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12, 2019 <제437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9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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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한글날’기념한다 캘리포니아 주의회,‘Hangul Day’제정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소수민족 언어로는 美서 처음…“한인 후세들에 정체성·자긍심” 캘리포니아주 의회가‘한글날’ 을 기념일로 제정했다. 11일 캘리포니아 주의회 섀런 쿼크-실바 의원실 박동우 보좌관 에 따르면 주의회 상원은 지난 9일 늦은 밤에 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 (Hangul Day)로 제정하는 결의안 (ACR 109)을 40명 만장일치로 통 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주지사 서명 이 필요 없어 올해부터 10월 9일이 한글날로 지정된다. 로스앤젤레스 등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국어 진흥단체들이 기념행 박동우 보좌관 사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박동우 보좌관은“소수민족 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어로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기념일 한글은 미국 안전보장국에서 시 이 생긴 것” 이라며“한글의 위대함 민에게 국가안보 차원에서 배우기 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거로 를 독려하는 5개 언어 중 하나이고,
한때 비
9월 12일(목) 최고 78도 최저 60도
흐림
9월 13일(금) 최고 70도 최저 62도
구름많음
9월 14일(토) 최고 75도 최저 7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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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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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제정 지지 서명운동에 참여한 LA한국문화원 한국어강좌 수강생들. LA한국문화원 은 한국어강좌 여름학기 개강을 맞아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글날 지정 지지 서명운동을 했다.
대입시험 과목에 포함된 10개 외국 어 중 하나로 현재 미국에서 5만 명 이상이 한글을 배우고 있다.
박동우 보좌관은“캘리포니아 주 한글날 제정은 한인 2세·3세들 에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심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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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아울러 캘리포니아주 한글 보급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ACR 109는 쿼크-실바 의원과 한인 1.5세 최석호 의원, 미겔 산티 아고 의원 등 3명이 공동 발의했다. 애초 결의안 번호가 ACR 105로 지 정됐으나 한글날을 기념하자는 의 미에서 일부러 제출을 미뤄 ACR 109로 맞췄다. 앞서 캘리포니아주 한인단체들 은 한국어가 미 대입시험 과목에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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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되고 K팝·K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것에 힘입어 한글 교육이 활발 해지자 한글날을 주 차원의 기념일 로 지정하자는 운동을 벌였다. LA한국문화원은 한국어강좌 여름학기 개강을 맞아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글날 지정 지지 서명운 동을 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지난해 도 산 안창호 선생 탄생일인 11월 9일 을‘도산 안창호의 날’ 로 지정해 선 포한 바 있다.
“결코 테러리즘에 굴하지 않을것” 뉴욕 그라운드제로서 9·11 추모식 약 3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9· 11 테러가 발생한 지 어느덧 18년이 흘렀다. ▶관련기사 A5(미국)면 9·11사태 18주기 전야인 10일 밤, 뉴욕의 옛 세계무역센터(WTC) 자리인‘그라운드 제로’ 에서는 테 러로 무너진‘쌍둥이 빌딩’ 을 상징 하는 광선이 밤하늘을 환하게 비췄 다. 추모의 광선은 18주기 당일인 11일 밤에도 하늘을 비추게 된다. 11일 오전 뉴욕 로어맨해튼의 그라운드 제로에서는 추모식이 거 행됐다. 추모식은 관례대로 희생자 들의 이름들을 호명한 뒤 묵념을 하 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테러 희생자들의 유족과 구조대 원, 생존자들이 참석해 테러 희생자
들의 넋을 기렸다. 그라운드 제로에 마련된 추모 시설에선 눈물을 훔치 는 유족들의 모습에 숙연한 분위기 가 연출됐다. 모두 6차례 침묵의 시간이 진행 됐다. 테러리스트들에 납치된 비행기 2대가 쌍둥이 빌딩에 각각 충돌한 시간, 쌍둥이 빌딩이 각각 무너진 시간, 또 다른 현장이었던 워싱턴 DC 인근 국방부(펜타곤)와 펜실베 이니아주 섕크스빌의 테러 발생 시 간에 맞춘 것이다. 뉴욕주 공립학교들도 테러 희생 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의 시간을 갖 도록 했다. 앞서 앤드루 쿠오모(민주) 뉴욕 주지사가 모든 공립학교에 대해 매 년 9월 11일 짧은 침묵의 시간을 갖 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18년 전인 2001년 9월 11일 이곳 에선 알카에다 소속 테러리스트들 이 납치한 비행기로 쌍둥이 고층빌 딩을 들이받는 미 역사상 최악의 테 러가 발생했다.
펜타곤과 섕크스빌의 희생자까 지 포함하면 총 3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곤 추모식에 참석했고, 마이크 펜스 부 통령은 섕크스빌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그날까지 살았 던 모든 미국인에게 9·11 테러는 우리의 영혼에 각인됐다” 며 희생자 들을 애도했다. 그러면서 아프가니 스탄 무장조직 탈레반에 대해“강 력한 타격이 계속될 것” 이라고 밝 혔다. 민주당 소속 대선주자들도 일제 히 추모의 뜻을 밝혔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미국인 은 결코 테러리즘에 굴하지 않을 것” 이라고 썼고, 버니 샌더스·엘 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희생자 들의 넋, 위험을 무릅쓴 구조대원들 의 용기를 기리는 메시지를 남겼다. 9·11 테러 18주기를 맞아 국제 테러조직에 대한 미국의 제재도 대 폭 확대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날 팔레스타
9·11 테러로 무너진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광선이 밤하늘을 비추고 있다.
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극단주의 무 장조직 알카에다, 수니파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이란 혁명수비대 등과 관련된 조 직 지도자와 개 인 9명과 6개 단체를 제재 대 상으로 지정했 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 페이오 국무장
관은 회견에서“이번 행정명령으로 미국의 테러 방지 노력이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
다” 며“18년 전 발생한 9·11 테러 가 미국 내에서 절대 되풀이되지 않 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