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금요일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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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구 증가세 한풀 꺾였다

반이민 행보에··· 2분기 0.6% 증가로 둔화 팬데믹 이후 처음··· 임시 거주자 소폭 늘어

캐나다의 인구 증가세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둔화됐다. 캐나다 정

부가 올 초부터 반(反)이민 행보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연방 통계청은 올해 7월 1

일 기준 캐나다 인구 수가 약 4128 만859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 분기(4월 1일~7월 1일) 인구는 전 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0.6% 증 가했다. 인구 수로는 총 25만229명

범죄, 노숙인 증가로 ‘여행 명소’ 명성 옛말 개스타운 치안센터 설립··· 경찰 순찰 확대

고 밝혔다. 또한 VPD는 앞으로 5개

월간 전담팀을 구성해 개스타운의 범죄를 집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심 시장은 “모든 밴쿠버 시민들 을 안전하다고 느끼는 도시에서 생 활할 자격이 있다”며 “개스타운 내 새로운 치안 센터를 설립함으로써 밴쿠버를 안전하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밴쿠버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인 개스타운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 는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관광객들 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로 손꼽혀 왔 다. 그러나 지난 수년 동안 절도를 비롯한 범죄와 노숙인이 늘어나면 서 지금은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 도 방문을 꺼리는 추세다. 실제로 트립어드바이저(Tripad-

이 추가됐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

된 이후 분기별 인구 성장세가 둔

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

년 2분기엔 0.8%, 2023년 같은 분

기엔 0.7%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

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인구 성

장의 96%는 24만303명의 증가를

차지한 국제 인구 이동(international migration)에 기인했다. 나

머지 성장은 9926명을 추가한 인구

자연 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에

서 비롯됐다.

이 가운데 비영구(임시) 거주자

수는 2분기에 11만7836명 증가했

다. 이는 2023년 1분기(+9만7845

명) 이후 가장 적은 증가분이다.

캐나다의 총 임시 거주자 수는 7

월 1일 기준 300만2090명을 기록 했다. 통계청은 임시 거주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2023년 10월 이후 그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낮은 성장률은 지난 2분 기에 학생 비자 보유자 수가 감소 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서 캐나 다 정부는 지난 1월부로 유학생 비 자 발급 건수를 35% 줄인 약 36만

건으로 제한했다.

반면에 캐나다는 2분기에 13만

4138명의 이민자를 맞이했다. 이는 작년 1분기(14만5496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주별로는 앨버타에서 가장 빠른 인구 성장, 노스웨스트 준주에서 가장 느린 성장세가 포착됐다. 앨 버타는 지난 2분기 국제 이주 3만 1877명, 주(州) 이주 9654명, 자연 증가 4669명으로 1.0%의 증가율 을 보였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visor)를 비롯한 여행 리뷰 웹사이 트에서는 개스타운 방문을 피해야 한다는 등 부정적인 내용의 리뷰가

넘치고 있다. 심지어 지난 2022년에

는 개스타운을 대표하는 명물인 증 기시계가 파손되는 일이 발생하기

도 했다.

일만 남았나. NDP·블록퀘벡 반대···보수당, 2차 불신임안 제출 블록퀘벡, 노인 연금 두고 트뤼도 압박 ‘변수’

심 시장은 “개스타운을 비롯한 주 변 지역의 주민 및 비즈니스로부터 거리의 무질서 문제를 해결해 달라 는 목소리를 분명히 들어왔다”며 “

시행할

개스타운의 공공안전을 지키 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강조했다. 한편 밴쿠버시는 개스타운의 상 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 여름 차 없는 거리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했지 만, 비즈니스의 매출이 오히려 감소 하는 등 부정적인 결과를 낳은 바 있 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겪고 있던 트뤼도도 우선 은 자리를 지키게 됐다. 앞서

최악의

2024년은 청룡의 해라고 용꿈을 꾸는 해

가 되라고 떠들썩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두 달이 지나면 연말이 된다. 올해 말이면

만 80이 되어서인지 세월이 유난히 빠르게

감을 느낀다. 요사이 우리 나이 또래 사이

에 모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화제가 노

인 건강에 대한 이야기이다. 스마트폰의 보

편화로 세계 노인 건강의 각종 질병 전문

가 또는 전문병원에서 연구한 결과라고 먹

고, 마시고, 자고, 운동하는 방법에 대한 의

학 정보가 너무나 넘쳐나고 있음을 보고

듣는다. 요사이SNS (Social Network Service) 상에서 한국의 80 반열 노인에게 많

이 알려진 용어 중에 “80세의 벽”(와다 히

데키 지음, 김도연 옮김)이란 책이 있다. 일

본의 유명한 노인 전문 정신과 의사로 35

년간 임상 현장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의 표

제로 “이 벽을 넘어서면 인생에서 가장 행

복한 20년이 기다린다”라는 부제가 붙어있

다. 그는 서두에서 “세계 최고 장수국가”로

알려진 일본에서 노인이 질병이나 인지장

애로 몸져 눕거나 누군가의 돌 봄 속에서

살아가는 평균 기간이 남성의 경우 9년, 여

성의 경우 12년이라고 밝히고 있다. 심신

이 건강하고, 홀로 생활이 가능한 나이를 “

건강수명”이라고 하는데 2019년 조사 결과

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남성이 72세, 여성이

75세가 되면 돌봄이 필요하다고 한다. 한국

에도 이와 비슷한 통계가 있는지 알지 못하

지만, 일본과 별 차이가 없으리라는 것 필

자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인구 반 정도가

남성은 81세, 여성은 87세를 산다고 하지

만 거의 10여 년간을 누군가의 보살핌으로

산다는 이야기다. 캐나다와 같이 국민 건

강보험이 갖춰진 나라는 별문제가 안 되겠

지만, 10여 년간을 누군가가 노인을 보살

“80세의

벽”을 바라보며

펴야 한다면 아무리 필부라 할지라도 개인

의 문제가 아니고, 사회와 국가의 문제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최근에 일본에서 상

영된 “풀랜 75”라는 영화가 사회에 커다란

고, 영화나 드라마, 독서 등을 권장한다. 특 히 햇볕을 쬐며 맑은 공기를 마시며 밖에

나가 걷는 것을 권하고

가는 귀 기능 유지를

충격을 주고 있다는 보도를 본 일이 있다.

국가에서 노인들에게 들어가는 사회적 비

용을 줄이기 위해 75세 이상 노인에게 죽

음을 권장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옛 고려

시대에 시행됐다던 고려장의 응용인 셈이

다. 마음이 선뜻하여 이 영화는 안 보기로

마음먹었다.

이 시점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니 아직

마음은 누구 말대로 청춘 같고, 육신은 홀

로 걷고, 먹고, 마시고, 자고, 운동하고, 노

는 데는 별 지장 없이 나날을 지낼 수 있

으니 실로 고마운 하나님의 은혜다. 그러

일반인도 쉽게 접하 는 시대다. 특히 스마트 폰에는 건강관리를 규모 있게 실행하도록 도와주는 앱(App) 이 넘쳐난다. 특히 건강 수명을 위하는 앱

떠나보낸 잊혀진 것들 늘 하던 행동을 잃어버리고

늘 하던 말들이 잊혀져 가고

늘 했던 생각이 가물 가물

심란해지고 있음을 기도하려 한다

내 영혼은 메마르고 초라해 져 불안하고

나이 탓이

나 80 벽을 넘으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20년이 기다린다”라는 말에는 선뜻 동감이

안 간다. 80이 다가오니 몸에서 여기저기

서 제 본래 기능을 못 발휘하는 기관들이

생기고 순발력이 옛날과 같지 않음을 스스

로 느끼고 있다. 그러니 어찌 “가장 행복한

인생”이 되겠는가? 한편, 성경에 “…하나님

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 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누가

복음 17:20, 21)이라는 말씀대로 내 안에

하늘나라가 이뤄지니 더 이상 좋은 게 무

엇이랴. 지난날을 돌아보니 6.25라는 전쟁 을 통과하고, 이북에서 인천으로 피난하여,

서울에서 자라고, 군복무를 마치고, 캐나다

유학 와서 공부하고, 취직하고, 가정을 이

루어 손주들과 같은 도시에서 사니 참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온 셈이다. 앞으로 몇 년

을 더 살 수 있는 가는 하나님께 달렸기에

염두에 두지 않고, 다만 “건강수명”을 잘 관

리하여 자손이나 사회의 부담을 최소한으

로 줄이는 데 주력하기로 마음을 먹게 된

다. 이 일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 전문

가들의 연구 결과, 통계 정보, 경험담이 절

대적으로 필요하다.

육체는 나이가 들면 약해지는 것이 순리

이고, 각 기관의 남은 기능을 쓰지 않으면 순식간에 쇠약해지는 것이 80세 넘은 노인 들의 무서운 현실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 한다. 그래서 좋은 음식 먹고, 적당한 운동 하고, 뇌 운동을 위하여 친구들과 교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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