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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9, 2024 <제593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0082 2024년 12월 19일 목요일

美, 금리 0.25%p 또 인하… 내년엔 당초 4차례→2차례 인하 전망 연준 3회 연속 총 1%p 인하해 4.25~4.50%로 조정… 한국과 1.5%p 차 내년말 금리 3.9% 예상… 기존보다 0.5%p 상향하며 속도 조절 시사

파월“이제부터는 새 국면… 추가 조정 고려할 때 신중 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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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18일 기준 금 리를 다시 인하했다.

▶ 관련 기사 A5(미국1), A8(한 국2) 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 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과 11 월에 이어 18일 기준 금리를 다시 인하했다. 그러나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4차례 정도로 봤던 지난 9 월과 달리 이번에는 두 차례 정도 만 내릴 것으로 전망하는 등 기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이 때문에 이번 결정이 매파적 금리인하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 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 금리는 연준이 인 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2022 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

린 이후 최고치(5.5%·2023년 7월 ~2024년 9월)였던 것보다 1%포인 트 낮아지게 됐다. 이는 최근 2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연준은 지난 9월‘빅컷(0.5%포 인트)’ 을 단행한 데 이어 11월에 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바 있다. 연준은 성명에서“올해 초부터 노동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 화되었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 으나 여전히 낮다” 면서“인플레이 션은 위원회의 목표치인 2%를 향 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 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 과정에 투 표권을 가진 12명 위원 중 베스 해 맥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는 동결을 주장하면서 반대했다.

연준 2025년 경제 전망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 말 기준 금리(중간값) 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포인트 높은 3.9%로 제시했 다. 연준이 0.25%씩 금리 인하를 할 경우 9월 기준으로는 내년에 4 차례 인하가 예상됐으나 이번에는 2차례로 횟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 상되는 것이다. 연준은 2026년 말의 기준금리 는 3.4%(9월 2.9%)로, 2027년 말은 3.1%(9월 2.9%)로 예상하며 9월보 다 각각 상향했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 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를 보면 19명의 위원 중 10명이 내년 금리를 3.75~4.0%로 전망했다. 4 명은 4.0% 이상으로 전망했으며 나머지 5명은 3.5% 이하로 봤다. 연준은 SEP에서 내년 미국 경 제성장률을 9월 2%에서 2.1%로 소폭 상향했다. 인플레이션의 경 우 내년 말 기준으로 2.5%로 전망 됐다. 이는 9월 2.1%에 비해 높아 진 것이다. 내년 실업률은 9월 회의 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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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0.1%포인트 낮은 4.3%로 전망 됐다. 이는 경제성장률이 다소 높 아지고 실업률은 낮아지는 대신 인플레이션 전망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다. 연준의 다음 회의는 트럼프 2 기 정부가 출범한 뒤인 내년 1월 28~29일이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이 회의 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 성을 81%로 보고 있다. 연준은 내년 3월 회의 때는 물 가와 고용 지표 등을 보고나서 금 리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시 장은 전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보편 관세 등 초강경 관세 및 대규 모 불법 이민 추방을 공약한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노동 관련 정책 영향 등이 고려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금리의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와 시기(the extent and timing)

美 연준발 충격에 원화 환율 1,450원 돌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연준 금리인하 지연 전망에 달러 초강세… 당국, 시장 안정화 메시지 원/달러 환율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 에 19일 장 초반 1,450원을 돌파했 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전 9 시10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 (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6.6원 치솟은 1,452.1원에 거래되고 있 다.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상승 한 1,453.0원으로 출발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장중 환율 이 1,450원선을 웃돈 것은 지난 2009년 3월 16일 장중 최고 1,488.0 원을 기록한 뒤 15년9개월 만에 처음이다. 환율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 4일 새벽 야간거래에 서 일시적으로 1,440원을 넘었다 가 최근엔 1,430원대에서 움직였 다. 불안한 분위기였지만 2022년

10월 25일 레고사태 때 기록한 고 점(1,444.2)원을 넘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미국발 충격이 겹치면 서 심리적 마지노선을 거듭 돌파 한 것으로 보인다. 간밤에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기로 결정 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시장 전망

에 부합했으나, 앞으로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예고에 달 러가 강세를 보이고 뉴욕 증시에 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 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날보다 0.04% 오른 108.17을 기록 하고 있다. 이 지수도 2022년 11월 10일(110.99) 이후 2년 1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연준의 12월 FOMC 결과가 상 당히 매파적으로 해석된다”며 “달러가 초강세를 보임에 따라 환 율도 연고점을 경신했다” 고 말했 다. 박형중 우리은행 투자전략팀 장은“연준의 통화정책이 전환점 을 맞이하면서 달러 강세 압력 커 질 전망” 이라고 내다봤다. 외환당국은 시장 안정화 메시 지를 내놨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거시경제금융 회의(F4 회의)를 열어“24시간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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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 망, 위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11월 금리인하 결 정 시에는‘폭와 시기’ 라는 표현 없이‘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로만 표현했다. 이와 관련,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오늘 결정문에 금 리조정의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 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 다” 라고 말했다. 이어“정책 금리 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 리는 더 신중을 기할(cautious) 수 있다” 면서“이제부터는 새 국면” 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로 한국(3.0%)과 미국간 금리차는 상 단 기준으로 기존 1.75%포인트에 서 1.5%포인트로 다시 줄어들게 됐다.

융·외환시장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과도한 변동성에는 추가적인 시장 안정 조치를 과감 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 고말 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도 이날 오 전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정치 상황과 결 합하면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신속하 게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것” 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35원에 거래되고 있 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 (935.73원)보다 3.62원 오른 수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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