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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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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20일 화요일

오로라 시의회, 주민 발언 규정 추가 강화

덴버 1만3천여 유닛…전국 3위

발언대에 설 수 있는 주민을 한 번에 1명으로 제한

2020~2024년 아파트 건설 순위

콜로라도주 제3의 도시인 오로라 시의회가 최근 이어지는 경찰 폭력 항의 시위 속에 시의회 회의 중 주 민 발언 규정을 또다시 강화했다고 덴버 포스트가 보도했다. 오로라 시의회는 지난 5일 회의에 서 발언대에 설 수 있는 주민을 한 번에 1명으로 제한하는 안건을 찬 성 6표, 반대 4표로 가결했다. 어린 이, 통역이 필요한 사람, 신체적 장 애가 있는 사람은 예외로 인정된다. 회의장 단상 인근에서의 사진·영상 촬영을 금지하는 추가 제안은 법적 문제가 우려돼 막판에 철회됐다. 이는 지난해 5월 오로라 경찰 특 공대 소속 경관이 비무장 흑인 남 성 킬린 루이스(37)를 총격으로 사 망케 한 사건 이후, 매 회의마다 격 렬한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당시 경찰은 루이스 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하려다 총 격을 가했고 관할 아라파호 카운티 검찰은 해당 경찰관 마이클 디크에 대해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 다. 이후 시의회 회의장에서는 시위 대의 고성과 소란으로 회의가 중단 되거나 시의원들이 비공개 회의로 전환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오로라 시의회는 이미 지난해 가 을 전화 발언 제도를 폐지한 데 이 어 올해 초부터는 주민 발언 시간 을 회의 시작전 40분으로 제한한 바 있다.

이번 규제 강화는 오로라만의 문 제는 아니다. 지난해 말 덴버 시의 회에서는 친이스라엘 회의 개최를 반대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회의장을 점거해 일정이 중단됐고 포트 콜린스에서는 여성 시위자 3 명이 회의장 벽에 손을 접착제로 붙 이며 시위를 벌였다. 이로인해 해당 시의회는 향후 소란 발생시 원격회 의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를 통과시켰다. 최근 볼더 시의회도 중동 분쟁 관련 시위로 인해 시의 원들이 여러 차례 회의를 중단하고 회의장을 비우는 일이 발생했다. 콜로라도 지방자치단체 연합회 (Colorado Municipal League/ CML)의 케빈 보머 사무총장은 “정치적 긴장과 기술의 발달로 인 해 주민 참여가 공연화되는 경향이 있다. 정치적 분위기도 원인이겠지 만 생중계와 SNS의 영향력이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언 제한 조항을 제안한 프 랑스와즈 버간 시의원은 “최근 다 수의 발언자가 한 번에 단상에 올 라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경찰 의 질서 유지와 시의원의 집중을 위해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 직접 발언 에 나섰던 시의원 출마자 앨리 잭 슨은 “이같은 제한은 공동체의 긴 장을 완화하는 방향이 아니라 주민 의 목소리를 침묵시키는 것이다. 우 리는 위협이 아니라, 주민 그 자체” 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버간 의 원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조치 가 아니다. 의제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시간 외에도 이메일, 전화, 타 운홀 미팅, SNS 등을 통해 시민들 과 소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미도시연합(National League of Cities/NLC)이 지난해 8월 실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시장·시 의원·시 행정 책임자 중 73%가 직 무 중 괴롭힘을 경험했으며 이 중 90%는 SNS, 84%는 공개 회의 중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했다. 보머 사무총장은 “공공 발언 시간을 개 인적 의제 홍보나 방해, 시위 수단 으로 이용하면 질서와 효율, 안전 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콜로라도 정보자유연합(Colorado Freedom of Information Coalition/CFOIC)의 제프 로버츠 사무 총장은 “법적으로 시의회는 주민 발언 시간을 반드시 제공할 의무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발언 내용에 따라 차별을 둬서는 안된다”고 지 적했다. 실제 최근 몇 년간 위트리지, 레이 크우드, 듀랭고 등의 시의회에서는 전화 발언 시스템을 통해 반유대주 의 및 인종차별 발언이 쏟아졌고 오로라 시의회도 지난해 비슷한 사 건을 겪었으며 그 이후 전화 발언 제도를 폐지했다. 버간 의원은 “일부 시민들이 회의 장내 위협적인 분위기로 인해 참석 을 꺼리거나 불쾌감을 호소하고 있 다. 실제로 일부는 조롱당하고 모 욕적인 언사를 들었다”고 전했다. 시의원들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 월 10일 온라인 회의에서는 한 주민 이 구약성경 표현을 인용해 시의원 들을 저주하는 발언을 했고, 또 다 른 시민은 시장 마이크 코프먼에게 “흑인 남성을 혐오한 전력이 있다” 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오로라 경찰은 지난 2021년 부터 콜로라도 주법무부와의 동의 명령(consent decree) 하에 운영되 고 있으며 이는 공권력 사용과 인 사, 훈련 등의 제도 개선을 위한 것 이다. 이은혜 기자

덴버가 미전역에서 도심 아파트 건설이 가장 활발한 도시 중 하나 로 꼽혔다. 아파트와 주택 등 임대 전문업체 인 ‘렌트카페’(RentCafe)는 미전 국 50대 도시(인구 순)를 대상으 로 1990년부터 현재까지의 도심 아파트 건설 동향과 기존 건물의 주거용 전환(adaptive reuse) 프 로젝트를 분석, 비교해 2020~2024 년 다운타운에서 가장 많은 아파 트가 건축된 도시 순위를 정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대부 분의 도심 지역은 “활력을 잃어가 고”(losing momentum) 있는 추 세로, 2020년 이후 새로 지어진 아 파트 중 도심 지역에 위치한 비율 은 34.7%에 그침으로써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39.2%보다 하락했 다. 또한 기존 건물을 아파트로 개 조하는 주거용 전환 프로젝트도 줄고 있어 2010년대에는 10%를 차 지하던 이 프로젝트 현재는 6%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덴버 다운타운은 이러한 전국적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 덴 버는 2020년 이후 도심 아파트가 가장 많이 건설된 도시 순위에서 전국 3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도심 전체 신규 임대 아파트의 거의 절 반에 해당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덴버 도심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 는 1만3,149세대로, 이는 도심 전 체 아파트의 47.9%를 차지한다. 이 는 2010년대의 46.9%보다 약간 증

가한 수치다. 실제로 지난 20년간 비슷한 비율이 꾸준히 기록됐으 며 도심 지역의 아파트 건설은 덴 버의 전체 아파트 공급에서 중요 한 비중을 차지해 왔다고 보고서 는 전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주거용 전환 프로젝트가 감소하고 있는 것과 달리, 덴버에서는 최근 이 방식이 2010년대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9년 사이 덴버 도심에서 주거용 전환을 통해 공급된 아파 트는 전체의 1.6%에 불과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그 비중은 5.5%로 크게 상승했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덴버 다운 타운 개발국(Denver Downtown Development Authority)이 주택, 생활 편의시설, 공원, 공공 공간 등에 대한 투자 자금 약 6억 달러 를 확보함에 따라 이러한 성장세 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 했다. 2020~2024년 4년간 다운타운 아 파트 건설이 가장 많은 도시는 워 싱턴 D.C.로 2만2,959유닛에 달 했으며 시카고가 1만3,901유닛으 로 2위, 덴버 3위, 애틀랜타 4위(1 만1,130유닛),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이 5위(1만1,031유닛)에 올랐 다. 6~10위는 마이애미(1만841유 닛), 시애틀(1만195유닛), 내쉬빌 (8,892유닛), 필라델피아(8,271유 닛), 오하이오주 콜럼버스(8,090유 닛)의 순이었다. 한편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경우 는 2020~2024년까지 다운타운에 건설된 아파트가 1,221유닛으로 50개 도시 중 40위를 기록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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