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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금요일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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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6년 8월 7일 금요일

A1

<밴쿠버 판>

제4572호 2026년 8월 7일 금요일

vanChosun media

vanchosun.com

멈추지 않는 산불··· 이번주 확산 고비 110건 산불 진행 중··· 곳곳 대피령 확대

BC Wildfire Service

BC주 전역에서 산불이 동시다발 적으로 확산하면서 오카나간 지역 대피 범위가 다시 확대됐다.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 상되면서 산불 확산 위험이 커지 고 있는 가운데, 남부 BC 대부분 지역에는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다. BC 산불관리청(BC Wildfire Service)에 따르면 6일 기준 BC주 에서는 110건 이상의 산불이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약 50건은 여전 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 ‘통제 불 능’ 상태다. 특히 오카나간 호수 인

근에서 발생한 퀼피툭 크릭(Quilpituk Creek) 산불이 확산하면서 센트럴 오카나간 지역에는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다. 한편 포트무디 벨카라 지역공원 (Belcarra Regional Park) 내 사사 마트 호수 화이트 파인 비치 인근 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확산세 가 진정된 상태다. BC 산불관리청 은 5일 발생한 이 산불이 약 1.5헥 타르 규모로 번졌지만, 6일 현재 “ 통제선 내 유지(being held)” 상태 라고 밝혔다. 이 산불은 인위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대형 산불 3곳 확산··· 재산 피해 현실화 BC주에서 현재 가장 큰 규모로 번지고 있는 산불은 피어 레이크 (Pear Lake) 산불이다. 피해 면적 은 약 1269㎢에 달하며, 톰슨-니콜 라 지역구에서는 클린턴 마을을 제 외하고 약 120개 건물이 피해를 입 은 것으로 파악된다. 버논 인근에서는 브래들리 크릭 (Bradley Creek) 산불이 약 28.52 ㎢ 규모로 번지고 있다. 오카나간 원주민 공동체(Okanagan Indian Band)는 초기 조사 결과 보호구역 내 주택 약 200채가 산불로 소실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프레이저 캐니언 보 스턴바 인근의 브런스윅 크릭 (Brunswick Creek) 산불은 약 78 ㎢ 규모로 확산 중이다.

산불 연기가 남부 BC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대기질 상황도 악화되 고 있다. 내륙 일부 지역에는 건강 위험도가 매우 높은 수준인 ‘주황 색 대기질 경보’가 내려졌다. 해당 지역에는 100마일하우스, 이스턴 프레이저 밸리, 남부 프레 이저 캐니언, 스캐짓 밸리, 니콜라· 사우스 톰슨·시밀카민 지역 등이 포함된다. 메트로 밴쿠버와 오카나 간, 센트럴 프레이저 밸리 등에는 건강 영향 가능성이 있는 ‘노란색 경보’가 발령됐다. 특히 브래들리 크릭 산불이 발생 한 버논 지역은 AQHI(대기질 건강 지수)가 최고 위험 수준인 10+를 기록하는 등 산불 연기의 직접적 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외에 칠리왁, 아가시즈, 캠룹 스 등 일부 지역도 10+를 기록하 며 대기질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연기에 뒤덮인 BC··· 대기질 경 보 확대

3년 후, 지역사회 배치 사이먼프레이저 대학교(SFU)가 5일 써리시에 새로운 의과대학을 공식 개교하고 48명의 첫 신입생 을 맞이했다.

○ 산불 연기에 잿빛 하늘만 이 어지는 BC주··· 외출 전 대기 질 수치 꼭 살피시길.

BC주 제니퍼 화이트사이드 보건 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새로운 의 과대학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학생들이 약 60년 만에 BC주에 새 로 설립된 의과대학의 첫 번째 입 학생들이라고 언급했다. 화이트사이드는 의과생들과 참 석한 귀빈들에게 캐나다 전역에 의 사 부족 현상이 심각하며, 특히 BC 주에서도 그 심각성을 절실히 느끼 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학생들은 앞으로 BC주 전역의 지역사회 주민을 돌볼 차 세대 의사들로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SFU 의과대학(SFUSM) 은 주 정부와 프레이저 헬스(FH), 원주민 보건 당국(FNHA)과의 협 력을 통해 개발됐다. 특히 1차 진 료 및 지역사회 기반 의료 서비스 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 교육 과정은 혁 신적인 3년 연중 모델을 활용해 기 존 4년제 프로그램보다 1년 더 빠 르게 의사를 배출하도록 설계됐다. 써리시의 게리 베그 인프라 담 당 국회 사무차관은 이 학교의 주 요 목표는 써리시, 프레이저 밸리,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CRA 계정 해킹 피해자 보상 신청 시작 2020년 개인정보 유출··· 최대 5000달러 지급 캐나다 국세청(CRA) 등 정부 온 라인 계정 해킹 피해자를 대상으 로 한 집단소송 합의금 신청이 시 작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피 해자들은 피해 정도에 따라 최대 5000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번 보상은 총 870만 달러 규 모의 집단소송 합의에 따른 것으 로, 2020년 정부 온라인 계정이 해 킹돼 개인정보가 유출된 수만 명 의 피해자가 대상이다. 보상금 신 청은 5일부터 시작됐으며, 내년 2 월 3일까지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캐나다 재무위원회사무국은 성 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법원이 공 정하고 합리적이며 집단 구성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한 결과” 라며 “분쟁을 종결하기 위한 합의 일 뿐 정부의 과실이나 책임을 인 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코로나 지원금 노린 해킹 이번 사건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발생했다. 해커들 은 정부 온라인 계정에 무단으로

SFU 의대, 의사 부족 해결할까?··· 첫 신입생 48명 맞이 4년간 입학생 연 120명으로 늘려

☎(604)877-1178

접속해 피해자 명의로 캐나다긴급 대응지원금(CERB)과 캐나다긴급 학생지원금(CESB) 등을 신청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사회보장번호 (SIN), 주소, 은행 계좌 정보 등 민 감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대거 유출됐다. 집단소송 합의는 지난 해 12월 이뤄졌으며, 올해 5월 연 방법원의 승인을 거쳐 이번에 보 상 신청 절차가 시작됐다. ◇누가 보상 대상인가 모든 집단소송 대상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상 대 상은 2020년 6월 15일부터 8월 13 일 사이 정부 온라인 계정이 무단 으로 접속돼 개인정보가 열람됐거 나, 해당 정보가 실제 사기 범죄에 이용된 피해자다. 또한 법원이 지정한 합의금 관 리기관인 KPMG로부터 보상 안 내를 받은 경우에도 신청 대상 에 포함된다. 본인이 대상자인지 는 KPMG 홈페이지에서 성(Last name)과 사회보장번호(SIN) 마지

막 세 자리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 다. ◇최대 5000달러까지 지급 보상금은 피해 정도에 따라 달 라진다. 개인정보가 무단 열람됐 으나 사기에 이용되지 않은 경우 에는 최대 80달러, 개인정보가 사 기 범죄에 사용된 경우에는 최대 2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신원 도용으로 인 해 발생한 신용카드 피해나 각종 수수료 등 실제 본인 부담 비용은 최대 5000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단, 법원 측은 승인된 신청 건 수에 따라 개인별 지급액은 줄어 들거나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청 방법은 신청은 KPMG 전용 웹사이트에 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신청 서를 내려받아 우편으로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합의금 가운데 지 급되지 않고 남는 금액은 캐나다 개인정보 및 정보접근협의회에 기 부돼 개인정보 보호 관련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반등도 잠시··· 밴쿠버 주택시장 다시 ‘주춤’

SFU SFSM

농촌 또는 원주민 공동체에서 급 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서비스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인구를 위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A5면에 계속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지난 7월 메트로 밴쿠버의 주 택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 다 약 10% 감소하며, 10년 계절 평 균에도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 났다. 6월 반등세를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한 달 만에 다시 둔화된 모 습이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Greater Vancouver Realtors)가 5일 발표 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주택 거래 건수는 2061건으로 지난해 7월보 다 9.8% 감소했다. 이는 최근 10년 간 7월 평균 거래량보다도 18.6%

낮은 수준이다. 앤드루 리스 협회 수석 이코노 미스트는 “최근 몇 년간 시장은 한 걸음 나아갔다가 다시 한 걸음 물 러서는 흐름을 반복해 왔다”며 “6 월과 7월 거래량은 이러한 패턴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주택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 다. 7월 메트로 밴쿠버의 모든 주 거용 부동산을 포함한 종합 기 준가격(Composite Benchmark Price)은 108만8800달러로 집계 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전달보다도 0.9% 하락한 수 준이다. 시장에 새로 나온 매물은 4991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감소했다. 다만 최근 10년 평균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 다. 전체 매물 재고는 1만6476건으 로 1년 전보다 4% 감소했지만, 장 기 평균과 비교하면 26.8%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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