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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THE MIJUCHOSUN 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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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조선 제 83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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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정부 감원 상당수 ‘고통’ 갤럽 조사, DC 주민 3명 중 2명 VA·MD 주민 55% 생활고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정부 인력 감축과 해고, 무급휴직(퍼롱) 등의 여파가 워싱턴 메트로 지역 주민들 의 가계와 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과 그레이터 워싱턴 커뮤니 티 재단이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 에 따르면, 워싱턴DC와 인근 버지 니아·메릴랜드 주민 2,801명 가운 데 55%가 지난 1년간 연방정부 인 력 감축으로 가계가 부정적인 영향 을 받았다고 답했다. 특히 연방정부와 공공기관이 밀 집한 DC에서는 주민의 약 3분의 2 가 감원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버지니아주에서는 알링턴 카운 티와 알렉산드리아 주민의 62%가 연방정부 인력 감축으로 피해를 입

었다고 답했다. 반면 DMV(DC·메릴랜드·버지니 아) 전체에서 41%는 연방정부 감 원이 자신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 았다고 답했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은 4%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초반 단행된 대규모 연 방정부 인력 감축이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 로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시 정부효율 부(DOGE)를 중심으로 연방기관의 인력 감축을 추진했다. 여러 연방 기관에서 직원들이 해고됐고, 일부 직원들에게는 퇴직을 유도하기 위 한 바이아웃이 제공됐다. 연방정부 인력 규모는 연방인사 관리처(OPM) 자료 기준으로 2024

년 230만 명 이상에서 올해 200 만 명을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감 소했다. 연방 직원 가운데 약 3분의 1은 국방부에 근무하고 있으며, 보훈부 와 국토안보부, 법무부, 재무부 등 이 연방정부 내 대규모 고용기관으 로 꼽힌다. DOGE는 인력 감축 등을 통해 2,150억 달러를 절감했으며 미국 납세자 1인당 약 1,335달러의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 나 워싱턴 지역에서는 연방정부 감 축이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키웠 다는 응답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 됐다. 연방정부 감축의 여파는 고용시 장뿐 아니라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 증가로도 나타났다.

조사에서 DC 주민의 약 5명 중 1 명은 지난 1년 동안 처음으로 사회 복지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답했다. DMV 지역 전체에서는 14%가 처 음으로 사회복지 서비스를 이용했 다고 응답했다.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스 카운 티에서는 그 비율이 23%에 달했다. 인종별로도 차이가 나타났다. 광 역 워싱턴 지역에서 사회복지 서비 스를 처음 이용했다고 답한 비율은 흑인 주민이 25%, 히스패닉 주민이 2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아시안 주민은 12%, 백인 주민은 6%였다. 이번 갤럽 조사는 지난 2월 9일 부터 4월 6일까지 실시됐으며, 전 체 응답자 2,801명을 기준으로 표 본오차는 ±2.6%포인트다. 피터박 기자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코넬대, 집단 성폭행 재조사 ‘솜방망이 처벌’ 두고 전역서 논란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에서 한 여학생이 남학생 7명에게 집 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과 관 련해 대학 측이 외부 법률가를 고 용해 독립적인 진상 조사를 벌이 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코틀리코 프 코넬대 총장과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이날 캠퍼스 집단 성폭 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대화를 나 누면서 대학 측의 독립적인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코넬대는 사립대학이긴 하지만 뉴욕주 주지사와 뉴욕주 의회 상·하 원 의장이 당연직 이사를 맡는다. 호컬 주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 나는 대답을 원한다. 무슨 일이 벌 어졌는지 알고 싶다”라고 말했다. 코넬대의 진상 조사 결정은 2024년 10월 사건 발생 직후 학교 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 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코넬대 대학경찰 건물.

이번 사건은 2024년 10월 코넬 대에 재학 중이던 한 여성이 교 내 남학생 사교클럽인 ‘카이 파 이’(Chi Phi) 건물에서 학생 7명에 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피해자는 당시 20세였으며, 사 건 이후 학교를 중퇴했다. 해당 사건은 아이비리그 명문대 에서 제기된 집단 성폭행 의혹이 라는 심각성과 학교 및 수사당국 의 초기 대응 적정성을 둘러싸고 미 전역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 키고 있다.

MD 매춘 혐의 한인 재판 독극물 주사에도 사형수 생존

애난데일 거주 한명철 불법마사지 제공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스(P.G.) 카운티 템플힐스의 한 스파에서 불 법 마사지와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 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의 인 신매매 수사가 진행됐으며, 수사 과 정에서 한인들을 포함해 3명이 체 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6일, PG 카운티 어퍼 말보로 시의 나바로(Navarro) 경 관은 시민으로부터 불법 마사지 업 소에서 매춘을 제공하는 것 같다 는 제보를 받았다. 익명을 요구한 시민 A씨는 평소 통증으로 물리치료가 필요하던 중 지인을 통해 템플힐스에 위치한 ‘세 븐 아큐프레셔 스파(Seven Acupressure Spa)’를 소개받고 방문했 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업소에 방문하기 전 전화 로 예약을 했으며, 현장에 도착하

면 업소 정문 옆에 설치된 초인종 을 누르라는 안내를 받았다고 밝 혔다.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여성 은 마사지실에서 A씨에게 120달러 를 받고 이른바 ‘풀서비스 해피엔 딩 마사지’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 다. A씨는 성적인 행위를 대가로 금 전을 요구하는 것으로 판단해 불 쾌감을 느꼈으며, 별도의 서비스 를 받지 않고 업소를 떠났다고 진 술했다. 신고를 접수한 프린스 조지스 카 운티 경찰 인신매매 전담팀은 4월 3일부터 6일까지 해당 업소에 대한 감시를 실시했다.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은 감 시 과정에서 여러 명의 남성 고객 이 업소에 출입하는 모습을 관찰했 다고 밝혔다. 또한 오하이오주에서

올해 사형집행 보류 여성 성매매 종사자로 보이는 여성 이 해당 업소로 이동하는 모습도 관찰했다고 기록했다. 이어 4월 8일 오후 4시 7분경에 는 나바로 형사가 잠복 수사에 나 섰다. 경찰은 4월 21일 오후 5시 15분경 인신매매 전담팀과 제4구역 특별임 무팀(S.A.T.)의 지원을 받아 해당 업 소에 대한 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수사관들은 현장에서 달러를 비 롯해 각종 문서와 장부, 수표책 등 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형 아이스티 캔 안에 새 콘돔이 다량 들어 있는 것도 발견해 압수했다고 수사보고서는 기록하고 있다. 수색 과정에서 성매매 혐의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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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해 3명이 체포됐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장에서 매춘 혐의와 관련해 세 명이 체포 되었다. 첫 번째 용의자 뉴욕 플러싱에 거주하는 서 모(46), 두 번째 쉔 웬 리, 그리고 세 번째 용의자는 버니 지아주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것으 로 추정되는 한명철 씨이다. 또한 나바로 형사는 현장에서 서 씨를 지목하며, 그녀가 지난 4월 8 일 잠복 수사 당시 자신에게 성매 매를 제안했던 여성이라고 확인했 다고 수사보고서는 밝혔다. 쉔은 조사 중 경찰측에 스파에 서 고객들의 돈을 받고 수음을 했 송지원 기자 다고 진술했다.

31년 전 살인으로 사형을 선고 받은 여성 사형수가 사형 집행 과 정에서 독극물 주사를 두 차례 맞 고도 살아남았다. 지난달 30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1995년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크리스타 파이크 (50·사진)는 이날 테네시주 내슈 빌의 한 교도소에서 사형 집행용 약물을 두 차례 투여받고도 생존 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형 집행을 참관한 기자들은 파이크가 약물 투여 후에도 분명 히 살아 있었으며, 투약 40분이 지 난 후에도 그가 코를 고는 소리를 들었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파이크의 변호인들은 이번 사 형 집행이 사실상 ‘극심한 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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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하는 과정 으로 변질했 다고 주장하 며 테네시주 대법원에 사 형 집행 중 단을 위한 긴급 신청서 를 제출했다. 테네시주 교정 당국은 이후 성 명에서 파이크의 생존 사실을 확 인하면서 주정부가 절차에 따라 사형 집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테네시주 정부는 사형 집행 시 첫 번째 약물을 투여한 뒤 수감자 가 사망하지 않았을 경우 두 번째 약물을 투여하도록 규정하고 있 지만, 두 번째 투여 이후에도 수 감자가 생존했을 경우 추가 지침 은 명시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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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종합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리브라더스 창립 50주년 ‘새로운 도약’

ICE, 연내 5천명 채용 추진 지난해 채용 때 졸속 논란 재발 우려

“50년 신뢰 바탕으로 아시아 식문화 연결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Pan-Asian 식 품 수입·유통 기업인 리브라더스 (Rhee Bros)가 창립 50주년을 맞 아 지난 반세기의 성과를 기념하고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1976년 메릴랜드에서 가족기업 으로 출발한 리브라더스는 지난 50년간 미국 내 아시아 식품 시장 의 성장과 함께 발전해 왔다. 현재 회사는 30개국 이상에서 소싱한 4,000여 개 제품을 기반으로 미국 전역과 해외에 1,500개 이상의 고 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Pan-Asian 식품 수입·유 통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리브라더스는 창립 50주년을 맞 아 “50 Years Connecting Asia to America (50년 동안 아시아와 미 국을 연결해왔습니다)”라는 기념 슬로건을 발표하며, 식품을 통해 문화와 사람, 비즈니스를 연결해 온 기업의 정체성과 미래 성장 의 지를 강조했다. 리브라더스의 Robin Rhee(이라

리 브라더스(사장 이라빈)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밝혔다. 사진은 리 브라더스 본사 전경.

빈) 사장은 “50년이라는 뜻깊은 이 정표를 맞이하게 된 것은 오직 고 객과 파트너, 직원들의 신뢰와 헌 신이며 이브라더스는 단순히 식품 을 유통하는 기업이 아니라 음식을 통해 문화와 사람을 연결하는 역 할을 해왔다며 지난 50년 동안 함 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 를 표했다.

또한 “창업주 이승만 회장의 도 전정신과 정직, 그리고 신뢰를 최우 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은 오늘의 리 브라더스를 만든 소중한 기반으로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선 제적으로 대응하며 미국 소비자들 에게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아시아 식품에 도전하며 리브라더스의 다 음 50년 역시 고객과 함께 성장하

고 아시아 식문화를 더욱 넓게 확 산시키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라 고 강조했다. 리브라더스는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공급망 경쟁력 강화, 혁 신적인 제품 소싱, 고객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미국 내 PanAsian 식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추방 정책을 밀어 붙이기 위해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 단 속을 대폭 강화하면서 ICE의 예산 과 인력이 급격히 늘어났지만 신 규 요원에 대한 사전 검증 등 내 부 통제가 부실하다는 논란이 끊 이지 않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29 일 관련 계획에 정통한 복수의 소 식통을 인용해 ICE가 연말까지 5 천명을 목표로 신규 채용에 나선 다고 보도했다. ICE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인력을 8천명 늘려 지난 7월 기준 직원 수가 2만9천명에 달한다. 신규 채용 인력은 대부분 이민 자 단속에 직접 투입되는 추방 담 당 요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ICE는 지난 몇 달간 단속 활동을 대폭 강화해 일부 요원들은 주 7일 근무라는 업무 압박을 받아왔다. NYT는 다만 ICE가 지난해 대 규모 채용 때도 신규 채용자에 대

한 적절한 신원조사를 거치지 않 아 구설에 올랐다고 짚 었다. 지난해 채 용 때 기본 적인 지문·신원·신용 조회도 제대 로 거치지 않은 지원자들이 최종 채용 대상이 됐다는 내부 고발도 나왔다. NYT에 따르면 ICE는 과거 채 용 때는 신원정보를 확인하고 외 부 계약업체를 통해 추가 신원조 사를 거치는 한편 필요한 경우 거 짓말탐지기 검사도 시행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 후 채용 인력을 대폭 늘리는 과정 에서 검증 절차가 축소됐다. 올해는 보다 엄격한 심사 기준 을 적용한다고는 하지만 단시간 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다 보면 문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이 그렇게 흘러가서 미안”

버지니아 DMV 대기시간 ‘역대최고 8분’ 2019년 37분에서 대대적 개혁 효과 버지니아주 차량국(DMV)을 찾 는 주민들의 평균 대기시간이 올해 8분대로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 수 준을 기록했다. 버지니아 DMV에 따르면 2026 년 자동차 관련 업무를 위해 DMV 를 방문한 고객들의 평균 대기시간 은 8.3분으로 집계됐다. 2019년 약 37분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80% 줄어든 수치다. 이번 대기시간 단축은 DMV 가 2023년부터 추진한 ‘퍼펙트 10(Perfect 10)’ 프로그램의 결과 로 분석된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 들의 대기시간을 10분 이내로 유지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버지니아주 의회가 과거 DMV 서비스 개선을 주문한 것도 변화의 배경이 됐다. 버지니아주 입법감사위원회(JL

ARC)는 고밀도 DMV 지점의 평균 대기시간이 2014 회계연도 당시 약 34분으로, DMV가 자체적으로 설 정한 20분 목표를 크게 웃돌았다 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DMV는 고객센터의 대기시간뿐 아니라 전화 및 콜센터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개선책을 마련했다. DMV는 이후 창구 및 로비 구조 를 재설계하고, 예약 고객과 현장 방 문 고객의 대기 줄을 분리​하는 한편 직원들이 고객을 신속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개선했다. 각 DMV 센터의 이용 특성에 맞춘 개별적인 운영 방식도 도입했다. 현재 버지니아주 전역 74개 DMV 센터에서는 예약 가능한 시 간대를 확대해 주민들이 보다 편 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

록 했다. 버지니아 하원 교통위원장인 페 어팩스 지역 민주당 소속 캐리 델 레이니 의원은 DMV 방문이 오랫 동안 주민들에게 불편한 행정업무 로 인식돼 왔다며 대기시간 감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델레이니 의원은 주민들이 DMV 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필요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은 주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DMV 대변인 카밀라 나이트는 예약을 한 고객의 경우 평균 대기 시간이 더욱 짧다고 설명했다. DMV에 따르면 대기시간은 지난

해부터 10분 아래를 유지하고 있으 며, 지점별로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외부에서도 평가 받았다. 버지니아 DMV는 2026 비 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월드 서밋 에서 ‘최우수 전략적 비즈니스 혁 신 프로그램’ 상을 받았다. ‘100년 된 기관의 변화(Transforming a 100-Year-Old Agency)’라는 제목의 사례는 DMV 개혁 을 통해 1,500만 달러의 비용을 절 감하고 대기시간을 크게 줄였으며, 2024~2025 회계연도 사이 직원 이 직률도 8% 낮춘 성과​를 소개했다. DMV 측은 앞으로도 고객 대기 시간을 추가로 줄이는 한편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는 작업을 계속할 방 침이다. DMV 방문이 필요한 버지니아 주민들은 사전 온라인 예약하면 짧은 시간 안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운전면허 갱신이나 차량등록 등 가능한 업무와 예약 가능 시간 은 버지니아 DMV 웹사이트에서 피터박 기자 확인할 수 있다.

코넬대 성폭행 가해자 문자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에서 한 여학생이 남학생 7명에게 집단 성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가해자와 피해자가 주고받은 것 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가 공 개됐다. CBS 뉴스는 29일 피해 여성과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이 사건 발 생 이틀 뒤에 주고받은 것으로 추 정되는 문자메시지 캡처 화면을 입수해 보도했다. 남성은 먼저 여성에게 “일이 그 렇게 흘러간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기억이 “좀 흐릿하 다”면서 “상황이 완전히 걷잡을 수 없게 되기 전에 자리를 정리하 고 사람들을 내보내지 못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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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역시 “기억이 엄청 흐릿하 다”며 그들 모두가 심하게 취해 있 었다고 말했다. 여성은 이어 "(그날 벌어진) 성 적인 일들 가운데 불법적인 것은 하나도 없었다”며 상대 남성에게 나중에 함께 대마초를 피우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사건 직후 가해 남성과 문자메시 지를 주고받은 사실은 확인했지 만, 이번에 공개된 문자들이 당시 주고받은 메시지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는 작은 마을 출신 으로 어릴 때부터 코넬대 진학을 꿈꿨고, 이를 위해 열심히 공부했 다”며 “그녀가 꿈을 이룬 순간 이 런 사건이 벌어진 것”이라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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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3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전기차 대신 휘발유차 사라” 트럼프 행정부 자동차 연비규제 대폭 완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연비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교통부는 지난달 28일 조 바이 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갤런당 50.4 마일 연비 기준을 2031년까지 갤런 당 34.9마일로 낮추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이번 규제 완화로 신차 평균 비용을 1천300달러 낮추고, 향후 5년간 1천380억달러를 절감 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신차 구 매를 독려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리더십 덕분에 값비싼 전 기차를 생산하도록 강제한 불법적 인 명령을 마침내 종식했다”고 말 했다. 로이터 통신 등은 바이든 정부가 2024년 자동차 업체들에 전기차 생산을 압박하기 위해 연비 기준 을 강화했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바 이든표 정책을 뒤집고 휘발유차 등 내연기관 차량을 더 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 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터 무니없는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 지하는 새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 며 차량 구매 시 수천 달러를 절약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자동차 업계 이익단체인 미국자 동차혁신연합(AAI)은 이번 연비 규제 완화에 대해 “법률과 현재 시 장 상황에 더 잘 맞추기 위한 올바 른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규제 가 “시장 현실과 고객 수요에 보조 를 맞추지 못한 채 사실상 전기차로 의 전환을 강제했다”고 비판했다. 연비 기준 완화는 신차 비용을 낮출 수 있지만, 휘발유 주유를 늘 리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환경 단체들은 이번 조치에 반 발했다. 2024년 기준 평균 연비가 이미 갤런당 35.4마일이어서 사실 상 규제가 사라진 것과 마찬가지라

는 입장이다. 시에라클럽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제조사들에 대기 오염에 대 한 프리패스를 주고, 일반 가정에 는 기름값 지출과 (오염에 따른) 건 강 비용이라는 청구서를 떠넘기고 있다”며 연비 규제 완화에 맞서 싸 울 것이라고 밝혔다. 생물다양성센터의 기후교통캠페 인 책임자 댄 베커는 “청정기술 실 현 가능성과 이미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백만 대의 연비효율 차량을 무시한 조치”라며 “무모한 규제 완 화의 대가는 결국 소비자들이 치 르지만, 트럼프 우군인 석유·자동 차 대기업들은 단기적인 이익을 챙 길 것”이라고 말했다.

MD 수도국 “물 사용제한” 요청 190만 워싱턴 주민들에 큰 영향 메릴랜드 몽고메리와 프린스 조 지 카운티의 WSSC 워터 정수장이 29일 한때 정전되었지만 30일 복 구됐다. 현재 물 공급이 가능하나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 190만 명의 고객 들에게 꼭 필요할 때만 물을 사용 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WSSC의 최대 규모 정수장인 포 토맥 정수장에서 정전으로 인해 전 고객 중 75%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 발전소가 사용하는 두 개의 전 력 공급원 중 하나는 복구됐지만, 모든 시스템을 다시 가동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발전소는 현재 임시 전기 구성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WSSC 측은 정상적인 물 생산이 재개될 때까지 고객들이 물 절약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WSSC 워터 대변인 린 리긴스는 정수장이 전력회사 펩코(Pepco)로 부터 두 개의 전력 공급을 받기 때 문에, 전력이 복구된 후에도 전기 문제로 인해 정수장이 다시 물을 처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리긴스는 정전이 발생했을 당시 몽고메리와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 있는 WSSC의 60개 이상의 물 저 장 탱크가 가득 차 있었지만,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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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물을 절약하지 않으면 오래 사용할 만큼 충분한 물이 남아 있 지 않다고 말했다. WSSC는 고객분들에게 샤워 시 간을 줄이고, 수도꼭지를 빠르게 잠그며, 야외 식물과 잔디에 물을 사용하지 않고, 변기 물 내리기를 제한하며, 세탁기와 식기세척기 사 용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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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특산물 매장 페어팩스 오픈” ‘KS FOOD’ 페어팩스 중심가에 식품관 개장 프레미엄 한국식품관 ‘KS FO OD’(대표 이옥분)가 지난달 21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중심가에 폭 넓은 한국 특산물 식품관을 오 픈했다. 버지니아 29번과 50번이 만 나는 FAIRFAX BLVD 선상에 4500 SQ의 넓은 매장에 창고를 겸비한 ‘KS FOOD’ 프레미엄 한 국 식품관은 강원도 최고의 특산 물을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식품관 을 오픈한 ‘KS FOOD’ 이옥분 대 표는 “이미 5년전에 메릴랜드 엘 리컷 시티 지역에서 강원도특산 물 등 한국 팔도의 유명 특산물 을 판매하면서, 많은 고객과 800 여명의 고정 단골 손님이 매장을 방문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특산물을 찿는 한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이 버지

‘KS FOOD’의 이옥분 대표.

니아 지역에도에 많이 있어, 최근 페어팩스에 제 2호점을 확장해 오픈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옥분 대표는 “메릴랜 드 엘리컷시티 지역에서 한국 특 산물, 특히 강원도의 최고 품질 을 선별해 직수입 판매하며 고객

들에게 신용과 믿음을 갖고 판매 하다 보니, 단골 고객이 많아져 버지니아 지역에도 이 지역 최고 의 특산물 식품 판매장을 오픈했 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 팔도 각 지역 특산물을 직수입해 판매 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한국 팔도의 명물 최고의 특산 물은 워싱턴 일원 한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있는 한국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도 K FOOD 가 인기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외국 인들의 관심도 많아져 강원도의 물좋고 산높은 고지대에서 수확 하고 만드는 강원도 특산물은 건 어물과 냉동 해산물은 매우 인기 가 좋은것으로 알려졌다. ▷주소: 10996 Fairfax blvd fairfax, VA 22030 ▷문의: 202-909-3503 피터박 기자

올해 세계인구 34%, 나쁜 대기질 노출 EU 기후대기 관측 기구 보고서…아시아 지역이 가장 심각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산불과 폭염 등으로 오존 오염이 발생 해 전 세계 인구의 34%가 극도 로 나쁜 대기질에 노출된 것으 로 조사됐다. AFP통신은 30일 발표된 유럽 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 기후 대기감시서비스(CAMS) 보고서 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1 일부터 9월 15일 사이에 전 세 계 인구의 34%가 극도로 나쁜 대기질에 노출됐다. 이는 올해 오존 농도가 세계 보건기구(WHO)의 노출 기준치 를 훨씬 초과했다는 것을 의미 한다. WHO가 설정한 8시간 평 균 오존 노출 최대 허용치는 1㎥ 당 100마이크로그램이다. 열과 햇빛이 산불과 차량, 산 업시설 등에서 나온 대기 오염 물질과 반응하면 오존 오염이

발생한다. 이는 폐 조직 손상과 호 흡 곤란, 천식 발작 등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보고서는 또 극도로 나쁜 대기질 에 노출된 사람들 이외에도 전 세 계 인구의 17%는 매우 나쁜 공기 를 마셨다고 지적했다. CAMS 책 임자인 로런스 루일은 “대기 오염 은 국경을 넘어 확산한다”며 “대륙 과 대양을 건너 수천㎞를 이동해 대기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존 오염 노출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아시아였다.

2일(금)

아시아 인구의 53%는 극도로 나 쁜 공기를 마시고 있고, 22%는 매 우 나쁜 수준의 오존에 노출됐다. 오존 수치가 극도로 나쁜 도시로 는 인도 뉴델리와 방글라데시의 다 카, 중국의 충칭, 파키스탄의 라호 르 등이 꼽혔다. 북미 인구의 3분의 2와 유럽 인 구의 45%도 매우 나쁘거나 나쁜 대기질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인구의 8% 가 극도로 나쁜 대기질에 노출됐 고, 19%는 매우 나쁘거나 나쁜 수 준의 대기질을 겪었다.

3일(토)

4일(일)

워싱턴 지역 날씨 최고 89도 최저 61도 최고 67도 최저 60도 최고 65도 최저 5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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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세계한상대회 폐막…3억달러 상담·940만달러 계약 기업전시회·벤처·창업 투자 포럼 등 열려…“내년엔 경주서” ‘대체불가 세계한상, 대체불가 대한민국’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7일부터 인천광 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4차 세계 한상대회가 수출 첨병 한상들의 저력을 확 인하며 30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71개국에서 글 로벌 비즈니스를 펼쳐온 한인 경제인 1천 여명과 국내 기업인 2천여명 등 3천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기간 현장을 찾은 일반 관 람객도 1만5천여명에 달했다. 국내 기업 및 관련 기관 등이 395개 부 스를 개설한 기업전시회를 열었고, 한상 등 해외바이어 300여명이 참여해 1대1 비 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2억9천867만 달러의 수출상 담 실적을 올렸고, 현장에서 940만 달러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또 바이어와 셀러 간 32건에 2천42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 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행사 기간 한상 리더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비즈니스 통찰력을 공유하고 대 회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리딩

CEO 총회’와 ‘한상자문회 및 운영위원회’ 를 개최했다. 또 글로벌 벤처캐피탈(VC)과 함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사업화 방안을 발표하는 포럼을 열고 투자에도 참여해 신 성장 동력의 가속화에 힘을 보탰다. 올해 대회에는 글로벌바이어와 중소기 업 셀러들이 오찬을 하며 네트워킹하고 제 품을 소개하도록 도와 실질 수출 계약을 끌어낸 ‘K-이니셔티브 IR 스테이지’ 프로 그램도 신설해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한상대회가 처음 으로 민간이 주도하고 재외동포청이 뒷받 침하는 형태로 진행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엿보는 자리로 관심을 끌었다. 폐막을 앞두고 열린 한상총회에서는 연 1회 열리는 본대회의 한계를 넘고 실질적 인 비즈니스 매칭을 극대화하기 위해 향후 미주, 아시아,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10개 권역별 거점 중심의 맞춤형 한상대회를 열 기로 결정했다. 폐회식은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대회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살인자로 아내 살해한 전직 미국 목사 유죄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을 통 해 얼굴을 알린 케일럽 플린(40·사진)이 아 내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 았다. ABC·CNN 방송 등에 따르면 29일 오 하이오주 1심 법원 배심원단은 플린이 자 기 부인을 총기로 살해하고, 외부 침입자 의 범죄처럼 현장을 위장했다는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살인, 치상, 증거인멸 등 9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로 판단했다. 플린은 2013년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 연한 음악 목사(Music Pastor) 출신으로, 지난 2월 16일 팁시티 자택에서 아내 애슐 리 플린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당시 플린은 911에 전화를 걸어 자 신이 딸들의 방에 누워있을 때 괴한이 침 입해 아내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침입자의 흔적을 찾지 못 했으며, 일반적인 무단침입 양상과 다르다 는 점에 주목했다. 플린의 전자기기에는 신고 한 시간 전인 새벽 1시 반에 약 200걸음의 움직임이 기 록돼 있었고, 신고 시각에도 추가로 346걸 음을 한 것으로 나타나 있었다. 애슐리의 아버지 토드 스미스는 “왜 누 군가 무단침입을 해서 딸을 쏘고 그냥 달

아났겠느냐. 강도 사건이라면 집을 뒤지 지 않았겠냐”라 며 의문을 제기 했다. 이 와중에 플 린이 교회에서 만나 2년 가까이 교제한 24살 내 연녀 앨리아 보 트너에게 보낸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더욱 의심을 샀다. 플린은 지난해 보트너에게 “아내가 죽어 서 사라졌으면 좋겠다”라거나 “아내를 죽 이고도 감옥에 가지 않을 방법을 생각하며 밤새 울었다”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 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 애슐리가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됐고 보트너는 이혼을 요구했지만, 플 린은 두 딸이 있고 처가와 함께 일한다는 점을 들어 이를 거절했다. 검찰은 플린이 불륜과 딸 양육권, 처가 사업체에서 받는 고액 연봉, 교회 내 평판 등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살인 사건을 꾸 몄다고 봤다. 이날 배심원 평결에 따라 플린은 최대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에 처해진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5일 열릴 예정이다.

지난달 28∼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기업전시회’ 부스를 찾은 한상들.

개최 성과 보고, 한상대회장·재외동포청 장·인천시장의 환송사, 한상 장학금 전달, 차기 개최지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김경협 동포청장은 환송사에서 “이번 주 요 MOU와 수출 상담 등이 실질적인 성

과로 이어지도록 동포청이 든든한 버팀목 이 되겠다”며 “한상과 모국이 동반성장하 도록 지원해 세계 어디서든 자부심을 갖고 경제 영토를 확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고국의 사업 파

트너와 거점을 인천에서 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해서 한상 네트워크를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제25차 세계한상대회는 내년 10월 중에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문 닫는 재외동포협력센터…고용승계는 ‘안갯속’ 동포청 통합·흡수, 37명 중 17명 채용서 탈락…예산 확보 미정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의 하나 로 재외동포 지원 기관이었던 재외동포 협력센터가 30일로 문을 닫고 재외동포 청으로 통합·흡수되면서 직원 절반이 실 직 위기에 놓였다. 협력센터 고용미승계직원회는 이날 보 도자료를 내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채용시험을 통해 입사해 평균 10년 이상 동포지원 업무에 종사해왔는데 통합으로 인해 직원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경력경 쟁 채용에 응시해야 했고, 그 결과 37명 중에서 17명이 탈락해 직장을 잃게 됐다” 고 밝혔다. 동포청은 협력센터 직원 수와 동일하 게 37명을 선발한다고 공고했는데 지난 달 채용 과정에서 정부 부처, 공공기관, 민 간 등에서 437명이 지원해 12대 1의 경쟁 률을 기록했다. 응시자 중에는 동포청 직 원도 있었고 이들 중 일부는 승진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포청은 불합격자에 대한 고용 불안 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부 처와 협의 중이며, 연내에 4명을 공무 원으로 추가 채용하고, 청내 공무직 공 석 6명에 대해서도 자격을 갖춘 인력이 지원하도록 채용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재외동포청이 출범하면서 재외 동포 업무를 해오던 외교부 산하 공공기 관인 재외동포재단은 문을 닫았다. 이 과정에서 동포재단 직원 일부는 경 력경쟁 채용을 거쳐 청으로 흡수됐고, 나 머지 직원은 고용안정과 사업의 지속성 을 위해 재외동포기본법에 명시한 동포 청 산하 기구인 재외동포협력센터로 자 리를 옮겼다. 이후 협력센터는 지난 3년간 법에 근 거해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초청·연 수·교육·문화·홍보 사업과 재외동포 이 주 역사에 대한 조사·전시 사업을 펼쳐 왔다. 동포청 출범 전 재외동포 업무를 맡 았던 동포재단과 재외동포청의 차이는 분명하다. 재단은 동포지원 사업만을 펼 쳐왔고, 동포청은 동포 관련 정책을 발 굴·집행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했 다. 문제는 동포청이 동포재단 사업도 그 대로 가져와 각종 대회와 지원사업을 펼

치면서 일부 사업이 협력센터 사업과 중 복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부터 불거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외교통일 위원회 검토보고서에서는 동포청이 추진 하는 차세대 동포 교류 사업과 산하기관 인 협력센터가 수행하는 모국 방문 연수 및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대상·내 용이 사실상 차별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2024년과 2025년 두차례 검 토보고서를 통해 기능 조정 및 통합·개선 검토 및 제도개선을 요구했었다. 이런 와중에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 령이 외교부 업무 보고에서 협력센터 운 영의 효율성을 문제 삼았고, “센터를 별도 로 운영하는 것과 직원을 공무원으로 전 환해 동포청 조직원으로 만드는 것을 비 교했을 때 어느 쪽 비용이 더 크냐”며 “협 력센터를 독립 기관으로 유지하는 비용 이 더 들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후 협력센터 해산 및 동포청 흡수가 급물살을 탔고, 지난 4월 국회에서 협력 센터를 동포청으로 흡수하는 내용을 담 은 재외동포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법은 10월 1일부터 시행되므로 협 력센터는 자동으로 이날을 기준으로 문 을 닫게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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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軍지휘권 타국 의존하는 나라없어” “군사주권 반드시 정상화…운명 스스로 결정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세계 어디에도 자 신들의 군사 지휘권을 타인이나 타국에 의 존하는 나라는 없다”며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조속히 완수해 진정한 자주국가, 독립국가,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으로서의 지위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 직후 오찬에서 “국가 주 권의 핵심 중 하나인 군사 주권을 반드시 정상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이 대통령은 “싸워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낫고,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인 평화를 만 드는 게 가장 확실한 안보”라며 “평화를 구축하는 데에는 당연히 강한 억지력, 국 방력이 필요하다. 평화가 흔들릴 때 무엇 을 잃게 되는지 역사를 통해 체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땅의 평화와 번영은 누가 대신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 로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라며 “이런 냉엄 한 현실을 전 세계 상황이 그대로 보여주 고 있다. 우리가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 고, 또 우리 스스로의 힘만으로 지켜내도 록 자주국방 역량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이 대통령은 “세계가 주목하는 k 방산의 저력을 우리 군의 혁신과 연결해야 한다”며 “육군, 해군, 공군, 그리고 해병대 가 하나의 목표 아래 그 어떤 위협에도 완 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방 개혁을 철 저하고 신속하게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군 장병들 덕에 국민이 하루 하루 안심하고 지낼 수 있다. 정부는 여러

분의 헌신과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최 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을 향해서도 “오늘

與 강경파 반발 속 숙고했지만…‘개혁 주도권’ 선점에 집중 실제로 성 수석은 “우리는 수사와 기소 의 분리라는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의 시 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국정 혼란을 야기 하는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멈춰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자를 임 명하지 않는다면 자칫 정부의 사회개혁 작 업 전반에 있어 주도권이 약해질 수 있다 는 점도 이 대통령이 고려했으리라는 분석 을 내놓고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김 용민 의원 등의 ‘공개 반대’ 속에 이 대통령 이 인사에서 물러나게 될 경우 핵심 지지 층의 동요를 불러올 수 있으며, 이는 국정 동력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도 있다. 결국 이 대통령과 청와대는 김 후보자를 예정대로 임명하면서 인사권의 권위를 지 키는 쪽을 택하되, 대신 이 같은 선택이 개 혁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전했다. 2020년 당시 정진웅 검사의 한동훈 전 검사장에 대한 독직폭행 사건과 관련해서 도 “김 후보자는 기소에 반대했으나 다수 결로 결정된 것”이라고 했고, ‘김학의 전 법 무부 장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처리에 관 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당 사건을 결재하거나 지휘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채널A 사건’ 수사 당시 한 전 검사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무산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안으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이처럼 이례적인 청와대의 반박 브리핑 은 지지층들 사이에서의 ‘명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 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김 후보자의 임명까지 절차적 부분 에 대해서는 큰 난관은 없으리라는 게 대 체적인 예상이다. 여당은 청문회 실시와 청문보고서 채택 등 후속 조치로 중수청장 공백 해소를 뒷 받침할 전망이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 브에 나와 ‘친윤(친윤석열) 검사’ 등 김 후

보자를 향한 여권 일각의 비판을 두고 “댓 글을 보면 민망한 경우까지 있다”고 역으 로 비난하기도 했다. 특히 서영교 위원장과 김용민 의원 등 김 후보자 인선에 부정적인 의원들이 포진 한 법제사법위원회가 아닌 행정안전위원 회에서 청문회가 치러지는 만큼 향후 임명 절차에 제동이 걸릴 확률은 낮아 보인다. 그럼에도 논란이 이대로 잦아들지는 아 직 알 수 없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광 복 이후 반민특위를 만들었는데 친일파를 위원장으로 임명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 며 중수청을 반민특위에, 김 후보자를 친 일파에 비유하는 등 날 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역시 페이스북 을 통해 “과거를 되새기는 이유는 비극의 되풀이를 끊어내기 위함”이라며 “김 후보 자 임명을 반대한다”고 했다. 만약 김 후보자 임명 후에도 이들의 반 발 기류가 이어질 경우 범여권 내 갈등은 더 증폭될 수 있고, 이는 이 대통령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 오찬에서 축사하고 있다.

李대통령, 중수청장 임명 ‘정면돌파’ 카드…논란 진화할까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김지용 중대범죄수 사청장 후보자를 임명하기로 가닥을 잡으 면서 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도 진화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 리핑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 안을 금명간 국회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 혔다. 앞서 행정안전부가 김 후보자를 제청한 직후 범여권 강경파를 중심으로 반대 목소 리가 터져나오고, 이 대통령도 추가 검증 을 지시하는 등 ‘장고’에 들어갔으나 결국 은 ‘정면돌파’ 카드를 택한 셈이다. 여기에는 중수청 출범이 하루 앞으로 다 가온 가운데 사령탑 문제를 해소하지 않는 다면 이번 정부의 검찰개혁 톱니바퀴가 어 긋나버릴 수 있다는 인식 아래, 여기서 물 러설 수는 없다는 판단이 담긴 것으로 풀 이된다.

국군의날 행사를 통해 대체 불가 대한민 국 국군의 늠름한 모습을 확인했다”며 “특 히 올해 행사는 육군의 지상군 페스티벌,

계룡시 군 문화 축제를 함께 연계해서 진 행을 했는데,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묶어 진행하면 좋겠다. 이렇게 바꿔준 국방부 장 관 애쓰셨다”고 격려했다. 강 장관은 “그동안 대한민국을 지켜오기 위해 오랫동안 헌신한 선배님들에 감사드 리고, 자기의 임무를 다해 헌신하다 병상 에 누워 있는 (장병들에게)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는 예측하는 게 아니라 만들 어 가는 것이다. 인류 역사상 우리가 생각 한 것들은 대부분 이뤄졌고, 중요한 건 그 것이 이뤄졌을 때 우리 군이 무엇을 할 것 인가라는 점”이라며 “국민들께 사랑받고 신뢰받는 국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군의 또 다른 이름은 승리”라면서 “기념식을 주관해주신 대통 령께 승리라는 이름의 대한민국 국군 전 장병의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적극적으로 알리며 지지층의 공감대를 확 보하는 데 주력했다. 성 수석이 이날 브리핑에서 10여분에 걸 쳐 여권 강경파를 중심으로 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성 수석은 우선 “김 후보자가 소위 친윤 (친윤석열) 검사라는 주장은 전혀 맞지 않 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 의 재판 당시 불기소 처분 과정에서 수사 를 다시 하라는 재기수사 명령도 내렸다” 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당시 그 에 대한 징계 청구가 부당하다는 성명에 김 후보자가 참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절차의 하자 때문에 징계가 유지되지 않 을까 우려한 것”이라며 “당시 검찰총장(윤 전 대통령의)의 행위가 비위라는 점에 대 해서는 김 후보자의 입장이 확고하다”고

與, “전두환 내란 아니다” 김태규 징계안 제출

대미투자 발표에 성과 부각 나선 與

한병도 “국민에 총부리 겨눈 독재자를 비호하나…내란의힘 작정”

진보당은 “불평등 협상 원천 무효화해야”

더불어민주당이 12·12 군사반란 및 5·18 내란 혐의로 무기징역을 받은 전두환 전 대 통령에 대해 “내란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에 대해 국회에 징계 안을 제출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 원내지 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김태규 의원에 대한 징계안과 제명 촉구 결의안 을 함께 냈다. 천 운영수석부대표는 “국민들에게 총부 리를 겨눈 윤석열과 전두환에 대해서 내란 이 아니라고 얘기하고, 대한민국 헌정질서 파괴행위에 대해서 옹호하는 인물이 국회 에 있다는 게 충격적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의 징계 처리 절차 가 진행되기 전에 국민의힘 스스로 김태규 의원을 징계하고 제명 절차에 들어가실 것 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5·18 왜곡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도 지난 8월 범여권 주도로 본회의 를 통과시킨 바 있다. 김 의원은 전날 한 유튜브에서 보수 진영 에서 집중적으로 역사 왜곡 논란이 제기되 고 있는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다가 ‘전두환이 내란이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법적 판결이 났는데도 아니라고 하느냐”는 후속 질문에도 “단정적으로 내 란이라고 하는 부분은 선뜻 동의하기 어렵 고 역사적 평가가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질 문에도 내란이 아니라는 취지로 답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 날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 국민에게 총부 리를 겨눈 독재자들을 어떻게 비호하고 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현안 관련 발언을 하 고 있다.

둔할 수가 있나”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의 위기이고 같은 의정활동을 하는 것 자 체가 모욕스럽고 수치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으로 있으면 다시 권력을 위해 국민에게 총부리 를 겨누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또 옹호할 것”이라며 “진정 내란의 힘이 되기를 작정 했나”라고 반문했다.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국민의힘 의 원내 수석대변인이 공개적으로 한 발언 이니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인가”며 “당장 김태규 의원을 모든 당직에게 사퇴시키고 당내 징계 절차를 진행하라”며 압박했다. 민주당 박균택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 의에서 김 의원을 겨냥해 “방통위 부위원 장으로 재직할 때 그 직원들로부터 하나 의 놀라운 별명을 얻었다”며 “차마 우리 말로 옮길 수 없어 영어로 번역하자면 그 의 별명은 최악의 ‘스톤 차일드’였다”고 맹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타고난 성향 자체가 정상인의 궤도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민 주주의를 훼손하는 망언을 언제든지 반복

할 사람”이라며 “결코 공직에 있어선 안될 사람이다. 퇴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태규 의원도 신상발언을 통 해 “내 발언은 육영수 여사의 명예를 지키 려는 데서 나왔다”며 “육영수 여사 시해 사 건은 범인 스스로 북한 쪽에 속았다고 인 정한 범행인데 마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음 모인 것처럼 둔갑시킨 패륜 영화가 버젓이 극장에 걸려있다”고 맞받았다. 또 “국모 시해를 뒤집는 영화는 창작의 자유라고 감싸면서 5·18을 왜곡하면 법으 로 처벌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5·18이 존중받는 만큼 육영수 여사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판결도 자기 편에 유리 한 것만 골라 인정한다. 그렇게 판결을 중 요하게 생각한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도 당연히 인정하실 것”이라며 “판결이 곧 역사라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금도 죄인이어야 한다. 같은 이 유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판결도 재 심을 통해 다시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 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한국의 대미투자 계획에 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표와 관련, 협상 성과 부각에 집중하면 서도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미투자 프로젝 트를 두고 “한미 간 치열한 협의를 통해 상업적 합리성을 토대로 국익을 지켜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권 정책위의장은 1호 프로젝트로 선정 된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 업 등을 언급하며 “에너지 원전 분야에 서 우리 기업의 발전소 건설 운영 참여와 기자재 수출 등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 고 확보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시 장 진출의 기반도 넓혀 나갈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대해서 는 “추후 지속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만 언급했다. 권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후속 프로젝 트 협의에서도 상업적 합리성과 국익이 라는 원칙을 일관되게 견지해야 한다”며 “국회도 대미 전략투자가 당초 합의와 특 별법에서 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추진 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 했다. 한정애 사무총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상업적 합리 성 원칙에 따라 국내법 절차에 맞춰 충 분히 검토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여당 간사인 오 기형 의원 역시 대미투자 사업은 국회 소 관 상임위원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한

미전략투자법 조항을 인용하며 “국회는 상업적 합리성 여부를 기준으로 검토하 고 판단할 것”이라고 적었다. 당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실제 한미 간 협의 내용보다 앞서 나간 것을 두고 불편한 기류도 감지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 회 소속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알래스카 LNG 투자는 ‘상업적 합리성 측면에서 서로 좀 더 검토하자’ 했던 것 으로 알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 적으로 발표했다”며 “자기의 정치적 이 해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대한 대 응 방식에 있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기 류가 지배적이다.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직 접적인 비판을 자제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진보당은 “일방적 발 표”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진보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주권 침해이자 불평등 협 상인 이번 대미투자 합의를 원천 무효화 해야 한다”며 정부에 전면 재협상을 촉 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막대한 자금이 투 입되는 국가적 결정이 중간선거를 겨냥 한 미국 대통령의 치적 쌓기용 일방 발표 로 당착하는 굴욕적 상황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해서 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와 상업성 부재 로 위험성이 검증된 사업”이라며 “한국 의 자체적 선택권과 경제성 검증 절차를 완전히 박탈한 이번 발표는 ‘경제적 수탈’ 에 다름 아니며 근본적으로 원천 무효” 라고 주장했다.


전면광고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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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종합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국힘, 李대통령 ‘불의의 사고’에 “군 통수권자 맞나” ‘좌아하게’ 언급에 “품위라곤 없어…왼쪽만 바라보는 좌통령”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대통령이 제78 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비무장지대 (DMZ) 지뢰 폭발로 우리 군 장병이 부상 한 것을 두고 ‘불의의 사고’라고 표현한 데 대해 “군 통수권자가 맞느냐”며 거세게 비 난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 이 대통령은 끝내 제3자나 쓸 법한 ‘불의의 사고’라는 말로 퉁치고 넘어갔다. 방첩사 해체, 정보사 축소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했 다”면서 “북한 김정은 들으라는 소리다. 경 고는 못 하고 ‘간첩 안 잡겠다’고 아부만 늘 어놓은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장 대표는 “우리 국군이, 우리 국민이, 이 재명 불법 대북송금의 인질이 됐다”면서 “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 안보에 지뢰밭을 깔 고 있다. 그 지뢰가 폭발하기 전에 국민이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이 대통령은 국 군의 날 기념식 연설에서 북한의 남침과 도발의 역사에 대해 단 한마디도 언급하 지 않았다”면서 “군 통수권자가 주적의 도 발에 대응하기는커녕 입도 뻥끗하지 못하 는 상황에서 과연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

할 역량이 있는지 극히 의문스럽다”고 성 토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은) 최근 북한 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에 대해 북 한의 책임은커녕 ‘지뢰’라는 말도 꺼내지 않고 ‘비무장지대에서 불의의 사고로 부상 을 당하신 우리의 장병들’이라고 짧게 언급 했다”면서 “도대체 이 사건이 어떻게 불의 의 사고냐”고 따졌다. 이어 “범죄자의 칼에 맞아 살해당한 피 해자를 두고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 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이 사건은 사 고가 아니라 명백한 북한의 도발이다. 북 한의 정전협정 위반에 책임을 묻지 않고 ‘불의의 사고’나 운운하다니, 군 통수권자 의 자격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 를 높였다. 통일부 장관을 지낸 5선 권영세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국군의날 기념식장에 선 대통령은 이 일(지뢰 폭발)을 ‘불의의 사고’ 라고 했다. 북한의 책임은 한마디도 없었 다”면서 “장병을 다치게 한 북한에 책임 하 나 묻지 못하는 대통령이라면, 군 통수권 자의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3선 성일종 의원

도 SNS에 “우리 장병들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니라 북한군의 의도적인 공격 에 의해 다친 것”이라며 “다른 날도 아니고 국군의 생일인 국군의날에 지금 대통령께 서 하실 일은 우리 군이 피해를 본 것에 대 한 비례 대응으로 상응하는 조처를 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 해 “국군의 날인 오늘, 북한으로부터 공격 당한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 지뢰공격을 ‘교통사고 취급’한 것”이라면서 “북한 김정 은 정권에 대북송금 약점 잡힌 것은 이재 명 개인이지 대한민국이 아니다. 왜 자기 약점 때문에 대한민국을 저당 잡히고 부끄 럽게 하느냐”고 규탄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군 장성 출신 의원들 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도 불참했다. 육군 중장 출신의 한기호 의원은 SNS 를 통해 2010년 국회의원 당선 이후 국군 의날 행사에 불참한 건 올해가 처음이라면 서 “불쌍한 군인들을 볼 수가 없었고, 사 관생도들의 불안한 눈빛을 마주할 수 없 었고, 현역과 예비역 똥별들과 함께 자리 하고 싶지 않았고, 나라가 망하길 바라는

국힘, 중수청 앞 현장 의총…“내일 치안 붕괴 지옥문 열려” 국민의힘은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 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을 하루 앞둔 1일 중구 수표동 중수청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 를 열고 이재명 정부가 준비 없이 검찰 보 완수사권을 폐지했다고 규탄했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 해 의원 70여 명은 전원 검은 양복을 입은 채 ‘근조(謹弔) 형사사법’이라고 쓰인 영정 형태의 손팻말을 들고 정권 폭주를 막아내 지 못한 데 책임감을 느낀다며 90도로 허 리를 숙여 사죄 인사를 하는 것으로 장외 의총을 시작했다. 정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오늘 자정 이면 검찰청이 사라진다. 경찰의 사건 은폐 와 암장을 밝혀낼 모든 수단이 사라진다” 며 “강간을 강간이라고, 살인을 살인이라 고 밝혀내지 못하는 치안 붕괴의 지옥문이 내일부터 열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일 출범할 중수청 청사 앞에 와 보니 일국의 정부 기관이 민간 빌딩 업무 시설을 임차해 사용하고, 아직 내부공사 가 진행 중이다. 사무실은 텅 비어있고 철 골과 금속 배관이 널브러져 있다”며 “이 게 바로 대한민국 치안 현실”이라고 지적 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일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치꾼들과 도매금 되기 싫었다. 군을 해 체하려는 이재명의 발언을 듣고 싶지 않 았다”고 썼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엑 스(X·옛 트위터)에 국정 홍보 게시글을 공 유하며 “많이들 함께 해주세요. 좌아하게 말입니다”라고 쓴 것을 두고도 맹공을 퍼 부었다. ‘좌아하다’는 온라인상에서 ‘우아하다’ 라는 단어의 ‘우(右)’를 ‘좌(左)’로 바꿔 만 든 신조어로 언급되고 있다.

5선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 통 합과 국군 장병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국군 의 날에까지, 대통령의 SNS에 굳이 진영 을 연상시키는 언어유희가 등장한 것은 유 감”이라고 썼다. 재선 박정하 의원은 “자기 지지층만을 위해 수천 년을 써 온 우리말마저 비트는 것에 대통령의 품위라곤 찾아볼 수가 없 다”면서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 은 말뿐이었다. 현실은 왼쪽만 바라보는 ‘ 좌통령’”이라고 지적했다.

국힘, 조직위원장 18인 임명 ‘직무정지 처분 정지’ 윤한홍 포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 설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중구 중대범죄수사청 앞에서 열린 현장 의원총회에 참석, 형사사법 체계를 지키지 못했다는 사죄 의미를 담아 고개 숙이고 있다.

와 관련해선 “지명하고 3주 넘게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를 보내지 않았다”며 “국민 안전보다 지지층 심기가 더 중요한가. 더 이상 야당과 국회를 우롱하지 말고 김 후 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형 수 의원은 “검사는 신분 보장 때문에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수사할 수 있었는데 중수청 경찰은 어떻냐. 신분 보장 규정이 전혀 없다. 어떻게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수사할 수 있겠느냐”며 “이 형사사법 체계 개편은 국민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마지막 규탄사에서 “깡통 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치안 지옥의 문이 열 렸다. 대한민국 전체를 깡통으로 만들고 있 는 깡통 대통령”이라며 “답은 하나다. 공소 취소를 하려는 자가 범죄자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재개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 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1일 당 조직강화특별위원 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조직위원장 18명 에 대한 임명안을 최종 의결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 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35개 선 거구에 대해 조강특위에서 서류심사, 개 별심층면접, 지역여론청취 등을 통해 면 밀히 검토했다”며 조강특위가 보고한 17 인의 단수 선정 지역 조직위원장과 윤리 위의 직무 정지 처분이 정지된 윤한홍 의 원(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을 포함한 총 18인의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신청자가 1 인인 지역, 1인에 대한 평가점수가 적정 점수 이상인 지역, 1위 평가자가 2위보다 (점수) 차이가 큰 지역을 단수로 선정했 다”며 “경선 지역은 9개 지역이었고 이번 에 단수로 확정된 17개 지역을 최고위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더해 어제 윤리위에서 직 무정지 처분 취소를 의결한 경남 창원시 마산 회원구를 더해 총 18개 선거구의 조 직위원장 임명안을 상정해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조직 위원장 임명이 확정된 지역과 후보자는 ▲ 서울 중랑을 황종석 ▲ 전 남광주 북갑 정해철 ▲ 전 국민의힘 선출직 공직 남광주 북을 자 평가혁신 태스크포 문상옥 ▲ 전 스(TF) 위원장인 정희용 남광주 목포 사무총장. 윤선웅 ▲ 전 남광주 여수갑 조혜현 ▲ 전남광주 여수을 정진영 ▲ 전 남광주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한규성 ▲ 전남광주 해남완도진도 조성근 ▲ 인천 계양갑 이병택 ▲ 경기 성남수정 변환봉 ▲ 경기 성남중원 변재광 ▲ 경기 안산 병 이병길 ▲ 전북 전주갑 천서영 ▲ 전 북 전주을 허남주 ▲ 전북 군산김제부안 을 이길선 ▲ 경남 김해을 이상률 ▲ 제 주 제주갑 박기남 ▲ 경남 마산회원 윤 한홍 등이다.


사회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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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오세훈 몰라요’는 여론조사 아닌 단일화 뜻” 吳 2심 재판부에 “여론조사 몰랐다는 말 전혀 아냐…명백한 오독”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재판에서 명태균씨의 통화 녹음파일 을 무죄의 근거로 내세우는 데 대해 명씨 가 “명백한 오독”이라고 반박했다. 명씨는 30일 오 시장의 항소심 재판부 인 서울고법 형사7부(구회근 부장판사)에 “통화 내용을 근거로 오 시장이 여론조사 자체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통 화 시점과 전체 맥락을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이라는 내용의 진술서를 냈다. 재판부는 앞서 2021년 3월 오 시장의 오 랜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씨와 명씨 간 통화 녹음파일을 명씨의 진술 신빙성을 다 투기 위한 탄핵증거로 채택했다. 통화 중 명씨는 “하여튼 오세훈이는 몰

라요. 모르고 걱정하지 말아요. 내 알아서 할게”, “내가 오세훈이한테 십원짜리 한번 받았냐”라고 말한다. 오 시장 측은 이런 발언이 김씨가 오 시 장과 무관하게 스스로의 판단으로 명씨에 게 여론조사를 의뢰했음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한다. 오 시장이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 고 그 비용을 김씨가 대신 내게 했다는 공 소사실과 배치된다는 취지다. 명씨는 이를 두고 진술서에서 “해당 통 화 내용은 당내 경선용 여론조사 실시 여 부를 논의한 대화가 아니라, 오세훈이 국 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직후 (안 철수 당시 후보와) 추진된 야권 단일화 전

략의 구체적 경위와 실행 과정을 주고받은 대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세훈이는 잘 몰라요’라는 발언은 명씨가 기획한 복잡한 단일화 전략 과 그 세부적인 진행 상황을 오세훈 후보 본인이 소소히 보고받거나 파악하고 있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오세훈 후보가 여론 조사 자체의 존재를 전혀 몰랐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명씨는 “이를 근거로 오세훈 후보가 여 론조사 자체를 몰랐다거나 김한정이 오세 훈 후보와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여론조사 를 진행했다고 해석하는 것은 명백한 오 독”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의 항소심 재판은 오는 2일 결심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28일 서울 서초구 서 울고법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 금법 위반 혐의 2심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출 석하고 있다.

공판으로 마무리된다. 이날 특검팀 측 구형과 피고인 측 최후 진술, 재판부의 선고일 공지가 차례로 이 뤄진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 거를 앞두고 명씨로부터 10차례에 걸쳐 여 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오랜 후원자인 김 씨에게 비용 3천300만원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작년 12월 불구속 기소됐다. 1심은 오 시장이 여론조사 5건을 명씨 에게 의뢰하고 비용 2천100만원을 김씨가 대납하게 했다고 인정해 오 시장에게 벌 금 1천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2천100만 원을 명했다. 정치자금 부정수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5년간 공직에 취임 하거나 임용될 수 없다. 이미 취임하거나 임용된 경우 퇴직해야 한다.

제넨셀 창업자 2심 징역 4년…“김승원 통해 청탁 명백”

심우정 前검찰총장

임상청탁 대가로 브로커에 6억원 투자…범죄수익은닉 무죄→유죄

‘내란 가담’ 전면 부인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코로나 19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에 연루된 제약사 제넨셀 창업자 강모 교수가 배 임 등 혐의 2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재판부는 강 교수가 김승원 의원에게 청탁을 전달해준 ‘브로커’ 여성에게 대 가로 6억원을 지급하고 이를 정상적인 투자인 것처럼 가장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는 30일 특정경제 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 소된 강 교수에게 징역 4년과 벌금 4천 만원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 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던 강 교수 는 이날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법 정에서 구속됐다. 2심 재판부는 강 교수가 2021년 1∼10 월 코로나19 신약 개발 과정에서 허위 내용이 담겼거나 주요 내용이 누락된 자료를 제출해 특허청 특허와 식품의약 품안전처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혐의 를 1심과 같이 유죄로 인정했다. 제넨셀과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 해 주식 거래를 한 혐의도 1심의 유죄 판단을 유지했다. 10억원 상당의 별도 배임 혐의에 대 해선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돼 무죄라는 1심 판단에도 오류가 없다고 봤다. 반면 김승원 의원이 연루된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는 1심의 무죄 판 단을 뒤집고 유죄로 봤다. 강 교수가 ‘브로커’ 양모씨를 통해 김

법무부 장관 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코로나19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 에 연루된 제넨셀 창업자 강모 교수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배임 혐의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승원 의원에게 신약 임상시험에 대한 승인을 청탁하고, 그 대가로 양씨 회사 에 투자금 명목으로 6억원을 줬다는 게 혐의내용 골자다. 1심은 투자가 청탁과 무관하게 이뤄 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 로 무죄로 봤다. 하지만 2심은 “피고인이 김승원을 통 해 식약처의 임상시험 허가를 청탁한 게 명백하고 그 대가로 (양씨에게) 6억 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 과정 에서 전환사채 인수 형식을 취해 마치 양씨가 정당하게 취득한 것처럼 가장했 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이 사건 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면 서 부작용에 관한 내용을 의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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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락했거나 허위인 자료를 제출해 특 허와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는 내용” 이라며 “피고인은 나아가 김승원을 통 한 임상시험 승인 알선 대가로 6억원을 지급하며 정상적인 거래처럼 가장했고, 그 과정에서 회사에 피해를 주고 미공 개 중요정보를 전달하기도 했다”고 지 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고도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대학교수로, 의약품 개 발이 인체에 직접 영향을 미쳐 생명 안 전을 침해할 위험이 있는 만큼 높은 주 의가 필요함에도 이를 저버리고 신속 한 임상시험 승인만을 위해 허위 자료 를 제출했다”며 “비난 가능성이 크다” 고 질책했다. 아울러 “연구 윤리를 위반한 동기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제넨셀의 신약 개발 가능성을 부풀려 주가를 높여 큰 이익을 내려는 것이었 다”며 “주식을 산 이들이 큰 피해를 보 기도 했다”고 질타했다. 강 교수는 양씨와 함께 김 의원에게 식약처의 신속한 임상시험 계획 승인 을 요청하고 정치후원금 500만원을 제 공하기로 한 혐의(뇌물공여약속 등)로 별도 기소돼 서울서부지법에서 재판받 고 있다. 김 의원도 2021년 10월 양씨의 청탁 을 받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제넨 셀 치료제의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한 혐의로 당시 검찰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김 의원이 알선 대가로 정치 후원금 500만원을 받기로 한 혐의가 인 정된다면서도 “청탁 자체가 위법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2024년 12월 기소 유예 처분했다. 이후 김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 로 지명되고 사건이 재조명받으면서 그 를 다시 수사해야 한다는 취지의 고발 이 잇따라 이뤄졌다. 사건은 현재 영등 포경찰서에 배당된 상태다. 이날 강 교수 배임사건 2심 재판부가 “김승원을 통해 식약처의 임상시험 허 가를 청탁한 게 명백하다”는 판단을 내 놓음에 따라 김 의원 재수사에 불이 붙 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30일 후보자로 지명된 김 의 원은 신약 임상실험 승인 청탁 의혹 등 이 제기된 가운데 20일 만인 지난 19일 자진 사퇴했다.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는 등 내란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심우정 전 검찰총장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 면 부인했다. 심 전 총장의 변호인은 30일 서울중앙지법 38-3부(최영각 장성진 정수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 기일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밝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무곤 전 대검 기획조정부 장(검사장)의 변호인 역시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 이들은 아직 사건 기록을 모두 검토하지 못했다 며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유보했다. 재판부는 내달 23일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심리 전 입증 계획 등 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다. 이 날 심 전 총장과 전 전 검사장도 출석하지 않았 다. 심우정 전 총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2024 년 12월 3일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박성재 전 법무 부 장관의 지시로 계엄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 을 검토한 혐의를 받는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군사법원 관할로 가는 범죄 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비상계엄 하 재판 관할’ 문건을 작성하는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여기에 작년 3월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법 원이 인용한 후 직권을 남용해 즉시항고를 포기한 혐의도 적용됐다. 전무곤 전 검사장은 비상계엄 당시 대검 기획조 정부장으로서 심 전 총장을 보좌해 비상계엄 하 재판 관할 문서 작성과 관할 논의에 관여한 혐의 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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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2 전면광고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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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라면 제주 메밀국수

현미 국수

보리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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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JUCHOSUN

미주조선 특집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그냥두자니 불안 ‘1㎝ 이하 갑상선암’…치료 선택지 생겼다 갑상선영상의학회·갑상선학회, 진료지침에 수술·관찰 외 ‘고주파절제술’ 추가 0.5㎝ 초과∼1㎝ 이하 선별 환자 대상…“누구에게나 적용하는 치료는 아냐”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이 느 리고 치료 성적이 좋아 흔히 ‘착한 암’으로 불린다. 그중에서도 크기가 1㎝ 이하이면 서 주변 조직 침범이나 림프절·원격 전이 가 없는 ‘저위험 갑상선유두암’은 발견 즉 시 수술하지 않고 정기적인 초음파검사로 지켜보는 경우가 많다. 암이라고 해서 무조건 서둘러 떼어내기 보다 수술에 따른 부담과 향후 진행 가능 성을 함께 따져보자는 취지다. 하지만 수 술까지는 원하지 않으면서도 몸 안에 암을 그대로 둔 채 지켜보는 데 부담을 느끼는 환자도 있다. 그런데 앞으로는 1㎝ 이하의 작은 갑상 선암을 치료하는 방법에 제3의 선택지가 생길 전망이다. 수술하거나 지켜보는 것에 더해 가느다란 전극을 암 부위에 넣어 고 주파 열로 종양을 태워 없애는 고주파절제 술(RFA)을 정식 치료법으로 선택할 수 있 는 길이 열린 것이다. 30일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와 대한갑상 선학회에 따르면 두 학회는 최근 이런 내용 을 담은 ‘저위험 갑상선유두암의 고주파절 제술 임상진료지침’ 최종안을 마련해 공식 발표를 앞두고 회원 의견을 수렴 중이다. 갑상선암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갑상선 유두암은 현미경으로 봤을 때 암세포가 손

가락 모양으로 돌출된 ‘유두상’ 구조를 보 이는 데서 이름이 붙었다. 대체로 진행이 느리고 예후가 좋으며, 특히 1㎝ 이하의 저 위험 갑상선유두미세암 중 상당수는 장기 간 큰 변화가 없는 편이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이런 작은 암에 대 해서는 무조건 수술하기보다 정기적으로 종양의 크기와 림프절 전이 여부 등을 살 피는 ‘적극적 관찰’(active surveillance)이 주요 치료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지침의 핵심은 1㎝ 이하 저위험 갑 상선유두암 환자에게 고주파절제술로 국 소 종양 제거 효과를 내는 열치료를 치료 방법의 하나로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학회가 마련한 구체적인 대상은 크기가 0.5㎝를 초과하면서 1㎝ 이하인 저위험 갑 상선유두암 성인 환자다. 종양의 특성과 환 자 요인뿐 아니라 시술자와 의료기관의 전 문성까지 종합적으로 따져 대상자를 선별 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1㎝ 이하 미세 갑상선암에 대 해 ‘수술할 것인가, 지켜볼 것인가’라는 두 가지 선택이 있었다면, 이제 ‘주파로 제거 할 것인가’라는 제3의 길이 추가된 셈이다. 고주파절제술은 초음파를 보면서 가느 다란 전극을 암 조직에 넣은 뒤 고주파 전 류로 열을 발생시켜 종양을 괴사시키는 치

료법이다.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과 달리 암이 있는 부위를 국소적으로 치료하는 게 특징이다. 이런 치료가 새로운 선택지로 제시된 데 에는 그동안 축적된 임상 근거가 뒷받침 됐다. 국제학술지 ‘대한영상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Radiology) 최근호에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메타연구에서는 저위험 갑상선유두암 관련 35개 연구(9천787개 종양)를 종합 분석한 결과, 고주파 절제 후 영상검사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비율 이 87.2%에 달했으며, 전체 질병 진행률은 1.3%로 집계됐다. 다만 1㎝ 이하 갑상선암이라고 누구나 고주파절제술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침은 공격성이 높은 세포병리학적 아 형이거나 암이 갑상선 밖으로 뚜렷하게 침 범한 경우, 경부 림프절 또는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고주파절제술을 권고하 지 않았다. 시술자의 경험과 의료기관의 전문성도 중요한 조건이다. 갑상선 주변에는 성대를 움직이는 신경과 기관, 식도 등 중요한 구 조물이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침은 갑상선 영상검사와 갑상선 암 진료, 조직검사 및 고주파절제술에 충

갑상선암

분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의사가 시술 하고, 적절한 영상 유도 장비와 응급대응 체계를 갖춘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도록 권 고했다. 시술 전에는 숙련된 전문가의 정밀 초음 파검사를 거치도록 했으며, 치료계획 수립 과 림프절 전이 평가를 위해 초음파와 함 께 컴퓨터단층촬영(CT)도 권고했다. 성대 기능과 출혈·혈전색전증 위험도 사전 평가 항목이다. 고주파로 암을 제거했다고 치료가 끝나 는 것도 아니다. 지침은 시술 후 갑상선· 경부 초음파를 1∼3개월, 6개월, 12개월에 시행하고 이후 최소 5년간 매년 검사하도

록 했다. 치료 부위에 암이 남거나 다시 자 라는지뿐 아니라 새로운 갑상선유두암이 나 림프절·원격 전이가 발생하는지도 살 펴야 한다. 단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대 한신경모니터링학회 이사장)는 “갑상선유 두암은 같은 1㎝ 이하라도 암의 위치와 성 격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면 서 “환자 입장에서는 ‘작으니 지켜보자’거 나 ‘암이니 없애자’는 식으로 단순하게 판 단하기보다 수술·적극적 관찰·고주파절제 술 각각의 장단점과 장기 추적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받은 뒤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 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질환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질환이지만, 질환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치료법은 여 전히 제한적”이라며 “앞으로 IgA가 간의 특정 면역세포와 만나 염증을 증폭시키는 과정을 더 정밀하게 규명해 면역기능은 유

지하면서 병적인 장-간 IgA 면역축만 조절 할 수 있는 치료전략을 찾는 것이 중요하 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소화기·간질환 분야 국제학 술지 ‘장’(Gut)에 게재됐다.

“‘장 지키는 항체’, 과음하면 간에서 염증 키운다” 서울성모병원 “IgA와 간 면역세포가 염증반응 증폭→간세포 손상” 장을 지키는 면역글로불린A(IgA) 항체 가 과도한 음주를 할 경우 간으로 이동해 염증을 키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소화기내 과 성필수 교수 연구팀이 알코올 연관 간질 환에서 증가한 IgA가 간에서 강한 염증반 응과 간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장-간 IgA 면역축’을 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IgA는 주로 장과 호흡기 등 외부 환경과 맞닿은 점막에서 세균과 바이러스를 막는 ‘방어 항체’로, 특히 장에서는 수많은 장내 미생물이 우리 몸 안으로 침투하지 못하도 록 방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간 알코올 연관 간질환 환자에게서 혈

중 IgA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 관찰 됐지만, 그 이유나 IgA가 간 손상에 관여하 는지 여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환자의 혈액과 간 조직을 분석 하고 동물모델, 공간전사체 분석, 사람 면 역세포 실험을 결합해 IgA와 간 손상의 연 관성을 살폈다. 그 결과 혈중 IgA 수치가 높을수록 간 조직에 IgA가 많이 축적됐고 간의 단핵구와 대식세포에 IgA가 결합한 모습이 확인됐다. 음주로 장 장벽에 변화가 생겨 장에서 생성된 IgA가 간으로 이동하면, 간 대식세 포의 염증반응이 활성화돼 간 손상으로 이 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알코올을 투여한 동물모델에서도 혈중 IgA 증가, 간 대식세포의 IgA 결합, 염증반 응에 관여하는 인터루킨-1베타(IL-1β) 발 현과 간 손상이 함께 나타났다. 반대로 면역세포 이동을 조절하는 약물 (FTY720)을 투여했을 때는 혈중 IgA와 함께 IgA가 결합한 간 대식세포가 줄고, 간 손상도 감소했다. 연구진은 기존의 ‘장-간 축’ 연구가 장내 미생물 등에 집중돼 있었던 것과 달리, 이 번 연구는 장에서 만들어내는 면역항체가 간의 염증을 조절할 수 있다는 관점을 제 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신저자인 성필수 교수는 “알코올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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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붉은 고기 속 당 성분, 제2형 당뇨병 위험 63% 높여” 프랑스 연구팀 “고기 유래 Neu5Gc, 만성 염증 통해 당뇨병과 연관 가능성” 붉은 고기에 흔히 들어 있는 당 성분인 N-글리콜릴뉴라민산(Neu5Gc)을 많이 섭 취하는 사람은 적게 섭취하는 사람보다 제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63% 높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소르본 파리 노르드대 레오폴 드 페주 박사팀은 30일 이탈리아 밀라노 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 학술대회 (EASD 2026)에서 식사·생활 습관과 건강 에 관한 뉴트리넷-상테 연구 참가자 8만9 천여명을 분석, Neu5Gc 섭취량과 제2형 당뇨병 위험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Neu5Gc가 붉은 고기 섭취와 당뇨병을 연결하는 만성 염증의 한 요인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 연구는 붉은 고기와 제2형 당뇨병의 관계를 특정 성분과 면역· 염증 반응의 관련성이라는 관점에서 살펴 봤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식이 N-글리콜릴뉴라민산(Neu5Gc)은 대부분 포유류가 만드는 당 성분으로 쇠고 기 등 붉은 고기에 많이 들어 있지만 인간

은 이를 자연적으로 합성하지 못한다. 연구팀은 Neu5Gc가 체내 조직에 편입 되면 면역계가 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항 체를 만들고 만성적인 면역 활성화와 염 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것이 제2 형 당뇨병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가 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식사와 생활 습관이 건강에 미 치는 영향을 장기간 추적하는 대규모 전 향적 관찰 연구인 뉴트리넷-상테 연구 참 가자 8만9천953명을 대상으로 고기 유래 Neu5Gc 섭취량과 제2형 당뇨병 위험 간 관계를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24시간 식사 기록을 세 차 례 작성했고, 연구팀은 식품별 Neu5Gc 함 량을 보여주는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섭 취량을 추정하고, 고기 유래 Neu5Gc 섭 취량에 따라 참가자를 5개 집단으로 나눠 7.2년간 추적 관찰했다. 추적 기간에 확인 된 제2형 당뇨병은 966건이었다. 분석 결과 붉은 고기에서 유래한 Neu5Gc 섭취량이 많을수록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는 연관성이 확인됐다. 고기 유래 Neu5Gc를 가장 많이 섭취한 상위 20% 그룹은 가장 적게 섭취한 하위 20% 그룹보다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63% 높았다. 섭취량이 두 번째로 많은 그 룹도 제2형 당뇨병 위험이 하위 20% 그룹 보다 41% 높았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관성은 나이, 성별, 신체활동, 식사의 질, 흡연 여부와 기저 건 강 상태 등을 고려한 뒤에도 유지됐으며, 체질량지수(BMI)를 추가로 고려하면 연관 성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통계적으로 유의 한 수준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Neu5Gc 섭취량과 제2형 당뇨 병 위험 간의 이런 연관성에 대해 인슐린 을 만드는 세포와 인슐린에 민감한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 반응 등을 가능한 기 전으로 제시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연구이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없고 측정하지 않은 생활 습관이나 사회적 요인의 영향도 완전 히 배제할 수 없다며 이 연구 결과만으로

영유아 2명 중 1명, 만 2세 전에 스마트폰 사용 시작 영유아 2명 중 1명은 만 2세가 되기 전 에 스마트폰 사용을 시작한다는 조사 결 과가 나왔다. 28일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연구 소에서 발간하는 정신건강 연구정보지 (MIND)에 따르면 2∼5세 영유아 400명 부모를 대상으로 영유아의 스마트폰 사용 시작 연령을 조사한 결과, 생후 12∼23개 월이라는 응답이 37.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후 24∼35개월 23.66%, 생 후 0∼11개월 13.80%, 생후 36∼47개월

12.39%, 생후 48∼59개월 12.96% 순이 었다. 만 2세가 되기 전인 생후 0∼11개월과 생후 12∼23개월에 스마트폰 사용을 시 작한 영유아가 전체의 50.98%로 절반이 었다. 아동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주중에 는 1시간 미만이 56.78%, 사용 안함이 32.74%, 1∼3시간 미만이 9.46%였다. 주말 사용 시간은 1시간 미만이라는 응 답이 54.87%로 주중과 비슷했으나, 1∼3시

간 미만이 22.58%로 크게 뛰면서 훨씬 길 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주말 기준 사용 안 함 응답은 21.28%다. 영유아의 스마트폰 사용은 가급적 지양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발표한 지침에서 2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TV 시 청이나 스마트폰 사용 등 스크린 노출을 피하고, 2∼4세 아동은 하루 1시간 이내로 제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판매대에 진열돼 있는 붉은 고기들.

Neu5Gc가 제2형 당뇨병을 일으킨다고 단 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페주 박사는 “Neu5Gc가 어느 정도 수 준에서 정확히 면역반응을 유발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연구 결과는 붉은 고기에 서 유래한 Neu5Gc를 많이 섭취할수록 제 2형 당뇨병 위험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 식단에서 붉은 고기가 매우 흔하게 섭취되는 점을 고려하면 고기 유래 Neu5Gc가 제2형 당뇨병 위험과 강한 연 관성이 있다는 것은 중요한 발견”이라며 “ 향후 연구에서 붉은 고기 대신 가금류나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제2형 당 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조사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래 된 변비, 변실금 부른다 65세 여성 A씨는 아침마다 화장실 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 그러고도 바 로 외출하지 못한다. 변을 본 뒤 남은 느낌이 있어 다시 화장실을 찾는다. 배 변을 마친 뒤에는 속옷에 변이 묻는 일이 반복됐다. 병원을 찾은 A씨, 변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배변장애와 변실금이 함께 확인됐다. 대항병원 이 두석 원장은 “변비 등 배변장애를 오 래 방치하면 변실금이 생길 수 있다” 고 말했다. 변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대변이 새는 질환이다. 변을 참지 못해 화장실에 가기 전에 새는 경우도 있지 만, 배변을 마친 뒤 변이 묻어나는 상 황도 있다. 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과 변이 새는 것은 반대 증상처럼 보인다. 하지만 배변장애가 있으면 변을 한 번 에 충분히 배출하지 못해 직장에 변이 남는다. 화장실에서 배변을 끝냈다고 생각해도 남아 있던 변이 이후 움직이 거나 복압이 올라갈 때 조금씩 흘러나 오면서 속옷에 묻는 것이다. 직장이 아 래로 내려가 있거나 안쪽으로 말려 들 어가는 구조적 이상이 있으면, 변을 배 출하는 과정 자체가 더 어려워진다. 변비가 오래됐다고 변실금으로 바 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딱딱한 변 을 배출하려고 과도하게 힘을 주는 일 이 반복될 때 위험하다. 이두석 원장 은 “변이 딱딱하면 힘을 많이 주는데, 이런 배변습관이 반복되면 안 좋다”고 말했다. 변실금이 반복되면 변이 새는 양상

과 평소 배변 습관을 확인해야 한다. 배변조영술로 실제 배변 과정에서 직 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피고, 항문 기능검사로 괄약근의 압력과 감각 등 을 평가한다. 출산 후 괄약근 손상이 의심되면 항문 초음파로 괄약근 상태 를 확인한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변이 지나치게 딱딱하거나 배변이 원활하 지 않다면 식이섬유 섭취량을 조절하 고 약물 등을 이용해 변 상태를 관리 한다. 항문과 골반저근을 조이는 운동 이나 항문 괄약근 조절을 돕는 바이오 피드백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직장 이 처지는 등 구조적인 문제가 확인되 고 보존적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에는 수술을 고려한다. 이두석 원장은 “나이가 들면 변비도 찾아오고 변실금 도 찾아오는데, 그게 따로 찾아온 것이 아니라 서로 연관된 것이라는 걸 알아 두라”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치료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식후혈당 덜 오르게 하는 ‘의외의’ 방법 연인과 함께 식사하면 식후 혈당 급상승 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예루살렘히브리대 연구팀은 연인의 존재가 신체 조절 능력과 식후 혈 당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성인 108명(54쌍)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 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정제 탄수화 물인 흰 빵 50g을 한 번은 혼자, 한 번은 연인과 함께 먹게 한 뒤 두 시간 동안 혈당 변화를 관찰했다. 분석 결과, 혼자 먹을 때보다 연인과 대 화를 나누며 식사했을 때 식후 혈당이 덜 치솟았고 정상 수치로 회복하는 속도도 빨 랐다. 연인과 함께 식사한 그룹의 식후 혈 당 변동 폭은 혼자 식사한 그룹보다 평균 23.9% 낮았다. 똑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더라도 파트너가 곁에 있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크게 완화된 셈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사회 적 완충 효과’를 꼽았다. 정서적으로 친밀

한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느껴지는 안정감 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여 신체 불 균형을 바로잡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호르 몬인 코르티솔은 인슐린 기능을 방해해 혈 당을 올리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추가 실험에서도 유사한 생리 반응이 관 찰됐다. 섭씨 12도의 추운 공간에 노출되 거나 미세 전기 자극을 받는 스트레스 상 황에서 연인이 곁에 있을 때 피부 온도 저 하가 적고 땀 분비량이 줄어드는 등 신체 가 빠르게 안정됐다. 체온과 혈당 등을 일 정한 범위로 유지하려는 ‘항상성’ 작용이 타인과의 정서적 교류를 통해 한층 효율적 으로 작동한 결과다. 다만 연구팀은 관계의 질에 따라 개인차 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커플은 연인 이 곁에 있을 때 신체 조절 능력이 오히려 떨어지는 경향을 보여, 관계의 친밀도와 안 정감이 실질적인 건강 이점으로 이어진다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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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우울증,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조기 심리치료 중요” 美 연구팀 “진단 후 4주 내 치료 받으면 암 사망 위험 21%↓” 암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우울증이 암 으로 인한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으 며, 암 진단 직후 심리치료를 받은 환자는 암 사망 위험이 21% 낮은 것으로 나타났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에드 먼드 M. 차오 박사팀은 29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방사선종양학회(ASTRO) 연례 학술대회에서 6개 암 환자 26만5천여명의 의료자료를 분석, 우울증과 암 사망 위험 및 정신건강 치료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차오 박사는 “이 연구는 암 진료에서 정 신건강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조기에 찾아 내 빨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 는 점을 보여준다”며 암 진료에서 환자별 로 개별화된 정신건강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우울장애가 암 환자의 20%에 서 나타나고 암 치료 결과 악화와도 연관 돼 있지만, 증상이 암 자체나 치료 과정에

나타나는 증상과 겹쳐 발견하기 쉽지 않고 정신건강 서비스도 암 치료에 충분히 통합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국립암연구소(NCI)의 감시· 역학·최종결과(SEER) 자료와 메디케어 (Medicare) 자료를 이용해 우울증이 암 사망률과 연관되는지, 정신건강 치료 종류 와 치료 시작 시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 는지 조사했다. 분석 대상은 2010~2017년 유방암과 대 장암,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비소세포 폐암 진단을 받은 66세 이상 메디케어 수 급자 26만5천639명이며, 이 중 22%가 주 요우울장애 진단을 받았다. 우울장애 심리 치료 및 약물 치료 여부 를 조사하고, 암 진단 후 4주 안에 정신건 강 치료를 받은 것과 암 사망률 간 연관성 을 분석했다. 8주와 12주 시점에 대해서도 추가 분석했다. 그 결과 암과 우울증이 함께 있는 환자 는 우울증이 없는 암 환자보다 암 사망 위

험이 1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진단 1년 후와 5년 후 암 사망률은 우울증 환자 가 각각 29%와 43%였으나 우울증이 없는 환자는 21%와 35%였다. 반면 우울증 환자가 암 진단 후 4주 안 에 심리 치료를 받은 경우, 이 기간에 심리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보다 암 사망 위험 이 21% 낮았다. 심리치료 시점을 8주와 12주까지 넓히

불면증 있으면 뇌졸중 위험 26% 높아…치매·우울증도 연관 유럽 연구팀 “불면증, 수면 문제 아니라 뇌·정신 건강 경고 신호” 잠들거나 잠을 유지하기 어려운 불면증 이 있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26% 높을 뿐 아니라 치매, 우울증, 자살 행동 등 여러 뇌·정신 건강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볼로냐 신경과학연구소 루카 비냐텔리 박사팀은 28일 국제 학술지 수면 의학 리뷰(Sleep Medicine Reviews)에서 불면증과 뇌·정신 건강 및 전반적인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에 대한 우 산형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해 이 같은 연 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냐텔리 박사는 “이 연구는 불면증이 단순히 잠을 제대로 못 자는 데 그치지 않 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불면 증을 더 넓은 건강 관리의 일부로 인식하 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면증은 충분히 잠을 잘 기회가 있음 에도 잠들거나 잠을 유지하기 어렵고 주간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전의 메 타분석에서는 국제적 진단 기준을 충족하 는 불면증이 일반 인구의 약 22%에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2025년 8월까지 의학 연구 데 이터베이스(MEDLINE·EMBASE)에서 관 련 연구를 검색, 여러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을 다시 모아 특정 건강 문제와

관련된 전체 근거를 살펴보는 우산형 체계 적 문헌 고찰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치매, 뇌졸중, 우울증, 자살 행 동을 뇌 건강·정신 건강 지표로, 사망·입 원·직업상 손상을 전반적 건강 지표로 정 해 불면증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불면증과 뇌졸중 위험 관련 연구 9편, 총 134만3천164명의 자료를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6편을 메타분석 한 결과, 불면증 이 있는 사람의 뇌졸중 위험(HR)이 불면 증이 없는 사람보다 26%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입원 관련 연구 5편, 총 51만7천620명의 자료를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3편(1만9천 745명)을 메타분석 한 결과 불면증이 있 는 사람은 어떤 원인으로든 입원할 가능성

(OR)이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에 대해서는 대부분 문헌 고찰에서 불면증과 모든 원인에 의한 치매의 연관성 이 확인됐으며, 특히 알츠하이머병과의 연 관성은 여러 문헌 고찰에서 비교적 일관되 게 나타났다. 우울증의 경우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서 우울 증상이나 우울증 위험이 높다는 결과 가 여러 문헌 고찰에서 일관되게 확인됐으 며, 자살 사망·자살 시도·자살 생각 역시 불면증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임상 진료에서 불면증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건강 증진 활동에 수면장애와 수면위생을 포함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연구는 분석 대상 연구마다 불 면증을 정의한 방식이 다르고, 수면제 사 용을 고려한 연구도 많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며 이 결과는 연관성을 확인한 것으 로 불면증이 뇌졸중과 치매 등 질환을 직 접 일으킨다는 뜻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 다고 말했다. 논문 공동저자인 빈 의대 스테판 자이 델 교수는 “수면은 모든 연령대에서 뇌 건 강 관리의 일부가 돼야 한다”며 “불면증과 그 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학교·직장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수면이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면 암 사망 위험은 각각 13%와 12% 낮은 것으로 나타나 치료 시점이 늦어질수록 심 리치료와 사망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이 작 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울증이 있는 암 환자 중 진단 후 4주 이내에 심리치료를 받은 사람은 3%에 불과했고, 12주까지 범위를 넓혀도 4.6%에 그쳤다. 항우울제는 암 진단 후 4주 이내에

32.5%의 환자가 사용하는 등 심리치료보 다 훨씬 많이 활용됐지만, 전체 암종 환자 를 분석했을 때 항우울제 사용은 암 사망 률 감소와는 연관성이 없었다. 또 심리치료와 암 사망 위험 감소의 연 관성은 암종에 따라 달랐으며, 전립선암· 유방암·신장암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약물치료는 전립선암 환자에게서만 암 사 망률 감소와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는 암 환자의 정신건 강과 치료 결과의 관계가 단순하지 않으며, 암 종류와 예후, 치료 과정 등에 따라 필요 한 정신건강 지원과 효과적인 개입 방법이 달라질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는 이미 수집된 의료자료를 분석한 후향적 관찰연구여서 심리치료가 암 사망 위험을 직접 낮춘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차오 박사는 “암 진료에서는 피로, 집중 력 저하, 흥미 상실 등이 암이나 치료의 영 향과 겹쳐 우울증을 놓치기 쉽다”며 “우울 증이 발견되지 않거나 치료되지 않으면 환 자에게 많은 지원이 필요한 시기에 또 다 른 어려움을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혈압 낮추는 효과”…주 1회 ‘벽 기대서’ 운동해라 혈압을 낮추기 위해 운동을 시작해도 꾸준히 횟수를 지키기는 쉽지 않다. 운 동 횟수를 줄였을 때 혈압 감소 효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캔터베리 크라이스트 처치대 연 구진은 평소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않는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등척성 운동’을 시행하게 하고, 운동 횟수를 줄였을 때 혈압 변화를 살폈다. 참가자들은 처음 4 주간 주 3회씩 등척성 운동을 했다. 등 척성 운동은 근육에 힘을 주면서 관절 을 크게 움직이지 않는 운동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등을 벽에 기대고 무릎을 굽 힌 자세를 유지하는 벽 스쿼트를 실시했 다. 한 번 운동할 때 2분간 자세를 유지 하는 동작을 4회 반복하고, 동작 사이에 는 2분씩 쉬었다. 4주간 운동한 결과, 운동군에서는 수 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낮아졌다. 이 후 연구진은 운동 횟수를 주 3회, 2회, 1 회로 줄인 그룹과 운동을 중단한 그룹으 로 나눠 4주간 더 관찰했다. 그 결과, 운동 횟수를 주 1회로 줄인 그룹에서도 수축기 혈압과 평균 동맥압 이 낮아진 상태가 유지됐다. 주 2회와 3 회 운동한 그룹에서도 혈압 감소 효과가 이어졌으며, 주 3회 운동한 그룹에서 감 소 폭이 가장 컸다. 혈압뿐 아니라 혈관 저항과 심박수 변화를 조절하는 기능 등

일부 심혈관계 지표의 개선도 주 3회 운 동한 그룹에서 유지됐다. 반면 운동을 완 전히 중단한 그룹에서는 혈압 감소 효과 가 사라졌다. 캔터베리 크라이스트 처치대 짐 와일 스 교수는 “주 1회 최소한의 운동으로도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다 만 혈압을 더 낮추고 심혈관계 기능의 개 선까지 유지하려면 주 3회 운동을 지속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참가자는 평균 37세였으며, 수축기 혈압은 120~140mmHg 수준이었 다. 이미 고혈압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 상으로 한 연구는 아니다. 또 운동 횟수 를 줄인 뒤 관찰한 기간도 4주로 짧아 장 기간에도 같은 효과가 유지되는지는 확 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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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 숨 쉴 때 스며드는 위협, 미세먼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2024년 발표에 따르면 세계 한류 팬은 약 2억2천5백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 다. 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 월해 지구 반대편과 동시에 소통하 는 ‘디지털 실크로드’ 시대도 열리 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한류 4.0’의 시대입니다. 연합뉴스 동포·다문화 부 K컬처팀은 독자 여러분께 새로 운 시선의 한국 문화와 K컬처를 바 라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전문가 칼럼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황사가 오면 하늘이 뿌옇게 가라앉고, 사람들은 창을 닫고 마스크부터 챙긴다. 미세먼지가 일상의 풍경이 된 지 오래됐 다. 많은 전문가가 이를 ‘조용한 살인자’라 부르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무엇이 미세먼지인가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와 질소산화물, 납과 오존, 일산화탄소 같은 대기오염 물질 을 포함해 공기 중에 오래 떠다니는 미세한 입자를 가리킨다. 입경 10㎛ 이하는 PM10, 2.5㎛ 이하는 PM2.5, 곧 초미세먼지로 분 류한다. 입자가 작을수록 몸속 깊이 파고들 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다. 발생원은 다양하다. 자동차 배기가스와 화력발전, 산불과 페인트·스프레이, 사막의 모래바람과 화산 폭발 같은 자연적 요인이 뒤섞여 있다. 그중에서도 경유차의 몫이 두 드러진다. 환경부가 2015년 기준으로 분석 한 결과, 전체 차량의 38%인 경유차 860만 여 대가 자동차 초미세먼지 배출의 대부분 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자료를 보면 초미세먼지를 만드 는 질소산화물 배출 비중에서 경유차가 67%로 가장 높고, 휘발유·CNG·LPG 차량 은 각각 10%대에 그친다. 경유는 함유된

유황분이 황산화물을 배출하고 질소산화 물과 이산화황을 주로 발생시킨다. 세계보 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12 년 경유 배기가스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 했다. 미세먼지와 화학물질이 몸에 침투하는 경로는 크게 셋이다. 첫째는 호흡이다. 질량이 큰 입자는 기 관지 섬모운동으로 가래가 돼 배출되지만, 담배 연기처럼 작은 입자는 폐포를 손상시 키거나 혈액으로 흡수돼 전신에 영향을 준 다. 초미세먼지는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 고 폐에 쌓여 폐 기능을 떨어뜨리고 섬유 화를 일으키며, 폐쇄성 폐질환을 거쳐 암 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둘째는 눈과 입, 코를 거친 소화기관이 다. 흡수된 성분은 간에서 해독되지만, 과 량이 계속 들어오면 간이 손상돼 간경화 와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셋째는 피부 로, 아토피와 알레르기, 피부염과 피부암을 부른다.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질병은 폭넓다. 천 식과 두통, 기관지염과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 폐암은 물론 혈관벽 염증을 통해 동맥경화와 뇌경색, 심근경색까지 유발한 다.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과의 관련성도 지 목된다. 미국의 한 대학병원이 아동 1천700명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폐활량이 정상 의 80%에 못 미치는 폐 기능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아기와 유년기의 노출이 평생의 호흡기 건강을 좌 우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세계보건기구는 대기오염으로 매년 최 소 700만 명이 사망한다고 밝히며, 이를 ‘ 보이지 않는 살인자’라 불렀다. 사망 원인 별로는 심장병과 뇌졸중, 폐암·폐질환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기오염이 초래하는 경제적 손실도 만만 치 않다.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전 세계 대 기오염 비용은 연간 2조9천억 달러, 세계

제, 그리고 중국과의 감축 협력이 함께 가 야 한다.

황사가 유입돼 흐릿한 서울.

GDP의 3.3%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건강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가 치르 는 비용인 셈이다. ◇느슨한 국내 기준, 뒤늦은 강화 대응에서 우리나라는 아직 갈 길이 멀 다. 환경부는 2018년 3월 초미세먼지 하루 평균 기준을 50㎍/㎥에서 35㎍/㎥로, 연간 기준을 25㎍/㎥에서 15㎍/㎥로 강화해 미 국·일본과 같은 수준으로 맞췄다. 그러나 이 기준조차 세계보건기구 권고치의 세 배 에 이른다. 세계보건기구는 연평균 5㎍/㎥, 일평균 15㎍/㎥ 이하를 권고하고 있어 국 내 기준보다 훨씬 엄격하다. 정부도 뒤늦게 문제를 인식한 모습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대기환경 분 야 업무계획을 통해 현재 연평균 15㎍/㎥ 인 초미세먼지 기준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국내 기준이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인 5 ㎍/㎥는 물론 미국(9㎍/㎥), 캐나다(8.8㎍/ ㎥) 같은 주요국보다 높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구체적인 수치는 전문가 토론회와 공청회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하니, 방

새벽에 자꾸 깨는 사람, 저녁에 먹어야 할 음식 5 잠자리에 제때 들어도 새벽에 자주 깨거 나 쉽게 잠들지 못한다면 저녁 식단을 살 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일부 음식에는 수면 을 조절하는 호르몬 생성에 관여하는 성분 이 들어 있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 을 줄 수 있다. 숙면에 도움 될 수 있는 음 식 다섯 가지를 알아본다. ▶키위=키위는 수면시간을 늘리고 밤중 에 깨는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가능 성이 있다. 국제학술지 ‘영양학(Nutrients)’ 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잠들기 약 1시간 전

키위 두 개를 먹었을 때 총 수면시간이 늘 고, 밤중에 깨어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경 향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키위에 들어 있 는 항산화 성분과 수면 조절에 관여하는 여러 성분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 다고 봤다. ▶호두=호두를 꾸준히 먹으면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국제학술지 ‘식품과 기능(Food & Function)’에 발표된 연구에 서는 호두 섭취 후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

구마다 사용한 제품과 섭취량, 대상자가 달 라 숙면을 위해 어느 정도를 마셔야 하는지 는 정해져 있지 않다.

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관련된 지표 변 화가 관찰됐다. 다만 호두가 밤중 각성을 줄인다고 단정할 수 있는 근거는 아직 충 분하지 않다. ▶타트체리 주스=타트체리에는 수면-각 성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들어 있다. 영양사 에린 팔린스키-웨이드 는 건강 매체 ‘이팅웰’을 통해 “일부 연구 에서 타트체리 주스를 마신 뒤 수면시간 이 늘거나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 드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만 연

Internal Medical Center of Virginia

향 자체는 다행스럽지만, 그 속도와 실행력 을 지켜볼 일이다. 독일과 유럽연합(EU)의 대응은 참고할 만하다. 독일 연방환경부에 따르면 독일 내 대기오염물질 농도의 절반가량은 프랑스· 영국 등 서쪽 국가에서 흘러든다. 그런데도 독일은 남 탓만 하지 않는다. 2008년부터 차량에 배출가스 등급에 따라 색깔이 다 른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하고, 이 스티커 가 없으면 환경존 진입을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배출등급(Euro 1~6)을 기준으로 차량을 나눠 스티커를 부 여하며, 이를 어기면 벌금을 문다. 현재 독일 전역에서 수십 개 도시가 이 제도를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녹색 스티 커 차량만 진입을 허용하는 곳도 늘고 있 다. EU 차원에서도 회원국에 오염물질 배 출 한도를 강제하고, 어기면 국제재판에 제 소하거나 벌금을 물린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명확한 진단과 실 효성 있는 대책이다. 노후 경유차의 매연 저감장치 부착 의무화, 화력발전소 대안 마 련, 전기차로의 점진적 전환, 도심 진입 억

▶우유=따뜻한 우유도 저녁에 부담 없 이 선택할 수 있는 음식이다. 우유에는 아 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들어 있다. 트립토판 은 체내에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을 만드 는 데 쓰이는데, 두 물질 모두 수면과 각성 리듬 조절에 관여한다. 우유나 유제품 섭 취가 주관적인 수면의 질 개선과 관련됐다 는 연구도 있다. ▶연어 등 지방이 많은 생선=연어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각자가 할 수 있는 일 정책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스스로를 지 키는 방법은 있다. 매일 실내를 20분씩 환 기하되, 바깥 공기가 나쁠 때는 상황이 조 금 나아지길 기다리고 교통량이 많은 시간 대는 피한다. 생선이나 고기를 구울 때는 성능 좋은 레인지후드로 반드시 환기하고, 후드는 수시로 청소한다.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 되, KF 뒤 숫자가 클수록 차단 효과는 크 지만, 숨쉬기가 불편해질 수 있으니 상황 에 맞게 고른다. 무엇보다 직간접 흡연을 끊는 것이 먼저다. 냄새나 세균보다 방향제 와 살균제 같은 인공 화학물질이 더 위험 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둘 일이다. 미세먼지는 정책과 개인의 노력이 함 께 맞물려야 줄어드는 문제이며, 그 시작 은 매일 숨 쉬는 공기를 조금 더 의식하 는 데 있다.

-서울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역임. -영국 옥스퍼드의대 연구원·영국생리학회 회원. -세계생리학회 심혈관 분과 위원장. -유럽 생리학회지 ‘플뤼거스 아히프’ 부편집장(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현)

풍부하다. 오메가3는 멜라토닌 생성과 관 련된 경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수 면과의 연관성이 연구되고 있다. 국제학술 지 ‘임상생화학 및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오메가3 섭취가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 중 실제로 잠든 시간의 비율인 ‘수면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 것으 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수면시간을 늘리 거나 더 빨리 잠들게 하는 효과는 뚜렷하 지 않았다. 음식만큼 기본적인 수면 습관도 중요하 다. 주말을 포함해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자 고 일어나는 것이 좋고, 잠들기 전 한 시간 은 스마트폰 등 밝은 화면을 줄이는 게 도 움이 된다.

Diplomate, America Board of Internal Medicine

이종국 종합의료원 의사 :서진호 James J Suh, M.D. ▶University Of Virginia 의과대학 졸업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내과전문의 수료 ▶전 Pentagon City Hospital 한국종합병원 Physician Director ▶AM 1310 기쁜소리방송 의료상담 담당의사 ▶체널 43 KBN TV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체널 56 와싱턴 TV 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신문 의료안내 연재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 Member ▶Physician of the Year 2003, NRCC

진 / 료 / 과 / 목 ▶위, 장, 간질환, B형간염 전문센터 ▶고혈압,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심전도 ▶천식, 알러지, 호흡기 질환, 심장초음파 ▶당뇨병, 신장질환, 빈혈 ▶갑상선, 두통, 인팩션, 축농증 ▶피부과

▶골다공증 사진검사와 치료 ▶신경통, 관절질환 ▶방광염, 성병, 전립선 질환 ▶종합검사, 유방암, 전립선암 검사 ▶혈액검사, 학교 신체검사, 각종 예방접종 ▶기타 내과의 전반적인 진료 및 치료

7002 Little River Turnpike #B, Annandale, VA 22003

703-916-0005

진료 시간

■ 월, 화, 목, 금: 오전 8시- 12시

오후 1시- 4시 ■ 수요일, 토요일 휴무

이민국 신체검사 지정병원 진료시간 ■ 월·수·금: 8:45AM-12:00PM ■ 화·목: 휴진

JONG K.LEE, M.D. FAAFP (미가정의학 전문)

703-256-6204 (예약에 한함) 4605-A Pinecrest Office Dr., Alexandria, VA 2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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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비타민C보다 효과적” 학자들이 가을에 챙기는 영양소는? 가을이 되면 감기와 독감이 유행 하기 시작한다. 이때면 비타민C부 터 각종 건강기능식품까지 ‘면역력’ 을 높여준다는 제품이 쏟아진다. 그런데 면역학자들이 가을철에 특 별히 신경 쓰는 영양소가 따로 있 다. 바로 비타민D이다. 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최근 면 역학자들에게 가을·겨울철 감기 와 독감을 피하기 위해 실제로 어 떤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지 물었 다. 실제 면역학자들이 가을철 건 강을 위해 챙기는 것은 의외로 소 박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이 비타 민 D였다. 왜 비타민C보다 비타민D일까 감기 기운이 느껴지면 오렌지주 스를 마시거나 비타민C 보충제를 챙겨 먹는 식으로 비타민C부터 찾 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면역학자 제나 마초키 박사는 비타민C 보충 제를 규칙적으로 먹는다고 일반인 의 감기 발생 횟수가 크게 줄어드 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감기에 걸렸을 때 증상의 기간이나 정도를 일부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오히려 가을·겨울에는 비타민D 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비타 민D는 뼈 건강뿐 아니라 면역세포 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관여하 는 영양소다. 호흡기에서 항균 작용 을 하는 물질의 생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비타민D가 부족 한 사람일수록 호흡기 감염에 취약

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 들이 꾸준히 나온다. 문제는 가을부터다. 비타민D는 햇빛의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서 몸에서 만들어진다. 그런데 가을, 겨울에는 일조량과 야외 활동이 줄어드면서 체내 비타민D를 충분 히 합성하기 어려워진다. 그렇다고 비타민D 보충제를 먹 으면 누구나 감기와 독감을 피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비타민D 보충제가 호흡기 감염 위험을 낮 출 수 있다는 연구가 있는 반면, 효과가 뚜렷하지 않았다는 연구 도 나오나. 다만 비타민D가 부족 한 사람에데는 효과가 더 클 가능 성이 있다. 실제로 대규모 무작위시험 25건, 1만9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연 구에서는 비타민D 보충이 급성 호 흡기 감염 위험을 전반적으로 낮추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일 또 는 매주 비타민D를 섭취한 경우 효 과가 더 뚜렷했고,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매우 낮았던 사람에게서 효 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반면 한 꺼번에 많은 양을 먹는 방식에서는 같은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많이 먹는 것이 아 니다. 부족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 이다. 비타민D는 고등어·연어 같은 등푸른 생선, 달걀노른자, 비타민D 강화우유나 시리얼 등을 통해 섭 취할 수 있다. 보충제를 먹는다면 무조건 고용량으로 복용하기보다

아연 로젠지는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 먹는 사탕 형태의 아연 보충 제다. 감기 증상이 시작된 초기에 사용하면 감기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아연은 과 량 섭취하면 메스꺼움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제품에 표시된 섭취 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는 자신의 비타민D 상태와 필요한 섭취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비타 민 D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혈 중 칼슘이 높아지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면역학자들이 실천하는 다른 습 관은? ①실내 습도는 40~60% 집 안에 접은 빨래를 장시간 널 어놓으면 습도가 올라가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곰팡이에 많이 노출 되면 호흡기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천식이나 폐 염증을 악화 시킬 수도 있다. 반대로 지나치게 건조하면 외부 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와 미세입 자를 막아 주는 호흡기 점막 기능

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마초키 박사 는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 지할 것을 권했다. ②감기 초기에 소금물로 입가심 마초키 박사는 감기 초기에 소금 물로 입가심하는 방법이 증상 완화 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 명했다. 소금물은 입과 목의 점액 이나 분비물을 씻어내는 데 도움 을 줄 수 있다. 비강 세척을 한다 면 물의 안전성에 주의해야 한다. 수돗물을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제품 설명에 따라 멸균·증류수 또 는 끓였다가 식힌 물 등을 사용해 야 한다. ③사람 많은 곳에서는 환기 동료나 가족이 기침이나 콧물을 흘린다면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는

것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사무실 이나 대중교통, 공연장처럼 사람이 오랫동안 함께 머무는 공간에서는 창문을 열거나 환기 장치를 활용해 실내 공기를 바꾸는 것이 좋다. ④당근·단호박 등 색깔 있는 채 소를 먹는다 당근, 단호박, 고구마 등 주황색 을 띠는 채소에서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며, 비타민A는 피부와 호흡기 점막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영양소다. 이런 채소는 올 리브유 같은 지방과 함께 먹는 것 도 방법이다.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성분이어서 지방과 함께 먹으면 흡 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⑤감기 초기에 아연을 고려한다

⑥독감 예방접종을 챙긴다 마지막은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다. 바로 예방접종이다. 독감 백신은 독감에 감염될 위 험과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접 종 후 항체 형성까지 시간이 필요 하므로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 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령자,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독감에 걸렸을 때 중증으로 진 행될 위험이 높은 사람은 예방접종 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독 감뿐 아니라 연령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접 종이 있는지도 확인해 볼 만하다. 면역력을 높이는 특별한 비법은 따로 없다. 가을철 면역 관리의 핵 심은 ‘면역력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 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주는 것이다. ‘감기 하면 비타민C’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은 지 살피고,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 지하고, 틈틈이 환기하고,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고, 예방접종을 챙기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소시지빵·크림빵 그나마 건강하게 먹는 법 평소 ‘빵 고르는 법’을 알아두면, 건강하게 빵을 즐길 수 있다. 하지 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소시 지빵이나 크림빵처럼 달고 기름진 빵이 유독 먹고 싶을 때도 있다. 이 럴 땐 무작정 참기보다 먹는 방법 을 조금 바꿔 부담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열량·당류 적고, 식이섬유는 많은 것으로 먼저 빵을 살 때는 ‘한 장의 크 기’와 ‘열량’을 살펴보는 게 좋다. 같 은 식빵 한 장이라도 제품에 따라 크기와 두께가 달라 실제 섭취하는 양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수 있다. 빵은 한 번 먹을 때 자신도 모르게 섭취량이 늘기 쉬운 음식이다. 시중 에서 판매되는 빵 가운데는 한 장 자체가 커서 생각보다 많은 양을 먹게 되는 제품도 있다. 100% 통밀 이나 100% 통곡물로 만든 제품 가 운데 한 장의 열량이 지나치게 높 지 않은 것을 고르면 된다. ‘당류’가 얼마나 들어갔는지도 봐야 한다. 식빵이나 통밀빵은 케

을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크나 단팥빵처럼 단맛이 강하지 않아 당이 별로 들어 있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맛이나 식감, 보관 성을 높이기 위해 당을 넣는 경우 가 있다. 빵에는 맛, 식감, 보관성을 높이기 위해 당을 첨가하기도 한 다. 불필요하게 단맛을 더할 필요 는 없으며, 숨어 있는 첨가당을 줄 이는 것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통밀이나 통곡 물로 만든 빵을 우선적으로 고르 되, 그중에서도 식이섬유와 단백질 이 충분히 들어 있는 빵을 찾으면 된다. 소화 속도가 늦어져 포만감

◇‘맛있는 빵’ 먹고 싶다면 뻑뻑하고 맛 없는 빵 말고, 여러 양념이나 소가 든 맛있는 빵을 너 무 먹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빵만 단독으로 먹기보다 채소 를 함께 곁들여야 한다. 채소를 먼 저 먹은 뒤 이런 빵을 먹으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빵을 먹은 뒤 가볍게 걷는 것도 잊지 말자. 식후에는 혈액 속 포도 당이 늘어나는데, 걸으면 근육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특히 식후 오래 앉아 있기보다 짧 게라도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 는 게 좋다. 크림빵처럼 단맛이 강한 빵을 먹 을 때는 단 음료까지 함께 마시는 것은 피하는 편이 낫다. 빵 자체에 당이 많이 들어 있을 수 있는 만큼 음료까지 달게 마시면 한 끼에 섭취 하는 당과 열량이 크게 늘 수 있다. 물이나 무가당 차처럼 단맛이 없는 음료를 곁들이도록 한다.

무릎 아프면 밥부터 바꿔라…‘이것’ 넣어 지으라던 나이 들며 무릎 등 관절이 시큰 거리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다. 한 번 악화한 관절 상태는 돌이키기 어려우므로 최대한 잘 달래가며 사 용하는 것만이 비법이다. 요리에 넣 을 향신료 하나를 고를 때도 무릎 건강에 이로운 것을 택하자. 해외 건강 매체 ‘이팅웰’에서 영 양사들이 꼽은 ‘관절 건강에 이로 운 향신료’는 바로 강황이다. 나이가 들면 관절에 만성적인 염 증이 생기고, 이 염증이 관절 조직 을 손상시켜 무릎이 아파진다. 강 황같이 항염증 물질이 풍부한 향신 료가 도움을 줄 수 있다. 미국 등록 영양사 크리스티 델 코로는 “강황은 염증 사이토카인

생성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되는 커 큐민 같은 생리 활성 물질이 풍부 하다”며 “커큐민 보충제가 관절염 환자의 염증 수준과 통증을 경감하 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 결 과도 있다”고 했다.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이 커 큐민 보충제를 먹을 때 관절 기능 이 향상됐으며, 통증 관리를 위한 약물 치료 필요성이 감소했다는 연 구 결과 역시 존재한다. 미국 등록 영양사 브리아나 버틀 러는 “강황을 식단에 추가한 후로 부터 무릎 부기가 줄어 움직임이 부드러워지고, 기상 직후 느껴지는 통증이 줄어드는 등 개선을 체험하 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밥을 지을 때 강황 가루를 쓰거 나 카레를 만들어 먹는 식으로 평 소 식단을 통해 강황을 섭취할 수 있다. 반찬에 강황 가루를 곁들일 경우, 올리브 오일 같은 기름을 사 용하면 지용성 성분인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흑후 추를 강황에 곁들여도 커큐민 흡 수를 촉진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더욱 효율적인 섭취를 원한다면 커 큐민 보충제를 활용하는 것도 방 법이다. 다만, 강황은 식품이지 의약품이 아니다. 관절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서는 지역 정형외과 의원에서 의사 와 상담하고, 관절염 상태를 정확 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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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투자로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방법은?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몸 을 움직여야 한다. 최근 미국 기능 의학 분야 권위자인 마크 하이먼 박사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건 강에 가장 큰 위험은 소파에 앉아 있는 것”이라며 “신체 활동을 일상 생활의 일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앉아있는 습관, 노화 부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조금이라도 신체 활동을 하는 것 이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 낫고, 중 요한 것은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 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오래 앉 아 있는 습관이 생물학적 노화를 앞당긴다는 논문도 있다. ‘사이언티 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는 성인 1만2504명을 대상으로 조 사한 결과,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있 는 사람은 하루 4시간 미만으로 앉 아 있는 사람보다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질 가능성이 58% 컸다는 연 구가 공개됐다. 좌식 생활은 인슐 린, 인슐린 유사성장인자, 성장 호 르몬, 테스토스테론 등 근육 성장 에 관여하는 신호 전달 경로를 약 화시킨다. BMI가 늘어날 경우 염증 환경을 유발하고, 텔로미어 단축을 촉진할 가능성도 있다. 심장병, 암, 2형당뇨병 위험도 늘어난다.

하면 운동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 이 된다고 했다. 실제로 ‘미국 생활 습관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Lifestyle Medicine)’에는 12개 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10분 미만 의 짧은 활동을 주기적으로 할수록 하루 신체 활동량이 늘어나고, 운 동 실천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연구진은 “커피를 내리는 동안 제자리걸음 하기 같은 간단한 활동 도 신체 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 했다.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선 몸을 움직여야 한다.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들여, 점 차 시간과 강도를 늘리는 게 좋다.

야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싶다면 작 은 일부터 시작하자. 마크 하이먼

박사는 헬스장에 가서 오랜 시간을 들여 운동하기보다는 ▲의자에서 열 번 일어서기 ▲벽에 기대 팔굽

2030 지방간, 췌장암 부른다 과거 중장년층 질환으로 여겨졌 던 지방간이 젊은층에서도 늘고 있 는 가운데, 20~30대 지방간이 간 암뿐 아니라 췌장암·갑상선암 등 주요 암 발생 위험과도 연관된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방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 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014 년 약 2만5000명에서 2024년 약 13만8000명으로 10년 새 5.5배 증 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층에서 도 지방간 증가세가 확인되고 있다. 삼성화재 데이터베이스 분석에 따 르면 20대 지방간 유병률이 10년간 인구 10만명당 148명에서 216명으 로 약 1.5배, 30대는 355명에서 443명으로 1.2배 이상 증가했다. 지방간은 간 염증을 유발해 간 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췌장암이나 갑상선암 등 과의 연관성은 불분명했다. 이대서 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 지용호 교수와 소화기내과 전호수 교수팀 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 해 20~39세 성인 409만4241명을 대상으로 지방간과 장기적인 암 발 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 가운데 건강보험 청 구자료에서 지방간을 진단받은 사 람은 25만4897명(6.2%)이었다. 분 석 결과 지방간이 있는 남성은 지 방간이 없는 남성보다 전체 암 발 생 위험이 1.48배, 여성은 1.23배 높았다. 암종별로 보면 간암과의 연관성 이 특히 두드러졌다. 지방간이 있 는 경우 간암 발생 위험은 남성에 서 2.39배, 여성에서 2.88배 높았 다. 간 밖에서 발생하는 암 가운데

서는 갑상선암 위험이 남성 1.49배, 여성 1.18배 높았고, 췌장암 위험 은 남성 1.71배, 여성 2.30배 높았 다. 남성에서는 방광암 위험도 1.42 배 높게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비만하지 않은 젊은 성인에서도 지방간과 간암의 연관성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BMI 25kg/㎡ 미만인 경우에도 지방간 이 있으면 간암 위험이 지방간이 없는 경우보다 남성 2.82배, 여성 3.14배 높았다. 다만 연구팀은 이 결과만으로 이 른바 ‘마른 지방간(lean MASLD)’ 자체의 위험을 분석한 것으로 해석 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은 BMI를 기준으로 한 하위군 분석으로, 대사 이상 여부를 종합 적으로 평가한 연구는 아니기 때 문이다.

당근 속 베타카로틴 ‘쫙쫙’ 흡수하는 섭취법 생당근보다 당근을 착즙해 주스 로 마셨을 때 혈중 베타카로틴 농 도가 더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 과가 나왔다.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주황색을 내는 대표적인 영양성분으로, 몸 속에서 비타민A로 바뀌어 눈과 피 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다. 또 항산화 작용을 해 활성산소 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경남대 식품영양학과 박은주 교 수팀은 건강한 20~30대 성인 16명 을 대상으로 생당근과 신선한 당근 주스를 섭취했을 때 베타카로틴의 체내 이용 정도를 비교했다. 참가자 들은 생당근과 당근주스를 각각 섭 취했으며, 두 경우 모두 베타카로 틴 섭취량을 25mg으로 동일하게 맞췄다. 생당근은 320g, 당근주스 는 530g이 제공됐다. 연구팀은 섭

취 전부터 섭취 후 24시간까지 여 러 차례 혈액을 채취해 혈중 베타 카로틴 농도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 두 그룹 모두 섭취 1 시간 30분 후 혈중 베타카로틴 농 도가 가장 높았다. 이때 생당근 그 룹의 혈중 베타카로틴 농도는 3.74 ㎍/dL였지만 당근주스 그룹은 8.72 ㎍/dL로 약 2.3배 높았다. 섭취 30 분 후부터 6시간 후까지도 당근주 스 그룹의 혈중 베타카로틴 농도가 생당근 그룹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

간에 따라 혈액에 노출된 베타카로 틴의 양을 종합해 계산한 값에서 도 차이가 있었다. 당근주스 그룹 이 생당근 그룹보다 약 2.1배 높았 다. 같은 양의 베타카로틴을 섭취했 더라도 착즙 주스로 마셨을 때 혈 중 베타카로틴 농도가 더 높게 나 타났다. 생당근의 세포와 조직 안 에 갇혀 있던 베타카로틴이 착즙 과정에서 더 쉽게 밖으로 빠져나오 면서 체내 흡수가 늘어났을 가능성 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박은주 교수는 “다양 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 기본이지만 바쁜 아침에 챙겨 먹기 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며 “ 첨가물이 많은 시판 주스보다는 신 선한 생채소와 과일을 첨가당 없이 착즙해 마시는 것도 채소 과일의 영 양성분을 간편하게 섭취하는 방법 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통과일’ 적게 먹는 사람, 고혈압 더 많았다 통과일을 적게 먹는 사람에서 고 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관상동맥 질환, 심근경색이 더 많이 나타났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성 인 37만1038명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다. 미국 노스다코타대 연구진은 미 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행동위험요 인감시체계 자료를 이용해 통과일 과 과일주스를 얼마나 자주 먹는 지 조사했다. 이후 고혈압·고콜레 스테롤혈증이 있는지, 심근경색·협 심증·관상동맥질환·뇌졸중을 앓은 적이 있는지 살펴봤다.

혀펴기 ▲30~60초간 제자리에서 빠르게 걷기 ▲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하기는 어려운 속도로 걷기를

◇시간·강도 늘리면 도움 몸을 움직이는 것이 익숙해졌다 면 운동 시간과 강도를 점차 늘려 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 은 주당 최소 150~300분의 중강도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서도 결 과는 비슷했다. 비음주자 가운데 지방간이 있는 경우 전체 암 발생 위험은 남성 1.59배, 여성 1.26배 높았고, 간암 위험은 남성 2.60배, 여성 3.43배 높았다. 이는 비음주 자와 음주자의 암 위험을 직접 비 교한 결과가 아니라, 각각의 집단 안에서 지방간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비교한 결과다. 연구팀은 B형간염·C형간염·간 경변을 추가로 고려한 분석에서도 지방간과 간암 발생 위험의 연관성 이 남녀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

의하게 유지됐다고 밝혔다. 추적 초기 1~2년 안에 발생한 암을 제 외하거나 지방간 진단이 두 차례 이상 확인된 사람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경우에도 전반적인 결과는 유사했다. 지용호 교수는 “젊은 성인의 지 방간을 단순히 간 건강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 위 험과 연관된 상태로 바라볼 필요 가 있다”며 “지방간이 확인된 경우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혈당·지질· 간기능 등 대사 건강 전반을 꾸준 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60초 투자해, 운동 습관화해

그 결과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 롤혈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 은 사람보다 통과일을 적게 먹었 다. 심근경색이나 협심증·관상동 맥질환을 앓은 사람도 마찬가지였 다. 나이, 교육 수준, 소득, 흡연 여 부 등을 고려한 뒤에도 같은 결과 가 나타났다. 뇌졸중은 처음에는 통과일 섭취 차이가 있었지만, 다 른 요인을 고려하자 차이가 사라 졌다. 과일주스는 결과가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 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과일주스를 덜 마셨고, 심근경색 을 앓은 사람은 더 자주 마셨다. 고 혈압·뇌졸중·관상동맥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통과일은 과육을 그대로 먹는 과 일을 말한다. 신선한 과일뿐 아니 라 냉동·건조·통조림 과일도 포함 한다. 과일에는 식이섬유와 칼륨, 비타민 C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는데 통과일은 과육을 그대로 먹 기에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반면 과일을 주스로 만들면 과일의 형태가 달라지고 식이섬유 섭취량도 줄어들 수 있다.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이상의 근 력 운동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운동은 일주일에 4~5일 또는 매일 골고루 나눠서 한다. 중강도 유산 소 운동은 대화를 나눌 수는 있지 만 숨이 가쁘고, 이마에 땀이 맺히 는 정도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시속 4km 이상으로 빠르게 걷 기 ▲평지에서 16km 미만으로 자 전거 타기 ▲복식 테니스 ▲수중 에 어로빅 등의 운동 수업 등이 있다. 근력 운동으로는 저항 밴드를 사 용하거나 체중을 싣는 플랭크, 스 쿼트, 런지 등이 있다. 이 때 특정 근육만 강화하기보다는 다리, 엉덩 이, 등, 복부, 가슴, 어깨, 팔 등 주 요 근육군을 고루 자극하도록 운 동한다.


C12 전면광고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NEW ARRIVAL

10/2~10/8/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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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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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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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Kiwi

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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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immon Fuyu 3 DAYS ONLY (금,토,일)

1

3 DAYS ONLY (금,토,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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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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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ONLY (금,토,일)

SEAFOOD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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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Live Fluke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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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zen Pork Belly Family 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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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0

3 DAYS ONLY (금,토,일)

Black Muscadine Grape 3 DAYS ONLY (금,토,일)

1

EA

3 DAYS ONLY (금,토,일)

3 DAYS ONLY (금,토,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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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99

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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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ki Mushroom 3 DAYS ONLY (금,토,일)

9.9

9

EA

6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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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Jumbo Whole Cod

1.5

9

1 09

Яਥਜ਼ԣ̍ ઼‫׶‬նઽ

LB

Chicken Quarter Leg/ Family Pack

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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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9

Organic Fresh Jujube 2LB

Korean Radish 3 DAYS ONLY (금,토,일)

7.9

9

9

1

3 DAYS ONLY (금,토,일)

LB

Rockfish - Wild

19.

99

1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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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Beef Chuck Flap Tail

15 7

99

Pulmuone Thin Wrap Dumpling All Flavor

3 DAYS ONLY (금,토,일)

LB

0

Hachiya

3 DAYS ONLY (금,토,일)

99 ߣ؎঱

Pipian Squash

3 DAYS ONLY (금,토,일)

LB

1

79 ૸‫ࡒב‬Ѽْ LB

PK

Shine Muscat

29 ଙ৑ߛ ʀ

Yellow Papaya

Flat Cabbage 3 DAYS ONLY (금,토,일)

29 ૴խ ‫ە‬঱

Pulmuone Tofu 3 DAYS ONLY (금,토,일)

7.9

9

EA

4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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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Spanish Mackerel

12.

99

8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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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Beef Brisket Chunk

Green Leaf

3 DAYS ONLY (금,토,일)

8.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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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t Fish

2.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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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k Neck Bone

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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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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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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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shim Shin Ramen 4 P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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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 Premium Draft Beer 6 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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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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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P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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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ear 3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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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Green O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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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oc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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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kka Rice 40LB

Pocky Family Pack All Fla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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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9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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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Eggp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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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ONLY (금,토,일)

99 ଛ˯ лર

Hami M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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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 Apple Gift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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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arine 3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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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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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sted Seasoned Seaweed Premium Gift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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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Frying Mix/ Pancake Mix 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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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hovy Fish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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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igo Topokki All Flavor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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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 Lance Fish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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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ood Luncheon Meat 3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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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Sac Sac Grape/ Orange

Maple Corn Cara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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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WPIE DEEP ROASTED SESAME DRESSING 16.91OZ

Bulldog Tonkatsu Sauce 5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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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otte Milkis All Flavor 6 x 25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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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 Marine Boy

99 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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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Roasted Sesame Oil 11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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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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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WARE

Delicious Scorched Rice 600G

Mayonnaise 4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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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a Yaki So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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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rakiku Sanukiya Udon 1.25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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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Kancho Choco Bisc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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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chujang Brown Rice Red Pepper Paste 2.2L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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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 Gloves 200 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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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zen Assorted Fish Cake

99 EA

Kaizen Portable Gas Stove

2499 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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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re Shaped Frying Pan Titanium Coating Pan 27CM

23

99 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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