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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30, 2014

<제29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12월 30일 화요일

새해 선물… 뉴저지 개스값“곧 1달러대” 29일 현재 포트리·팰팍 2.13~2.15 달러 주유소 등장 국제 유가가 계속 떨어져 배럴 당 60 달러대로 진입, 뉴저지 주민들은 물론 많은 미국시민들이 새해들어 큰 선물을 받을 것 같다. 29일 현재 뉴욕의 평균 개스가격은 2.792달러, 뉴저지는 2.301달러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개스값이 가장 싼 미주리주 는 평균 1.915달러, 오클라호마주는 1.944달러를 보여 불원간 1달러대 시대 가 올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뉴욕주에 비해 유류세율이 낮 은 뉴저지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1달러대 개스값 주유소가 수두룩하다. 개스값을 현금으로 지불할 경우 레귤러 개스 가격이 △뉴저지 중부지역인 에디 슨, 노스플레인필드, 노스브런스윅에 있 는 코스트코 주유소에서는 1.93달러를 받고 있다. △클리프턴 코스트코 주유소 는 1.97달러 △노스알링턴 델타와 루코 일 주유소에서는 1.97달러 △린허스트 델타에서도 1.97달러로 값을 낮추었다.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에는 이 미 2달러10센트대의 주유소가 많이 등장 하여 새해 초들어서는 1.99달러로 내려 갈 것이란 기대를 하게한다. 한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팰리세이즈파크시 브 로드 애브뉴와 팰리세이즈 애브뉴 교차 로에 있는 델타에서는 2.13달러 △품질 이 좋은 개스를 공급하는 액숀 주유소에 서도 2.14달러를 받고 있다. △레오니아 에 브로드 애브뉴에 있는 델타도 2.13달 러 △포트리시에 있는 르모인 애브뉴 델 타도 2.15달러로 가격을 낮추었다. △루 트4에 있는‘루트4 개스’ 와 새들브룩에 있는 델타에서도 2.19달러를 받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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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수) 최고 34도 최저 2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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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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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갈 때 선물 관세“조심” 600달러 넘으면 자진신고해야 적발되면 가산세율 40% 부과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에는 이미 2달러10센트대의 주유소가 많이 등장해 새해 초 들어서는 1달러대로 내려갈 것이란 기대를 하게한다.

2.10달러대 주우소가 부쩍 늘어나고 있 로 출퇴근 하는 한인 S씨(67)는“톨비가 다. △ ‘와로코’등 마이너 회사의 개스 너무 많이 들어 화이트스톤 브리지를 이 를 취급하는 버겐카운티 내 일부 주유소 용하지 않고 무료인 퀸즈보로브리지를 에서는 2.11달러를 받는 곳도 있다. 이용한다. 하루 왕복 80마일 이다. 내 차 그러나 운전자들에게 개스값이 싸기 는 낡은 SUV이기 때문에 봄, 여름만해 로 소문난 조지워싱턴다리 진입로인 루 도 하루 개스값이 17~18달러가 들어 레 트4와 루트46번의 메이저 주유소들은 아 귤러 20달러씩을 매일 넣어야 했는데, 직 2.20달러대, 좀 비싼 곳은 여전히 2.30 요즘은 20달러를 넣으면 이틀은 간다” 며 달러대의 가격을 받고 있어, 같은 버겐 “개스값이 내려 매일 연말 보너스를 받 카운티 내에서도 주유소 별로 20~30센 는 기분” 이라고 기뻐한다. 트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휘발유값이 평균 2달러를 버겐카운티 북부에서 매일 플러싱으 밑돌았던 때는 5년전인 2009년 6월이다.

스티븐 김 박사, 한국서 온 우편물 탓 독방 수감 <북한 추가 핵실험 관련 기밀 유출 혐의>

언론에 북한핵 정보를 유출했다는 혐의로 수감된 한인 스티븐 김 박사가 한국에서 온 우편물로 인해 독방 생활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스티븐 김 박사의 친누나 유리 루텐 버그씨는 29일“동생인 스티븐 김 박사 가 한국에서 온 편지를 받은 후인 지난 12월22일부터 연방교도소 밖에 위치한

12월 30일(화) 최고 37도 최저 26도

특별수감소 안의 독방으로 옮겨 지내고 있다” 고 밝혔다. 유리씨가 교도소 관리 의 말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스티 븐 김 박사는 최근 한국에서 부쳐진 편 지 한 통을 받았는데, 이 편지 안에 미심 쩍은 물질이 들어 있어 교도소측 규정에 의해 특별 시설 내 독방으로 옮겨졌다. 유리씨는“이 수상한 물질은 연구소 검사와 수사가 끝나면 판명이 될 것이지

만 이러한 상황이 동생에게는 불공정하 고, 불의한 것” 이라며, 한국에서 김 박사 에게로 부쳐지는 우편물에 대한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유리씨는 또“김 박사가 지난 7일 동 안 사람은 물론 컴퓨터, 전화와도 일체 접촉이 되지 않고 독방 안에서 24시간 혼자 지내고 있다”며,“동생이 얼마나 오랫동안 독방에 있게 될지는 전혀 알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미국 경제가 불 황의 정점에 있던 때다. 새해를 앞두고 뉴저지 주민들은 새 해에는‘개스값 1달러대 시대’ 에 진입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뉴욕, 캘리 포니아, 하와이 등 상당수 주(州)는 갤런 당 유류세가 68센트 내외여서 개스값이 2달러 이하로 내려가는 것이 구조적으 로 어렵다. 유류세가 갤런당 40센트 이 하로 낮은 주들은 모두 13개주로 주로 남부에 있다. <송의용 기자>

수가 없는 상황” 이라고 덧붙였다. 스티븐 김 박사는 지난 3년 간 무죄 를 인정하기 위해 법정 투쟁을 벌여 왔 으나 높은 변호사 비용 등으로 결국 고 심 끝 올 초 검찰이 마지막으로 제안한 플리 바겐 제안(유죄를 인정하면 형량 을 줄여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 들여 13 개월 형을 선고 받았었다. 국무부의 선임보좌 관이던 스티븐 김 박사는 폭스뉴스 제임 스 로젠 기자에게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한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지난 2010년 8월 기소됐었다.

새해부터 재미동포들은 한국을 방문 할 때 갖고 들어가는 물품에 대해 각별 히 신경을 써야‘관세 폭탄’ 을 피할 수 있다. 한국 관세청은 2015년부터 달라지는 관세 행정 내용을 담은 책자를 발간, 내 년 초 전국 세관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 라고 29일 밝혔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관세행정 내용은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 와 규제개혁신문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 다. 관세청은 해외 여행자 관련 제도, 중 소기업을 위한 세정지원 등 국민과 기 업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을 많이 개선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 해외여행자 면세한도 (600달러)를 초과하는 물품을 자진 신고 하지 않아 적발될 때 물어야 하는 가산 세의 세율이 납부 세액의 30%에서 40% 로 인상된다. 2년 내 2회 이상 등 반복적으로 자진

신고를 하지 않는 여행자에 대해서는 납부세액의 60%까지 중과되고 성실하 게 자진 신고하는 여행자는 15만원 한도 에서 세액의 30%를 경감받을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최근 2년간 연평균 수입실적이 300억원 이하인 기 업은 정기 관세조사가 면제되고 최근 2 년간 수출입 실적이 30억원 이하인 영세 기업은 원칙적으로 정기조사를 포함한 모든 관세 조사를 받지 않는다.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납세자가 세금을 바로 잡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 는 경정청구기간은 3년에서 세금 부과 권리가 소멸하는 기간(제척기간)과 같 은 5년으로 늘어난다. 관세청의 수출입관리시스템과 행정 자치부의 지방세 관리시스템이 연계돼 담뱃값 인상으로 우려되는 담배 밀수 감시가 강화된다. 고액 관세 체납액 징수를 강화하기 위해 5억원 이상 체납액에 대한 소멸시 효는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된다.

월가, 내년에도 미국 경제 낙관 미국 경제 전문가들은 저유가란 돌 발 변수에도 새해 미국 경제가 계속 순 항할 것으로 보는 5가지 이유가 있다고 미국 공영방송 NPR이 29일 보도했다. NPR은 국내총생산(GDP)이 계속 빠르게 증가할 것이며 고용시장 개선 전망도 완연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 다. 또 저유가 덕택에 인플레가 전례 없 이 낮게 유지되는 반면 실질 금리는 새

해에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와중에 미 증시 조정 관측이 뒤로 밀 리면서 또다시 낙관론이 대세가 될 것 으로 NPR은 내다봤다. 다음은 5개 분야를 간추린 것이다. ◆ GDP 성장 빨라질 것 = 미국의 지 난 3분기 성장이 연율로 5%로 대폭 상 향 조정된 것은 내년도 성장 추진력이 견고할 것을 예고한다. <4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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