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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7, 2021

<제507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뉴욕 2주 새 신규 확진자 80% 이상 증가 美, 코로나 감염 10여일 새 2배로 1년 만에 하루 확진자 20만명 넘어 < 미국 COVID-19 집계 : 12월 19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구름

12월 20일(월) 최고 37도 최저 35도

구름

12월 21일(화) 최고 48도 최저 41도

12월 22일(수) 최고 48도 최저 44도

12월 27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53,126,040 3,260,550

121,247 40,451

837,802 59,471

1,429,756

19,481

28,854

1,186.60

1,207.36

1,165.84

1,198.20

1,175.00

N/A

1,174.38

뉴욕시가 배포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받으려는 사람들

백신 미접종자 많은 미성년 환자 크게 늘어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급 속히 확산하면서 코로나19의 하 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거의 1년 만에 다시 20만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NYT)는 성탄절 인 25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 2주 전보다 69% 증가한 20만1 천330명이었다고 26일 집계했다. NYT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0만명 을 돌파한 것은 올해 1월 19일(20 만1천953명) 이후 11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미 지난여름 확산 때 의 정점(16만4천374명)은 훌쩍 넘 어섰다. 호흡기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 운 추운 겨울철을 맞아 델타 변이 에 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 이까지 가세하면서 미국에선 코 로나19 확진자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이달 14일만 해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1만8천여명이었는데 불과 10여 일 만에 거의 두 배로 불었다. 이런 상승세가 지속되면 올해 1월 세워진 미국의 하루 평균 신 규 확진자 최대 규모 기록인 25만 1천232명도 머지않아 경신될 전 망이다. 미국에선 오미크론 감염자가 초기에 발견된 북동부를 중심으 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뉴욕에선 2주 새 신규 확진자 가 80% 이상 증가했고, 수도인 워 싱턴DC에서는 이달 초와 견줘 3 배가 넘는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남부의 플로리다주에서도 이달 초 약 1천300명이었던 하루 확진 자가 5천명 수준으로 올라섰다. 오미크론은 미국에서도 전광 석화처럼 지배력을 확장하며 순 식간에 우세종으로 떠올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미국서 무상 배포되는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코로나 검사가 진행중인 워싱턴DC 검사소

따르면 이달 4일까지만 해도 델타 변이의 비중이 99.3%, 오미크론 변이는 0.7%에 그쳤으나 이달 18 일에는 델타가 26.6%, 오미크론 이 73.2%로 역전됐다. 일부 지역 에선 오미크론 감염자 비중이 90%를 훌쩍 넘어섰다. 확진자가 늘면서 후행 지표인 입원 환자와 사망자도 상승하고

있다. 25일 기준 7일간의 하루 평 균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9% 높 아지며 7만명(7만950명)을 넘겼 고, 하루 평균 사망자도 4% 늘어 난 1천345명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최근 미국에선 미성년 자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어 새로 운 우려를 낳고 있다. 뉴욕에선 어린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지

난 5일 이후 4배로 증가했고, 이 가운데 약 절반이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없는 5세 미만 아 동이었다. 미국소아과학회(AAP)의 최 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 준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확 진자가 1주일 전보다 17만명 증가 했다. AAP는 18세 미만 감염자 가‘극도로 많다’ 며 북동부와 중 서부에서는 연일 18세 미만 확진 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고 밝혔다.

“제발(please), 고마워(thanks), 미안해(sorry)” 교황“가정에 온기를 주는 말 세마디… 더 많이 하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26일‘성가 족 축일’ 을 맞아 전 세계 부부에 게 평화와 은총을 기원하는 메시 지를 보냈다. 교황청이 이날 공개한 메시지 에서 교황은“가족은 항상 내 생 각과 기도 속에 있었다. 모든 이 가 그렇지만 특히 그중에서도 가 장 어려운 이들을 매우 혹독하게 시험한‘팬데믹’기간 특별히 더 그랬다” 고 언급했다. 교황은 이어 봉쇄령은 가족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소통 을 강화할 기회이기도 했으나 아 울러 특별한 인내심을 요구했다

세 마디의 중요성에 대해 제가 언 급한 조언을 생각해달라” 고 부연 면서“격리라는 강제된 삶의 환경 했다. 에서 기존에 있던 문제가 악화하 아울러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 는가 하면 어떤 경우에는 거의 참 들에 대해선“팬데믹 이전에도 안 을 수 없는 분쟁이 발생했고, 심지 정적인 직장을 찾기 어려워 미래 어 많은 이들은 이별을 경험하기 를 계획하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도 했다” 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 지금은 노동시장이 더 불안정해 서“당신의 필요함과 걱정보다는 졌다” 면서“하지만 낙담하지 말 사랑의 힘으로 배우자와 아이들 고 성 요셉이 보여준‘창조적인 을 먼저 돌아보라” 며“용서는 모 용기’ 를 가져달라” 고 당부했다. 든 상처를 치유한다는 것을 기억 이와 더불어 봉쇄 기간 손자들 하라” 고 강조했다. 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한 조부 교황은 또“모든 가정이 수용 모와 소외감·외로움을 견뎌야 과 이해의 장소가 되길 기원한다” 했던 모든 어르신에게도 위로 섞 며 “‘제발(please), 고마워 인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thanks), 미안해(sorry)’이 작은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

성탄절 메시지 발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중앙 발코니에서 성탄 메시지 및 강복‘우르비 에트 오르비’ (Urbi et Orbi·’ 로마 와 온 세계에’ 라는 뜻의 라틴어)를 발표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성탄절 기념 미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사회적 관계가 멀어져 가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 타내며‘대화’ 를 촉구했다.

년 가정을 주제로 개최된 세계주 교대의원회의(시노드·Synod) 후속 권고‘사랑의 기쁨’ (Amoris Laetitia) 반포 5주년을 기념해 지 난 3월‘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 를 선포했다. 이는 내년 6월 22∼

2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가정대회 때까지 이 어진다. 한편, 교황은 이날 주일 삼종 기도 후 훈화에서 해가 갈수록 심 해지는 이탈리아의 출산율 저하

다만 오미크론 확산을 먼저 겪 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유럽 국 가들의 데이터를 보면 오미크론 이 번져도 입원 환자는 상대적으 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NYT 는 전했다. 그러나 예일 의학대학원의 연 구자 아키코 이와사키는“미국에 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리라고 가정할 수 없다” 며“각각의 지역 은 저마다의 인구 구성과 의료 체 계 접근성, 백신 접종률을 갖고 있 다” 고 말했다.

현상에 우려를 표했다. 교황은 “이탈리아의‘인구통계학적 겨 울’ 이 큰 걱정” 이라며“많은 이들 이 아이를 갖겠다는 소망을 잃은 것 같다. 많은 부부가 자녀를 갖 지 않거나 한 명만 가지려고 하는 데 이는 우리 가족·국가·미래 에 역행하는 비극” 이라고 짚었다. 앞서 이탈리아 통계청 (ISTAT)은 작년 기준 신생아 수 가 40만4천892명으로 전년 대비 1 만5천192명 줄어들면서 관련 통계 가 집계된 1861년 이후 16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연간 신생아 수는 2009 년 이래 12년째 감소세다. ISTAT 은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올해도 이러한 감소 추이가 이어질 것으 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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