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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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7일 화요일
2025 오로라 글로벌 페스트 성료
덴버 반이민단속항의시위서18명체포
수천명이어우러진하루,오로라에세계가모였다
시장,“폭력은연방개입불러올수있다”
뜨개질 소품 부스가 유일한 참여로 그친 점은 다음 해를 기약하게 했다.
환영 만찬, 네팔 주최로 열려
지난 14일(토) 오로라 글로벌 페스트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14일 토요일 오전 11시부 터 오후 6시까지 오로라 시청 잔디 밭에서 열린 2025년 오로라 ‘글로벌 페스트’에는 행사를 즐기기 위한 주 민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도 글 로벌 페스트의 준비 및 기획은 오로 라 국제이민사업부에서 담당하였 으며, 성황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로라시는 다양한 민족들 로 구성돼 있으며, 오로라학군 소 속 학교에서 160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된다는 점에서 미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글로벌 도시이다. 이러한 오로라시가 주최하는 글로벌 페스 트는 다양한 소수 민족의 문화적 가 치를 인정하고, 체험할 수 있어 글로 벌 도시로서 맥락을 함께하는 중요 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오로라의 시그니처 행사로 자리 잡은 이번 글로벌 페스트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의상들이 선보 였으며, 각국의 전통춤과 악기 연 주, 특산품, 민족의상, 업체소개 등 으로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올해 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글로벌 페스 트는 66개 국이 참여했으며, 약 70여 개의 밴더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 는데,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글로 벌 페스트를 즐기기 위해 오로라 시 청 잔디밭에서는 수천 명의 주민들
이 몰려들었다. 수많은 벤더들과 푸 드 트럭들이 잔디밭에 자리를 잡았 고, 시청 인근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공연으로 사람 들의 시선을 끌었다. 각 나라의 국기 퍼레이드에 이어 오후 1시부터 진행된 패션쇼에서 세컨홈 시니어센터가 한인사회를 대표해 한복을 입고 나와 박수를 받 았으며, 무엇보다 글로벌 페스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태권도였다. 오 후 5시 시작된 오로라 유에스태권 도(관장 정기수, 사범 숀 정) 데모팀 의 퍼포먼스는 축제에 참가한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피날 레 무대는 아리랑 노래에 맞춰 태극 기를 흔들며 태권무를 선보여 큰 인 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를 총괄한 오로라시 국 제사업부 소속 송민수 씨는 “다양 한 민족과 함께 그들의 다채로운 문 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 다. 올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많은 국가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축제 본 행사에서는 한인 사회의 참여가 다소 미진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세컨홈 시니어 센터가 마련한 한복 퍼레이드와 태 권도 시범, 그리고 동산침례교회의
오로라시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다문화 축제 ‘오로라 글로벌 페스 트’가 성황리에 막을 올린 가운데, 6 월 13일 오후 6시에는 축제의 시작 을 알리는 전야제 환영 만찬이 오로 라 시청사 1층에서 열렸다. 이번 전 야제는 네팔 커뮤니티의 주최로 진 행되었으며, 오로라 시의원들과 네 팔 대사 서리를 비롯해 각국 커뮤니 티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네팔 전통 음식과 민 속춤이 소개되었고, 다양한 문화적 교류가 이루어졌다.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 로라시는 160개 이상의 언어가 소통 되는 다양한 민족 공동체로 구성되 어 있으며, 이러한 문화적 다양성은 오로라만의 강점”이라며 “이번 글 로벌 페스트는 그런 오로라의 정체 성을 경험하고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호스트 역할 을 맡은 네팔 커뮤니티에 감사 인사 를 전했다. 이에 대해 Sherad Aran 네팔 대사 서리는 “오로라시와 이런 교류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영 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네팔 커뮤 니티는 오로라뿐 아니라 콜로라도 전역에서 성실히 역할을 해오고 있 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깊은 유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답사했 다. 행사 이후에는 네팔 커뮤니티가 정성껏 준비한 전통주와 다양한 음 식이 제공되어 초청 인사들의 만찬 자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김경진 기자
덴버시에서 열린 반 연방이민세 관단속국(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ICE) 시 위 중 18명이 체포됐다고 덴버 지 역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10일 밤 열린 시위에서 일 부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하 면서 총 18명이 체포됐다. 시위 는 사회주의해방당(Party for Socialism and Liberation) 등 여 러 단체가 공동 주최했는데, 이 단체는 과거 ‘흑인 생명도 소중 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 에도 참여했다. 이번 시위는 최근 오로라 시내 ICE 시설 앞에서 열 린 집회와 연계돼 진행됐으며 일 부 참가자들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이와 관련, 마이크 존스턴 덴버 시장은 폭력 행위가 트럼프 대통 령이 언급한 연방정부 개입을 초 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폭력과 기물 파손은 우리가 가 진 도덕적 정당성을 훼손한다”면 서 “덴버는 연방 차원의 개입을 필요로 하는 위기 도시가 아니다. 작은 상점을 파괴하거나 경찰을 공격하고 차량에 불을 지르면 체 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위를 공동 주최한 콜로라도 이민자 권리 연합(Colorado Im-
migrant Rights Coalition)의 카 를로스 로드리게스는 경찰과 충 돌한 인원은 자신들과 무관하다 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평화적 인 행진을 조직했을 뿐”이라고 주 장했다. 로하스는 또 “주방위군과 해병대 등 현역 군인을 거리로 배 치하는 것은 전쟁터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다. 미국내 주요 도시 다 운타운에서 이런 조치가 이뤄져 선 안된다”고 비판했다. 덴버 경찰은 시위에 외부 세력 이 침투해 갈등을 유발했다고 밝 혔다. 론 토머스 덴버 경찰국장은 “일부 방해 세력이 시위의 본래 목적을 왜곡하려 했다. 실제로 10 일 밤 그런 모습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존스턴 시장은 시위 대 응에 있어 연방의 개입은 필요하 지 않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 는 “덴버 시민은 평화롭게 시위 할 수 있고 법과 질서를 지킬 수 있다. 우리는 연방 정부의 개입이 필요 없다는 점을 계속 강조할 것 이고 개입 시도에 반대할 것”이라 고 못박았다. 그는 또 “이민자를 보호하고자 한다면, 연방정부와 주방위군의 개입을 유도하는 행 위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폭 력 시위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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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