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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0, 2015

<제323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재외선거 참여 더욱 편리해졌다 추가투표소 2곳 설치·영구명부제 실시 뉴욕 재외선관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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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6년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한인들의 참여를 독 려했다.

외투표소의 수는 2개소를 초과할 수 없 다. 이로써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 위원회 관할지역엔 맨해튼을 포함 최대 두 곳을 추가 투표소로 지정할 수 있게 됐으며, 현재 한인최대밀집지역인 플러 싱과 뉴저지, 필라델피아가 그 후보지로

물망에 올라있다. 그러나 이날 재외선관위측은 재외선 거 추가 투표소 설치에 있어 선거법 개 정 사유가“공관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국외부재자신고인 및 재외선거인에게 투표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라고 명시됨을 상기하며, 투표율

을 높이기 위해 한인밀집지역에 투표소 를 설치해야 하는지, 아니면 개정 사유 에 따라 먼 곳의 재외국민들의 투표 참 여를 편의를 위하는데 그 기준을 맞춰 잡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하게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외투표소 소재지 결정은 재외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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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일정상 선거일전 20일까지로 제시 하고 있어 재외선관위측은 늦어도 내년 3월초까지는 이에 따른 후보지를 확정 발표해야 한다. 이외에도 이번에 통과된 선거법 개정 안에 따르면 선거를 실시하는 때마다 재 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재외선거 영구명부제를 신설 도입함으로써 지난해 18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한 재외선거인은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 별도의 등록 신청 이 필요 없게 됐다. 박제진 재외선관위원장은“아무리 투표 편의를 제공해도 주어진 권리를 실 행에 옮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재외선거 참정권 보장은 재외국민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다. 재외국민 스스로 가 참정권의 소중함을 인지하고 이번 선 거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경로 뉴욕민주연합 상임고문은 “재외동포 참정권 회복은 오랜 시간 동 안 동포들의 힘으로 싸워 일궈낸 것” 이 라며,“한국 정부와 국회가 재외동포의

김민선측“회장선거 처음부터 다시 치르자” 민승기측“판결 앞두고 여론몰이 아닌지…” 뉴욕한인회장 선거 뉴욕한인회‘정상화추진위’ 가 당선 공고 한 김민선 “회장” 이 뉴욕한인회 분 쟁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회장 재선거를 실시하자는 제안을 다시 제기했다. 9일 김민선“회장” 은 플러싱 뉴욕한 인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 서 발표를 통해“나와 민승기 “회장”모 두 즉각적인 사퇴를 하고, 현재 양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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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이제 모두 투표하자” 재외선거인의 투표 참여를 위한 다각 도의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박제진)는 9일 플러싱 금강산에 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6년 4월13일 실 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한 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난 9일 한국 국 회 본회의를 통과한 선거법 개정안 소식 을 전하며, 재외선거인의 편의 제고를 위해 제도적으로도 많은 부분 개선된 만 큼 한인들의 더욱 적극적인 투표 참여 당부를 전했다. 기자회견서 밝힌 선거법 개정안 주요 내용은 인터넷을 통해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하는 것과 동일하게 이를 등록 신청하는 단계에서 필요했었던 여권사 본 및 국적확인서류의 첨부를 폐지했다. 또 재외선거인에게 투표편의를 제공 하기 위해 공관 외에 추가투표소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 시켰다. 재외선거 추가 투표소 설치는 재외선 관위 관할구역의 재외국민수가 매 4만 명 마다 추가로 재외투표소를 설치 운영 할 수 있도록 했고, 추가로 설치되는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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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중인 모든 소송 취하함과 동시에 빠른 시일 안에 공정한 선관위를 재구 성, 새롭게 회장 선거를 진행하자” 고촉 구했다. 이는 사실상 현재 소송에서 김 “회장” 측이 요구하고 있는 사항과 다르지 않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명서를 발표한 배경에 대해 김민선 “회장” 은“34 대 뉴욕한인회의 불협화음이 이처럼 장 기화될 줄 몰랐고, 장기화됨에 따라 수

반되는 동포사회의 갈등의 골이 점점 깊 어져 다시 재선거 실시 제안을 하게 됐 다” 며,“이번 사태 해결을 법원 판단에 의존하는 수동적인 자세보다 한인사회 자력으로 해결을 하기 위해, 이번만큼은 반드시 민 “회장” 측이 이 제안을 받아들 뉴욕한인회‘정상화추진위’ 가 당선공고 한 김민선 “회장” 이 뉴욕한인회 분쟁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회 여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장 재선거를 실시하자는 제안을 다시 제기했다. 김 “회장” 이 9일 플러싱에 마련된 임시 사무국에서 기 한편 34대 뉴욕한인회 회장선거관리 자회견을 갖고 성명서 발표를 통해 민 “회장” 측의 결단을 요청하고 있다. 위원회가 당선 공고한 민승기 “회장” 측 뉴욕한인회 조성환 수석부회장은 9일 “이번 김민선 “회장” 측의 기자회견 내용 것” 이라고 말했다. 오후 뉴욕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을 근거로 나름대로의 입장을 발표할 조 수석부회장은“다만 이번 사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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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을 살필 수 있도록 축복과도 같은 재외선거 참여에 합심으로 참여하자” 고 말했다. “더욱이 많은 이들이 대통령 선거에 관심을 더 두는데 사실 재외동포관련 법 을 제정하는 일은 국회의원들이 하기 때 문에 재외동포들은 국회의원선거에 더 관심을 두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곽호수 미동부미래포럼 뉴욕본부장 도“재외동포에 참정권이 주어진 이후 이에 대한 재외국민의 참여도는 매우 낮 은 실정” 이라며,“소중한 한 표를 행사 하는 것이 한인 후세들에 더 나은 환경 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남은 선거 기간 동안 한인 모두 한마음 돼 투표에 적극 참여하자” 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주뉴욕총 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미동부미 래포럼’ ‘뉴욕민주연합’ 이 준법선거 실 천 및 재외선거 참여 촉진 협약식을 갖 고 재외국민의 투표 참여를 위해 상호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신영주 기자>

그간 동고동락 했던 임원들이 있기 때문 에 민승기 “회장”혼자 결정할 사안이 아 니라고 생각한다. 긴급 임원회의를 구성 해 빠르면 이번 주내로 이에 대한 공식 답변을 전하겠다” 고 밝혔다. 하지만 조 수석부회장은“법원 판결 일정이 버젓이 잡혔음에도 불구하고 판 결이 임박하여 이 같은 제안을 하는 것 은 사전 여론몰이를 조성하려는 불순한 의도로보일 수도 있다” 며, 불편한 심경 을 감추지 않았다. 김민선“회장” 은 9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소송에 따른 재판일이 내년 1월20 일(수)로 잡혔고, 자신은 1월20일 재판 결과에 항소하지 않고 승복할 것” 이라 며,“민 ‘회장’ 측도 재판 판결에 깨끗이 승복해 달라” 고 요청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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