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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1, 2025 <제618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연준, 올해 마지막 FOMC서 금리 0.25%P↓… 내년 전망은 안갯속 9월부터 3연속 인하로 3.50∼3.75%… 한미 금리차 1.25%P로 축소 내년말 예상금리 중간값은 3.4%… 트럼프가 임명할 새 의장 주도로 인하폭 커질수도 ▶ 관련기사 5(미국1), 8(한국2) 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 제도(Fed·연준)가 10일 고용 둔 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다. 다만 여전히 높은 물가와 실업 률 증가 중 어디에 더 초점을 맞출 지를 두고 연준 내부에서 이견이 두드러진 데다 내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하는 새 의 장이 연준을 이끌게 돼 기준금리 향방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 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 3.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 혔다.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중 9명이 찬성했고, 3명이 이견을 냈 다. 올해 세번째이자 3연속 금리 인하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과 10월에도 0.25%포인트씩 인하했 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 (2.5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올해 마지막 FOMC였던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 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4%로 제 시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과 동 일하다. 내년 말 예상치와 지금의 금리 를 고려하면 내년에도 한차례의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일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 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사진은 금리 인하를 발표하는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0.25%포인트 인하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만, FOMC 위원 간 견 해차가 커 내년에 금리 인하 여부 와 그 수준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서 기준금리가“중립” (neutral) 금 리로 추정되는 범위 안에 있다고 말해서 주목받았다. 중립 금리는 경제를 부양하지도, 경제에 부담 을 주지도 않는, 연준이 지향하는 수준의 금리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 발언은 내년에 금리 인하를 장 담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은 평가했다.

연준은 이번 정책결정문에서 향후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추 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를 고려함 에 있어” 라는 표현을 썼는데“정 도와 시기” 는 지난 10월에는 사용 하지 않은 표현이다. 이를 두고 전 문가들은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거나 아예 중단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파월 의장은“우리는 기다리면 서 지금부터 경제가 어떻게 진화 하는지 지켜보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고 말해 당분간 상황을 관망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연준은 정책결정문에서 장기 적으로 최대 고용률을 달성하고

물가를 2%로 유지한다는 연준의 2가지 목표와 관련해“위원회는 두 목표 양쪽의 위험에 신경 쓰고 있으며 최근 몇달 고용에 대한 하 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한다” 고 밝혔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여 전히 다소 높은 수준” (somewhat elevated)이라고 평가했다. 또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 전히 높은 수준” 이라면서 내년 경 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전망한 1.8% 보다 0.5%포인트 높다. 올해 예상 성장률인 1.7%보다도 0.6%포인트 높다. 파월 의장은 성장률 전망 상향 이 생산성 향상에 따른 것이며 그 향상의 일부는 인공지능(AI)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실업률은 지난 9월과 동 일하게 4.4%로 예상했다. 인플레 이션은 올해 2.9%에서 내년 2.4% 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FOMC에서도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그 폭을 두고 투표권 을 가진 위원 12명 간에 이견이 표 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이사로 임명한 최측근인 스티븐 마이런은 지난 9, 10월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도 0.50%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 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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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 총재는 동결 입장을 냈다. 월 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OMC에서 3명이 다른 의견을 낸 건 6년 만이다.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연준 참 가자 19명의 의견을 담은 점도표 를 보면 참가자 7명은 내년에 인하 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으 며 8명은 최소 두 차례의 인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연준의 내년 금리 결정에 중요 한 또 다른 변수는 연준 의장의 교 체다. 금리 인하를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5월에 임기가 끝나 는 파월 의장의 후임에 측근을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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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하고, 자기 뜻대로 일부 이사를 추가로 교체해 연준을 장악하면 한 차례보다 더 많은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CNN에 따르면 금융시장 분석 회사인 FwdBonds의 이코노미스 트 크리스 럽키는“2026년에 새로 운 연준 의장이 취임하고 어쩌면 새로운 연준 이사가 더 많아질 수 도 있다는 것은 내년에 더 많은 금 리 인하를 의미한다” 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준금 리 발표 뒤 백악관에서 열린 경제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연준이 금 리를 충분히 내리지 않았다고 비 판했다.

‘주한미군 일방적 감축 견제’美국방수권법안 하원 통과 ‘2만8천500명 미만으로 감축하는데 예산사용 금지’조문 포함 <관련기사 3면>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의 규 모를 일방적으로 줄이는 데 제약 을 두는 내용을 담은 내년도 미국 국방수권법안(NDAA) 최종안이 10일 연방 하원을 통과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026회계연 도(2025년 10월~2026년 9월) NDAA의 상ㆍ하원 통합안은 이 날 하원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312 표, 반대 112표로 가결됐다. 하원 을 통과한 법안은 상원 통과와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 서명을 거치

면 발효된다. 이날 하원을 통과한 NDAA에 는 법안을 통해 승인될 예산을 한 국에 배치된 미군 병력을 현 수준 인 2만8천500명 미만으로 감축하 는 데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 겼다. 또 한미연합사령부의 전시 작 전 통제권을 미군 지휘 사령부에 서 한국 지휘 사령부로 이양하는 것을 양측이 합의된 계획에서 벗 어나는 방식으로 완료하는 데 예 산이 사용될 수 없다고 적시하기

도 했다. 다만 법안은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에 부합하거나 한국과 일본 및 유엔군사령부에 군사적으 로 기여한 국가를 포함한 동맹들 과 적절히 협의했다는 점을 확인 한 내용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제 출하는 경우에 60일이 지나면 금 지가 해제된다고 단서를 달았다. NDAA는 미국 국방부의 예산 지출과 정책을 승인하는 연례 법 안으로, 주한미군 관련 내용은 지 난 9월 하원, 10월 상원에서 통과 된 뒤 최근 양원 조정까지 마쳤다.

NDAA의 예산을 주한미군 감 축에 사용하는 데 제약을 두는 조 항은 5년 만에 재등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의회가 행 정부의 일방적인 감축을 견제하기 위해 2019∼2021 회계연도 NDAA에 포함됐다가 조 바이든 전 행정부에서 사라졌다가 이번에 복원된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미 상· 하원이 합의한 NDAA의 2026 회 계연도 국방예산은 총 9천10억달 러(약 1천300조원)로, 트럼프 행정 부가 요청한 예산안보다 80억달러 늘었다. 법안에는 중국의 특정 기술에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의 규모를 일방적으로 줄이는 데 제약을 두는 내용을 담은 내 년도 미국 국방수권법안(NDAA) 최종안이 10일 연방 하원을 통과했다. 사진은 주한 미 군.

대한 미국 투자 제한에 대한 규제 도 새로 들어갔는데, 이는 미국 자 본이 중국의 인공지능(AI) 및 군

사기술 개발에 흘러가는 것을 차 단하겠다는 초당적 시도로 풀이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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