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Leader of Color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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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61호 www.FocusColorado.net
2026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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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ado Korean American Youth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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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장학재단 마운틴 챕터 한국학교 교사 연수회 성료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 주관 주간포커스 2천불 후원금 전달 12명 장학생 선발, 수여식 개최 스프링스 한인 페스티벌 성료 SBA Lo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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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Contents
2026년 9월 17일 l 주간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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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US ANP MEDIA DBA WEEKLY FOCUS 발행인 김현주 Hyun Joo Kim 신문사 11000 E. Yale Ave. #201, Aurora, CO 80014 문화센터 11000 E. Yale Ave. #30, Aurora, CO 80014 홈페이지 www.focuscolorado.net 전자신문 www.focuscolorado.net / e-신문 카카오톡 weeklyfocus 홈쇼핑 focuscolorado.net 핫딜 청소년재단 11000 E. Yale Ave. #30, Aurora, CO 80014 이메일 weeklyfocus@gmail.com 연락처 Tel: (303)751-2567 fax: (303)751-2564 제휴사 엔디소프트, 연합뉴스
전문가 칼럼 I 칼럼니스트 COLUMNIST 부동산 영 어 스킨케어
김정미 부동산 이철범 한인원 대표 이은주 제이뷰티 원장
목회 칼럼 I 칼럼니스트 COLUMNIST 임동섭 선교사 김교철 담임목사 이동훈 담임목사 한시원 담임목사 조완길 대표목사 김병수 담임목사 전병욱 담임목사
에콰도르 선교사 세계선교교회 덴버삼성장로교회 덴버영락교회 홍해선교회 믿음장로교회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목차 /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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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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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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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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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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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74,76,77
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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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예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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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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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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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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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에 게재되는 오피니언 및 광고는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사를 받습니다> 주간 포커스는 독자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신문입니다. 나누고 싶은, 혹은 알려져야 마땅할 사건이 있으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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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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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창간 20주년
주간포커스가 창간 20년을 맞았다. 벌써 이 칼럼도 960회를 넘게 썼다. 대도시에 비해 콜로라도 한인사회의 규모는 작지 만, 매주 쓸 만한 일이 일어났던 것 같다. 돌이켜보면 이 칼럼은 동포사회의 크고 작 은 일들을 기록하고, 때로는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공간이었다. 한인사회에서 일어 난 일에 대한 칭찬과 비판, 고민과 현안에 대해 논하고, 가끔 모국에 대한 기사를 쓸 때는 한국 사람으로서 이것만은 알았으면 하는 소재를 골라 적었다. 또 미국의 정치 와 경제, 이민 문제에 대해서도 한인사회 가 알고 있어야 하는 소재들을 엄선해 쉽 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전달하기 위 해 고민했다. 출산한 주에도 칼럼란은 채 웠다. 그것은 저널리스트인 나에게 동포사 회에 대한 의리였고, 약속이었다. 이러한 순간들이 모여 벌써 960회를 채웠다. 2006년 9월, 덴버 한국일보사에서 쫓겨난 뒤 2천 달러로 시작했던 포커스다. 그 출발 은 초라했고 앞날은 불투명했다. 창간 1년 도 되지 않아 집을 잃었고, 자동차 할부금 마저 감당하지 못해 차까지 넘겨야 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가득’ 넣어보지 못 하던 그 시절에도 포커스는 동포사회의 눈 과 귀가 되겠다는 약속 하나만은 놓지 않 았다. 칭찬은 두 배로 전하고, 잘못은 두려 움 없이 드러내며 정론의 길을 걷고자 나 름 애썼다. 그 시간에 대한 평가는 오늘도, 내일도 오롯이 독자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 두고자 한다. 포커스 창간 당시 콜로라도 한인타운에는
9개의 신문과 잡지가 우후죽순으로 경쟁 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매체들은 문을 닫 았다. 그 난립 속에서 가장 늦게 출발한 포 커스는 많은 독자와 광고주들의 호응 속에 매주 대규모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28년 전 ‘뉴미디어 시대의 환경 변화에 따른 인쇄신문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석 사 학위 논문을 발표했을 때에도 “인쇄매 체는 10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대세였다. 하지만 오늘도 인쇄신문 은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지역 신문만의 강점은 그 지역의 소식을 담는 데 있다. 우 리 동네 이야기에 특화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콜로라도의 독자들은 여전히 종이 의 감촉 속에서 공동체의 맥박을 읽어내고 있는 것 같다. 지난 20년 동안 참으로 황당한 요청도 많 았다. 하루는 70대 남자 어르신이 월요일 아침부터 신문사로 전화를 걸어 대뜸 “김 사장님, 우리 애 결혼 좀 시켜달라”고 요 청하셨다. 주말 내내 방구석을 뒹굴던 아 들 때문에 속이 상하셨는지 월요일 아침부 터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 하소연을 하는 듯했다. 또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할머니 는 집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며, 관리 실에 전화하지 않고 포커스에 전화를 하신 적도 있다. 한국 가는 비행기표를 끊어달 라는 할아버지, 집이 멀어 다시 나오기 힘 드니 지인에게 전달할 물건을 신문사에서 맡아달라는 아저씨, 휴대전화 GPS를 사용 할 줄 몰라 단풍 구경 가는 길을 프린트해 달라는 아주머니 등 기억나는 일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돌이켜보면 그분들에게 포커스는 문턱이 높은 신문사가 아니었던 것 같다. 무슨 일이 생기면 일단 전화를 걸 어볼 수 있는 동네의 해결사 같은 곳이었 다. 필자는 그것을 한 번도 귀찮아하지 않 았다. 각박한 이민사회에서 누군가의 고민 과 하소연을 들어주고 도움을 줄 수 있다 는 것은 지난 20년간 필자의 기쁨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길이 순탄하기만 했 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포커스가 선택한 방식은 단 하나였다. 본연의 일에 집중하 는 것, 그렇게 청소년 문화축제와 동요대 회, 교육 세미나, 건강검진, 요리 강연, 영 사 업무 지원, 재단 설립과 각종 체육·문 화 행사를 쉼 없이 이어왔다. 이로 인해 ‘ 포커스 키즈’로 자란 한인 2세도 500명이 넘었다. 오늘 ‘20년’이라는 숫자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이제 성년을 맞았다. 그 의미 는 셋이다. 첫째는 꾸준함이다. 하루, 한 주, 한 달은 우연일 수 있어도 20년은 우연이 아니다. 독자의 선택과 지역사회의 신뢰가 쌓여온 시간이다. 둘째는 성숙이다. 더 크 게 말하기보다 더 정확히 말하고, 더 빨리 가기보다 더 바르게 가는 법을 배웠다. 셋 째는 도약이다. 지난 20년 동안 경영인과 발행인이 한 번도 바뀌지 않았고, 포커스 는 흔들림 없이 중심을 지켜왔다. 이 단단 한 뿌리가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가장 든든한 토대라고 믿는다. 미주 한인사회에서 한 지역에 뿌리를 내 리고 20년간 매주 빠짐없이 대규모 발행을
이어가며, 독자와 광고주의 선택 속에서 영향력을 유지해 온 사례는 더욱 드물다. 현재 주간포커스의 월 인쇄비는 3만 달러 가 넘는다. 포커스의 20년은 단순히 이름 을 지켜온 시간이 아니라,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는 매체로 자리해 온 시간이었다. 포커스를 여기까지 데려온 힘은 결국 사 람이다. 밤을 지새운 편집국과 지면을 채 운 필자들, 궂은 날에도 현장을 지킨 기 자들, 든든히 동행해 준 광고주와 협력사, 그리고 매주 신문을 펼쳐준 독자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주간포커스의 제작자 였다. 그 믿음이 오늘의 20주년을 가능하 게 했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보탤지, 어떤 원칙을 더 단단히 할지 점검해야 할 해다. 20년을 지나오면서 깨달은 것도 있다. 작은 동포사회일수록 서로를 비교하고, 때로는 다른 사람의 실패에서 위안을 찾기도 한다. 남의 불행에서 느끼는 기 묘한 쾌감을 독일어로 ‘샤덴프로이데 (Schadenfreude)’라고 한다. 하지만 포 커스는 지난 20년 동안 남을 바라보며 우 리의 위치를 확인하지 않았다. 남과 경쟁 하기보다 포커스가 해야 할 일과 포커스 다운 길에 집중하며 여기까지 왔다. 우리 의 경쟁 상대는 언제나 어제의 우리였다. 더 정직한 문장, 더 치열한 검증, 더 따뜻 한 시선으로 어제의 포커스를 넘어서는 것. 그것이 우리가 걸어온 20년의 길이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걸어갈 길이다. <발행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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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ㅣ Colorad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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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커뮤니티 행사 안내 제3회 콜로라도 한국 문화축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제2차 성경적 설교 글로벌 컨퍼런스
10월3일(토) 오전 11시~오후 5시
2026 한국 역사 문화 체험장 9월26일(토)
10월26~27일 덴버신학교
콜로라도 한미 청소년 문화재단과 주간포커스가 주최하는 제3회 콜로라도 한국문화축제가 오는 10월3일(토) 오전 11 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자카야 주차장에서 열린다. 한국 문화와 공연, 먹거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관련해 자원 봉사자 및 벤더를 모집하고 있으며, 문의는 303.751.2567.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관하 는 2026 한국 역사 문화 체험장이 9월26일(토) 오전 10시 부터 오후 1시 새문한국학교에서 열린다. 회비는 $10, 점심 은 피자가 제공된다. 한국음식만들기, 전통놀이 등 흥미로 운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다. 3350 S Winston St, Aurora, CO
해돈 로빈슨의 『Biblical Preaching』 정신을 잇는 제2차 성경적 설교 글로벌 컨퍼런스가 목회자와 신학생 등을 대 상으로 10월26~27일 덴버신학교에서 열린다. 등록비는 개인 150달러이며 10월12일까지 조기 등록 시 50달러 할 인된다. 문의 paulparkbigidea@gmail.com.
한스 코로나·독감 예방접종 실시
한스 시니어케어 센터 추석잔치
정은선 가야금 연주회, CU 볼더서 개최
9월18일(금) 오전 10시
9월25일(금) 오전 10시~12시
9월23일 오후 7시30분 무료입장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 행사가 9월18일(금) 오전 10시 부터 낮 12시까지 한스 시니어케어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와 독감 예방접종을 모두 받는 참가자에게는 킹수퍼 20달 러 상당의 기프트카드가 증정된다. 주소는 911 S. Havana St., Aurora, CO 80012 이며, 자세한 문의는 720.840.2951.
하바나길에 위치한 한스 시니어케어 센터가 민족의 대명 절 추석을 맞아 오는 9월25일(금) 한가위 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65세 이상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 역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주소는 911 S. Havana St., Aurora, CO, 문의는 720.840.2951로 하면 된다.
서울대 출신 가야금 연주자 정은선과 한국 전통 타악 연 주자 김서진이 참여하는〈Sounding Korean Music〉 공 연이 9월23일 오후 7시 30분 CU 볼더캠퍼스에서 열린 다. 공연은 Grusin Music Hall (C112), Imig Music Building 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콜로라도 해병전우회 서울수복기념행사
한국전쟁 유엔기념비 공원 관리계획 보고
콜로라도 주 한인회
9월26일 정오 해병대 사무실
후원자 초청 행사, 9월26일(토)
제32대 한인회장 후보 등록 안내
해병전우회(회장 김상권)는 오는 9월26일(토) 12시(정오) 해 병대 사무실에서 6.25전쟁의 전환점인 제76주년 9.28 서울 수복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명예회원을 포함한 전 회원이 참석해 서울 수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주소는 2622 S. Parker Rd. # 362, Aurora 이며, 문의는 720.496.9939로 하면 된다.
한국전쟁 유엔기념비 공원 관계계획 보고 및 후원자 초청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9월26일(토) 오후 2시30분에 개최 되며, 공원 조성 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 다. 주최 측은 기념비 건립을 함께 후원할 지역사회의 관 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주소는 1561 Quentin St., Aurora
콜로라도 주 한인회가 제32대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한 인회장 후보 등록을 받는다. 후보자는 만 35세 이상의 한인 으로, 콜로라도주 내에서 3년 이상 계속 거주하는 등 정해 진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등록 마감은 10월9일(금) 오후 4시이며, 자세한 문의는 303.667.2605 로 하면 된다.
나홍진 감독 신작 한국영화‘호프’
예스클래스 대학진학 무료 세미나
콜로라도 150주년 기념
아라파호 크로싱 및 콜로라도 극장서 상영 중
10월3일(토) 오후 2시, 예약필수
Colorado 150 Film Festival, 11월20일까지
나홍진 감독의 신작 한국 영화‘호프(HOPE)’가 오로라 AMC 아라파호 크로싱 16(6696 S. Parker Road)을 비롯해 덴버의 AMC 9+CO 10, 웨스트민스터의 AMC Orchard 12 등 여러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 상영 시간은 AMC 공식 웹사이트(www.amctheatr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SAT/ACT 전문 예스클래스 학원에서 학부모 상담 및 대 학진학 컨설팅(학업 계획)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일정 은 10월3일 토요일 오후 2시이며, 이메일과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주소는 6726 S. Revere Parkway. #120, Centennial 이며, 문의는 303.656.9150 으로 하면 된다.
콜로라도주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Colorado 150 Film Festival’이 오는 11월20일까지 주 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콜로라도에서 촬영됐거나 지역과 특별한 인 연이 있는 영화 등 총 150편을 35곳 이상의 극장과 문화공 간에서 선보인다. 상영 일정 및 정보: Colorado150Film.com
우리와 건축
Uriwa 01
보일러(Water 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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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 Heater 및 배관 교환
02
화장실 및 주방 공사(Bath and Kitchen) 캐비넷, 씽크, 디스포져, Faucet, 변기, 선반, 욕조, 샤워 등.
03
도어, Pantry, 선반 공사(Door and Pantry Shelves) 각종 도어(Hinges, Knob, Locks), 맞춤 선반, 기능성 선반 등.
04
배관 공사(Plumbing): Copper, PEX, ABS, PVC 상수도, 하수도 배관 변경, 수리.
05
타일 공사(Tiles) Floor, 주방벽, 바닥, 화장실, 샤워, 욕조, 현관바닥 등.
마루 공사(Flooring) 라미네이트 마루, 비닐 마루, 타일 바닥 등.
07
계단 공사(Stairs) 신규계단공사, 트리드, 라이져, 핸드레일, 포스트, 발러스터 등.
08
아웃도어 공사(Out Door) Fence, Deck, Pergola, Patio, Shed 등
720)984-9854 www.URIWA.com info@URI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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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ㅣ Colorado News
September 17, 2026 l WeeklyFocus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 가을학기 교사연수회 성료 황정숙 강사 초청 … 테크놀로지 활용한 재미있는 한국어 수업 방안 공유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가을학기 교사연수회가 지난 9월 12일 새문한국학교에서 열렸다. 2026년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 회(회장 유미순) 가을학기 교사연수회가 지난 9월 12일(토) 새문한국학교에서 개 최됐다. 이번 연수회는 지역 내 한국학교 교사들 이 한자리에 모여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자료와 아이디어를 공유하 고, 보다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 방안을 모 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회에는 새문교회 한국학교, 콜로라도 통합한국학 교, 뉴라이프 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 교, 제자한국학교, 소망교회 한국학교, 콜 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소속 교사 들이 참석했다. 연수회에서는 한국어 교육자 황정숙 (Jane Cho) 강사가 ‘테크놀로지 도구를 이용한 재미있는 한국어 수업 자료와 한 국어 수업 활동 공유하기’를 주제로 강 연했다. 황 강사는 한국과 미국 정규학교 에서 쌓은 오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학
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일 수 있는 효과 적인 한국어 수업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Google Slides, Canva, Kahoot, Quizlet, Padlet, Google Classroom 등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소개하고, 이를 한국어 교재와 수 업 활동에 접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공 유해 참석 교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학생들의 연령과 한국어 능력, 학습 환경 이 서로 다른 만큼 교사들도 시대적 변화 에 맞춰 수업 방식과 교육 자료를 지속적 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강사는 “교사가 다양한 접근을 시도 하며 흥미로운 수업을 이끄는 것은 언어 교육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테크놀로지 를 단순한 보조 수단이 아니라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참여를 끌어내는 교 육 도구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황 강사는 한국에서 한국어 교육을 전공 했으며, 2010년 뉴저지 정규학교 한국어
새문, 콜로라도 통합, 뉴라이프, 성로렌스, 제자, 소망, 스프링스 통합 한국학교 교사들이 참석했다. 교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뉴저지 팰 리세이즈파크 고등학교에서 17년째 근 무하고 있다. 갈보리한국학교, 우리한국 학교, 사랑한국학교 등에서 교사와 교감 으로 활동했으며, 뉴저지 럿거스대학교 한국어학과 강사와 팰리세이즈파크 공 립도서관 한국어 강사로도 재직했다. 이와 함께 미주한국어재단 교사위원장, NAKSNEC 한국어 커리큘럼 연구개발 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편집장 및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어 교 재 『맞춤한국어 1·2』 집필에도 참여 했다. 한국어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 상한 바 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강연뿐 아니라 각 학 교 교사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수업 사례 와 교육 자료를 나누고, 한국어 교육 과정 에서 겪는 고민과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 교사들은 서
교사연수회를 진행하고 있는 황정숙 강사. 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교사 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편, 유미순 회장은 “이번 연수회를 통 해 교사들이 서로 배우고 격려하며 더 나 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와 협력을 통해 지역 한글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경진 기자>
주간포커스 김현주 대표, 6년 연속으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에 $2,000 후원 콜로라도 한인 대표 언론사 주간포커스 가 올해도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협의회(회장 유미순)에 2천 달러의 후원 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김현주 대표의 후 원은 6년 연속 이어지게 됐다. 지난 9월 12일 열린 ‘2026년 가을학 기 교사연수회’에서 후원금을 전달한 주간포커스 김현주 대표는 “주간포커 스는 지난 8월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문 화재단의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당시 모금한 후원금 가운데 일 부를 콜로라도 한국학교의 발전을 염원 하는 마음을 담아 올해도 기부하기로 했 다”고 밝혔다. 이어 “한인 2세들을 위
해 애쓰고 계신 한국학교 선생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아이를 한국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이 후원금이 한국학교 발전을 위해 유용 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매주 한국학교에서 봉사하 는 것만으로도 힘드실 텐데, 토요일 오후 에 별도로 시간을 내 학생들을 위한 배 움을 이어가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한인사회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와 감동 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협의회와 소 속 한국학교의 발전을 주간포커스가 함 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유미순 재미한국학
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 회장은 “올해 도 큰 금액을 후원해 주신 김현주 대표 님과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문화재단 측 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들 이 즐겁게 한국어를 배우고, 각 한국학교 가 내실 있게 운영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간포커스와 콜로라도 한인 청 소년문화재단은 공동 주관으로 청소년 문화축제와 교육세미나, 동요대회, 주니 어 테니스대회, 골프대회, 한국문화축제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한인 청소년 들의 교육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장학 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김경진 기자>
유미순 회장(좌)과 김현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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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석 전 한인회장, 콜로라도 심포니 명예 이사 추대 심포니 역사상 두 번째 … 오랜 봉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 담아 조영석(Young Cho·93) 전 콜로라도 한인회장이 콜로라 도 심포니 역사상 두 번째 명예 이사(Emeritus Trustee)로 추대됐다. 한인으로서는 최초다. 콜로라도 심포니는 지난 9월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조 회장의 명예 이사 추대를 공식 발표했다. 약 30명으로 구 성된 심포니 이사회의 일반적인 임기는 3년이지만, 조 회 장은 여섯 차례에 걸쳐 총 18년간 봉사한 현 이사회 최장 기 재임자다. 이번 추대에는 심포니의 성장과 발전을 위 해 오랜 세월 헌신해 온 조 회장에 대한 이사회의 깊은 감 사와 존경이 담겨 있다. 명예 이사는 일반 이사와 달리 임 기 제한 없이 이사회에 남아 경험과 조언을 나눌 수 있는 특별직이다. 콜로라도 심포니 역사상 단 두 명에게만 주 어진 매우 드문 영예다. 심포니 측은 “조 회장의 오랜 노 력과 헌신은 이러한 영예를 받기에 충분하다”며 앞으로 도 이사회에 남아 심포니의 발전을 이끌어주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조 회장의 인생은 올림피언에서 기업인, 지역사회 지도자 로 이어진 도전의 역사다. 6·25 전쟁 이후 일본으로 유학 해 와세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대학 시절 신 문 배달로 번 돈을 학업과 스키 선수 생활에 보탰다. 1964 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에는 대한민국 알파인 스키 국 가대표로 출전했다. 올림픽 이후에는 신문 배달로 모은 돈 을 밑천 삼아 세계 75개국을 배낭여행했다. 이후 미국 뉴 멕시코의 타오스 스키밸리(Taos Ski Valley)에 정착해 최초 의 유급 스키 패트롤 대원 가운데 한 명으로 활동했다. 눈 을 다지고 슬로프를 정비하며 뛰어난 스키 실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동료들의 깊은 신뢰를 얻었다. 타오스 스키밸 리는 한국인 올림피언이 남긴 열정과 발자취를 기리기 위 해 패트롤 대기실 인근의 블랙다이아몬드급 슬로프에 그 의 이름을 딴 ‘Young Cho’를 붙였다. 스키장 안내서 표 지에도 조 회장이 설원을 질주하는 모습이 실렸다. 미국 스키 슬로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최초의 한국인 으로 알려진 조 회장은 한국 스포츠사를 넘어 미국 스키 역사에도 지워지지 않는 이름을 새겼다. 단순히 그곳에서
근무했다는 기록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이름이 산과 설원 에 남겨진 특별한 예우였다. 해당 슬로프는 2014년경 스 키장 소유권이 변경된 뒤 ‘Upper Castor-Castor’ 구간 으로 재편됐다. 조 회장은 타오스에서 평생의 동반자인 캐 롤린 해그먼 여사를 만나 1966년 결혼하며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 기업인으로서도 미국 패션·유통업계에 큰 족적을 남 겼다. 1975년 경영난에 빠진 대형 의류업체 빅 양크(Big Yank)는 업계에서 능력을 인정받던 조 회장을 영입하기 위해 사장이 직접 뉴욕에서 덴버까지 찾아왔다. 조 회장은 덴버와 뉴욕을 비행기로 오가며 영업 일선에 뛰어들었고, 2년 만에 회사 영업이익의 3분의 1을 혼자 창출했다. 사양 길에 접어들었던 회사를 되살려 직원 약 3,000명의 일자 리를 지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아시아의 생산력과 미국의 유통망을 연결하며 한미 섬유·의류 산업 발전에 도 기여했다. 이 같은 공로로 김용식 외무부 장관의 표창 을 받았으며, 2002년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친필 인사도 받았다. 34년간 덴버와 뉴욕을 오가며 쌓은 유나이티드항 공 누적 비행거리는 300만 마일에 달한다. 그는 2011년 빅 양크 수석부사장으로 은퇴했다. 1975년 제6대 콜로라도 한인회장으로 선출된 조 회장은 한인사회와 미국 주류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에도 앞 장섰다. 덴버 로타리클럽의 ‘올해의 로타리안’으로 선 정됐고, 덴버 YMCA 이사로도 10년간 봉사했다. 한인사 회 최초의 주요 공화당 정치 후원자 가운데 한 명으로서 자택에서 가든파티와 정치 후원 행사를 열어 한인들과 주 류 정치권의 교류를 넓혀왔다. 그의 노력은 문화예술계에 서도 이어졌다. 오랜 심포니 이사 활동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난 3월에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특별 콘서 트와 VIP 리셉션을 성사시켰다. 덴버 퍼포밍아트센터 보 엣처 콘서트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인사회 주요 인사 약 160명이 참석해 콜로라도 심포니와 의미 있는 교류의 시 간을 가졌다. 1973년부터 파인허스트 컨트리클럽 주주로 활동해 온 조
회장은 ‘조영석배 장학기금 골프대회’도 개최하고 있 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파인 허스트 직원 자녀와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직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동계올림픽 설원을 누빈 알파인 스키 선수, 미국 스키장 슬로프에 이름을 남긴 최초의 한국인, 위기의 대기업을 되살린 경영인, 그리고 지역 문화예술을 지켜온 최장기 이사.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온 조 회장의 여정은 이제 콜로라도 심포니 역사상 두 번째 명예 이사라 는 또 하나의 기록으로 이어졌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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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콜로라도서 MMA 세미나 개최 에디 차 코치와 함께 고급 격투 기술 전수 … 100여 명 참가 속 성료
코치 리치, 전 UFC 선수 정찬성, 이종욱 서 울 호스피탈리티 그룹 사장(왼쪽부터).
전 UFC 선수 정찬성씨와 세미나에 참석한 이하얀 미 해군 장교.
전 UFC 선수 정찬성과 에디 차 코치가 MMA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세미나 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전 UFC 선수 정찬성씨.
‘코리안 좀비’라는 이름으로 세계적 인 인기를 얻은 전 UFC 선수 정찬성이 콜 로라도를 찾아 종합격투기 기술을 전수 했다.‘정찬성 MMA 스트라이킹 세미나 (THE KOREAN ZOMBIE MMA STRIKING SEMINAR)’가 지난 9월 12일 웨스 트민스터에 위치한 HAVOC MMA(6825 W. 88TH AVE.)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 는 한인들을 비롯한 격투기 팬과 수련생 등 약 100명이 참가해 정찬성과 직접 만나 고 그의 실전 기술을 배웠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 호스피탈러티 그룹 을 경영하는 이종욱 사장과 정찬성의 친 분을 계기로 성사됐다. 행사가 열린 웨 스트민스터의 HAVOC MMA(6825 W. 88TH AVE.) 역시 이 사장이 경영하는 종 합격투기 체육관이다. 평소 정찬성과 가
까운 관계를 이어온 이 사장이 콜로라도 방문과 세미나 개최를 연결하면서 콜로라 도 격투기 팬들에게 특별한 만남이 마련 된 것이다. 정찬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 UFC 페더급 종합격투기 선수로, 한국인 최초 이자 유일하게 UFC 타이틀 매치를 치른 선수다. 적극적으로 전진하며 상대의 공 격에도 물러서지 않는 독특한 경기 스타 일로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을 얻었으 며,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두꺼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코리안 좀비 MMA의 관 장 겸 감독으로 후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ZFN의 창 립자이자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미국의 명문 종합격투
기팀 파이트 레디(FIGHT READY)의 헤 드 타격 코치이자 유명 MMA 지도자인 에 디 차(EDDIE CHA)도 함께했다. 두 사람 은 복싱 타격과 킥 기술을 비롯해 상대와 의 거리 조절, 공격과 방어의 연결, 상대를 잡고 제압하는 그래플링 기술 등 실제 경 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고급 기술 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두 지도자의 동작을 가까이 에서 관찰한 뒤 직접 기술을 따라 하며 자 세와 움직임을 교정받았다. 세미나는 처 음부터 끝까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 행됐지만, 정찬성과 에디 차 코치의 편안 한 설명과 활기찬 지도로 흥미를 더했다. 기술 강습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 됐다. 참가자들은 훈련 방법과 경기 운영, 선수 생활 등에 관해 질문하며 정찬성의
경험과 조언을 직접 들었다. 행사 마지막 에는 단체사진을 촬영했으며, VIP 참가자 들을 위한 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도 진 행됐다. 세계적인 UFC 스타와 유명 지도자로부터 직접 기술을 배울 수 있었던 이번 세미나 는 콜로라도 지역의 MMA 수련생과 격투 기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성 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이종욱 사장은 “평소 정찬성 선수 의 팬으로서 정 선수와 에디 차 코치를 모 시고 이번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매우 기 뻤다. 특히 미국인 참가자들의 관심과 호 응이 기대 이상이었다. 이번 성과를 바탕 으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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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콜로라도스프링스 한인 음악인 신윤정씨 숨진 채 발견 별거 중 남편도 자택서 사망 … 경찰, 살인 후 극단적 선택 가능성 수사
음악가 소개 사이트 PeakRadar에 게재된 고 신윤 정씨.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음악학원을 운영했으 며, 한인 교회 성가대 지휘자와 반주자로 활동했다. <PeakRadar.com 캡처> 수개월 전에도 부부간 언쟁으로 경찰 출동 콜로라도스프링스 지역에서 음악인으로 활동해 온 한인 여성 신윤정(Yoon Jung Shin·53)씨가 자 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한인사회에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당시 집 안에서는 신씨와 별거 중이던 남 편도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살인 후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엘파소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9월 7일 오 전 9시47분께 콜로라도스프링스 북쪽 글렌이글 지 역 니클라스 코트(Nichlas Court) 14000번지대에 거 주하는 신씨가 며칠째 보이지 않는다는 이웃 주민 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신씨와 별거 중이던 남편 도널드 존슨 (64)의 차량이 신씨의 집 진입로에 세워져 있는 것
을 발견하고 경찰에 안전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전 해졌다. 현장에는 엘파소카운티 셰리프국 요원들과 모뉴먼트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집 안에 있는 사 람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신씨의 안전이 우려된다 고 판단해 강제로 진입했다. 내부를 수색하기에 앞 서 드론을 투입해 집 안의 상황을 먼저 확인했다. 경찰은 주택 안에서 신씨와 존슨 등 성인 남녀 2명 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엘파소카운티 검시소 는 숨진 여성이 신윤정씨라고 공식 확인했다. 존슨은 스스로 쏜 것으로 보이는 총상을 입고 숨진 상태였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엘파소카운티 셰리 프국 형사들은 메트로 범죄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이번 사건을 살인 후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있는 사 건으로 수사하고 있다. 다만 신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비롯해 두 사람의 공식적인 사인과 사망 형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 다. 최종 결과는 엘파소카운티 검시소의 부검과 감 식이 끝난 뒤 공개될 예정이다. 셰리프국은 사건이 아직 진행 중인 수사라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추 가 정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웃 주민들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도 신씨의 집에서 부부간 불화를 짐작하게 하는 일이 있었 다고 전했다. 인근 주민 플로이드 커는 현지 방송 KRDO13과의 인터뷰에서 약 6개월에서 1년 전 신 씨의 집에서 큰 언쟁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고성이 멀리 떨어진 집에서도 들릴 정도였으며, 신씨가 눈물을 흘리면서 경찰관 과 약 3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목격했다 고 설명했다. 커는 사건 당일에도 검시관 차량과 여러 대의 경 찰·응급 차량이 주택 앞에 도착하는 모습을 보 고 심각한 사건이 발생했음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1973년생인 신씨는 향년 53세, 콜로라도스프링스 한인사회에서 오랫동안 음악인으로 활동해 왔다. 한인 교회에서 성가대 지휘자와 반주자로 봉사했으 며,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두 곳의 음악학원을 운 영하며 많은 학생을 가르쳤다. 특히 10여 년 전까지 만 해도 지역 한인사회와 음악계에서 활발하게 활 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견된 지 이틀이 지난 9월 9일에도 비극 을 알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예정된 음악 수업 을 받기 위해 신씨의 집을 찾았다. 이웃 주민들은 현 관문에 수업이 취소됐다는 안내문을 붙여 방문객들 에게 상황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콜로라도스프링스에 거주하는 한인 이모씨는 “ 오랫동안 알고 지낸 동생이다. 작곡가이자 피아니 스트, 보컬리스트, 지휘자로 지역사회에서 활발하 게 활동했다”며 “그러나 약 10여 년 전부터 한인 사회와의 관계가 끊어진 듯 소식을 거의 듣지 못하 고 있었다” 면서 “콜로라도스프링스는 한인 인 구가 1만 명도 되지 않아 한 집만 건너면 서로 알 정도로 가까운 사회다. 오랫동안 알고 있던 동생이 이런 참변을 당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 다”며 “그동안 얼마나 힘든 시간을 혼자 견뎌왔 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안타까움 을 전했다. 본지 김현주 대표는 “20여 년 전 콜로라도 스프 링스에서 신씨를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난다. 당시 음악학원에는 많은 학생이 찾아와 수업을 받고 있 었고, 신씨는 늘 활기차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 다”며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이처럼 안타까운 소 식을 접하게 돼 가슴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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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한 민주평통 제22기 미주지역회의, 정기수 회장도 참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회장 정기수)는 지난 9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에 참 가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미주 24개국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공공외교와 글로벌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 히 2일 열린 ‘평화공존 정책대화’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평통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을 격려하고,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국제 적 연대와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을 기준으로 왼쪽 두 번째가 정기수 덴버협의회장이다.
2026년 가장 열심히 일하는 주…콜로라도, 중상위권 전국 15위 1위 사우스다코타, 2위 노스다코타, 3위 알래스카
콜로라도가 2026년 미국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주(Hardest-working States in America in 2026) 순위에서 중 상위권인 전국 15위에 올랐다. 개인금 융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가 50 개주를 대상으로 근로 관련 지표를 분석 한 결과, 콜로라도는 종합점수 50.37점 을 받아 전국 15위를 차지했다. 바로 위인 메릴랜드가 50.38점으로 14위에 올라 두 주의 점수 차이는 불과
0.01점이었다. 월렛허브는 50개주를 대상으로 근로 와 관련된 10개 ‘직접’ 및 ‘간접’ 요인을 분석해 순위를 산정했다. 각 지 표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으며, 100 점에 가까울수록 ‘가장 열심히 일하 는’ 것으로 평가했다. 콜로라도는 근로시간과 고용 상황 등 을 반영하는 ‘직접 근로 요인’에서 전국 16위, 통근시간과 부업, 자원봉사
및 여가시간 등을 반영하는 ‘간접 근로 요인’에서도 똑같이 16위를 기록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보다는 두 부문 모 두 전국 중상위권에 자리한 셈이다. 직접 근로 요인은 모두 6개 지표를 토 대로 평가됐다. 주당 평균 근무시간과 고용률, 성인 취업자가 1명도 없는 가구 의 비율, 휴가를 모두 사용하지 않는 근 로자의 비율 등이 포함됐다. 또 갤럽(Gallup)이 “자신의 일과 직장 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의를 보이며 헌신하는 사람”으로 정의한 ‘업무 몰 입도가 높은’ 근로자의 비율과 현재 학 교에 다니지 않고 취업하지도 않았으며 고교 졸업장이나 검정고시(GED) 이상 의 학위를 갖고 있지 않은 18~24세 ‘ 비활동 청년(idle youth)’ 비율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전국 1위는 종합점수 64.59점을 받 은 사우스다코타였다. 노스다코타가 62.71점으로 2위, 알래스카가 61.16점 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하와이(59.83 점)와 와이오밍(58.11점)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네브래스카는 54.54점 으로 6위, 텍사스는 54.27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이어 뉴햄프셔가 53.42점으 로 8위, 테네시가 53.10점으로 9위, 조 지아가 52.36점으로 10위에 이름을 올 렸다. 반면, 최하위(50위)는 미시간(27.32점) 이었고 이어 오리건(29.21점-49위), 뉴 저지(30.79점-48위), 오하이오(31.90 점-47위), 네바다(31.96점-46위)의 순 으로 낮았다. 이밖에 버지니아는 11위 (51.89점), 메릴랜드 14위(50.38점), 플 로리다 30위(41.20점), 매사추세츠 37 위(37.74점), 워싱턴 38위(37.71점), 일 리노이 40위(36.90점), 펜실베니아 41 위(36.27점), 뉴욕 43위(33.04점), 캘리 포니아는 44위(32.72점)였다. 한편,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WEF)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연 평균 약 1,800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독일 근로자보다 연간 468 시간 더 많은 것이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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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속으로
한미장학재단 마운틴 스테이트 챕터, 2026년도 장학금 수여식 대학생 8명,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1명, 고교생 3명 등 총 12명 선발
정성욱 회장과 최은서 양.
재스민 리 양.
에이든 서 군.
리아 로저스 양.
제니 소 장학위원장.
정성욱 회장.
*다음은 2026년도 장학생 명단이다.
·Ikheon Song (University of Nebraska at Omaha) ·Subin Yang (Burrell College of Osteopathic Medicine) ◇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장학생 ·Violet Meyers (University of Kansas) ◇ 고등학생 부문 ·Aiden Seo (Chatfield Senior High School) ·Leah Rogers (Colorado Early Colleges) ·Bahnya Kim (Cherry Creek High School)
한미장학재단 마운틴 스테이트 챕터가 선정한 2026년도 장학생들과 가족 및 관계자들, 한미장학재단 마운틴 스테이트 챕터( 회장 정성욱)는 지난 9월 12일 토요일 오후 5시 덴버 드림교회에서 2026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장학생으로는 대학 및 대학원생 8명,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장학생 1 명, 고등학생 3명 등 총 12명이 선정됐 으며, 이 가운데 장학생 4명이 수여식 에 참석했다. 1969년 설립된 한미장학재단은 한국 계 학생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 공하기 위해 재정 지원을 이어오고 있 는 전미주 비영리 장학재단이다. 재단 은 장학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 취를 지원하는 한편, 차세대 한인들이 리더십과 봉사 정신을 갖춘 인재로 성 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산하 기관인 마운틴 스테이트 챕터 (Mountain States Regional Chapter)는 2018년 덴버 지역을 중심으로 창립됐 으며, 2019년 처음으로 장학생을 선발 한 이후 8년째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 다. 관할 지역에는 콜로라도를 비롯해 캔자스, 네브래스카, 와이오밍, 뉴멕시 코 등이 포함된다. 이날 한미장학재단 마운틴 스테이트 챕터는 대학·대학원 부문과 한국전 쟁 참전용사 후손 장학생에게 1인당 3,000달러, 고등학생에게 1인당 500달 러씩 총 2만8,500달러의 장학금을 수 여했다. 정성욱 회장은 “한미장학재단은 재 정적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더 폭 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며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학 업에 대한 열정과 끈기, 봉사 정신을 통해 뛰어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성취는 우리 모두에게 큰 영감을 주며, 미래 세대에 투자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 깨워준다”며 “장학생들이 담대함과 겸손함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 며, 굳은 의지로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 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 회장은 또 “재단도 지속적인 기 부와 사회 환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과 성장을 지원하고 한인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전달 된 장학금이 학생들이 훌륭한 지도자 로 성장해 한인사회와 더 넓은 사회에 기여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 대한다”고 밝혔다. 헨리 최 한미장학재단 전국 이사장은 영상을 통해 “지난 57년간 후원자와 기업, 자원봉사자들의 변함없는 헌신 덕분에 수천 명의 학생이 고등교육의 꿈을 이루고 각 분야의 지도자로 성장 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재단이 마련한 저녁 만찬을 함께하며 장학생들의 성취를 축하하고 서로 교 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재단은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부와 자원봉사 참여 를 당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메 일(contact@kasf.org)을 통해 문의하 면 된다. <이은혜 기자>
◇ 대학 및 대학원 부문 ·Martino An (University of Colorado School of Medicine) ·Eunseo Choi (University of Denver) ·Jasmine Lee (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Julie McMullen (CU Colorado Springs) ·Angela Palmer-Titcomb (Southwestern College) ·Ore Sim (University of Kans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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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가을 운동회 개최 “협동심을 기르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
색깔 뒤집기 경기를 하고 있다.
2인3각 경기를 하고 있다.
젓가락으로 치즈볼 옮기기를 하고 있다.
KFL 학생들이 윷놀이를 하고 있다.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교장 이지혜) 가 지난 13일 ‘2026 가을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지혜 교장은 “올해 두 번 째로 열린 가을 운동회는 학생들이 학 교라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신체 활 동을 매개로 서로 화합하고, 공동의 목 표를 향한 단체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협력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큰 체육관에 모여 다 함께 ‘국민체조’를 배우고 음악과 구령 에 맞춰 스트레칭을 하며 운동회의 시 작을 알렸다. 이번 운동회는 큰 체육관 과 작은 체육관, 카페테리아 등 세 곳에 서 진행됐으며,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 어진 유아·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청소년부(Korean as a Foreign Language:KFL) 학생들이 각 학령기에 맞는 다양한 체육 활동을 체험했다. 유아·유치부와 초등부는 색깔 뒤집 기, 바구니 공놀이, 2인 3각 릴레이, 지 우개 비석치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의 스테이션 경기에 참여해 청팀과 백 팀의 승부를 가렸다. 중고등부 3개 학급은 부서 전체가 함 께하는 청백전 방식으로 2인3각 릴레 이, 만보기 제자리 뛰기, 색깔 뒤집기 등을 진행했다. 또한 KFL 학생들은 대 형 인간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한국 전 통 민속놀이 체험에 초점을 맞춰 경기 를 즐겼다. 경기 결과에 따라 승리 시 10점, 무승
부 5점, 패배 시 0점을 배점해 합산한 결과, 100 대 70으로 청팀이 최종 승리 를 거뒀다. 카페테리아에는 청팀과 백팀의 합산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학생들이의 시선을 끌며, 자신 이 속한 팀의 승패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떡볶이, 김 밥, 만두, 꿀떡, 한국 과자 등을 맛볼 수 있는 간식 코너와 쿠폰으로 구입할 수 있는 ‘문방구’가 열렸다. 한편에서는 서예를 배워보는 ‘먹 체 험’, 한글 자모음 펀치를 활용한 ‘책 갈피 만들기’, 젓가락으로 치즈볼을 옮 긴 만큼 가져는 이번트 코너 등 다채로 운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먹 체험’
부스에서 자원봉사를 한 학부모 권태중 씨는 “어린 시절 배운 서예를 학생들 과 함께하면서 저 스스로도 매우 즐겁 게 봉사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혜 교장은 “이번 운동회에서는 예 년보다 많은 학부모 자원봉사자를 모집 해 각 활동 장소에 배치함으로써 학부 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며 “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우리 학교 커뮤 니티가 가족처럼 함께 어우러져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 다”고 평가했다. 이번 가을 운동회는 K-12 및 KFL 재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 해 성황을 이뤘다. <콜로라도 통합 교사 최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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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수도국, 실내 물 절약 당부 … 하루 1분만 줄여도 200만 갤런 절약
가뭄에 따른 물 사용 제한 조치로 덴버 워터(Denver Water) 이용자들이 잔디에 물을 주거나 스프링클러 등 분사식 관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이제 몇 주 밖에 남지 않았다. 올여름 내내 야외에서 물을 절약하는 다양한 방법이 강조돼 왔 지만, 날씨가 서늘해지는 계절로 접어들 면서 이제는 가정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절수 방법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
가 있다. 8일 CBS 뉴스에 따르면, 덴버 워터의 수 요계획(demand planning) 담당 매니저 그 레그 피셔(Greg Fisher)는 “가정용 고객의 경우 물 사용량의 약 50%를 실내에서, 나 머지 50%를 실외에서 사용한다”고 말했 다. 이는 덴버 워터 이용자들의 연간 평균 치다. 반면 연방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EPA)에 따르면, 전 국적으로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의 30% 가 실외에서, 70%가 실내에서 소비된다. 피셔는 “작은 차이가 쌓이면 얼마나 큰 규모가 되는지 놀라울 정도”라고 전했 다. 공공 수도사업자인 덴버 워터는 고객들 이 하루에 수도꼭지 사용 시간을 단 1분씩 만 줄여도 전체 수도 공급망에서 200만 갤
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셔 는 “저수지에서도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모두가 하루에 1분씩만 덜 사 용한다면 저수량의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 물을 절약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내년 봄 을 맞는 데 매우 유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 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양치질이나 세수를 할 때 수도 꼭지를 잠그고, 샤워 시간을 줄이며, 사용 한 물을 다른 용도로 재활용하거나 설거 지하는 동안 주방 수도꼭지를 잠그는 방 법 등이 있다.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손 설거지 대신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 것이 다. 피셔는 “요즘 식기세척기는 물 사용 효율이 매우 높다”며 “싱크대에서 손으 로 설거지하지 않으면 몇 갤런씩 물을 절 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덴버 워터는 또 세탁 횟수를 일주일에 1 번만 줄여도 세탁 1번당 15~20갤런의 물 을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가전제품을 교 체해야 할 경우에는 덴버 워터의 지원을 받아 물 사용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바꾸 는 것도 가능하다. 피셔는 “변기나 샤워 헤드를 교체할 때가 됐다면 이에 대한 리 베이트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절수 방법은 덴버 워터 이용자뿐 아니라 콜로라도 주민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저수지 수위 회복에 도움이 될 만큼 많은 눈이 내리는 겨울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 절약의 중요 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설량과 저수지 상 황을 다시 평가한 뒤 2027년 물 공급 및 가뭄 대응 방침을 공식 결정할 예정이다. <이은혜 기자>
콜로라도 모든 교실에 지혈 장비 보급 추진 … 교직원에 45분 응급처치 교육도 지혈대 2 개. 거즈 4 롤. 외상용 가위 1개. 이 작은 응 급키트와 이 를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 는 교육이 학교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생사를 가를 수 있다고 크리스 해링턴 (Chris Harrington)과 제러미 가스트(Jeremy Garst)는 믿고 있다. 7일 ABC 뉴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비영 리단체 퍼스트 미닛 프로젝트(First Minute
Project)의 공동 설립자로, 콜로라도 주전 역의 모든 교실에 출혈을 통제할 수 있는 응급처치 용품을 비치하고 학교 교직원들 에게 무료로 45분간 사용법을 교육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트는 “모든 학교 안전 프로그램의 가장 기본적인 토 대는 응급의료서비스(EMS) 대응이어야 한다”며 “지혈대를 사용하고 상처에 거 즈를 채워 넣어 출혈을 막는 이 같은 프로 그램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해 링턴은 수십년 동안 응급구조 현장에서 활동해 왔다. 가스트는 미 해병대(Marine Corps) 보병으로 복무했다. 지난해 16세 학생이 에버그린고교안에
서 총격을 가했을 당시 두 사람은 피해자 들만 생각한 것이 아니었다. 응급구조대 원들이 교실을 하나씩 안전한 상태로 확 보하고 부상자에게 도달하기까지 얼마 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를 생각했다. 해링 턴은 “우리가 대규모 폭력 사건으로 잃 은 사람들의 절대다수는 처음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상을 입었던 것이 아니다” 며 “누군가 제때 그들에게 도달해 출혈 을 막아주지 못했기 때문에 목숨을 잃었 다”고 말했다. 퍼스트 미닛 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의 이름에는 핵심적인 목표가 담겨 있다. 어 떤 종류의 상처든 발생한 뒤 첫 1분 안에
부상자를 응급처치한다는 것이다. 이 교 육과 응급처치 용품은 이미 코니퍼고교 에 도입됐다. 이 학교 교장은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링턴과 가 스트에게 산기슭 지역 고교 한 곳에 프로 그램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 다. 해링턴은 “우리의 최우선 대상은 학 교다. 하지만 콜로라도에서 시작한 뒤에 는 이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싶 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확대 를 위해 주의원들에게도 접촉하고 있으 며, 이른바 ‘퍼스트 미닛 법안(First Minute Act)’ 제정을 주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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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하나 되고 나눔으로 이어진 2026 콜로라도스프링스 한인페스티벌 성료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 주관
지난 9월 12일, 콜로라도스프링스 아메 리카 더 뷰티풀 파크에서 열린 ‘2026 콜 로라도스프링스 한인페스티벌’이 수많 은 시민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 렸다.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회장 앤드 류 감)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 통과 현대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서로 다 른 인종과 문화,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하 나 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 다. 주요 후원사인 El Pomar Foundation 과 Hemily(이롬)를 비롯한 여러 후원기관 과 업체, 자원봉사자들의 협력으로 더욱 풍성한 축제가 완성됐다. 행사에서는 한국 전통무용과 전통악기 연주, 태권도 시범, K-팝 공연과 댄스 경 연대회가 펼쳐졌다. Hallyuverse가 진행 한 랜덤 플레이 댄스와 아홉 개 K-팝 팬 클럽의 게임 및 체험 부스도 큰 호응을 얻 었다. 방문객들은 한복 체험, 한글 이름 쓰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와 공기놀
이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다양한 한식과 디저트, K-뷰티, 전통상 품 및 수공예품을 선보인 판매 부스도 행 사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이번 축제의 중심에는 서로 다른 공동체 를 연결하는 ‘Unity Ceremony(화합의 식)’가 있었다. John Hickenlooper 연방 상원의원과 Yemi Mobolade 콜로라도스 프링스 시장을 비롯한 여러 지역사회 지 도자가 참석해 문화적 다양성과 화합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화합의식의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대 형 그릇에 담긴 비빔밥을 함께 비비는 특 별한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각기 다른 재 료들이 고유한 맛과 색을 유지하면서도 하나의 조화로운 음식으로 완성되는 비 빔밥처럼,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 이 함께할 때 더욱 아름답고 강한 공동체 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비빔밥 세리머니는 Seoul BBQ와 Seoul Station
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 Andrew Kim 회 장은 “우리의 차이는 우리를 갈라놓는 이유가 아니라, 서로 배우고 더욱 강한 공 동체를 만들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다”며 “한국문화를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다 른 공동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더 큰 일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 다.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축제의 기쁨을 의 미 있는 후원으로 이어갔다는 점에서도 뜻깊었다.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는 지 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행사를 통해 38 Freedom과 YWAM Château를 후원했다. 38 Freedom은 북한 주민의 인권과 자유 를 알리기 위해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다. YWAM Château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을 전할 젊은 세대를 훈련하는 기독교 선교단체 로, 남과 북이 다시 하나 되기를 소망하
는 ‘One Korea’ 비전을 품고 있다. 이 들은 세계가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축 하하는 오늘에도 아직 자유롭게 함께할 수 없는 북한 주민들의 숨겨진 아름다움 과 아픔을 기억하며, 언젠가 하나 된 한 국 전체를 함께 축하할 날을 꿈꾸고 있다. 두 단체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은 이번 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성취를 축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까지 바 라보는 행사였음을 보여주었다. 공연자와 팬클럽, 벤더, 후원사, 지역기 관 그리고 이른 아침부터 행사를 위해 봉 사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완성된 이번 축제는 한국문화를 통해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다양한 공동체를 연결했다. 2026 콜로라도스프링스 한인페스티벌은 문화로 하나 되고, 나눔으로 그 의미를 넓 힌 뜻깊은 지역 축제로 기억될 것이다.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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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풀 콜로라도 이야기 ② ] 콜로라도가 미국의 38번째 주가 되기까지 ‘센테니얼 스테이트’라는 이름에 담긴 17년의 여정
콜로라도 주 승격 선포문. 율리시스 S. 그랜트 대통령이 1876년 8월 1일 발표한 콜로라도주 승격 선포문. 이 선포로 콜로라도는 미국의 38번째 주로 공식 출범했다. 〈사진=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
1862년 제작된 콜로라도 준주 지도. 주요 금광 지역과 초 기 도시, 교통로 등이 표시돼 있다. 콜로라도는 1861년 준 주로 출범한 뒤 1876년 미국의 38번째 주가 됐다. 〈사진= 미국 의회도서관〉
1876년 8월 1일 콜로라도의 미합중국 편입을 선포한 제18 대 대통령 율리시스 S. 그랜트.〈사진=미국 의회도서관〉
1876년 8월 1일, 율리시스 S. 그랜트 대통령은 콜로라 도의 미합중국 편입을 공식 선포했다. 이로써 콜로라도 는 미국의 38번째 주가 되었다. 미국이 독립선언 100주 년을 맞은 해에 주로 승격됐기 때문에 콜로라도에는 ‘ 센테니얼 스테이트(Centennial State·100주년의 주)’라 는 별칭이 붙었다. 2026년은 콜로라도가 주로 승격된 지 정확히 150년이 되는 해다. 그러나 콜로라도가 미국의 한 주로 탄생하기까지의 과 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현재의 직사각형 경계가 만 들어지고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기까지 여러 나라의 영유 권 다툼과 골드러시, 남북전쟁, 정치적 갈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유럽계 이주민들이 오기 훨씬 전부터 이 지역은 여러 원 주민 부족의 삶의 터전이었다. 특히 유트족은 로키산맥 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살아왔으며, 동부 평원에는 샤이 엔족과 아라파호족이 생활했다. 아파치족과 코만치족, 쇼쇼니족도 오늘날 콜로라도에 해당하는 지역을 오가며 사냥하고 교역했다. 콜로라도의 역사는 백인 개척자들이 빈 땅을 발견하면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이미 수천 년 동 안 이어져 온 원주민의 역사 위에 세워진 것이다. 콜로라도 땅은 한때 스페인과 프랑스, 멕시코, 텍사스의 영유권에 걸쳐 있었다. 현재 콜로라도의 동부와 북부 일 부는 1803년 미국이 프랑스로부터 사들인 루이지애나 매 입 지역에 포함됐다. 남부와 서부 지역은 멕시코 영토였 다가 1848년 멕시코·미국전쟁이 끝난 뒤 미국으로 넘
어왔다. 여기에 텍사스가 주장하던 지역까지 1850년 연 방정부에 양도되면서 오늘날 콜로도를 구성하는 땅이 미 국의 지배 아래 들어왔다. 하지만 당시 이 지역은 하나의 행정구역이 아니었다. 캔 자스·네브래스카·유타·뉴멕시코 준주에 나뉘어 속 해 있었다. 상황을 바꾼 것은 금이었다. 1858년 현재 덴버 인근의 사우스플랫강과 체리크리크 주변에서 금이 발견 됐다는 소식이 퍼지자 수많은 사람들이 로키산맥으로 몰 려들었다. “파이크스피크가 아니면 파멸을(Pikes Peak or Bust)”이라는 구호를 내건 골드러시였다. 갑작스럽게 인구가 늘었지만 기존 준주의 행정 중심지 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주민들은 1859년 독자적으 로 ‘제퍼슨 준주’를 조직했으나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 지 못했다. 결국 의회는 1861년 2월 28일 콜로라도 준주 를 공식 설치했다. 초대 준주 주지사에는 윌리엄 길핀이 임명됐고, 수도는 콜로라도시티와 골든을 거쳐 1867년 덴버로 옮겨졌다. 준주가 만들어졌다고 곧바로 주가 된 것은 아니었다. 주 민들은 연방의회에 대표를 보내고 자체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주의 지위를 원했지만, 당시 콜로라도의 인구는 많지 않았다. 세금을 더 부담해야 한다는 이유로 주 승격 을 반대하는 주민들도 있었다. 1864년 마련된 첫 주 헌법안은 주민투표에서 부결됐다. 이듬해 새로운 헌법안은 근소한 차이로 통과됐고 연방의 회도 주 승격 법안을 승인했다. 그러나 앤드루 존슨 대통
령은 콜로라도의 인구가 주를 구성하기에 너무 적고 주 민들의 의사도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1866년 법안 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의회가 이듬해 다시 법안을 통과 시켰지만 존슨 대통령은 또다시 거부했다. 남북전쟁 이 후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와 존슨 대통령이 충돌하던 정 치 상황도 콜로라도의 주 승격을 가로막았다. 전환점은 율리시스 S. 그랜트 대통령 재임기에 찾아왔 다. 광산업과 철도의 발달로 인구와 경제가 성장하자 연 방의회는 1875년 콜로라도가 주 헌법을 제정할 수 있도 록 하는 권한부여법을 통과시켰다. 1876년 3월 헌법회의 가 새 헌법안을 완성했고, 주민들은 같은 해 7월 1일 이를 압도적인 표차로 승인했다. 마침내 1876년 8월 1일 그랜트 대통령이 콜로라도의 연 방 편입을 선포했다. 첫 주지사에는 존 라우트가 선출됐 으며, 콜로라도는 오랜 준주 시대를 끝내고 미국의 38번 째 주로 출발했다. 콜로라도의 주 승격은 단순히 영토가 하나의 주로 바뀐 사건만은 아니었다. 금을 찾아온 이주민들의 꿈과 철도· 광산업의 성장, 원주민들이 겪은 강제 이주와 희생, 그리 고 남북전쟁 이후 미국의 정치적 갈등이 모두 담긴 역사 였다. 오늘날 콜로라도주의 깃발에 새겨진 붉은 ‘C’와 금빛 원은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광물자원을 상징한 다. 그러나 그 상징 뒤에는 미국의 38번째 주가 되기까지 이어진 길고도 복잡한 시간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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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는 콜로라도에 보복에 집중 하고 있다” 비판 덴버 방문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연방하원 원내대표
조 네구스 연방 하원의원(왼쪽)과 하킴 제프리스 연방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2026년 9월 9 일 수요일 덴버의 프렌드십 뱁티스트 처치 오브 크라이스트 지저스에서 열린 지역사회 간담 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방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하킴 제프 리스(Hakeem Jeffries)는 트럼프 대통령 이 콜로라도를 상대로 “보복에 매우 집 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민주 당이 오는 11월 선거에서 의회 다수당 을 탈환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콜로 라도에 대한 조치들을 근거로 탄핵 조 사에 착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 답을 피했다. 10일 덴버 포스트에 따르면,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9일 덴버를 방문해 기자들 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 신을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있는 뉴 욕과 뉴저지, 버지니아 등 다른 지역을 겨냥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콜로라도 주민들을 겨냥했다”며 “이런 수준의 보복성 행동은 고위 공직자에게서 나와
서는 안된다. 우리가 모든 노력의 중심 에 둬야 할 대상은 미국 국민이며, 그들 을 공화당 우세주(red states), 민주당 우 세주(blue states), 경합주(purple states) 로 나눠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뉴욕 출신인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민 주당이 11월 선거에서 연방하원 과반을 차지할 경우 차기 하원의장에 오를 유 력 인사다. 그는 민주당 의회선거위원회 (Democratic Congressional Campaign Committee/DCCC)의 선거자금을 모 금하고, 콜로라도에서 공화당이 차지하 고 있는 2개 연방하원 의석 탈환에 도전 하는 민주당 후보 매니 루티넬(Manny Rutinel)과 제시카 킬린(Jessica Killin)을 지원하기 위해 콜로라도를 방문했다. 두 후보는 각각 공화당 소속 게이브 에번스
(Gabe Evans) 연방하원의원과 제프 크 랭크(Jeff Crank) 연방하원의원의 지역 구에 도전하고 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덴버에서 흑인 목회자 연합(Black Ministerial Alliance) 과 회동한 뒤 이같은 발언을 했다. 트럼 프가 지난해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연 방정부는 콜로라도의 대규모 재난구호 요청들을 거부해 왔다. 다만 이달 초 올 해 발생한 골드 마운틴 및 애스펜 에이 커스 산불과 관련한 별도의 지원 요청 은 승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볼더 에 있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기후 연구소의 해체를 추진하고, 미우주사령 부(U.S. Space Command)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앨라배마로 이전하려 했 다. 이와 함께 콜로라도에 대한 대규모 연방 보조금 삭감을 추진하고, 식품 지 원을 받는 저소득층 주민 10만명의 수 급 자격을 주정부가 신속하게 재인증하 도록 요구했으며, 콜로라도 농촌 지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법안에는 거 부권을 행사했다. 이같은 조치 가운데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관련 중범죄 혐의로 유 죄 판결을 받은 전 카운티 서기 티나 피 터스(Tina Peters)를 사면하지 않는다며 제러드 폴리스(Jared Polis) 콜로라도 주 지사를 거듭 비난하던 시기에 이뤄졌다. 민주당 소속인 폴리스 주지사는 이후 피터스의 형을 감형하고 조기 석방을 명령했다. 다만 그는 자신의 결정이 트 럼프 행정부의 압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법원에 제출된 자료를 통해 공개된 한 이메일에는 트럼
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보조금과 연방 정부 지원이 행정부의 우선순위에 부합 하도록 하기 위해 콜로라도를 우선 대상 으로 삼는” 방안을 논의한 정황이 담겼 다. 해당 이메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피 터스의 수감 문제를 놓고 공개적으로 강 하게 반발하던 지난해 12월 발송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콜로라도 관련 조치 를 둘러싼 소송에서 반대측은 이 이메 일을 행정부가 콜로라도를 의도적으로 겨냥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이른바 ‘결정적 증거(smoking gun)’라고 주 장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내년 연방하원 다수당이 될 경우 취할 수 있는 조사 조치에 대해서는 9일 행 사에 함께 참석한 라파예트 출신 조 네 구스(Joe Neguse) 연방하원의원을 비 롯한 하원 법사위원회(House Judiciary Committee) 위원들과 하원 감독위원회 (House Oversight Committee) 위원들 에게 판단을 맡겼다. 그는 민주당이 다 수당이 됐을 때 취할 수 있는 조치와 관 련해 “어떤 것도 하겠다고 정하지 않 았으며,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대신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자신의 초 점은 생활비 부담 완화와 민주당의 다른 주요 정책 과제에 맞춰져 있다고 전했 다. 그는 “우리는 사실을 추적하고 법 을 적용하며 헌법을 지침으로 삼을 것” 이라며 “그리고 독립적이면서 동등한 정부 부문으로서 의회에 주어진 감독 권 한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그 결과가 어떻 게 나오든 그대로 따를 것”이라고 덧붙 였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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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챗GPT’ 개방한 CU 볼더 … 교수들이 수업별 지침 마련 대학 차원의 일률적 AI 정책 아직 없다
콜로라도대 볼더(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CU Boulder)가 학생들에게 인 공지능(AI) 활용을 허용하고 있지만, 대학 전체에 적용되는 통일된 정책은 없어 교 수들이 수업별로 자체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덴버 포스트가 8일 보도했다. 글쓰기 담당 교수 크리스 오스트로(Chris Ostro)는 학생 한 명이 5개 수업을 듣는다 면 서로 다른 5개의 AI 정책을 접할 수 있 다고 설명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AI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교수에게 부정적인 평 가를 받거나 학업 부정행위로 의심받을 수 있다는 불안도 있다. 특히 사람이 직접 쓴 글을 AI 탐지기가 AI 생성물로 잘못 판 정하는 ‘오탐(false positive)’ 현상이 이 러한 두려움을 키우고 있다. 오스트로는 “학생들에게 화가 나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내가 경험한 학생들은 그저 두려워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구 가 쏟아지는 가운데 학생들은 학위를 위 해 많은 것을 투자하면서도 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올가을에는 CU가 관리하는 챗GPT 에듀 (ChatGPT Edu) 서비스가 학생들에게 처 음으로 제공된다. 교수진과 교직원들은 지난 봄부터 이용해 왔지만, 학생들이 CU
의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 가을학기가 처음이다. 인류학 교수 로라 델루카(Laura DeLuca) 는 이미 상당수 학생이 다양한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어 학교의 챗GPT 도입이 기 존 수업 방식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 으로 봤다. 델루카는 학생들이 두려움 없 이 AI를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사용을 비롯해 AI 를 둘러싼 도덕적 문제도 함께 토론한다. 델루카의 수업에서는 학생이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모든 학생이 AI가 자신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비판적으로 생각하도록 한다. 학기 초 에는 각자 AI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관한 방침을 작성하게 하고 다양한 활용 법을 탐색하도록 권장한다. 주로 신입생들이 참여하는 혁신·기업 가정신 강좌에서는 동료 학생의 글을 서 로 첨삭하는 작업을 비롯해 AI를 직접 활 용할 수 있는 과제도 설계하고 있다. 델루 카는 “학생들이 자신의 직업과 앞으로 세상에서 어떤 위치에 있고 싶은지를 고 민하는 기업가정신 수업에서 AI를 사용하 는 것은 실질적인 이점이 있다”고 말했 다. CU 볼더 평생교육디비전(Division of Continuing Education)의 강의 전담 교수 인 오스트로는 2024년부터 고등교육에서 의 AI를 주제로 강연해 왔으며, ‘AI 시대 의 글쓰기’ 등의 강좌를 가르치고 있다. CU의 챗GPT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 여했다. 오스트로의 수업에서는 AI 리터 러시의 기본을 배우고 글쓰기 과정에서
AI가 적합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살펴본다. 수업 하루 전체를 AI 사용 정책 논의에 할애하고 학생들과 함께 지침을 만들기도 한다. 그는 “나는 학생들을 신 뢰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며 “학생들 역시 이 문제의 이해당사자”라고 강조했 다. 오스트로는 수업 자료를 준비하면서 AI를 사용했다면 이를 학생들에게 공개한 다. 발표 자료를 명확하게 다듬고 데이터 를 시각화하거나 수업 주제와 관련된 동 영상·인포그래픽·블로그 등을 조사하 는 데 AI를 활용한다. 그는 “AI를 이용해 조사 능력을 확장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내가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을 AI에 시키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AI가 조사와 편집뿐 아니라 시각장애 학 생들을 위한 접근성 도구로도 유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AI의 편향과 빠 른 도입 속도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오스 트로는 “AI 도구에 편향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며 “채용 이나 성적 평가에는 절대로 AI를 사용하 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환경학 교수 맥스 보이코프(Max Boykoff)는 자신의 수업에서 AI를 사용하 지 않는다. AI에 반대해서가 아니라 자신 이 가르치는 강좌에서는 아직 특별히 유 용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가을학기에 대규모 데이터 프로젝트를 다 루는 인턴십 강좌를, 봄학기에는 창의적 기후 커뮤니케이션 강좌를 가르친다. 지 속가능성을 연구하는 보이코프는 잘못된 정보와 예상치 못한 결과 등 AI의 안전성
문제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우 려했다. CU 볼더 교육대학원의 벤 커슈너 (Ben Kirshner) 교수는 의도적으로 설계한 과제를 통해 AI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학부생 리더십 연구 강좌에서는 학생들이 집단적 리더십을 경험한 사례를 작성하면 AI가 질문을 던져,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사례에 적용해 설명할 수 있는지를 점검한다. 학생들은 과제에 AI를 사용했 다면 그 사실과 사용 방법을 기록해야 한 다. 논문 초고 작성에는 AI를 사용할 수 없 지만 편집에는 활용할 수 있다. 커슈너는 학기가 거듭될수록 AI의 위험성을 인식하 고 사용 범위를 명확히 제한하는 학생들 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게으름을 피우거나 해 야 할 일을 회피하기 위해 AI를 사용한다 는 식으로 젊은 세대를 비난하는 주장에 는 동의하지 않았다. 원칙 의식이 강한 학 생들은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AI를 활용 하고 있으며, 상당수 학생은 사용의 한계 를 어디에 둬야 할지 지침을 구하고 있다 는 것이다. 커슈너는 AI 사용에 대한 책임 이 학생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 조했다. 학생들의 AI 활용만 문제 삼으면 서 교수진이 AI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균형 잡힌 접근 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그는 “함께 이 문 제를 풀어갈 대화의 장을 만든다면 사람 들은 윤리적으로 행동하고 해법을 찾아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교수와 학생 모 두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답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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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휴전은 안식이 아니다 홍해 선교회 조완길 목사
사우디와 후티 반군 간에 전쟁이 격화 되고 있다. 후티 반군의 군사 대변인은 9월 13일 성명을 통해 사우디가 예멘 사 나 국제공항을 공습한 것에 대한 대응 으로 사우디 아브하 국제공항에 미사일 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공항 타격 직후 “긴장 완 화 단계는 종료됐다”며 사우디와의 휴 전이 사실상 끝났음을 선언했다. 양측 은 2022년 유엔 중재로 휴전에 돌입한 후 위태로운 평화를 이어왔다. 휴전은 서로 총구를 겨누지 않기로 약속한 상 태를 뜻하지만, 내면에 적대감과 두려 움이 남아 있다면 작은 불씨 하나로도 포성은 언제든 다시 울릴 수 있다. 휴전 은 전쟁의 일시적 중단일 뿐, 평화의 완 성은 아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일을 멈추 었다고 온전히 안식하는 것은 아니며, 휴가를 떠났다고 마음까지 쉬는 것도 아니다. 침대에 누워서도 내일을 염려 하고, 예배당에 앉아 사업을 걱정하며, 가족과 식사하면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 한다면 몸은 멈춰 있어도 마음은 여전 히 치열한 전쟁 중이다. 현대인에게 절 실한 것은 불안한 ‘휴전’이 아니라 참된 ‘안식’이다. 여성 신학자 마르바 던(Marva J. Dawn) 은 《Keeping the Sabbath Wholly》에 서 안식을 네 단어로 정의한다. 멈춤 (Ceasing), 쉼(Resting), 받아들임(Embracing), 축제(Feasting)다.
첫째, 안식은 멈춤이다. 우리는 내가 손을 놓으면 세상도 멈출 것처럼 전전긍긍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내가 잠든 밤에도 지구는 자전하고 어 김없이 아침은 밝아온다. 멈춘다는 것 은 단순한 나태가 아니라 “이 세상과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닌 하나님”이 심을 인정하는 믿음의 결단이다. 하나 님께서 안식일을 명령하신 것은 인간 에게 방종을 허락하신 것이 아니라, 자 신의 한계를 겸손히 인정하고 창조주 의 주권을 신뢰하게 하려 하심이다. 멈 춤은 패배가 아닌 거룩한 항복이다. “ 내가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친히 일 하십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만 이 비로소 분주한 일상을 멈출 수 있다. 둘째, 안식은 쉼이다. 멈춤 다음에는 참된 쉼이 찾아온다. 일 을 내려놓았다고 저절로 쉼이 되는 것 은 아니다. 손은 비었으나 마음이 불안 과 염려를 붙들고 있다면 영혼은 쉬지 못한다. 성경적 쉼은 일에서 멀어지는 소극적 도피를 넘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적극적 관계다. 마르바 던이 말한 쉼은 단순히 육신의 피로를 푸는 것을 넘어, 영과 혼과 육이 하나님 안에 서 원래의 제자리를 되찾는 회복을 뜻 한다. 걸프전 당시 나는 이 신비를 작게나마 경험했다. 밖에서는 미사일이 날아들고 언제 공습경보가 울릴지 모르는 위태로 운 상황이었다. 환경은 결코 평안하지
않았다. 그러나 갓 태어난 딸아이의 평 온한 얼굴을 품에 안고 바라보던 순간, 설명할 수 없는 깊은 평안이 마음에 밀 려왔다. 변한 것은 사방의 위험이 아니 라 내 시선이 닿는 자리였다. 안식은 모 든 문제가 해결된 뒤 주어지는 사후 보 상이 아니라, 해결되지 않은 삶의 무게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볼 때 시작되는 은혜다. 예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부르 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성경적 쉼에는 분명한 목적지가 있다. 노동으로부터의 이탈이 아니라, 그리스도 품으로의 안 착이다. 셋째, 안식은 받아들임이다. 안식은 비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마르바 던이 말한 세 번째 차원은 ‘품 기(Embracing)’다. 우리는 아직 가지 지 못한 것을 좇느라 일생의 에너지를 낭비한다. 더 성공하고 더 많이 소유하 며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야만 안전할 것이라 착각한다. 그러는 사이 이미 거 저 받은 은혜들은 잊힌다. 함께 둘러앉 을 가족, 올려다볼 수 있는 하늘, 기도할 수 있는 호흡이 있다면 비워낸 손으로 그 선물들을 기쁘게 품어 안아야 한다. 포성이 빗발치는 전장 속에서도 새로 운 생명이 태어났듯, 죽음의 그림자가 짙은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은 매일 새 로운 아침을 예비하신다. 안식은 결핍 을 세는 일을 멈추고 하나님이 이미 허 락하신 은혜를 하나하나 헤아리는 시간
이다. 감사는 바로 안식의 고유한 언어 다. 넷째, 안식은 축제다. 안식의 여정은 뜻밖에도 ‘축제 (Feasting)’에서 절정에 닿는다. 흔히 안식일을 규율과 금지의 날로 오해하 곤 한다. '하지 말아야 할 것'만 나열하다 보면 안식은 무기력한 침묵으로 전락한 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안식의 본질 은 충만한 기쁨이다. 가족과 따뜻한 식 탁을 나누고, 찬양하며, 지으신 자연을 찬미하고, 사랑하는 이들과 대화하며 창조의 선함을 맛보는 거룩한 잔치다. 창조를 마치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셨듯, 우리 역시 그 분 곁에서 “주님, 참 좋습니다”라고 화답하는 자리다. 히브리서 기자는 “안식할 때가 하나 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히 4:9)라 고 선언한다. 우리가 누릴 안식은 모든 풍파가 지나간 뒤에야 주어지는 조건부 평안이 아니다. 풍랑 한가운데서도 전 능자를 신뢰할 때 누리는 흔들리지 않 는 평온이다. 휴전이 총성을 잠시 멈추는 외적 상태 라면, 안식은 내면의 전쟁을 종식하는 존재적 변화다. 멈춤은 내가 주인이 아 님을 인정하는 신앙의 고백이고, 쉼은 하나님이 나를 붙들고 계신다는 깊은 신뢰이며, 받아들임은 이미 허락된 은 혜를 품는 감사이고, 축제는 그 사랑을 기쁨으로 누리는 삶의 예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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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백신 접종률 전국 13위 … 아동·청소년 접종률은 21위
콜로라도의 백신 접종 수준이 50개주 와 워싱턴DC 가운데 13번째로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인·노년층 예방 접종률과 예방접종 격차 및 접종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아동·청소년 예방접 종률은 21위에 머물렀다. 개인금융정보 업체 월렛허브(WalletHub)가 9일 발표한 ‘2026년 백신 접종률 높은 주(States that
Vaccinate the Most)’ 조사에서 콜로라도 는 종합점수 65.28점을 받아 전국 1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미국 50개주와 워싱턴DC 를 대상으로 16개 주요 지표를 비교해 순 위를 산정했다. 평가 자료에는 각종 질병 에 대한 아동·청소년 및 성인의 백신 접 종률부터 건강보험 미가입자 비율까지 포함됐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콜로라도 는 ‘아동·청소년 예방접종률’에서 전 국 21위를 기록했다. 반면 ‘성인·노년 층 예방접종률’은 12위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예방접종 격차 및 접종 영향 요 인’에서는 8위에 올라 전국 상위 10위권 에 들었다. 콜로라도의 종합 순위는 전국 최상위권 에는 들지 못했지만 상당수 주요 주보다 높았다. 일리노이는 53.99점으로 27위, 캘 리포니아는 53.38점으로 31위, 뉴저지는 52.37점으로 34위, 뉴욕은 52.25점으로
35위에 그쳤다. 조지아는 49.35점으로 40 위, 플로리다는 47.44점으로 41위, 텍사스 는 37.95점으로 46위를 기록했다. 전국 1위는 종합점수 84.77점을 받은 버 몬트주였다. 버몬트는 아동·청소년 예 방접종률 2위, 성인·노년층 예방접종률 1위, 예방접종 격차 및 접종 영향 요인 1 위를 기록하며 모든 주요 평가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어 매사추세츠가 80.63점으로 2위, 뉴햄프셔가 73.67점으 로 3위를 차지했다. 로드아일랜드는 69.16 점으로 4위, 메인은 69.04점으로 5위였다. 펜실베니아, 위스칸신, 버지니아, 미네소 타, 워싱턴이 각각 6~10위에 올랐다. 반면, 백신접종률이 제일 낮은 주는 미 시시피(17.54점-51위)였으며 오클라호 마(34.18점-50위), 앨라배마(34.43점-49 위), 알래스카(35.15점-48위), 와이오밍 (37.79점=47우)의 순으로 낮았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
ganization/WHO)는 예방접종이 매년 약 350만~500만명의 사망을 막는 것으로 추 산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백신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은 극히 드물다. 백신 접종후 신고된 이상반응을 조사한 경우에 도 백신 자체가 실제 원인으로 판명되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월렛허브의 칩 루포(Chip Lupo) 애널리 스트는 “일부 집단에서 백신 반대 움직 임이 유행처럼 확산하고 인터넷에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백신의 효과를 알리고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생명을 구 할 수 있는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어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주들은 공 중보건 측면에서 가장 안전한 환경을 제 공한다”며 “다음 감염병 유행이 해당 지역에서 시작되거나 확산할 가능성이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우체국 이용객 구글 부정적 리뷰 …스프링스 38%, 덴버 36% 콜로라도 주요 도시의 우체국 서비 스에 대한 이용객 불만 이 전국 평 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우정국(USPS) 산하 미전역 우체국 1,235곳에 등록된 구글(Google) 리뷰 21 만5,954건을 분석한 새로운 조사에서 콜 로라도스프링스는 부정적 리뷰 비율이
38%, 덴버는 3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는 미전국 주요 58개 도시의 우체국을 대 상으로 대기시간과 업무 지연, 직원과 서 비스, 우편물 및 소포 관련 문제 등에 대 한 고객 평가를 분석했다. 전국 우체국 리 뷰 가운데 평균 39%에 불만이 포함된 것 으로 나타나 콜로라도스프링스는 전국 평 균과 거의 비슷했고, 덴버는 평균보다 3% 포인트 낮았다. 콜로라도스프링스는 부정적 리뷰 비율 38%로 디트로이트, 포트워스와 오스틴 (텍사스), 로스앤젤레스와 같은 공동 18
위를 기록했다. 덴버의 우체국 부정적 리 뷰 비율은 36%로 콜로라도스프링스보다 2%포인트 낮았다. 58개 도시 가운데 덴버 는 30위로 중위권에 자리했다. 미국 주요 도시별 우체국 부정적 리뷰 비 율을 보면 애틀랜타가 50%로 가장 높았 다. 버지니아주 노퍽, 시카고, 필라델피아 가 각각 45%로 공동 2위였고 휴스턴, 플 로리다주 잭슨빌, 워싱턴DC, 뉴욕이 각각 43%로 공동 5위였으며, 테네시주 멤피스 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는 각각 42%로 공 동 9위에 랭크됐다. 반면, 부정적 리뷰 비
율이 가장 낮은 곳은 샌디에고(27%-58 위)였으며 솔트레이크시티·녹스빌·오 마하(28%-공동 55위)가 그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콜로라도스프링스와 덴 버의 우체국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 평가 비율은 전국에서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각각 고객 리뷰 10건 가운데 약 4건에 가 까운 비율로 불만이 나타난 셈이다. 특히 콜로라도스프링스는 전국 평균인 39%와 불과 1%포인트 차이에 그쳐 우체국 이용 객들의 서비스 개선 요구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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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시, 노년층에 무료 ‘호출형 교통서비스’ 인기 전화·앱으로 병원·장보기 등 일상 이동 지원하는 ‘오로라 라이드’
오로라시 일부 지역의 노년층 주민들이 ‘오로라 라이드(Aurora Rides)’라는 무 료 호출형 마이크로트랜짓 서비스(이용자 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노선과 운행 시간을 바꾸는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 를 통해 새로운 이동의 자유를 누리고 있 다. 9일 ABC 뉴스에 따르면, 오로라시는 올해 초 지역교통국(Regional Trans-
portation District/RTD)와 협력해 보조 금으로 운영되는 이 시범 프로그램을 시 작했다. 평일에는 서비스 지역내 주민들 이 전화나 모바일 앱을 통해 무료로 차량 을 호출할 수 있다. 운전기사 아다이 로드리게스(Adai Rodriguez)는 운전대를 잡을 때마다 이 서비 스가 주민들의 일상에 가져온 변화를 체감 한다. 로드리게스는 “아침에는 항상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가고, 그다음에는 장을 보 러 간다”며 “여성 승객들은 미용실에도 가는데, 내가 집에 데려다주려고 다시 태 우러 가면 ‘내 손톱 좀 봐요, 머리 좀 봐 요!’라고 말하죠. 정말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커티스 총(Curtis Chong)과 페기 총(Peggy Chong) 부부도 이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승객들이다. 페기는 “병원 진 료를 비롯한 각종 약속이 있을 때나 샤핑 을 하러 갈 때 이용했다”고 전했다. 페기
는 전미시각장애인연맹(National Federation of the Blind/NFB) 오로라 지부 회장으 로, 이 서비스가 많은 회원에게 새로운 이 동의 기회를 열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 특히 이제는 운전을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 을 깨닫게 된 노년층에게 훨씬 편리한 서 비스다. 우리처럼 시력을 잃어가는 경우에 는 더욱 그렇다. 이 앱은 아이폰의 화면 읽 기 기능을 사용할 때도 매우 편리하게 만 들어져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로라시 공공사업국(Public Works Department)의 칼 할라인(Carl Harline) 은 이 프로그램이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할라인은 “ 올해 들어 서비스의 인지도와 이용량이 실 제로 증가해 2배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서비스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 은 아니다. 일부 이용자들은 정해진 시간 에 맞춰야 하는 일정이 있을 경우 제시간 에 도착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문제
로 지적했다. 커티스는 “일부 이용자들은 시간이 빠듯하게 정해진 약속이 있을 경우 조심하지 않으면 늦을 수 있다는 것을 알 게 됐다. 그런 경우에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우려에 오로라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주부터 이용자들은 차량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커티스는 “ 우리가 계속 이용하면 서비스를 더 잘 운 영할 수 있는 방법도 계속 찾아낼 수 있다. 시에서도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 인다”고 전했다. 또, 할라인은 오로라시 가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계 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할라인은 “ 차량을 더 늘리거나 운행시간을 확대하는 등 여러 방안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로라 라이드와 관 련해 웹사이트 https://city.ridewithvia. com/Aurora 를 참고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
“2027년 소셜시큐리티 월 75달러 인상 전망” 10월 14일 공식 발표 예상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2027년 소셜시큐 리티(Social Security/사회보장연금) 수급자 의 생활비 조정률Cost-of-Living Adjustment/COLA)이 최대 3.6%에 이를 수 있다 고 전미은퇴자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Retired Persons/AARP)가 최근 보고서 에서 전망했다. 12일 NBC 뉴스에 따르면, AARP의 전망 이 맞을 경우 은퇴 근로자가 받는 소셜시 큐리티 급여는 월 75달러 늘어날 수 있다. COLA는 ‘도시 임금근로자 및 사무직 근로자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for Urban Wage Earners and Clerical Workers/CPI-W)’가 7월부터 9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얼마나 변했는지 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이같은 전망이 현 실화하면 202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소셜 시큐리티 급여 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AARP는 연방노동통계국의 최신 소비자 물가 자료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전망을 토대로 이같은 추정치 를 내놨다. 미국의 고령층 권익옹호단체 인 ‘시니어 시티즌스 리그(Senior Citizens League)’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으며
2027년 COLA를 3.5%로 예상했다. 연방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SSA)은 9월 물가 지표가 발표된 뒤 인 오는 10월 중 2027년 공식 COLA를 발 표할 예정이라고 AARP는 밝혔다. 노동통 계국은 지난 11일 발표한 자료에서 관련 발표가 10월 14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노동통계국의 원 자료에 따르면, 8월 식품지수는 0.1% 상 승했으며 육류·가금류·생선·계란 지 수도 전월대비 0.1% 올랐다. 계란 가격 지 수는 2.9%, 휘발유는 3.9% 상승했고 같은
달 난방유는 10.1% 올랐다. 네이션와이드 은퇴연구소가 지난 8월 발 표한 조사에서는 설문에 참여한 소셜시큐 리티 수급자의 74%가 생활비 상승 속도가 “소셜시큐리티 급여 인상 속도를 앞지르 고” 있기 때문에 지출이나 자금 관리 방 식을 바꿨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자 가운 데 일부는 여행과 외식을 줄였다고 답했으 며, 다른 이들은 저축이나 은퇴계좌에 더 많이 의존하거나 소득을 보충하기 위해 일 자리를 구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올여름 콜로라도 가장 뜨거웠다 …1895년 관측 이래 최고 올여름 기록적인 고온이 전세계를 덮치 면서 콜로라도도 관측 사상 가장 무더운 여름을 보냈고, 전 세계적으로도 역대 가 장 더운 달로 기록된 것으로 기상자료 분 석 결과 나타났다. 지난주 미 국립해양대 기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NOAA) 자료에 따르면, 올 해 콜로라도의 기상학적 여름인 6~8월 평 균기온은 화씨 69.4도(섭씨 20.8도)를 기록 했다. 이는 관련 기록이 시작된 1895년 이 후 콜로라도에서 관측된 여름 평균기온 가 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NOAA 자료에 따르면 종전 최고기록은
2012년의 화씨 68.7도(섭씨 20.4도)로, 올 해는 이보다 0.7도 높았다. 반대로 콜로라 도에서 관측 사상 가장 선선했던 여름은 1915년으로, 당시 평균기온은 화씨 61도( 섭씨 16.1도)였다. 올여름은 전세계적으로도 2024년과 함 께 관측 사상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됐 으며, 8월은 지구 전체에서 역대 가장 더운 달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의 코페르니 쿠스 기후변화서비스(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 에 따르면, 전세계 평균기온은 화씨 62.53 도(섭씨 17도)를 기록했다.
NOAA 보고서에 따르면 알래스카와 하 와이를 제외한 미 본토에서도 올여름과 8 월 모두 관측 사상 가장 더웠다. 미 본토 의 여름 평균기온은 화씨 74.4도(섭씨 23.5 도)였으며, 8월 평균기온은 화씨 75.6도(섭 씨 24.2도)를 기록했다고 기상 전문가들 은 밝혔다. NOAA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종전 여름 최고 평균기온은 1936년의 화 씨 73.98도(섭씨 23.3도)였으며, 8월 최고 기록은 1983년의 화씨 75.04도(섭씨 23.9 도)였다. 국제 기후환경단체 ‘350.org’의 앤 젤 레마(Anne Jellema)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
해 “이제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 난 몇 달 동안 우리가 목격한 사망과 파괴 는 불타는 지구가 남긴 흔적”이라며 “이 미 유가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 정들이 이제 기후재난까지 겹치면서 감당 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 했다. 국제단체 350.org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비롯한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세계적으로 벌이고 있다. 단체 명 ‘350’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의 안전 상한선으로 제시해 온 350ppm(parts per million/100만분의 1)에서 따왔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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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서 노인 상대 ‘목걸이 바꿔치기’… 29세 여성 체포 값싼 목걸이 걸어주는 척 고가 목걸이 훔쳐, 노년층·비영어권 주민 주의
오로라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노인 여성에게 값싼 목걸이를 걸어주는 척하 며 고가의 목걸이를 훔친 용의자가 경찰 에 붙잡혔다.
오로라 경찰에 따르면 덴버에 거주하는 캐롤라이나 파벨(Carolina Pavel·29, 사 진)은 절도 및 취약계층 대상 범죄 혐의 로 지난 목요일 체포됐다. 사건은 지난 8월 25일 오션 퍼시픽 (Ocean Pacific)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발 생했다. 오로라 경찰 대변인 크리스토퍼 맥도웰은 파벨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공범이 영어를 하지 못하는 노인 여 성에게 접근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여러 차례 장신구를 판매하려 한 뒤, 값싼 목걸이를 피해자의 목에 직접 걸어주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착용하고 있던 고가의 은목걸이를 몰래 빼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마켓에서 귀가한 뒤에야 자신의 목걸이 가 사라진 사실을 알아차렸다.
경찰은 파벨을 용의자로 특정한 구체적 인 경위와 공범에 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파벨은 체포된 후 오로라시 구치 소에 수감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같은 ‘목걸이 바꿔 치기 사기’는 범인이 선물이나 호의를 베푸는 것처럼 피해자에게 접근해 주의 를 분산시킨 뒤, 피해자가 착용한 진짜 장신구를 훔치거나 값싼 모조품과 바꿔 치기하는 수법이다. 범인들은 대개 친절하게 도움을 주거나 요청하는 것처럼 접근한 뒤, 선물이라며 피해자의 목이나 손목 등에 가짜 장신구 를 직접 착용시킨다. 이후 대화나 신체 접촉으로 피해자의 주의를 돌리는 사이 진짜 장신구를 몰래 빼낸다. 피해자는 선물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
고 현장을 떠났다가 뒤늦게 자신의 귀중 품이 사라졌거나 값싼 장신구로 바뀐 사 실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노인과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민자들이 주요 표적이 되고 있지만, 경찰은 누구나 피해 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로라 경찰은 낯선 사람이 장신구나 다른 물건을 몸에 직접 착용하도록 허 용하지 말고,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선 물이나 호의를 제안하거나 신체 접촉을 시도할 경우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고 당 부했다. 이번 사건이나 유사한 ‘목걸이 바꿔치기 사기’에 관한 정보를 알고 있 는 사람은 메트로 덴버 크라임 스토퍼스 (720-913-7867)로 제보할 수 있다. 제 보자의 신원은 익명으로 보호되며, 최대 2,000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콜로라도 남성 자살 사망률, 여성의 3배 “우울감 드러내지 않고 도움 요청 늦어” 2025년 한 해 콜로라도에서 자살로 숨 진 사람 가운데 4분의 3 이상이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ABC 뉴스가 인용한 주정부 자료 에 따르면, 지난해 콜로라도에서는 모 두 1,293명이 자살로 사망했다. 이 가운 데 남성은 1,003명으로 78%, 여성은 289 명으로 22%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별 격 차는 수십 년 동안 이어졌다. 2005년부 터 2025년까지 콜로라도의 자살 사망자 2만2,798명 가운데 77%가 남성이었다. 통합의료기관 ‘액시스 인터그레이티
드 메디컬 헬스(Axis Integrated Medical Health)’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최고 의 료책임자인 카티키 추리(Kartiki Churi)는 남성들이 우울감이나 슬픔을 털어놓는 데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점을 주요 원인 으로 꼽았다. 추리는 “남성의 우울증은 위축되거나 짜증을 내고,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거나 음주량이 늘어나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 다”며 “총기 접근성과 정신건강 치료 를 받으려는 경향이 낮은 점도 영향을 미 친다”고 설명했다. 도움을 요청할 때는
이미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인 경우가 적 지 않다는 것이다.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낙인도 영향을 미친다. 남성들은 ‘우울증’이 라는 말보다 “번아웃됐다”, “감당하 기 벅차다”, “일을 너무 많이 하고 있 다”는 표현을 더 자주 사용한다고 추리 는 전했다. 오드리 존슨(Audrey Johnson) 은 부모를 갑작스럽게 잃은 뒤 극심한 우 울증에 빠져 삶을 끝내는 생각까지 했지 만, 액시스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회복할 수 있었다. 그는 담당 치료사에 대해 “
그분이 100% 내 목숨을 구했다”고 말 했다. 존슨은 이후 남편에게도 상담 치료 를 권했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 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 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제발 혼 자 견디지 말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세 요”라고 당부했다. 추리 전문의는 주변 사람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먼저 이야기를 들어주고 도움을 받 을 수 있도록 곁에서 지원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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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뉴스 | KOREAN News in USA
September 17, 2026 l WeeklyFocus
‘조지아구금’한국인근로자300명,美정부배상청구
영주권 인터뷰 갔다가 … ICE 체포 한인들 속출
일 못한 손실, 정신적 피해 등 명시
시민권자와 결혼 인터뷰 한인 남성 현장서 구금
지난해 미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공장 건 설 현장에서 단속으로 구금됐던 한국인 근 로자 300여명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불법 체포·구금 과 열악한 구금 환경, 통역 없이 서류 서명 을 강요받은 점 등을 주장하며 연방소송을 위한 사전 절차인 행정상 손해배상 청구를 시작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 “나는 그만해라, 멍청한 짓 하지 말라 고 말했다”고 밝히며 단속에 대한 뒤늦은 후회를 밝히기도 했다. 미국 CNN은 15일(현지 시간) 지난해 9월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차 전기차 생산시 설에서 이뤄진 대규모 이민 단속에 연루 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국토안보부 (DHS), 이민세관단속국(ICE), 세관국경보 호국(CBP), 연방수사국(FBI), 법무부·노 동부 등 9개 연방기관을 상대로 행정상 청 구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인 근로자들을 대리하는 조지아주 변호사는 CNN에 올해 말까지 300여건의 청구를 모두 접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 다고 밝혔다. 첫 청구서를 제출한 김모 씨
는 ICE 시설에서 7일간 구금되는 동안 ‘ 모욕적인 생활환경’에 처했다며 압수된 소지품과 일하지 못한 기간의 손실, 정신 적 피해 등에 대한 배상을 요구했다. 불법 감금과 절차 남용, 고의에 의한 정신적 고 통 등을 주장했다. 지난해 9월 4일 당시 조지아주 서배너에 있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 리 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불 법 체류자 단속이 벌어졌다. 연방·주·지 방 당국 요원 약 500명이 투입돼 475명이 체포됐으며, 이 중 약 300명이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도 직접 언급했 던 사안이다. 당시 파장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공장을 짓기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해 인력을 데려왔는데, 그들에 게 당장 나가라는 통보가 내려졌다”며 “ 그래서 나는 그만해라, 멍청한 짓 하지 말 라고 말했다”고 했다. 또 이민자에 반대하 는 강성 지지층, 즉 마가(MAGA) 진영을 향 해서도 “그들(마가)은 믿을 수 없을만큼 훌륭한 애국자들이지만, 단지 이 문제를 이해하지 못할 뿐”이라며 “우리 노동자 들은 과거에 하지 못했던 것은 반드시 교육 을 받아야 한다”고도 했다. 이번 청구는 미국 연방불법행위청구법 (FTCA)에 따른 것으로, 정부가 6개월 안에 답변하지 않을 경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 기할 수 있다. 다만 청구인들은 각자 개별 적으로 절차를 밟아야 한다. 현지 변호사는 이번 법적 대응의 목적이 미국 정부가 당시 단속을 “엄청난 부당한 실수”로 인정하고 사과하도록 하는 데 있 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불법체 류자뿐 아니라 영주권자 등 합법 체류자 에 대한 이민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 데,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해 영주권을 신 청했거나 이미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들까 지 잇따라 연방 이민당국에 체포되면서 한인 이민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결혼 영주권 수속의 마지막 단계 인 인터뷰를 받던 신청자가 현장에서 체 포되는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영주권 수 속 중이면 안전하다”는 인식마저 흔들리 고 있다. 텍사스 루이스빌에 거주하는 한인 골프 강사 양모씨는 지난 8일 어빙 소재 연방 이 민서비스국(USCIS) 사무실에서 결혼 영주 권 인터뷰를 받던 중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양씨는 미국인 아내 와 결혼한 뒤 영주권을 신청해 최종 인터 뷰를 받던 중이었다. 양씨의 아내에 따르 면 인터뷰가 진행되던 중 ICE 요원 2명이 사무실로 들어와 남편을 연행했다. ICE는 양씨가 이민법원에 출석하지 않아 지난 8 월31일 궐석 추방명령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족은 법원 출석 통지서 를 우편이나 이메일, 전화 등 어떤 방식으 로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 국 양씨가 실제로 재판 출석 통지를 적법 하게 전달받았는지가 향후 추방명령 취소 여부를 가를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공항도 이민단속의 새로운 현장으로 떠 오르고 있다. 결혼 영주권을 신청 중이던 20대 한인 박모씨는 지난달 뉴욕 JFK공 항에서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 여행을 떠 나려다 ICE 요원에게 체포됐다. 박씨는 2024년 전자여행허가제(ESTA)로 미국에
입국한 뒤 허용된 체류기간을 넘겼지만, 이후 미국 시민권자인 배우자와 결혼해 배우자 초청 청원(I-130)과 영주권 신분 조정 신청(I-485)을 진행하고 지문 채취 까지 마친 상태였다. 최종 영주권 인터뷰 만 남겨둔 상황에서 공항에서 체포된 것 이다. 이미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텍사스 A&M대에서 연 구를 진행하던 한인 영주권자 김모씨는 지난해 7월 한국 방문 후 샌프란시스코 국 제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받던 중 체포돼 4 개월 넘게 이민구치소에 구금됐다. 과거 마리화나 소지 혐의가 문제가 됐지 만 이미 처벌을 마친 사건이었다. 이후 국 토안보부가 구금을 정당화할 자료를 제출 하지 못하면서 이민법원이 사건을 기각했 고 김씨는 석방됐다. 애틀랜타에서는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 로 유죄판결을 받은 한인 영주권자 임모 씨가 지난해 2월 ICE에 체포된 뒤 추방명 령을 받기도 했다. 이민법 변호사들은 특히 과거 이민법원 기록이나 추방명령을 확인하지 않은 채 영주권 인터뷰나 해외여행에 나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영주권 신청 서를 접수했다는 사실만으로 기존 추방명 령이나 이민법 위반 기록이 자동으로 사 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은 영주권 인터뷰나 출입국을 앞둔 신청 자라면 자신의 과거 입국·체류 기록과 이민법원 출석 여부, 추방명령, 형사사건 기록 등을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이 민전문 변호사의 검토를 받을 것을 권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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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7, 2026 l WeeklyFocus
‘반트럼프’ 바람 탄 민주당… 중간선거 판세 유리하지만, 자금력·내부 분열은 약점 미국 민주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반(反)트럼프’ 기치를 앞세워 승리할 기회를 얻었다는 관측 속에도, 선거의 주 요 요소에서 허점을 안고 있다는 분석이 14일 제기됐다. 미 정치분석기관 쿡 폴리티컬의 최근 보 고서에 따르면 민주당은 연방의회 상원 선 거의 경우 공화당이 현역인 6개 주(알래스 카·아이오와·오하이오·메인·노스캐 롤라이나·텍사스)에 침투해 이곳을 ‘경 합지’로 만들었다. 현재 자당 성향의 무소속 포함 47석인 민 주당은 이들 6곳 중 4곳을 ‘파란색’으 로 뒤집으면 총 100석인 상원에서 다수당 이 된다. 하원 선거는 더 전망이 밝다. 쿡 폴리티 컬 판세 분석을 보면 애리조나, 캘리포니
아, 콜로라도, 플로리다, 아이오와, 미시간, 뉴저지, 뉴욕,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텍 사스, 버지니아, 워싱턴, 위스콘신에서 총 21개 선거구가 경합지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공화당이 현역인 곳이 16곳, 민 주당이 현역인 곳이 5곳이다. 상대의 공격 에 노출된 방어 전선을 비교해보면 공화당 이 훨씬 많은 셈이다. 민주당은 현재 214석 으로, 4석만 더 얻으면 총 435석인 하원의 다수당이 된다. 문제는 민주당에도 만만치 않은 위험 요인이 있다는 점이다. WSJ은 선거의 가장 현실적인 자원인 자금력, 그 리고 공화당 못지않은 민주당에 대한 비호 감도와 당내 분열을 꼽았다. 7월 기준으로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는 1억3천만달러 넘는 현금을 쟁여놨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10분의 1 수
준인 1천600만달러다. 특히 트럼프 대통 령의 슈퍼팩(정치자금 모금 단체)은 4억3 천만달러를 보유한 반면, 민주당은 이 같 은 조직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선거가 가까 워질수록 막대한 자금을 TV 광고 등에 융 단 폭격 식으로 투입할 전망이다. 이는 공 화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보다 훨씬 자주 유권자에 노출됨으로써 얻는 각인 효과로 이어진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대로 저조한데도 민주당의 압승을 예상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민주당이 아직 미 국인들 사이에서 확실한 대안 세력으로 자 리매김하지 못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민주당 내에서 최근 급부상한 민주사회 주의(DSA)의 존재도 선거에 악재로 작용 할 수 있다. 미시간주 상원의원 후보인 압
둘 엘사예드가 대표적이며, 그의 급진 노 선과 반이스라엘 성향에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반감이 적지 않다고 WSJ은 전 했다. 급진좌파와 중도파의 노선 경쟁에서 나 타난 민주당 내부 분열은 한때 돌풍을 일 으켰던 DSA 계열 한국계 프란체스카 홍이 결국 위스콘신 주지사 후보 경선에서 탈락 하며 단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 지지세 력의 분산은 공화당 후보의 어부지리가 될 수 있다. 결국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 지 않는 미시간과 뉴햄프셔의 상원 선거도 경합지로 묶이고 말았다. 민주당은 이들 2 곳을 모두 지키는 가운데 공화당이 현역인 경합지 4곳을 가져와야 하는 벅찬 승부가 된 셈이다.
‘로봇 팁’사람 없이 서비스하고 팁 요구 반발 … 미국 소비자들 ‘부글부글’
미국에서 식당과 카페 등에 인공지능(AI) 과 로봇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이른 바 ‘로봇 팁’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람이 아닌 로봇이 칵테일을 만들 거나 커피를 내려주는데도 결제 과정에서 팁이나 서비스 요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등 장하면서다. 이미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 서 ‘팁플레이션(tipflation·팁+인플레이 션)’에 대한 피로감이 커진 상황에서 자 동화 기계까지 팁을 요구하자 “도대체 누 구에게 주는 돈이냐”는 반발이 나온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 있 는 ‘팁시 로봇(The Tipsy Robot)’에서는 두 개의 로봇 팔이 고객이 주문한 칵테일 을 자동으로 제조한다. 문제는 계산할 때 다. 17달러짜리 칵테일에 10%의 ‘서비 스 요금’이 자동으로 추가된다. 사람이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것도 아닌데 왜 서비 스 요금을 내야 하느냐는 의문이 제기됐지
만 업체 측은 로봇 뒤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다고 설명한다. 직원들이 고객을 안내하 고 신분증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빈 술병 을 교체하고 로봇을 관리·청소하는 등의 업무를 한다는 것이다. 비슷한 장면은 뉴욕에서도 나타났다. 로 봇 바리스타를 운영하는 ‘아틀리 커피 (Artly Coffee)’에서는 로봇이 커피를 제조 한 뒤 결제 화면을 통해 팁을 제안했다. 업 체 측은 팁 전액을 로봇과 함께 일하는 인 간 직원들이 나눠 갖는다고 설명했다. 그 러나 고객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아틀리는 이후 결제 화면의 팁 요청 기능을 없애고 직원 임금을 올렸다. 심지어 로봇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 보기 어려운 곳에서도 팁 요구가 등장
했다.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의 무인 판매점에서는 고객이 직원의 도움 없 이 생수 한 병을 집어 셀프 계산대에서 결 제하는 과정에서도 팁 선택 화면이 나타났 다. ‘서비스를 제공한 사람이 없는데 누 구에게 팁을 주는 것이냐’는 의문이 제기 되는 이유다. 더 문제는 로봇에 지급한 팁이 법적으로 누구의 돈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미국 노동법상 고객이 인간 근로자에게 지 급한 팁은 원칙적으로 해당 근로자의 재산 이다. 고용주나 관리자 등이 이를 임의로 가져갈 수 없다. 하지만 로봇이나 무인기 기를 통해 받은 돈을 누구의 ‘팁’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법적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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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지원 푸드스탬프(SNAP) 인상 … 1인 최대 306달러 저소득층의 식료품 구입을 지원하는 연방 정부의 푸드스탬프(SNAP·보충영양지원 프로그램) 혜택이 오는 10월1일부터 인상 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캘프레시(CalFresh)’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만큼 한인 수급자들도 새로 조정된 지급 기준을 적용 받게 된다. 연방 농무부 식품영양국(FNS)은 2027 회 계연도 SNAP 최대 지원액과 소득 기준을 확정했다. 새 기준은 2026년 10월1일부터 2027년 9월30일까지 적용된다. 캘리포니아 를 포함한 본토 48개 주와 워싱턴 DC의 최 대 월 지원액은 가구 규모별로 조정된다. 1 인 가구의 월 최대 지원액은 기존 298달러 에서 306달러로 8달러 오른다. 2인 가구는 546달러에서 562달러, 3인 가구는 785달 러에서 808달러, 4인 가구는 994달러에서 1,023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5인 가구는 최 대 1,217달러, 6인은 1,463달러, 7인은 1,616
달러, 8인은 1,841달러를 받을 수 있다. 8명 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한 명이 추가될 때마 다 최대 225달러가 더해진다. 이번 조정으로 4인 가구의 최대 지원액은 월 29달러, 연간으로는 최대 348달러 늘어 난다. 다만 모든 가구가 최대 금액을 받는 것은 아니다. SNAP은 가구 규모와 소득, 공 제 대상 지출 등을 토대로 실제 지급액을 산 정한다. 일반적으로 가구가 순소득의 일정 부분을 식품비로 부담하는 것으로 계산한 뒤 이를 최대 지원액에서 차감한다. 새 회계연도에는 소득 기준도 함께 조정 된다. 본토 48개 주와 워싱턴 DC의 1인 가 구 월 총소득 기준은 1,729달러, 순소득 기 준은 1,330달러로 올라간다. 4인 가구는 월 총소득 3,575달러, 순소득 2,750달러가 기 준이다. 최소 SNAP 월 지급액도 본토 48개 주와 워싱턴 DC에서는 25달러로 조정된다. 알래스카와 하와이는 식품 가격 차이를 반
영해 별도의 지원액이 적용되며, 하와이의 경우 새 회계연도에는 최대 지원액이 오히 려 낮아진다. 그러나 지원액 인상과 별개로 SNAP 제도 자체는 대대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공화당 주도로 제정된 예산법(H.R. 1)에 따른 근로 요건 강화와 행정 절차 변화 등으로 전국적 으로 SNAP 수급자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 기 때문이다. 비영리 연구기관 예산정책우선센터 (CBPP)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법 시행 이 후 전국적으로 약 500만명이 SNAP 혜택을 잃었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가 150만명 이 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자 감소에는 근 로 요건 강화와 신청·자격 확인 과정의 행 정적 부담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 석됐다. 특히 부양가족이 없는 근로 가능 성인에 게 적용되는 근로 요건의 상한 연령이 종전
54세에서 64세로 높아졌다. 부양가족을 돌 보는 부모 등에 대한 예외 규정도 변경됐다. CBPP 측은 실제 SNAP 수급 감소 속도가 법 제정 당시 의회예산국(CBO)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AI·데이터센터에 대한 역겨운 음모 … 중국만 기뻐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인공지능(AI) 업계에서 급부상하는 ‘속도조절론’을 음모론이라고 치부하며 거듭 반감을 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AI와 데이터 센터를 겨냥한 역겨 운 음모가 있으며, 이를 기뻐할 유일한 나라 는 중국”이라고 적었다. 이어 “AI에서 이기는 자가 승리할 것”이 라며 “우리는 중국과 모든 다른 나라들을 앞서고 있으며, 계속 그럴 것”이라며 “음 모론자들, 반역자들, 배신자들, 정보유출자 들, 조심하라”고 강조했다.
최근 앤트로픽, 구글 연구원들이 AI가 인 간 통제에서 벗어나 인류 종말을 급속히 이 끌 수 있다는 경로를 제시하며 줄사표를 낸 이후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 자(CEO) 등 AI 업계 수장들은 AI 개발에 속 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일랜 드 방문 당시 취재진과 문답에서 이러한 속 도조절론을 부각하는 이들을 ‘부정적 세 력’이라고 일축하며 현 AI 경쟁 체제를 유 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은 속도조절 론을 ‘역겨운 음모’라고 비난하며 더 강
한 반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속도조절론자들이 요구 하는 정부 차원의 AI 규제와 관련, “AI에 필요한 유일한 통제 또는 안전장치는 강하 고 똑똑한(높은 IQ) 대통령이며, 미국은 엄 청나게 그러한 대통령을 보유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를 “ 완벽한 작은 천사인 척하고 있다”고 비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 행정부가 아모데이 CEO와 같은 AI 업계 인사들이 “ 나쁜 짓을 하거나 잠재적으로 나쁜 일들을
하는 것을 저지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이 기업들에 대 해 엄청난 형사적·규제적 권한을 갖고 있 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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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7일 l 주간 포커스
LA 타운 오피스 공실률 40%대육박…‘불황심각’
LA 카운티 오피스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다. 재택근무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인력 감축까지 이어지면서 오피스 수요가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공실률과 렌트 정체가 지속 되면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들의 디폴트와 압류도 증가 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업체 JLL에 따르면 지 난 6월 30일 기준 2026년 2분기 LA 카운티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8.5%로 전년 동기 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공실률이 30%에 육박하면서 LA 오피스 시장이 여전히 심 각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공실률 격차가 큰 가운데 상 당수 지역에서 높은 공실률이 이어졌다. 특 히 한인타운 미드윌셔 지역을 포함하는 윌 셔 센터의 공실률은 38.6%로, 지난해 2분 기 36.3%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윌셔 센터의 평균 렌트는 같은 기간 스퀘 어피트당 3.03달러에서 3.05달러로 2센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공실률이 크게 오른 데 비해 렌트 상승폭은 미미해 사실상 임 대료가 정체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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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연필 ◈ 해리스 전 부통령 자택에 무단침입 시도 … 체포 없이 훈방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자택에 괴한 이 무단침입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13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캘리포니아주(州) 말리부에 위치한 해 리스 전 부통령의 자택 부지에 괴한이 침 입했으나, 자택 내부에 들어서기 전에 보 안 요원에게 가로막혔다. 신고를 받고 LA 카운티 보안관실이 출동했으며, 괴한을 체포하지 않고 떠날 것을 요구했다. 사건 당시 해리스 부부는 자택에 머물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의 대변 인 에두아르도 네그론은 “두 사람은 신 속하게 대응해준 보안 관계자 및 경찰 당 국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 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여 러 차례의 암살 시도와 찰리 커크 피살 등 이 이어지면서 미국 내 정치적 폭력 행위 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발생했다고 CNN은 전했다. 통상 미국 대통령과 부통 령은 퇴임 후에도 비밀경호국(USSS)의 보 호를 받는다. 대통령의 경우에는 평생 경 호가 이뤄지며, 부통령은 퇴임 후 6개월 간 연방 정부의 보호를 받는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25년 1월 해리스 부통령 의 경호 기간을 18개월로 연장하기로 했 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철회했다. 다 만, 바이든 대통령의 경호 연장 각서가 효 력을 발휘했더라도 이미 올해 여름 경호 가 마무리됐으며, 이번 무단침입 사건까 지 막을 수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향후 예방 차원에서 말리부 일대의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 캘리포니아 곳곳 동시다발 대형 산불‘비상’
고온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캘리포 니아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 으로 이어져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캘파이어에 따르면 빅서 지역 ‘플 래스켓 산불’은 약 2만9,942에이커를 태웠고, 인근 ‘팀버 산불’도 2만5,420 에이커를 태운 가운데 진화율이 27%에 그치고 있다. 북가주 레익·멘도시노 카 운티 경계에서 지난 10일 발생한 ‘루카 스 산불’도 3,000에이커 이상으로 확산 해 일부 지역에 대피령과 대피경보가 내 려졌다. 레익 카운티 산불 현장에서 소방 관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 계속되는 미 홍역 대란 홍역 의심사망 또 발생 미국 내 홍역 환자 수가 30여 년 만에 최 대치에 달하는 등 홍역 감염 대란이 이어 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펜 실베니아주에 거주하던 40세 여성이 홍 역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펜 실베니아주에서는 이미 670명이 감염됐 고 124명이 입원하는 등 홍역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홍역 관련 사 망자가 2명 보고됐으며, 이날 1명이 추가 됐다. NYT가 입수한 서류에 따르면 이 여 성은 최근 홍역 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으 며 예방접종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지난해 10년 만에 첫 사망자가 발 생한 이후 감염자 수가 늘면서 보건 대 응 실패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연방 질 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들 어 현재까지 홍역 확진 사례는 3,924건으 로 3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 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백신회의 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 지부 장관으로 임명했고, 이후 백신 접종
률이 떨어지면서 홍역 발병 사례가 자주 보고되고 있다. ◈ 뉴욕주‘에너지 환급수표’ 21일부터 발송 고물가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가계 부 담이 커진 뉴욕주 주민들에게 최대 200 달러의 ‘에너지 비용 환급수표’가 지 급된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고물가 로 어려움을 겪는 중산층 및 저소득층 가 정을 위해 ‘에너지 비용 환급수표(Protecting Our Wallets Energy Rebate)’를 오 는 21일부터 발송한다고 14일 밝혔다. 지 원 수표는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주 민에게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우송 될 예정이다. 일회성을 실시되는 이번 환 급책은 지난 5월 주정부와 주의회가 최 종 합의한 2,680억 달러 규모의 ‘2027 회계연도 뉴욕주 예산안’ 집행에 따른 조치로, 총 10억 달러의 예산이 책정됐다.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가중된 주민들 의 실질적인 유틸리티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금은 소득 수준 과 세금보고 형태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연소득 15만 달러 미만의 부부 공동 세금 보고 가구에는 200달러, 개인 세금보고 가구에는 100달러의 수표가 각각 발송된 다. 연소득 15만 달러 이상 30만 달러 미 만의 부부 공동 세금보고 가구 역시 150 달러의 지원 수표를 받게 된다. 한편, 엠 파이어 공공정책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의 주택용 전기요금은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에 이어 미 전국에서 세 번째 로 높았다. 아울러 이란과의 전쟁 발발 이 후 뉴욕주의 가솔린 가격은 45% 이상, 경 유 가격은 49% 이상 급등해 주민들의 가 계 부담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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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에서도 유튜브·게임 … 무료 기내 와이파이 시대 열렸지만...
비행 중에도 영상통화와 동영상 시청, 온라인 게임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게 되면서 과거에는 보기 드물었던 승객 간 소음 갈등도 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를 이끄는 것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
페이스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스 타링크’다. 지상과 가까운 저궤도 위성 을 이용해 기존 위성 인터넷보다 속도가 빠르고 통신 지연이 짧다. 2024년 말부터 하와이안항공과 카타르 항공 등이 스타링크를 도입한 이후 해외 항공 커뮤니티에는 옆자리 승객의 스피 커폰 통화와 메신저 알림음으로 불편을 겪었다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항공사들도 무료 초고속 기내 인 터넷 시대를 연다. 대한항공은 15일부터 A350-900 3대와 B777-300ER 1대, 아 시아나항공은 A350 9대와 A330 1대에 서 스타링크 기반 와이파이를 전 좌석에 무료로 제공한다. 두 항공사는 우선 총 14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적용 항공
기를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2027년 말까지 대부분의 운 항 항공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에어도 연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스타링크의 최고 속도는 500Mbps로, 유튜브와 넷플 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물 론 온라인 게임과 대용량 파일 전송도 가 능하다. 다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서비스를 도입한 외국 항공사에서 발생 한 소음 갈등을 고려해 음성·영상통화 를 제한하고, 영상이나 게임 이용 시 이 어폰을 착용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기내 인터넷은 20여 년 전에도 등장했 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005년 보잉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했지
만, 장거리 무제한 이용료가 29.95달러 에 달한 데다 속도도 느려 이용자가 많 지 않았다. 결국 보잉은 시장이 예상만큼 형성되지 않았다며 2006년 사업을 중단 했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보편화하 고 이용료마저 사라지면서 기내 인터넷 은 일부 승객을 위한 유료 부가 서비스에 서 누구나 이용하는 기본 서비스로 바뀌 고 있다. 하늘에서도 업무와 오락을 이어 갈 수 있게 된 것을 반기는 목소리가 있 는 반면, “인터넷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마지막 공간이 사라졌다”는 아쉬움도 나온다. 늘 연결되는 시대가 열리면서 잠 시 세상과 단절돼 쉴 수 있는 시간은 오 히려 더욱 귀해질 것으로 보인다.
‘12억 관사’ 추미애, 이번엔 7700만원 관용차 논란 … 재정 위기라더니 관사·차량 구매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 추미애 경기지사가 7,700만 원이 넘는 전기차를 관용차로 매입해 논란이 되고 있다. 추 지 사는 관사로 12억 원대 아파트(156㎡)를 전 세로 계약한 사실(본보 5일 보도)이 알려지 면서 도민들의 비판을 받았다. 추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 동의 인원은 3만 명 을 돌파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추 지사는 취임 직 전인 6월 29일 지사 전용 관용차로 전기차 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9를 7,765만 원에 수의계약했다. 기존 공식 도지사 관용차는 김동연 전 지사가 2022년 7월 취임하면서 매입한 카니발(휘발유)이다. 다만 김 전 지 사는 올해 2월 고유가 대응을 위해 관용차
2부제가 시행되자 1월 임차한 아이오닉9 를 관용차로 사용했다. 추 지사의 신규 관용차 구입은 경기도 공 용차량이용규칙에도 위배된다. 해당 규칙 7조에는 관용차의 경우 사용 연한이 8년을 넘었거나, 주행거리 12만km 이상인 경우 에 차량을 교체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차량 가격의 3분의 2 이상의 수리비가 요 할 경우, 대형사고 등으로 운행이 불가한 경우 등 별도의 규정도 마련돼 있다. 하지 만 김 전 지사가 사용하던 관용차가 구입 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 데다 공식 관용 차인 카니발의 사용 연한도 4년 이상 남아 있어 추 지사의 관용차 구입이 적절치 않다 는 비판이 나온다.
민경선 고양시장과 김원기 의정부시장 등 은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전임 단체장이 이용한 관용차를 교체하지 않는 행보와 대 조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관사 문제 등으로 추 지사 사퇴를 요구하 는 도민 청원 참여 인원이 3만 명을 돌파하 자 경기도는 청원이 올라온 지 나흘 만인 이날 공식 답변을 올린 뒤 청원을 종료했 다. 경기도 청원은 30일 동안 게시한 뒤 1 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 도지사가 30일 이 내에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하지만 추 지사는 이날 공식 답변 대신 전 날 경기도 대변인이 언론에 발표한 서면브 리핑으로 답변을 대체했다. 경기도는 “지 난해 편성된 2026년 경기도 민생 필수 예
산은 9개월분만 반영돼 있었다”며 “마 치 민선 9기 도정이 멀쩡히 편성된 민생예 산을 고의로 삭감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 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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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 기부금 1위는 어디? 연세대 3656억, 서울대 3502억, 고대 3359억원
최근 5년간 전국 대학 가운데 기부금을 가 장 많이 받은 곳은 연세대로 총 3656억원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와 고 려대가 각각 3502억원, 3359억원으로 뒤 를 이었다. 반면 기부금이 가장 적었던 대구예술대 는 1억4281만원에 그쳐 1위 연세대와 약 2500배 차이가 났다. 전국 대학 기부금의 70%가 수도권에 몰렸고, 서울 소재 대학 만 따져도 전체의 59.2%를 차지했다. 대학별로는 이른바 ‘SKY’ 대학 3곳이 최근 5년간 받은 기부금만 1조518억7994 만원으로 전체 대학 기부금의 32.5%에 달 했다. 4위는 성균관대로 1159억3808만원 을 받았다. 울산대가 1070억6878만원으 로 5위였고, 한양대 927억7791만원, 이화 여대 906억6257만원, 인천대 844억3335 만원, 동국대 696억8542만원, 경희대 485 억934만원 순이었다. 기부금 상위 10개 대 학 가운데 울산대와 인천대를 제외한 8곳 이 서울에 있었다.
지역별 격차는 더 뚜렷했다. 최근 5년간 전국 대학에 들어온 기부금 3조2396억원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대 학 73곳이 받은 금액은 2조2706억8276만 원으로 전체의 70%였다. 비수도권 대학 118곳의 기부금은 9689억5050만원으로 29.9%에 그쳤다. 학교 수로는 비수도권 대학이 수도권보다 45곳 많지만 기부금 규모는 수도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특히 수도권 안에서도 서울 쏠림 이 두드러졌다. 서울 소재 대학 42곳이 받 은 기부금은 1조9179억9662만원으로 전 국 대학 기부금의 59.2%에 달했다. 경기 지역 27개 대학은 2303억5541만원으로 7.1%, 인천 지역 4개 대학은 1223억3073 만원으로 3.7%였다. 서울 지역 대학이 받 은 기부금만 비수도권 118개 대학 전체가 받은 금액의 약 2배였다. 기부금 하위권에는 지방 대학이 대거 이
름을 올렸다. 경북 대구예술대가 최근 5 년간 받은 기부금은 1억4281만원으로 전 국 대학 가운데 가장 적었다. 경북 경주대 가 2억2379만원, 충남 금강대가 2억3325 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충남 공주교육대 는 3억603만원, 제주 제주국제대는 3억 6073만원, 부산교육대는 3억8159만원이 었다. 이어 춘천교육대 5억669만원, 전주 교육대 6억258만원, 전북 예원예술대 6억 6190만원, 경기 루터대 6억6413만원 순 이었다. 가장 많은 기부금을 받은 연세대와 가 장 적은 대구예술대의 기부금 차이는 약 2559배에 달했다. 국·공립대에선 서울 대의 기부금 규모가 압도적이었다. 서울 대는 최근 5년간 3502억7008만원을 받아 국·공립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2위 인천대는 844억3335만원으로 서울대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 9주 연속 하락하며 33.8% … 20대 지지율 10%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9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경 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 난 7∼11일 전국 18세 이상 2천515명을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6%포인트(p) 하락한 33.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8%p 오 른 63.3%로, 7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긍 정 평가를 앞섰다. 연령별로는 18∼29세 지지율이 10.2%p 떨어진 18.6%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 다. 20대 남성은 19.6%, 여성은 17.6%였
다. 30대는 27.0%, 50대는 42.6%, 60대 는 35.4%, 70대 이상은 34.0%로 모두 하 락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이 9.1%p 떨어진 27.3%였으며, 대구·경북 은 22.6%, 대전·세종·충청은 29.2% 로 나타났다. 전남·광주·전북에서도 5.5%p 내린 55.9%를 기록했다. 이념 성 향별로는 진보층에서 8.0%p, 보수층에서 5.5%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정상회담 등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 한 부정 여론이 확산한 데다 진보층과 20 대 청년층의 이탈이 더해지며 지지율이 하
락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순위가 약 두 달 만에 뒤바뀌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5.7%p 하락한 36.1%, 국민의힘은 4.5%p 오른 42.1%를 기록했 다. 양당의 격차는 6.0%p로 오차범위 안 이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과 부산·울 산·경남, 대전·세종·충청에서 지지도 가 10%p 이상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에서 12.3%p, 부산·울 산·경남에서 8.5%p, 서울에서 5.8%p 상
승했다. 특히 20대에서 민주당은 18.8%p 하락한 15.0%에 그쳤지만, 국민의힘은 21.2%p 오른 61.5%를 기록했다. 30대 지 지도는 민주당 30.9%, 국민의힘 45.9%였 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하락에 대해 부 동산 정책과 개각 인사 논란 등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맞물리면서 20대와 진보층 이 이탈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국정 현안에 따른 반사이익 속에 20대와 충청·부산·울산·경남 지역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했다. 조국혁신당 지 지도는 4.7%, 진보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1.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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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7일 l 주간 포커스
“반줄 김밥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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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플레이션’에바뀐점심
최근 점심 식사 한 끼에 1만 원을 훌쩍 넘 기는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플레이 션)이 지속되자 청년층 식문화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김밥을 절반만 사 먹거나 1천 원대 커피, 가성비 버거를 찾는 등 지출 부 담을 낮추기 위한 ‘다운사이징’ 소비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게시글에는 은박지에 포장된 작은 크기의 김밥과 이를 펼쳐놓은 사진이 함께 담겼다. 일반 김밥 한 줄의 절 반 수준인 5조각을 포장해 약 2천500원에 판매하는 형태다. 누리꾼들은 “한 줄에 5천 원 넘는 물가를 고려하면 합리적이다”, “삼각김밥 대신 선택하기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학가와 직장인 밀집 지역에서도 식대 부 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 20대 청년 권모 씨는 “예전에는 메뉴를 고를 때 가격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요즘은 1만원이 넘어가면 한 번 더 고민하 게 된다”며 “매일 나가는 돈이다 보니 몇 천원 차이도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고물가로 저가·소용량 먹거 리가 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식비 절감 차 원의 자구책이지만 편중된 식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도 기 본적인 영양 균형을 놓치지 않도록 소비자 와 공급자 모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 했다.
◈ 부산 앞바다 예인선 전복 실종자 5명 13일째 야간 수색 지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 선 티엔에스캐처호 전복 사고 실종자 5 명에 대한 13일째 야간 수색작업이 시작 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13일 차 야간 수색작업 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함선 17척이 투 입돼 가로 25㎞, 세로 252㎞ 구역에서 해상 수색을 벌인다. 군 열상감시장비 (TOD)도 활용한다. 이날 주간 수색작업 에서는 해군 무인잠수정(ROV)이 사고 해역에 투입됐다. 침몰한 티엔에스캐처 호 선체 주변 등을 탐지하기 위한 조치 다. 선사 측은 선체 수색 등을 위한 예비 단계로 오는 15일쯤 민간 잠수사를 투입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준비 작업 등으로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현 재 부산 앞바다에는 0.5∼1.5m 파고에 초속 2∼8m 북동풍이 불고 있다. 티엔 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예인작업을 하다 전복됐 다. 승선 중이던 선원 8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으나 다른 1명은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숨졌다.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 은 지난 9일 경북 포항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지만, 나머지 5명은 아직 찾지 못 했다. ◈“자기라 부를게”… 전자발찌 찬 40대 미성년 6명에 구애‘징역형’ 성폭력 범죄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 착한 상태에서 미성년자 여성 6명에게 채팅 앱으로 연락한 40대 남성이 항소 심에서도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15 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2형
사부(부장 남해인)는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4) 씨 의 항소를 기각했다. A 씨는 1심에서도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 누범기간 중이고 징역형 집행을 종료한 이후에도 성폭력 범죄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 렀다”며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무겁 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A 씨는 성폭력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 고 미성년자 여성과 연락하거나 만나지 말라는 준수사항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이를 어기고 2024년 3월부터 10월까지 채팅 앱을 통해 미성년자 여성 6명에게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이 가 운데 B(14)양에게 ‘ㅎㅇ’, ‘자기야’, ‘이제부터 자기라고 부를게’ 등의 메 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1심 재판 부는 A씨가 미성년자 여성과 연락하지 말라는 준수사항을 여러 차례 위반한 점 과 범행 횟수, 대화 내용 등을 고려해 죄 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 어린이집 인근 차량서 LPG 누출 원아 등 60여명 대피 경기 여주시의 한 어린이집 인근에서 액화석유가스(LPG) 누출 사고가 발생 해 원아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 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쯤 여주시 하동의 한 어린이집에 서 가스 누출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해 당 어린이집 관계자는 소방 당국에 “문 가에서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신 고했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해 확
인한 결과 어린이집 주변 노상에 주차 돼있던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에서 LP가스가 누출되고 있었던 것으로 파 악됐다. 소방 당국은 해당 가스통의 밸 브를 잠그는 등 40여분 만에 안전 조치 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집 관계 자와 원아 등 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 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LP 가스통 설비 가 고장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 사 중이다. ◈“신앙 생활에 불만족” 교회 목사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교회에서 과거 자신이 다니던 교회의 목 사를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 속됐다. 그는 범행을 미리 계획해 흉기를 준비한 뒤 교회를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 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 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 속했다. A 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쯤 광 주 북구의 한 교회에서 70대 목사 B 씨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 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 씨 는 범행 전 흉기를 구입해 교회에 들어갔 으며, 경찰 조사에서 B 씨를 살해할 목적 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과거 B 씨가 목회하던 교회에 다녔 던 신도로, 교회 생활 과정에서 쌓인 불 만과 신앙생활에 대한 불만족이 범행으 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 달 아난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같은 날 오후 11시쯤 주거지에서 긴 급체포됐다. 경찰은 범행의 계획성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 를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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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84 www.FocusColor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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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COLUMN | 전문가 칼럼 September 17, 2026 l WeeklyFocus
IT·교양 과학 칼럼
Skeptic 어떤 사람이 상쾌한 어느 아침에, 시 원한 공기를 느끼며 맑은 하늘을 올려 다 본다. 그리고 파란 하늘에 하얀 구 름이 일직선으로, 혹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몇 개의 선들이 그어져 있는 것 을 발견한다. 이것이 무슨 구름일까 생 각하고 있는데, 저 멀리 한대의 비행기 가 날아가면서 마찬가지로 흰색 구름 을 남기며 비행 궤적을 그리고 있는 것 을 발견한다. 이때 이 사람은 어떤 생각 을 하게 될까? 여러분들도 실제로 하늘에 비행기가 일직선으로 흰색 구름을 남기며 날아 가는 모습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대부 분의 사람들은 비행운이라는 것에 대 해 알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지금 이 사 람은 사전 지식 없이 눈으로 본 장면을 나름대로의 논리로 생각하려고 하고 있다. 비행기가 날아가면서 흰색 연기 를 뿜고 있구나! 그런데 저렇게 많이 뿌 리며 날아가는 이유가 뭐지? 농약을 살 포하듯이, 뭔가 이상한 약품을 뿌리고 있는것이 아닐까? - 라고 생각하며, 막 연한 공포에 휩싸인다. 이런 방식으로, 그냥 눈으로 본 장면을 개인적인 지식 으로 해석하려는 어리석은 시도를 하 는 사람들이 지금도 존재한다. 사람들은 눈으로 본 현상에 대해, 자 신이 잘 알지 못하는 현상을 목격하더 라도 어떻게 해서든 적당한 설명을 찾 아서 나름대로 합리적인 설명을 하려 는 본능을 억제하지 못한다. 한 낮에 달 이 태양을 가리는 현상이 나타나면, 과 거의 사람들은 온갖 설명을 만들어서
그 현상을 설명하려고 하고 제사를 지 내거나 주술적인 행사를 실행해야 했 다. 뭔지 모르지만 신기한 현상을 보면 ‘와, 정말 왜 저런지 모르겠군. 알아낼 때 까지 잘 좀 조사해보자’ 라고 생각 하는 이성적인 사람들도 있을 지 모르 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는 사실 자체를 두려워 하거나 공포에 눌려서 성급한 해답을 원한다. 그래서 하늘에서 거대한 괴물이 태양을 삼키 고 있다거나, 왕이 통치를 잘 하지 못하 여 하늘의 신이 경고를 내리고 있다는 어설픈 설명에도 만족하며 그것을 믿었 다. 얼마전 텍사스에서 직접 본 개기일식 은 기억에 남는 멋진 경험이었다. 과거 의 사람들은 과학적 지식 없이 두려움 에 떨었을 것을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그저 막연한 두려움과 이상한 설명으 로 왕이 피곤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별 다른 큰 사고 없이 지나갈 수 있었을 것 이다. 다행히 일식 현상에 대해 천문학 적인 설명이 널리 알려져 있고 그 시기 와 장소가 모두 정확히 계산되는 시대 가 되었기 때문에, 이젠 아무도 두려움 없이 하늘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21세기 정도 되면 사람들이 과학적 지식의 부재로 막연 한 두려움에 떠는 일은 없어야 옳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두려 움을 참지 못하고, 좀 더 알아보고 사 실을 파악하려는 이성적인 행동을 하 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 서 각자 개인적으로 자신의 두려운 감
정을 해소하기 위해, 각자가 할 수 있는 상상력이나 창의력으로 이상한 설명 을 만들어서 그것으로 만족하려고 한 다. 그리고 그 설명들은 대부분 음모론 에 그친다. 근래에 있었던 가장 황당한 음모론 중 하나는, 휴대전화용 5G 기지국이 코로 나 19를 확산시킨다는 것이었다. 이동 통신용 주파수가 인간의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더 나아가서 전파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주장이었다. 황당하지만 실제로 기지국 방화 사건까 지 일어났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말 도 안되는 믿음이 전파되는 것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걱정하고 사람들이 얼 마나 어리석어 질 수 있는지 심각하게 고려하고 주목해야 한다. 하늘에서 비행운을 발견하고, 그것이 여객기가 날아가면서 우리가 알 수 없 는 어떤 음모에 의해, 역시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어떤 화학물질을 하늘에 살포하고 있다는 주장인 이른바 ‘캠 트레일 Chemtrail 음모론’ 이라는 것 이 있다. 이 사람들의 주장은 아무런 근 거가 없다. 오직, 눈으로 보았을 때 하 늘에서 비행기가 지나갈 때 생기는 연 기같은 것이, 비행기에서 뭔가 뿌리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부다. 이 한가 지 관찰 사실을 바탕으로 그 뒤부터는 몽땅 우습지도 않은 상상력으로 이야 기를 만들어서 음모가 있다고 주장한 다. 지구가 평면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장난을 하는 것 이 아니라 진지하게 주장하는 사람들 이 현재에도 있다는 것을 알면 보통 사 람들은 충격을 받는 것 처럼, 캠트레일 음모론자들이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 고 있는지 알게 되면 똑같은 충격을 받 게 된다. 정부나 세계의 뒤에서 모두를 조종하는 비밀 조직이 인구수를 조절 하기 위해서 독성 물질을 퍼트린다는 주장이나, 인간의 정신을 조종하기 위 해 특수한 화학 물질을 살포하고 있다 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소설로 만 들어도 별로 참신하지 못한 빈약한 상 상력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걱정한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이다. 인터넷을 통해서 얼마든지 과학적인 근거와 비행기의 구조상 별도의 화학 물질을 대량으로 실을 공간이 없다는 점 등 충분한 정보를 얻어서 오해를 풀
김태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SF 소설가 플라워마운드 거주 blade.kim@gmail.com
수도 있지만, 그 반대로 사람들은 음모 론을 확신시키는데에 인터넷을 사용하 고 있다. 1990년대 후반에 시작된 음모 론이 인터넷과 라디오를 통해서 더욱 활발하게 퍼져 나간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전 지구적으로 정보가 빛의 속도 로 공유되면, 전체 인류가 지적인 발전 을 할 것이라는 믿음을 비웃듯이, 오히 려 인터넷을 통해 음모론과 좋지 않은 정보들만 빠르게 퍼져나가며 세상을 오염시키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모 두가 공평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민주주의적인 인터넷의 모습이, 오히려 잘못된 주장들과 어리석은 목 소리들까지 증폭되어 퍼져나갈 수 있 는 자리를 제공한 셈이다. ‘회의주의자’라고 변역되는, 스캡틱 Skeptic 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부정 적인 의미의 ‘냉소주의자 Cynic’ 와 는 다른 것으로, 어떤 것을 의심하고 맹 신하지 않으며, 검증 가능한 증거를 알 게 되면 언제든지 자신의 생각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을 뜻한다. 냉소 주의자는 전부 거짓말이고, 세상에 믿 을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식으로 생각 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이 객관적 인 증거는 믿지 않고 쉽게 음모론에 빠 지거나 음모론을 확대 재생산한다. 인터넷시대에 사람들은 자신들의 노 력으로 얼마든지 객관적인 증거를 얻 을 수 있다. 진실을 구분하고, 모두 거 짓이라는 냉소주의에 빠지지 말며, 확 실한 증거들이 있다면 자신의 주장을 고칠 수 있는 회의주의자가 되어야 한 다. 이런 자세는 과학을 넘어 정치, 종교 등 모든 생활에 적용되어야 하는 기본 적인 마음 가짐이다. 캠트레일 같은 이 야기를 쉽게 믿지 말고, 항상 스캡틱 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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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스 | World News
드론 피격에 송유관 파괴 … 유가 200달러 초비상
사우디아라비아를 가로지르는 ‘동서 파 이프라인’이 무인항공기(드론)에 피격된 데 이어 홍해 연안 군 기지와 정유시설도 14 일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호르무즈 해협 연안의 이란 남부 시 리크에서도 수차례 폭발음이 들리는 등 중 동 전역에서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중 동산 석유 수송에 비상이 걸리면서 국제유 가는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기준 100달러를 넘어섰고, 두바이유 현물 가격도 12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예멘 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후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아브하 지역 등에서 폭발음이 수차 례 들렸다. 현지 매체는 킹 칼리드 공군 기 지와 사우디-예멘 국경도시 자잔의 석유 시설 등이 공격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국경도시 나즈란에서는 석유 시설에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
반군의 이번 공격은 최근 48시간 동안 사우 디군이 F-15 전투기 등을 동원해 후티 반 군 점령 지역을 58차례 공격한 데 따른 보 복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사우디의 동서 파이 프라인이 이라크에서 발사된 드론에 수차 례 피격됐다. 사우디 정부는 드론이 이라 크 남동부 마이산주 일대에서 발사됐다고 밝혔으며,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 는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인 인민동원군 (PMF)을 배후로 지목했지만 PMF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와 국영 에너지 기업 아람코는 송유관 가동을 중단했다. 이 송유관은 하루 최대 500만 배럴의 사우디 산 원유를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홍해로 운반해온 핵심 수송로인 만큼 원유 공급 차 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동 전역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 제유가도 급등했다. 11일 기준 두바이유 현 물 가격은 배럴당 123.66달러까지 치솟았 고, WTI는 102.48달러, 브렌트유는 107.6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 은 미래 거래를 반영하는 선물 가격과 달리 당시 시장 상황을 즉각 반영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기록한 것으로 풀 이된다. 무력 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국제유 가가 배럴당 2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해리왕자부인메건마클,복귀후가족일상SNS에공개
영국 왕실을 떠났다가 6년 만에 영국으로 돌아온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이 영국 복귀 후 처음으로 가족들의 일상을 소셜미 디어(SNS)에 공개했다. 마클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리 왕자, 아들 아치, 딸 릴리벳과 산책·낚시 하는 모습 등이 담긴 34초 분량의 숏폼 영 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 대한 별도의 설명은 없었고 영상 윗부분에 영국 국기와 빨간 하트 이모 티콘만을 입력해놨다. 영국 BBC 방송은 해당 영상이 언제 어디 서 촬영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다 만 영국에 9월 초 비가 많이 내렸는데 해당 영상에서 자녀들이 장화를 신고 있는 모습 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리 왕자와 마클은 2020년 영국 왕실 업
무에서 물러났으며 가족들과 함께 이후 쭉 미국 캘리포니아에 머물렀다. 미국에 머무 는 기간 각종 인터뷰, 회고록,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왕실 가족과의 불화를 공개적으 로 언급해왔다. 그러다 이들은 지난달 영국으로 돌아가겠 다는 계획을 깜짝 공개했으며 자녀들을 데 리고 영국으로 돌아왔다. 해리 왕자 가족의 영국 귀환에 왕실과의 화해 가능성, 해리 왕자의 경호 등급 조정 문제, 메건의 배우 복귀 등의 문제를 놓고 이목이 쏠렸다. 또 이들이 영국에 영구 귀국하는 것인지, 장 기 체류인지 등을 놓고도 의견이 분분했다. BBC 방송은 이들이 런던이 아닌 코츠월드 지역의 사유지에 거주할 것으로 관측됐다. 해리 왕자 가족이 영국으로 돌아왔지만 찰스 3세 국왕은 그들이 왕실 업무를 맡지 않은 개인적 신분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영국 왕실 최고위 관료인 시종장은 지난 7 일 찰스 국왕을 대신해 영국 정부와 군, 해 리 왕자 측에 보낸 서한에서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 2020년 왕실 업무에서 물러났 다”며 “이들의 지위는 아무런 변화가 없 다”고 말했다. 시종장은 해리 왕자 부부가 하는 모든 자 선활동은 개인적인 일이고 사적인 자격으 로 이뤄지는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September 17, 2026 l WeeklyFocus
스웨덴 총선 초접전 … 중도좌파 3석차 승리 예상 유럽 곳곳에서 강경우파가 돌풍을 일 으키는 가운데 스웨덴에서는 중도좌파 가 4년 만의 정권 탈환을 놓고 우파와 초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총선의 핵심 쟁점이었던 반(反)이민·치안에 관한 관 심이 물가와 의료 등 생활 문제로 옮겨 가면서 스웨덴 강경우파의 상승세에도 일단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13일 치러진 스웨덴 총선에서 마그달 레나 안데르손 전 스웨덴 총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을 중심으로 좌파당·녹색 당과 중도 성향 중앙당이 가세한 중도좌 파 야권이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의 집 권 우파 진영을 근소하게 앞섰다. 14일 새벽 일반 선거구 6312곳의 1차 개표가 거의 마무리된 결과, 스웨덴 선거 당국 은 전체 349석 중 중도좌파 진영이 176 석, 우파 진영이 173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부 사전·해외투표를 포함한 추가 개표가 남아 있어 최종 승 자를 단정하기는 이르다. 이번 선거에서 눈에 띄는 것은 현 우 파 진영의 한 축인 강경우파 스웨덴민 주당(SD)의 후퇴다. 2010년 처음 의회에 진출한 SD는 2022년 20.5%를 얻어 제2 당으로 뛰어올랐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17.6%에 그쳤다. 이대로 확정되면 SD가 의회 진출 이후 처음으로 직전 총선보다
낮은 득표율을 기록하게 된다. SD의 후퇴 에는 지난 4년간 이민·치안 정책의 성과 와 이에 따른 유권자들의 관심 변화가 영 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망명 신청과 총격 사건이 크게 줄면서 이민· 치안이 이전만큼 절박한 현안이 아니게 됐고, 유권자들의 관심도 물가와 의료 등 생활 문제로 옮겨 갔다는 것이다. 중도좌파가 최종적으로 승리하더라도 안데르손 전 총리의 정부 출범까지는 상 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사회민주당·좌 파당·녹색당과 중앙당은 이번 선거에서 같은 편에 섰지만 정책 노선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안데르손 전 총리가 이들 정당의 지지를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지 가 정권교체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다.
“친구 없어요”… 22세 여성 고백에 50만명 몰렸다 전세계적으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연애, 우정의 중요도가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친구가 없는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외로움을 털어놓는 콘 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가디언에 따르면 22세 테스 라반 다는 유튜브에 ‘친구가 한 명도 없어 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한 달 만에 5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라반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도 ‘22살이 되었는데 혼자다’, ‘런던에서 혼자 살기’ 등의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솔로맥싱’, ‘외로움 인플루언서’, ‘친구 없는 감성’ 등을 내세운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잇따라 등 장하고 있다. 라반다는 원래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 움을 겪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 며 고립감을 더욱 크게 느꼈다고 털어놨 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혼자 외출하려다 두려움을 느껴 자신의 감정을 담은 영상 을 촬영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영상을 올렸다고 설명 했다. 그는 영상 공개 후 예상과 달리 긍정적 인 반응이 이어졌다며 “많은 사람이 나
와 똑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걸 깨달 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국 공공정책연구소(IPPR)에서 는 친한 친구가 한 명도 없는 젊은이의 수 가 2014년 이후 5배 증가해 현재 20명 중 1명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와 팬데믹뿐 아 니라 재택근무 증가, 경제적 부담, 젊은층 이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의 감소 등 이 사회적 관계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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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Sports News
September 17, 2026 l WeeklyFocus
“1,700명 선수 데이터 분석” … K리거 대거 발탁한 모레노 감독
“1,700명에 달하는 선수 데이터를 분석 해 한국 축구에 가장 잘 맞는 선수들을 선 발했다.” 로베르토 모레노(49·스페인, 사진)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9·10 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에 K리거들을 대 거 발탁했다. 최근 2년간 K리그 구단들이 활용한 ‘4-4-2’ 전술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각오 다. 모레노 감독은 14일 충남 천안의 코리 아풋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10 월 A매치 4연전에 나설 30명의 대표팀 명 단을 발표했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그는 대표팀 최초로 공개 채용을 거쳐 선임된 첫 스페인 출신 사령탑이다. 계약 기간은 11월 27일까지로, A매치 총 6 경기를 지휘한다. K리그1에서 성적이 좋은 팀의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독주체제’ FC서울에 서는 미드필더 정승원(29)과 수비수 최준 (27), 골키퍼 구성윤(32)이 나란히 선발됐 다. 박태준(27·김천 상무)과 김건희(24· 인천 유나이티드), 김봉수(27·대전하나 시티즌), 김태현(30·전북 현대), 조현택 (25·울산HD)도 깜짝 발탁됐다. 박태준
과 김건희는 생애 처음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파 선수 중에선 김민수(20·레인저 스FC)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손 흥민(LAFC)과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포 르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샬 케),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예상 대로 명단에 포함됐다. 모레노 감독은 방대한 테이터와 최근 경기력을 선발 기준으로 제시했다. 그는 “1,700명의 한국 선수 데이터를 바탕으 로 한국 축구에 가장 적합한 경기 모델, 플 레이 스타일 등을 파악했다”며 “특히 최 근 10경기를 집중 분석해 선수의 ‘이름’ 보다 현재 경기력과 전술적 역할을 기준으 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술의 기본 틀은 4-4-2였다. 제한된 임
기 안에 선수들에게 가장 익숙한 전술을 활용해 빠르게 조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모레노 감독은 “최근 2년간 K 리그를 분석한 결과, 대다수 팀이 가장 많 이 사용한 4-4-2 전술을 활용할 계획” 이라며 “대표팀에서 치를 수 있는 경기가 6차례인 만큼 선수들의 포지션별 역할을 명확하게 정의했다”고 강조했다. 한국 축구의 장점으로는 기술과 2선 공격 진의 능력을 꼽았다. 그는 “한국 선수들 은 공을 소유하고 점유를 유지하는 능력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대표팀은 21일 소집돼 모레노 감독과 첫 대면한다. 24일 에콰도르(수원), 28일 우루 과이(서울), 10월 2일 베네수엘라(울산), 10 월 6일 우즈베키스탄(용인)과 차례로 격돌 한다.
즈베레프, 혈당 관리하며 두번째 메이저 우승 … US오픈 남자단식
알렉산더 즈베레프(29·독일)는 경기 중 에도 혈당을 확인해야 한다. 필요하면 코 트에서 자리를 바꾸는 휴식 시간에 허벅 지에 인슐린 주사를 놓는다. 네 살 때 진단 받은 1형 당뇨병은 선수 생활 내내 관리해
야 하는 질환이다. 그렇게 자신의 몸을 살 피며 라켓을 휘두른 그가 올해 메이저 대 회 우승 트로피 네 개 가운데 두 개를 들 어 올렸다. 즈베레프는 13일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 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유에스 (US)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벤 셸 턴(미국)을 3시간33분 접전 끝에 세트 점 수 3-1로 꺾었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에 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한을 푼 데 이어 뉴욕에서도 정상에 섰다. US오픈 남자 단식에서 독일 선수가 우승 한 것은 1989년 보리스 베커 이후 37년 만 이다. 우승 상금은 550만달러(74억원). 그 는 우승의 기쁨 속에서 어머니를 향한 감 사를 잊지 않았다. 어린 시절 당뇨병을 진
단받았을 때부터 자신을 지지해준 어머니 에게, 그 모든 일을 감당하려면 대단히 강 한 여성이어야 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즈베레프는 오랫동안 자신의 병을 드러 내지 않았다. 경기 중 인슐린 투여가 필요 하면 화장실에 가서 남몰래 주사를 놨다. 이를 공개한 것은 4년 전이다. 당뇨병 어린 이 등을 돕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 을 출범하면서였다. 그는 올해 윔블던 기간 중 “테니스 선수 이자 당뇨병이 있는 사람으로서 단 한 명 의 아이나 부모라도 도울 수 있다면 세상 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메이저 우승까지도 긴 기다림이 필요했 다. 지난해까지 즈베레프는 메이저 결승에
세 차례 올라 모두 졌다. 2020년 US오픈에 서는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에게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도 역전패했다. 2024년 프랑스오픈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 페인), 지난해 호주오픈에서는 얀니크 신 네르(이탈리아)에게 막혔다. 서로 다른 세 대회에서 우승 문턱까지 갔지만 마지막에 좌절했다. 올해는 달랐다. 호주오픈 4강을 시작으로 프랑스오픈 우승, 윔블던 준우승, US오픈 우승을 거뒀다. 네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4강 이상에 올랐고, 세 대회 연속 결 승을 치렀다. 파리의 클레이코트에서 처음 연 우승의 문을 뉴욕의 하드코트에서도 통 과했다.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 승한 이는 즈베레프 뿐이다.
리바키나, 사발렌카 꺾고 US오픈 첫 우승 … 세계 1위 예약
여자 테니스 세계 2위 엘레나 리바키나 (27·카자흐스탄)가 1위 아리나 사발렌 카(28·벨라루스)의 US오픈 3연패를 저 지하고 정상에 올랐다. 리바키나는 12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스에
서 열린 2026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 식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2시간 21분 만에 2-1(6-4 5-7 6-2)로 제압했다. 이로써 리바키나는 2022년 윔블던, 2026 년 호주오픈에 이어 통산 3번째 메이저 대 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호주오픈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물리쳤던 리바키나 는 다음 주 발표될 세계랭킹 1위 자리도 예 약하며 명실공히 여자 테니스 세계 최강자 로 올라섰다. 99주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한 사발렌카를 끌어내린 셈이다. 여자 단식에서 최근 10년 동안 한 해 두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나온 건 2022 년 이가 시비옹테크(프랑스오픈·US오 픈·8위), 2024년 사발렌카(호주오픈·US 오픈)에 이어 올해 리바키나까지 세 차례 뿐이다.
서리나 윌리엄스(2012~14년·미국) 이 후 12년 만에 대회 여자 단식 3연패에 도 전한 사발렌카는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 했다. 리바키나는 우승 상금으로 550만 달 러(약 74억 원)를, 사발렌카는 준우승 상금 280만 달러(약 37억 원)를 받는다. 리바키나는 1세트 사발렌카의 세 번째 서 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며 기선을 제압했 다. 2세트에선 사발렌카가 반격해 1-1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경기 흐름은 마지막 3 세트에서 리바키나 쪽으로 기울었다. 리바 키나는 사발렌카의 2번째, 4번째 서브 게 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면서 승기를 잡았 고, 이후 서브에이스로 우승을 확정했다. 리바키나는 우승 후 “10년째 이 대회에 왔는데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 이제 뉴욕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결과가 있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어쩌다 보니 모든 게 내 편으로 맞아떨어졌다” 고 덧붙였다. 리바키나는 지난달 신시내티오픈 8강전 도중 발 부상으로 기권한 이후 이번 대회 도 사실 불투명했다. 그러나 대회가 시작 되자 오사카 나오미(일본), 코코 고프(미 국) 등 전 메이저 대회 챔피언들을 연파하 며 결승에 올랐다. 리바키나는 “부상 때 문에 운이 좋지 않았지만, 그저 하루하루 를 보냈고,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 랐다”면서 “그래서 정말 행복하고 아직 도 믿기지 않는다”고 벅차 했다. 리바키나는 이제 프랑스오픈마저 제패하 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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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소식 | Entertainment News
변요한 “’타짜’ 피날레라 엄살 않고 에너지로 승부”
“’타짜’ 시리즈를 종결짓는 작품이라 고 해서 엄살 부리고 싶지는 않았어요.” 오는 23일 개봉하는 ‘타짜: 벨제붑의 노 래’(이하 ‘타짜 4’)는 허영만 화백의 동 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시리즈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2006년 시작한 ‘타짜’ 시리즈는 ‘ 타짜-신의 손’(2014), ‘타짜: 원 아이 드 잭’(2019)까지 이어지며 1천300만명 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타짜 4’는 이름 이 같은 죽마고우 장태영(변요한)과 박태 영(노재원)의 애증과 복수를 그린다. 변요 한은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나만의 색 깔로 만들 수 있을까’, ‘내 색깔은 무엇 이지’라는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어 려운 작품을 할 때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제 연기관”이라고 했다.
촬영을 위해 포커 홀덤 게임도 수개월간 배웠다. 홍진호 등 포커 선수들의 조언을 받으며 게임의 본질을 익혔다. 변요한은 “포커를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작품이 요구하는 본질을 찾으려고 했다” 며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빈틈을 찾아야 하는 순간들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포커 대결에서는 대 사보다 눈빛과 에너지로 긴장감을 전달하 는 데 집중했다. 그는 “전작들이 대사로 감 정을 표현했다면 저희는 에너지와 눈빛, 기 운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몸무게를 10㎏ 넘게 감량하고, 고문에 지 친 장태영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전 일부러 소리를 질러 목소리를 쉬게 하는 등 캐릭터 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변요한은 “(관객이) 보고 듣게 하는 배 우가 아니라, 느끼게 하는 배우가 되고 싶 다”고 강조했다. ‘타짜 4’는 추석 연휴 직전 개봉해 최 민식·한소희 주연의 ‘인턴’, 유해진· 박해일·이민호 주연의 ‘암살자(들)’ 등 과 경쟁한다. 변요한은 “저희가 한국 영화라는 끈으 로 연결되는 것 같다. 모두를 응원한다” 며 “’타짜’ 시리즈를 끈질기게 마무리 짓는 영화라는 느낌이 드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최근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 한 허영만 화백에게는 “선생님의 쾌유도 빈다”고 전했다.
‘성난 사람들2’ 에미상 수상 불발 … 윤여정 레드카펫
‘성난 사람들2’의 주연 배우 윤여정과 이성진 감독이 에미상 레드카펫을 밟았다. 작품상·감독상 등 주요 부문 후보로 올랐 지만 최종 수상은 실패했다. ‘성난 사람들2’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 진 인물들이 뜻밖의 사건으로 얽히면서 벌 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즌2에 서는 한국계 인물과 미국 사회의 다양한 인 물들이 만나면서 갈등과 욕망, 가족과 계층 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게 다룬다.
특히 윤여정은 작품에서 한국인 재벌 회장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윤여정과 이 감독은 14일(현지시간) 미 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 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했 다. 이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성난 사 람들2’에서 한국인 재벌 회장 역을 맡은 윤여정은 리미티드·앤솔러지 시리즈· 영화 최우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 나 사전 시상식에서 수상이 불발됐다. 하 지만 윤여정은 이날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환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서 포즈 를 취했다. 이 감독은 검은색 턱시도에 보타이를 메 고 등장했다. 2년 전 ‘성난 사람들2’로 작품상·감독상을 비롯해 8관왕을 차지했 던 이 감독은 시즌2 역시 16개 부문 후보 로 지명됐다. 이 중 사전 시상을 통해 이미 최우수 음향상, 음향 편집상, 의상상 등 3 개 부문을 석권했다. 하지만 이날 열린 시 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 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 시상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September 17, 2026 l WeeklyFocus
공효진 · 정준원 ‘유부녀 킬러’ 10.7% 자체 최고 종영 배우 공효진 주연의 ‘유부녀 킬러’ 가 10%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최종회(14회) 시청률은 10.7%(이하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 을 세웠다. 마지막회에서는 전설의 킬러 ‘킹피 셔’를 둘러싼 비밀을 끌어안은 유보나 (공효진 분)와 남편 권태성(정준원)의 뭉 클한 부부애가 그려졌다. 유보나는 권태성을 지키기 위해 대 신 총에 맞고, “내가 당신의 지옥이 될 것”이라며 집을 떠난다. 6개월 후 두 사람은 추억이 깃든 산장에 서 눈물로 재회한다. 가정으로 돌아온 유보나는 평범한 일 상을 보내지만,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 려 사망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오케이, 가볼까?”라고 다시 킬러 본능을 발동한 다. 같은 날 처음 방송한 KBS 2TV 토일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2.6%로 출발했다. 이날 방송에선 7살에 처음 만나 26살에 연인이 된 남궁호(서강준)와 이미도(안은 진)가 10년 교제 끝에 결혼이 아닌 결별 을 선택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안정적인 대기업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직장인인 남궁호와 달리, 영화감독인 이 미도는 여자 주인공과 불화로 어렵게 들
어간 영화에서 하차 통보를 받는다. 남궁호는 10년 연인인 이미도와 결혼을 결심하지만, 꿈조차 이루지 못한 채 인생 2막을 여는 게 두려웠던 이미도는 프러 포즈 당일 남궁호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두 사람은 이후 회사 후배 박수아(조아 람)와 영화 하차를 합의하러 온 변호사 한 태승(이주안)을 각각 만나 새로운 감정의 변수를 맞이한다.
나홍진 감독 ‘호프’, 북미 1천560개 스크린서 개봉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북미 에서 개봉해 첫 주에 약 500만달러의 수 익을 올렸다고 15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 터테인먼트가 밝혔다. ‘호프’는 지난 9일북미 전역 1천560 개 스크린에서 개봉했다. 이는 역대 한 국 영화 중 ‘기생충’(2019)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배급사는 설명했다. 영화는 개봉일 110만여달러(약 15억 원)의 수익으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에 이어 2위로 출발해, 13 일까지 492만여달러(약 66억원)의 수입 을 기록했다. 나 감독과 주연 조인성·정호연은 8일( 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스크리닝 레드 카펫에 참석해 현지 언론과 관객을 만났 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에 있는 호포항에 정체불명의 존재가 나타나면 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7 월 국내에서 개봉해 457만여명의 관객 을 모았다. 나 감독은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도 방문해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2026년 9월 17일 l 주간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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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 텍사스
생활 ㅣLife
September 17, 2026 l Weekly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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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ㅣ 생활
파인애플 의외의 효능 6가지 … 안질환 예방하고 심혈관질환 위험 낮춰 마트에 가면 강렬한 노란빛으로 유독 눈에 띄는 과일, 파인애플. 달고 상큼한 맛 덕분에 계절을 가리지 않고 사랑받 는 과일이기도 하다. 여기에 풍부한 영 양소와 특별한 효소까지 품고 있어 '슈 퍼푸드'로 꼽히기도 한다. 실제로 파인애플 한 컵(82㎉)에는 미국 성인 기준 하루 권장량의 약 85~100% 수준(USDA 기준)이 함유되어 있고, 그 외에도 주목할 만한 영양소가 여럿 포 함돼 있다. 영양사가 말하는 파인애플 의 숨은 효능을 자세히 짚어본다. 1. 비타민C: 눈 건강 영양사이자 '잇 웰 투 비 웰(Eat Well to Be Well)' 설립자인 셰릴 무사토(Cheryl Mussatto, MS, RD)는 건강 매체 '리얼 심 플(Real Simple)'에서, 파인애플에 풍부 한 비타민C가 중심 시력에 영향을 미치 는 황반변성(눈의 중심부인 황반이 손 상돼 시력이 떨어지는 노인성 질환) 예 방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9년 발표된 관련 연구에선 비타민C를, 황반변성을 비롯한 여러 안 과 질환 예방에 관여하는 핵심 영양소 중 하나로 지목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타 민C·E·베타카로틴을 단독으로 보충 했을 때는 황반변성 발생과 뚜렷한 연 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아연 등과 복 합적으로 섭취했을 때만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보고된 만큼, 비타민C는 눈 건강 을 지키는 여러 영양소 중 하나로 이해 하는 것이 정확하다. 2. 베타카로틴: 호흡기 건강 파인애플의 노란빛을 만들어내는 식 물 색소 베타카로틴도 눈여겨볼 성분 이다. 항산화·항염 작용을 지닌 베타 카로틴은 면역력 유지와 피부 건강, 시 력 보호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최근 발표된 한 조사에서는 베타카 로틴을 비롯한 카로티노이드 섭취량이 많은 성인일수록 천식 유병률이 낮게 나 타났다. 다만 특정 시점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 를 비교한 관찰 연구인만큼 베타카로틴 섭취가 천식을 예방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3. 칼륨: 혈압 관리 무사토는 "파인애플의 높은 칼륨 함량 이 고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칼륨이 혈압을 낮추고, 그 결과 심혈관 질환 위험까지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나트륨 섭취가 많은 식습관을 가진 사 람이라면, 칼륨이 풍부한 파인애플을 식단에 곁들이는 것이 혈압 관리의 손 쉬운 보조 수단이 될 수 있다.
4. 섬유질과 수분: 변비 예방과 장 건강 파인애플의 높은 섬유질과 수분 함량 은 소화기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무사 토는 "섬유질과 수분 함량이 높아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되고, 규칙적인 배변 활 동과 건강한 소화기관 유지에도 기여한 다"라고 설명했다. 파인애플의 식이섬유는 대부분 장을 통과하며 부피를 늘려 배변을 돕는 불 용성 식이섬유로, 장내 유익균의 먹이 가 되어 장 건강에 보탬이 될 수 있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주는 효과도 있 어 체중 관리를 원하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5. 섬유질·칼륨·비타 민C: 심장 건강 증진 무사토는 “섬유질과 칼륨, 비타민C가 함께 작 용해 심장 건강 개선에 기 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 다. 앞선 항목들에서 다 룬 혈압 조절 효과와 항 산화 작용이 한데 더해 지면서, 세 영양소가 각 자보다 함께일 때 심장 건강 전반에 더 폭넓게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 이다. 다만 브로멜라인의 항
염·소화 효과를 다룬 대부분의 연구는 고농축 보충제를 기준으로 하므로, 한 끼에 먹는 파인애플 양으로 같은 효과 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여러 매 체에서 공통으로 지적된다. 6. 브로멜라인: 원활한 소화 기능 파인애플에는 브로멜라인이라는 소화 효소도 들어 있다. 무사토는 "브로멜라 인은 단백질 소화를 도우며, 파인애플 이 고기를 연하게 만드는 데 자주 쓰이 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고기를 재울 때 파인애플즙 을 양념장 베이 스로 활용하면 맛과 소화 효율 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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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7일 l 주간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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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ㅣ 건강
건강 |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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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전문의 추천, 스트레스 해소법 4가지 1. 마음챙김 명상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몸에서는 교 감신경계(sympathetic nervous system)가 활성화된다. 교감신경계는 자율신경계 의 한 갈래로,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고 근육을 긴장시켜 몸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신경 조직이다. 이 과정에서 코르티솔(cortisol)을 비롯 한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난다. 코르티솔은 부신에서 나오는 호르몬으 로, 혈당과 혈압을 높여 몸이 쓸 에너지 를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짧은 시간에 그친다면 이런 반응 자체는 상황에 대 처하기 위한 정상적인 작용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이 상태가 오래 이어질 때 다. 몸이 계속 긴장을 유지하면 수면 장 애, 근긴장, 소화기 증상, 혈압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래서 스트레스는 오래 쌓이기 전에 풀어 주는 편이 낫다고 이야기된다. 전문가 조언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정리했다.
마음챙김 명상(mindfulness meditation) 은 편안한 자세로 앉아 호흡에 주의를 두고, 과거나 미래로 흘러간 생각을 알 아차린 뒤 주의를 현재로 되돌리는 방식 으로 진행된다. 생각을 없애는 것이 목 표가 아니다. 떠오른 생각을 사실이 아 닌 하나의 정신 현상으로 구분해 인식하 는 데 초점이 있다. 작용 원리는 반추(rumination)의 차단 으로 설명된다. 불안이 높은 상태에서는 해결 가능한 문제와 반복적인 걱정이 구 분되지 않은 채 같은 생각이 되풀이된 다. 마음챙김 훈련은 이 되풀이 과정에 서 주의를 떼어내는 절차를 반복시킨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하버드 의대 정신의학 조교수인 엘리자베스 호 그 박사(Dr. Elizabeth Hoge)는 하버드 의대 건강 매체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 (Harvard Health Publishing)'을 통해 "불 안이 있는 사람은 지나치게 큰 힘을 가 진 산만한 생각을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생 각과 아무 이득이 없는 성가신 걱정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2014년 학술지 JAMA Internal Medicine 에 게재된 '심리적 스트레스와 안녕감에 대한 명상 프로그램' 체계적 문헌고찰· 메타분석에서는 임상시험 47건, 참가 자 3,515명의 자료가 분석됐다. 마음챙 김 명상 프로그램은 8주 시점에서 불안
0.38, 우울 0.30의 효과크기를 보였고, 3~6개월 시점에서는 각각 0.22와 0.23 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 느린 호흡법 느린 호흡법(breathwork)은 호흡의 속 도와 깊이를 의도적으로 조절하는 기법 을 통칭한다. 횡격막을 사용해 배가 오 르내리도록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복식 호흡(diaphragmatic breathing), 들숨·멈 춤·날숨·멈춤을 같은 박자로 반복하 는 박스 호흡(box breathing), 들숨 4초· 멈춤 7초·날숨 8초로 구성된 4-7-8 호흡이 여기에 속한다. 작용 원리는 자율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의 균형 이동으로 설명 된다. 자율신경계는 위협 상황에서 활 성화되는 교감신경계와 회복 상태를 담 당하는 부교감신경계(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로 나뉜다. 날숨을 길게 유지하는 호흡은 부교감신경계 활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점진적 근육 이완법 점진적 근육 이완법(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PMR)은 신체 부위를 순서대 로 옮겨가며 특정 근육군을 몇 초간 힘 껏 긴장시킨 뒤 힘을 빼는 절차를 반복 하는 기법이다. 발과 종아리에서 출발해 허벅지·복부·손·팔·어깨·얼굴로
올라가는 순서가 널리 쓰인다. 작용 원리는 근긴장과 각성의 연결에 있다.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골격근 긴장 도와 자율신경 각성이 함께 높아진다. 근육을 의도적으로 이완시키면 신체 신 호가 바뀌고, 이 변화가 각성 수준을 낮 추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긴장과 이완을 번갈아 수행하는 절차는 자신의 근긴장 상태를 알아차리 는 능력을 함께 훈련시킨다. 4. 표현적 글쓰기 표현적 글쓰기(expressive writing)는 스 트레스를 유발한 사건과 그때의 감정을 정해진 시간 동안 문장으로 적어 내려 가는 기법이다. 맞춤법이나 문장 구성을 다듬지 않고 떠오르는 대로 쓰는 형식이 일반적이다. 작용 원리는 감정의 언어화 로 설명된다. 정리되지 않은 정서적 경 험을 문장 구조에 담으면 사건에 대한 인지적 재구성이 일어난다는 가설이다. 2018년 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된 ' 중국인 표본에서 표현적 글쓰기의 시험 불안 감소 효과' 무작위대조시험에서는 고등학생 200명 중 불안 수준이 높은 75 명이 선별돼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무작 위 배정됐다. 실험군은 30일 동안 매일 20분씩 긍정 정서에 관한 표현적 글쓰 기를 수행했고, 사후 검사에서 대조군보 다 낮은 시험 불안 점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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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가족생활 가족생활 | Family 슬기로운 Family Lif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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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
바람기 막아주는 약
10대 자녀와의 대화 기술 <2>
따뜻한 대회와 스킨십이 더 중요
공감대를 갖고 배려, 함께 시간을 보내라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이나 바소프레신은 성(性) 반응과 관련이 있 는 호르몬이다. 성적 수용성과 오르가 슴을 상승시켜 성적 즐거움을 유발한다. ‘친밀감 호르몬’으로 통하는 옥시토 신만큼 바소프레신은 남편·아버지의 역할을 강화시킨다. 성관계 도중 사정 반응이 일어날 때 혈액 속에서 바소프레 신 농도가 급격히 증가한다. 암컷과 새 끼들을 향한 강한 애착을 불러일으키기 도 한다. 바소프레신은 옥시토신과 구조 적·기능적으로 아주 유사하다. 학문적으론 인간의 사랑과 성생활에 도 바소프레신과 옥시토신의 화학작용 이 관여될 것으로 보이는 연구 결과가 제법 있다. 그러나 현재 시중에 떠도는 옥시토신 관련 물질을 실질적인 외도 방지나 부부간 애착 형성을 위해 사용 하는 데는 현실적 어려움이 많다. 합성된 옥시토신은 위장관에서 쉽게 파괴되므로 주사나 비강(코 안) 스프레 이로 투여된다. 그러나 반감기가 3분밖 에 되지 않을 정도로 효과의 유지기간
이 짧다. 충분한 양이 뇌혈관 ‘장벽’ 을 넘어 대뇌에 작용하기 힘들어 반짝 효과는 몰라도 장기간의 인간관계를 변 화시키기엔 한계가 있다. 외도를 억제하려면 이런 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좀 더 많이 분비될 때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된 사 실은 옥시토신의 분비가 신기하게도 남 녀 간의 부드러운 대화, 가벼운 스킨십을 통해 세 배나 증가한다는 것이다. 충분한 이완, 여유로운 명상, 안마·마사지 등을 통해서도 옥시토신의 혈중 농도가 올라 간다. 출산할 때 옥시토신이 다량 분비되 는 것을 제외한다면 옥시토신의 최대 상 승은 사랑하는 사람과 안정적인 성행위 를 할 때 나타난다. 반면 애착이 없는 일 회성 성행위나 성매매 등에선 그만한 뇌 반응이 유발되지 않아 옥시토신의 충분 한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사 랑의 묘약’을 찾아 헤맨 노력이 무수 히 많았다. 하지만 약 한 알로 상대를 사 로잡거나 외도하려는 마음이 사라지게 하고 사랑을 영원히 유지시킬 수는 없 다. 이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방법은 두 사람 사이의 따뜻한 대화와 잦은 스킨십, 더 나아가 안정적인 성생 활 그 자체에 있다. 인간관계는 복잡 미 묘하고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 감정이 지 약 한 알이나 그 어떤 충격파로 쉽게 바뀌는 문제가 아니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지난호에 이어> ■ 대화에 필요한 스킬 자녀가 안정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대 화에 나서기 위해서는 부모의 노력과 함 께 스킬이 필요하다. 우선 무시하는 투나 명령조 혹은 설교하거나 도덕군자 같은 말은 대화의 단절만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 도 하면 안 된다. 예를 들면 “다른 집 아 이들은…넌 언제 사람될래?”라는 말이 대표적이다. 비교당하고 무시당하는 것 은 모든 대인관계에서도 그렇지만 특히 자녀와의 대화를 단절시키는 요인이 된 다. 비웃거나 비난하고 성급하게 조언을 하는 일도 삼가야 한다. 궁금한 사항이 있더라도 대놓고 꼬치꼬치 캐묻기보다 자연스럽게 아이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 이 또래 아이들은 ‘부모와 정 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지 않을 때 오히려 더 솔직해지고 개방적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공감대를 갖고 배려하라 10대 자녀들이 부모보다 친구와 더 편 하게 대화하는 이유는 공감대가 있기 때 문이다. 이런 점에서 자녀를 이해하고 공 감대를 이루려고 노력해야 한다. 자녀가 어떤 대화를 시작하면 자녀가 하는 말에 집중하고 어떤 의도로 말을 하는지 파 악하려 노력해야 한다. “왜 저런 얘기 를 하지?”라는 의문이 생기면 직접 물 어보고 생각도 해봐야한다. 그런 후에 긍
정적인 대화법으로 공감대를 이루어 나 가면 된다. 자녀의 감정도 최대한 배려해야 공감 대를 가질 수 있다. 자녀가 “요즘 함께 보내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라고 할 때 “무슨 소리야. 요즘 엄마 아빠가 얼마 나 바쁜데, 얘가 배부른 소리를 하네” 라기 보다 “그래, 함께 시간을 보낸 지 한참됐지. 시간을 내보자구나.”라고 긍 정적 답변을 통해 자녀의 마음을 이해한 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효과적이다. ■ 함께 시간을 보내라 대화만이 자녀와 소통하는 유일한 방 법은 아니다.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좋은 방법이다. 하이킹이든 영화감상이든 무엇이든 좋다. 굳이 이 시간에 많은 이야기를 나 누지 않더라도 자녀는 부모에게 사랑받 고 있고 자신은 소중한 사람이라는 느낌 을 갖게 된다. 이런 시간들은 아이들이 성장한 후에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 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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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9월 8월17일 19일 l l 주간 주간포커스 포커스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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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버리고 부드럽게 스윙하라 롱아이언샷의 기본기
■ 롱아이언샷의 기본기 필드에서 롱아이언을 잡는 골퍼를 점점 보기 힘들다. 미스샷의 부담 때문에 아예 캐디백에서 롱아이언을 빼고 유틸리티를 갖춰놓은 골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요즘 추세다. 파4 홀, 200야드 남짓 거리가 남은 상황 에서 정교한 세컨드샷을 구사하는데 있 어서 롱아이언 만한 클럽은 없다. 하지만 스윙 자체가 꼬이고 뒤땅을 치기 쉬워 롱 아이언을 잡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정확한 볼 위치를 여러번 확인 해야 한다. 미들아이언보다 볼 한개 정도 왼발쪽에 둬 스윙의 최저점에 볼이 타격
되도록 해야 한다. 내 앞에 보이는 거리만 큼 부담도 늘어나 볼을 띄우려거나 거리 욕심을 내려고 하다보면 스윙이 빨라지 기 쉬워 미스샷을 유발할 때가 많다. 평소대로 부드럽게 스윙하라. 그리고 멀 리 보내겠다는 과욕을 떨쳐내기 위해 이 세 가지만 지키면 된다. ■정확한 셋업이 성공의 지름길 아마추어 골퍼들은 롱아이언을 잡으면 미스샷의 부담감을 떨칠 수가 없다고 말 한다. 첫째도 과욕, 둘째도 과욕이 문제다. 욕심을 버리고 평소대로 스윙한다는 느 낌을 가져야 실수가 줄고, 정확하게 칠 수 있다.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서는 올바른
어드레스가 선행돼야 한다. 무엇보다 볼 위치가 중요하다. 롱아이 언은 유효타면이 좁은데다 로프트도 가 장 작기 때문에 볼 위치가 어긋나면 정확 하게 임팩트를 할 수 없다. 볼은 미들아 이언 보다 볼 한개 정도 왼발 쪽에 둬 다 운스윙 시 스윙아크의 최저점에서 볼을 정확하게 맞힐 수 있도록 한다. 스탠스 폭은 미들아이언을 잡을 때 보 다 조금 넓게 선다. 스탠스 폭을 너무 넓 게 서면 훅이 발생한다. 편안한 폭을 염두 해 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어깨에 힘 을 빼고 그립은 평소와 같은 세기로 쥔다. ■부드러운 백스윙과 일정한 스윙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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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들이 롱아이언을 잡으면 멀리 보내야한다는 중압감에 상체에 힘 이 들어가 제대로 스윙을 못하는 것을 종 종 볼 수 있다. 롱아이언은 어깨에 힘을 빼고 평소처럼 부드럽게 친다는 기분으 로 스윙해야 결과가 좋다. 너무 세게 치려고 하거나 띄우려는 마음 이 앞서면 왼골반이 빠져 푸시가 발생하 거나 임팩트 순간에 몸이 일어서게 돼 영 락없이 미스샷이 발생하곤 한다. 테이크백은 부드럽게 시작하되 백스윙 때 완벽하게 상.하체를 꼬아 파워를 축적 한다. 다운스윙 시 확실하게 하체로 스윙 을 리드한다. 이때 오른다리를 목표로 향 해 밀어준다고 생각하자. 왼팔은 휘두르 는 것이 아니라 클럽을 끌고 내려온다는 느낌으로 오른다리로 가져간다. 코킹은 임팩트 순간까지 유지한다. 이것이 파워 의 핵심 키워드다. 임팩트 이후 폴로스루 때는 헤드가 타깃방향을 가리키도록 한 다. 그렇게 되면 임팩트 존이 길어져 정확 한 방향성과 샷거리 향상 두 마리 토끼 를 잡을 수 있다. 롱아이언을 잡았다고 해서 스윙 아크를 일부러 크게 하는 것 이 아니라 평소 크기와 템포를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인 롱아이언샷을 만든다. <서울경제골프매거진>
110 2022년www.FocusColorado.net 6월 2일 l 주간 포커스
쉬어갑시다 ||Break BreakTime(2) Time 쉬어갑시다
September 17, 2026 l WeeklyFocus www.FocusColorado.net 111
유머
공포의 주인공 고양이
머리에 뿔난 냥이
불타는 비행기 엔진
영혼없는 포옹
낱말 퍼즐
<사신> 고대 그리스 최강의 도시인 스파르타의 한 사신이 페르시아 제국으로 협상차 떠 났다. 이 사신이 페르시아 궁전에 도달 했을 때 왕을 보좌하는 보좌관이 물었 다. “당신은 국사로 오셨습니까? 아니면 개인 자격으로 국왕을 만나려는 것입니 까?” 사신은 잠시 침묵을 지킨 뒤 여유 있는 표 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네, 국왕을 뵙고 나서 협상이 잘되어 성 공하면 국사로 인정해 주시고 만일 실패 하면 개인 자격으로 여겨 주십시오.” <오디오> 한 남자가 이웃에게 말했다. “오늘 밤에 댁의 오디오 좀 빌려주시겠 어요?” 그 말을 들은 이웃이 흔쾌히 말했다. “빌려드리지요. 좋은 음악을 들으려고 그러시는 모양이죠?” “아뇨, 오늘 밤엔 좀 조용히 지내고 싶 어서요.” <어떤 기도> 다섯 살 먹은 똘이가 자기 방에서 집이 떠
나갈 정도로 기도를 하고 있다. “하느님, 자전거를 주세요!” 엄마가 타이른다. “똘이야, 하느님은 조그만 소리로 기도해 도 알아들으셔.” “알아요. 엄마, 이 기도는 아빠 들으시라 고 하는 거예요.” <어느 식당에 간 회장> 어느 대기업 회장이 귀한 손님을 접대하 고자 고깃집에 갔다. “아줌마, 여기 이 집에서 제일 맛있는 고 기 주시오.” 고기가 도착하자 회장은 얼굴이 일그러져 종업원을 불렀다. “아줌마, 고기에 기름이 왜 이리 많아요? 이때 찬 공기가 순식간에 돌기 시작했지 만, 다가오며 주인아줌마가 던진 말이 회 장의 마음을 변화시켰다. “아이고 회장님, 이놈의 소가 운동을 안 했나 보네요.” 어이가 없는 대답에 회장의 웃음이 터져 나왔다. 회장의 초대를 받은 귀한 손님은 한술 더 떴다. “괜찮습니다. 아줌마! 제가 먹고 운동할 게요.”
◆가로열쇠 1.지키는 일을 하는 사람 2.현장 부재 증명 4.바로 어젯밤 5.끝난 뒤에 남아 미치는 영향 7.정초에 웃어른께 인사로 하는 절 9.말을 주고받으며 즐기는 일 11.증거로 삼을 수 있는 정도나 성질 13.어떤 의견에 같은 생각을 가짐 16.동명 성왕 17.순서 있게 구분하여 벌여 나가는 관계 18.구성원 가운데 가장 오래된 사람 19.창고에서 꺼낸 물품의 양
◆ 세로열쇠 1.대를 쪼개는 기세 2.주먹으로 머리를 쥐어박는 일 3.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 4.꿰뚫어 알아차림 6.잘 매만져 곱게 꾸밈 8.믿음이나 의리를 저버림 10.마구 행동함 12.바다에 흘러 다니는 얼음덩어리 14.감동이나 느낌이 끝이 없음 15.광고나 선전을 위한 매개체. 광고지 16.결혼식을 주장하여 진행하는 일 17.비교하여 덜어 냄
빈칸에 낱말을 모두 채우신 후에 ★표가 된 곳의 글자를 뽑아 아래 정답란의 빈 칸에 채워 넣으시면 고사성어가 완성 됩니다. <○○도 여윈 말에 더 붙는다> 정답- 파리 : 약자에게는 누구나 덤벼들고 괴롭히려 한다는 말.
이주의 영어 회화
Today should be cloudy and rainy.
A : How is the weather today? B : Today should be cloudy and rainy. A : Do you think it will be cloudy for the whole day? A : I have planned to take my children to the amusement park since last week, but keep delaying it because the weather isn’t good. B : I heard a forecast of a big storm tonight. A : 오늘 날씨 어때? B : 오늘은 흐리고 비가 올 거야. A : 오늘 하루 종일 날이 흐릴 것 같아? A : 지난주부터 아이들을 놀이공원에 데려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 서 계속 미루고 있어. B : 오늘 저녁에 큰 폭풍우가 올 거라는 예보를 들었어. 관련 단어
• the whole day 하루종일 ☞ Are you going to work on that the whole day? 하루 종일 그 일만 붙잡고 있을 거예요? (출처: NE능률) • amusement park 놀이공원 • delay 미루다, 연기하다 • forecast 예측,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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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4 9월 17일 l 주간 포커스
엔터테인먼트 | Entertainment 엔터테인먼트 | Entertainment
113 2026www.FocusColorado.net 년 9월 18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Practical Magic 2
Talamasca: The Secret Order 타라마스카: 더 시크릿 오더
프랙티컬 매직: 새로운 챕터
이 작품은 앤 라이스의‘임모탈 유니버스’를 바탕으로 제작된 초자연 현상 감 시 비밀 조직 ‘탈라마스카’ 중심의 고딕 호러 드라마 시리즈다. 뉴욕 지부의 고위 관리인 헬렌이 가이를 스카우트하면서, 그가 평생 탈라마스카의 감시와 지 원 속에 살아왔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가이는 런던 마더 하우스를 장악하거나 내부에서 위협을 가하는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잠입 임무를 맡게 된다.
9월 11일에 개봉한 이 작품은 판타지 영화로, 전작 이후 25년이 지난 시점에서 오웬스 가문의 자매들과 새로운 세대가 수세기 동안 이어진 가문의 저주를 깨기 위해 다시 뭉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샐리(산드라 블록)와 질리언(니콜 키드먼)이 나이가 들고, 샐리의 딸인 카일리(조이 킹)와 안토니아(메이지 윌리엄스)가 자라 면서 마법의 서판이 다음 세대로 넘어갈 준비를 한다.
<이번주 미국 넷플릭스 순위> 1 2 3 4 5 6 7 8 9 10
Death of the Pastors Wife Beauty in Black Outer Banks Talamasca: The Secret Order Danny Go! Leanne: Season 2 Raw: 2026 Blood Sacrifice: Season 1 Salish & Jordan Matter: Season Lets Marry Harry: The Reunion
<이번주 한국 넷플릭스 순위> 1 2 3 4 5 6 7 8 9 10
Mousetrap (들쥐) Four Hands, Two Sonatas I am Solo (나는 SOLO) 나의 비서: 지니 비서 나는 SOLO, 사랑은 계속된다 Take a Hike!: Season 1 Your Honor (유어 아너) 불량 연애: 시즌 2 The Early Spring: Season 1 Spooky in Love (오싹한 연애)
<이번주 미국 영화 순위> 1 2 3 4 5 6 7 8 9 10
Practical Magic 2 Spider-Man: Brand New Day The Odyssey Coyote vs. Acme Runner Hope Insidious: Out of the Further The Uprising Buddy By Any Means
<이번주 한국 영화 순위> 1 2 3 4 5 6 7 8 9 10
오디세이 옵세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더 드라마 싱 어게인 경주기행 이누야샤 극장판 아가미 비광 딥 워터
2021년www.FocusColorado.net 8월 19일 l 주간 포커스 114
반려동물과 Livingwith withPets Pets 반려동물과 함께 함께 살기 살기 || Living
September 17, 2026 l WeeklyFocus www.FocusColorado.net 97
만만히 보면 안 되는 변비, 치료 및 예방 방법 얼마 전 중국에서 한 남성이 변비를 치료하려고 장 어를 항문으로 넣었다가 목숨을 잃을 뻔했다는 기사 가 보도됐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필 자는 당사자가 얼마나 불편했으면 그렇게 했을까 하 는 안타까운 생각도 든다. 변비는 인구 10명 중 2명이 겪을 만큼 흔하다. 그렇다면 반려동물들은 어떨까. <반려동물 변비 원인 및 증상>
반려동물도 변비에 걸릴 수 있다. 변비가 발생하면 ▲밥을 잘 먹지 않음 ▲구토 ▲무기력증 ▲변을 며 칠에 한 번 봄 ▲변을 볼 때 비명을 지름 등 의 증상 을 보인다. 변비가 심해 배설이 어려울 땐 관장으로 변을 제거해야 한다. 변비는 개와 고양이 모두 걸릴 수 있는데 고양이에 게 더 잘 발생한다. 고양이 변비의 가장 큰 원인은 수 분부족이다. 고양이는 습성상 물을 많이 마시지 않 고 건사료를 주로 먹기에 변비에 걸리기 쉽다. 화장 실이 불편해서 배변을 참다가 변비에 걸릴 수도 있
건강 식품
고 통증 때문에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 배변하기 위 해서는 자세를 잡고 복부에 힘을 줘야 하는데 허리 가 아프거나 관절에 통증이 있으면 자세 잡기가 어 려워서 배변을 하지 못해 변이 남게 되고 쌓여서 점 점 크고 딱딱하게 변한다. 음식물은 위, 소장을 거쳐 대장을 지나면서 남은 영 양분과 수분이 흡수된다. 그런데 변이 오랫동안 배 출되지 않고 정체되면 점점 더 마르고 딱딱해져 배 변이 더 어려워진다. 심할 땐 대장 부위에서 특히 결 장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대변의 지속적인 팽창으로 장 근육의 신경에 변화가 생겨 무력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장운동을 통해 배설까지 이어지 는 장의 기능을 잃고 변이 쌓여 거대해지는 거대결 장이 생길 수도 있다. <변비 치료 방법>
변비 초기에는 내과적인 처치를 시도해 볼 수 있다. 음수량관리나 습식사료로 몸에 수분을 보충하고 변 을 부드럽게 해주는 약이나 장의 운동성을 유지해 주는 약으로 관리해 볼 수 있다. 통증 때문에 변을 못 볼 땐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러한 방
법으로도 개선되지 않으면 탈수 교정을 하고 대변연 화제를 이용해 관장을 시도해 본다. 변이 나오지 않 을 땐 손으로 제거할 수 있는데 이때는 고통이 심해 전신마취가 필요하다. 한번 변비에 걸리면 반복적으 로 재발하기 쉬운데 장의 기능을 잃고 무력증에 의 한 거대결장이 지속될 땐 결장 일부를 절제하는 수 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변비 예방 방법>
변비 재발을 막으려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물을 마실 수 있는 장소를 여러 곳에 준비해 주거나 습식 사료 등을 통해 음수량을 충분하게 관리하고 적절한 식이섬유, 유산균을 섭취하게 해 장을 건강하게 만 들어 주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단 변비가 극도 로 심할 땐 식이섬유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 어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해 야 한다. 보호자는 반려동물의 변 상태는 좋은지, 횟 수는 적절한지 유심히 관찰해서 이상하다고 느껴지 면 꼭 동물병원을 찾기 바란다. <김담 고래동물병원 외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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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7일 - 2026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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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午)띠.
재차 확인해야 운수: 과욕을 부리고 급하게 가면 중심을 잃기 쉽습니다. 호흡을 가다듬으 며 아주 작은 실수도 없도록 재차 확인해야 합니다. 금전: 요행을 바라는 지 출은 독이 됩니다. 검증을 거치지 않은 일에 소중한 자산을 쓰지 마세요. 애 정: 사소한 오해가 커다란 불신으로 번질 우려가 큽니다. 상대의 입장을 먼 저 헤아리는 배려심을 보여주도록 하세요.
지출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운수: 잠시 귀를 닫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도전보다 현재에 집중하 세요. 금전: 손해를 볼 위험에 노출되거나 생각지 않던 돈이 나갈 수 있습니 다. 지출 규모를 최소한으로 줄여서 피해 가야 합니다. 애정: 혼자만의 기준 을 세워두고 성급하게 판단하지 마세요. 완벽한 모습을 바라기보다 장단점 을 모두 품어주는 너그러움이 필요합니다.
◈ 소(丑)띠.
◈ 양(未)띠.
알찬 열매를 맺는 운수: 정성을 들인 일이 드디어 알찬 열매를 맺습니다. 막혔던 흐름이 시원 하게 뚫리고 성취감을 만끽하게 됩니다. 금전: 노력한 것 이상의 값진 보상 이 주어집니다. 여유 자금이 생겨나니 미뤄둔 계획을 실행에 옮겨도 좋겠 습니다. 애정: 마음이 통하는 대화가 이어지면서 신뢰가 한층 두터워집니 다. 일상 속에서 더없는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운수: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시기입니다. 주변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도 따를 것입니다. 금전: 미뤄졌던 수금이 원활히 이루어져 자금 흐름이 매끄 러워집니다. 안전하게 묻어둔 자산이 훌륭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줍니다. 애정: 가정에 온기가 가득하고 웃음꽃이 끊이지 않겠습니다. 연인 사이라면 서로를 향한 존중이 깊어져 미래를 약속하게 됩니다.
◈ 호랑이(寅)띠.
◈ 원숭이(申)띠.
하는 일에 충실해야 운수: 의욕만 앞세운다든지 나서지 않아도 될 일에 참견하지 마세요. 묵묵 히 하는 일에 충실해야 안전합니다. 금전: 들어오는 것보다 엉뚱하게 새어 나가는 푼돈이 잦습니다. 당장 급하지 않은 소비는 차단하도록 하세요. 애 정: 섭섭한 것이 있어도 흘러간 일을 끄집어내지 말아야 합니다. 너그럽게 품지 않으면 마음의 거리만 멀어지게 됩니다.
반가운 선물 같은 일이 운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일 기회가 찾아 옵니다. 자신을 믿고 도전하세요. 금전: 마음먹고 내린 결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니 기쁘겠습니다. 뜻밖에 찾아오는 반가운 선물 같은 일도 있을 것 입니다. 애정: 진솔한 고백이 상대의 마음속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킵니다. 서먹했던 관계라도 급속도로 가까워질 계기가 생깁니다.
◈ 토끼(卯)띠.
◈ 닭(酉)띠.
확실하게 매듭을 지어야 운수: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으면 분주하기만 합니다. 가장 중요한 당면 과 제부터 확실하게 매듭을 지으세요. 금전: 기분 내키는 대로 지갑을 열지 마 세요. 사고 싶은 것이 생기면 며칠 지나서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애정: 생각 없이 한 언행이 불화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감정이 격해질수 록 말을 아끼고 차분히 호흡을 가다듬어 보세요.
심신이 편안하고 운수: 오르내림이 적어 심신이 편안하고 평화롭습니다. 묵묵히 페이스를 조 절해 나가면 무난합니다. 금전: 버는 만큼 들어가는 유지 비용도 만만치 않 으니 관리가 중요합니다. 무리한 거래는 피하고 가진 원금을 지키는 데 주 력하세요. 애정: 평온하고 잔잔한 일상이 이어집니다. 표현을 아끼거나 무 덤덤한 태도보다는 가벼운 안부 인사를 전해보세요.
◈ 용(辰)띠.
◈ 개(戌)띠.
기쁨을 맛보는 운수: 어두운 밤길을 걷는 것 같던 상황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뚜렷해집니다. 소신껏 밀어붙여도 되겠습니다. 금전: 예상치 못한 수입이 생겨나 살림살이가 나아집니다. 정직하게 쌓아온 신용이 크게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애정: 두 사람 사이의 쌓인 오해가 눈 녹듯 사라지고 애정이 샘솟습 니다. 함께 나누는 소소한 대화 속에서 기쁨을 맛봅니다.
한 발짝 물러서서 운수: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지나가야 합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말고 주어진 기본 역할에만 집중하세요. 금전: 알뜰한 긴축재정이 요구되는 시 점입니다. 자잘한 품목이라도 꼼꼼히 따져본 뒤에 지갑을 여세요. 애정: 사 소한 생활 습관의 격차로 인해 잦은 마찰이 빚어집니다. 상대를 통제하려 는 욕심을 버려야 평화로운 관계가 유지됩니다.
◈ 뱀(巳)띠.
◈ 돼지(亥)띠.
명쾌하게 정리되고 운수: 뜻밖의 조력자가 등장하여 나아갈 길을 환하게 밝혀줍니다. 고민이 순식간에 명쾌하게 정리됩니다. 금전: 협상이나 거래 과정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됩니다. 알짜배기 수익이 들어오고 통장 잔고가 두둑해지 겠습니다. 애정: 마음속 깊은 곳까지 온전히 통하는 짝을 마주하게 됩니다. 싱글은 평생을 함께할 든든한 반쪽을 발견하겠습니다.
흡족한 성과를 거두는 운수: 먹구름이 걷히고 따사로운 햇살이 온몸을 포근히 감싸줍니다. 꾸준 한 성실함이 마침내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금전: 일이 매끄럽게 진행되고 여유가 생깁니다. 문서나 계약과 관련해서 흡족한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애정: 굳이 많은 말을 꺼내지 않아도 눈빛만으로 깊은 교감이 통합니다. 혼 자였던 사람은 마음을 편안히 기댈 안식처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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