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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a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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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0일 금요일 A

“역대급 눈폭풍,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 강타”

텍사스 전국 3위, 전년 8위서 반등

수천 여 가정·사업체 정전 사태 발생 … 1천건 넘는 항공편 결항

2026년 신규 창업에 가장 유리한 주

지난 주말 전국 22개주와 워싱턴DC를 강타한 겨울폭풍으로 인해 북텍사스 지역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강력한 겨울폭풍(눈폭풍)이 텍사 스를 포함한 전국 22개주와 워싱 턴DC를 강타하면서 달라스 포트 워스 지역에도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5일(일) 하루에만 DFW 국제공항에서 1949년 이후 가장 많은 0.9 인치의 일일 강설량 이 기록댔다. 이번 겨울폭풍으로 인해 지난 주말 달라스 카운티와 태런 카운티를 포함한 북텍사스 일대에 수천 여 가정과 사업체의 전기가 끊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23일 금요일 저녁부터 북텍사스 지역 일대에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 하더니 24일 토요일 새벽부터 진눈 깨비로 변했다. 토요일 내내 진눈 깨비와 눈이 내렸고, 영하의 기온 이 계속되면서 도로가 얼어붙기 시 작했다. 이러한 상태는 일요일과 월요일까지 이어졌고, DFW 국제 공항과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에서 는 1천여 건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 돼 사람들의 발이 묶였다. 텍사스 도로교통국은 금요일 오 전부터 주요 고속도로에 제빙작업 을 실시했지만, 도로 위에 눈이 쌓 이거나 블랙 아이스가 형성되면서 어쩔 수 없이 운전을 해야 했던 운 전자들이 크고 작은 사고를 당하 면서 재산 피해를 입었다. 이번 폭풍으로 지난 26일(월) 북 텍사스 지역의 모든 학교들이 휴 교를 했고, 다수의 학교들이 27일 (화)까지 휴교를 연장했다. 아동들 이 오랜만에 내린 눈을 즐기면서

크고 작은 사고도 발생했다. 프리 스코에 거주하는 16세 소녀가 지프 차량에 매달린 썰매를 타며 놀다 가 사고로 사망했다. 지프 차량은 16세 소년이 운전하고 있었는데, 썰매가 인도와 나무를 들이 받았 다. 이 사고로 썰매에 타고 있던 16 세 소녀 엘리자베스 앵글(Elizabeth Angle) 양이 사망했고, 썰매 에 같이 탔던 또다른 10대 소녀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번 눈폭풍은 텍사스 등 남부를 거쳐 중부와 북동부로 이동하며 영향 범위를 넓혀 26일까지 계속됐 다. 눈과 진눈깨비, 얼음비에 최악 의 한파까지 겹치며 여러 주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텍사스 뿐 만 아니라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테네시주 등에서 100만 가구 이상 이 정전 피해를 겪었다. 전선이 강 추위로 얼어붙은 눈비의 무게와 강 풍 때문에 끊어지면서 일부 지역 에서는 전력 복구까지 며칠이 걸렸 다. 지난 25일 하루에만 항공편 1만 1천여편 취소됐고 전날까지 포함 하면 주말 새 1만7천건 이상이 결 항했다. 1만편은 미국에서 하루에 운항하는 전체 항공편의 4분의 1 에 육박하는 것으로, 이같은 결항 규모는 광범위한 방역규제가 단행 된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나 볼 수 있었다. 이번 눈폭풍으로 미 전역에서 최 소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 다. 26일 기준으로 뉴욕 5명, 테네

시 3명, 텍사스 1명, 루이지애나 2 명으로, 극한의 추위로 인한 저체 온증이 주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 다. 폭풍이 지나간 뒤에도 남부부 터 북동부 지역에 이르기까지 극심 한 한파가 이어졌다. 달라스의 경 우 28일(수)까지 최저 기온이 화씨 25도를 기록했다. 주 정부 차원에서는 22개 주와 수 도 워싱턴DC가 비상사태를 선포 했다. 미국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 는 1억8천500만명이 이번 눈폭풍 주의보 영향권에 들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본격적인 눈폭풍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23일 (금) 일찌감치 텍사스 내 134개 카 운티에 대해 재난 지역 선포를 발 표했다. 재난 선포는 폭풍으로 피 해를 입을 수 있는 지역에 필요한 모든 자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 는 조치다. 애벗 주지사는 "어떤 종 류의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최우선 과제는 항상 인명 보호"라며 "이전 보다 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 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벗 주지사는 특히 도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꼭 필요한 경 우가 아니면 도로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텍사스 주민들에게 당부했 다. 또한, 주 전력망 개선 사항을 언 급하며 ERCOT(텍사스 전력망 운 영위원회)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 하고 이번 겨울 폭풍에 대비가 잘 되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

높은 고용 증가율과 유리한 기 업가정신 지표에 힘입어 텍사 스가 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 (WalletHub)’가 최근 발표한 ‘2026년 창업하기 가장 좋은 주 (Best States to Start a Business)’ 순위에서 전국 3위에 올 랐다. 23일 컬처맵 달라스의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는 총점 54.07점 을 획득해 2023년 이후 처음으 로 전국 3위 자리를 탈환했다. 2024년 8위로 내려앉았다가 지 난해 4위로 반등한데 이어 올 해 한 계단 더 도약했다. 월렛허브는 매년 50개주를 대 상으로 사업 환경, 비용, 금융 자원 접근성 등을 비교해 창업 에 가장 적합한 지역을 선정한 다. 이번 조사는 인건비, 사무 공간 비용 부담, 금융 접근성, 인구 대비 스타트업 수 등 25개 핵심 지표를 분석해 순위를 매 겼다. 보고서는 “신규 창업 기 업의 약 절반이 5년을 넘기지 못하는 현실에서, 장기적 성공 을 위해서는 올바른 창업 환경 을 찾는 것이 결정적”이라고 강 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텍사스는 사업 환경(Business environment) 부문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 했고 자원 접근성(Access to resources) 부문에서는 전국 11 위, 사업 비용(Business costs) 부문에서는 전국 34위를 기록 했다. 텍사스는 전국에서 기업 가정신 비율이 10번째로 높고, 고속 성장 기업 비중도 11위에 달한다. 월렛허브는 또 텍사스 내 기업의 절반 이상(53%)이 ‘강한 클러스터(strong clusters)’에 속해 있어 장기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 했다. 보고서는 “클러스터란 동일 분야에 특화된 상호연결 기업

집단을 의미하며, ‘강한 클러스 터’는 해당 전문 분야에서 상위 25% 지역에 속하는 곳”이라며 “이들 클러스터에 속한 기업은 필요한 자재를 더 쉽게 확보하 고 기존 고객 기반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일정 부분 경쟁이 심 화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텍사스의 사업주들은 달라스 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달라 스는 최근 신규 창업에 가장 유 리한 미국 도시 3위로 선정됐 다. 달라스 인근 여러 지역 역시 기술 인력에게 최적의 환경을 갖춘 미국 내 주요 커리어 거점 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사에 따 르면 텍사스 근로자들은 전국 에서 ‘세 번째로 업무 몰입도가 높은’ 집단으로, 새로운 사업 거점을 찾는 고용주들에게 유 망한 요소로 꼽혔다. 보고서는 또, “텍사스의 사업 주들은 유리한 여건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텍사스는 생 산연령 인구 증가율과 고용 증 가율 모두에서 전국 3위를 기 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창업하기 가장 좋은 주 전국 1위는 플로리다(총점 56.30점), 2위는 유타(55.24점) 였고 3위 텍사스에 이어 4위는 오클라호마(53.22점), 5위는 아 이다호(52.49점)였다. 6~10위 는 미시시피(52.43점), 조지아 (52.32점), 인디애나(52.14점), 네바다(51.83점), 캘리포니아 (51.11점)의 순이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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