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26, 2024 <제593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0082 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2025년 희년 막 올랐다… 교황, 성베드로 대성전 성문 개방 국제사회에 가난한 나라들 부채 탕감과 사형제 폐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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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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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聖門)을 열고 2025년 가톨릭 희년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은 성문을 두드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 관련 기사 A3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 바티 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聖 門)을 열고 2025년 가톨릭 희년의 시작을 알렸다. 88세의 교황이 이날 휠체어를 타고 성문으로 이동해 문을 몇 차 례 두드리자 문이 열리며 바티칸 시국 전역에 종소리가 울려 퍼졌 다. 문이 열리자 교황은 휠체어를 타고 성문 문턱을 넘어 대성전 안 으로 들어가 성탄 전야 미사를 집 전했다. 교황에 이어 전 세계에서 온 10 명의 어린이가 전통 의상을 입고 성문의 문턱을 넘었다. 그 뒤를 전 세계 각지에서 온 54명의 신자가 뒤따랐다. 희년은 가톨릭교회에서 신자 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 다. 다른 말로 성년 (聖年)이라고도 부른다. 희년의 시작과 마침은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을 여닫 는 예식으로 이뤄진다. 2026년 1월 6일까지 개방되는 이 성문을 통과하는 순례자는 죄 에 따른 잠벌을 면제하는 전대사 를 얻을 수 있다. 교황은“우리 여정의 발걸음은 전 세계 교회의 발걸음이며, 세상 속의 순례자이자 평화의 증인” 이 라고 말했다. 그는“문턱을 넘으면 신자들은 자비와 용서의 시간에 들어간다”며“우리는 이 문턱을 넘음으로써 우리 자신과 다른 사 람들을 위한 용서의 길을 걷기 시 작한다” 고 덧붙였다. 바티칸은 희년 기간 매일 10만 명의 순례자가 성문을 통과할 것 으로 예상한다. 로마시 당국은 내년 희년을 맞 아 전 세계에서 약 3천200만명의 순례객과 관광객이 로마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밖에 희년 기간에는 미사부
터 전시회, 국제회의, 콘서트에 이 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종교 행사 가 열린다. 이날 희년의 시작을 알리는 성 문 개방 예식에는 조르자 멜로니 총리를 비롯해 이탈리아 정치계 인사들과 추기경들이 참석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수천 명이 성
베드로 광장에 모여 대형 스크린 으로 예식을 지켜봤다. 2025년 희년의 모토는‘희망의 순례자들’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정했다. 교황은 희년 기간에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에 휩싸인 전 세계에 평화를 촉구하 는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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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이날 예식은 최근 독일에서 발 생한 크리스마스 마켓 차량 돌진 테러의 여파로 어느 때보다 삼엄 한 경비 속에서 진행됐다. AFP 통 신은 바티칸과 로마 전역에 약 700 명의 보안 요원이 배치되는 등 보 안 조치가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 다고 전했다. 희년은 25년마다 돌아오는 정 기 희년과 비정기적인 특별 희년 이 있다. 이번 2025년 희년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2000년 대희년 을 기념한 이후 처음으로 맞는 정 기 희년이다. 희년은 구약성경에서 유래했 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법 에 따라 50년마다 한 번씩 축제를 거행했는데, 이때 모든 빚을 탕감 하고 노예를 해방하라는 규정이 있었다. 가톨릭교회에서는 1300년 보니파시오 8세 교황이 이 축제에 서 유래한 희년을 선포하며 기리 기 시작했다. 원래는 50년 간격이었으나 이 후 모든 세대가 최소한 한 번 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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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은총을 누릴 수 있도록 1475년 부터 25년 주기로 정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2일 발표한 희년 메시지에서 국제사회 에 가난한 나라들의 부채 탕감과 사형제 폐지를 요청한 것도 희년 만이 갖는 용서와 해방의 정신 때 문이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도 2000년 대희년을 맞아 세계 주요 채권국 에 대해 최빈국들이 진 부채를 탕 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의 호 소는 큰 반향을 일으켜 2000년부 터 2015년까지 1천300억달러(약 186조원) 상당의 빚을 탕감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바티칸을 낀 로마시는 희년 손 님맞이를 위해 40억유로(한화 약 5조9천억원)를 들여 주요 대중교 통 인프라 개선 공사에 나섰다. 하 지만 예정된 프로젝트 323개 중 3 분의 1만이 완료됐다고 AP 통신 은 전했다. 2년 동안 계속된 공사 속에 로마 시민들은 지하철 폐쇄 와 교통 체증 등으로 큰 불편을 겪 었다.
“이웃사랑·나눔 실천으로 더 아름다운 한인사회 만듭시다” 이노비, 웃음이 필요한 곳 찾아가 음악봉사 12월들어 5차례 병원·양로원·장애인단체 찾아가 공연 음악봉사 비영리단체 이노비 (사무총장 김재연)는 12월 들어 5 곳의 양로원, 병원 등 도움이 필요 한 단체니 기관을 찾아가 음악 봉 사를 하고 있다. O… 이노비는 21일 오후 1시, 추운날씨를 뚫고 뉴저지밀알(30 Legregni St, Saddle Brook, NJ 07663)의 장애우들을 위한 즐거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었다. 모
두 함께 춤추며 노래하며 기다려 온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00여 명의 장애인과 스탭, 가족들이 콘 서트를 즐겼다. 유혜림 음악감독 과 뉴욕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 는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해 신나 는 공연을 준비했다. O… 이노비는 올해 마지막 아 웃리치 콘서트를 23일(월) 오후 2 시 30분 맨해튼에 있는 어퍼이스
트 너싱홈 양로원(211 E. 79 St. New York, NY 10075)에서 진행 했다. 헬렌 박 씨가 음악감독을 맡은 이 날 콘서트에서 70여 명의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함께 부르며 따뜻하고 즐 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노비는 2011년부터 매년 이 양로원의 어 르신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콘서 트를 열어왔다.
이로써 이노비의 2024년 활동 을 마무리했다. 뉴욕 이노비 사무 총장 김재연 씨는“한 해 동안 소 외된 분들을 위해 바쁘게 달려왔 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많은 분들 께 작은 희망과 기쁨을 전달했기 를 바라며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 한다.‘가장 소중한 것은 가장 평 범한 것’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이노비는 평범한 일상의 행복조 차 누리지 못하는 분들과 그것을 나누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 다.” 고 말했다. △이노비: 212-239-4438
이노비는 21일 추운날씨를 뚫고 뉴저지밀알의 장애우들을 위한 즐거운 크리스마스 콘 서트를 열었다. 모두 함께 춤추며 노래하며 1년을 기다려온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