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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28일 금요일
콜로라도 한인사회도 코로나바이러스 불안 확산
[안전공지]
가동빌딩 한국 방문자 출입제한 민주평통 통일아리랑 공연취소 등
코로나-19 의심증상 발생시 대응법 안내
43개의 한인업체가 입주해 있는 오로라 소재 가동빌딩 입구에 지난 2주간 한국을 방문했던 사람들의 출입을 제한한다는 문구가 부착되어 있다.
연일 증가하는 코로나바이러스 의 위협 속에 콜로라도 한인사회 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 주말부 터 급속하게 늘어난 한국 내 코 로나바이러스 확진자들로 인해 콜로라도 한인사회는 최근 한국 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 이 커지고 있다. 오로라 소재 가동빌딩(대표 김동식)은 지난 24일부터 코로 나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한국 방문자 및 접촉자에 한해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테넌트들에게 도 이러한 사실을 별도로 공지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가동빌딩 관계자는 “한국의 상태가 심각 하다. 전염성이 워낙 강한 바이 러스이기 때문에 서로 조심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래서 오늘 아 침에 가동건물 앞뒤 출입문에 지 난 2주간 한국 및 인접 국가를 방 문한 사람은 가동 출입을 삼가한 다는 게시물을 부착했다”고 전 했다. 현재 가동빌딩에는 43개의 한 인사업체들이 입점해 있어 한인 유동인구가 다른 장소에 비해 많 은 상황이기 때문에 특별히 코로 나바이러스 예방에 주의를 기울 이고 있다. 가동빌딩 측은“손 소 독제를 사용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우선 한국을 방문했던 사
람들은 자발적으로 공공장소에 나타나지 말아야 한다. 일일이 제한을 할 수는 없겠지만 자발적 으로 참여하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길 바란다”면서 한인사회 에 당부했다. 또, 오는 3월 1일, 삼일절 101주 년을 기념해 열릴 예정이었던 ‘통 일아리랑 문화공연 축제’가 코 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지난 25일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국승구 회장은 “삼 일절 101주년을 맞이하여 준비했 던 통일아리랑 공연을 취소하기 로 결정했다. 한국에서 코로나바 이러스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공연단원의 안전과 지역 한인동 포들의 건강을 위해 부득이 취소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곳 교회 성도들도 주말예배 참석을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 이다. 오로라 소재 한인교회에 다니는 김모씨는“아직까지 마스 크를 착용해 예배를 보는 분들은 거의 없다. 하지만 최근 뉴스를 보면서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은 불안한 것 같다. 갑자기 확진환자가 너무 많아져 서 콜로라도 또한 안전지대일 수 없다”는 걱정을 내비쳤다. 콜로라도 한인사회 외에도 코 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주류사회
의 불안감도 갑자기 불거지고 있 다. 일주일 전만 해도 콜로라도에 서는 별 지장이 없었던 중국 식 당도 미국내 확진자가 증가하면 서 매출이 급감했다. 또한, 콜로 라도 대학교(볼더)는 중국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아예 유예시켰 다. 볼더 대학교의 교무처 담당 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 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모두 유 예시키기로 결정했다. 여름 방학 기간 진행될 프로그램도 진행하 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의 공식 명 칭은 코 로나바 이러스감 염 증-19(COVID-19)이며,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 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호흡기 감염 질환이다. 코로나바이러스 는 메르스나 에볼라 바이러스보 다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률이 높 기 때문에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 침, 인후통 등이 있으며, 예방하 기 위해선 손을 자주 씻고, 마스 크를 착용하거나, 기침 시 옷자락 으로 입을 가려야 한다. 만일 증 상이 의심되면 의료기관에 연락 해 지시사항을 따르도록 한다. 전문통계기관 월드미터는 전 세계적으로 81,295명의 환자가 발병했으며, 그중 2,770명이 사 망했다고 밝혔다. 26일 현재, 대 한민국 질병관리본부 측 발표에 따르면 1,261명의 한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사망자는 12명 이다. 미국은 26일 현재, 확진자는 60명으로 사망자는 아직 없다. 미국 내 확진자 상황은 일본 크 루즈 귀국자(42), 중국 방문자 (3), 캘리포니아(8), 메사추세스 (1), 워싱턴(1), 애리조나(1), 일리 노이(2), 위스콘신(1) 등이다. 박건영 기자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본국의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 로 인해 코로나-19 의심증상 발생 시 등 대응방법을 다음 과 같이 안내했다. ■ 중국 여행 후 14 일 이내에 열과 호흡 곤란과 같은 호흡기 질환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최근에 동 지역을 여행하고 이 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 긴 밀한 접촉*을 한 경우, 주치의 등 의료 전문가에게 미리 연 락하여 최근 여행이나 가까운 접촉을 언급해야 한다. * 밀접 접촉에 대한 정의 - 장기간 COVID-19 사례자 와 약 2 미터(6 피트)이내 거 주, 돌봄, 방문, 의료시설 공간 공유 - COVID-19 사례자의 감염 성 분비물과 직접 접촉 (기침) ■ 의료 전문가는 주정부의 공중 보건 부서 및 CDC와 협 력하여 COVID-19 검사 필요 여부를 결정한다. ■ 코로나-19 감염 의심증상 이 있거나 감염된 경우, 가정 및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 해 아래 절차를 따라야한다. 1. 진료 목적 경우 외에는 집에 머무른다. - 직장, 학교, 공공장 소에 방문하지 말고 대중교통, 택시, 우버 등 이용은 피한다. 2. 가정 내 다른 사람 및 애완 동물과 격리 상태를 유지한다. - 다른 사람과 떨어진 상태 로 특정 방에 머물고, 가능한
별도의 욕실을 사용한다. 3. 의사 방문전 미리 전화한다. - 전화로 의심증상을 미리 얘 기하면, 의료진은 타인 감염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 4.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휴지로 입 과 코를 가린다. - 사용한 휴지는 쓰레기통 에 즉시 버린 후 20초 이상 비 누로 손을 씻거나 60~95%의 알코올을 함유한 손 소독제로 손을 닦는다. 5. 개인 가정용품을 공유하지 않는다. - 집안의 다른 사람 및 애완동물과 음식, 그릇, 침 구류, 수건 등을 함께 사용하 지 않는다. 6. 매일 물품 표면을 청소한 다. - 카운터, 태블릿, 문 손 잡이, 욕실 비품, 전화기, 키보 드 등 및 혈액, 용변, 체액이 묻 어있을 수 있는 표면을 가정용 청소 스프레이를 사용해 청소 한다. 7. 증상 모니터링 - 질병(예: 호흡곤란)이 악화되면 즉각적 인 치료를 받되, 의료진에게 사전 유선연락하고 의료시설 방문 전 마스크를 착용한다. 8. 자택격리 중지 - 확진자 는 타인으로의 2차 전염 위험 이 낮을 때까지 자택 격리 조 치를 취해야 하며, 동 조치 중 지 결정은 의료진 및 지역 보 건당국과 상의하여 사례별로 이루어집니다. 2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