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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a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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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30일 금요일 A

달라스 재외 유권자 1,465명 참여, 투표율 72.67%

“북한을 잊지 말아 주세요”

달라스 역대 두번째 낮은 투표율, 마지막 투표자는 UTA 성한나씨

한인 여고생, 북한인권 개선 서명 운동

재외 투표가 종료된 지난 25일 출장소 재외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및 참관인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달라스에서 실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가 총 1,465명이 투 표에 참여한 가운데 종료됐다. 최 종 투표율은 72.67%였다. 재외투표는 지난 5월20일(화)부 터 25일(일)까지 실시됐다. 주달 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이 하 출장소) 관할지역의 유권자는 국외 부재자는 1,773명, 재외선거 인 243명 등 총 2,016명이었다. 출 장소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 한 통계에 따르면 이번 제21대 대통 령 선거에서 총 1,465명이 투표해 72.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달라스 지역 재외투표소는 출장 소 건물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두 곳에 설치돼 치러졌다. 출장소 에서는 5월20일부터 25일까지 투 표가 진행됐고, 문화센터에서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출장소에 투표한 유권 자는 총 932명이었으며, 문화센터

에서 투표한 유권자는 총 53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 통계에 따르 면 투표 기간 중 가장 많은 한인이 투표소를 찾은 날은 24일(토)로 출 장소에서 160명, 문화센터에서 219 명 등 총 379명의 유권자가 투표했 다. 25일 마지막으로 참정권을 행사 한 주인공은 유학생 성한나 씨였 다. UT알링턴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있는 성한나 씨는 이날 오후 4시 46분께 출장소 투표소에 서 한 표를 행사했다. 성한나 씨는 투표 후 언론 인터뷰 에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투표를 안 한다는 말이 많다”며 “막상 투 표를 마치고 나니 내가 해야 할 일 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TV 토론과 대선 관련 뉴스를 보며 어떤 후보에게 표를 줄 지 생각을 정리했다”며 “새롭게 선출되는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미

성한나(맨 왼쪽)씨가 투표에 앞서 본인 확인 절차를 밟고 있는 모습.

래가 보이는 나라로 만들어 줄 것 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재외투표에서 달라스 지역에서 가장 먼저 투표를 한 주 인공은 유학생 성미언 씨다. 오클 라호마대학에서 경제학과 박사과 정을 밟고 있는 성 씨는 달라스에 서 차로 3시간 거리에 거주하고 있 다. 성 씨는 재외투표 기간 첫날 투 표를 하기 위해 하루 전인 19일(월) 달라스에 도착해 하룻밤을 투숙한 후 출장소를 방문해 가장 먼저 투 표권을 행사했다. 출장소 재외 투표지는 주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정영호)의 투표 지와 함께 우편으로 본국으로 보 내진다. 이번 재외선거의 출장소 관할 지 역 투표율은 재외 투표가 실시된 이후 두번 째로 낮은 수준이다. 지 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 율은 84.6%,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79.4%, 2022년 제20 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69.9%였 다. 그러나 전체적인 이번 재외투표 전체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 면 총 20만 5268명이 이번 재외투 표에 참여해 명부등재 선거인수 기 준 79.5%를 나타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재외투표는 전 세 계 118개국 223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됐다. 토니 채 기자

달라스에 거주하는 한인 여고 생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온 라인 서명을 운동을 펼치고 있 어 동포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요망되고 있다. 서명운동의 주인공은 클라 라 정(사진) 양으로, 현재 그레 입바인 고등학교(Grapevine Highschool) 11학년에 재학 중 이다. 정 양은 트럼프 행정부 가 출범한 후 줄리 터너(Julie Turner) 전 북한인권특사가 돌 연 해임된 소식을 접하고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정 양은 이 로 인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다시 한번 위축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 것 같다며, 이러한 시기에 대한 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또 북한 에 뿌리를 둔 후손으로서 침묵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북한주민 인권개선보호 서명운동을 시 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명은 웹사이트 change. org/fight_for_freedom에서 동참할 수 있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며 서명 링크가 이메일로 발송된다. 웹사이트 구조상 도네이션 옵션이 뜰 수 있는데, 웹사이트 하단에 있는 건너뛰기(skip) 버튼을 누르면 도네이션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서명운동은 도네이션과 는 관련이 없다. 정 양의 가족은 정 양이 중학 교 1학년 때 한국에서 이민왔 다. 정 양은 한국에서 조부모 곁에 가까이 살았고, 어릴 때부 터 할아버지로부터 북한 이야 기 듣는 것을 즐겼다. 정 양은 평범한 고등학생이라 특별히 정치나 외교에 큰 관심이 있는 건 아니지만, 학교에서 전교 임 원(Student Government Vice President)을 맡고 있으며 학교 테니스 대표팀과 베일러 병원 (Baylor Scott White)에서 꾸

준히 봉사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블로 그(Teens Connect The World: Brain, Children and Love)도 운영하고 있는 정 양은 대학에 진학해 인지과학 및 심리학을 전공할 계획이다. 정 양은 “이번 서명운동은 한 국에 계시는 할머니와 할아버 지에 대한 그리움과 몇 주전 줄 리 터너 특사님의 해임기사를 보고 깜짝 놀라 시작하게 되었 다”며 “실제로 해임은 올 초에 된 것 같은데, 그 당시에는 어디 에도 기사가 없다가 4월말 중 앙일보에 실린 것을 봤다”고 밝 혔다. 온라인 서명 운동의 제 목은 ‘10대의 호소: 북한인 잊 히지 않게 해주세요’(A Teen’s Plea: Don’t Let North Korea Be Forgotten)이다. 지난 26일 (월) 기준 서명에 동참한 사람 은 총 158명이다. 정 양은 “작은 외침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믿는다”며 뜻 있는 한인 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웹사이 트는 영문으로 돼 있어, 한인이 아닌 사람도 참여할 수 있다. 한 편,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 인권 정책을 담당해온 줄 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 사가 면직된 사실은 지난 4월22 일 뒤늦게 파악됐다. 트럼프 행 정부가 국무부의 민주주의 및 인권 담당 조직을 대폭 축소하 면서 북한 인권을 담당하는 업 무도 사라진 것으로 파악된다 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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