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22, 2021
<제506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코로나19 하루 신규감염 13만명 넘어
“향후 3~5주 최악 환자 급증” 오미크론 3주만에 지배종… 감염비율 13%→73% < 미국 COVID-19 집계 : 12월 21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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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목) 최고 37도 최저 3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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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1.6%나 줄어 코로나 여파로 39만명 증가 그쳐 처음으로 이민자가 자연증가 추월 ‘무료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받기 위해 줄 선 미국인들…20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 피아 시민들이 무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美서 오미크론 3주만에 지배종
미국 보건부 집계 기준 전체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거의 80% 수준으로 상승했고 중환자 5 명 중 1명은 코로나19 환자로 확 인됐다. 빠른 확산세에 이날 수도 워싱 턴DC는‘비상사태’ 를 선언하고 2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도시 전 체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연말까지 부스터샷 맞으면 100달러 준다” 지오 뉴욕시장이 이날 기자회견 을 통해 연말까지 부스터 샷을 접 종하는 시민들에게 현금 100달러 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보
흐림
미국 1년간 인구 증가율 0.1% 1900년 집계 이래 역대 최저치
코로나 급증 뉴욕, 백신 접종에 안간힘 최근 코로나19이 급증하는 뉴 욕이 부스터 샷(추가접종) 촉진을 위해 현금을 내걸었다. 로이터통신은 21일 빌 드블라
12월 22일(수) 최고 45도 최저 29도
12월 22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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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시간이 지나면서 델타 변이는 오 (CDC)는 지난주 미국 내 코로나 미크론 변이에 밀려날 것으로 예 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73.2%가 상한다” 고 말했다. 특히 뉴욕이나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뉴저지 등 일부 지역에선 오미크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론 변이 감염자가 신규 확진자의 CDC는 이달 3주차(12∼18일) 90%대를 차지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비율을 이 미국에선 20일 현재 오클라호 같이 집계하면서 이 변이가 미국 마와 노스다코타주를 제외하고 에서 코로나19 지배종이 됐다고 48개 주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 발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 견된 상황이다. 다. 스크립스중개연구소(SRTI) 전체 확진자 대비 오미크론 변 의 에릭 토폴 소장은 전 세계적으 이 감염의 비율은 이달 1주차에 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 0.4%, 2주차 13%였지만 3주차엔 지만 특히 미국에서 그 속도라 빠 73.2%를 기록해 한 주 새 6배 가 르다고 분석했다. 토폴 소장은 까이 증가했다. “현재로선 불확실성이 크다” 면서 이달 1일 미국에서 오미크론 “오미크론 변이로 입원과 중증 사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가 처음 보 례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야 한 고된 이후 19일 만에 지배종이 된 다” 고 경고했다. 셈이다. 이날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 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이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보고됐 지난주 65만명 이상이 이 변이에 다. 텍사스주 보건당국은 20일 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50대 남성 미국에서는 올해 6월 이후 델 이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 타 변이가 지배종으로 확산하면 혔다. 서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신규 확 미국에서는 최근 한주의 하루 진 사례의 99.5%를 차지했으나 평균 확진자가 13만명이 넘으면 이달 들어 오미크론 변이가 이를 서 연말·연초 연휴를 앞두고 코 압도했다. 로나19 환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로셸 월런스키 CDC 국장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
도했다. 뉴욕 등 미국의 지방자치단체 들은 이전에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촉진하기 위해 현금 등을
백악관은 그러나 현재 상황이 지난해 연말과 같이 위험한 수준 은 아니라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면 봉쇄 정책은 고려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CDC 통계 기준 현재까지 미 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 천79만여명, 누적 사망자 80만3천 여명이다. 제공했다. 뉴욕주는 백신 접종 주민에게 최고 500만 달러가 걸린 복권을 주기도 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지난해 뉴 욕시의 각종 영업금지 등을 언급 한 뒤“다시 그런 상황을 반복할 수 없다” 고 강조했다. 뉴욕시는 올해 마지막 날에 맨
미국의 지난 1년간 인구 증가 율이 0.1%에 불과해 집계 이래 최 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미 인구는 작년 7월 이후 올해 7월까 지 39만2천665명 늘었다고 AP통 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이는 1937년 이래 처음으로 인 구 증가 규모가 100만 명에 못 미 치는 사례에 해당한다. 또 직전 동기 대비 성장률은 0.1%로, 인구 조사국이 연간 인구 추계를 시작 한 1900년 이래 최저치이기도 하 다. 인구 증가 요인별로 보면 해외 이민자가 24만5천 명 순증했고, 출생자에서 사망자를 뺀 자연 증 가분이 14만8천 명이었다. 해외 이민자가 자연 증가분보 다 많았던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 다. 주별로는 33개 주의 인구가 증 가한 반면 뉴욕(-1.6%), 일리노 이(-0.9%) 등 17개 주의 인구가 줄었다. 워싱턴DC 인구는 2.9%
해튼 타임스 스퀘어에서 대규모 신년 행사를 치르겠다는 방침도 밝혔지만, 오미크론 확산 이후 계 획 수정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한편 내년 1월 1일 취임하는 에릭 애덤스 신임 뉴욕시장은 실 내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취임 식을 연기했다.
미국 인구조사국 로고
감소했다. 이런 상황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망 자가 예년보다 많았던 반면 미국 인들이 출산을 늦추는 경향이 생 겼기 때문이다. 또 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해 해 외 이민이 감소했다는 것이 AP 의 설명이다.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의 윌리엄 프레이 선임연구원은 전염병 대유행을 극복하면 사망 자가 감소하겠지만 인구 증가율 이 과거 수준으로 되돌아가지 않 을 것이라면서 이전보다 낮은 출 산율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이런 상황이 사회보장처 럼 세금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 을 유지하기 위해 젊은 층의 이민 을 받아들일 필요성을 키울 것이 라고 말했다. 뉴햄프셔대학의 케네스 존슨 교수는 자연 증가 폭이 줄어든 원 인이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라 면서 전염병 대유행 이전에도 미 국이 매년 사상 최저 출산율 기록 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고령화로 인한 사망자의 꾸준한 증가를 겪 고 있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