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간의 자존심을 건 탐사 중심의 우주 개발이 철저한 수익 계산이 오가는 비즈니스 무대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 동력 은 과거에는 한 번 사용하고 바다에 버려지던 로켓을 여객기처럼 수십 번 다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Art & Design/Editor Illust Writer Designer Management Chief Manager
등록번호 등록일 발행처
대표전화 FAX
Choi Ja-Ryoung
Choi Ji-An Kim Juha TYCOON Article Center
Choi lee-Young
Kim Suin Song InWoo
Gegal Youn-Young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02)535-8119 02)535-8110
All copy-right reserved TYCOONⓜ
이 책자에 수록된 모든 콘텐츠는 타이쿤 미디어 소유물이므로 사용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기업, 함께 극복해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삼성, 4대그룹 유일 공채 지속
이재용
삼성전자 회
장의 ‘양질의 청
년
일자리 창출’ 기조
속에 삼성이 공채 제도
를 유지하며 채용 정책
을 이어가고 있다.
4월 26일 재계에 따
르면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 공채 제도를 유지
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2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영빈관에서 열린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주최 국빈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04.23.
경력직 중심 채용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도 매년 상·하반기 정기 공채를
실시하며 청년층에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실제 채용 시장에서는 신입 채용 기
회 축소가 주요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25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경력직 선
호에 따른 신입채용 기회 감소’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 부족’ 역시 주
요 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청년층 고용 지표도 녹록지 않다. 국
가데이터처의 지난달 고용동향에 따
르면 20~29세 고용률은 58.7%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p) 하락했고,
20대 실업률도 같은 기간 7.6%로 소폭 상승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의 공채 유지
기조는 채용 시장에 일정한 완충적 역 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은 반도체와 바이오, 인공지능 (AI) 등 미래 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채 용을 이어가며 인력 기반을 강화할 방 침이다.
삼성은 4월 25~26일 이틀간 삼성직
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실시하는 등 올해
상반기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 내에서 노사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공채
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점도 주목된다.
올해 초 청와대 등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 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
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 이라며 고용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기술인재는 핵심 경쟁력”이라
며 인재 확보와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 하고, “좋은 인재를 모시고 변화에 유
연한 조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꾸준히 내고 있다.
이러한 기조가 공채 유지와 인재 중
심 채용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 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경력직 채용을 확대하는 흐름 속에서 삼성의 공채 유지 전략은 상징성이 크다”며
“노사 갈등 등 경영 환경 변수에서도 인재 확보 기조를 유지하는 점이 특징 적”이라고 말했다.
NC, 2년 연속 환아 지원 캠페인 동참
…안타 치고 테디베어 인형 기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네오플레인 x 포키즈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NC 다이노스) 2026.03.31.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지역 환
아를 위한 의미 있는 기부 캠페
인에 2년 연속 동참한다.
NC는 3월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
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
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네오플레인 x 포키즈 캠페인’ 참여를 약속하는 협약
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민우, 박건우, 류
진욱, 구창모, 김형준, 신민혁, 김영규, 김휘집, 김주원 등 NC 선수단과 김진
석 네오플레인 대표, 이철 아이앤지컴 퍼니 대표가 참석했다.
네오플레인 x 포키즈 캠페인은 선수
들의 경기 기록에 따라 테디베어 인형
을 적립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아
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다. 고된 투병으로 지친 어린이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
고자 시작됐다. 올 시즌엔 구창모, 김
영규, 신민혁도 뜻깊은 동행에 함께하
며 의미를 더했다.
참여 선수들이 삼진, 세이브, 도루,
안타 등 각자의 포지션에 따른 주요
기록을 달성할 때마다 테디베어 인형
이 적립돼 창원을 비롯한 경남지역 환
아들에게 전달된다.
지난 시즌 최종 집계 결과 홈 안타
72개를 때린 박민우가 가장 많은 인형
을 적립했다. 박건우와 김휘집은 각각 홈 안타 51개, 47개를 기록했다.
이들과 더불어 김주원(도루 44개), 류진욱(세이브 29개), 권희동(홈 타점 26개), 김형준(도루저지 23개)의 기록 을 더해 총 292개의 테디베어 인형을 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에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주원은 “지 난 시즌에 이어 뜻깊은 동행에 다시 한번 참여하게 돼 기쁘다. 더 많은 환 아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그라 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출산·육아 고객 지원 확대…포용금융 강화
삼성생명 본사
삼성생명은
출산과 육아로 인한 고
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포용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출산·육아
휴직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지원 제
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보험료 할인과 납입유예
를 통해 실질적인 부담 경감을 지원하
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계약자 또는 배우자가 출산·육아휴
직 중인 경우 신청을 통해 납입 중인 어
린이보험 보험료를 1년간 3%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금리확정형 보장성 보험상품에
대해서는 최대 12개월까지 보험료 납
입을 유예할 수 있어 고객 상황에 맞
는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삼성생명은 기존에 시행 중인 보험
계약대출 이자 납입유예 제도와 이번
지원책을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보험
료와 대출 이자 부담을 함께 완화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제도는 출산·육아로 인한 일
대상 고객을 위한 보험료 할인과 납입 유예 및 보험계약대출 우대금리 제공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청소년 생명존중 사업과 지역 사 회 공헌활동을 지속하며 포용금융 실 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것은 금 융회사의 중요한 역할” 이라며 “앞으 로도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 는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한화, ‘2026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 완료
1일 경남 하동 진교초등학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정인섭 사장, 하승철 하동 군수, 진교초등학교 정희철 교장이 ‘2026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 완료 기 념식을 갖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6.04.02.
한화그룹이 ‘2026 맑은학교 만들
기’ 사업을 통해 전국 초등학교
에 친환경 돌봄교실 조성을 완료했다.
한화그룹은 경남 하동 진교초등학
교에서 기념식을 열고 올해 전국 6개
초등학교에 친환경 돌봄교실 ‘맑은봄, 터’와 태양광 발전시설 지원을 마쳤다
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인섭 한화에어
로스페이스 사장, 정희철 진교초등학
교 교장, 하승철 하동군수, 이민애 하
동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새롭게 조성된
공간을 둘러보고 운영 방향을 함께 공유했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2022년 시작된
한화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친환
경 학습공간 조성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 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하동 진교초를 포함해 서울, 수원, 대전, 논산, 나주 등 전국 6개 학 교에 학교당 약 1억원의 지원이 이뤄 졌다.
특히 올해 사업은 친환경 돌봄교실 ‘맑은봄,터’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노후 교실에 벽면 녹화, 환기 시스템, 친환경 자재 등을 적용해 공기질을 개 선하고 태양광 발전설비와 전력 모니 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자립 기 반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전국 27개 초등 학교, 약 1만6000명의 학생들이 개선 된 교육환경의 혜택을 받게 됐다. 정인섭 사장은 “맑은학교 만들기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며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온기는
더하고 고민은 나눈다” 아워홈,
‘온더고 프로젝트’ 출범
첫 ‘온더고타임’ 행사가 진행된 서울 강서구 지온보육원.(사진 제공=아워홈)
아워홈이
새 사회공헌 사업인 ‘온
더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4월 2일 밝혔다.
프로젝트 이름은 ‘온기는 더하고 고
민은 나눈다’는 의미로 아워홈의 대표
도시락 브랜드인 ‘온더고(ONTHEGO)’
에서 차용했다.
온더고 프로젝트는 보호자가 없거
나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을 대상
으로 영양 높은 특별한 한 끼를 제공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워홈의 식음 서
비스 역량과 메뉴 개발 노하우를 사회
공헌의 영역으로 확대하는 첫 사례기
도 하다. 프로젝트는 푸드트럭을 활용 해 특별한 한 끼를 제공하는 ‘온더고 타임’과 고단백 도시락 배달 ‘온더고 BOX’ 두 가지로 운영된다.
온더고타임은 지난 3월 31일 첫 행 선지로 서울 강서구 ‘지온보육원’을 찾 았다. 이날 현장에는 김태원 대표 등
2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스티커 사
진을 찍고 진로상담을 하는 등 아이들 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대표는 “아워홈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면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 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워홈은 사회복지기관 지파운데 이션과 함께 특별한 한끼를 전달하는 ‘온더고BOX’도 진행한다. 매달 지역아 동센터를 방문해 100여 명의 아동 청 소년에게 고단백 도시락을 전달할 예 정이다.
온더고BOX는 지난 3월 25일 서울 도봉구 ▲씨앗지역아동센터 ▲나눔플 러스지역아동센터 ▲영광지역아동센 터에 처음으로 전달됐다.
LGU+ “봉사활동으로 쌓은 마일리지 기부금으로”
LG유플러스가 사회공헌 활동 ‘나눔마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LGU+)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의 봉사·
기부 활동에 마일리지를 부
여하는 사회공헌 활동 ‘나눔마일리지’
를 운영하고 있다고 4월 3일 밝혔다.
2017년부터 운영해온 임직원 참여
형 사회공헌 제도로 쌓은 마일리지는
ESG 굿즈로 교환하거나 기부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나눔마일리지는 ▲‘천원의 사랑’, ‘두
드림 U+ 요술통장’ 등 정기 기부 활동
참여 시 5M ▲온라인 기부 이벤트 등
일회성 캠페인 참여 시 7M ▲농촌 봉
사활동, 빵 만들기, 플로깅 등 오프라
인 봉사활동 참여 시 3M가 적립된다.
임직원은 자신의 활동 성격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ESG 가치를 담
은 친환경 굿즈로 교환하거나 기부금
으로 전환할 수 있다.
교환 가능한 굿즈는 텀블러, 충전기, ESG 무너 키링 등 ESG 관련 상품으 로 구성됐다. 별도의 교환을 원하지 않
는 경우 기부금 적립을 선택할 수 있
으며, 1M 당 100원으로 환산해 기부 된다.
LG유플러스는 나눔마일리지 제도
를 단순한 사내 복지 차원을 넘어, 임
직원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
로 성장할 수 있는 ESG 실천 플랫폼
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제도 개편 이후에도
봉사활동 기회 확대, ESG 관련 사내 프로그램 연계, 기부처 다양화 등을 통해 나눔마일리지 활용도를 지속적
으로 높이고, 임직원 만족도 역시 제 고할 방침이다.
이명섭 LG유플러스 CSR혁신팀장 은 “이번 나눔마일리지 제도 개편을
통해 임직원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 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마 련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고객과 사회에 긍정적인 가 치를 확산하는 ESG 활동을 지속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LG이노텍, 사회공헌 활동 ‘아이 드림 업’ 베트남으로 확대
2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조백수 LG이노텍 경영지원담당(오른쪽)과 나윤철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왼쪽)이 베트남 아 이 Dream Up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이노텍) 2026.04.03.
LG이노텍은 글로벌 비영리 국
제구호 개발 NGO인 ‘월드비
전’과 손잡고,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인 ‘아이 드림 업(Dream Up)’을 베트 남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서울 여의도 월드비
전 본사에서 월드비전과 아이 드림
업 베트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론칭한 아이 드림 업은 눈 (Eye)과 아이(Kids)의 중의적 의미를 지닌 사회공헌 활동이다. 스마트폰·자
율주행차·로봇 등의 눈 역할을 하는 LG이노텍 광학(카메라 모듈) 사업의 특성을 반영했다.
이 활동은 ‘아동·청소년 실명 예방 사업’과 소재·부품 관련 교육 등을 제 공하는 ‘주니어 소나무 교실’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이 드림 업 활동 을 해외로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 졌다.
양사는 LG이노텍의 글로벌 최대 생
산 법인이 위치하고 있는 베트남 하이 퐁시의 아동·청소년을 위해 눈 건강
지원 사업과 학교 심리상담실 조성 사 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LG이
약품 제공 등 눈 치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개 학교에는 상담 기자 재 설치 및 정신 건강 관련 교육자료 제공 등 심리상담실 조성에 필요한 인 프라를 구축한다.
LG이노텍은 베트남 뿐 아니라 멕시 코 등 주요 글로벌 생산법인이 있는 지 역으로 아이 드림 업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술 및 의
한편, 아이 드림 업을 통해 현재까 지 국내 약 400명의 아동·청소년이 안 질환 수술 및 치료비를 지원 받았으며, 1만8000여 학생들이 주니어 소나무 교실에 참여했다.
“마음 돌본
10년”…롯데百, ‘리조이스’ 캠페인 확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타임빌라스 수원 7층에 위치한 리조이스 심리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는 모습 (사진 제공=롯데백화점) 2026.04.03.
롯데백화점이 사회공헌 캠페인 ‘리
스’ 캠페인 일환으로 기부해온 금액은
조이스(RE:JOICE)’ 시행 10주년
을 맞아 기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
혔다.
‘리조이스’는 2017년 시작된 롯데백 화점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초기
에는 여성의 정신건강과 우울증 인식
개선을 목표로 출발했다.
이후 2022년부터는 ‘마음돌봄’이 필
요한 모든 사회 구성원으로 대상을 확
대해 운영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과 마음돌봄의 가치를 재조
명하고 사회적 공감과 참여를 확대한
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10년간 ‘리조이
약 100억원에 달한다.
현재 타임빌라스 수원 등 4개 거점
에서 ‘리조이스 심리 상담소’를 운영하
며, 일반 상담소 대비 절반 수준의 비
용으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 70여 개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 대상 무료 심리 상담
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누적 상담자 수는 5700명, 상담 건수는 1만3000여 건을 기록했
다. 이용자 중 79%가 상담 이후 심리
상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응답
했으며, 우울감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롯데백화점은 가족돌봄청
소년을 지원하는 ‘리조이스 드리머즈’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약 20여 명에게 총 2억7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리조이스’ 는 2022년 IGDS(대륙간백화점협회)가
선정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사회공헌 캠페인 TOP10에 포함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10주년을 맞아 업계 최초로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한다.
해당 보고서에는 캠페인의 10년간 성
과와 참여자 인터뷰, 향후 비전 등이 담길 예정이다.
또 22일에는 ‘Voice by REJOICE’를 주제로 마음돌봄포럼을 열고 정신건 강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간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6년 연속 배당금 전액 기부
미래에셋 금융그룹 박현주 회장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2025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
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
는 16년 연속 기부로, 누적 기부액은
347억원이다.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
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꾸준히 사회에 환원해오고 있다.
박 회장이 2008년 임직원들에게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젊은 세대
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힌 약속을
실천해온 결과다. 단순한 일회성 기부
를 넘어 장기간 이어진 지속적 나눔이
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기부금은 미래
에셋그룹 공익법인을 통해 인재 육성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
망재단은 장학사업과 청소년 교육 프
로그램, 글로벌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미래세대를 지원 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두 재단의 누적 사
회공헌 사업비는 1127억원에 이른다.
미래에셋그룹은 계열사와 공익법인 간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와 깊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 가고 있다.
박 회장은 ‘최고의 부자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겠다’는 신념 아래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특히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 인재 육 성 등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
은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지
향하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가치
를 다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 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 실시
…”지역사회 상생 강화”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외관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
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이달부터
매달 한 번씩 임직원 정기 봉사 프로 그램 ‘볼런티어 투게더 데이’를 시행한
다고 4월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와 함께 성장 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지향해온 조 현범 회장의 ESG 철학과 그룹 통합
ESG 브랜드 ‘드라이빙 포워드 투게더’
의 방향성을 반영해 기획됐다.
올해 정기 봉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 소 속 임직원 100여 명이 부서별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밑반찬 조리·배달 ▲ 가정 방문 청소 ▲재능기부 등으로 구
성되어 있으며, 부서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활동 유형을 자율적으로 선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활동 과정에서 소통을 증진해 구성
원 간 유대감을 높이고, 지역사회 나
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첫 주자로는 가치혁신실 임직원들 이 나서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한솔종 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밑 반찬 조리 및 배달 봉사를 진행할 계 획이라고 한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프로 그램은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 여해 사회공헌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
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팡, 의료 사각지대 직접 찾는다…’온동네 케어’ 본격 가동
쿠팡이 4월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인구 소멸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검 진 프로젝트 ‘쿠팡 온동네 케어’를 본 격 가동했다.
쿠팡 온동네 케어는 쿠팡의 물류 네
트워크처럼 의료 서비스에서도 소외
지역을 최소화해 건강 안전망을 구축 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매월 1회 이상 전라·경상·강원·충청 권 등 전국 읍·면 단위를 순회하며 병
원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 이용이 어
려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
다. 이번 프로젝트는 쿠팡과 대한중앙 의료봉사회 소속 의료진, 자원봉사자
가 협업했다. 의료·보건 분야는 전문성 과 비용, 운영 난이도가 높아 기업 사 회공헌 활동 중 상대적으로 참여가 적
은 영역으로 꼽힌다.
첫 대상지로 선정된 전북 장수군은
인구 2만여명 가운데 65세 이상 비중
이 40.8%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인구 소멸 위험이 높은 ‘소멸 고위험’
지역 중 하나다. 만성질환을 앓는 주민 비중이 높지만 상급 병원과의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 이용도 불편한 의료 취 약 지역이다.
행사는 장수군 한누리전당에서 열
렸다. 대한중앙의료봉사회를 중심으 로 대학병원 교수급을 포함한 의사· 한의사·치과의사·간호사·약사 등 약 40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진료를 진행 했다.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등 의료 취약계층 약 400명을 대상으로 맞춤 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거동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가 정을 방문하는 재택 진료도 병행했다. 쿠팡은 장수군을 시작으로 오는 5월 충북 단양에서 다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전국 의료 취약 지역을 순회하며 온동네 케어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에쓰오일,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 4억7500만원 전달
…21년째 지원 지속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최고경영자(CEO)
에쓰오일(S-OIL)이
소방관 복지
지원을 21년째 이어가며 민간 주
도의 공공안전 지원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단발성 기부를 넘어 치료비와 학
자금 등 구조화된 지원 체계를 유지하
면서 사회공헌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S-OIL은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
회와 함께 4월 8일 서울 마포구 본사
에서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 전달식
을 열고 4억75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후원금은 공상 소방관 치료비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소방영웅
시상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방관과 가
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 ▲순직 소
방관 유가족 위로금 ▲순직 소방관 유
자녀 학자금 ▲부상 소방관 치료비 ▲
소방관 부부 휴(休) 캠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했다. 지금까지 21년간
총 3904명의 소방관과 가족에게 약
112억원을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응급처치로 환자
의 장애를 최소화한 구급대원 40명을
선정해 ‘올해의 S-OIL 119 마스터 세 이버’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러한 공로로 2024년 제29회 KBS 119상 봉사상을 받았으며 알 히즈아 지 CEO는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는 “각종 화재와 사고 현장에서 몸을 아
끼지 않는 소방관들의 희생과 용기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방영웅지킴이 활동을 통해 소방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준 회장 “지역사회와 함께” …효성,
효성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에서 ‘2026 장애어린이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 참 석한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오른쪽)이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제공=효성) 2026.04.10
효성이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과 가
족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 했다.
효성은 4월 9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 재단에서 ‘2026 장애어린이 의료재활
및 가족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1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재활치료가 시급하
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어린이와 돌봄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 형
제자매, 돌봄 부담을 겪는 장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성은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어
린이 20명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비장
애 형제자매 15명의 교육과 심리치료
를 후원할 예정이다.
또 지원 대상 10가정을 선정해 가족
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효성은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 지원을
이어왔다.
2014년부터는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교육과 심리치료 지원으로 범위
를 확대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평소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때 더욱 의
미가 있다”며 “장애어린이 가족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 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해왔다.
한편 효성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을 위해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예술 가들의 창작활동과 기획전시를 지원 하고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 리 영화 제작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년
아티스트 무대 오른다…
스타벅스, 매주 토요일 ‘별빛 라이브’
4일 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에서 청년 아티스트 ‘쇼루식구’가 ‘별빛 라이브’ 공연을 하는 모습(사진 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커피와 함 께 자연·풍경·음악이 어우러지는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4월 4일 용인고기동
유원지점에서는 브라질 전통 음악인 ‘쇼루’를 중심으로 클라리넷, 플루트, 퍼커션, 클래식 기타의 독특한 조합으 로 공연하는 ‘쇼루식구’가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11일 공연은 전주에 코DT점에서 열리며 18일에는 양산통
도사점, 25일에는 리버사이드대성리 DT점에서 공연이 열린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6시에는 경동시장 내 옛 극장을 리모델링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에서 특별 공
연 프로그램인 ‘음악이 흐르는 Star Stage’가 운영된다.
별빛 라이브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청년 아티스트라면 누구
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연자를 공개
모집·선발한다. 올해 아티스트 1차 공 개 모집은 19일까지며 2차 모집은 8월 중 진행 예정이다.
임직원들, ‘풀무원 평화의 숲’ 가꾸기 사회공헌활동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 일대 ‘풀무원 평화의 숲’
에서 풀무원푸드앤컬처 임직원들과 함
께 숲 가꾸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
다고 밝혔다.
풀무원 평화의 숲은 풀무원이
2021년 ‘평화의숲’과 함께 조성한
2400여평 규모의 숲이다.
풀무원은 숲 조성 이후에도 식재, 고사목 제거, 환경정비 등 지속적인
관리 활동을 이어오며 건강한 산림 생
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2024년 식재한 쉬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등의 생육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
단순 식재 중심에서 한걸음 나아가
숲의 조성·관리 전 과정에 임직원이 참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됐다.
4월 10일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풀 무원푸드앤컬처 임직원 20여명이 참 여해 식재목 가꾸기, 유해 식생 제거, 숲 환경정비 활동 등을 펼쳤다.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묘목 식재 체험과 산
림 교육에 참여하며 숲의 공익적 가치
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풀무원은 올해 전문 작업자를 투입
해 기존 수목 주변 풀베기 작업을 진 행하는 등 체계적인 숲 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추가 임직원 봉사활동 을 이어가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 리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풀무원 이정언 지속가능경영담당은 “평화의 숲을 조성하고 건강하게 가꾸
는 전 과정에 임직원들과 함께 참여하 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 으로도 지속적인 숲 관리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용인 ‘탄소중립의 숲’ 조성 …숲 가꾸기 지속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6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에서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 다.(사진 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
지에프홀딩스는 4월 16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에서 ‘탄소
중립의 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식 현대지에프
홀딩스 부사장과 송준호 북부지방산
림청장, 김석권 생명의숲 대표 등 관계
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이
다. 산림청이 현대백화점을 포함한 민
간 기업 및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민관협력 사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
일대 약 16.5㏊(약 5만평)에 나무 3만
그루를 식재해 제1호 탄소중립의 숲
을 조성한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1호
숲 인근인 이동읍 묵리에 9㏊(약 3만 평) 규모의 제2호 탄소중립의 숲을 조
성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 중인 제2호 탄소중립의 숲에는 지난해까지 약
6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올해도 약
6000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27년까지 제1호 탄소중립의 숲의 안정화를 위
해 풀베기, 덩굴제거 등 숲가꾸기 작업
도 함께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영식 현대지에프홀딩스 부사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그룹 대표 사업인 탄소중립의 숲을 조
성 외에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다 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통 합 ESG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 과 ‘위드림’(We.Dream)을 통해 친환경 활동과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 다.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HMG브랜드경험담당 지성원 부사장, 익스플로라토리움 린지 비어만 관장, 윌리엄 F. 멜린 이사회 의장이 파트너십 서명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샌프란시
스코에 위치한 세계적인 과학관 ‘익스플로라토리움(Exploratorium)’과 협력해 국내에 체험형 과학관을 건립 한다고 밝혔다.
과학관은 2032년 개관을 목표로
서울 삼성동에 건설 중인 신사옥 ‘현 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 (GBC)’의 대표 전시 공간으로 계획 중 이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모빌리티·로 봇·인공지능(AI) 등 첨단 미래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초과학 발전과 과학교
육 혁신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
는 현대차그룹 비전의 일환으로 추진 된다.
현대차그룹은 4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익스플로
라토리움 (Exploratoriu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본 체결을 통해 국내 과학 문
화 혁신과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 한 체험형 과학관 건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진행된 체결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부회장, 지성 원 HMG브랜드경험담당 부사장, 익스 플로라토리움 윌리엄 F. 멜린 이사회 의장, 린지 비어만 관장, 앤 리처드슨 최고경험책임자(CXO) 등 현대차그룹 및 익스플로라토리움 관계자들이 참 석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 그룹은 인류와 미래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고 있 “미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세계적인 과학관 ;’익스플로라토리움’ (사진 출처=익스플로라토리움 홈페이지)
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 회장은 “익스플로라토리움
과 함께 조성할 체험형 과학관은 개개
인의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키우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차별화된 과학 교육
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
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969년 물리학자 프랭크 오펜하이
머에 의해 설립된 익스플로라토리움은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배우는 ‘핸즈온’
전시 기법을 처음 도입해 현대적 의미
의 체험형 과학관 모델을 정립한 것으
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현대차그룹과 익스플로라토리움은
‘개인의 호기심이 창의적 미래를 만든
다’는 비전에 공감했다.
이에 체험형 과학관 조성을 통해 미
래 세대에게 차별화된 과학 경험을 제
공하기 위한 글로벌 협업을 추진하기
로 뜻을 모았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조성되
는 현대차그룹 과학관은 단순히 보고
듣는 소극적인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 스스로 직접 탐색하고 실험하
며 배우는 참여형 전시 공간으로 구성
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과학 문화의 확산과 혁
신을 위해 과학자·교육자·예술가 등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이 전시 기획
과 연구 등에 직접 참여한다.
또 학교·지역사회 등과 연계해 대중
들이 쉽게 공감하며 과학적 사고를 확
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과학 커뮤니티 플랫폼’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체험형 과학 관은 관람객 누구나 직접 탐구하고 실 험하는 참여형 배움의 공간”이라며 “익스플로라토리움과 함께 국내 과학 생태계 혁신에 기여하고, 첨단 미래 산 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 육성에 앞장서 겠다”고 밝혔다.
HS효성첨단소재,
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
HS효성첨단소재는 4월 16일 제
울 용산구에 있는 중증 장애아동 요양
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체육대회
를 열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HS효성첨단소
재 임직원들이 참여해 평소 야외 활동
이 어려운 장애아동들과 일대일로 매
칭돼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레크리
에이션을 함께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장애아동 이
동 편의를 위한 휠체어용 이너시트 교
체와 특수 재활기기 구입, 시설 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HS효성첨단소재와 영락애니아의
집의 인연은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로 15년째를 맞았다.
HS효성첨단소재는 산책 도우미와
체육대회 지원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
을 이어오며 중증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활동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 강조해 온 사회공헌 슬로건 ‘가치 또 같이’ 실천의 일환이기도 하다.
조현상 부회장은 평소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건
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 움을 주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 회공헌 인정제’에서 7년 연속 인정기 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보건복지부 장
인천공항공사,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인천공항공사, 다문화 가정 부모초청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에 거주중인 결혼이민자 가정
인천공항공사는 경기도와 인천시
부모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다문화 가
족 부모 초청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
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3년째
시행 중인 세계 다문화 사회공헌 사업
이다. 지난해에는 29개 가정을 대상으
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캄보디
아 등 7개국 출신 결혼이민자 여성의
부모를 3주간 초청한 바 있다.
공사는 올해도 다문화 가정 30가구
를 대상으로 초청사업을 진행한다. 특
히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해 초청 기간
을 2~3주 중 선택할 수 있게 운영해, 가정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참여 여
건을 마련할 방침이다.
참여자 모집기간은 6월 19일 자정
까지이며 한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인천시 또는 경기도 주민으로 등록된
결혼이민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
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홍보 포
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제
출하면 된다. 작성 언어는 한국어, 베
트남어, 크메르어, 태국어, 타갈로그어
중 편한 언어로 선택 가능하다. 공사는 접수 마감 이후 서류 혜사와
개별 인터뷰를 통해 6월 말까지 30가
정을 선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3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에 해당 가정의 부모를 한국으로 초청
하며 참가자들은 환영행사, 문화행사, 문화탐방 등 단체 일정과 각 가장에서
의 개별 일정을 보내게 될 예정이다.
신가균 공사 경영본부장은 “이번 사
업이 다문화 가정의 한국 사회에 대한
소속감 진작과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
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이주배경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생활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확대부터 AI 접근성까지
…유통가, ‘장애인’ 상생 행보 이어간다
20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장애정책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이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하고 있 다. 2026.04.20.
제46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일상과 밀접한 유통업계에
서도 상생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장애
인 고용 확대뿐 아니라 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 업종별로 다양한 활동이 전개
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장애인 관련 지표 가운
데 가장 직접적인 기준으로 의무고용
률이 거론된다. 관련 법은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인 민간기업의 경우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3.1%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 기업의 경우 여러 경영
여건 상황 등을 이유로 들며 이를 지
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장
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하는 기업이
반대로 주목을 받기도 한다. 에이피알
과 쿠팡이 사례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기업 에
이피알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
인 표준사업장인 ‘에이피알커뮤니케
이션즈’의 지난해 장애인 직원이 모기
업 에이피알 전체 임직원의 4.8%에 해 당하는 27명이라고 전했다. 300인 이
상 기업 평균 고용률 2.65% 대비 약
1.8배 높은 수준이다.
조, 물류, 환경미화 등 보편적인 업무
를 비롯해 헬스키퍼, 바리스타 등 전
문 교육을 이수한 인력까지 고용 범위
를 넓혀가고 있다. 이 회사 소속 바리
스타 직원들은 지난해 장애인 바리스
타 대회에 출전해 공동 1, 2위를 수상
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쿠팡도 지난해 10월 창사 이래 처음
으로 의무고용률을 달성한데 이어, 최
근 장애인 고용률이 3.64%를 기록했
다. ▲직접 고용을 통한 다양한 직군 개발 ▲단순 노무를 넘어선 업무 부여
근무 활성화를 통한 출퇴근 불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1~12일 이틀간 서울시 송파구 소재의 송파시각장애인축구장에서 ‘2026년 롯데 전국시각장애인축구 대회’를 개최하고,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 제공=롯데장학재단)
편 해소 등 3가지가 주효했다는 설명
이다.
‘포용경영팀’을 운영하고 있는 쿠팡
은 100% 직접 고용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현재 15개의 법정 장애
유형 중 14개 유형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 중이다. 사무직과 e스포츠팀 등
다수의 장애인 근로자가 전면 재택근 무 중이며, 만 18세부터 71세 직원까 지 일한다.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여러 캠페인
성 사업도 전개된다. 시민 참여를 이끌
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겠다 는 계획이다.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서울특별
시 및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와 함께 ‘2026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사
업’을 진행한다. 기성복 착용에 어려움
을 겪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
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200명
의 장애인에게 1만8000여벌의 리폼
의류가 지원됐다. 올해는 내달 17일까
지 신청자를 모집, 본 사업에 참여하
는 400명에게 약 1600장의 맞춤형 리
폼 의류를 무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발달로
이들 노력은 결과물로 나타나는 모습
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인공지능(AI)이 음식 사진을 구체적
으로 묘사해 시각장애인의 앱 이용을
돕는 기능을 개발했다.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음식의 색감, 구워진 정도, 주
요 식재료의 시각적 형태 등을 음성으 로 안내한다.
편의점 CU 역시 지난해 AI 기반 시
각 보조앱 ‘설리번 플러스’에 전용 기
능인 ‘CU 모드’를 도입한 바 있다. 해
당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 고객은
CU 점포 내 상품의 진열 위치·가격·행
사 여부 등을 음성으로 실시간 안내받 을 수 있다.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인식 개선에 나서는 기업들도 있다.
프로-스펙스는 FC서울, 대한장애인 체육회와 함께 ‘2026 패럴림피언과 함 께하는 장애인스포츠 페스티벌’을 후 원했다.
프로-스펙스는 지난 2024년 파리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대한장애인체육 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 발달장애인 일상생활 지원 사업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2026년 롯데 전국시각장애인 축구대 회’를 개최하고,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재용 ‘기술 초격차’ 리더십 빛났다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기업 중 최초
로 단일 분기 영업이익 50조원
돌파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매출액도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반도체 사
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적자를 기록할 때도 연구개발
(R&D) 투자를 확대해 왔다.
업황 부진에도 R&D 투자를 확대한
‘뚝심’이 반도체 기술 초격차로 이어졌
고,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 이다.
삼성전자는 4월 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33조원, 영 업이익 57조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 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79조1405억원) 대 비 68.06% 늘면서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조6853억원 에서 755.01% 급증해 지난해 전체 영
업이익(43조6011억원)을 1개 분기 만에 뛰어넘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DS 사업부문
에서만 5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은 물론 전세계 반도체 업계에
서도 시장 추정치를 훌쩍 뛰어넘은 역 대급 ‘어닝 서프라이즈’에 놀라는 기색 이 역력하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내년 엔비디아 를 제치고 세계 1위 영업이익을 달성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는다.
실제 KB증권은 이날 리포트에서 삼 성전자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상향 하며 “추론 AI에 필수인 메모리 탑재량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내 첨단 복합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인 NRD-K 클린룸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한 최첨단 복합 R&D 단지로, 공정 미세화에 따르는 기술적 한계 극복과 첨단 반도체 설계 기 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2025.12.22.
증가 추세는 향후 수년간 이어질 전망”
이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26년
327조원, 2027년 488조원의 영업이익
을 달성하며 글로벌 영업이익 1위 기업
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수퍼사이클 진입에 맞춰 삼성
전자가 역대급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
은 이재용 회장의 R&D 투자 확대와 이
에 따른 기술 ‘초격차’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이 회장이 회장직에 취임(2022년
10월)한 이듬해 반도체 사업부는 영업
손실 14조88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둔화에도 삼성전자는
2023년 R&D에 전년 대비 13.7% 증가
한 28조3400억원을 투자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과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에 집중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사업이 어려 울 때도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 하면서 기술 격차를 이뤄냈고, 반도체 초호황기를 맞아 역대급 실적을 달성 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HBM 시장에서 한 때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올 해 초에 차세대 제품인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양산
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만 엔비디아 젠 슨 황 CEO를 비롯해 테슬라 일론 머스 크, 오픈 AI 샘 올트먼, 메타 마크 저커 버그 CEO 등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 만나며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호실적에는 이 회 장의 글로벌 네트워킹도 주효하게 작용 했다는 평가다.
이 회장은 빅테크 수장들과 여러 차 례 만난 뒤 테슬라와의 파운드리(위탁 생산) 협력, 애플의 아이폰용 이미지센 서 수주, 엔비디아 HBM 공급망 확대 등을 끌어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NEXT GENERATION LEADERS
AI로 승부수 띄운 LG 구광모…
엑사원(EXAONE) 고도화로 AX 가속화
구광모 (주)LG 대표(오른쪽)가 현지시간 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피지컬AI
권위자인 아비나브 굽타 스킬드AI 공동 창업자와 휴머노이드 시연 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LG)
구광모
LG 회장이 인공지능(AI)
분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독자 AI 모델인 ‘엑사원 (EXAONE)’을 중심으로 성과가 구체화 되고 있다.
LG는 주요 계열사 업무에 특화된 엑
사원을 활용하는 한편, 최근에는 타 기
업·업역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구 회장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AI 기업 경영진과 회동을 갖는
등 그룹 전체의 AX(AI 전환)을 가속화
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에 따르면 그룹 내 주요 계열사별
들은 업무별로 특화된 엑사원을 도입 해 활용하고 있다.
또 LG는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에 AI
에이전트인 ‘챗 엑사원’, 고품질 데이터
를 생산하는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키움증권과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예측 점수만 산출하
는 AI가 아닌 ‘왜?’에 대한 질문에 답하
는 금융 AI 에이전트인 ‘엑사원-BI’를 활용해 ‘설명 가능한 AI 투자’ 서비스를 파트너사와 함께 구현할 예정이다.
구 회장이 미래 신사업으로 낙점한 ‘AI’와 ‘바이오’를 접목한 분야의 연구
성과도 공개됐다.
LG AI연구원과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 센터는 4월 22일(현지시간) 미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로봇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 AI(Figure AI)’에 방문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LG) 2026.01.15.
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
학회 2026’ 기술 혁신 세션에서 ‘인간과
AI의 협업, 전문 의료진의 의사결정 파
트너 AI’를 주제로 공동 발표를 진행한
다. LG AI연구원과 황태현 밴더빌트대
학교 메디컬 센터 교수 연구팀은 이 자
리에서 암 환자의 조직 분석부터 치료
전략 설계까지 전 과정을 하루 만에 수
행하도록 설계한 ‘암 에이전틱 AI’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구 회장은 2018년 취임 이래
2018년 LG테크놀로지벤처스, 2020년
AI연구원 등을 잇달아 설립하며 AI 신
사업을 강화해왔다.
구 회장은 올해 첫 사장단 회의에서
도 그룹 전체의 AX 속도전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 3월 25일 서울 중구
남산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
에서 AX와 관련, “가장 중요한 것은 속
도이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필요하기에 사업의 임팩트가 있는 곳
에서 작은 것이라도 빠르게 실행해 성 과를 축적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주요 계열사 사장단에게 속도감
있는 AX를 강조한 구 회장은 곧바로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팔란티어, 스 킬드AI 경영자들과 회동을 갖는 등 현
장 행보를 이어갔다.
구 회장은 4월 2일 미국 실리콘밸
리에서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톱 티어 기업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CEO와 세계적 권위의 로봇 지능 개발
기업 ‘스킬드AI’의 디팍 파탁 및 아비나
브 굽타 공동 창업자를 차례로 만났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을 두고 LG의
AI 사업화 방향과 피지컬AI 분야의 우
선순위를 명확히 해 신속한 성과 창출 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분 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구 회장이 AX 분야
의 성과를 강조하면서 주요 계열사들 도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AX에 속
도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분야 확장과 성과 확산을 위한 행보가 이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로봇·AI·수소 강화” 정의선
회장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
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재확인하며 미국이 그룹 글로벌 전략 의 핵심 지역이라는 점을 다시금 강조 했다.
현대차그룹은 투자금을 자동차·제 철·로봇·수소 등 분야에 집중해 ‘철강부품-완성차’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더 공고히 하는 동시에 로봇을 통해 생
산 효율성을 큰 폭으로 끌어올릴 계획
이다.
정의선 회장은 4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미디어 스타트업 세마포(Semafor)
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은 현대차그
룹의 핵심 전략 시장”이라며 대규모 투
자 계획을 다시금 설명했다.
상회담을 앞두고 2028년까지 미국에
260억 달러(한화 약 38조원)를 투자하 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는 현대
차그룹이 현재까지 미국에 투자한 금액
인 205억 달러(약 30조5000억원)를 뛰 어넘는 액수다.
정 회장은 “현대차가 40여년 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미국에 약 205억
달러를 투자했다”며 “현재는 현대차그
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서 보여주고 있는 제조 역량처럼, 우리 의 전략을 드러내는 추가 투자를 진행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 2026 현대차그룹 미디어데이에서 보스턴다이 나믹스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2026.01.06.
해 언급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조지아주에 위
치한 전기차 전용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다. 현
대차그룹은 HMGMA의 생산 능력을
연간 30만 대 규모에서 오는 2028년까
지 50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차·하이브리드·내연기관 차 등
다양한 차종 라인업을 선보여 미국 소
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곳에 보스 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
라스’를 배치해 생산효율성을 높일 예
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연 3만
대 규모의 로봇을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신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내 로봇 수요에 미리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로봇 생산은 가칭 ‘로보틱스 아메리
카(Robotics America)’라는 신설 법인
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해당 법인의 지분 구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공장 설립과 관련
한 구체적인 시기나 장소 등도 아직까
지 알려지지 않았다.
정 회장은 “오는 2028년까지 제조
시설에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
드 로봇 ‘아틀라스’를 투입할 계획이고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대의 아틀
라스 생산 체제도 구축할 예정”이라며
“연구개발, 소프트웨어와 AI, 디자인, 참단 제조 전반의 역량을 활용해 글로
벌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망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 제조에 투입되는 강판도 미국에
서 직접 생산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60억 달러 투자 계획
의 일환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연
중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정 회장은 로보틱스와 피지
컬AI 기술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는 현대차그룹이 진화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라며 “로보틱스와 AI가 제조 경쟁 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 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 했다. 또 미래에너지로 꼽히는 수소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산 270만t 규모 전기로 제철소 건설을 추진하며
강판의 현지 조달 비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가 세 계 에너지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HTWO’ 브랜드를 중심으로 완전한 수 소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공급부터 저장·운송·활용에 이 르는 전반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 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지난
글로벌 성공 공식
찾는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그룹의 주요 경영진과 함께 26일 새롭게 문을 연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CJ그룹) 2026.03.29.
3월 26일 CJ그룹 이재현 회장
이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올리브영
명동 매장을 찾아 글로벌 확장 전략 점 검에 나섰다.
해당 매장은 외국인 고객 비중이 약
95%에 달하는 대표적인 관광 상권으
로, K-뷰티와 K-라이프스타일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올리브영은 이곳에 15년간 축적한 상
권 운영 경험을 집약해 신규 매장을 조
성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고객의 구매 동선
을 따라 색조 화장품, 건강식품, 마스크
팩, 선케어 등 주요 카테고리를 점검했
다. 특히 100여 개 브랜드를 모은 ‘마스
크 라이브러리’ 공간에 주목하며 상품
구성과 진열 전략을 살폈다.
담당자는 시트팩 중심이던 마스크팩
시장에 토너 패드, 팩클렌저 등과 같은
신규 트렌드를 선도하며 입점 브랜드의
성장 기회를 만들고, 나아가 글로벌 시
장에서도 통하는 인디 브랜드를 육성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회장은 “미국 시장에서도 지
속 가능한 K-뷰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선케어 특화 공간과 글로벌 브 랜딩 존 등을 둘러보며 해외 시장에서
도 통할 수 있는 브랜드 육성과 운영 방
식에 대해 점검했다.
전 세계 150개국에서 이용 가능 올
리브영 글로벌몰(역직구몰)과 연동한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O2O)에
대해 이 회장은 “미국 현지 매장에도
이와 같은 혁신 DNA가 반드시 이식돼 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CJ그룹은 올 상반기 미국 캘리포니 아 패서디나에 올리브영 1호점을 열고 해외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기선
정기선 HD현대 회장, 인도 찍고 베트남으로…
”해외거점 확장 승부수”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경제사절단
으로 인도, 베트남 순방에 동행
하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인
도 방문에서 조선소 구축을 구체화한
데 이어 베트남에서도 생산 거점 확장
에 공을 들일 것이란 분석이다.
HD현대는 인도에서도 중앙 정부와
협력해 합작 조선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정기선 회장은 4월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에서 열리는 한·베트남 비
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베트남 현지 기
업과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등 이번 방
문을 통해 베트남 현지 생산 거점 확대
구상을 구체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HD현대는 베트남 중남부 칸호아성
에 있는 HD현대베트남조선에서 선박
을 만들고 있다.
해당 조선소에 대한 설비 확장과 생
산성 향상을 추진하며 생산 역량 강화
를 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연간 15척의 수준의 생
산 규모를 2030년까지 23척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현지에 있는 HD현대에
코비나를 친환경 독립형 탱크 제작기
지 및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을
위한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총 2900억원에 두산에 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을 인수했으며,
같은 해 12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HD현대에코비나를 공식 출범시켰다.
HD현대에코비나는 베트남 현지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의 핵심 기자재인 독립형 탱크는 물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항만 크레인도 제작 하고 있다.
이는 정기선 회장이 중점 추진한 해 외 생산 거점 다변화 전략과 맞닿아 있 다. 해외 생산 거점을 다변화해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원가 경쟁 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동시에 급성장하는 국가 내 생산 거 점을 최대한 활용해 수요를 선점하는 전략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소버린 AI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 제공=네이버) 2026.03.13.
“네이버는
소버린 AI 철학을 바탕
으로 사회와 사람, 기술을 더
욱 가치 있게 연결하겠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4월 27일 일
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테크 컨 퍼런스 ‘스시테크 도쿄 2026’ 메인 세션
무대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김주희 네이버클라우드 이사와 함께 ‘From AI to Society(사회적 인프
라로서의 AI 설계)’를 주제로 대담을 진 행했다.
최 대표는 대담을 통해 네이버가 그
리는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는 단순한 기
술 제공을 넘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
고 국가의 디지털 주권을 지키는 ‘지능
형 사회 인프라’로서의 AI(인공지능) 비
전을 제시했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가 검색, 쇼핑
등 대규모 사용자 기반의 서비스와 자
체 AI 모델, 클라우드 인프라를 모두 갖
춘 세계적인 기술 기업이라는 점을 언 급하며, 그에 따르는 사회적 책임을 역 설했다.
“네이버는 혁신은 언제나 기술과 사
용자로부터 시작된다는 철학을 지켜왔 다”며 “각국 이용자의 문화와 가치 체 계를 존중하는 소버린 AI를 통해 서비 스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초고령 사회의 해법으로 주목받는 AI 안부 확인 서비스 ‘케어콜’ 의 일본 이즈모시 활용 사례를 소개했 다.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이 서비스는 일본 이즈모시 등에서 고령
자 안부를 챙기는 것은 물론, 재난 시
도시의 회복력을 높이는 필수 인프라 로 쓰이고 있다.
네이버 사옥. (사진 제공=네이버) 2026.04.30.
협업 플랫폼 ‘라인웍스’의 활약상도 소개했다.
라인웍스는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AI-OCR) 기능을 통해 소상공인과 현 장 근로자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라인웍스의 아날로그 무전기를 대체 하는 ‘로저’ 기능 등은 정보기술(IT) 사 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들의 문턱을 낮 췄다는 평가다.
김주희 이사는 “라인웍스는 아날로
그 무전기를 대체하는 로저(Roger) 기
능과 수기 문서를 데이터로 전환하는
AI-OCR 등을 통해 디지털 사각지대에
있는 현장 근로자들의 기술 문턱을 낮 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유의미한 연결이 사회
전체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인 프라의 핵심 역할”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독보적인 로보틱스와 디지 털 트윈 기술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실제 도시
를 똑같이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기 술이다. 석상옥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일
본 나가이시의 구축 사례를 통해 디지
털 트윈이 미래 도시의 필수 인프라임 을 강조했다.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검증된
로봇 기술들이 NTT동일본 등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실제 도시 환경으로 확
장되고 있는 현황도 소개했다.
한편 이번 ‘스시테크 도쿄 2026’은 4월 29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렸
다. 전 세계에서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미래 기술의 향방을 논의한 것
으로 전해졌다.
SK, 베트남과 AI 생태계 조성 협약
SK그룹이
베트남과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
라를 결합한 ‘풀스택’ 모델 구축에 나선 다. 현지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 조성과 핵심 인프라를 동시에
추진하는 첫 사례로, 최태원 회장이 제
시한 ‘AI 풀스택 프로바이더’ 전략의 글
로벌 진출이 본격화했다.
SK는 4월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응에안성 정부, 베트남 국가혁신센터 (NIC)와 각각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는 베트남 국가
AI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 행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기반으로 AI 모델 개발과 실증, 산업 특화 서비스 확산까지 연계하는 ‘한국형 AI 풀스택’ 모델의 첫 해외 확 장 기반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 AI 데이터센터 구축…LNG 사업 연계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은 응에안
성 정부와 해당 지역 AI 데이터센터 구
축 및 연계 인프라 사업을 공동 모색하 는 MOU를 체결했다.
응에안성은 베트남 중북부 핵심 거 점으로 항만과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 로 제조업, 에너지, 첨단산업 육성이 활 발한 지역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사업자로 선정 된 ‘뀐랍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프
로젝트’와 연계해 데이터센터 전력 공 급과 전용 발전원 구축 등 에너지 설루 션 협력을 검토한다.
이재용(왼쪽부터) 삼성전자 회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기업인,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3일(현 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한 호텔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열린 사전 간담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6.04.23.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AI 데이 터센터 개발, 구축, 운영 방안을 마련하
고 글로벌 수요 확보를 추진한다.
응에안성 정부는 인허가, 행정 절차, 유관 부처 협의, 인센티브 제공 등 사업
환경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뀐랍 LNG
발전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
다. 15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터미널, 전용 항만을 구축하는 대
규모 프로젝트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 제안 단계부터
발전소 인근에 AI와 반도체 역량을 접
목한 산업 모델을 제시해 이번 협력 기
반을 마련했다.
응에안성 정부는 이날 포럼에서 SK
이노베이션 컨소시엄에 ‘뀐랍 발전사업
자 등록증(IRC)’을 수여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는 “대규
모 발전과 축적된 다양한 에너지 솔루
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전력 인 프라 구축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 베트남 국가혁신센터와 AI 생태계 조
성 협력 확대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AI 생태계 조성
을 위한 포괄적 협력 MOU도 체결했다.
양측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에너
지 인프라 개발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도 기반 마련 등에서 협력한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를 포함 한 AI 생태계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 지원을 맡는다.
SK이노베이션은 데이터센터와 관련
산업에 필요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
한다. 베트남 정부가 2019년 설립한 국
가 혁신 허브 기관 NIC는 정부 협의, 규
제 개선, 정책 마련과 함께 현지 파트너
발굴과 연계를 담당한다.
SK는 NIC 설립에 3000만 달러를 지
원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AI 데이터
센터는 AI 산업 성장의 핵심 인프라”라
며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베
트남에 최적화된 협력 모델을 구축하
겠다”고 말했다.
◆ 최태원 회장의 ‘AI 풀스택’ 전략 첫 해 외 진출
이번 협력은 SK의 데이터센터, 전력, 에너지 설루션을 결합한 ‘AI 풀스택 프 로바이더’ 전략이 해외에서 추진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를 AI 풀 스택 프로바이더로 전환하겠다는 구상
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 반도체, 데 이터센터, 에너지, AI 서비스까지 전 밸 류체인을 아우르는 구조를 구축하겠 다는 전략이다. SK는 아마존웹서비스 (AWS)와 함께 2027년 준공을 목표로 100MW 규모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AI와도 국내 데 이터센터 구축 협력을 논의 중이다.
최 회장은 “AI는 베트남 지속 성장의 핵심 요소”라며 “에너지, 반도체, AI 서 비스까지 이어지는 포트폴리오를 바탕 으로 베트남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 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인공지능(AI)
풀스택 기업 엘리스
그룹이 국산 기술 기반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앞세워 AI 클
라우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엘리스그룹은 4월 1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AI 인프라부터 클라우드, 솔
루션, 교육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은 국산 기술로 완성한
‘K-PMDC(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
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AI 클라우드 인
프라 구축이다.
기존 방식은 부지 선정→설계→인허
가→시공→장비 설치 등의 과정을 거
쳐야 하기 때문에 통상 2~3년이 소요된
다. 반면 엘리스그룹의 PMDC는 컨테
이너 내부에 서버랙과 냉각장치를 설치
하고 GPU·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 재한 일체형 구조다.
김재원 대표는 “AI 인프라 경쟁력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개수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있
다”며 “엘리스그룹은 AI와 소프트웨어 (SW) 개발에서 출발한 기업으로서, 인
프라를 실제 서비스에 활용하는 기술 까지 직접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 차세대 GPU 대응 PMDC 개발 완료…
3개월 내 구축 강점 엘리스그룹은 AI 인프라 국산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차세대 AI PMDC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랙당 230kW 전력을 요구하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엘리스 AI PMDC를 토대로 시너지를 발휘할 엘리스 AI 에코 시스템을 소개했다. (사진 제공=엘리스그룹) 2025.03.28.
는 차세대 GPU ‘베라 루빈 NVL72’을
지원하는 PMDC 개발을 완료했다며,
기존 약 2년 이상 소요되던 데이터센터
구축을 약 3개월 내로 단축할 수 있다
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에는 아리스타네트웍스와 협력
해 기존 인피니밴드 중심의 고비용 구
조를 넘어 이더넷 기반 대규모 클러스
터링 기술을 구현, 비용 효율성과 확장
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파트너 생태계 구축도 병행한 다. 안랩(보안), 스탠다드에너지(전력 안 정성), 레신저스(광통신), 한국과학기술
정보연구원(KISTI), 마키나락스, LG유 플러스 등과 각 분야별 협력을 진행 중 이다.
◆ 국내 CSP 최초 ‘GPU 스팟 요금제’ 도
입…AI 솔루션·교육까지 풀스택 확장
엘리스그룹은 국내 클라우드서비스
제공자(CSP) 가운데 최초로 ‘GPU 스팟 (Spot) 요금제’를 도입했다.
유휴 GPU 자원을 활용해 온디맨드
대비 최대 50% 수준의 비용으로 GPU
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B200, H100, A100 등 주요 GPU 전 라인업을 지원한 다. 이로써 엘리스그룹은 장기 약정형 (Reserved), 온디맨드(On-demand), 스 팟(Spot) 등 3종 과금 모델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CSP가 됐다고 밝혔다.
인프라 외에도 AI 솔루션 영역 확장 도 가속화한다. AI 문서 분석 솔루션 ‘헬피 비전(Helpy Vision)’은 비정형 문
서를 정형화하는 기술을 제공하며, 복 잡한 표 구조 인식(TSR) 분야에서 최 고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생성형 AI 솔루션 ‘AI헬피챗’에도 ‘헬 피 비전’을 통합해 문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엔터프라이즈 대상 AX(AI 전 환) 교육도 고도화한다. 생성형 AI부터 에이전트 워크플로 구축까지 포함하며, 전사 교육·AX 컨설팅·PoC 구축·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등 기업 AI 전환 전 과 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국산 기술로 완성한 차세 대 AI 인프라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도를 높이고, 기업들이 비용 장벽 없이 AI 혁신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만 들겠다”고 전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 베트남서 올해 첫 해외 경영
있다. (사진 제공=롯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베트남 하
노이를 찾아 올해 첫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섰다.
핵심 사업 점검과 함께 현지 정부와
의 협력 강화에 나서며 글로벌 사업 확
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신동빈 회장은 4월 21일부터 24일까
지 하노이를 방문해 롯데몰 웨스트레이
크 하노이와 롯데센터 하노이 등 주요
사업장을 시찰했다.
신 회장은 부 다이 탕 하노이시 인민
위원장을 만나 도시 발전과 양국 간 협
력 방안을 논의했다.
23일에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
이에서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호텔 등 현지 진출 계열사의 사업 현황을 보 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2023년 9월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는 롯데백화점, 롯데마
트, 롯데호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그룹 핵심 계열사의 역량을 집약한 대 형 복합몰이다. 현지에서는 K-리테일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실적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롯데
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달까
지 누적 방문객 3000만명을 돌파했
으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매출은 약 600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연내 매출 1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 회장은 “베트남은 그룹 글로벌 사 업의 핵심 국가로 식품과 유통 등 주력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굉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찾아 롯데마트 매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
장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기존 주
력 사업은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
는 동시에 첨단 도시 건설, 친환경 소재
산업, 선진 물류 등 신사업 개척에도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현지 문화·스포츠 협력 행보도 이어 갔다.
신 회장은 롯데몰 내 유소년 축구 프
로그램 까우투니(Cau Thu Nhi) 홍보
관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롯데가 2011년부터 베트남
국영방송 VTV와 공동 제작해온 예능
으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김상식 베트
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만나 선전
을 기원하고 유망주 육성 지원 의지도
밝혔다.
앞서 22일에는 부 다이 탕 인민위원
장을 비롯해 또 안 쏘 당서기장 및 국
가주석 보좌관 등 베트남 주요 인사들
과 잇달아 면담을 가졌다.
신 회장은 도시 개발과 투자 협력 방
안을 논의하며 양국 간 파트너십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베트남 진출 이후 30여 년간 이
어온 투자 성과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그룹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개발 사업
뜻을 밝혔다.
한편 신 회장은 민간 외교관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국빈 만찬과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하며 양국 간 경제 협력
과 우호 증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 회장은 23일 롯데몰 웨스트레이
크 하노이 시찰 도중, 한국 문화 홍보
를 위해 K-문화관광대전 전시장을 찾 은 김혜경 여사와 만나 인사를 나누기
도 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해 4월 인 도네시아 경제사절단 단장을 맡았으며 지난 3월에는 필리핀 경제사절단에 참
여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행보 를 이어가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 22년 고군분투 끝 결실…
장인화號
, ‘인도 제철소’ 꿈 이뤘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현지에서 인도 철합금 기업 IMFA의 수브라칸트 판다 매니징 디렉터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수브라칸트 판다 디렉터 SNS 갈무리) 2026.04.23
포스코그룹이 인도 1위 철강사
포스코는 4월 20일(현지시간) 인도
착공 후 48개월 공사를 거쳐 2031년
JSW스틸과 합작으로, 22년 숙원
이었던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 사업을 본격화했다.
2004년 이후 이구택·정준양·권오준·
최정우 등 역대 4명의 회장을 거치면서
번번이 무산됐던 인도 철강 상공정(철
광석을 녹여 중간재를 만드는 업스트
림 단계) 진출 노력이 ‘장인화 회장’ 체
제에서 결실을 맺은 셈이다.
순방을 계기로 인도에서 JSW스틸과 일 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분 50%씩의 공동경영 체
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총투자비는 약 10조7000억원으로
포스코는 약 5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자금은 자기자본 30%, 외부 차입 70% 로 조달한다.
준공을 목표로 하며 연산 600만톤 규
모의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 2005년 인도 오 디샤주(州)와 협약을 맺고, 120억 달러 (약 17조원)를 투자해 단독 진출을 추 진했다. 하지만 인허가 지연, 지역주민
반대 등으로 2017년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장 회장은 이번에 현지 기업과의 합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 제공=포스코그룹) 2026.04.20
작으로 단독 진출에 따른 위험과 한계
를 극복했다.
포스코와 JWS스틸의 신설 제철소는
기존 포스코 진출하려던 오디샤주에
들어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인도 진출
을 합작 방식으로 바꾸면서, 인허가와
부지 확보를 현지 기업이 맡게 됐다”며
“사업 추진 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빨라
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2031년쯤 인도 제철소가 완성
되면, 포스코 글로벌 ‘그린스틸(친환경
철강)’ 전략의 핵심 거점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저탄소 조업 기술과 스마트
팩토리 역량에 JSW의 재생에너지 인프
라를 결합해 인도 기준에 맞는 친환경
생산체계를 구축 계획이다.
이는 국제 통상 리스크 대응과 연평
균 10% 이상 성장하는 인도 고부가 철
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장인화 회장은 제철소 건설과 함께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도 나섰다.
인도 순방에 동행한 장 회장은 한-인
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도 철합금 기
렉터와 만나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 했다.
판다 디렉터는 크롬 광산과 발전 설 비를 보유한 IMFA를 32년째 이끌고 있
으며, 인도상공회의소(FICCI) 회장을
역임한 유력 기업인이다.
장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현지 합작
제철소의 안정적 안착을 위한 리스크 관리로도 풀이된다.
다만 인도 사업의 큰 변동성과 과거 해외 합작 사례를 고려할 때 이사회 구
성과 경영진 선임 등 향후 협상에서 주 도권 확보 여부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홀로서기 나선 한화 김동선, 백화점·F&B
증명할까
말을 하고 있다. 2024.06.26.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
선 부사장이 지주사로부터 독립
해 홀로서기에 돌입한다.
인적 분할과 신설 지주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그간 영위한 테크·라이프
부문 신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4월 23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자로 ㈜한화에서 퇴사했다.
2024년 1월 ㈜한화 건설 부문 해외사
업본부장에 선임됐으나 약 2년 3개월
만에 직책을 내려놓게 됐다.
김 부사장의 ㈜한화 퇴사는 올 여름 예정된 인적분할에 맞춰 사업의 선택 과 집중을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 서 지난 1월 ㈜한화는 이사회를 열고, 테크·서비스 부문을 신설법인으로 인적 분할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 은 지주사로서 한화비전·한화모멘텀·한 화세미텍·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분야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
리조트·아워홈 등 라이프 분야 계열사
등 7개 회사를 거느리게 된다.
이번 인적분할 목적은 사업 성격이 다른 영역을 분리해 복합기업 구조에
서 발생하는 저평가를 해소하고, 각 법
인이 시장에서 직접 평가 받게 하겠다
는 것이 골자다.
1989년 생인 김 부사장은 2014년 한
화건설 해외토건사업본부 과장으로 입
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2017년 회
사를 떠난 뒤 독일에서 종마·요식업 등
개인 사업에 매진하다 2020년부터 사 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 스트먼트에서 근무했다.
레이저 각인 협동로봇을 보고 있는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 (사진 제공=한화로보틱스) 2023.10.23
그러다 2020년 말 인사에서 한화에
너지
글로벌전략 담당(상무보)으로 3년
만에 한화그룹 경영에 복귀했다.
2021년 5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갤
러리아 상무로 발령난 그는 1년 5개월
만에 전무로 승진했고, 또다시 1년 만
인 2023년 부사장에 올랐다.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하기 위한 미래비전
총괄은 유지 중이다.
한화의 유통 및 외식 분야에서 미
래먹거리를 발굴해온 김 부사장은 특
히 식음료(F&B)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
냈다. 2023년 6월 미국 햄버거 프랜차
이즈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성공적
으로 론칭, 2년 만에 몸값을 3배로 높
여 사모펀드 운용사 H&Q에 매각을 앞
두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 파이브가이즈의 예상 매각가는
600억~7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 다. 이와 함께 김 부사장은 첨단 로봇
기술을 확용한 ‘푸드테크’ 영역을 구축
하고 있다. 2024년 2월 출범한 한화푸
드테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의 사명을 ‘한화푸드테크’로 바꾼 후 푸드테크 사
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곧바로 미국의 로봇 피자 브랜드 ‘스 텔라피자(Stellar Pizza)’를 인수했고, 조 리로봇을 도입한 파스타 전문점 ‘파스 타X’과 우동 전문점 ‘유동’ 등을 오픈하 며 테스트베드로 활용했다.
지난해에는 급식업체 아워홈을 인수 하며 푸드테크 신사업 확대 기반을 마 련했다.
다만 한화푸드테크의 적자 구조 해
소는 김 부사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와 동시에 김 부사장은 조단위의 비용이 소요되는 한화갤러리아 명품관
재건축 프로젝트도 앞두고 있다. 업계
에서는 파이브가이즈 매각 대금을 이
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김 부사장의 이번 행보로 한화 그룹의 승계구도가 더욱 명확해졌다는 평이다. 한화그룹은 일찌감치 3형제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사실상 경영권 승계 구도를 완성해왔다.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그룹의 모태 인 방산·조선·해양·에너지를, 차남 김동 원 사장은 금융을, 3남 김동선 부사장 은 테크·라이프를 맡아 각각 영역을 확 장해왔다.
14억 인구 대국 인도 공략 박차
인도 시장을 경제의 새 축으로
⋯17조 원대 초대형 투자와 ‘K-신뢰’의 결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 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도기업 관계자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4.2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세계 1위
를 비롯한 현지 정·재계 핵심 리더들과
의 인구 대국이자 세계 4위의 경
제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를 방문하여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현장 경영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
문을 계기로 결성된 경제사절단에 동
행한 것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만나 삼성의 미래 협력 기반을 더욱 공
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삼성뿐만 아니라 현대차, 포스코, HD현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합류한 이번 사절
단은 인도의 거대한 내수 시장과 제조
역량을 결합하여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의 핵심 축을 선점하겠다는 국가적 전 략이 구체화되었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 삼성의 30년 현지화가 일군 ‘신뢰 외 교’와 초격차 R&D 거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에 머물며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인도·베트남 순방을 위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4.19.
국경제인협회가 주관한 비즈니스 포럼
과 모디 총리 주재 오찬 등 주요 일정 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오찬 회동 자리에서 “삼성
은 인도 현지 기업이 되겠다는 확고한
자세로 진출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
후 단순 조립을 넘어 첨단 제품의 생산
과 혁신 연구개발(R&D)까지 인도 현
지 인프라와 함께 수행하겠다는 파격
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 회장이 모디 총리, 이 대통
령과 함께 인도 노이다(Noida) 공장에
서 직접 생산된 ‘갤럭시Z 플립7’을 들
고 촬영한 셀카는 양국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재계의 큰 화제를 모았다.
2018년 신공장 준공 이후 삼성 스마
트폰 사업의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부
상한 노이다 공장은 폴더블폰 등 최첨
단 모바일 기기를 집중 생산하며 인도
의 기술 고도화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서 확보한
지배력은 구체적인 데이터로 그 가치
가 증명된다.
진출 30년 만에 삼성의 인도 내 매 출은 약 1조 1,100억 루피, 한화로 약
18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는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Make in India)’ 정책에 가장 적극적
으로 부응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삼성은 북부 노이다의 스마트폰 공
장과 남부 스리페룸부두르의 생활가전
공장을 양대 축으로 삼아 인도 전역에 프리미엄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벵갈루루, 노이다, 뉴델리 등에 위치한 R&D 센터는 인도 특화 솔루 션 개발의 산실로 자리 잡았으며, 이곳 에서 출원된 글로벌 기술 특허만 1만 4,000건에 달한다.
이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최대 규 모의 연구 인프라로서, 삼성이 인도를 단순한 판매 시장이 아닌 핵심 기술 파
트너이자 미래 성장 동력의 발원지로 대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모빌리티부터 철강·조선까지… 글로벌 공급망 선점을 위한 초대형 투자 현대차그룹 역시 인도의 독특한 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자얀트 아챠리야 JSW스틸 사장, 사잔 진달 JSW그룹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인도 현지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 제공=포스코)
로 환경과 도시 인프라를 고려한 ‘마이
크로 모빌리티’ 전략을 통해 신시장 공
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인도 현
지 3륜차 제조사인 TVS 모터와 손잡
고 오는 2037년까지 3륜 전기차(E3W)
43만 대를 보급한다는 구체적인 목표
를 수립했다.
이는 지난 2018년 모디 총리가 정 회
장에게 직접 제안했던 친환경 이동 수 단 협력 논의가 8년 만에 실질적인 공
동개발협약(JDA)으로 결실을 맺은 것 이다.
현대차는 인도 현지에서 주요 부품
을 조달하고 직접 생산하는 체계를 구
축하여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연 평균 13%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3륜 EV 시장에서 확실한 수익원을 확
보하고 현지 교통 환경 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철강과 조선 등 국가 기간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0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 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도기업 관계자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4.20.
산업 분야에서도 수조 원대 규모의 초
대형 합작 프로젝트가 닻을 올리며 공
급망 선점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인도 1위
철강사인 JSW스틸과 약 72억 9,000만
달러, 한화로 약 10조 8,000억 원 규모
에 달하는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
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
인도 오디샤주에 세워질 이 제철소
는 연간 조강 600만 톤 규모의 생산 능
력을 갖추고 포스코의 저탄소 조업 기
술을 결합하여 이른바 ‘그린스틸’ 생산 의 글로벌 기지가 될 전망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또한 인도 최
대 국영 조선소와 협력하여 최대 6조
원 규모의 신규 합작 조선소 설립을 추
진하며 글로벌 생산 거점 다변화 전략 을 구체화하고 있다.
인도의 거대한 성장성과 지정학적 가치를 간파한 재계 총수들의 이러한 선제적 투자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가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결정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배터리의 역습
‘캐즘’의 파고를 넘어
유럽 공급망 재편과 ESS 신시장 주도권 선점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회장(오른쪽) (오른쪽부터)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요르그 부르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및 최고기술책임자(CTO),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허은기 삼성SDI 중대형사업부장(부사장)이 20일 오전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배터리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 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인 ‘캐즘(Chasm)’ 현상으로 인해 고
전을 면치 못하던 대한민국 배터리 업
계가 초대형 수주와 선제적 체질 개선
을 발판 삼아 강력한 반등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2026년 4월, 글로벌 시장의 시선은
다시 한국의 배터리 3사로 향하고 있 다. 특히 4월 20일 삼성SDI와 메르세데
스-벤츠 간에 체결된 차세대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다년 공급 계약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과를
넘어, 전 세계 배터리 공급망의 수요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음을 알리는 결
정적 임계점이 되었다.
업계는 이번 계약 규모가 향후 5년 간 최소 9조 원에서 최대 10조 원에 이 를 것으로 추산하며, 이를 K-배터리가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확보한 실질적이고 강력한 전략적 돌 파구로 규정하고 있다.
◆
유럽 공급망 재편의 핵심 축, ‘한국-유
럽 배터리 동맹’의 구조적 공고화와 재무
혁신
이번 삼성SDI의 수주는 단순 물량
확대를 넘어 유럽 내 배터리 공급망이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하
는 중대한 사건이다.
유럽연합(EU)은 배터리 탄소발자국
규제를 도입하고 산업가속화법(IAA),
핵심원자재법(CRMA) 등을 발효하며
역내 생산 요건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 환경의 변화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 하여금 중국산 배터
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검증된 기
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춘 한국
업체로 공급선을 다변화하게 만드는
강력한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SDI는 헝가리 괴드에 위치한
1·2공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기존
의 BMW와 아우디(폭스바겐그룹)에 이
어 이번에 벤츠까지 고객사로 포섭함
으로써, 독일의 완성차 3사 모두를 파 트너로 두는 이른바 ‘배터리 골든 트라 이앵글’을 완성하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역시 공격 적인 영토 확장과 수주 행보를 통해 시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벤츠에 고성 능 모델용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150GWh와 중저가 모델을 겨냥한 리 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을 포함해 총 25조 원 이상의 압도적인 수주 잔고 를 확보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 했다.
SK온 또한 지난해 일본 닛산과 체결 한 약 15조 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바 탕으로 고객 기반을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
이들 3사는 수주 확대와 동시에 재
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 작
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첫 출하를 시작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폴란드 자르노비에츠 에너지 저장시설에서 제품을
설치하는 모습. (사진 출처=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법인 홈페이지)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여
안정적인 운영 자금을 확보하였으며, 삼성SDI는 장부가치 약 11조 원 규모
의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등 비핵심 자
산 매각을 통해 재무 구조 개선을 강력 히 추진 중이다.
SK온 역시 미국 포드와의 합작법인
을 정리하며 부채를 줄이기에 나섰다.
동시에 테네시주 공장(연산 45GWh)을
단독 운영 체제로 전환하여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포드 외 신규 고객사를 확
보하는 유연한 대응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업계 전반의 노력은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과 수주 모두가 본격적 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 감을 높이고 있다.
◆ AI 데이터센터發 전력 수요 폭증과 ESS·하이엔드 기술 초격차를 통한 시장 재편
전기차 시장의 캐즘을 극복할 새 로운 성장 축으로는 에너지저장장치
(ESS) 배터리가 급부상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로 데이터 센터 확충이 가속화되면서 전력 수요
가 폭증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ESS 배터리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폴란드 국
영 전력공사(PGE)와 협력하여 유럽 최
대 규모(262㎿ 출력, 981㎿h 저장 용
량)의 자르노비에츠 ESS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 출하를 시작하며 제조 역
량을 증명했다.
삼성SDI 역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미국에서 총 5조 원 규모에 달
하는 대규모 ESS 수주에 성공하며 시
장 선점에 나섰다.
신형 전기 C-클래스의 모습. (사진 제공=벤츠코리아) 2026.4.20.
SK온은 국내 중앙계약시장 입찰 물
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하며 서산 공장
에 587억 원을 투자해 연간 3GWh 규
모의 ESS 전용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맞서는
K-배터리의 근본적인 승부수는 ‘하이
엔드(High-end) 기술 초격차’이다.
삼성SDI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꿈의 배터리’인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
리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최근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공개
하며 로봇과 도심항공교통(UAM), 웨
BMW의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BMW 뉴 iX3’ 모습 (사진 제공=BMW 코리아) 2025.09.25
어러블 기기 등으로의 적용 범위 확대
를 선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ESS 생
산 능력을 올해 말까지 60GWh 수준으
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수립했다.
SK온은 고에너지밀도 LFP 배터리와
전기화학 임피던스분광법(EIS) 기반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통해 중국산과는
차별화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초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대비 7% 감소했으나, 유럽 권역은 오히
려 27.2% 성장하며 수요 중심축이 급
격히 이동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년까지 40종
의 신차 공개를 예고하고 BMW가 ‘노
이어 클라쎄’ 플랫폼 기반의 iX3와 i3
양산을 서두르는 등 독일 완성차 업계
의 본격적인 전동화 드라이브가 가속 화되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흐름 속에서 대한민 국 배터리 기업들이 견지하는 프리미
엄 전략과 현지 생산 거점 활용 전략은 향후 글로벌 에너지 및 모빌리티 패권 을 결정짓는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 정신아호 2기 출범
AI 오케스트레이션으로 그리는 10%
성장의 청사진
카카오가
정신아 대표의 연임을 확
정하며 인공지능(AI) 중심의 본격
적인 도약과 성장을 향한 제2기 체제의 닻을 올렸다.
카카오는 지난 2026년 3월 26일, 제
주 스페이스닷원 본사에서 개최된 제
31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정신아 대 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최종 가 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정 대표는 오는 2028년까지 카카오의 사령탑으로서 그
룹 전체의 경영을 총괄하게 됐다.
이날 주주총회 현장에서 정 대표는
지난 1기 임기 동안 진행해 온 고강도
의 구조 정비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단
계에 접어들었음을 공식화하고, 이제는
쇄신을 넘어 AI와 카카오톡이라는 핵
심 자산에 집중하여 건강하고 지속 가
능한 성장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기조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정신아 대표의 지난 1기 임기는 ‘쇄
신’과 ‘내실’이라는 두 키워드로 집약된
다. 정 대표는 2023년 12월 내정된 이후 2024년 3월 취임과 동시에 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을 진두지휘해 왔다.
그 성과는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되었
다. 취임 직후 132개에 달했던 국내 계
열사는 전략적 슬림화 과정을 거쳐 1년
반 만에 99개로 줄어들었으며, 현재는 94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 대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올해
연말까지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해 계
열사 수를 80여 개 수준으로 관리하겠
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러한 경영 효율화의 결실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져, 카카오는 지난해 연
카카오 사옥. (사진 제공=카카오)
결 기준 매출 8조 991억 원, 영업이익
7,320억 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3%, 영업이익 48%라는 비약
적인 성장을 의미하며, 특히 카카오톡
개편 이후 광고 수익성이 회복된 것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카카오는 그룹 슬림화에 나선 이유로
사업 확장 과정에서 비대해진 계열사
구조를 재편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필요성을 꼽았다.
그동안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
로 콘텐츠, 금융,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
장해 왔다.
이 과정에서 문어발식 확장 논란과 함께 계열사 관리 부담이 커졌다는 지
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정 대표는 지난해 주주서한을
통해 계열사를 80개 수준으로 축소하
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는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카카오헬스케어 지분 일부를 차 바이오그룹에 매각하며 경영권을 넘긴
데 이어, 포털 다음 운영사인 AXZ를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구조 조정을
진행 중이다.
정신아 대표는 이러한 거래 과정에서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파트
너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협
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성장을 견인하는 AI 에이전틱 생태계 와 글로벌 테크 얼라이언스
정신아호 2기가 목표로 삼은 올해의 지향점은 매출 10% 이상의 성장과 영업 이익률 10% 달성이다.
를 라인야후 관련 법인인 엘트리플에이 (LAAA) 인베스트먼트에 이관하는 등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네이버 핵심
전략의 중심에는 ‘AI 에이전트’가 자리 잡고 있다.
카카오가 구상하는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묻고 답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 자의 맥락을 정교하게 이해하고 일상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 주는 지능형 비서
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플레이
MCP(Play MCP)와 에이전트 빌더를 기
반으로 외부 파트너사들의 참여를 대폭
유도하고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공격적
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모바일 시대에 메시징 서
비스로 전 국민의 일상을 바꿨던 혁신
의 경험을 AI 시대에도 재현하여, 카카
오톡 내에서 모든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사용자의 작업 흐름이 끊김
없이 해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
했다.
올해 1분기 정식 출시를 앞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일정 관리와 정보 안내
는 물론 장소 및 상품 추천까지 수행하
며 이러한 에이전틱 AI의 초기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전략
적 협력 체계인 ‘오케스트레이션 (Orchestration)’ 전략 또한 한층 더 강 화된다.
카카오는 독자적인 거대언어모델 (LLM) 구축에만 모든 자원을 쏟는 대 신, 구글 및 오픈AI와 같은 글로벌 리더 들과 손을 잡고 각 영역에서 리스크를 분산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택 했다.
구글과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최
적화와 구글의 AI 특화 반도체 칩인 ‘텐
서 처리 장치(TPU)’ 인프라 활용, 나아 가 안드로이드 XR 기반의 ‘AI 글래스’까 지 협력 범위를 넓힌 포괄적 동맹을 구 축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와의 TPU 운영
논의는 증가하는 AI 인프라 비용을 완
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다.
또한 오픈AI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챗GPT 포 카카오’는 이미 8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메신저 내에서 새로
운 콘텐츠 검색 및 생성 트래픽을 창출
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동맹을 통해 카카오
는 디바이스와 인프라 영역에서는 구글
과, 대화형 B2C 서비스 영역에서는 오픈
AI와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투자 중복
을 피하고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
을 신속하게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향후 출시될 구글 AI 글래
스 등 다양한 AI 폼팩터 환경에서 카카
오 서비스가 더해질 때의 이용자 경험
변화를 실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협업으로 구글의 최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활용해
AI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수
준의 인프라 효율성을 확보함으로써 국
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캐런 티오 구글 부사장 역시 카카오 와의 협업에 대해 구글의 최신 AI 기술 과 한국 소비자들을 향한 카카오의 입
증된 혁신 역량을 결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에이전틱 AI 생태계 구축
을 위해 상반기 내 최소 3개 이상의 핵
심 파트너사를 합류시킬 예정이며, 올해
안에 에이전틱 AI 기반 커머스 서비스 초기 모델도 공개할 방침이다.
◆ 책임 경영의 실천과 주주 가치 제고를 향한 단호한 의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발맞춰 카카오 는 이사회의 의사결정 구조도 대폭 개 편했다.
이사회 인원을 기존 8명에서 6명으로 축소하여 경영진의 책임 경영을
이는 급변하는 IT 산업 환경에 발맞
춰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
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또한 재무 및 기술경영 전문가인 김
영준 고려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하고, 사업 목적에 ‘인공지능 개발
및 이용업’을 추가함으로써 AI 기업으
로서의 정체성을 명문화했다.
주주총회 현장에서는 주가 부진으로
인한 주주들의 날 선 비판도 이어졌다.
투자자 96%가 손실 중이라는 주주
들의 질책에 정 대표는 “대표이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주주들의 답답
함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언
급하며, 임기 동안 보유한 카카오 주식
을 매도하지 않겠다는 파격적인 약속으
로 책임 경영의 진정성을 보였다.
실제로 정 대표는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앞장서고 있다.
정 대표는 2024년 5월 주주 서한을
통해 책임 경영 의지를 밝힌 후 지금까
지 다섯 번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다.
가장 최근인 2026년 2월 23일부터
양일간 정 대표는 주당 약 5만 8천 원
선에서 1,789주의 주식을 추가 매입하
여 총 1만 914주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
는 약 1억 원 규모에 달한다.
신종환 CFO 역시 같은 기간 약
5,000만 원 상당의 자사주 864주를 매
입하며 경영진의 책임 경영 의지에 동 참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이번 주총을 통해
배당금 총액을 전년 대비 10% 확대하
고 보유 자사주의 절반 이상을 소각하
기로 의결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를 위 한 실질적인 정책들을 확정했다.
사상 처음으로 주총을 온라인 생중 계하며 투명한 소통을 시도한 카카오가 AI라는 새로운 엔진을 통해 시장의 재 평가를 끌어내고 주가 회복이라는 주주 들의 염원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란봉투법 시행 한 달
‘사용자성’ 확대가 불러온 산업 현장의 격변과 과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조합원들이 2026 투쟁선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2026.03.10.
원청 기업과 하청 노동조합 간의
속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
직접 교섭을 가능하게 한 개정
노동조합법, 일명 ‘노란봉투법’이 시행
된 지 한 달을 맞이하며 산업 생태계
전반에 유례없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법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노동
위원회를 중심으로 원청의 ‘사용자성’
을 폭넓게 인정하는 판단이 잇따르며
노동계의 기대감과 경영계의 위기감이
동시에 교차하는 양상이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
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법 시행일인 3월 10일부터 4월 7일까지
전국 지방노동위원회에 접수된 개정법
관련 사건은 총 278건에 달한다.
이 중 교섭 요구 사실의 공고에 대한
시정 신청은 163건, 교섭 단위 분리 결
정 신청은 115건을 기록했으며, 현재까
지 판단이 완료된 10건의 사례에서 하
청 노조는 원청의 사용자성을 모두 인
정받으며 이른바 ‘10전 10승’의 결과를 도출해냈다.
노동위의 이러한 전향적인 판단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첫 번째 인용 사례인 한국자산관리 공사(캠코) 등 4개 공공기관 사건에서 충남지노위는 용역계약서와 과업내용 서를 정밀 분석한 결과, 각 기관이 하청 근로자들의 안전관리 및 인력 배치 등 에 있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보아 사용자성을 인정했다. 이어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공항공 사 사건에서도 원청이 자회사 근로자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 주요 내용(그래픽 제공=뉴시스)
의 연장근로 체계 개선 등에 지배력을
가진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민간 부문에서는 성공회대와 인덕대
를 상대로 제기된 사건에서 원청이 근
로시간 등 구체적인 근로조건을 통제하
고 작업환경 개선 의제에 실질적 지배
력을 가진다는 점이 인정되며 첫 민간
부문 사용자성 인정 사례로 기록됐다.
특히 포스코와 인천국제공항 사건에
서는 복수 노조 간의 교섭 단위 분리
신청이 인용되면서 원청이 다수의 하청
노조와 동시에 교섭 테이블에 앉아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 판단지원위원회의 행정 해석 축적과
실질적 지배력의 범위 쟁점
노동위원회의 결정과 더불어 고용노 동부의 유권해석 자문기구인 ‘단체교 섭 판단지원위원회’의 활동도 본격화되
국세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는 행정 해석을 내놓았다.
국세청이 운영 장소와 시설, 장비 일
체를 민간 업체에 제공하며 그 개선 범
위와 시기를 실질적으로 결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감정노동자 보호에 필수
적인 전산 시스템과 전화상담망 등 핵
심 인프라를 배타적으로 관리하고 있
다는 점이 핵심 근거가 됐다.
반면 태권도진흥재단 사례처럼 자회
사가 인사와 조직 운영 전반에서 독자
대해
적인 재량을 보유한 경우에는 원청의
세종대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투쟁 선포대회에서 참가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3.10.
사용자성이 부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판단 사례들은 원청이 하청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얼마나 구
체적이고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느
냐가 향후 법적 분쟁의 성패를 가를 핵
심 잣대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현장에서는 이미 대규모 교섭 요구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지난 한 달간 987개 하청 노조 조직
에 소속된 14만 4,805명의 노동자가
368개 원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교섭을
요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민간 사업장 215곳에
7만 4,072명, 공공 부문 153곳에 7만
733명이 교섭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실제 하청의 교섭 요구를 사
업장 내에 공고하며 적극적으로 응한
원청은 10여 곳에 불과해, 대다수 사업
장에서는 노동위 시정 신청 등을 통한
법적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노동위에 접수된 교섭 관
련 사건 409건 중 개정법 시행 이후에
만 269건이 집중된 점은 향후 분쟁의
장기화와 현장 혼란이 도미노처럼 확
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뒷받침한다.
실제 사용자성을 인정받은 사업장들
도 사법부의 최종 판단까지 고려하며
교섭 착수에 신중을 기하고 있어 실질
적인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기까지는 적
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 산업계의 경영 위축 우려와 노사 관계
의 질적 전환 기로
경영계는 개정법 시행이 불러올 파
급 효과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주요 기업 100곳 중 87%가 이번 법 시 행이 노사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칠 것으로 내다봤으며, 특히 72.9%의 기업은 올해 노사 관계가 예년보다 불 안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동(앞줄 왼쪽 네번째) 국민의힘 의원과 경제6단체 및 업종별 경제단체 임직원들이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노동조합법 개정안 수정 촉구 경제계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8.19.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과 법적 분쟁의 불확실성이
기업 경영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이다.
포스코처럼 불법 파견 리스크를 해
소하기 위해 약 7,000명의 하청 노동자
를 본사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는 결
단을 내린 사례도 등장했으나, 이 과정
에서 기존 정규직과의 형평성 논란이
나 조직 통합을 둘러싼 ‘노노(勞勞) 갈
등’이라는 새로운 갈등 국면이 전개되
기도 한다.
특히 조선업 등 유동적인 프로젝트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가진 업종에서는
대규모 직고용에 따른 인건비 가중과
고용 유연성 저하를 호소하며 실효성
있는 상생 모델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학계 전문가들의 견해 역시 팽팽하
게 엇갈린다.
박지순 고려대 교수는 개정법이 계약
관계가 없는 제3자를 사용자로 인정함
으로써 발생하는 본질적인 법적 허점 과 분쟁의 폭발적 증가를 경고했다.
반면에 이병훈 중앙대 명예교수는
예상과 달리 현장 절차가 차분하게 진
행되고 있으며, 제도가 점진적으로 안
착하는 모습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
했다.
민주노총이 5월 교섭 착수와 7월 총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란봉투법 시 행 한 달은 대한민국 노사 관계가 대립
과 갈등의 구습을 반복할 것인지, 아니
면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확립 할 것인지를 결정짓는 중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
정부와 국회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 화하기 위해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세
부 지침을 정립하고, 사용자 개념의 명 확화를 위한 보완 입법 등 제도적 장치 마련에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다.
포스코 직고용
포스코,
‘7000명
직고용’
결단⋯상생과 효율의 갈림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항 2열연공장에서 현장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직
은 현장과 직원들에게 있다”는 신념 아
사회 및 협력사와의 상생 실천이 자리
후부터 강조해온 ‘현장 경영’이
마침내 7,000여 명에 달하는 협력사 노
동자들의 본사 직접 고용이라는 파격
적인 결실을 맺었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노사 갈등을 봉
합하기 위한 임시방편이 아니라, 장 회
장이 취임 100일간 현장을 직접 누비며
도출해낸 경영 과제와 상생 경영 철학
이 깊이 투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 2024년 3월 취임한 장 회장은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해법
래 ‘100일 현장 동행’에 돌입했다.
그의 첫 행보는 힌남노 수해 복구를
완료한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이었으
며, 이후 광양제철소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장 등 전국의 주요 거점을 돌며 실
무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미래를 여는 소 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비전과
7대 미래 혁신 과제는 포스코가 나아 갈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고, 그 핵심에 는 철강 본원 경쟁력 재건과 함께 지역
잡고 있다.
이번 직고용 결정에서 재계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포스코가 자회사 설 립을 통한 우회로를 택하지 않고 ‘본사 직접 고용’이라는 정공법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 제철소 생산 현장에서 조업을 지원해온 사내 하청 노동자들을 별도 법인이 아닌 본사 정 규직으로 순차 고용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약 15년 가까
포항제철소 전경. (사진 제공=포스코) 2026.04.08
이 지속되며 기업의 경영적 부담으로
작용했던 불법 파견 및 근로자 지위 확
인 소송을 근본적으로 마무리 짓겠다
는 결단이다.
또한 최근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인
해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에서,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적 판
단도 함께 반영됐다.
단일 기업 기준으로 유례가 없는 대
규모 본사 편입인 만큼 인건비 가중과
기존 정규직과의 조직 통합 과정에서
의 갈등 등 초기 경영 부담은 존재한다.
그러나 포스코는 하청 인력을 내재
화하여 현장 조업 인력을 직접 관리함
으로써 중대재해와 같은 ‘위험의 외주
화’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장기
간 소송에 투입되던 비용과 파업 리스
크를 상쇄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
대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늘어나는 비용은 혁신 과제에 포함
된 철강 부문 연간 1조 원 규모의 원가
절감 등 생산성 개선 활동을 통해 충분
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 고 있다.
◆ 업종별 상생 모델의 분화와 확산: 자동
차·철강·조선 산업의 고용
시행을 계기로 국내 주요 산업군 전반
에서 원·하청 구조 개선을 위한 움직임
자동차와 철강, 조선 등 핵심 업종들
은 각기 다른 산업 구조와 공정 특성을
반영하여 최적의 상생 모델을 모색하
는 모습이다.
먼저 완성차 업계는 사내 하도급 문
제 해결을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
며 고용 전환을 선도해왔다.
현대차는 지난 2017년까지 하도급
노동자 6,000명을 특별 고용한 데 이어 2021년까지 3,500명을 추가로 고용하
기로 노사 합의를 이끌어냈다.
기아 역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1,087명을 직접 고용한 이후 추가적
인 특별 고용을 지속해왔다.
부품 업계인 현대모비스는 2022년
모듈과 부품 제조 부문을 분리하여 ‘모
시민사회단체가 한국GM을 향해 원청 사용자로서 교섭 책임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2026.01.12.
트라스’와 ‘유니투스’라는 생산 전문 자
회사를 설립하고 약 7,000명의 인력을
전환하며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철강업계에서도 포스코에 앞서 현대
제철이 2021년 당진, 인천, 포항에 자회
사를 설립해 4,500명을 전환했으며, 동
국제강그룹 역시 1,000여 명 규모의 직
고용 전환을 단행한 바 있다.
이들 업종은 고정된 사업장을 기반
으로 업무가 세분화되어 있어 인력 내
재화와 자회사 형태의 재편이 상대적
으로 용이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반면 조선업계에서는 공정 특성상
작업 장소가 유동적이고 숙련 인력이
프로젝트 단위로 이동하는 특유의 구
조로 인해 포스코식 직고용 모델을 그
대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 이다.
주요 조선사의 사내 협력사 인력이
기업당 1만에서 2만 명에 달하는 방대 한 규모라는 점도 전면적인 직고용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조선업계는 직접 고용 대
신 협력사와의 상생 정책을 내실화하
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화오션은 협력사 근로
자에 대한 성과급 규모를 대폭 확대하
고 자사 직원과 동일한 비율의 성과급
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실질
적인 처우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원에서 각 업종에 맞는 상생의 길을 찾 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원·하청 구조 개선
이 이제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
가 되었으며, 단순한 고용 형태의 변화
를 넘어 생산 현장의 안전과 효율을 동
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 하다고 입을 모은다.
◆ 노란봉투법과 교섭 단위 분리 쟁점: 현 장의 불확실성과 입법 보완의 과제 포스코의 전향적인 직고용 결단에도 불구하고,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경 영 현장의 법적 분쟁과 혼선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민주노
사진은 한화오션 전경
총 산하 금속노조와 플랜트건설노조가
제기한 교섭 단위 분리 신청을 인용하
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처음으
로 교섭 단위 분리가 결정된 사례로, 이
에 따라 포스코는 한국노총 산하 금속
노련을 포함하여 최소 3개의 하청 노
조와 개별적인 교섭에 임해야 하는 복
잡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하지만 모든 노동위원회가 동일한 잣
대를 적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서울지노위는 쿠팡CLS를 상대로 낸
교섭 단위 분리 신청을 기각했으며, 울
산지노위 역시 SK에너지와 에쓰오일, 고려아연 하청 노조들의 분리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러한 위원회별 판단의 차이는 직
무 특성과 기업별 하청 노조의 구조적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나, 기업 현장에
는 상당한 혼선을 야기하고 있다.
경영계는 정부가 명확한 법적 기준
없이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를 무분별
하게 수용할 경우, 원·하청 노사 갈등이
증폭되고 현행 교섭 창구 단일화 제도
가 무력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란봉
투법 시행 이후 약 한 달 만에 1,011개
하청 노조 조직이 372개 원청을 대상
으로 교섭 요구를 진행한 것으로 집계
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교섭 단위 분리 가 교섭 창구 단일화의 틀 안에서 부득
이한 경우에만 엄격하게 허용되어야 한
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연중 내
내 다수의 하청 노조와 교섭에만 매몰
되지 않도록 원청의 사용자성 개념을 구체화하고 입법적 보완을 서둘러야 한
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결국 포스코의 선제적인 인력 내재 화 결단이 산업계 전반의 상생 표준으 로 안착할 수 있을지는, 향후 축적될 행
정 및 사법부의 판단 기준과 제도의 안
착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제조 대기업들이 직면한 고
용 구조의 혁신은 이제 단순한 비용의
문제를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파업 리스크
삼성전자 성과급 산정 갈등과 총파업 예고
⋯반도체 공급망 및 국가 경쟁력 영향 분석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이 총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간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직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조합원 투표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쟁의행위 가결시 오는 5월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3.09.
삼성전자
노사 양측이 성과급 산정
기준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대립하면서 사상 첫 대규모 총파업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2026년 4월 현재 삼성전자 노동조합
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협상이 결렬될 경우
5월 말부터 대대적인 생산 중단에 돌입 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개별 기업의 노사 문제
를 넘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확보가 시급한 시점에서 국가적
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는 중대한 변수 로 부상하고 있다.
◆ 성과급 산정 기준을 둘러싼 노사 간 이
견과 재무적 파급 효과
이번 사태의 핵심 쟁점은 성과급 재
원의 규모와 투명한 산정 기준의 수립 이다.
삼성전자 노조측에서는 기존의 경제
적 부가가치(EVA) 기준이 불투명하다 는 점을 지적하며,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명문화할 것을 주장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 서스가 약 297조 원에서 최대 300조 원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조합원들이 2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열린 투쟁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2026.04.23.
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노조의
요구안이 관철될 경우 투입되어야 할
성과급 재원은 최대 45조 원에 이르게 된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 총액인 11조 1,000억 원
의 약 4배를 상회하는 규모이다.
이 같은 과도한 보상 요구의 배경에
는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의 보상 체
계 비교가 자리 잡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성과급 상한
선을 폐지하고 영업이익의 10%를 성과
급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이에
따라 직원 1인당 평균 7억 원 수준의
성과급 지급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영업이익 규모
가 더 큰 삼성전자가 경쟁사보다 낮은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심리가 확산되
고 있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과도한 인건비 상 승이 고착화될 경우, 차세대 반도체 공
정 전환과 연구개발(R&D)에 투입되어
야 할 미래 투자 동력이 약화될 수 있 음을 우려하고 있다.
◆ 총파업 강행 시 공급망 마비 및 법적 리스크에 따른 동반 피해 우려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회원들이 2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삼성전 자 노동조합의 대규모 결의대회에 맞서 집회를 하고 있다. 2026.04.23.
삼성전자 내 3개 노조가 결성한 공
동투쟁본부는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의 총파업을 예고한 상 태다.
현재 삼성전자 전체 조합원 수는 약
10만 명에 육박하며, 특히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 조합원의 70%가 반도체
생산을 담당하는 DS부문 소속이라는
점이 위기감을 더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 공정은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가동되어야 하는 특성을 지 닌다.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조합원들이 2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 택사업장 앞에서 열린 투쟁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4.23.
만약 파업으로 인해 실제 가동이 중
단될 경우, 재가동까지는 최소 한 달 이
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피해 규모는 최
소 5조 원에서 최대 10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최근 논의되고 있는 ‘노란봉투
법’ 등의 영향으로 파업에 따른 불법 행
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제한될 가
능성이 커지면서, 노조의 단체행동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리스크는 더욱 확
대되고 있다.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은 삼성전자
에 국한되지 않고 1,750여 개에 달하는 협력사와 지역경제 전반으로 전이되는 ‘도미노 현상’을 유발한다.
1차 협력사 1,061개사를 포함한 생
태계 전반의 가동률 저하는 결국 중소 협력사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을 야기 하며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심화시키 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는 결국 기업 경쟁력의 근간을 흔
들고 노동자 전체의 권익을 해치는 자 해적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 석이다.
◆ 국가 전략 자산으로서의 반도체와 사
회적 환원 및 책임 경영의 필요성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은 용수, 전
력, 토지 등 국가적 인프라 지원과 막대
한 세제 혜택 및 보조금을 바탕으로 성 장해왔다.
따라서 기업이 거두는 막대한 초과
이익이 단순히 내부 구성원들의 성과 급 잔치로 소진되는 것에 대한 사회적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다.
최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벌
어진 1인 시위는 이러한 대중적 시각을
반영한다.
국가의 자원과 국민적 성원을 기반
으로 달성한 이익인 만큼, 성과의 일부
를 청년 고용 창출, 협력사 기술 지원, 지역사회 상생 기금 등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