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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조선 제 82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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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 ‘유럽여행’ 테러 악몽 공포 매우 불안 독일-폴란드 등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용의자들 연쇄 체포 ... 여행객들 큰 우려 폴란드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테 러 용의자가 체포되면서 유럽이 다시 ‘테러 악몽’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 유럽 여행을 계 획한 한인은 물론 여행객들은 매 우 불안해 하면서 유럽 여행을 가 야할 지 매우 우려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란드 검 찰은 이슬람 국(ISIS)와 연계해 폭 발물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19세 대학생 마테우스W. 를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폴란드 국가보안국(ABW) 수사 결과에 따르면 가톨릭 루블린 대학 교 학생인 마테우스 W .는 이슬람 교를 믿으며 ISIS와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폴란드 검찰은 지난달 30일 자 택에서 마테우스W. 를 체포하고, 테러 관련 데이터와 이슬람교 관련

물품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야첵 도브르진스키 폴란드 특수 부대 대변인은 “용의자는 특정 도 시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폭발물 을 터뜨려 대규모 사상자를 낼 계 획이었다”며 “테러 대상이었던 도 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 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14일에는 독일 바이에른 주 수사 당국이 크리스마스 마켓 을 겨냥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이슬람 극단주의자 5명을 체포했 다. 체포자는 이집트인 1명과 시리 아인 1명, 그리고 모로코 국적자 3 명이다. 독일 매체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이들은 독일 내 한 모스크에서 이 슬람 성직자로 활동하면서 이집트 국적 용의자를 중심으로 범행을 모 의한것으로 드러났다. 이집트 출신 용의자는 성직자 신

유럽에서 테러 행위가 계속되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분을 악용해 “크리스마스 마켓에 차량을 이용해 돌진하라”며 “최대 한 많은 사람들을 살해하라”고 선 동했다고 바이에른주 정보국이 밝 혔다.

워싱턴 여객기·육군헬기 충돌, 정부책임 인정 법무부 “정부, 주의 의무 위반해 비극적 사고 초래” 올해 초 워싱턴DC 인근에서 모 두 67명의 목숨을 앗아간 여객기 와 육군 헬기의 충돌 사고에 대해 연방정부가 법적 책임을 인정했다. 법무부는 17일 이 사고의 한 희 생자 가족이 제기한 첫 번째 민사 소송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AP·로이터 통 신이 보도했다. 법무부는 답변서에서 “정부는 원고들에 대한 주의 의무를 지고 있지만, 이를 위반함으로써 비극적 인 사고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항공교통관제사가 연방항공청(FAA)의 관련 절차를 위반했고, 육군 헬기 조종사들도 경계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고 법 무부는 인정했다. 따라서 연방정부

올해 1월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육군 헬기 충돌사고 현장.

에도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것이 다. 다만 법무부는 아메리칸 항공과 지역 파트너사인 PSA 항공에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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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가지로 충돌 책임이 있다고 지적 했다. 지난 1월 29일 워싱턴DC 인 근 상공에서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한 민간 항공기가 바로 PSA

지난해 12월 20일에는 크리스마 스를 앞두고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서 대형 참사가 발생 하기도 했다. 사건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의 사 탈레브 알 압둘모센은 SUV 차

소속 여객기였다. 그러나 두 항공사는 같은 날 법 원에 기각 요청서를 내고 “이 비극 에 대한 보상을 받으려는 유족들의 생각에 공감하지만, 이는 항공사가 아닌 정부를 상대로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정부와 아메리칸 항공, PSA 항 공을 상대로 이번 소송을 낸 유족 측 로버트 클리퍼드 변호사는 “정 부는 이번 충돌로 불필요한 희생 이 발생한 데 대한 육군의 책임과 FAA의 항공교통관제 절차 위반 사 실을 인정했다”며 “하지만 정부 잘 못은 여러 원인 중 하나일 뿐”이라 며 항공사들을 겨냥했다. 최근 20여 년 동안 본토에서 발 생한 최악의 항공 사고로 꼽히는 이번 충돌 후에도 작은 사고들이 잇따르자 FAA는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과 국방부 주변 에서 헬기 운항을 제한하는 조치 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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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을 몰고 인파로 가득찬 크리스마 스 마켓으로 돌진하면서 6명이 사 망하고 300여 명이 부상을 당하 기도 했다. 테러범 알 압둘모센은 “독일 당

국이 자신을 박해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피해자및 가족들의 분노 를 사고 있다. 한편 프랑스는 성탄절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 문을 연 크리스마스 시장의 보안 강화에 나섰으며, 로 랑 누네즈 내무장관은 지난 3일 전 국 지방 행정관과 치안 책임자에게 공문을 보내 보안 조치 강화를 주 문했다고 일간 르피가로가 전했다. 누네즈 장관은 “테러 위협 수준 이 매우 높은 점을 감안해 전국적 으로 경계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 고 보안 체계를 강화해 주기 바란 다”고 당부했다. 올해도 독일 등 유럽 전역이 크 리스마스 전후로 발생한 테러 악 몽으로 인해 시민들은 물론 연말 연시 휴가에 유럽을 방문하는 여행 객들에게 큰 불안감을 주고 있다. 피터박 기자

주한미군 일방감축 견제 ‘국방수권법안’ 상·하원 통과 행정부가 주한미군 규모를 일방 적으로 줄이지 못하도록 견제하 는 내용을 담은 미국의 내년도 국 방수권법안(NDAA)이 17일 연방 의회를 통과했다.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NDAA를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77표, 반대 20표로 가결했다. 지난 10일 하원을 통과한 이 법 안은 상원 문턱까지 넘으면서 대 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발효된다. 내년도 NDAA에는 법안을 통 해 승인되는 예산을 한국에 배치 된 미군 병력을 현 수준인 2만8천 500명 미만으로 감축하는 데 사 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또 한미연합사령부의 전시작전 통제권을 미군에서 한국군이 지

휘하는 사령부로 이양하는 것을 양측이 합의한 계획에서 벗어나 는 방식으로 완료하는 데 예산을 쓸 수 없다는 내용도 담겼다. 다만,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에 부합하거나 한국과 일본 및 유엔 군 사령부에 군사적으로 기여한 국가를 포함한 동맹들과 적절히 협의했다는 점을 확인한 내용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제출하면 60 일 후 금지를 해제한다는 단서가 법안에 포함됐다. NDAA는 의회가 매년 국방부( 전쟁부)의 정책과 예산을 심의하 는 연례 법안으로, 국방부 예산을 주한미군 감축에 사용하는 데 제 약을 두는 조항은 트럼프 집권 2 기 들어 5년 만에 다시 나왔다.


A2 종합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외식 줄이는 시민들 ... ‘30% 요구’ 팁 공포? 고물가 속 팁 문화 부담 가중 ... 메인 요리 대신 저렴한 애피타이저 주문 20% ↑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 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 서 연일 나온다. CNBC는 12일 이런 경제 현 상의 단면을 ‘애피타이저 경 제’(Appetizer economy)라는 용어 로 정의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여전 히 외식을 하긴 하지만, 고가의 메 인 요리 대신 저렴한 애피타이저를 더 많이 주문하고 있다는 것이다. 요식업계의 공급망 데이터를 추 적하는 바이어스 엣지 플랫폼은 올 해 들어 최근까지 메인 요리와 디저 트 판매가 대체로 정체되거나 감소 하는 가운데, 애피타이저 주문량은 작년보다 20% 증가했다고 전했다. 모차렐라 스틱, 피클 칩, 치즈 바 이트 등 애피타이저 메뉴의 인기가 높아진 데에는 이들 메뉴가 식당의 할인행사와 연계되는 경우가 많아 외식비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수 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양극화를 나타

내는 ‘K자’형 경제가 소비자들의 외식비 지출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 명했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에서 외식 물가 상승률은 4.2%로, 전체 식품 물가 상승률(3.7%)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외식산업협회의 필 카파라키스 대표는 “관세와 공급망 문제가 특 히 신선식품 가격 상승을 초래했 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필자는 이 기사를 읽으며 K자의 아래쪽 끝에 있는 미국인들 이 외식비를 줄이게 되는 또 다른 이유를 생각했다. 미국인의 평균 소득으로 따졌을 때 하위 그룹에 속하는 필자의 경 험상 외식을 꺼리게 되는 큰 이유 중 하나로 미국의 유난스러운 '팁' 문화를 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미국에 처음 온 2023년 초만 해도 식당에서 결제 시 주 문 금액의 ‘10% 추가’부터 선택하 게 하는 곳이 많았던 것 같은데, 이 제는 여기에도 인플레이션이 반영

지난해 5월 뉴욕에서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 캠페인에 동참한 배우 수전 서랜든.

됐는지 18%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또 이전에는 전통적인 방식으 로 신용카드로 지불하고 영수증에 서명할 때 팁 금액을 [15%, 20%, 30%] 중 골라 표시할 수 있게 하 는 곳이 많았는데, 이제는 시스템 을 더 전산화해 결제 기기에서 팁

LG엔솔, 포드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해지 2027~2032년, 최근 매출액 대비 28.5%에 해당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와 시장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포드와 체결했던 전기차 배터리 공 급 계약이 해지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와 맺었 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 급계약이 거래 상대방의 해지 통보 로 종료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앞서 작년 10월 양사는 2027년 부터 2032년까지 6년간 75GWh( 기가와트시), 2026년부터 2030년 까지 5년간 34GWh 규모의 배터리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다. 해당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전량 생산돼 유럽용 전기차에 공급될 예 정이었다. 탑재 차량으로는 포드의 차세대 전기 상용차 모델인 E-트랜

짓이 거론됐다. 이번에 해지된 계약은 2027년부 터 2032년까지 계약 건으로, 해지 금액은 약 9조6천30억원 수준이 다. 최근 매출액 대비 28.5%에 해 당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의 정 책 환경과 전기차 수요 전망 변화 로 인한 거래 고객사(포드)의 일부

금액을 선택해야 다음 화면으로 넘 어가 결제가 완료되게 하는 방식이 확산하면서 팁을 주지 않기가 더 어려워진 실정이다. 3인 가족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식당에서 메뉴판에 20달러대로 표 시된 음식 3가지를 주문하면 세금 (LA카운티 10% 안팎)과 최소 18%

팁까지 더해 총 결제금액이 100달 러를 넘곤 한다. 게다가 매장 내 식사를 하지 않 고 음식을 포장해 가져가는 경우에 도 결제 시스템에서 팁 지불 단계 를 거쳐야 하다 보니 소비자들에게 는 상당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서비스 노

테슬라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3% 또 올라

전기차 모델 생산 중 단 결정과 이에 따른 계약 해지 통보에 따 른 사항”이라며 “고객 사와 중장기적 협력 관계는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포드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 에 적용되던 세액 공 제 혜택을 없애자 수익성이 좋은 하이브리드 차량과 내연기관 차량 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 면 수정했다. 이에 따라 주력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 등 대형급 전기차 모델 생 산을 중단하고 트럭 및 밴(승합차), 저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롤러코스터를 탔던 테슬 라 주가가 16일 사상 최고 기록 을 새로 썼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3.07% 오른 489.88달 러에 마감했다. 마감 직전께는 491.50달러 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 록했다. 작년 12월 17일 종가 479.86 달러를 찍은 이후 1년 만에 최고 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6천293억달러로 불어나 엔 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 소프트, 아마존, 메타에 이은 7 위로 올라섰다. 이전까지 테슬라 를 앞섰던 브로드컴을 제쳤다. 테슬라 주가는 작년 말 403.84

달러, 올해 첫 거래일에 379.28달 러로 내려앉은 뒤 큰 폭의 변동성 을 보이다 점차 강세를 굳히며 이 날까지 연중 21% 상승했다. 특히 지난 11일 446.89달러 수준에서 12일 2.70%, 15일 3.56% 오른 데 이어 이날까지 사흘째 3% 안팎의 두드러진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자들의 최저임금은 미국에서 가 장 높은 수준이다. 서비스 노동자 들의 보수를 올릴 필요가 있다면 소비자에게 추가 지불을 요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업주에게서 받는 것 이 타당해 보인다. 필자는 미국에서 3년 동안 지내 면서 끝내 이런 팁 문화를 납득하 지 못했고, 그렇게 비싼 금액을 지 불하고 그리 맛있지도 않으며 서 비스가 좋지도 않은 곳에서 외식 을 하기보다 ‘착한’ 가격의 식재료 를 사다가 집에서 되는대로 해 먹 는 쪽을 택했다. 근래에는 미국 현지인들 사이에 서도 서비스 팁을 두고 실랑이가 벌어져 폭행까지 이르는 사례들이 심심찮게 보도되는 것을 보면 점점 심해지는 양극화 시대에 미국의 팁 문화도 이제 흔들릴 때가 되지 않 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머지않아 로봇이 단순 서비스 노 동을 거의 대체하는 시대가 올 것 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을 고 려하면 더욱 그렇다.

기술주 주요 종목들이 최근 약세 또는 박스권 장세를 보이는 것과는 차별화한 흐름이다. 테슬라는 올해 1∼2분기 머스 크 최고경영자(CEO)의 정부효율부 (DOGE) 활동과 그로 인한 경영 집 중도 약화, DOGE 활동에 대한 소 비자들의 반감, 대규모 불매운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3분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 차 세액공제 폐지를 앞두고 소비자 들의 구매가 몰리면서 전기차 판매 가 반등했으나, 4분기부터는 세액 공제 폐지 영향에 타격을 받고 있 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전 기차 판매 실적보다 로봇과 자율주 행 기술 개발, 로보(무인)택시 사업 확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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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3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백악관 “트럼프 성격” 인터뷰 파장

FIFA, 월드컵 최저가

와일스 비서실장, 부정직하게 꾸며진 악의적 기사 ... 트럼프 등 와일스 옹호

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 격이 너무 비싸다는 비판에 국제 축구연맹(FIFA)이 60달러 최저가 입장권 발매로 대응했다. FIFA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치 러지는 104경기 전체를 대상으로 60달러짜리 최저가 입장권을 새 로 발매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서포터 엔트리 티어’라는 이름 이 붙은 새로운 가격대 입장권은 참가국 축구협회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각국 축구협회는 자체로 마련 한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충성도 높은 축구 팬’에게만 입장권을 판 매하도록 했다. FIFA의 저가 입장권 발매는 이 번 대회 입장권이 터무니없이 비 싸다는 비판 여론에 대응하기 위 한 것으로 풀이된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각국 축 구협회를 통해 판매되는 기존 북 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은 조별 리그 180∼700달러, 결승전은 4천 185~8천680달러 등으로 매우 높 게 책정돼 있다. 이는 2022 카타 르 월드컵 당시의 69∼1천607달 러와 비교해 최대 5배 이상 오른 것이다. 이에 유럽축구서포터즈협회가 “월드컵 전통에 대한 역대급 배신 으로, 월드컵이라는 볼거리에 기 여하는 팬들의 역할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반발하는 등 팬들 사이 에서 비판 여론이 크게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평 가받는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 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알코올중독 자 성격’ 소유자로 표현하고, 부통 령 등 일부 행정부 고위인사를 신 랄하게 평가한 인터뷰 기사가 16일 공개됐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와일스 실 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전폭적인 신 뢰를 표명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인 터뷰는 정가에 작지 않은 파장과 논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대중문화 월간지인 배니티 페어 (Vanity Fair)는 이날 와일스 비서 실장과 올해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식 직전부터 꾸준히 인터 뷰를 했다면서 2꼭지로 나눠진 기 사를 송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와일스 실장은 인 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알코올 중독자의 성격을 가졌다”며 “그는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는 시 각으로 행동한다”고 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및 유 명 스포츠캐스터라는 화려한 이력 뒤에 알코올 중독을 안고 살았던 부친을 둔 와일스 실장은 “고도 알 코올 중독자나 일반 알코올 중독자 들의 성격은 술을 마실 때 과장된 다”며 “그래서 나는 강한 성격의 소 유자들에 대해 어느 정도 전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라고 말하기도 했다. 와일스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 및 정치적 반대자에 대한 기 소 등에 대해선 “우리(트럼프-와일 스)는 (집권 2기 취임 후) 90일이 지나기 전에 보복은 끝내기로 느슨 하게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을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 했지만, 이후 레티샤 제임스 뉴욕 주 법무장관을 대출 사기 혐의로 수사하는 것에 대해선 “그건 하나 의 보복일 수 있겠다”고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을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며 상 호관세를 발표한 것과 관련, 와일 스 실장은 “관세가 좋은 정책인지 에 대해 엄청난 의견 불일치가 있 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에 게 ‘오늘은 관세에 대해 얘기하지 말자. 팀이 완전히 의견일치를 이 룰 때까지 기다린 다음에 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한 뒤 트럼프 대통 령이 결국 상호관세를 발표한 것 에 대해 “예상보다 고통스러웠다”

강경화 대사, 트럼프 대통령에 신임장 제정 16일 백악관서 한국 등 14개국 대사 공식 전달

지난 10월 주미대사관 국정감사에서 발 언하고 있는 강경화 대사.

강경화 주미대사가 16일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강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백악 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 참 석, 트럼프 대통령과 환담하고 신 임장을 제정했다. 신임장 제정식은 새로 부임한 대사가 자신을 파견하는 국가의 원수로부터 받은 신임장을 주재 국 정상에게 공식 전달하는 행사 다. 이를 거쳐야만 공식 외교활동 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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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 10월 4일 부임한 강 대사는 이번 제정식 이전에 미국 측의 배려로 서면 제정을 먼저 하 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으며 10월 29일 한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 담에도 참석했다. 이날 신임장 제정식에서는 한 국을 비롯한 14개국 대사들이 신임장을 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 대사와의 환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안부를 물은 것으로 전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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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말했다. 인터뷰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고 위 인사들에 대한 와일스 실장의 가감 없는 비판 발언도 공개됐다. JD 밴스 부통령에 대해선 “10년 간 음모론자였다”면서 그가 트럼프 에 대한 비판자에서 적극적 추종자 또는 지지자로 돌아선 것에 대해선 “일종의 정치적 이유 때문”이라며 비판적인 시각을 감추지 않았다. 와일스 실장은 트럼프 2기 초기 정부효율부를 이끈 일론 머스크 테 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마약류의

일종인 케타민 중독자로 지칭하면 서 “천재들이 그렇듯 이상한 사람 (odd duck)”이라고 평가했다. 와일스 실장은 전면에 나서길 꺼 리며 트럼프 대통령을 묵묵히 보좌 하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트럼프 대 통령이 그를 “얼음 아가씨”라고 부 를 정도였다. 이런 인사가 이처럼 속내를 다 털어놓은 듯한 인터뷰를 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뉴욕타 임스(NYT)는 극도로 경계심 없는 (extraordinarily unguarded) 인 터뷰로, CNN은 ‘이례적으로 솔직 한’ 인터뷰로 각각 표현했다. 와일스 실장은 곧바로 해당 기사 에 소개된 자신의 발언들이 짜깁기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에 “오늘 새벽에 공개된 기사는 나 와 최고의 대통령 및 백악관 직원, 내각을 대상으로 한 부정직하게 꾸 며진 악의적 기사”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중요한 맥락은 무시됐 고 나와 다른 사람들이 팀(트럼프 행정부)과 대통령에 대해 언급한 상당 부분이 누락됐다”며 “기사를 읽고 보니 이는 대통령과 우리 팀 에 압도적으로 혼란스럽고 부정적 인 서사를 그리기 위한 일이었다고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60달러 입장권 발매

박찬욱 감독 ‘어쩔수가 없다’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 다’(사진)가 미 최고 권위의 아카데 미(오스카상) 국제영화상 예비후보 에 올랐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 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사운드 트랙 ‘골든’은 아카데미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들었다.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 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16일 제98 회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과 주 제가상 등 12개 부문 쇼트리스트 (Shortlist·예비후보)를 발표했다.

국제영화상 부문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86개 국가 또는 지역에서 출품한 작품들 가운데 예비후보 15편을 추려냈다. 최종 후보작은 내년 1월 22일 발

19일(금)

표되고, 수상작이 호명되는 시상식 은 내년 3월 15일 열린다.

20일(토)

21일(일)

워싱턴 지역 날씨 최고 59도 최저 27도 최고 44도 최저 38도 최고 52도 최저 26도


A4 국제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부모 살해한 할리우드 금수저에 최대 사형 롭 라이너 감독 아들 닉, 1급 살인 혐의 2건 적용 기소 예정 헤로인 중독 닉, 자전적 영화 ‘찰리’ 공동각본…아빠가 감독 미국 영화계에서 3대째 금수저 지위를 누려온 닉 라이너(32)가 함께 살던 양친을 살해한 끔찍한 사건으로 할리우드와 미국 사회가 뒤숭숭하다. 라이너는 유명 영화감독인 아버지 롭 라 이너(78)와 사진작가 겸 프로듀서인 어머 니 미셸 싱어 라이너(68)를 숨지게 한 혐의 로 14일 경찰에 구속됐으며, 법정 출두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판단이 내려질 경우 법 정에 세워져 기소될 예정이다. 네이선 호크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 방검사장(DA)은 16일 라이너를 기소하겠 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적용될 혐의는 1급 살인 2건이고 다중 살인과 흉기 사용 등 가중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피고인 닉 라이너의 변호인은 법정 출두 를 위해 “절차적”인 판단이 진행되고 있다 며 17일에 법정 출두가 가능하기를 희망하

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너는 사형 혹은 가석방 불가 종신형 등 법정 최고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언론매체들이 전한 목격담에 따르면 닉 은 부모와 함께 13일 밤 유명 TV 쇼 진행 자인 코난 오브라이언의 집에서 열린 크리 스마스 파티에 참석했을 때 거친 언행으로 부모와 심한 다툼을 벌였으며, 이 탓에 참 석자들이 겁에 질리고 파티 분위기가 엉 망이 됐다. TMZ에 따르면 롭과 미셸의 시신은 다 음날인 14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서부의 고 급 주택가인 브렌트우드 지역의 자택에서 이들의 딸인 로미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한 마사지 치료사가 방문 예약 시 간에 맞춰 라이너 부부의 집에 갔으나 벨 을 눌러도 반응이 없는 점을 이상하게 여

겨 로미에게 연락했으며, 문을 열고 들어 가 피살 현장을 발견한 로미의 신고로 출 동한 경찰이 닉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라이너 부부는 14일 밤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그 부인인 미셸 오바마 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로 약속을 잡아둔 상 태였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영화 각본 작가인 닉 라이너는 부모가 할 리우드의 유력 인사인 ‘네포 베이비’(nepo baby)로 꼽힌다. ‘네포 베이비’는 한국의 ‘금수저’와 비슷 한 말로, 부모의 인맥이나 재력 등을 바탕 으로 남들보다 쉽게 기회나 자리를 얻는 자녀를 가리키며, 특히 연예계에서 널리 쓰인다. 닉 라이너는 헤로인 등 마약중독으로 15세 때부터 재활센터를 드나들기 시작했 으며, 22세 때인 2015년에는 자신의 경험

2014년 4월 뉴욕에서 열린 제41회 연례 채플 린 상 시상식 갈라에 참석했을 때 닉 라이너 의 모습.

을 바탕으로 영화 ‘찰리’(Being Charlie)의 각본을 재활센터에서 만난 맷 엘리소폰과 함께 공동 집필했다. 닉의 아버지인 롭 라이너가 감독을 맡

은 이 영화는 2015년 토론토국제영화제 (TIFF)에서 공개됐으며 이듬해에는 미국 에서 일반 개봉도 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영화평론 담당 기자 카일 스미스는 16일 ‘롭 라이너 와 네포 베이비의 역경’이라는 제목의 논평 에서 이 영화의 제작 경위와 내용을 소개 하면서 롭과 닉 부자 사이의 관계가 매우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고 평가했다. 스미스 기자는 롭 역시 배우·각본가·감 독으로 유명했던 칼 라이너(1922-2020)의 아들이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다만 롭은 기회를 얻고 나서도 스스로 능력을 입증해 야만 하는 입장이었고 그렇게 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롭 라이너는 아버지와 함께 작업했던 배 우·감독 등의 도움으로 14살 때부터 영화 출연 기회를 얻는 등 젊은 시절에 영화계 에 쉽게 진입할 수 있었다. 라이너 감독은 ‘프린세스 브라이드’, ‘해 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어 퓨 굿 맨’, ‘그녀가 모르는 그녀에 관한 소문’ 등 히트작으로 유명하다.

“잘나가던 비트코인, 역대 네번째 연간 하락세 전망”

“김하성, MLB 애슬레틱스

트럼프 재집권 등 호재에도 10월 정점 찍고 내리막

4년 4천800만달러 거절”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역대 네 번째 연간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과거의 세 차례 연간 하락 은 암호화폐 업계의 대형 추문이나 산업 붕괴 등의 사건과 맞물렸지만, 이번 연간 하락은 그런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첫 사 례”라고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올 해 1월 1일 개당 종가 기준 9만4천771달러 에서 출발해 10월 초 12만6천달러대로 정 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을 걷기 시작해 싱가포르에서 현지시간 17일 정오 기준 8만7천1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와 대비해 가격이 약 8% 하락한 것 으로 추산된다. 블룸버그 집계를 보면 이전 3번의 연 간 하락세는 2014년(-57.5%), 2018년 (-73.8%). 2022년(-64.3%) 때 기록됐다. 해당 연도는 모두 비트코인에 큰 악재가 있었던 시기였다. 2014년에는 해킹으로 비 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트곡스가 문을 닫았 고 2018년엔 ICO(신규 암호화폐 발행) 거 품이 터졌다. 2022년에도 FTX 등 가상화 폐 거래소들이 잇달아 도산하면서 혼란이 이어졌다. 올해는 반대로 호재가 많았다. 가상화 폐 옹호론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에 복귀했고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 로 편입하는 지니어스법도 의회를 통과 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초 고점 이후 비트코 인은 하락세로 돌아서 좀처럼 반등의 실마 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헤지펀드 ‘아폴로 크립토’의 프라틱 칼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수많은 긍정적 촉매 가 있었지만, 시장이 힘을 전혀 받지 못해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가 놀라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블룸버그는 올해 하락세를 촉발한 가장 큰 원인으로 극단적 레버리지(차입금)를 지목했다. 지난 10월 10일 190억달러 규모 의 레버리지 베팅 물량이 청산되면서 시장 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시장 주체인 ‘ 고래’들이 대거 매도에 나서며 가격 압박 이 계속됐고 거래량은 급감했다고 블룸버 그는 전했다. 현재 시장은 대부분 관망세를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시장 분석 업체 카이코 에 따르면 큰 가격 변동 없이 대형 거래를 흡수하는 능력 지표인 ‘시장 깊이’(Market Depth)도 올해 고점 대비 약 30%가 줄어 든 상태다. 칼라 매니저는 “기존 고래들의 매도가 상승 모멘텀을 확실히 꺾어 놨다”며 “업계 가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된 상장지수펀드 (ETF) 등 규제 관련 원했던 모든 것을 받 아 냈지만, 가격이 따라오지 못했다”고 설 명했다.

김하성(30·사진)이 애틀랜타 브레이브 스와 1년 2천만달러에 계약하기 전, 애슬 레틱스로부터 4년 4천800만달러 계약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 회복을 자신한 김하성은 1년 계 약을 택하며 내년 시즌 후 더 큰 규모의 계약을 노리기로 했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7일 “ 애슬레틱스가 김하성을 주전 2루수로 보 고 4년 4천800만달러 계약을 제시했다. 금액을 더 올릴 여지도 있었다”며 “하지 만, 만 30세인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1년 계약하고서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시 장에 나가는 길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고객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패턴”이라며 “보라스가 대리하는 선수들 은 불리한 시장 상황에서는 장기 계약을 피하고, 단기 계약한 뒤 추후에 대형 계 약을 노린다”고 설명을 보탰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보고 협상했다. 애틀랜타도 다년 계약을 제의했지만, 결론은 1년 2천만달러였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단장은 “ 김하성과 1년 계약에 합의하기 전에 장 기 계약 논의도 했다. 이번 1년 계약이 우 리 팀과의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

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김하성에게 ‘ 이곳에서 멋진 한 해를 보내고, 네가 받 을 자격이 있는 좋은 조건의 계약을 따내 라’라고 인사했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2023년 152경기 타율 0.260, 출루율 0.351, 장타율 0.398, 17홈런, 38도루를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 드글러브도 수상했다. 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은 연평균 금 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다년 계약 대신 1 년 계약을 했다. 2026년에 반등해 1년 뒤 FA 시장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전면광고 A5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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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李대통령, 충청發 ‘5극 3특’ 드라이브…지방선거 영향 ‘촉각’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대전·충남 행정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달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정부의 국정과제인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 실현을 위한 신호탄을 쐈 다. 5극 3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 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원· 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로 나눠 육성하 겠다는 전략이다. 이 중 중부권에서 그 첫발을 떼겠다는 게 이 대통령의 구상 이다. 수도권 중심의 성장전략은 한계에 봉착 했다는 판단이 담긴 정책 드라이브이지만, 정치권에서는 이와 별개로 반년 앞으로 다 가온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을 두고 셈법이 분주한 모습이다. ◇李대통령, 수도권 과밀화 문제의식… 분권 위한 ‘첫 단추’ 필요 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충남 지역 더 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 서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 장 중요한 과제”라며 “대전과 충남이 통 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 달라”고 제 안했다. 지방분권 논의 진전을 위해서는 어느 한 곳에서 ‘총대’를 매고 첨병 역할을 해야 한 다는 뜻이다. 한편으로는 그만큼 수도권 과밀 상태를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한 인 식이 엿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지방시대 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균형발전에 대해 “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어쩌면 유일한 길” 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월 입법’ 주문, 특별법 급물살 탈까…“현실적 난관 많아” 신중론도 내년 6월 중원 선거판도 변할까…여권서 ‘강훈식 차출론’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지방분권 실험의 ‘첫 단 추’ 역할을 맡기에 상대적으로 적합한 지역 이라는 진단도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 특정 진영에 대한 지지세가 약한 편인 데다 마침 국민의힘에 서도 대전·충남 통합을 위한 특별법을 발 의해 두는 등 여야 간 협의 가능성도 열 린 상황이다. 아울러 수도권 기능 및 인구 분산의 관 점에서도 수도권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충청권이 제격이라는 시각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與, 2∼3월 입법 관측…”조율사항 수두 룩” 실현 가능성 관측 엇갈려 이 대통령은 오찬에서 “다가오는 지방선 거에서 통합된 자치단체의 장을 뽑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2월에는 특별법 입법을 완료해달 라는 요청도 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 했다. 워낙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 안인 만큼 시한을 정해두지 않을 경우 자 칫 논의가 지지부진해질 수 있음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참석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법안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2월에 법안을 마련해달라는 주문이 있긴 했지만 준비 시 간도 필요하다. 이를 고려하면 3월께 입법 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론 당정의 이런 속도전에도 실제 행정 통합이 지방선거 이전에 성사될지는 불투 명하다는 신중론도 있다. 한 정부 관계자는 “각 지자체가 별도의 조례를 운영하고 있는데다 새 청사 지정이 나 명칭 문제 등 결정해야 할 사안이 한둘 이 아니다”라며 “논의 진전이 쉽지만은 않

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행정기관 소 재지나 명칭 등 문제도 개방적이고 전향적 으로 해결하자”며 실무적인 문제 때문에 논의가 가로막혀선 안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현실화 때 지방선거 판도 급변…강훈 식 차출론 부상할까 정치권에서는 이번 메시지가 6월 지방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도 관심이 쏠 리고 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대전시장과 충 남도지사 선거가 하나로 합쳐져 ‘통합광역 단체장’을 뽑는 선거로 바뀐다면 각 정당 역시 중원 표심을 잡기 위한 선거전략 수 정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이번 통합이 현실화할 경우 충청 지역에 얼마만큼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느 냐 역시 선거 판세를 흔들어놓을 수 있다 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통 합의 혜택을 시민 모두가 누려야 한다”며 “ 재정 분권 및 자치 권한에 있어서 수용 가 능한 최대 범주에서 특례 조항을 살펴봐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여권 내부로 눈을 돌리면 이번 일 을 계기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방 선거 출마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 아니냐 는 분석이 나온다. 대전·충남 통합 광역단체장 선거가 실제 로 열린다면 그 자리가 갖는 의미가 적지 않은 만큼 중량감을 갖춘 강 실장에 대한 ‘ 차출론’이 급부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국방부 “美와 핵잠수함 연료공급 협상 2년 내 완료 목표” 대통령 업무보고…전작권 전환 위한 FOC 검증 내년 11월 완료 목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 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 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국방부가 핵추진잠수함의 원자로 가동 에 쓰이는 연료 확보를 위한 미국과의 협 상을 2년 내 완료 목표로 진행하겠다고 밝 혔다. 국방부는 18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 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한미정상회담의 핵심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핵잠 건조 추 진 계획을 보고했다. 핵잠 연료인 농축 우라늄 확보를 위해선 미국과 별도의 협정을 체결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한미 원자력협정은 평화적 목적에 국한됐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정상회담을 통해 국가전략무 기인 핵잠수함 사업의 전환점이 마련됐다 면서 내년 중 핵잠과 관련한 우리의 원칙, 건조계획, 비확산에 대한 입장 등을 포함 한 ‘한국형 핵잠 기본계획’을 제시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국방부 단일 차원을 넘어 정 부 전체 역량을 결집해 국가전략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상설 범정부 사업단을 구성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자로를 잠수함에 적용하는 최초의 사 례인 만큼 안전 규제 및 조치 관련 법령도 마련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 해서는 지난 달 열린 제57차 한미안보협 의회의(SCM) 합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1월 열릴 제58차 SCM에서 미래연합군사 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완료하겠 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작권 전환을 위한 검증은 ▲ 최초작전 운용능력(IOC) ▲ 완전운용능력(FOC) ▲ 완전임무수행능력(FMC) 등 3단계로 구성 돼있다.

현재 FOC 평가를 마치고 검증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중 FOC 검증이 마 무리되면 최종 단계인 완전임무수행능력 (FMC) 평가와 검증으로 넘어갈 수 있다. 국방부는 세부적으로 내년 1월 한미 당 국간 전작권 전환과 관련한 로드맵 작성 협의에 착수해 4월에 완성하고, 3∼8월에 는 한미연합훈련을 통한 공동 평가와 연합 특수전사령부의 FMC 평가를 추진하겠다 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기별로 장관 주관의 전작권 전 환 추진평가회의를 통해 조건 충족 상황을 점검하고 동맹 현안을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업무보고에 서 “우리 군은 지난 12·3 불법 비상계엄에 동원돼 국가적 혼란을 야기하고 헌정질서 를 파괴한 데 대해 통렬히 반성한다”며 “다

시는 불법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되는 일 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내년 중 군 정보기관 조직과 기능 개편을 마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안 장관은 사후 브리핑에 서 “방첩사 개편은 일차적으로 원복 조치 된 인원이 40여 명 있고 앞으로도 계속 나 올 것”이라며 “이와 함께 민관군 합동위원 회에서 올해 말 기본적인 개편안이 나오면 그걸 바탕으로 개편 작업을 시작할 것”이 라고 말했다. 이어 “정보사령부는 기구가 방대하고 정보에 관한 깊은 내용이 많아서 내년 상 반기까지 시간을 두고 한국국방연구원 (KIDA), 민관군 합동위가 동시에 안을 내 면 공청회 등 과정을 거쳐 개편할 것”이라 고 덧붙였다.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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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국힘-개혁신당, 통일교-與 의혹 특검 가닥 ‘법조계 복수추천·개혁신당이 압축’ 무게…先 통일교·後 민중기 수사 ‘공감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18일 통일교 와 정치권의 금품거래 의혹을 수사할 이른바 ‘통일교 특검법’을 주중 공동 발 의하기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당은 최대 쟁점이던 ‘특별검사 추 천권’에 대해 큰 틀에서 의견을 모은 것 으로 전해졌다. 당초 국민의힘은 대한변호사협회, 대 법원장 등 법률 전문가에게 추천권을 부여하자는 입장이었지만, 개혁신당은 통일교 연루 의혹이 없는 제3당인 자 신들이 추천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 했다. 양측은 협의를 통해 국민의힘이 주장 한 ‘법률 전문가 추천안’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조계가 추천

한 다수의 특검 후보자를 소수로 압축 하는 ‘스크리닝’을 개혁신당이 하는 방 안을 후속 협의 중이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날 국 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혹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은 특검의 공정 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개혁신당의 절 차적 관여를 통해 제대로 된 특검을 임 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쟁점인 특검 수사 범위를 두 고 양측은 민주당 인사 의혹을 대상으 로 한 ‘통일교 특검법 우선 처리’에 공감 대를 형성했다. 개혁신당의 주장대로 신속한 법안 발 의와 효과적인 여당 압박을 위해서는 민중기 특검팀의 여권 금품 수수 의혹

은폐·무마 정황을 별도로 분리해 두고 통일교와 민주당 간 금품 수수 의혹만 다루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 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체적인 특검 구성의 틀과 내용에 대해 양당이 인식을 같이했다”며 “민중기 특검에 대 한 특검도 개혁신당과 함께 야당 공조 로 조속히 발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 다. 천 원내대표도 “민중기 특검과 관련 해 통일교 관련 여당 의혹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은 당연히 수사해야 한다” 고 추가 공조 가능성을 열어뒀다. 양당은 세부 사항 조율 후 금명간 특 검법 공동발의에 나설 방침이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오른쪽)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통일교 게이트’ 특별검사 추진을 위 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만나 발언하고 있다.

‘김건희 부실수사’ 중앙지검 증거인멸했나…PC 삭제 흔적

국힘, 내란재판부 저지 총공세

이창수 前중앙지검장 22일 피의자 소환…김건희 ‘셀프 수사 무마’도 정조준

“李대통령 전담재판부도 만들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 해 부실 수사를 한 의혹을 받는 검사들과 당시 지휘 체계에 있던 정부 고위 인사들에 대해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특검팀은 18일 오전부터 박성재 전 법무 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 관, 심우정 전 검찰총장, 이창수 전 서울중 앙지검장 등 8명의 현재 사무실, 차량, 휴대 전화, 업무용 PC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해당 수사 시기 중 앙지검에 재직했던 조상원 전 4차장, 박승 환 전 1차장, 김승호 전 형사1부장도 포함 됐다. 이들은 작년 10월 검찰이 김 여사의 도이 치모터스 주가조작,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 을 불기소 처분할 때 수사를 담당했거나 지 휘 계통에 있었다. 박 특검보는 또 이 전 지검장과 김 여사 수사 실무를 담당한 검사 등 2명에게 오는 22일 오전 10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지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의 피의자, 함께 소환된 수사 검사는 참고인 신분이다. 해당 소환조사는 지난 2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무마 의혹과 관련해 서 울중앙지검 등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내용을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특검팀은 설 명했다. 다만, 서울중앙지검 압수수색에선 증거 인멸 정황도 포착됐다. 당시 수색 대상이었던 일부 PC가 누군가 데이터를 의도적으로 삭제한 듯 지나치게 ‘

심우정 전 검찰총장(왼쪽)과 이창수 서울중앙 지검장.

깨끗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은 증거 인멸을 위한 디가우징(자기장 이용 데이터 삭제) 가능성도 열어두고 이 전 지 검장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지난 10월 말부터 전담팀을 꾸 려 검찰이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는 과정 에서 부당한 외압이나 직무유기 행위 등이 있었는지 파헤쳐왔다. 당시에도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최근 김 여사의 ‘셀프 수 사무마 의혹’이 불거지며 특검팀 수사에 불 을 지폈다. 이 의혹은 작년 5월 김 여사가 당시 재임 중이던 박 전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 사를 무마할 것을 지시했다는 게 뼈대다. 김 여사는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 떻게 되고 있느냐’, ‘김혜경·김정숙 여사의

수사는 왜 진행이 잘 안되나’, ‘김명수 대법 원장 사건이 2년이 넘었는데 방치된 이유 가 뭐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 악됐다. 메시지를 보내기 전후로 윤 전 대통령도 박 전 장관과 텔레그램 등으로 통화한 것으 로 드러났다. 결국 그해 5월 13일 법무부는 중앙지검장 과 1∼4차장검사를 전원 물갈이하고, 이 전 총장의 대검찰청 참모진도 대거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새 수사팀은 김 여사를 검찰청 대신 경호 처 부속 청사에서 방문 조사하고 작년 10월 디올백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모 두 무혐의 처분했다. 특검팀은 수사 라인 검사들뿐 아니라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직권남용 혐의점도 들여 다보고 있다. 다만 특검팀의 수사 기한이 오는 28일로 열흘 남짓 남은 점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수사를 기한 내 마무리하긴 어려워 보인다. 박노수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 남은 기간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지만 종결 하지 못하면 법에 따라 관련 기관(경찰 국 가수사본부)에 이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참고인 조사가 예정돼 있던 한 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에도 출석하 지 않았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한 전 대표 에게 지난 10일 출석을 요구했으나 그가 불 응하자 이날 나와달라고 재차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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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수 정안을 내놓으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을 처리키로 하자 위헌성이 여전하다 며 저지 총공세를 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 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걸레는 아무리 빨아도 걸레고 누더기는 아무리 기워 도 누더기”라며 “민주당은 내란전담재 판부의 위헌 소지를 줄였으니 괜찮지 않으냐고 얘기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내란특별 재판부·법왜곡죄·대법관 증원 등 악법 들을 밀어붙인 이유는 결국 ‘조희대 대 법원장과 한덕수 전 총리가 만나 내란 을 모의했다’는 것에서 출발한 것 아니 냐”며 “이제는 그런 전제가 다 깨졌다” 고 말했다. 이어 “(조은석) 내란특검이 뭐라고 얘기했느냐. 조 대법원장과 지귀연 판 사 등이 내란과 관련 있다는 아무런 증 거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지금 이 순 간 해야 할 것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 통령이 우리 당에 사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려고 한다면 똑같은 기준으로 ‘이 재명 전담재판부’ 만들기를 제의한다” 며 “이 대통령의 중단된 5개 재판을 저 희가 추천하는 판사들이 판단하도록 전담재판부를 만들어서 그 재판 또한 속개하자”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

민주당의 수정안은 내년 6월 지방선거 까지 내란 프레임을 끌고 가기 위한 정 치공작의 연장선”이라며 “삼권분립과 사법 근간을 무너뜨리는 헌정 질서 파 괴 시도가 되지 않도록 반드시 막겠다” 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민중기 특별검사팀 이 김건희 여사에게 가방을 선물한 의 혹에 연루된 김기현 의원의 국회 사무 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선 민주당과 통일교의 유착 의혹을 덮 으려는 시도라며 반발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면 전환용 물 타기이자 야당 망신주기식 압수수색” 이라며 “통일교 게이트의 화살이 이재 명 정권을 향하자 정권의 충견인 민중 기 특검이 야당 핵심 인사를 표적으로 공개적 이벤트 수사를 연출한 것”이라 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 법 통과를 위해서는 지도부의 단식 또 는 삭발 투쟁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과 특검법 공동 발의를 추 진하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전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머리를 깎든지, 단식을 하든지 정해서 따르고 강력 투 쟁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최 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단식과 삭발도) 충분히 검토할 부분” 이라며 “논의가 더 무르익으면 적절한 방식으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양당 이 함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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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론스타 소송비용 74억원 전액환수로 마무리 승소 따른 지급 결정 29일 만에 역대 최대규모 환수 정부가 17일 론스타 측으로부터 국제투 자분쟁(ISDS) 중재판정 취소 절차에 든 소 송 비용 총 74억원을 전액 환수했다. 법무부는 이날 최소 절차 소송비용 약 73억원과 정정 절차 소송비용 약 8천만원 및 지연이자 등 74억 7천546만원을 전액 환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18일 론스타 ISDS 취소위원회에 서 한국 정부가 승소하고 소송 비용을 전액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린 지 29일 만이다. 이번에 환수한 금액은 정부가 그동안 ISDS 사건에서 환수한 소송비용 중 역대 최고액이다. 정부는 취소 결정 선고가 나온 직후 론 스차 측에 ‘변제 촉구 서신’을 발송하는 등 선제적으로 소송비용 집행 절차에 나 섰다. 또한 지급 기한인 12월 18일 이내에 변 제하지 않을 경우 강제집행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는 점도 알렸다. 론스타 측은 지난 3일 한국 정부에 ‘결 정문상 기한(미국 동부시간 기준)보다 이 틀 먼저 미 달러화로 지급하겠다’고 약속 했고 이날 법무부가 지정한 계좌로 송금 을 완료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소송비용 74억원 환수를 통해 2012년부터 13여년간 이어져 온 론스타와의 법적 분쟁이 대한민 국 정부의 완전한 승소로 일단락됐다”며 “ 이는 대한민국 정부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 여 얻어낸 귀중한 결과”라고 했다. 앞서 론스타는 2012년 한국 정부가 외 환은행 매각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46 억7천950만달러(약 6조1천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ISDS를 제기했다. 이에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는 2022년 8월 31일 한국 정부에 론스타가 청구한 손해배상금의 4.6%에 해당하는 2

정홍식 법무부 국제법무국장이 19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론스타 ISDS 취소 결정 선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억1천650만달러(약 2천800억원·환율 1천 300원 기준)를 지급하라고 판정했고, 우리 정부의 정정 신청을 거쳐 배상금은 2억1천 601만8천682달러로 판정됐다.

작년 육아휴직자 역대 최대…아빠 급증해 6만명 돌파 아빠 사용률 10%대 진입, 엄마는 줄어…10명 중 3명은 아빠 지난해 육아휴직자가 다시 20만명을 넘 어서며 역대 가장 많았다. 아빠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처음으로 10%를 넘었지만, 엄마는 줄었다. 육아휴직 이 엄마 중심에서 부모 공동으로 옮겨가는 흐름이 일부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17일 발표한 ‘2024년 육아휴직 통계 결과(잠정)’에 따 르면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는 20만6천 226명으로 전년보다 8천8명(4.0%) 증가했 다. 이는 임신 중이거나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해 육아휴직 을 시작한 사람으로, 2023년에 시작해 작 년까지 이어지는 경우 등은 제외된다. 육아휴직자는 2022년(20만2천93명) 20 만명대에서 저출생 여파 등으로 2023년 (19만8천218명) 첫 감소한 뒤 지난해 다 시 20만명대를 회복해 역대 최대치를 기 록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와 정책 제도 효 과 등 영향으로 분석됐다. 특히 육아휴직자 중 아빠는 6만117명으 로 전년보다 9천302명(18.3%) 증가했다. 아빠 육아휴직자는 2015년 8천220명에 불과했지만, 2018년(2만5천62명) 2만명대 에 진입한 뒤 꾸준히 증가해 2022년(5만 4천565명) 5만명대에 들어섰다. 지난해는 처음으로 6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엄마 육아휴직자는 14만6천109

명으로 1천294명(0.9%) 줄었다. 엄마가 전체의 70.8%를 차지하며 아빠 의 비중은 29.2%였다. 육아휴직자 10명 중 7명은 엄마, 3명은 아빠인 셈이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 부모의 지난해 육아 휴직 사용률은 34.7%로 1.7%포인트(p) 상 승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는 육아휴 직 대상자 중에 육아휴직자 비율이다. 특히 아빠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10.2% 로, 2.7%p 높아지며 처음 10%를 넘어섰 다. 지난해 6+6 부모육아휴직제 도입 등으 로 아빠의 육아휴직이 늘고 있다고 데이터 처는 설명했다. 6+6 부모육아휴직제는 생후 18개월 이 내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첫 6개월간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엄마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1.0%p 하락 했지만, 여전히 72.2%로 압도적으로 높다. 데이터처는 1년 내 육아휴직 사용률 통 계도 처음 작성했다. 기존에는 아기가 태어난 연도에 해당하 는 해에 쓴 육아휴직을 기준으로 집계했는 데 연말 출산, 출산 휴가 등을 고려해 12개 월 내로 집계함으로써 초기 육아휴직 사 용을 정밀하게 분석한 것이다. 2023년 출생아 부모 가운데 12개월 이 내 육아휴직 사용률은 43.7%로 전년보다 3.0%p 상승했다. 아빠의 12개월 이내 육아휴직 사용률은 2015년 1.1%에 그쳤지만, 2021년(10.2%)

그러나 최근 론스타 ISDS 취소위원회는 우리 정부가 낸 중재판정 취소 신청 사건 에서 2022년 8월 중재판정이 인정한 배상 금 원금과 이자 지급 의무를 모두 취소하고

‘대한민국 승소’ 결정을 내렸다. 또 한국 정부가 그간 취소 절차에서 지 출한 소송 비용 약 73억원을 30일 이내 지 급하라는 환수 결정도 내렸다.

10%대에 진입했고 2022년 13.5%, 2023년 16.1%까지 늘었다. 엄마의 12개월 이내 육아휴직 사용률은 2015년 68.5%에서 2021년(80.9%) 80% 대로 들어섰고 2022년 83.0%, 2023년 84.5%였다. 아빠 육아휴직자는 엄마보다 연령대가 높았다. 아빠 연령대는 35∼39세가 38.7%로 가 장 많았고, 40세 이상(32.9%), 30∼34세 (24.9%), 30세 미만(3.5%) 순이었다. 엄마는 30∼34세가 42.9%를 차지했다. 35∼39세(33.0%), 40세 이상(14.7%), 30세 미만(9.3%)이 뒤를 이었다. 기업체 규모별로는 대기업 육아휴직자 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모 모두 기업체 규모 300명 이상인 기 업체에 소속된 비중이 아빠 67.9%, 엄마 57.7%로 가장 많았다. 엄마는 주로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아빠 는 유치원 시기에 육아휴직을 많이 썼다. 2015년에 출산해 지난해까지 한 자녀 만 둔 부모를 살펴보면 엄마는 아이가 0세 (83.8%) 때, 아빠는 6세(18.0%) 때 육아휴 직 사용 비율이 가장 높았다. 육아휴직을 2회 이상 사용한 아빠는 전 체의 10.5%, 엄마는 21.2%를 차지했다. 지난해 출산휴가자 엄마는 8만348명으 로 6천667명(9.0%) 증가했다. 배우자 출산 휴가를 사용한 아빠는 1만8천293명으로 2천122명(13.1%) 늘었다. 지난해 출산 엄마는 출산일을 기준으 로 59.9%가 취업자였다. 출산 360일 전 (67.2%)보다는 취업 비율이 7.3%p 낮아 졌다.

‘쿠팡사태’ 피싱 1천만원 피해도 금융감독원은 18일 쿠팡 개인정보 유 출사고와 관련한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2차 피해가 확인됐다며 소비자경보를 ‘ 경고’로 한 단계 올렸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일 쿠팡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가 금융사기 피해 사례가 확인되고 제보가 늘어나자 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했다. 금감원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명의도용 범죄 발생이나 피해 보상 등을 언급하며 금융소비자의 불안감과 피해 보상 심리를 자극하는 것이 최근 수법의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사기범들은 검·경찰,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기관을 사칭해 정보유출 사태 대 응업무를 수행하는 척하면서, 피싱사이 트에 접속시키기 위해 ‘피해 여부 확인’ 이나 ‘인터넷 등기 열람’ 등 다양한 명목 으로 거짓말을 한다. 피해자들이 피싱사이트에 접속하면 본인 확인을 빙자해 개인정보 입력과 악성앱·원격제어앱 설치 등을 유도한다. 해당 앱이 설치되면 사기범은 전화번호 조작 및 휴대전화에 저장된 개인정보 탈 취, 피해자의 실시간 위치 확인도 가능 해진다. 현재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2차 피해 의심 신고는 5건으로, 이중 1건은 1천 100만원을 송금해 실제 금전적 피해로 이어진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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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조선 특집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약 먹었을 뿐인데…” 몰랐던 ‘탈모 부작용’ 유발하는 약 5가지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다면 비타민 결핍이나 스트레스, 건조한 날씨 등 이 원인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우리가 매일 복용하는 약이 탈모를 일으키 는 경우도 있다. 영국의 약국 ‘Chemist4U’ 의 약사이자 탈모 전문가 아이샤 바시르는 “탈모 부작용이 있는 약물은 성장기, 휴지 기, 탈모라는 머리카락의 자연스러운 성장 주기를 방해해 더 많은 머리카락을 탈모 단계로 밀어 넣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유형의 탈모는 ‘휴지기 탈모’라고 불리며 복용 후 몇 달 후에 나타나는 경우 가 많다. 그는 “일부 약물은 호르몬 균형· 영양소 흡수·두피 혈류에 영향을 미쳐 모 발 건강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했다. 바시 르 약사가 소개한 탈모 부작용이 있는 약 들을 알아보자. ◇여드름 치료제 비타민 A가 풍부한 여드름 치료제는 모 발 성장 주기를 방해해 일시적 탈모를 유 발할 수 있다. 고용량의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모낭이 휴지기로 이동해 탈모가 일 어날 수 있다. 바시르 약사는 “레티놀, 과 산화벤조일, 살리실산과 같은 성분이 들어 있는 국소 여드름 크림은 두피 자극을 유 발할 수 있다"며 “이 자극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캐나다 토론토

시적이며,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절하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약물은 호르몬 균형·영양소 흡수·두피 혈류에 영향을 미쳐 모발 건강을 떨어뜨릴 수 있다.

대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여드름 치료 제인 아이소트레티노인을 환자에게 투여 한 결과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가 투여받지 않은 환자보다 휴지기 탈모증의 위험이 두 배가량 높았다. ◇베타 차단제 베타 차단제는 심박수와 심장 수축력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고 심장의 부담을 줄

이는 약물로, ▲흉통 ▲심부전 ▲부정맥 ▲고혈압 ▲불안증 치료에 사용된다. 베타 차단제 또한 약물 복용 전보다 더 많은 모 낭을 휴지기로 몰아 일부 환자에게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대한약사저널의 의약품 이 상 사례에도 프로프라놀롤 복용 후 탈모 가 발생했다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복 용을 수개월 이어가면 눈에 띄는 탈모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은 대게 일

얼굴에 ‘핸드크림’ 바르면 어떻게 될까?

◇ACE 억제제 ACE 억제제는 혈압을 높이는 물질의 생 성을 막아 혈관을 확장하는 약이다. 고혈 압, 심부전 치료에 효과적이며 심근경색에 걸렸던 환자에게 처방된다. 혈관이 확장돼 혈압이 낮아지면 모낭으로 가는 혈액 공급 량 또한 줄어드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 다. 이때 건강한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산 소·영양소 공급 또한 같이 제한된다. 필라 델피아 약학대학·펜실베니아 대학병원 연 구팀은 50대 남성 환자가 ACE 억제제인 리시노프릴 복용 후 탈모 증상이 발생했 고, 원인 약물을 변경해 4주 만에 탈모증 이 호전된 사례를 발표했다. ◇피임약 로에스트린·마이크로게스틴 등 피임약 은 호르몬 수치 변화를 일으켜 탈모를 유 발할 수 있다. 약물로 인한 호르몬 변화 는 모낭에 스트레스를 줘 모발 성장 주기 를 빠르게 만들어 모발이 빨리 빠지게 한 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피부과·분자 유 전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특정 유전자 변 이(CYP1B1)를 가진 여성에게 경구 피임이 전두엽 섬유화 탈모증(FFA)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했다. 호르몬 변화를 주는 약 이기 때문에 복용 중 또는 중단 후 탈모가 나타나는 사례도 있다. ◇호르몬 대체 요법(HRT) 합성 프로게스틴·테스토스테론 등 사용 되는 호르몬의 종류에 따라 모발이 얇아 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남성 호르몬 과 유사한 방식으로 신체에 영향을 미치 는 안드로겐 효과로 모발 성장 저해가 발 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용 시작·용량 조 절 과정에서 호르몬 변화가 생기는 것도 영향 요인이다. 개인 유전적 요인과 처방 호르몬 종류 에 따라 반응이 달라 일부는 오히려 모발 이 풍성해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에스트 로겐은 탈모 위험이 낮고, 테스토스테론은 모발 가늘어짐을 촉진한다. 바시르 약사는 “이런 유형의 탈모는 대 부분 일시적이며, 몸이 약물에 적응하거나 복용을 중단하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란다” 며 “약 복용이 끝나면 보통 3~6개월 안에 개선이 시작되는데, 이는 모발 성장 주기가 다시 정상화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복용 중인 약이 탈모의 원인 같다 하더라 도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의 사와 상담을 통해 약물 변경 또는 대체 약 물 처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잠은 죽어서 자면 된다고? 못 자면 빨리 죽는다

겨울은 춥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가 메 마르기 쉽다. 특히 얼굴의 건조함을 없애 기 위해 핸드크림이나 바디로션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핸드크림을 얼굴에 바르면 트러블이 올 라오기 쉽다. 피부 부위에 따라 피지를 분 비하는 ‘피지선’이 분포하는 양상이 다른 데, 손은 피지선이 적고 손바닥은 피지선이 없어서 쉽게 건조해진다. 그래서 핸드크림 을 만들 땐 유분과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피막제 성분을 많이 넣는다. 반면에 얼굴에 는 피지선이 많아서 유분기가 많다. 얼굴에 피막제 성분이 많은 핸드크림을 바르면 유 분이 과다해져 모공이 막히고 트러블이 생 길 수 있다. 핸드크림에 흔히 들어가는 향 료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얼굴 피부 는 손보다 민감해 향료가 닿으면 트러블이 생길 위험이 더 크다.

바디로션 역시 얼굴에 바르지 않는 게 좋다. 얼굴에 바르기엔 너무 기름져 모공 이 막혀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피부에 겉 도는 지질 성분이 산소와 만나 과산화지질 로 바뀌면, 과산화지질이 만드는 활성산소 에 피부가 오히려 노화될 수도 있다. 겨울마다 찢어질 듯 건조한 얼굴이 고민

이라면, 세수하고 나서 곧바 로 얼굴용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부터 들이는 걸 권장한 다. 보습제에는 습윤제와 밀 폐제가 적절히 섞여 있다. 습 윤제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물질이고, 밀폐제는 막을 형 성해 피부에 수분을 가두는 물질이다. 습윤제가 수분을 당겨오긴 하지만, 얼굴 피부 가 여전히 촉촉할 때 보습제 를 발라야 최대한 많은 수분 을 피부에 가둘 수 있다. 그래도 건조하다 면 세수는 뜨겁지 않은 미온수로 하고, 피 부에서 뽀득뽀득 소리가 날 정도로 과도하 게 클렌징하지 않는다. 얼굴이 뽀득거린다 는 건 천연 보습 성분이 다 씻겨나갔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가습기를 틀어놓고 생활 하는 것도 도움된다.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기대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리건 보건과학대 연구진은 2019년 부터 2025년까지 여러 지역의 평균 기 대 수명을 조사하고,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모은 수면 습관·생활 방식·건강 설문 데이터를 함께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하루 7시간 이상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지역일수록 기대 수 명이 낮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면 부족이 기대수명 예측에 있어서 식습관, 운동, 외로움 등 다른 생활 요인 보다 더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연구진은 “흡연을 제외하면, 수면이 수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행동 요인 중 하나였 다”고 했다. 연구를 이끈 앤드류 맥힐 박사는 “수 면이 중요하다는 건 알았지만, 직접적으

로 연결돼있을 줄은 몰랐다”며 “가능하 면 매일 7~9시간 잠을 자는 것이 건강과 장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잠을 적 게 자는 국가 중 하나다. 대한수면연구학 회 조사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58분으로,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18% 낮 았다. 많은 국민이 만성적인 ‘잠 부족’ 상 태에 놓여 있는 셈이다. 제때 잠을 자기 어렵다면, 먼저 수면 위생을 개선해봐야 한다. 전문가들이 추 천하는 실천법에는 ▲규칙적인 수면 시 간 유지 ▲낮 동안 40분가량의 유산소 운 동 ▲침실 내 빛·소음 차단 ▲잠들기 1시 간 전 전자기기 사용 중단 등이 있다. 이 런 노력에도 개선이 어렵다면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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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감기 뒤 숨어있는 ‘중이염’…방치하면 수술까지? 겨울은 호흡기 바이러스 활동이 증가하 면서 감기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계절이 다. 기온이 떨어지고 실내 난방 사용이 증 가하면 점막이 건조해져 바이러스가 더 빠 르게 퍼지는 환경이 만들어지는데, 이때 발 생한 감염이 귀까지 번져 중이염으로 이어 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중이염은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큰 어 려움 없이 회복할 수 있지만, 감기 후 흔히 나타나는 가벼운 불편감으로 여기고 방치 하면 만성화되거나 삼출성 중이염으로 넘 어가 결국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태까지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감기와 중이염은 밀접하게 연관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아이들은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이 짧고 수평에 가까워 체액이 고이기 쉽고 염증이 반복되기 쉬운

만큼, 감기 증상이 있을 때 귀의 변화를 세 심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가 귀로 번지며 생기는 ‘급성·만 성 중이염’ 급성 중이염은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 염으로 생긴 염증이 이관을 통해 귀 안쪽 으로 퍼지면서 발생한다. 아이가 귀를 자 주 만지거나 통증을 호소하고, 열이 나거 나 보채는 것이 대표적인 신호다. 특히 밤 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밤에 갑 자기 울거나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중이염 을 의심해야 한다. 초기에는 항생제와 소염제 등으로 빠르 게 회복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중이염이 반복되며 만성화될 수 있다. 만성 중이염으로 진행하면 고막이 약해져 천공

겨울은 호흡기 바이러스 활동이 증가하면서 감기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계절이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 해마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떨어 뜨리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켰

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S1 단백 질 투여 6주 후, 쥐의 해마에서는 신경세 포 수가 감소했다.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 성 뇌질환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 ‘타우’ 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하며 장 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도 제기됐다. 흥미롭게도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이 코로나19 후 인지장애를 억제하는 데 도 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스파이크 단백질과 메 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세포실험에서 메트포르민은 독성단백질 축적을 유의미 하게 억제했다. 신경세포 기능 회복도 도 왔다. 연구 저자 국립보건연구원 고영호 뇌질 환연구과장은 “실제 임상에서 널리 사용 하는 메트포르민이 코로나19 후 인지장 애를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첫 과학적 근거다”며 “향후 임상연구를 통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치료제로서 가능 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걸린 이후 기억력 가물가물 기분 탓 아니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 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 19 후유증으로 보고돼 온 ‘브레인 포그(인 지장애)’의 생물학적 원인을 규명하기 위 해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코로 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실험용 쥐의 비강에 투여한 뒤 인지 기능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데 걸 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낯선 공간에서의 불안 행동이 증가하는 등 학습·기억 능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생기거나 안쪽으로 말려들어 가는 등 회복이 어려운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 중이염은 약물치료만으로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중이염 종류에 따라 고막의 구멍을 메우거나 손상된 구조를 복 원하는 수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진행된 정도가 심할수록 수술 범위가 넓어지고 회 복에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감기 후 귀 먹먹함, 통증 등의 신호가 있다면 반드 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통증 없어 놓치기 쉬운 ‘삼출성 중이 염’ 삼출성 중이염은 고막 뒤에 삼출액이 고 여 있는 상태로, 급성 중이염과 달리 통 증이나 발열이 거의 없어 방치될 위험이 크다. 아이들의 경우 귀에 물이 찬 느낌이

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을 명확히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특히 더 주의해 야 한다. 감기 증상은 나아졌는데 TV 볼륨을 계 속 높이거나, 불러도 잘 반응하지 않는 모 습을 보고 보호자들이 이상함을 느껴 내 원하는 경우가 많다. 고막 뒤에 고인 삼출 액은 자연 배출이 어려워, 필요시 고막을 절개해 환기 튜브를 삽입하는 수술적 치료 를 시행해야 한다. 삼출성 중이염 수술(환기관삽입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도 빠른 수술이지만, 증상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청력 저하가 발 생해 언어 및 학습 발달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감기 후 말소리 반응 변화, TV 볼 륨 증가, 집중력 저하 등이 느껴지면 빠르 게 귀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하루 걸음수가 적을수록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딱 1000보만 더 걷자! 파킨슨병 위험 줄어든다 하루 걸음수가 적을수록 파킨슨병에 걸 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하 루 1000만보만 더 걸어도 발병 위험이 8% 낮아지며, 걸음수 측정만으로도 파킨슨병 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킨슨병은 두 번째로 흔한 신경퇴행성 뇌질환으로, 2004년 520만명에서 2020년 940만명으로 급증할 만큼 가장 빠르게 증 가하는 질환이다. 임상 진단을 받기 전 최 대 10년 전부터 미세한 운동장애와 초기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러한 변화는 발병 위험을 이해하고 조기 신호를 파악하 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영국 옥스퍼드대 빅데이터연구소와 인 구보건학과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의 손목 가속도계 데이터를 활용해 하루 걸음 수와 파킨슨병 발병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기존 연구에서도 신체 활동량이 적을수록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상관성이 보 고됐지만, 질환이 천천히 진행되는 특성 때문에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연구진은 ‘하루 걸음수’를 대안으로 지 목했다. 걸음수는 스마트폰이나 웨어러 블 기기로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신체활동

의 객관적 지표이기 때문이다. 연구에는 2006~2010년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성인 중 9만4696명의 데이터가 포함됐다. 분석 결과, 하루 1만2369보 이상 걷는 사람은 6276보 미만으로 걷는 사람보다 파 킨슨병 발생 위험이 59% 낮았다. 하루 걸 음수를 연속 변수로 분석했을 때도 걸음수 가 1000보 늘어날 때마다 발병 위험이 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걸음수와 파킨슨병의 관계를 시기별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초기 단계에서 가장 강한 연관성이 나타났다. 추적 관찰 첫 2년 동안은 하루 걸음수가 1000보 늘어날 때마다 파킨슨병 발병 위 험이 17% 줄었다. 이 기간 파킨슨병 진단 을 받은 사람은 55명이었다. 그러나 6년 이 상 지난 시점에서는 걸음수와 발병 위험의 관련성이 거의 사라졌다. 연구진은 걸음수가 많은 사람일수록 파 킨슨병 발병률이 낮다는 사실이 초기 단 계에서 특히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미 질병이 시작됐다는 신호일 가능성을 보여주며, 환자 조기 관찰에 중요한 지표 라는 분석이다.

“잠 푹 잤더니 당뇨·콩팥병 위험 줄었다” 당뇨병이 생기면 혈관이 손상 되며 심장·콩팥 질환도 생기기 쉬 워진다. 몸에 좋다는 온갖 건강식 품을 챙겨 먹기 전에, 하루 7~8시 간 잠부터 푹 자는 것이 우선이 다. 잠만 잘 자도 심장·콩팥 질환 과 당뇨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 크에 등록된 성인 37만 5837명의 데이터 를 분석해, 수면 특성과 심장·콩팥·대사 건 강 사이 관계를 분석했다. 수면 지속 시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정도, 낮잠 시간, 불 면증과 코골이 유무 등이 수면 특성에 포 함됐다.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는 13.68년 간 추적 조사됐다. 분석 결과, 잠을 푹 자는 사람들은 심 장·콩팥·대사 질환을 앓게 될 위험이 수면 이 불량한 사람들보다 30% 낮았다. 생애 첫 심장·콩팥·대사 질환이 생긴 사람이라 도 잠을 잘 자는 경우 다른 합병증이 동반 될 가능성이 30% 적었다. 이는 이미 질환 이 생긴 후라도 충분히 숙면하는 것이 향

후 건강 관리에 이로움을 보여준다. 잠을 잘 자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 람들보다 연구 기간에 사망할 위험도 21% 낮았다. 다양한 질환 중에서도 숙면은 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특히 컸다. 이는 수면 부족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임으로써 당뇨병 등 대사 질환 발생 위험을 키운다 는 선행 연구 결과들과도 어우러진다. 연구팀은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서 생긴 우울과 불안이 이러한 건강 부담을 키웠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우울과 불 안은 생애 처음으로 심장·콩팥·대사 질환 이 발생할 위험의 16.48%, 사망할 위험의 25.17%와 관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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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때문에 자살 충동까지…치료 여건 개선 절실” 보통 원형탈모라고 하면 머리에 생긴 동 전 크기만 한 탈모 증상을 떠올리지만, 실 제 병원 치료를 받는 환자 중엔 이보다 심 각한 경우가 많다. 이름만 ‘원형’ 탈모지, 실 상은 몸에 있는 온갖 털이 다 빠진다. 소 아·청소년 원형탈모 환자들은 또래의 시선 때문에 등교를 거부하고, 성인 환자는 제 대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한 채 은둔하기 도 한다. 그럼에도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 식이 낮은 탓에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 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분당서 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를 만나 원형 탈모 치료법과 국내 환자들의 치료환경 등 에 대해 들었다. -국내 원형탈모 환자 수는 얼마나 되 나? “해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매년 17만~18만명이 원형탈모 치료를 받는다. 30·40대 환자가 제일 많은데, 대부분 자가 면역질환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면역계 이상이 왜 탈모로 이어지는 건 가? “자가면역질환은 우리 몸에 맞지 않는 병원체를 쫓아내야 할 T세포가 비정상적 으로 우리 몸을 공격하면서 생기는 문제 다. 쉽게 말해 T세포가 싸우지 말아야 할 상대와 싸우는 건데, 그 상대가 모낭일 때 원형탈모가 발생하게 된다. 비슷한 원리로, T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피부를 공격하면 아토피피부염, 색소를 만드는 세포를 공격 하면 백반증 등이 발생한다.” -스트레스나 유전의 영향도 있나? “전체 원형탈모 환자의 10% 내외가 스 트레스의 영향을 받는다. 유전 역시 가능 성이 있다. 부모가 원형탈모일 경우 자녀에 게 원형탈모가 생길 수 있고, 부모는 다른 자가면역질환인데 자녀만 원형탈모 형태 로 자가면역질환이 나타날 수도 있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원형탈모 환자가 늘었다고? “정확한 통계를 내놓은 건 아니지만, 이 미 여러 나라에서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당시 원형탈모 유병률이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유전자 가 일부 변형되면서 원형탈모가 발생한 환 자들도 있고, 백신 접종 후 면역 체계가 교 란돼 원형탈모가 나타난 경우도 있었다. 실 제 코로나19 유행 당시 백신을 맞고 원형 탈모가 생겨 내원한 환자들이 있었는데, 그런 경우엔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뎠다.” -다른 부위의 털이 빠지기도 하나? “원형탈모는 머리카락이 아닌 털과 관 련된 문제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가 제 일 많을 뿐, 눈썹, 속눈썹, 콧수염, 겨드랑 이 털 등 몸에 있는 모든 털이 영향을 받 을 수 있다.” -그런 경우는 ‘원형’ 탈모가 아니지 않 나? “과거에는 탈모 부위가 조그맣고 동그란

‘원형탈모 명의’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

모양이어서 원형탈모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까지도 같은 진단명이 쓰이고 있는데, 현 시점에서 보면 실질적으로 원형탈모라 는 단어는 조금 잘못됐다.” -남성형·여성형 탈모를 원형탈모로 오인 하는 경우는 없는지? “남성형 탈모를 원형탈모로 오인하는 경 우는 거의 없다. 다만, 원형탈모 중 미만성 원형탈모일 경우엔 일반적인 원형탈모와 달리 머리카락이 띄엄띄엄 빠져서 남성형 탈모와 감별하기 쉽지 않을 때도 있다. 여 성형 탈모의 경우 앞머리 라인은 유지되면 서 정수리 부분만 빠지는 양상을 보여 오 자형 탈모라고도 하는데, 이를 원형탈모로 잘못 알고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다.” -약물 치료는 언제 받아야 할까? “원형 탈모 중증도를 평가하는 솔트 (SALT) 점수를 기준으로 치료 방침을 결 정한다. 서양에서는 대부분 50점이 기준 이다. 탈모가 전체 두피 면적의 50%를 넘 어섰는지 본다는 뜻이다. 50점이 넘어가면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 -기준이 너무 높은 것 아닌가? “그렇다. 솔트 점수 50점을 기준으로 보 는 건 오로지 학문적인 입장이지, 실제 환 자의 상황은 다르다. 지난해 대한모발학회 에서 원형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 과, 환자의 약 65%가 솔트 점수가 50점 이 하여도 탈모가 심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답했다. 솔트 점수 20점, 즉 탈모 범위가 전

체 두피 면적의 20%만 돼도 삶의 질이 떨 어진다. 그래서 대한모발학회 차원에서 탈 모의 심각도를 평가하는 기준을 낮춰야 한 다고 제안했고, 국내에서 질병 코드를 분 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원형탈모 치료를 위해 JAK 억제 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JAK1·JAK2·JAK3 중 JAK3가 원형탈 모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어, JAK3를 억제하면 되겠다고 생각 해 만든 약이 리틀레시티닙이다. 원형탈 모 치료용으로 처음 나온 약이다. 그런데 실제 약을 써보면 JAK1·JAK2도 원형탈 모와 관련이 있다. 또 다른 JAK억제제인 바리시티닙은 JAK1·JAK2를 억제하는 약 이다. 이 약은 원형탈모 외에도 아토피피 부염, 류마티스관절염 등 여러 질환 치료 에 쓰인다.” -약을 얼마나 복용해야 효과 볼수있나? “약을 먹기 시작하면 보통 75% 정도가 효과를 보는 걸로 알려졌다. 이 중 30%는 약 복용 후 몇 달 안에 효과가 확연하게 나 타난다. 나머지 25%는 조금씩 좋아지고, 8~10%는 전혀 효과가 없다가 1년쯤 지나 서 효과를 본다.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비싼 약을 무 조건 1년은 써야 효과를 판단할 수 있는 건 데, 심지어 1년이 지나서 효과가 없다고 판 단해 약을 바꾼다고 해도 또 다시 1년을 써 봐야 효과 여부를 알 수 있다.”

이런 분에게 적극 권합니다 1. 기력이 딸리고, 원기가 몹시 부족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시는 분 2. 소화가 안되고 어지럽고, 손발이 차고, 쥐가 자주 오는 분 3. 눈이 침침하고, 콜레스톨, 골다공증, 불면증이 있는 분 4. 허리, 무릎, 어깨가 아프신 분 5. 남녀노소의 허약 증상과 음양 기력을 크게 보강시켜주는 약용 동물입니다 6. 당뇨가 있거나 술, 담배로 간에 부담이 많으신 분 7. 양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수술전, 수술후 추위를 유난히 타고, 감기 잘 걸리시는 분 8. 신진대사 촉진, 허약체질, 빈혈, 수족냉증, 부인병, 오장기능, 뼈기능, 골수기능, 남녀노소의 허약증상, 음양 기력을 보강함

-어떤 약이 더 적합할지 알 수 없나? “약을 써보기 전까지는 어떤 환자에게 어떤 약이 더 좋을지 알 수 없다. 이런 문 제점이 있어 최근 학회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약을 확인하는 연 구를 시작했다. 데이터가 많이 쌓이면 약 복용 전에 어떤 환자에게 어떤 약이 더 적 합할지 유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약을 바꾸지 않고 용량을 늘리는 방법 도 있지 않나? “우리나라에서는 평균적으로 효과가 있 다고 판단해 허가된 용량만 사용할 수 있 다. 예를 들어 바리시티닙의 경우 4mg만 쓸 수 있는데, 체중 등의 이유로 환자에게 증량이 필요하다고 판단돼도 용량을 늘릴 수 없다. 반면, 외국의 경우엔 환자에 따라 6mg, 8mg을 처방하기도 한다.” -약 복용을 중단하면 재발하나? “평균적으로 약을 끊고 나서 8주 정도 있다가 재발하는 걸로 알려졌다. 탈모가 걱정되면 계속 약을 먹어야 하는데, 문제 는 보험 적용이 안 돼 약가가 한 달에 수 십만원씩 든다는 점이다. 1년이면 수백만 원이다.”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보험 적용이 안 되다보니 약가가 비싸 다. 똑같은 약을 쓰는데 원형탈모 환자는 아토피피부염이나 건선 환자보다 약재비 를 10배 더 내야 한다. 똑같이 보험료를

내는데 누구는 보험이 되고 누구는 안 되 니까 원형탈모 환자 입장에선 말이 안 되 는 거다. 환자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이 크다. 국내 원형탈모 환자 중 약물 치 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가 30~40% 정도 고, 이를 환산하면 7만~8만명이다. 이들만 이라도 보험을 적용해줄 필요가 있다. 당장 죽고 사는 병은 아니지만, 원형탈모 때문 에 사회활동을 못하면 사회적으로 얼마나 손실이 크겠나.” -두 약 외에도 연구 결과를 주목할 만한 약이 있을까? “건선 치료에 쓰는 우파다시티닙의 적응 증을 원형탈모까지 확대하기 위해 임상 시 험을 진행 중이다.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 만, 다른 약제보다 효과가 더 좋은 것으 로 알려져 기대가 큰 상황이다. 이르면 내 년 중 임상 결과가 나와서 처방이 가능해 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외에도 여러 약 이 개발될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 개발·상 용화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상대적으 로 환자 수가 적은 데다, 이미 기존 약제들 이 나와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기 때문 이다. 두 약제보다 효과가 훨씬 좋거나 가 격이 매우 저렴하지 않은 이상 경쟁력이 떨 어진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큰 돈을 투자하 기 어려울 수 있다.” -치료 없이 자연적 회복될 수도 있나? “그런 경우도 있다. 논문마다 비율 이 다르긴 한데, 적게는 약 10%, 많게는 20~30%까지 자연적으로 머리카락이 다 시 자랐다고 보고된다. 이런 환자들은 굳 이 병원을 안 간다. 그래서 정확히 통계를 내기 어렵다.” -원형탈모는 모발 이식 대상이 아닌가? “원형탈모는 몸의 면역계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모발 이식 수 술을 통해 머리카락의 위치를 옮겨놓는다 고 해도, 모낭을 계속 공격해 탈모가 발생 한다. 원형탈모 환자의 경우 이식에 필요한 뒷머리까지 빠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발 이식은 시행하지 않는다.” -환자들이 겪는 정신적인 고통이 상당 하다고? “원형탈모 환자는 자살 충동을 느끼거 나 자살을 시도할 위험이 4배 이상 높다. 특히 어린 환자들이 겪는 스트레스가 크 다. 정서적으로 상당히 불안해하는 환아 들이 많고, 학교도 안 가려고 한다. 그 모 습을 보는 보호자들도 많이 힘들어한다. ‘ 차라리 내가 앓는 게 낫지’라고 생각할 정 도다. 현재 원형탈모 치료에 쓰는 JAK 억 제제 두 가지 중 하나만 12~18세 환자를 대상으로 겨우 허가가 됐는데, 앞으론 사 용 가능한 연령이 점점 더 낮아져야 한다 고 본다.” -환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제일 중요한 건 견디는 거다. 지금도 약 은 계속 개발되고 있다. 너무 위축되거나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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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흔히 두는 물건인데…‘독성’ 띄는 6가지, 뭘까? PFAS(과불화화합물)는 혈류를 타고 몸 속에 축적되면 면역력 저하, 간 손상, 심한 경우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 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전문가들이 뽑은 ‘흔한 가정 내 PFAS 노출원’에 대해 알아본다. ◇프라이팬 일부 프라이팬에는 PFAS가 포함돼 있 으며 팬이 과열되거나 깨지면 코팅재에 서 음식으로 PFAS가 침투할 수 있다. 영 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연구원 페데리카 아마티 박사는 “세라믹이나 PTFE(폴리테 트라플루오 로에틸렌) 코팅이 되어있는 프 라이팬은 제조 과정에서 PFAS가 활용된 다”며 “‘PFAS 프리’, ‘PTFE 프리’나 스테 인리스 스틸 소재를 골라 쓰는 게 좋다” 고 말했다. ◇화장품 지속력이 좋은 파운데이션, 방수 마스카

라, 립스틱, 자외선 차단제 등은 PFAS가 포 함돼 있다. 영국 예방 의료 전문가 사빈 도 나이 박사는 “화장품 속 PFAS는 흡수력이 높아 자주 사용할수록 피부를 통해 PFAS 가 침투할 위험이 높아진다”며 “제품 성분 명에 ‘플루오르’가 쓰여 있거나 방수, 얼룩 방지 등의 기능성이 과도하게 강조된 제품 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레깅스 레깅스 등 기능성 스포츠 의류도 주의 해야 한다. 땀 흡수를 막고 통기성이 좋은 대부분의 기능성 의류는 PFAS 방수 코팅 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 결과, 의류에 포함된 PFAS 가 땀과 만나면 피부에 쉽게 침투할 수 있 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PFAS를 규제하기 시작하며 덴마크, 노르웨이 등에서는 국가 내에서 의류 제작에 PFAS 사용이 금지됐 다. 국내에는 아직 PFAS에 대한 규제가 없 어 가급적 ‘PFAS-프리’, ‘PFC-프리’표기가

◇카펫 PFAS는 카펫, 러그 등의 제작과정에도 쓰이는데 직물 특성상 공기 중으로 쉽게 퍼져 체내 유입 위험을 높인다. PFAS가 함 유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고 최대한 카펫이 깔려있는 바닥과 청소기 등을 청결하게 유 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PFAS는 기능성 스포츠 의류의 발수·방수 기능을 위해 첨가되는데 땀과 만나면 피부에 쉽게 흡수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되어있는 의류를 고르는 게 좋다. ◇화장지 흔히 쓰는 화장지에도 PFAS가 포함

고혈압 약 복용하고, 뜨끈한 국물 자주 먹으면 어떻게 될까?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지는 겨울철에 는 혈압이 평소보다 쉽게 오를 수 있다. 추 위와 실내외 온도 차, 추위로 인한 활동력 감소, 과도한 나트륨 섭취 등이 혈압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특별한 변화를 느끼지 못했는데도 갑자기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고혈압 환자라면 특 히 겨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혈관 수축, 혈압 상승으로 이 어져 날씨가 추워지면 교감 신경계가 활성화 되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자연스레 혈압이 오른다. 실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서도 고혈압 환자 진료는 12월에 가 장 많았다. 혈압이 상승해도 고혈압약을 먹으면 혈압이 다시 떨어지니 괜찮은 게 아 닐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약만 믿고 있 다간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고혈압은 혈압 강하제를 통한 약물요법도 중요하지 만, 무엇보다 위험인자를 일상생활에서 제 거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혈압약을 복 용하니까 나쁜 생활 습관을 그대로 유지해 도 된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혈압에도 변화 가 적지 않게 생긴다”며 “약물요법은 생활 요법에 추가되는 치료로 추가적인 강압 효 과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활요 법을 통해 약의 용량을 줄일 수 있으니, 고 혈압약만 믿고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생 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대

‘이 음식’ 먹었다면 1분 안에 양치해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매끼 국물 한 컵(200mL) 을 덜 마시면 하루 소금 섭취량을 절반으로 낮춘 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운동 역시 필수적이다. 손일석 교수는 “춥다고 실 내에서 꼼짝하지 않고 집 에만 있으면 오히려 혈압 이 더 오르고, 체중이 늘 면서 혈당도 오르고, 쇠약 해지면서 근력이 떨어져 고혈압 개선을 위해서는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특히 낙상 위험은 커진다”고 말 겨울철 자주 찾게 되는 국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했다. 겨울에는 한낮처럼 기온이 올라 있는 시간대 에 가벼운 걷기, 산책, 기 로 여름에는 혈관이 늘어나고 더위에 의한 구 운동 등을 권한다. 만약 새벽 운동이 습 탈수가 겹치면서 혈압이 내려가는데, 이때 관이라면 아침 식사 후나 오후로 시간을 고혈압약을 줄이면 다시 추워지면서 혈압 옮기는 것이 안전하다. 눈·비로 미끄러운 이 올라가고 조절이 잘되지 않는 경우가 생 날에는 낙상 위험을 고려해 실내 자전거· 기기도 한다. 체조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또 외출 할 때는 실내외 온도 차가 많이 나지 않도 ◇짠 국물 섭취 줄이고 운동 필수 록 얇은 옷을 여러 겹 걸쳐 입어야 한다. 고혈압 개선을 위해 생활 속에서 가장 한편,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도 적극 치료 먼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염분 줄이기’ 해야 한다. 고혈압은 자체로는 증상이 없지 다. 전문가들은 하루 소금 섭취량을 6g 이 만,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높은 혈압은 하로 권하지만,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심장에 부담이 되고, 이를 견디기 위해 심 15~25g으로 권고량의 4~6배에 달한다. 특 장벽이 두꺼워지고 커지게 되며 심부전 상 히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을 자주 찾게 되 태로 진행된다. 높은 압력으로 인해 혈관 는데, 국물요리는 메뉴 특성상 염분(나트 이 손상되면 동맥경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륨) 함량이 매우 높다. 소금을 줄이면서 음 만성콩팥병, 망막 출혈에 의한 시력장애도 식이 싱거워 먹기 힘들다면 국물 섭취부터 생길 수 있다.

Internal Medical Center of Virginia

될 수 있다. 일부 제지업체가 목재를 펄 츠로 전환할 때 PFAS를 첨가하기 때문 이다. 가급적 PFAS 프리 화장지를 사용 하는 게 좋다.

◇실내 먼지 실내에 쌓인 먼지에도 PFAS가 섞여있을 위험이 있다. 미국 예일대 연구 결과, PFAS 가 집안 먼지를 비롯해 거의 모든 표면에 서 광범위하게 검출됐다. 특히 바닥에 가라앉은 먼지는 아이들에 게 더 위험하다. 도나이 박사는 “아이들은 바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기어 다니거 나 손을 입에 가져가는 행동을 하기 때문 에 PFAS 노출 위험이 크다”며 “방을 자주 환기하고 HEPA(고효율 미립자) 필터 청소 기를 활용해 청결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 다”고 말했다.

잠자리에 들기 전, 귀찮아서 양 치질을 건너뛰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젤리를 먹 었다면 아무리 귀찮 아도 ‘당장’ 칫솔을 집어들어야 한다. 대한치과의사 협회에 따르면, 젤 리의 ‘음식물 충치 유발 지수’는 48점 이다. 캐러멜(38점), 과자 (27점), 초콜릿(15점), 청량 음료(10)보다 높다. 숫자가 높을 수록 충치를 잘 유발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젤리가 이에 들러붙는 성질이 있 어 치아 곳곳에 찌꺼기를 남기기 때문 이다. 치아에 식품이 오래 붙어있을수록 충치를 유발하는 뮤탄스균 번식이 활성 화된다. 젤리를 먹었다면 꼭 1분 이내로 양치 질하자. 충치가 잘 생기는 어금니의 씹는 면이나 치아 사이사이를 칫솔로 꼼꼼히 닦고, 양치질은 최소 2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대한구강보건협회가 권장하는 ‘표 준 잇몸 양치법(변형 바스법)’대로 닦을 것이 권장된다. 칫솔을 가볍게 잡고, 칫솔 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댄 뒤 제자 리에서 5~10회 가볍게 손을 떨어 진동시 키는 방식이다. 이후 손목을 이용해 칫솔 모를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듯 닦으면 된다.

단맛 나는 간식을 먹고 싶다면, 젤리 같은 가공식품보다는 생과일을 택하는 것이 좋다. 딸기와 사과는 충치 유발 지 수가 각각 6, 10 정도로 그나마 낮다. 씹 을 때 섬유질이 치아를 스치며 잔여 음 식물로 인한 충치 발생 위험이 감소하는 덕이다. 물론, 생과일을 먹었대서 양치질을 건 너뛰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양치질에 소 홀해서 생긴 잇몸병이 전신 질환으로 이 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 결과 에 따르면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그렇 지 않은 사람보다 ▲류마티스성 관절염 이 1.17배 ▲심혈관계 질환이 2배 ▲당 뇨가 6배 ▲골다공증이 1.7배 ▲치매가 2.8배 ▲폐렴이 4.2배 더 잘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Diplomate, America Board of Internal Medicine

이종국 종합의료원 의사 :서진호 James J Suh, M.D. ▶University Of Virginia 의과대학 졸업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내과전문의 수료 ▶전 Pentagon City Hospital 한국종합병원 Physician Director ▶AM 1310 기쁜소리방송 의료상담 담당의사 ▶체널 43 KBN TV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체널 56 와싱턴 TV 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신문 의료안내 연재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 Member ▶Physician of the Year 2003, NRCC

진 / 료 / 과 / 목 ▶위, 장, 간질환, B형간염 전문센터 ▶고혈압,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심전도 ▶천식, 알러지, 호흡기 질환, 심장초음파 ▶당뇨병, 신장질환, 빈혈 ▶갑상선, 두통, 인팩션, 축농증 ▶피부과

▶골다공증 사진검사와 치료 ▶신경통, 관절질환 ▶방광염, 성병, 전립선 질환 ▶종합검사, 유방암, 전립선암 검사 ▶혈액검사, 학교 신체검사, 각종 예방접종 ▶기타 내과의 전반적인 진료 및 치료

7002 Little River Turnpike #B, Annandale, VA 22003

703-916-0005

진료 시간

■ 월, 화, 목, 금: 오전 8시- 12시

오후 1시- 4시 ■ 수요일, 토요일 휴무

이민국 신체검사 지정병원 진료시간 ■ 월·수·금: 8:45AM-12:00PM ■ 화·목: 휴진

JONG K.LEE, M.D. FAAFP (미가정의학 전문)

703-256-6204 (예약에 한함) 4605-A Pinecrest Office Dr., Alexandria, VA 2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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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 보이려면 ‘이 음식’ 먹어라…“탄력 있는 피부 만들어” 음식은 피부 건강을 좌우하는 요 인 중 하나다. 항산화·항염 성분이 풍부한 식품은 활성산소, 염증 등 노화 유발 물질을 억제해 젊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든다. 피부 노화를 방 지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비타민E와 단일불포 화지방이 풍부하다. 비타민E는 활 성산소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 를 회복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 는 영양소다. 단일불포화지방은 피 부의 산성도(pH)와 수분층을 안정 적으로 유지해 탄력을 높이고 피부 건조를 막아 주름이 도드라져 보이 는 것을 방지한다. 비타민E는 지방 과 함께 먹으면 체내 흡수가 용이

한데 아보카도는 두 가지 영양소를 모두 함유하고 있다.

고구마는 비타민A 전구체인 베 타카로틴이 풍부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레티놀(비타민 A)로 전환 돼 피부를 내부에서부터 보호한다. 리프팅, 탄력을 돕는 영양소로 알 려진 카로티노이드도 풍부하다. 특 히 보랏빛을 띄는 고구마는 안토시 아닌도 풍부해 항산화·항염 효과 가 우수하다.

◇연어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 등 다중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다. 자외선 손 상과 염증을 줄이고 피부를 촉촉하 고 탄력 있게 유지한다. ◇베리류 베리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비타민C, 안토시아닌, 카 로티노이드 등 식물성 영양소가 활 성산소로 인한 피부 손상과 건조 를 막고 피부 톤이 칙칙해지는 것 을 방지한다. ◇고구마

보랏빛 고구마는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 피부에 좋지만 기름에 가공하는 방식의 섭취는 영양소가 줄고 열량이 높아져 자제해야 한다.

◇짙은 색 잎채소 케일, 시금치 등 짙은 색 잎채소는 비타민C·K의 보고다. 카로티노이드 도 함유돼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 상을 막는다. 비타민K와 카로티노이 드는 지방과 함께 섭취해야 흡수가 잘되므로 잎채소 요리에 올리브오 일을 곁들이면 효과가 배가된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 인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자외선으 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 염증, 홍반 을 줄이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매끈한 피부를 만든다. 라이코펜은 열을 가하면 흡수가 더 잘되기 때문에 토마토를 익혀 먹는 게 더 좋다.

주 의 해야 한 다. 아크릴아마이 드는 국제암연구소(IARC)는 발암 추정물질(Group 2A)로 분류하고 있다. 누룽지 가열시간이 길어질수 록 아크릴아마이드도 증가하므로

너무 오래 가열하는 것은 좋지 않 다. 한경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누룽지 제조 시 5분 이내로 가열하 는 게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누룽지를 만들 때는 무쇠솥을 활 용하는 게 좋다. 철분 함량을 높일 수 있다. 인하대 의대 연구팀이 주 철로 된 무쇠솥과 알루미늄 재질 의 양은 냄비로 숭늉을 만든 후, 각 물에 있는 철분 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평균 철분 농도가 무쇠솥 숭 늉은 10.94mg/L, 양은 냄비 숭늉 은 0mg/L였다. 연구팀은 조리에서 나온 철분이 인체에서 활용되는지 세포 속 헴산 화효소 활성화를 확인했다. 무쇠솥 에서 나온 철분은 생체에 이용돼 헴산화효소 활성도를 높였다.

추운 날 더 맛있는 숭늉…밥보다 건강할까? 살을 에는 날카로운 바람이 부 는 완연한 겨울이다. 이때 뜨거운 숭늉 한 입이면 목이 사르르 녹는 경이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느낌 만큼 건강에도 좋을까? 건강에 더 좋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이 커 과식도 막는 다. 숭늉에 들어가는 누룽지는 밥 을 지은 후 식혔다가 다시 데우는 과정을 거친다. 전분은 식으면서 소

화 효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저항 전분’으로 구조가 바뀐다. 저항전분 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 로 이동해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 고, 마치 식이섬유처럼 작용해 장 내 미생물의 먹이가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실제 백미의 혈당지수(GI)는 86 인데, 누룽지는 72로 더 낮은 것으 로 확인됐다. 서울대와 가천대 식

품영양학과 공동연구팀 추정치다. 소화가 천천히 되는만큼 포만 감도 오래 지속시켜 다이어트나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숭늉 형태로 먹으면 부피가 수분으로 인해 부피가 늘어나 포만감이 더 커진다. 숭늉의 건강 효과를 높이려면 누룽지 재료, 조리법 등을 조금 바 꾸는 게 좋다. 누룽지 재료를 백미

대신 곤약, 귀리, 현 미 등으 로 바꿔 각각 6:3:1 혹은 6:2:2 정도로 조절 해 밥을 지어 누 룽지를 만드는 것을 추 천한다. 누룽지로 만들 기 전 한 숨 식히는 것은 필수다. 다만 누룽지를 만들 때 밥을 너 무 오래 가열하면, 발암추정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될 수 있어

◇견과류·씨앗·콩류 이 식품군은 피부 노화를 늦추 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E는 표피· 진피를 보호해 더 탄력 있고 촘촘 한 피부를 만든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은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노화하는 것을 막는 다.

‘이 색깔’ 바나나, 섬유질 적어 대신 심혈관 건강에 좋다던데? 바나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 이 소비되는 과일 중 하나다. 그러 나 숙성 단계에 따라 영양소와 건 강 효과가 달라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지난 7일 영국 인디펜던트가 소개한 숙성 단계별 특징을 정리했다. ◇녹색 바나나, 저항성 전분·혈 당 관리에 강점 녹색 바나나는 덜 익어 선호도 는 낮지만, 저항성 전분이 가장 많 이 들어 있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 게 하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 다. 영국 뉴캐슬대 존 매서스 교수는 “저항성 전분이 상부 위장관암 위 험을 낮추며, 이러한 효과가 최대 10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녹색 바나나는 장 기능을 돕는 프 리바이오틱 섬유질도 풍부하며, 바 나나 한 개에는 약 3g의 섬유질이 포함된다.

◇노란 바나나, 소화 쉬워지고 칼 륨·항산화 성분 증가 숙성된 노란 바나나는 소화가 쉽 고 칼륨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 다. 중간 크기 바나나 한 개에는 약 420㎎의 칼륨이 들어 있어 성인 권 장량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 다. 또한 숙성 과정에서 비타민B6 와 항산화 물질이 증가해 면역 기 능과 신진대사 조절에도 도움이 된 다. 다만 숙성되면서 저항성 전분 이 당분으로 전환돼, 녹색 바나나 에 비해 혈당을 더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숙성된 바나나의 당 함량은 보통 15g 안팎으로 녹색 바나나보 다 2~3g 정도 많다. ◇갈색 바나나, 당분·항산화제 ↑ 섬유질·비타민C ↓ 갈색 반점이 생기고 부드러워진 바나나는 가장 달고 소화가 잘된 다. 이 단계에서는 당분과 항산화 성분이 늘어나는 반면, 섬유질과 비타민C는 감소한다. 영양사 아만

다 사우세다는 “노란 바나나에는 비타민C가 약 14㎎ 들어 있지만, 지나치게 익은 갈색 바나나는 10㎎ 수준으로 줄어든다”며 “그러나 갈 색 바나나는 엽산이 조금 더 많아 세포 성장과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뉴 저지 척추지압사 수지 슐먼 박사는 “갈색 바나나는 일부 영양소가 줄 어도 칼륨과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여전히 좋은 식품”이라고 했다. 한편, 바나나의 숙성 상태에 따 라 섭취 시 유의해야 할 점도 다르 다. 녹색 바나나는 소화가 느려 위 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불편감 을 줄 수 있다. 노란 바나나와 갈색 바나나는 숙성되면서 당분이 늘어 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처럼 혈 당 관리가 필요한 경우 섭취량 조 절이 필요하다. 이와 별개로 바나 나는 숙성과 무관하게 칼륨 함량 이 높아,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의료진이 권장하는 하루 허용 범위 안에서 섭취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걱정인 사람, ‘이 커피’ 고르세요 커피는 알고 마시면 건강에 더 이 롭다. 원두를 볶거나 커피를 추출하 는 방식 등에 따라 커피 속 구성 성 분 함량이 달라지는데,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골라 마시면 좋다. 먼저, 카페인은 콜드브루(212㎎ 정도)→핸드드립 커피(200㎎)→아 메리카노(125㎎)→에스프레소(75 ㎎) 순으로 많다. 카페인은 원두 가 루와 물이 닿는 시간이 길고 면적이 넓을수록 많이 용출된다​. 콜드브루 는 찬물을 이용해 오랜 시간에 걸 쳐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이라서, 카 페인 함량이 높다​. 카페인 하루 섭

취 권장량은 성인 기준 400㎎이다.​ 커피에는 지방산 성분도 들어 있 다. 그래서 이상지질혈증 환자 등 콜레스테롤에 신경 써야 하는 사 람이라면 지방산이 적게 든 커피 를 고르는 게 좋다. 아메리카노·에 스프레소 등을 마실 때 위에 거품( 크레마)이 생기는데, 커피의 지방산 은 대부분 여기에 들어 있다. 드립 커피는 곱게 간 커피에 뜨 거운 물을 따라 필터로 걸러내는 방식으로 만든다. 필터를 통해 커 피 가루뿐 아니라 지방산도 함께 걸러진다. 일부 연구에서는 커피의

지방이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좋 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만, 이 는 커피의 신선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질환이 있다면 가급 적 지방산이 안 든 드립 커피를 마 시는 게 좋다. 한편, 원두를 강하게 볶을 때 아 크릴아마이드 등의 발암물질 생긴 다​. 쓴맛이 나는 커피는 그만큼 원 두를 강하게 볶았다는 것을 의미한 다. 약하게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 하면 신맛이 나므로, 발암물질이 걱정된다면 산미가 풍부한 커피를 마시는 게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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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몸살 올 것 같을 때, 의사들은 마늘을 ‘이렇게’ 먹는다 유명 건강 팟캐스트 진행자가 수백 명의 의사를 인터뷰하고 얻은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웨일스 온라인에는 몸 이 좋지 않을 때 실천하면 좋은 몇 가지 방법들이 소개됐다.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매주 ‘The Liz Moody Podcast’를 진행 하는 리즈 무디는 “세계 최고의 의 사 수백 명을 인터뷰해서 그들이 아플 때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애 초에 아프지 않도록 어떻게 예방하 는지 알려주겠다”며 유명 의사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건강 관리 비법 몇 가지를 소개했다. 리즈가 소개 한 각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마늘 섭취하기 마늘을 먹으면 체내 염증을 완 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리즈는 리 즈는 “많은 의사가 아플 것 같거 나, 실제로 아플 때 마늘을 사용했

다”며 “마늘을 잘게 자르거나 갈아 서 약 10분 동안 그대로 둬, 마늘 의 알리신(Allicin) 성분이 활성화 된 후 생으로 먹으면 좋다”고 말했 다. 실제로 마늘은 감기나 염증 증 상을 완화 및 예방하는 데 효과적 이다. 마늘에는 매콤한 맛과 향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이 들어있는데, 알리신은 체내에서 세균의 단백질 을 분해해 세균을 억제하는 항균· 항바이러스 기능을 수행한다. 실제 로 2014년에 발표된 서호주대 연 구팀 논문에 따르면 마늘 보충제 를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 룹보다 감기 위험이 64% 적었고, 감기에 걸리더라도 감기 지속 기간 이 70% 짧았다.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팀 역시 마늘이 감기를 예방하 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 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이 인체 실험 을 시행한 결과 마늘을 먹은 그룹 에는 체내 대식세포나 T세포, B세

포와 같이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 등이 활성화되고 감 기 등의 질병에 걸리는 질병 발현 일수도 크게 줄었다. ▶생강 섭취하기 생강을 먹으면 증상을 초기에 완 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리즈는 “건 강에 대해 이야기한 거의 모든 의 사가 생강을 최고의 치료법으로 언 급했다”며 생강을 추천했다. 그에 따르면 한 의사는 “40년 넘게 처음 (건강 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따뜻한 물에 신선한 생강즙을 넣어 마셨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실제 로 생강은 감기 바이러스나 폐렴, 기관지염 등을 일으키는 균을 사멸 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생강에 서 나는 매운맛의 근원인 진저론과 쇼가올 성분은 티푸스와 콜레라균 에 강한 살균 작용을 해 감기를 치 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강은 체

콩팥 건강하려면 ‘이 과일’과 친해져라 콩팥은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다양한 영양소 농도를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콩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 야 한다. 실제 10만 여 명을 대상 으로 진행한 중국 연구에서 과일 섭취량이 많을수록 콩팥 질환 발 생 위험이 6~8% 낮은 것으로 나 타났다. 모든 과일이 같은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다. 미국 건강전문지 이팅 웰(EatingWell)은 지난 6일 전문가 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콩팥 건강 에 특히 좋은 여섯 가지 과일을 소 개했다. ▶적포도=적포도의 껍질과 씨에 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산화 성 분이 풍부하다. 영양사 에린 헤트 릭은 “레스베라트롤은 염증과 세 포 손상을 줄여 콩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적포도 는 칼륨 함량도 낮아 콩팥 기능이 약해진 사람도 비교적 안전하게 먹

을 수 있다. 간식, 샐러드 토핑, 얼려 먹는 간식으로 즐기기 좋다. ▶사과=사과에는 수용성 식이섬 유와 항염 물질이 많아 혈당과 콜 레스테롤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 다. 헤트릭 영양사는 “고혈압과 당 뇨병은 콩팥질환의 주요 원인인 데, 사과는 이 두 위험 요인을 낮 추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포만 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체중 관리 에도 좋다. ▶블루베리=블루베리는 안토시 아닌과 비타민C가 풍부해 산화 스 트레스와 염증을 줄인다. 콩팥질환 은 장기간 세포가 손상되면서 유발 되므로, 평소 항산화 물질을 충분 히 섭취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국 제 학술지 ‘임상 영양학’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베리류와 사과처럼 플 라보노이드가 많은 과일을 자주 먹 은 사람은 만성 콩팥질환 위험이 16% 낮았다고 보고됐다.

▶레몬=레몬은 특히 콩팥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콩팥 전문의 라이다 기왈라 박사는 “레몬 속 시 트르산은 칼슘 옥살레이트 결석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고 했다. 물 에 레몬을 넣어 마시면 자연스럽게 수분 섭취가 늘어 콩팥 기능 유지 에도 좋다. 또한 요리에 소금 대신 레몬즙을 쓰면 염분 섭취를 줄일 수 있어 콩팥 부담을 덜 수 있다. ▶파인애플=파인애플에는 비타 민C, 망간, 식이섬유뿐 아니라 항염 작용을 하는 브로멜라인이 들어 있 다. 칼륨 함량이 비교적 낮아 콩팥 질환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 기 좋은 과일이다. 상큼하고 달콤 해 간식이나 디저트 대용으로 활용 하기 좋다. ▶라즈베리=라즈베리는 한 컵에 약 8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혈 당 조절에 도움 된다. 영양사 알렉 스 에빈크는 “당뇨는 콩팥질환의

단 음식 먹고 양치 못할 때, ‘이것’ 한 조각을 각종 모임과 행사가 많은 연말에 는 단 음식을 먹을 일이 많다. 케이 크, 사탕, 초콜릿, 와인 등 단 음식 을 자주 먹으면 치아 건강이 악화 할 위험이 크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의 한 치과의사가 음식을 먹은 뒤 ‘ 치즈’ 한 조각을 먹으면 치아 관리 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지난 7일 외신 매체 리버풀에코 에는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간 식이 소개됐다. 영국 런던에 있는 화이트 덴탈의 수석 치과의사 디 파 초프라는 “디저트를 섭취하고 치즈 한 조각을 먹으면 산을 중화 하고 당이 함유된 간식의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치즈를 연말 간식으로 추천했다. 이어 그 는 “치즈가 입안 산도를 높여 타액 생성을 촉진하고, 에나멜질을 강화 하는 칼슘과 인산염을 공급하기 때 문”이라고 했다. 정말일까? 치즈가 치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봤다. 치즈는 칼슘, 인, 단백질이 풍부 해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한다. 치 아에는 상아질을 보호하는 유백색 의 반투명 물질인 에나멜이 있는 데, 칼슘과 인이 에나멜을 강화하 며 치즈의 카제인 단백질이 치아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한다. 카제인 단백질은 치즈의 핵심 성 분으로, 손상된 법랑질을 재광화를 촉진하거나 유해균이 치아 표면에

영국의 한 치과의사가 음식을 먹은 뒤 ‘치즈’ 한 조각을 먹으면 치아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달라붙는 것도 방지한다. 또한, 치즈를 먹으면 구강 내 침 분비가 늘어, 구강 산도를 조절하 는 데 도움이 된다. 구강 산도는 치 아 건강의 핵심 지표로 중성에 가 까울수록 좋다. 정상적인 구강 산도는 pH 6.2에 서 7 사이인데, pH 5.5 이하로 떨 어지면 ▲치아 법랑질 손상 ▲구강 내 유해균 증식 ▲충치 발생 위험 증가 ▲잇몸 질환 위험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거나 식후 양치질을 통해 정상 적인 구강 산도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 치즈를 섭취하면 치즈에 풍부한

단백질과 미네랄 성분이 구강 점막 을 자극하고, 침샘이 활성화돼 구 강 내 산도를 정상 수치로 되돌리 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2013년 일반치과학 저 널(General Dentistry journal)에 게재된 ‘유제품 섭취 후 체내 치태 pH’에 따르면, 연구팀이 다양한 유 제품 섭취 후 대부분 구강 산도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지만, 특히 치즈를 섭취한 그룹의 구강 산도가 우유나 요구르트를 섭취한 그룹보 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당시 연 구진은 “치즈는 이번 연구에 활용 된 유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항충 치 특성을 가진다”고 했다.

유명 건강 팟캐스트 진행자가 아플 때 실천하면 좋은 건강 관리 비법을 공 개했다.

온을 높여 혈액순환을 돕고 구토를 멈추게 하거나 위의 기를 열어 소 화 흡수를 돕는 효과도 있다. ▶장 건강 관리하기 장 건강을 개선하면 인체 회복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인데, 라 즈베리의 풍부한 섬유소가 혈당 안 정에 특히 좋다”고 말했다. 비타민 C와 항산화 물질도 많아 콩팥 세포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어떤 음식을 먹는지가 큰 영향 을 미친다.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면 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리즈는 “장내 미생물총이나 장벽 이 손상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며 “면역 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가 장 큰 기회는 섬유질, 특히 부티르

산을 생성하는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장은 우 리 몸의 면역세포 약 70%가 분포 하고 있을 정도로 면역력과 직결되 는 기관이다. 장 건강이 무너지면 질병 회복이 더디고, 영양 및 배설 기능이 떨어져 증상을 개선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몸 이 좋지 않을 때는 소화가 잘 되는 미음이나 죽, 유산균이 풍부해 장 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유제품이나 발효식품, 식이섬유가 풍부한 해조 류, 곡류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 다 만, 유제품이나 해조류 등과 같이 먹을 때 부작용이 발생하는 약도 있으니 약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 가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게 좋다. 한 편, 리즈가 언급한 부티르산은 섬 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곡류가 장에 서 발효될 때 생성되는 물질로 염 증을 완화하고 장 건강을 회복하 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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