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2026/02/04(수)B

Page 1


미국서 빠져나간 뭉칫돈, 신흥국 증시로

트럼프리스크·달러약세영향

브라질·남아공증시사상최고치

기업도중국·인도중심무역망재편

미국에 편중됐던 글로벌 투자 자

금이 연초 신흥국 증시로 이동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 리스크와 달러

약세 기조가 맞물리면서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증시가 사상 최

고가를 경신하는 등‘비(非)미국 자

산’으로 머니무브(자금 이동)가 가속

화하는 양상이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1월 글로벌 자산 시장에서는 금과

원유 등 원자재와 함께 신흥국 주식

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모건스탠 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주식 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10% 넘

게 상승하며 일본 닛케이평균주가,

유럽 스톡스600, 미국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500) 상승률을 모두 웃

돌았다.

이러한 자금 이동의 주된 원인은

미국의 불확실성이다. 트럼프 대통

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그린란드 매

입 문제로 유럽과 갈등을 빚는 등

정책 리스크가 고조되자 투자자들

이 미국 주식 비중을 조정하고 나

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 씨티그룹은 최근‘미국 내

분산투자 부활하나’라는 보고서에

서 “자산 배분 재검토가 활발해

질 것”이라며 분산투자처 중 하나

로 신흥국 주식이 선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미국 성장세는 우수하지만 트럼프

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서

신흥국으로 투자처를 옮기려 한다”

고 말했다.

대표적인 투자처가 브라질 증시

다. 브라질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연

초부터 이달 23일까지 외국인투자 가의 순매수액은 177억헤알(약 4조

9,000억원)에 달해 3주 만에 지난

해 연간 실적의 절반을 채웠다. 인

플레이션 진정으로 중앙은행이 금

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지난해 AI 투자, 2배 가까이 급등

인공지능(AI) 열풍이 심화하

면서 지난해 1년간 AI 기업이

유치한 투자액이 전년 대비 갑

절 가까이로 늘어났다. 특히 전

체 투자액의 60%는 실리콘밸리

에 집중됐다.

지난달 31일 데이터분석기업

크런치베이스와 휴먼X가 발표

한‘2025 AI 투자 보고서’에 따

르면 작년 전 세계 AI 관련 기업

이 유치한 투자액은 2,110억달

러로 집계됐다.

AI 투자액은 2023년 650억달

러에서 2024년 1,140억달러로 약

75% 늘었는데, 1년 만에 다시 85%

늘어난 셈이다.

보고서는“전 세계 벤처 투자 자

금의 50%가 AI 기업으로 흘러 들

2,110억달러 역대최고

60% 실리콘 밸리 집중

어갔다”며“2023년부터 시작된 AI 투자 열풍이 2025년에 정점을 찍

으며 다른 산업군을 압도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실리콘밸리와 거대 기업 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도 관 찰됐다. 지역별로는 샌프란시스

코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베이(샌프란시스코만) 지역’이

전체 투자액의 약 60%인 1,260

억달러를 유치해 압도적인 1위

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쏠림에 대

해“인재, 자금, 제품개발 속도

가 한 곳에 몰려 있기 때문”이

라고 원인을 분석하고 “베이

지역이 AI 혁명의‘전 세계 컨

트롤 센터’ 역할을 했다”고 평

가했다.

미국 AI 기업에 대한 투자 비

중도 1,660억달러로 전체의

79%를 기록했다. 또 전체 투자

액의 77%에 해당하는 1,630억

달러는 1억달러 이상의 초대형

투자 건이었다.

이는 기술력이 검증된 소수

선두 기업에 대규모 자본이 집

중되는 이른바 ‘승자 독식’ 구

조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두 회사 가 유치한 금액만 585억달러 에 달했다.

남아공 증시는 자원 가격 상승을

호재로 광산 관련주가 오르며 매수

세가 유입됐다. 이 밖에 한국과 대

만 증시는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체코 등

동유럽 증시는 독일의 확장재정과

유럽 내수 회복의 낙수 효과를 누

리며 상승세를 탔다. 다만 신흥국 증시의 경우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달러가 강세 전환하면 조정을 받을 우려가 있다. 갑작스러운 제도 변경이나 정

부 개입 같은 리스크도 존재한다. 실제로 28일 MSCI의‘기업 정보 공 개 불투명성’ 지적 직후 인도네시아 증시가 급락했다. 글로벌 자금의‘투자 지도’에 이어 기업들의‘탈(脫)미국

스페이스X, 작년 80억달러 이익

상장 시 가치 1조달러

매출 과반 인터넷 사업

올해 상장을 추진하는 일론 머스크

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해 80억 달러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150억∼160억달러를 기록했고 이에 따른‘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EBITDA)이 약 80억달러 로 집계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달 30일 보도했다. 전체 매출의 50∼ 80%가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에서 발생했다. 스페이스X는 2019년 이후 9,500개 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해 광대역 위성 인터넷 가입자 9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세계 최대 위성 운영사다. 이 와 함께 군용 위성 네트워크인‘스타 실드’ 관련 정부 계약도 회사 수익 개 선에 이바지했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 최고경영자 (CEO)의 생일을 전후한 올해 6월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의 상장 기업 가치는 1조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 정되며 일각에서는 1조5,000억달러를 거론하기도 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 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의 예상 기업가 치 1조 달러를 지난해 기록한 EBITDA 로 나눈‘EV/EBITDA’ 배수는 125배에 달해 엔비디아(약 39배), 알파벳(약 23배), 애플(약 25배)을 비롯한 주요 거대 기술 기업보다도 더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번거로움이 있었는

데, 이제 카카오톡 지갑 인증과 연계돼 온라인으로도 쉽게 예매가 가능해졌다.

롯데월드는 장애인, 노인, 국가유공

자,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위한 우대 예매를 온라

인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한시적인 추

가 할인도 제공한다. 롯데월드 전국 5

개 사업장(어드벤처 어드벤처 부산 아

쿠아리움·서울스 카이·워터파 크)에서

최대 50% 할인에 더해 1,000원이 추가

할인된다.

성인 기준 정가 6만4,000원인 롯데월

드 어드벤처 하루 종합이용권은 장애

인 우대 시 3만2,000원이고, 온라인 예

매를 하면 3만1,000원이다.

롯데월드는 이외에도 관광약자의 이

용 편의를 위해 여러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어트랙션 ( 놀이기구) 진입 경사로 설치, 장애인 탑

승 예약제 등을 도입했고 가족 화장실

과 수유실 등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시설을 제공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

움과 서울스카이도 휠체어 리프트, 1인

용 장애인 화장실 등을 설치하고 경계

석 단차를

그 결과 2022년 아

스카

서울관

버설 관

관 광

안전하고

설이다. 이해열

은 “

산하기

고 밝혔다.

‘HBM 아버지’ 카이스트 김정호 교수

“AI 진화, 연산에서 메모리로 이동

초대용량 HBF로 HBM의 한계 보완”

SK하이닉스 “내년 HBF 1세대 양산”

삼성은 “AI 시스템 구조 전반적 재편”

미래 AI 메모리 제시 기업이 주도권

“엔비디아가 최근 공개한 그래픽처리장

치(GPU) ‘루빈’은 추론 단계에서 메모리

처리 효율을 강화한 것이 눈에 띕니다. 엔

비디아 역시 인공지능( AI) 모델이 커지면

서 생기는 메모리 병목 현상 해결에 고민이

크다는 신호입니다.”

‘고대역폭메모리( HBM ) 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정호( 사진)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술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흐름을 짚으며 “AI가 범용인

공지능(AGI)과 피지컬( 물리적)AI로 진화

할수록 컴퓨팅의 중심은 연산에서 메모리

로 이동한다”고 진단했다. “문제는 누가

그다음 메모리 구조를 정의하느냐”다.

변화는 시장에서도 감지된다. 이날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AI 서버 수요 증

가로 올해 1분기 HBM을 포함한 D램 가

격이 전 분기 대비 최대 95%, 낸드플래시

가격은 최대 60%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

했다. 메모리 전반의 몸값이 오르는 가운

데, 업계의 관심은 점차 ‘차세대 낸드’

로 이동하고 있다. HBM이 AI 서비

스 확산의 물꼬를 텄다면, 다음 단

계에서는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저

장하고 불러올 수 있느냐가 성

능과 차별화의 변수가 되기 때 문이다.

김 교수는 고대역폭플래시(HBF)를 주

목한다. 낸드플래시를 여러 층으로 쌓아

올려 대역폭과 용량을 동시에 확장한 구

조로, HBM이 담당하기 어려운 대규모 데 이터 유통을 떠맡는 역할이다. 김 교수는

HBM을 GPU 옆의 책꽂이, HBF를 그 뒤

를 받치는 도서관에 비유하며 “이론적 성 능 분석 기준으로는 HBM만 쓸 때 10분 걸릴 연산이 HBF를 연동하면 수초에 해결 되며, 사용자나 데이터가 크게 늘어도 안정

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발을 내디딘 기업은 SK하이닉 스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0일 실적 발 표 콘퍼런스콜에서 “HBF 기술을 구체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미국 샌

디스크와 협업을 시작했고, 2027년 1세대 제품을 초기 양산한다는 목표다. HBM으 로 AI 메모리 시장 영향력을 확장한 SK 하이닉스가 차세대 제품에서도 선두 를

노린다는 포석이다.

삼성전자도 차세대 낸드플래시

를 개발하고 있다. 다만 단일 제품

보다는 AI 시스템 구조의 전반적

인 재편을 강조한다. 삼 해 미국에서 열린 메모리 관 사에서 고성능, 고용량, 발열 관

리, 보안을 AI 인프라의

심 가치로 제시하며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하나의 계층

으로 통합하는 접근을

소개했다.

차세대 낸드플래시 기술 중엔 HBF가 가장 구체화한 형태지만, 현

장 패권을 쥐고 있는 엔비디

아가 HBM과 GPU 내부 최

적화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아

직 정답이 정해진 싸움

라는 게 업계 전반의 시 교수는 “어떤 구조가 성공으로 이

어질지는 생태계의 선택

다”면서도 “기존처럼 주문에 제품을 공 급하는 위치에서 나아가, 미래 AI 메모리의 구조를 선 기업이 다음 주도권을 라고 말했다.

기업이 방산 기술 혁신의 주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 지원도

원한다. 이후에도 성과 적으로 협력사 몫 인센티브를 제공 증된 기술에 대해서 력사가 안정적으 자와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 신 성과 공유제에 기반한 국방 첨 D에는 기존 협력사뿐 타트업도 참여할 여 기업과 IP를 공유해 중소

Small (for 2-3) $250

Medium (for 3-4) $300

Large (for 4-5) $400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