타냈 다. 5일 덴버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마이크 존스턴(Mike Johnston) 덴버 시장의 ‘활기찬 덴 버(Vibrant Denver)’ 계획에 힘을 실었고, 노동조합이 지지한 교육위 원회 후보들을 선택했다. 또한 주전 역의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무 료 학교 급식 예산을 대폭 확대하 는 안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덴버 시 의회가 의결한 가향(flavored) 담 배 판매 금지 조례에도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시면허·주류국(Department of Excise and Licenses)의 명 칭을 바꾸는 안에도 동의했다. 다음은 이번 덴버 메트로 지역 선 거 결과에서 주목할 5가지 핵심 포 인트다. ■채권 승인으로 존스턴 시장 중간 평가 ‘합격점’ 1년전, 덴버시 유권자들은 새 시장 이 제안한 대규모 공공주택 확충안 에 아슬아슬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그러나 4일 밤, 존스턴 시장은 그 패 배의 흔적을 지워냈다. 유권자들은
존스턴 시장이 추진한 5개 부문 ‘활 기찬 덴버’ 채권안 전부를 압도적으 로 승인했다. 개표 초반부터 5개 안 건 모두 60% 이상 찬성을 기록했다. 최근 재정난과 시청 구조조정으 로 흔들리던 상황 속에서 이번 결과 는 존스턴 시장과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 투표’로 해석 됐다. 이번 승리는 특히 상징적이다. 작년의 좌절 이후이자 그의 첫 임기 의 반환점을 막 지난 시점에서 얻은 성과이기 때문이다. 존스턴 시장은 개표 상황을 지켜 보던 캠프 행사장에서 “유권자들은 우리가 덴버의 현실이 요구하는 속 도로 일하기를 원했다. 우리는 그렇 게 해왔다”고 밝혔다. 9억 5천만 달 러 규모의 이번 채권 패키지는 향후 6년간 덴버에서 약 60개 주요 사회 기반시설 사업을 추진하는 데 사용 될 예정이다. ■도축장은 ‘찬성’, 전자담배는 ‘퇴 출’ 채권안 외에도 덴버 유권자들은 여러 현안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 다. 시의회의 가향 담배 판매 금지를 유지할지를 묻는 주민투표안 310는 45%포인트 차이로 ‘유지’ 쪽이 압승 했다. 이 격차는 5일 오후에도 41포 인트 수준으로 여전히 컸다.
찬성 측은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 버그가 지원한 500만 달러의 자금 력을 등에 업었다. 시 관계자는 “이 는 덴버 역사상 단일 선거에서 가장 큰 개인 기부”라고 밝혔다. 그러나 워낙 격차가 커 블룸버그의 지원이 결정적이었는지는 불분명하다. 반대 측은 “금지가 지역 소상공인 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 는데, 이는 지난해 도축장 금지안을 반대할 때 내세운 논리와 유사했다. 당시 유권자들은 기업 측 손을 들어 줬지만, 이번엔 그렇지 않았다. 물론 차이점도 있다. 도축장 금지는 사실 상 시내 유일한 해당 시설을 겨냥한 것이었고 반대 캠페인은 근로자들 의 생계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교사노조 지지 후보, 덴버 교육위 서 재약진 덴버 공립학교(Denver Public Schools/DPS) 교육위원회 4개 선 거구 모두에서 교사노조가 지지한 후보들이 개혁 성향 단체가 후원한 후보들을 크게 앞섰다. 4일 밤에는 한 곳이 접전이었으나 5일 오후 DJ 토레스 후보의 격차도 9%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로써 2년전 차터학교 지지 세력 에게 밀렸던 덴버교사협회(Denver Classroom Teachers Association/ DCTA)는 영향력을 회복하게 됐다. 로브 굴드(Rob Gould) DCTA 회장 은 “우리 후보들은 진정성 있는 캠 페인을 벌였고 그 진정성이 유권자 들에게 전달된 결과”라고 말했다. 반면 개혁 진영은 2024년의 성과 를 바탕으로 교육위 다수 확보를 노 렸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존스 턴 시장도 이들의 편에 서서 후보들 을 공개 지지했으나 결과적으로 그 진영은 더 후퇴했다. 이은혜 기자
덴버 메트로에서 임대 주택을 찾 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 졌다. 평균 임대료가 2022년 이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폭 스 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메트로 덴버 아파 트 협회(Apartment Association of Metro Denver/AAMD)’ 의 최신 공실 및 임대 보고서 (Vacancy & Rent Report)에 따 르면, 올해 임대료는 지난해 같 은 기간보다 하락했다. 이는 지 난 4년 중 3번째로 임대료가 낮 아진 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대비 임대료는 5% 하락했으며, 세입 자들은 2010년 이후 최고 수준 의 ‘임대 양보(concession)’ 혜택 을 받고 있다. ‘아파트 인사이트’ 에 따르면 평균 양보율은 5.8% 에 달했다. AAMD의 마크 윌리 엄스(Mark Williams) 부대표는 보도자료에서, “임대 양보란 관 리자가 입주자 유치나 유지를 위 해 제공하는 할인이나 혜택을 뜻 한다”며, “몇몇 단지에서는 임대 료 인하에 더해 수주간의 무료 거주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면 서 “지금이야말로 신규 세입자 가 아파트에 입주하기에 가장 좋 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러한 흐름이 오래 지속
되지는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 다. 아파트 인사이트의 스캇 래 스번(Scott Rathbun) 연구원은 “2023년 중반 이후 신규 아파트 건설수는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 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몇 분기 동안 신규 공급이 줄면서 공실률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실이 더 줄어드는 만큼, 임대 료 하락세는 머지않아 한계점에 다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덴버 메트로 전체를 보면, 볼더 와 브룸필드의 공실률이 5.1%로 가장 낮았고 아라파호 카운티 는 7%로 가장 높았다. 연도별로 는 1990년대에 건축된 아파트의 공실률이 5%로 가장 안정적이 었고, 1970년대 이전에 지어진 아 파트는 공실률이 7.4%로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또한 2020 년대와 1970년대에 지어진 단지 의 임대료가 지난 분기 대비 각 각 36달러, 21달러 하락하며 가 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올해 3분기 동안 새로 추가된 아파트는 3,812세대로, 연간 누 적 신규 공급은 1만 2,243세대에 이르렀다. 현재 덴버 메트로 지 역내 전체 아파트수는 총 44만 6,708세대며 이번 조사는 25만 1,36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