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3, 2019
<제425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4월 23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北, 제2 베트남 될수있다’ 는 美외침 과연 北에 설득력 있을까? 역사에 길을 물어: 한반도 평화 모색을 위한 특별 대담 한미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을 보며 역사학자 이길주 교수에게 듣는다 <인터뷰어: 송의용 편집국장> <4월18일자 A3면에 이어서> - [송의용 기자 질문] 이길주 교 수는 최근 베트남을 다녀왔다. 합의 문을 도출하지 못한 하노이 2차 북 미정상회담이 끝난 후 곧 베트남으 로 달려갔는데, 소위‘회담 결렬’ 의 현장을 찾아간 특별한 이유가 있 나? ▲ [이길주 교수의 답변] 한 지 인이 베트남엘 간다고 했더니“왜 ‘실패의 현장’ 을 찾아가느냐” 고물 었다. 지적 호기심이 독특하다고 했 다. 그래서 이렇게 설명했다. 하노 이는 두 애인이 결혼 약속을 맺지 못한 곳이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둘은 좀 더 사귀다가 결혼을 결정하 자고 합의했다. 이후 국제 사회는 전문 뚜쟁이나 된 듯 이런저런 조건 이 맞지 않았다는 투의 추측을 쏟아 냈다. 신문, 방송 내용을 통해 그 원 인을 가늠에 보려니 답답하고 성에
베트남의 놀라운 발전 속도를 상징하는 호치민시의 풍경.평양이 이렇게 변하도록 돕겠다 는 북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당근"을 북이 수용할 지는 미지수이다.
차지 않았다. - 하노이가 북미정상회담 개최
지로 정해졌을 때 베트남이란 나라 의 역사적 상징성이 많이 부각됐었
다. 예를 들어, 일단 북핵 문제가 해 결되면 북미 간의 경제 협력은 미국 과 베트남의 수준을 넘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하노이가 정 해졌다는 분석이 많았다. ▲ 지적한대로 베트남 그 자체 가 메시지란 평가와 인식이 팽배했 었다. 북한은 제2의 베트남이 될 수 있다는 미국의 외침이 과연 북에 설 득력이 있나? 이것이 알고 싶어서 다녀왔다. - 만족할 만한, 자신을 설득할 수 있는 답을 구했나? ▲ 북한 문제에 관해서‘정답’ 이 과연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 나름대로 이런 결론을 내리고 왔 다. 베트남과 북한은 일직 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 다. 따라서 제2의 베트남이 되도록 북한을 돕고 투자하겠다는 투의 미 국산‘당근’ 은 건강식이 아니라 오
맑음
4월 23일(화) 최고 76도 최저 57도
맑음
1,140.10
1,160.05
1,120.15
1,151.20
염된 농작물일 가능성이 높다. 더 대담하게 답한다며 트럼프 대통령 이 제시한‘빅-딜’ 에 기초한 베트 남 모델 그 차제가 화근일 수 있다 고 생각한다. - 베트남이 북한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이 흔든‘당근’ 이었나? ▲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회 담 전 이런 트윗을 날렸다. 있는 그 대로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Vietnam is thriving like few places on earth. North Korea would be the same, and very quickly if it would denuclearize.
현지 매체“24일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26일까지 체류” 로 그의 방러 소식을 알렸다. 북한 매체들이 구체적인 방문 일정이나 장소 등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출발 보도를 하기 전 김 위원장의 방문을 대내외에 사전에 예고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앞서 중앙통신이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5 월 26일 열린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보도하면서“6월 12일로 예정되어 있는 조미수뇌회담(북미정상회담) 을 위하여…” 라며 북미정상회담 개 최를 미리 밝힌 적은 있다. 다만 김 정일 국방위원장이 2002년 북러 정 상회담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았을 당시 방문 5일 전인 15일 조 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그의 극 동지역 방문 사실을 예고한 바 있어 당시의 관례를 따랐을 수도 있다. 이번 북러정상회담은 2011년 김
정일 국방위원장이 시베리아 부랴 티야공화국 수도 울란우데를 방문 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 령(현 총리)과 회담한 뒤 8년 만이 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첫 대면이기도 하다. 현지에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 크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24∼25일께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러시아 유력 일간‘코메르산트’ 는 2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 를 타고 24일 블라 디보스토크를 방문 해 25일 극동연방 대에서 푸틴 대통 령과 회담할 것이 라고 보도했다. 보 도대로 김 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곧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북한 매체들이 23일 공식 발표했다.
이 전용열차로 이동한다면, 최소 20 시간이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돼 이 르면 23일 중 김 위원장의 출발 소 식도 나올 수도 있다. 이 매체는 또 푸틴 대통령은 25
맑음
4월 25일(목) 최고 67도 최저 54도
4월 2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北, 김정은 방러 공식 발표… 푸틴과 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북한 매체들 이 23일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김정은 동지 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 틴 각하의 초청에 의하여 곧 러시아 를 방문하시게 된다” 고 밝혔다. 이 어“방문 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 아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 고 전했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 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같은 내용으
4월 24일(수) 최고 71도 최저 52도
일 회담 뒤 곧바로 중국 베이징 일 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 로드) 정상포럼(26∼27일)에 참석 하기 위해 출발할 것이나, 김 위원 장은 26일까지 현지에 체류할 것이
1,129.00
1,153.78
1,127.63
The potential is AWESOME, a great opportunity, like almost none other in history, for my friend Kim Jong Un.” 단순히 북한이 베트남을 닮을 수 있다에 그치지 않았다. 역사에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발전의 잠재력 을 북한이 갖고 있다고 했다. 물론 전제 조전은 비핵화인데, 그 방법론 에 합의를 하지 못한 상태이다. - 왜 트럼프 대통령의 이 제안이 북한의 비전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 나? <3면에 계속>
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의 문화프로그램을 소 화하고, 지난 2002년 블라디보스토 크를 방문했던 부친 김정일 국방위 원장이 찾은 곳들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이날 김 위 원장의 방러를 예고하면서 김정은 에 대한 군 관련 수식어를 최근에 새로 바뀐‘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 국 무력 최고사령관’ 이라고 호명했 다. 기존에는 김 위원장의 군 직책 관련 수식어를“조선인민군 최고사 령관” 이라고 호칭했으나, 김정은 2 기 정권이 공식 출범한 11∼12일 최 고인민회의 제14기 1차 회의를 계 기로 일제히 수식어를 바꿔 북한의 군 통수권자임을 부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