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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26, 2015

<제32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12월 26일 토요일

“빛이신 예수님 따라 우리도‘빛’ 이 되자” 성탄대축일… 곳곳서 미사와 예배“사랑·나눔”다짐 “ ‘빛’ 이신 아기 예수님, 제 마음에도 오소서. 저희들이 예수님을 닮아 빛으로 삶으로써 세상을 밝히게 하소서” 성탄대축일을 맞아 전세계 모든 곳 에서 25일 자정부터 온종일 미사와 예배 를 봉헌하며 예수 탄생을 축하했다. ◆ 한인사회 = 성탄대축일을 맞아 동 포사회 곳곳의 천주교 성당과 개신교 예 배당은 24일 오후부터 25일 하루 종일 미사와 예배를 봉헌하고 예수 탄생을 축 하했다. 곳곳의 예배당은 성탄 예배를 드리 고 신자들은 모두“주님의 은총이 온 세 상에 가득하기를”기원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이 종명 목사는 성탄메시지를 통해“성탄 절을 맞이한 성도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강을 건너고 산을 넘어 먼 길을 찾아와 경배한 동방박사들처럼 주님을 사모하 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고 말하고“우리 는 불우한 이웃을 돕되 있는 힘을 다하 여 돕는 큰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예수 님께서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 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려고 그 고통의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신 대속의 사 랑을 생각하며 나보다 못한 이웃, 나보 다 불우한 이웃, 병들고 헐벗어 이 추운 겨울 고통 속에 있는 형제자매들을 돕는 따뜻한 사랑이 우리 성도들의 온 마음에 끓어 온정을 베푸는 실천으로 옮겨지기 를 소망한다” 고 말했다. 뉴욕목사회 회장 김영환 목사는“크 리스마스 시즌이 되어 온 상가가 밝혀놓 은 트리로 거리는 반짝거리지만 사회의 어두운 구석은 여전히 있다. 주님은 세 상의 밝고 호화로운 곳보다 어둡고 비참 한 곳에 찾아 가시는 줄 믿는다. 왜 그러 실까 생각하면서 우리는 그러한 주님을 배워야 한다” 고 강조하고“성탄절은 단 순히‘기쁘다’라는 말보다‘거룩하다’ 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우리 모두 즐거 우면서도‘거룩한’성탄절을 보내자” 고 말했다. 성탄 전야인 24일 퀸즈성당(성바오 로정하상천주교회, 주임 김문수 신부) 도 성탄미사를 봉헌했다. 김문수 앤드류 신부는“우리는 예수님이 낮은 데로 임 하신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아야 한 다” 고 말하고“우리 마음에 평화를 불어 넣어 주시는 그리스도께 마음의 문을 열 자” 고 강론했다.

12월 26일(토) 최고 51도 최저 48도

12월 27일(일) 최고 61도 최저 39도

맑음

12월 28일(월) 최고 42도 최저 32도

12월 26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17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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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대축일을 맞아 곳곳의 한인 성당과 예배당은 미사와 예배를 봉헌하며 예수님을 내 가슴에 모시고 삶으로써 세상을 바꾸자고 기도했다. 뉴저지 메이플 한인천주교회 성탄미사에서 신자들이 구유 앞에서 기도하며‘빛’ 으로 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뉴저지 메이플우드에 있는 성김대건 주 예수님은 죽음과 고통, 불안과 두려 가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고 말했다. 성당의 조후연 주임신부는 강론을 통해 움을 이기는 평화와 구원을 준다” 기독교총연합회는 성탄 메시지에서 면서 “아기 예수님은 어둠을 깨는 빛으로 이 “구유에 누워계신 아기 예수님을 바라 “온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그 세상에 오셨다. 예수님을 닮아 우리도 보고 그분께 의탁하면서 모든 두려움을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마 ‘빛’ 으로 살아가야 한다” 고 말하고,“우 이겨내고 평화의 길로 나아가자” 며 고 밝 음에 깊이 되새길 수 있기를 원한다” 리는 예수님께서 왜 아기의 모습으로 마 혔다. “소외된 이웃을 섬기며 사랑을 나누는 굿간에서 태어나셨는가 그 의미를 깨닫 고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앞서 24일에는 장애인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고 실천해야 한다. 아기는 부모의 사랑 복지시설인 강서구 늘푸른나무복지관 ◆ 교황 성탄전야 미사 집전… 자비 과 보살핌이 필요하다. 약하고 낮은 자 과 서초구 서초한우리정보문화센터, 노 ·동정·공감·정의 강조 = 프란치스 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우 인복지시설인 강서구 쟌쥬강의 집 등에 코 교황이 크리스마스를 맞아“본질적 인 가치로 돌아오라” 고 촉구했다. 교황 리도 약한자를 보살피며 사랑을 나누며 서 성탄 미사를 봉헌했다. 살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전국의 예배에서도 새벽기도회부터 은 24일 밤 성 베드로 성당에서 성탄 전 야 미사를 집전하면서“모든 이는 신성 이날 가톨릭 신자들은 아기 예수님 온종일 예배가 이어졌다. 의 오심을 경배하는 구유예절을 통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땅끝노회 사 (神性)에도 불구하고 말구유에서 가난 “저의 마음에 구유를 마련했사오니 주 회봉사부는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오 하게 태어난 아기 예수의 소박함을 받아 며“이 사회는 종종 소비주 님 저에게 오시옵소서”간절히 기도했 전 6시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 들여야 한다” 의, 쾌락주의, 부유와 사치, 외모지상주 다. 예배를 했다. 며“아기 예수 이날 각 예배당과 성당에서는 어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 의와 자기애에 취해 있다” 이 축제 등 축하잔치를 열고 기쁨으로 은 오후 3시 서울시청 광장에서‘담대하 는 우리에게 소박하고 일관되며 균형 잡 하루를 보냈다. 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를 주제로 히고, 본질적인 것을 보고 행동할 수 있 ◆ 한국 = 성탄절인 25일 전국 천주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 는 방식으로 진지하게 살 것을 요구하고 고 말했다. 또“이 세상은 종종 죄 교 성당과 개신교 교회에서 성탄을 축하 합예배’ 를 개최했다. NCCK는 성탄 메 있다” 하는 미사와 예배가 일제히 진행됐다. 시지를 통해“모두를 화해하게 하시는 인에게는 무자비하고 죄에는 관대하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0시 서울 예수님의 평화가 이 땅의 모든 상처를 그 차이를 식별하고 신의 뜻을 따르기 며자 며“넘치는 사 위해 정의의 감각을 키워야 한다” 명동성당에서 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 싸매어 주기를 기원한다” 집전으로 성탄대축일 밤미사를 봉헌했 랑의 은혜로 모든 이들의 혐오와 분노를 비와 동정, 정의를 강조했다. ▶자세한 다. 염 추기경은“이 밤에 탄생하신 구세 녹이시고 우리 사는 세상에 진정한 화해 내용은 A10(국제)면

지난 여름 뉴욕주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

13개주 새해부터 최저임금 올린다 뉴욕, 시간당 8.25달러→9달러로 뉴욕,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등 13개 주가 새해부터 최저임금을 올릴 방침이 다. 24일국 CNBC의 집계를 보면 캘리 포니아와 매사추세츠 주의 최저임금이 현재 시간당 9달러에서 10달러로, 뉴욕 주에서는 시간당 8.25달러에서 9달러로 각각 오른다. 시간당 8달러였던 메릴랜 드의 최저임금은 8.75달러로, 7.75달러 였던 하와이는 8.5달러로 인상된다. 이 들 13개 주의 최저임금 인상 폭은 35센 트∼1달러다. 뉴욕, 캘리포니아와 매사추세츠 등 7

개 주는 장기적으로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까지 높일 계획이다. 최저임금 인상은 버락 오바마 대통 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정책 중 하 나면서, 미국 대통령선거 출마자들의 주요 쟁점으로도 꼽히는 사안이다. 공 화당 대선주자들은 대체로 최저임금을 연방정부가 규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 장하는 반면,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최 저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 다. 현재 미국 연방정부가 설정한 최저 임금은 시간당 7.25달러다.

총영사관+뉴욕평통 1월4일 신년하례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회장 정재건)가 2016년 1월4일(월) 오

후 3시 뉴욕평통 사무실에서 총영사관 과 함께하는 신년하례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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