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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8, 2015

<제324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2016년‘대선’등 선거 4번 있다 모두 유권자등록·투표 참여해야 美 평균 유권자등록율 65%, 아시안은 42% 민권센터(회장 문유성)가 7만 여명이 넘는 유권자 등록 성과를 올렸다. 17일 민권센터는 사무실에서 유권자 등록 성과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그 의 미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민권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신 규 이민 유권자 등록 활동을 펼친 결과 올해까지 총 7만287명의 유권자 등록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민권센터는 특히 이 같은 성과는 내 년 선거를 앞두고 이민자 커뮤니티의 정 치력이 발휘돼야 하는 시점에서 매우 중 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민권센터는 앞으로도 전화, 캠페인, 가가호호 방문, 거리 유세 등 정치력 신 장의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되는 유권자

민권센터가 17일 유권자 등록 성과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2004년부터 신규 이민 유권자 등록 활 동을 펼친 결과 올해까지 총 7만287명의 유권자 등록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등록율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다각도 의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제임스 홍 시민참여 권익옹호 부장 은“미 전역의 유권자 등록율은 65%인

학교에‘폭파 위협’잇따라… 테러공포 확산 LA·뉴욕과 상황 비슷… 대규모 교육청만 노린 듯 수사당국 본격 수사 기말고사 맞물려 모방범죄 추정도 미국 전역의 공립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테러 협박 이메일이 잇따라 접수되면서 테러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교내 폭발물 테러 협박’이메일은 지난 15일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16일 텍사스주 휴스턴·댈러 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포터로더데 일로 도미노 현상처럼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한인 학생이 다수 재학하는 LA 남부 오렌지카운티 플러턴시의 서 니힐스고교에서도 16일 교내 폭발물 협 박 소동으로 휴교령을 발동했다. ◆ 잇단‘교내 폭발물 테러 협박’… 테러공포 확산 = 텍사스주의 휴스턴· 댈러스,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의 각 학교에 `폭발물 은닉 위

협’이메일이 16일 도착했다. 이메일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날 LA 통합교육청과 뉴욕 의 각 학교에 전달된 테러 협박 이메일 과 비슷했다고 학교 당국자들은 전했다. 이 가운데 서부 댈러스의 핑크스턴 고교와 마르티네스 초등학교는 한국 동 포가 많이 거주하는 위성도시 어빙에서 도 가까운 편이다.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와 댈러스, 휴스턴 교육청은 각각 협박 이메일 접수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협박 이메일의 내용이)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해 17일 수업을 정상으로 진 행한다” 고 밝혔다. 포트로더데일의 브 로워드 카운티 교육청도 트위터에 관련 사실을 소개하고 수업을 예정대로 진행 한다고 덧붙였다. 교사와 학교 관계자들에게서 협박 사실을 보고받은 댈러스 교육청은 경찰 과 공조해 17일 새벽 두 학교를 샅샅이 살폈다. 폭발물 탐지견을 대동하고 폭발

물 수색에 나선 경찰은 오전 2시 20분께 믿을만한 위협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교육청도 지역 및 연방 수사 기관을 접촉해 더 많 은 수사 인력을 학교 주변에 보내 안전 을 강화했다. 오렌지카운티 플러턴시의 서니힐스 고교에서도 같은 날 오전 6시40분께 학 교 행정실 문에 수상한 쪽지가 테이프로 붙여져 있는 것을 학교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인디애나 주에서도 유사한 협박을 받은 2개 교육청이 이날 휴교령을 내리 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댄빌 커뮤 니티 학교 연합은 테러 협박 혐의로 학 생 2명을 붙잡아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플레인필드 교육청은 `학교를 겨냥한 직 접 위협’ 이 있었다며 학생들에게 등교 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 대도시 교육청만 노려…‘카피캣 (모방범죄)’가능성 = 이 같은 교내 폭발 물 테러 협박은 LA 동부 샌버나디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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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데 반해 아시안의 유권자 등록율은 42% 에 그친다” 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2016년은 3번의 예비선거 와 1번의 본선거 등 총 4번의 선거가 치 러지는 중요한 해이다. 스스로의 권익을 찾기 위해 유권자 등록과 투표에 적극 동참해 달라” 고 당부했다. 홍 부장은 이어“유권자 등록시 당적 을 정확히 기입해야 한다는 조언도 전했 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피터 구 뉴 욕시의원이 참석해 유권자 등록과 투표 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간 이와 관련 꾸준한 노력을 전개해 온 민권센터의 수 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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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국가대테러센터(NCC)를 방문해 테러 동향 및 대책을 보고받은 뒤 기자회견을 열고“크리스마스 등 연말 연휴를 겨냥한 구체적인 테러 위협은 없다” 고 밝혔다.

에서 터진 총기테러 참사 탓에 즉각적인 위협이라고 판단한 LA 교육청이 산하 각 공립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뒤 이어지 고 있다. 반면, 뉴욕경찰국과 교육 당국은 비 슷한 내용의 테러 위협을 받았지만“믿 을만한 테러 위협으로 보지 않는다” 면 서 수업을 강행해 대조를 보였다. 수사당국은 폭발물 테러 위협을 받 은 지역의 학교들이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교육청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학교와 학생의 수로 따질 때 가장 먼 저 테러 위협의 표적이 된 뉴욕과 LA는 교육청 규모 순위에서 1∼2위다. 마이애 미 데이드 카운티 교육청은 4위, 브로워 드 카운티 교육청은 6위, 휴스턴 교육청 은 7위, 댈러스 교육청은 14위에 포진했 다. 대도시에 있는 학교를 테러 대상으 로 삼아 공포 심리를 퍼뜨리겠다는 의도 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사당국은 또 기말고사와 맞물려 카피캣(모방범죄)일 가능성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실제로 LA 교육청이 휴교령 조치를 내리자 소셜미디어(SNS)에선 폭발물 협박 이메일은 학생들이 기말고 사를 피하기 위한 장난이라는 분석이 적 잖게 올라왔다.

“구체적 테러위협 없어

테러리스트 반드시 찾아낼 것”

오바마, 경계강화 당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캘리포 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 버너디노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본토 내 테러 공포가 확산되는 것과 관련, 크 리스마스 등 연말 연휴를 겨냥한 구체 적인 테러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 근 버지니아주(州) 맥클린에 위치한 국 가대테러센터(NCC)를 방문해 테러 동 향 및 대책을 보고받은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현 시점에서 정보 당국 및 대테러 전문가들이 파악한 본 토 내 공격 위협에 관한 구체적이고 믿 을만한 정보는 없다” 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우리는 두려움에 굴복하거나 두 려움 때문에 일상의 삶에 변화를 줘서 는 안 된다” 면서“우리는 테러 공포에 사로잡히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보다 더 큰 위협에 맞서서도 승리했으

며 이번에도 승리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우리가 그동안 리비아에 서‘이슬람국가’ (IS) 지도자를 제거하 고 예멘과 소말리아에서도 테러리스트 들을 제거했는데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 하다” 면서“당신들이 미국인을 공격하 면 숨을 곳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당신 들을 반드시 찾아낼 것이고, 또 우리나 라를 지킬 것” 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이 같은 공개 발언은 국민 들 사이에서 테러 공포가 막연하게 확 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현재 플로리다 주(州) 올랜도의 대표적 놀이공원인 디즈니 월드를 비롯한 유명 테마파크가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입구 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는 등 미국민들 사이에서는 어느 때보다 테러에 대한 두려움이 큰 상황이다. 오바마는 추수 감사절을 앞둔 지난달 25일에도 특별 기 자회견을 열어“현재로서는 미국에 대 한 구체적이고 신뢰할만한 테러위협이 없다” 며 일상을 즐길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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