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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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0일 금요일
<밴쿠버 판>
제4560호 2026년 7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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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넘어온 열돔, 남부 거쳐 서부로 프레리 3개주 폭염 예보··· 체감온도 40도 “BC주는 다음주 후반 기온 오를 가능성”
미국 서부에 이번 주말부터 강력 한 ‘열돔(Heat Dome)’ 현상이 형성 되면서, 그 영향이 캐나다 서부까 지 확대돼 수일간 평년보다 훨씬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된다. 이에 따라 캐나다 남부 3개 주(앨버타·서스캐처원·매니토바) 의 산불 위험도 더욱 커질 수 있다 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미국 연중 가장 더운 시기에 대규모 고기압이 형성 되면서 로키산맥과 북부 평원 지역 의 기온이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 고, 이후 이 고기압권이 캐나다 서 부까지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기상청 수석 기후학자 를 지낸 데이비드 필립스는 “열돔 은 넓은 지역 위를 덮는 뚜껑과 같 은 역할을 한다”며 “이번에는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형성되지만, 결국 캐나다로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미국발 열돔, 프레리 덮고 북 상··· BC주도 무더위 곧 대비 해야.
그는 특히 캐나다 남부 지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했다. 필립스는 “일부 지역은 5월 말 짧은 더위 이후 장기간 고온 현 상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폭 염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며 “다 음 주 내내 맑은 날씨와 높은 기온 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 역은 평년보다 5~7도, 많게는 10도 가까이 높은 기온을 기록할 수 있 다”고 말했다. 이번 열돔은 이달 초 온타리오와 퀘벡, 대서양 연안 지역을 강타했 던 폭염이 서쪽으로 이동하는 흐름 과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켈시 맥이언 수석 기상학자는 “7 월 초에는 동부 지역이 평년보다 훨씬 더웠고 서부는 비교적 선선했 지만, 이달 중순으로 갈수록 상황 이 완전히 뒤바뀔 것”이라고 전망 했다. 그는 “날씨는 국경을 구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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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는다”며 “미국에 폭염을 유발 하는 동일한 고기압이 캐나다 서부 에도 자리 잡으면서 비슷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예보에 따르면 이번 고기압은 제 트기류를 북쪽으로 밀어 올리면서 앨버타와 서스캐처원 일부 지역에 더운 공기를 유입시키는 반면, 북 부 온타리오 일부 지역에는 평년 보다 서늘한 날씨를 가져올 것으 로 보인다. BC주는 당분간 비교적 평년 수 준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 지만, 일부 내륙 지역은 다음 주 후 반 기온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수주 내 산불 위험도 커질 전망 전문가들은 이번 고온 건조한 날 씨가 이미 산불이 진행 중인 지역 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고 경고했다. 맥이언은 “강한 고기압 아래에 서는 공기가 하강하면서 기온이 더 높아지고, 구름 형성과 강수도 억제된다”며 “이미 건조한 지역에 는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조건”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서 부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번 더위 가 올여름 들어 처음 경험하는 본 격적인 고온 현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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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캐나다 도시 15곳··· 15곳··· 1위는 캘거리, 밴쿠버는?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거나 이 주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참고 할 만한 ‘살기 좋은 캐나다 도시’ 순위가 공개됐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글로벌 시티즌 솔루션스’가 발표한 ‘2026 캐나다 최고의 거 주 도시(Best Places to Live in Canada 2026)’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 시 1위는 2년 연속 캘거리가 차 지했다. 이번 순위는 생활비, 안전성, 기 후, 고용 기회, 주택 시장, 소득 수 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 됐다. 보고서는 각 도시가 제공하 는 생활 환경과 경제적 여건, 가 족 정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캐 나다 전역의 도시를 비교했다. 캘거리는 평균 연봉 약 6만 3700달러, 비교적 낮은 생활비 와 세금 부담, 양호한 의료 서비 스, 낮은 범죄율 등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특히 높은 소득 수준과 합리적인 주거 비용, 풍부한 야외 활동 환경이 장점으로 꼽혔다. 대 도시 중에서는 밴쿠버가 8위, 몬 트리올이 4위, 토론토가 11위에 올랐다.
12위 | 서스캐처원주 사스카툰 (Saskatoon)
∙주요 산업: 농업, 광업, 에너지, 기술, 생명과학 ∙월 생활비(임대료 제외): 1475 달러(1인 가구) ∙평균 연봉: 4만6930달러 ∙평균 주택 가격: 46만5000달러 ∙추천 대상: 저렴한 주거비, 야외 활동 선호층
캘거리 다운타운 전경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 시 TOP 15> 15위 | 퀘벡주 퀘벡시티(Québec City)
∙주요 산업: 금융, 기술·혁신, 생 명과학, 교통, 제조업 ∙월 생활비(임대료 제외): 1315 달러(1인 가구) ∙평균 연봉: 6만 달러 ∙평균 주택 가격: 56만6364달러 ∙추천 대상: 프랑스어권 생활, 가 족 정착, 역사·문화, 안전성 중시 층 14위 | 뉴브런즈윅주 프레더릭턴 (Fredericton)
∙주요 산업: 기업 서비스, 연구,
IT, 소매, 의료 ∙월 생활비(임대료 제외): 1380 달러(1인 가구) ∙평균 연봉: 5만1199달러 ∙평균 주택 가격: 39만5000달러 ∙추천 대상: 가족, 합리적인 생활 비, 문화생활 선호층 13위 | PEI주 샬럿타운(Charlottetown)
∙주요 산업: 농업, 기술, 건설, 제 조, 바이오, 의료 ∙월 생활비(임대료 제외): 1354 달러(1인 가구) ∙평균 연봉: 4만3024달러 ∙평균 주택 가격: 55만 달러 ∙추천 대상: 조용한 생활, 소도시 분위기 선호층
11위 | 온타리오주 토론토(Toronto)
∙주요 산업: 기술, 금융, 의료, 부 동산, 미디어, 관광 ∙월 생활비(임대료 제외): 1532 달러(1인 가구) ∙평균 연봉: 7만9500달러 ∙평균 주택 가격: 약 110만 달러 ∙추천 대상: 이민자, 금융·기술 종사자, 창의산업 종사자 10위 | 온타리오주 워털루(Waterloo)
∙주요 산업: 자동차, 제조, 항공우 주, 기술 ▶A5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무궁화여성회 18년 나눔장터 마침표··· 1만6988달러 결실 판매 수익·후원금 합쳐 모금액 마련 “기금 조성 위해 한인사회 후원 필요” 올해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무 궁화여성회 야드세일이 판매 수 익 5938달러와 후원금 1만1050달 러를 모아 총 1만6988달러의 결실 을 거뒀다. 무궁화여성회(회장 김인순)와 무궁화재단(이사장 오유순)은 지 난 4일 버나비 뉴비스타 인근에서 제18회 야드세일을 개최했다. 한
인 동포들이 기부한 의류와 생활 용품, 가정용품 등을 판매하고 회 원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선보 인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의 따뜻 한 나눔이 모인 축제의 장이 됐다. 2009년 시작된 무궁화여성회 야드세일은 한인사회가 기부한 물 품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을 뉴 비스타 한인 양로원 지원과 지역
사회 나눔 사업에 사용해 온 대표 적인 기금 모금 행사다. 한인들이 1년 동안 모아온 물품과 자원봉사 자들의 헌신이 더해지며 지난 18 년간 꾸준히 이어져 왔다. 올해 후원에는 국영순, 김경애, 남명희, 노진철, 박신순, 박연우, 박왕서, 박정숙, 안동옥, 안선미 (A-Pacific Trading Inc.), 이수분, 이남석, 서윤주, 오유순, 샌디 리, 윤정순, 이갑숙, 이영숙, 이원옥, 조 춘순, 채예문, 천영주, 황지숙 씨와
삼성교회, 남선교회가 참여했다. 하지만 올해 행사는 사실상 마 지막 야드세일이 될 전망이다. 기 부 물품을 보관하고 분류할 공간 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면서 기존 방식의 행사를 더 이상 이어가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유순 이사장은 “정말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난 다”며 “비록 이런 형태의 바자회 는 더 이상 열지 못할 수도 있지 만 사람들과의 커넥션을 통해 기
금은 계속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 고 밝혔다. 무궁화재단에 따르면 뉴비스타 한인양로원 지원을 위해서는 매년 약 5만 달러 규모의 기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 이사장은 “기부자들에게는 세금 영수증이 발급되고, 1000달 러 이상 후원자에게는 양로원 내 기부자 명판에 이름을 올리는 예 우가 제공된다”며 “그동안 한인사 회가 보내준 성원에 진심으로 감
무궁화재단
무궁화 여성회 야드세일 현장에서 회원들이 기 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