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22, 2014
<제284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8월 22일 금요일
“한반도 통일은 미국에도 유리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 우려 불식 방안도 검토해야” 컬럼비아대 수석연구원
천둥과 비
수미 테리 컬럼비아대 수석연구원은 20일 한반도 통일이 미국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테리 연구원은 이날 한미안보연구회 와 컬럼비아대(웨더헤드 동아시아연구 소)가 공동주최한‘29회 한미연례안보 콘퍼런스’ 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이 장기적인 차원에서 한반도 통일을 검토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계인 테리 연구원은 조지 부시 행정부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 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일하 기도 했던 동아시아 전문가이다. 그는 미국이 단기적인 차원인‘북한 한반도 통일이 미국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므로 미국이 장기적인 차원에서 한반도 통일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핵화’ 만 다루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 <그림 : 블로그‘초록별과 그린 라이프’에서 발췌> 에서 한국과 북한의 통일을 검토할 필요 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과 미국의 통일은 북한이라는 리스크가 사라지고 협력이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사 유엔 한국대표부 오준 대사는 현재 라지기 때문에 미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유엔에서 다뤄지는 한반도 관련 이슈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는 진출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주는 방 양한 분야에서 지금까지 협력관계를 유 북한의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 북한 인 그는 중국이 한반도 통일을 우려하는 안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해 왔다” 면서“앞으로도 양국의 연대 권문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을 이유를“미군이 중국 국경까지 배치되 이날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한 데 는 아주 중요하게 작용할 것” 이라고 밝 거론했다. 그는 중기적으로는 북한의 비 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 이라고 분석 이비드 페트라우스 전 아프가니스탄주 혔다. 그는 특히 북한이 핵무기 및 미사 상사태, 한국-북한간 비상사태, 한국한 뒤 중국의 우려를 없애기 위한 미국 둔 미군 사령관은 한국과 미국의 굳건한 일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현실을 거 북한간 협력이, 장기적으로는 한국과 북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예 동맹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론한 뒤“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고 북한 한의 유엔 단일회원국 가입이 유엔의 이 를 들어 통일된 후에는 미군이 북한지역 “한국과 미국은 군사, 경제, 외교 등 다 을 변화시키며, 결국에는 한반도의 평화 슈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8월22일(금) 최고78도 최저63도
대체로 맑음
8월23일(토) 최고82도 최저67도
1,037.13 1,001.47 1,029.20
1,009.40
대체로 맑음
1,031.53
8월24일(일) 최고83도 최저67도
1,008.84
“단기적 차원인‘북한 비핵화’만 다루지 말고 장기적 관점서 한반도통일 검토 필요성 있다”
“이 아름답고 재미나는 세상…” ‘얼음물 샤워’이어 이번엔 뒷사람 커피 사주기 스타벅스서 11시간 동안 378명이 대신 돈 내줘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얼음물 끼얹기’ 로 나눔의 새 유행을 창조한 미 국에서 이번에는 400명에 가까운 사람 들이 연속 생면부지인 뒷사람의 커피값 을 대신 내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 다. 21일 USA 투데이와 지역 신문 탬파 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한 스타벅스 커피 매장 드라이브 스루(차를 타고 주문하
는 곳) 코너를 방문한 378명의 고객이 11 시간 가까이 차례로 뒷사람의 커피 값을 대신 내줬다. 앞서서 선행을 베푸는 것 을 일컫는‘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행렬이 긴 시간 이어진 셈이 다. 이날 오전 7시 냉커피를 주문한 한 여성이 뒤차량 고객의 캐러멜 마키아토 커피 값을 내면서‘감동의 물결’ 이 일기 시작했다. 기분 좋게 커피를 얻어 마신 뒤차량
운전자가 이와 똑같이 다음 사람의 주문 도 계산하겠다고 점원에게 말했고, 점원 은 선행 행렬이 길어지자 커피를 내어주 는 창문 앞에서 지금까지 선행에 참가한 사람들의 수를 기록하며 줄지어 선 차량 고객에게 알렸다. 오후 1시30분이 되자 뒷사람 커피 사 주기에 동참한 사람은 260명에 육박했 다. 바리스타 응웬 부는 미처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차량주에게“앞사람이 계산 했으니 호의를 뒷사람에게 베풀어주겠 느냐” 며 선행을 지속적으로 유도했다. 스스럼없이 뒷사람의 커피 값을 낸 렉시 케인은“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
는 일” 이라고 반겼고, 오전과 오후 두 차 례나 선행에 가세한 팀 번사이드는“알 지 못하는 사람에게 친절을 베푼다는 것 은 참 멋진 일” 이라고 말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이 일을 그저 좋 아서 한 사람도 있고, 자신이 기록을 끊 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선행을 이어 간 사람도 있다고 소개했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과연 폐점 시간 인 오후 10시까지 이 행렬이 이어질지 관심 있게 지켜봤으나 오후 6시, 379번째 손님인 한 여성에 의해 기록은 중단됐 다. 타인에게서 받은 친절을 또 다른 사 람에게 베푸는 것에 익숙지 않은 이 여 성은 선행에 동참하겠느냐는 점원의 물 음에“내 커피 값만 내겠다” 며 단호히 거절했다고 탬파베이 타임스는 전했다.
정승진 뉴욕주상원 16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가 21일 뉴욕 데이케어 시니어센터를 방문해 노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노인 복지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을 위한 정책을 전했다. 정승진 후보는 9월9일 실시될 뉴욕주상원 16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올해 로 임기 16년째를 맞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 현 의원과 경쟁한다. 정 후보가 센터 내 한 노인의 얘기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승진후보 선거사무실>
정승진 후보, 뉴욕 데이케어 시니어센터 방문
7월 기존주택 판매 10개월만에 최대 평균가격 22만2천900달러…4.9%올라 주택·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기 존주택 판매 실적이 10개월 만에 최대치 를 기록했다.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가 연환산 총 515만채로 전달과 비교해 2.4% 증가했다고 21일 밝 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치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503만채) 도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 재고주택의 평균 가격은 22만 2천9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9% 올랐 다. 미국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여름 이 후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QE)로 대변되는 경기 부양책을 접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이로 인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 승하자 최근까지도 침체 국면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