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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캥거루족 부모 집에 발 묶였다”
애플, 내달 9일 새아이폰 발표
생활비 부담 등 내집 마련은 먼꿈 ... 주택구입 비용 18만달러 필요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높은 집값 과 생활비 부담으로 20~30대 직장 인들이 부모와 함께 살면서도 주택 구입 자금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해 주택구입이 점점 어려워 지는것 으 로 나타났다 이른바 ‘섀도 홈바이어’(Shadow Homebuyer)가 늘고 있지만, 실제 로는 주택 구입을 준비하기보다 높 은 주거비에 발이 묶인 경우가 적 지 않다는 분석이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25~39세 직장인 가운데 상당수는 ‘내 집 마련’을 위해 전략 적으로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치솟은 집값과 생활비 때문에 독립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DC·메릴랜드·버지니아 (DMV) 지역의 높은 주택가격이 젊 은 직장인들의 독립과 내 집 마련 을 가로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Bright ML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워싱턴 메트
로 지역 가구의 4.9%에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25~39세의 취업자 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섀도 홈바이어’ 비율로 전국 대도시권 가운데 10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섀도 홈바이어란 직장을 가지 고 있으면서도 부모 집에 거주하는 25~39세 성인을 가리키는 신조어 다. 당초에는 이들이 부모와 함께 살면서 주택 구입 자금을 모으고 있는 잠재적 주택 구매자로 여겨졌 지만, 현실은 다르다는 것이 Bright MLS의 분석이다. Bright MLS는 보고서에서 이 세대를 두고 “전략적이라기보다 현 실에 묶여 있는 세대일 수 있다”며 주택 소유가 점점 더 먼 목표가 되 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큰 문제는 소득과 주택가격 의 격차다. 워싱턴 지역 섀도 홈바 이어의 중간 연소득은 약 4만1,000 달러인 반면, 이 지역의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연소득
약 18만1,000달러가 필요한 것으 로 조사됐다. 이는 부모와 함께 생활하며 월세 와 생활비를 절약하더라도 일반적 인 직장인의 소득만으로는 워싱턴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섀도 홈바이어 가 구 비율이 8%로 미드애틀랜틱 지역 에서 가장 높았다. 버지니아주 프린
‘네팔 대홍수’ 실종자 823명으로 급증 사망자 359명…실종 외국인 30여개국 500여명 중국 국경 인근에 있는 네팔 히 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 가 발생한 지 이틀째인 27일 사망 자 수가 359명으로 급증했다. 네팔 현지 매체 ‘온라인 카바르’ 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경 찰은 전날 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 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이날 오후 까지 35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색 작업이 이어지면서 바 그마티주 곳곳에서 시신이 발견됐 고, 전날 한때 157명이던 사망자 수 가 2배 수준으로 늘었다. 바그마티주 트리슐리강 인근에 서 실종된 인도인 관광객 100명과
홍수 덮친 네팔 바그마티주.
중국인 노동자 25명의 시신이 이날 잇따라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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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 나라얀 카플레 네팔 경찰 대변인은 “(오늘) 수색을 재개했고
스윌리엄 카운티는 7.1%,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 카운티는 5.1%였다. 반면 워싱턴DC 도심과 알링턴, 알렉산드리아 등 도심에 가까운 지 역에서는 이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 았다. 교외 지역에 부모와 성인 자 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넓은 단 독주택이 더 많기 때문으로 분석 된다. 주택시장 상황도 첫 주택 구매자 들에게 쉽지 않다. Bright MLS의
7월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중간 주택가격은 65 만달러로 전년보다 1.6% 상승했다. 매물은 늘었지만 모기지 금리와 높 은 주택가격 때문에 첫 주택 구매 자와 중간소득층의 부담은 계속되 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젊은 구매 희망 자들은 볼티모어와 컬럼비아, 타우 슨 등 워싱턴권보다 상대적으로 주 택가격 부담이 낮은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아예 피츠버그나 클 리블랜드처럼 생활비와 주택가격 이 낮은 도시로 이주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 사회에서도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하고도 부모와 함께 생활하 는 젊은 세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는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높은 주거비가 단순히 ‘내 집 마련’ 문제를 넘어 세대 간 동거 와 독립 시기, 거주지 선택까지 바 꾸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피터 박 기자
(앞으로) 더 많은 시신이 수습될 것 으로 예상한다”며 “사망자 수도 (계 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517명이며 네팔인도 2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된 외국인들은 인도, 미국,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등 30여개국 출신인 것 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 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 리티 소속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끊 긴 상태다. 현지에서 고립된 것으로 알려진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또 다른 한 국인 10명 가운데 9명은 이날 안전 한 지역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1명 인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은 현 지에 잔류했다.
2026년 8월 28일 금요일
애플이 폴더블(접이식) 아이 폰을 포함한 새 하드웨어 제품 군을 내달 9일 공개할 전망이다. 그레그 조스위악 애플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26일 홈페이 지에 “깜짝 놀랄 준비를 하세요” 라며 자사 신제품 발표 행사일 을 예고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말 최고경영 자(CEO)직에서 퇴임하는 팀 쿡 에 이어 애플을 이끌 하드웨어 전문가 존 터너스 신임 CEO의 데뷔 무대가 된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 로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 라고 시장은 관측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이날 발 표한 보고서에서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폴더블 아이폰을 1천 만 대 이상 판매하고, 내년까지 판매량은 1천7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접이식 스 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88%, 중국 화웨이의 하모니 OS 가 12%를 차지했던 지난해와 달 리 올해는 애플이 31%로 시장에 진입하고 내년에는 40%를 점유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기때 먹은 설탕 ‘암’ 유발 알츠하이머등 원인 신생아때 섭취하는 설탕이 평 생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후 처음 1,000일은 몸이 에 너지를 처리하고, 지방을 저장하 며, 인슐린을 조절하는 방식을 결 정한다. 이 시기에 음식에 대한 선호와 입맛도 형성되기 시작해, 어린 시 절의 식습관이 이후 건강에 오래 도록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8월 국립과학원의 공식 학 술지 PNAS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51년부터 1956년 사이 에 영국에서 태어난 64,761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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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식 량 부족을 막기 위해 설탕과 다른 일반 식품들을 배급받은 사람들 을 상대로 실시됐다. 연구진은 처음 1,000일 동안 설 탕 섭취 제한을 받은 성인들과 제 한이 해제된 이후에 태어난 사람 들의 건강 결과를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비교했다. 연구진은 초기 설탕 제한을 받 은 성인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특정 암에 걸릴 가능성이 낮 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간암 위험은 69%, 전립선암 52%, 폐암 41%, 직장암 40%, 그 리고 유방암 위험은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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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종합
2026년 8월 28일 금요일
한국인 반미정서 50% 넘었다
한인, BWI 공항서 절도 체포 훔친 장면 기록돼
퓨리서치 조사, 55%가 ‘비호감’ 1년 새 16%P↑ 미국에 대한 한국인들의 비호감 의견이 절반을 넘어섰다.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가 20여년간 한국인 을 대상으로 미국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이래 처음이다. 다만 미국을 한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 보는 인식은 여전히 강 해, 미국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한미동맹에 대한 인식 약화로 이어 지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퓨리서치가 24일 발표한 여론조 사 결과를 보면 미국에 대해 ‘비호 감’(unfavorable)이라고 답한 한국 인 응답자는 55%였다. 작년 39%에 서 16%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반면 미국에 대해 ‘호감’(favor able)이라고 답한 비율은 45%로, 작년보다 16%P 떨어졌다. 특히 ‘매우 비호감’이라고 답한
간단한 피검사로 알츠하이머 진단 동네 병원에서 간단한 피검사 로 알츠하이머병을 정밀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24일 식품의 약국(FDA)이 로슈·일라이 릴 리의 새로운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인 ‘일렉시스 인산화 타우 217(pTau217)’을 승인했다고 보 도했다. 혈액 내 인산화 타우 217 단백 질을 측정해 뇌에 아밀로이드 플 라크가 축적됐는지를 분별해 내 는 방식으로, 이는 단일 바이오 마커(생체표지자)를 이용한 최 초의 혈액 검사다. 이전에는 양전자 단층촬영 (PET)이나 뇌척수액 검사 등으 로 아밀로이드 병리를 확인해 알츠하이머 여부를 진단했다면, 이 검사는 보다 간단한 방식으 로 정확하게 알츠하이머를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1차 의료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인지 저하 증상을 호 소하는 55세 환자 누구나 검사 를 받을 수 있다.
비율은 작년 9%에서 올해 18%로 늘었다. 미국에 대한 한국인의 부정적인 견해가 절반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과거 미국에 대한 비호 감(50%)이 호감(46%)보다 많았던
때는 2003년이 유일했다. 당시는 미군 훈련 과정에서 여중 생 2명이 장갑차에 치여 숨진 ‘신효 순·심미선양 사망 사건’을 계기로 반미감정이 확산했던 시기였다. 미국에 대한 신뢰도 역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57%가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답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인 2022년 마지막으로 같은 질문을 했을 때의 응답률 83%에 비해 26%P 낮다. 이와 함께 미국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많이’ 또는 ‘상당히’ 기여한 다고 답한 한국인은 47%로, 2023 년의 74%에서 27%P 낮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 해서도 한국이 85%가 부정적인 입 장을 보였다. 이 중 63%는 ‘강하게’반
대한다고 답했다. 14%는 트럼프 대통 령의 관세 정책을 지지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응 방식 에 대해서도 한국인의 73%는 불만 을 나타냈다. 다만 한미 동맹에 대 한 인식은 여전히 강했다. 한국인 84%는 미국을 한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 꼽았다. 작 년보다 5%P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작년 24개국 조사에서도 한국은 이스라엘에 이어 미국을 가장 중요 한 동맹으로 꼽은 비율이 두 번째 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퓨리서치가 진행 중 인 ‘2026 세계 태도 조사’의 일환이 다. 한국 조사는 지난 3월 3일∼4 월 4일 성인 1천4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6.25전쟁 극복 도운 평화봉사단, 60주년 재방한 한국국제교류재단, 내달 13∼19일 평화봉사단 한국 방문 6·25 전쟁 후 어려움을 겪던 한 국에서 교육·보건 활동을 펼친 미 국 평화봉사단이 파견 60주년을 맞아 다시 한국을 찾는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미 평 화봉사단의 첫 파견 60주년을 기 념해 다음달 13∼19일 재방한 프 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 다. 과거 봉사활동을 했던 국가를 다 시 돌아보고, 발전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지만, 미국 의회에서도 한미 동맹을 언급하며 봉사단의 한국 재방문에 관심을 보 이고 있다. 영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공화· 캘리포니아)은 지난 20일 하원에서 평화봉사단을 직접 기리며 “그 시 절 2천명이 넘는 미국인이 평화봉 사단원으로 한국 현지 커뮤니티와 함께 일했다”며 “이들은 한국이 역 동적인 민주주의 국가이자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1975년 미국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 온 브루스 발라드 교사와 학생들.
이어 “그동안 KF 재방한 프로그 램을 통해 평화봉사단원 500여명 이 한국을 찾아 경이로운 번영과 변화를 직접 확인했다”며 “이 프로 그램은 견고한 연대를 보여주는 강 력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평화봉사단은 1966년부터 1981 년까지 2천여 명의 단원이 한국에 서 영어를 가르치고 결핵 퇴치 사
업을 펼치는 등 한국의 교육·보건 분야 발전에 앞장섰다. KF는 2008년 평화봉사단 재방 한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이는 평화봉사단이 파견된 국가에서 봉 사단원을 다시 초청한 첫 사례로 꼽혀왔다. 이후 비정기적으로 운영 하다가 이번에 60주년을 기념해 다 시 진행하게 됐다.
메릴랜드 주 제섭에 거주하는 23세 한인 정 모 군이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BWI)에서 공항 직원의 전기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글렌버니 경찰에 따르면 정 군 은 지난 6월 공항 직원이 출퇴근 용으로 이용하던 전기 자전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직원 A 씨는 평소 이용하 던 전기자전거를 공항 내 자전거 보관대에 주차한 뒤 퇴근 시간에 자전거를 찾으러 갔으나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공항 경찰에 신 고했다. 경찰은 공항 내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정 군이 전기자전거를 가져가는 장면을 확인했다. CCTV 분석 과정에서는 정 군 이 자전거를 가져가는 모습뿐 아 니라 사건 당시 이동 경로도 확인
가족식사 때 총기 난사…일가족 사망 몬태나주에서 23일 일요일을 맞아 저녁을 먹기 위해 모인 가족 에게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모 두 8명이 숨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범인 앨런 스미스(44)는 이날 몬태나주 빌링 스 외곽에 있는 자기 집에 들어가 저녁 식사를 하던 가족을 향해 총 을 발사했다. 이 사건으로 스미스의 여동생 메건과, 메건이 전 남편과 낳은 두 자녀(13세, 7세 남매), 메건의 현 남편이 이전 결혼에서 낳은 두 자 녀(15세, 12세 남매)가 살해됐다. 범인 스미스의 부모와 90대 증 조할머니도 함께 식사하다 총에 맞아 숨졌다. 스미스는 범행 뒤 집 에 불을 질렀으며 본인에게도 총 을 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 혔다. 범인을 기준으로 보면 여동생 과 조카 4명, 부모, 증조할머니를 살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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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메건의 전 남편인 브래드 아일랜드는 스미스가 방에서 컴 퓨터만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 낸 은둔형 외톨이였다며 “그가 방 안에서 24시간 내내 무엇을 하는 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미스의 부모가 그에게 몇 주전 집을 나가라고 나무랐으 며 스미스가 이날 예고 없이 집을 찾아와 총을 쐈다고 설명했다. 스미스는 대학 졸업 뒤 한 직장 을 꾸준히 다니지 못했고 전과나 기소된 전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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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군이 접근한 공항 게 이트를 비롯해 복도, 대합실, 홀 등 을 이동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추 적했다. 또한 경찰은 정 군이 범행 전 약 9일 동안 공항에서 잠을 자며 거 주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 졌다. 정 군은 100달러 이상 1,500달러 미만의 절도 혐의로 체포되었다. 글렌버니 지방법원에서 관련 절차가 진행되었으며, 법원은 지 난 8월 인신보호영장을 발부하고 첫 처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재 판 절차에 들어갔다. 정 군의 첫 재판은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이다.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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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8일 금요일
“한인들 학교 찾아가 잇따라 소동” 북미회담 성사 가능성 희박 전문가들 “한미일 관계, 2023년보다 약해”
정신건강·약물 영향 여부 주목 매년 8월을 전후해 전국의 교육 시설들이 새 학기를 시작하는 가운 데, 워싱턴 지역 교육기관에서 한 인들이 학교를 찾아가 소란을 피 워 경찰에 체포되는 사례가 잇따 르고 있다. 지난 5월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한인 A 씨(30대 추정)는 메릴랜드 대학교의 학생 활동 중심 건물인 스탬프 유니언 빌딩(Stamp Union Building)에서 소동을 벌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기록에 따르면 A 씨는 오전 11시경 건물 내 리셉션 데스크를 찾아와 자신이 복지 연금(welfare) 을 받으러 왔다고 주장했다. 리셉션 측은 A 씨의 행동을 문 제 상황으로 판단하고 캠퍼스 경찰 에 신고했다. 출동한 캠퍼스 경찰은 이후 카운 티 경찰에 신고했으며, A 씨는 이전 에도 같은 주장을 하며 해당 건물
을 찾아온 기록이 7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 씨는 경찰에게도 알아들 을 수 없는 발언을 계속했고, 하야 츠빌 지방법원은 사건 당시 A 씨 의 정신적 상태 등을 검토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현재 주소재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있으며, 오는 11월 정신 적 역량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에 거주 하는 윤 모 씨(30)는 지난 5월 한 초등학교에서 소동을 벌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과 학교 측에 따르면 윤 씨 는 오전 7시경 실버스프링에 있는 Glen Haven 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출입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이후 윤 씨가 자신의 허리띠를 이용해 학교의 문과 창문을 가격 하고, 자신의 몸이 흔들릴 정도로 문을 잡아당기기 시작한 모습을 본
직원이 윤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기록에 따르면 경찰이 도 착하기 전 앤드류스 선생님이 문을 열고 윤 씨에게 방문 목적을 물었 고, 이 과정에서 윤 씨는 열린 문을 통해 학교 내부로 들어갔다. 윤 씨는 유치원 교실이 있는 방 향으로 이동하면서 자신에게 인사 를 건 직원들의 말을 무시한 채 복 도를 걸어갔다. 사건이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발 생하면서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를 데리고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거부했고, 일부는 휴대전화로 윤 씨의 행각을 촬영하기도 했다. 앤드류스 선생님과 건물 관리자 는 윤 씨를 뒤따라갔고, 윤 씨가 화 장실로 들어가자 여성인 앤드류스 선생님은 화장실 밖에서 경찰을 기 다렸다. 잠시 후 출동한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윤 씨가 대변을 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윤 씨는 용변을 마친 뒤 경찰의 안내를 받아 학교 건물 밖으로 나
왔다. 경찰이 사건 경위 등을 질문하는 과정에서 윤 씨는 반복적으로 “변 호사를 구해야 하느냐”는 말만 되 풀이한 것으로 기록됐다. 경찰은 체포 당시 윤 씨에게서 강한 알코올 냄새가 났다고 진술 했다. 윤 씨는 불법 침입(Burglary), 학교 무단 침입, 신원 확인 불응 (Failure to Identify Self), 업무 방 해 등 총 6개의 형사 혐의가 적용 됐다. 법원은 2,500달러의 무담보 개인 채권(unsecured personal bond) 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윤 씨는 현재까지 수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씨는 국선 변호인을 선임하였 으며, 첫 재판은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두 사건은 한인들이 지역사회에 약물이나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해 상당한 불안감을 줄 수 있다는 점 송지원 기자 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성사될 가 능성이 작으며, 성사되더라도 한 국과 일본의 이해관계는 뒷전일 것이라는 한반도 전문가의 관측 이 25일 제기됐다. 중앙정보국(CIA) 분석관 출신 인 브루스 클링너 맨스필드재단 선임연구원은 이날 워싱턴 DC에 서 한미경제연구소(KEI)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회담 가능성은 희박하거나 없다. 희박한 가능성 마저 떠난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는 “북한은 러시아에 서 식량, 연료, 자금, 군사기술의 형태로 140억∼200억달러를 받고 있다. 중국과의 무역도 코로나 이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암호화폐 범죄로 연간 10억달러를 얻고 있 다”며 “몇 년 전처럼 미국의 제재 완화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 을 들었다. 다만 “미국이 기준을 얼마나 낮게 설정하느냐, 또는 트
럼프가 얼마나 기꺼이 양보를 제 시하느냐”에 따라 성사될 가능성 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 패’(UFS)를 축소하고 해병대 연합 훈련인 ‘쌍룡훈련’을 취소한 것이 첫 양보였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훈련이) 취소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그런데도 “트럼프는 북한과 만나고 싶어 할 것이고, 일본이나 한국의 이해관 계가 무엇인지는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런 측면에서 한·미·일 “세 나 라에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이지만, 가장 큰 도전은 바로 미국”이라며 “우리는 ‘도널드 콜레오네’(트럼프 대통령을 마피아 대부에 빗댄 표 현)의 관세 갈취를 봤고, 병력을 철수하겠다는 위협도 봤으며, 모 욕적 언어도 봤다”고 꼬집었다.
한국, 글로벌 AI 경쟁 3위 전세계 비자 면접 일시 중단…“심사 강화 교육”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 비자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비자 면접을 일시 중단했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무 부 대변인은 이날 전 세계 모든 미 국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비자 심 사 강화 교육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비자 면접 관련 일정이 일괄
조정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번 교육은 영사 담 당자들이 미국의 공공복지 혜택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신청자들을 걸러낼 수 있도록 하 고, 비자 신청자들을 포괄적이고 일관되게 심사하도록 하는 데 목적 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교육 내용이나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AI 감시카메라 반발 확산…중간선거 핵심 쟁점 급부상 카메라 파손 잇달아 미 전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감시 카메라에 대한 시민사회 반발 이 심화하면서 중간선거의 핵심 쟁 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AI 기반 감시카메라를 운 용하는 ‘플록 세이프티’가 최근 경 찰 등 법 집행기관들과 함께 조지 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한 연례 회
의에는 성난 군중들이 몰려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플록을 막아라”, “감시를 멈춰라” 등 피켓을 들고 격렬 시위 를 벌였고 심지어 산탄총과 스프레 이 페인트, 톱 등을 이용해 카메라 를 파손하기도 했다. 일부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회 의 내용을 엿듣기 위해 안테나를 설 치하거나 호텔 무선인터넷의 IP 주소 를 수집하는 ‘정보 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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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플록 카메라에 대한 반 발은 플록 본사가 위치해 주민 1인 당 감시 카메라 수가 미국에서 가 장 많은 애틀랜타에서 격렬하게 나 타나고 있지만, 점차 미 전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플록 카메라는 본래 범죄 척결을 위해 도로를 감시하면서 차량 번호 판을 인식, 이를 경찰 등에 제공하 는 기기다. 신발 상자 정도 크기인 이 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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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FT)는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비자 신청자들의 면접 일정이 잇따 라 변경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청자들은 기존 면접 일정이 조 정됐다는 통보와 함께 새로운 날짜 는 추후 통보될 것이란 안내만 받 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비자 발급 제한과 영주권 취소 등 강도 높은 이민 단속 정책을 추진해왔다.
라는 현재 미 전역에 12만 대 이상 설치돼 지역사회 6천 곳 이상을 감 시하며, 번호판 데이터를 매달 200 억 건 기록하고 있다. 플록 카메라가 대중의 강력한 반발을 맞이하게 된 기폭제는 이 달 초 워싱턴포스트(WP)의 탐사 보도였다. 검찰과 경찰 등 법 집행기관들이 범죄 추적을 위해 사용됐어야 할 이 시스템을 아내나 여자친구, 헤어 진 연인 등을 감시하거나 스토킹하 는 데 사용한 사실이 대거 드러났 기 때문이다.
글로벌 AI 분석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Artificial Analysis) 가 한국을 미국과 중국에 이어 “글로벌 AI 경쟁에서 뚜렷한 3 위 위치를 구축한 나라”로 평가 했다. 26일 아티피셜 어낼리시스 공 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 르면 이 기관은 한국 AI 생태계가 탄탄한 국내 인재와 공공 투자, 정 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 업이 제공한 유인 등에 힘입어 성 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 연구원 등 국내 AI 개발사·연구 기관의 모델이 자사의 ‘지능 지 수’(Intelligence Index)에서 30
28일(금)
점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수는 추론과 지시 이행, 코 딩 등 AI 모델의 성능을 9개 평가 를 통해 종합해 산출한다. 모티프의 오픈 웨이트 모델 ‘모 티프3’은 47점으로 국내 모델 가 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업스테이지의 독점형 추론 모 델 ‘솔라 프로4’는 42점, SK텔레 콤의 오픈 웨이트 모델 ‘A.X K2’ 는 35점, LG AI연구원의 오픈 웨 이트 모델 ‘K-엑사원 2.0’은 31점 을 기록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모티프 3와 솔라 프로4의 경우 미국과 중 국 이외 국가에서 개발된 모델 가 운데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가 가 장 높은 모델들이라고 전했다.
29일(토)
30일(일)
워싱턴 지역 날씨 최고 87도 최저 67도 최고 85도 최저 69도 최고 91도 최저 72도
A4 국제
2026년 8월 28일 금요일
IAEA, 해상원자력 국제협력체 ‘ATLAS’ 출범 한국도 참여…원자력 추진선·부유식 원전 안전·규제 국제기준 논의 원자력 추진선, 부유식 원전 등 해상 분 야 원자력 활용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원자 력기구(IAEA) 주도로 국제협력 체계 ‘ATLAS’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27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IAEA ATLAS 출범식에 정 부 대표단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최근 SMR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의 부 상으로 국제 해운 분야에서도 탄소중립 실 현을 위한 새 기술적 해법으로 원자력 추 진선, 부유식 원전 등 해상 원자력 활용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도 7대 SEED, K-문샷 프로젝트 등 을 통해 SMR 선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ATLAS는 해상 원자력의 안전하고 책임 있는 활용을 위한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IAEA와 국제해사기구(IMO) 등 원자력· 해양 분야 국제기구 간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보안·보장조치, 법·규제 및 국제기준 마련 등 해상 원자력 도입에 필요한 국제 적 논의를 지원하는 IAEA 중심 국제협력 체계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해상 원자력 도입을
위한 국제기준과 협력 방향에 대해 회원국 간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에서는 대표단 수석대표인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을 비롯해 산업통상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 및 기업 관계자 들이 참여했다. 구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해상 원자력의 성공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함 께 국제적 신뢰와 협력 기반 마련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또 안전·보안·보장조치 및 규제체계에 관한 국제 논의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기 술·인프라·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회원국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 혔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이외에도 해상 원자력 도입
기반 마련을 위한 법과 규제 안전, 핵안보 조치 등 해상 책임체계에 대한 토론이 진 행됐다. 27일에는 각국 대표단이 1962년 세계 최초로 도입된 첫 원자력 상선인 NS 사바 나호를 둘러보는 일정도 가진다. 구 차관은 “해상 원자력은 미래 에 너지와 해양 수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분야”라며 “ATLAS를 통해 국 제사회와 함께 안전하고 책임 있는 해 상 원자력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중간선거, 트럼프 지지율 낮지만 자금·시스템은 공화 유리
미국서 167억 달러 합의한 메타
미주한인유권자연대 중간선거 전망…하원 내 민주사회주의 세력 확대 가능성
EU “유럽 청소년도 보호하라”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의 지지율이 낮기는 하지만 자금이나 선거 시스템 면에서는 여당인 공화당이 유리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내 한인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활 동하는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의 송 원석 사무총장은 25일 워싱턴DC 한미의 회교류센터에서 중간선거 관전포인트를 짚어보는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분석을 내 놨다. 송 사무총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공화당은 2억7천700만 달러, 민주당은 1억 3천600만 달러 규모의 선거자금을 보유하 고 있다. 외곽 선거조직인 슈퍼팩을 비교하더라 도 공화당쪽 슈퍼팩엔 9억2천900만 달러, 민주당쪽 슈퍼팩엔 3억3천600만 달러가 쌓여 있다. 공화당의 ‘실탄’이 민주당에 비해 압도적 으로 많은 상황이다. 지난 6월 연방대법원에서 정당이 후보 의 선거운동에 쓰는 자금의 한도를 없애 는 판결을 하면서 공화당으로서는 경합지 역에 한층 더 강력한 자금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선거구 재획정에 따른 하원 의석 확보 전망도 공화당에 유리하다. 송 사무총장은 공화당이 선거구 재획정으로 최대 10석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고 봤다. 중간선거는 대체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통상 여당 에 불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도 이 란전쟁 장기화를 거쳐 30%대로 추락한 상 황이지만 자금력이나 선거 시스템 면에서 는 여전히 공화당에 유리한 점이 적지 않 다는 것이다. 송 사무총장은 하원의원 경합 지역구를 20곳, 상원의원 경합 지역구를 4∼5곳으로
송원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사무총 장이 25일 워싱턴DC 한미의회교류센터에서 중간선거 관전포인트를 짚어보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보면서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더라도 근 소한 차이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상원의 경우 선거가 이날 치러진다고 가 정할 경우 전체 100명을 양당이 50명씩 양 분하는 판세로 분석했다. 민주당 내에서 부상하고 있는 강성 진 보 성향의 ‘민주사회주의자’(DSA) 계열에 서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 원의원을 포함해 최대 12명이 하원 의석 을 얻을 수 있다고 송 사무총장은 분석 했다. 민주당이 근소한 차이로 하원을 탈환하 게 될 경우 이들의 의회 내 교섭력이 한층
강화될 수밖에 없다. 현재 하원에는 의원 7 명이 DSA 계열이다. 송 사무총장은 양당이 확보할 의석수뿐 만 아니라 2028년 대선을 염두에 둔 정당 재편의 차원에서 중간선거를 바라볼 필요 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번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공화당에 서 트럼프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 ‘마가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방향성 이 어떻게 설정될지, 민주당 내 중도파와 진보파의 세력 균형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 게 될지 등이 관전포인트라는 것이다. 송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 게 되면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한 국정조사 등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압박에 나설 것 으로 내다봤다. 다만 상원에서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중간선거 패색이 짙어진다고 해도 트럼 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언을 통한 ‘미국 판 계엄’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부의 권한을 활용해 주정부에 달린 선거행정에 압력을 가하는 시도는 가능할 것으로 봤다.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의 재선 전망과 관 련해서는 메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 턴)와 데이브 민(민주·캘리포니아)은 안정 적 재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영 김(공 화·캘리포니아) 의원에 대해서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 장인 켄 캘버트(공화) 의원과 경쟁하고 있 어 재선이 불확실한 것으로 내다봤다. 송 사무총장은 한국 기업의 투자가 많은 조지아주와 미시간주의 주지사 선거도 경 합으로 분류하며 관전포인트로 제시했다. 조지아주와 미시간주 주지사는 현재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이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플 랫폼(이하 메타)이 미국에서처럼 유럽에 서도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유럽에 서도 청소년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유럽연합(EU) 이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레니에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27일 메타가 미국 에서 관련 합의를 이룬 이후 메타 측과 새로운 ‘협의’를 진행했다며 메타는 유럽 에서도 자사 플랫폼의 ‘중독성 있는 설 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26일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에 제 출된 합의서 등에 따르면 메타는 청소 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독을 유도 했다며 미국의 주 정부들이 제기한 소송 을 해결하기 위해 약 167억 달러를 지급 하고 청소년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합 의했다. 레니에 대변인은 “이제 공은 메타 쪽 으로 넘어갔다”며 “메타는 우리가 기대 하는 바를 알고 있으며, 이제 EU에서도 이런 약속을 제시해 이곳의 아이들도 보 호해야 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EU 집행위원회가 미국에서 제기 된 문제와 정확히 동일한 의혹을 놓고 메 타를 조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EU 어 린이들에게도 “최소한 미국과 동등한 수 준의 보호”를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 메타 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적절한 스크린타임 관리 기능, 부 모 통제 기능 등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EU는 자체 조사 결과 무한 스크롤, 자 동 재생, 푸시 알림, 사용자에게 계속 새 로운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된 알고 리즘 등 메타의 ‘중독성 있는 설계’가 미
성년자와 취약한 성인에게 위험을 초래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를 시 정하지 않을 경우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 할 수 있다고 지난달 메타에 경고했다. 메타가 EU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면 EU는 메타 전 세계 연간 총매출의 최대 6%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메타는 EU의 조사 결과에 동의하지 않 는다면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건설적 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U 회원국인 폴란드는 이와 별 도로 메타가 사기성 광고에 제대로 대응 하지 않고 있다며 메타에 2억5천만 유로 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을 EU에 요청했 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크시슈토프 가프코 프스키 폴란드 디지털 장관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메타가 “이용자의 이익을 최우 선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이 익을 추구하면서 기만적인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도록 허용하고 있다는 확 실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제는 말로 만 개선하라고 할 게 아니라 제재를 가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메타에 사기와 허위 광고, 불법 애플리케이션 홍보 등을 제거하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를 즉시 도입할 것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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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반도체·AIDC 인프라 예타 면제…‘3대 메가’ 속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안’ 국무회의서 의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및 AI데이터 센터 확충을 위한 인프라 사업에 대한 예 비타당성 조사가 무더기로 면제된다. 이재명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3 대 메가 프로젝트’ 역시 자연스럽게 속도 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 회의를 열고 해당 안건들을 포함해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15건, 일반안건 38건, 보 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회의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반도체 산단의 전 력·용수 인프라 구축의 신속한 이행을 위 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내용의 ‘ 메가 프로젝트 인프라 구축사업안’을 보고 했으며 회의에서는 보고 그대로 의결됐다.
또 나주호 농업용수 일부를 산업용수로 공급하게 됨에 따라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 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신북지구 농업용수 공급사업’ 역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생략하 게 됐다. 산업통상부 역시 서남권 반도체 생산거 점 조성 뒷받침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 등 에 있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하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통합재정지원 사업 추진계 획안’을 안건으로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데이터센터클 러스터’ 조성 등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고 사업계획을 조속히 확정하도록 하 는 추진계획안을 심의 안건으로 보고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 전반에
AI 건설로봇 생태계 구축을 촉진하기 위 해 관련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 진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안건으로 올린 ‘중소 제조기업 피지컬 AI 실증 사업’에 대한 예 비타당성 조사 면제안 역시 이날 국무회의 를 통과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주 최태원 SK그 룹 회장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 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는 등 ‘3대 메가 프로젝트’ 투자 기업의 총수들과도 접촉면 을 늘리고 있다.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지방균형 발전 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라도 호남 반도체 클 러스터 조성 등에 힘을 집중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게 이 대통령의 판단이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 대한민국의 가장 핵심적 문제가 수도권 일
李대통령, 네팔 홍수에 “우리 국민 생명 위중…가용자원 총동원” 긴급회의 주재…“모든 외교채널 가동, 국민 안전도 점검”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네팔에서 발생한 대홍수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과잉 대응은 없다는 각오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주재한 ‘네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 황 대응 긴급회의’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 과 생명이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 이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 장에서 근무하던 국민 아홉 분의 소재가 미확인 상태고,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또 열 분은 임시 대피소에 고립된 상태”라며 “관계 부처, 현지 대사 관, 신속 대응팀, 현지 기업까지 가용 인력 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네팔 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하 다. 모든 외교 채널을 가동해 수색과 구조 에 필요한 자원이 투입될 수 있게 적극 협 의해 달라”며 “우리가 네팔 측에 제공할 수 있는 인력이나 지원 방안이 있는지 미리 검 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현재 연락이 두절된 분들 외에 피 해를 본 국민이 더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 라”며 “인근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의 안 전도 빠짐없이 점검하고, 추가 피해가 없 도록 안내·보호 조치도 신속히 시행하라” 고 말했다. 이어 “현재 피해자나 피신해 있는 분들 외에 가족들도 매우 안타까운 상황일 것” 이라며 “가족의 마음과 상황을 잘 헤아려 서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 네팔에 시그너스 투입 결정
홍수 피해 입은 네팔 누와코트 지역.
아울러 “네팔 정부에도 심심한 위로 의 말을 전한다”며 “신속한 대응과 조 기 복구를 위해 어떤 지원이 가능한지 우리 정부에서도 잘 검토해 달라. 인도
적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챙겨 달라” 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현장에 나가 계신 영사를 포함한 직원과 기업 관계자
극 체제”라며 “전국이 동반 발전하는 모두 의 성장 시대를 반드시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러분 모두 매우 마음이 다급하실 텐데, 총력을 다해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최 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다시 한번 강 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주네팔대 사대리의 화상 브리핑을 통해 사고 지역의 피해 현황과 수색·구조 동향 등을 보고받 았고, 이어 조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국 민의 소재 확인을 위한 네팔 정부와의 협 의 상황과 범정부 대응계획 등을 확인했다 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 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구조 인력을 최대한 신속 히 현지에 파견, 회사 측과 협의해 고립되 거나 연락이 두절된 직원 가족의 면담 요 청 등도 잘 살피라”며 “가족을 챙기는 전 담관, 수색·구조 등 진행 상황을 공유할 전 담 공보 담당자를 지정해 가족들이 부족 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히 챙기라”고 지 시했다. 다만 이들 담당관이 어디에서 활동할지 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강 수석대변 인은 전했다.
정청래·한동훈이 한 팀…외통위 해외 국감 반편성 눈길
‘사막의 빛’ 작전 등 …구호장비·물자 수송 임무 정부가 대홍수로 한 국인을 포함해 수백명이 실종된 네팔 내 수색·구 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 해 공군 다목적 공중급 유기 ‘시그너스’(KC-330) 를 투입하기로 27일 결 공군 다목적 수송기 KC-330 ‘시그너스’ 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연합 뉴스와 통화에서 “구호 장비·물자 수송 부터 총 4대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인원 등을 위해 시그너스를 지원하기로 결정 300여명과 화물 47t을 수송할 수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해외긴급구호대 했다. 일정 등 세부사항은 외교부와 협의 파견이 최종 결정될 경우, 시그너스는 중”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소방당국이 구호물자와 구호장비의 현 긴급구호대 인원과 물자를 네팔 현지 지 수송을 위해 대형공중급유기 지원을 로 수송하는 임무를 맡게 될 가능성 요청했고, 군 당국은 네팔 카트만두 공항 이 크다. 현지 상황을 검토한 뒤 지원을 최종 결정 다만 긴급구호대를 파견하려면 당사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인 네팔 정부의 동의가 필요한데, 현재 KC-330 시그너스는 지난 3월 중동 전 외교부는 긴급구호대 파견을 위해 네팔 쟁으로 고립된 우리 교민들을 구하기 위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막의 빛’ 작전에 투입돼, 211명을 수 시그너스는 2023년 2월 튀르키예 강 송해 온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기다. 진 사태 당시에도 110여명으로 구성된 민간 여객기인 에어버스 A330-200을 해외긴급구호대와 물자를 싣고 튀르키예 군용기로 개조한 것으로, 공군은 2018년 를 지원한 바 있다.
여야 중진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국회 외교통일위가 10월 국정감사를 앞두 고 현장 감사를 위한 반 편성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정치 현안 등을 놓고 대립 해왔던 여야 의원들이 같은 조에 편성돼 눈길을 끈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외통위는 10월 6∼23일 국정감사가 열리는 동안 ▲ 미주 반 ▲ 구주반 ▲ 아주반 등 총 3개 반으로 나뉘어 현지에서 재외공관을 감사한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 로 분류되는 송석준 외통위원장이 이끄는 미주반에는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전 대표 와 박성준 수석대변인, 맹성규 의원이, 국 민의힘에서는 친한계인 삼성전자 사장 출 신 고동진 의원,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 부장을 지낸 김건 의원이 배정됐다. 무소 속 한동훈 의원도 참여한다. 정 전 대표와 윤석열 정부의 법무부 장 관이었던 한 의원은 과거 대정부질문 때 서로 “묻는 말이 이상하다”, “아주까리기 름을 먹냐. 왜 이리 깐족대나”는 말을 주 고 받은 것을 비롯해 최근까지 날 선 공방 을 벌여왔다. 다만 두 사람은 최근 외통위 회의에서는
특검, 국조특위 ‘재검표 입회’ 요청에 ‘감식 계획’ 통보 국회 투표용지 부족사태 국정조사 특위 가 잠실 올림픽공원 개표소 재검표를 실시 할 경우 특검이 현장에서 이상 투표지에 대한 감식 등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그러나 특위 활동 종료를 4일 앞두고 투 표용지 재검표 문제에 대한 국조특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 면서 특위 차원의 재검표는 사실상 무산
되는 분위기다. 선거관리위 특검은 전날 국회 국조 특위 에 특위의 올림픽공원 및 인천시 연수구선 관위 현장검증 시 검사 및 수사관·감식반 원 10여명이 참여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긴 ‘국정조사 현장검증 관련 특검 참관 시 협 조요청’ 공문을 보냈다. 특검은 공문에서 현장에서 ‘이상 투표 지’가 발견될 경우 감식 계획을 공유하며
특위에 수사 협조도 요청했다. 특검은 구체적으로 검사와 수사관들이 현장에서 이상 투표지를 맨눈으로 확인한 뒤 광학장비 등을 사용해 ‘비파괴 검사’도 실시하며,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도 록 현장검증 계획에 반영해달라고 밝혔다. 이상 투표지는 다른 투표지와 분리해 개 별 봉투에 넣어 봉인하고, 특검의 증거 확 보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손대지 못하도록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친근하게 인사를 나눴다. 외통위 여당 간사인 민주당 홍기원 의 원이 반장인 구주반에는 민주당에서는 한정애 사무총장 등이, 국민의힘에서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의원, 정보통 신(IT) 전문가인 안철수 의원 등이, 조국 혁신당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립외교 원장을 지낸 김준형 원내대표 등이 포함 됐다.
이밖에 외통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 대식 의원이 반장인 아주반은 민주당 우원 식 전 국회의장,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등이 들어갔다. 정 원내대표가 일본 등을 담당하는 아 주반에 들어간 것은 “재외공관 감사 중에 국내에 긴급한 현안이 발생하면 조속히 대 응할 수 있게 하자는 차원”이라고 당 관계 자는 전했다.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또 이 같은 협조 요청에 대해 오 는 28일까지 회신해달라고 국조특위에 요 청했다. 다만 특위 차원의 재검표는 사실상 물 건너간 상태다. 국민의힘이 이날 오전까 지도 내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서다. 같은 이유로 28일 진행되는 특위의 마 지막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하면서 국정조 사 결과보고서 채택도 불발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특위는 애초 지난 18일 재검표를 진행키 로 잠정합의했으나 국민의힘 소속 일부 특
위 위원들이 그동안 ‘특검 입회하 진행’을 요구하면서 재검표가 진행되지 못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현재는 특검의 참여 방식 등을 문제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 서 “특검 방식대로 하면 국회 주도의 현장 검증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재검표시 장동혁 대 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의 강성 우파 행보 근거지인 올림픽공원의 투쟁 동 력이 약화한다는 이유로 국민의힘이 재검 표에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종합
2026년 8월 28일 금요일
A9
與, ‘입법·예산’ 총력전…정국 주도권 확보 사활 물가안정·부동산정책, 대표과제 선정 지지율 하락세엔 “냉정·객관적 진단” 더불어민주당이 9월 정기국회에서 ‘대 한민국 대도약’ 목표 아래 이재명 정부 뒷 받침을 위한 입법과 예산 심사 총력전에 나 서기로 했다. 민주당은 27일 오후 인천 영종구 인스파 이어 호텔에서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 크숍을 열어 국정 운영 전략과 주요 입법 과제를 점검했다. 김민석 대표는 워크숍에서 ‘민생·실용· 확장 노선’을 강조하며 “민생으로 돌아가 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원이 전략기획위원장은 비공개로 진 행된 회의에서 최근 당 지지율 하락 추이 를 분석한 뒤 원내와 당을 투트랙으로 운 영하겠다고 밝혔다. 원내 지도부는 정기국회와 연말 예산 정 국 주도권을 확보하고, 당 지도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민생 행보를 강화한다 는 게 민주당의 운영 전략이다. 민주당은 이에 ▲ 일하는 민주당 ▲ 청 년의 민주당 ▲ 앞서는 민주당 ▲ 이기는 민주당 구축을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전면적 대전환’과 ‘민생 총력전’을 모토로 정기국 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천 운영수석은 물가 안정, 부동산 정책, 소상공인 지원, 자본시장 개혁을 대표적 과 제로 제시하며 입법적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국회 신속 처리 대상 안건(패스트 트랙)의 심사 기간을 기존 330일에서 90일
로 단축하는 국회법이 개정된 것을 계기로 주요 민생법안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 지도 표출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국정 지원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혁 입법 성과를 창출하겠다 고 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정 책위의장이 당정의 강력한 결속으로 대한 민국 대도약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며 “ 국민의 삶을 촘촘히 지키고 성장 무대를 넓히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하락세인 당 지지율에 대한 분석이 공유된 데 대해 “냉정하고 객 관적으로 진단한 내용이 있었다”며 “국민 이 집권여당을 바라보는 관점과 마음을 충 실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부족한 주택 공급 대책과 부 동산 세제 개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 수펀드(ETF) 도입 등이 지지율 하락의 원 인으로 꼽힌다. 이에 민주당은 재개발·재건축을 촉진하 기 위한 도시정비법,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 기 위한 ‘부동산감독원 설치법’, ‘주가 누르 기 방지법’ 등의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대립하고 있는 용산공원 주택공급 관련, 용산공원 특별 법 개정안도 서울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핵심 법안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한성숙 국무총리와 정부의 ‘3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27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 크숍에서 9월에 시작될 정기 국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대 메가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입법 방향 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이 함께 움직이는 실행체계를 완벽히 구축하 고 청와대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범정부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당과 정부의 긴 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정부가 당부한 법안에 대해 “전력·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관련해 전기사업법, 수도법, 물 관리기본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인프라를 신속하게 조성하 는 측면에서는 산업 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 건축법 등이 거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지원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메가특구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
용 촉진법, 국가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 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도 언급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상임위원회별로 분임 토론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방향에 대한 의견도 수렴 했다. 앞서 당정은 ▲ AI 및 3대 메가프로젝트 ▲ 우주 항공, 바이오 산업 등 미래 성장엔 진 확충 ▲ 청년 성장 단계별 지원 확대 ▲ K자형 양극화 대응과 지방주도 성장 지원 ▲ 국민안전 강화 등 5개의 집중 투자 분 야를 선정했다. 민주당은 신속한 입법을 위해 국민의힘 을 민생으로 압박한다는 전략이다. 필리버 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 행 방해)가 진행될 경우 입법이 지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최대한 국민의힘의 협조 를 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 회의에서 국민의힘 연찬회에 박근혜 전 대 통령이 초청된 데 대해 “참으로 기이한 과 거 퇴행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적 심판을 받은 인물을 나침반 으로 삼아 어떻게 미래로 가겠다는 말인지 알 수가 없다”며 “국민의힘이 위험한 역주 행을 멈추고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 를 위해 정주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 운영수석은 “지금은 민생이 너무 어 렵다. 국민의힘은 정부 발목잡기와 정치 공 세를 내려놓고 민생 살리기 경쟁에 나서 달라”며 “대화의 문은 활짝 열어두겠다” 고 했다.
정청래 “김민석, 논리전개 도구로 날 거명…폭력적·무례해” “마이크 독재…이런 황당한 경우 20년 동안 본 적 없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는 27일 인 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 비 의원 워크숍에서 김민석 대표가 자신을 언급한 데 대해 “제 실명을 거론하며 자신 의 논리 전개 도구로 사용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 에서 “앞뒤 자르고 본인이 듣고 싶은 말 만 듣고 하고 싶은 말만 하고자 직전 전 당대회 경쟁자 실명을 거명하며 일방적으 로 주장한 것은 거의 폭력적”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워크숍에서 전당대회 기 간 ‘중도는 없다’고 한 정 전 대표의 주장과 관련, “민생·실용·확장이 우리 정부 노선” 이라며 “우리가 어디로 갈 것인지는 서로 의 판단 차이로 (정 전 대표와는) 절충하기
어렵다는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김 대표와 정 전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 의에서 나란히 앉아 대화하는 모습을 보 인 바 있다. 정 전 대표는 “소위 중도론에 대해 김 대 표와 대화한 것은 어제 본회의장에서 불과 1∼2분이 전부”라며 “어제 잠깐의 대화가 오늘 프레젠테이션의 소재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고 적었다. 이어 “내가 말한 ‘중도는 없다’는 말은 여 당은 여당다울 때, 야당은 야당다울 때 중 도가 지지한다는 의미”라며 “그런 의미에 서 사실상 중도는 없고 (그들을) 스윙보 터 세력으로 봐야 한다는 뜻”이라고 지적 했다. 정 전 대표는 “여당이 여당답고 야당이 야당답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토론
의 주제”라며 “내 주장은 당 대표가 마이크 를 잡고 일방적으로 ‘너의 주장은 틀렸다’고 매도당할 주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정부가 진보 개혁적 의제 를 관철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그 의제는 당이 맡는 게 보다 바람직하다”며 “자연 스럽게 당은 왼쪽을, 정부는 오른쪽을 맡 아 역할을 분담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강 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를 향해 “이것은 마이크 독재”라며 “이런 황당한 경우를 20년 동안 본 적이 없다. 너무 무례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정 전 대표는 “지금은 치열하게 경쟁했 던 후보들도 역지사지로 이해의 폭을 넓혀 야 하지만, 당원과 지지자의 상처를 아우 르고 위로하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오른쪽)가 27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6년 정기 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전임 당 대표였던 정청래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어 “이 글이 현 지도부에 고언이기는 하겠지만, 앞으로 협력할 것은 충분히 협
력하겠다”며 “필요하다면 김 대표와의 공 개 토론을 피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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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종합
2026년 8월 28일 금요일
朴, 국힘 연찬회 찾아 “힘 모으면 정권 되찾을 것” 국민·신뢰 강조했으나 국정농단 사태는 미언급…의원들은 박수로 환영 “지도부 중심 단결” 발언에 동상이몽 해석…’張 지원’ vs ‘원론적 격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친정인 국민의 힘을 찾아 “어려운 때일수록 지도부를 중 심으로 일치단결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내 부 단합을 주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소 노캄 고양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 찬회에서 강연을 통해 “지도부도 이 어려 운 시기에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잘 헤아려 당을 이끌어주길 부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2017년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수감됐다가 문재인 정부 때인 2021 년 말 특별사면된 이후 당이 주최하는 공 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11월 당에서 제명된 박 전 대통 령은 현직 대통령일 때도 당 연찬회에는 참 석하지 않았다. 이번 참석은 정점식 원내대표가 최근 신 임 인사차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 서 그를 연찬회에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들의 선거 유세를 도운 데 이 어 이달 초에는 울산을 찾아 국민의힘 영 남 의원 등과 만찬 회동을 하는 등 당과 접
점을 늘리고 있다. 그는 강연에서 “지금 국민의힘이 소수 야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실을 직 시하고 힘을 모아 노력하면 국민의 신뢰를 얻어 다수당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 또다시 정권을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밖의 적을 상대로 싸울 때 우리 내 부의 분열만큼 무서운 적은 없다”면서 “정 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겠지 만 서로를 증오하거나 부정하면 안 된다. 여러분의 동지애가 좀 더 두터워졌으면 한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수일수록 뭉치고 단합해야 한다”며 “다수를 상대로 힘에 부치는 상태 에서 분열까지 하면 그 싸움은 보나마나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 ‘원칙과 신뢰’를 강조했던 그는 “정치 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신뢰”라면서 “정당 내에서 신의가 없으면 그 정당은 존립할 수 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생각보다 국가가 먼저고, 당 내 작은 이해관계보다 국민의 삶이 먼저이 며, 정치적 유불리보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먼저여야 한다”면서 “여러분이 이러한 노 력을 진정성 있게 하면 국민은 여러분에게 서 희망을 찾을 것이며 반드시 기회를 주 실 것”이라고 했다. 이에 더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개혁이고, 국민이 아파하고 절실히 바라는 걸 해결하는 게 혁신”이라고 역설했다. 박 전 대통령은 또 “북한이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위기 상황일수록 보수정당인 국 민의힘은 국가 안보에 있어 정부 여당보다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국민이 좋아졌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제 회복은 진 정한 회복이라 할 수 없다”, “선관위 특검 은 지도부와 여러분이 함께 투쟁해서 얻어 낸 결과”라고 말하는 등 현안에 대한 의견 도 피력했다. 그는 강연에서 ‘국민’을 26번, ‘신뢰·신의’ 를 9번, ‘동지·동지애’를 4번 사용했으나 국 정농단 사태에 따른 탄핵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강연 도중에는 15번의 박수가 나왔다. 강연 전 장동혁 대표와 정 원내대표는 미리 행사장 앞에 나가 박 전 대통령을 맞 이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 동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 의원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원들은 그가 입장하자 옛 친이(친이명 박)·친박(친박근혜)을 불문하고 전원 기립 해 박수로 환영을 표시했다. 사진 촬영 순서에선 의원들이 박 전 대 통령 주변으로 몰려들었으며 행사장 근처
의 지지자들이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분가량 강연 직후 의 원들과 기념 촬영을 마친 뒤 곧장 차량에 탑승해 연찬회장을 떠났다. 박 전 대통령의 ‘지도부 중심 일치단결’ 메시지를 두고는 당내 해석이 엇갈렸다. 장 대표는 ‘현 지도부에 힘을 실어준 것’ 이라고 자평했지만, 비당권파는 물론 구주 류 의원들도 ‘원론적인 격려’라며 동상이 몽식 해석을 내놨다. 장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당이 지도부 를 중심으로 뭉쳐 싸워야 한다는 말씀을 깊이 새겨 이재명 정부·더불어민주당에 제 대로 맞서 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리위원회를 가동해 비당권파 징계 정 국이 펼쳐지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신 의’와 ‘동지애’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내 부를 향해 싸움을 거는 게 있다면 신의와 동지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옛 친박계인 윤상현 의원은 ‘현 지 도부에 힘을 실어준 발언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는 솔직히 일반론적 충정의 말 씀으로 들었다”며 “여기 와서 박 전 대통 령께서 할 얘기가 똘똘 뭉쳐 이 나라를 잘 세워달라는 말씀 외에 더 있겠느냐”고 선 을 그었다. 비영남권 3선 중진 의원은 연합뉴스에 “박 전 대통령이 누구 편을 든 건 아닌 것 같다. 그냥 지당하신 말씀 아니냐”라고 말했다.
유승민 “朴 뵙고 싶다…통합에 대한 그분 생각 궁금”
국힘 윤리위원, 윤리위원장 해임요구
張 ‘당원 중심’엔 “선거를 무슨 당심으로하나…최고위원들 결단해야”
“위원장 신뢰추락해 징계수용 불가”
국민의힘 유승민(사진) 전 의원은 27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장동혁 대표가 ‘당원 중 심 정당론’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것과 관련해 “너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 유튜브 ‘불 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총선이든 지방선거 든 대선이든 선거는 민심으로 하는 것이지 무슨 당심으로 하나”라며 “그런데 자꾸 당 원 중심, 당원 주권 이런 얘기를 한다. 당 대표를 계속하려고 그러는 것”이라며 이같 이 비판했다. 그는 “(장 대표는) 지방선거 직후에 물러났어야 할 사람인데 저렇게 버 티고 있는 것”이라며 “대표가 저렇게 버티 면 최고위원들이 당의 미래, 총선을 걱정 한다면, 결단을 내리고 액션을 해줘야 한 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이른바 ‘배신의 정치’ 논 란 이후 정치적으로 절연된 박근혜 전 대 통령과 관련, “탄핵(의 강)을 건너가는 의 미에서, 통합에 대해서 그분의 생각이 굉 장히 궁금하다”며 “탄핵에 대한 찬반 때 문에 보수가 분열된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이걸 좀 풀어달라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영하 의원에게 (박 전 대통 령을) 뵙고 싶다고 말씀을 드려보라고 했 는데, 답이 없다. 1년이 넘었다”고 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2015년 현직 대통 령 재직시 국회법 개정을 둘러싼 당청 갈 등 때 유승민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배신의 정치’라고 비판했으며 유 전 의원은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바 있다. 유 전 의원은 또 향후 정치 구상에 대해 서는 “27년 동안 당이 너무 망가진 게 안 타깝고 그것을 고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 세훈 시장을 만나서 2심에서 꼭 무죄 받으 시라고 했다”며 “그랬던 사람이 오 시장이 낙마하면 내가 서울시장(에 나간다는 것) 은, 전혀 꿈도 안 꾸고 죽어도 생각이 없 다”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차 기 지도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전당대회는 정말 중요 한 전당대회”라며 “장 대표도 연임하고 싶 다면 나오고 우리 당의, 보수 전체의 정말 경쟁력 있는 사람들이 다 나왔으면 좋겠 다”고 말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는 “보수의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고, 부산에서 민심으 로 증명을 하신 분”이라고 평하며 “언제든 만나서 아주 솔직하게 얘기를 해보고 싶 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가지 걸리는 것은, 소위 말 하는 ‘친윤’(친윤석열)이라는 분들을 만나 니까 그분들 중에 지난해 비상계엄·탄핵 과정에서 마음에 상처를 갖고 계신 분들 이 좀 계시더라”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황경성 윤 리위원은 27일 국민의힘 당무감사실에 윤민우 윤리위원장과 정경욱 윤리위원 에 대한 해임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 다. 그는 윤 위원장에 대해 “당헌·당규의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하고 외부인과 징 계 전반을 상의했다는 사실이 연일 언론 에 보도됐다”면서 “윤리위 결정이 심각 하게 오염된 상태이고 위원장으로서 신 뢰가 추락해 징계 결정과 수용이 불가능 한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정 윤리위원을 두고는 “임명된 직후 유 튜브 채널에 출연해 ‘나는 당대표의 대리 인’이라고 발언하며 윤리위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신청인(황경성) 과 우종환 윤리위 부위원장을 향해 ‘친 한(친한동훈)계 연루설’ 등을 주장한 것 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심각한 범죄”라 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를 향해 “대상자 들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청한다”면서 “이들을 해임하고 윤리위를 정상화해달
라”고 촉구했다. 최대 정원이 9명인 국민의힘 윤리위는 한때 7인 체제였다가 위원들의 잇단 사 퇴 이후 2명을 충원해 현재 6인 체제다. 최근 우 부위원장과 황 위원이 윤 위원 장의 회의 진행 방식 등에 문제를 제기 하며 사퇴를 요구하는 등 내홍이 거듭되 고 있다.
사회
2026년 8월 28일 금요일
A11
경찰, 최근 3년 실종사건 31만건 전수점검 허위종결 의심 사례는 즉시 재수사 사건 경과 문자 신고인에 통지 검토 야간·휴일 2인 이상 근무체계 추진 경찰이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 사태를 계기로 최근 3년간 종결된 실종사건 약 31 만건에 대한 전수점검에 착수했다. 11월까 지 점검을 마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으로는 전화 통화 등으로 실종자의 안 전을 확인하는 ‘비대면 종결’을 금지하고, 경찰관과 대면을 거부할 경우 행정복지센 터나 소방 등 협조를 받아 직접 안전 여부 를 확인하기로 했다. 2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종수사팀 운영 쇄신안’을 마련했다. 경찰은 최근 3년간 종결된 실종사건 약 31만건 가운데 허위 종결 가능성이 높은 비대면 종결 사건 등을 분류해 실종자의 안전 여부와 사건 처리 적정성을 다시 확 인하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 부실·부적정 처리가 의심 되는 사례가 발견되면 즉시 재수사에 착수 하고 시도경찰청에 보고하도록 했다. 시도경찰청도 매주 관할 경찰서의 종결 사건을 점검해 필요한 경우 재수사를 지 시한다. 제주에서 A 경장이 장미란씨 등 실종자 의 안전을 직접 확인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하면서 수색이 중단됐던 문제를 되풀 이하지 않기 위해 실종사건 종결 절차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전화 등을 통해 실종자의 안전을 확인한 뒤 사건을 종결하는 비대면 방식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실종자가 멀리 떨어져 있어 담당 경찰관 이 직접 대면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실종자 의 현재 소재지 또는 추정 소재지를 관할 하는 경찰서가 대신 대면해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담당 관서에 통보한다. 형사과장 등 관리자의 종결 승인 절차 도 도입한다. 형사과장은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서 실종자 대면 여부와 신원 확인 경위, 안 전이 확보됐음을 보여주는 객관적 자료 등 을 검토한 뒤 사건 종결을 승인하게 된다. 경찰은 내달 중 관리자 결재 기능을 시 스템에 추가하고 기능 개발이 완료되기 전 까지는 수기 대장을 통해 종결 사건을 관 리하기로 했다. 사건 접수·진행·종결 단계별로 신고인에 게 문자 등을 자동 통지하는 기능도 검토 한다. 아울러 일상적인 점검 강화를 위해 전날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5일 “어떤 방식으로 경찰 개혁 기구를 만들지 국민의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거쳐 구상해달라”고 지시했다. 더불어민 주당 김민석 대표도 26일 고(故) 장미란 씨의 실종 허위 종결 사건과 관련해 “경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사진은 26일 서울 서대 문구 경찰청 모습.
접수된 실종신고 전건을 대상으로 매일 경 찰서장 주관 점검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 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이 실종자 대면 여부와 비대면 처리 사유, 다른 방법을 통 한 안전 확인 여부 등을 토대로 사건 종결 의 적정성을 직접 점검한다. 경찰은 기존 실종사건 처리 과정에서 전 화 통화 등을 통한 비대면 안전 확인 후 사 건을 종결하는 관행이 남아 있고, 높은 종
“세계 한인 여성의 목소리, 동포정책으로 잇는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26일 성평등가 족부가 주최한 ‘2026 세계한민족여성네트 워크(KOWIN) 대회’에 참석해 각국에서 온 한인 여성들을 만나 소통하며 이들의 목소 리를 정책에 담을 것을 약속했다. 서울 중구 앰배서더서울 풀만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김 청장은 세계 각지에서 활 동하는 한인 여성들이 재외동포 정책에 더 폭넓게 참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을 수 있도록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KOWIN)와의 소통 및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동포청이 전했다. 김 청장은 올해 대회 주제인 ‘연결된 KOWIN, 함께 만드는 미래’를 언급하며, 지 난 20여년간 세계 각지의 한인 여성들이 국경과 세대를 넘어 교류하며 쌓아 온 성 과에 주목했다. 또 공감과 포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인사회와 현지 사회의 접점을 넓히고, 재외 동포와 대한민국의 유대를 다지는 한편 차 세대 성장을 이끌어왔다고 평가했다.
김경협 동포청장이 2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서울 풀만에서 열린 ‘2026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 크 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 청장은 KOWIN이 구축해 온 연결망 을 토대로 재외동포청과의 교류도 한층 넓 혀갈 것을 제안했다. KOWIN 회원들은 한인회를 비롯해 전 문직·경제·차세대·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 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이 과 정에서 축적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주요 사업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사업을 정하고 동포들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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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현장의 제안이 정 책으로 이어지는 쌍방향 관계를 강화한다 는 방침이다. 김 청장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한 인 여성의 리더십은 대한민국의 외연을 넓 히는 소중한 힘”이라며 “KOWIN이 더 많 은 차세대 여성 리더를 키우고 세계 무대에 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구심 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결률 탓에 단순 가출이나 미귀가로 판단하 는 사례가 있다고 자체 진단했다. 실제 2023∼2025년 실종 프로파일링 시 스템에 접수된 사건의 종결률은 매년 99% 이상이었다. 실종수사 인력과 근무체계도 손본다. 현재 전국 148개 실종전담팀 가운데 111개팀(75.0%)은 야간에 1명이 근무하고 있어 신고가 몰릴 경우 부실 대응 우려가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은 실종수사 인력을 분석해 야간·휴 일에도 2명 이상이 근무하는 체계를 마련 하고 강력·형사팀 인력과 사무분장을 조 정하는 등 실종수사 체계를 재정비할 방 침이다. 경찰은 전수점검과 감찰 결과 등을 토대 로 추가로 확인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개 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내란가담’ 군 지휘관들 줄줄이 실형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봉쇄 등 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군 지휘관 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오창 섭 류창성 장성훈 부장판사)는 27일 내 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 겨진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특수임무단장(대령)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김 전 단장과 함께 계엄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 봉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준 장)에겐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정치인 체포조 운영에 관여한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방첩수사단장(준장) 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밖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와 직 원 체포 계획에 가담한 김봉규 전 중앙 신문단장(대령)과 정성욱 전 100여단 2 사업단장(대령)은 각 징역 7년을 선고받 았다.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여단장, 김
대우 전 단장은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 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날 법정에서 바로 구속됐다. 다만 이들과 함께 기소된 박헌수 전 국 방부 조사본부장(소장)과 고동희 전 정 보사 계획처장(대령)에겐 내란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 됐다. 재판부는 김현태 전 단장에 대해 “피 고인이 곽종근(전 특수전사령관)의 지시 를 받고 부대원들과 함께 국회로 진입해 의사당을 봉쇄하고 출입을 통제한 사실 이 인정된다”며 “당시 계엄 해제 요구안 을 의결하려는 의원들을 저지하거나 끌 어내려 한 사정도 인정할 수 있다”고 판 단했다. 재판부는 유죄를 인정한 피고인들의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 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 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 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 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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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JUCHOSUN
미주조선 특집
2026년 8월 28일 금요일
“임신중독증 예방 아스피린, 12주 이전 시작 때 더 효과” 임신부에게 아스피린을 먹으라고 하면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아 스피린 하면 흔히 두통이나 해열·진통제, 또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예방을 위한 약으 로 떠올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부인과에서는 오래전부터 일 부 임신부에게 저용량 아스피린을 처방해 왔다. 임신 중 혈압이 갑자기 치솟고 산모 와 태아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자간 전증’(임신중독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임신부의 경우 이런 아스피린을 얼마나 먹느냐 못지않게 ‘언제부터 먹기 시 작하느냐’가 중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가 제시됐다. 국제학술지 ‘미국산부인과학회지 MFM’(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 MFM) 최신호에 따르면 분 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 연구 팀이 자간전증 중등도 위험 요인을 2개 이 상 가진 임신부 2천275명을 분석한 결과, 저용량 아스피린을 임신 12주 이전부터 복 용한 임신부가 12∼20주에 시작한 임신부 보다 자간전증과 조산 위험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간전증은 임신 20주 이후 새롭게 고혈 압이 생기면서 단백뇨나 장기 기능 이상이 동반되는 임신 합병증이다. 심하면 산모에 게 경련과 뇌출혈, 간·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태아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조산으 로 이어질 수도 있다. 현재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등은 자간전증 위험이 높은 임신부에게 하루 75∼150㎎ 정도의 저용량 아스피린 사용 을 권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임신 12∼28 주 사이에 시작하되 가능하면 16주 이전 에 복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연구가 주목한 것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임신 12주 이전’이다.
연구팀은 2015∼2025년 분당차병원에 서 출산한 임신부 가운데 자간전증 중등 도 위험 요인을 2개 이상 갖고 있으면서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한 2천275명을 추 적 분석했다. 중등도 위험 요인은 첫 임신, 35세 이상 고령 임신,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비만, 어머니나 자매의 자간전증 가족 력, 시험관아기 시술(IVF), 이전 임신과의 간격이 10년 이상인 경우 등이다.
연구팀은 저용량 아스피린 100㎎을 임 신 12주 이전부터 복용한 1천802명과 12∼20주에 시작한 473명으로 나눠 비교 했다. 실제 평균 복용 시작 시점은 각각 임 신 5.6주와 14.3주였다. 이 결과 임신성 고혈압 발생률은 조기 복용군이 6.1%로, 늦게 복용한 그룹의 24.9%보다 크게 낮았다. 나이와 비만도, 출산 경험, 시험관아기 시술 여부 등 결과 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보정한 뒤 에도 임신성 고혈압 위험은 조기 복용군이 76% 낮았다. 자간전증도 마찬가지였다. 발생률이 12 주 이전 복용군에서는 4.2%였지만 12∼20 주 복용군에서는 15.6%에 달했다. 여러 변 수를 보정한 자간전증 발생 위험은 조기 복 용군에서 약 71%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임신 32주 이전 조산은 조기 복용 군에서 0.3%에 그친 데 비해 늦은 복용군 에서는 7.0%였다. 보정 후 위험도로 보면 96%나 낮았다. 임신 34주 이전 조산도 각 각 1.3%와 8.7%, 28주 이전의 극단적 조 산은 0.3%와 2.3%로 모두 조기 복용군에 서 적었다.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에서도 비슷한 경 향이 관찰됐다. 신생아중환자실(NICU) 입원율은 조기 복용군 18.8%, 늦은 복용군 31.8%였고, 출
생 5분 뒤 신생아의 호흡·심박동·반응 등 을 평가하는 아프가 점수가 7점 미만인 비 율도 각각 0.8%, 4.0%였다. 신생아 호흡곤 란증후군과 기관지폐이형성증, 동맥관개존 증, 미숙아망막병증 등의 합병증 역시 조 기 복용군에서 유의하게 적었다. 이처럼 아스피린 복용 시점이 중요한 이 유는 자간전증이 임신 후반에 갑자기 시작 되는 질환이라기보다 임신 초기 태반이 만 들어지는 과정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것으 로 보기 때문이다. 태반을 이루는 영양막세포가 자궁벽을 파고들고 혈관이 충분히 넓어져야 태아에 게 안정적으로 혈액이 공급되는데, 저용량 아스피린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혈관 확장을 도우면서 태반과 혈관 내피 기능에 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태반 형성이 활 발한 임신 초기에 복용할수록 효과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지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자간증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의 시작 시점을 임신 초기로 더 앞당기는 것이 도움이 될 가능 성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면서 “다만, 앞으로 다양한 인구집단을 대 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 험을 통해 임신 12주 이전 아스피린 시작 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으로 퍼진다. 이 과정에서 발톱 아래에 각질이 과도하 게 쌓이면 발톱이 두꺼워지고 누렇게 변할 수 있다. 바르는 항진균제는 발톱판을 통 과해 감염 부위까지 도달해야 하므로, 발 톱이 많이 두꺼워졌거나 감염 범위가 넓고
발톱 뿌리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효과가 제 한적일 수 있다. 반면 초기이거나 침범 범위가 작은 경우 에는 국소 치료도 가능하다. 발톱무좀은 다른 발톱이나 주변 피부로 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좀약 아무리 발라도 발톱 그대로였던 이유 발톱이 두껍게 변하면 대부분 무좀을 의심한다. 이에 무좀약을 발랐는데 효과가 없는 것 같다면, 약효를 의심할 게 아니라 다른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학술지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발톱 모양 이 변한 311명의 발톱 조각을 조직검사로 확인한 결과 실제로 곰팡이가 발견되어 무 좀으로 판단된 사례는 48.2%로 약 절반에 그쳤다. 발톱이 두꺼워지는 이유에는 무좀 말고도 뭐가 있을까? ▶건선 건선을 의심해볼 수 있다. 건선은 면역 이상으로 피부에 각질이 두껍게 일어나는 만성 염증 질환인데, 같은 일이 발톱 아래 에서 벌어지면 발톱이 두꺼워진다. 겉모습이 무좀과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
다는 특징이 있다. ‘피부과학 실무와 개념(Dermatology Practical & Conceptual)’에 게재된 연구 에 따르면, 손발톱에 변화가 나타난 건선 환자 120명을 직접 진찰한 결과 발톱이 두 꺼워진 사람이 56.7%로 가장 많았고 발톱 밑에 각질이 두껍게 쌓인 사람이 50.8%로 뒤를 이었다. 건선 환자에게 나타나는 발톱 변화 중 에서 두꺼워지는 것이 가장 흔했다는 뜻이 다. 무릎, 팔꿈치, 두피에도 붉고 두꺼운 각 질이 함께 보인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 는 것이 좋다. ▶노화 나이가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발 톱은 자라는 속도가 느려지면 새 발톱이 밀려 나오는 대신 각질이 층층이 쌓이면 서 두꺼워진다. ‘인도피부과학저널(Indian
Journal of Dermatology)’에 게재된 연구 에 따르면, 60세 이상 100명의 손발톱을 살펴본 결과 발톱이 두꺼워지는 조갑비후 가 23%에서 관찰됐고, 이는 오른쪽 엄지 발톱 13%, 왼쪽 엄지발톱 10%로 엄지발 톱에서 많이 관찰됐다. 두꺼워진 발톱은 신발에 눌리면서 살 을 파고들거나 발톱 아래에 상처를 만들 수 있고, 당뇨병이 있으면 이런 상처가 잘 아물지 않아 위험할 수 있다. 발톱을 직접 갈아내거나 뽑으려 하면 상처가 생 길 수 있어 병원을 찾아 다듬는 편이 안 전하다. ▶무좀 한편, 발톱무좀의 경우 흔히 발톱 끝이 나 옆쪽에서 시작해 발톱판(겉으로 보이 는 단단한 발톱 부분) 아래와 발톱바닥(발 톱판 아래에서 발톱을 지지하는 피부)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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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8일 금요일
밥부터? 채소부터?…혈당은 ‘먹는 순서’를 기억했다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서 식후 1시간 혈당 상승폭 74%↓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을 줄이거나 전체 식사량을 제한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같은 음식을 같은 양만큼 먹더라도 ‘무엇부터 먹 느냐’에 따라 식후 혈당의 움직임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먹고 탄수화 물을 마지막에 먹으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이른바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국제학술지 ‘당뇨병·비만·대사’(Diabe tes, Obesity and Metabolism) 최신호에 따르면 이화여대 연구팀은 건강한 한국인 젊은 여성 33명을 대상으로 음식 섭취 순 서가 식후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모든 참가자가 네 가지 식 사법을 차례로 경험하는 무작위 교차시험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연속혈당 측정기를 착용한 채 열량과 영양성분이 똑 같은 식사를 순서만 달리해 섭취했다. 연구팀이 젊고 건강한 여성에게 주목한 데는 이유가 있다. 젊은 나이에 발생한 2형 당뇨병은 혈관 합병증 위험이 높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도 더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 특히 한 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은 비교적 마른 체 형에서도 췌장 베타세포 기능과 초기 인 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져 식후 혈당이 크 게 오르는 경우가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 명이다. 실험에 사용한 한 끼 식사는 약 573㎉로, 탄수화물 54.4%, 단백질 18.1%, 지방 28.0% 로 구성됐다. 탄수화물은 모닝롤(작은 식사 빵)과 주먹밥, 단백질은 닭가슴살·구운 달 걀·연두부, 채소는 혼합 샐러드였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 채소→단백질
→탄수화물 그룹 △ 탄수화물→단백질→ 채소 그룹 △ 무순서 음식 섭취 그룹 △ 순 서와 시간제한 없이 평소처럼 먹는 그룹으 로 나눠 식사하도록 했다. 앞선 세 가지 방식은 35분 동안 진행됐 으며, 참가자들은 각 식사법을 3일 연속 시 행한 뒤 다음 방식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4 주에 걸쳐 반복했다. 이 결과 탄수화물을 먼저 먹었을 때 혈 당은 가장 빠르고 가파르게 상승했다. 반 면 채소를 먼저 먹고 탄수화물을 마지막 에 먹었을 때는 혈당 곡선이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식후 첫 1시간 동안 혈당이 얼마나 많 이 상승했는지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혈 당 증가 곡선하면적’은 ‘채소→단백질→탄 수화물’ 순서가 ‘탄수화물→단백질→채소’ 순서보다 약 74.1% 낮았다. 이런 차이는 식후 2시간까지 이어졌다. 채소를 먼저 먹었을 때는 음식을 섞어 먹 거나 평소처럼 자유롭게 먹은 경우보다도 혈당 상승 폭이 유의하게 작았다. 혈당 최고치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채소를 먼저 먹었을 때 식후 최고 혈당 은 평균 6.92mmol/L(약 125㎎/dL)이었지 만, 탄수화물을 먼저 먹으면 8.18mmol/L( 약 147㎎/dL)까지 올랐다. 혈당이 최고점에 도달하는 시간도 채소 우선 식사에서는 평균 104분으로, 탄수화 물을 먼저 먹었을 때의 약 49분보다 두 배 이상 늦었다. 그만큼 혈당이 급격하게 오 르지 않고 천천히 상승했다는 의미다. 혈당의 최고점만 낮아진 것도 아니었다. 혈당이 하루 중 얼마나 크게 출렁이는 지를 보여주는 평균 혈당 변동 폭은 채소 를 먼저 먹었을 때 0.76mmol/L로, 탄수화 물을 먼저 먹었을 때(1.66mmol/L)의 절반
이하 수준이었다. 목표 혈당 범위에 머문 시간도 채소 우선 식사에서 99.73%로 가 장 높았다. 반면 식사 속도의 영향은 관찰되지 않 았다. 연구팀이 평소 방식으로 식사한 참가자 를 식사 속도에 따라 나눠 분석한 결과, 가 장 빨리 먹은 그룹의 평균 식사 시간은 약 19분, 가장 느린 그룹은 약 33분으로 거의 두 배 차이가 났지만, 혈당 관련 지표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식사 속도를 조절하는 것보다 음 식 섭취 순서를 바꾸는 것이 식후 혈당 상 승을 억제하는 데 더 실용적인 전략일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해석이다.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서로 사흘 연속 식사했을 때도 혈당 개선 효과는 유 지됐다. 식후 1시간 혈당 상승 정도는 첫날 보다 둘째 날 유의하게 감소했고, 3시간 동
안의 전체 혈당 상승 정도도 3일에 걸쳐 변 화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혈 당 상승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으로 추정했다. 식이섬유는 음식물의 점도 를 높여 위에서 음식이 빠져나가는 속도 를 늦추고, 소장에서 탄수화물이 소화·흡 수되는 과정도 지연시킨다. 여기에 채소를 먼저 먹으면 혈당 조절 에 관여하는 장 호르몬인 ‘GLP-1’ 분비가 촉진될 가능성도 있다. 결과적으로 탄수화 물에서 만들어진 포도당이 혈액으로 한꺼
번에 흡수되는 것을 늦춰 식후 혈당이 급 격히 치솟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설 명이다. 연구팀은 “급격한 혈당 상승을 줄이고 혈당 변동을 안정화하는 것은 혈당을 낮 추는 인슐린을 만들어 분비하는 췌장 베 타세포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중요하다”면 서 “대사적으로 취약하고 쌀을 많이 섭취 하는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하면 식사 순 서를 조절하는 방법이 조기 당뇨병 예방 을 위한 실용적인 비약물 전략이 될 수 있 다”고 말했다.
혈관 늙게 만드는 ‘흔한 행동’ 3가지 심혈관 질환은 나이에 관계없이 찾 아올 수 있다. 잘못된 생활 습관을 교 정하지 않으면 나이가 젊더라도 혈관 탄력이 떨어진다. 혈관 건강을 위해 자 제해야 하는 습관을 살펴본다. ◇담배, 하루 한두 개비도 위험 담배는 혈관을 확장·수축시키고, 혈 류를 조절하는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 을 떨어뜨린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은 담배 연기 속 화학 물질 때문에 혈 관벽이 딱딱해지고, 관상동맥 내부에 플라크가 쌓여 혈전이 생길 위험이 커 진다고 했다. 특히 말초동맥질환으로 혈류가 차 단되면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에 경련, 통증,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혈 류가 차단된 부위는 감염 위험이 높 아지고, 해당 부위의 조직이 죽는 현 상이 발생할 수 있다. NIH는 흡연이 말초동맥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며, 하루에 한두 개비만으로도 말초동맥 질환 치료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설 명했다. 실제로 평균 연령 22세인 참 가자 4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소년기부터 성인기까지 흡연을 지속 한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대동맥 경직 도가 유의하게 높았다는 네덜란드 논 문도 있다. ◇배달음식·초가공식품 섭취 자제 해야 달고 짠 음식 섭취도 줄여야 한다. 특히 배달음식이나 초가공식품은 당 분, 소금, 포화지방을 과도하게 포함하 는 경우가 많다. 단 음식은 혈당 조절
을 어렵게 만들고, 산화 스트레스를 늘 려 내피세포 기능을 방해한다. 나트륨 은 수분을 끌어당겨 혈액량을 늘리며, 혈관 내피에 미세한 상처를 입힌다. 여 기에 LDL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관 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진다. 포화지방 섭취량이 늘어나면 간에서 LDL 콜레 스테롤 합성이 촉진돼 혈중 LDL 콜레 스테롤 수치가 더욱 높아진다. 이런 음 식 대신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두루 섭취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 테롤 관리에 도움이 되는 통곡물 섭취 량을 늘려야 한다. 연어, 고등어 같은 생선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는게 좋 다. 육류는 되도록 살코기 부분이나 껍 질을 제거한 가금류로 먹는다. ◇밤 새울수록 혈관 빨리 늙어 하루만 밤을 새워도 혈관 탄력이 줄어든다. ‘수면과 호흡(Sleep and Breathing)’ 저널에 따르면, 평균 연령 30세인 참가자 42명을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평소 7.33시간 자던 사람들이 하룻밤 수면을 거의 취하지 않자 말초 수축기 혈압, 맥압, 심박출량이 증가했 다.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도 잠을 자지 못하면 동맥 경직도가 증가해 심혈관 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 다. 성인은 하루에 7~9시간 자야 한다. 주말에도 가급적 같은 시간에 자고, 같 은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 생활 패턴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 기 전 텔레비전,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를 끄고 책을 읽으면 뇌를 이 완시키고 스트레스 수준을 낮춰 잠에 들기 더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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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빨래로도 운동 된다…단, 한 번 할 때 ‘이만큼’ 운동할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렵다면 집안 일을 할 때 몸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 여 보자. 청소, 빨래, 장보기 등 일상적인 집 안일은 활동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숨이 평소보다 차고 심박수가 올라갈 정도로 움직이면 중강도 운동 효과도 기대 할 수 있다. 집안일로 건강 효과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숨 조금 차게 움직이기 모든 집안일이 운동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집안일도 종류와 강도에 따라 소 비하는 에너지가 다르다. 설거지, 요리 등 가벼운 집안일은 일반적으로 저강도 신체 활동에 해당한다. 반면 걸레질이나 청소기를 돌리는 활동 은 중강도 신체 활동이 될 수 있다. 3MET( 대사당량) 이상이면 중강도 신체 활동으
로 분류하는데, 2024년 국제 연구팀이 발 표한 ‘신체활동 대사량 개요’에 따르면 청 소기를 중간 정도의 강도로 돌리는 활동 은 3.0MET에 해당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심장 전문의 그랜트 리드 박사는 “몸을 활동적인 상태로 유지 하게 하는 모든 움직임은 건강에 좋다”며 “청소기 돌리기, 걸레질, 정원 가꾸기, 빨 래나 장 본 물건 나르기 등 활동량이 많 은 집안일은 더 큰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시간은 한 번에 20~30분 해 야 한다. 이처럼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 이면 ‘NEAT(비운동성 활동 열생성)’를 늘 릴 수 있다. NEAT는 운동이 아닌 일상생 활 속 움직임을 통해 소비되는 에너지다. NEAT를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하루 종일 방귀 나온다”…원인은? 과도한 가스와 복부 팽만은 소장에 세 균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소장세균 과증식증(SIBO)’의 신호일 수 있다. 최근 2년 넘게 심한 방귀로 고생한 영국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독자는 영국 의사 마틴 스커 박사에게 “지난 2년 동안 계속 이어지는 심한 방귀 로 고생하고 있다”며 “최근에야 소장세 균과증식증이라는 질환의 신호일 수 있 다고 들었는데 어떤 질환이냐”고 물었다. 이에 스커 박사는 소장세균과증식증이 과도한 가스와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다며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했다. ◇소장에 세균 과도하게 늘면 가스 생 성=소장세균과증식증은 대장에 주로 존 재하는 세균이 소장에 지나치게 많아지 거나 비정상적인 종류의 세균이 증식하 는 질환이다. 소장에 늘어난 세균이 음식 으로 섭취한 탄수화물을 발효시키는 과 정에서 수소, 메탄, 황화수소 등의 가스 가 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배가 비정상적 으로 부풀어 오르는 복부 팽만이나 냄새 가 심한 방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장 운동 기능 이 떨어질 때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수술 이나 질환 등으로 장운동에 관여하는 기 능이 손상되면 음식물과 세균이 소장에 오래 머물면서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소장세균과증식증이 의심될 때는 호흡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일정한 당 성분 을 섭취한 뒤 숨을 내쉬어 수소와 메탄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소장 내 세균 이 당을 발효하면 생성된 가스가 혈액을
운동할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렵다면 집안일을 할 때 몸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 보자.
잠 들기 어려운 사람, ‘제6의 영양소’ 챙겨라 밤에 쉽게 잠에 들지 못 한다면 평소 식이섬유를 충 분히 섭취하고 있는지 살펴 보자. 제6의 영양소라고도 불리는 식이섬유가 장내 환 경, 혈당, 포만감 등에 영향 을 미쳐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거쳐 폐로 배출되는 원리를 이용한다. 스 커 박사는 “진단되면 증상과 원인에 따 라 식단을 조절하거나 항생제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귀 잦다면 먹는 음식·습관도 살펴 야=방귀가 잦다고 해서 반드시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다. 평소 먹는 음식에 따 라서도 장내 가스가 늘어날 수 있다. 특 히 식이섬유나 소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 는 일부 탄수화물은 장내 세균에 의해 발 효되는 과정에서 가스를 만든다. 탄산음 료를 자주 마시는 것도 소화관 내 가스 를 늘려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다. 식 이섬유는 갑자기 섭취량을 늘리면 가스 가 심해질 수 있어 몇 주에 걸쳐 서서히 늘리는 게 좋다. 음식을 빨리 먹는 습관도 영향을 미친 다.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함께 삼키는 공 기의 양이 많아지는데, 이렇게 들어온 공 기 일부가 소화관을 지나 방귀로 배출될 수 있다. 따라서 천천히 먹고 충분히 씹 는 습관을 들이는 게 가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근력 운동 병행하면 더 좋아 다만 집안일이 규칙적인 운동을 완전 히 대체하기는 어렵다. 리드 박사 역시 집안일이 운동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집안일은 활동량과 에너지 소비를 늘리고 앉아 있는 시간 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운동을 할 때처럼 일정한 강도와 시간으로 지속하 기 어렵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근육량 을 유지하고, 근력을 기르려면 근력 운동 을 병행하는 게 좋다. 미국심장협회는 유 산소 신체 활동과 함께 주 2회 이상 중·고 강도 근력 운동을 할 것을 권고한다. 평소 활동량이 적었다면 집안일도 처음부터 강 도를 지나치게 높이지 않는 게 좋다. 10~15 분 정도부터 시작해 시간과 강도를 서서 히 늘린다.
게 떨어지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 아드레날린이나 코르 티솔이 분비돼 수면을 방해 할 수 있다. 실제로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식습관은 불 면증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 대 연구팀 등이 폐경 후 여 성 7만7860명의 자료를 분 석한 결과, 식단의 혈당지수 가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불면증이 있 을 가능성이 11% 높았다.
◇장내 환경 개선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장 내 환경을 관리하는 데 도 움이 된다. 미국 공인 영양 사 르네 코르작은 “식이섬 유는 장내 미생물에 영양을 제6의 영양소라고도 불리는 식이섬유가 장내 환경, 혈당, 포만감 등에 영향을 ◇포만감 유지 공급하고 장내 환경을 유지 미쳐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 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만 래 유지해 밤늦게 허기로 성 염증이 수면 장애와 관 잠을 설치거나 야식을 먹는 련된 만큼 건강한 장 환경을 유지하는 것 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 이 숙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최근 외 부한 음식을 먹으면 위 배출 속도가 느려 신매체 이팅웰을 통해 말했다. ◇혈당 안정 져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코르작은 “야 장과 뇌는 신경계, 면역계, 호르몬 등을 밤사이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는 것을 간 허기가 반복된다면 단순히 야식을 참으 통해 영향을 주고 받는다. 이를 ‘장-뇌 축’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미국 공인 영양사 려고 하기보다 낮 동안 식이섬유가 풍부한 이라고 한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 아만다 사우세다는 “저녁 식사 후 디저트 자연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더 나은 이가 돼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를 많이 먹는 것처럼 단 음식을 많이 섭취 전략일 수 있다”고 했다. 데 도움을 준다. 하면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변동할 수 있 특히 늦은 시간의 음식 섭취를 줄이는 건강한 장내 환경은 신경전달물질 생성 다”며 “식이섬유는 소화를 늦춰 혈당이 서 것은 숙면에도 중요하다. 취침 직전 음식 과 염증 조절 등에 영향을 미쳐 수면 건강 서히 상승하도록 돕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 을 섭취하면 잠든 뒤에도 소화 과정이 이 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중요하다”고 했다. 어져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2024년 국제학술지 ‘뇌와 행동(Brain and 저녁 식사나 야식으로 정제 탄수화물 소화 기능이 좋지 않거나 역류성 식도 Behavior)’에 실린 중국 연구팀 논문에 따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빠르 염이 있는 사람은 사람은 누웠을 때 증상 르면,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을수록 수면 게 상승했다가 떨어질 수 있다. 이때 식이 이 심해져 잠에서 깨기도 한다. 밤마다 허 장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섬유를 섭취하면 음식물의 소화·흡수 속도 기가 진다면 평소 끼니에 채소, 과일, 통곡 팀은 식이섬유가 장내 미생물군을 조절하 를 늦춰 식후 혈당 상승 폭을 완만하게 하 물, 콩류 등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포함 는 등의 작용을 통해 수면에 영향을 줄 가 는 데 도움이 된다. 밤사이 혈당이 지나치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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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8일 금요일
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 12시간 공복의 지혜, 장기에도 휴식을 시간 동안 간과 췌장, 소장과 수많은 미토 콘드리아가 비로소 한숨을 돌린다. 최근 영양학에서 주목받는 ‘시간제한 식사’(먹 는 시간을 하루 중 일정 구간으로 좁히는 식사법)와도 통하는 원리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2024년 발표에 따르면 세계 한류 팬은 약 2억2천5백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 다. 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 월해 지구 반대편과 동시에 소통하 는 ‘디지털 실크로드’ 시대도 열리 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한류 4.0’의 시대입니다. 연합뉴스 동포·다문화 부 K컬처팀은 독자 여러분께 새로 운 시선의 한국 문화와 K컬처를 바 라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전문가 칼럼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좋은 것을 먹고 나쁜 것을 피했다면, 마 지막 과제는 ‘어떻게 먹을 것인가’다. 그런 데 그 답의 상당 부분은 뜻밖에도 ‘먹지 않 는 시간’에 들어 있다. 무엇을 얼마나 먹느 냐 못지않게, 언제 먹고 언제 멈추느냐가 몸의 살림살이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과로하면 쉬고 싶어 한다. 그래서 주당 근로 시간을 정해 두고 주말에 쉰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몸속 장기들에 쉴 틈 을 주고 있을까. 음식을 소화하는 간과 췌 장, 그리고 먹은 영양소를 에너지로 바꿔 주는 세포 속 ‘발전소’ 미토콘드리아는 하 루도 거르지 않고 일한다. 이들에게도 휴식 이 필요하다. 그래서 여러 연구자가 권하는 것이 하루 12시간의 공복이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다음 날 아침 식사 전까지 12시간가량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된다. 밤에는 대체 로 먹지 않으니 조금만 신경 쓰면 지킬 수 있다. 이를테면 저녁 7시에 상을 물렸다면 이튿날 아침 7시까지만 참으면 된다. 이 12
◇오토파지, 몸속 대청소의 시간 12시간의 공복에는 더 깊은 의미가 있 다. 2016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일본의 오 스미 요시노리 도쿄공업대 명예교수에게 단독으로 돌아갔는데, 그 업적이 바로 ‘ 오토파지’(autophagy) 연구였다. 오토파 지는 그리스어로 ‘스스로’(auto)와 ‘먹는 다’(phagein)를 합친 말로, ‘제 몸을 잡아 먹는다’는 뜻이다. 세포가 안에 쌓인 낡은 단백질과 망가진 부품을 스스로 분해해 치 우고 재활용하는 작용을 가리킨다. 노벨위 원회는 이 현상이 반세기 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그 본질적 중요성은 1990년대 오스미 교수의 효모 연구로 비로소 밝혀졌 다고 평가했다. 오토파지는 몸에 영양이 부족할 때, 곧 공복 상태에서 활발해진다. 12시간의 공 복은 이 청소 작업이 제대로 돌아갈 시간 을 벌어 준다. 집안 대청소를 하듯 세포 속 노폐물을 치우는 셈이다. 이렇게 몸이 제 대로 쉬면 간에 저장해 둔 포도당(글리코 겐)과 지방을 꺼내 에너지로 쓰고, 청소를 거치며 염증이 가라앉고, 혈당 조절 능력 이 좋아지며 미토콘드리아 기능도 튼튼해 진다. 면역력이 오르고 몸에 이로운 장내 세균 이 늘며, 배부름을 느끼는 뇌의 포만 기능 도 제자리를 찾는다. 굶는 12시간이 몸에 는 꿀맛 같은 휴식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막연한 권고에 그치는 것 은 아니다. 임상 연구들이 그 효과를 숫자
으로 여길 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여러 연 구는 먹는 시간을 앞당기고 좁히는 것만으 로도 대사 건강에 이롭다는 데 대체로 뜻 을 같이한다.
오스미 요시노리 도쿄공업대 명예교수가 ‘자 가포식’ 연구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로 보여 준다. 당뇨 전 단계 남성들을 대 상으로 한 미국의 한 시험에서는 이른 시 간대에 먹는 시간제한 식사를 6주간 실천 하자, 체중이 전혀 줄지 않았는데도 인슐 린 감수성(인슐린이 혈당을 낮추는 효율) 과 혈압, 산화 스트레스가 개선됐다. 이때 수축기 혈압은 평균 11㎜Hg, 이완기 혈압 은 10㎜Hg가량 떨어졌다. 대사증후군 환 자들이 하루 10시간 안에만 먹도록 한 다 른 시험에서도 체중과 혈압,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함께 낮아졌다. 비만 성인이 하루 8시간 안에 먹은 연구에서는 수축기 혈압이 평균 7㎜Hg 내려갔다. 다만 시간제한 식사의 이점 상당 부분 이 결국 하루 총섭취량이 줄어든 데서 온 다는 분석도 있어, 굶는 시간 자체를 만능
◇낮에는 먹고 밤에는 쉬어라 우리 몸은 해와 달의 리듬을 따라 움직 인다. 이를 생체리듬, 곧 몸속 시계라 부른 다. 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도 이 몸속 시 계의 비밀을 밝힌 미국 과학자 제프리 홀, 마이클 로스배시, 마이클 영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초파리에서 ‘주기 유전자’(period) 를 찾아내, 그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이 밤에 세포 안에 쌓였다가 낮에 분해되며 24시간 주기를 그린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오토파지에 이어 이듬해 생체시계 연구가 잇달아 최고 영예를 안은 셈이다. 혈압과 소화 작용, 약물에 대한 반응, 유 전자의 활동, 장내 세균의 구성, 체온과 스 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까지 이 시 계에 맞춰 시간대별로 달라진다. 특히 혈당 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은 췌장에서 나 오는데, 밤이 되면 그 분비가 크게 줄어든 다. 밤늦게 먹으면 혈당이 잘 처리되지 않 는 이유다. 그러니 밤참은 몸의 시계를 거스르는 습 관이다. 낮에 먹고 밤에 굶는 식사, 곧 생 체리듬에 맞춘 식사가 몸을 편하게 한다. 일찍이 동양 전통 의학이 장기마다 기운 이 왕성한 때가 다르다고 본 것과도 맞닿 아 있다. 무엇을 먹느냐만큼 어떤 마음으로 먹느 냐도 중요하다. 식탁에서는 일과 돈, 정치 와 종교 이야기를 되도록 삼가는 편이 좋 다. 스트레스와 다툼의 씨앗이 되기 때문 이다. 스마트폰도 잠시 내려놓자. 음식에 집 중해 천천히 오래 씹고 맛을 음미하면 과
욱하고 깜빡하는 여성들, 치매 전에 의심해야 할 것은? 갱년기라면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열 성 홍조나 밤에 땀을 흘리는 야간 발한부 터 떠올린다. 하지만 갑자기 사소한 일에도 화가 치밀고, 사람 이름이나 단어가 잘 떠 오르지 않거나,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것도 갱년기 증상일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의사들이 잘 말하지 않는 갱년기 증상(menopause symptoms doctors often don’t talk about)’을 집중 조명했다. WP가 기사를 통 해 소개한 한 40대 초반 여성은 극심한 분 노와 건망증, 불면증을 겪으면서 스스로 조기 치매까지 의심했다. 열성 홍조가 없 고, 생리도 비교적 규칙적이어서 갱년기 때 문일 것이라고는 아예 생각하지도 않았다 고 한다. 하지만 의료진을 통해 갱년기 증
상일 가능성을 알게 됐고, 맞춤 치료를 받 으면서 비로소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다. 지난 7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메릴랜드 대학교 보건대 학원 율린 스웬 부교수 연구팀 연구에 따 르면, 갱년기의 정서·인지 증상이 진료 과 정에 충분히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이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갱년기 관련 게시물과 의료기관의 전자의 무기록을 비교한 결과, 온라인에서는 불 안·감정 변화 등 정서적 증상과 인지 기 능 저하가 의료기록보다 훨씬 자주 언급됐 다. 반면 열성 홍조나 야간 발한 같은 대표 적인 신체 증상은 의료기록에 더 많이 기 록됐다. 여성들이 겪는 실제 경험과 의사
진료 기록 사이에 큰 격차가 있을 수 있 는 것이다. 스웬 교수는 이러한 인지적·정서적 변 화를 ‘여성들이 혼자 감내하는 침묵의 증 상’이라고 표현했다. 갱년기를 홍조나 생 리 불순 위주로만 접근하고 뇌 안개(Brain Fog)는 불안장애나 스트레스, 치미는 분노 는 우울증이나 단순한 감정의 문제, 불면 은 단순 수면 장애로 제각각 따로 다루면 서 갱년기와의 연관성을 놓치기 쉽다는 것 이다. 갱년기에는 호르몬 변화와 함께 불안, 우 울감, 감정 기복, 이유 없이 치미는 분노, 불 면증, 건망증,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머릿속에 뿌연 느낌이 들고 단어가 바로 떠오르지 않는 ‘브레인 포그’도 흔히
Internal Medical Center of Virginia
호소하는 증상이다. 특히 이런 증상은 수면이 부족할 경우 더 심해질 수 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
식을 피할 수 있다. 뇌가 배부름을 알아채 는 데는 20분 안팎이 걸리니, 서둘러 먹으 면 그새 필요 이상으로 넘치게 된다. 여럿이 둘러앉아 왁자하게 먹는 밥은 그 자체로 건강에 이롭다. 세계의 장수 지역을 뜻하는 ‘블루존’이 이를 잘 보여 준다. 내셔 널지오그래픽 연구위원 댄 뷰트너는 이탈 리아 사르데냐, 일본 오키나와, 코스타리카 니코야, 그리스 이카리아, 미국 로마린다를 세계 5대 장수 마을로 꼽았다. 이곳 사람 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가 가족과 이웃 이 모여 함께 웃고 떠들며 밥을 먹는 풍 경이었다. 즐거운 식사는 소화를 돕고 마음을 채운 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함께 둘 러앉는 밥상이다. 잘 먹는다는 것은 잘 산 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서울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역임. -영국 옥스퍼드의대 연구원·영국생리학회 회원. -세계생리학회 심혈관 분과 위원장. -유럽 생리학회지 ‘플뤼거스 아히프’ 부편집장(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현)
하면 피로와 집중력 저하가 심 해지고 감정 조절도 어려워질 수 있는 것이다. 열성 홍조나 야간 발한 등으로 수면에 문제 가 생긴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 가 증상 완화와 수면 개선에 도 움이 될 수 있다. 기분이나 불 안 증상이 심하면 의료진 판단 에 따라 약물 치료를 고려하기 도 한다. 비약물 치료인 ‘불면 증 인지행동 치료’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물론 건망증이나 감정 변화 를 무조건 갱년기 탓으로 돌려 서는 안 된다.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뿐 아니라 우울증·불 안장애·갑상샘 질환 등도 비슷 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기억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Diplomate, America Board of Internal Medicine
이종국 종합의료원 의사 :서진호 James J Suh, M.D. ▶University Of Virginia 의과대학 졸업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내과전문의 수료 ▶전 Pentagon City Hospital 한국종합병원 Physician Director ▶AM 1310 기쁜소리방송 의료상담 담당의사 ▶체널 43 KBN TV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체널 56 와싱턴 TV 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신문 의료안내 연재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 Member ▶Physician of the Year 2003, NRCC
진 / 료 / 과 / 목 ▶위, 장, 간질환, B형간염 전문센터 ▶고혈압,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심전도 ▶천식, 알러지, 호흡기 질환, 심장초음파 ▶당뇨병, 신장질환, 빈혈 ▶갑상선, 두통, 인팩션, 축농증 ▶피부과
▶골다공증 사진검사와 치료 ▶신경통, 관절질환 ▶방광염, 성병, 전립선 질환 ▶종합검사, 유방암, 전립선암 검사 ▶혈액검사, 학교 신체검사, 각종 예방접종 ▶기타 내과의 전반적인 진료 및 치료
7002 Little River Turnpike #B, Annandale, VA 22003
703-916-0005
진료 시간
■ 월, 화, 목, 금: 오전 8시- 12시
오후 1시- 4시 ■ 수요일, 토요일 휴무
이민국 신체검사 지정병원 진료시간 ■ 월·수·금: 8:45AM-12:00PM ■ 화·목: 휴진
JONG K.LEE, M.D. FAAFP (미가정의학 전문)
703-256-6204 (예약에 한함) 4605-A Pinecrest Office Dr., Alexandria, VA 2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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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8일 금요일
커피는 마시고 싶고, 부작용은 싫을 때…‘이렇게’ 하라 커피 속 카페인은 각성 효과를 내지만 속 쓰림, 두근거림, 손 떨 림, 소변량 증가 등의 부작용이 나 타나기도 한다. 카페인에 민감할수 록 이런 증상이 더 쉽게 발생한다. 카페인 부작용을 완화하려면 어떻 게 해야 할까? ◇물 많이 마시기 카페인 섭취 후에는 수분 섭취량 을 늘리는 게 좋다. 카페인이 항이 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 작용을 억 제해 소변량을 늘리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공인 영양사 베 스 체르보니에 따르면, 카페인 섭 취 후 체내 카페인 농도가 절반으 로 줄어드는 데는 약 다섯 시간이
걸린다. 그는 “카페인이 대사되는 동안 물을 충분히 마시면 탈수 같 은 부작용을 완화하고,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가볍게 몸 움직이기 커피를 마신 뒤 안절부절 못 하 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몸을 움 직여 보자. 건강 매체 ‘헬스라인 (Healthline)’은 가벼운 움직임이 불안감과 초조함을 완화하고, 긴 장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스트레칭, 걷기, 가벼운 요가 동 작이 좋다. 격렬한 운동은 떨림과 불안감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 제한다.
인 흡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사과, 통곡물 크래커처럼 당분이 적고 복 합 탄수화물이 들어있는 음식도 도 움이 된다. 이런 식품은 카페인 흡 수 속도를 조절하면서 혈당 변동을 줄여 불안감을 덜어준다.
◇단백질 풍부한 간식 먹기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빠르게 흡수돼 부작용이 심하게 나
타난다. 식사 후에 커피를 마시거 나, 달걀이나 요거트 등 단백질이 풍부한 간식을 곁들여 먹으면 카페
◇다른 자극제 피하기 건강 매체 ‘헬스(Health)’는 카페 인이 함유된 차, 탄산음료, 초콜릿, 약물을 함께 복용하면 안 된다고 했다. 특히 에너지 음료는 1회 제공 량당 카페인 함량이 최대 242mg 에 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커피를 마신 상태로 이런 식품을 먹으면 두근거림 같은 부작용이 악 화될 가능성이 있다.
◇섭취 권장량 넘기지 말아야 부작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 은 몸 상태에 따라 카페인 섭취량 을 조절하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의 카 페인 일일 최대 섭취량을 400mg 으로 제한한다. 어린이나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약 1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어, 하 루에 두세 잔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평소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이보 다 섭취량을 더 줄여야 한다. 커피, 차, 초콜릿 등을 통한 카페인 섭취 총량을 확인하고 이를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 않도록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 도 중요하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적정 체중 을 유지하는 등 식습관과 생활 습관
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특히 꾸준 한 신체활동은 혈당 조절과 인슐린 감수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식단 관리와 병행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으로 가는 지름길”…멀리 해야 하는 ‘흔한 음식’, 뭐야?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 라 평소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영 향을 받는다. 평소 어떤 음식을 주 의해야 할까. 최근 영국 매체 데일 리 익스프레스에서는 2형당뇨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피해야 하는 음식을 소개했다.
탄산수, 설탕을 넣지 않은 음료를 선택해야 한다. 과일주스나 스무디 역시 의외로 당 함량이 높을 수 있 어 과다 섭취해서는 안 된다. 특히 말차, 프라페처럼 카페에서 판매하 는 음료에도 많은 양의 첨가당이 들어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된 닭고기 제품은 소금, 보존료, 설 탕 등 여러 첨가물이 들어갈 수 있 다. 대표적으로 치킨너겟, 가공 닭 가슴살 등이 있다. 닭고기를 먹을 때는 가공된 형태보다는 첨가물이 적은 신선한 닭고기를 선택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
▶당이 들어간 음료=콜라나 레 모네이드 등 설탕이 들어간 음료는 가급적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물,
▶가공된 닭고기=일반적으로 닭 고기는 단백질을 채우는 데 효과적 인 음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가공
▶튀긴 음식=튀김은 음식의 열 량과 지방 함량을 높여 체중 증가 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감자튀김
처럼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을 튀겨 자주 먹으면 혈당 관리에 악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튀긴 음 식의 잦은 섭취는 2형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당뇨병 예방이나 혈 당 관리를 위해서는 튀김류를 자주 먹기보다 굽거나 찌는 조리법을 선 택하는 것이 좋다. 한편 예방을 위해서는 통곡물, 채소, 콩류, 생선 등 보다 건강한 식 품을 자주 선택하는 식습관을 갖 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 때는 다양 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과식
먹어도 살 빠진다면 의심할 질환 셋 대부분이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하 지만, 열심히 먹는데도 살이 안 찌 고 오히려 빠지는 경우가 있다. 특 히 중년 이후에는 근육과 뼈가 이 전보다 줄어들기 쉬워, 의도치 않 게 살이 빠진다면 무슨 이유 때문 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 대표적으 로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갑상샘항진증=식욕은 좋은데 몸무게가 줄고, 가만히 있어도 심 장이 빨리 뛰거나 손이 떨리면 갑 상샘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다. 갑상 샘은 목 앞쪽에 있는 작은 기관으 로, 몸이 에너지를 쓰는 속도를 조 절하는 갑상샘 호르몬을 만든다. 이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으면 몸 에서 열과 에너지를 많이 쓴다. 그 래서 밥을 잘 먹어도 살이 빠질 수 있다. 더위를 유난히 못 참고, 땀이 많아지고, 대변을 자주 보거나 설 사가 잦아지는 변화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임상내분비학·대사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따르면 갑 상샘항진증 환자 3049명을 분석했
을 때 체중 감소는 갑상샘 기능 검 사를 고려할 만한 주요 증상으로 제시됐다. ▶당뇨병=당뇨병은 흔히 살찐 사람의 병으로 여겨지나, 혈당이 매우 높을 땐 반대로 체중이 줄 수 있다. 음식을 먹으면 포도당이 혈 액으로 들어가고, 인슐린(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이 이를 세포 안으 로 넣어 에너지로 쓰게 한다. 당뇨병에서는 이 과정이 잘 안 된다. 몸은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껴 배고픔이 늘 수 있고, 혈액 속 에 남은 당은 소변으로 빠져나가면 서 물까지 끌고 나간다. 이 때문에
목이 계속 마르고 화장실을 자주 가며, 먹는데도 체중이 줄 수 있다. ‘당뇨병학(Diabetologia)’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을 진단 받은 덴마크 환자 1137명을 조사 했을 때 89%가 고혈당과 관련된 증상이나 징후를 한 가지 이상 보 였다. 동시에 체중 감소, 비정상적 인 갈증, 잦은 소변, 피로 증상을 보 였는데 이는 나이, 성별, 체질량지 수와 관계없이 혈당 수치가 높을수 록 더 많이 확인됐다. ▶암=별다른 노력 없이 체중이 계속 줄면 확인이 필요하다. 암이 진행 중일 수도 있어서다.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를 보여 진료를 받은 2677명 을 추적했을 때, 원인 중 비암성 소 화기 질환은 17%, 소화기암은 16% 였다. 특히 암으로 확인된 사례 가운 데 소화기암이 47%를 차지했다. 식 욕이 떨어지거나 복통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심한 피로감까지 더해진 다면 검사를 받는 게 적절하다.
쉬어도 피곤하고 체중 자꾸 늘 때, 의심해봐야 할 것은? 50대 여성 A씨는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고 몸이 붓는 증 상이 계속됐다. 목소리까지 쉬자 병원을 찾았고, 혈액검사에서 ‘갑 상선기능저하증’이 확인돼 갑상선 호르몬 약물치료를 시작했다. 현재 도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정혜 원 과장은 “지속되는 피로에 다 른 증상이 동반됐을 때 갑상선 기 능 저하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 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몸의 에 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 르몬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호
르몬이 부족하면 신체 대사가 떨 어지면서 피로감이 생길 수 있다. 다만 피로 자체는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등으로도 흔히 생긴다. 하루 이틀 피곤한 정도일 때 갑상 선부터 검사할 필요는 없다. 갑상 선 기능 저하증에서는 ▲체중이 늘고 ▲몸이 붓고 ▲추위를 유독 많이 타며 ▲소화가 잘 되지 않거 나 ▲여성의 생리 주기가 달라지는 증상이 생긴다. 쉬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으면 서 이런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갑상선 기능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갑상선 기능은 혈액검사로 확인 한다.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을 먼저 측정하고, 필요하면 갑상선호 르몬(Free T4)을 추가로 검사한다. 기능 저하가 오래 지속되면 동맥경 화가 진행되거나 심뇌혈관질환 위 험이 높아질 수 있다. 치료는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 을 약으로 보충하는 것이다. 자가 면역 갑상선염처럼 갑상선 기능 회 복이 어려우면 장기간 약을 복용해 야 한다. 일시적인 갑상선염으로 기 능이 떨어졌다면 갑상선 기능이 정 상으로 돌아온 뒤 약을 중단할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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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기 전에 배워라”…의사가 추천한 ‘의외의 운동’은? 생활 습관은 노년기 건강을 좌 우하는 핵심 요인이다. 건강한 노 년기를 위해서는 젊을 때부터 생활 습관을 관리해야 한다. 최근 미국 의 노인의학 전문가들이 외신 매체 허프포스트를 통해 건강하게 나이 드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들을 소 개했다. 각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청력 손실을 예방하려면 큰 소 리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 의해야 한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할 때는 음량을 지나치게 높 이지 않는다. 공사 현장, 공연장 등 소음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는 귀마 개 등 청력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게 좋다.
◇청력 보호하기 청력을 보호하는 습관이다. 청각 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 렵다. 손상이 누적되면 나이가 들 면서 청력 저하가 두드러질 수 있 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노년내과 케네스 콘실리아 박사는 “많은 사 람이 젊었을 때 청력 보호 장치를 사용했다면 나이 들어 청력 손실 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 워한다”며 “청력 손실은 치매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이를 예방하고 관 리하는 것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시력 저하 막기 시력 역시 악화하기 전에 관리해 야 한다. 시력이 떨어지면 신체 활 동이 감소할 뿐 아니라 타인과 교 류가 어려워져 사회 활동이 감소할 수 있다. 피츠버그대 의학센터 데이 비드 네이스 박사는 “시력이 좋지 않으면 많이 걷지 않게 되고, 많이 걷지 않으면 활동량이 줄어들기 쉽 다”고 했다. 안과 검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눈 건강 상태를 확인하면 눈 건강 관 리에 도움이 된다. 노화할수록 백 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안구 질
환 발생 위험이 크다. 정기 검진을 통해 이상 증상을 확인하고 조기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이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게 한다. 또한 혈당과 혈압이 망막을 비롯한 눈의 혈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평소 당뇨병, 고혈압 증 상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태극권 배우기 운동으로는 태극권이 좋은 선택 지가 될 수 있다. 태극권은 동양의 사상을 인체 움직임에 녹여낸 운동 으로, 천천히 자세를 바꾸며 체중 을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신 근력과 균형 감각을 함께 단련할 수 있다. 오리건 보건과학대 노인의 학과 엘리자베스 엑스트롬 교수는 “운동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나는 주 로 태극권을 권한다"며 "젊을 때 시 작해 평생 지속하라”고 했다. 태극권은 특히 노년기 낙상 사고
첫 끼 늦을수록 사망 위험 높았다 첫 끼를 늦게 먹는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정오 이후 첫 식사를 하는 사람은 오전 7~8시에 식사를 하는 사람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9% 높았다. 중국 화중과기대 동제의학원 공 중보건대학 연구팀은 1999~2018 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 한 40세 이상 성인 3만1044명의 자 료를 분석해 식사 시간과 사망 위 험, 기대수명 관계를 조사했다. 참 가자들의 식사 시간은 24시간 식
이 기록을 통해 파악했으며, 사망 여부는 미국 국가사망지수 자료와 연계해 확인했다. 추적 기간 중앙 값은 8.6년이었고, 이 기간 7129명 이 사망했다. 분석 결과, 첫 식사 시간이 늦어 질수록 사망 위험은 높아졌다. 오 전 7~8시에 첫 식사를 한 사람을 기준으로, 오전 8~10시에 첫 식사 를 한 사람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 망 위험이 10% 높았다. 또 오전 10 시~정오에 첫 식사를 한 사람은 19%, 정오 이후 첫 식사를 한 사람
은 29% 높았다. 정오 이후 첫 식사 를 한 사람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43% 높았다. 식사 시간에 따른 차이는 기대 수명에서도 나타났다. 오전 7~8시 에 첫 식사를 한 사람과 비교해 오 전 8~10시에 첫 식사를 한 사람의 기대수명은 평균 0.9년 짧았다. 정 오 이후 첫 식사를 한 사람은 2.5년 짧았다. 마지막 식사를 자정 이후 에 한 사람 역시 오후 7~8시에 마 지막 식사를 한 사람보다 기대수명 이 2.4년 짧게 나타났다.
‘닭 가슴살’에 ‘제로 음료’까지…2030 통풍 늘었다 통풍은 과거 술과 고기를 즐기는 중년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식됐 지만, 최근 20~30대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배 달음식과 음주가 잦은 식습관부 터 고단백 식단, 간헐적 단식 등 최 근 2030세대에서 흔한 식생활과 다이어트 방식이 요산 수치에 영향 을 미칠 수 있어서다. 통풍은 혈액 속 요산이 과도하게 쌓여 요산 결정이 관절에 침착되면 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건 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통풍 환자는 2021년 약 138 만명에서 2025년 약 149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그중 20~30대 환 자는 같은 기간 약 33만1000명에 서 약 37만4000명으로 12.9% 늘 어 전체 환자 증가율(약 8%)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젊은 층에서 통풍이 늘어나는 배경에는 식습관과 음주, 체중 관 리 등 생활습관이 자리 잡고 있다. 튀김류나 육류 위주의 식사와 잦 은 음주는 혈중 요산 수치를 높이 는 요인이 된다. 특히 배달음식을 자주 먹으면 고퓨린 식품을 과도하 게 섭취할 가능성이 있고, 알코올 은 요산의 배출을 방해해 혈중 요 산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이소연 강동경희대병원 관절류 마티스내과 교수는 “다이어트나 잦 은 배달음식 섭취 등으로 생활 패 턴이 불규칙한 20~30대일수록 요 산 수치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며 “통풍을 단순히 고기나 술만 피 하면 되는 질환으로 여기기보다 전 반적인 식습관과 생활 패턴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체중 감량을 위해 고 단백 식단을 찾는 젊은 층이라면 단
백질의 종류와 섭취량을 따져볼 필 요가 있다. 통풍 환자라고 해서 단 백질을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지만, 특정 육류나 단백질 보충제를 과도 하게 섭취하면 요산 관리에 불리할 수 있다. 닭가슴살은 붉은 고기보다 퓨린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지 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한 다. 단백질 보충제 역시 제품 성분 을 확인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빨리 빼는 다이어트’도 문제다. 간헐적 단식이나 과도한 절식으로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거나 장시간 굶으면 지방 분해 과정에서 케톤체 가 증가하면서 신장의 요산 배출을 방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통풍 발 작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 과체중이라면 체중을 줄이는 것 자 체는 요산 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무리하게 감량하기보다는 균형 잡 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 서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바람 직하다. 다이어트뿐 아니라 평소 마시는 음료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탄산 음료 등에 들어 있는 액상과당은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요산 생성을 늘리고 요산 배출을 방해 해 통풍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그 렇다면 당을 뺀 ‘제로’ 음료는 괜찮 을까.
제로 음료가 일반 탄산음료보다 당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는 있지만, 통풍 관리 측면에서 물 을 대신할 음료로 권장되는 것은 아니다. 이 교수는 “제로 음료는 일 반 탄산음료보다 당 섭취를 줄 일 수 있지만, 물 대신 즐겨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 다”고 말했다. ‘무알코올’ 맥주도 마찬가지다. 알 코올 함량이 없거나 낮다는 이유만 으로 통풍 환자에게 무조건 안전하 다고 보기는 어렵다. 맥아와 보리 등 원료에 퓨린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무알코올 맥 주 역시 알코올만 제거됐을 뿐 원 료인 맥아와 보리에 함유된 퓨린 성분은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다” 며 “제품의 성분과 원재료를 확인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결국 통풍은 특정 음식 하나를 끊는 것만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질 환이다. 통풍을 진단받았다면 통 증이 없을 때도 혈중 요산 수치를 6mg/dL 미만으로 꾸준히 유지하 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하면 요산 생성억제제나 요산배출촉진제 등 을 복용하고, 체중 관리와 규칙적 인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를 병행 해야 한다. 무엇보다 통풍 발작이 가라앉았 다고 치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통증이 사라진 뒤에도 요산 결정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임의로 약을 끊 으면 다시 발작이 반복되거나 만성 통풍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 교수는 “통풍은 단기적인 증 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요산 수치를 조절해 합병증을 예방 하는 것이 중요한 질환”이라며 “젊 을 때부터 진료와 자기관리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나이 가 들면 근력과 균형 감각이 떨어져 넘어지기 쉽다. 낙상으로 골절이 발 생하면 장기간 활동량이 줄면서 신 체 기능이 급격히 저하할 수 있다. 태극권을 꾸준히 하면 하체 근력과 균형 감각이 향상돼 몸을 안정적으
로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담배 끊고 술 줄이기 흡연과 음주 습관 관리도 필요하 다. 흡연은 심뇌혈관질환, 폐암, 후 두암, 구강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 타르, 일산
화탄소 등 유해 물질이 혈관을 수 축하고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데 이비드 네이스 박사는 “담배를 피 우지 말라”며 “전자담배도 안 된 다”고 했다. 전자담배 역시 유해 물 질 노출 위험을 높인다. 서울시 통 합건강증진사업단에 따르면 액상 형 전자담배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다른 종류 담배보다 높고 호흡기질 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음주량도 줄여야 한다. 술의 주 성분인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될 때 아세트알데히드 같은 독성 물질을 만들어낸다. 이 성분은 염증 반응 과 세포 손상을 유발한다. 과다 섭 취하면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 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네이스 박사는 “알코올 섭취량을 두고 다양한 의 견이 있지만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마지막 식사 시간도 사망 위험과 관련이 있었다. 오후 7~8시에 마지 막 식사를 한 사람을 기준으로, 오 후 7시 이전에 마지막 식사를 한 사람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 험은 13% 높았다. 자정 이후 마지 막 식사를 한 사람은 27% 높았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51% 높았다.
연구팀은 식사 시간이 생체리듬 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에 주목했 다. 생체리듬은 수면뿐 아니라 호 르몬 분비와 세포 회복 등 신체의 여러 기능을 조절한다. 연구팀은 " 식사 시간과 사망 위험 및 기대수 명 연관성을 확인한 만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는 무엇을 먹는지 뿐 아니라 언제 먹는지도 함께 고
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연구이기 때문에 늦은 첫 식사가 사망 위험 을 직접 높인다고 단정할 수는 없 다. 연구팀도 식사 시간과 사망 위 험 및 기대수명의 연관성을 확인 한 연구로 식사 시간이 사망 위험 에 미치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태극권은 동양의 사상을 인체 움직임에 녹여낸 운동으로, 천천히 자세를 바 꾸며 체중을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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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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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
ଛ˯ ॰࠶ Korean Melon 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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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Melon
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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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Plum 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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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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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ger 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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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Corn 3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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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ONLY (금,토,일)
SEAFOOD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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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 Siced Bris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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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zen Pork Belly Thin 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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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ae Spicy/ Soy Sauce Raw Cr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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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ONLY (금,토,일)
White Peach
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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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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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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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zen Squid 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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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k Baby Back R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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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Cutlass Belt 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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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zen Pollock Fi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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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ken Boneless Breast Family 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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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Chef Soup Base
Delicious Scorched 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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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kcho Cold/Spicy Noodle with Pol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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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sh Jujube 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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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Nectarine 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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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Tila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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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f Flank Steak M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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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Tail Sna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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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f Flap Sirloin Meat Faj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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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nut Almond Al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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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k Ramen/ Jja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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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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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ian Squ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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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ONLY (금,토,일)
Peeled Garlic 5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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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nze Muscadine Gr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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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bo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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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lic 5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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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epper
Gochujang Pickled Pl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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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Muscadine Grape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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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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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 Ha Il Mi Medium Grain Rice 40LBS
Hyundai Dried Seaw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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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P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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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ONLY (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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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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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go Grape 6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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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P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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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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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9/3/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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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O-ing Pollock C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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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chujang Brown Rice Red Pepper Paste 2.2L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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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2% Peach 6 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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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n Butter Waffles Cook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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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Bros Soba Nood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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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rakiku Sanukiya Udon 75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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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G Frozen Fish 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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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O Luncheon 3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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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Chewy Noo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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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ood Seaw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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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Roasted Sesame Oil 11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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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WARE
Mayonnaise 4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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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ri Cham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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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ae Sable Coo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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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go Saccha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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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o ـէ ָ̏ ʅ୕ۤ Ryo Hair Strengthen & Volume Shampoo
Clean Disposable Gloves 200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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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 Marine Boy Cra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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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mond Enhanced Non-Stick Fry 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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