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11, 2019
<제430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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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별세 대표적 여성운동가로 활동하다 DJ와 결혼 후 격변의 현대사 온몸으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이 여 사가 오늘 오후 11시37분 소천했 다” 고 밝혔다. 이 여사는 올해 3월 부터 노환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 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이 여 사는 수년간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 지만, 최근 앓고 있던 간암 등이 악 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부터 는 혈압이 크게 떨어졌다가 다시 회 복되는 위중한 상황이 이어졌다. ▶ 관련 기사 A6(한국1)면 1922년 태어난 이 여사는 이화여 고와 이화여전, 서울대 사범대를 졸 업한 뒤 미국 램버스대를 거쳐 스카 렛대를 졸업했다. 귀국 후에는 이화 여대 사회사업과 강사로 교편을 잡 는 한편 초대 대한YWCA 총무 등 을 역임하며 여권 신장에 기여한 여 성운동가로 활동했다. 상처한 김 전 대통령과 1962년 결혼한 뒤에는 정치적 동지로서 격 변의 현대사를 함께했다. 김 전 대통령의 미국 망명과 납 치 사건, 내란음모 사건과 수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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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1922년 태어난 이 여사는 대표적 여성운동가로 활동하다 1962년 고 김 전 대통령과 결혼해 정치적 동지로서 격변의 현대사를 함께했다. 사진은 故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 당시 모습.
택연금 등 군사정권 내 이어진 감시 와 탄압을 감내했고, 1980년 내란음 모 사건 당시에는 국제적 구명운동 전 끝에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는 70 에 앞장섰다. 당시 지미 카터 미국 대를 넘어선 나이에‘퍼스트 레이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디’ 로서 활발한 내조를 벌였다. 특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이 총선과 히 외환위기 직후 사회봉사 단체 대선에 출마했을 때 찬조연설에 나 ‘사랑의 친구들’과‘여성재단’을 서는 등 적극적인 조력자 역할을 했 직접 설립, 마지막까지 고문직을 맡 다. 독재정권 치하에서 구금됐을 때 는 등 아동과 여성문제에 각별한 관 는 양심수 석방운동을 벌이기도 했 심을 보여왔다. 다. 김대중 정부 후반기인 2001년 정 1997년 김 전 대통령이 4번의 도 부조직법 개정으로 첫 여성부가 출
범하는 데에도 이 여사가 직·간접 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 재임 시 여성 의 공직 진출 확대를 비롯해 여성계 인사들의 정계 진출의 문호를 넓힌 당사자기도 하다. 한명숙 전 국무총 리를 비롯해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 당 대표, 이미경 한국국제협력재단 이사장,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등 이 김 전 대통령 발탁으로 정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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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 전 대통령을 동행해 영부인으로는 처 음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 재직 시절 3남 홍걸씨에 이어 차남 홍업씨까 지 잇달아 구속되는 등 시련도 겪어 야 했다. 김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재 야와 동교동계의 정신적 지주로서 중심을 잡아왔고, 마지막까지 김대 중평화센터 이사장 자리를 지키며 의욕적으로 대북 사업을 뒷받침해 왔다. 미국 교회여성연합의‘용감한 여성상’ , 미국 캘리포니아주‘이 해 의 탁월한 여성상’ , 무궁화대훈장, 펄벅 인터내셔널‘올해의 여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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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인권과 여성문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 빈소 :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 란스병원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 인은 14일이며, 당일 오전 7시 고인 이 장로를 지낸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 예배가 열린다.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이다. 전화: 022227-7550 ◆ 장례 : 김 전 대통령 서거 10 주기를 두달 여 앞둔 이 여사는 가 족 측의 의사에 따라 사회장으로 치 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여사의 장 례를 주관할 장례위원회가 구성된 가운데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와 평 화당 권노갑 고문이 위원장을 맡고, 5당 대표가 장례위원회 고문으로는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트럼프 G20 이후 방한… 한미동맹 강화·北FFVD논의 北美회담 1주년에“김정은이 北 밝은 미래 보길… 제재 유지” 美 국무부 대변인 발표 미국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오사카에서 28∼29 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 회의 이후 방한한다며 한미동맹 강 화 방안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 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가 논 의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 은 이날 브리핑에서 마이크 폼페이 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동행할 예정이라며“두 정상은 한 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 이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트럼프 대 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FFVD 달성을 위한 노력에 있어 긴 밀한 조율을 계속할 것” 이라고 덧 붙였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의 트럼프 대통령 방한 동행이 G20 정상회의에 이어 이뤄진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방한 날짜와 기간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폼페 이오 장관의 인도 및 스리랑카 방문 까지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 일정이 24∼30일이라고 발표, 트럼 프 대통령의 방한이 G20 정상회의 이후인 29∼30일에 이뤄질 가능성 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G20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
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FFVD 조율을 의제로 거론했다. 그는 이어“북한과 여타 공유된 과제에 통일된 접근을 하기 위한 (미일 및) 한국과의 3자 협력을 강 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질의응답 에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 과 관련해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서 비핵화 약속을 한 것을 성과로 꼽으 며 대북제재를 유 지하는 가운데 대 화의 문을 열어놓 겠다는 기존의 입 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 카운터파트를 테이블로 불러내
대통령과 국무장관에게 비핵화하 겠다고 약속하게 했다” 면서“김정 은과 그의 정부가 북한 주민을 위한 밝은 미래의 길을 볼 것으로 자신하 고 일년이 지나 우리는 경제제재가 유지되는 가운데 여전히 이를 원한 다” 고 말했다. 이어“스티븐 비건(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 다. 성공적 협상과 결과의 역사를 보면 일직선이 아니다. 좋다가 나쁘 다가 한다” 고 말하기도 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북한 협상 팀 숙청설과 관련해서는“보도를 봤고 어떤 정보도 없다” 면서“경제 제재가 유지되는 가운데 우리는 북
한과의 대화와 협상에 열려 있다고 대통령과 국무장관이 계속 말해왔 고 우리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본 다” 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