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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모녀 데이케어 사기로 기소
중간선거 민주당 지지 49% 공화당에 10%p 앞서
메디케이드 허위청구 등 대규모 사기 혐의, 뉴욕 12곳 압수수색 한인 성인 데이케어 센터를 운영 해 온 모녀가 메디케이드 허위 청 구 등 대규모 의료사기 혐의로 기 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스태 튼아일랜드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 의 엄양심(79·사진 왼쪽)씨와 최주 영(49·오른쪽)씨를 대규모 메디케 이드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 혔다. 지난 4월 17일부터 8월 25일까 지 제공하지 않은 성인 데이케어 서 비스의 허위 청구서를 제출하고 메 디케이드 예산 53만 달러 이상을 청구한 혐의가 적용됐다. 또한 이미 사망했거나 해외 체류 중인 한인 32명의 명의를 이용해 1 만3천달러 상당의 허의 서비스를 청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FBI, HSI(국토안보수사국), CMS(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 의 합동 수사팀이 뉴욕 퀸즈, 브루 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 등에서 성
인 데이케어 센터 12곳을 메디케이 드 사기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이중 퀸즈 플러싱의 한인 운영 업체인 ‘한마음 데이케어’와 ‘효심 데이케어센터’ 등 한인 데이케어 센 터 2곳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수사와 별도로 약 80 개의 성인 데이케어 센터에 경고장 을 발부했다. 마이클 맥마혼 스태튼아일랜드 검사장은 모녀가 “실제로 서비스 를 제공하지 않았고 제공할 의사도 없어으며 수백 명의 노인들의 명의 로 메디케이드와 장기요양 관리보
험(MLTC)에 허위 청구를 했다”고 기자 회견에서 밝혔다. 맥마혼은 이번 수사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많은 성인 데이케어 시설이 “유사한 범죄에 가담하고 있으며" 수사기관들과 협력해 철저 히 조사하겠다고 마했다. 한편 엄씨와 최씨는 모든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모녀에게는 2급 의료사기의 혐 의가 적용됐고, 유죄 확정시 최대 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피고인 측은 변호인을 통해 무죄 를 입증하기 위해 회계 감사 전문
가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 메디 케이드 부정 청구 및 불법 리베이 트 관련 수사가 뉴욕까지 이어지면 서 워싱턴 지역 한인 데이케어 업 계에서도 단속 확대 가능성에 대 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수사당국의 조사 범 위가 타주로 확대될 경우 관련 시 설은 물론 데이케어와 연계된 홈케 어 및 의료서비스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전망 이 나오고 있다. 송지원 기자
“항공편 지연·취소 보상기준 바뀐다” 교통부 새 규정, 2027년 2월 시행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가 발생했 을 때 승객이 받을 수 있는 보상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교통부가 항공사가 직접 통제하 기 어려운 지연·취소 사유 10가지 를 별도 항목으로 분류하는 새 규 정을 마련했다. 교통부가 지난달 발 표한 이 규정은 당초 시행일을 수 정해 내년 2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항공편 지연·취소 원 인을 집계하는 방식이 달라지며, 일 부 상황에서 승객에게 제공되던 식 사와 숙박 지원 등 편의 제공이나 보상이 줄어들 수 있다. 교통부는 이번 조치가 항공사가 통제할 수 있는 상황과 그렇지 않
은 상황을 구분해 지연 관련 통계 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것 이라 고 설명했다. 새 규정에 따라 항공사 책임 범 위에서 제외되는 사유는 모두 10가 지다. 구체적으로는 승객 사망 후 항공기 청소가 필요한 경우, 악천 후나 이물질 또는 사보타주로 항공 기가 손상된 경우, 항공사나 계약 업체가 통제하지 않는 수하물 시스 템 장애로 짐이나 화물 적재가 지 연된 경우 등이 포함된다. 또한 관련 사이버 보안 규정을 준수하는 항공사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경우, 항공기 운항 안전에 직 접 영향을 미치는 정부 시스템의
해외여행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예기치 않은 중단, 안전사고로 비 상 절차가 필요한 브레이크 과열 등도 해당한다. 이와 함께 안전운항을 위해 불가 피한 비정기 정비, 항공사 과실 없 이 발생한 응급 의료상황, 난동 승 객의 항공기에서의 퇴거, 화산재나 강풍 또는 윈드시어로 인한 공항 폐쇄도 새로운 분류에 포함된다. 항공업계는 이번 조치를 환영하
고 있다. 항공사 운영 범위를 벗어 난 사건까지 항공사 책임으로 집계 돼 평판에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는 우려가 제기된다. 항공 전문 매체 ‘더 포인츠 가이’의 클린트 헨더슨 편집 장은 항공기 정비 문제로 취소되더 라도 보상의 사유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터박 기자
11월 3일 중간선거가 열흘여 앞 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사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2% 로 CNN 여론조사 기준 사상 최저 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 지하겠다는 유권자 비율은 공화당 보다 1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를 통해 실시하고 21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2%로, 2018 년 첫 임기 중간선거 직전보다 7% 포인트 낮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 직무 수행을 ‘매우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13%에 그쳐 2018년 중 간선거 당시보다 17%포인트 하 락했다. 자신의 선거구에서 어느 당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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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를 지지할 지 물은 결 과, 민주당 을 꼽은 비 율은 49%, 공화당은 39%로 집계 됐다. 이는 2020년 대선 직전에 실시 된 CNN 여론조사 이후 민주당이 가장 큰 격차로 공화당을 앞선 것 이다. 민주당은 특히 흑인 유권자 사 이에서 공화당에 70%포인트, 히 스패닉 유권자 사이에서 40%포인 트,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 21%포 인트 앞섰다. 무당층에서도 15% 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의 경제 정책 지지율은 27%, 인 플레이션 대응 지지율은 23%에 그쳤다.
네바다 한인 만취 총기난사 유죄 1급 살인죄 적용 네바다주 거주 한인이 만취 상 태에서 아파트를 수리하던 작업자 들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4년 9 월 18일 아침 스팍스(Sparks)에 거주하던 김윤삼(사진) 씨는 일주 일 동안 아파트 리모델링 작업을 하던 다니엘 살라스와 존 하인츠 에게 술에 취한 상태로 거실에 나 타났다. 김 씨가 장소를 떠나기를 거부 하자 하인츠는 김 씨를 아파트에 서 내보내기 시작했다. 사건 중에 김 씨가 머리를 부딪 혔고, 화가 난 김 씨는 하인즈에 게 플라스틱 머그잔을 휘두른 뒤 짐으로 돌아가 총을 가지고 돌아 와, 피해자들이 도구를 챙기는 동 안 하인츠를 두 차례 쐈다. 하인츠는 자신이 총에 맞았다 고 살라스에게 소리치며 달아나 는 동안 살라스는 김 씨를 저지 24K, 18K, 14K 고가 매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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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탄, 수임료 갈등 변호인 해임
음주운전 한인여성 머그샷 화제
이재명 대통령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모스 탄( 한국명 단현명) 전 리버티대 교수 가 당초 선임했던 변호인단과 수 임료를 두고 갈등 중인 것으로 나 타났다. 이하상·김지미·고영일 변호사 등 으로 구성된 탄 전 교수의 기존 변 호인단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 신들이 해임된 경위를 밝혔다. 이들은 “탄 전 교수가 올해 9 월 10일 직접 보수 지급 대신 펀 드레이징(모금)을 제안했다”며 “ 변호인단은 재판 준비의 시간 제 약 등을 이유로 반대했으나 9월 21일 회의에서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탄 전 교수는 합의 내용을 파기해 3만6천 달러 일시 지급을 제안했고, 이튿날 모든 재 판 단계의 보수 총액을 3만 달러 로 변경하면서 모금 활동을 금지하 는 조건을 제시했다”며 “변호인단
한인 여성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뒤 공개된 머그샷(mugshot)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 으고 있다. 조지아주 홀카운티 경찰은 지 난 16일 에스터 김(김미영·31·사 진) 씨의 머그샷을 경찰 소셜미디 어(SNS) 계정에 게시했다. 사진이 공개된 이후 김 씨의 모 습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 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 씨는 지난 11일 음주운전을 비롯해 과속, 자동차 등록번호판 만료, 차선 변경 및 감속·정지 관 련 규정 위반, 방향지시등 미사용 등 여러 혐의로 체포됐다. 특히 머그샷 속 김 씨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면서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 아졌다.
은 변경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면 담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고 했다. 그 직후 탄 전 교수가 변호인단 을 해임했다는 소식이 국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탄 전 교수는 지난 1일 법원에 변 호인단 해임서를 내고 소정임 변호 사 등을 새로 선임했다. 새 변호인단은 지난 16일 보도자 료를 통해 “전 변호인들은 무료 변 론을 제공했다”며 “형사 사건의 공 판 기일이 지정되자 돌연 거액 보 수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달리 원만히 해결되지 않 는 경우 이 상황을 바로잡기 위 해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와 구 제 수단을 강구할 수 있다”고 경 고했다. 탄 전 교수는 작년 워싱턴DC 기 자회견 등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 년 시절 집단 성폭행과 살인 사건 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모스 탄 전 리버티대 교수가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 7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6일 열린 첫 공판에서 변 호인은 대한민국 법원에 재판 관할 권이 없고, 설령 관할권이 인정되 더라도 해당 발언이 허위사실 적시
코넬대 피해자 “총장이 신고 믿지 않는다” “대학 신뢰 흔들려”…총장 불신임 토론 앞두고 교수진에 서한 코넬대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 해자가 자신의 성폭행 피해 신고를 총장이 믿어주지 않는 듯한 인상을 받았고, 대학 행정 당국에 대한 신 뢰도 흔들리게 됐다고 밝혔다. 20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 면 ‘제인 도’(Jane Doe·익명의 피 해 여성에게 붙이는 이름)는 마이 클 코틀리코프 총장에 대한 불신 임 논의를 앞두고 최근 교수 평의 회 지도부 앞으로 서한을 보내 이 같이 말했다. 제인 도는 서한에서 코틀리코프 총장이 2025년 1월 여학생 클럽 대 표들과의 모임에서 자신의 성폭행 피해 신고와 관련한 언급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발언을 현장에 있던 여학생회 대표에게 전해 들었다며, 총장의 ‘초기 반응’은 “‘신고하려고 왜 그렇게 오래 기다렸지?’라는 취 지였다”고 설명했다. 대화를 전한 여학생회 대표는 총 장의 질문을 자신의 피해 진술의
코넬대 캠퍼스.
진실성에 대한 의구심의 표현으로 받아들였다고 제인 도는 전했다. 현장에 있던 다른 일부 교직원 역시 총장의 발언에 괴로워하는 듯 보였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제인 도는 “총장으로부터 지지 받지 못하고, 믿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다”며 해당 발언이 대 학에 대한 자신의 신뢰를 흔들었다 고 했다. 그는 “그것이 내가 꿈의 학교라
가 아니라는 주장을 폈다. 탄 전 교수는 이 사건을 수사하 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 아 출국 정지됐으며, 이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 1심에서 패한 뒤 항소 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여겨왔던 곳에서 바랐던 이해와 세 심함, 공정함이라는 대학 행정 당 국의 능력에 대한 나의 신뢰를 떨 어뜨렸다”고 토로했다. 교수 평의회는 오는 28일 코틀리 코프 총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토론할 예정이다. 제인 도는 서한에서 교수 평의 회에 특정한 표결 방향을 요구하 지는 않았다. 다만 자신의 경험과 관련한 정보가 총장에 대한 판단 을 내리는 과정에서 고려되기를 바 란다는 취지로 서한을 보냈다고 설 명했다. 사건은 2024년 10월 19일과 20 일에 발생했으며, 제인 도는 약 3주 뒤엔 11월 8일 대학 경찰에 신고했 다. 대학은 이후 사건과 관련된 남 학생들을 징계했으나, 사건 대응을 둘러싼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대학 측은 제인 도의 주장이 사 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당시 발언은 제인 도의 신고 자 체를 문제 삼은 게 아니라, 사건 당 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 련 논의가 활발했음에도 목격자들 이 대학의 익명 신고 전화를 이용 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사진속 미모로 온라인에서 인기
“AI성장 최대 걸림돌은 전력난” 인공지능(AI) 산업에 천문학적 인 자금이 쏟아지고 있지만, 전력 인프라 부족이 AI 산업 성장의 최 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경고 가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9일 공개 한 보고서에서 전력 인프라 확충 속도가 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세 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 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2025 년부터 2030년까지 170%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가분의 60% 이상은 미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약 2천600기 가와트(GW) 규모의 발전·에너지 저장 프로젝트가 전력망 연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기존 발전설 비 용량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그러나 전력망 연결 신청부터 실제 상업운전까지 걸리는 기간 은 중간값 기준 약 5년에 달한다. 지역 주민들의 반대도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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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충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취소되거나 크게 지연된 관 련 프로젝트는 86건으로, 이 가운 데 76건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직접적으로 연관됐다. 주민들은 데이터센터 등의 건설 에 따른 소음과 교통 혼잡, 물 사 용량 증가, 전기요금 상승 가능성 등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력 인프라 확충이 지 연되면 데이터센터 건설 일정이 늦춰지고,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기업들의 투자금 회수에도 차질 이 빚어질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2026∼2031년 AI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전력 인 프라에 약 7조6천억달러가 투입 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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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네 티즌은 “내 가 보석금 을 대신 내 주 겠다”고 나섰고, “우 리끼리 나눠 서 보석금을 내주면 안 되느냐”, “차선을 바꿔 그녀를 구하겠다” 등의 댓글도 달 렸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사진을 찍을 때 ‘김치’라고 한 것이냐”, “ 얘야, 너는 혼나기에는 너무 예쁘 구나. 다시는 그러지 마라”, “누군 가 그녀를 구해야 한다” 등의 반 응을 보였다. 이번 사례는 머그샷 한 장이 온 라인에서 예상치 못한 관심을 불 러일으키며 화제가 된 경우로 주 송지원 기자 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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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보위협 속도 빠르게 진화” 트럼프 정부 “모든 지역적 위협 억제하고 물리칠 준비해야” 트럼프 행정부는 20일 전시작전 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와 관련, 양국 간 합의로 설정된 ‘조건’은 변 하지 않았지만, 한반도 안보에 대한 위협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는 점을 강조했다. 고위 당국자는 이날 전작권 전 환 관련 질의에 “전작권 전환의 기 본적인 요건은 변하지 않았다”며 “ 그러나 위협 환경(threat environment)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 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고위 당국자는 이어 “우리(한· 미)는 함께 동맹에 대한 모든 지역 적 위협을 억제하고 물리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위 당국자가 언급한 ‘변하지 않은 전작권 전환 기본 요건’은 한 미가 2015년 ‘조건에 기초한 전작 권 전환 계획’(COTP)에 따른 평가 준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COTP에 따른 전작권 전환 조건 은 크게 ▲ 연합 방위 주도를 위 해 필요한 군사적 능력 ▲ 동맹의 포괄적인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 응 능력 ▲ 안정적인 전작권 전환
에 부합하는 한반도 및 역내 안보 환경 등 3가지다. 다만, 위협 환경이 빠르게 진화 하고 있다며 모든 위협에 대해 준 비해야 한다고 거론한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이로 인해 한반도 안보를 위 협하는 수준 역시 커졌기 때문에 억제 및 방어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취지로 읽힌다. 고위 당국자가 ‘위협의 빠른 진 화’를 거론한 것은 최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아직 전 작권 전환이 시기상조라는 취지의 주장을 편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이 빠르 게 발전하고 있고, 이에 따라 한반 도 안보를 위협하는 수준 역시 커 졌기 때문에 여전히 억제 및 방어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14일 워싱 턴DC에서 열린 싱크탱크 세미나에 서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 발사 를 거론하며 “여건이 변했고, 우리 가 우리의 계획을 바꿨기 때문에 우리가 지켜야 할 ‘새로운 기준’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14일 워싱턴DC에서 싱크탱크 ‘골드 국제전략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연설하고 있다.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 당국자도 같은 질의에 “ 전작권 전환은 여전히 한미가 상호 합의한 ‘조건 기반’ 절차로 남아있 다”며 전환을 위한 조건이 반드시 충족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그러면서 “양 국은 전환이 이뤄지기 전에 조건 이 충족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밝힌 뒤 “우리는
이 양자 간 절차의 결정이나 결과 를 미리 판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고위 당국자가 ‘위협 의 빠른 진화’, ‘지역적 위협 억제’ 를 언급한 것이 육군이 새로운 전 투 지침에서 중국을 ‘최우선 위협’ 으로 설정하고 ‘총전력 투사’ 개념 을 도입한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소외된 불우 아동들에 더욱 사랑을 전하자” 글로벌어린이재단 VA 10월 월례회, 차기회장에 박순옥 부회장 만장일치 가결 글로벌어린이재단 버지니아(GC F-VA, 회장 김남숙) 10월 월례회 가 지난 17일 메이슨 디스트릭 가 버먼트센터(MDGC)에서 열렸다. 윤애경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김남숙 회장은 인삿말을 통 해 “행복은 크고 화려한 것이 아니 라, 소외된 불우 아동에 사랑을 전 하는 마음일 것이다”라며 “GCF 회 원들의 불우 어린이들을 위한 귀한 사랑의 섬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 다”고 말했다. 이날 새 회원으로 김태미, 박지 연, 원진숙 씨가 참석했으며, 평생 회원에는 리아리(타이드워터 한인 회장) 박진희, 박애숙, 진정아 회원 이 등록했다. 회계 보고에 이어 최조안나 서기
의 특송, 장재옥 세계한식요리 원 장의 요리퀴즈로 진행된 이날 월례 회는 화기 애애한 분위기에서 마 무리 됐다.
한편 GCF-VA는 김남숙 회장 임 기 4년 동안 39명 회원에서 현재 단톡방 인원 158명으로, 단톡방에 없는 회원까지 포함하면 200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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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이 지역 식당을 대상으로 한 연쇄 야간 절도 사건의 용의자들 을 찾기 위해 주민들의 제보를 요 청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 면 경찰 범죄수사부는 지난 7월부 터 지역 식당들을 대상으로 잇따 라 발생한 야간 절도 사건을 수사 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소셜미디어(SNS) 를 통해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사 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 의자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돌 이나 시멘트 블록 등을 이용해 업 소 현관문이나 유리 출입문을 파 손한 뒤 내부로 침입해 현금 서랍 과 금고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범행 후 차량을 이용해 현장을 도주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업소는 총 9곳으로, 지난 9월 9일에는 세븐 코너스 지역에 있는 한식당
건강을 위한 제품을 고르는 소 비자들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어떤 원료를 사용하고, 얼마나 오 랫동안 브랜드를 이어왔는지 살펴 보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의 특징 은 일본 오키나와산 모즈쿠와 한 국 전라남도 완도산 미역귀(메카 브)를 함께 사용한다는 점이다. 같은 후코이단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더라도 어떤 해조류를 사용 하고 어떻게 배합했느냐에 따라
23일(금)
Mobile: 703- 675-7401 (제임스 김)
회원으로 늘어나, GCF-VA의 불우 아동을 위한 한인사회의 활성화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정에스더 기자
버지니아 세븐코너스의 K-Pot.
K-Pot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 악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들을 ‘즉흥으 로 저지른 후 도주(Wing It and Run)’라는 명칭으로 부르며 수사 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는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 국 웹사이트와 X(옛 트위터), 페 이스북, 인스타그램(@FairfaxCountyPD)을 통해 할 수 있다. ▷제보: 703-256-8035, 866411-8477 송지원 기자
“후코이단, 다 같은 제품이 아니다”
GCF-VA 10월 월례회에서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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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한인식당 절도 피해
제품의 특성은 달라질 수 있다. 수많은 제품이 등장하고 사라 지는 시장에서 한 브랜드가 25년 간 자리를 지켜왔다는 점도 눈여 겨볼 만하다. 우미노시즈쿠에 따르면 처음에 는 여러 제품을 비교하던 소비자 들이 우미노시즈쿠를 선택하고, 이 후에도 꾸준히 다시 찾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문의: 866-5669191 ▷웹사이트 : www.kfucoidan.com 정에스더 기자
24일(토)
25일(일)
워싱턴 지역 날씨 최고 63도 최저 38도 최고 62도 최저 38도 최고 66도 최저 39도
A4 국제
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SNS로 조직된 프랑스 약탈범들” 체포된 프랑스 시위자 30% 미성년…‘요주의 인물’ 다수 지난 주말 폭력 시위로 큰 혼란을 겪은 프랑스가 시설 방화와 파손, 약탈 행위를 벌인 이들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 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20일 의회 에서 “엄청나게 많은 증거와 이미지, 영상 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며칠간 절도범 등 훨씬 많은 체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안용 카메라 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에 게시된 영상을 살펴보는 데 파리에서만 수사관 200명이 배치됐다. 이제까지 프랑스 전역에서 체포된 사람 은 약 2천500명이다. 약 95%가 남성이고 70%가 성인이다. 미성년자 30% 가운데 13 세 청소년도 포함됐다. 또한 다수는 경찰이나 사법당국에 이미 알려진 인물이다. 20일 프랑스 전역의 법원에는 상점 약탈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이 출석했다. 이들은 루이비통, 라코스테, 나이키 등 명품·스포 츠웨어 상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파리 법원은 이날 즉결심판을 다루는 법 정 수를 두 배로 늘렸다. 20일에만 폭력 사 태와 관련된 심리 40여 건이 잡혔다. 이번
사태는 이미 과부하 상태인 프랑스 사법 시스템에 압박을 가중하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리모주 시청에 불을 낸 혐의로 남성 한 명을 체포했는데, 이 피의 자는 극좌 운동과 연계돼 잠재적 위협 인 물로서 감시 대상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 졌다. 제랄드 다르마냉 법무장관은 프랑스 CNEWS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위에 관련 된 이들의 배경은 다양하다면서, 이주민과 프랑스 국적자들이 모두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노조 대변인 장크리스토프 쿠비도 “다양하게 섞여 있다”며 “미등록 이주민, 직업이 있는 청년, 미성년자도 있다”고 전 했다. 지난 19일 다르마냉 장관이 신상을 공 개한 일부 피의자 중에는 의류 상점을 파 손하고 옷을 훔쳐 달아난 46세, 약탈당한 상점 탈의실에 숨어 있던 19세 청년, 체포 되지 않으려고 버티다가 잡힌 34세 상습 범 등이 있다. 프랑스 당국이 야간 통행금지령 등 단 속에 나서고 거리가 보다 평온해지면서 폭 력사태가 어떻게 펼쳐졌고 왜 경찰이 이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는지 등도 조금씩
17일 CCTV에 담긴 프랑스 리옹의 한 보석상이 약탈범들에 의해 털리는 모습.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르코르뉘 총리는 폭력 시위자들이 경찰 의 허를 찌르는 전략을 썼다고 말했다. 보 통은 시위가 끝날 무렵 격화되며 폭력 사 태가 벌어지는데, 이번에는 시위 초반부터, 심지어는 시위를 벌이기도 전에 경찰관이 나 정부 건물을 공격했다는 것이다. 이번 시위 규모를 예상 못 한 당국이 경 찰력을 부족하게 배치했고, 경찰이 폭력
시위자들에 대응하느라 꼼짝 못 하는 틈 을 타서 다른 무리는 상점 약탈 등에 나 섰다. 약탈범 상당수가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는 정황도 계속 나온다. 르코르뉘 총리는 이런 집단에는 젊은 성 인과 청소년들이 포함돼 있는데 일부는 경 찰에 이미 알려졌고 정치적 동기는 없으며 SNS를 통해 조직됐다고 말했다.
“러·우크라戰 병력 손실 200만명 넘어”…종전협상은 험로
웹사이트 70% 사용 PHP서 보안 결함 각국 해킹 비상
러시아군 157만명·우크라군 50만∼60만명 손실 추산
전 세계 웹사이트의 최대 70%가 사용 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치명적인 보 안 취약점이 발견돼 각국 기업과 기관들 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웹사이트 개발에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두 건의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PHP2셸’로 명명된 이번 취약점은 PHP 가 컴퓨터 메모리를 관리하는 방식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해커가 이를 악용하면 취약한 웹서버에서 임의의 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취약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발견됐으며, 10년 넘게 확인되지 않았던 심각한 보안 결함으로 평가된다. PHP 개발진은 이날 결함을 수정한 긴 급 보안 패치를 배포했다. 유럽과 일본, 호주 등의 사이버보안 기 관들은 PHP 이용자들에게 즉시 업데이 트하거나 보안 패치를 적용할 수 있을 때 까지 웹사이트 운영을 중단할 것을 권고 했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 공한 뒤로 양측의 병력 손실이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22일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 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러시 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로 러시아 군이 병력 157만2천790명을 잃었다고 밝 혔다. 이는 전사자와 부상자를 포함한 것 이다. 이 기간 잠수함 2척, 함정·보트 35척, 항 공기 449대, 전차 1만2천439대 등 러시아 의 군사 장비도 손실됐다고 우크라이나군 은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작전상 기밀을 이 유로 자국군의 손실 규모는 공개하지 않는 다. 다만 서방의 독립 싱크탱크들은 대체 로 러시아군의 인명 손실이 우크라이나 군 의 손실 규모보다 클 것으로 예측한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올해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은 전쟁 발발 이후 50만∼60만명의 병 력을 잃었고 이 중 전사자는 10만∼14만명 으로 추산됐다. 지금까지 공개된 양측의 병력 손실 규모
우크라이나 병사 추모비에 앉아있는 제대군인.
를 합치면 200만명 이상의 병력이 교전 과 정에서 죽거나 다친 셈이다. 전쟁은 5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지만 양 측의 충돌은 오히려 격화하는 양상이다. 러시아가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종전협 상 제안에 호응하면서 3자 종전협상 재
개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는 점은 긍정적 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을 두고 양측이 양보 없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종 전협상에서 뚜렷한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 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노조 대변인 쿠비는 일부 약탈자들 이 스쿠터를 타고 주변을 살펴본 후에 다 른 사람들을 불렀다며 “50명, 100명, 많게 는 200명씩 몰려와 상점을 완전히 털고 순 식간에 떠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청년들에게는 폭력행위가 일 종의 오락처럼 여겨졌을 것이라면서 “여기 아니면 디즈니랜드인데, 여기가 공짜니까 선호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날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사는 러시 아 측에 ‘진전된’ 종전안을 전달했지만 러 시아 측이 부정적 입장을 보인 점도 종전 논의의 난항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 관은 “실질적인 내용이 부족하다”, “미국 이 감지했다고 한 유럽·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의 태도 변화가 우리를 완전 히 만족시키지 못했다”며 종전안에 사실 상 퇴짜를 놨다. 러시아는 오히려 미국·중국·러시아 간 3자 정상회의의 틀에서 종전안 논의를 추 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종전 논 의에서 우크라이나를 배제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3자 회담 한 번으 로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종전안을 정상회의에서 논의하 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2의 얄타회담을 연상시키는 강대국 간 논의에 정작 피해국인 우크라이나는 배제된 채 우크라이나 전쟁의 해법이 강제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 령은 전날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3자회 담이 어떤 내용일지는 모른다”며 “우크라 이나의 미래가 논의된다면 우리가 협상 테 이블에 참여할 때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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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靑 “李대통령, AI를 팩트찾는 도구로 쓴것” 수사기관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론 관련 ‘AI 활용 글’ 논란에 입장 밝혀 청와대는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생 성형 AI인 제미나이의 답변을 활용해 중대 범죄수사청장의 국무회의 배석에 대한 의 견을 SNS에 올린 것과 관련, “팩트를 찾는 도구로써 AI를 쓴 것”이라며 “AI에 기대 국 정을 운영한다는 주장은 왜곡”이라는 입 장을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SNS에 올린 ‘제 미나이에게 물어봤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이번 쟁점에 해당하는 정부조 직법 일부 조항을 소개하면서 “배석 불가 론은 위헌적 억지”라고 적은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법률 조항 등 관련 근거를 찾아보는 데 AI를 활용한 것일 뿐, 전체적 인 주장의 내용은 이 대통령의 생각을 적 시한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 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13일 국무회의 에서도 “(수사기관장의 국무회의 배석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정부조직법과 헌법에 의해 당연한 일”이라 고 공개 발언을 한 바 있다”며 “이는 생중 계 도중 국민에게 직접 밝힌 이 대통령의
철학과 의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이 대통령이 SNS에 올 린 글은 13일 국무회의 발언과 일치하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AI에 국정을 물어본 게 아닌, AI로 법률조항의 팩트를 따져본 것이다. 헌법과 법률 조항을 제미나이에게 물어봤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이렇다고 밝힌 것”이 라며 “이를 두고 ‘AI 답변을 국정 운영의 근 거로 내세운 초유의 일’이라고 보도하는 게 과연 사실에 부합하나”라고 되물었다. 청와대 관계자 역시 ‘그렇다면 이 대통 령의 글이 제미나이의 답변을 통째로 옮 긴 것이 아니란 뜻인가’라는 질문에 “그렇 다”고 답했다. 해당 글에서 나온 표현인 “(배석 불가론 은) 위헌적 억지”라는 문구 역시 이 대통 령의 생각을 적은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李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대통령 책임”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중대범죄수사청 장의 국무회의 배석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과 관련해 “국정에 대한 대통령의 지 휘·감독은 권한인 동시에 책임”이라며 “ 중수청에 대한 지휘·감독을 포기하는 것 은 헌법과 정부조직법 위반으로 탄핵사 유이자, 직무유기로 형사처벌을 받을 범 죄”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중수청의 국무회의 배석이 수 사의 공정성과 중립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 대 통령은 배석시키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공소청이든 기상청이든 소방청이든 모든 부·처·청은 대통령과 국 무총리의 지휘·감독을 받는다는 것이 헌 법과 정부조직법에 명시돼 있다”고 설명 했다.
‘曺탄핵·신천지’로 공세나선 친청…金 “말만하면 되는 게 아냐” 당권파 “신천지 얘기 계속하는 건 부적절”·비당권파 “필요하면 수사도 의뢰해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체제가 저 조한 당 지지율 등으로 고전하는 상황에 서 김 대표의 당내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와 친청계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문제 및 신 천지 교인의 당원 가입 정황을 연결 고리 로 사실상 김 대표를 공격하면서 당내에서 이슈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어서다. 당권파에서도 친청계의 집단행동을 놓 고 ‘해당적 정치 플레이’라는 불만의 목소 리가 나오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여권 내 계파 갈등이 다시 재점화될 수 있다는 전 망이 나온다. 친청계는 조 대법원장에 대한 신속한 탄 핵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여론의 역풍을 우려한 당 지도부가 국정 조사 카드를 검토하면서 한발 물러선 듯 한 태도를 보이자 정 전 대표는 지난 21 일 “지금 화끈하게 ‘조희대 탄핵 결정’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김민석 대표.
는 것이 최상책”이라면서 김 대표를 압박 하고 있다. 친청계는 신천지 의혹을 놓고도 김 대표 가 전당대회 당시 ‘반명(반이재명)·분열주 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언급한 만큼 자 체 조사 결과를 신속히 공개하라는 입장 을 밝히고 있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같은 날 최고위에서
야권의 수사 공세를 이유로 들면서 “신천 지 개입 의혹 조사 결과와 반명·분열주의· 신천지 비밀 연합의 근거를 공개하고 신 천지 개입 의혹을 빨리 종결지어야 한다” 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 최고위원의 발언을 인용한 뒤 “있는 대로 공개하라”면 서 가세했다. 앞서 민주당이 신천지 개입 의혹 정황 을 자체 확인했다고 밝히자 친청계는 “국 물도 남김없이 밝히라”면서 전면적 대응에 나섰다. 이를 두고 당내 논란이 확산되자 민주당은 14일 저녁 최고위를 열고 신중 하게 대응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번 목소리에 볼륨을 키운 친청계는 앞으로도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 전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에 “소방 인 건비를 국가가 책임지자”며 소방안전교부
세 등 소방 인건비 계정의 세입 부족분을 전액 국가가 부담하는 내용의 ‘소방회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이를 소방 재정 발언으로 궁 지에 몰렸던 추미애 경기지사를 지원하려 는 의도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추 지사 는 8·17 전당대회 당시 사실상 정 전 대표 를 지지했으며 정 전 대표는 지방선거 때 추 지사를 지원했다. 친청계가 이처럼 활동 영역을 넓히는 것 은 김 대표 체제가 고전하는 상황과 무관 하지 않아 보인다. 조 대법원장 탄핵 이슈나 신천지 문제는 친청계의 주요 지지층인 당내 강경파를 결 집할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같은 이유로 김 대표 측에서는 친청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로 나온다. 당권파 관계자는 통화에서 “신천지 얘기 를 계속 꺼내는 게 당의 관점에서는 부적 절하다”며 “3자 비밀 연합을 밝히려면 결
그러면서 “물어보겠다. 헌법과 법률을 어기며 중수청에 대해서는 지휘·감독을 하지 말라는 것인가. (아니면) 지휘 감독을 공개회의에서 하지 말고 밀실에서 비공개 로 하라는 것인가”라고 질문을 남겼다. 이어 “공개된 국무회의에 중수청을 참 석시키지 말라는 것은 헌법과 법률, 그리 고 상식에 위배되는 억지 주장”이라며 “( 중수청을) 열외시키는 것이 정치적 중립 을 확보하는 방안이란 주장은 무(無)논 리”라고 강조했다. 전날 생성형 AI인 제미나이의 답변을 활용해 중대범죄수사청장의 국무회의 배 석에 대한 의견을 SNS에 올린 것과 관련 해서도 “몰라서 제미나이를 인용한 것이 아니다. 그 주장(배석 불가론)이 얼마나 초 보적 논리와 팩트에 어긋나고 수준 낮은 것인지 느껴보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 수사를 의뢰하자는 건데, 수사를 의뢰 하자는 거냐고 물으면 그건 또 아니다. 정 치적 이중 플레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도 이날 당 유튜브에 나와 즉각 적인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 주장에 대해 “그냥 말만 하면 되는 게 아니고 결정하면 그것에 대한 책임감이 훨씬 높아진다”면서 “윤석열이나 한덕수 경우에도 그때도 당장 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었으나 저희가 차근차근 갔었다”라고 말했다. 반면, 비당권파 관계자는 통화에서 “신 천지 의혹 관련 비공개 보고 자체에 신천 지·반명·분열주의 3자 비밀연합 관련 보고 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일단 3자 비밀연합 관련 근거가 있으면 공개하고, 그에 따라 수사 필요성이 있으면 수사를 의뢰하라는 입장” 이라고 덧붙였다. 당내 계파 간 갈등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민주당 전국여성위 원장 선거 역시 계파 대리전 양상으로 흘 러 결과가 주목된다. 친청계인 문정복 의원과 친명계인 김남 희 의원이 맞대결을 벌이는 이번 선거는 다음 달 1일부터 사흘간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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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여야 ‘이진숙 가처분’ 공방…“면죄부 아냐”·“사과해야” 과방위 국감서 헌재 ‘가처분 일부 인용’ 해석 두고 충돌…‘한준호 제척’ 대립도 여야는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 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 국감 제척 문제를 놓고 또다시 충돌 했다. 전날 헌법재판소가 이 의원에 대한 국 회 제척 의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한 것을 두고 여야는 엇갈린 해 석을 내놓았다. 이 의원과 국민의힘은 여당인 더불어민 주당 주도의 제척 의결에 제동이 걸린 것 이라고 공세를 벌였고, 민주당은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부분적 제척 필요성은 인정됐 다고 맞섰다. 이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수(數)를 무 기로 특정 의원을 배제하거나 제척하는 것 이 맞지 않는다, 틀렸다는 판단이 헌재에 서 내려졌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도 “이 의원께서 자기가 결정했던 사실에 대해서는 분명히 회피하겠다고 얘기했는데도 포괄적으로 발언을 제지하고 ‘입틀막’한 것은 사실”이 라며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 이정헌 의원은 “이번 결정 의 핵심은 선수가 심판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라며 “이진숙 의원에 대한 면죄부가
결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같은 당 이주희 의원도 “언제 포괄적으 로 이진숙 의원의 질의와 감사 과정을 막 았나”라며 “마치 (가처분이) 전부 인용된 것 마냥 결정 내용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 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송기헌 과방위원장은 여야 의원들 간 공방을 중재하며 “헌재 결정 취 지를 철저히 지켜 회의를 운영하겠다”며 “ 오늘 질의응답 하는 과정에서 혹시나 의원 님들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판단) 되는 경우 명백하게 발언을 정지하도록 하 겠다”고 말했다. 과방위 여당 간사인 민주당 한준호 의 원의 국감 제척 문제도 여야 간 대립 지 점이었다.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국정감사에서 자 신의 의원실이 연루된 ‘KBS 보도 외압’ 의 혹과 관련해 KBS 관계자들에게 직접 질의 한 한 의원의 제척을 요구했고, 민주당은 “ 물타기 시도”로 규정하며 맞섰다. 이진숙 의원은 “같은 논리를 적용하자면 바로 이 국감장에서 당사자인 KBS 최광호 기자협회장에게 본인 의원실 관련 질의를 한 한준호 간사가 마땅히 제척돼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장겸 의원도 “이해충돌을 이유로 이 의원의 발언권을 빼앗았는데 정작 이해충 돌 당사자인 한준호 간사는 KBS 사장과 기자협회장을 상대로 추궁하지 않았느냐 며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한 간사의 KBS 질의와 관련해 ‘같은 이해충돌 아니 냐’며 묶어서 물타기를 시도하는데 두 사 안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적어도 외압 통화는 해당 기사를 쓴 기자에게 전화해 삭제나 수정 요청을 했거나 그게 잘 통하지 않아 윗 선에 얘기해 톱다운 식으로 내려서 압력 을 행사해야 한다”며 해당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 된 박장범 KBS 사장에 대한 민주당 의원 들의 공세도 이어졌다. 이훈기 의원은 박 사장 재임 기간 KBS 의 재정 상황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최악 의 KBS 사장”이라고, 황정아 의원은 “김건 희의 ‘조그마한 파우치’라는 희대의 말 기 술로 사실상 뇌물 알선수재를 숨겨줬다”고 각각 지적했다.
국힘 “李대통령 안보자해 멈추고 대북확성기 즉시 재개하라” “정동영·이종석, 가짜평화 판매하는 종북업자…당장 물러나야” 국민의힘은 22일 북한이 비무장지대 (DMZ)에 매설한 지뢰가 폭발한 지 한 달 이 흘렀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등 조치와 외교안보 라인 경질을 거듭 요 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 고위원회의에서 “결국 이재명 정권의 목표 는 자유진영으로부터의 이탈이다. 이 대통 령의 ‘자주’는 ‘반미, 종북, 종중’과 동의어” 라면서 “이재명 정권을 이대로 두면 군사 분계선(MDL)이 북한 핵무기 발사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북 한이 핵무력정책법으로 핵의 선제공격을 명시했는데도 대통령은 북핵을 ‘최종 방어 무기’라고 했다”면서 “군 통수권자가 공격 과 방어도 구분을 못 하고 지뢰 도발과 ‘불 의의 사고’도 구별을 못 하는데, 전시작전통 제권 전환이 가당키나 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북핵은 대한민국 안보의 거대한 위협 이지만 더 심각한 위협은 바로 좌파 정부의 종북주의”라면서 “가짜평화를 판매하는 종북업자, 정동영 장관과 이종석 국정원장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부터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 “북한의 대남 확성기 전면 가동, MDL 침범, DMZ 지뢰 공격 도발 등 작금의 도발에는 상응 하는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가 즉각 이루어 져야 한다”면서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즉시 재개해 북한 독재 정권의 거짓 선전 을 무너뜨려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려 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대등한 군사적 대응, 그리고 이를 통한 공포의 균
형만이 폭주로 치닫고 있는 북한 독재 정 권의 광기 어린 행보를 온전히 막아낼 수 있다”면서 “이재명 정부는 지금이라도 안 보 자해 행위를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한 다”고 언급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북 한 김여정이 박정천 등 군 수뇌부와 함께 군사분계선 인근 남부 국경 요새화 공사현 장을 찾았다. 우리 영토 바로 코앞에서 북 한의 권력 핵심부가 무력 위협을 쏟아내고 있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하 고 있느냐”고 따졌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북한의 선의를 기 대하며 위협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평화정 책이 아니라 위험한 안보적 오판”이라면서 “북한의 핵무장 논리를 이해하려 애쓸 것 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향한 북한의 총구 부터 직시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5선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강 신철 국방부 장관과 진영승 합참의장을 향 해 “지금도 대북 확성기의 효과가 제한적이 라는 판단을 유지하고 있느냐”면서 “북한 의 위협 앞에서 우리 스스로 억지력을 약 화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감사 에서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물을 마시고 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구글·메타코리아, 엑스(X·옛 트위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야 질타도 쏟아졌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캐슬린 린 엑 스(X) 아시아태평양 지역 글로벌 대외협력 및 시장개발 총괄 시니어 디렉터에게 마약 판매, 성매매 알선 게시물이 국내 X에서 유독 걸러지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며 대책 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황정아 의원은 “방미통위, 방미심위가 구글을 만나 불법 사이트들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고받았는데 얼토당 토않은 보고만 이뤄졌다”고 질타했다. 이 밖에도 온라인 성 착취물 삭제 지연, 피해자에 대한 통지 부실, 인스타그램을 통한 청소년 혐오·차별 콘텐츠 노출 등 문 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한편 이날 YTN 매각 문제 관련해 증인 으로 채택된 이관섭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별다른 응답 없이 국감에 참석하지 않았 다. 과방위는 불출석 증인에 대한 고발 여 부를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미군, 광주 군공항서 580억 시설 공사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광 주 군공항에서 주한미군이 대규모 시설 공사를 하고 있어 반도체 사업추진에 영 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국감에서 나 왔다.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은 22일 국회 산 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 통상부 등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에 서 “반도체 산단 조성이 급한데 지금 미 군이 광주 군공항에 580억의 시설 공사 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내용 을 알고 있는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에게 물었다. 김 장관이 “못 봤고 챙기지 못했다”고 답하자 서 의원은 “’간단한 공사라 하기 에는 규모가 크고 잠시 사용할 임시 건축 물로 보이지 않는다. 정부에서 밝힌 대로 프로젝트가 진행될지 의문이 들었다’는 공사 관계자들의 얘기가 기사화된 것”이 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용은 580억원 규모로 한국 측 의 현물 부담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어 국 방부가 모를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2028년 9월 전에 공항을 이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 미군이 지금 공사하고 있는 항공유 급유 시설은
나중에 다 때려 부술 것인가”라며 “실무 컨트롤타워라고 하는 장관께서 아무것 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 사실은 이 사업 의 가장 큰 리스크가 아닌가 생각한다” 고 비난했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미군 이전 관련 해서는 국방부가 책임을 지고 주한미군 하고 협의하고 있고 차질 없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공사) 내용을 한번 파악 해 보겠다”고 답했다. 정부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광주 군공항 기능을 2028년 중순까지 다 른 기지로 임시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최근 일부 매체는 미군이 582억원을 들여 광주 군공항에서 항공유 급유시설 과 철제 물탱크 보수 등 시설 공사를 추 진중이라고 보도했다.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을 추진 중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관련 내용 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통합시 관계자는 “미군 관리 시설로 정확한 공사 현황이나 진행 상황 등을 지 자체에서 알 수 없다”며 “2028년 분산 배 치를 위해 국방부와 외교부 차원에서 미 군과 원만하게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회
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A11
대북·대남 확성기, 1년4개월만에 재가동되나 남북, ‘李정부 출범’ 작년 6월부터 중단 北김여정, 이달 대남확성기 재개 예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이 이달 중 대 남 확성기 재개를 예고하면서 이재명 정부 가 출범한 작년 6월 이후로 중단됐던 남북 확성기 심리전이 1년 4개월 만에 재개될 지 주목된다. 25사단 북한군 지뢰 폭발 사건 이후 ‘단 호한 대응’을 천명한 우리 군 당국은 북한 이 추가로 도발을 감행하면 ‘비례적 대응’ 으로 응수하겠다고 예고했는데, 북한의 대 남확성기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확성 기, 대북 라디오 방송 등 심리전 카드를 검 토 중이다. 김여정은 21일 오후 담화를 통해 “10월 중으로 대한국 심리전 확성기들이 전 국경 선에서 가동 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 고했다. 우리 군은 소위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진행 중인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반복적으로 침범하자 경고방송과 경고사 격 등 조치를 진행 중인데, 김여정은 이 같 은 조치가 북한군의 신변을 위협한다면서 대남확성기 재개 조치까지 예고한 것이다. 대북·대남 확성기 방송은 오랜 기간 체
제 경쟁을 해온 남북의 고전적 심리전 수 단이다. 대북·대남 확성기를 통한 남북 간 심리 전은 2018년 판문점 선언 이후로 6년여간 중단됐다가, 윤석열 정부가 북한의 오물풍 선 살포에 대응해 2024년 6월 대북 확성기 를 재개했고, 북한도 같은 해 7월부터 대남 확성기를 재개했다. 당시 북한군은 체제 선전 내용보다도 쇠 긁는 소리나 귀신 소리 등 기괴한 소음을 보내, 경기 파주·김포·연천 등 접경지 주민 들이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현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작년 6월 선제적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고, 북한도 이에 호응해 같은 해 6월 부터 대남 소음방송을 중단했다. 우리 군은 이후 고정식 대북 확성기를 모두 철거했으나, 북한군은 확성기를 철거 하진 않고 그대로 두며 정비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김여정의 예고대로 북한이 이달 중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다면, 작년 6월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확성기 방송을 재
개하는 셈이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추가로 도발을 감행한다면 대북 확성기 재개를 포함해 ‘ 비례적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 북한이 (대남확성기 재개를) 한다고 하면 그때는 비례적 대응이 필요하지 않겠나”라 며 “북한에 보내는 효과와 상관없이 우리 가 대응수단으로 다르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수단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역시 전날 발표한 입장에서 “우 리 군의 정당한 조치를 빌미로 추가 도발 을 감행할 경우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비례적 대응’ 수단으론 우선적으로 대 북 확성기 재개가 거론된다. 비록 군 당국 은 심리전 수단으로서 대북 확성기 효과 가 과거보다 떨어진다고 판단하지만, 비례 적 대응의 일환으로서 이미 철거한 고정 식 대북확성기 장비 20여개를 재설치하거 나, 이동식 대북확성기 10여개를 재가동할 수 있다. 대북 심리전 방송 ‘자유의 소리’ 라디오 방 송 재개도 거론되는 대응 수단 중 하나다. 자유의 소리는 국군심리전단이 대북 심 리전 차원에서 제작·송출해온 라디오 방송 으로, 북한 정권 관련 소식을 비롯해 자유 민주주의 우월성이나 대한민국의 발전상,
박정천 북한 국방성 고문이 지난 20일 리일환 노동당 비서, 김여정 당 부장, 인민군 총참모부 주요 지휘관들과 함께 남부 국경 요새화 공사 현장의 주요 지점들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 신이 21일 보도했다.
남북한 체제 비교, 남한의 최신 대중문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우리 군은 2010년 5월 천안함 피격사건 을 계기로 자유의 소리 라디오 방송을 송 출하다가, 이재명 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9 월부터 송출을 중단한 바 있다. 작년부터 중단됐던 국가정보원의 대북 라디오·TV 방송을 재개하는 방식도 거론 된다. 이와 별개로 우리 군 당국은 지난달 21
일 발생한 25사단 북한군 지뢰 폭발 사건 이후로 ‘DMZ 주도권 강화 작전’도 실시 중 이다. 구체적인 작전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DMZ 내 신규 수색로 개척, 장비 기동로 확 보 등 작전·전술적 조치와 다목적 경계형 타워, 승하형 아트폴 최전방 소초(GP) 설 치 등 감시공백 최소화를 위한 전력 보강 등이 DMZ 주도권 강화 작전으로 추진되 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했다. 이에 따라 2심에선 1심보다 8년 가벼운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반대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 우 2심에서 형량이 오히려 늘었다. 1심과 2심 모두 이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 통령으로부터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문건 을 받고 소방청장에게 협조를 지시한 혐의
(내란주요임무 종사)를 유죄로 인정했다. 나 머지 혐의에 대한 유무죄 판단도 동일했다. 하지만 2심은 “원심의 형(징역 7년)은 가 벼워서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2심은 이 전 장관이 ‘국민의 안전과 재 난관리’를 책임지는 지위에 있었음에도 범 행한 점, 비상계엄 선포의 위법성을 잘 알 았음에도 자신의 법적 책임을 회피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 고 질타했다. 이에 따라 형량을 징역 9년으로 늘렸다. 현재까지 ‘계엄 국무위원’들의 재판 경 과를 고려하면 가장 혐의가 무거운 김용현 정 국방부 장관도 2심에서 형량이 바뀔 가 능성이 있다. 윤 전 대통령과 함께 비상계엄을 주도적 으로 준비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 회 봉쇄를 계획한 혐의를 받는 그는 1심에 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에서 윤 전 대통령과 함께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법조계에선 대법원이 내란 관련 사건들 을 일괄적으로 판단해 판례를 내놓기 전까 진 하급심에서 크고 작은 혼선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원칙적으로 모든 재판부는 독립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같은 쟁점을 두고도 다른 결론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계엄 국무위원들’ 형량 잇따라 조정 한덕수 징역 23→15년…1심 모두 이진관 재판장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 혐의로 재 판에 넘겨진 당시 주요 국무위원들이 2심 에서 1심과 다른 형을 선고받는 일이 반복 되고 있다. 주요 혐의사실에 대한 유무죄 판단이 바 뀌는가 하면, 1심 양형 자체가 부당했다며 2심에서 새로운 형을 선고하는 경우도 있 었다. 법조계에선 결국 대법원이 상고심을 통 해 내란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리를 통일적 으로 정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 부(윤성식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1심의 징역 25년에서 형량이 대폭 줄어 든 것은 주요 혐의사실이 일부 무죄로 뒤 집혔기 때문이다.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이진관 부장판사)는 박 전 장관이 비상계 엄 선포 이후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검 사 파견 검토,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 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해 내란 중
요임무에 종사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 정했다. 하지만 2심은 이 중 법무부 검찰국 검찰 과장과 심우정 당시 검찰총장에게 합수부 인력 파견을 지시한 혐의를 무죄로 봤다. 내란 목적 달성과 무관한 원론적인 지시 만 이뤄졌거나, 지시의 존재 자체가 입증되 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2심은 박 전 장관이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과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 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직권남용죄의 구 성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며 1심의 유죄 판단을 무죄로 뒤집었다. 앞서 같은 내란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 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도 2심에서 1심의 일부 유무죄 판단이 달라져 감형됐다. 1심은 비상계엄이 적법 절차를 거친 것 같은 외관을 만들기 위해 국무회의 개최를 건의하고, 계엄 선포 후 국무위원 서명을 받으려 하는 등 주요 혐의를 유죄로 인정 해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중형을 선고한 이 재판부는 박성재 전 장관의 1심 재판부와 같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다. 하지만 2심은 국무회의를 위해 국무위원 을 전원 소집하지 않고, 언론사 단전·단수 이행을 막지 않은 부작위(해야 할 일을 하 지 않는 것) 혐의를 무죄로 뒤집었다. 법리상 별도의 부작위범이 성립될 요건 을 갖추지 못했거나 1심이 특별검사가 기 소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판단했다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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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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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JUCHOSUN
미주조선 특집
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마라톤, 완주보다 중요한 건 몸의 ‘경고 신호’ 미국서 마라톤 2천931만건 분석 10만건당 0.6건꼴로 심정지 발생 마라톤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 츠다. 42.195㎞를 달리는 풀코스는 물론 그 절 반인 하프마라톤도 오랜 준비와 인내가 필 요하다. 힘겨운 순간을 견뎌내고 결승선을 통과 했을 때의 성취감은 많은 사람이 마라톤에 도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건강을 챙기면서 자신의 한계 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마라톤이 전문 선수들만의 경기를 넘어 대중적인 생 활체육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완주를 향한 도전이 언제나 건강 한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평소 달리기를 즐기고 체력이 좋은 사 람이라도 장거리 달리기 도중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을 겪을 수 있다. 특히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달리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 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에서 20대 여성 참가자가 하프마라톤 결승선을 약 500m 앞두고 쓰러져 숨진 사고는 이런 위험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숨진 여성은 평소 달리기를 즐기며 마 라톤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 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하프코스 20.6㎞ 지점에서 쓰 러진 뒤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 지만 끝내 숨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 았다. 따라서 이번 사고를 특정 심장질환 이나 운동 중 심정지에 따른 사망으로 단 정할 수는 없다. 다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마라톤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 응급상황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에 관심이 쏠리 고 있다. 마라톤은 심폐지구력을 높이고 심혈관 건 강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다. 규칙적인 달리기는 고혈압과 당뇨병, 비 만 등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 이 된다. 하지만 장시간 높은 강도로 달리면 심박 수와 심장의 산소 요구량이 크게 증가한다. 특히 자신도 모르는 심장질환이 있거나 충분한 훈련 없이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급성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
질 수 있다. 마라톤 도중 심정지가 얼마나 발생하는 지를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에모리대 의대 연구팀은 지난해 3 월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2010∼2023 년 미국에서 열린 마라톤과 하프마라톤 대 회의 완주 기록 2천931만1천597건을 분석 한 논문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 대회 도중 발생한 심정지는 176건으로, 완주 기록 10만건당 0.60건이 었다. 심정지가 발생한 176명 가운데 59명은 숨지고 117명은 생존했다. 전체 완주 기록을 기준으로 한 사망 발 생률은 10만건당 0.20건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심정지 발생률이 10만 건당 1.12건으로 여성(0.19건)보다 높았다. 또 풀코스 마라톤(1.04건)이 하프마라톤 (0.47건)보다 심정지가 더 자주 발생했다. 심정지 원인을 확인할 수 있었던 67명 가운데 27명(40%)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 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관상 동맥질환이 원인이었다. 사망자만 따로 보면 원인을 특정하기 어 려운 급성 부정맥성 사망이 가장 많았다. 연구팀은 장거리 달리기 중 심정지가 드 물게 발생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응급대 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마라톤 참가자는 어떤 점을 주 의해야 할까. 미국심장협회(AHA)는 2020년 ‘서큘레 이션’(Circulation)에 발표한 성명에서 마 라톤과 철인3종경기 등 고강도 지구력 운 동의 건강상 이점이 위험보다 훨씬 크지만, 충분한 훈련을 받지 않았거나 발견되지 않 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이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하면 심정지와 심근경색, 심방세동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평소 운동량이 적은 사람은 걷기 처럼 가벼운 활동부터 시작해 몸이 적응하 는 정도에 맞춰 운동 시간과 강도를 서서 히 높이도록 권고했다. 또한 운동 중에 발생하는 급성 심혈관질 환은 사전에 경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이런 신호가 나타나면 즉 시 운동을 중단하고 의학적 평가를 받아 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경고 신호는 가슴 통증이나 압박 감, 평소와 다른 심한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나 실신, 심한 두근거림 등이다. 이런 증상은 단순한 피로나 탈수 때문일 수도 있지만, 심장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 지거나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 는 부정맥의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 특히 운동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경험 이 있거나 가족 중 젊은 나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돌연사를 경험한 사람이 있다면 장거리 대회 참가 전에 심장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질환 등 기저질 환이 있는 사람도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 는 운동 강도를 의료진과 상의할 필요가 있다. 대회 당일의 몸 상태와 기상 조건도 중 요하다. 발열이나 감염성 질환 증상이 있을 때 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기온과 습도가 높다면 평소보다 운동 강도를 낮추는 것 이 좋다. 수분 섭취 역시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것 이 정답은 아니다. 장거리 달리기 도중 수분을 충분히 보 충하지 못하면 탈수와 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지만, 반대로 필요 이상으로 물을 마시 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떨어지는 ‘운동 관련 저나트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저나트륨혈증은 두통과 구토, 의식 저하,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드물게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따라서 대회 중에는 기상 조건과 자신의 땀 배출량, 갈증 등을 고려해 적절히 수분 을 섭취해야 한다. 마라톤 안전을 위해서는 참가자 개인의 주의뿐 아니라 대회 주최 측의 응급의료체 계도 중요하다. 세계육상연맹은 장거리 대회 의료교육 자료에서 심정지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즉 시 응급처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이 심 정지 증상을 신속히 알아보고 심폐소생술 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하며, 자동 심장충격기(AED)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 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코스 곳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일 정 간격으로 배치하고, AED를 갖춘 자전 거 응급대응팀을 운영하는 방안도 권고하 고 있다. 연맹은 심정지 발생 후 치료 시작이 1분 늦어질 때마다 생존 가능성이 약 7%씩 감 소한다고 설명한다. 그만큼 현장에서 얼마나 빨리 심폐소생 술과 제세동을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런 응급대응체계의 중요성은 앞서 소 개한 JAMA 연구에서도 확인된다. 2000∼2009년 미국 마라톤 대회에서는 심정지가 발생한 참가자의 71%가 숨졌지 만, 2010∼2023년에는 이 비율이 34%로 크게 낮아졌다. 심정지 발생률 자체는 과거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지만, 심정지가 발생한 뒤 생존
할 가능성은 높아진 셈이다. 연구진은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 장충격기 사용을 포함한 응급대응체계의 개선이 생존율 향상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참가자 스스로 완주에 대한 욕 심보다 자기 몸 상태를 우선해야 한다. 결승선을 앞두고 있더라도 가슴 통증이 나 심한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 위험 신호 가 나타나면 즉시 달리기를 멈춰야 한다. 또 40∼60세 중장년층의 경우 과도한 달 리기가 심장 돌연사를 일으키는 ‘운동유발 성고혈압’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점도 간과 해서는 안 된다. 운동유발성고혈압은 평소에는 혈압이 정상이다가 운동 때 과도하게 오르는 걸 말한다. 수축기 혈압이 남성은 210mmHg, 여성 은 190mmHg 이상이 기준이다. 운동유발성고혈압은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인 죽상동맥경화증을 가속화하고, 심 방확장과 심근비대 등을 유발해 치명적 부 정맥으로 악화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경민 교수 는 “걷기나 중간 강도의 달리기는 일반 인 구의 심장 부정맥 유병률을 감소시키지만, 지구력 운동선수는 심방세동 부정맥 위험 이 일반인보다 5배 높다는 연구가 있다”면 서 “마라톤을 하는 경우라면 적어도 1년 에 한 번은 운동 혈압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심장CT 검사로 관상동맥석회화 여부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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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활동 많이 하는 노년층, 인지기능 더 좋아” 中 연구팀, 24개국 5만7천여명 분석 “자원봉사·스포츠클럽 활동도 관련” 자원봉사나 스포츠클럽 활동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노년층은 인지기능 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참여하는 사회활동 종류가 많을수록 기억력과 전반적인 인지기능 점수가 높았 고, 3가지 이상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은 추적 관찰 기간에 인지기능 점수가 해마다 높아지는 정도도 더 컸다. 중국 광둥의대 쑨자훙 박사팀은 21일 국 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서 세계 24개국에서 실시된 노 화 관련 종단조사 5개의 자료를 통합 분석 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는 사회활동이 노년층의 인 지기능 저하를 막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고령화에 따른 인 지기능 저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노년층 의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를 장려하는 맞 춤형 개입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게 중요하 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동안 여러 코호트 연구에서 사회활동과 인지기능 또는 치매 사이의 연 관성을 조사했지만 결과는 일관되지 않았 다며 이런 관계를 명확히 규명하려면 측정 방식을 통일한 종단 코호트 자료를 통합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에서는 미국·영국·중국·멕시코 와 유럽 국가 등 24개국 5개 장기조사에 참여한 5만7천793명을 대상으로 사회활 동 참여 여부와 종류를 파악하고, 기억력 과 실행기능 검사를 통해 인지기능을 평 가했다. 참가자들의 연령 중앙값은 57~73세였 고, 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은 6년이었다. 인지기능 평가에서 기억력은 단어 10개 를 들려준 뒤 바로 기억해 내는 단기 회상 과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다시 기억해내는 지연 회상 검사로, 실행기능은 조사에 따 라 100에서 7을 연속해서 빼거나 날짜를 말하는 검사 등으로 평가했다. 분석 결과 사회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참 여하지 않은 사람보다 전반적인 인지기능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사회활동 종류가 한 가지인 집단보다 두 가지인 집단에서 점수가 더 높았고, 세 가 지 이상인 집단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 이는 등 참여하는 활동이 많을수록 점수가 높아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특정 사회활동 가운데 자원봉사와 스포 츠클럽 참여는 5개 조사 모두에서 더 나 은 인지기능과 관련이 있었고, 교육·훈련 과정 참여나 아이를 돌봄 활동도 해마다 인지기능 점수가 더 높아지는 것과 연관성 이 있었다.
반면 정치단체나 지역사회 단체, 교회· 종교단체 활동은 인지기능 향상과 일관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또 3가지 이상 사회활동에 참여한 사람 은 사회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기 능(기억력) 점수가 해마다 높아지는 정도 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활동과 인지기능의 연관성은 남성 보다는 여성, 60세 이상,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 우울 증상이 없는 사람, 혼자 사는 사 람, 정상 체중인 사람과 농촌 거주자 등에 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회활동이 인지기능 저하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는 완전히 밝혀지 지 않았지만, 뇌에 인지적 자극을 주는 활 동에 지속해서 참여하면 신경 가소성이 향 상되고 신경세포 간 연결이 강화될 가능성 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미 있는 사회활동 참여가 심리적 웰빙을 증진해 만성 스트레스가 기억과 관 련된 해마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는 관찰연구이기 때문에 이 런 작용 경로를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며 인과관계를 확정할 수 없고, 인지기능이 원 래 좋은 사람이 사회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AI, 얼굴 사진 한장으로 암환자 생존율 예측”…미국 연구진 개발
AI 모델의 암 생존 확률 예측과 생물학적 나이 추정
얼굴 사진 한 장으로 암 환자의 생존 확률을 예측 하는 인공지능(AI) 도구가 개발됐다고 블룸버그통신 이 19일 보도했다. 이 도구는 의사의 직관을 보완해 치료 결정을 돕는 데 활용될 잠재력이 있으며, 특히 의료 정보가 부족할 때 유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의학 학술지 ‘랜싯 디지털 헬스’에 발표된 논문의 공 동교신저자인 하버드대 의대 매스제너럴 브리검 암연
구소의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레이먼드 맥 교수는 의사들이 환자의 겉모습만 보고도 상태를 평가하도록 훈련받지만 “임종을 앞 둔 환자의 여명을 추정하는 데는 대체로 그리 능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AI를 활용하면 얼굴 사진 한 장만으로도 생리적 예비력과 사 망 위험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고 본 다”고 말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도구는 환자마다 위험 점수를 부여하며, 점수가 가장 높은 환자들 은 90일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더 컸다. 이 AI 모델은 약 5년의 오차 범위로 나 이를 추정할 수 있었다. 또 환자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신 뢰성 있게 분류했으며, 이들 집단은 이후 실제 사망 위험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이 모델은 연령, 인종, 성별, 암 종류가 다 양한 집단에서도 작동했다. 맥은 연구에 쓴 AI 모델의 생존 예측 성 능이 뛰어나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알고리즘이 주로 콧등과 눈 바 로 아래 부위에 주목해 평가한다는 사실 을 발견했다. 맥은 관련 내용을 찾아보다가 히포크라 테스(기원전 460년께∼기원전 370년께)가 눈과 관자놀이가 움푹 꺼지고 코가 뾰족해 지는 모습 등을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초기 신체 징후로 처음 기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소개했다. 맥은 이 도구가 환자의 치료 접근을 차
단하거나 제한하는 데 쓰일 가능성은 작 다며 “의사들이 임종을 앞둔 환자에게 과 잉 치료를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우리 는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도구가 “의사들이 정보를 하나 더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 발견, 진단, 치료에 AI 도구를 활용하 는 사례는 갈수록 늘고 있다. 영상 검사 결과를 판독해 진단을 돕는 것부터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상의 위험 요인을 분석해 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다만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미로 스와프 보버 영국 서리대 영상 처리·머신 러닝 담당 교수는 “이 연구는 흥미롭고 탄 탄한 연구이며, 네덜란드의 암 환자 약 5천 명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집단을 통해 연구 결과를 검증했다는 점이 중요한 강점”이라 고 평가하면서도 임상 적용 가능성에는 유 보적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번 연구는 AI가 의사들은 알아 차리지 못하는 무언가를 포착하는지 여부 를 검증하지는 않았다”며 “임상적으로 유 용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점도 입증 되지 않았다”고 논평했다. 그는 “이 연구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 환자의 얼굴 생김새와 생존율 사이에 통 계적 연관성이 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 를 제시한다”며 “해당 도구가 환자들을 위 험도에 따라 분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고 설명했다.
“아침으로 먹다간 살찐다”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에 챙겨 먹는 음식 중 하나가 있다. 바로 ‘오트밀’이다. 오트밀 은 귀리를 볶거나 찐 뒤 먹기 좋게 가공한 식품이다. 하지만, 어떤 제품을 고르고 어 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진복 원장은 “많은 사람이 건강한 탄수화물과 풍부한 식이섬유를 섭취하기 위해 오트밀 을 선택한다”며 “하지만 먹는 방법에 따라 오히려 다이어트에 독이 될 수 있다”고 말 했다. 일반적으로 오트밀은 정제되지 않은 복 합탄수화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 이 큰 식품이다. 또 혈당이 급격히 오르 내리는 것을 막아 낮 동안 폭식하는 것 을 예방하고 인슐린 감수성 개선에 도움 을 준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진이 건강한 성인 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 교 차시험에서는, 오트밀을 먹은 그룹이 일반 시리얼을 먹은 그룹보다 포만감이 높고 배
고픔과 식욕이 감소했으며 네 시간 뒤 점 심 식사에서 섭취한 열량도 평균 85kcal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액체로 섭취하는 경우’다. 이진 복 원장은 “오트밀 가루나 오트밀 음료를 먹는 경우가 많다”며 “탄수화물을 가루로 만들거나 액체로 섭취하면 우리 몸의 혈중 포도당을 아주 빠르게 올린다”고 했다. 결 국 정제 탄수화물을 먹는 것과 같아서 오 히려 살이 찌기 쉬워진다. 그렇다면, 오트밀은 어떻게 섭취해야 할 까. 이진복 원장은 “통 오트밀을 밤사이에 충분히 불려 먹는 것을 추천한다”며 “식감 도 훨씬 좋아지고 건강한 포만감이 오랫동 안 유지된다”고 말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 는 방법도 있다. 이진복 원장은 “납작하게 누른 압착 귀리를 두유에 넣고 전자레인지 에 따뜻하게 불려서 먹는 것도 좋다”며 “ 귀리가 부드럽게 불어나면서 소화도 편안 하고 다이어트에도 완벽한 한 끼가 된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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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욕구 줄어든다”…전문가 추천 ‘간단 해결책’ 3가지 저녁을 충분히 먹었는데도 잠들기 전 자 극적인 음식이 당길 때가 있다. 밤늦게 음 식을 먹는 습관이 반복되면 수면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대사 건강에 해롭다. 이때 식 욕 조절 효과가 있는 활동을 하면 야식을 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추 천한 세 가지 활동에 대해 알아본다.
나타났다. 게다가 걷기는 소화를 돕고 규칙 적인 배변 활동을 유지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효 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식사 직후 무리 하게 걸으면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무리 해서 속도를 높이기보다 가볍게 걷기 시작 해 점차 속도를 높인다.
▶경보=저녁 식사 후 15분 정도 빠르게 걸으면 야식 욕구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영양학과 로 리 라이트 박사는 “저녁 식사 후 걷는 것이 간식에 대한 욕구와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최근 외신 매체 ‘베 리웰 헬스’를 통해 말했다. 실제로 짧은 걷기 운동이 특정 음식에 대한 갈망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국제학술지 ‘식욕(Appetite)’에 발표된 연 구에 따르면 15분간 빠르게 걸으면 초콜릿 에 대한 갈망이 줄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초콜릿을 섭취하는 양이 감소하는 것으로
▶춤=외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집에 서 가볍게 춤을 추는 것도 방법이다. 미국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휴스턴 캠퍼스의 영양학자 다이애나 게바라는 혈당 조절에 도움 되는 운동 중 하나로 ‘춤’을 추천했다. 실제로 춤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는 활동이다. 음 악에 맞춰 팔과 다리를 움직이고, 하체와 코어 근육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다. 운동 강도에 따라 심박수가 증가하고 에 너지 소비량도 늘어난다. 기분 전환에도 도 움이 된다. 스트레스, 지루함 등의 이유로 간식을 찾는 사람에게 좋은 기분 전환 계
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식후에는 격렬한 동 작 대신 가벼운 움직임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야식이 당길 때 식욕 조절 효과가 있는 활동을 하면 야식을 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요가=요가도 야식 욕구를 관리할 때 시도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다. 요가는 신 체 움직임에 호흡과 집중을 결합한 활동으 로, 긴장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이애나 게바라는 외출 을 하기 어렵다면 가정에서 간단한 요가 동작을 취해볼 것을 권했다. 특히 요가는 스트레스나 불안 때문에 야식을 찾는 사 람의 식욕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다. 가를 하면서 호흡에 집중하고 몸의 긴장을 풀면 감정에 휩쓸려 음식을 먹는 행동을 줄이 는 데 도움이 된다. 국제학술지 ‘사이언티 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31일 동안 매일 15분씩 요 가 명상을 실천한 참가자들의 스트레스와 감정적 과식 경향, 음식에 대한 갈망이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로인 줄 알았지”…패혈증 숨어있는 ‘익숙한 증상’ 3가지 무리해서 과로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패 혈증일 수도 있다.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몸의 반응이 지나치게 커지면서 정상 조직 과 장기까지 손상되는 응급질환이다. 빨리 알아채지 못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여러 장 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빠르 게 악화할 수 있다. ◇감기몸살처럼 ‘춥고 온몸이 쑤신다’ 패혈증이 생기면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처럼 열이 나고 으슬으슬 춥거나 몸이 아 플 수 있다. 감염에 대응하는 면역반응이 전신에서 강하게 일어나면서 체온 조절 능 력이 망가지고 염증반응이 온몸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반대로 체온이 정상보다 떨 어지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패 혈증에서 발열, 저체온, 오한, 심한 몸의 통 증·불편감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독감과 혼 동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학술지 ‘BMC 응 급의학(BMC Emergency Medicine)’에 게 재된 연구에 따르면 응급실을 거쳐 입원한 뒤 패혈증 진단을 받은 성인 479명의 진료 기록을 분석했더니, 319명(66.6%)에게 발 열·저체온 등 체온 이상이 확인됐다. 평소에 걸리던 감기보다 유난히 심하게 앓는 느낌이 들면서 숨이 차거나 정신이 멍 해지는 증상까지 있다면 패혈증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탈수처럼 ‘소변량 줄고 어지럽다’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고 어지러운 증 상은 흔히 물을 적게 마신 탓으로 생각하
기 쉽다. 하지만 패혈증이 심해지면서 혈 압이 떨어지고 신장으로 가는 혈액이 부 족해지면 소변을 만드는 기능도 떨어질 수 있다. 혈압이 낮아지면 어지럽거나 기 운이 빠질 수도 있다. 세계보건기구도 줄 어든 소변량과 저혈압을 패혈증 증상으로 꼽는다. 학술지 ‘BMC 감염병(BMC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성인 패혈증 환자 214명을 분석했더니 69 명(32.2%)에게 소변량이 비정상적으로 감 소하는 경향이 나타났고, 패혈성 쇼크 환 자에서는 61명 중 41명(67.2%)에게 같은 증상이 확인됐다. 물을 마셨는데도 소변량 이 매우 적다거나 어지럼증, 심한 쇠약감, 숨참, 의식 변화 등이 함께 생긴다면 탈수 가 아닐 수도 있다. ◇과로처럼 ‘축 처지고 멍하다’
평소보다 심하게 축 처지거나 멍한 것도 패혈증의 신호일 수 있다. 전신 염증과 혈액순환 장 애가 심해지면 뇌를 비롯한 장기 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서 기 운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의식과 하는 행동이 엇갈릴 수 있다. 특 히 고령자는 갑자기 말수가 줄거 나 대화할 때 태도가 평소와 달 라지고, 움직임이 크게 줄어드 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학술 지 ‘BMC 응급의학(BMC Emergency Medicine)’에 게재된 연 구에 따르면 패혈증 환자 479명 중 113명(23.6%)에게 피로·쇠약감 등 기력 저하가, 127명(26.5%)에게 갑작스러운 의 식·행동 변화가 기록됐다. ◇검사 후 진단받으면 즉시 치료해야 패혈증은 특정 검사 하나만으로 진단할 수 있는 병이 아니다. 의료진은 체온·혈압· 맥박·호흡 등 몸 상태를 살피고, 혈액검사 로 감염과 장기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한 다. 치료를 할 때는 원인이 된 감염을 잡는 것과 떨어진 혈압·장기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동시에 진행한다. 세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 의심되면 항생제를 신속하게 투 여하고, 혈압이 떨어졌다면 정맥으로 수액 을 공급한다. 고름이 고여 있거나 감염된 조직 등이 원인이라면 배농(고름을 빼내는 치료)이나 수술 등으로 감염원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
임신 중 우울하면 건망증 심할 수도
임신 중 불안·우울 증상이 심한 여성 일수록 건망증이나 집중력 저하 등 이른 바 ‘브레인포그’를 더 자주 겪는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진은 임신 30주 차 여성 56명을 대상으로 신체 활 동량과 불안·우울 증상, 기억력·주의력· 언어 능력 저하 경험을 설문 조사했다. 이 가운데 46명은 출산 6주 후 같은 설 문에 응답했다. 운동량은 미국 산부인과 학회(ACOG)가 권고하는 주당 중강도 운 동 150분을 기준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불안 증상이나 우울 증상이 심한 여성일수록 브레인포그를 더 자주 겪었다. 운동 지침을 충족한 여성은 그렇 지 않은 여성보다 브레인포그 증상을 덜 겪는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는 없었다. 운동과 브레인포그 증상의 연관성은
불안·우울 증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 다. 우울 증상이 심한 여성에서는 운동량 이 많을수록 브레인포그 증상이 덜한 양 상을 보였다. 반면 불안 증상이 심한 여 성에서는 운동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할 가능성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운동 권고 량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과 의무감이 영 향을 미쳤을 가능성으로 제시했다. 연구를 주도한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운 동학·산부인과 다니엘 시몬스 다운스 교 수는 “우울감이나 절망감을 겪는 임신부 에게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임신 부와 산모가 자신의 기분과 기억력 변화 를 살피고, 필요할 때 의료진이나 가족 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참여자가 56명으로 적고,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를 객관적인 검사 대신 설문으로 평가했다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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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원효대사의 코끼리, 생명을 보는 눈
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2024년 발표에 따르면 세계 한류 팬은 약 2억2천5백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 다. 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 월해 지구 반대편과 동시에 소통하 는 ‘디지털 실크로드’ 시대도 열리 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한류 4.0’의 시대입니다. 연합뉴스 동포·다문화 부 K컬처팀은 독자 여러분께 새로 운 시선의 한국 문화와 K컬처를 바 라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전문가 칼럼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오래전 일본 교토에서 열린 세계생리학 회(IUPS) 학술대회에 참석한 일화다. 스승 인 데니스 노블 옥스퍼드대 교수의 강연 을 앞두고 필자는 소개용 만평 한 장을 그 렸다. 커다란 코끼리 몸통에 ‘LIFE’라고 적었 다. 그 위로 쥐들이 기어오른다. 코끝에 매 달린 쥐는 화학을, 머리에 올라탄 쥐는 임 상의학을, 등을 타고 가는 쥐들은 생리학 과 유전학을 외친다. 배 밑과 뒷다리 쪽에 서는 공학과 물리학, 분자생물학을 외친다. 모두 자기가 붙잡은 부분이 코끼리라고 우 긴다. 한 발 떨어진 곳에서 쥐 한 마리가 두 팔을 번쩍 들고 소리친다. “시스템생물학!” 그림의 착상은 1천300여 년 전 신라에 서 얻었다. 원효대사는 ‘열반종요’에 이렇 게 적었다. “저 눈먼 이들이 저마다 코끼리를 말할 때 그 실체를 얻지는 못했으나 코끼리를 말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불성을 설하는 것도 이와 같아서, 여섯 가지 법이 곧 불 성은 아니지만 여섯 가지 법을 떠나 있지 도 않다.” 코를 만진 사람도, 다리를 만진 사람도 틀리지 않았다. 다만 누구도 코끼리 전체 를 보지 못했을 뿐이다. 서로 다른 주장을 화해시키고 하나로 꿰어내는 원효의 화쟁 (和諍) 사상을 필자는 학문의 태도로 읽는 다. 어느 한 학문만 따르지 말되, 어느 학문 도 가볍게 여기지 말라는 것이다. 생명을 연구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적확한 가르침 을 찾기 어렵다. ◇쪼개서 알게 된 것, 쪼개서 놓친 것 현대 의학은 몸을 잘게 나누면서 눈부시 게 발전했다. 생명의 기본 단위는 세포다.
비슷한 세포가 모여 조직이 되고, 조직이 모여 장기가 되며, 장기가 이어져 순환·호 흡·소화·신경 같은 계통을 이룬다. 교과서 는 이 순서대로 몸을 설명하고, 병원은 이 구분대로 진료과를 나눈다. 그러나 몸은 교과서의 목차대로 움직이 지 않는다. 심장이 뛰는 동안 콩팥은 소금 기를 조절하고, 뇌는 호르몬을 내보내며, 장은 음식을 분해한다. 모든 일이 동시에, 서로 얽혀서 일어난다. 우리 몸을 한 사회 에 빗대면 이해가 쉽다. 통신과 교통, 에 너지 공급, 쓰레기 처리, 생산을 맡은 부 서가 따로 있어도 사회는 한 덩어리로 굴 러간다. 이 전체를 붙잡아 주는 힘이 항상성이 다. 체온과 혈당, 체액은 늘 일정한 범위 안 에 머문다. 체온이 오르면 땀을 흘려 식히 고, 떨어지면 몸을 떨어 열을 낸다. 동양에 서는 이를 음양의 조화라 불렀다. 생리학 교육에서 자주 인용하는 말이 있다. “항상 성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것이 의학의 목표 다.” 노벨상의 해당 분야 이름이 ‘생리의학 상’인 것도 그런 연유다. 사람을 조직이나 장기 같은 부분으로 보 지 않고 전체의 조화를 살피는 관점을 전 기성(全機性)이라 한다. 서양의 항상성과 짝을 이루는 동양식 표현이다. 필자는 의 학이 다시 이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고 믿 는다. 부분을 들여다보는 데 익숙해지면 한 가 지 버릇이 생긴다. 현미경에 잡히지 않는 것, 수치로 재지 못하는 것을 없는 것으로 여기는 버릇이다. 폭포수 아래 30분에서 1시간쯤 머물면 목의 뻣뻣함이 풀린다. 숲에 들어서면 몸 이 가벼워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누구나 겪 어본 일인데 과학은 아직 그 이유를 명쾌 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전기와 자기가 몸에 미치는 영향도 마찬가지다. 과학은 에너지를 ‘일을 할 수 있는 능력 이며 기기로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정의 한다. 하지만 동양의 기(氣)나 고대 그리스 인이 말한 프네우마처럼, 사람들이 오래전 부터 느껴온 에너지가 모두 계기판에 잡히 지는 않는다. 18세기 이탈리아의 루이지 갈바니를 떠 올려본다. 그는 개구리 다리 근육이 금속 에 닿아 움찔하는 것을 보고 생물의 몸에 전기가 흐른다고 주장했다. 전지를 발명한 알레산드로 볼타는 이를 반박했고, 세상은 갈바니를 비웃었다. 갈바니는 이렇게 토로 했다고 전해진다. “나는 정반대인 두 무리에게 공격받고
엄융의 교수가 그린 시스템생물학 소개 만평.
있다. 과학자들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이다. 둘 다 나를 ‘개구리 춤 선생’이라 부르 며 비웃는다. 그러나 나는 자연의 위대한 힘 가운데 하나를 발견했다는 것을 안다.” 오늘날 우리는 신경과 근육, 심장이 전기 신호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안다. 시인 셸리 는 “인간은 전기를 띤 진흙에 지나지 않는 다”고 썼다. 모른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아 직 증명되지 않았다고 해서 사실이 아니라 고 잘라 말하는 태도는 과학적이지 않다. ◇우리는 각자 유전공학자다 유전자를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있 다. 한때 유전자는 바꿀 수 없는 운명의 설계도처럼 여겨졌다. 라마르크가 살면서 얻은 형질이 자손에게 전해진다고 주장했 을 때 학계는 오랫동안 그를 틀린 사람 취 급했다. 후성유전학은 이 오래된 논쟁에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무엇을 먹고, 얼마나 움직 이고,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에 따라 유전 자가 켜지고 꺼진다. 타고난 유전자를 바 꾸지는 못해도 어떤 유전자를 쓸지는 어느 정도 우리 손에 달린 셈이다. 그런 의미에 서 우리는 각자 자기 몸의 유전공학자다. 인간을 생명의 중심에 두는 생각도 한 번쯤 뒤집어볼 만하다. 우리 세포 속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 식물이 햇 빛을 받아들이는 엽록체는 먼 옛날 다른 세포 안에 들어가 눌러앉은 박테리아에서 비롯됐다. 박테리아의 눈으로 보면 인간은 무엇일까. 먹을 것이 넘쳐나는 근사한 뷔페
식당쯤 되지 않을까. 몸을 쪼개 보는 습관은 생각하는 방식 에도 스며 있다. 우리는 이분법과 사지선다 형 정답에 너무 익숙하다. 몸과 마음을 나 누고, 선과 악을 나누고, 건강과 질병을 나 눈다. 세상 모든 문제에 옳은 답이 하나씩 정해져 있는 것처럼 군다. 대학도 다르지 않다. 학부와 학과는 지나 치게 잘게 쪼개졌고, 고등학생 때부터 문 과와 이과를 가른다. 옥스퍼드대에는 철학 과 정치학, 경제학을 함께 배우는 PPE 과 정이 있고, 한때는 심리학과 철학, 생리학 을 묶은 과정도 있었다. 전공과 종교, 국적 이 다른 학생들이 한 칼리지에 모여 먹고 자며 논쟁한다. 비용이 많이 드는 제도지 만 그만한 값을 한다. 좁은 분야를 깊이 파는 전문가는 앞으 로도 필요하다. 그와 함께 여러 분야를 넘 나들며 조각을 이어 붙일 줄 아는 사람이 더 절실해졌다. 코끼리 옆에서 “시스템생물 학!”을 외치던 그 쥐 같은 사람 말이다. ◇몸에서 사회로, 사회에서 지구로 몸 안의 시스템이 협동해 한 사람을 이 루듯, 사람들은 모여 소통하고 협력하며 사회를 이룬다. 사회는 다시 박테리아와 식 물, 동물과 어울려 지구의 생태계를 이룬 다. 한 단계의 조화가 깨지면 다음 단계도 흔들린다. 일상에서 이 조화는 배려와 자기주장 사 이의 균형으로 나타난다. 길에서 어깨를 툭 치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 지하철에서 내리
는 사람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밀고 들어 가는 사람, 떼를 지어 길을 막고 걷는 사람 을 볼 때마다 필자는 우리 몸의 세포들을 생각한다. 세포 하나가 제 몫만 챙기기 시 작하면 그것을 우리는 암이라고 부른다. 모든 생명은 하나로 이어져 있다. 내 몸 을 제대로 아는 일은 결국 타인과 사회, 자 연 속에서 내가 서 있는 자리를 아는 일 이다. 필자는 이를 생태적 마음이라 부르 고 싶다. 그래서 묻는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 는가.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
-서울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역임. -영국 옥스퍼드의대 연구원·영국생리학회 회원. -세계생리학회 심혈관 분과 위원장. -유럽 생리학회지 ‘플뤼거스 아히프’ 부편집장(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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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l Medical Center of Virginia Diplomate, America Board of Internal Medicine
이종국 종합의료원 의사 :서진호 James J Suh, M.D. ▶University Of Virginia 의과대학 졸업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내과전문의 수료 ▶전 Pentagon City Hospital 한국종합병원 Physician Director ▶AM 1310 기쁜소리방송 의료상담 담당의사 ▶체널 43 KBN TV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체널 56 와싱턴 TV 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신문 의료안내 연재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 Member ▶Physician of the Year 2003, NRCC
진 / 료 / 과 / 목 ▶위, 장, 간질환, B형간염 전문센터 ▶고혈압,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심전도 ▶천식, 알러지, 호흡기 질환, 심장초음파 ▶당뇨병, 신장질환, 빈혈 ▶갑상선, 두통, 인팩션, 축농증 ▶피부과
▶골다공증 사진검사와 치료 ▶신경통, 관절질환 ▶방광염, 성병, 전립선 질환 ▶종합검사, 유방암, 전립선암 검사 ▶혈액검사, 학교 신체검사, 각종 예방접종 ▶기타 내과의 전반적인 진료 및 치료
7002 Little River Turnpike #B, Annandale, VA 22003
703-916-0005
진료 시간
■ 월, 화, 목, 금: 오전 8시- 12시
오후 1시- 4시 ■ 수요일, 토요일 휴무
이민국 신체검사 지정병원 진료시간 ■ 월·수·금: 8:45AM-12:00PM ■ 화·목: 휴진
JONG K.LEE, M.D. FAAFP (미가정의학 전문)
703-256-6204 (예약에 한함) 4605-A Pinecrest Office Dr., Alexandria, VA 2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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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사라지고 상쾌해져”…꿉꿉한 신발에 넣어야 할 ‘가루’ 신발은 따뜻하고 어두우면서 습 한 환경이기 때문에 박테리아와 곰 팡이가 잘 번식한다. 이로 인해 신 발 안쪽에서 악취가 날 수 있다. 손 쉽게 신발 냄새를 없앨 수 있는 방 법을 살펴봤다. 베이킹소다와 전분은 냄새와 습 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조지아 공 과대학 화학과 교수 앤서니 로하스 박사는 베이킹소다를 구성하는 탄 산수소나트륨이 악취 분자와 산· 염기 반응을 일으켜 냄새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식품 하이드로콜 로이드(Food Hydrocolloids)’ 저널 에는 수분이 전분 입자 표면에 흡
신발은 따뜻하고 어두우면서 습한 환경이기 때문에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잘 번식하고, 악취가 나기 쉽다.
착된 뒤 전분 입자 내부로 이동한 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 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 공 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베이킹소다 4분의 1컵, 베이킹파우더 4분의 1 컵, 옥수수전분 2분의 1컵을 섞은 뒤 깨끗한 양말에 넣고, 이를 매듭 지어 신발에 넣어두면 탈취 효과 가 있다. 베이킹소다를 신발에 직 접 뿌리고 하루 동안 그대로 두는 방법도 있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더 스 프루스(The Spruce)’는 베이킹소 다, 백식초, 물을 같은 비율로 섞어 걸쭉한 반죽 형태를 만든 뒤, 칫솔
을 사용해 신발 안쪽과 바깥쪽에 골고루 문질러 바르는 방법도 좋 다고 했다. 이후 신발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내용물이 마르면 잘 털어내 신으면 된다. 다만 식초 를 신발 안쪽에 바로 뿌리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미국 ‘컨슈머리포트 (Consumer Reports)’ 세탁 부문 담당자 리치 핸델은 “식초를 신발 에 자주 사용하면 신발 소재가 손 상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발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양말이나 신발은 이틀 연속으로 신지 말고, 다한증이 있다면 하루 최소 두 번
양말을 갈아 신을 것을 권고했다. 신발을 벗은 후에는 깔창을 빼 바 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습관을 들인다. 면이나 가죽 등 천연 소재 로 된 신발을 고르고, 부츠처럼 발 을 꽉 조이는 신발은 피한다. 양말 이 젖으면 즉시 갈아 신어야 악취 가 나는 걸 막을 수 있다. 발은 매일 비누로 꼼꼼히 씻는다. 양말과 신발을 신기 전 헤어드라이 어를 찬 바람으로 설정해 발가락 사이사이를 완전히 말리는 게 좋 다. 발에 땀이 지나치게 많다면, 피 부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국소 외 용제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긴다. 림프절은 과거 결핵 같은 감 염을 겪은 뒤 칼슘이 쌓여 단단해 질 수 있다. 이렇게 생긴 결석이 기 관지를 자극하면 기침이나 객혈( 기침할 때 피가 나오는 증상)이 나 타날 수 있고, 기관지가 좁아지거 나 막히면 감염이 반복되기도 한 다. 학술지 ‘레스피롤로지(Respi-
r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1995~2009년 기관지결석 환자 46 명을 분석한 결과, 21명(45.7%)이 기침을, 19명(41.3%)이 객혈을, 11 명(23.9%)이 고름성 가래를 겪었 다. 기침이 오래가거나 객혈이 나타 나면 호흡기내과 진료를 통해 원인 을 확인해야 한다.
콧물·눈물·기침까지…몸속에 있던 ‘돌’이 원인 콧물·눈물·기침 증상이 나타나 면 흔히들 감기·안구건조증·호흡 기질환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예상 치 못한 곳에 생긴 ‘돌’이 원인일 수 있다. ▶코=비석(코안에 생기는 돌) 은 코 안에 들어간 이물질이나 굳 은 분비물 주변으로 칼슘·마그네 슘 같은 무기질이 오랜 시간 달라 붙어 쌓이면서 만들어질 수 있다. 비석이 주변 점막을 자극하고 분비 물 배출을 방해하면 한쪽 콧물과
코막힘, 악취가 오래 지속될 수 있 다. 학술지 ‘이비인후과-두경부외 과학(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2004~2020년 발표된 비석 증례보고 55편과 증례군 연구 다 섯 편의 환자 122명을 분석했더니 81.1%에서 콧물, 79.5%에서 코막 힘, 38.5%에서 코의 악취가 보고됐 다. 유독 한쪽 코에서 콧물·코막힘· 악취가 장기간 이어진다면 이비인 후과에서 코 내시경 등을 통해 원 인을 확인하는 게 좋다. 비석이 확
인되면 위치와 크기에 따라 내시경 으로 제거할 수 있다. ▶눈=눈물은 눈 표면을 적신 뒤 눈 안쪽의 작은 구멍을 거쳐 코 쪽 으로 빠져나간다. 이 통로에 돌처 럼 단단한 덩어리가 생긴 것을 누 석(눈물길 결석)이라고 한다. 눈물 속 단백질이나 떨어져 나온 세포, 분비물 등이 뭉친 뒤 여기에 무기 질 성분이 더해지면서 단단해진 상 황이다. 누석이 눈물 배출을 방해하면
눈물이 밖으로 자꾸 넘치고, 염증 이 동반되면 눈곱이나 분비물이 늘 어날 수 있다. 학술지 ‘영국안과학 저널(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눈물흘림 증상으로 수술 받은 환 자의 눈물길 4677개를 조사한 결 과, 291개에서 누석이 발견됐다. 눈 물이 장기간 계속 흐르거나 한쪽 에서 특히 심하면 안과에서 눈물 길이 막혀 있는지 등을 확인해보 는 게 좋다. ▶기관지=기관지결석(기관지 안 이나 주변에 생긴 석회화 덩어리) 은 앞의 두 결석과 생기는 과정이 다르다. 대부분 기관지 주변에서 석 회화된 림프절이 기관지벽을 서서 히 침식해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생
“유방암은 빼고, 위암은 잘 먹고”…종별 ‘체중 관리법’ 암 치료를 마친 뒤 체중이 늘어 난 암 생존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유방암 환자와 50세 미만 여성에서 체중 증가 경 향이 두드러졌는데 식사와 운동 관 리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체중 변화에 따라 맞 춤형 관리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 이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 욱·최혜림 교수 연구팀은 암 치료 후 일상에 적응하는 시기인 수술 후 2개월~2년의 암 생존자 2024명 을 대상으로 체중 관리 실태를 분 석한 연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캔서 메 디슨(Cancer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 결과, 암 진단 전보다 체중 이 감소한 환자는 36.8%(744명), 체 중을 유지한 환자는 48.9%(990명), 체중이 증가한 환자는 14.3%(290 명)였다. 특히 50세 미만의 젊은 직 장인 여성과 유방암·부인암 환자 에서 체중이 증가하는 경향이 뚜 렷했다. 체중이 늘어난 환자는 체중 관리 에 어려움을 겪는 비율도 높았다. 체중 관리가 잘되지 않는다고 답 한 비율은 체중 감소군과 유지군에 서 각각 29.6%, 30.1%였지만 체중 증가군에서는 63.5%로 두 배 이상 높았다. 나이와 동반 질환 등 관련 변수를 보정한 분석에서도 체중 유 지군보다 체중 관리에 대한 미충족 요구도가 3.4배 높았다. 체중 변화에 따라 관리가 어려운 이유도 달랐다. 체중 감소군에서는 40.5%가 운동이나 식이 조절 방법 을 잘 모른다고 답해 올바른 영양· 운동 정보의 부족이 주요 장벽으 로 꼽혔다. 반면, 체중 증가군에서 는 40.2%가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
기 어렵다’고 답했다. 운동을 싫어 하거나 식이·운동 조절 방법을 잘 모른다는 응답은 각각 26.6%였으 며, 치료나 투약의 부작용을 꼽은 비율도 23.9%였다. 연구팀은 체중이 줄어든 환자에 게는 올바른 영양·운동 정보를 제 공하고, 체중이 늘어난 환자에게는 식욕과 식습관 조절을 돕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혜림 교수는 “체중이 늘어난 암 생존자들은 겉으로는 회복이 잘 된 것처럼 보여 진료 현장에서 관 심을 덜 받아 왔지만, 실제로는 가 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 암 치료 후 체중 증가는 재발과 이 차암,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치료가 끝나는 시점부터 체중 변화를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암 생존자에게 비만 치료제를 활용하 는 것도 방법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신 교수는 “많은 암 생존 자가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기 힘들
어한다”며 “이럴 때 GLP-1 작용제 와 같은 비만 치료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암 치료 후 체중 변화는 암 종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유방암, 부인암 환자는 항암치료에 따른 조기 폐 경, 호르몬 치료 등으로 체중이 증 가할 수 있다. 체중이 늘면 체지방 이 증가하는 동시에 근육량이 감소 할 수 있어 치료 이후에도 체중과 대사 건강을 살펴야 한다. 반대로 위암 등 소화기암 환자는 수술 후 체중 감소와 영양 부족에 유의해야 한다. 위암으로 인한 위 절제 후에는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이 줄고 식사 후 불편감이나 소 화 문제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다. 체중이 빠지는 과 정에서 근육까지 줄면 신체 기능과 회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 서 이들에게는 무리한 체중 감량보 다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을 섭취하 고 근육 손실을 막는 것이 우선 과 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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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바르는 콜라겐 vs 먹는 콜라겐…‘피부 위한’ 선택은 피부가 예전보다 푸석해 보이고 탄력이 떨어졌다고 느낄 때, 우리 는 콜라겐에 주목한다. 피부 노화 는 이전과 달리 전 연령대에서 관 심이 있는 부분이다. 최근에는 탄 력을 증가시켜주는 레이저 치료에 대해 2-30대의 분들도 문의가 끊 이지 않는데 이와 함께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은 먹는 콜라겐과 바르는 콜라겐이 피부노화에 정말 도움을 주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과연 콜라겐 화장품 또는 이너뷰 티 제품의 콜라겐은 피부노화 예방 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을 구성하 는 대표적인 구조 단백질로, 피부 의 탄력과 구조를 유지하는 데 중 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속 콜라겐의 양과 질이 변화 하면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이 감소 하는 등 다양한 노화 징후가 나타 날 수 있다. 먹는 콜라겐은 피부를 위한 이너뷰티 관리의 대표적인 선 택지다. 특히 저분자 콜라겐 펩타 이드를 함유한 제품이 많이 알려 져 있다. 콜라겐을 섭취하면 소화 과정에 서 아미노산과 작은 펩타이드로 분 해된다. 이 중 일부 콜라겐 유래 펩 타이드는 소화 후 혈액에서 검출될 수 있으며, 피부를 비롯한 여러 조 직의 대사 과정에 영향을 줄 가능 성이 연구되고 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먹은 콜라겐이 그대로 피부에 도달해 주름을 채우거나 탄 력을 즉시 회복시키는 것은 아니다. 섭취한 콜라겐은 체내에서 소화· 흡수되고 대사되며, 피부에 나타나 는 효과 역시 이러한 복잡한 과정 을 거쳐야 한다. 최근 피부과 SCI급 저널인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발표된 논문은 경구용 콜라겐의 피 부 재생 효과에 대한 평가를 보고 하여 눈길을 끌었다. 총 35건의 무 작위 대조 시험이 분석에 포함되 었고 한달에서 4개월 동안 복용하 였고 복용량은 500mg에서 10g까 지 다양했다. 콜라겐은 소, 해양, 특 수 트리펩타이드 제제에서 추출되 었다. 먼저 수분함량, 피부탄력, 경피 수분손실(TEWL), 피부거칠기, 피 부밀도에서 대조군 대비 전반적 인 평균 개선이 있었다. 수분 공급 은 복용 4주 차에 가장 좋은 결과 를 보였고 탄력 및 경피수분손실 (TEWL) 개선 효과는 12주 차에
관찰되었다. 하지만 주름감소 및 진 피밀도증가와 같은 구조적 결과는 민감도 분석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 이지 않았다고 보고되었다. 일부 임상시험과 연구 종합 결과 에서는 콜라겐 펩타이드 섭취가 피 부 수분도와 탄력 개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보고됐다. 그러나 연 구마다 사용한 원료, 섭취량, 기간 과 평가 방법이 다르며, 연구 결과 가 일관적이지 않은 부분도 있다. 특히 연구의 질이나 연구비 지원 여부에 따른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먹는 콜라겐은 피부 건 강을 위한 보조적인 관리 방법으 로 고려할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는 필수 성분 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제품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저분자’ 또는 ‘고함량’이라는 문구에 집중하기보 다 원료의 종류와 1일 섭취량, 인 체적용시험 자료, 알레르기 유발가 능성분 등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 직하다. 그렇다면 콜라겐 화장품을 피부 에 바르면 부족해진 콜라겐을 직접 보충할 수 있을까? 핵심은 콜라겐 분자의 크기와 피부 장벽의 특성에 있다. 콜라겐 은 분자량이 큰 단백질이기 때문 에 피부 표면에 발랐을 때 진피층 까지 충분히 침투하기 어렵다. 따라 서 화장품에 함유된 콜라겐이 피부 속 콜라겐을 대체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바르는 콜라겐이 무의 미한 것은 아니다. 콜라겐은 화장 품에서 보습 성분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피부 표면에 수분을 유지하 고 피부를 매끄럽게 가꾸는 데 도 움을 줄 수 있으며 피부노화를 예 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보습 이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보습상태를 유지해주는 성분은 콜라겐 이외에 보다 저렴 하고 유효한 성분들이 많기 때문 에 꼭 콜라겐이 필요한 것은 아니 다. 즉, 바르는 콜라겐의 장점은 피 부 속 구조를 직접 재건하는 데 있 다기보다 피부 표면의 보습과 유연 함을 관리하는 데 있다. 콜라겐 크 림을 선택할 때는 콜라겐 함유 여 부만 확인하기보다 글리세린, 히알 루론산, 세라마이드 등 보습 및 피 부 장벽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성분 이 함께 배합되어 있는지도 살펴보 는 것이 좋다. 이와 별도로 많은 사람이 피부 및 모발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보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구조 단백질로, 피부의 탄력과 구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요법으로 영양보충제를 찾고 있 는데, 이러한 제품 상당수는 효과 를 뒷받침할 근거는 일관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 중 비오틴, 콜라겐보 충제, 프로바이오틱스가 가장 널리 사용되는데 비오틴은 모발건강에 최근 사용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데 정말 효과가 있을까? ‘JAMA’에 발표된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과거 20여년 전보다 고용 량의 비오틴 섭취자가 점차 증가 되 었고 이 중 고령 여성층에서 하루 1mg 섭취 비율은 7.4%, 하루 5mg 섭취 비율은 2.3%로 크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비오 틴 보충제, 특히 고용량의 비오틴 이 판매되는데 비오틴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30μg으로 거의 166배에 달하는 함량이다. 이러한 제품들은 모발과 손발톱 성장을 촉진하는 등 피부 부속기의 건강을 호전시켜주 는 것으로 홍보되고 있다. 그러나 비오틴 결핍은 매우 드물 며, 현재 비오틴 보충제가 모발이나 손톱의 성장 또는 상태를 개선한다 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임상 시 험 결과는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2022년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발표한 안전성 관련 공지에 따르면, 과도한 비오틴 섭취는 심장마비 진 단에 사용되는 생체 지표인 ‘트로 포닌(troponin)’ 검사 결과에 영향 을 줄 수 있음을 경고했기 때문에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신중하게 복 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피부암 예방 을 목적으로 비타민 C, E 및 셀레 늄을 포함한 5가지 항산화제를 고 용량으로 함유한 복합 비타민·미
“커피 마시기 전 먹어라”…영양사들 꼽은 ‘공복 영양제’ 3가지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매일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영양제는 무조건 식사 후에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종류에 따라 복용 시점을 달리하 면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 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 영양 전문가들이 공복에 먹으면 흡수율 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소개 한 영양제 세 가지, 뭘까? ▶철분=철분은 공복에 먹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통곡물, 콩 류, 견과류, 유제품은 물론 커피와 차도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미국 공인 영양사 티나 세르지는 “ 철분 결핍은 흔하게 나타난다”며 “ 철분 보충제를 복용한다면 철분 수 치를 개선하고 관련 증상을 줄이기 위해 흡수율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공복에 복용 하면 메스꺼움이나 복통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공인 영양사 아나 레이스도르프 는 “철분은 일부 사람에게 메스꺼 움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 문에 공복 복용이 모두에게 적합
복용했을 때 아침 식사와 함께 복 용한 집단보다 혈중 아연 수치가 18% 높게 나타났다.
영양제 종류에 따라 복용 시점을 달 리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 움이 될 수 있다.
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공복 복 용이 어렵다면 오렌지나 키위, 딸 기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곁 들이는 방법도 있다. ▶아연=아연 역시 음식 속 성분 에 따라 흡수율이 달라질 수 있다. 아연은 면역 기능을 유지하고 상처 치유를 돕는 미네랄이다. 아나 레 이스도르프는 “콩류나 통곡물에 들어 있는 피테이트는 아연과 결합 해 체내 흡수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는 남 성들이 2주 동안 아연을 공복에
▶엽산=엽산은 임신을 준비하거 나 임신 중인 여성에게 특히 중요 한 영양소다. 충분한 엽산 섭취는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엽산 보충제는 공복 에 복용할 때 거의 100% 흡수될 수 있지만, 음식과 함께 먹으면 흡 수율이 약 85%로 낮아질 수 있다. 다만 종합비타민이나 임산부용 영 양제를 공복에 먹었을 때 속이 불 편하다면 음식과 함께 복용하는 편 이 나을 수 있다. 엽산은 영양 강화 곡물과 잎채소, 완두콩, 콩류 등 식 품으로도 섭취할 수 있다. 한편, 영양제를 복용할 때는 흡 수율만큼 안전성도 중요하다. 아나 레이스도르프는 “영양제를 선택하 기 전에 복용 목적부터 명확히 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러 영양제 를 동시에 먹으면 특정 성분을 과 다 섭취할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처방약과 상호작용할 수도 있다. 따 라서 혈액검사 결과와 건강 상태를
네랄 보충제 관련 임상 시험 사례 가 눈에 띄는데 7.5년 후, 해당 보 충제를 복용한 여성들에게서 피부 암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나 고용 량의 항산화제가 오히려 산화 촉진 제(pro-oxidant)로 작용할 수 있음 을 보고하였다. 노화와 여러 질병을 일으키는 활 성 산소를 없애는 항산화제가 암 환자에게는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결 과가 또 다른 연구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활성 산소가 우리 몸에 적당 량 있으면 세균이나 이물질을 산화 시켜 몸을 보호하지만 너무 많으면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노화 및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으 로 설명하고 있기에 새로운 보충제
를 복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한다. 바르는 콜라겐과 먹는 콜라겐, 무엇이 다를까? 두 가지 방법의 차이는 콜라겐을 피부에 전달하는 방식과 기대할 수 있는 역할에 있다. 바르는 콜라겐 은 피부 표면의 보습과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돕는 화장품 성분으 로 활용되며 먹는 콜라겐은 소화와 흡수 과정을 거쳐 체내에서 이용되 며, 일부 연구에서 피부 수분도와 탄력 개선 가능성이 관찰됐다. 바르는 콜라겐은 매일의 스킨케 어 루틴에 포함하기 쉽고 피부에 촉촉한 느낌을 주는 데 유용한 반 면 먹는 콜라겐은 꾸준한 섭취를
전제로 피부 건강에 대한 잠재적 인 보조 효과를 기대하는 방식이 다. 두 방법 중 어느 하나가 무조 건 우월하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원 하는 관리 목표와 비용, 사용 편의 성, 개인의 피부 상태를 고려해 선 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피부 탄력은 콜라겐 하 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자외선 노출, 피부 장벽 상태, 수면, 영양 섭 취, 흡연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 로 작용하기 때문에 콜라겐 화장품 이나 이너뷰티 제품에 투자하기 전 에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 고, 피부에 맞는 보습제를 활용하 며,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콜라 겐 제품은 이러한 기본 관리를 대 신하는 해결책이라기보다, 필요에 따라 더할 수 있는 선택지로 생각 하는 것이 좋다.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는 광고 문구보다 실제로 기대할 수 있는 기능을 먼저 살펴보자. 바르는 제 품은 콜라겐이라는 이름만으로 피 부 속 콜라겐 증가를 기대하기보다 보습력과 사용감, 전체 성분 구성 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먹는 제품은 특정 함량이나 분 자 크기만으로 효과를 판단하지 말 고, 해당 제품의 원료와 인체적용 시험 근거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원료와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 에 따라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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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zen Pork Belly Family 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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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k Sliced Jow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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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Crap - Fem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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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f Brisket Ch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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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ear 3CT 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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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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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imp with Head On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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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ken Boneless Thigh Family 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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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way Macker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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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k Hock
Baeksul Duru Duru Dumpling
OFood Cold Noodles Party 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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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Golden Curry All Flavor 2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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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 Tuna All Flavor 4 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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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Roll Cake All Fla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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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O Brown Rice Hot Pepper Paste 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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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 Ju Choco/Blueberry 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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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O Dried Seaweed 1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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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k 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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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Kancho Choco Bisc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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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ksul Plum Syrup 1.02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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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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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e Vera Soothing & Moisture 3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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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shim Shirmp/ Spicy Shrimp Crac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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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won Canned Whelk
Binggrae Milk All Flavor 6 x 2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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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n O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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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corced Rice Nurungji 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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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chimi Rad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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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igo Beef Bone Flavored Soup
Golden Kiwi 2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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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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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onviette Butter Salted/ Unsal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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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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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 Ha Il Mi Rice 40LB (New Crop)
Sekka Gold Cooked 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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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zen Portable Gas St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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