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선 일보
2026년 8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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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4582호 2026년 8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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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경제, 경기 침체 우려 벗었다 2분기 GDP 3.3% 성장··· 1분기도 플러스 수정 수출·기업 투자 증가가 견인··· “관세가 변수”
캐나다 경제가 올해 2분기 예 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 로 나타났다. 1분기 국내총생산 (GDP)도 기존 발표보다 상향 조 정되면서 올해 초 불거졌던 ‘기술 적 경기 침체’ 논란도 사실상 일단 락되는 분위기다. 연방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자 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2분기 GDP 는 연율 기준 3.3% 증가했다. 6월 한 달 GDP도 전월보다 0.3% 늘었 다. 2분기 성장률은 시장 전망치보 다 1%포인트 낮았지만,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앞서 제시했던 2.5% 전망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 다. 수출 증가와 기업의 국내 투자 가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수출은 3.6% 증가했으며, 특히 자동차 수 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 다. 주거용 투자도 성장에 힘을 보 탰다. 특히 온타리오·BC·퀘벡주 를 중심으로 주택 재판매 거래가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 투자가 확 대됐다.
○ 경기침체 피하자마자 관세 폭탄 날아온 캐나다··· 하반기 전망은 여전히 안갯속.
◇기업 투자 늘고 소비도 회복세 기업들의 설비 투자도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기업의 자 본투자는 2.3% 증가했으며, 기계· 장비 등에 대한 지출이 확대됐다. 컴퓨터 및 주변 기기 투자는 16.7% 급증했다. 통계청은 데이터 센터에 사용되는 각종 처리 장치 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 으로 분석했다. 기업 소득은 에너지 부문을 중 심으로 증가했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에너지 기업의 수익을 끌 어올린 반면, 높은 가스 가격은 제 조 업체의 생산비 부담을 높여 수 익성에는 악영향을 미쳤다. 가계 소비도 증가했다. 2분기 가 계 지출은 0.8% 늘었으며, 자동차 와 임대료 등에 대한 지출이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2 분기 경제 지표는 소비와 기업 활 동, 투자 등이 모두 개선되는 등 비 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여줬다. 6월에는 여러 산업에서 성장세 가 나타났다. 통계청은 캐나다가 6
월 FIFA 월드컵 경기 10경기를 개 최하면서 일부 관광·숙박 업종이 수혜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제조 업 역시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 어갔다. ◇경기 침체 우려 뒤집은 GDP 수 정치 올해 초 통계청은 캐나다 경제 가 1분기에 소폭 위축됐다고 발표 하면서 경기 침체 진입 여부를 둘 러싼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서 1분기 GDP가 연율 기준 0.3% 증가한 것으로 상향 조정되 면서 경기 침체 논란은 사실상 해 소됐다. BMO의 더그 포터 수석 이코노 미스트는 이번 수정치와 2분기의 강한 성장세를 근거로 당초 제기 됐던 ‘기술적 경기 침체’ 우려는 사 실상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 경제 전망까지 낙 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7월 GDP 예비 추정치는 제자리걸음 을 나타냈으며, 미국과의 무역 갈 등도 향후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 할 가능성이 크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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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호텔리어, 고객과의 소통과 신뢰가 생명이죠” 여행은 잠시 일상을 떠나 낯 선 곳에서 낯선 경험을 하며, 걱 정 없이 쉬는 시간이다. 초와 분 단위로 돌아가는 일상을 살아내 야 하는 현대인에게는 결코 빼놓 을 수 없는 삶의 오아시스다. 그 렇다면 여행객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여행 지에서 머무는 숙소다. 여행지의 숙소는 단순히 잠자는 곳을 넘어 여행 전체의 만족도와 체력 회복 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 이다. 또한 여행이라는 특별한 이 벤트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곳이 기도 하다. 여행객에는 도착하는 곳이지 만, 그곳에 터를 잡고 그들을 맞 이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사람 들이 있다. 바로 ‘호텔리어’다. 여 행객(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 고, 여행객의 이벤트를 화려하게 빛내는 사람들. 현재 휘슬러 소재 의 한 호텔에서 Sales Manager로 일하는 서준형 호텔리어도 그들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그는 단순한 호텔리어 가 아니다. 누구보다 새로운 도전 을 두려워하지 않는 DNA의 소유 자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학창
사람을 사랑하는 베테랑 호텔리어 서준영 씨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 캐나다 라이프로
본인 제공
서준영 씨가 자신의 일터인 휘슬러 힐튼 호텔 정문에서 포즈를 취했다.
시절을 보냈지만, 젊은 시절 스위 스로 유학을 떠났고, 이후 미국과 스위스, 필리핀,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의 호텔을 누비며, 더 나은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내달렸다. 그런 그가 불혹의 나이에 이곳 밴쿠버로 이주해 다시 새로운 도 전을 시작했다. 다시 공부를 시작 했고, 이제는 휘슬러에서 금빛 땀 을 흘리며, 그를 찾는 고객들을 환하게 맞이하고 있다. 이쯤에서 문득 궁금하다. 그는 왜 이곳 캐 나다에서 다시 도전을 시작했을 까? 그것도 아내와 두 아이까지
있는 불혹의 나이에···. 그를 만 나 그 이유와 함께 호텔리어의 세계에 대해 물었다. ◇일과 함께 살아온 호텔리어, 새 로운 삶을 꿈꾸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준영(Zio Suh)이라고 합니다. 현재 휘슬러 에 있는 Hilton Whistler Resort & Spa에서 Sales Manager로 일 하고 있습니다. 호텔 경영을 전 공했고, 그동안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스위스, 필리핀, 중국, 일 본 등 여러 나라에서 생활하고
일하며, 호텔 Sales & Marketing 분야의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일 본에서는 약 8년간 생활했고, 마 지막에는 ‘Grand Hyatt Tokyo’ 에서 Director of Sales로 근무했 습니다. 다시 한번 새로운 환경에서 도 전하고 싶어 약간은 늦은 나이(?) 인 40대에 가족과 함께 캐나다 로 이주해 Langara College에서 Marketing Management를 공부 했습니다. 지금은 가족과 함께 휘 슬러에서 생활하며, 호텔리어로 서의 커리어와 자연 속에서의 삶 을 마음껏 즐기고 있습니다. Q. 일본에서 캐나다로 오셨는데 요. 처음부터 이곳 밴쿠버로 오신 건가요? 이유는? 예, 버나비시에서 시작했으니, 밴쿠버 생활권에서 캐나다 생활 을 시작했다고 해야 겠네요. 이후 휘슬러로 이주해 지금까지 가족 과 함께 살고 있지만요. 이곳 캐 나다로 이민을 오게 된 이유는 가 족과 제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 각해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A5면에 계속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BC주, 내년 임대료 2.2% 이상 못 올린다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 평균 임대료는 4.5% 하락 BC주 정부가 연간 임대료 인상 률을 2.3%에서 내년 2.2%로 낮추 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주 정부 가 임대료 인상을 물가상승률에 연동시키는 정책을 지속하는 데 따른 것이다. 주택·지방자치부 크리스틴 보 일 장관은 임대료 인상을 물가상 승률에 연동시키는 것은 노인과
가족을 포함한 세입자들이 치솟는 주거 비용을 감당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집주인들이 자신의 부동산을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 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와 불 법 단기 임대 규제, 외국인 투자 제 한 등의 조치가 BC주 평균 임대료 를 4.5% 하락시키는 데 기여했다
고 전했다. 2019년 이전에는 집주인이 물 가상승률에 더해 추가로 2%의 임 대료 인상을 적용할 수 있었는데, 주 정부는 이런 조치가 없었다면, 허용되는 임대료 인상률이 2023 년에는 5.4%, 2024년에는 5.6%에 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로운 임대료 인상률은 내년 1 월 1일부터 적용되는데, 임대인은 세입자에게 최소 3개월 전에 통지
해야 하며, 12개월에 한 번만 임대 료를 인상할 수 있고, 연간 인상 한 도를 준수해야 한다. 이번 발표는 최근 Rentals.ca의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해당 보고 서에 따르면, BC주의 평균 임대료 는 전체적으로 4.5%, 임대 전용 주 택 및 아파트는 4.1% 하락했다. 또 애보츠포드와 랭리, 코퀴틀 람, 뉴웨스트민스터, 리치몬드의 임대 전용 주택 임대료는 전년 대
비 가장 크게 하락한 캐나다 상위 15개 도시에 포함됐다. 한편 주 정부는 연간 400달러의 임차인 세액 공제와 재정적 어려움 에 직면한 세입자에게 무이자 대출 을 제공하는 주 전역의 임대료 은 행 서비스, 2000채 이상의 저렴한 임대 주택을 보존하는 데 도움을 준 임대 보호 기금(RPF) 등 임차인 지원 조치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 가정과 노인을
위한 추가 지원은 임대료 지원 프 로그램(RAP)과 노인 임차인 주거 지원 프로그램(SAERP) 개선을 통 해 제공된다.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