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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12, 2015

<제323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12월 12일 토요일

“대선맞아 美정계에‘한류’일으킨다” 내년 6월21~23일 워싱턴DC서 3차‘미주한인풀뿌리대회’ 11일 뉴욕에서 준비모임 15개 지역 40여명 참석 “2016년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앞두 고 美정계에도‘한류’일으키자” 재미한인사회의 정치력신장·민권 신장에 주력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대 표 김동찬)는 11일~12일 뉴욕 라과디아 매리엇호텔에서 전미지역 한인 풀뿌리 정치운동 리더들을 초청, 지역대표자 회 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시민참여센터 가 2014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는 미주 한인 풀뿌리대회(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 KAGC)의 2016년 전국대회 준비에 앞서, 2015년의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대선이 있는 내년 전국 각지의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시민 참여 운동을 전개할 것인가를 논의 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이 행사에는 LA, 샌프란시스코, 콜 로라도, 휴스턴, 뉴올리언즈, 올란도, 탬 파, 애틀랜타, 노스캐롤라이나, 시카고, 워싱턴DC의 지역 한인 리더 30여명을 비롯, 뉴욕·뉴저지 지역의 한인 커뮤니 티 리더들과 한국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이 참석했다. 지난 2015년 7월 워싱턴DC에서 개최 한‘제2회 KAGC’ 는 연초부터 시카고, 휴스턴, 버지니아, LA, 샌프란시스코 등

맑음

12월 12일(토) 최고 63도 최저 5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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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도 무슬림 증오범죄 잇달아

시민참여센터는 11일~12일 뉴욕 라과디아 매리엇호텔에서 전미지역 한인 풀뿌리 정치운동 리더들을 초청, 지역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한인밀집 도시에서 지역 준비모임 및 설 명회를 개최하며 전국에서의 조직화된 참여를 이끌어내었다. 전국 20개주 이상 에서 400여명이 참가한 제2회 KAGC는 13명의 연방 상·하원의원 또한 함께해 미국 정계와 사회에 미주한인사회 정치 력의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주었다. 2016년 6월21일(화)부터 23일(목) 워 싱턴DC에서 개최될‘제3회 KAGC’ 는,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를 모으고 있는 내 년도 대통령선거를 대비, 전국 미주한인 들의 유권자 등록과 선거 참여를 주도하

도록 미전역의 각 지역사회에서 유권자 등록 운동‘8080 캠페인’ 에 중점을 맞추 어 전개할 계획이다. ‘8080 캠페인’ 은 재미한인사회의 유 권자 등록율 80%, 선거 참여율 80% 이 상을 목표로 시민참여센터가 연중 펼치 는 공익 캠페인으로, 주류사회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한인사회의 선거 참여도 를 끌어 올리자는 운동이다. KAGC는 8080운동이 뉴욕·뉴저지를 넘어 한인 들의 표가‘스윙 보트(swing vote)’ 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버지니아와 조

지아 주 등지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AGC는 리 운동을 통 해 한인사회 정치력의 막대한 신장을 노 리고 있다. 시민참여센터가 주도하는 KAGC 네트워크에 협력하는 전국 한인들의 풀 뿌리 운동은, 워싱 턴의 저명한 싱크탱 크인 SAIS의 한미연구원에서“KAGC 는 미 정계의 한류” 라고 일컬으며 크게 주목하고 있다. △문의: 시민참여센터: 718-9614117, 201-488-4201 www.kace.org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나디노시에서 2일 오전 무슬 림 부부가 난입해 총기를 난사, 14명이 숨진 사건 이래 미국 곳곳에서 무슬림 에 대한 비난과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 데 뉴욕에서도 무슬림에 대한 인종차별 증오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O… 10일 퀸즈 아스토리아 21 애브 뉴에서 파티마 푸드마트를 운영하는 무 슬림 주인이,“무슬림을 죽이겠다” 고외 치며 매장에 뛰어든 사람에게 공격을 받았다. 피해자 샤카 해이크는“용의자는 상 점으로 들어와 지난 5일자 뉴욕포스트 지 1면에 게재된 샌버나디노시 테러사 건 사진을 보며‘무슬림을 죽이겠다’ 고 외치고 나의 머리를 여러차례 가격해 나는 바닥에 쓰러졌다” 고 말했다. 마침 가게 안에 있던 2명의 고객들이 911에 신고한 끝에 해이크는 마운트 사

민승기측, 김민선측 재선거 제의 거부 “일고의 가치도 없다” 인사회 혼란을 끝내야 할 것” 이라고 주 34대 뉴욕한인회 회장선거관리위원 장했다. 회가 당선 공고한 민승기 “회장” 측 뉴욕 이에 앞서 조성환 민 “회장” 측 뉴욕한 한인회 집행부는 11일 공문을 통해,“지 인회 수석부회장은“이번 입장 표명에 ‘회장’ 이 직접 나서지 않은 것도 난 9일 뉴욕한인회‘정상화추진위’ 가 당 민승기 선공고 한 김민선 “회장” 이 제시한 한인 김민선 “씨” 측과 대등한 관계가 아니기 회장 재선거는 어불성설” 이며,“일고의 에 뉴욕한인회 집행부의 발표로 대신한 가치도 없는 제안” 이라매 재선거 제안 다” 고 말했다. 을 거부했다. 이 공문에서는 또“늦었지만 이제라 이 공문에는“민승기‘회장’ 은 전통 도 김민선 “씨” 가 결단을 내리고 뉴욕한 과 적법한 절차에 의해 회장으로 당선됐 인회장을 사칭하는 활동을 중단하고 모 는데, 자격이 박탈된 후보가 나서 한인 든 소송을 취하한다면, 자신들도 김민선 에 대한 일련의 소송을 취하할 것이 회의 위상을 떨어뜨리고 있다” 며,“지금 “씨” 이라도 모든 상황을 제자리로 되돌려 한 다. 하지만 이러한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는 이후 어떠한 않는다면“뉴욕한인회”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이고, 항소도 불사 하겠다” 고 밝혔다. 이날 민 ‘회장’ 측 집행부는 뉴욕한인 회관에서 회의를 진행, 관련 사진을 제 공해 왔다. 9일 김민선“회장”은 플러싱 뉴욕한 34대 뉴욕한인회 회장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 공고한 민승기“회장” 측 집행부가 11일 임원회의를 갖 인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 고, 9일 김민선 “회장” 이 제시한 한인회장 재선거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서 발표를 통해“나와 민승기 ‘회장’모 <사진제공=민승기 “회장” 측 뉴욕한인회> 두 즉각적인 사퇴를 하고, 현재 양측이 진행 중인 모든 소송 취하함과 동시에 ‘김민선측 회장선거 처음부터 다시 치르 측은 1월20일 재판 결과에 항소하지 않 고 승복할 것” 이라며,“민 ‘회장’ 측도 재 빠른 시일 안에 공정한 선관위를 재구 자’제하 기사 참조] 한편“이번 소송에 따른 재판일이 내 판 판결에 깨끗이 승복해 달라” 고 요청 성, 새롭게 회장 선거를 진행하자” 고촉 “회장” 한 바 있다. <신영주 기자> 구했었다. [뉴욕일보 12월10일자 A1면- 년 1월20일(수)로 잡혔고, 김민선

퀸즈 아스토리아 식료품 가게에서 무슬림 주인 을 공격한 용의자에 대해 보도한 뉴욕포스트 지 면.

이나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 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기혼남성으 로 4명의 자녀를 둔 파이로 콜바니(52) 로 폭행죄로 기소되었으며, 증오범죄인 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O… 8일 오후 9시40분 맨해튼 웨스 트 34가에 위치한 솔트앤페퍼 식당에서 로버트 무리노(29)가 같은 종업원 타히 르 마후드(34)에게 무슬림이라고 욕한 뒤 폭행했다 O… 9일 브루클린 베이리지에서 오 후 4시5분경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 다리던 에즈라 압델라피즈(21)는 한 남 자가 다가와‘미국이 쓰레기를 치울 때 까지 기다릴 수 없다’ 며 그녀의 다리를 걷어차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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