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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06일 금요일 A
고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추모식 엄수
민주당 테일러 레멧, 이변의 승리
달라스 협의회 주관 … 달라스 한인사회 추모의 발길 이어져
텍사스 공화당 텃밭서 보궐 결선 승리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고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분향소를 운영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 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김원영) 주관으로 지난달 30일(금) 오후 3 시 고 이해찬 전 민주평통 수석부 의장의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 회 사무실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거행됐다. 달라스 협의회는 30일과 31일(토) 양일간 분향소를 운영했 고,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들을 비롯해 한인사회 주요 단체 관계자 들과 고인을 애도하는 일반 한인 동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달라 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과 전 창현 영사를 비롯해 전현직 달라 스 한인회장 협의회 유석찬 회장, 달라스 한인회 우성철 회장, 달라 스 한국노인회 이명재 회장 등 50 여 명이 첫날 조문을 했다. 송하창 간사의 사회롤 진행된 추 모식은 국민의례로 시작해 김원영 회장의 고인에 대한 약력 보고, 추 모 영상 시청, 헌화 및 분향 등의 순 서로 진행됐다. 김원영 회장은 “고인께서는 평생 을 조국의 민주화와 평화 통일을 위해 헌신하셨으며, 대한민국 제36 대 국무총리를 역임하신 우리 민 주평통의 큰 스승이셨다”며 “고 이 해찬 수석부의장님을 기리기 위한 분향소를 달라스 협의회 사무실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원영 회 장은 “고인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 아 조국의 평화 통일을 위해 노력 하는 달라스 협의회가 되자”고 당
김원영 회장이 고 이해찬 수석부의장에 대한 추모사를 하고 있다. 부했다. 도광헌 소장은 방명록에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하신 그 뜻 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조문을 적 었다. 한편, 본국에서는 지난달 31일(한 국시간)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이 열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검은 정 장을 착용하고 근조 리본을 단 채 영결식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침 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영정이 입장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후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유족 과 나란히 앉아 조정식 대통령 정 무특보가 낭독한 고인의 약력을 들었다. 약력 낭독에 앞서 이 대통 령은 유족의 손을 잡고 위로의 뜻 을 전했다. 이 전 총리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6시 30분 서울대병원 장 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어 오전 7 시 20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 무실과 오전 8시 10분 더불어민주 당 당사에서 노제가 치러졌다. 고
인은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 에 의해 대통령 직속 자문 기관인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됐다. 1988년 평화민주당 입당 이후 40여 년 동안 고인은 4명의 더불어민주 당 출신 대통령과 인간적·정치적 연을 맺었다. 고인과 그들의 관계 가 곧 민주당 계열 정당 집권사의 뼈대이자 근육이었다. 1952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고 인는 서울로 유학해 덕수중·용산 고를 졸업하고 1971년 서울대 섬유 공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던 그는 자퇴한 뒤 이듬해 서울대 사회학과 72학 번으로 다시 입학했다. 대학 진학 이후인 1972년 10월 유신을 계기 로 학생운동에 투신했다. 2년 만인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15년 형 을 선고받았다. 고인은 현 더불어 민주당의 당원 주도의 시스템을 출 범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토니 채 기자
민주당 소속 테일러 레멧(Taylor Rehmet, 사진)이 공화당 강세 지역으로 잘 알려진 텍 사스 태런트카운티(Tarrant County) 주상원의원 보궐 결 선투표에서 리 웜스갠스(Leigh Wambsganss) 공화당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며 이변의 승리 를 거뒀다. 이번 결과는 올해 중 간선거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 는 ‘풍향계’가 될 수 있다는 평 가도 나온다고 달라스 모닝 뉴 스가 1일 보도했다. 비공식 개표 결과에 따르면, 레멧은 투표율이 낮은 이번 선 거에서 공화당의 웜스갠스를 14.4%포인트 차로 제쳤다. 해당 선거구는 2024년 대선에서 트 럼프 대통령이 17%포인트 차로 승리한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이다. 레멧은 개표 상황을 지켜보는 행사에서 “이번 승리는 매일 일 하는 평범한 노동자들에게 바 치는 것”이라며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반면 웜스갠스 는 이번 결과를 “태런트 카운 티와 미전역의 공화당에 대한 경고”라고 평가했다. 그는 “민 주당 지지층은 결집했지만, 너 무 많은 공화당 유권자들이 투 표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 했다. 이번 선거는 레멧이 지난해 11 월 본선에서 불과 3%포인트 차 로 패배한 이후 텍사스와 워싱 턴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 다. 레멧은 포트워스 지역의 노 동조합 지도자로, 보수 성향 선 거구를 뒤집을 가능성을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결선투표를 앞두고 텍사스 주 의회 부지사이자 공화당이 장 악한 주상원을 이끄는 댄 패트 릭(Dan Patrick) 부지사는 레 멧이 승리할 경우 민주당이 텍 사스내 다른 선거에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경고 한 바 있다. 보수 진영의 위기감은 결국 트 럼프 대통령의 개입으로 이어 졌다. 당초 공화당의 ‘낙승’이 예상됐던 이 선거에 대해 트럼 프가 직접 관심을 표명하며 막 판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패트 릭 부지사의 우려는 현실이 됐 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emocratic National Committee/ DNC) 위원장 켄 마틴(Ken Martin)은 레멧의 승리를 두고 “전국 공화당에 대한 경고 신 호”라고 평가했다. 마틴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결과는 어느 공화당 의석 도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증 명했다”며 “민주당은 지금부터 11월까지 텍사스를 포함한 선 벨트(Sun Belt) 전역에서 조직 과 경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 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주하원의원인 지 나 히노호사(Gina Hinojosa/ 오스틴)는 이번 결과를 환영 했다. 그는 그레그 애벗(Greg Abbott) 주지사에 맞서 출마한 민주당 인사 중 1명이다. 히노 호사는 “텍사스에서는 불가능 하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속지 말라.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며 “스티브 배넌(Steve Bannon)조차 ‘태런트 카운티의 향 방이 곧 텍사스의 향방이며 텍 사스의 향방이 곧 세계의 향방’ 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강 조했다. 토니 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