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16, 2019
<제417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월 16일 수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뉴욕주 의회,“3월1일은 3·1운동의 날”선포 상·하원 만장일치로 결의안 채택…“유관순 열사, 민주·자유의 상징”
맑음
1월 16일(수) 최고 40도 최저 25도
구름많음
1월 17일(목) 최고 33도 최저 29도
눈
1월 18일(금) 최고 44도 최저 28도
1월 16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121.40
뉴욕주 의회가 15일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3·1운동과 유관순 열사의 뜻을 기리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뉴욕한인회 회장단, 뉴욕, 뉴저지 동포들과 미국을 찾은‘국회 한미동맹 강화사절 단’ 이‘3·1운동의 날’결의안 채택을 축하하고 있다.
[올바니 뉴욕주의회 현장에서 박세나 기자] 뉴욕주 의회가 15일 올바니에 있는 뉴욕주 의사당에서 2019년 3월 1일을‘3·1 운동의 날 (유관순의 날)’ 로 지정하는 결의안 을 상원 의원 63명, 하원 의원 150명 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5일 뉴욕주 의사당 현장에는 지난 1년 여 간 안건 채택을 추진해 온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와 한 인사회 인사, 박효성 뉴욕총영사, 한국에서온‘국회 한미동맹 강화사 절단’ 박영선, 표창원, 김경협, 이동섭, 함진규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결의안은 주 하원의 론 김, 에 드워드 브라운스타인 의원과 주 상 원의 토비 앤 스타비스키, 존 리우 의원이 발의했다. 이 결의안은 당초 ‘유관순의 날’ 로 지정할 예정이었으나, 안건 에 정치적 논란으로 특정인물의 이 름을 거론할 수 없다는 의회의 지침
결의안과는 별도로 뉴욕주상하원의원 5 명이 공동명의로 발표한 선언문 뉴욕주 의회가 만장일치로 채택한“3·1운동의 날”결의안.
과, 유관순 열사(1902~1920)의 저항 정신을 되새기면서도 3·1운동 100 주년이라는 보다 폭넓은 의미를 부 각하는 쪽으로‘3·1 운동의 날’ 로 변경됐다. 이날 뉴욕주 하원 본회의에서 론 김 의원은“100년 전 유관순 열 사는 한국의 자유를 위해 투쟁했다. 1919년 그녀는 일본의 식민지화에 맞서 가장 빨리 시위대를 조직해 2 천만의 한국 시민을 일깨워 독립을 쟁취했다” 며 결의안 채택을 강력히 호소했다.
상원 본회의에서 존 리우 의원 은“유관순이라는 이름이 지난 100 년간 한국의 상징적인 존재였다는 사실을 뉴욕주가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의안 채택을 주장했다. 뉴욕주 의회는 결의안 선언문 (Proclamation)에서“한국은 일본 지배하에서 억압과 차별, 폭력을 받 았고 언어와 문화, 삶의 방식에서도 위협을 받았다” 면서“1919년 3월 1 일 식민지배에 반대한 한국인들의 운동은 올해 3월 1일로 100주년을
맞았다” 고 설명했다. 특히“미국계 선교사가 설립한 이화학당에서 수 업받은 유관순 열사는 3·1 운동을 주도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 했다” 면서“그의 부모가 (일본) 경 찰에 의해 살해당했지만, 고문 하에 서도 동포들을 배반하지 않았다” 고 추모했다. 그 러면서“1920 년 순국한 유 관순 열사는 민주주의와 자유의 상징 으로 자리매 김했다. 우리
1,141.02
1,101.78
1,132.30
1,110.50
1,134.85
1,109.15
는 유관순 열사와 3·1 운동의 역사 주의, 자유와 평등, 인권의 참 가치 적 중요성에 인식하고 있다” 고 밝 를 배운 유관순 열사는 한국 최초의 혔다. 최연소 여성인권운동가가 되었다. 결의안 심의 과정에서 당초 일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열사의 숭 본 측 일각의 반대 움직임도 있었던 고한 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이를 전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일 대립보 달하는 오늘은 역사 깊은 날” 이라 다는 전 세계 인권 차원에서 접근해 고 말했다. 야 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어 만 박효성 뉴욕총영사는“무엇보 장일치로 통과 됐다. 다 뉴욕총영사로서 대한민국 동포 본회의가 끝나고 뉴욕주의회는 들이 참 감격스럽고 자랑스럽다” 며 뉴욕한인회에‘3·1 운동의 날(유 “한인 동포들은 후발 이민그룹으로 관순의 날)’선언문을 전달했다. 서 갖가지 역경에도 불구하고 한인 또, 의회는 3·1운동의 의미를 주 특유의 투지와 끈기, 성실을 토대로 의회 차원에서 공감한다는 뜻을 담 위대하고 모범적인 이민 사회를 이 은 결의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 룩해 오늘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 달하기로 했다. 다. 결의안 채택을 추진해온 뉴욕한 앞서 미 연방의회가 2005년‘미 인회와 미주 한인 동포께 깊게 감사 주 한인의 날’ (1월 13일)을 지정하 드린다” 고 말했다. 기는 했지만, 공식적으로 3·1 운동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주하원 과 유관순 열사의 역사적 의미에 공 의원은“몇 해 전 대한민국 외교부 감의 뜻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의 초청으로 방문한 한국에서 유관 이번 결의안 채택을 주도한 론 순 열사가 생의 마지막 순간을 보낸 김 의원은“이번 결의안 채택은 3·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했으며, 이곳 1운동과 유관순 열사가 얼마나 중 에서 열사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운 요한 일을 해냈는지 전세계가 인정 동의 시작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저 한 것” 이라며“유관순 열사는 한국 는 미국 시민으로서 민주주의와 자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 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인식하 는 인권의 상징” 이라고 밝혔다. 고 있으며, 오늘 한국의 성공을 지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은“100 켜보게 되어 마음이 따뜻하다”고 년 전 미국의 선교사들에 의해 민주 말했다. <2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