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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워싱턴 전자신문 THE CHOSUN DAILY WASHINGTON E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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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4일 금요일

한인 이민 119년··· “더 깊이 뿌리내려야” “새로운 고향 워싱턴서 정 가득 넘치는 한인공동체 건설하자” 1903년 1월 13일 한인이민자들 이 하와이에 첫발을 디딘지 119년 이 지난 지금, 워싱턴 한인 인사들 은 우리가 미국에 뿌리를 더 깊이 내려야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인 1세들이 한인의 정체성과 문화를 차세대에 전하면서, 미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영역에 더 깊이 파고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새로운 고향인 워싱턴에서 정 이 넘치고 재미있는 한인공동체를 세워나가야 한다고 했다. 1960년 미국연수를 하고 한국에 돌아갔다가 1970년에 이민 온 이인 탁 변호사는 “법치가 철저히 이뤄 지는 미국에서 살아온 것에 감사하 고, 한국이 전혀 그립지 않다. 미국 이 내 나라”라며 “한인들에게 당부 하고 싶은 말은 미국에서 손님처럼 살지 말고 더 깊이 정착하라는 것” 이라고 했다. 그는 시골을 떠나 도시에 정착하 는 사람들과 미국이민자들이 비슷 하다고 설명했다. “고향에 돌아오 지 않아야 성공한 것이다. 한국 떠 나왔으면 더이상 연연하지 말라”며 “미국 와서 몇십년 지나도 방황하 는 한인을 보는데, 목적의식이 뚜 렸해야 한다. 자녀교육 위해 온 것

이인탁

정세권

스티브 리

도 아니고 나를 위해 미국에 온 것 이라 생각하고 내 삶을 개척해야 한다”고 이 변호사는 말했다. 그 는 “지금이라도 영어공부에 힘써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라”며 “한 인 1세들은 수익을 중요하게 여겨 사업체부터 차리려는 경향이 강한 데, 미국에서 최우선 순위는 영어” 라고 강조했다. 1978년에 온 정세권 전 한인연합 회장도 이민이 인생의 훌륭한 선택 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노력한 만 큼 혜택이 돌아오는 나라, 정직하 고 성실하게 살면 인정을 받는 나 라에서 인간답게 살아왔고, 자녀들 도 잘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인들이 정체성을 확고하 게 하고 미국 속에 살아가길 바란

은영재

다고 했다. 정 전 회장은 “영어 능 숙하고 실력 갖추고 미국사회에 동 화돼 ‘난 미국인이야’ 하면서 한인 정체성을 잊고 살아가는 사람을 보 는데, 이런 모습은 이상적이지 않 다”며 “우리 민족과 문화에 대한 자 부심 가운데 한국문화를 향유하며 살아가는 게 좋다. 이민자의 나라 미국은 다 녹아 없어지는 ‘멜팅팟’ 사회라기 보다는 민족 고유의 특성 이 유지되는 ‘샐러드볼’ 사회로, 코 리안아메리칸은 한국 역사와 문화 를 간직하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 1976년 십대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온 스티브리 워싱톤지구한 인연합회장은 “한국에 있었으면 공부도 잘해야 했을 것이고, 재산 도 쌓아야 했고, 사회적 지위도 필

정현숙

1975년에 온 은영재 버지니아한 인회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 에 역이민 가려고 생각했지만 최근 에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은 회장은 “나이 들면 고향 돌아가 살 아야지 했는데, 요즘엔 버지니아가 내 고향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여 기서 만난 한인들이 내 형제, 내 친 구다. 워싱턴한인들이 팬데믹 기 간 많이 우울해져 있는데, 나아지 면 한인들을 위한 교양 음악 프로 그램 등을 열고 직업학교도 개강할 것이다”라고 했다. 은 회장은 한인 들이 자주 만나고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도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1985년 20대 후반에 조지타운 대학에 유학 온 정현숙 메릴랜드총 한인회장은 미국에서 더 넓은 세상 을 경험하게 돼 행복하다고 했다. 작곡을 전공한 정 회장은 “꿈인 음 대 교수의 길과는 다른 길을 걷는 것이 조금 힘들었지만, 지금 돌아보 면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된 것 같아 행복하 다. 유미 호건 여사와의 인연으로 아태계 자문위원을 맡으며 다양한 배경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 하고 문화교육적인 면에서 주정부 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

헬렌 원

요했을 것이다”라며 “청소일 해도 남의 눈 신경쓸 것 없는 자유가 있 는 미국에서 가족의 미래를 만들 어나가고 있는 내 삶이 행복하다” 고 말했다. 그는 워싱턴한인사회가 차세대 를 흡수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되도 록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회 장은 “우리가 서로를 위해주고, 재 미있고, 유익한 공동체가 된다면 1.5세들은 한인사회에 오지 말라 고 해도 온다”며 “한인공동체를 정 과 사랑이 넘치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한국어 교육보다 더 중요하다 고 생각한다. 은퇴한 1세들이 즐겁 게 지낼 수 있는 한인사회, 차세대 가 어울리고 싶어하는 한인커뮤니 티를 건설해야 한다”고 했다.

했다. 워싱턴한인사회의 미래에 대 해서는 “이제 우리끼리만의 한인회 를 벗어나 글로벌 한인회로 거듭나 야 한다. 정치력 신장과 아시안 혐 오 척결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참 여를 유도해야 한다”며 “리더십의 세대교체를 위해 13년간 꾸준히 진행한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배출 한 인재들을 적극 기용할 것”이라 고 말했다. 1977년 10대 중반에 가족과 함 께 도미한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 장은 “40대 초반 인두암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뒤로, 두 번째 삶의 기 회가 주어진 것 같아 행복하다. 감 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 했다. 원 회장은 힘든 이민 생활에 팬데믹까지 겹쳐 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인사회에 가장 필요 한 것으로 ‘화합’을 꼽았다. 그는 “ 힘들고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의지 할 데가 없어, 생각해보면 별것 아 닌 일에도 서로 상처받고 갈등하는 일이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 어야 한다”며 “양보하고 격려하며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차세대 가 뻗어 나갈 수 있는 길을 닦는 것 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했다. 심재훈·김은정 기자

16일 ‘겨울 폭풍’ 예보

미주 한인 자랑스럽다

오는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 까지 워싱턴지역에 겨울폭풍이 몰 아닥칠 가능성이 있다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학자들은 14일 밤부터 추워 지고 16일 정오쯤 눈이 내리기 시 작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미국식 기상예측 모델과 유럽식 기 상예측 모델의 예보가 다르게 나오

제17회 미주한인의 날 축전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이미 셀)이 13일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제17회 미주한인의 날 축전을 개 최했다. 재단은 지난 2005년 연방 의회가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 로 제정한 것을 기념해 매년 1월 13 일 축하행사를 진행, 17년째 이어 13일 버지니아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미주한인의 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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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의날 기념 인터뷰] 민경득

오승환 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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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장 Wills

고 있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발표하 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척벨 기상학자는 “자동차 개스를 가득 채워놓고 비상약을 사놓고, 계단과 인도에 뿌릴 제설제를 준 비할 필요는 있다”며 “16일 밤이나 17일 아침에는 운전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하고 대비하는 게 좋다”고 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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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osun Daily

A2 종합

2022년 1월 14일 금요일

MD 주의회 2022 회기 ‘출발’ 호건, 공정 선거구 지도안 제출 메릴랜드주의회가 12일부터 90 일간의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호건 주지사의 첫 행보는 의회 에 각계 시민 대표로 구성된 위 원회가 제시한 ‘공정한 선거구 지 도’ 안을 제출하는 것이었다. 선거 구 지도는 센서스가 이뤄진 후 개 편하게 돼 있다. 메릴랜드의 선거구 지도는 미국

내에서 가장 제리멘더링(특정 후보 및 당에 유리하도록 조정된 선거 구)이 심한 것으로 악명 높다. 호건 주지사는 “이 공정 지도는 각 지역 의 위치와 거리에 기반을 두고 있 다. 주민들의 정치적 성향, 과거에 어떤 후보를 지지했는가, 소속 정 당이 있다면 어디인가 하는 것과 는 상관이 없다”며 “또한 재선이나

초선에 도전하는 의원에 대한 어떤 사항도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의회가 이 지도를 당장 채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호건 주지사는 의회가 채 택한 선거구 지도를 거부한 바 있 다. 호건 행정부는 또한 아놀드 슈 와츠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도 호건 주지사의 선거구 바로잡기 를 지지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호 건 주지사의 선거구 재조정 시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7년

한인의 날 행사 장소 논란 “일식당 홍보에 한인의 날 활용하나” 비판

간 성과를 보지 못했다. 양원 모두 민주당 우세인 의회에서는 사실 요 원한 일이다. 이번 회기에 주지사는 대대적인 감세안, 폭력 및 범죄 대처안, 코로 나19 대처 및 회복 관련 안건을 내 세우고 있다. 연방 정부로부터의 다 양한 지원금으로 인해 이례적인 25 억 달러 적자로 예산을 마감한 메 릴랜드가 어떤 계획을 수립할지 귀 추가 집중되고 있다. 김은정 기자

“메릴랜드 변화시키고 있는 한인사회에 감사” 호건, 미주한인의 날 영상 축하메세지 발표 래리호건 주지사와 유미호건 여 사가 13일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해 영상 축하 메세지를 발표했다. 호건 주지사는 모두가 함께 기념 식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코로나19 로 인해 영상 메세지를 전한다고 했다. 호건 주지사는 한인 이민 119 주년을 축하한다며 “메릴랜드에서 한인커뮤니티는 놀라운 공헌을 했 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메릴랜드에

와서 열심히 일한 한인 1세들의 용 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와 대한 민국, 한인커뮤니티와의 유대관계 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인 커뮤니티는 메릴랜드를 더 나은 방 향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한인 가 족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고, 안전하 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밝 혔다.

올해 제17회를 맞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이 전역에서 치러지고 있 는 가운데, 메릴랜드에서 한인이 많이 거주사는 하워드카운티에서 는 엇갈린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발단은 며칠 전 하워드카운티 행정부에서 한인 인사들에게 보낸 초대 이메일이다.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카운티의 겨울 레스토 랑 윅 행사와 함께 진행하기 원하 는데, 행사장이 제섭에 위치한 일 식당이라는 것이었다. 레스토랑 윅 은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일 주일 정도 진행된다. 말 그대로 대 부분 소기업인 레스토랑을 알리고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런 행사에 미주한인의 날 기 념식을 얹겠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하필이면 선택한 레스토랑조 차 일식당인 것이다. 호건 행정부 가 작년 12월 중순에 애나폴리스 의 주정부 청사에서 기념식을 기 획했다가 코로나 영향 때문에 취 소한 것과 사뭇 대조된다. 몽고메 리카운티 군수는 카운티 빌딩의 회의실에서 가지려던 기념식을 빌 딩 로비로 옮겼다. 13일 오전에는 하워드카운티 군 수에 도전하는 엘런 키틀맨 후보

일식당에서의 한인의 날 기념 행사 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가 페이스북에 축하 동영상을 올 렸다. ‘안녕하세요’로 시작하는 동 영상에는 한글 자막이 달려있다. 미주 한인의 날이 선포된 배경과 이날이 가지는 의미, 한인 이민자 들의 기여에 감사하는 메세지가 잘 표현돼 있다. 한인 A씨는 “선거 가 있는 해에는 모든 정치인들이 바빠진다. 유권자들도 그에 못지않 게 바빠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 느 후보가 그냥 상투적인 립서비 스에 그치는지, 어느 후보가 진짜 조금이라도 유권자들의 입장을 헤 아리고 이해하려고 하는지 구분해 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

‘돼지심장 사람 이식’ 논란

온라인 신년하례식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김선화)가 11일 진행한 온라인 신년하 례식에서 김선화 회장이 발언하고 있 다. 김 회장은 “팬데믹 시대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창조의 열 정으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참석자 들은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기를 바 랄 것이 아니라 그 이후를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동물권리·종교적 우려 등” 3가지 메릴랜드대 연구진이 사상 처 음으로 유전자 조작 돼지 심장을 말기 부정맥 환자에게 이식, 세계 의 이목이 쏠리면서 동물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을 둘러싼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11일 동물 장 기 이식이 장기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지만, 일부에 서는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다며 환자 안전과 동물의 권리, 종교적 우려 등 3가지 논란을 예로 들었 다. 의학 윤리학자들은 먼저 인간 장기는 기증자와 수혜자 간 면역 적합성이 잘 맞을 때도 이식 후 거부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며 동

물 장기 이식은 위험성이 더 크다 는 점을 지적한다. 옥스퍼드대 줄 리언 새벌레스큐 교수는 환자가 이식 직후 죽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이런 위험성과 함께 인 공심장이나 인간 장기 등을 포함 해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동물권 단체들은 돼지를 사람 장기 공급용으로 사용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한다. 동물보호단체 PETA(동물에 대한 윤리적 처우 를 지지하는 사람들)는 “동물은 필요한 것을 꺼내 쓰는 도구 창고 가 아니라 복잡하고 지능이 있는

지난 7일 볼티모어 메릴랜드대병원 의료진이 심장병 말기 환자 데이비드 베넷에게 이식할 돼지 심장을 보관 용기에 담고 있다.

존재다. 돼지 심장 이식은 비윤리 적이고 위험하며 엄청난 자원 낭 비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한 가지 논란은 동물 장기 이식과 관련한 종교적 측면의 문 제다. 돼지는 장기의 크기가 사람 과 비슷하고 새끼를 많이 낳으며 사육이 쉽다는 점에서 이식용 장

조선일보 워싱턴

기 공급 동물로 선택됐지만, 유대 교와 이슬람은 돼지고기를 먹지 못하는 엄격한 율법이 있다. 런던 의 유대교 랍비인 모셰 프리드먼 박사는 “유대 율법은 돼지를 기 르거나 먹는 것을 금지하지만 돼 지 심장을 이식받는 것은 율법 위 반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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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4일 금요일

백신접종 증명서 출력 가능 버지니아주 인터넷 접속해 이름·생년월일·우편번호 입력하면 인쇄

버지니아주 예방 접종 기록 포털에서 출력한 증명서.

최근 한인 A씨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양로원을 방문했다. 입구에서 양로원 직원들은 백신 접종 카드를 보여줘야 내부로 들어 갈 수 있다며 막았다. A씨는 “아차 하며 지갑을 열었는데, 다행히 백 신 접종 증명서가 있어 안으로 들 어갈 수 있었다”며 “챙겨야 한다는 생각을 못하고 왔는데, 지갑에 접 종증명서가 없었다면 멀리까지 운 전해 왔다가 그냥 돌아갈 뻔했다” 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팬데 믹 기간이 길어지면서 코로나 백

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곳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 신 접종 카드를 분실했거나 매번 카드를 챙기기 불편하다면, 버지니 아주 백신 증명서 사이트에서 출력 해 차 안에 넣어두고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예방 접종 기록 포털(https://v ase.vdh.virginia.gov/vacapps/f? p=545:1)에 접속해 간단한 정보를 입력한 뒤 백신 접종 기록을 출력 할 수 있다. 1단계로 이름과 생년월일, 우편 번호를 입력하면 다음 창으로 넘어

간다. 2단계 창에서 버튼을 누르면 휴대폰으로 6자리 코드가 온다. 이 번호를 입력하면 언제 어디서 어 떤 백신을 맞았는지 기록이 나온 다. 출력 버튼을 누르면 버지니아 주정부 로고가 찍힌 접종 증명서 가 인쇄된다. 전문가들은 특히 DC를 방문할 때 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챙기라고 조 언했다. 다수의 식당과 문화시설에 서 백신 증명서를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지니아주의 일부 콘서 트 공연장과 식당도 백신 접종 증명 서를 요구하고 있다. 심재훈 기자

소비자물가 40년만 최대폭 상승 지난달 7%↑ 기록 1982년 이후 처음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를 기록했다. 1982년 이후 처음이다. 12일 노 동부는 “11월 소비자 물가지수 (CPI)가 1년 전에 비해 7% 상승했 다”고 발표했다. 작년 11월 상승률은 6.8%였다. 노동부는 “주거비와 중고차·트럭 관련 지수가 모든 물가 지수 중에 서도 전체적인 소비자 물가 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5월 5%를 넘어섰고, 작년 10월에는 6%

를 돌파한데 이어 7%까지 높아졌 다.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상당 기 간 2%)를 크게 넘어선 상황이다. 향후 물가 상승에 대한 전문가들 의 전망은 엇갈린다. 윌밍턴 트러스 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루크 틸리 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몇 달 안에, 예를 들어 지난달부터 올 1분기 사이 기간 안에 인플레이션 을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올해 는 인플레이션의 ‘속도’가 느려질 것 이라고 생각하고, 2021년보다는 덜 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연준은 지난해 인플레이션이 ‘일시 적인 현상’이라고 판단하고 대응했 는데, 물가 상승률이 7%에 진입했

대한민국 여권, 세계 2위 올라 190개 목적지 여행할 수 있어 2022년 첫 전세계 여권 순위 발표에서 대한민국 여권이 2위 를 차지했다. 헨리여권지수에 따 르면, 199개 국가 여권 중 대한민 국 여권은 지난해 3위에서 한 계 단 올라 독일과 공동 2위를 기록 했다. 대한민국 여권으로는 세계 190개 목적지를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2022년 첫 1위는 일본과 싱가 포르가 차지했다. 두 나라 여권으 로는 192개국을 여행할 수 있다. 이어 189개 목적지를 갈 수 있는 핀란드·이탈리아·룩셈부르크·스 페인 여권이 3위를 기록했다. 188 개 목적지를 여행할 수 있는 오스

종합 A3

Dole 샐러드 식중독 ‘리콜’ 리스테리아 감염 가능성 … 회수 Dole 회사가 리스테리아 식중 독 위험이 있는 양상추 포함 샐 러드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 서 리콜했다. 식약청은 “리콜 대 상 식품을 가지고 있다면 즉시 버려야 한다”며 “냉장고에 해당 제품이 있는지 자세히 확인하고 폐기하라”고 밝혔다. 지난달 문 제 식품을 섭취한 사람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병에 걸린 것 으로 조사됐다. 한인들은 문제의 제품 코드 를 확인해야 한다.(사진 참조) Dole 회사는 “일부 리콜 제품 외에 신선한 식품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리스테리아 는 특히 면역이 떨어진 사람이 나 노인 등에 치명적 질병을 일 으킬 수 있다. 건강한 사람들도 고열, 두통, 목이 뻣뻣해지는 증 상, 경련, 신체 균형 이상, 구역 질, 복통, 설사 등을 겪을 수 있 다. 임산부가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감염, 사산

이나 조산을 유발할 수 있다. 리스테리아균은 잘 씻지 않 은 채소나 고기, 우유, 치즈 등 을 먹고 감염될 수 있다. 리스 테리아균에 오염된 생고기를 요 리하면서 쓴 칼, 도마 등을 통 해서도 옮겨질 수 있다. 요리할 때 잘 씻지 않은 손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진단은 피 검사, 대소변 세균 배양 검사로 한다. 치료는 젠타 마이신과 앰피실린 등 항생제를 사용한다. 예방을 위해 육류는 가공해서 섭취하고, 채소는 깨 끗하게 씻거나 조리해야 한다. 심재훈 기자

타이슨스코너몰에서 쇼핑하고 있는 주민들.

기 때문이다. 이제는 연준이 인플 레이션을 예상하고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급하게 인플레이션 을 ‘쫓아가면서’ 대응해야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1 일 연임을 위한 상원 인사 청문회 에 출석해 “높은 물가 상승세가 예 상보다 길게 지속되고 금리를 더

트리아·덴마 크·프랑스· 네덜란드·스 웨덴 여권은 4위, 5위는 187개 목적 지를 갈 수 있는 아일랜 드와 포르투갈 여권이 차지했다. 6 위는 미국, 벨기에, 뉴질랜드, 노르 웨이, 스위스, 영국 여권으로, 186 개 국가를 여행할 수 있다. 39개국 을 방문할 수 있는 북한은 104위

많이 인상해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 다”며 올해 금리 인상 폭과 횟수를 늘릴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또 “시장에 유동성을 줄이는 수 단으로서 보유 자산 축소가 필요 하다”며 연준이 보유한 채권을 파 는 방식으로 시중 자금을 회수하 는 ‘양적긴축’ 가능성을 예고했다. 정 에스더 기자

에 그쳤다. 이는 105위 네팔, 106 위 소말리아와 비슷한 수준이다. 여권 지수를 만든 크리스티안 캘린 헨리앤파트너스 회장은 “여 권과 비자는 이동할 수 있는 기회 를 결정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 로 사회적 불평등에 영향을 미치 는 가장 중요한 도구 중 하나”라 며 “부유한 국가는 전 세계적으 로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재분배하 고 균형을 재조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장려해야한다”고 했다. 정 에스더 기자

음성확인서 제출 기준 강화 출발 전 ‘72시간 내 검사’서 ‘48시간 내 검사’로 한국 입국시 제출해야 하는 PCR 음성확인서 제출기준이 변경 됐다고 대한항공 워싱턴공항지점 이 13일 밝혔다. 기존에는 출발 전 72시간 내에 검사 및 발급한 음성확인서를 제 출하면 됐지만, 20일 입국자부터 는 출발 전 48시간 내 검사 및 발 급한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 다. 대한항공은 “20일부터 시행이 라는 것은 19일 탑승부터 적용된 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14일(금)

정은경)는 13일 브리핑에서 해외 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사람 중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 다. 본부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 국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대 중교통 동승자에 대한 전파 우려가 있기 때문에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차로 이동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는 방역교통망 이용을 의무화할 계 획”이라며 “방역교통망은 자차, 방 역버스, 방역열차, 방역택시를 말한 심재훈 기자 다”고 밝혔다.

15일(토)

16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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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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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4일 금요일

기획 인터뷰

A5

“이웃사랑으로 일군 DC 한인 비즈니스”

[미주한인의날 기념 인터뷰] 민경득

회장 DC에서 비즈니스하는 한인들 이야기

워싱턴DC 시장실의 아태 담당 부서(MOAPIA, Mayor's Office on Asian & Pacific Islander Affairs)는 미주한인의 날(1월 13일) 을 기념해 DC에서 비즈니스하는 한인들의 이야기를 게재해달라 고 요청했다. DC 한인 상인들의 이야기를 종합한 민경득 워싱턴DC 한인식품 주류협회(KAGRO) 회장은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도 한다’며 한인들과 손님들 사이에 수많은 감동스토리가 있다고 했다. 민 회 장은 “한 업소는 배고파하는 어린이들이 가게에 오면 측은히 여겨 음식을 무료로 베풀었다”며 “소문을 들은 재력가가 찾아와 이 업 소에 1000불을 기부하고 갔다”고 했다. 성적이 오른 학생들에게 과자를 선물하는 한인 업주도 있었다. 그는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성적표를 들고 한인 가게에 달려 와 줄을 서고, 어떤 아이는 성적이 안 올랐는데도 과자를 달라고 하니까 한인은 ‘안돼’라고 말했다”며 “그 아이는 다음에 성적이 오 른 뒤 와서 좋아서 과자를 받아갔다”고 했다. 이렇게 한인 업소의 도움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성장해 30~40 대가 되었고, 한인 업소에 인사하러 오고있다. 민 회장은 “보고 싶어 왔다고 하면서 끌어안는데, 옆에서 보고있던 내 눈에 눈물 이 고였다”며 “진짜 보고싶었다며 끌어안는데 가슴이 찡하더라” 고 말했다. 문제를 일으킨 청소년이 한인 업소에 전화해 도움을 구하는 사 례도 있었다. 민 회장은 “그 아이의 부모도 전화를 안받아주는데, 이 한인은 전화를 받아 ‘너 어디있냐’고 물은 뒤 먹을 것을 한 박 스 보내줬다”고 했다. 이렇게 DC 이웃들에게 정을 베풀며 장사한 한인들은 폭동 때 보호를 받기도 했다. “이 한인 가게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지 시가 내려졌다”며 “밤새 주민들이 가게 밖에서 지켜준 일도 있 다”고 했다. 한인들이 처음부터 DC 주민들과 친했던 것은 아니다. 정이 들기 까지 한인들의 희생이 적지 않았다. 민 회장은 “처음에 장사를 시 작할 때는 한인 업주 자동차 타이어를 찢어놓고 도망가는 주민들 이 있었다”며 “운전을 할 수 없어 퇴근 못하고 가게에서 잠을 잔 한인도 있었고, 나중에는 가게에 비상타이어를 쌓아놓기도 했다” 고 말했다.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 눈물과 웃음의 감동스토리 가득

▷비즈니스 열쇠는 ‘진실함’ 민 회장은 DC에서 한인 비즈니스가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진 실함’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진실되게 주민들을 대하니까 복을 받은 것”이라며 “눈앞에 이익만 보고 남을 속이고 사기를 치면 결 국에는 문제가 생긴다.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자기는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고 했다. 그는 머리 좋은 척하면 잠시 반짝할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막힌 다고 설명했다. 민 회장은 “반짝 돈을 많이 모아서 챙겨갈 생각을 하니까 비즈니스가 안되는 것이다. 빨리 치고 나가려고 하니까 오 래 버틸 수가 없는 것”이라며 “정직하게 열심히 하려면 시간이 오 래 걸린다. 어느 비즈니스나 마찬가지, 사람 살아가면서 이것이 중 요하다”고 했다. ▷팬데믹에 어려움 겪는 DC 한인 비즈니스 코로나19 때문에 가게 문을 닫은 한인 비즈니스들이 많다고 민 회장은 설명했다. 식당이 가장 크게 타격을 받았고, 그로서리는 현 상유지를 하거나 지역에 따라 피해 정도가 다르다. 다행히 리쿼스 토어는 필수업종으로 분류되면서 피해갈 수 있었다. 워싱턴DC 한인식품주류협회 활동도 전보다 약해졌다. 민 회장 은 “DC 종업원 시급이 15불로 오르면서 인건비 부담에 주인이 직 접 일하는 시간이 늘었고,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모임도 줄었다” 며 “등록된 회원은 300명 정도인데, 실제 활동하는 회원은 많이 줄 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했다. ▷2년 연임된 민 회장, 캐그로 활성화 계획 지난 2년간 캐그로 회장으로 봉사해온 민 회장은 2년 연임됐다. 매년 초 개최해온 장학금 수여식 및 신년파티를 이어가는 것 등 할 일이 많다. 그동안 캐그로는 DC시장과 지역경찰 등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 게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행사에 어려움이 많지만 지혜를 다 해 극복할 계획이다. 민 회장은 세라믹 분야 교수가 되기 위해 미국에 유학 왔다가 한 국에 돌아가지 않고 정착한 한인이다. 경희대학교 졸업 뒤 1984년 테네시주 대학원 과정 유학생으로 왔다. 1989년 메릴랜드의 커뮤 니티칼리지에서 강의하기 위해 워싱턴지역으로 이주했다. 세라믹 분야 미국회사에서 일하다 부동산 에이전트로 직업을 바꿨고, 15 년 전부터는 DC에서 리쿼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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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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