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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8, 2014

<제293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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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8일 월요일

에드 로이스 美하원 외교위원장‘한일 역사문제’명쾌한 발언

“역사적으로 올바른 이름은‘독도’ ‘군위안부 강제동원, 성노예’분명” 일본 반발 등 파장일듯 미국 연방하원 외교사령탑인 에드 로 이스(공화·캘리포니아) 외교위원장이 6일 독도 표기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입 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워싱턴DC 연방하원 레이번빌딩 내 외교위원회 청문회장에서 진행된 연합 뉴스·뉴스Y와의 인터뷰에서“역사적 으로 올바른 명칭은 독도(The proper name is Dokdo island)” 라고 단언한 것 이다. 로이스 위원장은 단호한 어조로 한· 일 강제병합 등 일본의 한반도 침략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면서“독도 문제는 역사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 고 강조했 다. 미국의 주요 정치권 인사가, 더욱이 미 정부의 외교정책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하원 외교위원장이 뻔히 예상되 는 일본 정부의 강력한 반발과 외교적 파장을 무릅쓰고 한국 정부의 입장을 대 놓고 지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6일 워싱턴DC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장에 서 연합뉴스·뉴스Y와의 인터뷰를 갖고“독도 문제는 역사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한국 정부를 지 지한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의회 내 대표적 친한파 인사인 로이스 위원장은 현재 12선의 중진 의원이다. 특히 내년 1월 시작되는 114대 회기 에서도 하원위원장을 계속 맡을 로이스 위원장의 발언은 현재 미 행정부가 영토 문제라는 사안의 민감성과 정치·외교

적 파장 등을 감안해 어느 한 쪽의 편도 들지 않고 중립적 입장을 취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미 정부는 현재 미 지명위원회 (BGN) 결정에 따라 독도를‘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 로 표기하고 있

으며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독도 (dokdo)’와 일본 측의 ‘다케시마 (Takeshima)’ 를 함께 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로이스 위원장의 발언 은 각종 역사적 문헌과 자료는 물론이고 실효적 지배 상황을 보더라도‘독도 영 유권이 한국에 있다’ 는 정치적 함의까 지 있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마디로 로이스 위원장의 언급은 최 근 국내·외 무대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 을 점점 노골화하는 아베 신조(安倍晋 三) 일본 정권에 직격탄을 날린 것인 셈 이다. 일본의 끊임 없는 독도 도발 움직임 에 일종의‘쐐기’ 를 박는 정치적, 상징 적, 심리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 다. 아베 정권은 독도 분쟁 지역화 및 국 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목표로 지난 해부터 2년 연속 시마네(島根)현이 주최 하는‘다케시마의 날(2월22일)’행사에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파견해 우리 나라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구름많음

12월 8일(월) 최고 38도 최저 3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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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8월 독도 문제에 대한 특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국내 여론몰이 에 나서는 가하면 같은 해 10월에는 외 무성 사이트를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 홍보 동영상을 배포했다. 올 4월에는 아 예‘일본 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으 로 점거하고 있다’ 는 주장을 담은 초등 학교 5·6학년 사회 교과서를 검정에서 통과시켰다. 외교 소식통은“미국의 역사연구가 등 학자들 일부가 비슷한 주장을 한 적 은 있지만, 미 정치권의 책임 있는 핵심 인사가 일본 정부의 반발을 예상하고도 독도 표기에 이렇게까지 단호하고 분명 하게 말한 적은 없었다” 고 의미를 부여 했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아베 정권에 역사적 사실 관계에 대한 인정과 함께 분명한 역사인식을 촉구한 것도 독도 표기 지지 못지않게 외교적

호래이스하딩 익스프레스 일대 2.89~2.99 달러로↓ 은 가격을 보였고, 이 인근‘셀’ ‘걸프’ 주유소는 2.95달러,‘모빌’ 은 2.97달러로 내렸다. 한인들의 왕래가 많은 퀸즈갈리 지 앞 키세나블러바드에 있는‘모빌’ 도 2.99달러를 받고 있다. 가격이 내린 것은 Horace Harding Exprrss 일대 만이 아니다. 퀸즈 21-02 21 St.에 있는‘걸프’ 도 2.93달러, 31-02 68 St.에 있는‘루코일’주우소도 2.97 달 러를 받고 있다. 유니언 턴파이크 일대 도 2,99달러로 내리는 등 퀸즈 곳곳의 주 유소가 2.99달러로 가격을 내려 다음주 에는 2달러대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 <송의용 기자> 다.

개스값, 미국서 4년 만에 2달러 미만 주유소 등장 한편, 국제적인 저유가 행진 속에 미 국에서 4년 만에 1갤런(약 3.78ℓ)당 2달 러 미만으로 기름을 파는 주유소가 등장 했다고 언론이 6일 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석유 생산 지역인 오클라호마 주와 텍사스 주의 일부 주유 소가 이번 주 기름 값을 2달러 밑으로 책 정해 소비자를 끌었다. 오클라호마 시티 남동부에 있는 온큐 익스프레스 주유소

퀸즈의 대동맥인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LIE) 진입로인 호래이스하딩 익스프레스(Horace Harding Exprrss) 동쪽 방향과 서쪽 방향 플러싱 일대의 주유소들은 7일 레귤러 휘발유 가격을 현금으로 결재 할 때 2.89달러~2.99달러로 인하했다.

는 이번 주초부터 한시적으로 휘발유를 1갤런당 1.99 달러에 팔고 있다. 값싼 휘발유를 넣고자 멀리서 온 승 용차로 주유소 일대가 장사진을 이뤘다

12월 10일(수) 최고 43도 최저 36도

12월 8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퀸즈 휘발유값 2달러대로 진입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유가가 하 락하는 가운데 6일, 7일 주말을 고비로 플러싱 일대도 자동차 휘발유 가격이 2 달러대로 내려갔다. 퀸즈의 대동맥인 롱아일랜드 익스프 레스웨이(LIE) 진입로인 호래이스하딩 익스프레스(Horace Harding Express) 동쪽 방향과 서쪽 방향 플러싱 일대의 주유소들은 7일 레귤러 휘발유 가격을 현금으로 결재할 때 2.89달러~2.99달러 로 인하했다. 7일 174-02 호래이스하딩 익스프레 스에 있는‘개스세일’주유소의 레귤러 개스값은 2.89달러로 퀸즈에서 가장 낮

12월 9일(화) 최고 44도 최저 38도

고 공영방송 NPR는 소개했다. 미국에서 최근 기름값 2달러 미만을 찍은 때는 2010년 7월이다. AP 통신은 미국 주유소의 1갤런당 휘발유 평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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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크다. 로이스 위원장은“위안부들이 강제 동원됐고‘성노예(sex slaves)’ 로서 삶 을 살았다는 역사적 기록은 매우 분명하 다” 면서“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은 변명 의 여지가 없다” 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위안부를 부정하는 것은 홀로코스트(나 치의 유대인 대학살)를 부정하는 것만큼 이나 공포스럽다고도 지적했다. 이는‘위안부 모집과 이송, 관리를 본 인들의 의사에 반해 강압에 의해 이뤄졌 다’ 는 점을 분명히 적시한 1993년‘고노 담화’ 를 부정하는 아베 정권에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일본 정부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 대형 로펌과 계약을 맺 고 로이스 위원장을 비롯한 미 정치권을 상대로 위안부 로비까지 벌여왔다는 점 을 고려하면 일본 정부에 대한 그의 이 번 메시지는 더욱 명료해 보인다.

격은 5일 현재 2.71 달러이며 3.70 달러로 올해 정점을 찍은 6월보다 1달러 가까이 낮아졌다고 전했다. 2008년 7월 4.10 달 러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6년 만 에 1달러 이상 하락했다. 주별 평균 가격은 미주리(2.43 달러), 미시시피(2.47 달러), 오클라호마(2.48 달러) 순으로 쌌고 하와이(3.81 달러), 알 래스카(3.47 달러), 뉴욕(3.12 달러) 순으 로 비쌌다. 미국자동차협회(AAA)의 척 메이 오클라호마 지부 대변인은“연말까지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10∼20센 트 더 떨어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유가 전문 분석 온라인 사이트인 개 스버디닷컴의 분석가 패트릭 디핸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텍사스 주 휴스턴,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사우 스캐롤라이나 주 에이컨 등에서도 곧 2 달러 미만 주유소가 나타날 것” 이라며 전국으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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