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the Children vol.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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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종이 소식지를 마무리하며

기획특집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 앞장서 온 세이브더칠드런 04

죽음 이전에 지켜야 할 아이들 06

들리지 않는 아이들의 이야기 10

지원후기

192시간의 산불, 그 후

아동이야기

돌봄을 넘어 꿈으로

현장속으로

밤에도 멈추지 않는 생명의 소리

캠페인

영화제에서 펼쳐지는 ‘상상력의 힘’

세이브더칠드런 뉴스

종이 소식지 다시보기

비전

우리는

2025 vol.169

커버스토리 아동과 시민,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손잡고 울고 있는 아이를

지켜주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 MallangLuna( 말랑루나)

종이 소식지를 마무리하며

후원자님들께서 소식지를 읽고 남겨주신 소중한 글들을 손으로 직접 옮겨 적어보았습니다.

진심 어린 답장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종이 소식지는 디지털로 전환되지만, 세이브더칠드런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후원금으로 변화된 가정의 모습, 후원자님의 응원으로 용기를 얻은 아이들, 제도가 조금씩 바뀌는

순간들까지. 이 모든 이야기를 더 깊이 있고 진정성 있게 담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 앞장서 온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은

않도록 정책을 제안하고, 사회에 경고하고,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정리 후원서비스부문 한국화 자료 권리옹호사업부문 일러스트 MallangLuna(말랑루나)

아동 사망사건을 살피고 정책 마련을 요구한 세이브더칠드런

이서현 세이브더칠드런이 처음으로 죽음의 원인을 깊이 들여다본 아동의 이름입니다 당

시 학대 신고가 있었음에도 2년 동안 학대를 막지 못했고, 결국

아동보호체계의

응을 우려하며 민간단체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신고의무자 교

육 강화와 아동보호체계 전반의 개선 방안을 담은 <이서현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후

에도 주요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정부의 대책을 면밀히 검토해 미흡한 내용과 실

효성이 부족한 원인을 지적하며, 미비한 아동보호체계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 마련을 지속

적으로 요구해왔습니다.

징계권 조항 삭제 캠페인을 펼친 세이브더칠드런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심각한

죽음 이전에 지켜야 할 아이들

장례식장 게시판에서 어린아이의 부고를 마주하면, 모르는 아이임에도 마음이 괜히 더 무거워집니다. 무엇이 그 아이를 죽음으로

내몰았을까. 질병이었을까, 사고였을까. 어떤 이유든 상관없이 가슴 한편이 먹먹해집니다.

모든 아이의 죽음은 가슴 아프지만, 그중에서도 더 비극적으로 느껴지는 죽음이 있습니다.

바로 ‘학대’와 ‘안전사고’로 인한 죽음입니다. 충분히

평범하지 않은 죽음을 들여다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19세 미만 아동 청소년 1,670

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중 38.2%에 해당하는 638명은 질병이

아닌 살해, 자살, 교통사고, 익사 등 외부 요인으로 목숨을 잃었습니

다. 단순히 ‘사고’라는 말로 넘길 수 있을까요? 한창 자라나야 할 아

이가 생을 마감하는 일은 결코 평범한 일이 아닙니다. 그중 일부는

미리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일지도 모릅니다.

0-19세 사망 원인별 사망 인원

학대로 추정되는 51%의 죽음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2015년부터 7년간 부 검된 아동 사망사건 2,239건 중 1,147건이 학대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무려 51%입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정부의 공식 통계에 집계된 아동학대 사망사건 243건보다 약 4.7배 많은 수치 입니다. 아동 사망의 원인이 학대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현실, 그리고 이를 정확히 분석하고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 치의 부재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아동사망검토제도가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이 사망에 이르기까지 어떤 위험과 문제가

있었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아동사

망검토제도 도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여러 선

진국에서는 이 제도를 통해 보건 복지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아동이 사망에 이른 과정을 검토하여 아동 사망 예방책

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아동 사망을 검토할 때 꼭 고려할 부분

아동사망검토제도를 도입할 때 꼭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아동사망검토는 범부처 기구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모든

아동의 사망사건에 대해 조사와 분석을 하기

너그럽게 바라보는 아동학대

‘아동의 죽음’ 중에서도 학대피해 아동의 죽음에 대해 들여다보려

고 합니다. 학대로 아동이 사망했을 때, 우리는 모두 그 죽음을 안

타까워하며, 학대 행위에 대해 비난하고,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

을 느낍니다. 그러나 모든 아동학대 사망이 똑같은 반응을 불러일

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자녀 살해 후 자살’과 같은 사건에 대

해서는 일부 사회적 시선이 너그러워지기도 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생을 마감하거나 자살 시도에 그치는 경우, 일부

에서는 ‘오죽하면 그랬을까’, ‘불가피한 선택 아니었을까’라는 식으

로 이해하려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부모에 의한 살해는 아

동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게 생의 기회를 박탈하는 심각한 아동 학대입니다.

10년간 잃어버린 147명의 아이들

세이브더칠드런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자녀 살해 후

자살’에 해당하는 범죄 102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 아동은 총 147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통계에는 가해자가 사망해 사건이 종결

되어 판결문이 남지 않은 경우는 제외했으며, 부모에 의해 사망한 경우, 살해 시도가 있었지만 미수에 그쳐 생존한 경우, 그리고 형제

자매가 피해를 입는 장면을 목격한 경우 등을 포함했습니다. 이 중

사망한 아동은 66명, 생존한 아동은 81명이었습니다. 전체 피해 아 동의 73%는 9세 이하였으며, 사건의 76%는 아이들이 가장 편안하 게 일상을 보내야 할 공간인 ‘집’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6명 9살 48건 55% 81명 76% 19번 44%

아이들의 삶이 멈췄지만,

아이들의 삶은 이어지고 있다

전체 피해아동의 73%는 9살 이하였으며,

76%의 사건은 아이들의 일상을 보낸 집에서 벌어졌다.

아이가 부모를 향해

웃고 있을 때 부모가 사전에 살해를 계획한 것은 48건이다.

사건 전 폭력으로부터 노출된 아동의 구조신호는 응답되지 않았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은

부모를 둔 아이들은 55%이다.

두터운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한부모, 장애아동,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은 44%였다

자녀 살해 후 자살,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20년 ‘자녀 살해 후 자살 ’로 생명권을 박탈

당하는 아이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

을 촉구하며 입장문을 냈습니다. 2023년에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

최하고 <#당신의 이름을 보태주세요> 서명 캠페인을 통해 국가와

사회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모았습니다.

2024년에는 ‘자녀 살해 후 자살 대응 정책제안서’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전달하며 정책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습니다.

아동보호를 위한 법의 한 걸음

이러한 노력들이 이어져, 2024년 11월, 아동학대살해 미수죄 규정

이 신설되었습니다. 그동안 아동학대살해 미수 사건은 일반 살인

미수로만 다뤄져 형량이 감경되거나 집행유예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행의 심각성

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번에 신설

된 규정으로 이러한 사건이 아동학대의 맥락 속에서 다뤄지게 되

면서, 아동을 지키는 법의 안전망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아동 보호의 시작이 되는 당신의 이야기

아동학대 통계의 공백을 메우다

또한 2024년 12월에는 자녀 살해 후 자살 범죄에 대해 가해 부모

가 사망한 경우에도 경찰이 아동학대 사례를 복지부에 제출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추진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보호자가 사망하면

수사기관의 처분 대상이 아니므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

되어, 해당 사례가 복지부에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학대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번 개선으

로 아동 사망사건에 대한 제도적 대응과 통계의 정확성이 일부 개

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25년 6월부터 생존자의 목소리를 수집하기 위해 <우리는: 어른이 된 아이들>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성인 이 된 피해 생존자의 이야기를 기록해 어릴적 사건이 전 생애에 미 친 영향과 트라우마를 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적 공백과 미 흡한 지원체계를 분석해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궁극적

들리지 않는 아이들의 이야기

자녀 살해 후 자살로 인해 사망하거나 생존한 아동은 최소 147명입니다.

판결문을 아동의 시선에서 다시 각색했습니다. 물론 이 기록들이 아이들의 고유한 삶을 온전히 담아내지는 못할지도

혼자 키우셨어요. 아빠가 돈 문제로 힘들어했어요. 그래서 우리를 데리고 같이

죽으려고 했어요. 어느 날, 우리는 치킨을

먹었고, 아빠가 형에게 같이 자자고 했어요. 형은 혼자 자겠다고 했고, 나만 아빠와 잤어요.

깨어나 보니 집에 연기가 가득 차 있었어요. 나는 물을 부어 불을 끄고 창문을

3세 2019년 2월 2일

아빠가 출근한 후 엄마는 나에게

“행복하니?”라고 물었어요 나는 “안 행복해,

엄마 저리가”라고 말했어요 엄마는 내 대답을

듣고 화가 났나 봐요 내 목을 손으로 조르고

입을 막았어요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엄마는 같은 날, 차에 나를 태우고 어디론가 향했어요

우리 차에는 불이 붙었는데, 다행히 지나가던

사람이 신고했고, 나는 구조되었어요 그

이후로 나는 심리치료를 받았어요 많이

괜찮아졌어요 엄마도 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대요

5세 2017년 6월 22일

엄마는 아빠랑 헤어지고 우리 셋을 혼자

키우느라 힘들어했어요 엄마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다음 날, 우리는 제주도 여행을 갔어요

제주도에 있는 숙소에서 엄마는 우리에게

비타민이라면서 약을 주었는데, 그 약을 먹고

나서 우리는 잠이 들었어요 그런데 엄마는

우리가 잠든 사이 방에 무언가를 피웠어요

하지만 우리가 숙소에서 나가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숙소 직원들이 우리를 발견해서

무사히 구해주었어요

17세 2022년 3월 9일

엄마는 돈 문제로 힘들어했어요 어느 날

밤, 엄마가 언니와 나를 차에 태워 어디론가

갔어요 나는 운전하는 엄마 옆에 앉아

있었어요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우리와

함께 죽기로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죽기 싫다고 분명히 말했어요 그런데 언니는

엄마를 따라가겠대요 그래서 나는 어쩔 수

없었어요 엄마는 내 팔목을 커터 칼로 베고,

목을 졸랐어요. 그래도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했어요. 나는 우리 가족을 정말 사랑해요.

한대요. 어느 날, 나는 아빠와 저녁에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청포도를 사달라고 했어요. 행복했어요. 집에 와서 아빠는

술을 먹고 있었고, 나는 안방에 들어와 먼저

잠이 들었어요. 아빠와 시간도 보냈고 제일 좋아하는 청포도도 사고 기분이 좋았어요. 이게 저의 마지막 기억이에요.

9세 2014년 4월 25일

나는 태어날 때부터 왼쪽 팔이 아파서 계속

병원에 다녔어요. 하지만 병원에서는 더 이상

내 팔을 치료할 수 없어서 내 손을 잘라야 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어요. 엄마는 내가 한

손 없이 살아가는 게 힘들 거라고 슬퍼했어요.

나 때문에 엄마가 많이 힘들었는지 어느 날, 엄마는 술을 마시고 내 목을 졸랐어요. 그렇게

나는 엄마에 의해 깊은 잠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이야기 더보기

192시간의 산불, 그 후

불은 산을 타고 민가로 내려왔습니다. 도로와 논밭에도 불 길이 번지고, 집을 태우기도 했습니다. 연일 뉴스가 쏟아졌 지만 그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것은 아동이었습니다. 어른 중심으로 지원되는 상황 속 피해 아동이 몇 명인지조차 제

대로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전수

조사를 시작으로 집이 전소한 가정에 긴급생계비를 전달 하고, 이후 산불 피해를 입은 가정을 추가로

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산불 피해 속, 후원자님과 세이브 더칠드런이 실제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이야기를 들어봤 습니다.

글 후원서비스부문 한국화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한 줄기 빛 같은 긴급생계비

정현(가명) 씨는 산불로 직접 지은 집을 잃었습니다 “철근 하나부터 기초공사, 인테리어까

지 제 손으로 다 했는데. 전부 타버렸어요. 집도 다 잃고, 생계도 막막하고. 다시 시작하자

니 빚뿐이에요 바다일 하던 어구도 다 손실이고, 고기 잡는 것도 힘들어요 ”

정현 씨가 받은 충격만큼 대피 과정에서 아이들의 충격도 컸습니다. “중간에 가스통이 터

지는 소리가 들려서 아이가 크게 놀라기도 했어요 민간 구조대가 우리를 배로 구조할 때

까지 바닷가 끝에 갇혀 있었죠 ”

정현 씨는 옷가지 한 장 건질 수 없었던 막막한 상황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의 긴급생계비를

지원받았다고 합니다 “한

러곳에서 초코파이를 많이 보내주셨는데 저는 당뇨가 있어서 먹을

생계비로

필요한 것

이 달라서 적합한 물품이 가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현금은 아동이 원하는 물품을 직접 구

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에요.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정에서

수 있도록 현금을

531,300,000

산불피해 사각지대를 살핀 주택복구지원비

준희(가명)네는 엄마가 물을 뿌려놓은 덕분에 집이 절반만 불에

탔지만, 그 안에서 생활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문

이 불에 타 먼지와 잿가루, 연기, 비까지 집 안으로 들어오자, 준희

엄마는 비닐을 덧대어 임시방편으로 막아야 했습니다.

전소*한 가정이 우선 지원 대상이 되면서, 준희네처럼 일부만 불

에 탄 집은 충분한 보상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2천만 원 가까이 드

는 수리비를 한 번에 감당하기 어려워 조금씩 고쳐 나가고 있지만,

10월이 된 지금도 집은 완전히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산불도 후유증이 있더라고요 한 달쯤 지나니까 벽돌이 무너졌어

요. 불에 익은 거죠. 그런데 산불 피해 감사원들이 봤을 때는 외관

상 화재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가스통도 익었지만 터

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원이 안 된대요 억울하기도 하고, 그래도

전소한 집에 비하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만감이 교차해요 ”

상황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의 긴급 생계비 지원은 준희네에 큰

‘내가 받아도 되나?’ 싶었지만, 막상 공사에 들어가고 경제적 어려움이 닥치니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이번에 받은 지원금은 모두 집을 고치는 데 썼어요 ” 준희 엄마는 후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산불 피해 아이들을 먼저 생각해주셨잖아요. 앞으로도 ‘고마운 분들이 계셨다’는 걸 아이들에게 꼭 알려줄 거예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후원자분들처럼 따뜻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잘 키 우겠습니다 후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전소 : 불에 완전히 다 타 버린 상태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는 심리지원

재난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큰 충격이 됩니다. 직접 겪지 않더라도 마을에 어

려움이 닥치면 간접적인 경험으로도 영향을 받게 되지요. 겉으로는 금세 괜찮아진 듯 보

일 수 있지만, 묻어둔 감정은 불안·두려움·위축 같은 모습으로 드러나곤 합니다

아이들마다 상황과 심리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모두에게 심리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 다 그러나 마음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은 JOH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JOH(Journey of Hope, ‘희망의 여정’)는 세이브더칠드런 호주에서 기획해 효과성을 입증

한 초등학생 대상 심리회복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총 2회기로 진행되며, 아이들이 두려움

슬픔·걱정 같은 감정을 이해하고 놀이를 통해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돕습니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며 서로를 지지하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산불 피해지역에서 약 15개 그룹의 아이들이 참여했습니다

게 이야기했습니다 “걱정 나비 날리기를 하면서 속이 후련해요 ” “마음이 바뀌었어요 ” “긍정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됐어요 ” “친구들과 협동해서 하는 것이 즐거

웠어요. ”

4시간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살펴보고 다독이는 데는 충분한 시간이었

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JOH 프로그램을 필요한 곳곳에서 이어가며, 장기적

인 심리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은 연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고, 마음을 살피며 다독이는 일까지. 세이브

더칠드런은 재난 상황에서 아이들 곁에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함께하겠습니다.

재난 대응 골든타임 72시간+

24시간 이내

· 산불 모니터링 시작 · 피해지역 아동 파악

· 아동 맞춤형 긴급구호 물품 제공 · 전소 피해 아동 조사

· 긴급 생계비 지원 · 긴급주거복구비

· 심리회복 프로그램 지원

산불피해 지원하기

산불피해 지역 아동 아동심리지원

경북 및 경남의15개 아동기관 기관별10 명 내외 아동 대상 JOH 진행

아동152명 대상 진행

45,000,000원

전주시의 작은 동네에서 30여 명의 아이

들을 돌보며 시작한 세이브더칠드런 새움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과 함께 자라왔습

니다. 그리고 2023년, 새움지역아동센터

는 모든 청소년들이 꿈과 성장을 위해 자

유롭게 찾아올 수 있는 청소년센터, 새움

센터로 거듭났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있었기에 새움센 터도 한층 더 많은 청소년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온

새움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글 후원서비스부문 한국화

한국화/세이브더칠드런

새움센터의 청소년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박훈 씨

따뜻했던 곳, 다시 돌아온 마음 16년 전, 초등학생이던 박훈 씨에게 새움지역아동센터는 집처럼

편안한 곳이었습니다. 숙제를 하고, 책을 읽고, 간식을 먹고, 저녁 까지 함께하는 일상은 평범했지만, 그 공간은 늘 따뜻하고 안전했 습니다. 마치 자신의 집에 친구를 초대하듯, 훈이 씨는 학교가 끝

나면 친구들을 센터로 데려오곤 했습니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은 잘 기억이 안 나요. 그런데 새움지역아동센터에 서 했던 프로그램은 생생하게 기억나요. 태권도, 수영, 친구들과 함께했 던 여행… 여기가 정말 좋았거든요.”

초등학교 6년 동안 받은 따뜻한 보살핌과 애정을 갚고 싶었던 훈

이 씨는 대학원에서 수학교육학을 전공하게 된 후 16년 만에 다시 새움센터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자원봉사자로서 청소년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많은 아이들이 새움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훨씬 많아졌고요. 그런 변화 속에서 저도 예전에 새움에서 받았던 마음을 돌려줄 수 있어서, 제가 조 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좋아요.”

든든한 우산처럼 아이들과 함께한 새움

정애 씨는 네 아이 모두를 새움지역아동센터에 보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신랑한테 좀 미안하긴 하지만, 새움은 남편보다도 더 가 까운 존재 같아요(웃음). 아이들을 키울 때 큰 힘이 되었거든요. 아주 큰 우산이 되어주었죠.”

맞벌이 부부였던 정애 씨 부부는 새움지역아동센터 덕분에 안심

하고 일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보육과 돌봄에 늘 세심한 배려

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센터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

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불안했어요. 아이가 다니던 센터가 바뀐다는 게 불편하

게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문을 닫는 게 아니라, ‘새움센터’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거였어요. 아이가 계속 다닐 수 있다는 걸

알고 나니 안심이 됐고, 오히려 더 기대가 됐어요. 무엇보다 센터가 바뀌

는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들의 의견을 정말 많이 반영해 주셨거든요. 마

침 막내가 새움센터에 다닐 나이가 되어서 더 반가웠어요.”

아이들의 돌봄에 초점을 맞췄던 새움지역아동센터는 이제 청소년

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새움센터로 변화하며, 단순한 보호 공간

을 넘어 성장의 장으로 발전했습니다.

“저희 둘째 아이도 ‘맞춤형 꿈 성장 프로그램’으로 꿈을 찾았어요. 정서적

으로나 경제적으로 아이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새

움센터가 우리 아이에게는 꿈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어준 것 같아요.”

네 아이를 새움과 함께 키운 정애 씨

내 인생의 전환점, 새움센터

고등학생 준희는 친구를 따라 새움센터에 오게 되었습니다 수줍

은 성격에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어느새 프로그램에서 MC 역할까

지 맡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학교 끝나면 집에만 있었어요. 그런데 새움센터에 오니까 사

람들과 만나고 배우고, 노는 게 재미있었어요. 노래방도 있고, 보드게임

도 하고, 친구들과 얘기하고, PC방도 이용하고요.”

준희는 맞춤형 꿈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 종합관리사

자격증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새움센터에 오면서 더 명확해지고 꿈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 것 같아

요. 자격증을 따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시험 비용뿐만 아니라 교통비

까지도 지원해 주셨어요. 혼자였으면 비용도 걱정됐을 거고 공부를 응

원해주는 사람도 없었을 거예요. 옆에서 방향을 제시해 주고 도와주시

는 선생님들이 있어서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어요.”

새움센터의 경험은 준희의 성격에도 큰

“저는 원래 말도 없고 소심해서 앞에 나서는 걸 싫어했는데, 지금은 오히 려 그런 걸 주로 하고 있어요. 부모님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말씀하 세요.”

지금은 아동 이사회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새움센터 청소년들을 대표해 정책을 제안하고, 행사도 기획합니다 최근에 는 유기견 보호소 방문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아이들과 함께 회의

를 하고 직접 실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은 센터에 탁구대가 생긴 일이라고 합니다

“활동적인 공간이 부족하니까 탁구대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는 데, 진짜로 탁구대를 마련해주셨어요.지금 친구들이 탁구 치는 걸 보면, 우리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게 뿌듯해요.”

준희에게 새움센터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새움센터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이에요. 제 성격이 바뀌기도 했 고, 진로도 찾을 수 있었어요. 부모님과 대화도 많아졌고, 친구들도 많 이 사귀게 됐어요.”

돌봄의 끝에서 발견한 꿈의 시작

‘지역아동센터’라는 개념이 아직 생소하던 시절, 세이브더칠드런

새움지역아동센터는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에 두고 운영을 시작했

습니다. 센터는 시대를 앞서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운영했고, 아이 한 명 한 명의 삶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촘촘한 사

례관리를 이어갔습니다.

그 성과는 곧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지자체에서 지역아동센터

를 평가할 때마다 새움지역아동센터의 운영 사례는 하나의 기준

이 되었고, 그 평가 서류는 다른 센터들이 참고하는 본보기가 되었

습니다 운영과 관리의 좋은 예가 되어 전국 각지에서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그 평가 결과를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듯, 새움도 함께 성장해갔습니다. 새움이 걸어온 길

은 곧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길이기도 했습

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생각했습니다. 이

제 새움지역아동센터가 ‘지역아동센터’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

냈다고요. 그리고 다시, 관심이 닿지 않는 새로운 사각지대를 찾아

야 할 때였습니다.

갈 곳이 없고, 꿈을 찾아 헤매는 청소년들 그 아이들이 바로 우리

가 마주한 또 다른 현실이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는 머물 수 있는

공간조차 부족했고, 답답한 미래에 대한 고민도 자주 들려왔습니

다 이제는 30여 명의 초등학생에 집중하는 것에서 나아가 더 많은

아이들을 살펴봐야 할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시작도, 언제나처럼 아이들과의 대화였습니다 지역의 청소년과 학부모들

과 충분히 이야기 나누며, 아이들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담아 공간

을 설계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곳이 바로 새움센터입니다

새움센터는 만 10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

롭게 올 수 있는 공간입니다 후원자들의 사랑으로 채워진 간식이

새움매점부터 노래방, PC방, 테라스, 스터디공간, 영상편

등 청소년들이 원하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설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 참여는 신청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무엇보다 새움센터의 중심에는 청소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3개월마다

진행되는 ‘도전할 결심’ 프로그램에서는 지금까지 댄스 동아리, 요 리 교실, 기타 배우기 등 다양한 활동이 열렸습니다 또한 지역 청

소년 30여 명을 대상으로는 개별 사례관리를 통해 ‘꿈 찾기 맞춤형

지원’도 진행됩니다 그 안에서 아이들은 자신만의 가능성을 발견 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움센터는 과거 새움지역아동센터가 전국의 지역

아동센터 운영에 좋은 모델이 되었던 것처럼 청소년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는 선도적인 모델로서 길잡이이자 든든한 지

원군이 되려고 합니다.

전주 지역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

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기관들과 함께 협력하며 청소년 지원 체계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새움의 한 걸음, 한 걸음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아동 지원하기

밤에도 멈추지 않는 생명의 소리

집보다 깨끗하지 않은 보건소, 위급한 상황에서도 산모를 큰 병원으로 옮길 방 법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 그리고 밤에는 출산조차 어려운 산부인과. 김나래 매 니저가 마주한 방글라데시 랑푸르 주의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세이브더 칠드런은 보건소 수리를 시작으로 한 걸음씩 변화를 이끌며, 랑푸르 주를 엄마 와 아기가 안심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곳으로 바꾸어놓았습니다. 김나래 매 니저가 지난 2년간 방글라데시 랑푸르 주에서 마주한 변화를 소개합니다.

글 국제사업부문 김나래 편집 후원서비스부문 한국화

아이를 낳을 수 없었던 보건소

2023년, 방글라데시 랑푸르에 도착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끝없이 이어진 논밭 사이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한 작은 건물이 있었습니다. 천장과 외벽은 깊게 갈라져 있었고

철문과 창문은 녹슬어 삐걱거렸습니다. 그곳은 보건소였습니다. 분만실에는 먼지 쌓인 낡은

침대가 거미줄에 덮인 채 방치되어 있었고 전기는 하루에도 몇 번씩 예고 없이 끊겼습니다.

누가 여기서 아이를 낳겠다고 해도 제가 말리고 싶은 심정이었지요.

보건소에서 아이를 잃은 크리슈나 씨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차마 눈을 마주치기

어려웠습니다.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던 그는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보건소를 찾았지만, 의료장비가 없어 제대로 된 진찰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큰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는 아이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습니다.

‘과연 이 인식을 바꿀 수 있을까? 이런 열악한 상황을 바꿀 수 있을까? 보건소에서 건강한 신생아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의문과 걱정이 꼬리를 물었지만, 지난 100년간

그래왔던 것처럼 가장 필요한 곳에 세이브더칠드런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자 금세 용기가 생겼습니다. 오히려 해야 할 일이 분명해졌고,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보건소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보건소에서 아기를 낳고 싶으면 필요한

약품과 의료 용품을 약국에서 직접 사가야 해요. ”

생명을 지키는 보건소의 변신

그리고 그로부터 2년간 세이브더칠드런은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보건소에 밤낮없이 환한 불이 켜지고, 조산사가 연중무휴 24시간

엄마와 아기들을 진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환경이 바뀌자

사람들의 마음도 함께 열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만났던 크리슈나 씨는 아이를 잃었던 가슴 아픈 시간을 딛고

다시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전문성을 갖춘 조산사와 필수 장비가

갖춰진 깨끗한 보건소에서 기본 검진을 받았고 유산과 합병증 이력을

고려해 상급 병원에 연계되어 정밀 검진도 받았습니다. 크리슈나

씨가 의료진의 세심한 진료 덕분에 출산을 두려움이 아닌 설렘으로

맞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했을 때 마음 깊은 곳에서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보건소를 둘러싼 작은 변화는 한 가정의 이야기를 넘어,

마을 전체의 생명을 지키는 힘이 되고 있었습니다.

랑푸르 주에서는 가부장적인 문화 때문에 출산 방법과 장소를

남편이나 시어머니가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임산부가 스스로 출산에 관해 선택할 수 있도록 가족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오랜 관습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임산부들이 보건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장면은 그 자체로

출산 환경 샤키라 씨는 세이브더칠드런이 랑푸르 주에 도입한 응급 이송 연결망 덕분에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임신 기간 10개월 동안

샤키라 씨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지원으로 새롭게 단장한 보건소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출산을 준비해왔습니다. 그런데 예정일을 앞둔 어느날 밤, 평소와 다른 태동에 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느낌이 들어 곧장 보건소로 갔어요.” 조산사

사디아 씨는 즉시 심각성을 파악하고 곧바로 큰 병원으로 긴급

이송 조치를 취했습니다. 검사 결과 샤키라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응급 제왕절개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신속하게 수술이 진행될 수 있었고, 덕분에 산모와

아기 모두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날 현장에 있지는 않았지만, 샤키라 씨와 아기 이야기를 들은 후, 보건소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얼굴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불철주야 제자리를 지키며 긴박한 순간에 든든하게 임산부의 곁에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저 역시 깊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후원자님의 따뜻한 손길과 세이브더칠드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책임을 다하며 마음을 쏟아준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한 생명이 무사히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세이브더칠드런의 지원을 받는 40개 보건소에서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가 마침내 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는지 모릅니다. 2022년에는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는 보건소가 단 한

곳도 없었다면, 지금은 마을 40곳에 있는 각 보건소가 모두 하루도 빠짐없이 언제든지 출산이 가능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원하는 마을에서는 다른 마을에 비해 보건소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태어나는 아이가

약 3배 정도 많습니다. 이 소문은 인근 마을에도 퍼져 몇몇 임산부들은 건강하게 아이를 품고, 걱정 없이 출산하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원하는 보건소를 찾아오기도 합니다. 방글라데시 랑푸르 주 1만 명 아기들의 보호자와

가족들을 대신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랜 시간 신생아들의 생명에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수많은 아기들이 세상에 무사히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에서 자랄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인식과 행동을 바꾸는 활동

- 출산 예정일 알기 캠페인: 임산부가 제때 검진을 받고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

- 청소년 임신·조혼 예방 캠페인: 여성 청소년이 건강한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

세이브더칠드런의 주요 활동

임산부들이 가정-보건소-상급 병원으로

이어지는 안전한 지원망 안에서 건강한

임신과 안전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

2023-27 방글라데시 랑푸르 주 모자보건 시스템 강화 사업은 세이브더칠드런이 한국국제협력단 (KOICA)과 함께하는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 전략형파트너십사업입니다

신생아 살리기

믿을 수 있는 보건소와 병원 환경 구축

- 보건소와 병원을 안전하고 청결한 공간으로 개선

- 필수 의약품과 의료 물품 상시 구비

- 의료진이 부족한 시설에 인력 추가 지원

- 의료진 정기 교육을 통한 의료 서비스 품질 강화

- 연중무휴 24시간 운영 보장

응급 이송 체계 강화

- 고위험 산모나 긴급 수술이 필요한 산모는 즉시 상급 병원으로 연계

- 긴급 이송 시스템 및 응급 교통망 구축

- 극빈가정을 위한 응급 교통비 지원

영화제에서 펼쳐지는 ‘상상력의 힘’

2024년, 10회를 맞은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는 35,689명의

관객이 함께하며, 국내 영화제 관객 수 기준 여섯 번째로 성장했습니다. 제1회

영화제(2015년)와 비교하면 무려 70배 이상 성장한 수치로, 이제 아동과 어른이 함께

목소리를 내는 국내 최대의 ‘아동권리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영화제는 단순한 상영을 넘어, 수상작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씨네아동권리학교’와

관객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오리지널필름’을 통해 아동을 ‘권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독보적인 정체성을 공고히 해왔습니다.

올해 11회를 맞은 아동권리영화제는 ‘상상력의 힘’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아이들의 권리를 바라보는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믿음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은 다시 한 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글 커뮤니케이션부문 주순민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씨네21과 함께하는 ‘아동권리라는 장르’

올해 아동권리영화제는 국내 대표 영화 전문 매체

씨네21과 협업해 ‘아동권리’를 하나의 장르로 바라보

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입니다. ‘어린이 영화’나 ‘가족 영

화’의 범주를 넘어, 아동을 능동적인 권리의 주체로 조

명하는 실험입니다.

이번 기획은 두 개의 특별 섹션으로 마련됐습니다. ‘전

쟁과 아동 특별전’에서는 <화이트버드>, <파편들의 집>,

<축구 소녀 모나>를 상영하며, 전쟁 속 아동의 목소리

를 전문가 해설을 통해 깊이 있게 다룹니다. ‘아동권리

라는 장르’ 섹션에서는 다르덴 형제의 <언노운걸>과

<토리와 로키타>를 통해 아동권리영화의 다양한 시

선과 이슈를 탐색합니다

디즈니코리아와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영화제’

세계 최초의 아동권리 기관 세이브더칠드런과 세계

최대의 아동문화 기업 디즈니코리아가 만났습니다

창립 100주년이 넘은 두 기관은 아동권리와 아동문화

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디즈니코리아의 후원으로 영화제 상영작에 배리어 프 리 자막을 도입하고

.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단편영화 어린이관’

올해 단편영화 섹션에는 새로운 변화가 있습니다 초

등학생 어린이를 위한 ‘단편영화 어린이관’을 신설해,

아동권리라는 다소 낯설고 어려운 개념을 쉽고 재미있

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이번 섹션에서는

어린이 관객을 위해 선정한 단편영화 3편을 초청해 11

월 한 달간 온라인 상영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

록 선보입니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는 공동체 상영회 신청을 통해 학

교와 아동시설 등에서 단체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단편영화 어린이관이 어린이 관객들에게 아동권리를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아동권리영화제

보기

국내사업

영화로 배우는 아동권리, 씨네아동권리학교

씨네아동권리학교는 영화를 매개로 아동권리

를 쉽고 흥미롭게 배우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

램입니다. 2024 아동권리영화제 대상작 <영화

로운 작음>을 통해 전쟁 속 아동의 삶과 권리를,

CRFF <이세계소년>을 통해 장애 비장애아동

모두의 권리를 살펴봅니다. 연령별 이해도에 맞

춘 아동 및 성인 대상 교육 콘텐츠 총 4편이 제

작되어 운영됩니다. 새롭게 개편된 아동권리교

육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

니다.

도전 레드벨 캠페인, 아동이 만드는 기후 행동

전국 1,149명의 아동이 세이브더칠드런 <도전

레드벨> 캠페인에 참여해 7~8월 동안 70개의

어셈블 크루를 조직하고 각 지역 사회에서 기후

위기 대응 액션을 펼쳤습니다. 8월 예선을 거쳐

9월 6일에는 아동 200명이 기후위기와 아동권

리를 주제로 한 <도전 레드벨 퀴즈대회

수호공룡 망이와

빨간염소

고티의 특별한 선물

사람들의 걱정을 먹는 수호공룡 ‘망이’와 희망을 싹틔우는 빨간염 소 ‘고티’가 만났습니다. 두 친구를 아프리카로 보내면 아이들에겐

염소우유가 전해지고, 참여해 주시는 분께는 망이·고티의

한정판 인형 키링이 도착합니다. 지금, 망이와 고티를 아프 리카로 보내 작지만 확실한 기적을 함께 만들어 주세요! 특별한 선물 바로가기

, 토사물 유입, 돌봄공백의 피해를

입은 131명 아동을 지원했습니다 아동 10명에 게 긴급구호물품을, 아동 47명에게 생계비 및 주거복구비를 지원 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아동

센터 2개소 침수로 인한 지역 돌봄 공백을 최소 화하고자 시설복구비를 지원하여 46명의 아동

국제사업 네팔 아동·청소년 진로와 성장을 위한 인스파이어 사업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2025 년부터 2029 년까지 전략형 사업의 일환으로 인스파이어 (INSPIRE) 프로젝트를 네팔 마데시주에서 진 행합니다. 네팔 마데시주의 아동과 청소년이 적

성과 관심에 따라 진로를 선택하고 잠재력을 실 현할 수 있도록, 기초교육의 질 개선과 디지털 직업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합니다

분쟁 격화 속 레바논 아동을 위한 긴급 대응 2024년 9월 분쟁 격화로 남부 레바논은 인프라 가 파괴되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는 등 큰 피해 를 입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한국국제협 력단 긴급재난대응 프로그램으로 식량 불안, 생 계 손실, 아동 보호 위험에 처한 취약 가구에 다 목적 현금지원과

부르키나파소 무장분쟁 피해 아동 지원

부르키나파소는 무장단체 활동으로 치안이 악

화되어 210만 명의 실향민이 발생하고, 아동은

영양실조와 폭력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세이브

더칠드런은 한국국제협력단 인도적지원 민관협

력 프로그램(RAPID)으로 2027년까지 노르 지

역 4개 마을에서 긴급식량, 심리치료, 평화위원

회 운영을 통해 아동과 지역사회의 회복을 지원

합니다

권리옹호

출생등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자회견

7월 17일 세이브더칠드런은 더불어민주당 임미

애 의원실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편적 출생등록 제도 도입을 촉구했습니

다. 출생통보제 시행 1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기

자회견에서는, 여전히 제도 밖에 놓인 외국인 아

동을 위한 법적 보호 장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법안 발의 내용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자녀 살해 후 자살 피해아동

보호·지원체계 국회토론회 개최

9월 24일, 세이브더칠드런은 김선민, 남인순, 전

진숙, 채현일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로 <살아남

은 아이,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 피해아동보호와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였 습니다

후원소식

발달지연·장애 아동

프로젝트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교보문고, SK이노

베이션과 함께 시민 책 기부 캠페인 <어린이 책

Dream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도서 기부

는 정재승 교수의 추천 도서, 지역아동센터의 희

망 도서, 교보문고의 큐레이션 도서로 구성되었

으며 전국 농어촌 지역아동센터 내 ‘행복Dream

도서관’ 25개소에 전달되었습니다. 또한 SK이 노베이션은 농어촌 지역아동센터 10개 시설에

독서친화공간 조성을 지원했습니다.

울클럽, 대중 참여형 뜨개질 캠페인 전개

나눔’을 실천 할 예정입니다 몽마노 공동구매 캠페인으로 국내아동 지원 몽마노는 세이브더칠드런과의 수익금 후원 협 약을 통해 협약 기간 동안 인플루언서와 함께 SNS 공동구매를 진행했으며, 해당 수익금을 후 원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몽마노와 7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했으며, 후원금은 국내 아동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롯데백화점과 함께한 학교숲 조성 롯데백화점과 함께 장충초등학교 내 학교숲을 조성하였습니다 이번 학교숲 조성사업을 통해 아동이 기후위기를 아동권리의 위기로 인식하 고, 아동 당사자가 생태 중심적 사고를 적극적으

로 기를 수 있도록 생물다양성 증진 및 체험 중

심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코엑스에서 만난 ‘빨간나무’ 이야기

8월 25~26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사회적가

치페스타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이 특별한 부스

를 운영했습니다. <빨간나무 세 그루> 캠페인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에서 기후위기 속 아동보호

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람객과 함께 희망의 빨간

나무를 피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고,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

으로, 아동돌봄시설에 노트북을 제공하고 아동

을 대상으로 총 12회의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대전아동권리센터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 해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양육 토크콘서트를

열었습니다. 8월에는 대전광역시사회복지사협

회, 9월에는 대전광역시지역아동센터지원단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장애 인 고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기업 아누 타와 협력해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페스타를 개최했습니다

충남아동권리센터

8월 12일 이주배경아동의 권리 보장과 전인적

성장을 위해 충청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

기 대회’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

역 아동들이 기후위기를 주제로 직접 생각을 표 현하고 그림으로 그려냄으로써 환경 감수성과 아동권리 의식을 높이고, 아동 참여권을 증진하 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광주아동권리센터

7월 10일 아동의 참여권 보장과 아동권리 증진 을 위한 ‘제2기 광산구 아동구정참여단’ 발대식 이 열렸습니다. 아동구정참여단은 이번 발대식 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정책

이어갈 예정입 니다.

대구아동권리센터

지역본부&시설 소식

아동권리센터

서울1아동권리센터

7월 8일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에서 ‘삼성 다문 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여름캠프를 진행했습

니다 제일기획이 주관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는 170여 명의 다문화 청

소년과 비다문화 청소년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

안 배운 운동을 하며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시간

이었습니다

경기아동권리센터

9월 13일 수원시 아동 청소년 79명과 함께 SW

미래채움센터에서 <꿈을 키우는 디지털 세상>

경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아

동 청소년 간 심화되는 디지털 불평등을 해소하

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주아동과 비이

주아동이 함께하는 통합 프로그램 운영과 맞춤

형 건강지원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충남 권

역 집중호우 피해 가정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새움센터

전북특별자치도 아동 청소년 8기관을 대상으 로 꿈·성장지원: 드림브릿지 사업 계약을 체결 하여 복합위기가정 아동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북아동권리센터

7월 16~18일 전북모금회와 함께 안동시 산불피 해지역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2박 3일 제주도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안동시 드림 스타트팀과 협력하여 운영되었으며, 산불로 인 한 어려움에서 잠시 벗어나 아동들이 심리적 회 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특 히 세이브더칠드런 재난심리프로그램(JOH)을 병행하여 아동들의 심리 정서 지원 효과를 높였 습니다

울산아동권리센터

7월 29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아동참여형 기후위기 교육 프로그램 ‘지구구조대’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워크 숍에는 아동 30명과 대학생 서포터즈 9명이 함 께 참여했으며, 부산 수영구의 빈집과 유휴공간 을 탐방하며 이를 활용한 도시환경 변화를 살펴 보고 지속가능한 도시 디자인을 직접 구상해 보 았습니다.

부산아동권리센터

8월 14일 UN평화기념관과 지역 내 아동권리 증

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권·아동권리·평화 교육, 공동 캠페인, 전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지역사회와

아동의 권리 향상을 위해 힘쓸 예정입니다.

경남아동권리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

이브더칠드런에 5억 원을 후원하며 아동권리 증

진을 위한 뜻 깊은 동행을 이어갔습니다. 올해는

‘장애아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장애아동

이 이용하는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전문가 자문

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

했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7월 26일 마포신비놀이터 축제에서 ‘찰칵! 따뜻

한 말 한마디가 소중해’를 주제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400여 명의 아동과 보

호자가 참여해 따뜻한 말을 주고받고 가족사진

을 찍으며 긍정적인 소통을 경험했습니다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영흥도 글램하이 글램핑장에서 ‘방문똑똑! 마음

톡톡! 가족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캠프에

는 총 10가정, 37명의 보호자와 아동이 참여해

레크리에이션과 가족 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높

이고 의사소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냈습니

다 또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며 가족 간 친

밀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뜻 깊은 시

간이었습니다

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9월 14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다문화

축제에 참여해 이주배경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 로 아동권리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여, 지역사회가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LG헬로비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연 합모금 매칭을 통해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 습니다. LG헬로비전의 통신비 지원으로

7월 24일, 건양대병원에서 ‘그리다 100가지 말 상처: 작은 말 한마디의 기적’ 캠페인을 진행했습

니다 이번 행사는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권리 증

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100가지 말상처’ 전시

와 더불어 따뜻한 힘이 되어주는 어른이 되기 위

한 감정카드 작성 체험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가정위탁센터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경주에서 1박 2일 일정

으로 ‘우리가족 성장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위탁아동과 위탁부모가 함께 다양한 체 험활동에 참여하며 자립역량을 기르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멘토링, 자립준 비청년 선배 강연 및 질의응답, 문화체험, 자립 기술 퀴즈게임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쉼터 울산신나는쉼터 7월 10일 불가리코리아의 후원으로 울산신나 는쉼터에 7인승 카니발 차량이 지원되었습니 다 지원된 차량은 학대피해아동의 치료 상담, 통학,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다니는 데 쓰 입니다

종이 소식지 다시보기

우편으로 발행된 소식지를 돌아보며

기억에 남을 기획특집을 모았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이야기가

궁금할 때마다 살펴봐 주세요!

이번 호를 마지막으로

디지털 소식지로 찾아갑니다.

환경을 지키고, 또 인쇄와 우편 비용을 줄여 아이들을 돕는 데 더 쓰기로 했습니다. 이 결정에는 후원자님의 목소리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소식지를 우편으로 받는 것보다 아이들을 지원하는 데 쓰이면 더 좋겠다”는 말씀, 그리고 환경을 생각해주신 마음이 모여 이렇게 바꿀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아이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책임 있게 전해드리겠습니다.

2026년부터는 모바일과 디지털 채널에서 더 생생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아직 모바일 소식지를 받아보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꼭 수신 동의를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후원자님의 관심과 응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바일 수신동의

166호

왜 이렇게 덥지?

지구와 아이들이 걱정될 때

기후위기가 곧 아동권리의 위기

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방글

라데시 아이들에게 정수시설을,

국내 아동센터에는 그린 리모델

링을 지원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의 활동을 담았습니다

159호

세이브더칠드런은 왜 대역과 가명을 쓸까? 아동권리에 답이 있다!

방법1 QR코드 스캔하기 > 로그인하기 > 나의 회원정보에서 직접 바꾸기

방법2 알림톡으로 받은 ‘소식지 디지털로 받기’ 링크 클릭하기

방법3 대표번호(02-6900-4400)로 전화하기 “저 소식지 디지털로 계속 받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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