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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금요일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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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A1

<밴쿠버 판>

제4578호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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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車 관세 낮추고 美 주류 문 열리나 추가 관세 피할까··· 양국 협상 막판 조율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막 바지에 접어들면서 양국 간 관세 갈등을 완화할 합의안의 윤곽이 드 러나고 있다. 캐나다산 자동차·철 강·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하가 거론되는 가운데, 캐나다도 미국산 주류 판매 재개 등 시장 개 방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양국 무역협상단은 19일(수) 사 흘 연속 협상에 나섰다.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일부 품목에 새로 부과하겠다고 예고했 던 50% 관세의 시행을 일단 22일 까지 미루면서 막판 협상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아직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 되지 않았지만, 양국 언론에 따르 면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는 현재 50%에서 25%로,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추는 방 안이 거론되고 있다. 대신 캐나다 는 미국산 농산물과 주류의 시장 접근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미 국 농민과 제조업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캐나다가 미국

○ 철강·자동차 관세 낮추는 대 신 미국산 주류·농산물 시장 개 방··· ‘윈윈’ 협상이 맞나?

산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기 로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 으로 어떤 농산물이 대상인지는 밝 히지 않았다. 미국의 대캐나다 관 세 인하 폭에 대해서는 “조금” 낮 추겠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도 이날 엑스(X)에 “상 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캐나다의 가장 중요한 전략 분야를 보호하 는 방향으로 합의에 접근하고 있 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또한 내각 및 각 주 수상들에게 협상 내용을 설명했으

며, 이 자리에서 미국산 주류 판매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바스코샤주 팀 휴스턴 수상에 따르면 이는 협상 테이블에서 직 접 나온 캐나다 측의 요청이다. ◇낙농시장 개방 요구··· 加는 공급 관리제 사수 미국은 캐나다에 추가적인 시장 개방도 요구하고 있다. 미국산 자 동차에 대한 캐나다의 보복관세를 철폐하고, 미국 치즈 생산업체의 캐나다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 도록 낙농제품 수입 쿼터를 조정하 라는 요구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낙농 분 야에서의 양보에는 선을 긋고 있 다.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무역장 관은 낙농 공급관리제도에 대해 “ 전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제 도의 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 명히 했다. 캐나다의 공급관리제도는 낙농· 계란·가금류 등의 생산량과 가격, 수 입 물량을 정부가 관리하는 제도다.

◇“강경하게 나가야” vs “조속한 합 의 필요” 미국과의 협상에서 어느 정도까 지 양보할지를 두고 캐나다 내에서 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레저(Léger)의 최 근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6%가 미 국과의 협상에서 캐나다가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미국에 대한 양보가 지나치게 커 질 경우 국내 반발로 이어질 수 있 다는 의미다. 반면 기업계는 추가 관세가 양국 경제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조속한 합의를 촉구하고 있다. 캐나다 제조업체·수출업체협회 (CME)의 데니스 다비 회장은 협 상 타결이 가까워진 데 대해 낙관 적인 입장을 보이며, 이번 합의가 향후 미국·캐나다·멕시코 간 대부 분의 상품이 무관세로 오가던 기존 북미무역협정(USMCA) 체제로 돌 아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업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BC 고위 공무원들, 사상 최대 적자 속 임금 올려 인상으로 2300만 불 더 나가 주의원 임금 동결과 비교돼 BC주 정부가 역사상 최악의 재 정 적자를 기록하고도 고위 간부 들과 정치 참모들의 임금을 인상 했다. 직책에 따라 임금 인상률은 2% 에서 2.5% 사이였는데, 이 인상안 은 지난 2월 신민주당(NDP) 정부 에 의해 승인되었으며, 2025년 7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재무부는 BC NDP 소속 정부 정 치 참모진과 노조 가입이 제한된 관리자들에게도 동일하게 2.5%

의 임금 인상이 적용되었다고 확 인했다. 이번 임금 인상은 정부가 BC주 역사상 최대 규모인 77억 달러의 재정 적자를 기록한 2025-26 회계 연도에 이루어졌다. 정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주택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장기 요양 시설을 폐지하며, 프로그램 및 서 비스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줄였다. 임금 인상을 받은 고위 임원들은 그 해 공공 부문 전반에 걸쳐 1906 개의 정규직 상당 일자리를 없애는 책임도 맡았으며, 이는 3년 안에 1 만5000개의 정규직 상당 일자리를

감축하려는 목표의 일환이었다. 야당인 BC 보수당은 임금 인상 이 수용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아 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으며, 이 문 제에 대해 발언할 수 있는 의원을 내보내는 것도 거부했다. ▶A5면에 계속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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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임대료 저렴한 곳을 찾으시나요? 애보츠포드, 월 1456불로 저렴 써리서는 뉴턴이 월 1439불

이번 달 메트로 밴쿠버의 임대 료가 소폭 상승하며, 세입자에게 더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리브렌트(liv.rent)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가 비치되지 않은 (unfurnished) 원룸 아파트의 임 대료가 전월 대비 상승해 지난달 의 월 평균 2089달러에서 2098달 러로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웨스트 밴쿠버 지역은 가 구가 없는 원룸 아파트의 월 임대 료가 2533달러를 기록해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장 비쌌으며, 노스 밴쿠버는 2384달러로 두 번째로 높았다. 트라이 시티(Tri-Cities) 지 역도 올랐는데, 버퀴틀람(Bur-

quitlam)은 지난달 1977달러에서 현재는 2059달러를 기록했고, 포 트무디(Port Moody)는 2080달러 에 달했다. 반면에 애보츠포드는 원룸 아 파트의 월 평균 임대료가 1456 달러를 기록해 로어 메인랜드 (Lower Mainland)에서 가장 저 렴했다. 리치먼드의 스티븐스턴 (Steveston) 지역 역시 임대료가 저렴해 평균 1714달러에 달했고, 골든 빌리지(Golden Village)는 1848달러를 기록했다. 밴쿠버시에서는 네 곳이 저렴 했는데, 빅토리아-선셋 프레이저 뷰(Victoria-Sunset Fraserview) 는 월 1802달러, 킬라니(Killarney)는 월 1898달러, 스트래스코 나-그랜드뷰 우드랜드(Strathcona-Grandview Woodland)는 월 1,904달러, 마폴(Marpole)은 월 1998달러로 월 2000달러를 넘

지 않았다. 이외 버나비 일부 지역과 뉴웨 스트민스터 지역도 월 임대료가 2000달러를 넘지 않았다. 버나비의 사우스 슬로프(South Slope)가 1871달러, SFU/버나비 하이츠(SFU/Burnaby Heights) 가 1910달러였으며, 뉴웨스트민 스터는 193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메트로 밴쿠버를 벗어난 프레이저 밸리(Fraser Valley) 지 역에서는 더 합리적인 가격의 주 택을 찾을 수 있었다. 써리(Surrey)의 뉴턴(Newton) 지역이 평균 월 1439달러로 가장 저렴했으며, 플리트우드( Fleetwood) 지역은 1670달러, 길포드 (Guildford) 지역은 1598달러를 기록했다. 화이트록은 1859달러 였으며, 써리 시내 중심가의 평균 임대료는 1740달러였다. 이와 함께 랭리는 윌로우브룩 (Willowbrook) 1726달러, 윌로비 (Willoughby) 1848달러를 기록 했다.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메이플 릿지’서 총격 사건 발생··· 56세 남성 중태 메이플 릿지 코튼우드(Cottonwood)지역에서 심야에 발생한 총 격 사건으로 56세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플 릿지 캐나다 왕립 경찰 (RCMP)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 일 밤 10시경 메이플 릿지 236 스 트리트와 114A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신고가 접수돼 경찰 과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현 장에 도착한 경찰은 주택 앞에 주 차된 흰색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 은 남성 피해자를 발견했다.

BC 응급 의료 서비스(BCEHS) 는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기 전 응급 처치를 하기 위해 여러 명의 지상 구급대원과 항공 대원을 현 장에 파견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이 특정 인을 겨냥한 범행이라고 보고 있 으며, 피해자는 경찰에 알려진 인 물이고, 일반 대중에게는 더는 위 험은 없다고 밝혔다. 메이플 릿지 RCMP 강력범죄수 사대(SCU)가 수사를 맡았으며, 통 합과학감식팀(IFIS)이 현장 감식 을 진행했다. 한편 경찰은 광범위한 수사를

위해 해당 지역을 봉쇄한 상태로 용의자 특정을 위해 목격자 진술 을 확보하고, 인근 지역의 CCTV 영상을 확인하는 등 여러 가지 수 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 았으며, 용의자에 대한 정보도 공 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한 정보 나 영상 자료를 가지고 있는 사람 은 메이플 릿지 RCMP(604-4636251)로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건 번호는 2026-15917이다.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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