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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109,

<제보를 받습니다>

주간 포커스는 독자 여러분과 함께 만

드는 신문입니다. 나누고 싶은, 혹은

알려져야 마땅할 사건이 있으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weeklyfocusdallas@gmail.com

DALLAS, TEXAS

발행인 칼럼

미국의 5월과 6월은 졸업의 기쁨으로 들 썩이는 시기이다. 학교마다 강당과 운동 장, 스타디움은 가족과 친구들의 축하로 가득하다. 필자가 기억하는 한국의 졸업

식은 흔히 더 큰 경쟁의 출발선처럼 여겨

지곤 했다. 옆집 아이는 어느 대학에 합격

했는지, 앞집 아이는 취업에 성공했는지가

축하의 분위기보다 더 큰 관심사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졸업의 기쁨을 온전히 누

리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반면 미국의 졸업식은 비교의 현장이 아

니기에 유난히 밝고 자유롭다. 어떤 학생

은 대학으로, 어떤 학생은 직업 현장으로,

또 어떤 학생은 군 복무나 기술 교육의 길

로 향한다. 즉, 친구들의 진로 결정이 큰 관

심사가 되지 않는다. 졸업장이 의미하는

것은 지난 시간 동안의 노력과 성장, 그리

고 앞으로 펼쳐질 삶에 대한 응원이다. 필

자 역시 이번 주에는 큰아들의 졸업식을

위해 애리조나로 향하고, 다음 주에는 덴

버대학교에서 열리는 작은아들의 고등학

교 졸업식에 간다. 이렇게 두 아들의 졸업

을 앞두고 있으니 만감(萬感)이 교차한다.

큰아들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덴버의

한 유명 사립고등학교의 여름 캠프에 참가 한 적이 있었다. 캠프 마지막 날 열린 팀 게

임은 학생들이 직접 팀원을 고르는 방식이

었는데, 한 한인 학생은 큰아들이 영어 단

어를 잘 모른다는 이유로 큰아들과 같은 팀이 되면 무조건 질 것이라는 소문을 퍼

아모르 파티, 운명까지 사랑하는 법

뜨렸다. 결국 아들은 어느 팀에도 선택받

지 못했다. 성적과는 무관한 친목 게임이

었지만, 그날 아들은 게임 시간 내내 혼자

농구를 하며 시간을 보내야 했다. 열다섯

살 소년에게 영어 단어를 조금 더 알고 덜

아는 것이 과연 얼마나 중요한 일이었을

까. 늘 밝고 단단했던 큰아들은 재미없는

농구를 애써 재미있는 척하며 시간을 보냈

다고 말하면서, 내게 참았던 서러움을 눈

물로 쏟아냈다.

분한 마음에 필자는 그 학생의 어머니를

수소문해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돌아온

말은 더욱 충격적이었다.“우리 아들은 공

부를 너무너무 잘해서 가벼운 게임에서라

도 공부 못하는 아이와는 팀을 하지 않아

요.” 여기서 말하는 ‘공부를 못하는 아

이’가 바로 우리 큰아들이었다. 늘 가슴

한켠에 응어리처럼 남아 있던 이 이야기를

필자는 얼마 전 가족 여행 중에 꺼냈다.

그런데 큰아들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

지금은 괜찮아. 기억도 잘 안 나고. 생각해

보니 내가 키도 크고 운동도 잘하고 선생

님들도 나를 좋아해서 그 아이가 질투했던

것 같아”라면서 아들은 별일 아니었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아들은 이미 그 상처를

성장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 순간

비로소 내 마음속에 오래 자리하고 있던 응

어리가 녹아내리는 듯했다. 그리고 큰아들

은 고등학교 시니어가 되면서 모든 것이 달

라지기 시작했다.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기

라도 한 듯 SAT에서 기대 이상의 점수를 받

았고, 여러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지도 받았

다. 결국 자신이 가장 가고 싶어 했던 수의

학과에 진학하게 되었고, 지금도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작은아들의 고등학교 시절도 순탄하지 않

았다. 필자의 욕심으로 사립고등학교에 보

냈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모두 공립학교로 진학하

면서, 작은아들은 사립학교를 몹시 싫어했

다. 나중에 알았지만, 때로는 함께 점심을

먹을 친구가 없어 혼자 교실에 있었던 적

도 있다고 했다. 또, 테니스 연습 때문에 짧

은 반바지를 입고 학교에 갔던 날에는, 바

지 길이가 짧다는 이유로 벌점을 받고 청

소를 하기도 했다고 했다. 입학한 지 1년이

지난 뒤에야 나눈 대화 속에서 아들이 겪

었을 혼란과 외로움을 떠올리니 가슴이 미

어졌다. 결국 필자는 친구들이 있는 동네

공립학교로 전학시키기로 결정했다. 이후

작은아들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매일 즐겁

게 학교에 다녔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하

루가 멀다 하고 “지각했다”거나 “숙제

를 제출하지 않아 F 학점이 눈앞에 와 있

다”는 이메일이 자주 왔다. 그럼에도 아

들은 안달하는 엄마에게 아랑곳하지 않았

다. 숙제를 다시 제출하고, 성적을 올리기

위해 재시험도 치르며 자신의 진로를 찾 아갔다. 마침내 지난 4월에는 자신이 좋아

하는 분야에서 콜로라도 챔피언이 되었다. 그리고 오는 8월, 바라던 대학에 진학할 예 정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인생은 결코 내가 계

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자주 깨닫는다. 남의 집 아이들은 모든 것이 순 조로워 보였기에, 혹시 나의 부족함 때문 은 아닐까 하는 자책도 밀려오곤 했다. 그 러나 우리 아이들 역시 자신만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라고 묻는 순간이 얼마나 많았을까. 돌이켜보면 우리 를 가장 많이 성장시킨 것은 순탄했던 시 절이 아니라 견디기 어려웠던 시간들이었 을 것이다. 실패는 겸손을 가르쳤고, 이별 은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게 했으며, 기다 림은 인내를 선물했다. 삶은 때때로 불공 평해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에야 우리는 그 굴곡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만 들어졌음을 이해하게 된다. “이 길이 내 길이라면, 나는 이 길까지 도 사랑하겠다.”이는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Nietzsche)의 ‘아모르 파티 (Amor Fati)’가 전하는 메시지다. 운명 을 바꿀 수 없을 때에도, 우리는 그 운명 을 사랑함으로써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이번 졸업식의 주인공들은 지금도 각자의 운명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때로는 넘어 지고 돌아가더라도, 그 모든 길이 결국 자 신을 만들어 간다는 사실을 믿으면서. 어 쩌면 그들이야말로 이미 가장 순수한 방 식으로 아모르 파티를 살아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모르 파티, 인생은 지금부터다. <발행인 김현주>

달라스 한국 송죽회 5월 월례회 5월16일 오전 11시, 노인회관

달라스 한국 송죽회(회장 이명재)가 5월16일(토) 오전 11 시 (구) 달라스 한국노인회관에서 5월 월례회를 개최한 다. 이번 월례회 식사는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가 제공한다. 노인회관 주소는 9715 Brockbank Dr. Dallas이 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214.238.0292로 문의하면 된다.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골프대회 5월19일 오후 12시, 베어크릭 골프코스

북텍사스 한국여성회(회장 진이 스미스)가 5월19일(화) 오후 12시, 베어크릭 골프코스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마

련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130이며, 푸짐한 상 품과 경품이 제공된다. 주소는 3500 Bear Creek Ct. Dallas 이며 문의는 972.236.5000으로 하면 된다.

2026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6월6일 오후 3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오후 3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대상 은 6~12학년 학생으로, 6월4일(목)까지 등록을 해야 한 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214.288.8558로 문의하면 된다.

달라스 한인회 민원봉사센터 매주 월~금요일,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우성철)가 한인들을 돕기 위해 민원

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은 달라

스 한인회로 전화나 문자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주소는 11500 N Stemmons Fwy, Dallas이며, 문의는 214.306.3200 또는 이메일 dallaskorea@gmail.com로 하면 된다.

브리지원 무료 재정교실 세미나 5월16일 오전 10시 20분, 캐롤튼 오피스

종합 보험 재정 서비스 업체 브릿지원이 5월16일(토) 오 전 10시 20분 소셜연금 극대화를 위한 무료 재정교실 세 미나를 개최한다. 주소는 2828 E. Trinity Mills Rd. Suite 125, Carrollton이다. 재정교실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 은 469.460.13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46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5월18일 오후 5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제46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5월18일(월) 오후 5 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민주평통 달 라스 협의회(회장 김원영)가 주관하고 5.18 광주 세계연 대와 달라스 호남향우회(회장 김연)가 공동 주최한다. 주 소는 11500 N Stemmons Fwy #130, Dallas, TX이다.

세미한교회 킹덤 퀘스트 VBS 5월20일부터 오후 6시, 세미한교회 제3회 전미주 장애인 체전이 6월5일(금)과 6일(토) 양일간 달라스에서 열린다. 개막식이 열리는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가 5월20일(수)부터 킹덤 퀘 스트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한다. 일반등록은 5월19일(화) 까지로, 등록비는 $35다. 5월20일(수)에는 $40으로 현장

등록이 가능하다. 주소는 1615 W. Belt Line Rd. Carrollton, TX 75006이다. 문의 vbssemihan@gmail.com

텍사스 한국 어머니회 행복 교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제자침례교회 인생의 황금기를 누리는 공간, 실버 해피 아카데미가

진이 스미스 무료 시민권 강의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텍사스 한국 어머니회(회장 박영자) 행복교실이 매주 목 요일 오전 10시 제자침례교회(담임목사 윤도진)에서 열 린다. 라인댄스, 에어로빅, 노래교실 등의 다양한 프로그 램이 제공된다. 주소는 1017 Erie St. Carrollton, TX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469.867.4625에 문의하면 된다.

View)다. 주소는 2700 Old Denton Rd. #104, Carrollton, TX 75007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972.236.5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스토리

포트워스 한인회, 2026년 하반기 활동 준비 위한 임원회의 개최

6·25 참전용사 섬김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계획,“한인사회 하나로 연결”

포트워스-태런 카운티 한인회(회장 윤

진이)는 2026년 하반기 한인회 주요 사업

과 지역사회 사역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임원회의를 열고,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한인사회 행사와 공동체 사역을 위한 준

비에 나섰다.

이번 임원회의에는 박기남 이사장, 사무

총장 연광규 목사, 부회장 석시몬 목사, 김효행, 행사국장, 그리고 김창수, 유니스 (Eunice), 석샤론 이사 등이 참석해 한인사 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행사 준비를 넘어 차 세대와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한인 공동체 의 정체성과 연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의

미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

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에 예정

된 한인 문화행사, 지역사회 연합 프로그 램, 6·25 참전용사 섬김 행사, 지역 봉사 활동, 한미 문화교류 행사, 어르신들을 위 한 섬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들이 심

도 있게 논의되었다. 임원들은 포트워스

와 태런 카운티 지역 한인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공동체 적 활동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한

광장시장 총격사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있는 포트워스 한인회 임원진.

인회가 그 중심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참석자들은 최근 사회적 어

려움과 공동체 내 아픔 속에서 한인회가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지역 한인들을

위로하고 연결하는 공동체적 사명을 감당

해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진행되는 행사들 역시 단순한 이

벤트 차원을 넘어 세대 간 연합과 지역사

회 섬김, 그리고 한인사회의 미래를 준비

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를 마친 후 임원들은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 내에 마련된 달라스 총격사건 희생

자 추모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

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묵념을 통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리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윤진이 회장은 “포트워스 - 태런 카운 티 한인회는 단순히 행사를 주최하는 기 관이 아니라, 지역 한인사회를 하나로 연 결하고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와 섬김의 사역들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트워스-태런 카운티 한인회는 2026년 하반기에도 지역 한인사회의 화 합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화·봉사 프 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토니 채 기자>

“한결 같은 40년, 한인 2세

교육 향한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포트워스 한국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식 및 2026년 봄학기 종강식 성료

포트워스 한국학교(이사장 김경규, 교장

류인숙)가 개교 40주년 기념식 및 2026년

봄학기 종강식을 지난 9일(토) 오전 10시 한마음교회 예배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휴스턴 한국교육원의 여

인경 원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권

예순 총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윤진이 회

장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포트워스 한국학교 김경규 이사장과 포

트워스 한국학교 류인숙 교장의 환영사가

있은 후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포트워스 한국학교는 “든든한 버팀목

이 되어주신 김경규 이사장님의 숭고한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인

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묵묵히

길을 닦아 오신 그 성실함과 열정을 기억

하며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고 밝혔다. 또, 한마음교회에 대해서는 “

포트워스 한국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식 및 2026년 봄학기 종강식이 지난 9일 한마음교회 예배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포트워스 한인회 윤진이

회장과 임원진 6명이 참석해 1천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기념식 후에는 봄학기 학예발표회, 종강

우리 아이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배우며 마음껏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든든 한 둥지가 되어주신 한마음교회에 깊이 감

한국학교 류인숙 교장(뒷줄, 맨 왼쪽)과 교사들이 개교 40주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식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포트워스 한국학교는 40년전 당시 ‘제

네랄 다니내믹스’(현 록히드마틴)라는

회사에서 근무하던 6명의 한인 엔지니어

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 포트워스 한인회

와 함께 학교를 설립했다. 그 여섯 명 중에 한 명이 김경규 이사장이다.

류인숙 교장은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40년전인 1986년에 작지만 뜨거운 마음

으로 포트워스 한국학교가 첫걸음을 내디 뎠다”며 “40년이 지난 지금 저희 학교

의 이사장님으로 아직도 저희 학교를 위 해 헌신해 주고 계신 김경규 이사장님이

계시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

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우리의 글인 한글과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어가려고 노력했

던 많은 분들의 수고와 헌신 덕분에 오늘

포트워스 한국학교가 이 자리에 있게 되

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인숙 교장은 “오늘 40주년을 맞이하 여, 저는 특히 두 선배 교장 선생님께 깊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며 김금 자, 김미령 전 교장을 지목했다. 류인숙 교 장은 “김금자 교장 선생님께서 20년, 김 미령 교장 선생님께서 30년이라는 긴 세 월동안 헌신한 노고와 수고에 박수를 보 낸다”며 “선배님들의 뒤를 열심히 따라 가다 보니 저도 어느덧 24년이라는 세월 을 한글학교와 함께 하게 되었다”고 회 고했다.

류인숙 교장은 “이제 40년이라는 역사 를 안고, 새로운 40년을 향해 나아간다” 며 “우리 아이들이 한글을 사랑하고, 한 국의 문화와 전통과 역사를 이어가는 멋 진 코리언-어메리칸으로 성장하기를 기 대한다”고 강조했다. <토니 채 기자>

달라스 한국학교, 2026년 종강식 개최 … 졸업생

졸업장 수여식 및 우수 교사상 시상, 2026 가을학기

달라스 한국학교(이사장 헬렌 김)가 2026 년 봄학기에 3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달라스 한국학교는 지난 2일(토) 졸업식 을 개최하고 31명의 졸업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달라스 한국학교 4개

캠퍼스에서 총 31명의 졸업생이 배출됐 다. 학생들은 가족과 교사들의 축하 속에 뜻깊은 졸업의 시간을 가졌다. 졸업생들은 졸업 소감을 통해 한국학교

를 떠나는 아쉬움을 전하는 한편, 그동안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 하며 보냈던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회상 했다. 또한 한국학교에서의 배움이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같은 날, 1년 동안 학생들을 위해 헌신한 교사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교사 사은회도 함께 진행됐다. 달라스 한

국학교 이사회(이사장 허영주, 이사 고길

수·김정의)는 이번 학년도 우수 교사상

을 시상하며 교사들의 수고를 격려했다.

우수 교사상은 이상미, 임승진, 이혜진, 홍

정선, 정은아 교사에게 돌아갔다.

이어진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게임을

통해 교사들이 함께 웃고 교제하는 즐거

운 시간을 가졌다.

달라스 한국학교는 1980년 설립된 통합 한국학교(501C 비영리단체)로 2026년 현 재 달라스,맥키니,플래노,캐롤튼 등 4개

의 캠퍼스가 운영되며 570명의 학생들과 60명의 교사, 85명의 보조교사가 함께 하 는 교육 공동체다. 달라스 한국학교 다양

31명 배출

한 문화를 접하며 자라나는 한국계 미국

인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 역

사를 교육함으로써, 한국인이란 문화 정체

성을 마음속에 품고 자랑스러운 재미 한국

인으로 자라나 세계를 품는 지도자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달라스 한국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의 한

국어 능력정도에 따라 반을 구성하고, 각

학생들의 학습 능력과 동기에 알맞은 교육

을 위해 끊임없이 창의적인 교재와 교수법

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

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다양한 컨텐츠의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으며, 책을 통해서

가 아닌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을 하

며 신나게 즐기고 배우는 ‘역사, 문화체 험’ 수업들이 진행된다.

달라스 한국학교는 한국어를 배우기 원 하는 외국인 성인들에게도 교육을 제공하

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 실력 향상 을 위한 5단계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등 록 후 곧바로 설문 조사를 통해 학습 관심 사, 학습 목표 및 적절한 학습 수준을 파악 하게 된다. 학생들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 탕으로 초급반에 배정된다. BL 레벨은 기

초 수준으로, 한국어를 거의 모르거나 전 혀 모르는 학생들을 위한 과정이다. 이 레 벨에서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어휘 등 모든 언어 능력을 학습할 수 있다. 달라스 한국학교는 앞으로도 외국인 성 인반 외에 차세대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 화를 계승하는 교육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달라스 한국학교 의 2025-2026 가을학기 개강은 오는 8월 22일로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달 라스 한국학교 웹사이트(newksd.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

상공회,

외국인 직접투자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이하 상공회, 회장 신동헌)가 지난 12일 경기도 경제과학진 흥원(GBSA)을 방문해 상공회의소가 추진

하고 있는 FDI 플랫폼(FDI Platform)에 대 해 의미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FDI 플랫폼은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유치 및 지원을 위 한 플랫폼이다. 지역 투자 인프라로서 기

업에게는 최적의 성장 토대(인허가, 인센 티브 등)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는 우량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

는 역할을 한다. 주요 기능 및 역할투자 환

경 및 인프라 정보 제공한다. 지역별 투자

환경, 산업 클러스터, 부동산 정보 등을 통

합 제공한다. 세제 혜택, 보조금 정보 등 투

자 인센티브를 안내해 맞춤형 투자 유치

를 지원한다. FDI 플랫폼은 또한 현지 법

률, 행정 절차, 인허가 지원 등을 통해 외

국 기업의 안정적인 시장 진출을 돕는다.

상공회의 FDI 플랫폼은 이러한 사례의 대

표적인 예다.

상공회 케네스 정 부회장은 이번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방문을 통해 단순히 한국

기업을 미국에 소개하는 것을 넘어, 처음

부터 미국 진출 의지가 분명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북텍사스 지역의 도시, 경제개발

국, 바이어, 실행 파트너들과 연결할 수 있

는 구조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내수시장의 한계와

성장 정체를 느끼며 미국 시장 진출을 고

민하고 있지만 실제 미국 진출을 위해서

는 좋은 제품만으로는 부족한 게 현실이 다. 상공회는 FDI 플랫폼을 통해 현지 바이

어 발굴, 시장 검증, 유통 채널, 도시 및 경

제개발기관과의 연결, 그리고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함께 제공한다.

케네스 정 부회장은 “경기도의 우수한

식품기업들과 함께, 달라스 한인회가 준비

하고 있는 Korean Food & Cultural Festival

을 협력하여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며 “이 행사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한국 식품기업들이 미국 소비자와 바이어

를 직접 만나고, 시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

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부회장은 “북텍사스는 미국

내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며, 한국

기업들에게는 미국 진출의 중요한 관문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상공회의소와 한

인회가 지역사회, 도시, 기관, 그리고 한국

기업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더욱 충실

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케네스 정 부회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

작은 만남이지만,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

출과 한인 커뮤니티의 경제적 확장을 위 한 의미 있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 붙였다.

6월11일 제18회 경찰 자녀 장학금 행사

상공회는 북텍사스 지역 한인 상공인들

을 위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 다. 지역 경찰국과 한인 상공인들의 교류

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는 경찰 자녀 장학

금 시상식이 올해도 열리는 것이다.

상공회는 오는 6월11일(목) 오전 11시, 로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케네스 정(오른쪽에서 두번째) 부회장이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을

FDI 플랫폼에 대해 의미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얄레인에 소재한 한식당 수라 대연회장에

서 제18회 경찰 자녀 장학금 수여식 및 우 수 경관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주달라스 영사출장소(소장 도 광헌),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 달라스 한

인회(회장 우성철)이 함께 한다.

신동헌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달라스, 캐 롤튼, 알링턴, 어빙, 루이스빌, 데소토 경 찰국이 함께하며 우수 경찰관들을 격려

하고 경찰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

게 된다”며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

을 위해 헌신해온 경찰관들의 노고를 기

리고 그 자녀들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 그램은 처음에는 달라스 한인타운(로얄레 인 및 해리하인즈)을 직접 관할하는 북서 경찰서 경찰관의 자녀들을 위한 행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매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경찰관 자녀들에게 장학 금을 수여하며 한인 사회와 경찰국 간의 유대를 다져왔다.

상공회의 활동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 은 웹사이트(koreanchamber.org)에서 확 인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

5

“미래 리더를 양성하고

이슈

청소년들에게

통일관 심어준다”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6월6일‘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예선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김원영)가 주최하는 2026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달라스 지 역 예선대회가 6월6일(토) 오후 3시 달라 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달라스, 포트워스, 오클라호 마, 킬린 등 달라스 협의회 관할지역의 동 포 학생 및 외국인 청소년들로, 6학년에서 12학년까지다.

신청 접수는 6월4일(목)까지 해야 한다.

신청자에게는 예상 문제집이 제공된다.

출제방식은 예상문제지에 게재된 문재

를 오엑스(OX), 객관식, 주관식 문제를 중

심으로 선정한 후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

에 출제된다. 예산 문제지 외의 문제도 출

제될 수 있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과 300 달러 상

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우수상 1명에게

는 상장과 200 달러 상당 상품권, 장려상 3

명에게는 상장과 100 달러 상당 상품권이

수여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25 달러 상

당 상품권이 수여된다.

이번 지역 예선에서 1등과 2등을 하는 청

소년들에게는 한국에서 열리는 본선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본선대회 진출자는

7월중 2박 3일로 서울 방문 및 통일 아카데

미와 통일 체험연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한국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행

사 진행 기간 동안 수식이 지원된다.

학부형들을 위한 골든벨 퀴즈대회도 동

시에 개최된다. 1등 1명에게는 300 달러

상품권이, 2등 1명에게는 200 달러 상품권

이, 그리고 3등 1명에게는 100 달러 상품

권이 수여된다.

달라스 협의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

에게 한국인의 정체성과 통일에 대한 관

심과 이해를 높여줄 좋은 기회”라며 “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통일 골든벨을 개최하니 한인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학생들에게 올바

른 통일관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대회가 열리는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

트홀 주소는 11500 N. Stemmons Fwy. Dallas, TX 75229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 214.288.8558 또는 이메일 hcs0611@ gmail.comd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북텍사스 한국여성회(회장 진이 스미스)

가 불우이웃 돕기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5

월19일(화) 오후 12시, 베어크릭 골프코스 (Bear Creek Golf Course)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푸짐한 경품과 상품 및 상

금이 제공된다. 경품 추첨에서는 한국행

항공권 외에 푸짐한 경품이 마련된다.

상금도 푸짐하다. 홀인원에는 제네시스 차량이 제공된다. 챔피언에게는 500 달러 현금, 남녀 1등에게는 300 달러 현금, 남녀

2등에게는 200달러 현금이 제공된다. 근

접상의 경우 10 달러 참가비를 낸 도전자 에 한해 500달러 현금이 증정된다. 남녀 베

스트 드레서에게는 상품이 증정된다. 참가

비는 130 달러다.

대회가 열리는 베어크릭 골프코스 주

소는 3500 Bear Creek Ct. Dallas, TX 75261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이 스

미스 회장(972.236.5000) 또는 캐시 문 (469.438.7571) 수석부회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H마트, PNC Bank, Hanmi Bank, Coway, 코마트, 밥도둑, 아시아나 플라자, 진이 스미스 달라스 부동산, 벤츠, 제네시스, 로얄플라자, 아리, 원요셉 변호 사, 빈센트 융자, Live가, 장수돌침대, 이성

호 CPA 등이 후원한다. 한편, 북텍사스 한국여성회는 달라스 및 캐롤튼을 포함한 북텍사스 지역에서 동포 사회의 복지 증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자선 및 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단 체다.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기금 모금 자 선 행사, 연말 송년 행사 및 자선 골프대회, 음식(술떡 등) 바자회 등을 개최해 기금을 마련한다. 모금된 기금으로 지역 사회 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인 및 불우이웃 을 선정해 직접적인 생활 성금을 지원한 다. 여성회는 입양아 캠프 후원 및 관련 행

사를 통해 한인 후세들이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토니 채 기자>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5월19일

텍사스 직업면허 새 규정에 미용업계 이민자들 ‘불안’

달라스시 남부의 한 주택가에 자리한 미

용실. 미용사 하디라(Jadira)는 바닥을 쓸고

있다가 손님과 두 아이를 맞이했다. 그는 4

살짜리 아이를 미용 의자에 앉히고 어머니

로부터 원하는 머리 스타일을 들었다.

공영라디오 엔피알(NPR)은 미국내 합법

체류 신분이 없는 하디라를 보호하기 위

해 이름만 공개했다. 지난 20년 동안 그는

지역 주민들과 관계를 맺으며 여러 세대

에 걸쳐 단골손님들을 확보해 왔다. 그러

나 이제 그는 직업면허 갱신시 합법 체류

신분 증명을 요구하는 새 규정 때문에 자

신이 쌓아온 신뢰와 관계가 무너질 수 있

다고 두려워하고 있다.

하디라는 “새 면허 요건이 너무 걱정된

다. 내 생계가 여기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여러 사람과 이야

기해 봤지만, 우리 모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명확한

지침이 없어 사실상 공중에 붕 떠 있는 상

태”라고 덧붙였다.

텍사스주 면허·규제국(Texas Department of Licensing and Regulation/TDLR)이 도입한 새 규정은 지난 5월 1일부터 시행 됐다. 이에 따라 면허를 갱신하려는 사람

은 누구나 미국내 합법 체류 신분을 증명 해야 한다.

이번 규정은 하디라 같은 미용사(cosmetologists)를 비롯해 피부관리사(estheticians), 네일 기술자(nail techs), 속눈썹 시술 사(eyelash techs), 이발사(barbers) 등 약 40 개 직종에 영향을 미친다.

달라스시 북부에서 미용학교를 운영하

는 루이사 카릴로(Luisa Carrillo)는 “이번

변화는 매우 급진적이다. 미용업 종사자뿐

아니라 배관, 냉방, 전기 분야 등에서 일하

는 대다수 합법 체류 신분이 없는 라틴계

노동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단순히 미

용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카릴로는 특히 북 텍사스 지역 미용학교

들의 미래를 우려하고 있다. 이들 학교 상

당수는 이민자 학생 비중이 높기 때문이

다. 일부 학생들은 이미 학교를 그만둘까

고민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카릴로는 “우리는 학생들에게 계속 나

오라고 말하고 있다. 계속 기술을 배우도

록 독려하고 있으며, 누구도 그 기회를 빼

앗아 갈 수 없다고 말한다”며 “또 올해

안에 상황이 바뀌거나 규정이 없어질 것

이라는 희망도 갖고 있다. 당장은 아닐 수

있지만 2~3년 안에는 가능할 수도 있다”

고 덧붙였다.

최근 텍사스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텍사

스에는 TDLR 규제를 받는 산업 분야에서

일하는 미등록 이민자가 약 170만명에 이

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기업이민연합 (American Business Immigration Coalition)

의 텍사스주 책임자인 후안 카를로스 세

르다(Juan Carlos Cerda)는 이번 면허 규정

이 합법 체류 신분이 없는 이민자들을 더

깊은 음지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우려했

다. 그는 직업면허에 의존해 생계를 이어

가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위험이 될 수 있

다고 지적했다.

세르다는 “사람들은 생계를 위해 계속

수입을 얻어야 한다. 청구서가 저절로 해 결되지는 않기 때문”이라며 “동시에 무

면허 영업 혐의로 처벌받을 위험에도 노 출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텍사스가 다

른 일부 주만큼 사업장 단속이 강력한 곳 은 아니었지만, 이번 규정은 취약계층을 겨냥한 또 하나의 장벽이 될 수 있다고 설 명했다.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 Berkeley) 산하 추방데이터프로젝트(Deportation Data Project)가 확보한 연방 자료에 따 르면, 2025년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체포 사례 가운데 4분의 1이 텍사스에서 발생했다.

무면허 상태로 일을 계속할 경우 벌금 부 과는 물론, 면허 갱신 보류 또는 거부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세르다는 전했다. 하디라는 올가을 면허 만료 전에 일단 갱 신 신청을 하고 최선을 기대해 볼 생각이 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을 당장 닫을 계획은 없다고 했다. 그는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는 없지만, 매년 지방세·주세·연방 세를 납부하기 위해 개인납세자식별번호 (Individual Taxpayer Identification NumberITIN)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는 “나 같은 사람들은 좋은 일을 하기 위 해 이곳에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단골손님들은 하디라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지지 서한까지 작성하고 있다. 그는 주정부로부터 면허 갱신 안내 문자메 시지를 받을 때마다 불안해진다고 털어놨 다. 하디라는 “마지막 순간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버텨 내고, 해결의 길을 보여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

브리핑

아마존, 달라스-포트워스서 ‘30분 배송’

식료품·생활용품 등 초고속 배송, 연말까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달라스-포트

워스 메트로 지역에서 새로운 ‘30분 배

송’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회

사 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12일 ABC 뉴스에 따르면, 아마존의 ‘아

마존 나우(Amazon Now)’ 서비스는 앞서

달라스-포트워스를 비롯해 애틀랜타, 필

라델피아, 시애틀 등에서 시험 운영됐다.

회사는 앞으로 오스틴, 휴스턴, 피닉스, 덴

버, 오클라호마시티 등으로 다른 도시에서

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아마존 나우를 통해 고객들

은 신선식품과 생활필수품, 또는 지역 맞

춤형 상품 등을 30분이내에 집 앞까지 배

송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월

드와이드 운영 부문의 우디트 마단(Udit

Madan) 수석부사장은 “아마존 나우는 고

객이 아마존 주문 상품을 30분안에 받아

보길 원하거나 그런 편의성을 필요로 할

때를 위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

초고속 배송이 가능한 수천 개 상품을 통

해 저녁 식사 재료용 식료품부터 세탁세

제나 치약 같은 생활필수품까지 고객 문

앞까지 바로 배송받을 수 있다”고 덧붙

였다.

아마존은 올해 들어 다른 초고속 배송 서

비스도 발표했다. 여기에는 9만개 이상의

상품을 대상으로 한 1시간 및 3시간 배송

서비스가 포함되며 이 역시 달라스-포트

워스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아마존 나우’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

역에서는 고객들이 아마존 앱이나 홈페이

지 상단 배너에서 ‘30분 배송(30-Minute Delivery)’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프라임 (Prime) 회원의 경우 주문당 배송료는 3.99 달러이며, 비프라임 고객은 13.99달러를 내야 한다. 주문 금액이 15달러 미만이면 프라임 회원에게는 1.99달러, 비프라임 고 객에게는 3.99달러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 다. 아마존은 올해 말까지 미전역 수천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확 대한다는 계획이다. <손혜성 기자>

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애벗 주지사가 행

사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53만달러 규모

그랜드 프레리시가 이슬람 종교 행사와

관련한 민간 대관 행사를 돌연 취소했다.

이는 그렉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

사가 해당 행사를 “위헌적 종교 차별”

이라고 비판하며 압박에 나선 이후 취소

가 결정됐다.

오는 6월 1일 시 소유 워터파크인 에픽 워

터스(Epic Waters)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

에픽 이드(Epic Eid)’ 행사는 가족 단위 참

가자들이 이슬람 명절인 ‘이드 알-아드

하(Eid al-Adha)’를 함께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주최 측은 참석자 모두

가 노출을 최소화한 복장을 착용하는 환

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

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주최한 아미나 나

이트(Aminah Knight)는 2024년 처음 열린

연례 행사 홍보 전단에 처음에는 “무슬림

전용(Muslim only)”이라고 표기돼 있었다

고 밝혔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그는 해당

문구를 “단정한 복장 필수(modest dress required)”로 수정했다. 전단에는 남성은

수영복 반바지와 상의를 착용해야 하며 여

성은 전신 수영복인 ‘부르키니(burkini)’

를 입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랜드 프레리시는 당초 이번 민간 대관

행사가 모든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는지 검

의 주정부 공공안전 보조금을 중단하겠다

고 경고한 뒤 지난 6일 저녁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애벗 주지사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를 통해 “그것은 종교 차별이며 위헌”이

라며 “이번 일을 로컬정부 관계자들에 대 한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모든 납세자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설은 일부 텍사스 주

민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미나 나이트는 6일 밤 워터파크 운영진

으로부터 행사 취소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시 당국은 추가 논평을 거부했다.

그는 “슬프다. 정말 좋은 의도로, 단지 즐

거움을 위해 준비했던 일이 전혀 다른 문 제로 변질됐다”며 “나는 지난해에도 그 랬듯 단지 우리 공동체 안에서 우리 공동 체를 위한 행사를 준비하려 했을 뿐인데 왜 이런 방향으로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고 토로했다. 이어 “고통스러운 경험이었 다”면서도 “내 신앙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나이트는 이번 논란이 “미국 사회가 무 슬림이 누구인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 여주는 경각심”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러 한 목표를 위해 오는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에 종교간 화합을 위한 바비큐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혜성 기자>

교육 옹호단체 ‘텍사스 2036(Texas 2036)’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 주

내 공립학교 등록 학생수가 이번 학년도

시작과 함께 7만6천명이 넘게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다. 12일 달라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이번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 시

기를 제외하면 현대 텍사스 역사상 가장

큰 연간 공립학교 등록 감소 폭이다. 특히

텍사스의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

서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더구나 교육 인구통계 전문가들은 내

년 상황이 지역 학군들에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스틴 소재 정책 컨

설팅업체 ‘STRIVE 공공정책 자원센터 (STRIVE Public Policy Resources)’의 밥

템플턴(Bob Templeton) 자문위원은 12일

열린 텍사스 주하원 공교육위원회(Texas

House Committee on Public Education) 중

간 청문회에서 “2027~2028학년도에는

공립학교 등록 학생수가 12만명 이상 줄

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보수

적으로 추산한 최소한의 수치다. 실제로

는 그보다 더 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고 덧붙였다.

학생수 감소는 북 텍사스 지역 여러 학군

에 어려운 결정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포트워스 독립학군(Fort Worth Independent School Districts/포트워스 ISD)에서는 교육위원회가 지난해 향후 5년간 학교 18 곳을 폐쇄하기로 의결했다. 플레이노 ISD

는 지난해 말 4개 캠퍼스를 폐쇄했고 리처

드슨 ISD 역시 지난 3월 학교 5곳 폐쇄를 포함한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인사이드

달라스

학생수, 이번 학년도

‘텍사스 2036’ 보고서는 학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출생률 하락, 인구 이동 패

턴 변화, 그리고 사립학교 및 홈스쿨링과

의 경쟁 심화를 꼽았다. 보고서 작성자들

은 이러한 감소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

로 내다봤다. 이들은 ‘텍사스 인구통계

센터(Texas Demographic Center)’ 전망

을 인용해 “18세 미만 인구 비중이 2020

년 25%에서 2060년에는 18%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통적인 공립학교는 수년간 차터스쿨

(charter school: 공공지원 자율학교)과 경

쟁해왔다. 차터스쿨은 공적 자금을 지원

받지만 지역 학군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된

다. 다만 보고서는 차터스쿨 등록 학생수

증가세 역시 최근 몇 년간 둔화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번 학년도 초 텍사스 차터

스쿨 등록 학생수 증가율은 2.4%로, 최근

최소 9년 사이 가장 낮은 증가 폭을 기록했

다. 같은 기간 텍사스 주내 독립학군(ISD)

학생수는 약 1.7% 감소했다.

향후 공립학교는 또 다른 경쟁 요인에도

직면하게 된다. 텍사스주의 새로운 ‘텍

사스 교육 자유 계좌 프로그램(Texas Education Freedom Account program)’이

본격 시행되기 때문이다. 텍사스주 회계

감사원(Texas Comptroller’s Office)은 약

10만명의 학생에게 교육저축계좌(ESA)

자금을 지급했다. 수혜 학생들은 이 자금

을 사립학교 학비나 홈스쿨링 비용 등 교

육 관련 지출에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수혜

자 대부분은 이미 사립학교에 재학 중이었

지만, 공교육 옹호 단체들은 다른 주 사례

처럼 해당 프로그램이 확대될 경우 공립학

교 등록 학생수 감소를 더욱 부추길 수 있

다고 우려하고 있다.

템플턴은 공립학교 학생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자녀 교육을 위해 다른 선택지

를 택하는 가정이 늘어난 점”을 지목했

다. 그는 새로운 학교 선택 프로그램이 이

런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면

서도, 이러한 추세 자체는 새 정책 이전부

터 진행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 사례로 템플턴은 팬데믹 이후 급증한 홈스쿨링을 들었다. 텍사스에서는 홈스

쿨링 학생수를 추적하는 정부 기관이 없

어 정확한 규모 파악은 어렵다. 그러나 ‘ 텍사스 홈스쿨 연합(Texas Home School Coalition)’ 자료에 따르면, 홈스쿨링은

아직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이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교육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템플턴은 홈스쿨링 증가가 가족들의 생 활 방식 변화와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를 하는 부모가 늘

어나면서 근무 형태를 보다 유연하게 조정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여러 가정

을 인터뷰한 결과, 많은 부모가 자녀 교육

에서도 같은 유연성을 원해 홈스쿨링을 선

택했다고 전했다. 홈스쿨링을 하면 주 단

위로 자녀들의 학습 일정을 자유롭게 조

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 교육 당국은 수년전부터 학생 수 감소

세를 예고해왔다. 그러나 이날 위원회 회

의에서 마이크 모래스(Mike Morath) 텍사

스 교육 커미셔너(Texas Education Commissioner)는 올해 학군들이 겪은 학생 감 소 속도가 “예상보다 다소 더 빨랐다” 고 말했다. 모래스는 학생수 감소에 직면

덜 뽑아도 되는 상황에서는 더 엄격 하게 선발할 수 있어 모든 학생이 유능한 교사를 만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고 부연했다. 하지만 상당수 경우 학생수 감소는 결국 학교 폐쇄로 이어진다고 모래스는 지적했 다. 그는 2012년 달라스 ISD 교육위원으로 재직 당시 학교 11곳 폐쇄 결정에 참여했 던 경험을 언급하며 학교 폐쇄는 학군 입 장에서 매우 어려운 선택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학교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남 아 있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자원을 제공하 기 위해 반드시 내려야 하는 매우 어려운 결정들”이라고 덧붙였다. <손혜성 기자>

“줄리 존슨 vs 콜린

올레드 접전, 26일 결정난다”

오는 26일 실시되는 텍사스주 연방하원 예비선거 결선에서 유권자들은 10여개가

넘는 지역구의 정당별 최종 후보를 결정 하게 된다. 이번 결선은 공화당 9곳, 민주

당 8곳에서 치러지며 상당수 지역구는 특

정 정당에 유리하도록 선거구가 조정된 만 큼 사실상 11월 본선 승자를 가르는 승부

로 평가된다.(조기투표는 5월 18일부터 22 일까지 진행)

이번 예비선거 결선은 텍사스 주의회가

연방하원 선거구를 새롭게 획정한 이후 처

음 열리는 총선의 후보 구성을 최종 확정

짓게 된다. 텍사스의 중간 재선거구 획정

은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과 그레그 애

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의 압박 속

에 시작됐으며, 민주당 우세 지역구 5곳을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

였다. 이후 이러한 움직임은 현재까지 이

어지고 있는 공화·민주 양당의 전국적 재

선거구 조정 흐름으로 확산됐다.

북 텍사스 공영라디오(NPR)은 12일, 이

번 연방하원 예비선거 결선 지역구 중 달

라스 제33 선거구(TX-33)에서 격돌하는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 소개했다.

달라스 제33선거구는 민주당 결선이 치

러지는 대표적 격전지다. 이번 선거구 조

정 과정에서 인근 민주당 강세 지역인 제

32선거구 일부가 편입되면서 해당 지역은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재편됐다. 현역 연

방하원의원 줄리 존슨(Julie Johnson)은 새

로 편입된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TX-33에서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기존 현역 의원인 마크 비시(Marc Veasey)

는 포트워스에 위치한 자택이 선거구 밖

으로 편입되면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존슨

달라스 연합하원 제33 선거구 민주당 결선에 나선 존슨(왼쪽) 후보와 올레드 후보.

은 결선에서 TX-32 전임 의원이었던 콜

린 올레드(Colin Allred) 전 연방하원의원

과 맞붙는다. 올레드는 해당 지역에서 존

슨보다 더 오랜 기간 의원직을 수행했다.

올레드는 지역 출신 인사이기도 하다. 그

는 이 지역 고등학교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NFL(미프로풋볼리그)까

지 진출했다.

그러나 브라이언 해멀(Brian Hamel) 노스

텍사스대 정치학 교수는 유권자들에게 그

의 가장 큰 강점은 다른 데 있다고 설명했

다. 해멀 교수는 “그의 강점은 지역 연고

보다는 2024년 주 전체 선거에 출마했던

경험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당시 올레드

는 테드 크루즈(Ted Cruz) 연방상원의원에

맞서 선거를 치렀다. 그는 500만표 이상을

얻었지만 결국 패배했다.

하지만 해멀 교수는 그 선거를 통해 얻은

높은 인지도가 올레드의 연방하원 복귀 시

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예비선거 결과에서도 드러났듯, 콜린 올레

드의 인지도는 줄리 존슨보다 훨씬 높다” 고 그는 말했다. 예비선거에서 올레드는

4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존슨을 11%포

인트 차로 앞섰다.

하지만 존슨측은 결선 투표율 구조상 자

신이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선 투 표 참여자들은 일반적으로 정치 참여도가

높고 자신을 정당 핵심 지지층으로 인식

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존슨은 “

유권자들이 더 많은 정보를 가질수록 나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 여론조

사 결과도 이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우

리의 의정 활동과 올레드의 기록을 비교해

설명하면 대부분의 경우 유권자들의 지지

를 얻는다”고 강조했다.

존슨이 언급한 ‘올레드의 기록’은 이

민 정책 관련 표결을 뜻한다. 올레드는

2024년 ‘서류미비 이민자 보호도시 금

지법(No Bailout for Sanctuary Cities Act)’

과 ‘레이큰 라일리 법(Laken Riley Act)’ 에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또한 존슨은 “ 최근 애벗 주지사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 협조를 거부하는 도시들에 대해 수 백만달러 지원 중단을 위협했다”며 “콜 린은 이를 가능하게 한 민주당 의원 12명 중 1명이었다”고 비판했다. 현재 정치 환 경에서는 이러한 표결 기록이 올레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존슨측 주장이다. 반면 해멀 교수는 이를 올레드가 향후 텍 사스 전역 선거를 염두에 두고

올레드는 존슨이 재임 중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Palantir) 주식 을 매매했다는 점도 공격 포인트로 활용 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자 추적·추방 시스템 구축에 활 용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존슨은 사실 자체를 부인하지 않았다. 대 신 이미 해당 주식을 처분했으며 연방의 원이 재임 중 보유 주식을 매각하도록 의 무화하는 법안의 공동 발의자라고 강조하 고 있다. 해멀 교수는 이같은 일부 차이를 제외하 면 대다수 유권자들에게 두 후보는 거의 동일하게 인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두 사람은 아마 98% 정도는 같은 방식으로 투표할 것”이라며 “결국 핵심은 누가 더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손혜성 기자>

달라스에서 요즘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협상 여건이 한층 유리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레드핀(Redfin)가 최근 발

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달라

스 지역 주택 판매자의 47.3%가 매물 가격

을 인하한 것으로 조사됐다. 텍사스내에서

는 오스틴과 샌안토니오가 달라스보다 더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무

려 57.9%, 오스틴은 55.2%에 달해 미전국 50대 메트로폴리탄 지역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

레드핀은 텍사스 주요 도시들의 집값 인 하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우연이 아니라

고 분석했다. 텍사스는 플로리다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신규 주택 건설

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으로, 구매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와 협상력을 제공하고 있다

는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2월 주택 판매자의 34.2%가 매물 가격을 낮춘 것으로 집계 됐다. 이는 1년전보다 31.5% 증가한 수치

이자, 레드핀이 시장 조사를 시작한 2012

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평균 인하 금

액은 4만915달러로, 최초 매물가의 약 7%

수준이었다.

레드핀은 이같은 가격 인하 현상이 전형

적인 수급 불균형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

다. 높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와 경

제 불확실성으로 구매자들이 관망세를 유

지하는 가운데, 판매자들은 계속해서 신규

매물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레

드핀은 가격을 낮추는 대신 매물을 시장에

서 철회한 사례는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가격 인하 비율은 더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드핀 소속 부동산 중개인 애디티 제인

(Aditi Jain)은 “지난해 집을 팔지 못한 많

은 사람들이 가격을 낮추는 대신 매물을

철회했고, 봄 시장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

고 재등록을 계획했다”며 “당장 이사를

해야 하는 집주인들도 있지만, 시장 타이

밍을 조절할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더 나

은 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

전국 1·2위

다. 레드핀은 일반적으로 봄철이 연중 가 격 인하 비율이 가장 낮은 시기라고 설명 했다. 최근 10년 가운데 6년은 5월이 가장

낮은 가격 인하 비율을 기록했고 나머지 3

년은 4월이 가장 낮았다.

반면, 지난해 12월 거래를 마친 판매자들

은 가격 인하 압박을 가장 크게 받은 것으

로 나타났다. 또 장기간 주택을 보유한 집

주인일수록 시장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영

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소 7년 이상 거주한 집주인의 가격 인

하 비율은 31.8%였던 반면, 보유 기간이 2

년 이하인 경우는 37.4%에 달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집값 급등기에 주택을 매

입한 최근 구매자들이 현재 시장 가격을

받아들이는데 상대적으로 더 소극적인 것

으로 분석됐다.

샌안토니오(57.9%), 오스틴(55.2%), 달 라스(47.3%)에 이어 주택 매물 가격 인 하 비율이 높은 메트로 지역은 플로리

다주 탬파(45.9%-4위), 플로리다주 포 트로더데일(44.9%-5위), 플로리다

주 잭슨빌(44.6%-6위), 플로리다주 올 랜도(43.4%-7위), 텍사스주 포트워스 (43.2%-8위), 마이애미(43.1%-9위), 애 리조나주 피닉스(42.8%-10위)였다. 텍사 스 도시중에 휴스턴도 38.4%로 전국 14위 에 올라 상위권에 속했다. 반면, 전국 50개 메트로 지역 중 집값 인 하 비율이 제일 낮은 곳은 샌프란시스코 (7.4%-50위), 샌호세(11.1%-49위), 뉴저 지주 뉴왁(12.9%-48위), 캘리포니아주 오 클랜드(14.3%-47위), 시애틀(18.4%-46 위)의 순이었다. <손혜성 기자>

창고형 할인점 경쟁 격화 … 최근 BJs 진출로 코스트코·샘스클럽과 정면승부

북 텍사스에 창고형 할인점 업체가 추가 로 진출하면서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지고 있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7일 보도 했다.

비제이스 홀세일클럽(BJ’s Wholesale Club)은 최근 북 텍사스 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했다. 그리고 그 규모도 결코 작지 않 다.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이 창고형 할

인점은 이미 포니 타운에 첫 매장을 열었

으며 8일에는 포트워스와 왁사해치에도

매장 2곳을 개점했다. 이어 내년 봄에는 그

랜드프레리, 올가을에는 메스키트에도 새

매장을 열 계획이다.

수천만달러 규모의 이번 확장은 이미 미

국내 유통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은 코스 트코(Costco)와 샘스클럽(Sam’s Club)과

의 정면 경쟁을 의미한다. 인구 증가와 소 득 상승을 기반으로 성장 중인 북 텍사스

소매시장은 원래도 경쟁이 치열한 곳이지 만, 새로운 사업자의 등장으로 시장 구도 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북 텍사스 창고형 회원제 마트 시장의 새

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모양세다. <손혜성 기자>

그레그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

가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공공안전

보조금(public safety grants) 중단 위협 카드

를 쓰고 있다고 텍사스 트리분이 보도했

다. 공화당이 주정부 권력을 장악하고 민

주당이 주요 대도시를 이끄는 텍사스에서

는,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전통적으로 로

컬정부 권한에 속했던 사안들에 대해 재

정 지원 중단 위협을 활용하며 복종을 강

요하는 방식이 한층 강화되고 추세다. 애

벗이 이같은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최근 4

주 사이 벌써 네 번째다.

가장 최근의 주정부-로컬정부 충돌은

지난 주 발생했다. 텍사스 보수 진영이 그

랜드프레리시 소유 워터파크에서 무슬

림 전용 행사 개최 계획에 반발하면서다.

행사 주최측은 6월 1일 열릴 ‘에픽 이드 (Epic Eid)’ 행사 광고 문구를 수정해 단정

한 복장을 착용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 밝혔지만 애벗 주지사는 지난 6일 행사

취소를 요구하며 직접 개입했다.

애벗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에 “이는 종교적 차별이다. 위헌”이라

고 적었다. 이어 “시는 5월 11일까지 행

사를 취소하고, 앞으로 유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약속해야 한다”고 밝혔

다.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그랜드프레리

시는 53만달러 규모의 공공안전 보조금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몇 시간 뒤 북 텍사스 지역인 그랜드프레

리시는 행사를 취소했다. 시 당국은 텍사

스 트리뷴에 “최선의 이익(best interest)

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민

주당 소속 주의원 40여명은 7일 공동 서

주지사,

한을 통해 애벗 주지사에게 위협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애벗이 특정 종교를 이

유로 공공시설 이용자를 부당하게 배제하

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행사는 지난

2년간 별다른 논란 없이 개최돼 왔다고 덧

붙였다.

애벗의 대변인 앤드루 마할레리스(Andrew Mahaleris)는 성명을 통해 “자금 보

류 조치는 해제됐다”며 “주지사는 앞으

로 계약이 완전히 준수되기를 기대하고 있

다”고 밝혔다. 그는 “신앙과 관계없이

모든 텍사스 주민은 공공장소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애벗 주지

사는 로컬정부가 법을 준수하고 납세자 비

용으로 차별을 조장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계속 활용할 것”이라

고 덧붙였다.

그랜드프레리 사태에 앞서 애벗은 지난

달 휴스턴, 달라스, 오스틴시를 상대로도

비슷한 압박을 가했다. 이들 도시가 연방

이민단속국(ICE)과 경찰 협조를 제한하는

정책을 신속히 수정하도록 요구하면서 약

1억5,000만달러 규모의 공공안전 보조금

회수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다. 특히 달라

스에는 월드컵 행사 관련 공공안전 예산

5,500만여달러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애벗이 이런 방식의 압박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15년 달라

스 카운티 쉐리프국, 2017년 트래비스 카

운티 쉐리프국을 상대로도 연방 이민당국

협조 제한 정책에 반대하며 주정부 보조

금 중단을 위협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성

소수자(LGBTQ+) 공동체를 상징하는 무

지개 횡단보도 등 “정치적 의제를 조장

하는” 도로 표식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도시와 카운티가 교통 예산을 잃을 수 있

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애벗의 재정 보복 위협

확대가 공화당이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권력을 적극 활용하는 흐름을 보여주

는 사례라고 분석한다. 특히 주지사 권한

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텍사스 헌법 체계안

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하 고 있다.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산하 텍

사스 정치 프로젝트(Texas Politics Project)

의 연구 책임자인 조슈아 블랭크(Joshua

Blank)는 “헌법상 상대적으로 약한 주지

사를 상정한 주에서 나타나는 흥미로운 행

정권력 활용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현상이 가능한 이유로 두 가지

를 꼽았다. 우선 공화당 소속 주의원들이

애벗의 목표를 “거의 예외 없이 지지하고

있으며” 반대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는 점 이다. 이어 “두 번째는 트럼프식 대통령 권한 행사 방식의 영향으로 볼 수밖에 없 는, 공화당 전반의 행정명령 및 행정조치 수용 확대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휴스턴대(University of Houston) 정치학 교수 브랜던 로팅하우스(Brandon Rottinghaus)는 텍사스 주지사직이 릭 페리 (Rick Perry) 전 주지사 시절부터 보다 “ 강한(muscular)” 권력 기관으로 변화하 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페리 전 주지사 는 인사권과 행정명령, 거부권 등을 활용 해 주지사 권한을 확대했고 애벗은 이를 “어떤 면에서는 한층 더 밀어붙였다”는 평가다. 로팅하우스 교수는 “애벗은 페리 보다 더 명확한 공화당의 실질적 지도자” 라며 “페리가 세련된 방식으로 권한을 행 사했다면, 애벗은 힘으로 행사하고 있다” 고 말했다. <손혜성 기자>

정신건강 위기를 겪는 사람들을 교도소

나 병원 대신 지역사회 치료 체계로 연결

하기 위해 만들어진 달라스의 대응 프로

그램이 아동과 청소년으로 지원 범위를 확 대한다.

8일 북 텍사스 공영라디오(NPR)에 따

르면, 달라스의 ‘라이트 케어 프로그램 (RIGHT Care Program)’은 지난 2018년

부터 정신건강 위기 상황 발생시 구급대 원(paramedic), 사회복지사, 경찰관으로 구 성된 팀을 현장에 투입해 왔다. 현재 이 프

로그램은 매일 오전 3시부터 오후 11시까

지 미성년자 관련 정신건강 911 신고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2개의 전담팀을 시범 운

영하고 있다.

파크랜드 병원 소속 사회복지사 스콧

크리시(Scott Creasy)는 라이트 케어 팀의

일원이다. 그는 보통 달라스 소방구조국 (Dallas-Fire Rescue) 소속 구급대원과 달

라스 경찰국 소속 경관과 함께 근무한다.

크리시는 “우리 모두 서로 다른 배경을

갖고 있고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전문성이

다르다”며 “현장 상황에서 필요할 경우

서로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속 통합 그룹 헬스케어 팀의 약자인 라

이트 케어 프로그램은 환자를 현장에서 안

정시키고 임상적으로 적절할 경우 지역사 회 기반 서비스와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졌 다. 올해 초 달라스시와 달라스 카운티 공 공안전망 병원인 파크랜드 헬스(Parkland Health)는 미성년자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6개월 시범사업을 발표했다. 달

라스시 라이트 케어 매니저인 마르코 로드

리게스(Marco Rodriguez)는 “각 기관마다

성인 신고 대응 방식과 청소년 신고 대응

방식에 서로 다른 정책이 있다”며 “라

이트 케어가 이런 신고에 대응할 때는 청

소년·아동 대응 경험이 많은 인력을 배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라이트 케어 팀은 두 가지 방식으로 신고

에 개입한다. 우선 팀은 실시간으로 들어

오는 911 신고를 모니터링하며 적절한 상

황에 직접 합류한다. 또 911 신고 접수자

나 위기 당사자, 또는 이미 현장에 출동한

대응 인력이 별도로 요청할 수도 있다. 경

찰이나 학교가 잠재적 위기 상황을 통보하

는 경우도 있다.

로드리게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라이

트 케어 팀이 없는 상황에서는 순찰 경찰

관이 우선 상황을 진정시키려 시도한 뒤,

위기 당사자를 병원으로 이송해 추가 평

가가 필요한지 판단한다.

반면 라이트 케어 팀이 출동할 경우에는

먼저 경찰관이 현장 안전 여부를 확인한

다. 무기나 위험 요소가 없다고 판단되면

이후 구급대원과 임상 전문가인 크리시 같

은 사회복지사가 개입한다. 구급대원은 응

급 의료 처치 필요 여부를 판단하고, 임상

가는 심리·사회적 평가(psychosocial assessment)를 진행한다.

로드리게스는 임상가의 핵심 역할이 향

후 최선의 대응 방향을 찾는 것이라고 설

명했다. 예를 들어 환자를 당일 치료가 가 능한 정신건강 클리닉으로 바로 연결하거

나, 약 처방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주거·식량 접근 같은 사회적 지원 필요

여부도 함께 살핀다. 그는 “보다 총체적

아동과 청소년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접근 방식”이라며 “단순히 병원이나 구

치소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종종 적절한

서비스를 기다리며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되는데, 일부 인권단체들은 이 때문에 교

도소가 중증 정신질환자의 사실상 장기 수

용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고 우려해 왔다.

크리시는 이번 시범사업의 목표가 아

동·청소년을 적절한 치료 체계와 연결하

는 것이지만, 그 과정에는 추가적인 고려

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현장에 가

보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아이만이 아

닌 경우가 많다”며 “부모와 가족 전체

를 함께 돌봐야 하는 상황도 있다”고 설

명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미 많은 가족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부모와 가족을 각종 지원 자원

과 연결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중요한 역할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부모나 가 족들이 정신건강 지원 체계에 대한 경험이 없다”며 “라이트 케어가 가족 전체에게 행동건강 자원을 처음 연결해 주는 접점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지원에는 위기 상황 대처 방법과 911 신고시 필요한 정보 등에 대한 교육도 포함된다. 로드리게스는 전문 대응팀이 신 속하게 출동해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돕는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끼는 가족 들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임상 전문가가 함께 설명하고 대 화해 주는 것이 더 부드럽고 공감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며 “대규모 경찰력 투 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아 울러 전했다.

<손혜성 기자>

June . The Dallas Realtor

준 달라스 부동산

아마존도 맛보기 숏폼 도입 프라임비디오클립스추가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에 이어 아

마존 프라임 비디오도 숏폼(짧은 길이) 영

상 서비스에 뛰어든다. 미국 IT전문 매체 마셔블은 아마존이 프라임 비디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클립스’ 기능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클립스는 영화나 드라마, 스포츠 경기 등

프라임 비디오 콘텐츠에서 발췌한 하이라 이트를 짧은 길이의 세로 영상으로 편집 한 것이다. 클립스 피드에서 숏폼 콘텐츠

를 연달아 둘러볼 수 있으며, 마음에 들 경

우 긴 길이의 원 콘텐츠를 향후 시청 목록 에 추가하거나 곧장 구매·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클립스를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맛보기용 하이라이트 영상과 차별화된다. 현재 미국 내 iOS, 안 드로이드, 파이어 태블릿 이용자에만 제 공되며, 올해 여름부터 대상을 확대할 예 정이다. 최근 여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가 연이어 숏폼 영상에 관심을 보이 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지난 3월 디 즈니+에 숏폼 영상 콘텐츠 ‘버츠’ 기능 을 도입했다. 디즈니+ 영화와 드라마 속 장면들을 짧은 세로형 비디오로 감상하고, 이를 넘기며 탐색하다가 본 시청으로 넘어 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글

있으면 잘 팔려요” … 글로벌 ‘한글 마케팅’ 확산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Made in Korea)’가 품질 보증수표로 자

리잡고 있다. 과거에는 현지 소비자 접근

성을 고려해 영어·현지어 중심으로 접

근했지만, 최근에는 한국식 디자인과 한

글 자체가 상품 경쟁력으로 부상한 것이

다.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는 해외 시장에서 한글과 K컬처를 활용

하고 있다. 올해 인도 시장에 선보인 프리

미엄 아이스크림 ‘Krunch(크런치) 바’

는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의 ‘돼지

바’를 모티프로 개발한 제품으로, 현지

일반 아이스바 가격의 2~3배 수준인 60

루피 가격에도 흥행에 성공했다.

롯데웰푸드는 마케팅 과정에서 ‘한국

에서 온 아이스크림’이라는 점을 전면

에 내세웠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캠페인 영상에는 한국 아이

돌 스타일의 춤과 손가락 하트, “안녕”, “맛있어” 같은 한국어 표현도 담겼다.

제품 자체뿐 아니라 K컬처 경험까지 함 께 소비하도록 한 전략이라는 평가다. 파키스탄에서는 한글 브랜드명을 내세 운 제품도 등장했다. 롯데웰푸드는 지 난해 파키스탄 최초의 쌀 스낵인 ‘쌀 로칩’을 출시하면서 패키지 전면에 ‘

쌀로’, ‘쌀로칩’을 한글 그대로 표기 했다. 제품 뒷면에는 브랜드 소개를 담아

한국 과자 브랜드라는 점도 강조했다. 현

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적인 정체성을 보

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전략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를 현지

에 론칭하면서 패키지에 한글 ‘제로’

를 그대로 적용했다. ‘한국의 인기 무설

탕 디저트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내세

우기 위해서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한글이 프리미엄 이

미지를 만드는 요소로 활용된다. 롯데웰

푸드가 베트남에서 판매 중인 분유 브랜 드 ‘뉴본(Nubone)’ 패키지에는 태극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가 품질 보증수표로 자리잡고 있다.

기와 함께 ‘우리 아이를 위한’, ‘올바 른 성장 프로젝트’ 같은 한글 문구가 삽 입돼 있다. 한국산 영유아 식품에 대한 신 뢰를 활용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 생산기지에서 제 조해 태국에 판매하는 비비고 만두·김 치 제품 패키지에 한국어를 삽입했다. 태국 현지에서는 한국어가 들어간 제품 을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하는 분위기 가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지 업 체들도 한국어를 마케팅 요소로 활용한 다. 태국 식품업체들은 제품 패키지에 한 국어 문구를 넣거나 한국식 디자인을 적 용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실제 ‘OK 마마’, ‘싱하(SINGHA)’ 김 스 낵 제품 등에도 한국어를 표기해 출시했 다. 농심도 일본 시장에서 한글 패키지 전 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일본 시장에 출시한 ‘툼바’ 제품은 제품명을 한글 그대로 사용했다. 농심은 일본에서 판매 하는 ‘너구리’ 제품에 한글 패키지를 적용해왔으며, ‘신라면’ 역시 일본 진 출 초기부터 ‘라면’을 한글로 표기했 다. 일본 시장용 ‘바나나킥’ 패키지에 도 한글이 삽입됐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역시 ‘한국의 매운맛’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 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패키지에 ‘KOREA’ 표기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 시장 에서는 한국 정체성이 강조된 제품이 브 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반응 측면에서 긍 정적인 효과를 보인다. 현지 유통 채널과 의 협상에서도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요 소로 작용하고 있다.

엘라 러브는 13년간의 공립학교 미술 교사 생활을 마치고 사람을 안아주고 위로하는 ‘전문 포옹 상담사’의 길을 걷고 있다.

전직 교사,‘전문 포옹 상담사’로

미국의 한 전직 교사가 ‘전문 포옹 상

담사’로 전직한 뒤 연간 약 1억4600만

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밝혀 화제

가 되고 있다. 최근 미 뉴욕포스트는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엘라 러브(51)가 13년간

의 공립학교 미술 교사 생활을 마치고 새

로운 길을 선택한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과밀 학급 문제와 부족한 예산 등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심각한 번아웃(소진)을 겪

었다. 그는 결국 8년 전 교직을 떠났고, 사

람을 안아주고 위로하는 ‘전문 포옹 상

담사’의 길을 걸었다.

러브는 우연히 전문 포옹 서비스 관련

기사를 읽고 300달러(약 44만원)를 들여

관련 교육을 받고 일을 시작했다. 그는 완

전히 다른 에너지의 일을 찾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처음엔 부업으로 시작했

지만, 일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안식년

을 냈고 결국 교직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현재 그는 시간당 150달러(약 22만원)를

받고 고객들과 포옹 상담을 진행하고 있

다. 연 수입은 최대 10만달러(약 1억4670

만원)에 달한다.

러브는 고객 상당수가 고소득 직업을 가

진 중년 기혼 남성이라며 “이들은 외도

를 원하거나 배우자를 떠나고 싶은게 아

니라 관계 속 친밀함이 사라졌다고 느끼

는 경우가 많아 누군가의 손길과 이야기

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라고 전

했다. 이어 “사람들은 단순히 포옹을 받

기 위해 돈을 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는 감정적 치유 과정에 가깝다”며 “고

객들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

기를 털어놓기도 한다”고 말했다.

러브는 자기 일이 절대로 성적인 관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고객을 사전 인터뷰하며 행동 규칙과 명확한 경

계가 존재한다”며 “잘못된 의도를 가

진 사람은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등 신체 접촉에 어

려움을 겪는 사람들과도 이 과정을 진행 한다. 러브는 “누군가에게는 안전하고 합의된 신체 접촉 자체가 처음인 경우도 있다”면서 “이곳은 사람들이 편안하 게 관계 맺기를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과의 관계는

연애와 전혀 다르다. 핵심은 단순한 스킨

십이 아니라 정서적 유대감과 신뢰”라

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포옹이 단순한 위로를

넘어 실제 인체에 강력한 의학적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누군가와 포옹하

면 뇌에서는 ‘사랑 호르몬’이라고 불

리는 옥시토신이 다량 분비되고 스트레

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급격히 떨

어뜨려 심박수를 안정시키고 혈압을 낮

추는 데 도움을 준다. 포옹할 때 분비되는

엔도르핀과 세로토닌은 우울감과 불안

장애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며, 신체의 통

증을 줄여주는 효과까지 유발할 수 있다.

“회사에서 AI 쓰라니까” 아마존보여주기식사용

아마존 내부에서 인사고과를 의식한 보 여주기식 인공지능(AI) 사용 경쟁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 근 직원들을 상대로 ‘메시클로(MeshClaw)’라는 사내용 AI 도구를 배포했다. 이 도구는 사내 소프트웨어와 연결돼 이 메일 분류나 업무용 메신저 앱을 이용한 각종 작업, 코드 배포 등을 자동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내에서 AI 사용을 늘린다는

필요성 과 상관없이 단순 업무를 반복적으로 자동 화하는 방식으로 AI 사용량을 늘리고 있다 는 것이다. 한 직원은 “AI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는 압박이 엄청나다”면서 “일부 동료들은 단지 토큰 사용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메시 클로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아마존은 개발자의 80% 이상이 매 주 AI를 사용하도록 목표를 설정한 것으 로 알려졌다. 이는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 에 대한 성과를 입증하는 동시에 업무 환 경 전반에 AI 활용을 정착시키기 위한 차 원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올해 약 2천억 달러(약 298조 원)를 AI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 투 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실 유리창 앞에 놓인 작은 화분들

은 계절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보여

주는 무대다. 그 안에 심어진 다육은 특

별한 장식도 없고, 화려한 꽃을 피우지

도 않지만, 그 몸체와 잎사귀가 겪어내

는 변화는 삶의 본질을 압축해 보여준

다. 가지에서 떨어져 가지런히 놓인 다

육 잎사귀들은 저마다 다른 빛깔을 품

은 채 새싹을 품고 있다. 어떤 것은 아

직 푸른 기운을 간직한 채로 싱싱하게

어린 싹을 피워내고 어떤 건 누렇게 바

래가며 싹을 품고 있다. 또 어떤 건 이

미 고유의 빛깔을 다 잃은 채 칠흑 같

은 어두운색에다 모양까지 쪼글쪼글해

진 채로 새싹 끝에 그림자처럼 고요히

누워 있다.

초록 잎이 변해가는 과정은 한 장면

한 장면이 시퀀스처럼 이어지며, 생명

의 흐름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일단

시선을 끄는 건 뽀송뽀송한 새싹이다.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사랑스러운 모

습을 하고 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그

럼에도 화분에 놓인 새싹들을 눈으로

좇다 보면 바싹거리며 부서질 정도로

마른 모체 다육 잎사귀에 더 눈이 간

다. 볼품없어 화분에서 건져내야 할 운

명이지만 그 잎사귀가 품어내는 열기 는 가볍지 않다. 쭈글쭈글한 모습 위로 갓 태어난 아기를 경이롭게 바라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던 어머니의 주름 진 얼굴이 오버랩되며 어떤 환희가 묻 어나는 듯하다.

최근 지인이 보낸 영상에서 아이를 살 리고 죽은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을 보 았다. 실존 인물인데 나는 처음 듣는 이

야기여서 구글링해 보니 그에 관한 기

사와 이야기들이 많이 다뤄지고 있었 다. 영국의 34대 총리로서 제1차 세계

문학 칼럼

자기를 내어준다는

의미

대전 중 전시 내각을 이끌었고 ‘베르

사유 조약’을 성사시킨 데이비드 로이

드 조지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의 어머

니는 본인은 추위에 얼어 죽어가면서

도 자기의 옷을 벗어 아기를 감싸안음

으로써 아기를 살려냈다는 것이다. 죽

은 어미의 품에 안겨 있던 아기를 발견

한 농부는 그 아이를 키우면서 어머니

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고 아이는 그

이야기를 들으며 컸다.

그 아이는 어머니의 희생적인 사랑을

생각하며 죽을힘을 다해 공부했다. 아

무리 추워도 따뜻한 옷을 입지 않았고

맛있는 음식도 배불리 먹지 않았으며

아무리 피곤해도 하루 5시간 이상 잠

을 자지 않았다, 그리고 나태해진다는

생각이 들 때면 ‘웨일즈 언덕’에 올라

눈보라 속에서 자신을 살리기 위해 옷

을 벗어 감싸주신 어머니를 생각했다.

그의 마음은 일생 어머니에 대한 고마

움과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간절

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추위에 얼어 죽

어가면서도 자식만은 살려내겠다는 일

념 하나로 생을 마쳤던 기막힌 사랑 앞

에 고개가 숙여진다.

자기를 내어준다는 의미를 생각한다.

거기엔 분명 사랑의 대상자가 있다. 다

육은 자기가 지니고 있던 몸의 영양과

수분을 통해 어린 새싹을 길러낸다. 하

여 바짝 마른 다육의 버려질 잎에서조

차 사랑의 가치가 묻어난다. 모정, 모체

만 그런 건 아닐 테다. 부성애의 상징으

로 알려진 가시고기는 새끼가 부화할

때까지 먹이도 먹지 않고 외부 침입자

로부터 둥지를 지킨다. 새끼들이 부화

하여 독립할 즈음이면 기력이 다해 죽

는데, 새끼들은 그 죽은 아비의 살을 첫

먹이로 삼아 성장한다. 이토록 강렬하

고 뭉클한 이야기는 소설 속에도 등장 한다.

조창인의 소설 『가시고기』 속 아버

지도 그랬다.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아

내가 떠난 후 홀로 아들 다움이를 키우

면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눈물샘을

자극하는 소설이다. 백혈병으로 죽어

가는 아들 다움이를 위해 사방팔방으

로 애써 보지만 수술할 돈을 마련할 수

없게 되자 안구를 팔아 병원비를 마련 하여 아들을 치료한다. 한편, 자기는 간

암으로 곧 죽을 것임으로 자기를 버린

엄마에게 가기 싫다고 하는 아들을 강

제로 친모에게 보내면서 남몰래 토해

내는 울음은 사랑의 깊이를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다육과 로이드 조지의 어머니와 가시

고기, 그리고 소설 속 아버지는 서로 다

른 존재지만 사랑의 본질은 같다. 자

기 소멸을 통해 타자의 생명을 이어가

는 사랑은 본능이든 의식적이든, 생명

이 생명을 지키려는 가장 순수한 방식 이다. 자신을 내어준다는 것, 어쩌면 이

는 가장 순수한 사랑의 발로다. 동서고

금을 막론하고 가장 뛰어난 사랑의 표 상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죄인과 원수들을 위하여 조건 없이 자신의 생

명을 내준 것이다. 그 사랑의 크기와 깊

이를 우리는 다 이해할 수 없다.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건, 어떤 종( 種)이건 간에 한세월 살아내면 자기만

의 흔적을 남기고 사라진다. 수령이 오

랜 나무도 있고 천년을 산다는 동물도

있지만 영원할 수는 없기에, 그렇게 뭔 가를 남길 수 있다는 건 그나마 행복한 일이다. 후손을 남긴다는 의미가 자신

을 내어준다는 의미와 맞물린다. 의연

히 죽는다 해서 슬프지 않은 건 아니지

김 활 문학칼럼리스트

달라스한인문학회

만 남겨지는 어떤 것으로 인해 그나마 위로가 되기도 한다.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것, 스승이 제자를 길러내는 과정, 한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모두가 서로 닮아있다. 다육식물의 몸체가 서서히 마르며 새싹을 키워내듯, 인간의 삶도 누군가의 내어줌과 희생 위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늙어감은 쇠퇴가 아 니라 이어짐이며, 소멸은 단절이 아니 라 순환이다. 상처와 결핍은 새로운 가 능성을 품는 자리이기도 하다. 누군가 는 풍요 속에서, 누군가는 결핍 속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싹을 틔운다. 불완 전함 속에서 자신을 내어줄 때, 비로소 생명이 움트는 법이다. 어쩌면 지금 우리도 그 희망의 장면 위 에 서 있는지도 모른다. 새 생명의 기운 이 이미 우리 곁에서 자라나고 있을지 도 모른다. 쌓인 눈 아래서 청보리가 싹 을 피우듯, 메마른 가지 끝에 꽃망울이 맺히듯 말이다. 이름도 빛도 없이 살다 가셨으나 그분들의 흔적이 오늘도 우 리 안에 살아 있음을, 당신들이 있었기 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함을 세상의 모 든 아버지 어머니께 꼭 전하고 싶다.

후발성

백내장

안녕하세요 주간포커스 독자 여러분, 지난 3회의 칼럼을 통해 백내장 수술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 습니다. 오늘은 백내장 수술 이후 빈번 히 발생하는 후발성 백내장 (Posterior Capsular Opacification, PCO)의 원인 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 도록 하겠습니다.

백내장 수술이 잘 되고 난 뒤 한동안 잘 보이셨던 환자분들께서 병원에 방 문하셔서 종종 말씀 하십니다. “원장

님, 작년에 백내장 수술을 받고 세상이 참 밝아졌었는데, 요즘 들어 다시 눈에

먼지가 낀 것처럼 흐릿해요. 밤에 운전

할 때 불빛도 너무 번지고요. 혹시 수술

이 잘못된 건가요? 아니면 백내장이 벌

써 재발한 건가요?”

수술 후 잘 보이셨던 텔레비전, 골프 공, 책의 글씨 등이 갑자기 안 보이시기 시작하시면 충분히 걱정되실 수 있습 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크게 걱

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는 백내장 이 재발한 것도, 수술이 잘못된 것도 아 닙니다. 백내장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 서 자연스럽고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PCO 라는 증상일 확률이 높습니다.

PCO를 쉽게 이해하시려면 안구 해부 학을 이해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 내장 수술 전, 백내장을 감싸고 있는 아 주 얇고 투명한 비닐 주머니 같은 막이 있는데, 이를 ‘수정체낭’이라고 부릅 니다. 백내장 수술은 이 주머니의 앞부 분을 동그랗게 오려내고 혼탁해진 낡 은 렌즈(백내장) 내용물을 깨끗하게 제 거한 뒤, 그 빈 주머니 속에 맑고 투명 한 인공수정체를 쏙 넣어주는 정밀한 과정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주머니의 뒤쪽 막,

의학 칼럼

(Posterior Capsular Opacification)

즉 ‘후낭’은 인공 렌즈를 제자리에 안

전하게 받쳐주기 위해 온전히 남겨둔

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수술 후 수개월

에서 수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이 남겨

둔 뒤쪽 주머니 표면에 남아있던 미세

한 수정체 찌꺼기 세포들이 다시 자라

나고 증식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샤워

실 유리를 오래 청소하지 않으면 때가

끼면서 뿌옇게 되어 유리 밖이 잘 보이

지 않게 되는 것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백내장 수술이 아주 정상적이고 성공적

으로 진행 되어도, 수술 후 환자 분들

중 30% 이상에게 발생하는 매우 보편

적이고 예상 가능한 현상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이름에 ‘백내장’이 들어가 있어서

오해하시기 쉽지만, 정확히 말씀드리자

면 후발백내장은 백내장이 재발한 것

이 아닙니다. 영어 표현이 훨씬 적절한

데요, Posterior Capsular Opacification

말 그대로 후낭 (캡슐)이 뿌옇게 되는 것

입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PCO가 생

기면 처음 백내장이 생겼을 때와 아주

비슷한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시야

가 전체적으로 뿌옇게 흐려지고, 밝은

빛에 민감해지고 빛번짐이 생길 수 있

습니다. 책이나 스마트폰의 작은 글씨

가 예전처럼 또렷하게 보이지 않아 돋

보기를 자꾸 닦게 되기도 하죠.

수술 후 짧게는 몇개월, 길게는 수년

후에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잘 모르

고 계시다가 어느 샌가 시력 저하를 느

끼시는 분들이 대부분의 경우입니다.

PCO 진단을 환자 분들께 말씀 드리면

재수술이 필요한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행히도 치료 과정은 첫 백

내장 수술보다 훨씬 간단하고 부담이 적습니다. 다시 수술 센터를 가시거나

마취를 하실 일이 전혀 없습니다.

치료는 보통 안과 외래 진료실에서 진 행됩니다. 안약으로 가볍게 점안 마취 를 한 뒤, Nd:YAG 레이저라는 특수한

장비를 이용해서 후낭을 제거하게 됩니

다. 이 레이저는 혼탁해진 뒤쪽 후낭 막

의 중앙 부분에만 정밀하게 작은 구멍

을 내어, 빛이 다시 눈 속으로 깨끗하고

정확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투명한 ‘

창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시술

시간은 길어야 3-5 분 남짓이며, 눈에

직접 닿는 것이 아니므로 통증도 전혀

없습니다. ‘탁, 탁’ 하는 작은 레이저

소리만 몇 번 들으시면 그새 모든 치료 가 끝납니다. 눈에 전혀 손을 대지 않기

때문에 치료 후 바로 당일날 완벽한 일 상 복귀가 가능하십니다.

치료 후에는 안내받으신 안약만 며칠

잘 점안해 주시면 되고, 세안이나 목욕

등도 당일부터 바로 가능합니다. 대부

분 시술 다음 날이면 처음 백내장 수

술을 받으시고 세상을 보았을 때처럼, 다시 맑고 깨끗한 시야를 되찾으십니

다. 더욱 다행인 것은, 후발백내장은 한

번 레이저로 치료를 받으시면 다시 막

히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통상적으

로 한 번만 받으시면 되는 치료라는 점 입니다.

레이저 치료 부작용에 대해서도 궁금

하실 수 있는데, 다행히도 안과 클리닉

에서 드릴 수 있는 시술 중 가장 안전한

것들 중에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

니다. 극소수의 환자 분들께서 레이저

치료 후 작은 염증 내지는 망막 부종이

있으실 수 있는데, 그렇기에 모든 환자

분들은 치료 후에 안과에 다시 내원 하

시어 시력, 도수, 그리고 망막 건강 등

을 종합적으로 다시 체크 받으시게 됩 니다. 이보다도 더 극히 드물게 레이저

김상우 / Ryan S. Kim, MD 안과 수술 전문의 Board Certified Ophthalmologist and Eye Surgeon Cataract (백내장) Glaucoma (녹내장) 수술 전문

Kudo Care Eye Center 3425 Grande Bulevar Blvd. Irving, TX 75062

Phone: 972.639.5836 Fax: 469.499.3937

로 인해 망막 박리 등이 일어나는 경우 가 있을 수도 있으나, 절대 다수의 환자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매우 안전한 레이저 치료 입니다.

백내장 수술을 잘 마쳤더라도, 눈 건 강 관리는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꾸준히 이어져야 합니다. 수술 후 시력이 예전 같지 않다 면 건조증 때문일 수도, 오늘 말씀드린 후발백내장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간 단한 PCO 진단 확인과 몇 분 안에 끝 나는 안전한 레이저 치료로 다시 백내 장 직후의 뚜렷한 시력을 회복하실 수 있으시니, 궁금하신 점은 검안의나 안 과 전문의에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 다. 그럼 5월의 산뜻한 날씨를 마음껏 즐기시고 다음 회에 찾아뵙도록 하겠 습니다.

* 이곳에 기고하는 내용들은 교육과 정보 공유의 목적만을 내포하고 있으 며, 개개인의 질병에 대한 의사의 진단 이나 처방을 대체하지 않으니, 자세한 상담 문의나 질문이 있으시면 꼭 주변 의 안과 의사나 검안사 분들에게 문의 해 주시기 바랍니다.

텍사스의 광활한 평원에서 출발하여, 눈 으로 보기 전에 파도 소리가 먼저 들리는 웅장한 파도의 절경에서 여정을 마무리하

는 것은 정말 짜릿한 경험이다. 이번 로드

트립은 1,400마일이 넘는 거리를 달리며

대도시, 작은 마을, 산의 절경, 숨겨진 동 굴, 그리고 바다처럼 보이는 거대한 호수 등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또한 천연

온천에 몸을 담그고, 지하 터널을 걷고, 아

래로 폭포가 쏟아지는 절벽 끝에 서 있을

수 있는 곳도 찾을 수 있다. 맛있는 음식과

“차 세워야지, 사진 찍어야 해!”라고 외

치게 되는 순간들로 가득한 드라이브를 즐

길 준비가 됐다면, 이 코스가 바로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새로운 모험이 될 것이다.

1. Hot Springs, Arkansas

달라스에서 약 4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아칸소 주 핫스프링스다. 이곳에서는 와

치타 산맥이 시작되고 분위기가 한결 차

이 되면 RC 콜라-문파이 축제가 열려 게 잊지 못할 ‘텍사스-나이아가라 폭포’

분해진다. 도시 바로 옆에는 핫스프링스

국립공원이 있는데, 이곳에는 화씨 143도

에 달하는 뜨거운 온천수가 땅에서 솟아난

다. 또한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

반에 지어진 유서 깊은 목욕탕 8곳이 늘어

선 배스하우스 로우(Bathhouse Row)도 찾

아볼 수 있는데, 그중에는 아름답게 복원

된 포다이스 목욕탕(Fordyce Bathhouse)도

있다. 신선한 공기와 탁 트인 전망을 즐기

고 싶다면 1.7마일 길이의 핫스프링스 마

운틴 트레일을 하이킹하거나 216피트 높

이의 핫스프링스 마운틴 타워까지 엘리베

이터를 타고 올라가 볼 것을 권한다.

2. Memphis, Tennessee

핫스프링스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있

는 테네시주 멤피스에는 미시시피 강이 흐

르고 있으며, 도시의 음악 역사가 곧바로

느껴진다. 빌 스트리트는 모든 것의 중심

지로, BB 킹 블루스 클럽 같은 곳에서는 라

이브 블루스 음악이 흘러나오고 네온사인

불빛이 밤늦도록 거리를 활기차게 만든다.

또한 엘비스 프레슬리의 13.8에이커 규모

의 저택인 그레이스랜드를 둘러볼 수도 있 다. 그곳에서 정글 룸을 거닐며 그의 골드

레코드와 점프슈트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

다. 떠나기 전에 Charlie Vergos’ Rendezvous나 Central BBQ에서 폭립을 사서 강

변을 따라 산책하며 멋진 스카이라인을 감

상할 것을 권한다.

3. Bell Buckle, Tennessee

약 4시간 정도 더 항해하면 마치 엽서 속

풍경처럼 느껴지는 인구 500명 미만의 작

은 마을인 테네시주 벨 버클에 도착한다.

모든 것은 다채로운 색상의 19세기와 20

세기 건물, 골동품 가게, 그리고 유명한 벨

버클 카페가 늘어선 걸어서 둘러볼 수 있

는 역사 지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6월

임, 라이브 음악,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문파이(물론 무료로 한 조각 먹을 수 있다) 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은 계획 없이 거닐다 보면 소도시 특유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는 그런 곳이다.

4. Mammoth Cave National Park 다음은 매머드 동굴 국립공원이다. 이곳 은 현재까지 426마일(약 680km)이 넘는 길이의 동굴 시스템이 지도에 표시된, 지 구상에서 가장 긴 동굴 시스템의 본거지 다. 이곳에서는 1.2km 길이의 돔과 석순 투어를 즐길 수 있으며, 싱크홀, 거대한 돔, 그리고 얼어붙은 나이아가라라고 불리는 석순 지형을 지나게 된다. 지상으로는 약 53,000에이커에 달하는 공원 면적에 80마 일이 넘는 하이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1.3마일 길이의 그린 리버 블러프스 트레 일처럼 쉬운 코스를 선택할 수도 있다. 더 욱 특별한 추억을 원하신다면 그린 강을

1시간 또는 90분 수업 * 자세한스케쥴과가격은문의바랍니다 spider.moonwha@gmail.com 사진 (기초) 오전/오후/저녁반

11:00am ~ 3:00pm 또는 7:00pm ~ 8:30pm 중에서

Memphis, Tennessee
Mammoth Cave National Park

따라 카약을 타거나 매머드 동굴 캠프장 에서 별빛 아래 캠핑을 즐겨보자.

5. Hocking Hills State Park, Ohio

국립공원에서 불과 5시간 거리에 있는 호

킹 힐스 주립공원에서는 폭포, 절벽, 기암

괴석이 완전히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올

드 맨스 케이브는 이곳의 하이라이트로, 바위 다리, 좁은 통로, 어퍼 폭포와 같은

폭포가 있는 약 1마일 길이의 순환 코스가 있다. 또한 애쉬 동굴이라는 거대한 동굴

이 있는데, 너비가 약 700피트, 높이가 90 피트에 달하며, 계절에 따라 사암 절벽 위 로 폭포가 쏟아진다. 좀 더 탐험하고 싶다

면 공원의 여러 구역을 연결하는 6마일 길

이의 그랜드마 게이트우드 트레일을 하이

킹하거나 시더 폭포로 가서 사진을 찍어 보자.

6. Presque Isle State Park, PA

다음으로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프

레스크 아일 주립공원이 있는데, 이곳은 이리호로 뻗어 있는 3,112에이커 규모의

덕분에 수영하기에 가장 인기 있는 곳이

다. 색다른 탐험 방법을 원한다면, 13.5마

일 길이의 칼 보이스 다목적 트레일을 따

라 자전거를 타고 석호와 프레스크 아일

등대 같은 랜드마크를 지나가 보자. 여행

의 마지막을 장식하려면 선셋 포인트에서

이리 호수 위로 붉게 물든 하늘을 감상해 보자.

7. Niagara Falls

마지막으로, 나이아가라 폭포에 도착하 게 되며,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폭포 중

하나를 눈앞에서 감상하며 로드 트립을 마 무리하게 된다. 이 폭포는 사실 호스슈 폭

포, 아메리칸 폭포, 브라이덜 베일 폭포라

는 세 개의 개별 폭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초 3,160톤이 넘는 물이 쏟아져 내린다. 물보라를 최대한 가까이에서 보려면 메이

드 오브 더 미스트 유람선을 타고 물보라 구역으로 들어가거나, 케이브 오브 더 윈

즈의 나무 데크를 걸어보자. 대미를 장식

하려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공원인 나이아가라 폭포 주립공원으로 가서 밤마 다 화려한 색으로 물드는 폭포 조명 쇼를 감상해볼 것을 권한다. <토니 채 기자>

모래사장 반도다. 7마일에 달하는 해안선 을 따라 13개의 해변이 밀집해 있으며, 그 중 11번 해변은 넓은 모래사장과 얕은 물

Bell Buckle, Tennessee
Hocking Hills State Park, Ohio
Niagara Falls

위스콘신

주지사

출마 한인

“한국적가치가원동력”

한인 2세로 미국 위스콘신주 주지사 선

거에 출사표를 던진 프란체스카 홍(37· 한국명 홍윤정) 위스콘신주 하원의원은

근면, 겸손, 봉사, 환대와 같은 한국적 가치

가 자신을 더 좋은 지도자로 만들게 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9일 뉴욕 방문 중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한국계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고, 내가 더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근면과 겸손, 봉사, 환대 등이 한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게 만드는 가치

들이라고 꼽았다. 그는 “우리 사회는 이

런 가치들을 중시하는 선출직 지도자 가질 자격이 있다”며 “한국적 가치들이 나를

더 나은 주지사로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인 2세인 홍 의원은 1988년 위스콘신

주 주도인 매디슨에서 태어났다. 이민 1 세대인 그의 부친(홍진국 박사)은 위스콘

신-매디슨대에서 사회학 박사 과정을 밟 고 있었다. 그는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11월 선거에서 매디슨시 도심을 지역구로 하는 민주당 소속 주 하원의원으로 처음 당선됐다. 위스콘신주는 2020년 인구조사 기준으로 백인 비중이 80%에 달하는 곳으 로, 미국 내에서 백인 인구 비중이 특히 높 은 지역중 하나로 꼽힌다.

K-팝부터 드라마, 영화, K-푸드, K-뷰 티 등 한국 관련 콘텐츠와 상품을 한자리

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른바 ‘한류 종합

행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 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8일 캘리포니아주

LA 시청에서 ‘2026 K-박람회 USA’

선포식을 개최하고 오는 23∼27일 행사

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박람회는 K-콘텐츠, 농수산식품, 화

우버 운전 한인 가장,

차량 호출 서비스 우버를 운전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무차별 총격 사건에 휘말려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

피해 한인은 금융 분석가로 일하며 가족

의 생계를 위해 부업으로 우버 운전을 병

행해온 것으로 알려져 한인사회에 충격

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 7

일 오후 8시30분께 시카고 서부 가필드

장품 등 연관 산업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 는 한류 종합행사다. 2022년 베트남을 시

작으로 태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캐나 다,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열렸는데 미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

행은 이날 시청 본회의장에서 “(K-엑 스포에서는) K-콘텐츠가 중심이 돼 K패션, 뷰티, 음식, 관광, 한글까지도 연결 된다”며 “K-콘텐츠가 사랑받는 이 시

대에 가장 걸맞은 행사”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LA에서 처음 열게 된 배경 도 설명했다. 유 직무대행은 “LA는 우 리 교민 사회의 중심지라서 큰 의미를 갖 고 준비 중”이라며 “4만 명 정도는 찾

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존 리 LA 12지구 시의원도 “한국을 제 외하고 가장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LA에 서 도시 전체와 우리 문화를 공유할 수 있 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라고 말했다.

무차별 총격에 사망

팍 지역 노스 호먼 애비뉴 200블럭 인근

에서 발생했다. 피해자 제슨 조(38)씨는

당시 18세 남성 승객 다마리온 존슨을 태

운 상태로 이동 중이었으며, 주행 도중 다 른 차량으로부터 총격 받은 것으로 조사 됐다. 경찰은 회색 SUV가 조씨가 운전하 던 차량 옆으로 접근한 뒤 내부에서 총 격을 가하는 이른바 ‘드라이브바이 슈 팅’ 형태의 범행으로 보고 있다. 총격 직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 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중소 벤처기업부 등 5개 부처와 6개 기관이 함 께 참여한다.

콘텐츠 및 연관 기업 126곳이 참여하는 기업간거래(B2B) 행사는 물론, 일반 관객 을 위한 K-팝 무대와 K-푸드 요리 시연 도 준비됐다. 배우 류수영과 셰프 송훈이 현장에서 K-푸드 조리법을 알려줄 예정 이며, 24일 열리는 K-팝 무대에는 박재 범, 피원하모니 등이 오른다. 국기원 태권 도 시범단 공연도 진행한다. 김영완 LA 총영사도 “LA는 그 자체로 다문화주의와 글로벌 팝 문화의 상징이 며, 한국 문화의 인기가 전 세계 그 어느 곳보다도 강하다”며 이번 행사로 LA 사 람들이 한국을 직접 경험할 수

문화행사 복합공간인 L.A. 라 이브에서 열린다. 공연은 이 구역 내 피 콕 극장에서 진행한다.

후 피해 차량은 현장에서 멈춰 섰으며, 조 씨는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 지만 끝내 숨졌다. 함께 탑승했던 승객 역 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수사 당국은 범행 직후 용의 차량이 사 건 현장 인근에서 불에 탄 상태로 발견됐 다고 밝혔다. 경찰은 18세 승객이 범행의 표적이었을 가능성과 계획된 범행 여부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군, 2055년까지‘트럼프급’전함 15척 … 역량 확대

미 해군이 향후 30년간 ‘트럼프급 전

함’을 최소 15척 도입한다는 방침을 담

아 함선 건조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의 조선 역량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

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의 강점을 활

용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장기적으로 한

국 조선업계에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미 해군은 11일 내놓은 ‘조선 계획’

에서 2055년까지 15척의 트럼프급 전함

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급 전함은 미국의 해군력을 복원

해 중국을 견제한다는 목표로 도널드 트

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해말 내놓은 ‘황

금함대’ 구상의 핵심이다. 본인의 이름

을 붙인 가장 빠르고 가장 거대한 전함으

로 해군력 증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배수량 3만~4만t에 이르는 트럼프급 전 함은 냉전시대 이후 퇴장한 ‘거대 전함 (Battle Ship)’의 재도입 구상에 따라 추

진되고 있는 것이다. 함포뿐 아니라 미사

일, 극초음속 무기, 전자기 레일건, 고출

력 레이저 핵무기(핵탄두를 실은 해상발

사 크루즈 미사일)까지 탑재시킨다는 것

이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이다.

미 해군 계획에 따르면 첫 트럼프급 전

함은 계약 체결 후 8년 후인 2036년 인도

된다. 두번째와 세번째 인도는 각각 2038

년과 2039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트럼프급 전함을 2036년에 도

입하는 등 3척을 도입하겠다는 해군의

이전 발표에 비해서는 크게 확대된 수치

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5척의 전함 건조를 언급

한 바 있다.

이번 문서에는 15척 건조에 드는 비용

이 명확하게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3척

건조에 435억 달러(64조원)를 요청한 해

군 예산안으로 미뤄볼 때 1척당 최소 145

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에서 건조에 가장 비용이 많이

든 군함은 130억 달러(19조원)가 소요된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이다.

현재 291척인 군함을 2031년까지 299

척으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이번 문서에

포함됐다. 미 해군이 필요로 하는 355척

에는 훨씬 못미치는 수치다. 이번 문서에

는 미국의 해군력 강화에 자국 조선업계

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면서 동맹국의

역량도 활용하고자 하는 미 해군의 구상

이 담겨 주목된다.

미 해군은 해양 강국의 위상 확보에 조

선 역량이 핵심적이지만 미국의 현주소

가 시설과 인적 자원의 면에서 충분치 못 한 상황임을 인정하면서 “해군은 신뢰

할 수 있는 동맹의 강점을 활용하면서 미

국의 역량 확대를 위해 전세계적으로 통

합된 산업적 모델을 활용하는 전략을 채 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7 회계연도 국방예산안인

국방수권법에 최대 2척의 지원함 건조와

일부 전투 모듈의 제작을 해외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 다. 수상전투함의 경우 선체 구조물과 같

이 민감하지 않은 모듈은 동맹의 해외시

설에서 제작할 수 있도록 외국 파트너사

와의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는 안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하는 사회 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가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적자를 냈다. 블 룸버그 통신은 9일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 크놀로즈 그룹(이하 트럼프 미디어)의 올 해 1분기 순손실이 4억590만 달러(약 5천 948억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다. 트위터(현재 엑스)가 2021년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한 뒤 설립됐다. 이 회사의 조정 상각 전 영업손실(EBITDA)은 3억8천780만 달 러로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을 배가량 키 웠다. 올 1분기 적자의 원인으로는 가상화 폐 투자 실패가 꼽힌다.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는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 행 진하던 지난해 비트코인 35억 달러어치를 매입하며 ‘비트코인 재무부’를 만들겠 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비트 코인을 개당 평균 10만8천519달러에 매입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올해 초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했 고, 트럼프 미디어는 올 2월 비트코인 가 격이 7만 달러 이하인 시점에 2천개를 매 도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손실의 대부분이 디지털 자산과 주식 증권의 미실현 손실과 미지급 이자, 주식 보상 등에 다른 비현금 성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주가 하락세와 최고경영자 (CEO) 퇴진도 겹쳤다. 트럼프 미디어 CEO였던 데빈 누네스 전 연방 하원의원 은 4월 22일 사임했다. 회사 주가는 2022 년 초 주당 97.54달러였지만, 현재는 8.93 달러 수준으로 떨어져 4년 만에 10분의 1 토막이 됐다.

미국 대학가의 축제이자 낭만이었던 졸

업식이 정치·이념 갈등의 새 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과거 졸업생들을 격려하며 사회 진출을 축하하던 명사들의 축사가 이제 는 ‘정치적 지뢰밭’으로 변모했다고 9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DEI(다양 성·형평성·포용성),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 지지 여부 등을 둘러싼 정치 논쟁이 격화하면서 졸업식 연사들이 잇따라 초

청 취소되거나 스스로 물러나고 있으며, 보안 우려도 커지고 있다.

럿거스대 공대는 최근 동문 출신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 라미 엘간두르의

졸업식 연설을 취소했다. 과거 이스라엘

을 비판한 엘간두르의 사회관계망서비

스(SNS) 게시물을 문제 삼아 일부 학생들

이 졸업식 불참을 선언하면서다.

엘간두르는 대학 측 조치를 “도덕적

비겁함”이라고 비판했다. 조지타운 로

스쿨의 초청을 받았던 모턴 샤피로 전 노

스웨스턴대 총장은 친이스라엘 논란에

스스로 물러났다. 샤피로는 서한을 통해

“겸손과 감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나의 참석이 축제 분위기를 해

치고 싶지 않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졸업식 연설 논란이 학교 재정 문제로

번지기도 했다. 흑인 대학인 사우스캐롤

라이나 주립대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와

반(反) DEI 입장으로 논란이 된 공화당 소

속 팸 에벳 부지사 초청을 철회했다. 이에

부지사는 대학 자금 지원 중단을 거론하

며 반발했다. 일부 대학에선 심각한 안전

5월 21일 열린 미 컬럼비아대 졸업식에서 총장 연설에 야유하는 학생들.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다. 지난해 보수 활

동가 찰리 커크가 총격으로 사망한 유타

밸리대에선 연사가 졸업식 가운 안에 방

탄조끼를 입는 방안까지 검토하다 결국

연설을 취소했다.

역사학자 섀런 맥마흔은 커크의 죽음을

애도하는 이들을 위로하는 연설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지만, 일부 공화당 의원은

작년 커크 사망 직후 맥마흔이 올린 SNS

발언을 문제 삼아 비난했다. 맥마흔은 경

호팀을 고용하고 방탄조끼 착용까지 고

려했지만, 위험 부담이 크다고 판단해 연

설을 포기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도 연사로

나설 예정이었던 듀크 에너지 CEO를 총

격하겠다는 온라인 협박이 올라와 보안

우려가 제기됐다. 뉴욕대 일부 단과대는

돌발 상황을 막기 위해 졸업 연설을 사전

녹화 영상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심화한 미국 사회

의 정치 양극화가 대학 졸업식 문화까지

파고든 결과로 해석된다.

과거에는 논란이 되지 않았던 연사 선

정이 이제는 대학의 정치적 입장을 드러

내는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헤테로독스 아카데미의 존 토머시 회장

은 일부 대학의 경직된 분위기가 서로 다

른 견해에 대한 관용을 가르치는 데 실패

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개인 권리 및 표현의 자유 재단(FIRE)의

로버트 시블리는 백악관 기자단 만찬 총

격 사건 등 폭력 사태가 대학들에 안전 문 제를 명분으로 한 통제 강화의 구실을 제

공했다고 지적했다.

미 국무부가 자국 내 53개 멕시코 영사관 을 상대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마약 카 르텔 문제를 놓고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 는 가운데 나온 조치로 이번 조사가

차원에 서 미국 내 멕시코 영사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CBS는 미국이 최근 몇 년간 관계가 악화 한 국가의 영사관을 폐쇄하는 조치들을 해 왔다고 지적하며 멕시코 영사관도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과 멕시 코는 트럼프 행정부 들어 마약 카르텔 문 제를 놓고 대립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멕시코 내 마약 카르텔 단속 작 전에 참여했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클 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 요원들이 사전 승인 없이 멕시코 내 작전 에 참여한 데 대해 공식 항의했고, 미 법무 부는 멕시코 시날로아주의 루벤 로차 주지 사를 포함한 전·현직 멕시코 관리 10명 을 마약 밀매 및 총기 관련 법률 위반 혐의 로 기소하면서 갈등이 격화했다.

백악관과 ‘정책 마찰’

트럼프,FDA국장경질수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주요 현안

에서 백악관과 이견을 표출해온 마티 매캐

리 식품의약국(FDA) 국장의 해임 계획을

승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캐리 국장은 존스홉킨스대 외과 전문

의 출신으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

복지부 장관이 이끄는 ‘마하’(MAHA·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운동의 대변인 역 할을 해온 인물이다.

그러나 FDA 국장 취임 후 전자담배나 낙 태, 각종 의약품 관련 정책을 둘러싸고 백

악관 및 관련 업계와 갈등을 빚어왔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과 마하 운동

옹호자들은 백신 외에도 진통제인 아세트 아미노펜이나 항우울제 등이 유해하다고

주장하며 이들 의약품에 FDA가 강경한 입

장을 취해야 한다고 압박해왔다.

이 때문에 매캐리 국장과 FDA 고위 간부

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백악관과 마 하 진영의 압박과 전문가들 조언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 했다.

최근 들어서는 가향 전자담배 출시 확대

를 추진하는 백악관 방침에도 불구하고

FDA가 매캐리 국장 지시로 관련 제품 승 인 절차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불 화설에 불을 지폈다.

캘리포니아주 컬버 시티에 거주하는 소

피 제이프는 십 대가 된 두 아들에게 보

다 많은 자율권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이 한 주 동안 잘 행동했고

통금시간까지만 집으로 돌아온다면 스

스로 일정을 정해 활동할 수 있도록 하

고 있다.

싫어하는 방과 후 활동은 그만둬도 좋도

록 허락하고 모든 과목에서 A를 받지 못

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명문대

에 들어가고 유망한 직업을 갖도록 독려

하는 대신 스스로 흥미를 찾고 성장한 뒤

에도 부모를 원망하지 않는 사람으로 키

우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미국 일간 월스

트리트저널(WSJ)은 8일 제이프처럼 아

이들에게 과도하게 집중하는 대신 한 발

떨어져서 자유를 주고 스스로 미래를 선

택하게 하는 ‘베타맘’이 떠오르고 있

다고 보도했다. WSJ 최근 수십년간은 자

녀의 미래까지 꼼꼼하게 설계하는 ‘타

이거맘’이 대세였다고 짚었다.

명문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대학 지원서에 기재할만한 활

동들을 찾아 완성해주는 양육 방식은 중 국계 미국인 에이미 추아 예일대 교수의

2011년 저서 ‘타이거 마더’를 통해 극

명하게 드러난다.

경제학자들은 1990년대 불평등이 심화

하고 지식기반 경제로 변화하면서 부모 들이 자녀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뒤처

지는 것을 우려하면서 이런 추세가 시작 됐다고 보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노동시 장 참여가 늘어나면서 이런 경향이 더 강 해졌다.

예를 들어 1975년에는 여성들이 자녀의 숙제를 돕는데 주당 평균 14분을 사용했 다면 2018년에는 5배 가까이 늘어난 1시 간 9분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율은 하락하고 있지만 부모가 아이 들에게 투자하는 시간은 늘어난 셈이다. 하지만 경제 환경이 변화하고 인공지능 (AI)의 등장이 전문직마저 위협하면서 이 런 양육법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대두되 기 시작했다.

전문 변호사인 사라 미라 클도 법에 저촉되는 문제를 일으킨 사람 중 일부는 믿기 어려울 만큼 통제적인 성 향의 어머니를 두고 있었다며 지나치게 간섭하는 양육방식이 영향일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기도 했다. 타이거맘식 양육에 지친 엄마들이 변화 를 갈망한 것도 요인이 됐다. 브라운대 경 제학자 에밀리 오스터는 “부모들이 하 버드에 간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 라는 점을 깨닫고 있다”며 “이런 변화 는 실질적인 한계에 도달한 추세에 대한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에게 과도하게 집중하는 대신 한 발 떨어져서 자유를 주고 스스로 미래를 선택하게 하는 ‘ 베타맘’이 떠오르고 있다.

◎

인터넷에 친중 게시물 올린 시장 알고보니 ‘중국 정부 대리인’

인터넷에서 친중국 활동을 했던 미국

캘리포니아 소도시의 시장이 중국 정부

의 대리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린 왕(58) 아케이디아 시장은 외국대리인 등록법(FARA)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법

원에 인정하기로 했다.

외국대리인등록법상 미국 시민은 미

리 신고만 하면 외국 정부의 이익을 위

해 일할 수 있지만, 공직자의 경우에는

외국 정부의 대리인이 되는 것 자체가

금지된다.

유죄 인정 합의 후 사퇴한 왕 시장은 최

대 10년형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왕 시장과 함께 중국 정부를

위한 선전 활동을 벌이다가 먼저 유죄를

인정한 한 남성은 4년 형을 선고받았다 고 설명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왕 시장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자신이 운영한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 친중 게시물을 올

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올린 게시물

중에는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의 강제

노동과 집단학살 의혹을 부인하는 내용

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왕 시장은

2022년 아케이디아의 시의원으로 당선

된 뒤 시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아케이

디아는 LA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24km

떨어진 부유한 교외 도시다.

◎ 차량으로 자전거 탄 아이

인도까지 추격

워싱턴주에서 한 여성이 차량으로 자

전거를 타던 아동을 인도로 추격한 혐의

로 체포됐다. 스포캔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월 28일 스포캔에

서 발생했다. 당국은 웬디 클레멘테(56)

가 은색 포드 포커스를 몰고 가던 중 자

전거를 타고 있던 아동이 있는 인도로

차량을 몰았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에는 차량이 인도 위로 올라가 자전거를

탄 아동 뒤를 따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셰리프국은 “운전자가 인도 위에서

미성년자를 추격한 뒤 다시 도로로 진입

해 현장을 떠났다”며 “다행히 아동은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고, 약

1마일 떨어진 주택 침입 신고 현장에서

클레멘테를 발견했다. 차량도 해당 주택

진입로에 주차돼 있었다. 당국은 클레멘

테가 처음에는 음주나 약물 복용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후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고 전했다. ◎ 학교 잠입해 고교생 행세

28세 여성 체포

미국에서 20대 여성이 10대 학생으로

신분을 속여 고등학교에 입학하려다 체

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매체 뉴

욕포스트 등은 28세 여성 케이시 클라

센이 지난달 뉴욕 브롱크스의 웨스트체

스터 스퀘어 아카데미에 ‘샤마라 라샤

드’라는 이름으로 등록해 약 2주간 수

업에 참여하다가 발각됐다고 보도했다.

클라센은 학교 측에 자신이 2010년생

이며 언니와 함께 오하이오에서 뉴욕으

로 이사 왔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

다. 그는 가짜 이름과 나이가 기재된 학

생증까지 발급받아 실제 학생처럼 생활

했다. 그러나 학교 측이 그의 행동에서

위화감을 느끼면서 교장이 직접 신원 확

인에 나서 덜미를 잡혔다.

조사 과정에서 학교 측은 클라센의 실 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찾

아냈는데, 해당 프로필에는 클라센이

1997년 7월생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딸

로 추정되는 여아 사진 여러 장도 게시

돼 있었다. 다만 수사당국은 해당 아이 가 실제 클라센의 딸인지는 아직 확인하

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산 ‘물뽕’ 마약조직 적발

연방검찰, 한국과 공조

미국 수사당국이 ‘물뽕’ 원료인 감

마부티롤락톤(GBL)과 고순도 필로폰을

각각 한국과 캘리포니아에서 조달해 미

국 동부에 조직적으로 유통한 국제 마약

조직을 적발했다. 한국 수사기관과의 공

조를 통해 서울과 미국을 잇는 공급망과

위장 화장품 회사를 통한 자금세탁 구조 까지 밝혀냈다.

워싱턴D.C. 연방검찰청은 보도자료

를 통해 워싱턴D.C. 연방법원 대배심이 GBL 밀매 조직 관련 피의자 11명을 기

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소 2023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뉴욕·필라델피 아·볼티모어·워싱턴DC 등을 잇는 미 동북부 지역에서 활동하며 캘리포니아 산 메스암페타민과 한국산 GBL을 유통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직은 캘리포니아에서 고순도 필로폰 을 공급받고, 한국에서는 GBL을 들여왔 다. GBL은 매니큐어 리무버 원료 등 산 업용 용제로 쓰이지만 체내에서 GHB로

변환되는 물질로, 이른바 ‘데이트 강간 약물’로 악용된다.

볼티모어 키브리지

2024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대 형 교량 키브리지 붕괴 사고를

사고를 일 으킨 컨테이너선 달리호 운항 시스템의 적 절한 유지에 실패했다고 규정했다. 그에 따라 법무부는 시너지마린그룹 계 열사 두 곳과 달리호의 기술 감독관이었던 인도 국적자 라다크리슈난 카르틱 나이어 를 직무태만, 항만 및 수로 안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 켈리 헤이즈 연방 검사는 이날 기자회견 에서 사고 당시 달리호가 연료 공급 계통 에서 부적절하게 개조한 펌프를 사용했다 면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사고 전에 동 력을 복구해 키브리지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달리호는 2024년 3월 26일 새벽, 선박 운 항 시스템으로의 동력 공급이 끊긴 상태에 서 항로 조정에 실패한 채 키브리지에 충돌 했다. 이 사고로 6명이 사망했으며, 현지의 중요 교통인프라인 키브리지는 붕괴됐다.

페리카나, ‘불륜 소재’ 광고 논란일자사과,게시물삭제

치킨 업체 페리카나가 불륜을 소재로 한

인공지능(AI) 광고 영상이 논란이 되자 사

과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페리카나는 공식 인

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업로드된 콘텐츠

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드린 점을 진심

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페리카나는 “해당 콘텐츠는 제작 과정

에서 표현의 적절성과 사회적 인식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게시됐다”며 “

그로 인해 많은 분께 불쾌감과 우려를 드

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문제 된 게시물은 삭제 조치

했다”며 “앞으로 콘텐츠 기획과 검수 과

정을 더욱 면밀히 점검해 유사한 일이 발

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페리카나는 AI로 제작한 광고 영상

을 온라인에 게시했다.

영상에는 프라이드치킨 부부 사이에서

양념치킨 아기가 태어나자 남편이 아내

의 불륜을 의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이를 지켜보던 여의사 펠리컨이 남편에게 호감을 느끼고 유혹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해당 광고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불륜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찾은 경북 청송 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홀로 산행에 나

섰다가 실종된 초등학생 A(11·초6)군

이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

다. 당국은 12일 오전 경찰·소방 등 인

력 350여명과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을

대거 투입해 기암교에서부터 주봉(해발

720.6m)까지 이어지는 등산로 약 2.3㎞

구간 주변에 있는 등산로와 비탈면 등에

서 3일 차 수색 작업을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오전 10시 13분께 주봉 인

근 용연폭포방면 100m 지점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A군을 경찰 과학수사대

소속 수색견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전해

졌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사망한 A군이

2년↑·한덕수 8년↓…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형량이 항소심에

서 2년 늘어나면서 12·3 비상계엄 중요

임무 종사자들의 형량에 조정이 이뤄지

는 모양새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부(

윤성식 부장판사)는 12일 이 전 장관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의 형이 가벼워

부당하다며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과 혐의별 유무죄 판단 면

에서는 대부분 궤를 같이했다. 이 전 장관

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언론사 단

전·단수 지시 문건을 받은 것이 인정되

고, 이후 소방청장에게 협조를 지시한 혐

의도 유죄로 봤다.

또 윤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

판 변론에서 허위로 증언한 혐의도 대부

분 인정됐다. 이처럼 사실관계 및 법리적

판단이 사실상 동일한데도 형량을 2년

가중한 이유를 밝히는 과정에서 재판부

는 형법이 내란죄를 규정한 목적 및 의의

를 설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재판부는 “내란죄는 국가의 존립과 헌

법 질서를 보호하기 위한 규정”이라며

헌법 제2편 각칙에 ‘내란의 죄’(제1장)

가 가장 먼저 적시된 데에는 내란죄가 보

호하는 헌법 질서의 가치, 헌법 질서를 정

립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역사적 경험 등

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이 당시 행

정안전부 장관으로서 국민의 안전과 재

난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지위에 있었던

만큼 더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판 단했다.

특히 원심이 양형 감경 사유로 이 전 장 관의 구체적인 내란 중요임무 종사 행위

2심에서

발견된 지점은 수풀이 우거진 곳으로, 주봉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정규 등산로

에서 수십m 정도 벗어난 곳이다.

한 관계자는 “산길은 사람이 평소 오

가는 표시가 난다”며 “A군이 발견된

장소는 크고 작은 수목들이 밀집해 있어

의도적으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곳”이라고 했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현재 시신 수습

을 위해 A군 발견 지점으로 이동 중이

또

내려간 뒤 시신을 수습·이송하는 방안도 고려하 고 있다.

나선 뒤 실족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조사를 통해 실종 및 사망 경위 등을 밝힐 예정이다.

A군 실종 후 현장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아들이 살아 돌아오길 기다려

가 ‘소방청장에게 건 전화 한 통’이라 는 점을 고려한 것에 대해서도 항소심 재 판부는 판단을 달리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법률상의 막중한 책임과 지위를 외면한 채 오히려 위법한 비상계엄을 정당화하고 유지하는 데 중 요한 수단이 되는 내란중요임무종사 범 행을 저질렀다”며 “구체적인 행위가 소방청장에 대한 전화 한 통이라는 사정 만을 그 위법성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 고 질타했다. 통상적으로 양형의 유리한 사정으로 언 급되는 형사처벌 전력도 재판부는 “피 고인의 경력, 범죄의 성격 등을 봤을 때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은 제한적으로 고려 함이 타당하다”고 했다. 앞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경우에는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으로 감형됐다. 해당 사건은 서울고법의 또 다른 내란 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이승철 조진 구 김민아 고법판사)가 판결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내란을 사전에 모의하거나 조직적으로 주도했다고 볼 수 없다는 등 이유로 형량을 8년 줄였다. 1심에서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의 형량 차가 16년이었다면 항소심에 이르러 6년 으로 좁혀진 것이다. 1심 선고 당시 법조계에서는 한 전 총 리와 이 전 장관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위증 등 같은 혐의를 적용받은 것에 비해 형량이 지나치게 벌어졌다는 지적이 나 오기도 했다.

온 부모는 A군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울 음을 터뜨리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날 오전 수색 현장을 다녀온 것처럼 보이는 A군 아버지도 아들 사망 소식에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한숨만 내쉬었다. 현재 경찰은 A군 부모 주위에 인력을 투입해 취재진 등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

대검, 박상용 정직 청구

자백요구및편의제공판단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연어

술파티 회유’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박

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징계 절

차가 개시됐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는 박

검사에 대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징계를 청구한 것으로 연합뉴스 취재 결

과 파악됐다.

대검찰청은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감

찰위원회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해 징

계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서울고

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 조사 결

과 박 검사가 ▲ 다른 사건의 수사를 언급

하며 부당하게 변호인을 통해 자백을 요

구한 사실 ▲ 수용자를 소환조사했음에도

수사과정 확인서를 작성하지 않은 사실 등

규정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리 소홀로 술이 반입·제공된 것

을 방지하지 못한 점과 불필요하게 참고

인을 반복 소환한 것은 대검 감찰위 의결 결과를 존중해 징계 청구를 하지 않았다

고 부연했다. 박 검사는 수원지검에서 쌍

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하던 2023년 5

월 1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 피의자들에게 서 연어와 술을 제공하면서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북 송금에 관여했

다는 취지의 진술을 끌어내려 했다는 의혹 을 받아 왔다.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지난 8일 객

실 승무원 희망자를 대상으로 6월 한 달

간 무급휴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지

난달 티웨이항공은 5∼6월 두 달간 객실

승무원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급휴직 신

청을 받았다.

항공사들이 중동전쟁으로 고유가의 직

격탄을 맞고 비용 절감을 위해 노선 구조

조정과 무급휴직 등 자구책을 가동하고

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동전쟁

으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한 이후 저비용

항공사를 중심으로 왕복 기준 900편가량

의 운항 편수를 줄였다. 아직 6월 운항 계

획을 확정하지 않은 항공사들도 있어 감

편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1위 업체인 제주항

공은 5∼6월 두 달간 국제선 전체 운항

편수의 4%에 해당하는 왕복 187편을 줄

였다.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인천

발 푸꾸옥, 다낭, 방콕, 싱가포르 노선을

각각 주 7회에서 주 3∼4회로 줄였다. 오

는 12일부터는 하노이 노선을 주 7회에 서 주 4회로 감편한다. 지난 달 29일부터

는 비엔티안 노선 운항을 2개월간 중단 했다. 제주항공 측은 국제선 운항을 축소 하면서 불가피하게 객실 승무원 무급휴

직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저비용항공사도 동남아 노선을 중

심으로 운항을 대폭 줄이고 있다. 한 항공 사 관계자는 “중거리 이상 노선은 유류 할증료 부담이 커져 여행 심리가 위축됐 다”면서 동남아 위주의 감편 이유를 설

명했다. 이어 “가까운 일본은 유류할증

료 부담이 적어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

했다.

다른 관계자는 “중거리인 동남아 노선

은 현지에서 추가 급유를 해야 하는데 유

가가 올라 추가 요금을 많이 내야 하는 것

도 비용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진에

어는 이달까지 왕복 176편을 줄였다. 지

난 달 괌 등 8개 노선에서 45편을, 이달에

는 푸꾸옥 등 14개 노선에서 131편을 감 편했다. 6월 운항 일정이 확정되면 감편

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부산 은 왕복 212편을 줄였는데 다달이 감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부산 발 다낭, 방콕, 비엔티안, 괌, 세부 노선과 인천발 치앙마이, 홍콩 노선까지 8개 노 선에서 운항 편수를 줄인다. 이스타항공은 푸꾸옥 등 중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왕복 150편 운항을 줄였다. 에어서울은 이달과 다음 달 베트남과 괌 노선에서 왕복 51편을 감편한다. 에어프레미아는 모두 왕복 73편의 운항 을 줄였다. 지난달과 이달 31편을 줄였으 며 6월에서 8월까지 42편의 감편을 확정 했다. 티웨이는 왕복 35편을 감편했으며 규모는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대형 항공사 가운데는 아시아나항공이 전쟁 이후 오는 7월까지 프놈펜, 이스탄 불 등 6개 노선 왕복 27편 운항을 줄였다. 대한항공은 아직 운항 편수를 줄이지는 않았지만, 비상 경영체제에서 상황을 예 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유 가격 은 중동전쟁 이후 2.5 배로 치솟았다. 5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3월 16일 ∼4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 은 갤런당 511.21센트(배럴당 214.71달 러)로 2개월 전보다 150.1% 상승했다. 전 쟁 전인 1월 16일∼2월 15일 평균 가격 은 갤런당 204.40센트(배럴당 85.85달러) 였다.

유가는 항공사 경영에 핵심적이다. 예 를 들어 대한항공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연간 예상 유류 소모량은 3 천50만배럴로, 유가 1달러가 변동할 때 3 천50만달러의 손익 변동이 발생한다.

탈퇴 문제로 7시간반 대치 대학 동아리서 대체 무슨 일이

“해외여행을 가야 해서 프로젝트를 탈 퇴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서울 모 대 학교의 스터디룸. 팀원 A씨의 돌발 선언에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이들은 교내 한 개발 동아리에서 함께 애 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 이었다.

침묵은 오래가지 않았다. “여기는 왜 정 신병자밖에 없지? 탈퇴는 안 돼요.” 팀원 들이 격하게 반응했지만, A씨도 물러서지 않았다. “저 정신병자 맞으니 지금 그냥 나갈게요.” A씨는 재차 탈퇴 의사를 밝혔

다. 하지만 팀원들은 스터디룸 출입문을 가

로막고 “탈퇴 규칙을 지키고 나가라”, “

탈퇴하려면 탈퇴비 30만원을 입금하라”

고 요구했다.

실랑이가 이어졌지만, 팀원들은 “대체

자를 구해라, 인수인계가 규칙이니 그것까

지만 지켜라”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들

의 대치는 A씨가 탈퇴비를 낼 때까지 7시

간 30분 동안이나 계속됐다.

대학생들 간 단순 갈등으로 보이는 이 사

건은 A씨가 공동감금 및 공동공갈 혐의로

팀원들을 고소하며 다시 불붙었다.

팀원들이 A씨를 강제로 감금하고, 나아가

겁을 주며 금전까지 갈취했다고 A씨는 주

장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

난 3월 이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송 치했다고 10일 밝혔다.

◎ 세미나 미루려고 호텔 폭발물 거짓 신고한 회사원 실형

광주지법 형사2부(김종석 부장판사)는

숙박시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를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로 기소된 A(30대)씨의 항소심

에서 원심대로 징역 1년을 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17일 전남경찰청

112 상황실에 담양군 한 호텔을 폭파하

겠다는 협박 전화를 걸어 공권력을 낭비

하고 호텔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

다. 회사원이었던 A씨는 당일 해당 호텔

에서 열리는 세미나의 주제 발표를 맡았

는데, 준비가 부족해 행사를 미루려고

거짓말을 꾸몄다.

당시 A씨는 목소리를 기계음으로 변조

하고, 발신 번호를 노출하지 않은 채 범

행한 것으로 조사했다.

◎ 결혼식날 빈집 털었다

지역신문에 실린 소식 악용한 60대

지역일간지에 실린 결혼식 소식을 보 고 혼주의 주소를 알아낸 뒤 결혼식 당

일 집이 비어 있는 틈을 타 현금과 귀금

속을 훔친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정종건 부장판사

는 절도와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 (67)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

지 강원, 경북, 충남, 충북 등지에서 8차 례에 걸쳐 90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역일간지에 자녀 결혼식 소식

이 실린 지역 인사들을 표적 삼은 것으

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의 집 주소를 파

악하고는 결혼식이 있는 날 빈집에 들어 가 범행한 것이다.

정 부장판사는 “범죄 전력이 없고 범

행을 인정하는 것은 유리한 정상”이라

면서도 “계획적·반복적으로 범행한

점과 훔친 물건 가격이 9000만원을 웃

도는 점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 했다.

◎ 영장기각 풀려난 스토킹범 흉기들고 전 연인 찾아가 자해 숨져

스토킹 범죄로 체포됐으나 법원의 구

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50대 피의자가

전에 교제하던 사람을 찾아가 흉기로 난

동을 부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2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던 50 대 남성 A씨가 전날 오후 9시 50분께 안

산시 상록구 한 건물 내 전 연인 B씨가

운영하는 노래방에 흉기를 들고 찾아갔

다. B씨는 노래방 내부에서 문을 잠근채

신고해 화를 면했으나 A씨는 현장에서

자해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앞서 A씨는 지난 5일 결별을 요구한 B

씨에게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

로 체포된 바 있다.

경찰은 이튿날인 지난 6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과 잠정조치 1~4호를 신청했

으나,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3호의 2)과 구

치소 유치(4호) 신청도 기각되고, 1~3호( 서면경고·100m 이내 접근금지·전기 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에 대해서만 결

정했다. B씨는 경찰의 임시 숙소 및 민 간 경호 지원 제안을 거절하고 한동안 타지에서 지냈는데 잠시 운영 중인 매장 에 들른 시점에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스토킹 사건이 발생한 뒤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 하고 112 신고 시스템에 등록했다”며 “이후에도 지속해서 연락해 피해자 지 원 제도를 설명하는 등 B씨가 응하는 선 에서 최대한 피해자 안전 조치를 이행했

따르면 지난달 2일 오후 2시께 80대 여성 A씨는 고양시 의 한 빵집에서 단팥빵 5개를 훔쳤다가 절도죄로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로 20여년간 병든 남편을 돌봐온 것으 로 파악됐다. 빵을 훔친 이유도 “남편 이 좋아해서”였다.

일반적인 처벌과 다른 접근방식이 필 요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경미범죄 심사 위원회에 해당 사건을 회부해 정식 형사 재판 대신 간이 절차로 진행되는 즉결심 판에 회부하기로 했다. 또 A씨 부부가 긴급 생계비 등을 지원 할 받을 수 있게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연계하기도 했다.

모로코 훈련중 실종 미군

2명중1명시신수습

아프리카 모로코의 군사훈련 현장에서 1

주일 전 실종된 미군 2명 가운데 1명의 시

신이 대서양에서 수습됐다고 AP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미군은 이날 성명에서 “9

일 오전 8시55분께 미군 두 명이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진 지점에서 약 1.6km 떨

어진 해안가 물속에서 1명의 시신을 발견 했다”고 밝혔다. 다른 1명에 대해서는 여

전히 수색 중이다. 수습된 시신은 미 육군

방공포병 장교인 켄드릭 라몬트 키 주니

어(27) 중위로 확인됐다. 그는 비번 중 하

이킹을 하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한 것으 로 알려졌다.

앞서 미군 아프리카사령부(AFRICOM)

는 지난 2일 북대서양 해안가에 위치한 모 로코 서남부 탄탄 지역 인근 카프드라 훈

련장에서 ‘아프리카 사자 2026’ 훈련에 참여하던 미군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

했다. ‘아프리카 사자’는 미군의 연례 연합군사훈련으로, 모로코를 비롯한 아프

리카 주요 동맹국이 참여한다.

미국과 모로코 등은 미군 실종 이후 호위 함, 선박, 헬리콥터, 드론 등을 동원해 대규

모 수색·구조 작전을 전개했으며, 지난 8 일 훈련이 종료한 이후에도 미군 일부가

모로코에 남아 수색을 계속 하고 있다.

한타바이러스 크루즈선, 카나리아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승객 3명이 숨

진 네덜란드 선적의 크루즈선 ‘혼디우

스’호가 10일 오전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 도착했다고 스페인 당국이 밝혔

다.‘혼디우스’는 지역 사회로의 감염

과 확산에 대한 우려로 카보베르데를 비

롯한 여러 지역에서 기항을 거부당하다

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요청을 받은

스페인의 수용 결정에 따라 카나리아 제

도로 향했다.

하지만, 당초 카나리아 제도의 최대 섬

테네리페의 항구에 정박할 예정이었던

이 배는 테네리페 주민들과 현지 항만 노

동자들의 거센 반발로 입항하지 않은 채

테네리페 앞바다에 머물며 승객들의 하

선과 귀국 절차를 준비하게 될 것으로 보 인다. 현재 이 배에 머물고 있는 20여개 국 국적의 승객과 승무원 140여명을 하

선시키기 위한 작업은 스페인, 네덜란드, 보건·위생 분야의 국제 협력을 조율하

는 국제기구인 WHO의 협력 아래 진행

된다. 고메스 장관은 하선은 엄격한 방역

절차 아래 이뤄질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먼저 증상이 없는지 의료 검사를 거친 뒤

테네리페에 대기 중인 (귀국용)항공편이

있을 경우에만 선박에서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선하는 사람들은 휴대전화와 신

분증 등 필수품이 들어 있는 작은 기내용

가방을 제외하고는 수하물을 가져갈 수

도착했다.

없다. 고메스 장관은 “사망자의 수하물 과 시신도 카나리아 제도에서 내리지 않 고 일부 승무원들과 함께 계속 선내에 남 게 될 것”이라며, 이후 이 선박은 최종 목적지인 네덜란드로 향할 것이라고 설 명했다. 선체 소독 작업도 네덜란드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스페인 당국은 기상 악화가 예보된 것 을 고려할 때 크루즈선이 테네리페 앞바 다에 도착하면 24시간 내로 승객들에 대 한 검사, 하선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선사 운영사인 네덜란드를 비롯해 미국 과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가 크루즈선에 탑승한 자국민들을 귀국 시키기 위한 항공기를 보낼 예정이며, 유 럽연합(EU)도 추가로 항공기 2대를 지원 해 나머지 유럽 국적 승객들을

14명은 마드리드의 군용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에 들어가고, 나머 지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각국이 급파한 항공편으로 자국으로 돌아가 격리를 거 치게 된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귀국 한 승객·승무원들이 바이러스 음성 판 정을 받았더라도 최대 6주간 격리를 권 고할 방침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0일 카나리아 제도 로 직접 날아가 스페인, 네덜란드 당국과 협력 아래 승객들의 하선과 이송 작업을 감독할 예정이다.

한국어반을 운영 중인 외국 초·중· 고교가 최근 4년 새 54%나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 수는 23만6천명으로, 같은

기간 38% 늘었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 주당 김문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

국어반을 운영 중인 해외 학교 수는 총

2천777곳으로 전년 대비 9.9%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1천806곳, 2022

년 1천928곳, 2023년 2천154곳, 2024년

2천526곳으로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

였다. 4년 새 증가율은 54%에 달한다.

교육부가 집계한 이 지표는 매년 12월

말 기준 해외 현지 정규 초·중등학교

가운데 한국어를 정규 또는 방과후수업

으로 개설하고 있는 학교 수를 의미한

다. 해당 통계는 한국교육원과 재외공

관 등이 작성한다.

한국어반이 개설된 해외 학교에서 한

국어를 공부하는 학생 수도 해를 거듭할

수록 불어났다. 2021년 17만563명에서

2025년 23만6천89명으로 4년 새 38%

늘었다. 2024∼2025년 1년간 증가율은

6.1%였다. 한국어반 학교가 있는 국가

는 지난해 47개국으로 2021년보다 5곳

늘었다.

최근 1년간(2024∼2025년)만 놓고 보

면 우즈베키스탄에서만 무려 68곳 증

가했다. 이어 스리랑카(43곳) 베트남(37 곳), 필리핀(26곳), 브라질(24곳), 미국(21 곳) 순이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 3월 필리핀 과 베트남을 잇달아 방문해 ‘한국어 교

육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국어반 학교가 있기는 하지만 단 1곳 에 불과한 국가도 여럿 있었다. 체코, 이 탈리아, 노르웨이, 조지아, 에티오피아, 몰도바, 투르크메니스탄 등이다.

이스라엘 기지 이라크 서부 사막 지역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을 위해 이라 크 영토 안에 비밀 군사 기지를 구축하고,

정체 노출 위기에 처하자 이라크군을 상대

로 공습까지 감행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

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WSJ은 미 당국자 등 소식통들을 인용, 이 스라엘이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이란과의

전쟁 직전 이라크 서부 사막 지역에 비밀

기지를 건설해 운용해왔다고 전했다. 미 당

국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

다. 해당 기지는 이스라엘 공군의 물류 거

점이자 특수부대의 전진 기지로 활용됐다.

특히 이란 공습 과정에서 조종사가 격추

될 상황에 대비해 탐색 및 구조(SAR)팀이

상주하며 신속 대응체계를 갖췄다.

이스라엘은 본토에서 약 1천600㎞ 떨어

진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이어가면

서, 전장과 가까운 이라크 내 기지를 활용

해 작전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4월 이란 이스파한 인근에서 미

전투기가 격추됐을 당시, 이스라엘은 이 기

지의 구조팀 지원을 미군에 제안하기도 했

다. 다만 미군이 자체적으로 조종사를 구조

하면서 실제 투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고 소식통은 WSJ에 전했다.

비밀리에 운영되던 이 기지는 3월 초, 우

연한 계기로 노출 위기에 처했다. 현지 양

치기가 헬리콥터 비행 등 수상한 움직임을

당국에 신고하자, 이라크군이 장갑차 험비

를 타고 현장에 접근했다.

◎ 미스 유니버스 필리핀 자격 논란

”어디서도 소속감 못 느껴”

필리핀이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할 새 대표로 필리핀계 미국인 비아

밀란-윈도스키를 선정했다. 그러나 일

각에서는 그가 미국 대표로 출전한 경력

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9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트(SCMP)는 밀란-윈도스키가 지난 주

말 열린 미스 유니버스 필리핀 결선에서

7명의 후보를 제치고 우승했다고 보도

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오는 11월 열리는

세계 미스 유니버스 본선에 필리핀 대표

로 참가하게 된다. 밀란-윈도스키는 필

리핀계 미국인으로 미국 위스콘신에서

성장했으며,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에

서 역사학과 국제관계학을 전공했다.

그는 결선 질의응답에서 내놓은 답변

으로 특히 주목을 받았다. 심사위원이

“국민들이 국가에 끊임없이 불만을 제

기하는 상황에서 왜 필리핀 대표로 국제

무대에 나가려 하느냐”고 묻자 그는 “ 필리핀은 내가 평생 사랑해 온 곳”이라

고 답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다양성

이 부족한 지역에서 자라면서 무엇보다

필리핀인이라는 정체성을 먼저 인식했

다”며 “나는 필리핀 국민의 무한한 잠

재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 독일 가정폭력범도

전자발찌 채운다

독일 당국이 여성 상대 폭력을 줄이기

위해 가정폭력 사범에도 위치추적 전자

발찌를 채우기로 했다. ZDF방송에 따르

면 독일 연방의회는 8일(현지시간) 법원

이 가정폭력 사범에게 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폭력방지 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전자발찌를 찬 가해자가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면 당국 뿐 아니라 피해자에게도 별도 수신장치

를 통해 경보가 전달된다. 법원은 6개월

간 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하고 3개월씩

연장할 수 있다.

◎ ‘캄보디아 범죄단지처럼’ 자카르타서 도박사이트 거점 적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상

가 건물에서 마치 캄보디아 범죄단지처

럼 불법 도박 사이트를 대규모로 운영 한 외국인 범죄 조직이 현지 경찰에 적

발됐다.

10일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

날 인도네시아 경찰청은 불법 도박 사이

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외국인 321명 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2개

월 동안 자카르타 차이나타운에 있는 상

가 건물에서 70개가 넘는 불법 도박 사

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된 외국인 중에는 베트남인이 228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는 중국인

57명, 미얀마인 13명, 라오스인 11명, 태 국인 5명, 캄보디아인 3명 등이었다.

이들은 고객 서비스, 텔레마케팅, 재무

관리 등으로 역할을 나눠 체계적으로 도

박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 브라질, 작년 범죄연루 가상자산 압수 6배 증가, 역대 최고치

브라질 연방경찰이 지난해 범죄와 연

루돼 압수한 가상자산 규모가 전년보다 6배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브라질 일간 폴랴지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이 작년 압수한

가상자산은 7천100만 헤알(약 212억원) 규모로, 전년인 2024년 대비해 6배 이상 급증했다. 브라질의 가상자산 거래 규모 는 라틴 아메리카 최고 수준이다. 지난 해 브라질 국세청에 신고된 가상자산 거 래액은 5천50억 헤알(약 151조3천억원) 에 달한다. 이는 중남미 내 암호화폐 사 용 1위이자 세계 5위 수준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범죄 조 직간 마약 밀매, 사이버 범죄, 돈세탁 등 으로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압수된 가상자산 규모가 범죄 거 래에 악용된 암호화폐 총규모의 극히 일 부분에 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령, 과거 PCC 등 브라질 마약 카르 텔과 불법 국제 네트워크의 자금을 돈 세탁한 일당이 적발됐는데, 이들이 2017~2020년 운용한 거래액 규모는 122억 헤알(약 3조7천억원)에 달했다. 가상자산 모니터링 업체 ‘체이널리시 스’의 드레이 디아스 이사는 “압수액 과 불법 시장 유통액 사이의 격차는 당 국이 직면한 도전의 크기를 보여준다” 고 지적했다. 브라질 암호화폐 사용이 이처럼 활발 한 가운데 거래 규모가 가장 큰 건 달러 와 연동된 ‘테더’와 같은 스테이블코 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브라질 전체 가상자산 거래 규모의 3분의 2는 스테 이블코인이다.

비트코인은 2020년 50%까지 점유율 을 유지했으나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에 밀려 10%까지 떨어졌다. 송금 역량 에서 차이가 나 ‘화폐’로서의 역할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Should

I

Marry A Murderer?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살인자와 결혼할까요?’ (2026)는 틴더에서 만난 약혼

자가 과거 살인 사건의 범인임을 고백한 후, 그 사실을 숨긴 채 증거를 수집한 법

의학자 캐롤라인 뮤어헤드의 실화를 다룬 4부작 트루 크라임 시리즈다. 캐롤라

인의 증언과 증거 수집을 통해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며, 사랑과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여성의 긴박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번주 미국 넷플릭스 순위> <이번주 한국 넷플릭스 순위>

1 Should I Marry A Murderer?

2 Man on Fire

3 Running Point(Season 2)

4 Unchosen

5 Hulk Hogan: Real American

6 Raw: 2026

7 La Brea

8 Danny Go!: Season 1

9 Homicide Squad: New Orleans

10 Running Point(Season 1)

1 기리고 (학원 미스터리 호러)

2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3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워

4 사냥개들 시즌 2

5 신이랑 법률사무소

6 맨 온 파이어

7 지옥에 떨어집니다

8 이혼 숙려 캠프

9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

Project Hail Mary

앤디 위어의 소설 및 2026년 영화 ‘프로젝트 헤일 메리’는 태양 에너지를 갉 아먹는 미생물(아스트로파지)로 인해 멸망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기 억을 잃은 채 우주선에서 깨어난 과학자 라일랜드 그레이스가 타우세티 행성에 서 해결책을 찾아가는 우주 생존 및 버디 무비다. 영화는 로키와의 우정과 협동 에 집중하는 속도감 있는 전개를 특징으로 한다.

<이번주 미 영화 순위> <이번주 한국 영화 순위>

10 고깔모자 아틀리에 1 The Devil Wears Prada 2

Lee Cronins The Mummy

Deep Water

That Time I Got Reincarnated

The Drama

살목지

마이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4 슈퍼 마리오 갤럭시 5 군체 6 피어스 7 왕과 사는 남자 8 프로젝트 헤일메리 9 휴민트 10 그녀가 돌아온 날

느림의 미학, 알프스 ‘은빛’ 파노라마 … 스위스 일주(1)

스위스는 스위스 시계만큼이나 완벽

함에 가까운 철도 시스템을 자랑한다.

열차가 통과하지 않는 지역이 거의 없

을 정도로 철로가 촘촘하게 깔려 있다.

그중에서도 스위스에서 놓치면 서운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빙하 특급(Glacier Express) 열차다. 스위스 동부와 생모리

츠, 마터호른을 연결하는 빙하 특급 열

차는 은하수처럼 흘러내리는 빙하로 인

해 ‘빙하 특급’이라 불린다.

빙하 특급 열차는 알프스를 그림엽서

보듯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시속

24마일로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세상

에서 제일 느긋하고 느린 특급열차다.

때로는 느린 것이 더 아름다운 법! 더욱

이 이 열차는 발아래부터 천장까지가

전부 유리다. 투명한 창문 밖으로 만년

설 덮인 알프스의 봉우리들과 초록 목

초지, 호젓한 호수와 시원한 계곡이 끝

없이 이어지고, 협곡 사이사이 총 291개

의 다리와 91개의 터널이 나타났다 사

라지기를 반복한다.

보고 또 봐도 감동적인 명작들이다. 특

급이란 이름에 걸맞게 창밖 풍경은 숨

막히는 설국의 파노라마를 드러내며 그

대로 달력 사진이자 한 편의 다큐멘터

리가 된다. 마치 쫓기듯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에게 느림의 미학을 보여주기라

도 하듯. 단 한 번의 기차여행은 인생 최

고의 여행이 된다.

빙하 특급 열차는 세계의 명봉 마터호 른이 수호신처럼 우뚝 솟은 체르마트

로 여행자들을 옮겨 놓는다. 영화사 ‘ 파라마운트’ 사의 설산 로고와 스위

스 허브 캔디인 ‘리콜라’도 바로 이 마

터호른을 그린 것이다.

역시 스위스 하면 알프스다. 알프스에

서 최고로 전망이 좋은 봉우리를 꼽으 라면 마터호른보다도 쉴트호른(Schilthorn)을 고민 없이 선택하겠다. 쉴트호

른은 007의 여섯 번째 영화인 ‘여왕 폐 하 대작전(On Her Majesty Secret Service)’의 촬영지로 이름이 난 곳이다.

무엇보다도 쉴트호른의 매력은 해발

3000m에서 융프라우, 뮌히, 아이거 등

쟁쟁한 영봉들이 바로 눈앞에 그림처

럼 펼쳐진다는 데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0개가 넘는 봉우리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며 알프스의 압도적인 풍광을 내

보인다.

정상까지 힘겹게 오를 일도 없다. 쉴

트호른은 초대형 케이블카를 운행하

고 있어 약 30분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는 스 카이라인 워크라는 이름의 전망대, 전

망용 구조물인 스릴 워크(Thrill Walk)

도 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정상에 위치하는 회전 레스토랑 피츠 글로리아(Piz Gloria)도 쉴트호른의 명물이다. 남산 N서 울타워처럼 360도 회전하기 때문에 알

프스의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다. 본드 월드 007이란 전시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헬리콥터와 봅슬레이 시 뮬레이터를 이용해 쉴트호른 전망대에 착륙하거나 악당을 쫓아가며 총격전을

벌이는 등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다.

이어지는 다음 칼럼에서는 알프스 호

수의 도시 루체른, 알프스 여왕 마터호 른, 온천마을 로이커바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사랑했던 휴양지 몽퇴르 등에

대해 소개하기로 한다.

승패를 가르는 게임처럼 달려들면 곤란 사랑의 적, 완벽주의

30대 중반의 싱글남인 한 남성은 약

간의 발기기능 저하와 조루를 걱정

하는 경우다. 그의 성(性) 완벽주의

는 이성교제에도 영향을 주고 있었

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성행위의 안정성 여부에

따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것이 다. 그런 그가 최근 마음에 쏙 드는 여 자친구를 만났다. 결혼까지 고려하고

있어 어떻게든 잘하고 싶은데, 성행

위 때마다 뜻대로 안 되고 불안해서

필자의 진료실을 찾은 것이다.

검사 결과 그의 신체적 성기능은 당

연히 정상인 걸로 확인됐다. 우리나

라에는 완벽주의자가 너무 많다. 완

벽주의는 사실은 불안과 열등감의 거 울상이다. 자신의 성기능에 대한 불

안과 매번 거사를 완벽하게 치러서

파트너를 반드시 만족시켜야 한다는

중압감이 오히려 성반응을 떨어뜨리 고 성기능을 망친다. 어느 정도 성반

응이 오락가락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성기능뿐 아니라 우리 몸의

많은 부분은 그때그때 기능이 조금씩

달라진다. 이런 변화는 수면도 마찬

가지요, 소화기능도 마찬가지다. 어

찌 매번 숙면을 취하고 매번 소화기

능이 완벽하게 작동할까.

무슨 일이든 때로는 뜻대로 안 되니

성과에 좀 느긋하고 다음을 기약할 필

요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아주 강력한 발기 상태로 정상인보다

훨씬 오랜 시간 20∼30분씩 삽입 성

행위를 하고 매번 상대가 만족하길 바

라는 건 그야말로 과욕이다. 원래 여

성은 성행위마다 매번 만족할 수 없

다. 그래서 여성을 매번 100% 만족시

키려는 의도는 그야말로 ‘미션 임파

서블(불가능한 임무수행)’이다.

성행위 시간도 5∼7분이 정상인의 평균이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2∼3

분인 날도 분명 있을 수 있다. 핵심은

매번 3분 미만일 때 조루란 건데, 남

성들은 정상적인 시간이 나온 날은

당연하다고 여기고 반대로 짧은 날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크게 좌절한다.

오늘은 시간도 좀 짧고 발기 강도도

약하고 나 자신이나 상대방이 클라이

맥스까지 못 갈 수도 있다. 성생활을

친밀 관계의 확인 정도로 봐야지 매

번 시험을 보거나 승패를 가르는 게

임처럼 달려들어서는 곤란하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자녀,

자존감 낮은 원인 <1>

자기 존재에 대한 부정적 인식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이 있다. 자기

존재를 생각하는 가치감이 낮은 아동 이다. 이런 아동은 자기의 존재를 낮

게 평가하기에, 매사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편하지 않다.

성장해야 하는 아동이 벌써 심리적

위축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개선해 주 어야 한다. 자존감이 낮은 아동은 당 당하지 못하는 아동, 친구관계가 원

만하지 않은 아동, 실천력이 약한 아

동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자존감

이 낮은 아동은 다음 원인에서 이해 해야 한다.

◆ 자기 존재에 대한 부정적 인식

자존감이 낮은 아동은 자기 존재에

대해서 부정적이다. 반면 자존감을 가

진 아동은 자기 존재에 긍정적이다.

이것은 아동 자신이 가진 능력과 그

다지 상관이 없다. 자존감이 없어도

능력이 많은 아동이 있는가 하면, 자

존감이 많아도 능력이 없는 아동이 얼

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자존감은 어떤 일을 스스로의 능력

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자신의

존재를 믿는 마음이다. 일반적으로 아

동의 자존감은 만 6세 부터 12세, 즉

초등학교 시기 대체로 형성된다. 자존

감은 학습, 대인관계, 일을 처리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시

기 아이의 주요 발달 과업이 된다. 자

존감이 없고 자립심이 부족한 아이들

은 너무 순종적이고 의존적인 특성이

있다. 이런 경우 아동은 혼자서 무엇 인가 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실패를 두려워한다.

의욕을 내지 않고 움츠러들거나 책 임을 회피하고 타인에게 전가하려 한 다. 나아가 자존감 부족을 나타내는 아이의 행동 특성은 어려울 것 같거 나, 실패할 것 같으면 중도에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상황에 맞지 않 는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거나 강한 의존성을 보이며, 다른 사람에게 해 달라고 하거나 남을 탓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자존감을 가진 아동은 자신 의 존재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 물 론 여기에 어느 정도 능력이 뒷받침 되는 것이 중요하다. 능력이 뒷받침 이 될 때 존재에 대한 확신을 더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호에 계속>

갱년기 여성은 몸도 마음도 모두 지치 고 힘들다. 신체 기능 저하와 함께 여러

질병에도 노출되기 쉽다. 여성의 경우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과 여성 호르몬의 생산이 멈추는 완경기

(폐경기)가 시작된다. 완경이 되면 기존

체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신체적, 감정적 이상 변화를 겪게 된다.

갱년기 여성에게는 신체적으로는 안

면홍조, 냉증, 관절통, 요실금 같은 증상

이 동반될 수 있고, 정신적으로는 불면

증, 우울증, 불안감 등의 심리적 증상도

찾아올 수 있다. 그런데 갱년기 여성일

수록 챙겨 먹으면 좋은 식품이 따로 있

다. 여성 갱년기 증상 극복에 도움이 되

는 식품 5가지를 알아본다.

◆ 자두

뼈 미네랄 밀도 향상, 체중 감소

자두에는 항산화 플라보노이드의 일

종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안토시아닌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두는 갱년기 여성의 뼈

미네랄 밀도를 향상시키고, 남녀 모두에

게서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자두에는 붕소 성분

이 들어있어 여성 호르몬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 우유

뼈에도 좋고 갱년기 불면증에 효과

갱년기에는 관절염과 골다공증의 위

험이 커지는데, 뼈 건강에 우유가 좋다

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우유는

갱년기 불면증이나 우울증에도 좋다. 갱

년기 여성들이 곧잘 겪는 증상이 잠을

잘 못 이루는 불면증이다.

우유에는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트립토판은 뇌혈

관 장벽을 통과해 뇌신경세포에 들어가

세로토닌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 원료

로 사용된다. 따라서 우유를 통한 트립

토판 성분 섭취는 갱년기 증상 중 불면

증과 우울증, 불안감 개선에 도움이 된 다. 트립토판은 우유, 치즈, 요구르트, 달 걀, 생선 등에 함유되어 있다.

◆ 사과

나쁜 콜레스테롤 몸 밖으로 배출

식이섬유가 혈관에 쌓이는 나쁜 콜레

스테롤(LDL)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 HDL)을 증가시켜 혈

관의 탄력이 떨어지는 동맥경화에 이어

뇌졸중 예방에 기여한다. 미국 뇌졸중학

회는 사과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병률이 52%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보리, 귀

리 등도 혈청 콜레스테롤 감소에 좋다.

사과는 칼슘의 배설을 억제하는 칼륨이

많아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 콩류

요실금 증상 개선, 에스트로겐 분비 유도

갱년기 여성 30%가 경험하는 요실금 증세는 우울증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 다. 콩은 이런 요실금 증상 개선에 도움 이 된다. 특히 검은콩에 다량 함유된 이 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과 유사해 체내 에스트로겐 분비를 유 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식물성 에 스트로겐으로도 불린다. 더불어 콩은 몸 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도 있어서 갱년 기 증상 중 하나인 냉증 개선에도 도움

이 된다.

또한 콩 단백질에는 혈압을 조절하는 항고혈압 펩타이드가 들어 있고, 콩팥을 통한 염분의 배출을 감소시켜 칼슘의 손 실을 막아 준다. 골감소증 등 뼈 건강에 좋다. 지질 성분과 피트산의 경우 심혈 관계의 질환 등 혈관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 석류 식물성 에스트로겐 풍부하게 함유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대표적인 식품 이 바로 석류이다. 실제 석류는 여성에 게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완 경이 시작되면 여성 호르몬 분비가 급격 히 줄어드는데, 석류에는 식물성 에스트 로겐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에스트로겐은 석류의 씨에 대부분 함 유되어 씨까지 씹어 먹거나 갈아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갱년기 여성의 경우 동 맥경화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석류 에 함유된 타닌 성분은 고혈압이나 동맥 경화 개선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다.

마트에서 묶음으로 사 온 감자와 양파

를 사이좋게 한 바구니에 담아두었을 뿐

인데, 며칠 뒤 다용도실에선 비명이 터

져 나온다. 양파는 물러 터져 검은 눈물

을 흘리고 감자에서는 무시무시한 초록

색 싹이 돋아나 있다. 한 망에 담겨 서로

를 의지하던 이들의 소박한 우정은 사

실 서로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동반 부

패’의 서막이었다.

“가까이하기엔 너무 위험한 당신”

수분 뺏고 가스 뿜고

감자와 양파는 보관법에 있어서만큼

은 철저한 남남이 되어야 한다. 문제는 에틸렌 가스와 수분이다. 감자는 주변 과채류의 노화를 재촉하는 에틸렌 가 스를 내뿜는데, 이 가스가 양파에게 닿 는 순간 양파의 세포벽은 속절없이 무 너진다.

반대로 양파는 수분을 90% 이상 머금

고 있는 ‘수분 덩어리’ 채소다. 양파

가 내뿜는 습기는 감자에게 “이제 싹을

틔울 시간”이라는 잘못된 신호를 보낸

다. 결국 감자는 독성 물질인 솔라닌을

품은 싹을 틔우고 양파는 감자의 가스

세례에 속부터 썩어 들어가는 동반 부

패의 길을 걷게 된다. 한 망에 두는 친

절이 도리어 서로를 망치는 비극이 되

는 셈이다.

냉장고로 피신한 감자의 배신

영양 대신 독을 품다

그럼 시원한 냉장고에 넣으면 되겠

네?”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감자

는 바나나 못지않은 지독한 ‘추위 혐

오자’다. 5°C 이하의 차가운 냉장실

에 감자를 가둬두면 감자는 생존을 위 해 전분을 당으로 바꾸는 이상 반응을

일으킨다.

진짜 비극은 요리할 때 시작된다. 차갑 게 얼어붙었던 감자의 당 성분은 고온에 서 조리될 때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 물질을 생성하는 ‘암살자’로 돌변한 다. 감자를 아끼려던 주인의 배려가 가 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메랑이 되어 돌 아오는 격이다. 감자는 8~10°C 사이

의 서늘한 상온이 최적의 보금자리다.

양파와는 철천지원수

사과와는 ‘뜨거운 우정’

재미있는 점은 감자에게도 운명의 짝

이 있다는 사실이다. 바나나를 순식간

에 검게 변하게 했던 ‘과일계의 무법

자’ 사과가 여기선 구원자로 등판한

다. 양파와는 상극인 감자지만 사과와

는 찰떡궁합이다.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는 양파

는 부패시키지만 신기하게도 감자의 싹 이 트는 것은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감 자 10kg당 사과 한 알을 넣어두는 것만 으로도 감자의 생존 기간은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양파와는 철저히 각방을 쓰 고 사과와는 합방을 시키는 것이 주방 의 평화를 지키는 고단수의 전략이다. 완벽한 이별, 그리고 초록색의

변하기

상자에 구멍을 뚫고 검은 천이나

만약 이미 감자가 빛을 받아 껍질이 초 록색으로 변했다면 그건 “나 지금 독 품었어”라는 경고다. 싹만 도려낸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니 초록색 부위가 넓 다면 과감히 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 양파 역시 신문지로 하나씩 개별 포장 해 수분의 이동을 차단하고 바닥에 닿 아 짓눌리지 않게 망에 걸어두는 것이 핵심이다.

식재료의 특성을 이해하는 작은 배려 가 식탁 위의 안전과 경제적 낭비를 막 는 시작이다. 오늘 당신의 다용도실에 도 ‘지독하지만 꼭 필요한 이별’이 필요한 때다. “한 망에 뒀을 뿐인데”…

왜

우리 강아지는 항상 줄을 당기며 걷는 걸까? < 2 >

4. 흥분과 긴장

화장실이 너무 급할 때는 침착할 수 없다. 배를 움켜

쥐고 화장실까지 달려야 한다.

하루 종일 실내에 갇혀있다가 또는 간만에 외출을

하는 경우에는 차분하고 편안한 기분으로 산책을 나

갈 수 없다. 얼마나 손꼽아 기다리던 순간인가! 수학

여행 전날 잠을 설치다 집을 나서며 환호성을 지르며

뛰어오르듯이 반려견도 고대하던 산책과 꽃 향기에

정신을 차리기 어렵다.

5. 커뮤니케이션 부족

산책 중에 반려견이 하는 이야기를 듣지 못하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 목줄을 당기거나 밸런스

가 깨지는 일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

반려견이 전하는 시그널(스트레스, 두려움, 호기심

등)을 읽고 그에 따라 반려견에게 가이드를 제공해주

면, 반려견은 유사한 상황을 다시 만났을 때 보호자

에게 의견을 묻는다. 그러나 의견을 물을 때마다 보

호자가 무관심하거나 반응이 없는 경우, 다른 일에

정신을 쏟고 있는 경우에는 스스로 상황에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줄을 당길 수 밖에 없다.

<편안하고 안전한 산책을 위해 알아야 할 내용>

1. 나의 반려견에게 적합한 도구 선택 도구는 중요하다. 잘못된 도구 또는 도구를 잘못 사 용함으로 인해 산책 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반려 견마다 신체적 조건과 여건이 다르므로 그에 맞는 도구가 적합하다. 어느 경우이건 자동 줄(retractable leash)은 절대 권장하지 않으며, 많은 사람이 사용하 는 젠틀리더(gentle leader), 이지워크(easy walk) 등의 하네스는 사용 전에 미리 숙지해야 할 내용이 있고

장기적으로 사용할 도구는 아니다.

2. 목줄 목줄은 탯줄과 같다. 목줄은 반려견을 통제하기 위 한 도구가 아니라 나와 반려견의 커뮤니케이션 도구 이다. 평상 시 가정에서 사용할 용도로는 1.8m 내외 가 적합하다. 세미나 등 공식적 교육 용도로는 3~5m 정도의 목줄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일상적인 산책에 서는 보호자가 혼자 컨트롤하기 어렵고 돌발 상황에 위험하다. 반면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1.4~1.6m 목줄 은 반려견이 줄을 당기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무거운 목줄과 하네스 또한

산책에 적합하지 않다. (산책이지 군장하고 유격 훈

련하는 게 아니지 않는가?)

3. 목줄의 클립은 항상 누운 상태여야 한다.

클립이 누운 상태가 아니라면 줄이 당겨지고 있으 며, 반려견의 몸에 압박이 전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반려견도 반작용으로 줄을 당기게 되고 결국 다시 줄다리기를 하는 상황이 된다.

4. 목줄을 잡는 법과 컨트롤하는 기술

3시간이면 누구나 반려견과 나란히 걷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목줄을 잡는 법: 안전을 위해 단단히, 그러나 긴장 을 풀고 편안히 잡는다. 목줄을 잡았을 때는 팔의 힘 을 빼고 편하게 팔을 펴야 한다. 여러분의 몸이 긴장 되어 있으면 반려견에게 그 긴장감이 그대로 전달되

고, 반려견도 긴장을 느낀다. 간단한 일이라고 생각 하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반려견과 함께 있을 때는 언제나 해당되는 이야기 지만, 특히 목줄을 잡고 산책을 할 때는 반려견과 연 결되어야 한다.

반려견이 항상 나를 올려다봐야 하는 것이 아니다. 올바른 산책법을 배웠다면 다른 곳을 보고 있더라도 나와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꽃향기를 맡고 주변을 탐색하다가도 반려견이 '이제 어디로 갈까?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지? 저기 있는 비둘기에게 인사해도 돼?'라고 나의 의사를 묻는다.

나 혼자 볼일을 보는 것이 아니라 데이트를 하듯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산책이다.

정기적인 산책은(올바른 산책이라면) 나와 반려견 의 관계를 깊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시간이다.

반려견이 매고 있는 줄의 반대편에는 나 자신이 있 다는 것을 기억하고, 줄의 반대편에서 걷고 있는 반 려견이 어떤 느낌과 어떤 욕구를 갖고 있을지 공감 하고 이해하는 법을 몸에 익힌다면 안전하면서도 즐 겁고 건강하면서도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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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손·팔·어깨 정형외과 469.800.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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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한미 홈 헬스케어 214.574.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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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철가정주치의 512.459.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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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발목발전문클리닉 972.645.7654

아나파메디컬클리닉 972.837.9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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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원재정보험/써니리 469.460.1370

서경희보험 737.232.7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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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베이커리 972.517.9944

모짜르트 캐롤턴 972.242.5155

모짜르트 플레이노

CJ가든

DAQ코리안퓨전식당

Frank Seoul 식당

F&F 케이터링 (프렌차이즈)

Gen Korean BBQ 469.892.5669

RackPepperFire(Fusion Bar) 214.513.9273

Jubilee cafe 469.892.5978

KANZI 일식당 972.899.9779

Kooksoo국수 972.492.1148

K타운스트릿푸드 469.481.6457

Mama’s Korean Kitchen 214.430.5180

ONEnTWO CHICKEN 972.685.3100

Shoji Sushi & Hibachi - Frisco 214.705.7777

SUBEN Sushi 972.810.0123

Teriyaki 4U 214.731.6096

Teriyaking 469.318.9466

TORIDORI 469.546.4990

Won BBQ (원바베큐) 214.501.3121

Yummy House 469.626.1065

Yo! Bowl 469.892.6267

강남에서 온 닭 469.289.0444

강정치킨 972.466.1300

금수저 469.900.8187

누릉지치킨 469.886.9234

나주면옥 972.242.9242

다마시따 469.575.8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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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크랩스테이션/캐롤튼 972.242.2889

돈사랑 972.323.9306

동보성(Frisco점) 972.292.9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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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봉이통닭 213.770.1212

똥꼬포차 972.810.0803

뚝배기 469.620.2390

만리장성 972.264.6678

매드포치킨 (Carrollton점) 469.758.6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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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포치킨 (Frisco점) 469.473.4010

매드포치킨 (Mckinney점) 972.372.0685

명랑쌀핫도그 (시온마켓점) 972.940.4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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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We get our bonuses today. I can't w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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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I'm going to buy an espresso machine. I've already got it picked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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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Yes, I have. So, what about you?

B : I'll probably just pay off my credit 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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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오늘 우리 보너스 받지. 기다리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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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한동안 계획했었나 봐?

A : 응. 넌 뭐 하려고?

B : 난 아마 신용카드 빚을 갚을 것 같아.

A : 그게 내 계획보다 현명한데?

• pick out 고르다

☞ I still have to pick out a gift for him. 아직 그의 선물을 골라야 해요.

• Pay Off 청산하다, 성공하다

☞ I She pressed me to pay off my debt. 그녀는 나에게 빚을 갚으라고 채근했다. (출처: NE능률)

<건배>

조선왕조 500년 동안 수많은 왕비들 중

에 가장 한많은 죽음을 맞이한 왕비라면

역시 장희빈이 아닐까 해요. 숙종의 총애

를 받아 후궁에서 왕비까지 된 장희빈은

우여곡절 끝에 사약을 받게 되는데.....

장희빈은 "이건 필시 간신배의 모략이오!

난 전하의 친필 교지가 아니면 이 약을 못 먹겠소!" 하며 사약을 먹지 않았어요. 난

감해진 금부도사가 부랴부랴 숙종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뭐라! 교~~~~지???"

한참을 생각하던 숙종이 교지 한 장을 직

접 써 주었어요. 그 교지를 한참 동안 꼼꼼

히 살펴보던 장희빈은 결국 사약을 마시

고 죽었는데...."전하께서.... 뭐라고 적었길

래.... 그리 독하던 것이 스스로 죽었지???"

금부도사가 궁금해하며 교지를 보니.... 이

렇게 적혀 있었다고요! < 乾盃 > 건 배 !!!!

<오늘의 운세>

개띠인 삼식이가 아침을 먹으며 스포츠 신

문 운세란을 보니 오늘 개띠, 무슨 일을 해

도 운수대통, 재물운이 있다네요~

마침 저녁에 고교 동창 부친상에 조문을 가 야 하는 삼식이는 손뼉을 치며 외쳤어요. "아싸!!! 개띠. 오늘 운수 대통이라네!!! 오

◆가로열쇠

1.개인의 저택

2.과녁 따위의 가장자리

4.장사를 지내는 일

5.폭이 좁은 호젓한 길

7.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큰 상처

9.맹자의 교육을 걱정하여 세 번 이사를 함

11.임진왜란 때 진주성에서 싸워 이긴 전투

13.쿵푸허슬, 소림축구의 주인공

15.기름에 부쳐서 만드는 빈대떡

16.일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인원

17.윗옷의 두 팔을 꿰는 부분

18.잎이 생긴 모양새

늘 저녁에 니들은 다~ 죽었으~~ 오늘은 내 가 타짜다!! 이 노므 짜슥들, 어디 한번 맛 좀 봐라~~ ㅋㅋㅋ" 옆에서 그 말을 듣던 마 누라가 한심 하다는 듯 한마디 던졌어요.... "아이~~고 이~ 화상 아아!!! 니만 개띠고 니 동창들은 소띠냐~~~ 응???" <나, 말고 우리 마누라> 약국에 한 사나이가 왔어요. "딸꾹질 멎게 하는 약 좀 주세요!" 약사는 "예~~~ 잠시만요!" 하면서 약을 찾 는 척하더니 사나이의 뺨을 철썩 갈겼어요. 그리고는 "어때요? 멎었지요. 하! 하! 하!" 했어요. 그러자 사나이는 그 약사를 한참 보 더니, "나, 말고 우리 마누라!!!!" <부부> 부부가 외출을 하는 중 앞서가던 남편이 무 단 횡단을 했다. 깜짝 놀란 트럭 운전사가 남편에게 소리를 질렀다. 트럭 운전사 : "이 바보 멍청이, 얼간 머저 리. 쪼다야! 길 좀 똑바로 건너" 이 말을 들은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아내 : "당신 아는 사람이에요?"

남편 : "아~~아니!!!"

아내 : "그런데 당신에 대해 어쩜 그렇게 자 ~알 알아요???"

◆세로열쇠

1.선물로 상대에게 고마운 뜻을 나타냄 3.거의 죽을 것처럼 괴로워하는 표정

4.사람이 기른 산삼 5.까마귀와 까치가 은하수에 놓는다는 다리 6.길을 잘 찾지 못하는 사람 8.유명한 대학

10.태양에서 일곱째로 가까운 행성 11.진도에서 나는 우리나라 특산종 12.적군의 동태를 밀보하는 사람

13.자동차에 기름을 넣는 곳 14.부끄러운 부분 16.중요한 곳에 만들어 놓은 방어 시설

빈칸에 낱말을 모두 채우신 후에 ★표가 된 곳의 글자를 뽑아 아래 정답란의 빈 칸에 채워 넣으시면 고사성어가 완성 됩니다. <가랑잎이 ○○더러 바스락거린다 한다> 답- 솔잎 :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 한다.

자신에게 맞는 볼의 위치 찾기

◆ 퍼팅의 기본 개념

골프 스코어의 60~70%가 숏 게임(60 야드 안쪽의 샷들)에서 이루어지며 그 중 에서도 퍼팅이 40% 이상을 차지한다. 퍼

팅은 개인마다 달라 그립, 셋업, 스트로 크 스타일이 천태만상이지만 기본 개념 은 같다. 퍼터를 쥐는 그립은 손목을 쓰

지 않는 손바닥 그립으로 서로 손바닥이

마주보게 하여 좌우 엄지손가락이 일자

로 내려지도록 해야 한다. 어깨의 업 엔

다운(up and down) 움직임으로 스윙이

되어야 일관성 있는 스트로크를 할 수

있다. 왼 손바닥으로 밀어 백 스트로크

하고 오른 손바닥으로 밀어 다운 스트로

크하면 된다. 그립을 한 양 손이 볼보다 앞쪽

에 있거나 볼과 같은 선상에 있

는 것은 좋으나 볼보다 뒤쪽에

있으면 좋지 않다. 볼의 위치는

왼발 쪽에 놓고 왼발에 몸무게를

10~20% 더 배분 해야 톱 스핀

이 많아져 볼이 잘 구른다. 어드

레스해서 홀을 바라볼 때는 고개

를 들어서 보는 것이 아니라 턱

을 타깃 방향으로 돌리고 머리는

타깃의 반대 방향으로 기울이는

방식으로 고개를 돌려야 한다.

◆ 퍼팅 볼 위치찾기

자신에게 맞는 볼의 위치만 찾

는다면 퍼팅이 한결 쉬워진다.

그린 위에서 불규칙한 퍼팅 결

과가 나타나는 대부분의 경우

는 스탠스를 섰을 때 볼의 위치

가 매번 바뀌어서이다. 일반적으

로 볼의 위치를 눈과 눈 사이 일

직선으로 떨어지는 지점에 놓아

야 한다고 익히 알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골퍼마다 스트로크가 조

금씩 다르므로 자신에 맞는 볼 위치를 찾

아야 한다.

퍼팅의 이상적인 임팩트 구간은 퍼터

헤드가 스트로크 아크의 최저점을 지나 는 시점이다. 퍼터 헤드가 살짝 올라가면 서 임팩트가 돼야 공의 구름이 좋아 일정

하게 방향과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퍼터헤드가 최저점을 지나기 전 다운 스트로크에서 페이스가 지면을 향하면 서 볼을 치게 된다. 예상치 못하게 볼이 튀면서 볼이 라인을 따라 제대로 가지 못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당연히 볼

올라오게 한다. 평소와 같이

한다.

티에 걸린다면 볼이 스탠스 정중앙에

뒤에 있다는 증거다. 즉 다운 스트로크 에서 최저점이나 그 이전에 볼을 치게 된다. 티를 건드리지 않고 볼을 치면 볼이 그 린에서 튀지 않고 좋은 구름으로 굴러간 다. 퍼팅 스트로크가 올라가면서 볼을 치게 된다. 퍼팅 스탠스의 중간보다 살 짝 앞에 놓인다. 티를 맞히지 않고 스트 로크를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위치를 옮 겨가며 볼을 놓는 지점을 찾는다. 볼의 위치를 찾은 다음 같은 위치에 볼을 놓 고 연습한다면 그린 위에서 퍼팅이 더 쉬워질 것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

쥐(子)띠.

대화의 물꼬가 터지면

한 주간의 운세

2026년 5월 15일 - 2026년 5월 21일

운수; 어수선하고 안정이 되지 않아서 올바른 판단을 하기 힘들겠습니다.

중요한 일이나 결정은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금전: 조금만

신경 쓰면 문제가 될 만한 일을 미리 발견할 수 있으니 잘 체크하고 넘어가

야 합니다. 애정: 가족 간의 깊이 있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대화의 물꼬가

터지면 상황이 많이 나아질 것입니다.

◈ 소(丑)띠.

애정이 샘솟는

운수; 이제는 노선을 바꿔야 할 때가 왔습니다. 그동안 걸어오던 길과 다른

새로운 길이 열릴 것입니다. 금전: 새로운 고객을 만나게 됩니다. 거래처도

늘어나고 수입이 나아지니 열심히 일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애

정: 상대에 대한 애정이 샘솟는 시기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 귀에 들

리지 않고 한 사람의 말만 들릴 것입니다.

◈ 호랑이(寅)띠.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처럼 운수; 정확히 사태파악부터 해야 할 것입니다. 빨간 신호등으로 바꿔진지 도 모르고 건너가는 것처럼 위험할 수 있습니다. 금전: 내 뜻과는 반대로 가

기 쉽습니다. 잘되겠지 믿거니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지 말고 미리 대책을

세워두어야 합니다. 애정: 너무 깊이 알려고 하지 마세요.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처럼 알지 말았어야 할 것을 알게 될 수 있습니다.

◈ 토끼(卯)띠.

환하게 웃어야 밝은 내일이 운수; 말이 씨가 되는 것이니 부정적인 의미를 담은 말을 입 밖으로 내지 않

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금전: 신통치 않는 매출 때문에 표정이 어두워

지기 쉽습니다. 힘들수록 환하게 웃어야 밝은 내일이 찾아옵니다. 애정: 하

루라도 빨리 관계의 끈을 과감하게 끊어버려야 합니다. 이대로 질질 끌려

가다가는 결국 상처만 커집니다.

◈ 용(辰)띠.

한 걸음 내딛기 전에

운수; 적진인지도 모르고 무방비한 상태로 들어갈 수 있으니 한 걸음 내딛

기 전에 미리 잘 살펴야 할 것입니다. 금전: 아무리 급하더라도 미리 만약에

올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생각해두고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손해를

피해갈 수 있습니다. 애정: 사랑을 의심하고 테스트하려고 하지 마세요. 알

게 되는 것보다 잃게 되는 것이 더 클 것입니다.

◈ 뱀(巳)띠.

인생을 바꿀만한 천금 같은 기회

운수; 어느 날 급작스럽게 사고가 찾아오듯이 인생을 바꿀만한 천금 같은

기회도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입니다. 금전: 매상이 떨어져서 고민하

던 사람도 돌아가는 상황이 나아지면서 얼굴이 밝아집니다. 들어오는 것이 늘어나니 마음의 여유도 생깁니다. 애정: 일과 사랑을 동시에 얻게 될 것입 니다. 일터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 말(午)띠. 평등한 관계를 유지해야 운수; 어려운 일을 겪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힘든 일을 겪으면 서 배우는 것도 있는 것입니다. 금전: 자신의 이익보다 여러 사람의 이익을 생각하는 결정을 하면 결국은 자신에게 득이 됩니다. 애정: 누구보다 내가 더 낫다고 생각하거나 누구보다 내가 더 위에 있으려고 하지 마세요. 평등 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해야 할 것입니다.

◈ 양(未)띠. 열린 마음으로 운수; 모든 것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면 결코 배반하지 않는 좋은 결과로 답해줄 것입니다. 금전: 꼭 필요한 일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리를 지 키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수입이 나아질 것입니다. 애정: 내가 얼마나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많이 바뀔 것입니다. 자신의 속 마음을 털어놓으면 더욱 더 가까워집니다.

◈ 원숭이(申)띠. 선 긋기를 잘해야 운수;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거나 빼놓고 다닐 수 있습니다. 움직이기 전에 꼼꼼하게 잘 챙겨야 할 것입니다. 금전: 선긋기를 잘해야 합니다. 마음이 약해져서 무르게 대응하면 결국 손해는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애 정: 부부문제나 이성문제에 다른 사람이 이래라 저래라 하면 안 됩니다. 괜 히 말해서 문제를 만들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닭(酉)띠. 필연적인 느낌을 주는 운수;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어려울 것 같이 보이는 일도 능 히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금전: 조금만 발품을 팔면 좋은 투자 정보를 얻 을 수 있으니 활동에 박차를 내보세요. 모처럼 여유 있게 웃을 수 있겠습니 다. 애정: 꼭 만나야 될 인연을 하늘이 묶어줄 것입니다. 우연보다 더 강한 필연적인 느낌을 주는 만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개(戌)띠.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운수; 조금만 더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간절하게 바라는 것이 있어도 때가 아니면 잘되지 않고 지치기만 합니다. 금전: 문제가 생기면 빨리 대책을 세 워야 합니다. 자꾸 미루면 미룰수록 손해 보는 금액이 늘어납니다. 애정: 상 대의 마음이 열리고 받아들이게 설득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겠습니다. 계속 해서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 돼지(亥)띠. 삶이 알려주는 신호를 운수; 몸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오면 빨리 쉬거나 약을 복용하세요. 무리하 고 버티다가는 큰 병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금전: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삶이 알려주는 신호를 무시하고 가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애 정: 좋은 이미지를 쌓으려면 시간이 걸리지만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은 한 순간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매사에 처신을 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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