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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조선 제 8364호
한인 쌍둥이 형제, 절도죄 기소 메릴랜드 철물점에서 구리 훔쳐 메릴랜드주 글렌버니에 거주하 는 60세 한인 쌍둥이 형제가 철 물 전문점에서 구리 파이프를 훔 친 혐의로 각각 형사재판을 앞두 고 있다. 법정 기록에 따르면 안J 씨와 안 H 씨 형제는 지난 2월 20일 글렌버 니 소재 홈디포(Home Depot)에서 냉장용 구리 파이프 5개를 결제하 지 않고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액은 총 844.95달러로 기록 돼 있다. 안J 씨는 당시 무직으로 기록돼 있 으며, 홈디포에서 Everbilt Copper Refrigeration 5/8in x 50ft 제품을
절도한 혐의와 형제 안H 씨와 함께 범행을 공모한 혐의 등 총 2건의 절 도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두 혐의 모두 피해액이 100달러 이상 1,500달러 미만인 절도 혐의 에 해당한다. 안H 씨는 홈디포 사건 외에도 또 다른 구리 파이프 절도 혐의를 받 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10일 글렌버니 소재 로우스(Lowe’s)에서 개당 약 170달러 상당의 구리 파이프 2개 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따라 안H 씨는 2월 10일과 20일 발생한 두 건의 구리 파이프
안 씨 형제에게는 지난 4월 체포영장 이 발부됐으며, 6월 법정에 소환된 것으 로 기록돼 있다. 두 사람은 국선변 호인을 통해 오는 27 일 예정된 재판의 연 기를 신청했으나, 테 일러 조핸슨 판사는 추가 연기 신청을 받 안 씨 형제가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구리 파이프. 아들이지 않은 것으 로 나타났다. 절도 사건과 관련해 각각 형사 절 또한 법정 기록에 따르면 법원 차를 밟게 됐다. 은 오는 27일 재판에 안 씨 형제 다만 법정 기록상 2월 10일 로우 가 홈디포 사건의 피해액인 844.95 스 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범죄경력 달러를 지참해 출석하도록 명령한 송지원 기자 삭제를 신청한 상태이다. 상태다.
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더기 발사 8일 만에 재발사…중국 왕이 외교부장 방한 직후 감행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제의에도 20일 단거리 탄도미 사일 10여 발을 무더기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이날 오 후 5시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 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km를 비행하였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초 기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 및 공유 해 왔으며, 일본과도 북한 탄도미 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 혔다. 합참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 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 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 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 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 조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 회 국방위원회에서 “발사 전부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0일 서울역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징후를 식별해 대비태세를 갖췄 다”며 “(발사한 미사일은) 600mm 방사포로 생각되며 그린파인(조기 경보)레이더로 발사부터 비행, 소 실단계까지 계속 추적했다”고 말 했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트럼프 대통 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 며 공개적으로 북미 정상회담 ‘러 브콜’을 보내는 가운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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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는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 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가 나오 자 이미 시작된 전구급 한미 연합 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기간 을 기존 계획했던 11일에서 5일로 대폭 단축하고 연합 야외기동훈련 (FTX)도 줄였다. 그러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 장은 19일 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입장에서 한미연합훈련 축 소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며 평가절하했다. 김 부장은 “조미(북미) 두 나라 지도자들 사이의 훌륭한 관계와는 무관하게 우리가 자국의 안전을 위 협하는 세력들을 견제하기 위해 취 해 나가는 주권적 행사들은 매우 상식적이고 적중하며 필수적인 것” 이라고도 밝혔다. 기간 단축으로 21일까지 실시되 는 UFS 연습이 끝나기 전날 탄도 미사일을 쏜 것은 UFS 연습이 여 전히 진행 중이라는 데 대한 불만 표출이자 한미 연합훈련 완전중단 압박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상반기 한미연합연습 '자 유의 방패'(FS) 기간이자 트럼프 대 통령이 김민석 당시 국무총리와 만 나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대화 의 지를 보인 직후인 지난 3월 14일에 도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 10여발을 쐈다. 이번 발사는 왕이 중국 외교부 장의 19∼20일 한국 방문이 마무 리된 직후 감행된 것이기도 하다. 이번 발사 소식은 왕 부장이 한국 을 떠난 지 약 1시간 30여분 만에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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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1일 금요일
모기지 상승 ... 주택거래 위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주택 거래가 많이 위축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는 7월 기존 주택 계약체결 지수 가 71.2로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2001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월 대비 2.3%, 전년 동월 대비 2.2% 각각 내렸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 치(보합)를 밑돌았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렌 스 윤은 보고서에서 “올여름 모기 지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계약 체 결이 위축되고 있다”며 “주택 가 격이 사상 최고 수준이어서 매물 도 시장에 오래 머물고 있고, 호 가에 응하는 매수자도 거의 없다. 다만 지역 시장에 따라 큰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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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고 밝혔다.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7월 마지막 주에 연 6.66%로, 역대 최 고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금리가 높으면 집을 파는 사람 은 새로운 집을 살 때 기존보다 더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 에 선뜻 팔지 못하게 되며, 매수 자들도 높은 집값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여성 평등 MD 2위·VA 43위 소득·고용·교육·건강·정치 등 분석 메릴랜드주가 미국에서 여성과 남성 간 평등 수준이 두 번째로 높 은 주로 평가된 반면, 버지니아주 는 43위에 그치며 여성 평등 수준 이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낮은 것 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온 라인 매체 WalletHub은 최근 여 성과 남성 간의 평등 수준을 평가 하기 위해 50개 주를 비교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여성과 남성의 소 득 및 실업률 격차를 비롯해 직장 환경, 교육·건강, 정치적 권한 등 4 개 분야의 17개 주요 지표를 기준 으로 순위를 산정했다. 여성 의원 비율과 여성 임원 비 율, 석·박사 등 고급 학위 취득률 등도 평가에 포함됐다. 자료는 정 부기관과 연구·비영리기관, 교육 기관 등에서 수집됐다. 메릴랜드주는 특히 소득과 노 동시장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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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여성의 주간 중간소 득은 남성보다 1.4% 낮은 수준으 로, 성별 소득 격차 부문에서 전 국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성 별 평균 근무시간 격차와 교육 성 취도 격차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 했다. 정치적 대표성 격차는 12위, 최 저임금 근로자 비율 격차는 12위, 기업가 정신 격차는 22위로 나타 났다. 정치 분야에서도 메릴랜드는 비교적 높은 수준의 성평등을 보 였다. 주 상원에서는 남성과 여성 의원의 비율이 동일한 수준을 기 록했고, 주에서 선출되는 주요 공 직에서도 남녀 간 격차가 크지 않 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시장에서도 메릴랜드 여성 의 실업률은 남성보다 0.7%포인 트 높은 데 그쳤으며, 고급 학위 를 보유한 남녀 비율의 차이도 약 2.2%포인트로 비교적 작은 것으 송지원 기자 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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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종합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한미훈련 줄이고 항모는 중동으로”
30세 미만 55% “AI 우려” 4년 새 24%P↑
WP “군사부담 커진 때 동맹과 유대 중요, 트럼프 거친 발언은 무모” 도널드 트럼프(사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태 평양에 배치됐던 항공모함을 중동 으로 옮기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미 국의 안보 태세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미 유력 언론이 정면 비판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 ‘트럼 프가 자신의 외교 정책 신조를 뒤 집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관련 행보 가 “전략적 혼선을 보여준다”고 지 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한미 연합 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한 것 이 대표적인 사례다. 태평양에 배 치된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함도 에이브러햄 링컨함과 교대하 기 위해 중동으로 출발한 시점과
도 겹친다. 두 사건을 종합해보면 트럼프 대 통령의 일관성 없는 외교정책이 가 진 위험성이 드러난다고 WP는 지 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훈련 축소를 말하면서 이란전쟁 과정에 서 ‘한국이 미국의 지원 요청을 거 절했다’며 불만을 드러낸 것을 두 고 미국의 방위 공약에 대한 신뢰
를 흔들 수 있다고 짚었다. 동시에 조지 워싱턴함의 중동 이 동으로 태평양을 순찰 중인 미 항 공모함이 전혀 없는 공백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적대국들의 도발 시 도를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설은 이란전 장기화로 미사일 등 미국의 군사 자원이 상당한 압 박을 받는 현 상황이 여러 전장에 서 동시에 대규모 전쟁을 수행할 가능성을 경계해온 트럼프 행정부 자체의 안보 전략과도 맞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지난 1월 발표된 트럼프 행정부 의 국방전략(NDS)은 미국이 “여러 전장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대규모 전쟁에 휘말릴 위험”을 경고했고, 지난해 나온 국가안보전략(NSS) 은 미국의 힘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기 전에 자원을 보존하고 동맹
국의 부담을 늘리는 한편 방위산 업 기반을 재건해야 한다는 방향 을 제시했다. WP는 “그 시험대가 찾아왔고 미 국의 대비 태세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미국은 동시 에 여러 전쟁을 치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특히 중국과 같은 거 의 대등한 수준의 적과 맞서야 하 는 전쟁이라면 더욱 그렇다”고 우 려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군사적 부담이 커진 상황일수록 동맹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WP는 “트럼프는 미국이 얼마나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는지 인식해 야 한다”며 동맹국과의 방위 분담 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발 언은 “무모해 보이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전국 코로나19 확산 조짐
일상에서 갈수록 늘어가는 인 공지능(AI) 활용에 대해 청년들이 기대보다 우려를 더 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전문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6월 22∼28일 성인 3천488 명을 조사한 결과, 30세 미만 응 답자의 55%가 일상의 AI 활용 증 가에 대해 기대하기보다 우려한다 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30세 미만 청년층이 AI 활용을 우려하는 응답 비율은 이 조사를 시작한 2021년보다 24%포인트 (P) 올랐다. 반면 AI가 우려되기보다 기대 된다는 응답은 11%에 그쳤고, 33%는 우려와 기대가 비슷하다 고 답했다. 아울러 30∼49세(51%), 50∼64 세(47%), 65세 이상(59%) 등 전 연령대에 걸쳐 AI에 대해 기대보 다 우려가 크다는 응답이 우세했 다. 또 30세 미만 응답자의 73%는 앞으로 20년간 AI로 인해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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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제외한 모든 주 감소 없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다 시 증가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8월 중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 으며, 감소세를 보이는 주는 사실 상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CDC는 지난 12일 발표한 보고 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50개 주에서 감염이 증가하고 있거나 증 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지만 중 증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여전히 드 문 수준이라고 밝혔다. CDC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파 악하는 데 폐수 검사가 중요한 역 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폐수 검사는 건강에 특별한 이상 을 느끼지 않는 사람에게서도 바이 러스 감염 흔적을 포착할 수 있어 지역사회 내 실제 바이러스 유행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폐수 데이터를 활용하면 코 로나19가 어느 지역에서 가장 활발 하게 확산하고 있는지 보다 구체적
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하와이와 미시시피의 경우 모두 코로나19 활동 수준이 ‘중간’으로 분류돼 있다. 다만 미시시피는 폐수 데이터가 제한적인 상황이며, 두 지역 모두 최근 바이러스 확산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부와 남부에서 다 른 지역보다 코로나19 활동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앨라배마, 알래스카, 캘리포 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오리건, 네 바다, 텍사스, 워싱턴 등 9개 주의 폐수 바이러스 수치는 ‘낮음’ 수준 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주들은 대 부분 ‘매우 낮음’으로 분류됐다. CDC는 코로나19뿐 아니라 인플 루엔자(독감)와 호흡기세포융합바 이러스(RSV)의 폐수 내 바이러스 수치도 함께 추적하고 있다. 이 두 호흡기 바이러스는 코로 나19보다 낮은 수준으로 검출되고 있다.
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역 시 응답률이 2024년 조사의 61% 보다 높아졌다. 수 년에 걸쳐 AI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특히 청년들이 우려 하는 정도가 크고 일자리 소멸에 대한 걱정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퓨리서치센터는 설명했다.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 청년층 데이터분석 전문기관 제너레이션 랩이 최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도 18∼34세 약 27%가 본인이나 지인이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었 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9세 미만 대졸자의 실업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3.1%에서 2022년 이후 3.7%로 상 승했다.
‘리미티드에디션’ 출시 기념으로 실시 내달 15일까지 한달간
현재 널리 확산하고 있는 XFG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은 올가을 출시될 것 으로 예상된다. XFG는 JN.1 계통에서 파생된 변이로, 현재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주요 코로나19 계통 가운데 하나다. CDC는 아직 코로나19 백신 권고 안을 업데이트하지 않았다. 반면 미국소아과학회(AAP)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사람에게 매 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백신 접종은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 수단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과 함께 일상적인 예방수 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아플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실 내에서는 환기를 개선하는 것이 도 움이 된다.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 를 받고, 사람이 많거나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는 N95와 같은 고품질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감 염과 전파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 송지원 기자 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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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1일 금요일
‘가장 뜨거운’ 주택시장은 어디 동북부·중서부 교외지역 ... 매사추세츠 피바디 1위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매수세 둔화와 거래 감소를 겪고 있는 가 운데, 동북부와 중서부의 일부 교 외지역에서는 여전히 주택 구매 경 쟁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Realtor.com이 발표한 ‘2026년 미국에서 가장 뜨 거운 ZIP 코드순위에 따르면, 상위 10개 지역은 모두 동북부와 중서부 에 집중됐다. 이번 조사는 2026년 1월부터 6 월까지의 주택시장 자료를 바탕 으로 매물당 고유 조회자 수와 매 물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을 분석 해 구매자 관심과 시장 경쟁 정도 를 측정했다. 상위 10개 ZIP 코드 의 매물은전국 평균보다 약 3~5.3 배 많은 조회를 받았고, 매물 체류 기간도 전국 평균보다 30~42일 짧 았다. 올해 1위는 매사추세츠주 피바 디(Peabody·01960)가 차지했다. 보스턴 북쪽에 위치한 피바디는 보스턴 경제권과의 접근성이 좋으 면서도상대적으로 넓은 주거공간 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 로 꼽혔다. 피바디의 중간 매물 가격은 약 60만 달러였으며, 주택은 평균20 일 만에 시장에서 거래됐다. 매물
매사추세스의 주택 중간값이 1백 50만 달러를 넘어가는 뉴턴의 한 주택.
당 조회 수는 전국 평균의 4배 이 상에 달했다. 2위는 뉴저지주 몽클레어 (Montclair·07042)가 차지했다. 뉴 욕 대도시권에 속한 몽클레어는 중 간 매물 가격이 105만 달러로 상 위권 가운데 가장 높았지만, 평균 매물 체류 기간은 18일로 가장 짧 았다. 3위 역시 뉴저지주 시웰 (Sewell·08080)이 차지해 뉴저지 지역의 강한 주택 수요를 보여줬다. 이어 뉴욕주 페어포트, 매사추세츠 주 웨스트필드, 미시간주 리보니아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순위의 가장 큰
특징으로 대도시와 가까운 교외지 역의 강세를 꼽고 있다. 상위 지역들은 뉴욕, 보스턴, 필 라델피아, 시카고, 디트로이트 등 주요 경제권과 연결돼 있으면서도 도심보다 넓은 주택과 비교적 여유 로운 생활환경을 제공한다는 공통 점이 있다. 반면 주택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 다. 상위 10개 지역의 매물 재고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약 60% 낮 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인 주 택 재고 부족 폭이 약 11%인 것과 비교하면 공급 부족이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남부와 서부 지역은4년 연속 상
위 10위권에 한 곳도 포함되지 않 았다. 이들 지역에서는 신규 주택 건설이 늘면서 공급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일부 지역의 매수 경쟁 도 상대적으로 완화된 것으로 분 석됐다. Realtor.com의 한나 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순위가 단순 히 가격이 저렴한 지역을 찾는 수요 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분석했 다. 주택 구매자들이 넓은 공간과 생활환경, 그리고 주요 직장과의 통 근 편의성을 함께 고려하면서 원하 는 지역에는 높은 가격에도 적극적 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주택시장이 전 국적으로 같은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체 시장은 거 래가 다소 느려지고 있지만, 대도 시 접근성과 안정된 교외 주거환 경, 제한된 주택 공급이라는 조건 을 갖춘 지역에서는 여전히 매물 확보 경 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워싱턴 메트로 지역을 비롯한 주요 대도시권의 한인 주택 구매자들 에게도 관심 지역별 공급량과 매물 체류 기간을 별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피터박 기자
‘K-방산’ 한화, 미 육군 뚫었다 K9 자주포 첫 수출 한국 한화가 국산 무기체계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 국에 자주포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 뤘다. 이번 성과를 토대로 K-방산이 그간 우려됐던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 시장 진입장벽을 넘 어 세계화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 을지 주목된다. 육군은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 스의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USA 와 ‘기동 전술포’(Mobile Tactical Cannon·MTC) 프로그램의 시제 품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고 밝혔다. 차세대 자주포를 도입하기 위한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 시제 품 개발 단계에서 한화의 K9 차륜 형 자주포(사진)가 단독 선정된 것 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19일 보 도자료를 내고 육군과 K9 차륜형 자주포 시제품 6문을 공급하는 계 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 이스는 궤도형에 이어 차륜형 자 주포 글로벌 시장 진입에도 성공 했다. 육군은 “경쟁 입찰을 통해 체결 한 이 계약을 통해 약 4년의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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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에 신속한 시제품 제작, 시험 및 병사 실전 실험을 위해 육군에 최대 18문의 자주포 시스템을 제공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금액은 1억30만2천961달 러 규모이며, 누적 액면가는 2억6 천290만3천274달러라고 육군은 전했다.
이번 계약은 6문의 MTC 시제품 시스템에 대한 신속한 납품을 규정 하고 있으며, 추가로 12문을 발주 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는 게 미 육군의 설명이다. 향후 양산 규모는 약 500문, 사 업비는 약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MD 타주 등록차량 단속강화 10월부터 벌금·견인 메릴랜드주가 타주 번호판을 단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메릴랜드 주민이 타주에 등록 된 차량을 계속 운행할 경우 오는 10월 1일부터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등록을 시정하지 않을 경 우 차량 견인이나 번호판 압수 등 추가 조치도 이뤄질 수 있다. 자동차관리국(MVA)은 지난 7 월 약 7만9천명의 주민에게 차량 등록 의무를 알리는 통지서를 발 송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단 속에 들어가며, 타주 번호판을 사 용하고 있는 메릴랜드 주민에게는 메릴랜드 차량 등록을 완료할 수 있도록 60일의 기간이 주어진다. 현행 메릴랜드주법에 따르면 타 주에서 메릴랜드로 이주해 거주자 가 된 경우 60일 이내에 차량을 메릴랜드에 등록해야 한다. 차량이 타주에 등록된 사실이
확인되면 MVA는 차량 소유자에 게 메릴랜드 등록 의무와 함께 관 련 절차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공 식 통지서를 보낸다. 통지서를 받은 뒤에도 정해진 기간 내에 등록하지 않으면 차량 소유자는 하루 7달러의 벌금을 내 야 하며, 벌금은 최대 60일까지 부 과할 수 있다. 통지를 받은 후 120일이 지나도 록 차량 등록을 완료하지 않을 경 우 MVA는 해당 사실을 관할 지 역 기관에 통보할 수 있으며, 이 후 차량에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이른바 ‘부팅’ 조치를 비롯해 견 인, 차량 압류, 타주 번호판 압수 등의 민사 집행이 이뤄질 수 있다 고 밝혔다. 현재 차량이 타주에 등록돼 있는 주민은 MVA 웹사이트의 ‘Plate Where You Live’ 안내를 통해 등록 요건과 관련 절차를 확 인할 수 있다. 송지원 기자
H 마트 ‘조선호텔 김치’ 선보여 21일부터 판매 시작 미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가 100년 전통의 호텔 미 식 철학을 담은 ‘조선호텔 김치’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조선호텔 김치 프로모션 은 21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되 며, 뉴욕·뉴저지·펜실베이니아·매 사추세츠·메릴랜드·버지니아·노 스캐롤라이나·조지아·일리노이· 미시간 총 10개 주의 H 마트 매장 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조선호텔 김치’는 엄선된 품질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김치 본연 의 시원하고 깊은 감칠맛을 구현 했으며, 대표 제품인 포기김치를 비롯해 총각김치, 비건김치 등 다 양한 제품이 준비된다.
21일(금)
마트 관계자는 “김치는 한국 을 대표하는 음식이자 미국에서 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식품” 이라며 “이번 조선호텔 김치 입 점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프리미엄 한국 김치를 H 마트에 서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2일(토)
23일(일)
워싱턴 지역 날씨 최고 83도 최저 68도 최고 81도 최저 69도 최고 85도 최저 6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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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국제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트럼프 애착담요’ 문고리 참모 누구길래 나탈리 하프 보좌관, ‘전용기 갈아타기’ 동행 드러나며 주목…백악관 총력방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로 꼽히는 나탈리 하프(35) 백악관 보좌관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 의원(조지아)이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하프 보좌관을 직접 거론하며 트 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부각하자 백악관 이 강하게 반발하면서다. 18일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WSJ) 등에 따르면 오소프 의원은 지난 16 일 조지아주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 해 “그는 일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연회장을 짓고, 카타르가 선물한, 방어 능력이 없어 보이는 날아다니는 궁전을 타고 나탈리와 함께 여 행하고 싶어 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백악관은 발끈하며 오소프에 대 한 비난을 쏟아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전날 엑 스(X)에서 오소프 의원을 향해 “정계에서 단연 최고의 한심한 인간”이라고 비난하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근면한 사람들을 비하하는 대신, 자신의 영혼 깊숙이 들여 다보며 왜 자신이 이 나라를 증오하는 비 참한 인간이 됐는지 자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프를 둘러싼 공방은 트럼프 대통령과 언론 간 설전으로도 번졌다.
CNN의 크리스틴 홈스 기자가 전날 백악 관에서 오소프 의원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유명 코미디 캐릭터인 ‘피위 허먼’(Pee-wee Herman) 에 빗대 오소프 의원을 “피위 허먼 닮은 꼴”이라고 조롱했다. 이후 홈스 기자가 다른 질문들을 이어가 자 트럼프 대통령은 “조용히 하라”며 말을 끊거나, “당신은 가짜 기자고, 가짜 뉴스를 보도한다”고 맹공했다. 백악관 공식 신속대응 엑스 계정도 가세 했다. 홈스의 오소프 의원 관련 질문 영상 을 올리며 “자신이 몸담고 있다고 주장하 는 직업에 있어 수치스럽고 굴욕적인 망신 거리”라고 그를 비난했다. 나아가 “언젠가 당신의 자녀들은 당신 이 던진 역겹고 비인간적인 질문을 접하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부모가 그토록 무정 하고 복수심에 불타는 사람이라는 사실에 혐오감을 느끼고 창피해할 것”이라고 적었 다. 이에 CNN은 성명을 통해 홈스는 미국 국민을 대신해 어렵지만 적절한 질문을 했 을 뿐이라고 옹호한 뒤 “질문을 했다는 이 유로 기자를 인신공격하는 것은 공직자의 품격에 맞지 않으며 언론 자유의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WSJ은 백악관이 이처럼 맹렬하게 반격 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프를 보호하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 의향이 있는
마린원(대통령 전용헬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내리는 하프.
지를 보여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하프가 “워싱턴 밖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백악관 내 가장 중요한 참 모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하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서명한 중증 환자의 미승인 치료제 사용을 허용하
는 ‘시도할 권리’(Right to Try) 법 덕분에 자신이 골암 치료를 받았다고 밝히며 트럼 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친(親) 트럼프 방송 원아메리카뉴스(OAN) 진행 자 등을 거쳐 트럼프 보좌진에 합류했다. 이후 각종 뉴스 기사와 소셜미디어 게
시물 등을 수시로 출력해 트럼프 대통령 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아 ‘인간 프린터’ 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 스는 전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에는 트럼프 대통 령의 트루스소셜 게시물 작성에도 관여하 는 등 대통령에게 들어가는 정보의 주요 통로 역할을 하며 일종의 ‘문고리 권력’으 로도 평가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위상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 기 갈아타기’ 비밀 작전에서도 드러났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암살 위협 가능성 때문에 튀르키예에서 전용기 에어 포스원을 떠나 다른 미군 항공기로 비밀리 에 갈아탔는데, 하프는 이때 대통령과 함 께 이동한 극소수 참모 중 한 명이었다. 이 작전에서 행정부 장관 서열 1위인 마 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2위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아닌, 하프 보좌관과 댄 스캐 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 월트 노타 국장 등 측근들만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수송 기로 옮겨탔다. 오소프 의원이 언급한 ‘날아다니는 궁전’ 은 카타르가 미국에 선물한 에어포스원을 가리킨다. 뉴욕타임스 기자 매기 하버만은 최근 미 방송 MS나우 인터뷰에서 하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애착 담요”(comfort blanket) 같은 존재라고 평 가했다고 인디펜던스는 소개했다.
6시간마다 산책시킬 수 있나요 “6시간마다 산책시켜 줄 수 있나요? 장 시간 집을 비운다면 6시간마다 산책시켜 줄 사람을 찾아줄 수 있나요?” 인적사항부터 시작된 질문이 끝도 없이 이어지다가 심지어 6시간마다 실외 배변을 위한 산책이 가능한지까지 이르렀을 때 ‘쉽 지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려고 워싱턴DC의 동물보호단체에 보낼 신청서를 작성하는 데, 질문이 40개를 넘는 건 그럭저럭 괜찮 았습니다. 최근 10년 새 키운 반려동물들이 다녔던 병원 이름과 연락처도 신청서에 넣어야 했 습니다. 때맞춰 백신을 맞추고 검진도 해주 는 사람인지 전화로 확인해본다고 합니다. 평판을 물어볼 지인 연락처도 기입해야 합니다. 친구 전화번호를 넣어두고 혹시 전 화가 오거든 ‘나쁜 사람 아니라고 말해달 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하지만 6시간마다 산책은 아무래도 무
리일 것 같았습니다. 거짓말을 해도 사실 누가 알겠느냐만 ‘주중 출근 탓에 6시간마 다 산책은 어려울 수 있어도 산책 주기를 최대한 짧게 하고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고 구구절절 적었습니다. 그래도 불합격이었습니다. 6시간마다 산 책을 시킬 수 없다면 유기견 임시 보호는 불가능하니 유기묘 임시 보호는 어떻겠느 냐고 짧게 답장이 왔습니다. 드디어 개와 같이 살아보나 했는데 서 운했습니다. 그래도 6시간마다 산책이라는 원칙이 임시 보호 승인 기준으로 엄격히 지켜진다는 사실에 한편으론 어떤 안도감 마저 들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 로 여기는 문화가 강하고, 반려동물의 안 전과 행복에 대한 기준도 높은 편입니다. 반려견 중에 대형견도 많고 실내 배변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하루에 보통 4차 례 정도 산책을 시킵니다.
도심 한복판에도 공원이 많은 편이라 실 외 배변을 위한 산책 경로는 잘 돼 있습 니다. 병원도 정기적으로 데려가는 편입니다. 다니던 동물병원 연락처를 달라고 하는 것 도 이런 맥락입니다. 개를 산책시키다 행인과 대화하게 되는 일도 흔합니다. 산책 중인 개를 쓰다듬고 싶어 하는 행인이 많은데 대부분의 견주가 반갑게 응해줍니다. 유기견 임시 보호의 조건으로 ‘6시간마 다 산책’을 내거는 바탕엔 이런 문화가 있 습니다. 너무 엄격하지 않나 싶다가도 한 생명을 품는 일에 책임이 작을 수 없다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결국 ‘자격 미달’로 유기견 임시 보호의 소원은 이루지 못했지만, 대신 유기묘 임시 보호를 신청해 곧 고양이가 집에 옵니다. 40개가 넘는 질문에 다시 답을 해 신청 서를 보냈고 영상통화로 고양이가 안전하
워싱턴DC 인근 공원에서 만난 개들.
게 살 수 있는 집인지 검사도 받았습니다. 아무 고양이나 배정해줘도 된다고 했더 니, ‘피쉬(Fish)’라는 이름의 유기묘를 보내 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세살짜리라고 해서 사료며 물품을 다 자 란 고양이에 맞춰 샀는데 착오가 있었다 고, 3개월짜리 아기 고양이라고 합니다. 세
상에! 피쉬가 어쩌다 유기묘가 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저희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다 좋 은 집에 입양 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 고 또 어느 나라에서든 길 위의 생명들이 편안하게 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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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1일 금요일
李대통령, 中 왕이에 “한반도 문제 소통 이어가달라” 청와대서 접견…“한중관계 전면 복원 성과 만드는 중…더 돈독해지길” 왕이 “한중관계 안정적 발전…11월 선전서 고위급 교류 차질 없이 준비”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방한 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양국 관계 등과 관 련한 당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왕 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작년과 올해 연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이후 ‘ 한중관계 전면 복원’이라는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양국 정부가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분야에서 수평적·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국민 간 우 호와 신뢰도 굳건해지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현 외교부 장관, 위성락 (청와 대) 국가안보실장과 한중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 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왕 부장은 시 주석의 안부 인사를 전하면서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도출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한중관 계가 안정적 발전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
이런 양호한 흐름을 지속해 내년 수교 35 주년을 뜻깊게 맞이할 수 있도록 양 정상이 합의한 분야별 후속 조치를 착실히 이행하 는 데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 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 최한 한국 정부가 오는 11월 중국 선전 APEC 정상회의를 지지하고 지원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선전에서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등을 위한 성과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작년 APEC 개최국 으로서 올해 선전 APEC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화답했다. 이어 “양국 정상의 만남이 작년 11월 경 주, 올해 1월 베이징에 이어 11월 선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양국 국민의 삶에 기여할 풍성한 성과를 만들고 한중관계도 더욱 돈 독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1월 시 주석과의 만남을 회
고하며 각별한 안부를 전해달라는 말도 전 했다. 왕 부장도 ‘그렇게 하겠다’며 이 대통 령과 한국 정부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 대통령의 접견에 이어 위성락 국가안 보실장도 왕 부장과 회담·오찬을 하고 한 중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 한 의견을 교환했다. 위 실장은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최근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한반도 평화공존 청사진을 소개하고, 대북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과 함께 ‘중단’으로 시작되는 단계적·실 용적 비핵화 접근 방식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북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 서 중국의 건설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왕 부장은 “중국의 한반도 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 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계 속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양측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 세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역내 국
대통령 4년 중·연임 개헌 ‘반대’ 50.9%·‘찬성’ 46.0% 권력구조 개편 개헌 논의와 관련해 대통 령 4년 연임제 또는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 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 범 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 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 난 18∼19일 전국 18세 이상 1천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 4년 연임제 또는 중임제 개헌에 대해 50.9%가 반대, 46.0%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1%였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찬성 64.0%· 반대 35.2%)에서 중·연임제 개헌에 대한 찬성 의견이 우세했지만, 대구·경북(찬성 36.6%·반대 61.3%)에서는 반대 의견이 많 았다. 인천·경기(찬성 47.3%·반대 50.6%)와 대전·세종·충청(찬성 45.3%·반대 49.0%) 에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만 18∼19세(찬성 27.7%·반 대 68.7%), 30대(찬성 37.0%·반대 58.3%) 에서 반대 의견이 압도했다. 40대(찬성 54.2%·반대 45.1%), 50대(찬
靑, 손봉기 서면 임명제청에 “유례없는 일방 통보” 불쾌감 조희대 대법원장이 노태악 전 대법관 의 후임으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 제 청을 한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에 대 해 청와대 일각에서 임명 절차를 밟지 않 고 ‘재제청’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손 후보자와 김성 수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두 명의 후 보자에 대해 여러 의견이 갈리고 있다”면 서도 “둘 중 손 후보자에 대해서는 다른 후보자로 제청을 하도록 하는 방안도 고 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사실상 조희대 대법원장의 제 청 요구를 반려하는 모양새가 되는 만큼 이번 대법관 임명을 둘러싼 갈등이 한층 격해질 수 있다. 청와대 역시 ‘손 후보자 임명을 반려할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공지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헌정사 초유의 사태, 협의를 건너뛴 유례없는 일방 통보” 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다만 “다른 관례들과 법률을 충분히 먼저 검토해야 하는 사안으로 본다”며 반 려 방침에 대한 확답은 내놓지 않았다. 만일 청와대가 손 후보자에 대해 재제 청을 요구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릴 경우, 이 대통령은 조만간 김 후보자에 대한 임 명동의안만 국회로 보낼 것으로 보인다.
고 조기에 대통 령 선거를 치르 는 방안에 대해 선 찬성과 반대 가 각각 43.6%, 48.5%로 나타 났다. 대통령 임기 관련 개헌이 이 뤄질 경우 이를 현직 대통령에 게도 적용해 재 출마를 허용하 는 방안에 대 해선 반대 응답 이 61.7%로 찬 성(34.7%)보다 성 53.1%·반대 45.8%), 60대(찬성 54.1%· 반대 41.9%)는 찬성 의견이 앞섰다. 70세 이상(찬성 45.4%·반대 49.9%)은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4.5%p 많았다. 대통령 임기제 개편과 대선·총선 시기를 맞추기 위해 현직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
27.0%p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 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 은 3.7%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접 견하고 있다.
가들이 정치·경제적으로 긴밀하게 연계된 상황에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협력하 며 공통 분모를 넓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담은 2021년 12월 이후 중단됐 던 한국 국가안보실장과 중국 중앙외사판 공실 주임 간의 대화 채널이 약 5년 만에
복원됐다는 의미가 있다. 이에 양측은 고위급 외교안보라인 간 대 화 재개를 환영하고, 이 채널을 정례적으 로 운영하는 등 각급 채널의 소통을 긴밀 하게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왕 부장은 위 실장의 중국 방문을 초청했고, 위 실장은 이를 수락했다.
李대통령, 최태원과 만찬 회동 대미투자 논의 여부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최태원 SK그 룹 회장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포함 한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가 포 괄적으로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일각에서 미국이 한국의 대 미투자 프로젝트로 반도체 분야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가운 데, 이 주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갔을지 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미국을 방문한 뒤 이날 귀국한 김 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공항에서 기자 들을 만나 “(이번 방미 기간) 하워드 러 트닉 장관과 대화에서 반도체에 관한 이 야기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과 최 회장의 만남은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공지능 (AI) 서밋’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이후 이재 용 삼성전자 회장이나 구광모 LG그룹 회
AI 서밋에서 SKT와 앤트로픽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 등 기업 총수들과 만남을 이어갈 것이 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공지에서 이 대통 령과 최 회장의 회동 여부에 대해 “비공 개 일정에 대한 확인은 어렵다”라고만 언 급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내란 가담’ 심우정 불구속 기소…沈 “증거·법리 무시” 반발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재판관할 문건’ 전무곤 전 검사장도 재판행 12·3 비상계엄 내란 가담 및 즉시항고 포기 관련 직권남용 의혹을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은 20일 심 전 총장과 전무곤 전 대검 기획조정부장( 검사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심 전 총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2024년 12월 3일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박 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계엄 합동 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한 혐의를 받 는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군사법원 관할로 가 는 범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비상계 엄 하 재판 관할’ 문건을 작성하는 데 관여 한 혐의도 있다. 앞서 특검팀은 대검 압수수색 과정에서 ‘241203 계엄수사팀(후보)’, ‘절차 정리’, ‘비 상계엄 하 재판 관할’ 등 문건을 확보했다. 문건에는 비상계엄 포고령을 적시한 뒤 그 아래 재판 및 수사 관할과 관련된 내용 이 정리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러 형식의 검사 명단이 작성되거나 검토 된 사실도 확인됐다고 특검팀은 설명했다. 특검팀은 “심 전 총장은 포고령 위반자 와 관련해 검찰 내부에 전담 수사팀 구성 검토를 지시함으로써 내란 중요 임무에 종
심우정 전 검찰총장
전무곤 전 대검 기획조정부장
사하고 직권을 남용해 대검 소속 검사들 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도록 했다”고 부연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후 즉시 항고 포기와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도 포 함됐다.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검찰의 기소가 구속기간 만료 후 이뤄졌다며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당시 수사팀에서는 법원의 구속 취소 결 정에 즉시 항고해 상급심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심 전 총장은 대 검 부장 회의 등을 거친 끝에 즉시항고를 하지 않고 윤 전 대통령 석방을 지휘했다. 특검팀은 심 전 총장이 검사에 대한 검 찰총장의 지휘권을 남용해 구속 사유가 소 멸하지 않은 윤 전 대통령을 석방하고 유
효한 현행 법률을 적용하지 못하도록 해 특별수사본부 검사들의 즉시 항고권 행사 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심 전 총장 측은 이날 오후 입장을 내고 “(특검팀의 기소는) 12·3 내란 행위를 수사 하기 위해 구성된 검찰 특별수사본부 명단 을 계엄사령부 파견 명단으로 둔갑시키고, 재판부의 구속취소 결정에 대한 정상적인 협의 과정을 직권남용으로 오도한 것”이라 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증거와 법리를 무시한 특검의 이러한 기소는 법을 왜곡하는 행위에 해 당한다”며 “향후 법정에서 특검의 위법·부 당한 기소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강 조했다. 전 전 검사장은 비상계엄 하 재판 관할 문서 작성과 관할 논의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비상계엄 당시 대검 기획조정부장 으로서 심 전 총장을 보좌했다. 특검팀은 수사 내용을 종합해 지난달 심 전 총장과 전 전 검사장에 대해 영장을 청 구했으나, 법원은 이들에게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 을 기각했다. 특검팀은 “추후 재판절차에서 혐의 사 실 입증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 혔다.
종합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A9
金, 與청년최고위원 전용기 지명…팀정청래 반발 김민석, 의총서 인선 공개…친청계 최고위원들 “최고위 무력화” 노동 몫 최고위원에 권미경…최고위·당무위 거쳐 인선 확정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20일 지명 직 최고위원으로 30대인 전용기(재선·경 기 화성정) 의원과 여성인 권미경 한국노 총 전국공공연대 노조연맹 위원장을 지명 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 선을 발표했다. 전 의원은 청년 몫의 최고위원, 권 위원 장은 노동 몫의 최고위원으로 각각 지명 됐다. 전 의원은 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정책위 상임부의장, 원내소통수석부대표 등을 역 임했다. 연세의료원 간호사로 일한 권 위원장 은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냈 고 2014년에는 서울시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인선은 21일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
친 뒤 당무위에서 인준되면 확정된다. 김 대표는 인선을 두고 “지역과 남녀의 수까지 고려했다”라고도 했다. 전 의원은 당의 열세 지역인 경남 마산 출신이고, 권 위원장 역시 보수 성향이 강 한 강원 삼척 출신이다. 두 사람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확정되 면 신임 지도부 9명 중 여성은 3명이 된다. 다만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 등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이 사전 협의 가 없었다는 이유로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 면서 지도부 간 갈등 조짐도 보인다. 민주당은 애초 전당대회를 앞두고 선출 직 최고위원 5명 중 1명을 청년 몫으로 따 로 선출하는 청년 최고위원 제도를 검토하 다가 이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김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에 지명직 최고위원 중 한 자리를 청년 최고위원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당헌·당규를 개정해 청년들이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최소한 한 분 이상 (지도부에) 진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이를 이행하 지 못한 데 대해 “(선출 과정에서 유권자 의) 이중 당적 문제도 우려했고, 청년위원 장 선거와 유권자·피당선자가 겹친다는 모 순이 있어 (청년 최고위원 선출은) 불가하 다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결정에 최 최고위원은 페이스 북을 통해 “최고위 의결 사안인 지명직 최 고위원 지명을 최소한의 협의 없이 의총에 서 갑자기 공개하면 제대로 의결이 되겠 나”라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서 “당헌은 ‘ 당 대표가 2명의 최고위원을 지명하고, 지 명직 최고위원 중 1인은 전략 지역 인사를 우선 지명한다’고 규정했다”며 “우선 최고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9일 부산 동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최고위 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위, 당무위에서 전략 지역을 결정하는 게 순서에 맞는다”고 지적했다. 한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
의원총회에서 일방적 통보로 최고위를 사 실상 무력화했다”며 “절차적 문제를 바로 잡아달라”고 요구했다.
윤건영 “尹국정원, 총선 앞두고 TF 만들어 불법 민간인 사찰”
한병도 “용산공원, 주택 마련 관점서 논의해야”
“김태효에게 총 16차례 보고서 전달…尹정권 비판·반대 인사가 대상”
“특별법 20년 흘러… 더 나은 활용 막아선 안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20일 윤 석열 정부 국정원의 이른바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별 도 조직을 만들어 매주 정기적으로 용산 대통령실에 ‘사찰 보고서’를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인 윤 의원은 이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 부에서 정치인을 포함한 광범위한 민간인 사찰이 이뤄졌고, 그 결과가 대통령까지 보고됐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윤 전 대통 령에게 2024년 1월 3일 ‘북 영향력 공작 차단을 위한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 운영 및 추적 계획’을 보고했다. 국정원은 안보조사 담당 등 4개 부서 합동으로 ‘북한 영향력 공작 대응 TF’를 구성했고,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게 총 16회에 걸쳐 보고서를 실물로 전 달했다. 윤 의원은 “‘북 대남 영향력 공작 동향’ 이라는 제목 아래 보고서가 작성됐는데 마지막 부분이 ‘국내 추종 실태 활동 추 적’ 및 ‘대응 조치’ 항목이었다” “사실상 북 한과는 관련이 없는 정치 동향 보고였고, 사실상 민간인 사찰”이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김 민웅 촛불행동 대표 등이 TF 운영 계획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보고서에 ‘추적 대상자’로 포함됐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그는 “TF 운영 계획 보고서에 첨부된 소위 ‘추적 대상자’ 7명을 포함, 주 단위 보고서에 포함된 ‘대상자’는 28명가량 된 다”며 “윤석열 정부에 대해 비판하고 정 책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민주진보 인사
들이 사찰 대상이 된 것”이라고 규 정했다. 이 밖에도 출처가 불분명한 첩 보를 근거로 민주당 진성준 의원 과 2023년 11월 입적한 자승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등에 대 한 사찰이 진행됐다고 윤 의원은 설명했다. 윤 의원은 “‘안보 위해 세력’이라는 이름 아래 민간인을 사찰해 동향을 보고하면서 국정원은 윤석열 머리에 ‘반국가 세력’이라는 단어의 씨앗을 심은 것”이라며 “국정원이 사실상 계 엄의 최초 기획자일 수도 있다는 생 각마저 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 차례 민주 정부를 거 치며 한 발 한 발 어렵게 만들어간 국정원 개혁이 윤석열의 등장으로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렸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며 “다시 국정원 개혁을 시작해야 한다. 첫 단추는 진실을 확 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회견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 나 “국정원이 아직 감찰에 들어간 것은 아 니고, 곧 감찰할 것으로 비공식적으로 확 인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원이) 철저 한 감찰을 통해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우 선”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20일 정부가 용산공원 부지를 주택 공급에 활 용하는 방안을 시사한 것과 관련, “용산공 원 부지 활용 방안도 직장과 주거가 가까 운 곳에 미래 세대가 감당할 수 있는 양질 의 주택을 마련한다는 관점에서 차분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 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청년·신혼부부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주택 공급을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2007년 노무현 정부에서 제정된 ‘ 용산공원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선 “법의 제정 취지는 존중하되 더 나은 활용 방안 을 논의하는 것까지 가로막아서는 안 된 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법 제정) 당시에는 부지 전체 의 공원화가 국민적 합의였다”며 “그러나 그로부터 20년 가까이 흘렀다. 청년과 신 혼부부의 주거 현실도 서울의 주택 수요와 인구 구조도 크게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은 미국이 반환한 용산미군기지의 부지 중 본체부지 전체는 반드시 공원으로 조성하도록 하고, 공원 이외의 목적으로 용도변경을 하는 등의 행 위를 금지하고 있다. 용산공원에 주택을 공급하려면 용산공 원 조성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한 원내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선 “녹지로서 제 기능을 하기 어려운 공원 부지의 활용 방안은 검토조차 반대하는 이 유가 대체 무엇이냐”라며 “검토 단계부터 난개발이라고 어깃장을 놓을 일이 아니다” 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녹지 보존과 청년의 기회 둘 다 살릴 수 있는 길을 함께 찾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일 것”이라며 “오 시장과 국민의 힘은 용산을 바라보는 기준을 청년의 삶으 로 바꿔주시라”라고 촉구했다.
A10 종합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국힘 윤리위, 비당권파 의원 4인 ‘당권 정지’ 중징계 조경태 2년 6개월·진종오 2년·권영진 1년 6개월…총선 공천 영향권 서범수 10개월…‘징계 수위 적절성’ 놓고 당내 갈등 점화 가능성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0일 징계 심사 대상에 오른 6선 조경태·재선 권영진· 서범수·초선 진종오 의원 등 현역 의원 4인 에 대해 ‘당원권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이들 가운데 조경태(2년 6개월), 진종오 (2년), 권영진(1년 6개월) 의원 3명은 1년 8 개월 남은 2028년 4월 총선에 국민의힘 후 보로 사실상 출마할 수 없게 되는 ‘중징계’ 를 받게 됐다. 서범수 의원은 당원권 정지 10개월 처 분을 받았다. 당 윤리위는 이날 저녁 7시40분께 보도 자료를 내고 오전 회의에서 이 같은 징계 심의 결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 제명 ▲ 탈당 권고 ▲ 1개월 이상 3년 이하의 당원권 정지 ▲ 경고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징계 처분을 받은 의원들은 10일 이내 에 재심 청구를 할 수 있으나, 윤리위에서 결과가 바뀔 가능성이 사실상 희박하다는 점에서 재심 청구가 실익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 의원의 경우 향후 당 대표가 ‘특별 한 사유’가 있으면 최고위 의결을 거쳐 징 계 처분 취소 내지 정지를 할 수 있지만, 장 동혁 대표 체제에서는 가능성이 없을 것 으로 보인다.
앞서 조 의원은 야당 몫 국회부의장 선 출 과정에서 다른 당 의원에게 자당 소속 박덕흠 국회부의장 후보를 낙선시켜야 한 다고 종용했다는 이유로 징계 대상이 됐 다. 권 의원은 후반기 국회 상임위 배정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전·현 원내대표 멱살을 잡아 물의를 일으켜 윤리위에 제 소됐고, 서·진 의원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를 초청한 국회 토론회에서 부적절 한 발언을 해 징계 대상에 올랐다. 진 의원은 6·3 국회의원 부산 북갑 보궐 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지원한 점 도 윤리위 회부 사유가 됐다. 윤리위는 보도자료에서 조 의원에 대해 “당론에 반해 정당 질서를 해하는 행위를 했다”며 “소명 과정에서도 문제점이 해소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진 의원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서 제명 된 후 무소속 입후보한 한동훈을 방송 및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홍보 및 지지하고, 한동훈 홍보 유튜브 채널에 보좌진을 파견 하는 등 당론에 반해 당의 질서를 해하는 행위를 했다”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점 을 토의하는 간담회에서 부적절한 답변을 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에 대해서는 “정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고 고성을 지르는 등 물리력 을 행사해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저 버리고 당의 명예와 위신을 실추시킨 행 위를 했다”고 밝혔고, 서 의원에 대해선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의 고통을 가볍게 여기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부 적절한 발언을 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 고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리위원 총 6명 중 윤민 우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이 참석했으며, 윤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던 황경성 위원은 불참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징계를 받은 4명 모두 비당권파로, 그간 직간접적으로 ‘징계 정 치’ 기조의 장동혁 대표와 각을 세워왔다. 이들 중 3명이 다음 총선 출마가 불가능 한 수준의 중징계를 받으면서 이번 징계 수위의 적절성을 놓고 당내 갈등이 다시 점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부는 징계 절차나 수위 등을 문제 삼 아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 성이 있다는 점에서 법정 공방으로 비화할 여지도 적지 않다. 당사자들은 윤리위 결정에 반발했다. 권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원권 1년 6개
국민의힘 조경태(왼쪽부터), 권영진, 서범수, 진종오 의원.
월 중징계는 의총 동의가 필요한 제명이 나 탈당 권유를 피하면서 내릴 수 있는 가 장 가혹한 정치적 징벌”이라며 “역시나 윤 리위는 장동혁 당권파의 충실한 사냥개였 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번 징계는 ‘불공정한 답정 너 징계’이자, 장동혁과 당권파를 비판하고 퇴진을 주장하는 의원들 입을 틀어막고 보 복하기 위한 ‘비열한 정치 보복성 징계”라 며 “더 이상 사과와 반성, 자숙에만 머물지 않고, 장동혁 당권파들로부터 받은 징계를 훈장 삼아 이제부터 더 당당히 싸우겠다” 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연합뉴스에 “정치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법원에 가져가 판단을 구하는
국힘, ‘전국 당협위원장 일괄사퇴後 재선출’ 일단 보류…내주 의결 전망 최고위 격론 이어 의총서도 일부 우려 의식…“다음 최고위까지 추가 논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체제 지도부가 20 일 현역 의원을 포함한 전체 당협위원장을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일괄 사퇴시킨 뒤 당원 투표를 통해 재선출하는 방안을 도입하려 했으나, 결정을 일단 보류했다.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부터 격론이 벌 어지고 이어진 의원총회에서도 일부 공개 반발이 터져 나온 상황에서 오후에 재소집 한 최고위에서 의원들의 추가 의견 수렴까 지 해 봤지만 일단 한발 물러난 것이다. 다만 해당 안건이 결국 내주 최고위에 서 의결될 것이라는 관측에는 여전히 무게 가 실려 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최고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논 의됐던 정기 당협위원장 선출은 결정을 보 류했다”며 “추후 의총 결과가 최고위에 공 유되면, 최고위원들이 숙고하고 다음 최고 위까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 청 과정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어 “다음 최고위에서 결정할지 논의를 더 할지 확실히 결정된 건 아니다”라고 덧 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의결을 보류한 이유에 대해 “의원총회 결정 사항이 최고 위 (결정을) 구속하는 건 아니지만, 의총
내용이 최고위에 공유돼 최고위원들이 숙 고하는 데 참고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설 명했다. 그는 “결정을 보류하고 다음 최고 위까지 논의하기로 한 것에 이견이 있는 분 은 없었다”고 부연했다. 당초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에서 해당 안 건을 의결하려고 했으나 오전 비공개 최고 위에서부터 1시간 넘게 격론이 벌어졌다. 장 대표와 당권파는 254개 모든 당협위 원장에 대해 사실상 경선 형태로 당원 투 표를 하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 었다. 이날 각 최고위원의 찬반 및 기권 의 사를 확인한 후 안건을 의결할 계획도 세 워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점식 원내대표와 일부 비당권 파 최고위원들이 ‘전체 당협을 한꺼번에 사 고 당협으로 만들어 당원 투표로 재선출 한 것은 전례가 없고 절차상으로도 문제 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의
일은 정치를 희화화하고 당을 어렵게 만드 는 일이므로 하지 않겠다”고 했다. 서 의원은 “경솔한 언행으로 심려를 끼 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정치인 으로서 언행을 더욱 무겁게 하며 보완수 사권 폐지 관련 법적, 제도적 보완에 최 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이번 윤리위 판단 이 정치적으로 결을 달리하는 정적을 제 거하는 답정너식 징계가 아니길 바란다” 고 말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페이스북에 장 대 표를 겨냥, “공당을 사당화하기 위한 선택 적이고 자의적 징계 정치가 계속되고 있 다”며 “국민들께 버림받게 될 것”이라고 적 었다.
결이 연기됐다. 이에 더해 최고위 후 이어진 비공개 의 총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전체 당협위원 장 재선출은 최고위에서 마음대로 결정 할 사항이 아니라, 의총에서 의견을 수렴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면서, 결국 오후에 다시 열린 최고위에서도 의결이 불 발됐다. 다만 장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 최고위원 들은 사실상 이 같은 방안을 도입해야 한 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만큼, 내주 열리는 최고위에서 결국 해당 안건이 의결될 것이 란 관측이 나온다. 두 차례에 걸친 비공개 최고위를 거치며 의결권이 있는 최고위원 가운데 정점식 원 내대표와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외에는 대 체로 이같은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의견 이 모였기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장 대표를 비 롯한 지도부 내에서 ‘사실상 결론은 정해 진 것 같으니 의원총회 결과를 지켜보고 다음 최고위에서 결론을 내리면 된다’는 취 지로 결정을 보류한 것”이라며 “이달 말 임 기가 끝나기 때문에 결론을 내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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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국적 포기 안해도 군 복무 가능 2011년 국적법 개정으로 제한적 복수국적 허용 복수국적자, 병역·세금·범죄 처벌 내국인과 동일 적용 2011년 개정 국적법이 시행되면서 ‘제한 적 복수국적’이 허용된 지 15년이 지났다. 그러나 여전히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국적 정리 절차나 외국 국적 취득 시 한국 국 적 유지 여부 등을 두고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원정 출산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복수국적과 관련한 여러 주 장이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단일 국적주의’ 원칙 아래 제한적으로 복수국적을 허용한 다. 복수국적을 유지하려면 일단 외국 국적 을 불행사하겠다는 서약을 해야 한다. 또 복수국적자라고 할지라도 병역·세금 의무· 범죄에 대한 처벌은 한국 단일 국적자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복수국적과 관련한 주요 쟁점과 오해, 법 적 기준, 복수국적자 현황 등을 살펴봤다. ◇전세계 국가 70% 이상 복수국적 허 용…한국 복수국적자 약 20만명 이상 추 정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단일 국적주의를 채택했다. 국적법에서는 복수국적자를 ‘출생이나 그 밖에 국적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과 외국 국적을 함께 가지게 된 사람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이에 따라 출생 등 선천적인 이유로 복 수국적을 취득했더라도 만 22세 전까지 등 법이 정한 기간 내 반드시 여러 국적 중 하 나를 선택해야 했고, 선택하지 않으면 우 리 국적이 자동으로 상실됐다. 정부는 이후 국제 조류에 발맞추고 국익 을 위한다는 취지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면 제한적으로 복수국 적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국적법을 2011년 시행했다. 복수국적 허용은 세계적인 흐름이다. 투자이민 전문업체 ‘이미그랜트 인베스 트’(Immigrant Invest)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복수국적을 허용하는 나라는 123개 국이다. 이탈리아에 있는 유럽대학원 산하 글로벌시민연구소 분석에서도 2022년 기 준 조사 대상 국가 191개국 중 49%가 복 수국적을 전면 허용했고 부분적으로 허용 하는 나라까지 더하면 그 비율이 70%대까 지 올라간다. 국회입법조사처의 ‘외국국적동포에 대 한 복수국적 허용’ 보고서(2024)를 보면 2011년 국내에서 제한적 복수국적 제도가 시행된 이래 2023년까지 복수국적자는 총 20만5천196명이다. 2011년 1만5천235명이었던 복수국적자 는 2018년 10만7천388명으로 10만명을 넘
어섰고, 2023년에는 20만명을 돌파했다. 복수국적자는 출생에 의한 선천적 복수 국적자와 결혼·귀화 등에 의한 후천적 복 수국적자로 나뉜다. 복수국적을 이야기할 때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미국 출생 한국인 이 선천적 복수국적자에 해당한다. 2023년 기준 복수국적자 중 선천적 복 수국적자가 52.6%(10만6천755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혼인·귀화 등을 통 한 복수국적자가 32.2%(6만6천37명), 65 세 이상 영주 목적으로 국적을 회복한 사 람이 11.6%(2만3천875명) 순이었다. 다만 이같은 복수국적자 숫자는 개인의 자발적 신고와 관계기관의 발견에 의존하 는 만큼 실제 규모는 이보다 클 가능성이 크다. ◇단일국적 원칙 하에 복수국적 제한적 운용…외국 국적 자발적 취득하면 한국 국 적 자동 상실 ‘단일 국적주의’가 원칙인 만큼, 우리나 라의 복수국적 제도는 엄격한 조건 아래 운용된다. 법제처에 따르면 만 20세가 되기 전에 복수국적자가 됐다면 만 22세가 되기 전 까지, 만 20세가 된 후에 복수국적자가 된 사람은 그때부터 2년 내 하나의 국적을 선 택해야 한다. 다만 이 기간 내 법무부 장관에게 대한 민국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뜻을 서약했다면 복수 국적을 가질 수 있 다. 이 기간이 지나면 법무부 장관이 1년 내 둘 중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도록 명하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한국 국적이 상실된 다. 남성의 경우 병역 의무 때문에 세부 기 준이 더 있다. 병무청에 따르면 병역 의무가 있는 선천 적 복수국적 남성이 의무를 마치기 전에 한국 국적을 이탈하려면 원칙적으로 18세 가 되는 해 3월 31일(병역준비역에 편입된 뒤 3개월 내)까지 국적이탈 신고를 해야 한 다. 즉, 이 기간까지 국적이탈 신고를 하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지만 복수국적은 유 지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만약 병역 의무를 마쳤다면 그날로부터 2년 내 외국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 약을 하고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다. 복수국적자가 37세까지 병역 의무를 연 기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려면 24 세부터 25세가 되는 해 1월 15일 사이에 재외공관에서 ‘국외 이주’ 사유로 국외여 행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기간에 국외 여행 허가를 받았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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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년에 일정 기간 이상 국내에 체류해서 는 안 되는 등 여러 세부 조건을 준수해야 허가가 취소되지 않는다. 과거에는 병역 의무가 있는 복수국적자 가 기한 내 국적이탈 신고를 하지 않았다 면 입영·소집 의무가 해제되는 38세가 되 는 해부터 국적이탈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2020년 헌법재판소가 이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지금은 법무 부 산하 국적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법무 부 장관의 허가를 받으면 38세 이전에도 국적 이탈을 할 수 있다. 이른바 ‘원정 출산’으로 볼 수 있는 상황 에서 태어난 복수국적자에 대해선 기준이 더 엄격하다. 어머니가 외국에서 영주할 목적 없이 체 류하던 중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 남성 은 일반 복수국적자와 달리 18세가 되는 해 3월 31일 이전에 한국 국적을 포기할 수 없고 병역 의무가 해소된 후에만 이탈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원정 출산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더라도 이를 이용해 병역 의무를 피 하기는 어렵다. 출생 당시 어머니가 자녀의 외국 국적 취득을 목적으로 외국에 머물렀다면 남녀 모두 외국국적 불행사를 서약하는 방식으 로는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없고, 하나의 국적을 선택해야 한다. 국내에 생활 기반을 둔 어머니가 임신 후 자녀의 외국 국적 취득을 목적으로 출 국해 외국에서 체류하는 동안 출생한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다만 부모가 출생 전
후 일정 기간 계속 외국에 거주했거나 영 주권·국적을 취득한 경우, 유학·공무파견· 국외주재·취업 등 상당한 이유로 체류한 경우는 제외된다. 출생 등 선천적인 이유가 아니라 후천 적·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했다면 한 국 국적은 자동으로 상실된다. 하지만 결혼으로 배우자 국가의 국적을 취득했거나 해외 입양된 경우 등 특정 조 건에서는 정해진 기한 내 신고하고 외국국 적 불행사 서약을 하면 복수국적을 유지 할 수 있다. 이민 등으로 한국 국적을 상실한 뒤 외 국에서 살다가 이제 국내에서 살기 위해 만 65세 이후 한국에 들어오는 이들도 국 적회복 허가를 통해 복수국적자가 될 수 있다. ◇복수국적자, 국내서 외국인 편익 못 누 려…외국인 권리 행사하면 강제로 국적선 택 명령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종종 복수국 적자들이 국내에서 외국인으로서의 편익 을 누린다는 비판이 나온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불가능 하다. 국적법은 복수국적자가 한국 내에서나 출입국을 할 때 한국 국민으로만 처우하 도록 규정한다. 복수국적을 유지하는 조건 인 외국국적 불행사 서약서에도 복수국적 자가 국내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 다는 내용이 들어간다. 이에 따라 병역도, 세금도, 범죄에 대한
처벌도 원칙적으로 한국 단일 국적자와 동 일하게 적용된다. 복수국적자는 조세특례제한법상 외국 인 근로자 등에 적용되는 세제 혜택을 받 을 수 없고, 외국인으로서 영사 보호를 요 구할 수 없다. 카지노 등 외국인 전용 시설 이용도 제한된다. 만약 ▲ 외국 여권으로 반복해서 한국 에 출입국한 경우 ▲ 외국 국적을 행사할 목적으로 외국인등록 또는 거소신고를 한 경우 ▲ 정당한 사유 없이 한국에서 외국 여권 등을 이용해 국가·지방자치단체, 공 공기관 등에서 외국인으로서의 권리를 행 사하려 한 경우에는 법무부 장관이 6개월 내 강제 국적 선택을 명령할 수 있다. 복수국적자는 국가 안보 문제로 공무원 임용 때 공무담임권도 제한된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국가의 존립과 헌법 기본질서의 유지를 위한 국가안보 분야, 내용이 누설되는 경우 국가의 이익 을 해하게 되는 보안 기밀 분야, 외교, 국 가 간 이해관계와 관련된 정책 결정 및 집 행 등 분야는 복수국적자의 임용을 제한 할 수 있다. 일반 병으로는 복무할 수 있지만, 복수 국적자는 장교, 준사관 및 부사관으로 임 용될 수 없다. 보안업무규정·국방과학연구소법 등에 도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 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국가 보안시설이나 주요 방산물자 생산 기업에도 복수국적자 는 취업이 제한되거나 취업 시에도 주요 보 직 임용 등이 어려울 수 있다고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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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JUCHOSUN
미주조선 특집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아침은 10시, 저녁은 6시에…살 빠지고 뇌 기능 좋아진다 식사 내용뿐 아니라 언제 먹느냐가 나이 가 들수록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중 식사 시간을 일정한 범위로 제한하는 ‘시간제한 식사’가 일부 인지 기능 향상과 관련이 있 다는 것이다. 럿거스대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으 로 분류된 폐경 후 여성 47명을 두 그룹으 로 나눠 6개월간 관찰했다. 한 그룹은 하루 12시간 이내에 모든 음식을 섭취하도록 했 고, 다른 그룹은 식사 가능 시간을 9시간 이내로 제한했다. 9시간 제한 그룹은 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식사했으 며, 실제 평균 식사 시간은 8.2시간이었다. 두 그룹 모두 하루 섭취 열량을 500kcal 줄였다. 연구 시작과 6개월 후에는 지능, 기 억력, 학습 능력, 반응 속도 등을 평가하는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6개월 후 두 그룹 모두 평균 약 6.8kg의 체중을 감량했다. 다만 하루 8~9 시간 안에 식사를 마친 그룹은 문제 해결 능력과 공간 계획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 에서 유의하게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공 간 계획 능력은 행동하기 전에 앞으로의 과정이나 결과를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능 력이다. 시간제한 식사를 한 그룹은 기억력과 학
습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에서도 실수가 적 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 지 않았다. 반응 속도와 멀티태스킹 능력에 서도 두 그룹 간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체 내 염증이나 영양소에 대한 신체 반응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식사하는 방식이 신체의 생체리듬과 더 잘 맞기 때문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 터프츠 메디 컬센터 프랜시스 스턴 영양센터의 산드라 장 영양사는 “신진대사와 혈당 조절, 수면 등은 모두 일상적인 생체리듬을 따른다” 며 “늦은 시간까지 식사하면 이러한 과정 에 영향을 미쳐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터프츠 메디컬센터 신경심리학 책임자 인 데이비드 캐폰 박사는 밤 동안 음식 섭취를 중단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체중 감소뿐 아니라 혈당 조절 등 대사 건강이 개선되고, 신진대사가 신체의 생체시계와 더 잘 맞춰졌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러 한 변화가 종합적으로 뇌가 보다 효율적 으로 기능하는 데 도움을 줬을 수 있다 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만으로 시간 제한 식사가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기전을
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특정 식단이 치매를 확실하게 예 방한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미국 프로비 던스 세인트존스 헬스센터 신경과 전문의
클리퍼드 세길 박사는 “현재까지 치매를 예방하는 것으로 확립된 식단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인지 건강을 위해 전 반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것을 권한다. 첨가당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수 분을 섭취하면서 꾸준히 신체 활동을 하 는 것이 기본이다. 단백질과 채소, 과일, 식이섬유가 풍부한 탄수화물, 건강한 지 방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 다. 산드라 장 영양사는 “엄격한 금식 시 간을 정하기보다는 깨어 있는 시간에 맞 춰 규칙적인 식사 패턴을 유지하고, 에너 지와 식욕을 조절하면서 전반적인 식단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인지 건강을 위해 권하는 식 단 중 하나가 MIND 식단이다. MIND 식 단은 지중해식 식단과 고혈압 예방을 위한 DASH 식단의 특징을 결합한 것으로, 통곡 물·콩류·채소·과일·견과류 등 가공이 적은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한다. 생선과 가 금류 섭취를 권하고 포화지방과 첨가당은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MIND 식단을 충실 히 따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 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12~13% 낮았다 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합하기 어려워 메타분석도 시행하지 못했 다. 연구팀 역시 이러한 차이 때문에 공동 독서의 효과를 확정적으로 판단하기 어렵 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그럼에도 공동 독서가 특별한 장비나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노년
층의 심리적 건강과 사회적 관계를 지원 할 수 있는 비약물적 활동으로서 가능성 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에는 어떤 방식의 독서 활동이 어떤 노년층에게 효과 적인지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 다”고 말했다.
하루 중 식사 시간을 일정한 범위로 제한하는 ‘시간제한 식사’가 일부 인지 기능 향상과 관련 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영양사 케 리 간스는 “소규모 예비 연구이고 인지 기 능 중 일부에서만 개선이 나타났다”며 “확 실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
노인들, 함께 책 읽고 이야기 나눴더니…외로움·우울감 감소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과 교류가 줄면서 외로움이나 우울감이 커질 수 있다. 이때 다른 사람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 누는 활동이 노년층 정신건강과 사회적 관 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피렌체대 연구팀은 60세 이상 지역사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공동 독서 활동 효과를 살펴본 연구 11편을 체계적으 로 검토했다. 2000년 이후 발표된 연구를 대상으로 7개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했으며, 총 775명이 분석에 포함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건강증진 국제저널(Health Promotion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공동 독서는 여러 사람이 함께 글을 읽 고 진행자 안내에 따라 내용에 대해 이야 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단순히 혼자 책을 읽는 것과 달리 독서와 대화를 함께 한다 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문헌고찰에는 어 린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세대 간 독서
프로그램, 독서 모임, 문학을 활용한 집단 치료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공동 독서에 참여한 노년층 에서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 가하거나 삶의 의미를 더 크게 느끼는 등 의 변화가 일부 연구에서 확인됐다. 스트레 스 인식이 감소한 연구도 있었다. 반면 삶 의 질이나 기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연구도 있었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결과가 비 교적 일관되게 나타났다. 공동 독서 활동 은 사회적 참여와 주변 사람들과 관계, 사 회적 지지 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일부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에서 역할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사회적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됐다. 인지기능에서도 일부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 구에서는 실행기능과 주의력이 개선됐고,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전반 적인 인지기능이 향상됐다. 특히 한 연구에 서는 소리 내어 책을 읽는 활동과 운동을 함께 시행했을 때 인지기능뿐 아니라 신체 활동 능력도 개선됐다. 연구팀은 공동 독서의 효과가 단순히 책 을 읽는 행위 자체에서만 비롯되는 것은 아닐 수 있다고 봤다. 책을 읽으며 다른 사 람과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과정에서 의사 소통과 사회적 교류가 늘고, 문학 속 인물 이나 상황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는 것이 심리적·사회적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를 근거로 공동 독 서가 우울증이나 치매를 예방하거나 치료 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분석에 포함 된 연구들은 연구 설계와 대상, 평가 방법, 추적 기간 등이 서로 달랐고, 일본의 한 독 서 프로그램을 반복해서 분석한 연구도 있 었다. 일부 연구의 질이 낮았고, 결과를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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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1일 금요일
국물은 먹지 마세요…마라탕에 ‘기준치 5배’로 든 성분? 중독성 있는 얼얼함과 매운맛에 마라탕 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마라탕 한 그 릇에 하루 기준치의 최대 다섯 배가 넘는 나트륨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마라탕 프랜차이즈 20개 브랜드의 영양 성분과 표시 실태를 조사했다. 전국 가맹 점 수 상위 20개 브랜드를 조사했는데, 각 매장의 대표 마라탕을 구매하거나 소 고기·버섯·채소 등 공통 재료를 골라 주 문했다. 그 결과 마라탕 한 그릇의 나트륨 함량 은 3231~1만 192mg으로 평균 5380mg였 고, 이는 하루 나트륨 기준치 2000mg의 269%에 해당한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 은 제품은 하루 기준치의 500%를 넘는다. 한 그릇만으로 하루 기준치의 5배가 넘는 나트륨을 섭취하는 셈이다.
취를 조절하는 등 식습관을 개선하면 나 트륨 과다 섭취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 명했다.
◇국물만 남겨도 나트륨 65% 줄어 나트륨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식습관이 계속되면 혈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세계 보건기구(WHO)도 “나트륨 과다 섭취는 혈 압 상승을 비롯한 여러 가지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며 “과도한 나트륨 섭취와 관 련된 사망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70 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고 한 바 있다. 특히 마라탕은 한 그릇만 먹어 도 하루 나트륨 기준치를 훌쩍 넘길 수 있 는 만큼, 마라탕을 먹을 때는 국물을 남겨 나트륨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실제 소비자원이 마라탕의 국물을 함께 먹었을 때와 건더기만 먹었을 때 영양 성분 을 비교한 결과, 나트륨 섭취량은 4683mg 에서 1630mg으로 62.5% 감소했다. 음식 의 전체 섭취량도 1089g에서 541g으로 절 반 가까이 줄었다. 소비자원 역시 “국물 섭
◇햄·소시지 덜고 채소·두부로… 재료 선택도 중요 처음부터 어떤 재료를 얼마나 담는지도 중요하다. 여러 재료를 조금씩 추가하다 보 면 자신도 모르게 전체 양이 커질 수 있다. 실제 소비자원 조사에서도 제품 한 그릇의 내용량은 842~1945g으로 최대 2.3배 차 이가 났다. 따라서 마라탕을 먹는다면 평 소 식사량을 생각해 담을 양을 정하는 것 이 좋다. 특히 햄·소시지 같은 가공식품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양을 줄 이는 편이 낫다. 대신 배추, 청경채, 버섯, 두부 등 채소와 두부류의 비중을 높이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단것 좋아하는 사람, ‘위험 회피’ 성향 가졌다 아이스크림, 초콜릿, 사탕, 케이크처럼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충동적인 성 향을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 이유는 흔 히 생각하는 ‘참을성이 부족해서’가 아니 라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성향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맛 선호와 충동성의 연관성은 이전 연 구에서도 여러 차례 제기됐다.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눈앞의 작은 보상을 미래의 더 큰 보상보다 선택하는 ‘즉시 보 상 선호’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보고되면서, 이를 충동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동 특 성으로 해석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선택이 단순히 인내심 부족 때문인지, 아니면 다 른 심리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인지는 명확 하지 않았다. 러시아 모스크바 고등경제대학교 연구
팀은 단맛 선호도와 의사결정 방식의 관 계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젊은 성
인 149명을 대상으로 단맛 선호도를 조사 한 뒤, 충동성과 의사결정 능력을 평가하
는 여러 과제를 수행하도록 한 것이다. 분석 결과, 단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일 수록 나중에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음에 도 즉시 받을 수 있는 작은 보상을 선택하 는 경향이 강했다. 겉으로 보면 충동적인 선택처럼 보이지만, 연구팀은 이러한 행동 이 ‘빨리 받고 싶어서’라기보다 ‘확실한 보 상을 선택하려는 위험 회피 성향’과 관련 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결과도 확인됐다. 작은 보상과 큰 보상 모두 일정 시간을 기다려 야 하는 상황에서는 단맛을 좋아하는 사 람들도 더 큰 보상을 얻기 위해 기다리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즉, 기다리는 시간 자체보다 보상이 불확실한 상황을 더 꺼린다는 의미다. 실제로 연구팀이 참가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을 함께 분석하자, 단맛 선호와 충동 성의 연관성은 대부분 사라졌다. 연구팀은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서 관찰되 는 충동적 행동이 본질적으로는 위험을 회
피하려는 심리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고 해석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특성이 뇌의 오피오이 드 시스템과 관련 있을 가능성도 제시했 다. 단맛을 선호하는 성향은 즐거움과 보 상뿐 아니라 위협과 불확실성을 평가하는 데 관여하는 오피오이드 수용체의 활동과 연관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단맛을 좋 아하는 사람은 보상에서 더 큰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잠재적인 손실이나 불확실 성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설 명이다. 연구를 이끈 안나 다비도비치 연구원은 “충동성은 단순히 만족을 미루지 못하는 성향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이번 연구는 즉 각적인 작은 보상을 선택하는 이유가 보 상을 빨리 얻고 싶어서가 아니라 불확실 성을 피하려는 심리 때문일 수 있음을 보 여준다”며 “이번 결과는 충동적 행동의 본 질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바꿀 수 있다” 고 말했다.
나이 들면 ‘집순이’ 벗어나야 사람들과 어울려야 더 오래 산다 사람들과 잘 지내고 결혼이나 모임 활 동 등 사회적 관계가 활발한 사람일수록 더 오래 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긍정적인 사회적 경험이 건강과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 석했다. 웨일 코넬 의과대학, 아이칸 의과대학 마운트시나이, 애팔래치아 주립대 연구진 은 국제학술지 '엔피제이 에이징(npj Aging)'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 구진은 미국 중년층을 장기간 추적한 미국 중년기 연구 자료를 이용해 1309명을 분 석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는 51세였으 며, 평균 14.7년 동안 추적하는 동안 150명 이 사망했다. 연구진은 결혼, 자녀 양육, 봉사활동, 각 종 모임 참여, 다른 사람을 돕는 활동 등 을 긍정적인 사회적 경험으로 분류했다. 반 대로 어린 시절과 성인기에 겪은 스트레스 성 사건이나 역경은 부정적인 경험으로 평 가했다. 분석 결과, 긍정적인 경험이 많았던 사 람일수록 사망 위험이 낮았다. 특히 결혼 했거나 각종 모임에 참여한 사람은 몸의 노화를 측정하는 일부 지표에서도 노화 가 더디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
면 어린 시절 힘든 경험을 겪은 사람은 사 망 위험이 높고 몸의 노화도 더 빠른 경향 을 보였다. 학교를 중퇴한 경험이 있는 사 람은 사망 위험과 노화 가속이 높았으며, 부모에게 약물 문제가 있었던 경우에도 몸 의 노화가 빠르고 스트레스가 몸에 미치는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사람이 더 오래 사는 이유를 설명할 단서도 찾았다. 혈액 속 DNA 변화를 분석해 몸의 노화 정 도를 보여주는 '그림에이지2'를 측정했다. 그림에이지2는 DNA 변화를 바탕으로 생 물학적 나이와 건강 위험을 추정하는 지표 로, 수치가 높을수록 노화와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본다. 분석 결과 긍정적인 사 회적 경험이 많았던 사람은 그림에이지2가 낮았고, 어린 시절 부정적인 경험이 많았 던 사람은 그림에이지2가 높았다. 연구진은 "사람들과 나눈 사회적 경험이 몸의 노화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연구 이기 때문에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이 직 접적으로 수명을 늘린다고 단정할 수는 없 다. 또 생물학적 노화를 측정한 참가자들 이 전체 미국 인구를 대표하지 않을 수 있 다는 한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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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낮춘다”…밥에 넣으면 좋은 8가지 통 곡물 정제된 곡물 대신 통 곡물을 섭취하면 총 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LDL) 콜레 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미 국 건강전문지 ‘헬스’에 게재된 ‘콜레스테 롤 개선에 효과적인 여덟 가지 통 곡물’에 대해 알아본다. ▶귀리=귀리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수 용성 섬유질이 함유돼 소화관에서 LDL 콜레스테롤을 흡착한 뒤 체외로 배출하 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네이 처’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이틀간 귀리 가 풍부한 식단을 섭취한 대사증후군 환 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감 소했다. ▶보리=보리도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며 마그네슘 등 미네랄도 함유돼 세포 손상 을 줄이고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
가 있다.
등 혈관 건강에 이롭다.
▶퀴노아=퀴노아는 섬유질, 식물성 단 백질, 심장 건강에 좋은 항산화 성분이 풍 부하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연구팀이 성인 1만4806명을 분석한 결과, 퀴노아를 정기 적으로 섭취하면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 성지방 농도가 낮아졌다.
▶기장=비타민B, 섬유질, 철분, 마그네슘 이 풍부해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시너지 효과를 낸다. 기장 섭취와 관련된 19개 연 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21일에서 최대 4개 월까지 기장을 섭취하면 혈중 트리글리세 리드, LDL 콜레스테롤, 총 콜레스테롤 수 치가 정상범위로 감소했다.
▶메밀=메밀 속 루틴 성분은 동맥 내 플 라크 축적을 감소시키는 등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다. 8주간 일반 곡물 대신 메밀을 섭 취하자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했다는 이탈리아 피렌체대 연 구 결과가 있다. ▶파로=고대 곡물 중 하나로 풍부한 마 그네슘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식 물성 단백질이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
▶아마란스=섬유질이 풍부해 콜레스테 롤 수치를 개선하고 철분, 마그네슘 등이 함께 들어있어 심장 건강에 유익하다.
통 곡물은 정제곡물보다 섬유질, 미네랄 등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등 혈관 건강에 이롭다.
콩팥 망치는 식습관 따져봤더니…‘짠 음식’ 1위 아니었다 65세 이후 식습관 영향 급증…소득 늘수록 가공육·단 음료 위험 커져 만성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3개월 이상 지속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콩팥은 혈 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몸속 수분과 전 해질,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기 능이 서서히 나빠져도 초기에는 별다른 증 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한 번 손상된 콩팥 기능은 되돌 리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병이 진행하면 몸속에 노폐물이 쌓이고 심혈관질환 위험 이 높아질 뿐 아니라, 말기에는 혈액투석이 나 복막투석, 신장이식 같은 신대체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콩팥병은 무엇보다 예방과 조 기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과 제2형 당뇨병은 만성콩팥병의 대표적인 원인인 데, 두 질환 모두 평소 식습관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을 높이고 콩팥 내부 압력까지 증가시킬 수 있으며, 지나 친 당과 가공식품 섭취는 비만과 당뇨병 을 거쳐 콩팥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반대 로 과일과 채소, 통곡물을 충분히 먹는 식 생활은 콩팥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전 세계인의 콩팥 건 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식습관은 무 엇일까. 국제학술지 ‘의학’(Medicine) 최신호에 따르면 경희대 의대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21) 자료를 이 용해 1990년부터 2021년까지 204개 국가
와 지역에서 식생활이 만성콩팥병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이 평가한 식생활 위험 요인은 과 일·채소·통곡물 섭취 부족과 나트륨·가당 음료·붉은고기·가공육 과다 섭취 7가지다. 연구팀은 이런 식습관이 만성콩팥병의 질 병 부담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따 졌다. 질병 부담을 평가하는 지표로는 ‘장애보 정생존연수’(DALY)가 사용됐다. 질병이나
장애 때문에 건강하게 살지 못한 기간과 조기 사망으로 잃은 수명을 합친 개념으 로, 수치가 클수록 해당 위험 요인으로 인 한 건강 손실이 크다는 뜻이다. 이 결과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식습관은 의외로 소금 과다 섭취가 아니었다. 1위는 과일 섭취 부족으로 장애보정생 존연수가 인구 10만명당 38.68명이었다. 이어 채소 섭취 부족 30.84명, 나트륨 과 다 섭취 19.81명, 통곡물 섭취 부족 6.46
이런 분에게 적극 권합니다 1. 기력이 딸리고, 원기가 몹시 부족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시는 분 2. 소화가 안되고 어지럽고, 손발이 차고, 쥐가 자주 오는 분 3. 눈이 침침하고, 콜레스톨, 골다공증, 불면증이 있는 분 4. 허리, 무릎, 어깨가 아프신 분 5. 남녀노소의 허약 증상과 음양 기력을 크게 보강시켜주는 약용 동물입니다 6. 당뇨가 있거나 술, 담배로 간에 부담이 많으신 분 7. 양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수술전, 수술후 추위를 유난히 타고, 감기 잘 걸리시는 분 8. 신진대사 촉진, 허약체질, 빈혈, 수족냉증, 부인병, 오장기능, 뼈기능, 골수기능, 남녀노소의 허약증상, 음양 기력을 보강함
명, 가공육 과다 섭취 5.95명, 붉은고기 과 다 섭취 5.50명, 가당음료 과다 섭취 2.22 명 순이었다. 식습관 측면에서 보자면, 콩팥 건강을 위해서는 싱겁게 먹는 것뿐 아니라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 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과일·채소 섭취 부족이 콩팥 세포의 염증과 조직 손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본다. 나트륨은 더욱 직접적으로 콩팥을 압박 한다. 나트륨 섭취가 많아지면 혈압뿐 아 니라 콩팥의 필터 역할을 하는 사구체 내 부 압력도 높아지고 단백뇨가 증가할 수 있다. 전 세계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 량은 4.3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량인 2g 미만의 두 배를 웃돈다고 연구팀 은 설명했다. 가공육과 붉은 고기의 영향도 무시하기 어렵다. 이런 식품은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 량이 높을 뿐 아니라 대사 과정에서 요산 과 암모니아 같은 물질이 만들어져 콩팥의 염증과 섬유화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설탕이 많이 든 음료는 또 다른 경로로 콩팥을 위협한다. 과도한 당 섭취가 인슐 린 저항성을 높이고 제2형 당뇨병 발생 위 험을 키우면서 결국 콩팥 손상으로 이어 질 수 있다. 주목되는 건 식생활에 따른 만성콩팥병 부담이 남녀 모두 나이가 들수록 증가했 고, 특히 65세를 넘어서면서 가파르게 치 솟은 대목이다.
▶불구르=밀로 만든 통 곡물로, 밀가루 등 다른 밀 제품과 달리 최소한의 가공만 거쳐 밀기울 층을 그대로 유지해 영양가가 높다. 섬유질, 미네랄 등이 건강한 콜레스 테롤 수치 유지를 돕는다.
이는 젊을 때부터 이어진 식생활의 영향 이 노년기에 누적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 히 고령층은 고혈압과 당뇨병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 같은 식습관이라도 콩팥이 받 는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 나라의 경제 수준에 따라서도 콩팥을 위협하는 식탁의 모습은 달랐다. 사회경제개발지수(SDI)가 낮은 국가와 지역에서는 과일과 채소, 통곡물을 충분히 먹지 못하는 문제가 두드러졌지만, 경제 수 준이 높은 지역에서는 ‘적게 먹어서 생기 는 위험’보다 ‘많이 먹어서 생기는 위험’이 상대적으로 커졌다. 연구팀은 그중에서도 가당음료의 문제 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서 1990년부터 2021년 사이 가당음료 과다 섭취와 관련한 만성콩팥병 부담은 전 세계적으로 81.07% 증가했으 며, 고소득 지역에서는 증가 폭이 121.08% 에 달했다. 연구팀은 “콩팥 건강을 지키는 식생활 은 단순히 짜게 먹지 않는 것만으로 충 분하지 않은 만큼 과일과 채소, 통곡물 은 충분히 먹고 소금과 가공육, 붉은고기, 설탕이 많이 든 음료는 과도하게 섭취하 지 않는 식습관이 함께 필요하다”면서 “ 특히 콩팥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한 뒤 식 단을 바꾸기보다 젊고 건강할 때부터 이 런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미 콩팥 기능이 크 게 떨어진 환자의 경우 칼륨 배설 능력 이 감소한 상태에서 과일과 채소를 지나 치게 섭취하면 고칼륨혈증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콩팥 기능과 혈중 칼륨 수 치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권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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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 탁위를 조심하라, 모르고 먹는 것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2024년 발표에 따르면 세계 한류 팬은 약 2억2천5백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 다. 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 월해 지구 반대편과 동시에 소통하 는 ‘디지털 실크로드’ 시대도 열리 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한류 4.0’의 시대입니다. 연합뉴스 동포·다문화 부 K컬처팀은 독자 여러분께 새로 운 시선의 한국 문화와 K컬처를 바 라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전문가 칼럼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좋은 것을 먹는 일만큼 중요한 것이 나 쁜 것을 피하는 일이다. 문제는 무엇이 나 쁜지 우리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 채 매일 먹고 있다는 데 있다. 식탁 위에는 우리가 모르고 삼키는 화학물질이 적지 않다. 편 리함이 밥상을 지배하는 시대에, 도시 거 주자가 하루에 얻는 열량의 상당 부분은 이미 공장을 거쳐 온 식품에서 나온다. 자 연에 없던 물질이 그 편리함에 얹혀 함께 몸속으로 들어오는 셈이다. ◇장벽이 무너질 때 우리가 먹는 음식은 소화·흡수돼 혈액 으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엄밀히 말해 '내 것'이 아닌 이물질이다. 몸속에 있지만 아 직 내 것은 아닌 셈이다. 그래서 소장과 대 장의 점막이 하는 일이 결정적이다. 이 점 막은 두 가지 임무를 맡는다. 하나는 물리 적 장벽을 이뤄 아무 음식물이나 혈액으 로 새어 들어가는 것을 막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해로운 물질의 침입을 걸러내는 면 역 기능이다. 이 촘촘한 장벽은 나쁜 음식 앞에서 허 물어진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 지 나치게 처리된 음식, 첨가물이 많은 음식 은 장 점막에 염증을 부른다. 염증이 오래 가면 점막의 투과성이 높아져 흡수돼서는 안 될 물질이 몸속으로 들어온다. 처음에 는 속 쓰림과 더부룩함, 피부 발진으로 시 작되지만, 방치하면 관절통과 비만, 우울 증으로까지 번진다. LPS(지질다당류, Lipopolysaccharide)라 알려진 다당류·지방
화합물이 흡수되면 2형 당뇨병과 류머티 즘, 치매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으니 장 점막 관리는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LPS의 정체를 알면 경계심은 더 커진 다. LPS는 그람음성균(붉은색 또는 분홍 색으로 나타나는 세균으로 얇은 세포벽과 독성 물질인 지질다당류을 가지고 있어 항 생제 침투가 어렵고, 감염 시 패혈증 등 심 각한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음)의 바 깥 세포막을 이루는 성분으로, 톨유사수용 체(TLR4, Toll-like recepto 우리 몸의 선 천면역을 담당하는 핵심 단백질)를 통해 온몸에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원래는 위 장관 안에 갇혀 있어야 할 물질이다. 그런 데 2007년 프랑스 연구진은 고지방 먹이 를 준 쥐의 혈중 LPS 농도가 정상 먹이를 준 쥐보다 높아져 간과 지방조직에 염증이 생긴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상태를 ‘대 사성 내독소혈증’이라 이름 붙였다. 사람도 예외가 아니어서 서구식 고지방 식사를 하는 사람의 혈중 LPS는 건강한 식사를 하는 사람보다 2~3배 높게 나타난 다. 더 고약한 것은 악순환의 고리다. 일단 새어 나온 LPS는 장 점막의 치밀이음부를 더 헐겁게 만들어, 더 많은 LPS가 새어 나 오도록 장벽을 거듭 무너뜨린다. 한 번 열 린 틈이 스스로 커지는 셈이니, 초기에 장 건강을 챙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첨가물이 다섯 가지 넘는 식품은 피 하라 식탁 위의 숨은 위험은 식품첨가제, 산화 방지제, 방부제, 그리고 옥수수와 콩 같은 유전자 변형 식품(GMO)이다. 조리 기구와 용기, 포장재에서 흘러나오는 물질도 무시 할 수 없다. 하버드대 연구는 햄버거와 핫 도그 같은 가공육이 유방암 위험을 높인 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가공육의 위험은 이미 국제기구의 공 식 판정을 받은 사안이다.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15 년 가공육을 ‘인체 발암물질(1군)’로 분류 했는데, 이는 담배·석면과 같은 등급이다. 물론 같은 1군이라고 해서 담배만큼 위험 하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근거는 뚜렷하 다. 10여 개 연구를 종합한 결과 가공육 을 매일 50g씩 더 먹을 때마다 대장암 위
소화 잘 되려면 어느 쪽으로 누워야 할까? 자려고 누웠는데 신물이 올라오거나 속 이 불편하다면 잠자는 방향을 확인해보자.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프랑스 영양 사 세드리크 벤 켐훈이 건강 전문지 ‘상테
(Santé)’를 통해 “관련 문헌들을 살펴보면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위산 역류를 관 리하는 데 더 낫다”고 말했다. 잠자는 방향 은 소화기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왼쪽으로 누워 자면 위산이 식도로 역
건강 해치는 ‘초가공식품’.
험이 18%씩 높아졌다. 50g은 핫도그 하나, 또는 베이컨 몇 조각에 불과한 양이다. 전 세계에서 해마다 3만4천여 명이 가공육 과 다 섭취와 관련된 암으로 사망하는 것으 로 추정된다. 기억하기 쉬운 원칙이 하나 있다. 첨가물 이 다섯 가지 이상 들어간 식품은 먹지 말 라는 것이다. 성분표가 길수록, 그것이 우 리 몸에 낯선 물질일 가능성이 높다. 이 단 순 셈법에는 근거가 있다. 성분표가 길다는 것은 곧 원재료보다 공정이 앞서는 ‘초가 공식품’이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유화제 와 인공감미료, 색소가 겹겹이 쌓인 식품 일수록 앞서 말한 장 점막 염증과 대사 교 란을 부르기 쉽다. 성분표의 길이는 그 자 체로 하나의 경고등인 셈이다. ◇GI가 아니라 GL을 보라 혈당과 체중을 관리할 때 흔히 칼로리 를 따지지만, 그보다 유용한 지표가 있다. 바로 GL(혈당부하지수)이다. GI(혈당지수) 가 음식이 포도당으로 바뀌는 속도를 뜻 한다면, GL은 실제로 먹는 양까지 고려한 값이다. 수박은 GI가 높지만 보통 먹는 양 으로는 대부분이 물이라 GL은 매우 낮다. 그래서 GI 수치보다 GL이 현실적인 잣대 가 된다. 숫자로 보면 이해가 빠르다. 통상 GL은
류하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위와 식도의 해부학적 구조와 관련이 있 다. 위는 복부의 왼쪽에 치우쳐 있는데, 식 도와 연결되는 부위는 상대적으로 윗부분 에 위치한다. 왼쪽으로 누우면 위 내용물이 식도와 만 나는 부위보다 아래쪽에 머물기 쉬워, 중 력의 영향으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 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오른쪽으로 누우
Internal Medical Center of Virginia
10 이하면 낮고, 20을 넘으면 높다고 본 다. 수박은 GI가 70을 웃돌아 ‘고혈당 식 품’처럼 보이지만, 한 번에 먹는 양으로 계 산한 GL은 한 자릿수에 그친다. GI만 보 고 멀리했다면 억울하게 누명을 씌운 셈이 다. GI라는 속도 지표에 섭취량이라는 현 실을 곱해야 비로소 몸이 실제로 받는 부 담이 드러난다. GL이 낮을수록, 곧 음식이 천천히 포도 당으로 바뀔수록 몸도 완만하게 반응한다. 췌장은 혈당을 세포로 나르는 인슐린을 분 비하는데, GL이 낮으면 조금씩 천천히 내 보내도 되니 무리가 없다. 반면 GL이 높으 면 인슐린이 급히 많이 나와야 해서 췌장 에 과부하가 걸리고, 금세 허기가 져 비만 으로 이어지기 쉽다. 흰 빵과 단 시리얼, 도 넛과 와플은 GL이 높고, 저지방 요구르트 와 신선한 과일, 콩류는 낮다.
스러운 생리 기전이다. 렙틴은 1994년 처음 규명된 뒤 비만 연 구의 물길을 바꾼 호르몬이다. 렙틴은 뇌 시상하부의 활꼴 핵에 있는 신경세포에 작 용해 식욕과 에너지 균형을 조절한다. 이론 대로라면 살이 찔수록 렙틴이 늘어 식욕이 억제돼야 하지만, 실제 비만인의 몸에서는 정반대 일이 벌어진다. 비만인은 혈중 렙틴 이 높은데도 시상하부가 더 이상 이 호르 몬에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않아 식욕을 억 누르지 못한다. 왜 신호가 먹통이 되는가. 렙틴이 뇌혈관 장벽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시상하부에 만 성 염증이 생겨 신호 전달이 막히는 것이 유력한 원인으로 꼽힌다. 그런데 지나치게 처리된 즉석 음식은 이 정상 반응을 억눌러, 배가 불러도 계속 먹 게 만든다. 이를 렙틴 저항성 비만이라 부 른다. 악순환이 시작되면 체중은 계속 늘 고 면역 기능까지 떨어진다. 즉석 음식이 건강에 해롭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칼로 리만 세지 말고 얼마나 덜 처리된 건강한 음식을 먹느냐를 봐야 하는 까닭이다. 비만한 사람의 체중 조절이 번번이 실패 하는 배경에도 이 렙틴의 고장이 자리 잡 고 있다. 결국 식탁 위의 선택은 한 끼의 문 제가 아니라, 장벽과 호르몬과 혈당이 얽 힌 몸 전체의 균형을 좌우하는 일이다.
◇배불러도 멈추지 못하는 이유 우리는 배가 고프면 먹고 부르면 멈춘다. 이 신호를 조절하는 것이 렙틴과 그렐린이 라는 호르몬이다. 렙틴은 주로 지방세포에 서 나와 포만감을 전하고, 그렐린은 위장관 에서 나와 허기를 알린다. 지방세포가 많 은 비만인은 원래 렙틴이 많이 분비돼 마 른 사람보다 빨리 배부름을 느끼고, 그 결 과 체중이 정상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자연
-서울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역임.
면 위 내용물이 위와 식도 접합부에 위치 하기 쉬워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가능성 이 증가한다.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위산 역류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 임상 증례 저널’에 발표된 메타분석 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왼쪽으 로 누웠을 때 오른쪽이나 똑바로 누웠을 때보다 식도가 위산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
고, 위산이 식도에서 제거되는 시간도 단 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모든 사람이 반드시 왼쪽으로 누워 자야 하는 것은 아니다. 평소 오른쪽으로 누워도 속 쓰림, 위산 역류 등 불편함이 없 다면 굳이 수면 자세를 바꿀 필요가 없다. 벤 켐훈은 “인체는 어떤 자세로 자더라도 소화를 할 수 있다”며 “왼쪽으로 누워 자 는 것이 필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국 옥스퍼드의대 연구원·영국생리학회 회원. -세계생리학회 심혈관 분과 위원장. -유럽 생리학회지 ‘플뤼거스 아히프’ 부편집장(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현)
Diplomate, America Board of Internal Medicine
이종국 종합의료원 의사 :서진호 James J Suh, M.D. ▶University Of Virginia 의과대학 졸업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내과전문의 수료 ▶전 Pentagon City Hospital 한국종합병원 Physician Director ▶AM 1310 기쁜소리방송 의료상담 담당의사 ▶체널 43 KBN TV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체널 56 와싱턴 TV 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신문 의료안내 연재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 Member ▶Physician of the Year 2003, NRCC
진 / 료 / 과 / 목 ▶위, 장, 간질환, B형간염 전문센터 ▶고혈압,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심전도 ▶천식, 알러지, 호흡기 질환, 심장초음파 ▶당뇨병, 신장질환, 빈혈 ▶갑상선, 두통, 인팩션, 축농증 ▶피부과
▶골다공증 사진검사와 치료 ▶신경통, 관절질환 ▶방광염, 성병, 전립선 질환 ▶종합검사, 유방암, 전립선암 검사 ▶혈액검사, 학교 신체검사, 각종 예방접종 ▶기타 내과의 전반적인 진료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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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0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강아지 힐링 영상이 직장인 혈압·불안 낮췄다 업무에 치이고 마음까지 지친 날, 잠깐 일을 멈추고 화면 속에서 뛰노는 강아지를 바라보는 것만으 로 스트레스가 줄어들 수 있을까. 흔히 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 스(SNS)에서 귀여운 강아지 영상 을 보며 “힐링된다”고 말하지만, 이 런 느낌이 단순한 기분 탓만은 아 닐 가능성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연 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퍼 블릭 헬스”(Frontiers in Public Health) 최신호에 따르면 분당서 울대병원·전북대·원광대·해피독 TV 공동 연구팀이 직장인 66명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강아지 영상을 시청토록 한 결과, 불안과 부정적 인 기분이 줄어든 것은 물론 혈압 과 맥박까지 낮아지는 연관성이 관 찰됐다. 연구팀은 실험 참여자를 혈압에
따라 정상혈압군(36명)과 혈압상 승군(30명)으로 나눈 뒤 각각 3분 짜리 강아지 영상 5편을 15분간 시 청하도록 했다. 영상은 강아지가 수영장에서 뛰 놀거나 시골 마당에서 장난치는 모 습, 어미 개가 갓 태어난 새끼를 돌 보는 모습 등으로 구성됐다. 고화 질(4K)로 강아지의 표정과 움직임 이 생생하게 담겼으며, 강아지가 카 메라를 바라보게 해 시청자와 직 접 눈을 맞추는 듯한 느낌을 주도 록 했다. 이후 연구팀이 영상 시청 전후 의 혈압과 맥박을 비교한 결과, 정 상혈압군에서는 수축기 혈압이 평 균 104.03㎜Hg에서 100.87㎜Hg 로 3.16㎜Hg 낮아졌다. 맥박도 분 당 75.49회에서 72.72회로 2.76회 감소했다. 혈압상승군에서는 변화 폭이 더
실험에 사용된 강아지 영상.
컸다. 수축기 혈압은 평균 125.23 ㎜Hg에서 118.58㎜Hg로 6.65 ㎜Hg, 이완기 혈압은 88.28㎜Hg 에서 83.38㎜Hg로 4.93㎜Hg 각 각 낮아졌다. 맥박도 분당 4.12회 감소했다. 성별과 나이, 직무, 반려동물 소 유 여부 등의 영향을 보정한 분석에
서도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감소 폭 은 혈압상승군에서 유의하게 컸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완화됐다. 현재 느끼는 불안 정도를 평가하 는 ‘불안척도점수’(STAI-S)는 정상 혈압군에서 평균 6.64점, 혈압상승 군에서 9.43점 각각 낮아졌다. 긴장 과 우울, 분노, 피로, 혼란 등을 종
노년기 근력·신체기능 떨어지면 사망 위험 1.5배 증가 노년기 근력과 신체기능 저하는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근력과 신체기능이 모두 떨어진 노인은 근감소증이 없는 노인에 비 해 사망 위험이 1.5배 컸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심혈관 고위험군 코호트(KURE)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2천997명 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 료, 통계청 사망자료를 연계해 근 감소증 여부와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를 19일 공개했다.
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라 근력, 근육량, 신체기능이 감소하는 노인 성 질환이다. 질병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 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의 7.9%, 80세 이상의 20.0% 상당이 근감소증을 앓고 있다.
연구팀은 악력 또는 신체수행 능력 중 하나가 저하하면 ‘근감소 증 가능 단계’, 두 개 모두 저하되 면 ‘기능성 근감소증’으로 구분해 살폈다. 여기에서 낮은 신체수행능력은 의자에서 일어나 3m 걸어간 후 돌 아와 다시 앉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일어서서 걷기' 검사 결과 가 12초 이상인 경우로 정의했다.
합한 ‘총기분장애점수’(TMD)도 각 각 7.92점과 11.77점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런 효과가 나타나는 한 가지 가능성으로 ‘베이비 스키 마’(baby schema)를 제시했다. 베 이비 스키마는 큰 눈과 둥근 얼굴, 작은 코와 입처럼 아기를 연상시키 는 특징을 보면 사람이 본능적으로 귀여움을 느끼고 관심을 갖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강아지 역시 이런 특징이 두드러 지는데, 이 같은 시각적 자극이 뇌 의 보상체계와 옥시토신 분비 등에 영향을 미쳐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 하고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분당서울대병원 소 아청소년과 송영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제 직장 환경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가 스 트레스를 줄이는 비약물적 보조수
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 데 의미가 있다”면서 “실제 동물을 이 용하는 동물매개치료와 달리 알레 르기나 위생, 안전 등의 부담이 적 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만으로 쉽 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가 강아지 영상 을 보는 것만으로 고혈압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연구 대 상자가 66명으로 많지 않은 데다 강아지 영상을 보지 않은 대조군 이 없었고, 한 차례 15분간 영상을 본 직후의 변화만 측정했다는 한계 가 있다. 연구팀도 이번 결과를 예비적인 근거로 평가하면서 향후 무작위 대 조시험과 장기 추적 연구, 24시간 활동혈압 측정 등을 통해 효과가 실제로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확 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분석 결과 기능성 근감소증을 가진 노인은 근감소증이 없는 노 인과 비교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이 1.92배, 전체 사망 위험이 1.45 배 높았다. 약 4년 후 추적조사까지 참여한 1천990명을 추가 분석한 결과에서 도 근감소증과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근감소증이 새롭게 발생한 경우 근감소증이 없는 상태를 유지한 노 인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은 1.56배, 사망 위험은 1.67배 높았다. 이번 연구는 근육량 감소 여부를
파악하는 데에서 나아가 실질적인 근력과 신체기능을 함께 살펴보는 게 노년기 심혈관질환 위험을 가늠 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데 의미 가 있다고 질병청이 전했다. 연구팀은 “근감소증이 새로 생기 거나 지속되는 노인에서 심혈관질 환과 사망 위험이 높으므로 노년기 근력과 신체수행능력을 주기적으 로 평가하고 변화 양상을 지속해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일찍 자는 것도 안 좋다”는 경고 나왔다 균형 잡힌 식사를 꾸준히 하는 것은 스트레스와 불안 그리고 우울 을 줄임으로써 웰빙 수준을 개선한 다고 알려졌다. 이는 반대로 불량 한 습관이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뜻한다. 특히, 스 트레스를 풀려고 저녁마다 하는 행 동이 오히려 몸과 마음 모두를 해 치고 있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의 세 가지 행동은 삼가는 것 이 좋다. 늦게 자는 것만큼이나 잠자리에 너무 일찍 드는 것도 권장되지 않 는다. 저녁 식사를 끝낸 지 얼마 되 지 않은 때일 가능성이 커서다. 미 국 등록 영양사 파트리샤 콜리사는 해외 건강 매체 이팅웰과의 인터뷰 에서 “식사하고 3시간 이내에 잠에 들면 음식물이 원활하게 소화되지 않아 위산이 역류할 수 있다”고 했 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흔히 매 운 음식, 튀김 등을 저녁에 먹고는 하지만 이들은 위장관 이상 증상을
지나치게 일찍 잠자리에 들면 저녁으 로 먹은 것이 원활히 소화되지 않아 소화기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쉽게 유발한다. 음식을 차려 먹을 시간에 더 쉬 고 싶다는 마음에 저녁을 굶거나 아주 간단하게 해결하는 경우도 있
라면, ‘뜨거운 수돗물’ 로 끓이면 안 돼 조리과정이 간편한 데다 맛까지 좋은 라면은 쉽게 단념하기 어려 운 메뉴다. 꼭 라면을 먹어야겠다 면 건강을 생각해서 몇 가지를 주 의할 필요가 있다. ▶빨리 끓이려 온수 사용하면 안 돼=라면 물을 빨리 끓이려고 수도 꼭지를 온수 쪽으로 돌려 물을 받 기도 한다. 하지만 수돗물에서 온수가 아닌 냉수를 받아 끓이는 편이 좋다. 물 이 배관이나 보일러 탱크 등에 장 시간 머무르면 구리, 납, 니켈, 철, 아연 등의 금속 성분이 물에 섞일 가능성이 있다. 라면을 끓일 때 수돗물을 사용 한다면 온수가 아닌 냉수를 사용 하자.
▶스프는 덜 넣고 국물 마시지 않기=라면 스프에는 많은 양의 나트륨이 들어간다. 학술지 ‘뉴트 리언츠(’에 게재된 일본 구마모토 현립대 연구에 따르면 남자 대학 생 36명이 라멘을 먹을 때 실제 로 섭취한 소금량은 일반 숟가락 을 썼을 때 대략 2.4g이었지만, 구 멍이 뚫린 숟가락을 써서 국물을 덜 먹게 했을 때는 대략 1.8g으로 줄었다. 구멍이 뚫린 숟가락은 면과 건 더기는 먹되 국물은 덜 떠먹게 하 는 도구다. 이를 통해 라면을 먹을 때 국물을 얼마나 먹느냐가 실제 소금, 나트륨 섭취량을 좌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처음부터 스프를 조금 덜 넣고, 국물은 절반 이상 남 기는 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
다. 그러나 혈당 수치가 떨어져 짜 증과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진 상태 에 장시간 놓일 수 있다. 건강 유지 에 필수적인 영양소들을 놓칠 수도 있다. 콜리사는 “탄수화물, 단백질, 불포화지방 그리고 채소로 구성된 균형 잡힌 식단은 우리를 배부르게 할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충족시 켜 준다”며 “밤늦게 음식에 대한 강 한 갈망으로 고생하는 일을 줄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공허한 마음을 잊기 위해 자꾸 음식을 먹는 습관도 고치자. 일시 적 위안을 줄 뿐, 근본적인 해결책 이 되지는 못한다. 콜리사는 “스트 레스 해소를 위해 음식을 먹으면 식욕을 조절하지 못했다는 죄책 감에 빠지고, 결국 스트레스 수준 이 더 높아지고 만다”며 “식욕 조절 이 어렵다면 일과 중에 식사나 간 식을 3~6시간마다 섭취해 몸이 극 도로 배고픈 상태에 놓이지 않도록 하라”고 했다.
▶라면 먹고 바로 잠들지 말아야 =라면은 야식으로 인기가 많아 밤 에 먹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늦게 먹을 경우 위장을 혹사시킬 수 있 다. 늦은 시각, 매운맛, 기름지고 양 이 많은 국물 등 다양한 악조건이 한꺼번에 겹치기 때문이다. 특히 식 사 후 바로 누우면 위장에 있던 음 식과 위산이 식도를 타고 거꾸로 올라오기 쉬워진다. 평소 위산이 나 음식물이 식도로 올라와 속쓰 림을 일으키는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학술 지 ‘신경위장관운동학저널’에 게재 된 연구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81명과 대조군 81명을 조사했 을 때 면류(라면 포함), 매운 음식, 기름진 식사, 탄산음료 등에서 역 류 증상이 악화하는 현상을 보였 고, 면류 중 특히 라면이 역류 관 련 증상을 일으켰다고 답한 비율이 52.4%로 가장 높았다.
C11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여가 운동은 치매 위험 낮추고 육체노동은 위험 높일 수 있어” 건강을 위해서는 ‘신체활동을 많 이 할수록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 만, 신체활동이 언제, 어떤 목적으 로 이뤄지는지에 따라 뇌 건강과의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데이비 드 라이클렌 교수팀은 19일 의학 저널 랜싯 공중보건(Lancet Public Health)에서 30개국 74개 코호 트 및 환자-대조군 연구에 포함된 422만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가시간 신체활동은 치매 위험 감 소와 직업상 신체활동은 위험 증 가와 연관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 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신체활동이 이루어지는 맥락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며 치매 예방 노력은 단순히 사람들에게 '더 많이 움직이라'고 권장하기보다 모든 신체활동이 같 은 조건에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은 보통 여가시간에 하 는 운동, 직업상의 육체노동, 집안 일, 통근 등을 하나의 척도로 묶지 만 이런 서로 다른 형태의 활동은 매우 다른 상황에서 이루어지고 장 기적인 건강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팀은 여가시간 운동은 스 스로 선택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 는 강도로 할 수 있고 사회적 상호 작용이나 스트레스 감소가 동반되 는 경우가 많지만, 육체노동은 반 복 작업, 장시간 서 있기, 위험 요 인 노출 등을 수반할 수 있다고 지 적했다. 이어 특히 서로 다른 형태의 신 체활동과 치매 위험 간 관계에 대 해서는 그동안 연구가 부족했다며 이 연구에서 활동 영역별 신체활동 과 모든 원인의 치매, 알츠하이머 병 및 혈관성 치매 위험 간 연관성 을 조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검색에서 선정한
17건의 연구에 이전 체계적 문헌고 찰의 57건을 합쳐 30개국 74개 코 호트 및 환자-대조군 연구 참여자 422만여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참 가자 나이 중간값은 67.3세, 추적관 찰 기간 중앙값은 10년이었다. 분석 결과 전체적으로 신체활동 수준이 높은 사람은 가장 낮은 사 람보다 모든 원인의 치매 위험이 20% 낮았고, 알츠하이머병 위험은 21%, 혈관성 치매 위험은 29% 낮 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체활동 종류에 따라 치 매 위험과의 연관성은 크게 달랐다. 걷기, 자전거 타기, 달리기, 수영, 스포츠 등 여가 신체활동은 치매 위험이 24% 낮은 것과 연관이 있 었고, 가사 활동도 15% 낮은 것과 연관됐다. 반면 직업상 신체활동은 치매 위 험이 20% 높은 것과 연관됐으며, 통근을 위한 신체활동도 10% 높은 위험과 연관됐다.
신체 활동량과 치매 위험 간 관 계의 경우, 여가시간 활동은 활동량 이 늘수록 치매 위험이 낮아지다가 일정 수준 이후에는 연관성이 더는 크게 변하지 않았고, 직업상 신체 활동은 반대로 활동량이 늘수록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매일 당기는 야식, 단순 습관 아닐수도…‘야식증후군’ 주의 잠들기 아쉬운 밤 밤마다 야식 을 찾는 일이 수개월째 반복되고 있다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야 식증후군’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 가 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밤마다 반 복되는 야식은 단순히 즐거움을 찾 는 행위를 넘어 치료가 필요한 ‘야 식증후군’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 하다. 야식증후군은 1955년 학계에 처 음 보고된 이후 현재 미국정신의학 회 정신질환 진단기준(DSM-5)에 도 등재된 섭식장애의 하나다. 전체 인구의 1.5% 정도에서 나 타나며, 비만한 사람에게서는 10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 하루에 섭취하는 총 25% 이상 을 저녁 식사 이후에 먹거나, 일주 일에 2차례 이상 자다가 일어나 음 식을 먹는 행위가 3개월 이상 지속 된다면 야식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야식증후군을 개인의 식탐이나 의지박약으로 단순화하는 건 바람 직하지 않다.
박형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 과 교수는 “밤마다 음식을 찾게 되 는 것은 개인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가 만들어내는 절박한 몸의 신호”라고 표현했다. 하루 종일 스트레스를 받은 몸 은 이를 견디기 위해 스트레스 호 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하는데, 이 수치가 계속 높게 유지되면 뇌 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이른 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찾 게 된다. 세로토닌 분비를 가장 빠르게 자 극하는 것이 탄수화물과 당분이어 서 자연스럽게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에 손이 간다. 여기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 렙틴’과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의 균형까지 무너지면 식욕이 비정 상적으로 커져 밤 시간대 폭식으로 이어지게 된다. 야식증후군의 진짜 문제는 반복 되는 야식이 일시적인 체중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늦은 시간 음식을 먹고 바로 누
우면 위산이 역류해 역류성 식도염 이 생길 수 있다. 위가 밤새 벌이 는 소화 활동이 깊은 수면을 방해 하기도 한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다음 날 피로가 쌓이고, 그 피로가 다시 극 심한 스트레스와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켜 밤에 음식을 찾게 만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내장지방과 복부지방의 축적에 이어 비만으로 인한 각종 합병증도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야식증후군은 무작정 참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배가 고플 때는 먼저 물 한 잔을 마셔 가짜 허기인 지 확인하고, 그래도 배가 고프다 면 따뜻한 우유나 소량의 견과류처 럼 위장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선 택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하루 세끼를 규칙적 으로 먹되 저녁은 가볍게 마무리하 고, 최소 취침 2∼3시간 전에는 식 사를 마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박 교수는 “무작정 먹지 말라고 하기보다는 야식으로 스트레스 푸 는 방법 이외의 자신만의 스트레스
부모 종교·신념 때문에…유치원생 백신 면제율 사상 최고 상당수 백신 접종률, 집단면역 기준선 하회…홍역 대유행 현실화 필수 백신 접종을 면제받는 미 국 어린이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25 ∼2026학년도 유치원생 백신 접종 률과 면제율을 집계한 결과 공립학 교 입학 시 의무화한 백신 중 최 소 1건 이상을 면제받은 유치원생 의 비율이 4.2%로 집계됐다고 17 일 밝혔다. 직전 학년도 3.6%에서 0.6%포인 트(p) 상승한 것으로, 관련 통계 작 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인원수 로는 약 15만7천 명에 달한다. 면제율이 전년보다 상승한 지역 은 워싱턴DC와 41개 주로, 사실상 미국 대다수였다. 백신 면제 어린이의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17.5%를 기록한 아이다 호였고 유타(12.7%), 오리건(11%), 애리조나(10.6%) 등이 두 자릿수대 로 뒤를 이었다. 면제 비율이 5%를 넘는 주는 이들 4개 주를 포함해 모두 24곳이었다. 유치원생 백신 면제 사유의 대부 분은 질병 등 건강상 이유가 아니 라 부모의 종교나 신념, 선호 등에 따른 '비의료적 면제'였다. 의료 사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혼합 백신 (MMR).
유에 의한 면제율은 0.2%로 평년 과 비슷했다. 미국은 주에 따라 종교적 이유나 개인적·철학적 신념을 이유로 백신 접종 면제를 신청해 승인받으면 자 녀에게 필수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도 된다. 다만, 뉴욕·메인·웨스트버지니 아·캘리포니아주 등 4곳은 비의료 적 면제를 허용하지 않아 해당 사 례가 없었다. 이와 같은 면제율 상승 여파로 백신 접종률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백신 접종률은 92%로, 홍역·유행 성이하선염·풍진(MMR)과 소아마 비 백신 접종률은 92.4%로 각각 내
려앉았다. 이는 의료계가 전염성이 강한 질 병의 유행을 막기 위한 최소 집단 면역 기준선으로 제시하는 95%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실제로 백신 접종률 저하는 전염 병 대유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의 홍역 확진자는 올해 들어서만 2 천566명으로 보고돼, 35년 만에 최 대치를 기록했다. 이들 중 93%는 백신 미접종자였 고, 2회 접종을 완료하고도 감염된 사례는 전체 확진자의 3%에 불과 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지난 2000년 달성한 ‘홍역 퇴치국’ 지위도 박탈 당할 위기에 놓였다. 범미주보건기 구(PAHO)는 미국의 홍역 퇴치국 지위 유지 여부를 오는 11월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백신 회 의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하는 등 백 신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왔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백신 접종 을 지지하는 에리카 슈워츠를 최근 CDC 국장으로 임명하면서 다소 전 향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
해소 방법을 찾아보는 게 중요하 다”며 “규칙적 식사와 운동, 일정한 취침 시간 등으로 생체리듬을 회복 하는 게 야식증후군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코호트 연구 와 환자-대조군 연구를 분석, 신체 활동과 치매 위험 간 연관성을 분 석한 관찰 연구로 인과관계를 입증 할 수 없다며 ‘일하면서 몸을 많이 쓰면 치매에 걸린다’는 뜻은 아니라 고 설명했다.
대신 직업상 신체활동은 육체적 부담뿐 아니라 심리사회적 스트레 스, 위험한 작업 환경 등이 동반될 수 있고 대기오염과 소음공해 등에 더 많이 노출될 수도 있다며 이런 환경이 치매 위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 결과는 치매 예방 을 위해서는 ‘더 많이 움직이라’는 기존 메시지를 바꿔야 한다는 뜻이 라기보다 신체활동을 어떤 환경에 서, 어떤 목적으로 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의미에 가깝다 고 밝혔다. 라이클렌 교수는 “뇌를 보호하 는 것에는 신체활동의 맥락이 움직 임 자체만큼 중요할 수 있다”며 “안 전한 공원, 산책로, 여가시설에 대 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여가시간을 확보하게 하며, 유해한 작업장 노 출을 줄이는 것이 신체활동 자체를 장려하는 것만큼 중요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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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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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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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k Butt Chop For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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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ated Chicken Boneless T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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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Hot Pepper Paste Cold Noo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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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kia Strawberry/ Green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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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oki Vermic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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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tae Honey Twisted Do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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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Ka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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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Top Shell 4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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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n Couque D’asse Original/Coffee
O’Food Sunchang Doenjang 12.99 9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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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aming Hand Soap 2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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