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선 일보
2026년 7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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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4561호 2026년 7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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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고용시장 활기··· 청년 취업 숨통 5월 15~24세 일자리 3만3000개 늘어나 도매·소매업·식음료 부문 파트타임 주도
지난달 캐나다 청년들의 일자리 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SC)은 10일 청년 여름 일자리 시장의 양호한 출발 로 지난달 고용이 꾸준히 증가했 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 주들은 1만8000개의 일자리를 추 가했으며, 대부분은 시간제와 민 간 부문 일자리였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0.1%포인 트 하락한 6.5%를 기록하며, 지난 1월 수준으로 회복됐다. 고용 증가 폭은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를 근소하게 웃돌았지만, 5 월에 추가된 8만8000개의 일자리 보다는 둔화한 수치였다. 최근 몇 년간 젊은 노동자들은 어려운 노동 시장 속에서 고군분 투해 왔는데, 지난달 고용 보고서
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 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15~24세 청년 층은 지난달에 3만3000개의 일자 리를 추가했으며, 대부분 시간제 일자리였다. 25~54세 근로자층도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고령층은 일자리 감소를 겪었다. 이번 가을 학기에 학교로 돌아 갈 예정인 학생들의 실업률은 지 난달 15.3%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이 는 팬데믹 이전 평균인 13%보다 는 여전히 높은 수치였다. 통계청은 이 연령대에서도 취 업 전망이 매우 다양하다고 지적 했다. 20~24세 재학생의 지난달 실업 률은 8.2%였지만, 17~19세 청년 층의 실업률은 16.5%에 달했다. 15~16세 청소년들은 학기 말을 앞두고 구직 활동에 나서고 있지 만, 지난달 실업률이 30.6%를 기
록했다. 도매 및 소매업과 식음료 부문 은 청년층 고용 비중이 높은 두 분 야로, 지난달 고용 증가를 주도했 다. 여러 경제학자는 10일 발표된 데이터에 관해 FIFA 월드컵이 지 난달 호텔 및 요식업 부문 고용 증 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반면에 제조업 부문은 지난달 1 만70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통 계청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가 제 조업 부문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 며 제조업 일자리는 재작년 1월 최 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 6만1000개 감소했다. TD 은행(TD Bank)의 마리아 솔 로비에바 경제학자는 10일 고객들 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제조업이 캐나다 경제를 뒤덮은 불확실성 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 아 있다고 밝혔다. ▶A4면에 계속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장례 후 유산은 어떻게···” 캐나다 유산 행정 절차 알려준다 BC한인실협, 상속에 이어 ‘유산 행정’ 세미나 개최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한 용) 가 지난해 큰 관심을 모았던 상속 세미나의 후속 행사로, ‘회원 및 교 민을 위한 캐나다 유산 행정 세미 나’를 오는 8월 8일(토) 코퀴틀람 소재 한인신협 본점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유언장 작성과 상속 관련 법률·세무 정보
○ 여전히 가까운 곳에서 벌 어지는 인종차별. 침묵을 깨는 신고가 변화의 첫걸음.
를 다뤘던 상속세미나에 이어, 가 족 사망 이후 실제로 진행해야 하 는 유산 정리 절차와 집행대리인 (Executor)의 역할 등 실무적인 내 용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캐나다에서는 장례 절차가 끝난 뒤에도 은행 계좌, 부동산, 보험, 연 금, 투자 계좌 정리와 정부기관 신 고, 세금 신고 등 다양한 행정 절 차가 남는다. 특히 유언장이 없거 나 작성된 지 오래됐거나 내용이 불분명한 경우 유산 정리가 지연 되거나 가족 간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준비와 이해가 중요 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MacKenzie Fujisawa LLP의 김지훈 변호사와 Everest Advisory Ltd.의 진형석 상 속 업무 담당자가 강사로 나선다. 강연에서는 캐나다 유산 행정 절차, 집행대리인의 역할과 책임, 유언장이 없는 경우의 처리 과정,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사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 등을 실제 사례 를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할 예 정이다. 한인실업인협회 관계자는 “상속 과 유산 정리는 누구에게나 발생 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면 무엇부터 처리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며 “이번 세미나가 교민들이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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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혐오 피해, 핫라인 역할 커졌다 작년에만 피해자 673명 도움 요청 인종차별과 혐오 피해를 겪은 주민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창구 로 BC주 신고 핫라인(Racist Incident Helpline)의 역할이 커지 고 있다. 지난해 상담자들은 법률 지원과 정신건강 서비스 등 다양 한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법무부는 9일 발표한 자 료에서 핫라인 운영 2년 차인 2025~26 회계연도(2025년 4월 ~2026년 3월) 동안 상담자 92% 가 “필요한 도움을 받았다”고 응 답했다고 밝혔다. 이 핫라인은 피부색, 문화, 민 족적 배경, 출신 국가 등을 이유 로 차별이나 혐오를 경험한 주민 들에게 상담과 안내, 지역사회 지 원 서비스 연결을 제공하는 무료 다국어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국 어를 포함해 240개 이상의 언어 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난해 상담을 받은 673명에게 는 법률 지원, 정신건강 서비스,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 총 1600건 이상의 지원 서비스가 연계됐다.
상담자 한 명당 평균 두 개 이상 의 서비스를 안내받은 셈이다. ◇괴롭힘·혐오 발언 신고 가장 많아 지난해 접수된 신고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보고된 차별 유 형은 괴롭힘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이어 혐오 발언(24%), 위협(13%) 순이었으며, 신체적 폭력과 관련된 신고도 약 9%에 달했다. 차별이 발생한 장소는 직장이 26%로 가장 많았고, 집이나 이 웃 관계(25%), 서비스 제공 기 관(21%), 공공장소(15%), 학교 (9%), 온라인(4%) 순으로 나타 났다. 연령을 공개한 상담자 가운 데는 60세 이상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22%, 30대가 20%, 40대가 16.7%를 차지했다. 19세 이하 청소년은 약 4%였다. 지역별로는 밴쿠버, 써리, 빅 토리아에서 가장 많은 상담이 접
수됐고, 농촌 지역에서는 펜틱턴, 쿠트니, 시셸트 순으로 이용자가 많았다. ◇성소수자 혐오 피해 지원도 확 대 BC주는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 성을 이유로 차별과 혐오를 경험 한 2SLGBTQIA+ 커뮤니티 구성 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그동안 핫라인은 성소수자들 의 상담을 받아왔지만, 관련 전 문기관과 연결하는 데 한계가 있 었다. 앞으로는 BC주의 성소수자 지원 비영리단체인 QMUNITY 가 지원 네트워크에 참여해 상담 자들에게 전문 서비스와 지역사 회 자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BC주 정부는 지난해 핫라인 지 원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38개 지 역사회 단체에 약 27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역별 지 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인종차별 신고 핫라인: (833)457-5463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필요한 정보를 준비하고 가족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협회 회원뿐 아니라 모 든 교민이 참석할 수 있으며, 원활 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좌석이 한정돼 있어 등 록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밴조선 편집부
<캐나다 유산 행정 세미나> 일시: 2026년 8월 8일(토) 오전 10시 장소: 한인신협 본점 (405 North Rd #1, Coquitlam) 강사: 김지훈 변호사(MacKenzie Fujisawa LLP), 진형석(Everest Advisory Ltd.) 등록: 이메일 info@kbabc.ca (참석자 성함 및 연락처 기재)
랭리 1번 고속도로, 9월까지 교통 패턴 변경 1번 고속도로(Highway 1) 서행 방향 이용자들은 오늘부터 랭리 232스트리트 인근 에서 달라지는 차선 배치에 주의해야 한다. BC주 교통·대중교통부는 프레이저 밸리 1번 고속도로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9월 중 순까지 해당 구간의 교통체계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배수시설 설치와 도로 확장·개선 공사를 위해 시행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