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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2021_koreadaily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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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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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로 '원정낙태' 늘어난다 9월1일부터 낙태제한법 발효 텍사스주 여성들

텍사스주 여성들이 낙태권리 침해에 대해 항의시위를 하고 있다. 텍사스주에서 지난 1일부터 강 력한 낙태제한법이 공식 발효 되면서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 성들이 콜로라도 등 인근 주로 ‘원정 낙태’를 하기 위해 몰리고 있다. 최근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에서는 여성들의 낙태 권리를 침해한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임신 6주 이후의 인공 임신중절을 막는 강력한 낙태 제한법이 결국 발효됐다. 임신 6 주면 산모들이 임신을 한 사실 조차 모를 수 있는 초기이기 때 문에 사실상의 낙태금지법이라 는 비판을 받아온 이 법과 관련, 전미시민자유연맹(ACLU)은 마지막 수단으로 연방대법원에 텍사스주의 낙태제한법이 시행 되지 못하게 막아달라는 긴급 요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연방대법원의 존 로버 츠 연방대법원장과 진보 성향 의 대법관 3명은 이 긴급 요청에 찬성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3명의 대법관을 포함한 보수 성향 대법관 5명은 반대표 를 던짐으로써 결국 이 법은 예 정대로 9월 1일부터 발효되게 됐다. 연방대법원의 결정에 대해 바 이든 대통령도 이례적으로 성 명을 내고 비난했다. 바이든 대 통령은 성명에서, “연방대법원

의 결정은 여성의 헌법적 권리 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이다. 텍 사스주의 이 법은 너무나 극단 적이어서 강간이나 근친간의 임 신 사례에도 예외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 결정에 대응할 범정 부적 노력을 하겠으며 연방보건 복지부와 법무부에 텍사스 여 성들이 안전하고 합법적 낙태를 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를 살펴보도록 했다” 고 밝혔다. 1일부터 사실상 낙태가 금지된 텍사스주에서 원치않는 임신을 한 여성들 가운데 상당수는 낙 태수술이 허용된 콜로라도, 뉴 멕시코, 오클라호마 등 인접한 주로 원정 낙태를 하기 위한 예 약을 하고 있다. 콜로라도, 뉴멕시코주 등에서 여러 곳의 낙태 전문병원을 운 영하는 ‘플랜드 페어런트후드 오브 로키 마운틴즈’(Planned Parenthood Rocky Mountain Region/PPRMR)는 텍사스주 에서 오는 환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중절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를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라 고 밝혔다. PPRMR의 비키 코 와트 회장은 “텍사스주 여성들 이 벌써 예약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텍사스 여성 들이 자신들을 돌보는 많은 사

람들이 이곳에 있다는 것을 확 실히 알게 하기 위해 전국에 걸 쳐 공동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 했다. 텍사스주의 플랜드 페어런트 후드는 여성들이 6주후에 낙태 를 하기 위해 콜로라도와 다른 주들을 여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낙태를 위해 콜로라도로 오도록 돕는 단체인 코발트의 캐런 미들턴 회장은 “이미 전화 가 오기 시작했다. 텍사스에서 낙태를 합법적으로 할 수 없다 면 다른 주로 가서 낙태를 합법 적으로 하면 된다. 콜로라도의 문은 열려 있다”고 전했다. 미들턴 회장은 “지금도 콜로라 도주내 낙태건수 중 15% 이상 이 타주 출신 여성들이다. 많은 여성들이 수술을 받기 위해 비 행기를 타고 왔다가 같은 날 바 로 돌아간다. 임신 6주 이상은 낙태수술을 받을 수 없게 한 텍 사스주의 결정은 여성들의 낙 태받을 선택권을 침해한 반인 권적인 법”이라고 지적했다. 텍 사스주 경계선에서 100마일 떨 어져 있는 오클라호마주 오클 라호마 시티의 ‘트러스트 위민 클리닉’은 최근 이틀 동안 평소 보다 2배 많은 80건의 예약을 받았는데, 그중 3분의 2가 텍사 스주에 사는 여성들이었다. 한편, 연방대법원 결정이 나온 뒤 플로리다, 사우스다코타주 등의 공화당 정치인들이 텍사 스주와 같은 낙태제한법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임신 초기 낙태를 금지하는 법 을 만들었다가 법원에 의해 제 동이 걸렸던 미조리, 켄터키, 테 네시 등 12개 주도 텍사스주의 선례를 따라 새로운 법제정을 시행하려고 할 것이라는 전망 도 나오고 있다. 이은혜 기자

2021년 09월 14일 화요일

콜로라도 3,139달러 전국 9위 차량 소유자 연평균 유지비용 순위

근래들어 미국에서 신형 및 중고 등 모든 자동차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딜러에 신차 공급이 제한되고 있는데 반해 차량 구입 수요가 크게 늘면 서 2020년 6월 이후 중고차 소 비자물가지수가 무려 45%나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더구나 자동차 구매 희망자들 은 차량 소유에 따른 비용이 스티커 가격을 훨씬 넘어선다 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최근 24/7 월스트리트는 각 주별 차량 소유에 따른 연간 유지비용을 조사해 순위를 매 겼다. 그 결과, 콜로라도는 보 험료, 휘발유값 등 차 1대를 유지하는데 드는 연평균 비 용이 3,139달러로 미국내 49 개주(앨래스카주는 자료 부 족으로 제외) 가운데 9번째로 높았다. 49개주의 연평균 차 량 유지비용은 2,807달러였 다. 자동차 소유 비용을 올리는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는 보 험료다. 콜로라도의 전체 차

량 소유 비용이 전국 평균보 다 높듯이 보험료도 마찬가지 다. 교통법규 위반 기록이 적 고 신용점수도 좋은 40대 미 혼 남성을 기준으로 연평균 보험료를 비교하면 콜로라도 는 1,574달러로 이 역시 전국 평균 1,428달러에 비해 현저 히 높았다. 이번 조 사 에서 차 량 소 유 에 따른 연간 유지비용이 제 일 높은 주는 루이지애나로 4,123달러에 달했다. 그 다음 은 와이오밍(3,984달러), 캘 리포니아(3,798달러), 미시간 (3,471달러), 플로리다(3,369 달러)의 순이었다. 반면, 유지 비용이 저렴한 주는 메인으 로 1,960달러에 그쳤다. 이어 뉴햄프셔(1,997달러), 버몬트 (2,133달러), 오하이오(2,229 달러), 펜실베니아(2,248달 러) 등이 최하위권을 형성 했다. 이밖에 일리노이주는 2,532달러로 전국 38위, 뉴욕 은 2,270달러로 전국 43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번 조사에서 차량 유지비 용은 보험료, 휘발유값, 수리 비 평균값을 기준으로 주 단 위 연간 추정 운전비를 산정 했다. 부품과 인건비를 포함 한 평균 수리 비용에 대한 데 이터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 발업체인 ‘CarMD’의 데이터 를 근거로 ‘체크 엔진’에 불이 들어오는 경우의 수리비를 기 준으로 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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