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선 일보
2026년 7월 15일 수요일
A1
<밴쿠버 판>
제4562호 2026년 7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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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조성훈 장관, 혈세로 호텔 투숙 가까운 집 놔두고 3년간 1만6200달러 청구 논란 불거지자 조 장관 “의회에 환급하겠다”
온타리오주 관광·문화·게임부 조성훈 장관.
온타리오주 정부의 한국계 고위 장관이 지난 3년간 토론토 다운타 운 호텔 숙박비로 1만6200달러 이 상을 세금으로 처리한 사실이 드 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장관 은 의회와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 진 곳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온타리오주 관광·문화·게임부 장관인 스탠 조(Stan Cho·한국 명 조성훈)는 2023년부터 2026 년까지 ‘토론토 숙박비(Toronto accommodation)’ 명목으로 총 1 만6203달러를 온타리오주 의회에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주 의회 규정에 따르 면 토론토 지역에 거주하는 주의 원(MPP)은 폭설 등 특별하거나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시내 숙박 비를 청구할 수 있다. 그러나 조 장관은 이 기간 동안 여러 차례 호텔 숙박비를 신청했으며, 특히
○ 호텔비 혈세 논란에 몰카 혐의까지, 한인사회 불미스러 운 소식에 ‘나라 망신’ 탄식이.
Stan Cho(Facebook)
2025~26 회계연도에는 관련 비용 이 1만1691달러에 달했다. 야당은 조 장관이 의사당인 퀸 즈 파크(Queen's Park)에서 약 6km 떨어진 곳에 살고 있을 뿐 아 니라, 정부가 제공하는 전용 차량 과 운전기사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판에 나섰다.
온타리오 신민주당(NDP) 마릿 스타일스 대표는 글로벌 뉴스와 의 인터뷰에서 “포드 정부에서는 장관들에게 다른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며 “납세자 돈으로 벌이는 파 티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어떤 호텔을 이용했는지, 숙박 날짜와 기간, 숙 박이 필요했던 구체적 이유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관련 세부 정보 를 요청했지만 조 장관 측은 구체 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조 장관은 일부 비용을 개인적으로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 비용은 의회 경비 지침상 특별 상 황 기준에는 부합하지만, 정책 취 지에 맞지 않는 지출이 있다면 개 인적으로 의회에 환급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뉴스는 장관실에 ‘정책 취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 실 제 환급 규모가 얼마인지 추가 설
임대 주택 내 화장실과 침실에 몰 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캘거리 의 한 집주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집주인은 한국계 남성으로 추정된 다. 12일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 한 세입자가 화장실 내 멀 티탭에 부착된 소형 카메라와 침실 의 연기 감지기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해당 세입자는 다른 입주자들에 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후 추가로 확인한 여러 침실에서도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6월 12일 스프링뱅크 힐 (Springbank Hill) 지역 스프링버러 웨이 SW(Springborough Way SW) 의 한 주택을 수색해 다수의 전자 저장 장치를 압수했다. 또 브렌트우 드(Brentwood) 지역 브렌트우드 로 드 NW(Brentwood Road NW)에 위 치한 다른 임대 주택에도 유사한 장 치가 설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 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금요일 해당 집주인 을 체포했다. 용의자는 41세 수룡 박(Sooryong Park) 씨로, 닉 박(Nick Park)이라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한인 청소년 계윤아 양, 전국 미인대회 출전 오는 8월 ‘미스 틴 캐나다’서 30명과 경쟁
명을 요청한 상태다. ◇2025~26 회계연도에만 1만 1000달러 넘어 조 장관은 윌로우데일(Willowdale) 지역구에서 처음 당선된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토론 토 다운타운 호텔 숙박비를 청구 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후 관련 지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2023~24 회계연도: 1431달러 ∙2024~25 회계연도: 3081달러 ∙2025~26 회계연도: 1만1691달 러 온타리오주 규정상 퀸스파크에 서 50km 이상 떨어진 지역에 거 주하는 의원은 토론토 인근 거주 지 비용을 경비로 청구할 수 있다. 의회 업무 수행을 위한 숙소 확보 차원이다. ▶A5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한인 집주인, 세입자 집에 몰카 설치 혐의 임대 주택 침실·화장실에 카메라 설치 경찰 “한인 여성 대상 범행 가능성 조사”
☎(604)877-1178
는 이름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박 씨는 주거침입 1건과 관음죄 (voyeurism) 5건의 혐의를 받고 있 으며, 오는 8월 법원에 출석할 예정 이다. 경찰은 박 씨가 밴쿠버와 토론 토 등 다른 도시에서도 임대 주택 을 운영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한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 질렀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정보를 가진 시민은 캘거리 경찰(403-266-1234)로 연락하거 나 익명 제보 기관인 크라임 스토 퍼스(Crime Stoppers)를 통해 신고 할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Miss Teenage Burnaby 2026’ 우승자로 선정 된 계윤아 양.
버나비에 거주하는 한국계 청소 년 소피아 계(15·한국명 계윤아) 양이 ‘미스 틴 버나비 2026(Miss Teenage Burnaby 2026)’ 우승자 로 선정되며 버나비 대표로 캐나 다 전국 대회 무대에 오른다. 소피아 양은 지난 3월 29일 델타 밴쿠버 다운타운 스위트 호텔에서 열린 대회에서 BC주 참가자 13명 가운데 최종 6위 안에 들며 버나
비 대표 타이틀을 획득했다. 대회 는 인터뷰, 스포츠웨어 심사, 이브 닝 드레스 심사, 런웨이, 온라인 투 표, 무대 공연 등 다양한 평가 과정 을 거쳐 진행됐다. 현재 버나비 노스 세컨더리 (Burnaby North Secondary) 10 학년에 재학 중인 소피아 양은 오는 8월 토론토에서 열리는 ‘미 스 틴 캐나다 2026(Miss Teenage Canada 2026)’ 전국 대회에 참가 해 각 지역 대표 30여 명과 최종 타 이틀을 놓고 경쟁한다. 현재 온라 인에서는 ‘피플스초이스(People’s Choice Award·인기상)’ 투표도 진 행 중이다. 소피아 양의 도전은 어린 시 절 만난 한 선배 참가자와의 작 은 인연에서 시작됐다. 4살 때 다 니던 어린이집에서 당시 미스 틴 버나비였던 줄리안 니에(Julianne Nieh)를 만났고,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주변에 긍정 적인 영향을 주던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소피아 양은 이 대회가 단 순히 외모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 니라 자신감을 키우고 자신의 목 소리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 뒤로 수개월 동안 인터뷰 준비 와 무대 연습에 매진하면서도 학 업과 봉사활동을 병행했고, 노력 끝에 미스 틴 버나비 2026 타이틀 을 얻을 수 있었다. 소피아 양은 현재 소아암 환아 와 가족들을 지원하고 아동암 연 구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 ‘블룸 비 욘드(Bloom Beyond)’를 운영하며 모금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 프 로젝트는 독일에서 간호사로 어 려운 이들을 돌보고, 스스로 암 투 병을 이겨낸 소피아 양의 할머니 에게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메트로 밴쿠버, 물 사용 제한 2단계로 완화 메트로 밴쿠버가 이번 주 16일부 터 물 사용 제한 단계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3단계 제한 조치는 지난달 8일부 터 시행됐다. 당시 메트로 밴쿠버 는 건조한 날씨와 적은 적설량 등 여러 요인이 지역 상수도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지만, 가장 큰 요인은 퍼스트 내로우즈 크로싱 이 스탠리 파크 상수도 터널 공사 로 폐쇄된 것이었다. 메트로 밴쿠버는 터널 공사 기간 지역 용수 사용량 목표치인 하루 14억 리터를 초과하지 않도록 3단 계 물 사용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이 시설이 다시 개통됨에 따라 2단계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메트로 밴쿠버 마이크 헐리 이 사회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상 수도 시스템 개선 공사가 진행되 는 동안 물 사용량을 줄여준 주민 과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스탠리 파크 상수도 터널 프로젝트의 이번 공사가 완료되어 기쁘지만, 앞으로 덥고 건조한 날 씨가 예상되고, 저수지를 채워줄 눈도 쌓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가 을까지 물 공급이 원활하게 유지되 려면 물 절약이 여전히 중요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단계에서는 잔디밭에 물 을 주는 것은 계속 금지되지만, 나 무와 관목, 식용이 불가능한 꽃과
식물은 언제든지 잠금장치가 있는 손잡이형 호스, 물뿌리개 호스, 물 통 또는 점적 관개 시스템으로 물 을 줄 수 있다.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물주기는 매일 오전 5시부터 9시 사이에 가 능하며, 채소밭은 언제든지 물을 줄 수 있다. 또한 가정에서 자동차와 보트를 세척할 때 밸브가 달린 손잡이형 호 스를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며, 상업 용 세차장을 포함해 모든 유형의 상 업용 청소 활동이 허용된다.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