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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9일 금요일
올 겨울, 변종수퍼(H3N2 변이) ‘독감 비상’ 보건국, 버지니아·뉴욕 포함 45개주 변종독감 ‘매우높음’ 경고 ... 최근 사망자 5000명 넘어 미국 전역에서 강력한 ‘수퍼 독 감’이 급속히 확산, 최근 사망자가 5000여명이 발생하면서 연방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 따르 면 발열, 인후통, 극심한 피로감, 몸 살 등 독감 유사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1997년 이후 거의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했으며,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외래 환자 방문 비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 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슈퍼 독감은 지난 해 12월 20일부터 27일까지 단 일주일 만 에 독감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33% 증가했으며, 독감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 중 약 8% 가 독감 증상으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이 번 시즌 독감으로 인한 환자가 최 소 1100만명으로 12만 건 이상 의 환자가 입원한 것으로 집계 됐다. 올 겨울 유행하는 슈퍼 독감 바 이러스는 인플루엔자 A형(H3N2) 의 변종인 ‘K 변이’다. H3N2는 일반적으로 고령층에서 입원이나 사망 등의 위험이 더 높 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변
CDC는 이번 독감은 매우 심각하다며 외출시 주의를 당부했다.
미니애폴리스 30대 여성, 이민단속 총격에 사망 트럼프의 “소말리아 이민자 강력단속” 예고 직후 발생 7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 민자 단속 작전 과정에서 30대 여 성이 ICE 요원의 총격에 숨졌다. 공교롭게도 사건 현장은 트럼프 집권 1기때 전국적인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시위를 촉발한 ‘조지 플 로이드 사건’이 발생한 곳에서 채 2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다, 필요 이상의 과도한 법집행 여부가 쟁점이라는 공통점까지 있어 파장 이 예상된다. 국토안보부와 미니애폴리스 수 사당국 발표에 따르면 이날 미니애 폴리스의 ICE 요원들이 표적 작전 을 수행하던 중 37세 여성 한 명이 ICE 요원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이 여성의 신원은 미니애폴리스 에 거주하던 르네 니콜 굿이라고 지역 신문 미네소타 스타트리뷴이 전했다. 브라이언 오하라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이 여성 이 머리에 총격을 당했으며, 현장
미네소타주 ICE 요원 총격사건 현장의 폴리스라인과 차량.
에서 응급처치가 시행된 이후 병원 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선고를 받았 다고 전했다. 국토안보부는 사건 발생 후 낸 성명에서 “ICE 요원이 표적 작전을 수행하던 중 폭도들이 요원들을 막 기 시작했고, 이들 과격 폭도 중 한 명이 자신의 차량을 무기화해 요원 들을 차로 쳐 살해하려 했다”라며 “이에 한 ICE 요원이 자신과 동료 의 생명, 공공안전을 우려해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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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을 가했다”라고 말했다. 국토안보부는 사망 여성의 행위 에 대해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소셜미디어 (SNS)에 올린 글에서 방금 사건 영 상을 시청했다면서 “보기에 참혹한 장면이었다. 비명을 지르는 여성은 명백히 전문 선동가였다. 그리고 차 량을 운전하던 여성은 매우 무질 서하게 방해하고 저항하고 있었고, ICE 요원을 폭력적이고 고의적이며
잔인하게 차로 치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해당 요 원이) 자기 방어를 위해 그녀를 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뒤 “첨부된 영상을 보면 그가 살아있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그는 지금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건은 전 체적으로 조사 중이지만, 이런 사 건의 이유는 급진 좌파가 매일 우 리의 법 집행관과 ICE 요원을 위협 하고 폭행하며 표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단지 미국을 안전하게 만드는 임무를 수행하려 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법 집행관 들을 이 급진 좌파 폭력·증오 운동 으로부터 지지하고 보호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사건 경위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미니애폴리스 시장과 경찰은 사건 경위에 대해 연방당국 발표와 상반되는 설명을 내놨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제 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국토안보부의 설명 에 대해 “헛소리”라고 비판한 뒤 “ICE 요원이 무모하게 무력을 사 용해 인명 피해를 냈다”라고 주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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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독감은 높은 전염력으로 인해 ‘ 수퍼 독감’으로 불리고 있다. CDC에 따르면 5일 현재 버지니 아, 뉴욕을 포함한 앨라배마,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45개 주에서 독감 확산 수준이 ‘ 매우 높음’ 단계로 경고 하면서 독 감 유행은 오는 3월이나 4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독감에 가장 취약하며 영향을 많이 받은 연령대는 0~4세 영유 아와 65세 이상 노인이었으며, 가 장 피해가 적은 연령대는 50~64세 였다.
이번 슈퍼독감 변종은 지난 해 여름 영국과 일본, 캐나다 등에서 먼저 확산된 뒤 미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통제예방센터와 보건당국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 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시 니어 들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높은 사람들 에게는 매우 심각하다”며 외출시 주의를 당부했다. 피터박 기자
‘기관투자자 주택 매입금지 추진’ 천정부지로 치솟은 미국의 주 택 가격을 잡기 위해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이 ‘기관투자자의 매입 금지’ 카드를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소셜미디 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단독주택 매입을 금 지하는 조치를 즉시 취하려 한다” 며 “의회에 이를 법제화할 것을 촉 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은 집 에 사는 것이지, 기업에 사는 게 아니다”라며 기관투자자들이 집 을 대규모로 사들여 임대하는 현 상을 지목했다. 미국의 주택 가격이 가파른 상 승률을 보인 배경에 대형 투자회 사들의 주택 매입과 전임 조 바이 든 행정부 때 시작된 인플레가 영 향을 줬다는 주장으로 읽힌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에 따르 면 미국의 주택 가격은 코로나 팬 데믹 기간이 포함된 2020년부터 2025년 사이에 약 55%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뒤 다보 스 연설에서 추가적인 주택 및 주
거비 부담 완화 제안을 포함해 이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 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정부가 주택 구입자들의 재 정적 부담을 줄여줄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상 원 은행위원회 소속 버니 모레노 의원(공화·오하이오)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해 당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보다 앞서 자신들 이 추진하던 것을 트럼프 대통령 과 공화당이 반대하다가 뒤늦게 편승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A2 종합
2026년 1월 9일 금요일
5개 주, 저소득층 아동 예산 보류
와이오밍주 낙태약 금지 ‘위헌 결정’
뉴욕 등 민주당 지역, 사기 우려 ... “정치적 도구로 삼지 말라” 반발 트럼프 행정부가 지원금 부정 수 급과 횡령을 이유로 야당인 민주당 이 주 정부를 이끄는 5개 주에 대 한 저소득층 아동 지원 예산 집행 을 보류했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예 산관리국(OMB) 관계자는 “불법 체류자들에게 막대한 예산이 흘러 들어가고 있다”고 지원 예산 집행 보류 배경을 설명했다. 자금 지원 중단 대상은 뉴욕과 미네소타,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콜 로라도 등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주 정부 수장을 맡은 지역들이다. 지원이 중단된 자금은 저소득층 가정의 보육비를 지원하는 아동보 육개발보조금(CCDBG), 현금 지원 과 직업훈련을 통해 자립을 유도 하는 빈곤가정임시지원(TANF) 등
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저소득 가정의 생계를 직접 지원하는 핵심 복지제 도로 꼽히지만, 최근 부정 수급 논 란에 휩싸였다. 한 보수 성향 유튜버가 소말리아 이민자들이 많은 미네소타에서 아 이들이 다닌 흔적이 없는 ‘유령 보 육원’이 400만 달러 이상의 지원금 을 수령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미네소타는 민주당 소속 팀 월 즈 주지사가 주 정부를 이끄는 곳 이다. 연방정부의 지원금 사기 논란은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네소타의 복 지 프로그램과 관련한 지원금 부 정 수급 사기·횡령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민주당 주지사가 이끄는
연방정부 지원금 사기 논란 속에 3선 도전을 포기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다른 주까지 수사를 확대할 것임 을 시사했다.
“의회 폭동 5년 ... 역사 다시 쓴다” 트럼프, 1년간 ‘2020 부정선거’ 주장 반복 미국의 250년 민주주의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긴 ‘1·6 의사당 폭동 사태’가 6일로 발생한지 만 5년이 됐다. 2020년 대선에 광범위한 부정이 개입된 탓에 연임에 실패했다는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 아래 그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수도 워 싱턴 DC의 연방의회 건물을 점거 하고 무차별적 폭력을 휘둘렀던 사 태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등 150명이 부상했고, 사태 당일 또는 이후에 경찰관 및 시위대를 포함해 10명 가까이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재집권 하자마자 폭력 시위 등의 혐의로 검거됐던 1천600명을 대거 사면· 감형했다. 언론들이 ‘J6’(January 6th·1월 6 일)로 약칭하는 이날, 백악관은 홈 페이지에 같은 의미의 ‘01.06.2021’ 코너를 만들었다. 1·6 사태 시위대 처벌을 주도했 던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당시
백악관 홈페이지에 신설된 ‘1·6 사태’ 코너.
하원의장을 비롯한 트럼프 대통령 의 ‘정적’들을 흑백 사진으로 나열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인 잘못을 바로잡아, 부당하게 처벌받 았던 미국인들을 석방하고 법 아 래의 공정성을 회복했다”고 소개 했다. 시위대에 대해선 “잔혹하게 과도 기소되고, 적법절차를 부인당했으 며, 정치적 인질로 붙잡혀 있던 애 국적인 시민들”이라고 표현했다. 심지어 미 법무부 내에선 1·6 사 태 때 공화·민주당 전국위원회 청
사에 파이프 폭탄을 설치한 혐의로 체포된 브라이언 콜의 사면을 위한 움직임이 감지된다는 정치 매체 폴 리티코의 보도도 나왔다. “부정이 가득한 선거”를 통해 들 어선 4년간의 “악의적 (조 바이든) 정권”을 몰아내고 재집권했다는 트 럼프 대통령의 평소 인식을 백악관 은 가감 없이 드러냈다. 백악관을 다시 차지한 트럼프 대 통령은 2020년 대선은 부정선거로 얼룩졌으며, 실제로는 자신이 이겼 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 예산 집행 이 보류된 지역의 주지사들은 강하
뉴욕타임스(NYT)는 올해로 임 기 2년 차를 맞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지난 1년 동안 약 150차례라고 집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 석상에 서 “조작된 선거였다” “(2020 대 선에서) 우리는 큰 차이로 이겼다” 는 식의 발언을 작심하고 내놓거 나, 지나가듯 언급하는 일이 비일 비재했다. 이처럼 5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1·6 사태는 트럼프 대통 령의 정치적 고비인 올해 11월 중 간선거를 앞두고 예측 불허의 형태 로 다시 소환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이 름을 덧붙인 트럼프-케네디 센터( 옛 케네디센터)에 연방 하원 공화 당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중간 선거는 꼭 이겨야 한다. 우리가 중 간선거를 이기지 못하면 그들(민주 당)은 나를 탄핵할 이유를 찾을 것 이다. 나는 탄핵소추를 당할 것”이 라고 말했다. 자신의 국정 동력을 이어가기 위 해선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 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드러낸 동시 에, 선거에서 질 경우 자신과 당이 공멸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자극 한 것이다.
게 반발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아이 들을 정치적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사기와 횡령 등 을 근거로 내세우지만, 사실상 야 당을 겨냥한 조치라는 주장이다. 콜로라도주 정부도 “연방정부가 가장 취약한 계층을 겨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반발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정부 의 복지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지 원 조건 강화에 나섰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저소득층 식량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주 정부가 수혜자 정보를 제출하지 않 는다면 예산 집행을 중단할 수 있 다고 경고했다.
와이오밍주가 전국에서 처음 으로 입법했던 ‘낙태약 금지법’을 포함한 낙태 금지 법률 2건이 주 대법원에서 위헌 결정을 받아 무 효화됐다. 공화당 소속 주지사는 이에 반 발하면서 자당이 장악한 주 입법 부에 개헌안 마련을 촉구했다. 6일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와이 오밍주 대법원은 문제가 된 법률 2건에 대해 4대 1로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임신을 중단할 것인지 유지할 것인지는 여성 본인의 건 강관리 결정이며, 제1조 제38항 에 의해 보호된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2022년에 ‘돕스 대 잭 슨 여성건강기구’ 사건에서 여성의 임신중절권을 보장한 1973년 판례 ‘로 대 웨이드’를 거의 50년만에 뒤 집는 결정을 내리고, 주별로 낙태 불법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브라운대 총격범 “사과 않을 것” 작년 12월 중순 브라운대 학생 들과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를 살해한 총격 살인범이 범행 후 에 자신은 사과할 것이 없다고 말 하는 영상을 남겼다고 연방검찰이 6일 밝혔다. 매사추세츠 연방지방검찰청은 총격살인범 클라우디우 네베스 발렌트(48·사진)가 범행 후 제작 한 짧은 동영상들이 담긴 전자장 치를 연방수사국(FBI)이 회수했 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기기는 네베스 발렌트의 시 신이 작년 12월 18일에 발견된 뉴 햄프셔주 세일럼 소재 창고 시설 을 수사 관계자들이 수색하는 과 정에서 발견됐다. 네베스 발렌트는 작년 12월 13 일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소재 브라운대의 한 건물에서 총 기를 난사해 학생 2명을 살해하고 9명을 다치게 한 후 도주했으며, 이틀 후에는 매사추세츠주 보스
턴 근교 브 루클라인 에 있는 누 누 루레이루 MIT 물리학 과 석좌교수 의 집에서 그를 총으로 살해했다. 법무부가 제공한 보도자료와 영상 녹취록 영어 번역본에 따르 면 총격범 네베스 발렌트는 영상 에서 포르투갈어로 “브라운대 총 격을 오랫동안 계획해왔다”며 “6 학기(브라운대의 경우 3년에 해 당) 동안 계획했다. 계획을 세운 것은 더 오래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일럼 소재 창고를 약 3년간 사용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공부 하고 있던 브 라운대 학생들이나 대학 동기동창 인 루레이루 MIT 교수를 표적으 로 삼은 동기는 설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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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보증금 적용 국가 ‘확대’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아시아 등 38개 국가 포함 미국 입국을 신청할 때 최대 2 천만원의 ‘비자 보증금’을 내야 하 는 나라 수가 거의 3배로 늘어났 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다수지만, 최근 미국의 군사 공격을 당한 베 네수엘라 등 중남미와 아시아 국가 들도 포함됐다. 국무부 영사국은 6일 홈페이지에 비자 보증금 납부 대상 38개국의 명 단을 공지했다. 이 제도는 적용 대상 국가 국민이 단기 미국 비자를 신청 하려면 5천 달러 또는 1만 달러 또 는 1만5천 달러의 보증금을 내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전 대상국은 13개국이었지만, 이날 하루에만 두 배에 가까운 25 개국을 추가한 것이다. 베네수엘라 외에 역시 미국과 각
을 세우는 쿠바가 포함됐고, 나이 지리아·알제리·우간다 등 아프리 카 국가들과 네팔·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국가들도 명단에 새로 이름 을 올렸다. 추가된 25개국에 대한 비자 보증 금 제도는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 보증금을 낸다고 반드시 비자 발부 를 보장받는 것은 아니고, 비자를 받더라도 보스턴 로건·뉴욕 JFK· 워싱턴 덜레스 등 3곳의 국제공항 을 통해서만 출입국할 수 있다. 해당국 국민 다수에게는 이 제 도로 미국 비자 취득 절차가 감당 할 수 없을 만큼 비싼 일이 됐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따라서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 국 입국 장벽을 더욱 높이려는 최
신 조치로 해석된다. 트럼프 2기 들어 정부는 비자가 필요한 모든 국가 국민에게 대면 인터뷰를 의무화하고 다년간의 소 셜미디어 기록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무비자 전자여 행허가(ESTA) 제도를 적용받는 외 국인 관광객에게도 5년치 소셜미
한미, 암모니아 플랜트 행사서 협력 확대 김윤덕 장관 “양국 협력 패러다임 전환 계기될 것” 한미 정부 관계자들이 5일( 인디 애나주 친환경 암모니아 플랜트 사 업 기념행사에 참석해 양국 협력 확대를 다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너지부(DOE) 와 한국 정부 정책 펀드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삼성E&A가 ‘와바시 밸리 리소스’와 함께 수주했다. 양 국 정부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형 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 는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 사에 참석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한미 양측의 정책 금융과 민간 기 업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미국은 안정적 비료 공급을 확보하고 지역사회는 새로 운 일자리를 얻게 될 것”이라며 “우 리 기업은 북미 에너지 시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 했다. 아울러 “이 플랜트에는 미국 환 경보호청 최상위 등급 인증을 받은 탄소 포집·저장 기술이 적용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제임스 댄리 에너지부 부장관
며 “환경을 지키면서도 산업을 살 리는 미래 에너지 생산의 좋은 본 보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미국 내 제조공장 건 설에 집중하던 한국의 건설기업이 새로운 형태의 협력사업을 추진한 다는 점에서 이 사업은 양국 협력 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패트릭 댄리 에너지부 부 장관은 “이것이 앞으로 있을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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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협력의 첫번째가 되길 바란다” 며 “한국의 엔지니어와 건설사들 이 가진 재능과 노하우는 세계 최 고 수준이며, 미국은 한국과 협력 할 기회를 최대한 많이 찾고자 한 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양한 자원 의 부족을 겪고 있지만, 양국은 힘 을 합쳐 지금보다 더 깊은 파트너 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디어 기록과 각종 신상 정보 제출 을 의무화했다. 정부는 비자 보증금 제도에 대해 체류 기간을 초과해 머물지 않도록 보장하는 장치라고 설명한다. 비자 가 거부되거나 발급된 비자 조건을 준수한 방문객에게는 보증금을 돌 려준다.
댄리 부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의 비전은 세계의 평화와 번영, 가 능한 모든 곳에서 상호 유익한 경 제적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라며 “ 이 프로젝트가 바로 그러한 예시” 라고 밝혔다. 강경화 주미대사는 축사에서 “ 이 프로젝트가 에너지·안보 분야 뿐 아니라, 양국 대통령이 두 차례 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다른 많 은 첨단 산업, 제조 분야에서도 향 후 협력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디애나주 웨 스트테레호트(West Terre Haute) 지역에 연간 50만t의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167만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능력을 갖춘 친환경 암모 니아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조성·투자 하는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와 대규모 프로젝트에 금융지 원을 제공하는 에너지부 산하 EDF 정책금융의 지원을 받게 되며 삼성 E&A가 ‘와바시 밸리 리소스’와 함 께 수주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김 장관과 댄 리 부장관은 비공개로 면담을 진행 했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정책 금 융을 활용한 투자 협력 확대 방안 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웨이 “주방 공간을 바꾸다” 무전원 컴팩트 정수기 ‘스위치’ 출시 코웨이가 초소형 정수기 ‘스위 치(SWITCH·사진)’를 정식 출시 한다. 이번 신제품은 제품 폭이 4.3인 치(11cm)에 불과해 좁은 주방이 나 틈새 공간 등 어떠한 주방 환 경에도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력이 필요 없는 무전원 방식과 자유로운 설치 환 경에 맞춰 가로·세로로 변형 가능 한 설계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 을 극대화했다. 또한 심미성을 고려한 컬러 라 인업도 돋보인다. 이번 스위치 정 수기 카운터탑 모델은 깨끗한 ‘포 슬린 화이트’와 모던한 ‘다크 그레 이’ 두 가지 색상 중 선택이 가능 해, 소비자가 주방 인테리어와 개 인 취향에 맞춰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성능 면에서도 타협하지 않았 다. 검증된 필터 기술로 탁월한 물 맛을 구현하면서도 합리적인 가 격대를 책정해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췄다. 특히 코웨이 는 업계 최고 수준의 신뢰도를 자 랑하는데, 코웨이의 모든 정수기 제품은 미국수질협회(WQA)의 까
다로운 인증 테스트를 통과해 ‘골 드 씰(Gold Seal)’ 마크를 보유하 고 있다. 이번 신제품 역시 WQA 인증을 완료하여 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스위치는 공 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설계 된 제품”이라며, “1인 가정, 신혼부 부 등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출시를 기념해 월 렌 탈료 $19.99라는 파격적인 가격 에 렌탈할 수 있는 런칭 프로모 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코 웨이 공식 웹사이트(coway-usa. 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AI 데이터센터 반대 확산 미 곳곳에 들어서는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역사회 의 반발이 커지면서 올해 중간선 거 이슈로 부상할 수 있다고 워싱 턴포스트(WP)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샌드스프링스, 펜실베이니아주 아치볼드, 애리조나주 페이지 등 지에서 기술기업들이 건설하려는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들 지역은 주로 조용한 시골 인데 주민들은 엄청난 양의 전기
9일(금)
와 물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가 대규모로 들어서면서 전기요금이 오르고 수자원이 부족해지며 주 변 환경을 바꿀 가능성을 우려하 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기술기업들이 지역사회를 짓밟는다는 인식에 분노가 쌓이면서 데이터센터가 전국 차원에서 정치 쟁점이 되고 있으며, 중간선거에서 지지 성향 과 무관하게 모든 유권자에 영 향을 미칠 수 있다고 WP는 관 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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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국제
2026년 1월 9일 금요일
“귀하가 마두로씨 맞나요?”…“나는 납치된 베네수 대통령입니다” [특파원 르포] 5일 낮 12시 정각이 되자 법정 문이 열 리며 카키색 바지에 반소매 남색 상의의 수의를 입은 니콜라스 마두로(63) 베네수 엘라 대통령이 느린 걸음으로 들어섰다. 두 손은 자유로워 보였지만 양쪽 발목에 는 신체 구속장치를 착용하고 있었다. 미군의 전격적인 군사작전이 이뤄진 지 난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안전 가옥에서 미군과 미 법무부 당국자에 의해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된 지 이틀 만에 이 뤄진 첫 미국 법원 출석이었다. 불과 사흘 전만 하더라도 베네수엘라의 철권통치자였던 마두로 대통령이 뉴욕 법 정에 수의를 입고 등장한 모습은 기자에게 도 ‘초현실적인’ 상황으로 다가왔다. 마두로 대통령은 법정에 도착하자 먼저 나와 있던 변호인단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 네는 여유를 보였다. 이후 자리에 앉아 통 역용 헤드폰을 착용했다. 2분 뒤 앨빈 헬러스타인(92) 예심 판사 가 입장하기 전까지 그는 묵묵히 앉아 책 상 위의 종이에 뭔가를 계속 적는 듯한 모 습을 보였다. 그는 심리 도중에도 계속 뭔 가를 메모했다. 헬러스타인 판사는 그에게 적용된 마약 테러 공모 등 4개 범죄 혐의에 관한 공소 사실 요약본을 읽은 뒤 마두로 대통령을 일으켜 세우고 ‘귀하는 니콜라스 마두로 씨가 맞습니까’라고 신원을 확인하는 질문 을 던졌다. 마두로 대통령은 스페인어로 “나는 베네 수엘라 공화국의 대통령이며 1월 3일부터 이곳에 납치돼 있다”라고 말했고, 통역사 는 이를 영어로 옮겼다. 마두로 대통령이 계속해서 말을 이어가 려 하자 헬러스타인 판사는 도중에 말을 끊고 “이 모든 것을 다룰 시간과 장소가 있 을 것”이라고 한 뒤 “귀하는 니콜라스 마두 로 씨가 맞습니까’라고 재차 물었다. 마두로 대통령이 “내 이름은 니콜라스 마두로”라고 답하자 헬러스타인 판사는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90대 고령의 판 사는 마두로 대통령에게 질문하면서 ‘귀 하’(sir)라는 존칭을 붙였다. 헬러스타인 판사는 이어 피고인에게 주 어지는 다양한 법적 권리를 하나하나 읽으 며 설명해줬다. 마두로 대통령은 두 손을 앞으로 모은 채 판사의 설명을 경청했고, “이런 권리들 을 알고 있었냐”라는 판사 질문에 “몰랐 다”라고 답했다. 판사는 “이게 귀하의 권 리”라고 설명했다. 헬러스타인 판사가 이어 유죄 인정 여 부를 묻자 마두로 대통령은 “나는 결백하 다. 나는 무죄이다. 나는 품위 있는 사람이 다. 나는 여전히 내 나라의 대통령이다”라 고 말했다.
미 법정에 출석한 마두로 베네수 대통령(가운데)과 부인.
압송 이틀만에 뉴욕재판정에 선 마두로, 판사 질문에 시종 차분한 답변 법정서 90대 고령 판사, 마두로에 ‘귀하’ 존칭…말 길어지자 답변 끊기도 법원 주변 펜스 둘러싸 철통 경비…인근서 마두로 체포 찬반 시위 마두로 대통령은 심리 과정에서 판사에 게 “내 메모가 존중되고 소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허락을 구하기도 했다. 헬러스 타인 판사는 “보관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통역을 거쳐 이뤄진 판사와 피고인과의 질의응답은 정숙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스페인어로 들려오는 마두로 대통령의 목 소리도 차분했다. 자신의 결백을 강하게 주 장하면서도 흥분하는 듯한 모습은 없었다. 헬러스타인 판사가 공소사실을 설명하 고 피고인 권리를 설명한 뒤 마두로 대통 령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자리에 앉기 까지 10여분의 시간이 흘렀다. 남은 심리절차 진행 과정에서 마두로 대 통령은 고개를 살짝 숙인 채 헤드폰을 통 해 들리는 통역 목소리를 집중해 듣는 듯 한 모습이었다. 피로감을 느끼는 듯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앉기도 했다. 뒤이어 이날 함께 법정에 출석한 영부 인 실리아 플로레스가 판사 질문에 답하 기 위해 일어섰다. 눈과 이마에 붕대를 붙 인 상태였다. 변호인은 플로레스가 체포되는 과정에 서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신원 확인을 요청하는 판사 말에 “베네수 엘라의 퍼스트레이디”라고 자신을 설명한 플로레스는 “나는 무죄이다. 완전히 결백하 다”라며 남편과 같이 무죄를 주장했다.
5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출석한 뉴욕 남부연방법원 청사 부근에서 시위대 가 미군의 마두로 대통령 체포 군사작전을 비판하는 피켓을 내걸고 있다. 반대편에서는 마두 로 대통령이 압정에 대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시위가 벌어졌다.
헬러스타인 판사가 앞서 공소사실과 피 고인 권리를 설명했던 만큼 플로레스가 무 죄 주장 답변을 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2분 남짓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자신의 입장을 늘어놓으려던 마두로 대통령과 달리 플로 렌스는 짧은 답변만 했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변호인은 이날 보 석을 신청하지 않았지만, 향후 구속의 적법 성을 다툴 것임을 시사했다. 판사가 보석을 허가할 가능성이 현실적 으로 매우 희박한 상황에서 보석을 시도하 기보다는 구금의 적법성을 다투겠다는 의 도로 풀이된다.
마두로 대통령 측 변호인인 배리 폴락 변호사는 이날 판사에게 재판 전 절차에 서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군사적 납치’의 적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국가원수로서 그의 면책특권을 주장할 예정이라고 말하 며 향후 법리 다툼을 예고했다. 폴락은 ‘위 키리크스’의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를 변론 한 인물이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무죄를 주장하고 그 외 절차적인 사안을 논의한 뒤 심리를 종료하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약 30분이었 다. 이날 마두로 대통령이 출석한 심리는 기소인부 절차라는 미국의 형사사법제도
로, 재판에 앞서 판사가 기소된 피고인에게 유무죄 여부를 묻는 절차이다. 유죄를 인정하면 본 재판 없이 판사가 형량을 결정한다. 대부분 경우 피고인은 무 죄를 주장하고 유무죄를 가리기 위한 재판 이 이어진다. 다음번 심리 기일은 3월 17일로 잡혔지 만, 일국의 정상이 군사작전으로 체포돼 형사사건 피고인 신분으로 미국 법정에 선 사안의 성격을 고려할 때 실제 본 재판 개 시까지는 1년 넘는 기간이 소요될 수 있는 전망이 나온다. 사안의 민감성 탓에 이날 법원 주변은 안전 펜스로 둘러싸인 채 삼엄한 통제가 이뤄졌다. 법원 앞은 겨울추위 속에, 아침 일찍부터 마두로 대통령의 첫 법정 출석을 보도하려는 각국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법원에 도착해 대 기 줄에 섰지만, 기자는 마두로 대통령이 출석한 26층 법정에는 들어가지 못한 채 24층에 마련된 법정에서 모니터 화면을 통 해 재판 장면을 지켜볼 수 있었다. 브루클린 연방구치소에 수감 중인 마두 로 대통령 부부를 법정으로 호송하는 과정 도 군사작전 수준의 높은 경비태세가 이뤄 졌다. 마두로 대통령은 중무장한 미 마약단 속국(DEA) 요원들과 함께 헬기를 타고 구 치소에서 맨해튼 헬기 이착륙장으로 이동 했고, 이후 DEA 요원들이 헬기에서 내린 마두로 대통령의 양팔을 붙잡고 압송하는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맨해튼 남단의 헬기장 에서 장갑 트럭으로 옮겨져 법원으로 호 송됐다. 기자가 건물에 진입하는 이뤄지는 보안 체크도 평소보다 훨씬 엄격하게 이뤄졌다. 법원 보안 담당관은 기자 가방의 지퍼를 하나하나 열어보며 소지품을 육안으로 점 검했다. 법원 내부에서 심리를 기다리는 동안에 도 중간중간 DEA 요원들이 법원 안을 오 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남부연방지검은 앞서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테러 공모, 코카인 수입 공모, 기관 총 및 파괴적인 살상 무기의 소지 및 소지 공모 등 4개 혐의로 마두로 대통령을 재판 에 넘겼다. 연방검찰은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 카르 텔과 공모해 수천 톤(t)의 코카인을 미국으 로 밀반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미군의 전격적인 군사작전이 이뤄진 지난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안전가옥에서 미군과 미 법무부 당국자에 의해 체포돼 같은 날 뉴 욕으로 압송됐다. 한편 이날 오후 심리 종료 후 법원 인근 에선 마두로 대통령이 독재에 대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시위와 미군의 마두로 대통 령 체포 군사작전을 비판하는 시위가 동시 에 이뤄지며 혼잡스러운 광경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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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귀하의 앞날에 새로운 도약과 복된 결실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관심과 사랑에 저희 한강 가족 모두가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건강하고 희망찬 병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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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9일 금요일
李대통령 “에너지대전환 잘 준비해야” “코스피 개선 흐름, 국민이 체감하는 구체적 성과로 연결해야” “뉴스 나오는 숫자 아닌, 국민 삶 변화 중요…‘체감국정’ 최우선”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에너지 대전환을 착실하게 준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 석보좌관 회의에서 “에너지 문제에 관한 국제적 혼란을 여러분도 직접 보고 겪고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과 맞물려 원전이나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국제 경 쟁이 격화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 로 해석된다. 실제로 일각에선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 라 공격을 두고도 석유 등 에너지 패권 경 쟁이 그 저변에 깔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 대통령은 “미래의 에너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 우리가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어떻게 대비하느냐가 이 나라 의 성장은 물론이고 운명까지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잘 준비해야 한다” 고 거듭 강조했다. 첨단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인공지능 (AI) 대전환은 개별기업을 넘어 국가의 명 운을 가르는 요소가 됐다. 관련 인재 확보 및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새해에도 코스피 등
주요 경제 제표들이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이런 변화의 씨앗을 국민 삶 속에서 체감되는 구체적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도약의 핵심 토대 는 ‘국민 모두의 성장’이다. 뉴스에만 나오 는 거창한 숫자로 나타나는 성장이 아닌, 5천만 국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와 진전이 중요한 것”이라며 “국가의 성장이 국민 모두의 삶의 변화로 연결되는 ‘성장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무리 그럴듯한 계획과 비전이 있어도 국민 일상을 실질적으로 개
선하지 못하면 완전한 정책이라고 평가하 기 어렵다”며 “각 부처와 비서관실도 ‘국민 체감 국정’에 최우선 목표를 둬야 한다. 국 민 삶이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기준으로 삼 아 정책을 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정책발표 전부터도 누구의 삶 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언제까지 변화시킬 지 세밀히 살피고 국민께 투명하게 설명해 야 한다”며 “국정 성과는 보고서나 숫자가 아닌 국민 삶의 변화로 평가되는 것”이라 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는 지방·중소·벤 처·스타트업·청년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영역이 새로운 성장의 축으로 자리 잡 도록 하겠다”며 “올해가 국가 대도약의 출발점이 되도록 이념과 진영을 넘어 국 내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가겠다”고 약속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軍권력기관 방첩사, 계엄 여파로 49년 만에 역사 속으로 보안사→기무사→안보사→방첩사…논란때마다 이름만 바꿔 기능 유지하다 해체 수순 방첩·보안부터 수사와 신원조사까지 막 강한 권한을 쥐었던 국군방첩사령부가 49 년 만에 해체된다. 민관군 합동 자문위는 8일 방첩사를 해 체하고 기존 기능들을 서로 다른 조직에 분산하는 방안을 국방부에 권고했다. 국방부는 권고안을 토대로 연내 방첩사 개편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정치적 논란이 있을 때마다 얼굴을 바꾸 면서도 핵심 기능은 한 번도 내려놓은 적 이 없었던 방첩사가 계엄 사태로 인해 결 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이다. 방첩사의 모태는 1980년 신군부 권력 장악에 막후 역할을 했던 국군보안사령부 다. 1950년 특무부대로 시작해 육·해·공군 에 보안부대로 나뉘어 있던 것을 1977년 10월 통합한 것이다. 군사정권 시절 보안사령관은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독대해 보고하며 군 외부까 지 영향력도 행사하는 등 무소불위 권력 을 누렸다. 1979년 10·26 사건 직후 보안사령관이 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모든 국내 정보 를 손에 넣었다. 특히 보안사의 정보력, 수사, 연행권이 신군부가 일으킨 12·12 사태를 강력히 뒷 받침했고 이후 야당 인사 활동과 언론 통 폐합 등까지 주도했다. 그러다 1990년 10월 윤석양 이병이 보 안사의 민간인 사찰을 폭로한 일을 계기로 1991년 1월 ‘국군기무사령부’로 처음 간판 을 바꿔 달았다. 당시 폭로된 사찰 명단은 정치·노동·종
는 조항도 신설해 당 시에는 ‘해편’(해체 후 재편성) 수준으로 평 가됐다. 상징 동물도 호랑 이에서 솔개로 바꾸 며 과도한 정보 수집 에서 벗어나 본연의 안보 지원 역할에 충 실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그러나 이때도 업 무 기능은 기무사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 했다. 오히려 2022년 윤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 방첩·보안 재설계 분과위원회’의 홍현익 분과위원장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 석열 정부가 들어서 핑룸에서 방첩사 해체 방안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면서 안보사의 방첩 역량이 약화했다며 ‘ 교계·재야 등 각계 1천303명에 이르렀고, 별로 분류하고 사생활 동향을 수집한 사 국군방첩사령부’라는 현재 이름을 부여하 김영삼·김대중·노무현·문재인 등 훗날 대 실이 드러났다. 고 조직과 기능 강화를 강조했다. 통령이 되는 인물만 4명이 포함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이 한창이던 현 명칭에 대해 과거 ‘방첩부대’를 연상 거센 비판 속에 개편이 불가피해 정치 2017년, 기무사는 탄핵 심판 기각 시 계엄 케 한다는 반대 의견도 있었으나, 안보사 개입 근절을 선언하고 명칭을 바꿨지만, 령을 선포하겠다는 계획이 담긴 문건을 준 때와 달리 보안사·기무사의 후신임을 명확 기능 분산이나 축소는 없었다. 개편 1년 비했고 그 내용이 이듬해 공개됐다. 히 했고 엠블럼도 호랑이로 돌려놨다. 만에 사령관의 대통령 독대가 부활했고 계엄 선포, 계엄사령관 지휘체계 구체화, 마땅한 민주적 통제 체계가 부재한 가 기무사는 여전히 핵심 권력기관으로 군 계엄사령부 설치, 장갑차 투입 등 상세한 운데 안보수사, 방첩정보, 보안감사, 동향 림했다. 내용이 담겨 단순 구상이 아닌 ‘실행계획’ 조사 등 모든 기능을 행사하던 방첩사는 이에 2009년 민간인 사찰로 인한 국가 이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024년 12·3 비상계엄에 깊게 연루됐다. 배상 등 불미스러운 일은 꾸준히 발생했 이에 문재인 정부는 2018년 9월 ‘군사안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계엄 당시 정치 다. 보지원사령부’로 조직을 개편했다. 인 체포를 지시하고 선관위에 군 병력을 보 2014년 세월호 사태 때는 기무사에서 명칭 변경에 더해 인원을 대폭 감축하고 낸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주요 참 아예 조직적으로 관여해 유가족들을 성향 정치 개입과 민간인 사찰을 엄격히 금지하 모들도 징계위에 줄줄이 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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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사·기무사·안보사·방첩사 변천 과정
이재명 정부는 출범부터 방첩사 해체를 시사했다. 단일 기관에 갖가지 기능이 집중돼 있 어 간판을 바꾸거나 일부를 개편하는 것 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 다고 본 것이다. 민관군 합동 자문위의 권고안은 안보수 사는 국방부조사본부에, 방첩정보는 국방 안보정보원에, 보안감사는 중앙보안감사단 에 나눠주고 동향조사 등 논란을 일으켜온 기능은 전면 폐지하는 내용이다. 국방부는 세부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분산’이라는 골조는 유지해 연내 방첩사 해체를 마칠 방침이다. 안석기 자문위원은 “이전에는 기존 기능 을 유지하면서 인적 쇄신과 보안 장치를 마련했다면, 이번에는 서로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도록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 하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방첩정보와 수사권 분리로 안보수사 기능이 전반적으로 약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한다. 이에 대해 안 위원은 “안보수사 기능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이첩되는 기관에서 그 기능을 살리는 것”이라며 “우려되는 이첩 기간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안보협의체처럼 협의체를 만들어 빠르게 기능이 넘어가고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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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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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종합
2026년 1월 9일 금요일
‘尹절연’ 당내 평가 분분 ... 張, 쇄신안 후속조치 속도 ‘한동훈 징계’ 윤리위 본격 가동…정책위의장·지명직 최고 등 인선 “늦어도 2월 말까지 당명 변경” 全당원 의견수렴 위한 전담팀 구성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3 비상계엄 대국민 사과와 ‘잘못된 과거와의 결별’을 당 쇄신안에 담아 발표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명시하지 않은 것을 두 고 당내 평가가 분분하다. 당 지도부는 장 대표가 말한 ‘계엄과 탄 핵의 강을 건너겠다’는 표현에 사실상 절 연 의지가 내포됐다고 평가하는 반면 친한 (친한동훈)계를 비롯해 소장파·비주류 인 사들은 이른바 ‘윤 어게인’(윤 전 대통령 지 지세력)과의 절연 언급을 의도적으로 피한 것이라며 의구심을 보였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8일 CBS 라디오에 출연, “오히려 장 대표가 한 포괄적 사과 속에 ‘윤 절연’의 의미가 다 들어 있다고 생 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절연을 그런 프레임 속으로 끌고 들어가면 우리 당을 쪼그라뜨려 극우 정당 으로 몰아 해체하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 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이미 탈당했고 이미 절연됐다. 그런데 ‘또 절연하겠다’ 하 는 자체가 지금까지 끈이 있는 것처럼 얘 기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우재준 청년최고위
원은 최고위 회의에서 “장 대표의 중대한 결단을 응원한다. 과거의 잘못을 분명히 짚 으며 혁신의 방향을 제시한 결단”이라며 “ 당내에서 서로 불필요한 정쟁과 조롱, 비난 은 삼가고 함께 갈등의 산을 넘자”고 했다. 반면 비영남권 재선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의 어려움의 시작과 끝은 ‘윤 어게인’ 세력 때문이고 그들과의 단절이 필 요한데 그것을 피해 갔다”며 “그러면 한동 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개혁신당 이준 석 대표까지 합친 보수 대통합이 이뤄지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SBS 라디오에서 “’윤 어게인’과의 절연 없는 계엄 극복은 허상” 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회견 때 질의응답을 받지 않고 비 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말을 아낀 장 대표 는 하루 만인 이날 당 쇄신안 후속 조치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도 읍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에 경남 3선 정점식 의원을 내정했다. 정 의원 은 2024년 ‘황우여 비대위’ 체제에서 정책 위의장에 임명됐으나 이후 한동훈 당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당시 한 대표에 의해 사실상 교체됐었다.
여야, 이혜훈 청문회 19일 잠정 합의
장 대표는 또한 지명직 최고위원에 수도 권 원외 호남에 민주당 출신 인사인 조광 한 전 남양주 시장을 임명했다. ‘외연 확장’ 을 강조하는 인사다. 조 신임 최고위원은 민주당 소속 남양주 시장 시절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대통 령과 공개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다 2022년 민주당을 탈당, 이듬해 9월 ‘이재명 저격수’ 라 불리며 국민의힘에 영입됐다. 다만 친한계에서는 조 최고위원이 2024 년 한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했을 당 시 ‘당 대표 후보 사퇴’ 촉구에 관여했던 점 등에 비춰 이번 인선이 친한계를 바라 보는 장 대표의 인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장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 가족 이 연루된 ‘당원게시판 사태’ 징계 문제를 논의할 당 윤리위원회 인선을 마치고 윤리 위를 본격 가동했다. 지난 5일 윤리위원 7인 인선 발표 하루 만에 3인이 사퇴하자 이날 곧바로 추가 인 선을 단행했다. 윤리위원 간 호선을 통해 선출된 윤민우 가천대 교수가 과거 김건희 여사 옹호 글 논란 등 적격성 논란이 일었 음에도 윤리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도 최고위에서 의결했다.
당 안팎에서는 장 대표 체제에서 새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양향자(오른쪽)·김민수(왼쪽) 최 고위원 등 지도부와 함께 참석하고 있다. 꾸려진 윤리위가 ‘당게 사태’ 징계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당내에서는 장 대표가 전날 쇄신안 발 표 때 ‘반이재명 정치 연대’를 선언한 만 큼 한 전 대표와 ‘정치적 해법’으로 이 문 제를 풀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 지고 있다. 이 밖에 장 대표는 당 쇄신안의 하나로 언급한 ‘당명 개정’ 추진을 2월 안에 마무 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전 당원 의견 수 렴 절차 등을 거치기 위한 전담팀을 꾸린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단순한 당명 개 정뿐 아니라 당헌·당규에 당 가치를 담는 것 등을 논의하는 기구를 신설할 것”이라 며 “빠르면 2월 초, 늦어도 2월 말까지는 당명 변경 (작업이) 잘되도록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한 당직자는 “’윤 절연’을 말했는지 아닌 지로 논쟁할 게 아니라, 장 대표가 쇄신안 을 통해 말한 연대 등의 내용을 말뿐이 아 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한동훈 “尹 절연 없는 계엄극복은 허상…지도부, 음모론자 영입”
국힘, 기재부 출신 이종욱·박수민 투입 국회가 이혜훈(사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9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은 8일 연합뉴 스와 통화에서 “오늘 (국민의힘) 박수영 간 사와 통화해 19일 하루만 열기로 합의했 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자정까지 하기로 시간을 정 한 것은 아니고 늦게까지 질의를 충분히 할 수 있게 하자고 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갑질과 부동산 투기 의 혹 등 이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적지 않 아 19∼20일 이틀간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에선 이 중 하루만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여야 간사가 청문회 일정을 잠정 합의함 에 따라 재경위는 12일 전체회의에서 인 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낙마 총력전에 나선 국민의힘은 청 문회를 앞두고 일부 재경위원 사보임을 통 해 청문위원의 전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원내수석부대표인 유상범 의원과 대구 시당위원장 이인선 의원 대신 기획재정부 출신 이종욱·박수민 의원을 투입해 경제 관련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이다.
국민의힘 한동훈(사진) 전 대표는 8일 장동혁 대표가 전날 발표한 당 혁신안에 대해 “‘윤 어게인’ 절연 없는 계엄의 극복 이란 허상”이라고 혹평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 해 “아직도 윤어게인과 계엄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골라 주요 인사로 기용하고, 입 당시키고, 그런 사람들이 당을 대표하는 것처럼 행동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입당한 보수 유튜버 고성국 씨에 대해 “계엄 직전까지 윤석열 전 대 통령에게 민심과 다른 방향으로 가도록 영향을 줬던 사람”이라며 “(장 대표는) 계 엄 사과 발표 하루 전 보란 듯이 ‘부정선 거 음모론’의 상징 격인 사람을 공개적으 로 당에 영입하는 그림을 만들어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연 이 당이 진정으로 계엄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행동”이라며 “윤 전 대 통령이 이분 조언대로 해서 망하는 길로 갔던 것처럼 당이 이분이 얘기하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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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가면 망 한다”고 했다. 장 대표가 청년과 당원 권리를 강화 하겠다고 밝 힌 데 대해서 도 우려를 표 했다. 한 전 대표 는 “민심과 괴리된 당심이 있다는 걸 상 정하고 당심 중심으로 가겠다는 뉘앙스 가 포함돼 있는데, 그러면 선거에서 이 길 수 없다”며 “소수의 윤어게인 청년 을 끌어들이겠다는 말이라면 당의 미 래를 위해서 잘 봐야 할 문제”라고 지 적했다. 자신의 가족이 연루된 ‘당원게시판 사 태’를 놓고 오는 9일 당 윤리위원회 첫 회 의가 예정된 점을 두고는 “조작된 감사 결 과”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30일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이 사태와 관련해 당원게시판에 윤 전 대 통령 부부 비방글을 쓴 작성자가 사실상 한 전 대표 가족이라는 감사 결과를 발표 한 바 있는데, 이를 문제 삼으며 윤리위 회 의 강행에 반발한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무감사위 측은) 제 가 족이 쓰지 않은 글 수백 개를 제 가족이 쓴 것처럼 이름을 바꿔치기해 발표했다” 며 “당 차원에서 왜 조작 감사를 했는지 설명하고 국민께 사과하고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고 했다. 당 지도부가 당무감사위·윤리위 인선 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 해서는 “윤리위원이든 당무위원이든 대 표가 임명하는 것이다. (장 대표가) 모른 다고 빠져나갈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가 당 대표를 할 때 장 대표는 제 스태프였 다”고 반박했다. 장 대표는 2023∼2024년 한 전 대표 체 제에서 사무총장, 수석최고위원을 지내는 등 한때 대표적인 친한(친한동훈)계로 분 류된 바 있다.
사회
2026년 1월 9일 금요일
A11
내란특검, 尹 공소장 변경 ... 계엄모의 2023년 10월 법원 “사실관계 동일성 인정” 허가…尹측 “재판 다시 해야” 반발 ‘노상원 수첩’ 원본도 제시…9일 결심 구형량 주목 ‘사형? 무기?’ 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 내란특별검사팀 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종료를 이틀 앞두고 법정에서 공소장 변경과 ‘노상원 수 첩’ 원본 제시 등의 사안을 둘러싸고 날카 로운 신경전을 이어갔다. 재판부는 “방어권이 침해된다”는 윤 전 대통령 측의 거센 반발에도 혐의를 뒷받침 할 증거가 보강된 특검팀의 공소장 변경 을 허가했다. 특검팀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 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 서 지난달 말 윤 전 대통령 등의 공소장 변 경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공소장에는 윤 전 대통령과 김 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비상계엄을 모 의한 시기가 기존 2024년 3월에서 2023년 10월로 앞당겨졌다. 윤 전 대통령이 취임 후 여섯 달 뒤인 2022년 11월부터 계엄에 관한 인식을 내
비쳤다는 내용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 관의 수첩 등 일부 증거 관련 내용도 새롭 게 반영됐다. 특검팀은 “공소제기 이후 현재까지 진 행된 증거조사 결과와 공판 단계에서 압 수된 추가 증거 등을 반영했다”고 변경 내 용을 설명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범행 시기, 내 용, 방법, 범위 등이 너무나 많이 바뀌어서 공소사실의 동일성이 전혀 없다”며 변경을 허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변경된 공소장에 증거에 대 한 특검의 주관적 평가와 독자적이고 인위 적인 법리 판단까지 기재돼 있다”며 “공소 장이 아닌 의견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소장이 변경된다면 방어권 행사를 위해 재판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양측 의견을 들은 재판부는 “변경된 내
용은 특검에서 기존이 했던 주장과 내용 을 보완하고 상세한 설명을 한 것으로, 기 본적인 사실관계의 동일성이 인정된다”며 변경을 허가했다. 이날 오후 재판에선 특검팀 측이 ‘노상 원 수첩’ 원본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검팀이 서류 증거에 관해 설명하던 중 이 수첩 내용을 언급하자 변호인단에 서 “수첩 원본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 하면서다. 재판부는 이미 수첩 내용 사본은 증거 로 채택됐다고 짚으면서도 특검팀 측에 원본을 내 달라고 요청했고, 특검팀은 이 를 받아들여 재판부에 밀봉된 수첩을 제 출했다. 재판부는 직접 수첩을 개봉해 변호인단 이 열람할 수 있게 했다. 일부 변호인은 사 진을 찍어 갔다. 재판부는 오는 9일 결심공판을 열어 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 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판을 종료할 방침이다. 결심공판에선 특검 팀의 최종의견과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피고인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진다. 특히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구형 량에 이목이 쏠린다. 내란 우두머리죄는 법정형이 사형이나 무기징역, 무기금고형 밖에 없다. 앞서 검찰은 지난 1996년 12·12 군사쿠 데타와 5·18 광주 민주화 항쟁 관련 내란 수괴, 내란목적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두환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노태우 전 대통령에 게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이후 전 전 대통령은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노 전 대통령은 징역 17년이 확정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내란 관련 혐의로 기소된 핵심 피고인 8명의 구형량 이 동시에 결정되는 만큼 다음 달로 예상되 는 선고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시작될 관련 재판의 양상까지 대략 엿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팀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량을 두고 마지막까지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 다. 오는 8일 오후에는 특검보와 부장검사 이상이 참석하는 구형량 회의를 열어 논의 할 예정이다.
초유의 ‘4대 특검’ 수사, 지출도 200억 ‘역대급’…특활비 43억
경찰, 위안부 혐오 시위에
특검 합해 공수처 1년 예산 가까이…공소유지·2차 특검 고려하면 더 늘어날 듯
“사자명예훼손 등 적극 수사”
이재명 정부에서 출범한 3대 특검(내란· 김건희·채해병 특검)과 상설특검이 이미 배 정된 예산 중 200억원가량을 사용한 것으 로 파악됐다. 여당에서 ‘깜깜이 예산’이라며 비판해왔던 특수활동비로 쓰인 비용은 40억원을 넘었다. 7일 연합뉴스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 속 나경원·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특검 예산 집행 내역에 따르면, 김 건희 특검팀은 출범 이후 수사 종료까지 배 정된 예산 106억4천만원 가운데 약 85%인 90억6천만원을 사용했다. 내란 특검팀은 100억3천만원의 배정 예산 중 60억6천만원(60%)을 집행해 가장 적은 사용 비중을 기록했다. 채해병 특검은 68억 원의 배정 예산 중 47억원(약 69%)을 썼다. 지난해 말 출범한 관봉권·쿠팡 상설 특검 팀은 수사 착수 약 한 달 만인 지난해 말까 지 12억6천만원의 배정 예산 중 9억5천만 원을 지출했다. 4개 특검팀이 집행한 예산은 총 200억8 천만원을 기록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반년 여 동안 특검 수사가 이어지며 200억원 넘 는 액수가 투입됐다. 배정 예산 규모(약 287억3천만원)는 고 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026년 전 체 예산(297억원)에 근접한 액수다. 고위공
석도 나온 상태다. 집행된 특검 예산 중 눈에 띄는 부분은 특활 비다. 내란 특검팀은 수사 종료 시점 기준으로 21 억3천만원 상당의 특활 비를 지출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4억1천만원, 채해병 특검팀은 6억9 천만원을 각각 특활비
조은석·민중기·이명현 특검
직자 범죄를 단죄하기 위해 출범한 상설 수 사기관인 공수처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 인 동안, 특검에 나라 재정이 ‘이중 지출’된 셈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공수처와 특 검의 성격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반 론도 있다. 수사 종료 이후에도 비용 지출은 계속된 다. 특검이 기소한 대부분의 사건에서 2심 에 이어 결국 3심까지 가는 법정 공방이 예 상되는 만큼, 공소 유지 및 형 집행에도 적 지 않은 세금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 특검’이 실제로 출범하는 경우 수백억 원이 추가로 지출될 전망이다. 2차 종합특검의 경우 이미 154억3천만원 상당의 세금이 쓰일 것이라는 비용추계 분
로 썼다. 상설특검팀 역시 수사 개시 약 한 달 만 에 특활비로 7천만원 상당을 지출한 것으 로 파악됐다. 4개 특검팀의 특활비 지출을 모두 합하면 43억원 규모다. 특활비는 기밀 유지를 필요로 하는 정보 수집이나 수사 활동 등에 쓰이는 경비다. 영 수증 증빙이 필요 없어 ‘깜깜이 예산’으로 도 불린다. 특검팀은 특활비 집행 상세 내역을 공개 해달라는 국회의 요청에 “수사와 관련된 사 안”이라며 모두 응하지 않았다. 앞서 윤석열 정부 시절 야당이었던 민주 당은 검찰이 상세 특활비 사용 내역 등을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며 특활비 80억원 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경찰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대 상으로 한 혐오 시위나 발언 등에 대해 사자명예훼손 혐의 등을 적극 적용하겠 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 교 주변을 비롯해 소녀상이 설치된 장 소를 중심으로 집회·시위 관리를 강화 하고, 소녀상 훼손 및 명예훼손 등 위 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 고 공지했다. 최근 일부 강경 보수 시민단체가 전 국 소녀상을 순회하며 유튜브 등을 통 해 피해자에 대한 왜곡된 사실이나 혐 오 행위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경찰은 지적했다. 경찰은 전국에 설치된 소녀상 주변 순찰을 강화해 불법 행위를 예방하고, 학습권을 침해하는 학교 주변 집회·시 위는 제한 또는 금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 법 행위에 적극 대응한다. 경찰청은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 과 원칙에 따라 엄정 수사한다는 일관 된 기조”라며 현재 진행 중인 미신고 불 법집회 사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충실 한 수사를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를 집 중 수사관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국 경찰서에 흩어진 사건들을 병합
하고 구체적 발언 양상과 과거 수사 기 록을 분석해 사자명예훼손, 모욕 등 혐 의를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앞서 극우 성향 시민단체 ‘위안부법 폐지국민행동’은 지난달 31일 오후 관 할 경찰서 신고 없이 서초구 서초고 정 문 앞에서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든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SNS에 이 단 체 대표 등이 입건돼 수사받고 있다는 내용의 인터넷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 얼빠진 사자명예훼손”이라고 강하게 비 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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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JUCHOSUN
미주조선 특집
2026년 1월 9일 금요일
당뇨병엔 추위도 생존 변수…“한파 때 사망위험 40% 증가” 혈관 기능 떨어져…“당뇨 합병증 발생 위험도 27% 높아” “실내 적정 온도 유지하고 더 꼼꼼한 혈당 모니터링 중요” 요즘처럼 겨울철 한파가 이어질 경우 당 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이 최대 4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추위가 혈당 조절과 대사 기능을 흔들며, 당뇨병 환자에게 치명적인 건강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작용의 이상 으로 혈당이 정상적으로 조절되지 않아 고 혈당 상태가 지속되는 만성질환이다. 관리 를 소홀히 하면 심근경색, 뇌졸중, 신부전, 실명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 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초고령화와 생활 습관 변화 등의 영향으로 빠르게 늘어 현 재 6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6일 국제학술지 ‘공중보건 프론티어 스’(Frontiers in Public Health) 최신호에 따르면,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예방의학 교실 오인환 교수 연구팀은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수행된 당뇨병과 한파 노출 관련 연구 논문 8편을 종합 분석한 메타분석 연 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국가와 지역마다 서로 다른 한 파의 정의와 기온 기준을 통계적으로 보정 한 뒤, 한파가 당뇨병 환자의 건강에 미치 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한파
기간에는 평상시와 비교해 당뇨병 관련 사 망 위험이 4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또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으로 인한 합 병증 악화 위험도 27%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한파 기간에 당뇨병 환자의 사 망과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로 크게 세 가지 메커니즘을 꼽았다. 먼저 체온 조절과 혈관 반응 문제다. 추위에 노출되면 인체는 열 손실을 줄 이기 위해 말초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당 뇨병 환자는 이미 혈관 기능이 저하된 경 우가 많다. 이에 따라 혈압 변동과 심혈관 부담이 커지고,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 위험이 함께 증가할 수 있 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대사 기능과 혈당 조절의 불 안정성이다. 연구팀은 추위가 인슐린 감수성을 떨어 뜨리고 혈당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지 적했다. 한파 상황에서는 교감신경계가 활 성화되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 는데, 이는 혈당 상승과 염증 반응을 촉진 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대사적인 변화가 한파 기간 중 당뇨병 발병과 질환 악화를 설명하는 중요한 생물학적 경로라
는 해석이다. 세 번째는 생활 환경과 의료 접근성 저 하다. 한파가 지속되면 외출과 신체 활동이 줄 고, 병의원 방문이나 정기적인 치료·관리 가 어려워질 수 있다. 연구팀은 특히 고령 자나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집단에서는 이 같은 생활 제약이 당뇨병 관리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그동안 당뇨병과 환 경 요인의 관계는 주로 폭염에 초점이 맞춰 져 왔지만, 이번 분석은 한파 역시 당뇨병 사망과 발병에 중요한 환경적 위험 요인임 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기후변화로 극단적인 한파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만 큼 기상 경보 시스템과 당뇨병 등록 시스 템을 연계하고, 한파 동안 고위험 환자에 대한 지역사회 기반 모니터링을 강화해 당 뇨병 환자를 위한 맞춤형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인환 교수는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합병증 고위험군이라면 한파 기간에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갑작스러운 외부 노 출을 피하며,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혈당 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만치료제 가격 전쟁…위고비 알약 판매 개시 비만치료제 위고비 알약이 판매에 들어 간다. 로이터 통신, CNBC 등에 따르면 덴마 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는 5일 위고 비 알약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받은 지 2주 만이다. 용량에 따라 월 149달러∼299달러에 판 매된다. 저용량인 1.5㎎과 4㎎은 모두 월 149달 러이며 4㎎ 제품은 4월 중순 이후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추가로 출시되는 고용량 제품인 9㎎과 25㎎의 가격은 모두 월 299 달러로 책정됐다. 위고비 알약 저용량 제품은 도널드 트 럼프 행정부의 웹사이트 ‘트럼프알엑 스’(TrumpRx)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
다. 트럼프알엑스는 이번 달 오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CNBC는 위고비 알약의 판매 가격이 시 장에서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다.
위고비,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 등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비만치료제는 그동안 주사제만 나와 있어 서 투약이 불편한 데다 월 1천달러가 넘는 가격 부담도 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노보 노디스크 가 위고비 알약을 출시하면서 “비만치료 제 가격 전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2021년 위고비를 출시한 노보 노디스크 는 ‘살 빼는 약’ 열풍 속에 급성장했다. 하지만 일라이 릴리의 공세 등 시장 경 쟁이 치열해지고 복제약이 쏟아져나오면 서 위상이 흔들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 알약을 앞세워 GLP-1 계열의 경구용 비만치료제 시장에 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위고비 알약 출시가 일라이 릴 리에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되찾으려는 노
보 노디스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이날 5% 상승했 다. 위고비 알약이 FDA 승인을 받은 지난 해 12월 22일 이후로는 주가가 약 15% 올 랐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전했다. 일라이 릴리도 자사 비만치료제 ‘젭바운 드’의 후속작으로 경구약 ‘오르포글리프론’ 의 시판을 준비하고 있으며 FDA의 승인을 통과해야 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와 미국 내 비만치 료제 가격 인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치료약을 ‘최혜국 국 가’ 기준으로 미국 환자에게 제공하기로 했 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지렛대로 글로 벌 제약사들에 미국에서 판매하는 의약품 가격을 다른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라고 압 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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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9일 금요일
‘기다림의 연속’ 희귀·중증질환 신약 접근성 달라질까 희귀·중증질환 환자들에게 ‘신약 접근성’ 은 단순한 정책 용어를 넘어 치료의 기회 이자, 삶의 지속 가능성을 가르는 말이다. 하지만 승인된 치료제가 있어도 보험의 문턱을 넘지 못해 환자 스스로 치료를 포 기하거나, 병이 진행되는 동안 제도의 시 계’를 보며 하염없이 기다리는 일은 오래 도록 반복돼 온 현실이다. 최근 정부가 약 가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은 배경에는 바 로 이런 ‘시간의 벽’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 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지난 9일 서 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개최한 심포지엄(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나 라: 새 정부 희귀·중증질환 보장 강화의 방 향은?)은 이 같은 신약 접근성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정부가 제시한 약가 제도 개선 안이 실제 환자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을지를 짚는 자리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희귀질환 환자들은 ‘ 포기할 수밖에 없는 치료 현실, 환자가 마 주한 시간의 벽’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자신들이 겪은 현실을 전했다. 김현주 한국저인산효소증 환우회 대표 는 “뼈와 치아, 근육, 전신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인해 일상은 늘 통증과 골절의 위험 위에 놓여 있다”며 “승인된 치료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 기준, 비용 부담, 보험 부재라는 장벽 때문 에 많은 환자가 치료를 시작조차 하지 못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환자들이 병과 싸우기 전에 의료 시스템과 싸워야 하는 현실”을 지적 하며, X-선상 골 증상이 명확히 확인돼야 진단이 가능하고, 만 19세 이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급여가 인정되는 현행 기준이 실 제 환자의 삶과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 다. 치료 시기를 조금이라도 놓치면 평생 회 복하기 어려운 손상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데, 제도는 환자의 상태보다 ‘조건’을 먼저 묻고 있다는 것이다.
환자단체 “환자중심원칙 지켜져야”. 전문가 “선사용후 임상성과 재평가 바람직” 폰히펠린다우증후군(VHL) 환자들의 상 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정미경 한국VHL 환우회 총무는 “신장, 뇌, 췌장 등 다양한 장기에 반복적으로 종 양을 유발하는 유전성 질환”이라며 “치료 제를 복용한 환자들은 종양의 진행이 억제 되고 삶의 질이 눈에 띄게 개선되지만, 급 여가 적용되지 않아 많은 환자가 약을 앞 에 두고도 복용을 포기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환자들은 반복되는 수술로 장기 일부를 절제 당하고, 후유증을 감내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행복하게 살 권리, 건강하게 살아갈 권리, 아프면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정부도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연숙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은 “희 귀질환 환자의 치료 접근성은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과제 중 하나”라 며 “환자단체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희
귀·중증질환 치료제의 등재 기간을 100일 이내로 단축하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 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특히 “질병의 위중도와 치료 성과를 반영해 점증적 비용효과비(ICER) 의 임곗값을 유연하게 적용함으로써, 비용 효과성 평가 때문에 등재가 지연되는 일이 없게 하겠다”며 “약가 유연 계약제 확대를 통해 신속 등재를 가능하게 하고, 사후 관 리까지 포함한 전반적인 약가 체계를 혁신 에 대한 보상이 작동하는 방향으로 바꾸겠 다”고 설명했다. 허가 이후 평가와 협상을 병행하고, 임 상적 유용성을 중심으로 절차를 간소화해 ‘100일 신속등재’를 현실화하겠다는 구상 이다. 토론에서는 제도 개선의 방향성에 대한 공감과 함께, 실행력에 대한 우려가 동시 에 제기됐다. 정진향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 무총장은 “이번 약가 제도 개선 방안은 희
귀·난치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공 정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분 명한 메시지”라면서도 “어렵게 마련된 개 선안이 추진 과정에서 재정 논리나 일부 이해관계에 흔들리지 않고, 환자 중심이라 는 원칙이 끝까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 했다. 학계에서도 보다 근본적인 접근을 주문 했다. 서혜선 경희대 약학과·규제과학과 교수 는 “희귀·중증질환 치료제는 기존의 경제 성 평가 틀로만 접근할 경우 환자의 시간 을 빼앗을 수밖에 없다”며 “근거가 충분하 지 않더라도 먼저 사용을 허용하고, 이후 임상 성과를 토대로 재평가하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ICER 임곗값 역시 획일적인 기준이 아 니라 질환의 위중도와 대체 치료 수단의 유무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는 게 서 교수의 주장이다. 다만 그는 “보장성 강화를 위해 기존 경
증 질환에 투입되던 건강보험 재정을 전 환하는 문제는 결국 국민적 이해와 사회 적 합의를 넓혀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상희 화순전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 은 “급여 기준과 치료 차수 제한 때문에 국 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처방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급여 확대 과정에서 보험 재원의 효율적 사용과 우선 순위 설정이 불가피한 만큼 이 과정에 의 료 전문가의 판단이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 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희귀·중증질환 치료에서 가장 잔인한 요소는 병 그 자체보다 시간이다. 이런 점 에서 이번 약가 제도 개선안이 또 하나의 선언으로 남을지, 아니면 환자의 시간을 되 돌려주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무엇보다 환자들이 체감할 변화로 이어지기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문턱이 많기 때문이다. 희귀·중증질환 환자들이 더 이상 제도 를 기다리다 치료의 기회를 잃지 않도록, 정책의 속도가 환자의 시간에 맞춰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자신의 코어근육 상태를 간단히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플랭크 동작이 있다.
30초 못 버티면 老人 체력 ‘이 자세’ 유지해 보세요 나이가 들수록 코어근육의 중요성은 커 진다. 코어근육은 허리와 골반 주변, 몸 깊 숙한 곳에 위치해 몸의 중심을 지탱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코어근육이 약하면 허리 통증이나 담 증상 등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자신의 코어근육 상태를 간단히 확인하 는 방법으로는 플랭크 동작이 있다. 플랭 크는 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팔꿈치를 90 도로 굽혀 지면을 짚고, 발끝으로 몸을 지 탱하는 자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직선 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20년 가까이 피트니스 업계에서 활동해온 트레이너 조 셉 웹은 최근 영국 매체 ‘메트로’와의 인 터뷰에서 나이대별 권장 기준 시간을 제 시했다. ▶20~30대는 45~60초=20~30대는 안 정적인 플랭크 자세로 45~60초를 유지할 수 있으면 코어 지구력이 충분한 상태로 평가된다. 웹은 “플랭크의 목적은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일상과 운동을 지탱 하는 코어 안정성을 기르는 데 있다”고 했 다. 운동 중에는 허리가 꺾이거나 엉덩이가 처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40~50대는 30~45초=40~50대의 경 우 정확한 자세로 30~45초를 유지할 수 있다면 코어 지구력과 몸통 안정성이 양호 한 수준이다. 다만 이 연령대부터는 근육 량 감소와 관절 경직 등의 영향으로 플랭 크 유지가 점차 어려워질 수 있다. ▶60대 이상은 15~30초=60세 이상이 라면 15~30초를 목표로 삼는 것이 적절하 다. 웹은 “이 연령대에서 30초를 안정적으 로 유지할 수 있다면 기능적인 코어 지구력 이 매우 좋은 상태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플랭크가 부담스러울 경우 무릎을 바닥에 대거나, 의자나 벤치에 손을 올린 상태로 실시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플랭크는 주 3~5회 정도 운동 루틴에 포 함하는 것이 적당하다. 매일 해도 무방하 지만, 강도와 시간을 조절하고 피로감이나 근육 긴장이 느껴질 경우 하루 정도 휴식 을 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 중 몸이 심하게 떨리거나 호흡이 흐트러지고, 허리나 어깨에 통증이 나타 나기 시작하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 이 는 근육 피로로 자세가 무너졌다는 신 호다.
2026년 1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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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9일 금요일
숨은 위험신호 ‘잔여 콜레스테롤’ ... “LDL 멀쩡해도 안심 못해” <저밀도 지단백>
“젊을 때부터 잔여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하고, 조기에 생활 습관 교정해야”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 험을 평가할 때 우리는 흔히 ‘나쁜’ 콜레 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LDL) 콜 레스테롤 수치에 집중한다. LDL이 높으면 위험하고, 낮으면 비교적 안전하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LDL 수치가 정상이거나 낮은 사 람 중에서도 심혈관질환이 적잖게 발생하 면서 기존 평가 방식만으로는 위험을 충분 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 다. 이에 최근 의학계에서 주목하는 지표 가 바로 ‘잔여 콜레스테롤’remnant cholesterol)이다. 잔여 콜레스테롤은 초저밀도·중간밀도 지단백(VLDL·IDL)에 포함된 콜레스테롤 로, 총콜레스테롤에서 LDL과 HDL 콜레 스테롤을 뺀 값이다. 대개 건강한 사람에 게서는 빠르게 대사돼 혈액에서 사라지지 만, 비만·지방간·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있 으면 혈중에 오래 머물며 동맥경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림의대 내과 강준구 교수, 숭실대 정보
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 팀은 최근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 에 실린 논문에서 잔여 콜레스테롤의 위험 성을 대규모로 입증했다. 연구팀은 2012년 건강검진에서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었던 20세 이상 성인 430 만8천405명을 평균 9.3년 동안 추적 관찰 했다. 이 기간 심근경색 7만8천223건, 허혈성 뇌졸중 8만4천832건이 각각 발생했으며,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2만6천 774명이었다. 연구 결과 잔여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눴을 때 가장 높은 그룹의 심근경색과 허혈성 뇌졸중 위험은 가장 낮 은 그룹에 견줘 각각 1.42배, 1.30배 높았 다. 같은 비교 조건에서 심혈관질환으로 사 망할 위험은 2.19배까지 치솟았다. 특히 이러한 위험 증가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확연했다. 최적 LDL 콜레스테롤(100mg/dL 미
만)을 유지하고 있어도 잔여 콜레스테롤 이 30mg/dL 이상인 경우 심근경색·허혈 성 뇌졸중·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각각 1.24배, 1.29배, 1.83배로 높아졌다. 연구팀은 “잔여 콜레스테롤은 독립적으 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지표”라 며 “특히 젊은 성인에서 그 영향이 두드 러진 만큼 잔여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조기 예방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와 유사한 경고는 해외 연구에서도 제 기된 바 있다.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팀은 심뇌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30∼68세 성인 1만7 천532명을 분석해 2021년 ‘유럽 심장 저 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잔여 콜레스테롤’이 24mcg/dL(데시리터 당 마이크로그램) 이상이면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위험이 40∼5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를 넘는 사람 가운데는 5명 중 1명이
18년 안에 실제 심근경 색 또는 뇌졸중을 경험 했다. 잔여 콜레스테롤 상 승은 LDL 수치가 낮 은 사람에게서도 동일 하게 위험 요인으로 작 용했다. 잔여 콜레스테롤이 높은 이들은 대부분 비 만·당뇨병을 동반했고 거의 모두 중성지방 수 치가 높았다. 흡연·고혈 압·연령·인종 등 다른 요인들을 모두 보정해 도 위험은 유의하게 유지돼 잔여 콜레스테 롤이 독립적 위험 지표임이 확인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가 LDL 콜레스테롤의 중요성이 낮아졌다는 뜻은 아니라고 말한다. LDL은 여전히 핵심 관 리 지표지만, 여기에 잔여 콜레스테롤을 더해 심혈관 위험을 보다 입체적으로 평가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림의대 연구팀은 “젊은 나이에 잔여 콜레스테롤이 높다면 조기에 생활습관 교 정과 대사질환 관리가 필요하다”며 “LDL 중심의 기존 위험평가에서 벗어나 잔여 콜 레스테롤까지 함께 고려하는 새로운 접근 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음식 짜게 먹는 여성, 폐경 이행기 수면무호흡 가능성↑” 음식을 짜게 먹는 여성일수록 폐경 이행 기 단계에서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높아진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이 병원 가정의학과 신 수정 교수와 류승호 교수·장유수 교수·장 윤영 박사 연구팀이 종합검진센터 환자 기 록을 바탕으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 다고 7일 밝혔다. 폐쇄성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질환으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이나 수면 중 돌연사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2014∼2018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42∼52세 의 여성 환자 2천572명을 2024년까지 추 적 관찰해 폐쇄성수면무호흡 위험도와 염 분 섭취량을 분석했다. 폐쇄성수면무호흡 위험도 판정에는 코 골이·주간 피로도·수면무호흡 관찰 여부· 체질량지수(BMI) 등으로 수면무호흡증 위 험을 가늠하는 8문항(STOP-Bang) 설문 이 활용됐다. 염분 섭취량은 짠맛 선호도 와 소금 추가 여부 등 식습관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했다. 대상자들은 월경 주기에 따라 폐경 전· 초기 이행기·후기 이행기·폐경 후로, 염분 섭취량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분류됐다.
노인, 수면시간이 적거나 우울증 있으면 낙상 위험 ↑
연구팀 분석 결과 염분을 많이 섭취할 수록 폐경 이행기 단계에서의 무호흡 위험 은 증가했다. 섭취량이 가장 높은 3분위 환자군은 섭 취량이 비교적 적은 1∼2분위 환자군보다 폐경 이행 전 단계에 걸쳐 수면무호흡증 위험도가 높았으며, 특히 초기 이행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위험이 증가했다. 1∼2분위 환자군은 폐경 후 단계에서야 위험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연구팀은 “폐경이 이행되며 여성 호르 몬이 감소하면 상기도 근육 긴장도와 호흡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데, 고염식을 섭취할 경우 체액 흐름이 저하되고 수면 중 상기 도가 좁아져 무호흡 발생 위험이 커진다” 고 분석했다. 이어 “염분 섭취라는 조절 가능한 생활 습관을 관리해 수면무호흡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연구 의미를 설 명하며 “폐경 이행기 초기부터 염분 섭취 를 줄이고 수면무호흡증을 조기에 선별한 다면 중년 여성의 수면 건강과 심혈관·대 사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 했다.
이런 분에게 적극 권합니다 1. 기력이 딸리고, 원기가 몹시 부족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시는 분 2. 소화가 안되고 어지럽고, 손발이 차고, 쥐가 자주 오는 분 3. 눈이 침침하고, 콜레스톨, 골다공증, 불면증이 있는 분 4. 허리, 무릎, 어깨가 아프신 분 5. 남녀노소의 허약 증상과 음양 기력을 크게 보강시켜주는 약용 동물입니다 6. 당뇨가 있거나 술, 담배로 간에 부담이 많으신 분 7. 양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수술전, 수술후 추위를 유난히 타고, 감기 잘 걸리시는 분 8. 신진대사 촉진, 허약체질, 빈혈, 수족냉증, 부인병, 오장기능, 뼈기능, 골수기능, 남녀노소의 허약증상, 음양 기력을 보강함
수면 시간이 적거나 우울감이 있는 노 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낙상 위험도 가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질병관리청 월간지 ‘지역사회 건 강과 질병’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 보고 서에 따르면 2017년, 2019년, 2021년 지 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해 노인 총 19만7천776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 타났다. 수면 시간별로 보면 수면이 5시간 이 하인 수면 부족 그룹에서는 1회 낙상을 경험한 비율이 13.4%, 다회 낙상 경험률 은 7.5%였다. 6∼8시간 수면 그룹에서의 1회 낙상 경험률은 10.4%, 다회 낙상 경 험률은 4.9%로 수면 부족 그룹과 비교해 약 3%포인트(p) 낮았다. 우울감을 경험한 그룹에서는 1회 낙상
경험 비율이 16.0%, 다회 낙상 13.1%이 었다. 우울감을 경험하지 않은 그룹(1회 낙상 10.9%, 다회 낙상 5.1%)과 차이가 크다. 또한 스트레스를 아주 많이 받는 그룹은 1회 낙상 비율이 15.5%, 다회 낙 상은 14.9%였다. 낙상 비율은 우울감과 스트레스의 정도 가 심할수록 높아지는 경향도 함께 보였다. 연구진은 “낙상은 노인의 조기 사망이 나 심각한 부상을 초래하는 주요 요인으 로,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 낙상 방지는 국 가적으로 중요한 과제”라며 “노인의 낙상 과 정신건강 관련 변수 간 유의미한 관 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낙상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빈번한 낙상 경 험은 우울증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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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 화학물질·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③ 간, 신경계, 신장의 손상을 일으키거나 암 을 유발하는 문제 등이 있다. 그렇다면 미세플라스틱은 왜, 어떻게 생 기는 걸까? 미세플라스틱의 발생원으로 의 심되는 것은 첫째로 공업용 연마제나 각질 제거용 세안 제품, 치약, 화장품 등 애초에 잘게 쪼개져 있던 1차 미세플라스틱이다. 이것이 하수구를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 가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두 번째로 는 큰 크기의 플라스틱 제품이 파도와 자 외선에 의해 작은 조각으로 쪼개져 만들어 진 2차 미세플라스틱이 있다. 이외에, 가정 에서 옷을 세탁할 때 천에서 분리된 합성 섬유가 하수도로 유입돼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난해 발표에 따르면 세계 한류 팬은 약 2억2천5백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 다. 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 월해 지구 반대편과 동시에 소통하 는 ‘디지털 실크로드’ 시대도 열리 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한류 4.0’의 시대입니다. 연합뉴스 동포·다문화 부 K컬처팀은 독자 여러분께 새로 운 시선의 한국 문화와 K컬처를 바 라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전문가 칼럼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의 습격 지난 2018년 8월부터 커피전문점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정부 정책이 시 행됐다. 조금 불편해지기는 했지만, 필자는 굉장히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정책을 통해 차가운 음료의 테이크아 웃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현저하 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환경문제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 르고 있는 것이 미세플라스틱이다. 미세플 라스틱은 말 그대로 아주 작은, 미세한 플 라스틱을 말한다. 미세함의 기준에 대해서 는 공통된 정의가 없으나 대개는 직경 5밀 리미터 이하로 규정한다. 미세플라스틱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은 아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도 무수히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치약, 세정제, 화장품 등 각 종 제품 속에 이미 상당량의 미세플라스 틱이 들어 있다. 그러면 미세플라스틱이 왜 갑자기 주목 받게 된 것일까? 그것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바다로 흘 러 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속속 드러나고 있 기 때문이다. 독자 여러분 중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을 다룬 다큐멘터리나 바지락, 굴 등 조개류 섭취를 통해 한 사람이 매년 212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먹는다는 내용 의 뉴스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직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갯지렁이, 홍합 등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 해양생물의 경우 소화관이 물리적 손상을 입거나 막혀버리기도 하고, 플라스틱 성분 의 화학물질이 내장으로 녹아 나오거나 장 기로 흡수돼 농축된다는 보고가 있다.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소비 증가에 의해 미세플라스틱 검출량 역시 꾸준히 증가하 고 있다고 하니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해 해 양생태계가 파괴되고 인류의 건강이 위협 받는 것은 시간문제가 됐다. 인체에도 악 영향을 끼치는데, 지금까지 보고된 바로는
◇인체에 유입되는 치명적인 화학물질 그렇다면 이런 화학물질들이 어떻게 우 리 몸으로 들어와서 해를 입힐까? 해로운 화학물질이 인체로 들어오는 경 로를 세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해볼 수 있 다. 우선 폐, 즉 호흡을 통해서 들어오는 화 학물질이 있다. 그다음에 입이나 코를 통 해, 혹은 음식물을 섭취해서 소화기관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마지막으로 피부를 통해 들어오기도 하 는데, 우리가 화학물질과 가장 많이 접하 는 경로는 사실 피부다. 피부로는 알게 모 르게 수많은 화학물질과 접촉을 한다. 피 부를 통해 들어오는 화학물질은 정말 많 다. 세안제·티슈·물티슈 등의 위생용품이나 선크림·향수를 포함한 각종 화장품, 주방 세제·욕실 세제 등 각종 청소용품, 섬유 및 의류 이외 다수의 화학물질이 있다. 독자 여러분이 입고 있는 옷부터 매일 사용하는 생활용품까지 모든 게 다 화학물질이다. 그러나 피부는 화학물질을 잘 통과시키 지 않는다. 다시 말하자면 화학물질 흡수 가 잘 일어나는 곳은 아니다. 그래도 일부 화학물질은 흡수돼 혈액으로 이동하기도 해서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암 등 여러 가 지 국소 및 전신 반응을 일으키게 되는 것 이다. ◇화학물질이 초래한 비극 독자 여러분은 아주 생생히 기억하실 것 이다. 바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 말이다. 필 자는 이 사건을 잘 모르고 있다가 언론에 서 쟁점이 돼 다루는 걸 보고 정말로 깜 짝 놀랐다. 우선 가습기에 살균제를 쓴다는 것 자체 가 무척이나 위험한 생각이다. 가습기는 우 리가 호흡하는 공기에 끊임없이 습기를 뿜 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거기에 어떻게 살 균제를 넣을 수 있느냐는 말이다. 살균제는 균을 죽이는 아주 독한 화학물질인데, 그 물질을 가습기에 넣으면 결국 우리가 그 독 한 가스로 호흡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문제가 많은 상품을 제작한 기업
세계 평균 및 나라별 수돗물 샘플의 미세플라스틱 오염 비율
이나 그 상품을 판매하도록 허가해준 정부 가 가장 잘못했다. 하지만 각 개인에게 위 생 관념이나 기본적인 의학 상식을 제대로 전해주지 않은 상황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살 균제를 사용했을 텐데, 어떤 면에서 보면 위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제대로 전 달받지 못해 이런 비극이 발생한 것이다. 그게 정말로 슬픈 지점이다. 그래서 사회 적 참사다. 가습기 살균제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 마시거나 피부에 닿거나 눈에 들어간 경우 에는 흐르는 물로 잘 씻어낸 후 의사와 상 의하십시오”, “피부가 민감한 경우 고무장 갑을 사용하십시오”라고 적혀 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피부에 닿거나 마시면 위험하다는 뜻이 다. 그렇다면 유해한 화학물질이 있는 환경 에서 호흡하는 경우는 어떨까? 호흡한다는 건 어떤 방어막도 없는 폐 에, 더 정확히는 폐포에 화학물질이 직접 닿는다는 뜻인데 당연히 훨씬 위험하다. 그 런데도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는 건 인체 구조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가 매우 부 족하다는 방증이다. 일반적으로 호흡을 할 때 이물질이 들어 오면 이물질 중 분자의 크기가 큰 것들은 기도에 나 있는 섬모가 다 걸러내어 밖으 로 내보낸다. 그 불순물이 모여서 나오는 게 이른바 가래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가래로도 걸러낼 수 없을 만큼 분자 크기 가 작은 물질이 문제다. 이런 작은 물질은 우선 폐에 들어가서 폐포를 훼손한다. 가습기 살균제도 크기가 작아 섬모로 걸 러지지 않는 물질로, 폐에 바로 들어가서 폐포를 손상한 것이다. 어른은 그래도 견딜 만한데, 어린아이는 이것 때문에 치명적인 피해를 보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했다. 결국 이런 살균제는 화학약품이 사용되 는 일종의 화학무기로, 과장해 말하자면
Internal Medical Center of Virginia
전쟁 무기나 살상 무기에 해당한다. 어떻 게 그런 무시무시한 생각을 할 수가 있었 는지 이해하기 어렵고, 그 진실이 밝혀지 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처벌이나 피해 구제가 늦어지기도 해서 무척이나 안타까 운 사건이다. ◇폐를 통해 들어오는 화학물질 폐를 통해 흡입하는 화학물질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담배다. 문제는 담배를 피우 는 당사자만 화학 물질을 흡입하는 게 아 니라 주위 사람까지 담배 연기에 의해 간 접흡연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담배는 수많 은 화학물질 중 왜 유독 악명이 높을까? 그리고 간접흡연은 왜 문제가 될까? 바 로 담배에서 나오는 물질이 폐에 직접적으 로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폐를 통해서 들어오는 유해 물질을 차단 하는 방어막은 오로지 기관지 섬모뿐이다. 기관지 섬모가 유해 물질을 물리적으로 걸 러낸다. 분자의 크기가 큰 물질은 여기서 차단돼 가래로 배출된다. 그러나 섬모가 차단할 수 없는 작은 물 질은 그대로 혈액 속으로 유입되고, 이 물 질이 폐를 손상한다. 담배 연기나 초미세먼 지처럼 입자가 작은 것은 기관지에서 걸러 지지 않고 폐로 바로 가서 축적된다. 폐를 섬유화하고 폐 기능을 저하해서 결 국 폐쇄성 폐 질환으로까지 발전하게 만든 다. 나중에는 폐암 또는 다른 암으로 얼마 든지 발전할 수 있다. 담배를 안 피우는 사 람도 폐암에 걸릴 수 있다. 간접흡연을 통해 담배 연기를 계속 들이 마시게 되니까 말이다. 꼭 담배를 피워야만 폐암에 걸리는 게 아니다. 이외에도 식당에서 조리할 때 나오는 가 스, 공장에서 배출되는 유해 물질, 그리고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 등 우리 폐를 위협하는 가스는 많다. 공기 중 미세먼지 도 심각한 문제다.
그래서 앞으로 폐암 환자 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대 부분의 암 발병률이 예전에 비해 줄어들고 있지만 폐암 환자 수는 늘어나고 있다. 암은 말 그대로 원인을 알 지 못하는 괴상한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암이 발생하는 이유는 면역과 관계가 있다 고 생각되지만, 사실 뚜렷한 인과관계를 알 수가 없다. 우 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적으로 암의 원인을 밝히고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엄 청난 연구비와 연구 인력이 동원되고 있지만 결과는 그 리 성공적이지 않았다. 암을 치료하는 항암제 또한 끊임 없이 개발되고 있으나 암세 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도 상당히 죽이기 때문에 여러 부작용으로 많은 환자가 고 생하고 있다. 최선의 치료 방법은 암을 초기에 발견 해 질환 부위를 외과적 방법으로 절제하 는 것이다. 그래서 암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고 상당한 성공을 거둔 것도 사실이다. 그 덕분에 예전에 큰 문제였던 간암이나 위암 등의 치사율은 줄 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암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인데 이마저도 대부분 의 암을 예방하는 법은 잘 알려지지 않았 다. 다만 일부 생활 습관 때문에 발병하는 암의 경우엔 생활 습관을 바꾸면 어느 정 도 예방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서의 암은 흡 연에 의한 폐암이라고 볼 수 있다. 금연을 하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 다.
-서울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역임. -영국 옥스퍼드의대 연구원·영국생리학회 회원. -세계생리학회 심혈관 분과 위원장. -유럽 생리학회지 ‘플뤼거스 아히프’ 부편집장(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현)
Diplomate, America Board of Internal Medicine
이종국 종합의료원 의사 :서진호 James J Suh, M.D. ▶University Of Virginia 의과대학 졸업 ▶Georgetown University Medical Center 내과전문의 수료 ▶전 Pentagon City Hospital 한국종합병원 Physician Director ▶AM 1310 기쁜소리방송 의료상담 담당의사 ▶체널 43 KBN TV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체널 56 와싱턴 TV 방송 건강생활안내 담당의사 ▶신문 의료안내 연재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 Member ▶Physician of the Year 2003, NRCC
진 / 료 / 과 / 목 ▶위, 장, 간질환, B형간염 전문센터 ▶고혈압,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심전도 ▶천식, 알러지, 호흡기 질환, 심장초음파 ▶당뇨병, 신장질환, 빈혈 ▶갑상선, 두통, 인팩션, 축농증 ▶피부과
▶골다공증 사진검사와 치료 ▶신경통, 관절질환 ▶방광염, 성병, 전립선 질환 ▶종합검사, 유방암, 전립선암 검사 ▶혈액검사, 학교 신체검사, 각종 예방접종 ▶기타 내과의 전반적인 진료 및 치료
7002 Little River Turnpike #B, Annandale, VA 22003
703-916-0005
진료 시간
■ 월, 화, 목, 금: 오전 8시- 12시
오후 1시- 4시 ■ 수요일, 토요일 휴무
이민국 신체검사 지정병원 진료시간 ■ 월·수·금: 8:45AM-12:00PM ■ 화·목: 휴진
JONG K.LEE, M.D. FAAFP (미가정의학 전문)
703-256-6204 (예약에 한함) 4605-A Pinecrest Office Dr., Alexandria, VA 2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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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예방접종 권장 질병 17→11종으로 축소…의료계 반발 A·B형간염, RSV 백신 등 빠져…전문가들 “아이들 건강 위협”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어린이에 게 백신 예방접종을 권장해온 질병 항목을 종전 17가지에서 11가지로 대폭 축소했다. 보건복지부는 5일 발표한 보도· 참고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시 에 따라 여러 선진국 사례를 검토 한 결과, 소아 예방접종 관행에 대 한 과학적 평가 권고안을 수용해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 실행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새 권고안에 따라 CDC는 아동 예방접종 범주를 ▲ 모든 아동에게 권장되는 예방접종 ▲ 특정 고위험 군·집단에 권장되는 예방접종 ▲ 공유된 임상 결정에 기반한 예방접 종 등 세 가지로 분류하고, 첫 번째 ‘모든 아동에게 권장되는 예방접종’ 으로 11가지를 분류했다.
대상 항목은 홍역, 유행성 이하 선염(볼거리), 풍진, 소아마비, 백일 해, 파상풍, 디프테리아, B형 헤모 필루스 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 질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수 두 등이다. 이는 2024년 말 기준 CDC가 모 든 아동에게 권장한 17가지 예방접 종 항목에서 6가지가 줄어든 것이 다. 아울러 CDC는 HPV 백신도 1 회 접종이 2회 접종과 동일한 효 과를 나타낸다는 결론을 내고 백 신 접종 횟수를 2회에서 1회로 줄 이기로 했다. 종전에 모든 아동에게 권장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와 A·B형 간염, 뎅기열, 수막구균성 질환 등은 특정 고위험군·집단에
만 권장하고, 로타바이러스와 코로 나19, 인플루엔자 등은 임상 결정 에 기반한 예방접종으로 분류해 의 사 판단이 있을 경우에만 접종이 권장된다. 정부는 이번 권고안이 20개 선 진국을 대상으로 한 비교 검토 결 과 만들어진 것으로, 덴마크의 경 우 10개 질병에 대해서만 예방접종 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 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선진국들이 어떻게 자국 어린이를 보호하는지 검토하고 더 나은 방법 이 있다면 조처하라고 지시했다”며 “증거를 철저히 검토한 끝에 우리 는 투명성을 강화하면서 미국의 소 아 예방접종 일정을 국제적 중론에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건·의료계에서는 즉각 반발이 나왔다. 공개 토론이나 과학적 데이터에 대한 투명한 검토 없이 이뤄진 이 번 결정이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험 에 빠뜨릴 것이라는 우려다. 소아과학회의 숀 오리어리 박사
는 세계 각국이 자국 인구의 질병 수준과 보건 시스템을 바탕으로 백 신 권장 사항을 신중하게 고려한다 면서 “공중보건 정책을 단순히 복 사해서 붙여 넣을 수는 없는데, 그 들(미국 정부)이 지금 바로 그런 일 을 하는 것 같다”고 AP통신에 말 했다. 그러면서 “말 그대로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이 위태로워졌다”고 목 소리를 높였다. 미네소타대 백신 연구자 마이 클 오스터홀름은 “인플루엔자, 간 염, 로타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 신 권장을 포기하고, 공개적인 평 가 절차 없이 HPV 권장을 변경하 는 것은 미국 어린이들의 입원 및 사망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지 적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CDC 국장 을 지낸 맨디 코헨은 “보건복지부 의 백신 권고 변경은 자녀를 중증
질환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가정에 혼란과 장애물만 더할 뿐”이라며 “ 우리나라가 어린이와 가족의 건강 을 보호하려는 노력에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 정부가 비교 대상으로 언급한 덴마크의 경우 인 구가 약 600만 명으로 콜로라도주 나 미네소타주와 비슷한 규모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전체 인구는 3억 4천만명이 넘는다. 덴마크 국립대학병원의 소아과 의사 론 그라프는 “(덴마크와 미국 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블 룸버그에 말했다. 그동안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 부 장관은 코로나19를 비롯해 각 종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을 보편 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는 회의론 을 주장하면서 미국의 백신 관련 보건 정책을 축소·폐지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작심삼일 넘긴 애플워치 사용자들…운동시간 꾸준히 늘었다 새해 운동 결심을 세운 이들에게 애플워치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5일 애플의 분석에 따르면 애플 워치 사용자의 평균 운동 시간은 매년 11∼12월 연말 동안 감소했다 가 1월에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으
며, 이러한 증가세는 봄까지 이어지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월 첫 2주 동안 전체 애 플워치 사용자 중 60% 이상이 10월 평균 대비 약 10%가량 운 동 시간을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상당수 사용자는 이른
바 ‘포기자의 날’로 알려진 1월 둘 째 주 금요일 이후에도 운동량을 유지했다. 운동 시간을 늘린 사용자 중 약 80%는 1월 중순 이후에도 동일 한 수준의 활동을 지속했으며, 약 90%는 2∼3월에도 해당 수준을 유
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분석은 브리검 여성병원과 미국심장협회, 애플이 협력해 미국 전역에서 동의를 얻은 10만명 이상 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4년 이상 진 행한 심장 및 움직임 연구 데이터 를 분석한 결과다.
아시아인도 예외 없다 “대장암 주범은 술·가공육” 의학계에서는 질병을 분류할 때 종종 ‘서구형’ 이라는 표현을 쓴다. 여 기서 말하는 ‘서구형 질 환’(Western disease)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흔히 발생하던 만성질환을 의미한다. 암 중에서는 대장암, 유 방암, 전립선암 등이 대표 적인 서구형 암으로 꼽힌 다. 이들 암이 고지방·고 칼로리 식습관, 육류 중심 식단, 운동 부족, 비만, 흡 연, 음주 등 서구의 생활 습관과 연관성이 큰 것으 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아시아인의 전통적인 식습관은 육류 섭취량이 서구의 7 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콩과 채 소 소비가 많은 점 등에서 차별화 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한국을 포함 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들 암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실상 서 구형 질환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 다. 오히려 요즘에는 서구보다 아시 아에서 서구형 질환의 증가세가 더 뚜렷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대장암이 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서는 최근 수십 년간 대장암 발생 률이 2∼4배 이상 급증했는데, 이 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밀접한 관련 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의학 계의 중론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이런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대규모 역학(코호트)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와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 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아시아 5 개국(한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 포르)에서 특정 집단의 질병 양상 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 진 82편의 코호트 연구 논문을 종 합 분석한 결과 서구형 식습관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뚜렷한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암 원인과 관리’(Cancer Causes & Control)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고기, 가공육, 술 은 아시아인에게 대장암 발생 위험 을 높이는 확실한 요인으로 지목 됐다. 고기별로는 총 육류 섭취가 많을 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이 18% 증 가했으며, 소시지·햄 등의 가공육 섭취는 단독으로 18% 높은 위험과 연관됐다. 닭과 칠면조 등 흰 고기의 경우 전체 대장암 위험과 뚜렷한 관련이 없었지만, 직장암(대변이 형성되는 최종 구간인 직장에 생기는 암)에 한해 발생 위험을 40% 높일 가능 성이 제시됐다. 특히 알코올은 가장 강력한 대 장암 위험 요인이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하루 30g 이상 음주 시 대장암 발병 위험이 평균 64%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알코올 30g은 대략 맥주 500mL 이상, 소주 3잔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반면 칼슘을 많이 섭취한 그룹 은 대장암 위험이 7% 줄어드는 경
향을 보였으며, 채소·과일·통곡물· 저지방 단백질 중심의 건강한 식단 은 결장암(소장에서 내려온 음식 물 찌꺼기 중 수분과 전해질을 흡 수해 대변을 만드는 결장에 생기는 암) 위험을 15% 낮췄다. 칼슘은 주로 우유를 비롯한 유 제품과 멸치처럼 뼈째 먹는 생선을 통해 섭취된다. 연구팀은 칼슘이 장내 지방산· 담즙산과 결합해 발암물질 작용 을 줄이고, 건강 식단은 식이섬유· 식물성 생리 활성물질·항산화 성분 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 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강대희 교수는 “서 양인 위주의 연구에서 벗어나 아시 아인의 식습관 및 조리법과 대장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한 최초 의 메타분석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특히 술과 가공육의 위험 성을 확인한 만큼 이를 줄이는 게 대장암 예방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상아 교수도 “이번 결과는 아 시아인의 식생활 특성을 반영한 맞 춤형 암 예방 가이드라인 마련에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며 “단일 식 품보다 건강한 식사 패턴을 유지하 는 게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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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9일 금요일
“손끝 혈액으로 알츠하이머 진단…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 연구팀 “저렴하고 비침습적인 검사법…알츠하이머병 진단 확대 기여”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 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 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6일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 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 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 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 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 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 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 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 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 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 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 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 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 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 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 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샘플 (DBS, DPS)로도 알츠하이머병 생
체표지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럽 7개 연구기관에 서 337명이 손가락 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또는 혈장 샘플을 제 공했으며, 이들은 동시에 비교를 위해 정맥 채혈과 일부는 뇌척수액 (CSF) 검사도 받았다. 연구팀은 건조한 혈액(혈장)으로 알츠하이머병 병리와 밀접한 p-타 우단백질 217(p-tau 217)과 별아교 세포 활성화를 나타내는 글리아 섬 유성 산성 단백질(GFAB), 신경세 포 손상을 나타내는 뉴로팔라멘트 경쇄(NfL) 등을 측정했다. p-타우단백질 217은 타우(τ)단 백질 중 아미노산 217번 위치가 인 산화(phosphorylated)된 형태로,
뇌척수액(CSF)과 양전자방출단층 활영(PET)으로 확진된 알츠하이머 병 병리 상태를 잘 반영하는 혈액 지표로 꼽힌다. 분석 결과 손가락 혈액 건조 샘 플의 p-타우단백질 217 수치는 정 맥 혈액으로 측정한 p-타우단백질 217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
대체육도 약도 만든다…합성생물학이 뜬다 식량 및 에너지 위기, 바이오 안 보, 탄소 중립. 굵직한 이들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되는 기술이 있다. 바로 합성생물학이다. 3일 바이오 업계와 한국과학기 술기획평가원(KISTEP) 보고서 등 에 따르면 합성생물학은 생물체의 유전자, 단백질 등 구성요소를 공 학적으로 설계·제작하는 기술이 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바이오 기 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량생산 및 고속 제조가 가능하다. 요소 기술로는 유전자 편집 및 합성, 유도진화, 대사공학, 바이오 파운드리 등이 있다. 유도진화는 자연 선택 과정에 인 위적인 돌연변이를 일으켜 원하는 기능을 가진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증폭, 새로운 기능을 가진 산물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대사공학은 대사경로를 유전적 으로 조작해 경제적으로 가치 있 는 물질을 생산하는 기술로 제약, 화학, 농업, 식품, 에너지 등 분야 발 전을 이끌었다고 평가된다.
바이오파운드리란 합성생물학 에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로봇 기 술을 접목해 합성생물학 설계에서 부터 제작, 시험, 학습에 이르기까 지 전 공정을 고속·자동화할 수 있 는 인프라를 뜻한다. 그렇다면 합성생물학이 구체적 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가장 친숙한 예시는 대체육이다. 유전자가 조작된 미생물로 생산 한 ‘헴’(heme) 분자 성분을 활용하 면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을 낸 식 물성 패티를 만들 수 있다. 대체육류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 트업 임파서블푸드가 이 방식으로 버거를 만들고 있다. 유전자 편집된 질소 고정 미생물 이 함유된 피벗 바이오의 옥수수 비료 ‘프루븐’(ProveN)도 농업 환 경에서 널리 쓰인다. 바이오 분야에서도 합성생물학 을 빼놓을 수 없다.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CAR-T·카티) 치료제 ‘킴리아주’와 당뇨치료제 ‘시타글립틴’도 합성생 물학을 활용한 의약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LG화학, CJ제일
제당, 롯데케미칼, 바이오니아, 셀레 믹스, 툴젠, 큐로셀, 앱클론, 진코어 등 기업이 합성생물학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LG화학은 미생물 발 효 기반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 및 생산시설에 투자 중이다. 최근에는 블루메이지 바이오테 크놀로지와 협력, 합성생물학을 활 용해 피부 노화의 근본 원인을 해 결할 핵심 소재에 대한 연구를 수 행하고 있다. 앱클론의 경우 펜실베이니아대 학교와 공동 개발한 카티 치료제 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 고 있다. KISTEP은 우리나라 정부가 합 성생물학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도 적 방안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 구체화가 필요한 데 다 기술 발전 수준도 R&D 수행 등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한계를 지적했다. 미국, 중국, 영국 등 주요국은 합 성생물학을 국가 성장 원동력으로 삼아 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정 책을 구상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강추위에 ’뇌졸중’ 주의…증상 생기면 4.5시간 안에 병원 가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겨울철에 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진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뇌졸중 예방 을 위해 장시간 실외에서 활동하는 것을 자제하고 방한용품을 착용하 는 한편, 증상이 생기면 곧바로 병 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고 조언 한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뇌 혈관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뇌 졸중 환자는 ▲ 2018년 59만1천 946명 ▲ 2019년 61만776명 ▲ 2020년 60만2천161명 ▲ 2021년 62만504명 ▲ 2022년 63만4천177 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기준 뇌졸중 진료를 많 이 받은 연령대는 70대(19만5천 608명), 60대(17만4천109명), 80 세 이상(16만6천978명) 순으로 집 계돼 고령 환자에게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은 크게 뇌경색(허혈성 뇌 졸중)과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뉜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좁아지 거나 막혀 뇌로 혈액이 충분히 공 급되지 않아 생기고, 뇌출혈은 뇌 혈관이 팽창해 터지면서 발생한다. 박무석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교 수는 “뇌졸중은 증상이 갑작스럽
게 나타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불 필요한 실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할 때 따뜻한 옷과 장갑 등으로 체온 을 유지해야 한다”며 “특히 치료 시 기를 놓치면 심각한 후유증이 남거 나 사망할 수 있어 증상 발생 직 후 골든타임인 4시간 30분 이내에 병원을 찾아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뇌졸중은 손상되는 뇌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대 표적인 증상은 위약감과 감각 이상 인데 대부분 신체 한쪽에서 나타 난다. 이러한 전조증상은 Face(얼 굴)·Arm(팔)·Speech(언어)·Time(
시간)의 약자인 ‘F·A·S·T’로 확인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웃을 때 한쪽 얼굴만 움직이거 나, 한쪽 팔에 힘이 안 들어가거 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발음이 부 정확해지는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 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박 교수는 “F·A·S·T 법칙과 관련 된 증상 외에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어지럼증, 시야 장애 등도 뇌졸중 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며 “뇌졸중 은 신속한 대처가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인 만큼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전조증상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추세다. 이에 따라 한국도 기술 범위 확 장, 인공지능(AI) 융합, 인프라 증 설, 인력 양성 등 합성생물학 발전 을 위한 전방위적 기획과 투자 보 완이 시급하다고 KISTEP은 조언 했다.
으로 나타났다. 또 뇌척수액 검사에서 알츠하이 머병 진단에 사용하는 기준과 비 교할 경우, 손끝 혈액 건조 샘플 의 p-타우단백질 217 검사 결과 는 전체 정확도가 뇌척수액 검사 결과와 86% 일치하는 것으로 분 석됐다.
GFAP와 NfL도 건조 혈액과 정 맥 혈액 검사 사이에 강한 일치도 를 보였고, 의료진이 채취한 혈액 과 참가자가 스스로 채취한 혈액 사이에 검사 결과 차이는 없는 것 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손가락 끝 혈액만으로도 뇌척수액 검사에서 확인되는 알츠하이머병 병리 상태 를 상당히 높은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고, 이를 대규모 연구와 원력 검사에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알츠하이머 병 위험이 높은 다운증후군 환자 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집 단에 활용될 수 있지만 아직 임상 에서 사용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며 채혈 및 분석 프로토콜을 더 정 교화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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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9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