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사 말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밝은 노란색처럼 환하고, 어떤 아이는 깊은 파란색처럼 차분하며, 또 어떤 아이는 여러
색이 어우러진 무지개처럼 풍부한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서울재활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치료의 시간은 이러한 아이들의 색을 발견하고, 그 색이 세상과 연결 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미술치료와 작업치료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작은 성취를 경험하며, 한 걸음씩 성장해 갑니다.
「함께 여는 색깔, 함께 여는 세상」 은 우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아동들과 직원 자녀들이 함께 참여하여 각자의 색깔로 세상을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아이들이 한 점 한 점 완성해 낸 작품에는 노력과 성취, 그리고
전시는 처음 본관 원내 전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별관까지 전시가 확대되어 병원 내에서 동시 에 전시가 이루어졌고, 이제는 외부 미술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시로 발전하여 올해로 다섯 번 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표현에서 시작된 전시가 병원 공동체를 넘어 지역사회와 연 결되는 문화 행사로 성장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치료 아동과 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서로의 색깔을 나누고, 병원 공동체가 지
역사회와 따뜻하게 연결되는 시간을 만들고자 마련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이 뜻깊은 전시의 의미 를 오래도록 간직하고 더 많은 분들과 나누기 위해 작품 도록을 함께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도록은 전시에 참여한 아이들의 작품을 담아내는 기록이자, 성장과 성취의 시간을 기억하는 소중한 책이 될 것 입니다.
전시를 위해 정성을 다해 작품을 준비한 아이들과 가족들, 그리고 기획과 준비에 애써 주신 재활심리 팀과 작업치료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도록이 아이들의 색깔과 이야기를 오래도록 전하는 따뜻한 기록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서울재활병원은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전인적인 건강과 성장 을 위해 늘 함께 동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재활병원 병원장 이지선 드림
1998. 서울재활병원 설립
1999
감각 통합 등 특수치료 도입 · 스노즐렌실 신설
· 성인 낮병동 신설
· 일상생활동작치료실 신설
재활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인정(2000) · 해외 의료봉사/해외환자 의료비 지원(2000) ·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2001)
2002
국내 최초 소아 낮병동 신설 · 재활병원 내 아빠교실, 형제자매프로그램 등 가족중심 재활서비스 개발
가옥구조 개선, 천사카페, 작업학교 등 성인
사회복귀 지원
·
작업치료 중재 과정 모델 도입을 통한 작업기반 치료시행(2005)
2006.
· 국내 최초 장애청소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 뉴로피드백 도입
· 중도장애 소아청소년 학교 복귀, 손모아캠프, 청소년캠프 등 소아 청소년사회복귀지원(2007)
2009
· 한국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수상
· 생애주기별(소아, 성인) 치료용 로봇 보행 치료 장비(Lokomat) 도입
· 교육연구센터 개설(2010)
· 제1회 학술대회 개최(2010)
2011
·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 3연속 인증 (2011/2015/2018)
· 대한재활의학회 지정 재활전문병원 · 재활전문병원 최초 보건복지부 지정 급성기병원
의료기관인증 획득(2012~)
· 근로복지공단 지정 재활전문의료기관(2012~)
·
서울시교육청 지정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제공기관(2012~)
2013 · 국제협력부서 개설
· 소아청소년 별관 개관
· 영유아/청소년 낮병동 신설
· 공공재활사업팀 발족 · 이집트, 중국, 베트남 등에 선진 재활의료 시스템
본격 보급(2014)
2017
· 서울사회복지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은평구사회복지의 날 우수 기관상 수상
· 한중영 재활전문가 의학용어집 제작
· 청소년재활치료센터(별관) 확장 이전
· 차인표, 신애라 부부 홍보대사 위촉
2018
· 서울재활병원 개원 20주년
· 보건복지부지정 재활전문병원 3주기
· 장애인건강 주치의 제도 시행
·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및 우수상 수상
·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 지정
2019
· 남북중 소아재활세미나 개최
· 서울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지정 · 대한재활의학회 봉사상 대상 수상 · 식약처 ‘의약품등 임상시험실시기관’ 지정
2020
2021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 선정
보건복지부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정
· 서비스로봇 활용실증사업 기관 선정
· 재활 로봇 임상 실증지원 사업 연구 참여
· 원내 교육방송국 리뉴얼 오픈
· 어린이공공재활팀 발족
·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사업 보건복지부장관상 최우수상 수상
· 코이카·아프리카미래 재단 짐바브웨 하라레 ‘소아재활센터 역량강화’ 3개년 사업 성료
2022
·
성인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재활병동 전환
·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재지정
· 장애인 운전재활 프로그램 운영
· 뇌병변 장애 청소년 자조모임 지원
·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복지부장관상 우수상 수상
· 브라이언임팩트 재단 ‘임팩트그라운드’ 사업선정
2023
· 보건복지부 제2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정 연장
· 전국 의료관련 감염감시 체계 손 위생 우수기관
선정
· 재활의료플랫폼 추진단 발족
· 성인작업치료실 운전 재활 시뮬레이터 장비 도입
· 아프리카 짐바브웨(관다,빈두라) 소아재활센터
시스템 구축 지원
·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장애인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 사례’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기능연구센터 설립
2024
· ‘산업재해보상보험 재활인증의료기관’ 재인증 · 선진재활의료시스템 해외사례조사
수용전념치료(ACT) 국제 워크숍
Directed by_























김도율B,collage on paper
김노엘,Mixed media on canvas

강혜진(신예안 모), <예안이의 방>, Mixed media on canvas
사랑하는 딸 예안아.
엄마는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꼽으라면
우리 예안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야.
배 안에서 꼬물꼬물 움직이고 발로 통통 차기도 하고
따뜻한 봄바람 맞으며 달콤한 봄 노래 들으며 함께 산책했을 때 ‘어쩐지 네가 노래를 즐기고 있을까’하고 궁금하곤 했었는데
이렇게 예쁜 아가로 태어나고 나서
그 누구보다 노래, 미술놀이를 좋아하다니 정말 신기하기만 했어
엄마가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밝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정말 고마워.
엄마아빠는 우리 예안이에게 늘 감사한 마음 뿐이란다.
첫 미술 전시, 다시 한번 축하하고 앞으로도 행복한 아이로
지금처럼만 자라주길 바란다. ♥
우빈, Acrylic on canvas



김도영, Mixed media on canvas
이설아, Mixed media on canvas

함지예(장아인 모), <봄을 품은 둥근 품>, Mixed media on canvas
고은찬, Acrylic on canvas

박은홍(김채율 모), <반짝이는 순간, 찬란한 생명>, Mixed media on canvas
나무는 우리에게 그늘과 쉼을 만들어 주고, 때로는 보호막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새에게도 나무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삶이 시작되는 자리입니다.
새는 둥지 안에서 알을 품고, 그 알이 깨어나는 순간부터 새끼들에게 쉼과 보호를 내어줍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며 생명을 키워갑니다. 그 과정
새둥지는 어쩌면 그 소중한 순간들을 품고 지키며,

이서연(이윤채 모), <햇살 속 보금자리>, Mixed media on canvas
흩뿌린
그림을 가득 채우고, 햇살처럼 따뜻하고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전합니다. 그 위에 더해진 엄마의 검은 선은 한 그루의 나무를 만들고, 자유로운 노랑을 감싸는 울타리가 됩니다. 따뜻한 둥지에서 자라난 새는 자유롭게 꿈을 향해 날아가고, 무지개는 희망찬 미래의 다채로운 가능성을 더합니다. 윤채가 붙인 빨강 점과 하트 스티커는 사랑의 마음을 곳곳에 남김니다.
이 그림은 윤채의 즉흥적 표현과 엄마의 손길이 만나 완성된 작품이자,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시각화 하였습니다.

지선영(홍완희 모), <완희에게 하고 싶은 말> Mixed media on canvas
우리 완희가 세상에 태어나서 엄마 아빠 품으로 온 날부터 세상에 전부이고 살아가는 이유야.
아파서 병원에 있지만 완희를 위한거라면 최선을 다해서 할거고,
사랑받는 아이로 자라게 엄마 아빠가 많이 노력할게,
수술을 앞두고 있지만, 항상 해왔던 것처럼 씩씩하게 잘 해내리라 믿어.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옆에서 지켜주고
우리 완희 학교가서 친구들하고 잘 놀고 건강하게 옆에서 늘 힘이 되어줄게.
파이팅!
사랑해, 완희야.

오가혜(허우진 모), <우진이에게> Mixed media on canvas
안녕 우진아 엄마야, 요즘 봄이 온 듯하다 또다시 제법 쌀쌀해졌네. 언제쯤 완연한 봄이 오려나 엄마는 늘 고대하고 있어.
봄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면 우진이가 만든 노란색 그림처럼 은행잎도 색을 발하겠지.
울긋불긋 물든 단풍나무 아랫길을 우진이의 손을 잡고 거닐고 싶어. 사랑하는 아들 우진아.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황은주(김태훈 모), <둥지>, Acrylic on canvas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사랑으로 채워진 포근하고 안전한 작은 둥지.
그 안에서
천천히 하늘을 배우렴.
엄마, 아빠는 언제나 태훈이 곁에 있을게.
신예안, Mixed media on canvas

김태훈, Mixed media on canvas

김도윤, Mixed media on canvas




김시후, Mixed media on canvas

김채윤, Mixed media on paper
홍지혁, Mixed media on canvas
허우진, Marker on p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