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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AUG 2021 ivision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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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 막아야 하니, 당신 사진첩 좀 보겠습니다
애플, 아동 성범죄 예방 위한 기능 업데이트... 문제 없을까 by 기자 김연지
애플이 사용자의 아이클라우드 사진첩에 전송되는 이미지를 탐지,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끔찍하게 자행되는 아동 성범죄를 막기 위해선데요. 범죄에 악용될 사진 유포를 예방하고 관련 정보를 사법당국에 제공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애플은 아이클라우드에 등록 된 이미지들을 AI 기술로 분석 해 차단하고, 메시지 앱을 통 해 아동이 성적으로 노골적인 사진을 주고받는 경우, 해당 아동과 부모에게 경고하겠다 는 방침을 지난 7일 발표했습 니다. 또 사용자가 Siri(시리)나 검색으로 CSAM 관련 용어를 검색하려고 하면 또 다른 기 능이 개입된다는데요, iCloud 에 업로드된 사진에서 알려진 CSAM 이미지를 감지하는 동 시에 소비자의 개인 정보를 보 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애플은 이를 ‘아동 성학대 자 료(CSAM) 감지 기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식별해 아 동 성범죄 사진으로 분류될 경 우에는 곧바로 법 집행 기관에 보고됩니다. 개인정보에도 우선순위가 있을까 그동안 구글독스(Dropbox) 및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같은 대부분의 클라우 드 서비스는 이미 사용자 파일 에서 서비스 약관을 위반하거 나 CSAM과 같이 잠재적으로 불법일 수 있는 콘텐츠를 검색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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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애플은 사용자에게 데 이터가 아이클라우드에서 사 용자의 파일을 스캔하는 것 을 오랫동안 거부해 왔죠. ‘개 인 정보 보호가 더 중요하다’ 면서 테러 범죄자의 비밀번호 잠금해제도 해주지 않던 게 바 로 애플입니다. 애플은 CSAM 관련 이미지 분 석은 어디까지나 기기 내에서 이뤄지며 암호화된 상태로 실 행된다며 사용자들을 안심시 킵니다. 또 아이클라우드에 이미지가 업로드되기 전에 해당 해시 는 NCMEC(National Center for Missing & Exploited Children) 및 아동 보호 기관과 같
은 데 제공되는 아동 학대 이 미지 해시 데이터베이스와 비 교 분석해 식별한다는 건데요. 뉴럴 해시는 개인 집합 교차 라는 암호화 기술을 사용해 이미지가 무엇인지 공개하거 나 사용자에게 경고하지 않고 해시 일치를 감지한다고 밝혔 습니다. 또 ▲결과는 애플이 접근하거 나 자체적으로 읽을 수는 없 다 ▲일치하는 이미지를 해 독하고 ▲ 문제가 있다고 감 지될 경우에만 직접 확인하고 사용자 계정을 비활성화한다 ▲ NCMEC에 이미지를 보고 한 다음 법 집행 기관에 전달 한다는 게 애플이 밝힌 프로세 스입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아동 학대 이 미지가 아닌 (아동 보호 기관 등에) 알려진 이미지만 검색 하기 때문에 프로세스가 클라 우드에서 파일을 스캔하는 것 보다 개인 정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자녀가 민감한 사진 주고 받으면 부모에게도 경고문 발송 또 문자 메시지 앱에는 아동
성범죄 관련 사진을 보내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사진을 흐릿하게 처리하는 기 능과 경고 메시지 기능도 탑재 합니다. 애플에 따르면 메시지 스레드에서 민감한 사진이 발 견되면 이미지가 차단되고 사 진 아래에 "민감한 사진일 수 있습니다"라는 레이블이 표 시됩니다. 클릭해서 사진을 볼 수 있는 링크가 표시되는데 아이가 사 진을 보기로 선택하면 추가 정 보가 있는 다른 화면이 나타납 니다. 여기에 민감한 사진과 영상은 “수영복으로 가려진 사적인 신체 부위를 보여준다”, “네 잘 못은 아니지만 민감한 사진과 영상은 해를 입힐 수 있다”는 내용을 아이에게 알려준다는 거죠. 그럼에도 아이들이 관련 사진을 주고받는 경우 부모에 게 알립니다. 애플은 “이 기술은 모두 기기 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애플이 자녀의 개인 통신에 액세스 하 거나 읽을 필요가 없다. 클라 우드에 있는 Apple 서버로 다 시 전달되는 것은 없다”며 거 듭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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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탐 확률을 두고 ‘1조 분의 1’이라고 자신합니다. 그럼에도 오류가 발생할 경우 를 대비해 항소 절차도 마련했 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능들은 iOS15 및 macOS 몬테레이 (Monterey)에 두 달 내 출시 될 예정입니다. 과도한 사행활 침해 우려, 정부기관 악용 소지도 그러나 사용자들은 반대합니 다. 프라이버시를 과도하게 침 해한다는 거죠. 아무리 아동 성범죄를 막기 위한 취지라지 만 내 아이폰에, 애플 워치에, 아이패드 등의 사진을 뒤진다 는 건 불쾌한 일입니다. 또 그 래서는 안 되겠지만, 이를 수 집한 정부기관이 악용할 가능 성도 배제하기 힘듭니다. 왓츠앱 총괄 책임자인 윌 캐스 카트도 일침을 놓습니다. 애플 의 방식이 매우 우려스럽다는 거죠. 왓츠앱은 트위터를 통해 “이용자 보고와 아동 착취 근 절 시스템을 통해 아동 착취 사례 40만 건 이상을 당국에 보고했다”는 점도 같이 언급 했습니다.
사실 왓츠앱은 애플의 이 같 은 방침에 할 말이 많습니다. 왓츠앱 모회사는 페이스북입 니다. 페이스북은 애플과 이용 자 프라이버시에 관해 오랫동 안 갈등을 빚는 중이죠. 지난해부터 애플은 맞춤형 광 고를 제공하려면 이용자 동의 를 받아야 한다는 정책을 내놓 겠다고 밝혔습니다. 광고업체 가 이용자 동의 없이 기기 내 정보를 추적, 활용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에 섭니다. 페이스북은 즉각 반발했습니 다. 페이스북의 주된 수익원은 맞춤형 광고이기 때문이죠. 애 플의 방침대로라면 페이스북 입장에선 광고 효과가 급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결국 지난 4월 iOS 14.5부터 적용했습니다. 실제 로 정책 도입 이후 페이스북 맞춤형 광고 수용률이 4%에 그쳤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 니다. 이런 와중에 애플이 지 금껏 주장해온 개인 정보 보호 와 반대되는 정책을 내놓은 것 입니다. 매튜 그린 존스홉킨스대 부교 수도 “검열 대상이 아이클라
우드에 등록된 이미지에서 더 나아가 암호화된 메시지 시스 템으로도 확장될 것”이라면서 아이클라우드 이미지 AI 분석 을 우려했습니다. 그린 교수는 "전 세계 법 집행 기관들이 이런 검열 시스템 을 종단 간 암호화(E2E) 메시 지 시스템에 추가 적용하는 것 을 요청해왔다"며 "휴대폰에 서 아동 성 범죄물을 찾는 데 에 도움이 되더라도, 정부 기 관이 이런 권한을 갖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보 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비교분석 수단이 되는 아동 성 범죄물 해시 DB를 소비자 가 검토할 수 없다는 것도 우 려점으로 짚었다. 아동 성 범 죄물이 아닌데도 아동 성 범죄 물의 해시가 충돌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거 죠. 가령 정치적인 내용의 이 미지를 전송받았는데, 아동 성
범죄물과 해시가 충돌한다는 이유로 당국에 보고될 가능성 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시민단체들도 목소리를 높입 니다. 기술 및 민주주의 센터 (CDT) 이사인 그렉 노자임은 "애플은 감시 및 검열 목적의 인프라로 교체하고 있다"면 서 "이 계획이 실행되면 선례 가 돼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 계에서 이 시스템이 남용 및 확대되기 쉬울 것"이라고 주 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메시 지 시스템 상의 이미지 스캔이 결국 그간 당국이 요청해왔던 '백도어'를 만드는 것과 다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정보인권단체인 전자 프 런티어 재단(EFF)도 "애플이 기기 상에서 머신러닝을 사용 해 메시지 내용을 스캔한다는 건 더 이상 아이메시지를 E2E
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라 고 비판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아동 학대, 아동 성범죄는 너 무나 끔찍한 일이고 사후조 치보다는 사전 예방만이 아 이들을 지킬 수 있는 건 사실 입니다. 취지는 좋지만, 문제는 이 기 술을 다루는 건 결국 사람이 고, 당국에도 보고된다는 것이 죠. 모든 애플 관계자가 정부 관계자가 악당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견물생심이라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수많은 데 이터베이스를 만질 수 있고 이 를 다루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면 없던 나쁜 마음이 생길 수 도 있지 않을까요? 사람의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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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 끝이 없기도 하고요. 기 술에 접근하더라도 사람의 개 입을 어디까지 막을 수 있을까 요. 그것 역시 기술적으로 걸 러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를 허락하지 않으면 아동 성범죄 가해자가 되는 듯 한 기분, 마치 내가 떳떳하지 못해서 반대하는 것 같은 이 상한 기분, 또 모든 사용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한다는 불쾌한 느낌도 지울 수 없습 니다. 누군가의 사진첩에 나쁜 이미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걸 전제로 하는 듯한. 애플은 절대 기기에서만 감지, 식별될 뿐 애플은 거기에 접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페이스 북도 늘 주장했었죠. 개인정보 를 수집하지 않는다고요. 그런 데 어떤가요. 개인정보유출 문 제까지 발생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애플이나, 여기 서 언급되진 않았지만 아마존 구글 등 우리가 알만한 글로벌 빅 테크 기업들. 다 그놈이 그 놈입니다. 다음에는 왜 애플이 이런 방 침을 내놓았는지 분석해 볼 게요!
디카페인 커피에는 카페인이 없을까? 디카페인의 카페인 함유량은 0g?
디카페인 커피는 말 그대로 카페인을 줄인 커피이며, 카페인을 최대한 없애면서 커피의 맛과 향을 유지하 려는 것에서 비롯되었습니 다. 주로 물이나 용매를 이 용하여 카페인을 제거하며, 커피를 물에 담그면 카페인 과 여러 성분이 추출되는데 이를 활성탄소와 접촉시켜 카페인만 없애고 나머지 물 은 커피에 다시 넣는 원리 입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주로 로 부스타 품종으로 만들어집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니다. 아라비카종보다 단단 하기 때문에 카페인을 제거 하는 과정에서 고유의 향이 더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일반 커피와 비교했을 때 디카페인 커피는 ‘초가공 식품’으로 분류됩니다. 카 페인을 제거하는 공정에서 다른 유익한 성분도 줄거나 사라지게 되는데요, 대표적 인 성분이 ‘클로로겐산’입 니다. 이 클로로겐산은 면 역력을 높이고 세포 노화 를 막는 활성물질인데, 디 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
보다 심장 건강을 돕는 효 과가 제한적이라는 연구가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이 100% 제거된 것은 아니 며, 일반적으로 한 컵당 약 3㎎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일 반 커피 1컵과 비교했을 때 70~140㎎이 포함되어 있 다고 하며, 이와 비교했을 때 카페인이 거의 없는 것 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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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의 가장 큰 문제점 by 박세니
요즘 스마트폰의 폐해에 대해서 계속 더 깊게 인식하고 저부터 먼저 제대로 된 해결 방안을 적용시키면서 더 멋진 디지털 생활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행동이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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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의 가장 큰 문제 점이 뭘까요? 스마트폰 중독 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상상 할 시간을 없앤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성공하려면 내가 앞으 로 어떻게 살 것인지 그 목표 를 이루는 상상을 계속해야 합 니다. 꿈을 실현시킨다는 것은 밥을 먹을 때, 이동할 때, 쉴 때, 책 을 볼 때 등 언제나 내 꿈을 이 루는 상상을 해내는 것입니다. 또한 그걸 이루기 위해 필요한 실제적인 행동을 계획하고 실 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이 과정은 고통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꿈은 내가 이루고 싶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그 걸 이루기 전까지는 계속 마음 앓이를 하는 것이죠. '내가 이 목표를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감히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들에 자 꾸 부딪히게 됩니다. 그리고 '난 깨달았고 지식이 있으니까 할 수 있을 거야'라 고 생각하며 불확실성을 극복 하려는 노력을 합니다. 이런 고통을 수반하는 노력의 끊임없는 반복 끝에 결국 꿈을 이뤄내는 상상이 선명하게 보 이게 됩니다. 이런 정신적인 노력이 수반되 어야 만 여러분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은 이 시간 자체를 쉽게 빼앗 아버립니다. 스마트폰 중독의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한 행동이나 계 획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통한 일시 적인 쾌락, 행복감, 즐거움에 쉽게 탐닉하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꿈이 이루어지는 원 대한 상상과는 점점 더 멀어지 게 되는 것이죠. 가령 김치도 숙성 기간을 거 쳐야지만 맛있는 김치가 됩니 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면서 목표 한 바를 이루려는 노력 을 꾸준히 한 사람일 때 진정 으로 바라던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이런 필수적인 시간을 빼앗기는 것 은 아주 큰 문제입니다. 제가 만약 요즘 시대에 태어 나 저에게 깨달음을 주지 못 하는 부모 곁에서 자랐다면 현재는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과거 저는 매 순간 꿈을 이루기 위한 생각을 해 왔습니다. 그 시간들이 있었 기에 지금 이렇게 꿈을 이 루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정신을 계 속 가다듬고 꿈을 이루는데 사용해야 할 필수적인 시간 을 스마트폰 속 잡다한 영상 이나 잡다한 정보에 빠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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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무가치하게 허비해버립 니다. 나도 모르게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고 정신적인 숙성, 더 업 그레이드될 수 있는 정신적 작용들이 일어날 수 없게 됩 니다. 가장 큰 문제죠. 물론 이미 본질적인 진리를 갖 추고 충분히 행동하는 자들에 게는 스마트폰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스마트폰은 제 자신과 제 능력을 남들에 게 더 잘 알리는 데 효과적으 로 쓰이기 때문에 제가 더 강 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20대부터 꾸준한 노 력을 해온 저와 달리 실질적 인 힘이 없는 자들이 실질적 인 힘을 만들어야 할 시간을 온통 스마트폰에 뺏기는 것은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여러분도 스스로 이걸 크게 자 각하시고 여러분부터 스마트 폰을 의미 있게 잘 활용하시 는 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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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상대가 이야기할 때 귀 막고 듣는 사람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삶이 기울어진다!
귀를 닫고 듣는 사람은 상대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이미 자기 안에 답을 갖고 있다. 타협 하거나 재고의 여지를 두지 않고 상대가 어떤 말을 해도 들으려고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는 사람을 깔보거나 업신여기기까지 한다. 대화가 이어질수 록 소통의 문은 닫히고 불통되면서 심지어 분통과 울화통이 터질 수도 있다. 빨리 이야기 를 그만두고 자리를 뜨는 게 상책이다. 귀(貴)하게 대접받으려면 귀(耳)를 기울여야 한다. 경청할수록 경건해지고 상대방을 존경하게 된다. 내가 기울인 만큼 나는 기울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를 똑바로 세워 자존감을 갖게 만 들어줄 수 있다. 자세를 낮추고 귀를 기울일 때 소통은 화통해진다. 진정한 대화는 나를 낮추고 상대를 높여주는 겸손에서 비롯된다. 나를 낮추고 상대를 높여주면 더불어 나도 높아진다. 물이 흘러서 가장 낮은 곳이 바다로 흘러가서 수증기가 되어 가장 높은 곳으로 상승하는 것처럼 말이다. 세상은 말 잘하는 입담의 달인보다 귀를 기울여 듣는 경청의 달 인이 이끌어간다. ‘입’으로 한 가지 말할 때 ‘귀’로 두 가지를 들어라!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만나면 반드시 피해볼 수 있는 기피대상 인물의 10가지 증상 by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② 필요할 때 나타나서 필요한 걸 요구하는 사람
필요할 때 필요한 걸 부탁하면 필요한 걸 얻을 수 없다!
사람은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 수 있는 사람이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모든 생명체는 그래서 의존적이며 관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 이유를 결 정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자신이 어떤 도움이 필요할 때만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 그 필요가 충족되면 소식을 끊고 살다가 다시 뭔가가 필요해지면 필요한 도움을 요 청한다. 인간관계는 끊임없이 애정과 관심을 갖고 보살펴야 하는 수동 시계와 같다. 애정 과 관심이 식으면 관계는 넘을 수 없는 경계가 생긴다. 경계는 이제 다시 넘을 수 없는 한 계로 자리 잡는다. 필요할 때 필요한 걸 부탁하면 필요한 걸 얻을 수 없다. 인간은 필요로 맺어지는 계약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필요로 맺어진 인간관계는 필요가 없어지면 인간 관계도 끊긴다. 끊긴 인간관계를 필요한 게 생기면 다시 이어나가려고 하지만 이미 관계 는 쉽게 넘을 수 없는 경계로 바뀌었기에 관계 회복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필요 없는 사람은 없다. 다만 상대가 지금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따름이다.
③ 내 이익만 챙기는 나뿐인 놈
‘나쁜’ 놈은 ‘나뿐인’ 놈이다!
이외수 작가에 따르면 나만 생각하는 사람이 나쁜 놈, 즉 나뿐인 놈이 나쁜 놈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의 아픔에 눈감는 사람은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윤리나 의무를 망각한 사람이 다. 상대방의 아픔을 사랑하는 사람이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다. 타자의 아픔에 눈감는 사 람은 눈을 감을 때에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다. 인간이 지닌 가장 소중한 미덕은 머리로 계 산했을 때 나에게 손해가 됨에도 불구하고 타자의 아픔을 나의 아픔처럼 생각하는 측은 지심이나 긍휼감이다. 머리는 계산하지만 가슴은 사랑한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면 물불 안 가리고 나서지만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손해가 된 다면 꿈쩍도 하지 않는다. 세상은 오로지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있을 때 의미 있는 세 상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얻은 이익도 결국 다른 사람 덕분에 얻은 혜택이라고 생각할 때 좋은 사람으로 대접받을 수 있다. 나의 전문성도 결국 나에게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제공 해준 모든 사람들 덕분에 얻은 사회적 합작품이다.
④ 자기 과시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
자기 ‘과시’에 몰두하면 ‘무시’당한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기 생각은 언제나 옳다고 생각하면서 자신 있게 자기주장을 펼치 는 사람이 있다. 물론 자신감을 기반으로 자기 주관을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사람을 부정 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문제는 내 생각도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지 않고 자 신을 맹신하는 사람의 생각이다. 지금 내 생각은 내가 살아오면서 겪은 직간접적 체험이 역사적으로 축적되어 생긴 산물이다. 생각은 그래서 역사성을 띄고 있다. 내 생각을 만들었던 그 당시의 상황이 지금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내 생각은 지금 여기에 안 맞을 수도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자신 이 갖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지나치게 높이 평가하면서 자신과 다른 상대방의 관점을 인 정하지 않으려는 고집이나 안하무인(眼下無人)의 자세다. 생각은 다른 생각을 만나 충돌 이 일어날 때 또 다른 생각을 잉태한다. 자기 과시에 매몰돼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의견을 존중해줄지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는 심각한 감정적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과시하 면 반드시 언젠가는 멸시당한다.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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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무슨 이야기를 할 때마다 말문을 막는 사람
⑦ 타성에 젖어 사는 사람
누군가 이야기가 끝나기도 전에 자기 생각을 먼저 말하는 사람이 있다. 끝까지 이야기를 들어보지도 않고 상대방의 말을 중간에 끊어버린다. 그리고 자기 생각을 결론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은 정말 밥맛이 없다. 사람은 저마다의 생각을 갖고 각자 다른 환경에서 다르게 살아간다. 누군가의 이야기가 틀렸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내 생각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를 먼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모든 생각은 일리(一理)가 있는 의견이다. 문제는 그런 일리 있는 생각을 자신의 생각만이 진리라고 생각하고 말도 못 꺼내게 사전 봉쇄하 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의 생각하는 진리(眞理)는 무리(無理)다. ‘적게’ 말하면 ‘적’도 그만 큼 없어진다. 말은 타이밍도 중요하다. 누군가가 자신의 주장을 열심히 이야기할 때는 끝 까지 들어주어야 한다. 그 사람의 말문을 막아버리면 그 사람이 어떤 질문을 해도 들리지 않을 것이다. 말문을 막으면 그 사람이 추구하는 새로운 관문도 볼 수 없다.
시인은 자두를 봐도 감탄할 줄 아는 사람이다. 앙드레 지드의 지상의 양식에 나오는 말이 다. 예술가 역시 평범함 속에서 비범함을 찾아내는 사람이다. 시인 역시 당연함을 부정하 고 시비를 거는 사람이다. 일상을 반복해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감동하며 감탄하기보다 걱정하며 한탄하는 사람들이 많다. 익숙함의 덫에 걸려 다르게 생각하기를 포기한 사람 들, 어제 했던 관성에 따라 움직이면서 관념이 고장 난 고정관념의 소유자들에게 배울 것 은 없다. 하던 일을 늘 하던 대로 반복하는 사람에게 내일은 오지 말아야 할 미래다. 그들 은 색다른 도전을 회피하고 가급적 현실에 안주하면서 지금 여기서의 삶에 만족하며 살 아간다. 나름 살아가는 한 가지 방법이기는 하다. 하지만 타성에 젖어 살면서 틀에 박힌 일상을 반복하는 사람들 곁으로 가고 싶지는 않다. 이들에게는 삶의 윤활유를 얻을 수 없 고 오히려 에너지를 빼앗길 수 있다. 활력을 북돋아주고 색다른 삶으로 이끌어 주기보다 지금 여기서의 삶이 주는 안락함에 빠져 살기를 원하는 사람, 멀리 해야 될 경계대상이다. 타성에 젖으면 탄성을 잃어버리고 감탄할 일도 없어지기 시작한다.
‘말문’을 막는 사람은 어떤 ‘질문’도 들리지 않는다!
⑥ 과거 이야기에 빠져 미래가 보이지 않는 사람
꼰대는 과거로 돌아가려고 하고 리더는 미래로 향한다!
어떤 모임에 가면 과거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고 매번 만날 때마다 예전에 자신들이 생각하고 행동했던 추억의 향수에 빠진다. 물론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 며 잠시 추억의 향수에 젖는 즐거움을 막아서는 안 된다. 문제는 지금 여기서 살아가는 이 이야기나 꿈꾸는 미래 이야기가 없어지고 온통 과거 이야기로 대화가 채워질 때 꼰대들 의 향연이 시작된다는 데 있다. 지나간 과거의 체험을 들춰내 말할수록 꼰대로 낙인찍힌 다. 한 때는 ‘~이랬다’고 말하며 잔소리가 길어질수록 한심해진다. 과거의 성공체험은 지 금 여기서 미래를 준비하는 색다른 생각을 가로막는 장본인이다. 수주대토(守株待兎)라 는 사자성어가 있다. 농부가 농사를 짓는 사이 나무 밑동이에 토끼가 전속력을 달려오다 부딪쳐 죽는다. 농부는 짓던 농사를 그만두고 토끼가 다시 올 것을 가정하고 나무 밑동이 만 쳐다보는 어리석음을 지칭하는 말이다. 과거의 성공체험에 매몰될수록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는 낯선 생각을 품지 않는다.
‘타성’에 ‘한탄’하면 ‘탄성’을 잃고 ‘감탄’할 일도 없어진다!
⑧ 책을 읽지 않아서 책임(責任)질 줄 모르는 사람
책(冊 )을 읽지 않으면 책(責 ) 잡힌다!
책을 읽고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하는 사람에게는 세상은 배움의 천국이다.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언제나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자만하지 않고 부단히 배우려고 노력 한다. 책을 읽는 사람은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다른 사람에게 배우려고 하는 이유는 자신 이 한없이 부끄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끄러워할 줄 아는 사람일수록 책을 많이 읽 는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도 제각기 다르다. 바빠서 못 읽는다는 사람도 있다. 책 읽을 시간이 나지 않아서 못 읽는다는 사람, 책을 굳이 읽을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 안 읽는 사람. 책을 읽는 사람은 모두 엇비슷하고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저마다 이유가 있 다. 하지만 책을 읽지 않는 이유는 부끄러워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부끄럽다고 생각해야 다른 사람의 깨달음이 기록된 책을 손에 잡고 배우려고 한다. 책은 그래서 내 마음을 비추 는 거울이다. 책이라는 거울에 비추어 나를 생각하면 갈 길이 먼 사람으로 느껴진다. 부끄 럽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배우면서 노력하는 것이다.
⑨ 상대의 단점만 지적하는 사람
‘단점’만 지적하는 사람은 ‘장점’을 볼 시간이 없다!
뭔가 다른 사람은 먹구름 속의 태양을 보려고 노력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항상 세상이 나에게 주는 악조건과 불행을 탓한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 면서 상황에서 탈출할 기회를 모색하지만 누군가는 어차피 되지 않는다고 부정적으로 생 각하면서 안 될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핑계를 대기 시작한다. ‘~덕분에’ 라는 말보다 ‘~때문에’ 라는 말을 남발하면서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은 모두 환경 이나 다른 사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바라볼 때도 장점보다 단점을 주로 바라본다. 그 사람 뒤에서 그 사람 때문에 내가 잘 못 됐다고 험담하는 뒷담화를 즐긴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장점과 단점을 겸비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허물을 안고 살아간다. 뒤에서 험담하고 비난하는 시간보다 허물 을 덮어주고 장점을 칭찬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인생이 풀린다. 남의 약점을 보고도 질끈 눈감아주는 따뜻함이 인간적인 매력의 원천이다.
⑩ 대접만 받고 은혜를 저버리는 사람
은혜를 저버리면 다른 사람에게도 버림받는다!
대접은 아무런 조건 없이 상대방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모시는 공손한 행동이다. 대접받 은 사람은 자신이 받은 대접에 담긴 상대방의 사랑과 존경과 정성을 잊어서는 안 된다. 물론 자신이 베푼 대가로 받은 선물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접해준 사람은 그만큼 자신이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고 정성을 다해 뭔가를 주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찼을 것이다. 대접받는 일은 기분 좋은 일이다. 그만큼 대접 속에는 어떤 다른 의도나 목적성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접을 뒤집어 접대가 되면 거기에는 불순한 의도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접 대는 주지도 받지 말고 대접을 주고받자. 대접이 오고 가는 인간적인 정이 사람과 사람 을 끈끈한 사랑으로 맺어준다. 그 대접을 시작한 사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은혜를 잊어 버리면 다른 사람에게도 나중에 버림받는다. 은혜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은혜를 입은 사람을 잊는 순간 그 사람 주변에도 은인은 나타나지도 않을 것이며 있는 은인조차 사라 질 것이다.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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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인이 직접 들려주는 자폐 이야기 자폐인 것처럼 안 보이는데? 저자 : 마이클 맥크리어리 by 불이
저자가 자폐라고? 이 책을 고른 건 순전히 제목 때문이었다. 어떤 책을 읽을 까 도서관 홈페이지의 화면 을 넘기고 있었는데, 파란 바 탕에 노란 제목이 눈에 확 들 어왔다. 너 자폐인 것처럼 안 보이는 데? Funny, you don't look autistic. 자폐는 일명 '스펙트럼'이라 불리는 장애다. 자폐의 양상 과 증상이 극과 극을 달릴 정 도로 굉장히 다양하다는 뜻이 다. 그 한쪽 끝에는 일반인과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눈에 띄 는 증상도 없고, 오히려 기억 력이나 집중력 등 일부 능력은 평균치를 뛰어넘기도 하는 사 람들이 있다. 예전 드라마 <굿 닥터>의 주 인공이 그 예다. 하지만 반대쪽 끝에는 자기 세 계에만 갇혀 사는 사람들도 있 다. 이들은 바깥세상을 인지하 지 못하고, 지능이 낮거나 말 도 제대로 못 하는 경우도 있 다. 일상생활을 못하는 건 당 연지사. 그리고 이 양 극의 사 이에는 수많은 증상과 다양한 정도의 장애를 앓고 있는 자폐 인들이 있다.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이 책 의 저자가 자폐 증상이 경미한 고기능 자폐인이라는 걸 깨달 았다. 자폐아에 대한 의료인 의 글이 아니라, 자폐인이 직 접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썼다 니. 호기심이 생겼다. 아, 얼마 전 재미있게 본 드라마 <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 무브 투 헤븐>에서도 탁준상 배우가 연기한 주인공이 고기능 자폐 (아스퍼거 증후군)였기 때문 에 더 관심이 갔던 것도 있고.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중고등학교를 거쳐 성 인이 됐을 때까지, 자폐인으로 서 겪고 깨달은 바를 적은 에 세이 혹은 자서전쯤 된다. 처 음 자폐 진단을 받았을 때부 터, 좌충우돌 혼란스러웠던 학 창 시절. 그리고 '코미디언'이 라는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 는 이야기까지. 그런데, 가만. 코미디언이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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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인데 코미디언이라고? 자폐인이 직접 책을 썼다는 것 과 더불어 책을 읽으면서 또 하나 놀란 것은 저자가 스탠
출처: Goodreads 영어 원서 표지. 책의 저자가 스탠드업 코미디언에겐 필수인 마이크를 코믹하게 들어 보이고 있다. 눈에 띄는 제목과 더불어 표지도 엄지 척해주고 싶다.
드업 코미디언이라는 것이었 다. 자폐의 특징 중 하나는 감 정 표현이 서툴고, 타인의 감 정을 잘 읽지 못한다는 거다. 그래서 사회생활이 힘들고, 남 들과의 소통에 장애가 많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코미디언이라 니. 어쩌겠는가. 그는 어릴 때 부터 남들이 자신의 말에 웃는 걸 보면 심장이 뛰었다. 무대 에 서는 게 두려웠지만, 자신 의 농담에 웃음을 터뜨리는 사 람들을 보는 건 가슴 뛰는 일 이었다. 그래서 스탠드업 코미 디언이 되기로 했다. 캐나다 사람인 그는 현재 스탠 드업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그의 활동에는 제 약이 있다. 주류에는 진출하지 못하고, 아직은 자폐 관련 행 사나 세미나에 주로 초대받아 무대에 선다. 하지만 모든 일 에는 시작이 있는 법. 언젠가 더 많은 사람들 앞에 설 날이 오지 않을까? 특이하고 독특한 책 자폐아에 대한 책은 종종 봐왔 다. 대개 의료인들이나 심리학 자 등이 진단과 앞으로의 예후 등에 관해 서술한 책들이다. 당연히 그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대상은 대부분 '자폐아', 그러니까 아이들이고. 그 아이 들도 결국은 다 자랄 텐데, 성 인 자폐인에 대한 책이나 정보
는 극히 드물다. 그런 점에서 성인 자폐인이 자신에 대해 직 접 쓴 이 책은 매우 특이하고 독특하다. 거기에다 재미도 있다. 직업이 스탠드업 코미디언이라 그런 지, 책에서도 그의 위트를 느 낄 수 있다. 사실 예전에 자폐 인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 접 쓴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템플 그랜 딘 박사의 책이다. (<템플 그 랜딘>이라는 영화도 만들어 졌다.) 그 역시 고기능 자폐를 앓고 있는데, 동물학자로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자폐를 앓고 있는 사 람이 어려운 공부까지 마치고, 대학에서 누군가를 가르친다 는 사실이 참 놀라웠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그 책은 별로 재 미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같은 자폐인이 쓴 책이 이렇게 위트 가 넘치고 재기 발랄하다는 점 에서 참 기분좋게 놀랐다. 물론 책의 단점도 있다. 책을 출간할 당시 그의 나이 겨우 20대 중반. 누군가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글을 쓰기엔 자서전으로 보건, 에세이로 보 건, 글이나 삶의 깊이가 좀 얕 을 수 있다. 하지만 위에 언급했듯 자폐 인이 직접 쓴 글이라는 독특 한 지점. 그리고, 막힘없이 술 술 읽히는 글의 재미는 이 책 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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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봄날을 사는 그녀
[스위스] 지난 세계여행을 씁니다
이렇게 아침에 눈 뜨면서부터 밤에 눈 감기 직전까지 엄마를 보는 것은 아주 어렸을 적 이 후로 처음일 것이다. 1년만에 다시 만난 엄마와 오붓하게 밥 을 해먹고 커피를 마시고 마트 에 가서 함께 이것저것 장을 본다. 아이스 커피를 손에 들 고 취리히 시내의 작은 골목 들을 함께 쏘다녀본다. 높은 언덕 아래 시원하게 펼쳐지는 이 도시의 전경을 내려다보는 엄마의 뒷모습이 사랑스럽다. 작년 5월, 중국-티벳-네팔까 지 나와 함께 여행한 후 한국 으로 돌아가 또 열심히 일상 을 살아 지내던 엄마. 딸의 소 식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익숙치 않은 SNS를 매일같이 들여다 보던 엄마에게 스위스에서 만 나자는 러브콜을 보냈고, 엄마 는 흔쾌히 승낙하여 이 곳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며칠 전 엄마와 조 우하여 이렇게 24시간을 꼬 옥 붙어 지내다 보니, 한 집에 서 살아왔어도 실제로 함께 한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는 것을 실감한다. 함께 할 날
날씨마저 엄마의 스위스 여행 을 축복해 주는 걸까. 항상 올 바르게 살아온 엄마가 쌓아온 덕으로 인해 나 또한 그 곁에 서 축복을 얻어 누린다. 엄마 에게 깨끗한 하늘의 융프라우 요흐와 마터호른을 선사한 이 나라에 큰 절이라도 올리고 싶 은 심정. 빙하 너머로 피어 오르는 구 름 보며 우리는 오늘도 맥주 를 마신다. 이런 호사를, 내가 제일 사랑하는 여자와 누리는 것이기에 이리도 행복한 것 일 테지.
이 앞으로도 많을 것처럼 보여 도 사실은 그렇지도 않다는 것 을,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사 람들과의 관계에서 염두 해야 할 것이다. 새삼, 아깝고 아쉬 운 시간.
여행 중 많은 동행을 경험했지 만, 그 중 최고의 여행메이트 를 꼽자면 다름 아닌 엄마일 것이다. 꾸준한 등산으로 단련 해 온 체력, 까다롭지 않은 입 맛, 히말라야의 허름한 도미토 리도 개의치 않는 적응력, 그 리고 여행에서 돌발 상황을 헤 쳐나가는 문제 해결력까지 갖 춘 최고의 파트너.
나는 무척 건강한 모습으로 엄 마와 다시 만났다고 생각했지 만 엄마 눈에는 그저 못 먹은 거지 꼴에 지나지 않은 것인 지, 자꾸만 맛있는 거 사주겠 다며 외식하자고 나를 꼬신 다. 스위스에서 외식을 한다는 것은 비싼 서비스 비용을 지불 하고도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을 엄마 는 알고는 있을까. 얼마 전 가게를 정리한 후 치 킨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이어가는 엄마의 주머 니 사정을 아는 내가 함부로 외식을 감행할 수 있을 리가. 얼마간의 실랑이 끝에 간단히 맥주 한 잔에 뢰스티를 곁들이 는 것으로 합의를 본다. 유독 맥주를 좋아하는 엄마의 취향, 취리히 골목의 한 고즈넉한 펍 에서 제대로 저격하기.
사실 엄마는 내게 '엄마' 이상 의 존재이기에 이것은 예견된 궁합이기도. 딱히 존경하는 사 람이 없던 내가 성인이 된 후 유일하게 존경하게 된 사람이 있었는데, 그것은 엄마였다. 가정폭력의 피해자였음에도 당당히 세상에 맞서 두 자녀 를 훌륭히 키워낸 싱글맘. 그 혹독한 과정을 옆에서 보아왔 기에, 엄마는 내게 굳세고 강 한 여성으로서의 롤모델이자 걸크러쉬 대상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에게 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그 녀에게는 말할 수 있었고, 여 전히 우리의 대화에서 터부시 되는 주제는 없다. 그만큼 긴 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끈끈한 유대를 이어오고 있는 우리 모 녀는 여행 뿐 아니라 모든 것 에서 최고의 메이트일 수밖에.
by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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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일들, 지독한 풍파를 정면으로 맞서 살아내고서도 여전히 소녀 같은 그녀. 가시 밭길은 커녕 험한 일 한 번 겪 어본 적 없을 것 같은 얼굴로 티 없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겪어낸 지난 일들은 한 낱 거짓이라 여기고 싶다. 그 저 아무 일도 없었노라 말하 고 싶다. 매일이 봄. 겨울이 길었잖아, 그래선지 그 녀는 이제 매일같이 봄날을 사는 걸까. 매일 피어나는 봄 을 사는 여자는 이렇게 소녀 인걸까.
실컷 산을 타다 출출해지면 전 망 좋은 곳에 자리 펴고 앉아 아침에 함께 준비해온 도시락 을 편다. 스팸 구워 올린 흰 쌀밥에 엄 마가 공수해 온 오징어 젓갈, 깻잎 장아찌 반찬을 곁들이면 이것이 산해진미. 밥 한 술 뜰 때마다 반찬 삼듯 알프스 풍경 을 한 번씩 눈에 담는다. 지나 가던 이들이 엄지 손가락을 치 켜들어 보이며 부러움을 보낸 다. 나도 내가 부러운 순간. 모든 꽃을 사랑하는 엄마이지 만, 사람의 손길로 피어난 관
상화보다 스스로 피어난 야생 화를 특히나 사랑한다. 나는 그런 엄마를 보고, 당신 과 똑 닮은 것을 어여삐 여긴 다 생각한다. 소박한 모습으로 강한 에너지를 품고 있는 그녀 야 말로 한 떨기 들꽃과 같기 에, 아무데서 건 엎드려 뷰파 인더에 그것들을 정성스레 담 아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예뻐 보이지 않을 수 없다. 아름다운 이가 아름다운 것을 보고 있는 모습, 그 또한 아름 답지 않을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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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들꽃이 지천으 로 핀 곳을 지날 때면, 세상이 엄마 고생했다고 잠깐 이 지상 에 천국을 펼쳐 내보여주는 것 은 아닐까 생각했다. 이런 특별한 여행이 아니더라 도 매일이, 매사가, 아무 것도 아닌 일상 마저 우리에게는 기 적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우리에게 주어진 이 20일간 의 스위스 여행은 얼마나 꿈
같은 일인지. 누군들 상상해볼 수 있으려나. 이 기쁨의, 행복 의 무게를. 약 20여일간, 엄마와 나는 루 체른의 리기 산과 필라투스, 인터라켄 일대와 마터호른 주 변 산군, 아펜젤의 에벤알프를 트래킹했다. 낮에는 매일같이 성에 찰 만큼 산을 타고는, 해 질녘이면 숙소로 돌아와 목가
적인 풍경을 보며 저녁에 맥주 한 캔을 곁들이며 도란한 시간 을 보내는 것이 이 나라에서의 우리의 일상이었다. 그 놀라운 시간들은 지나갔지 만 수많은 사진과 이야깃거리 가 우리에게 남았다. 호텔 방 에서 맥주를 마시다 모자라 비 바람을 뚫고 나가 수급해왔던 일, 트래킹 중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기차 시간 맞추려 미친
듯이 산악구보를 했던 일, 산 과 빙하, 강과 초원을 배경 삼 아 어디서 건 맥주잔을 함께 기울였던 시간들. 떠올리다 보 면 나도 모르게 내 입이 먼저 웃고 있는 기억들이 이렇게나 많이 남았다. 언제까지고 함께 추억하며 되뇔 수 있는 기억들 이. 이 여행은 우리의 마음에 계속해서 봄기운으로 남아 훈 훈한 미풍을 불어주겠지. 언젠가 마음 시린 계절 오면 어디선가 아득히 불어올 이 바 람의 온기에 기대어 또 한 고 비 잘 살아 넘길 수 있겠지 너무 무거워 흩날리지도, 볼을 따라 흐르지도 못하는 눈물이 손등에 후두둑 떨어진다. 무거 운 슬픔은 그 눈물 방울도 이 렇게나 크고 무겁다. 잦아들 기를 기다려보지만, 손등에 떨 어지는 눈물의 여전한 무게에 당황스럽기만 하고. 엄마를 게이트로 들여보낸 그 자리에서 한동안 떠나지 못했 다. 세금 환급은 잘 처리했는 지, 비행기는 잘 찾아서 탔는 지 모두 확인한 후에야 나는 출국장 근처에 퍼질러 앉아 숨 죽여 울 수 있었다. 영영 떨어 지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도 슬프고 서러운 것인지. 이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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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스위스에서 함께 했던 여정 이 머리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 재생된다. 계속해서 복기한다. 그리고 이제사 의미 없는 자 책. 더 잘할 걸. 맥주도 더 많이 같이 마셔주고, 유독 맛있어 하던 커피믹스도 더 사 보내 고, 트래킹도 같이 더 많이 할 걸. 함께 하며 모든 일정을 주 도했던 나였음에도, 마치 엄마 만 따라다니다가 혼자 뚝 떨어 진 것 마냥 막막해졌다. 혼자 하는 이 여행, 더 이상 하지 못 할 것처럼 느껴졌다. 내가 지 나온, 그 동안 숱하게 홀로 떠 났던 여행길은 마치 남의 길처 럼 느껴졌고 나는 갑자기 생전 처음 떠나온 사람의 심정이 되 어버렸다. 엄마와의 시간으로 재충전해 남은 여행길을 다시 힘차게 계 속해보려 했건만, 되려 타격감 을 입고 말았다. 앞으로 남은 갈 길은 멀고 모험은 여전히 크기만 한데, 그 모험길에 마 음 가질 않으니 걷는 걸음이 천근만근. 억지로 짊어진 배낭 이 두 어깨를 깊이 짓누른다. 스위스를 떠난 지 며칠 후, 엄 마는 내 SNS에 아래의 장문의 댓글을 남겨놓았다. ‘너를 낳을 시기부터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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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는 한 달을 축축히 채우 고 나서야 물러가곤 하지. 허 니 산후우울증을 앓는다 해도 이상할 것 없는 계절이었지만 세상 예쁜 내 아갈 두고 산후 우울증이라니… 내겐 말도 안 되는 일이었지. 때론, 싸가지도 없게 똑 부러 진 이 아이가 대체 누굴 닮았 나 싶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 한 내 스스로가 한심해 너를 그렇게 키운 내 작품인 걸 인 정하면서도, 그에 대리만족 같 은 건 없더라. 스위스에서 돌 아온 날부터 이 곳은 날마다 비가 내린다. 널 낳은 그 해의 장마처럼. 좁은 비행기 안, 지 나치게 친밀하게 붙어 앉은 이 방인 옆에서 취리히 공항이 멀 어질 때까지 섧게 울었어. 알고 있었으니까, 네가 그러고 있을 거라는 걸. 그리고 그 슬 픔은 좀 더 서로에게 잘 해주 지 못한 아픔이 깃든 사랑의 감정이기에 그저 아프기만 한 것은 아니잖아. 그렇지? 세상 잘난 내 아가, 우린 너무 사랑 하니까 그 눈물은 괜찮아. 또 그렇게 밤새 마트 찾아 다니 면서 떨어진 맥주를 채워가며 낄낄거릴 날들이 기다리고 있 잖아. 그러니 어서 빨리 네 발 목이나 좀 개운해 졌으면 좋겠 다. 또 건강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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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형법에서의 공소시효 공소시효란 어떤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공소의 제기를 허 용하지 않는 제도로, 검찰이 법원에 재판을 청구하지 않는 불기소처 분의 한 유형입니다. 다시 말해 일정 기간이 지날 경우 특정 범죄를 기소할 수 없으며, 그에 대한 국가의 형벌권이 완전히 소멸됨을 뜻합 니다. 그러므로 공소시효가 지나게 될 경우, 범죄를 저지른 것이 입 증되어도 처벌할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대부분의 범죄에는 공소시효가 적용되는데, 짧게는 1년 에서 길게는 25년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까지 있습니다. 사형에 해 당하는 살인죄의 경우 그동안 25년의 공소시효가 적용이 되어 왔으 나, 2015년에 형사소송법이 개정되면서 공소시효가 폐지되었습니 다. 이외에도 강간등 살인이나 13세 미만에 대한 강제추행 등의 죄 등에도 공소시효가 폐지되었으나, 이와 같은 일부 범죄를 제외하고 는 대부분의 범죄에 공소시효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호주의 경우 공소시효가 적용되는 범죄가 거의 없습니 다. 소위 말하는 Summary offence (경범죄)를 제외한 나머지 모 든 범죄들에는 공소시효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Summary offence 란 벌금형이나 6개월 이하 실형을 받을 수 있는 범죄를 말 하며 대부분의 음주운전이나 교통법 위반, 공공장소에서 욕설이나 음란행위를 한 사건 유형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경범죄의 공소시효는 범죄를 행한 날로부터 기간이 계산됩니다. 범 죄가 발생한 뒤 6개월 안에 기소를 해야 하며, 기소를 하지 않을 경우 소추권을 행사할 수 없어 처벌이 불가능합니다. 만약에 기소한 죄목 이 틀렸을 경우 6개월 이내에 이를 정정해야 하며 시간이 더 지나게 되면 기소가 불가능해집니다. 변호사들이 이러한 부분을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 어, 한 의뢰인이 면허 취소기간 중에 운전한 혐의로 기소가 되었다 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사건 발생 뒤 약 한 달이 지나 첫 재판이 열렸 습니다. 의뢰인은 무죄 주장을 하였고 이에 따라 공판 일정이 잡혔 습니다. 법원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공판이 열릴 때까지 4~5 개월의 시간이 걸립니다. 여기에 이런 저런 이유로 시간을 좀 더 벌 어서 6개월이 지나게 하는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공판에서 사실관계를 살펴보니, 이 사람이 운전을 했을 당시 사실은 면허 취 소 상태가 아닌 면허 정지 상태였는데 경찰이 처음에 기소를 잘못한 것입니다. 공판날까지 이 사람을 “면허 정지상태에서의 운전” 혐의 로 정정하여 기소를 하지 않으면 앞서 기소된 “면허 취소상태에서의 운전” 혐의는 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을 것이고, 해당 사건의 공소 시효인 6개월은 이미 만료되었기 때문에 검사는 이 사람을 “면허 정 지상태에서의 운전”혐의로는 영영 기소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글의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호주에서 공소시효가 적용 되는 범죄는 극히 일부분입니다. 대부분의 범죄의 경우 사건 발생 이 후 언제든지 수사 및 기소가 가능합니다. 의뢰인들이 경찰 조사를 받 은 뒤에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걱정을 하며 제게 연락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에게 경찰 수사가 종결되었다거나 앞으로 기소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등의 확인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 서 5년 후, 혹은 10년 후에라도 경찰은 언제든 사건을 다시 열어 기 소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범죄의 특성에 따라 너무 많은 시간 이 흘러 피의자가 재판을 받는 데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다면 이에 대한 문제제기는 가능합니다. 가정폭력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해당 사건이 아닌 몇 년 전에 발생한 사건들까지 모두 얘기를 하면, 경찰은 과거 의 사건으로 피의자를 기소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신고하지 않았 던 과거의 피해 사실을 설명하고 증거를 제시한다면, 아무리 오래된 사건이라고 해도 기소가 가능한 것입니다. 실제로 이혼과정에서 과 거에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 판결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나 올 것이라 생각하여 이런 전략을 취하는 사람들을 많이 목격하였습 니다. 주변인들, 심지어는 변호사들이 이런 식으로 조언을 해주는 경 우도 있다고 합니다. 몇년 전, 호주에서 카톨릭 교회의 아동 성폭행 사건에 대한 특검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성폭력을 당했던 많은 사람들이 증인으로 나 섰고, 이로 인해 3~40년 전에 발생한 사건들로 기소하는 경우가 많 이 생겼습니다. 저 역시 검사로 재직할 당시 이런 사건들을 상당히 많이 맡은 바 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 아동이었던 피해자는 성 인이 되었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피해자들은 오래 전에 발생한 사건을 다시 기억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 나 만약 그들이 자신에게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처벌하기 원한다면, 많은 시일이 흐른 후에라도 법의 심판대 위에서 재판을 받게 할 수 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공소시효의 존폐를 둘러싸고 언제나 갑론을박이 있어 왔지만 양측 모두 합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쉽게 판단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어떤 문제로 기소가 되었다면, 해당 유형의 공소시효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형사법 전문가의 법률 조언을 받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본 칼럼은 작성일 기준 시행되는 법규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이며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 적으로 작성된 것이므로, 필자 및 필자가 소속된 법무법인은 이후 법규의 신설, 개정, 폐지 로 인한 변경 사항 및 칼럼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로 인해 발생한 직·간접적인 손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상기 내용에 기반하여 조치를 취하시기에 앞서 반드시 개개인의 상황에 적합한 법률자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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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sionmagazine.com FRI, 20th AUG 하셨던 건지는 모르겠지만할머니의 삶에는 환경을 생각 하는 마음이 녹아있었구나 싶 어 감탄이 나온다.
비누는 OO가 없다
4년 차 부부의 제로 웨이스트 이야기 : 비누 편 by 슬기로운
제로 웨이스트는 숫자 0(zero) 과 쓰레기(waste)의 합성어로 쓰레기 없는 삶을 의미한다. 친환경에서 필(必)환경 시대 로 나아가는 요즘 비교적 친숙 한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았 다. 우리는 제로 웨이스트 라 이프를 꿈꾸며 플라스틱 물건 을 하나씩 바꿔갔는데, 거부감 없이 쉽게 바꾸기 시작한 것은 욕실 용품이다. 플라스틱 손잡 이의 칫솔은 대나무 소재로 바 꾸고 플라스틱 치실 대신 천연 실크 치실을 사용한다. 너무 흔해서 쓰레기라 인식하지 못 하는 휴지도 생산부터 분해까
지 환경을 덜 파괴하는 대나무 소재의 것으로 교체했다. 그리 고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액체 세정제 대신 종이 포장지로 감 싼 고체 비누를 쓰고 있는데 이것은 욕실에만 4개 있다. 아내 "슬"의 이야기 비누에 관한 인상적인 최초의 기억은 마당에서 폐식용유로 세탁비누를 만드는 할머니의 모습이다. 할머니는 여름이면 날을 잡고 하루 종일 나무 막 대기로 큰 대야를 저었다. 그 때를 떠올리면 아직도 기름 냄
새가 둥둥 떠다니는 것만 같 다. 나는 마당을 휩쓸다 못해 집까지 들어오는 그 냄새를 정 말 싫어했는데, 그럼에도 불구 하고 저으면 저을수록 굳어가 는 식용유가 신기해 쪼그려 앉 아 기름 젓는 할머니를 바라보 곤했다. 누렇고 투박한 네모의 비누는 고체가 되고 나서도 여전히 불 호의 냄새를 풍겼다. 빨간 양 파망에 들어있기까지 해서 그 물에 달라붙은 녹은 비누는 내 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없었다. 지금에서야 돌이켜보니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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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는 우리가 할머니와 다른 집에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존 재감을 잃었다. 손 닦는 비누 하나를 제외하고 모든 청결 용품은 플라스틱 통으로 바 뀌었다. 여행을 가도 묵는 숙 소엔 친숙한 펌프형 제품들이 놓여있었고, 더 괜찮은 숙소에 머물게 되면 통일되고 새하얀 색을 가진 용기들을 볼 수 있 었다. 감탄이 나오는 욕실 인테리어 사진을 둘러보고 있노라면 고 급진 호텔 감성을 표방하는 디 스펜서들을 쉽게 볼 수 있었으 므로 더욱 비누가 소외됐다. 그런 사진을 보거나 리빙샵에 전시된 욕실 제품들을 보고 있 자면 미래의 내 신혼집 욕실은 꼭 그렇게 생겨야만 할 것 같 았다. 그렇게 내 인생에서 비 누가 잊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집엔 비누 가 5개 있다. 욕실에 4개, 주방 에 1개.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 하는 사람 치고 비누가 생각 보다 많다. 개수를 셀 수 있는 건 저마다 역할이 있기 때문인 데 욕실의 4개는 각자 바디/헤 어/손과 발/빨래의 청결을, 주 방의 1개는 식기의 세척을 담 당한다. 처음부터 비누가 많았던 것은 아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 하고는 올인원 제품을 열심히 찾아 내 몸을 담보로 테스트 를 해봤다. 덕분에 비누 하나 로 남편과 함께 5박 7일의 파 리 여행도 성공적으로 끝냈다. 하지만 조금만 오래 열이 오른 다 싶으면 뾰루지가 올라오는 예민한 피부, '파워 지성' 두피 를 지닌 내게 올인원 제품은 적합하지 않았다. 너무 헤퍼서 돈이 술술 나가는 것도 문제였 다. 물건을 줄인 만큼 고민이 커지는 것 같았다. 결국 각자 맡은 역할이 있는 비누가 하 나, 둘 늘어났다. 제로 웨이스 트를 지향하고 부터는 개수보 다 브랜드의 이념과 배송 포장 법, 성분 등을 고려하며 비누 를 고른다. 지구에 좋은 게 내 몸에도 좋다는 생각으로. 같은 비누더라도 이왕이면 비건 제 품을, 포장재도 생분해되거나 아예 없는 브랜드를 선택한 다. 덕분에 쓰는 중에도, 쓰고 나서도 비누를 사용하면 나오 는 쓰레기는 '제로'다.
글을 쓰며 곰곰이 생각해보니 많은 개수의 비누는 제로 웨이 스트 뿐만 아니라 미니멀 라이 프와도 가까운 것 같다. 이는 비누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느 낀 장점으로 설명할 수 있다. 비누는 시작과 끝이 명쾌하다. 플라스틱 용기에 든 제품처럼 별도의 펌프질 없이 사용이 가 능하고 줄어드는 게 눈에 보이 니 언제 새 것을 사야 할지 타 이밍 잴 필요가 없다. 다 사용 했다고 생각하는 샴푸통 혹은 세제통을 다 써보겠다며 물을 붓고 흔들어 며칠의 생명을 연 장하는, 환경보호와 구질함 사 이의 노력도 필요없다. 에너지 의 미니멀이다. 이렇게 많은 장점이 있는 비 누인데, 새삼 폐식용유로 만든 재생 비누에게 미안해진다. 투 박한 냄새와 모양으로만 판단 하다니. 비누는 죄가 없다, 첫 인상으로 판단한 과거의 나에 게 전하고 싶은 말. 남편 "기"의 이야기 난 비누를 많이 좋아한 적도 있었고, 정말 싫어한 적도 있 었다. 비누에 대한 좋은 기억은 국민 학교 시절 (나이가 미니멀하지 않다) 미술시간으로 거슬러 올 라간다. 비누조각이 실습 과제 였는데, 준비물이라고는 동네 슈퍼에서 산 하얀색 빨랫비누 (자르면 2개의 흉상을 만들 수 있다)와 문방구에서 저렴하게 산 조각도 세트가 전부였다. 소소한 재료인 비누에 짝꿍 의 얼굴을 스케치하고 다듬어 완성하는 재미가 있었다. 꽤나 적성에 맞았는지 그 해 어버이 날과 가족들의 생일 선물은 조 막손으로 조각한, 전혀 닮지 않은 얼굴의 비누조각이 됐 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내 노 력이 무색하게 어머니는 아들 몰래 빨랫감에 비누 고유의 깨 끗함을 헌사하셨지만. 대한민국 미술 과목 커리큘럼 은 비교적 짜임새가 있는지 초 등교육과 중등교육에서 직접 일관성(?)을 느꼈었다. 몇 해 가 지난 중학교 미술시간에 도 비누 조각 실습이 데자뷔처 럼 내 앞에 나타난 것이다. 흐 릿한 기억이지만 그해에도 나 는 같은 반 친구 몇몇에게 비 누 조각을 선물했었다. 그 섬 세한 작업은 우정을 다지기 위 한 행동이었지만 아마도 그 비 누는 그들의 어머니에게 전달 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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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지 금의 나에게 그때 깎아서 버린 비누 찌꺼기가 가끔씩 아른거 린다. 미끌거리는 손의 느낌과 빨랫 비누의 향은 나에게 좋은 기억 으로 한동안 남았지만, 군에 입대하면서 싫은 기억으로 가 득차게 되었다. 최전방 부대의 산속 생활 중 영 적응할 수 없 었던 '빨래 비누로 하는 식판 설거지' 때문이다. 그 비누는 파란색 빨래 비누로 지금 사용 하는 설거지용 비누와는 차원 이 달랐다. 비위가 약했던 내 게 밥 먹은 후의 식판 설거지 시간은 곤욕이었다. 비누 품질 이 저급이었는지 잘 안 닦여서 아무리 물로 씻고 헹궈도 다음 식사 시간이면 희끗한 비눗물 자국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제대 이후, 비누에 대한 안 좋 은 기억은 내 삶을 자연스럽게 플라스틱 통에 담긴 샴푸와 바 디워시로 향하게 해주었다. 업 무를 위해 해외출장을 가면 준 비된 어메니티를 펑펑 썼고, 남으면 훈장인양 가져와서 자 랑하듯이 사용하기도 했다. 하 지만 온갖 화학성분의 용제들 은 잠깐의 향기만 남길 뿐 몸 에 독을 쌓았다. 간지러운 두 피와 트러블이 올라온 등 때 문에 피부과를 오래 다니게 된 것이다. 제로 웨이스트를 시작하고 많이 가라앉았지만 등에는 여전히 독의 흔적이 남 아있다. 비누를 아예 사용하지 않았 던 건 아니다. 다만 예쁜 플라 스틱 비누받침대를 사는 수고 를 더했고, 결과적으로는 고스 란히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 기를 만들었다. 아내와 제로 웨이스트를 시작하기 전에 나 는 얼마나 많은 샴푸와 바디워 시 플라스틱 통, 비누받침대를 버렸을까? 작년 초부터는 해외출장을 가 도, 여행을 가도 숙소에 있는 어메니티는 사용하지 않는 다. 작년 아내와 함께 간 일주 일간의 파리 휴가 때에도 집에 서 가져간 하나의 비누만 사용 하고 돌아왔다. 줄인 만큼 짐 이 가벼웠고 색다른 도전으로 한가득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비누, 그 작은 것 하나 덕분에. 아내의 말처럼 우리가 사용하 는 5개의 비누는 적어도 플라 스틱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다. 다시 비누가 좋아지는 시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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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찾는 법 삼세번
by 꿈꾸는 현자
"선생님, 우리 아이가 6일째 열이 계속 나요." 보호자인 어머니의 목소리가 떨렸다. 어머니는 마음이 아 팠겠지만, 나는 머리가 아팠 다. 아이는 이미 다른 병원을 두 번을 거쳤으며, 다른 의사 가 목이 부었다며 약을 줬지 만 효과가 전혀 없었다고 했 다. 거기다 우리 병원에 자주 오는 아이도 아니었다. 어머니는 얼굴에 걱정이라는 검은 구름이 잔뜩 드리워져 언 제라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 우가 내릴 것 같았다. 다행히 3 살짜리 성찬이는 약간 흐린 정 도였다. 다른 병원을 전전긍긍 하다 오는 환자는 의사 입장에 서는 피하고 싶다. 형사로 따 지자면, 다른 사람이 해결하지 못한 <미제 사건>을 떠맡는 것과 같다. 아니, 의사는 형사 보다 더 곤란한 지경이다. 대게 이런 경우는 1. 진 단이나 치료가 어려운 경우 2. 다 른 병원이나 의사와 트러블이 있거나, 진료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둘 중 하나다. 의사로서 꼼꼼 하게 진찰도 하고, 설명도 친 절히 해줘야 하지만, 결국에 또 다른 병원에 갈 확률이 높 다. 즉, 단골이기보다는 뜨내 기손님일 가능성이 다분하다. 선택의 갈림길이다. 1. " 잘 모르겠어요. 큰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 보세요."라며 아예 처음 부터 난제를 피해 가기 2. " 그럼 한 번 천천히 살펴 보죠." 적극적으로 명의에 도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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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사로서 난제를 피해 가 려니 직업적 양심이 걸렸고, 그렇다고 명의에 도전하기에 는 열정이 부족했다. 기본만 하기로 했다. 다른 병원에서는 목이 부었다 고 했으나, 그건 의사가 열날 때 하는 가장 흔한 거짓말이 다. 3세 아이가 목이 부었으면 밥을 먹을 리가 없다. 밥도 잘 먹고(각종 구내염 및 편도 이 상 배제), 응가도 잘하니 장염 일리도 없었다. 중이염을 배제하기 위해 귀를 보았다. 정상. 목과 입안에 편 도염 및 기타 구내염이 없었 다. 목을 앞뒤로 젖히며 경부 강직을 확인했으나 정상이었 다. 청진도 하고 배도 만져보 았으나 멀쩡했고, 아이를 제자
리에 서 보게 했으나 멀쩡했고 팔도 잘 움직였다. 딱 하나, 아 이 목에 림프절이 만져졌다. 목에 림프절이 커지는 이유는 수도 없이 많다. <5일 이상의 발열>과 <목에 만져지는 림프 절> 이 두 개면 소아과 의사는 물론이고 의대생이라면 머릿 속에 질환이 하나 떠 올린다. < 가와사키병 > 급성 혈관염으로 5일 이상의 발열과 아래 5개 증상 가운데 4개 이상을 만족시킬 때 진단 을 내린다. ① 화농이 없는 양측성 결막 충혈 ② 입술, 입 안의 변화: 입술의 홍조 및 균열, 딸기혀, 구강 발적 ③ 부정형 발진 ④ 급성기의 비화농성 경부 림프절 비대 (1.5cm 이상) ⑤ 급성기의 손발의 가벼운 부종과 홍조, 아급성기의 손발톱 주위의 낙양 낙설 성찬이의 손바닥을 보았다. 역 시나 손에 가벼운 부종과 홍조 가 보였다. 또한 팔에 BCG를 접종한 부위가 붉었다. 가와 사키 질환은 5개 중에 4개 이 상을 만족시켜야 하는데, 3개 를 만족시켰다. 하지만 가와사 키 질환일 가능성이 높아 보였 다. 나는 진료의뢰서를 썼고, 한 달 지나서 보호자가 찾아왔 다. 그때 대학병원 가서 가와 사키로 진단받고 치료받았고 퇴원했다고 감사하다고 했다. 다른 선생님이 놓친 질병을 선 생님이 찾아냈다며. 그렇다면 나는 훌륭한 의사였 고, 앞에 성찬이를 진료한 두 의사는 실력이 없었을까? 절 대 그렇지 않다. 5일 이상 지 속되는 소아의 발열에서 반드 시 가와사키 질환을 생각해야 한다는 건, 의대생때부터 소아 과에 매년 시험에 나오는 문제 일 뿐 아니라, 의사 시험에 매 번 빠지지 않고 나오는 왕족 이다. 즉 성찬이가 열 난지 5 일이 넘은 후, 진찰한 의사라 면 누구나 명의가 될 것이었 다. 내가 명의가 된 건 그냥 운 이었다. 사람들은 명의를 찾아다니기 에, 눈 앞에 명의를 놓치고 있 는 건지도 모른다. 삐쩍 마른 몸에 얼굴에 낀 회 색 안개가 누가 봐도 불안과 우울이 있는 20대 김성은 씨 였다. 배가 아파서 왔고, 다른 병원에서 이미 혈액검사에서 복부 초음파와 내시경까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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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다한 상태였다. 이미 신체 적 이상은 모두 배제했으므로 내가 할 건 없었다. "이미 검사를 다 하셨기 때문 에 더 이상 검사할 건 없고요, 어떤 사람은 마음이 힘든데 몸 이 아프다고 하기도 하거든요. 대게는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프거나, 가슴이 갑갑하다고 그래요. 김성은 씨도 이미 검 사 다 하셔서 배가 이상할 가 능성은 낮고요,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안 그래도 OO 정신과 갔었는 데, 약 먹으니 너무 나른하고 졸려서 먹다 중단했어요." "사실 고혈압이나 우울증이나 어느 병원을 가든 비슷비슷하 거든요. 이 병원에서만 쓸 수 있는 특별한 약은 없습니다. 의사는 처음에는 A 약을 쓰고, 효과가 없으면 A 약 용량을 늘 리고, 부작용이 심하면 B 약으 로 바꾸고, 그래도 효과가 없 으면 C 약으로 바꾸면서 환자 에게 가장 적합한 약과 용량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환자는 약 의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거 나, 부작용이 생기면 바로 약 을 끊고 다른 병원에 가버리거 든요. 그러면 다른 의사는 다 시 A로 약을 사용하며 악순환 이 계속됩니다." 처음에 의사가 괜찮다 싶으면, 안 낫더라도 꼭 3번은 가세요. 이게 내가 환자들에게 항상 말 해주는 <명의 찾는 법, 삼 세 번>이다. 사람들은 특별한 치 료를 원하지만, 진단과 치료가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지금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시술이나 수술에 관해서는 차 이가 나지만, 약물 치료에 대 해서는 이미 정답이 정해져 있 다. 옆 동네 의사가 자신만의 약을 혼자 쓸 수 없듯, 미국에 서 쓰는 약을 나 또한 클릭 몇 번으로 처방할 수 있다. "아이고, 그때 기침을 하도 해 서 병원 두 군데를 다녀도 안 났더니 그때 신기하게 선생님 께서 주신 약을 먹고 바로 나 았어요. 그래서 일부러 여길 또 찾아왔습니다." 두 달 전에 기침으로 오셨던 박옥자 아주머니가 웃으시며, 나를 칭찬하신다. 감기는 약을 먹으면 일주일, 안 먹으면 칠 일 만에 낫는다. 나는 그녀가 만난 3번째 의사, 즉 감기에 걸 린 지 7일 전후에 진찰했기에 명의가 되었다. 내가 박옥자 아주머니를 첫 번째나 두 번째 봤다면 영락없는 돌팔이가 될 뻔했다. 겉으로 웃었지만, 속 은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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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sionmagazine.com FRI, 20th AUG 그녀가 잡아준 그 백화점 문도 고마웠지만 그녀의 그 한마디 가 더 좋았다. 문을 열어 기다 려줘서 고맙다는 나의 말에 직 역하면 "내 기쁨이야" 라니. 나 는 그때 영어의 'Pleasure'라 는 표현을 그렇게 쓰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 말이 참 예뻤다. 기분 좋은 한마디였다.
말을 이쁘게 하는 사람 의도가 있는 말은 예쁘지 않다 by Panda
영어 문장 중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 표현이 있다. 하나는, "My pleasure", 다른 하나는, "It's my fault" 사실 이 두 문장을 처음 접하 게 되었을 때 약간의 문화 충 격을 받았었다. 영화 킹스맨 의 "Manner makes man" 대 사는 내가 대학 때만 해도 크 게 와 닿는 문구는 아니었다. 매너란 걸 잘 모르던 그런 시 절, 어학연수를 하면서 영국 사람들은 내게 적잖은 컬처쇼
크를 안겨주었다. 길을 걷다가 어깨만 살짝 스쳐도 "Sorry" 라고 이야기해주었고, 조그마 한 친절에도 "Thank you"라 고 말해주는 일들은 내게 익숙 한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이었 다. 비록 가끔은 영혼 없는 말 투와 표정으로 외쳐대는 고마 워와 미안해 일지라도 내 눈에 는 그들의 그 한마디가 참 멋 있어 보였다. 소소한 기억 1 어느 날 백화점을 향해 힘차게
걸음을 옮겨가던 찰나였다. 내 앞에 멋들어진 런던너가 백화 점을 들어가고 있었고, 나도 그녀를 뒤따라 백화점을 향 해 가고 있었다. 먼저 들어가 던 그녀는 내가 한껏 뒤에 있 음에도 뒤따라 가고 있음을 알 고 문을 잡고 기다려 주었다. 그녀의 작은 배려의 태도에 감동을 받았고, 나도 런던에 그들처럼 "Thank you" 하고 외쳤다. 그리고 웃음을 지으며 그녀가 전한 한마디, My Pleasure
소소한 기억 2 하루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 던 때였다. 버스에서 급하게 내리려던 차에 나도 모르게 옆 에 선 한 영국 남자의 발을 밟 았다. "Sorry" 하고 얼굴에 한 가득 미안한 마음을 담고 이야 기했다. 그리고 그가 던진 말, It's my fault 미안하다는 내게 발을 밟힌 그 가 자신의 실수였다고 말을 하 다니... 처음 들어보는 그들식 표현에 나도 모르게 다시 한번 감명을 받았었다. 뭐 특별한 표현이 아닐 수 있 고, 어쩜 그들은 그냥 'Thank you'와 'Sorry' 하면 기계적으 로 나오는 답변일지도 모르겠 다. 하지만 내게는 적잖은 충 격이었다. 그리고 그 말이 참 좋았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말 을 이쁘게 한다는 것, 작은 말 이라도 상대방을 배려해 주는 표현이 주는 감동을 느끼게 되 었다. 가끔 툭툭 내뱉는 말들이 있 다. 아무렇지 않게 뱉는 말들 이지만 다분히 의도가 있는 말 들이다. 그런 의도가 있는 말 들은 예쁘지 않다. 주변에 결혼하고 아이가 있는 친구들이 많다. 내 이야기보다 네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것이 항상 예의라고 생각하며 살아 왔다. 친구를 만나자마자 그들 사는 이야기를 먼저 물어보는 것.. 그게 배려라고 생각해왔 다. 어쩜 강박증 일지도 모르 겠다. 어쨌든 그렇게 시작된 대화는 대부분은 내 관심사와 는 먼 아이와 시댁에 대한 주 제다. 난 조카까지 들춰내 가 며 맞장구를 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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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가는 스토리, 향후 교육에 대한 것들, 시댁 이야 기, 남편에 대한 투정 등등.. 가 끔은 아무리 집중하려 해도 집 중 못하고 딴생각이 든다. 피 곤한 생각이 들다가도 미안함 도 함께 든다. 그렇게 잠잠히 듣다가 묻지도 않았는데 나도 모르게 꺼낸 사회생활 이야기
며 새로 시작한 연애 이야기. 다분히 의도가 있다. 각자 경 험하지 않고 있는 세상에 대한 주제를 꺼내며 지금 내 라이 프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너 의 삶 보다 나는 지금이 내 삶 의 좋다는 강조와 은근슬쩍 꺼 내는 자랑들. 실상 내 마음속 에 느끼는 진짜 속마음은 중요 하지 않다. 그저 나는 너 보다 잘 살아가고 있음을 대놓고는 하지 못하지만, 이리저리 불평 섞어 돌려가며 하는 이야기지 만 결국 종착점은 숨은 의도가 있는 말들이다. 아마 서로 알 면서도 넘어갈 뿐 말에 의도 가 있음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 르겠다. 친구들도 내 이야기가 피곤하게 느껴지겠지. 그런 대화를 나누고 친구와 헤 어져 돌아오는 길은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역시 의도가 들 어 간 말들과 대화는 예쁘지 가 않다. 어학연수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혼자서 유럽여행 을 한 적이 있다. 그 당시에 아 마 다시는 오지 못할 수도 있 다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 지 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반강제 적 마음에서 한 여행이었지만 내가 한 선택 중에 꽤나 잘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든다. 그 이후 유럽을 다시 여행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같은 장 소를 간다 해도 아마 그때 했 던 것 처럼은 여행은 힘들 것 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그 시절의 감성으로 여행은 힘들 것이다. 당시 돈이 많지 않은 학생이었 기 때문에 숙소며 먹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새로운 곳에 간다는 그 자체에 의미가 있었다. 그래서 한인민 박이 존재하지 않는 도시만 제 외하고 숙소는 모두 한인민박 으로 정했었다. 하루 숙박비 가 3만 5천 원 정도인데 아침 이면 김밥을 싸주고 저녁이면 한식을 제공하기에 이 보다 더 완벽한 장소는 없었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로마 민박 집을 가던 그 길목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저녁이 되 면 민박집에 머무는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거실로 모여 든다. 어색하지만 두런두런 모 여 앉아 저녁밥을 먹고 주인아 줌마가 준비해주 신 주전부리 와 와인을 마셨다. 모두들 주 인아줌마를 이모라고 불렀다. 이모가 정성껏 준비해주신 저 녁 만찬과 와인을 마시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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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함은 금세 풀린다. 간단한 나이 정도 소개만 끝나면 모두 들 신이 나서 오늘은 어디를 갔었고, 내일은 어디를 갈 예 정이며, 그곳을 가면 무얼 조 심해야 하고, 무엇은 꼭 먹어 봐야 하는지 등 서로의 여행 무용담을 털어놓는다. 다음날 바티칸 박물관 갈 사람들이 있 다면 같이 가자며 민박집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하루 종일 관광을 하기도 했다. 유럽 여 행 한 달 중인 또래 대학생 오 빠들도 있었고, 신혼여행으로 와서 호텔에 있다가 한식이 너 무 그리워 1박을 머무는 커플 도 있었으며, 유학 중에 잠시 짬을 내 여행을 하는 누군가도 있었다. 하룻밤 그렇게 이야기 하다 보면 어느새 친구가 되었 다. 떠나는 날은 몸조심 하라 며, 다른 여행지에 가면 꼭 해 봐야 하는 'to do list'까지 적 어 준다. 언제 다시 볼 수 있 을지는 모른다. 그런데 내 손 에 꼭 쥐어진 작은 쪽지에 적 힌 여행 팁은 진심이었음을 느 낄 수 있었다. 당시 베니스에서도 1박 2일을 머물렀었다. 베니스를 떠나던 날 기차 시간이 조금 남아 민 박집에서 짐을 다 싸고 커피 를 마시고 있었다. 겨울방학이 라 민박집은 문전성시였다. 내 자리를 빼고 다른 누군가가 들 어왔다. 혼자 온 어떤 이가 혼자 온 나 를 보며 혼자 여행하냐며, 다 음 장소는 어디냐며, 몸조심이 여행하라고, 해주었던 말이 기 억이 난다. 그 사람과 나눈 대 화 시간은 고작 15분 정도였 던 것 같다. 그러나 따뜻함이 느껴지는 대화였다. 그저 슬쩍 스쳐 지나간 누군가의 진심 어 린 "몸조심하세요!" 그 한마디 가 참 고마웠다. 왠지 모르게 여행 내내 좋은 일들만 생길 거 같은 예감이 들었었다. 말을 이쁘게 하는 사람 특별할 것이 없는 말들. 그저 그냥 의도 없이 전하는 한마디 가 아닐까. 오늘은 왠지 그런 날이다. 단 순한 대화가 필요한 날, 의도 가 껴있지 않은 그 시절 민박 집에서 나눴던 대화 같은.. 지 금 당장의, 지금의 관심사와 속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아주 단순하지만 진심이 느껴 지는 그런 한마디가 필요한 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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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커뮤니티 캠페인 접종률 상승 기여 지역사회 주도 ‘이슬람 주민 상대 집중 홍보’ 진행
시드니 서부에서 다문화 중 심 지역내 임시(팝업) 백신 클리닉 가동과 활발한 접 종 캠페인이 NSW 접종률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남서부지역 보건 지구와 레바논무슬림협회 (Lebanese Muslim Association, 이하 LMA)가 시드 니 최대 모스크(Mosque) 중 한 곳인 라켐바(Lakemba) 모스크 옆에 팝업 백신 접종센터를 마련해 지난 2 주간 주 3일 운영하며 주로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을 접종해오고 있다. 이슬람 남성 알리(Ali, 익 명)는 왓츠앱, 페이스북 등 을 통해 접한 각종 백신 관 련 허위 정보로 인해 접종 을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 만 LMA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을 본 후 마음 을 바꾸었다. 백신의 개발 과정과 작동원리, 효능 등 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본 후 다음날 바로 백신 센터 를 찾았다. LMA는 “수십 명의 자원봉
사자와 의료진, 보건 전문 가가 참여하는 이 백신 접 종 캠페인의 주요 목표는 다문화사회 구성원들에게 백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 다. 라켐바 임시 접종센터 의 첫째 주 백신 접종 건수 는 700회, 둘째 주엔 1,000 회 이상으로 증가했다. 보 건부 자료에 따르면 NSW 의 일일 접종 횟수는 8월 초 하루 평균 6만6,000여 건에 서 지난주엔 하루 8만여 건 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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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운다? 알면 해결되는 편리한 상식
아이를 낳고 육아를 시작하면 완전히 새로운 세상에 발을 들이는 느낌을 받게 된다. 여기저기 육아 블로그나 유튜브도 기웃거려 보고 육아서도 읽어보지만 “내가 자랄 때도 이런 게 있었나?” 싶을 만큼 생소한 단어들을 만나 당황하게 되기도 일쑤다. 하지만 몇 가지 용어만 알면 어렵지 않게 수수께끼 같은 육아의 비밀들을 풀어나갈 수 있게 된다. 초보 엄마들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알쏭달쏭하고 생소한 육아 용어들은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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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윅스 엄마들 사이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애가 요즘 왜 이렇게 많이 보 채지?” 하며 육아책을 펴보면 여지없이 원더윅스라는 말이 있 다. 원더윅스(Wonder weeks)는 아기가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를 가리키는 말로, 아이가 평소보다 이유 없이 더 많이 울고 보채며 부모를 가장 힘들게 하는 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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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타임 터미타임의 터미는 배(Tummy)에서 유래했다. 쉽게 말하면 아기가 배를 땅에 대고 엎드려 있는 시간을 말 한다. 어느 정도 목을 가눌 수 있게 된 아이는 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데, 신생아 터미타임은 상체 힘을 길러주기 때문에 조금 씩 연습시켜 주면 아이가 뒤집기를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100일의 기적 신생아를 케어하는 엄마들을 위로할 때 자주 하는 말이 바로 ‘100일의 기적’이다. 울고 보채고 시도 때도 없이 힘들게 하던 아이가 100일 무렵이면 제법 먹고 자는 패턴이 잡히고 훨씬 키우기 수월해진다고 해서 100일의 기적이라 불린다. 하지만 이는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100일의 기절’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만큼 더 힘들어지는 아이도 있다.
재접근기 재접근기는 흔히 생후 16개월에서 18개월 사이 정신 발달 단 계로, 엄마로부터 신뢰감과 소속감을 재확인하는 시기를 말한 다. 엄마가 언제나 내가 원할 때 곁에 있는지 확인하려 하고, 엄마를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에 불안해하기도 하며 평소보다 유난히 떼를 쓰기도 한다. 아직 뇌 발달이 미숙한 시기이므로 반복적으로 안아주고 괜찮다고 달래주는 것이 좋다.
밤수, 낮수, 눕수, 막수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수유를 의미하는 단어들이다. 아기는 몇 시간 간격으로도 밤, 낮 가리지 않고 젖을 먹기 때 문에 밤수는 밤에 하는 수유를, 낮수는 낮에 하는 수유를 의 미한다. 눕수는 엄마가 누운 상태에서 수유하는 자세를, 막수는 아기 가 밤잠을 자기 전 마지막으로 하는 수유를 말한다.
배앓이, 이앓이 겉으로 보기엔 별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아이가 운다면 배 앓이를 의심해볼 수 있다. 장내에서 분유나 음식물이 잘 소 화되지 않고 가스가 자꾸 모여 배가 팽창해 모유, 분유를 거 부하기도 하며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이유 없이 울기도 한 다. 시중에는 배앓이 방지 젖병, 배앓이 방지 내복 등이 출시 되어 있다.
완모, 완분 갓 태어난 신생아는 대부분 엄마 젖을 먹는다. 그러나 모유량 이 충분치 못하거나 다른 사정이 있는 경우 분유와 혼합하거 나 완전히 분유만 먹이기도 한다. 온전히 모유만 먹이는 것을 완모, 모유는 먹이지 않고 100% 분유만 먹이는 것을 완분이라 하며 둘을 병행하는 것은 혼합 수유라 한다.
수유텀 젖을 먹이는 간격, 분유를 먹이는 간격을 의미한다. 아기들은 배가 고프면 성장에 꼭 필요한 잠을 제대로 자지 못 하고 보채기도 하며 영양 섭취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수 유텀과 수유량을 지켜줘야 한다. 아이들마다 먹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먹이고, 늘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패턴이 잡히게 된다.
수면 교육 잠을 자는 것도 교육을 해야 하나? 싶겠지만 아기들은 실제로 스스로 잠이 드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엄마가 안거나 업어서 재우거나, 젖이나 우유를 먹이면서 재 우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잠드는 습관을 들여줄 수 있는 교육 이 바로 수면 교육이다. 반복적인 수면 의식을 통해 일정한 시 간에 스스로 누워 잠이 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돌발진 돌 무렵에 나타나는 발진이라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돌발진 은 6개월에서 2세 사이에 언제든 나타날 수 있으며 돌발적으 로 열이 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고열이 나는 것이 돌발진의 특징이며 약 3~5일 정도 지속된다. 고열이 내리고 난 뒤 열꽃이 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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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이나
호주인권위 "백신 여권, 차별 위험성 있다” 우려 경고 “취약계층 일상적 서비스 제한 가능성” 모리슨 총리 "접종률 높아지면 필요성 사라질 것" 예상
호주인권위원회(Australian Human Rights Commission)는 “정부가 방역 규제를 풀지 않은 채로 백신 여권/통행증(vaccine passport)을 발급하면 취약층을 차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인권위는 “호주 정부가 백신 여권을 입법화하려면 이 여권은 반드시 합리적, 필수 적, 비례적이어야 하며 차별의 가능성도 고려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백신 여권 모델이 자칫 이동 및 결사의 자유를 제약하고 일상적 상품과 서비스의 접 근을 막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인 셈이다. 인권위에 따르면, 의학적인 이유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는 사람, 백신을 맞았지만 정부와 제3자에 건강정보를 공유하기를 꺼리는 사람, 신념이나 정치적 견해로 백 신 접종을 거부한 사람 등이 차별을 당할 수 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 이상의 호주인이 절대 백신접종을 하지 않겠다 는 뜻을 밝혔다. 장애인 또는 일부 노인처럼 스마트폰, 프린터 등의 기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사 회계층, 일부 이민자 등 정부 기관과의 접촉을 피하려는 소외 집단도 마찬가지다. 인권위는 "호주의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때까지는 모든 사람에게 적 용되는 그 어떤 백신 통행증 모델도 불공평할 것"이라며 "우선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통행증은 기존의 규제를 완화하고 공중보건 성과를 개선하는 보조 도 구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서호주는 13일 '고위험', '극위험'으로 분류된 지역에서 올 방문객은 최 소 1회의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과 3일 이내에 받은 PCR 검사(항원/항체 검사)와 건강상태확인서(음성확인서)를 증명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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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 광고주를 찾습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서호주의 움직임을 환영했다. 그는 앞서 발표한 4단계 코로 나-19 대응 계획에 따라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한 국내 백신 증명서를 주정부가 사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뒀었다. 다만 "(서호주의) 결정은 현재를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 백신접종률이 70%, 80% 에 도달하면 궁극적으로 이러한 방식들은 안녕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인은 연방 정부의 마이고브(myGov) 사이트를 통해 스마트폰에 있는 디지털 지갑에 백신 접종 증명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호주 인구 절반, 이번 주 1차 접종 도달 예상 NSW 성인의 51.6%, 약 26% 2차 접종 완료
호주 인구의 47.76%가 코로나 백신을 최소 1차 이상 접종한 상태가 되면서 이 비 율이 이번 주 중 50%에 도달할 전망이다. 15일을 기준으로 호주인의 약 26.06%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전국적으로 약 1,517만정의 백신(아스트라 제네카 및 화이저)이 접종됐다. 이에는 지난 주 접종 153만정이 포함됐다. 6월 중순부터 시드니에서 델타 변이가 발병이 시작된 이후 NSW는 7월부터 백신 접종률이 크게 늘었다. 지난주까지 NSW에서 성 인의 51.55%가 최소 1차 접종을 받았다. 그렉 헌트 연방 보건장관은 “국민 백신접종(rollout)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는 폴란드산 화이저 백신 100만정을 추가 확보해 국내에 우선 공급할 예 정이다. 폴란드 정부는 호주에 추가 100만정 판매에 합의했다. 100만정 중 약 53만정이 20-39세 연령층에게 공급될 예정인데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광역 시드니 핫스팟을 중심으로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는 다른 주에 인구별로 분배될 예정이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약 17만5천 정이 빅토리아주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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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책 670권을 읽으면 일어나는 일
같은 책이나 영화를 찾았을 때 희열을 느낀다. 영화 <레인 오 버 미>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 려져 있는 작품이 아니다. 최 소한 내 주변에서 이 영화를 봤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나 역시 이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면 알지 도, 보지 못했을 영화지만, 내 인생 영화로 남아 있다. 마찬 가지로, 편식하지 않고 다양한 책을 읽다보니 숨겨진 보석을 발견하는 눈이 밝아졌고, 이러 한 눈은 어디에서든 의외로 좋 은 정보를 찾는 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여행지에서 만난 도둑에게 전 재산을 털린 이야기나 사고를 당할 뻔했지만 위기를 대처해 낸 이야기를 보면서 세상에는 참 강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 을 처음 알게 되었고, 여행을 통해 삶의 방향을 잡는 사람 들의 이야기에 가슴이 뛰었다.
되었다. 670권 중 10%만 따라 했다고 하더라도 나에게는 엄 3. 성장하는 '습관'이 생겼다 청난 변화가 생겨나지 않았을 까. 그 중 최고의 변화는 나도 내가 빌려 읽은 670권 중 통계 적으로 가장 많은 분야는 자기 작가가 되었다는 것이고. 계발서 및 경제경영서가 아닐 까 싶다. 회사에 다니면서부터 2. 의외로 좋은 정보를 찾는 는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었고, 이 시간에는 보통 업 눈이 생겼다 책을 대여해서 읽는 것의 장 무적으로나 회사 생활에서 도 점은 '가장 읽고 싶은 책'이 아 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을 즐겨 닌 책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읽었기 때문이다. 그런 책을 다. 백수 혹은 사회 초년생이 읽으면 책을 읽기 전보다 어딘 었던 내가 1만 원에서 2만 원 가 성장했다는 기분이 들어 좋 사이의 책을 구입해서 읽는 것 았다. 회사에 가서 일을 하거 은 경제적으로 엄청난 부담이 나 처음 만난 사람들과 미팅 었고, 지금은 집에 더 이상 책 을 할 때에도 관련 책을 읽었 을 놔둘 공간이 없어 책을 구 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왠지 모 입하기가 부담스럽다. 그런데 를 자신감이 생겨 어깨에 힘이 만약 반드시 책을 구입해서 읽 들어갔다.
by 유수진
약 10년 동안 도서관에서 책 을 빌려 읽어왔다. 문득 그 권 수가 궁금해 도서관 홈페이지 에서 대출 이력을 찾아보니 670건(권)이라고 했다. 이 숫 자를 10년으로 나누고, 12개 월로 나누니 한 달에 약 5~6 권을 읽었다는 계산이 나왔 다. 직접 사서 읽은 책과 누군 가 사줘서 읽은 책까지 합하면 더 많을 것이다. 솔직히 670권을 다 읽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반 정도 읽다 재미없어서 그만둔 책도 많고, 대충 느낌만 훑어보고 반납한 책도 많다. 하지만 10년 동안 670권의 책을 읽거나 보면서 나는 확실히 다른 사람이 되었 다. 눈에 띄게 달라진 점도 있 고, 눈에 보이진 않지만 나만 이 느낄 수 있는 변화도 있다.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라면, 앉은 자리에서 얇은 책 한 권 정도는 가볍게 독파하는 모습 이랄까. 670권의 책을 읽기 전 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모습이 다.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라 면 셀 수도, 표현할 수도 없을 만큼 많지만, 그 중에서도 나 의 인생 형태를 180도 바꿀 만 큼 큰 변화를 위주로 정리해보 고자 한다. 1. 나도 그들처럼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돈은 없고 시간은 넘치던 백 수 시절, 시간을 떼우려고 만 든 것이 도서 대여 카드였다. 처음엔 내가 무슨 책을 좋아하 는지도 몰라서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아는 유명한 작가의 소 설부터 빌려 보았지만, 소설은 오래 읽기가 힘들었다. 대신 내가 가장 흠뻑 빠진 분야는 이름 모를 작가들의 '여행 에 세이'였다. 나는 혼자 국내 여 행도 못 가는데, 사람들은 어 떻게 혼자 척척 해외에 여행을 가는 건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20대 중반, 책 한 권을 들고 혼 자 템플스테이를 떠났던 것도 책에서 얻은 용기 덕분이었다. 책을 읽자마자 여행을 떠날 용 기를 얻은 것은 아니고, 내 소 심한 성격에 몇 개월 가까이 끙끙 앓았을 것이다. 그러다 ' 도대체 왜 나는 못하는 건데!' 하는 짜증이 밀려와 스스로를 떠밀듯이 여행을 떠났다. 아침 일찍 고속버스를 타러 가던 그 길을 나는 여전히 생생하게 기 억한다. 백수에게는 낯설게만 느껴졌던 시원한 아침 새벽 공 기.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며 내가 보지 못했던 사람들의 일상을 보게 되었고, 그들을 보며 '나 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비장 한 마음이 생겼다. 그렇게나 겁 먹었던 혼자 떠나 는 여행은 생각보다 식은 죽 먹기였다. 템플스테이가 지금 처럼 유명할 때도 아니었고, 추운 겨울이었던지라 산사에 는 나 이외에 아무도 없었는 데, 나는 그것이 엄청난 행운 이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오 롯이 혼자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었고, 나도 에세이의 주인공 들처럼 멋진 여행 에피소드를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책은 자기만의 한 가지를 가 진 사람들이 쓴다. 나는 그들 이 가진 한 가지를 단순히 남 의 것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나 자신에게 적용하고, 따라해 보고 싶은 것은 따라해보면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사람이
어야 한다면, 나는 아마도 '꼭 읽고 싶은 책'만 읽어야 했을 것이다. 그럴 경우, 읽던 분야의 책만 읽거나 유명한 작가의 베스트 셀러만 읽지 않았을까. 책을 빌려 읽을 수 있었기 때 문에 가장 읽고 싶지는 않지 만 그럭저럭 관심이 가는 책 도 읽었다. 오히려 그렇게 별 기대 없이 읽은 책이 인생 책 이 되는 경우도 많았고, 편견 이 깨지는 순간을 여러 번 경 험할 수 있었다. 심지어 내가 싫어하는 작가나 싫어하는 부 류의 책을 읽기도 했다. 어떻 게 이렇게 성의없게 헛소리를 썼는지 의아한 책도 있었지만 안 좋은 부분은 왜 안 좋은지 를 분석하고, 그럼에도 불구하 고 그 책이 누군가에게 팔리는 이유를 분석하면 해당 지점에 서도 배울 점이 있었다. 나는 원래 많은 사람들이 하 는 것은 피하고 싶은 청개구 리 심보가 있는 사람이다. 영 화도 천만 관객이 봤다고 하 면 괜히 보기가 싫어지는 그 런 사람. 대신, 많은 사람들이 알지는 못하지만 의외로 보석
반대로 말하면, 독서를 멈추 면 성장도 멈추는 기분이 든 다. 독서도 운동과 같아서, 계 속 하지 않으면 근육이 떨어진 다. 가수 송창식 씨는 50년 동 안 단 한 번도 기타 연습을 멈 추지 않았다고 한다. 50년 동 안 기타를 친 사람도 연습을 멈추면 실력이 녹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독서, 글쓰기, 운동은 매일까지는 아니더라도 정기적으로 리듬 을 살려주려고 노력한다. 약발 이 떨어지면 다시 책을 펼쳐서 성장하는 느낌을 채운다. 책을 읽는 습관은 성장하는 습관으 로 이어졌고, 비타민 약을 챙 겨먹듯이 독서를 통해 그날의 기분을 관찰하고 요즘 내가 부 족하다고 느끼는 부분들을 채 워 넣는다. 4. 감각이 미세해졌다 SBS<생활의 달인>에는 한 분 야에서만 수십 년 동안 종사해 달인의 경지에 오른 이들이 출 연한다. 그들이 일반인들은 느 끼지 못하는 미세한 차이를 발
견할 수 있는 것은, 한 분야를 오랫동안 꾸준히 파왔기 때문 이다. 달인의 이야기만이 아니 다. 나는 약 1년 정도 출판사에 서 편집자로 일을 한 적이 있 는데, 이때 하도 긴장하며 오 탈자를 찾아낸 덕분인지 어디 에서든 남들보다 오탈자를 빠 르게 찾아낸다. 회사에서 쓰 이는 자료에 누구도 찾지 못 한 오탈자를 발견하면, 사람들 은 도대체 그걸 어떻게 찾았냐 고 묻는다. 오탈자만 뚫어져라 쳐다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무엇이든 한 가지를 꾸 준히 파면 남들이 느끼지 못하 는 미세한 부분도 느낄 수 있 는 능력이 생기는데, 670권의 책을 읽으면서 책에 대한 나름 의 미세한 감각이 생겼다. 예전에는 책을 구입할 때 이 책이 나에게 잘 맞을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면, 지금은 책의 몇 페이지만 짧게 훑어봐 도 나에게 맞는 책인지 아닌지 를 금방 알 수 있다. 표지, 작가 프로필, 작가의 말투나 자주 쓰이는 단어, 첫 에피소드 등 을 통해 나의 종합적인 느낌을 결론내린다. 이러한 책에 대한 감각이 단순히 책을 고르는 데 에만 국한되지는 않을 것이라 고 생각한다. 책도 결국 사람 이 쓰고, 사람이 만드는 것 아 니겠는가. 670권의 책을 읽으 며 만들어진 미세한 감각은 나 의 모든 일에 활용되고 있다. 5. 복잡한 내용을 간단 명료하게 요약하는 힘이 생겼다 670권의 책을 읽기 전에는 한 권의 책을 읽는다고 생각하면 숨이 턱 막혔다. 한 권을 읽는 일이 너무 거대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특히 읽는 속도가 느리다보니 뒷부분을 읽으면 서 앞 부분이 기억 속에서 사 라져버렸고, 내용이 머릿속에 서 산발적으로 돌아다녔다. 그 런데 670권의 책을 읽으면서 책을 읽는 속도가 점차 빨라 졌고, 빨라진 속도 만큼 한 권 의 책을 요약하고 정리하는 힘 도 생겼다. 어떤 일이든 끝마쳐보아야 일 의 전체가 보이는 것 같다. 예 를 들어, 회사에서 일을 처리 하느라 급급한 나머지 배경화 면에 정리되지 않은 파일이 가 득찬 적이 있다. 많은 일을 한 것 같은데, 그래서 도대체 내 가 1분기에 무슨 일을 했고, 어 떤 성과를 만들어냈는지 머릿 속에 잘 정리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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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루 날을 잡고 파일 을 폴더에 차곡차곡 정리를 했 다. 그제야 내가 무슨 일을 했 는지가 보였다. 파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폴더 정리까지가 일의 끝이었던 것이다. 처음 엔 폴더 정리를 하는 것도 쉽 지 않았지만, 매분기마다 파일 정리를 하다보니 스스로 기준 을 설정하고 정리를 하는 방법 을 터득할 수 있었고, 파일을 만들면서도 '이것은 OO폴더 에 넣으면 되겠다'라고 생각하 게 되었다. 책을 읽는 것도 마찬가지다. 나는 요즘 여러 매체에 책 리 뷰 기고를 하고 있는데, 아마 많은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기고를 하는 일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일단 책 한 권을 읽는 데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 을 것이고, 사람들에게 이 책 을 어떻게 요약해서 소개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을 테니 까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한 두 시간 정도 책을 읽다 보면 머릿속으로 핵심 키워드가 떠 오르고, 그 키워드를 기반으로 글을 써내려 간다. 키워드를 떠올리는 일, 즉 요약이 원고 를 완성하는 데 반 이상을 차 지한다. 이 글은 670권의 책을 읽기 전 의 나와 670권을 읽은 후의 나 를 비교하면서 적었다. 많다면 많은 숫자고 적다면 적은 숫자 이겠지만,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숫자다. 지구력이 부족한 내가 10년 동안 꾸준히 한 몇 안 되는 일 중 하나이기 때문 이다. 만약 누군가 돈은 없는 데 시간이 넘친다거나, 지금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거 나,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거나,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나는 주 저하지 않고 도서 대여 카드를 만들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리 고 수많은 책들 사이에서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고르라고 말 하고 싶다. 책을 읽다 보면 알 게 된다. 돈은 없는데 시간이 넘치는 다 른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 시 간을 채웠는지, 자기혐오에 빠 졌던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을 변화시켜 나갔는지,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을 배우 면 좋을지, 자기 분야에서 성 공한 사람들은 어떤 마음가짐 으로 무슨 일을 하며 밥벌이를 하게 되었는지. 인생의 질문은 대부분 책 속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도 쭉 책을 읽을 것이고, 읽어 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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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의 힘 by 꿘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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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58세
나이 많은 사람의 재취업은 어렵다 새벽 5시, 커피포트에 물을 넣는다. 배꼽이 보일 정도로 기지개를 켜 본다. 창밖은 아 직 어둠 속에 묻혀있다. 창문 을 살짝 열어 보니 서늘한 공 기가 기분 좋게 들어온다. 아 직 산새들도 잠들었는지 사 방이 조용하다. 집안에 커피 향이 퍼지고 나도 아침을 먹 는다. 뜻밖에 아침이라 위장 이 놀랜 신호를 보낸다. 다다 닥 화장실을 다녀오고 다시 아침을 먹는다. 오늘을 위해 서 먹어둬야 한다. 몇 달 쉬다가 다시 시작한 취 업활동, 58세에 취업이라는 게 쉽지는 않았다. 이력서를 넣으면 저희는 경력자를 원 합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가고 싶고 하고 싶던 일에는 모두 나이가 걸림돌이 되었 다. 나는 아직 건강하고 말 짱해서 얼마든지 잘할 수 있 을 것 같은데 사회의 잣대는 그렇지를 못했다. 일 하셔 봤 자 2,3년 후엔 퇴직하게 되실 텐데~ 혹은 가르쳐서 일을 같이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으셔서~예쁘게 거절을 해 도 결국은 거절이었다. 하지 만 나는 일하고 싶은 나이 58 세였다. 이제 오롯이 나를 위 해 살고 싶었다. 원했던 일 에 자신이 있었는데 사회는 나를 원하지 않는 듯 보였다. 자격증도 나이에 밀려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었다. 다행 히 엉뚱한 곳에서 입사가 결 정되었다. 일단 입사를 시켜
준다는데 반가웠다. 회사에 대한 인터넷 검색을 마쳤고, 회사에서 운영하는 매장도 방문해 봤다. 둘째가 “왜? 가보려고 하는 데?" 하고 묻길래 “나이 많은 엄마를 받아 준대잖어. 입사 전에 애사심을 고취시켜 보 려고 가 보는 거야.” 내 말에 둘째가 기꺼이 엄마랑 동행 해 줬다. 자녀가 성인이 되니 아이들 의 감시가 심했다. 엄마가 약 은 제때 챙겨 먹는지 음식조 절을 잘하는지 매사에 간섭 이다. 불과 몇 년 전에 내가 아이들에게 하던 잔소리를 요즘은 내가 듣곤 했다. 그때 는 내가 아이들을 위해서 폭 풍 잔소리를 하면서 챙겨 줬 다면 지금은 완전히 반대다. 모임자리에 가면 술 조금 먹 으라고 잔소리, 늦게 되면 어 서 들어오라고 잔소리를 했 다. 거기에 엄마가 취업을 하 고 싶어 안달을 하니 아이들 도 걱정이 많았던 모양이었 다. 입사 결정을 하고는 아 이들이 매일 운동을 시켰다. 젊은 사람이랑 같이 일한다 면서 엄마가 체력에 밀리면 상처 받을까 봐 걱정이라고 했다. 세 녀석이 교대로 엄마 를 끌고 나갔다. “언니야 오 늘 언니 차례다. 엄마랑 운동 나가.” 매사에 확실한 둘째는 운동 순번까지 정해뒀다. 그 리고는 고기를 하루에 한 끼 씩 먹으라고 밥상을 차렸다.
by 파인트리
나는 채식주의라 고기를 싫 어하는데 엄마 식성과는 상 관없이 식단이 짜이고 있었 다. 건강해야 일도 재밌고 인 생도 재밌다는 게 딸들의 지 론이었다. 엄마가 배운다. 나는 일을 좋아한다. 일을 할 때는 일에만 집중하기 때문 에 다른 생각이 없다. 식구들 은 엄마는 일 중독이라고 했 다. 내 고집이기도 했고 일에 대한 예의이기도 했다. 아이 들이 워라밸이 좋아야 일을 오래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일 과 삶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 줘야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 다. 젊은 아이들이 지혜롭게 느껴졌다. 맞는 말이다. 가정
에만 모든 것을 다 바쳤다고 생각하고 살았더니 어느 날 빈집 증후군이 찾아왔다. 아 이들이 잘 자라 준 것에 만족 하고 행복을 거기에 두려고 해도 내가 없어졌다는 게 느 껴졌다. 나는 내 이름 석 자로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것은 깊은 우울과 허전함으로 이어졌다. 돈이 라도 많았으면 그 허전함이 덜했을까 싶은데 나에게는 그마저도 없었다. 이것저것 공부를 해보고 닥치는 대로 배워보고 그래도 이대로 그 냥 늙어지는 게 안타까웠다. 남들이 투자를 이야기하고 N 잡러의 길을 이야기했다. 나도 부동산 공부를 위해
학원으로, 주식공부를 위해 서 카페 모임으로 쫓아다녀 봤다, 그런데 공부는 공부일 뿐 거기서 더 나아가지를 않 았다. 타고난 문과였다. 더하 기가 만 단위가 넘어가면 골 치가 아팠다. 빼기는 천 단위 넘어가면 더욱 골치가 아팠 다. 계산하고 계획하고 투자 를 할 줄 아는 이런 사업가의 안목이 전혀 없었다. 일상이 대충 손해보고 흡족해하는 타입이었다. 극복해 보려고 따라 해 보기도 해 봤지만 정 말 쉽지 않았다. 내가 투자하 려고 하면 항상 끝물이었다. 물론 큰돈도 없어서 겨우 쌈 짓돈 준비한 투자금이었지 만 말이다. 결론을 내려야 했 다. 그래 세상에는 몸으로 일 을 해주는 사람도 있어야 돌 아가기도 하는 거야~ 나는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있다. 땀 흘려 일하고, 책과 글쓰기 로 내 정신의 영역을 채워가 기로 했다. 막상 취업을 해서 보니 내 나이 또래의 동료들도 생각 이 나랑 비슷했다. 자신들을 위해 행복해지려고 일을 시 작한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인생의 노후를 위해 아름다 운 시간을 보내는 그녀들과 나는 점점 일이 재밌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을 하 다가 웬만한 불편함에는 노 여움이 없다. 서로 극복하고 해결하려고 스스로 합의점 을 찾는다. 이런 사원들의 마
음을 사장님이 알아주면 얼 마나 좋을까 농담을 하기도 한다. 생산직이라고 부끄러 울 것도 없다. 일을 하고 있 으니 얼마나 당당한 사회인 인가. 영화 인턴에서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한 70세의 벤 처럼 50대 후반의 우리는 일 과 능률과 감정의 조율을 알 아채고 협동할 수 있다. 생산 직에 50대가 대부분인 현실 을 감안하면 아무 문제가 없 어야 하는데 또 그렇지가 않 았다. 각기 다른 개성들이 만 나서 일을 하는 곳이다 보니 개개인의 인격이 그대로 드 러나기도 한다. 이해할 수 있 는 사람도 있고 이해를 받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의견 차 이와 대립도 치열할 때도 있 다. 하지만 결국은 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그 선택은 정해진 작업을 수행해 내는 힘을 지녔다. 일을 얼마 동안 이나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 만 지금은 감사하고 즐겁다. 이것이 내가 만들어 가는 나 의 워라밸이다. 공자님은 어디를 가든 마음 을 다해 가라는 말을 하셨다. 지금의 내 나이가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길 때인 것 같다. 노년을 코앞에 두고 직장생 활을 한다는 게 나를 당당하 게 한다. 출근복장으로 챙기고 나오 니 우리 둘째 한마디 한다. “오~~ 진격의 58세, 멋있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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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SUDDO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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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은 42p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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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수학 칼럼 과거는 미래의 거울입니다. 인간의 과거사 인 역사에 미래의 일이 있는 것입니다. 역 사를 잘 알면 미래의 일을 대강 짐작할 수 있습니다. 수학의 그래프는 그러한 또 다른 미래의 눈입니다.
습니다. 사인 코사인 그래프는 밀물 썰물 과 계절에 따라 변하는 온도, 태양주위를 회전하는 지구의 운동 같은 것을 아주 정 밀하게 잘 설명해주고 대략 예측도 가능하 게 해줍니다.
하늘을 운행하는 해, 달 , 별들의 움직임 그 리고 화산 지진 태풍의 천변지이(天變地 異)와 날씨들까지도 그래프를 그리면 그 안에서 대략적인 움직임을 나타냅니다. 자 연현상 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에도 그래프 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하버드대 수학 교수 였던 사이먼스가 주축이 되어 수학자들과 물리학자들이 팀을 만든 후에 주식 그래프 를 연구하여 그래프에 잘 맞는 수학식을 만들어 내고 그 수학식을 이용해서 일년에 25억달러(약 3조원)을 번 적도 있습니다.
지수 그래프는 무서운 방사성물질의 감소 하면서 변하는 양을 잘 나타내어 주므로 아 주 유용합니다. 뜨거운 커피가 식어가는 것 을 지수 그래프로 그려보면 10분후의 커피 온도까지 거의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 다. 이런 원리를 이용하여 아침에 발견된 피해자의 체온을 변화를 그래프로 그리면 간밤에 일어난 살인사건의 정확한 시간을 계산할 수 있게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귀중 한 단서를 제공해줍니다. 또한 인구가 증가 하는 것을 그래프로 그리면 앞으로 인구수 를 예상하게 되어 도로를 얼마나 넓혀야 할 지를 알 수 있어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도시 계획을 수립할 수가 있습니다. 그 외에 원, 타원, 포물선 그래프를 이용하면 인공위성 의 궤도와 달까지 보내는 우주선의 경로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지구밖으로 인간이 나 가는 길을 열어 주고 있습니다.
그래프에는 단순한 것을 표현하는 일차식 인 직선 그래프(linear), 이차식인 포물선 그래프 (quadratic), 삼차식 곡선 그래프, 사차식 곡선그래프가 있습니다. 이 그래프 들 외에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것을 나타내 는 사인(sine), 코사인(cosine) 그래프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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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상하게 해주는 그래프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잘 관찰하 여 거기서 데이터를 얻어 그래프를 만들고 그와 연관된 수학식을 만든다면 그 학생은 참으로 수학 그래프란 도구를 가지고 자신 의 미래를 큰 성공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 다. 학생들이여, 뭐든지 그래프로 그려보세 요. 반드시 세상의 지혜를 획득하여 큰 인 물로 우뚝 설 것입니다. 열공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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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연습 문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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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퍼즐
가로 열쇠
1. 고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형편 2. 종이나 헝겊의 자질구레한 오라기 4. 집안에 널빤지를 깔아 놓은 곳
1
5. 덮는 물건. 뚜껑
7. 싸우고자 하는 굳센 마음
2
9. 남이 시키는 대로 손을 드는 사람
3
4
11. 고기를 파는 가게
13. 손가락 끝에 끼우는 바느질 도구 16. 편들어 감싸 줌
5
17. 정겹고 고분고분한 태도로 대함 18. 내세우는 합당한 구실이나 이유 19. 아무 보람도 없이 애를 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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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 열쇠
1. 남의 도움 없이 힘에 벅찬 일을 잘해 나감 2. 강에서 배가 건너다니는 일정한 곳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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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례에서 벗어나 특이한 것 4. 병의 아가리를 막는 물건 6. 쩨쩨한 수단이나 방법
10 14
16 17
8. 가리키어 확실하게 정함 10. 기백과 골격
12. 쇠고기를 얇게 저미어 말린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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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잘 헤아려 보지도 아니하고 마구 15. 먼저 출발하는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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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교통이나 통신이 끊어짐
17. 아주 가깝고 두터운 정분
* 정답은 아래에 있습니다.
김선생 수학 이번호 정답
스도쿠 이번호 정답 www.web2048.com/ko/ * 문제는 40p에 있습니다.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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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퀴즈
이번호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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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9 8 7 1 5 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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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다려야 할 때입니다
VISION 신앙칼럼
(요 11:35-46) 장원순 목사
사우스포트한인교회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 라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 가 하며 그 중 어떤 이는 말하 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 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이에 예 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 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예 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예수께 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 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돌 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 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 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 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 려 함이니이다 이 말씀을 하 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 오라 부르시니 죽은 자가 수 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 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 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 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 를 믿었으나 그 중에 어떤 자 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 께서 하신 일을 알리니라” 고난은 신비입니다. 고난은 수수께끼입니다. 고난의 문제 를 쉽게 풀 수는 없습니다. 다 만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하 여 고난의 문제를 풀어야 합 니다. 고난의 의미를 발견해 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통 해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하나 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고난 을 허락하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귀히 쓰기를 원하는 사람을 고난 가운데서 성장시 키신다는 사실입니다.
요한복음 11장에 나오는 마리 아와 마르다 그리고 나사로의 가정은 예수님이 아주 사랑했 던 가정입니다. 그런데 그 가 정에 고난이 찾아왔습니다. 나사로가 병이 든 것입니다 (1-3절).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는 장면이 신약 성경 에 세 군데 나오는데, 처음은 예루살렘을 인하여 우신 것입 니다(눅 19:41). 두 번째로 예 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인 류의 죄를 위해 우셨습니다( 히 5:7). 그리고 예수님은 나 사로 때문에 우셨습니다. 그 만큼 나사로를 사랑하신 것입 니다. 예수님이 나사로를 사 랑하신 것을 가족만 안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도 알았습니 다(36절). 이토록 주님의 사랑을 받은 가정에도 슬픔이 찾아왔습니 다. 병이 찾아오고 결국은 죽 음이 찾아온 것입니다. 하나 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에게도 고난은 찾아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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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실패, 가난, 고통으로 연 결되는 고난은 하나님이 사랑 하시는 자들에게도 찾아옵니 다. 그러나 그 속에는 하나님 의 깊은 사랑이 담겨 있었습 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축복 과 하나님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기다림을 통해 기 적을 창조하십니다. 예수님 은 나사로를 사랑하셨습니다. 그 누이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런데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보통 사람이 이 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이십 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하나 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 로 보십니다(4절). 더구나 예 수님은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이틀을 더 지체하십니다(6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큰 은혜를 베푸 시기 위해 기다리게 하시고, 고통을 허락하시고, 때로는 지체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체 하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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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하심이 아닙니다. 무관 심이 아닙니다. 사랑하지 않 으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 나님의 지체 하심은 기적을 예비하시기 위함입니다. 때 로는 하나님이 지체하시면 지체하실수록 더 큰 하나님 의 영광이 나타나고 축복이 나타납니다. 아들을 소원하 며 기다리는 아브라함과 사 라에게 하나님은 25년을 지 체하십니다. 요셉이 13년이 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고난 을 겪을 때 하나님은 침묵하 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침묵하시는 동안 하나님 은 요셉을 위해서 놀라운 일 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기다림을 통해 은 혜를 베푸십니다. 기다림을 통해 기적을 베푸십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지친 삶 속 에서도 신실한 기다림을 통 해 더욱 놀라운 하나님의 능 력을 체험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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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어떤 곳이 되어야 하는가?
상담을 하다 보면 하나 같이 어린 시절 자신이 태어 난 가정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는 것을 봅니 다. 유전적인 특성을 닮은 것부터 해서 사람과 관 계하는 방식이나 정서적인 수준이나 세대적인 문 제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받았던 학대의 경험으로 자신을 사랑 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성인이 되어도 외롭게 그리고 여전 히 어린 시절의 상처와 고통을 함께 느끼면서 부모 님을 원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담 사로서 그런 분들의 상처를 싸매어 주고 상처를 극 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회복 의 여정이 때로는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예방 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가정은 사회의 초석임으로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 가 건강할 수 있게 되는데 오늘날은 가정이 너무나 쉽게 깨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가정도 사회도 많 은 역 기능적인 문제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몇 년 전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에 갔다가 라디오 방송 을 듣게 되었는데 제주도에 사는 어린 아이들의 4 분의 1이 정신 건강관련 질환이 있다는 것이었습 니다. 귀를 의심할 정도인 숫자를 들으면서 현대 사 회의 깨어진 가정의 영향력이 어떻게 세대를 통해 흘러가는 지를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이어야 하고 아내의 역할을 어떠해야 하며 남편의 역할은 어떠 해야 하고 부모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 지를 잘 아 는 것이 많은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이기에 가정 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은 지속적으로 필요한 부분입니다. 어떤 분들은 부모님이 어린 시절 계시 지 않아서 부모님의 역할을 모델로 본 적이 없습니 다. 이런 경우. “나는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데 어
떻게 좋은 부모가 되는 지 모르겠어요.”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어떤 분들은 자신의 부모님이 하던 것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그것이 옳은 지 그른 지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살아가는 모든 방식을 정당화하면서 자신의 부모님이 주었던 상처를 그 대로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좋은 엄마, 아빠의 모습을 꿈꾸며 그렇게 살고 싶지만 실제 삶에서는 과거의 상처가 아직 해 결되지 않은 분들이 있어 마음에 갈등을 겪으며 자 녀들을 충분히 잘 돌보지 못하며 살아가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모든 이들에게 교육은 꼭 필요합니 다. 무엇이 건강한 가정의 모습이고 무엇이 가정에 서 공급되어야 하고 가정 안에서 나의 역할은 무엇 인지를 먼저 알아야 그 다음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할 수 있는 것입니다.
먼저, 건강한 가정은 어떤 곳이 되어야 할까? 가정은 각 사람이 친밀한 인간관계를 최초로 체험 하는 장소로 가정에서 사람은 자신의 정체성을 키 워가게 되고 인생에서 중요한 기본적 질문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나는 지금 무엇 을 하고 있는가? ‘에 대한 답을 얻게 되는 곳입니다. 또한 사랑의 관계를 처음으로 경험하여 타인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래리 발 라드, 2010, 가족, 놀라운 하나님의 선물) 그러므로, 처음 가정을 시작하는 남편과 아내는 사 랑으로 가정을 시작해야 하고 사랑의 관계를 이어 가기 위해 서로가 서로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계속해서 애정 통장에 있는 애정 이 바닥나지 않고 서로가 서로의 안전 지대가 되어 질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의 필요 를 채워주기 위해 결혼을 하려고 하기 보다 상대방 이 나의 필요를 채워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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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기독교대학 서미진 박사 (한인생명의 전화 원장)
기에 결혼 후에 많은 갈등을 경험합니다. 그러므 로, 결혼은 이기적인 목적만으로 잘 될어질 수 없 습니다. 결혼에는 사랑이라는 끌림의 부분이 있지 만 결혼 생활에 대한 또는 서로에 대한 희생과 헌 신이 기반되어 있어야 안전한 가정을 시작할 수 있 게 됩니다. 가정 안에서 가정의 구성원들은 “안전 지대 (safe place)”를 경험하게 될 때 그 안에서 자신의 안정 감과 정체성을 찾게 됩니다. 안전지대란 무엇일까 요? 이것은 애착 이론에서 나온 개념으로 충분한 사랑을 받은 아이가 바깥 세상을 탐색하게 되고 그 러나 힘들면 엄마를 찾고 또 그 안에서 안정감을 얻 으면 다시 세상을 향해 나아가게 될 수 있다는 것인 데 배우자가 서로 서로에게 이런 안전 지대가 되고 부모는 자녀에게 이런 안전 지대가 되면 그 가족 구 성원들을 세상에 나가서 인생을 잘 헤쳐 나갈 수 있 게 된다는 것입니다. 안전 지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 은 세상 사람들이 나에게 긍정적 반응을 할 것이라 는 기대를 가지게 되고 내가 사랑스러운 존재다 라 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부부가 서로에게 안전 지대가 되면 부부는 가정에 서 재충전을 해서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게 되는 데 부부가 서로에게 안전 지대가 되지 못할 때 두 사람의 가정은 안정감을 잃어버리게 되고 가정이 아닌 외부에서 안전 지대를 찾게 되어집니다. 또한 그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나는 아이도 가정에서 안 전 지대를 경험하기가 어렵고 안정감 대신 불안함 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크게 됩니다. 어떻게 부부는 서로에게 안전 지대가 되어질 수 있 을까? 갓난 아이들은 언어를 표현하지 못하기 때 문에 아이에게 안전 지대가 되기 위해서는 물리적 으로 무조건 반응해 주어야 하지만 어른 들은 약간
딱히 병에 걸린 것도 아닌데, 이유 없이 몸에 힘이 없고 자주 두통이 찾아온다면? 혹시 내 몸에 철분이 부족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철분 부족을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것. 결핍 수준까지 소모되어 빈혈로 이어지고 나서야 그 증상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철분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은 과연 무엇일까? 또한 철분을 충분히 섭취했을 때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
철분의 역할 철분은 우리 몸 곳곳에 산소를 전달하면서 장기들의 기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미국 신경과학저널에 게재된 펜실베이니아 대 연구에 따르면, 922명을 대상으로 관찰 한 결과 철분을 충분히 섭취한 사람은 추론, 인지 등 뇌기능이 향상됐다고 한다. 경희대 병원 가정의학과 정은진 교수는 “철분 권장 량을 섭취하면 혈관건강 증진, 근육세포 형 성, 간기능 향상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피로감 철분이 부족하면 신체 조직에 산소가 훨씬 적게 공급된다. 이 때문에 평소보다 몇 배 더 피로한 느낌이 들고, 몸이 약해진 느낌이 들 수 있다. 또한 초조함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 기도 한다. 공급되는 산소량이 적다 보니 숨 이 차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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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릅니다. 안전 지대가 서로에게 되기 위해서 신체적인 반응 뿐 아니 라 언어를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 지대를 만들어 주는 말은 ‘공감과 격려, 이해 와 수용’의 언어입니다. 배우자가 정서적으로 힘들 어 할 때 그것이 마치 나를 향한 것으로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 배우자의 말을 들어 주고 공감해 주며 격려해 줄 수 있을 때 그리고 힘내라고 응원해 주는 “ 무조건 내편” 이 되어 줄 때 배우자는 서로의 안전 지대가 되는 것입니다. 바꾸고 싶은 것, 조언 하고 싶은 것, 잘못된 것을 말하는 것을 일단 접어 놓고 충분한 공감과 위로와 격려를 먼저 선행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서로에게 안전 지대가 되게 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입니다. 두 번째로 서로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채워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마다 기질이 다르 고 자라난 환경이 달라서 그 필요가 다를 수 있습니 다. 그 필요가 무엇인지를 알고 채워주는 것이 중 요합니다. 그것을 위해 서로의 ‘사랑의 언어’ 가 어 떻게 다른 지. “남편의 필요, 아내의 필요” 가 어떻 게 다른 지를 확인해 보는 것 또는 평소에 서로의 필 요에 대해서 충분히 표현하는 대화의 시간을 보내 서 서로에 대해 다른 필요를 알고 채워주므로 서로 는 서로의 안전 지대가 되어질 수 있습니다. 가정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기초이기에 가 정이 어떤 곳이 되어야 하는 지를 아는 것은 참 중요 합니다. 오늘은 건강한 가정은 안전 지대가 되어야 한다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내 배우자 에게 안전 지대가 되어있는가? 점검해 봄으로 나의 가정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유 없이 힘들고 자주 어지럽다면
두통 철분이 부족해 뇌에 산소가 필요한 양만큼 충분히 도달하지 못하면 뇌의 혈관이 팽창 해 압력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철분이 부족할 때 가장 먼저 나타 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두통이다. 종종 두통이 나타난다면 영양제를 통해 철 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이 빠질 수 있다. 빈혈이 발생하면 우리 몸은 신체의 가장 급한 곳부터 산소를 보내게 된 다. 이 때문에 두피와 모낭에 산소가 원활하 게 공급되지 않고, 모낭이 부실해지며 모발 의 주기가 짧아지면서 머리카락이 쉽게 빠 질 수 있다. 탈모 여성에게 철분을 복용시킨 결과 탈모 증상이 개선되고 머리카락에 힘 이 생겼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혀가 창백하고 아프다 철분이 부족하면 혀의 미오글로빈(근육 헤 모글로빈)과 근육 단백질이 줄어든다. 적혈구의 단백질은 신체 근육뿐 아니라 혀 근육도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철분이 부 족한 사람들은 종종 혀에 염증이 생기고 혀 의 색깔이 창백하며 핏기가 없는 특징이 나 타난다.
이유 없는 불안감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있는 것도 아 닌데 이유 없이 불안하다면 철분 부족이 원 인일 수 있다. 산소가 부족해지면 신체의 교 감신경계를 촉진해 이러한 불안감이 나타나 게 된다. 심장이 빨리 뛰고, 편히 쉬어야 할 상황에서도 쉬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모 습을 보이기도 한다.
머리카락이 빠진다 철분 결핍이 빈혈로 발전했다면 머리카락
철분 영양제 선택 철분제를 고른다면 비헴철 철분제를 선택하
는 것이 좋다. 철분은 동물성인 헴철과 식물 성인 비헴철로 나뉘는데, 체내에 철분이 부 족할 경우 비헴철의 흡수율이 헴철보다 높 기 때문이다. 한국영양학회 자료에 따르면 철 저장량이 낮거나 결핍인 경우 일반 사람보다 훨씬 많 은 양의 비헴철을 흡수해 최대 50%까지 흡 수율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부형제가 없는 제품을 고르려면 ‘NCS’ 표시가 있는지 살펴보면 된다. 철분 과다 섭취 주의 철분이 부족한 것도 좋지 않지만, 과다 섭취 하는 것도 위험하다. 일일 섭취 허용량인 45 ㎎을 넘어갈 경우 철 중독증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구토, 설 사, 심한 경우 심장이나 간 손상이 나타나기 도 한다. 철분을 장기간 먹어야 하는 경우라 면 혈색소수치를 정기적으로 검사해 확인하 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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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화려한 골프 복장 글 :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우리가 요즘 입고 있는 골프 의류는 정말 다양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 다. 저렴한 제품부터 고가의 옷까지 있어서 그 옷을 입으면 골프가 잘 될 것 같은 생각 이 들게 하는 옷도 있죠. 특히 유명한 선수가 입었던 브랜드의 옷이 라면 더욱 입고 싶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옷의 디자인이 촌스럽던 너무 화려하던 상관없이 말이죠. 골프를 몰라도 ‘타이거 우즈’라는 사람은 다 알정도로 이 유명한 골퍼가 등장한 해에는 그의 패션도 함께 유명해졌습니다. 다른 사 람이 입었다면 촌스럽다고 할 만한 검정색 통 넓은 바지에 빨강색 티셔츠가 그 것이죠. 평상복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이 조합은 골 프장에서는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 당시 에는 바지의 통이 넓은 것이 유행이어서 너 도 나도 바지를 펄럭이며 다녔던 시절이죠. 게다가, 티셔츠는 되도록 큰 사이즈로 팔의 길이도 팔꿈치까지 가리는 길이의 반팔이 골프 셔츠의 대표 디자인이었습니다. 티셔 츠의 색은 크게 튀는 색이 아니어서 평소에 입어도 크게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인 옷이 많 았습니다. 그저 가끔 체크 무늬의 바지가 있 을 정도... 하지만 일반 옷과는 뭔가 다른 특징이 있었 던 것이 골프 의류였습니다. 옷의 소재에서 일반 티셔츠와 또는 바지와는 달랐던 것이 죠. 하지만 시대가 계속 변화되고 사람들의 개성이 더 강해지면서 그리고 나를 들어내
고자 하는 강한 욕구가 더 커지면서 골프 의 류는 더 크게 변화했습니다. 첨단 소재가 나 옴에 따라서 더 신축성이 좋으면서 땀에 강 하며 옷의 빛깔을 잘 유지하는 고급 소재로 만들어진 골프웨어가 골퍼들의 탄탄한 몸 매를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지 면서 더욱 눈에 띄는 골프웨어가 되었습니 다. 남자들의 골프 바지와 상의는 여자 옷 만큼이나 달라 붙는 다지인이 많아졌고 색 이나 무늬도 더욱 화려하게 변해 가고 있습 니다. 푸른 잔디 위에 서 있으면 한 마리 공작새 처럼 보일만한 디자인부터 아무리 멀리 있 어도 누에 띄는 오렌지 색의 바지나 진한 빨 강색 바지는 이제 평범한 골프 옷의 색으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흰 바지에 흰색 벨트만 하고 있어도 눈에 띄던 골프 복 장은 이제는 아주 평범한 골프 복장으로 자 리를 잡았고 골프 룰의 계정으로 남자 선수 들 조차도 반바지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골 프 복장은 계속 진화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 다. 여자 골퍼들의 복장 변화는 남자들보다 더 화려한 변화가 있죠. 짧은 반바지와 치마 로 자신의 스윙을 마치 화려한 무용수의 몸 짓으로 보여지게 하는 복장부터 몸에 달라 붙는 옷으로 스윙이 더욱 힘차 보이게 하는 복장까지 남자들의 복장보다는 더 다양한 골프 복장이 존재합니다. 요즘은 여자 선수 들이 골프 의류 모델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재능을 보유한 선수들로 인해서 여 성 골프 의류는 더 화려해 지고 있습니다.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초창기 골프 복장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얽매여서 남자, 여자 모두 정장에 긴 치마를 입고 골프를 했다고 하죠. 지금과 비교하면, 골프가 스포츠가 아닌 자신들 만의 특별한 놀이로 보이고 싶은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 각이 들기도 합니다. 예전 보다는 더 편해지 고 일반화되었지만 골프 의류는 여전히 다 른 옷에 비해서 튀는 디자인입니다. 남들의 눈에 더 잘 띄게 하는 골프 복장은 한편으로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생각 하게 해 주는 옷이기도 합니다. 남들에게 멋 진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 화려한 골프 복장 과 멋진 매너를 보여주어야 완벽한 골퍼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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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SLAND 교민게시판 인구주택총조사 참여가 아직 가능합니다 인구주택총조사가 지난 8월 10일 화요일 밤을 기해서 실시되었으나 아직 총조사 참여가 가능하다. 인구주택총조사 최고책임자 및 전국대변인 앤드류 헨더슨 회장은 참여자가 총조사를 작성하여 제출 할 수 있는 기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배부된 조사안내문이 분실된 경우는 센서스 웹사이트 또는 전화 1800 512 441번으로 문의하여 센서스 고유번호를 다시 제공받은 후 인터넷으로 작성하거나 서면조사지의 배부를 신청하여 작성할 수 있다. 미응답자는 총조사 참여관련 추가 안내 통지서를 받거나 총조사 현장요원의 방문을 받게 된다. 한국어 안내는 전화 131 450번의 통번역서비스(TIS 내셔널)를 통해 무료로 통화 문의가 가능하며, TIS 내셔널을 통해 인구주택총조사의 문항에 대한 설명과 응답 기입시 고려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사지 작성관련 지원 및 정보 안내 세션이 지역 도서관, 지역 공동체 센터 등 여러 장소에서 제공된다. 대면지원 제공장소는 센서스 웹사이트의 www.census.abs.gov.au/find-us 섹션에서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봉쇄령 실시지역에 있거나 이동이 제한된 참여자를 위한 지원이 온라인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센서스 웹사이트(Census website)와 호주통계청 유튜브채널(ABS YouTube channel)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 자세한 내용은 2021 인구통계총조사 개인정보방침 참조
행복의 길 신청하세요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외적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문제입니다. 마음의 문제는 잘 보이지도 않고 쉽게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행복의 길”(10주)를 통해 마음의 따뜻함을 회복하시고, 삶의 자유를 누리며, 기쁨이 넘치는 삶을 경험하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내용: 소통을 위한 대화법, 열등감, 우울증, 수치심, 성인아이, 완벽주의, 과거의 상처, 용서하기, 축복과 훈련, 행복한 가정가꾸기 -신청: 0423-733-599 -기타: 비기독교인 문의 환영
브리즈번 기독실업인회 조찬기도회
기독실업인과 전문인들이 뜻을 합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임을 증거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국제적 사명 공동체로(세계 96개국) 매주 1회 조찬기도회로 모여, 기도하는 형태가 다른 교회입니다. 한국에는 281개 지회와 해외에는 130개 한인지회가 있으며, 호주에는 브리즈번, 시드니, 멜번, 퍼스에 지회가 있습니다.
예배인도 : 지태영 목사 (UCA 은퇴목사 / 창신대 석좌교수) 모임 : 매주 목요일 아침 7시~8시 | 장소 : 베스트 웨스턴 호텔 다이아나 연락처 : 김문기 회장 (0411 211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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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Police Link 131 444 - 일반 경찰업무, 비자 분실 등 가정폭력 1800 811 811 수도 1300 366 692 독극물, 생명전화(24시간) 13 11 14 브리즈번 여성상담센터 0425 252 327 성폭행 상담 3636 2414 위기구호, 아동학대 1800 177 135 음주, 마약 3236 2414
RACQ 차량고장, 응급수리 13 11 11 SUNCORP 차량사고 13 11 55 브리즈번 시티카운슬 3403 8888 골드코스트 시티카운슬 5582 8211 골드코스트 관광청 5592 2699 서프사이드 버스 시간표 13 12 30 센터링크 13 61 50 / 13 12 02(한국어) 이민성 13 18 81 일기예보 1900 914 450 임신상담, 정보 1300 139 313 의료기관 정보 3236 4833 전화번호 안내 12 455, 1233 전기, 가스 문의 13 12 53 / 13 62 62 (사고) 텔스트라 문의 125 111 / 1800 773 421(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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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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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다운 불구, 오피스 시장 죽지 않았다 PCA 보고서 “시드니 / 멜번 CBD, 팬데믹 여파 예상보다 크지 않아...”
호주 주도 CBD 소재 오피스빌딩의 공실률 (vacancy rate)이 올해 2-7월 6개월동안 11.9%로 상승했다. 이는 25년래 최고 로 악화된 수준이다. 그러나 챠터 홀(Charter Hall)의 아드리안 해링톤 (Adrian Harrington) 이사(캐피탈 책임자)는 최근 호주 대형 빌딩 소유주 모임인 프로퍼티카운슬 (Property Council of Australia : PCA)의 온라인 세미나에서 “오피스 시장은 죽지 않았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동안 오피스 시장도 여러 번 큰 충격을 받았지만 모두 회복됐다. 1991-92년 불황(recession), 2001-02 년 테크 호황과 파국, 2008 년 글로벌 금융위기(GFC) 당시에도 오피스 시장은 죽지 않았다. CBD 출근 인구의 감소와 관련해 코로나 사태 여파가 과장된 측면이 있다. 오피스 시장도 변하고 진화하고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결국 벗어날 것이다.”
전주한의 부동산 칼럼
퀸스랜드 서버브들 렌트비 가장 많이 올라
PCA의 새로운 오피스시장보 고서(Office Market Report) 는 전국의 약 4천여개 오피스 빌딩 통계를 조사했는데 의외 로 주도의 CBD가 아닌 지역 (non-CBD)에 있는 오피스 건 물의 공실률이 CBD 오피스 공 실률보다 높았다. CBD와 달리 부심권이나 변 두리 상권은 공급이 컸기 때 문이다. 한 예로 웨스트 퍼스 (West Perth)의 오피스 공실 률은 19%였고 퍼스 CBD는 17%였다.
2021년 2-7월 6개월동안 캔버 라 오피스 공실률은 10.1%에 서 7.7%로 하락했다. 또한 브리즈번은 13.6%에 서 13.5%로, 애들레이드는 16%에서 15.7%, 퍼스 CBD 는 19.9%에서 16.8%로 하락 했다. 그러나 시드니와 멜번은 오피 스 공실률이 상승했다. 시드 니 CBD는 8.5%에서 9.2%로, 멜번 CBD는 8.4%에서 10% 로 악화돼 약 건평 10만 평방 미터의 오피스 공간이 수요가
부족한 상태다. 이스트 멜번(East Melbourne)과 시드니의 맥쿼리 파크(Macquarie Park)는 공 실률이 10% 미만으로 양호 했다. 노스 시드니와 멜번의 세인트 킬다 로드(St Kilda Road) 각각 16%였다. 챠터 홀의 해링턴 이사는 “주 도의 CBD와 부심권 오피스 공 실률 통계를 분석하면 코로나 사태 여파가 예상보다 심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 다”고 설명했다.
호주 주택시장 규모 연말 9조 달러 도달 예상 3월 8조 달러... 집값 상승, 주택건설 붐 영향
올해 전반기 호주 전역의 집 값 상승과 여러 해 계속된 주 택 건설 붐으로 호주 주택시 장이 연말 9조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코어로직(CoreLogic)이 전망했다.
현재 호주 주택시장은 약 8조 1천억 달러 규모다. 퇴직연금 2조1천억 달러, 증시 2조8천 억 달러, 상업용 부동산 9천 780억 달러를 합친 것을 능 가한다. 코어 로직의 팀 로리스(Tim Lawless) 연구 책임자는 “호 주 주택 시장은 올해 3월 8조
달러였는데 연말 9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건설 붐과 가파른 집값 상승 이 겹친 것이 주요 배경”이라 고 설명했다. 호주는 가계 자산의 절반 이
상이 주택에 묶여 있다. 융자 기관의 모기지는 약 1조9천억 달러 선이다. 가계 지출이 경 제 활동 중 최대 요인이라는 점에서 호주인들은 주택시장 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주택시장은 전반기 가격 앙 등세에서 진정 국면에 접어들 었다. 매입여력 악화(affordability constraints)와 록다 운 여파로 집값 상승세가 둔 화되고 있다. 3-5월 석달 동안 호주 집값 은 7%, 5-7월 석달동안은 5.9% 상승했다. 주도별로는 지난 5-7월 석달동안 호바트 (8.2%)와 시드니 (7.7%)의 상 승률이 가장 높았다. 7월 총 매물은 5년 평균보 다 27.1% 많고 매매 건수는 42.6% 많아 여전히 매도인 시장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람 들이 대도시에서 지방도 시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빠져나간 결과 퀸스랜드 의 핫한 지역들의 렌트비 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샤인 코스트 의 Marcoola지역은 지난 12개월 동안 중간 렌트비 가 78%가 상승한 $650 로 국내에서 가장 크게 오 른 것으로 나타났다. 번다 버그 인근에 있는 Elliott Heads의 해안가 지역들, Sunshine Beach, Sunrise Beach 그리고 Coolum Beach도 지난 1년동 안 렌트비가 50% 넙게 상 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Realestate.com.au의 최 근 자료에 따르면 코로 나 팬데믹이 호주 전역에 서 렌트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 내 지방도시 서버브들의 렌트비는 상승하고, 전통 적인 임대시장인 멜버른 과 시드니와 같은 대도 시 도심의 렌트비는 감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Realestate.com.au 의 Karen Dellow 연구원 은 선샤인코스트와 골드 코스트 지역은 임대수요 가 1년 전과 비교해 100% 까지 늘어나 공급물량을 크게 앞서고 있다고 말하 였다.
코로나로 인한 지역이동 은 이미 지방도시의 임대 물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 으며, 공급물량이 증가하 지 않는 이상 임대비 또 한 얼마나 상승할지 예측 할 수 없다고 Ms Dellow 는 말하였다. 최근 PRD 부동산의 보고서에 따르 면 브리즈번 지역의 임대 수요 또한 매우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브리즈번지 역의 3베드룸 하우스의 중 간 렌트비는 금년 3월까지 12개월 동안 3.8%가 상 승한 $405인 것으로 나타 났다. 또한 2 베드룸 아파 트의 평균 렌트비는 주에 $410로 멜버른($400 per week)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개월 동안 브리즈 번에서 주택 렌트비가 가 장 크게 상승한 서버브는 Balmoral, Manly West 그리고 New Farm인 것 으로 Realestate.com.au 의 자료에 나타났다. PRD 부동산의 Diaswati Mardiasmo 수석연구원은 브 리즈번의 공실율이 1.7% 까지 다이나믹하게 감소 하였다고 말하였다. 우리가 12개월 전과 전혀 다른 시장을 목도하고 있 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고 Dr Mardiasmo는 말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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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다운 기간 중 채무독촉 센터링크, 상환 일시 중단 비난 커지자 “3개월 상환 유예, 감액 가능” 발표 센터링크는 외출 금지 명령 (stay-at-home orders) 이 발 효 중인 NSW・퀸스랜드주 일 부 지역의 주민들에게 복지 및 보육 부채 상환 청구서를 발행하거나 부채를 환수하지 않을 계획이다. 연방정부가 3일 밤 발표한 이 결정은 록다운 지역에 거 주하는 가족들이 수천 달러 의 보육비 지원금(childcare subsidy)을 상환하라는 청구 서를 받았다는 뉴스가 방송된 후 나왔다. 린다 레이놀즈(Linda Reynolds) 정부서비스장관은 “NSW와 퀸스랜드주의 록다 운 지역에서 센터링크의 부 채 상환 활동이 일시로 중단 되며 향후에 있을 록다운 때 도 이 조치가 적용될 것”이라 고 4일 밝혔다.
를 도로 거두어들이기 시작 했다. 센터링크는 부모의 소득 추정 치에 근거해 보육비 지원금을 지급하고, 실제 소득이 더 많 을 경우에 초과 지급된 지원 금을 모두 회수한다.
레이놀즈 장관은 "서비스 오 스트레일리아(Services Australia)는 이 일시 중단을 최 대한 신속하게 시행하기 위 해 노력하고 있다. 록다운 지 역에 살고 있다면 부채 통지 서를 받더라도 어떠한 조치도 취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미 부채를 상환 중인 경우 는 일정대로 빚을 갚아나갈
수 있지만 상환 약정의 수정 을 요청할 수 있다. 레이놀즈 장관은 "최대 3개월 동안 상환을 일시 중단하거나 필요에 맞는 수준으로 상환액 을 줄이는 선택도 있다"고 말 했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팬데믹의 영향으로 부채 환수 활동을 중단했다가 올해 2월에 부채
센터링크 등 공공기관 근로 자를 대변하는 지역사회/공 공부문노조(Community and Public Sector Union)는 레 이놀즈 장관의 발표를 환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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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STORY
실직 가장 ‘8천만불 파워볼’ 1등 당첨 집 산 뒤 직장 잃어 청소하며 생계비 마련 빅토리아의 록다운 기 간 중 실직한 노스 멜번 의 한 남자 가장이 지난 주 목요일(8월 12일) 8천 만 달러의 파워볼 복권 (Powerball)에 1등 당첨 됐다. 그가 받은 1등 당첨 금(division one winner) 은 8천만 달러다.
이 멜번 남성은 록다운으 로 실직하기 직전 집을 샀 고 생활비를 대기위해 청 소를 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다른 사람들처 럼 록다운은 우리 가족에 게 절망 힘들게 했다. 그러 나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해 야 한다고 말해왔다. 나에 힌 사람의 8천만 달러 복 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권 당첨은 호주에서 세 번 도저히 믿을 수 없다!(It 째 최다액이며 빅토리아 is absolutely unbeliev에서는 역대 최다액이다. able!)”고 기뻐했다.
정부의 발표에 앞서, 야당은 록다운 지역 주민에게 상환 청구서를 발행한 정부를 일제 히 비판했다. 노동당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잔인하다"고 논평했고, 녹색당은 부채를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작년 ‘재난지원금’ 과세소득 대상 세무환급 피해 속출, 최대 $2,500
연방정부의 긴급 코로나 재 난지원금을 받은 근로자들 이 세금 피해를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초기 록다운의 여파로 실직하거 나 구직이 어려워진 상황에 빠진 이들에게 일시적으로 코로나 지원금(Coronavirus Supplement)이 지급 됐다. 기존 실업급여의 두 배가량에 해당하는 금액이 었다. 하지만 2020~21년 세금환 급(Tax Return)이 시작되 면서 해당 지원금을 받은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저소득 근로자들의 세금 피 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당시 정부가 처음 도입한 재난지원금이 과세소득 대 상으로 지급됐기 때문이다. 최근에 도입된 코로나 지원 금은 비과세 대상이다. 추가 근로 소득과 더불어 종합 소득 액수와 이에 따 른 세금율이 올라 지불하 지 않아도 됐을 세금 또는 예상보다 높은 세금을 내 야 하게 된 것. 적게는 $900 에서 많게는 $2,500에 이 르는 세금 피해가 발생하 고 있다.
재난지원금 도입 당시 정 부가 과세 대상임을 밝히 긴 했지만 이 사실이 수혜 자들에게 명확히 전달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피해자들은 “정부식 애프터페이(Afterpay) 후 불제”, “정부로부터 뒤통수 를 맞았다” 등의 비난을 쏟 아냈다. 호주국세청(ATO)의 팀 로 청장보는 “세금환급 신고 철이 시작되면서 문제를 인 지하게 됐다”며 “최대한 돕 도록 하겠다. 세금 납부에 어려움이 있다면 문의해달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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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군 도운 아프간인 대피 위해 파병
호주군이 수백 명의 인원을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시키 기 위해 수도 카불로 향할 예 정이다. ABC 방송에 따르면, 이 작전은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간의 주요 도 시 및 국경 초소 등을 장악하 고, 카불 공격을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승인됐다. 탈레반은 이미 15일(호주 시간) 수도 카 불 등 모든 주요 국가 조직을 장악했다. 호주공군기는 빠르면 이번 주 에 카불에 도착하고, 미군과 영국군과 조율하여 대피를 시 작할 것으로 보인다. 대피 대상자 중에는 아프간 전 쟁 때 호주군을 도왔던 아프간 통역사와 계약자(contractor) 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국제 자선단체와 비정부기구에서 일하는 호주인과 함께 언론인, 일부 이중 국적자도 호주군의 도움 을 받을 수 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 작전
모리슨 총리 "현지 근로자 등 400명 이미 철수"
착할 면 이번 주 카불에 도 르 이 이 F) A A (R 군 호주 공 의 세부사항은 알릴 수 없지 만, 협력국들과 긴밀히 협력 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모리슨 총리는 "최근 몇 달 동안 상황 이 악화됨에 따라 이 (대피) 작 업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400
명이 이미 호주로 이송됐다” 며 현지 노동자들과 가족들 이 아프간을 앞서 빠져나왔다 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의 초점은 우 리를 도와준 이들을 계속해서
올해만 '240억불' 덩치 커질 NDIS 부담
예정이다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동맹국인 미국, 영국, 캐나다는 그들을 도왔던 아프 간인과 외교관, 군인을 아프간 에서 빼내 오기 위해 군대를 보냈다.
브랜든 오코너 야당 국방담당 의원은 호주군을 도운 아프간 을 보호하기에는 정부가 너무 느리게 움직였다고 비난했다. 탈레반은 15일 아프간을 사실 상 완전히 장악하여 권력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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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에 착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은 카불 외곽에 진입한 이후 무력으로 카불을 점령하지 않겠다고 했 고, 아프간 내무장관은 "과도 정부에 평화적인 권력 이양 할 것"이라며 사실상 항복을 선언했다. 이후 탈레반은 새 과도정부의 수장으로 알리 아마드 자랄리 전 내무장관을 내정하고, 군대 의 해산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 졌다. 탈레반은 2001년 9.11 테러의 배후인 알카에다의 수 장 오사마 빈 라덴을 넘기라는 미국 요구를 거부했다가 미국 의 공격을 받고 20년 동안 정 권을 잃었다. 미군과 동맹군이 5월부터 단 계적인 철수를 시작하면서 탈 레반은 아프간 정부에 대한 공 세를 강화했고, 결국 정권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호주는 아프간에 주둔하던 마 지막 병력을 6월 중순에 철수 시켰다.
연방 주/준주 '재정적 지속가능성' 촉각
NDIA "비용 급증, 예산 부족" , 주정부는 모델링 분석 연방 정부와 주정부는 국가 장애인보험제도(NDIS)를 위한 새로운 '재정 지속가능 성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 매년 수백억 달러 규모로 늘 어날 NDIS 비용이 부담스러 워서다. 전국지 디 오스트레일리안 (The Australian)지에 따르 면, NDIS 지속가능성 작업 계획(NDIS?sustainability?work?plan)은 앞으로 2 주 안에 연방정부와 주정부 의 담당자들에 의해 개발될
예정이다. 10월에 중간보고 서, 연말에 최종보고서가 제 출될 계획이다.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장애인 부처 장관 들은 13일 2021년 240억 달 러에서 2025년 40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 상되는 NDIS의 비용이 각 정 부의 예산에 영향을 미치리 라는 데 동의했다. 린다 레이놀즈 연방 NDIS 장 관은 이날 장애인 개혁 장관 회의에서 “NDIS에 들어가 는 재정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이유에 대한 더 많 은 정보를 모으는 것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레이놀즈 장관은 "지속가능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는 것과 비용을 증대시키는 동 인을 함께 이해하기 위한 더 많은 협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장관들 사이에서의) 공 통된 이해"라고 말했다. 국가장애인보험청(NDIA)은 지난 7월에 NDIS 재정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NDIS 지출이
2024-25년까지 연간 407억 달러 증가할 것이며, 2025 년까지 4년 동안 예산이 약 226억 달러 부족할 것이라 고 전망했다. NDIS에 드는 비용은 2021년 6월까지 3년 동안 연평균 11.8% 증가했 고, 이 보험제도의 혜택을 받 는 영구장애인과 중증장애 인의 총인원은 46만 7,000 명이었다. 주정부들이 NDIA 보고서의 모델링에 대한 우 려를 하고 있어서 연방정부 는 주정부에 이 보고서의 모
든 자료와 모델링을 제공하 기로 했다. 주 당국자들은 이 자료들을 분석한 후 연방정 부의 입법안에 합의할지 여 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놀즈 장관은 "주/준주 정부들은 이 제도의 보험계 리인의 모델링을 뒷받침하 는 가설(assumption)을 확 인하기를 원하고 이는 전적 으로 타당하다"며 이것이 연 방정부가 모델링과 비용을 제공하기로 합의한 이유라 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빠르게 부피가 커지는 NDIS 비용을 우려하 고 있다. NDIS의 비용 상승 은 주정부보다 연방정부의 부담이 크다. 당초 연방 정부 와 각 주/준주 정부는 50 대 50 비율로 NDIS 재정을 분 담하기로 했었지만 연간 4% 씩 오른 주정부의 지출액이 비용 증가율보다 낮아서 연 방정부의 부담률이 높아졌 다. 현재 55%에서 2025년이 되면 60% 이상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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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현재 악화 지속되면 8월말 하루 1천명 도달 가능 멜번 버넷연구소 역학자 마이클 툴 경고 주총리 “보건명령 위반자 줄어야 신규 감염 감소할 것”
NSW의 지역사회 신규 코로 나 감염자가 14일부터 17일 까지 4일 연속 매일 400명을 넘었다. 지난 14일 466명, 15일 415 명, 16일 478명(단일 최다 기 록), 17일 452명으로 4일 연속 매일 400명 이상을 기록하면 서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 지난 4일동안 사망자는 14일 4명, 15일 4명, 16일 7명, 17 일 1명이다. 시드니에서 델타 변이가 발병된 6월 16일 이
후 57명이 숨졌다. NSW의 누 적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113 명이다. 이같은 상태 악화와 관련, 멜번 소재 버넷연구소 (Burnet Institute)의 마이크 툴(Mike Toole) 전염병 전문 가(epidemiologist)는 "현재 의 감염 상태가 지속될 경우, 8월말 하루 1천명까지 악화될 수 있다. 백신 접종 증가만으 로 억제가 불가능해질 것"으 로 경고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도 “사람들이 공중보건 명령(public health orders) 을 계속 무시한다면 이처럼 많 은 수치의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NSW 지 방까지 전역으로 확대된 록다 운 강화 조치에 적극 협조하면 서 집 밖 외출을 삼가해 달라 고 당부했다. 17일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 452명 중 129명이 기존 감염 자와 연관됐다. 105명은 가족 관계이고 24명은 친인척 관계
백신 여권 도입시 '개인정보 보호' 입법 필요
법조계 “팬데믹기간 한시적 이용 가능 해석” 호주정보위원장 “정보 수집, 사용 제한둬야”
다. 32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여전히 상당수 확진자 들이 가족과 친인척 관계를 통 해 감염되고 있다, 또 신규 452명 중 101명은 감 염상태에서 격리를 했지만 30 명은 지역사회에 머물렀고 24 명은 부분 격리를 했다. 지역 사회에 머문 비율이 다소 줄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편, NSW 경찰은 16일부터 3주동안 공중보건명령 위반 행위를 강력 단속하고 있다.
안젤린 포크(Angelene Falk) 호주정보・ 개인정보보호위원장 (Australian Information Commissioner and Privacy Commissioner)은 최근 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지 기고문에서 “백신 여권에 대한 논의에서 개인정보 보호가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면서 입법 필요성을 고 강조했다.
위반 벌금도 종전 1천 달러를 3천달러에서 5천달러 사이로 대폭 인상했다. 뉴캐슬시티경찰서(Newcastle City Police District)는 22세 남성을 지난 7월 20일 (수)부터 30일(금) 쇼트랜드 (Shortland)의 샌드게이트 로드(Sandgate Road) 집에 서 여러 번 모임을 주관한 혐 의로 기소했다. 이 남성은 9월 28일 뉴캐슬지법에 출두하도 록 명령을 받았다. 20세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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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성 2명도 이 모임 참석과 관련해 법원 출두 명령이 발부 됐다. 이 세명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모두 격리 중인 데 헌터 뉴잉글랜드 지역 델타 감염을 초래한 젊은이들이다. 또 다른 모임 참석자들인 3명 의 젊은이들(21세와 26세 남 성 2명, 20새 여성)도 각각 1천 달러의 벌금($1000 Penalty Infringement Notices) 처벌 을 받았다. 경찰은 다른 참석 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호주정보위원회의 수장은 백신 여권/통행증(vaccine passport)이 도입된다면 개 인정보 보호를 위한 새 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주에서도 개인정보 보호와 백신 여권에 관한 논쟁이 점 증하고 있다. 포크 위원장은 "가장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는 명확한 책임을 가지고 입 법과 의회의 감독에 의해 법 으로 규정된 것"이라며 “국민 은 개인 건강 정보에 대한 수 집이 객관적으로 필요한 곳 에만 한정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공중 보건 명령을 내려야 할 수 있다.
그는 대규모 조직과 보건 서 비스 제공자들은 연방 개인정 보보호법(Privacy Act)이 규 정한 의무를 지고 있다고 설 명했다. 이 법에 따르면 백신 접종 상태는 보호되며 개인 은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한 정 보를 밝힐 의무가 없다.
포크 위원장은 백신 접종 정 보를 수집하고 사용하는 방 법에 제한을 두도록 하는 법 률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법조계와 재계에서는 일반적 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 안만 시행될 백신 여권은 예 외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합법성을 위해 주정부가 특별
서호주는 고위험 및 극위험 지역에서의 방문객이 서호주 안으로 들어오려면 최소 1회 의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 을 백신 여권 형태로 증명해 야 할 것이라고 처음으로 발 표했다. 또한 모든 고용주와 기업이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을 받 지는 않는다. 민간 부문에 종 사하는 직원의 기록도 예외 에 속한다.
그는 "호주인은 사생활을 가 치 있게 여기고 있고, 개인정 보 보호를 우려하고 있다. 설 문조사에 따르면 호주인 10 명 중 7명이 프라이버시를 인 생에서의 중요한 관심사로 생 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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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면 오늘 운동 끝!
체중감량을 위한 파워요가 다이어트를 생각하면 흔히들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중을 단기간에 빼려고 하는데요. 장기적으로 요요없는 체중감량에 성공하려면 유산소 운동과 적당량의 ‘근력운동’이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건강한 방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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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힙업에 좋은 의자자세 (변형)
STEP 1. 두발을 엉덩이 너비 정도로 벌린 상태에서 의자에 앉듯, 무릎 접고, 엉 덩이를 뒤로 보내줍니다. STEP 2. 발전체를 바닥으로 눌렀다가 체중을 앞으로 실어 두 발꿈치를 들어 줍니다. POINT! 코어와 힙에 집중하며 척추를 편 상태 유지, 밸런스를 잡아주세요. STEP 3. 처음부터 두 발꿈치 드는게 어렵다면 한쪽씩 번갈아가며 들어주는 연 습으로 시작하세요.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Yogafulness Life)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 https://bit.ly/3w9ks4u 카카오톡 아이디 : yogafulnesslife 이메일 주소 : connect@yogafulness.life 홈페이지 : www.yogafulness.life
2. 와이드 스쿼트 (변형)
STEP 1. STEP 1. 두 발을 멀리 가져간 선자세에서 발가락을 바깥쪽으로 보내 무릎을 구부립니다. STEP 2. 한쪽 발꿈치를 올리면 같은 방향 허벅지 안쪽에 자극이 올거에요. STEP 3. 3초정도 버텼다가 다른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번갈아 가며 합니다. STEP 4. 가능하다면 두 발꿈치를 다 들고 균형잡기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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