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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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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01일 화요일

“마리화나 허용한 뒤 정신병 크게 늘었다”

이태원 참사 사망자 155명 사망

THC 함량 갈수록 높아져…콜로라도, 60% 제품도 판매

이태원 할로윈 참사, 13만명 몰려

11월 8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 바 이든 정부와 민주당이 연방 차원 에서 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하 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마리 화나로 인한 신체·정신적 피해가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50개 주 가운 데 32개 주와 워싱턴 D.C.가 의료 용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했고 이 중 콜로라도·캘리포니아·일 리노이·네바다 등 11개 주는 성 인의 경우 기호용도 허용한 상태 다. 오는 11월 3일에는 뉴저지 등 5 개 주에서 마리화나 합법화를 묻 는 주민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그러나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 런 마리화나 합법화에 우려를 표 하고 있다. 전미 통증 의학회 회장 이자 ‘마리화나 영향에 관한 국제 아카데미’ 부회장인 켄 핀 박사는 마리화나 제품, 특히 고농축 마리 화나 섭취가 성인에게 정신분열 증 같은 정신병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정신병 증상 과도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핀 박사는 최근 NTD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신과 및 응급 의학 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동료가 마 리화나 관련 정신병이 급격히 증 가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우 려했다. 그는 이러한 정신건강 문 제가 마리화나의 주성분인 테트 라히드로칸나비놀(THC)과 관련 이 있다고 밝혔다. THC는 뇌내 도파민 분비를 촉진한다. 도파민

이 과다 분비되면 정신질환에 걸 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즉 THC를 많이 함유한 마리화나일수록 위 험성이 크다. 핀 박사는 “유럽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고농축(THC 10% 이상)의 마리화나를 흡연 또는 섭 취할 경우 환청, 망상 등 초발정 신증(first-episode psychosis/ FEP) 위험이 5배 증가한다. 콜로 라도주에는 이미 THC 함량이 40~60%인 제품도 있으며 다른 주들도 이를 따라가고 있다”고 지 적했다. 그는 “마리화나로 인한 정신병 은 마리화나 섭취를 중단하면 대 부분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일부 는 정상이 되기까지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정신병이 지속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나 젊은이가 노출이 되면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하다. 미 국립보건원(NIH)은 최근 엄 마 뱃속에서 마리화나에 노출된 아이들이 10살 정도가 되면 정신 병과 유사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설 명했다. 핀 박사는 “의료용, 기호용 마 리화나를 허용하는 주에서 독극 물 통제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특 히 0~5세 연령대에서 요청이 들 어오고 있다”면서 “마리화나 업 계는 제품을 만들 때 연방식품의 약국(FDA) 약물 기준을 우회하 기 때문에 많은 제품이 제조과정 에서 오염되거나 성분 표기가 잘 못된 라벨을 붙일 수 있다. 라벨에 는 THC가 함유되지 않으나 실제 로는 포함돼 있는 제품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리화나 제조에 대한 명 확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

이 종종 사탕처럼 보이는 식용 마 리화나 제품을 접할 수 있다. 그 가운데는 THC 함량이 매우 높은 마리화나 제품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약물중독 치료전문가인 벤 코 트는 “마리화나 제품의 THC 함 량이 계속 높아지는 이유는 기존 사용자에게 생긴 내성을 상쇄하 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용자가 중독 등 정신 건강상 문제가 많을수록 섭취해야 하는 마리화나 농도가 더 높아진다. 동 시에 도파민 요구치가 높아져 더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트는 “이런 소비 패턴을 따라 가는 상업 시장에서 결국 순도 99.9% THC 제품이 나올 수밖에 없다. 기업들은 너무 과도하게 농 축된 마리화나 제품을 만들고 시 장을 근본적으로 바꿔 놨다. 이 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가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해 19세에서 30세 사 이의 젊은 성인의 마리화나 사용 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마리화나에 대한 위험 인식이 낮 을수록 사용률은 높아질 것”이라 고 주장했다. 콜롬비아대 공중보건대학 연구 에 따르면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 이 합법화된 주에서는 중독 증상 이 있는 사용자가 증가했다. 그중 젊은 성인의 사용은 26% 증가했 다. 코트는 “마리화나 산업의 배 후에는 다국적 기업의 이해관계 가 있다. 이들의 아이디어는 절대 적으로 사회 정의가 아니며 의미 있는 방식의 개혁도 아니다. 다만 더 부자가 되길 원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할러윈을 맞이해 인파가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 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 한 사망자가 1명 늘어 155명이 됐다. 중상자는 30명이다. 즐거움을 안고 축제에 모여든 젊은이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지 면서 이태원 거리가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장소로 변했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행사를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 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 생했다. 사고 장소는 해밀턴 호텔 옆 내리막길로 된 폭 4m 정도의 좁은 길에서 벌어졌다. 경사도

가 있는 가파른 길에서 앞사람 이 뒤로 넘어지면서 인파는 순 식간에 뒤엉키며 사람들이 겹 겹이 쌓인 것으로 경찰은 추정 하고 있다. 31일 오후 11시 기준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현재 까지 이태원 사고 사망자는 남 성 55명, 여성 100명으로 집계 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03 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1명, 10 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 등 이다. 이중 외국인 사망자는 이 란, 중국, 러시아 등 14개국 출신 26명이다. 이은혜 기자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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