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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9, 2024

<제592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트럼프발 한반도 지각변동 예고?…‘北美 정상외교 검토’촉각 로이터“트럼프팀, 북미 정상간 직접 대화 추진 검토”보도 러 손잡은 김정은 화답 여부 관건… 美서도 우선순위일지는 미지수 3차 회담 성사되면‘北 비핵화 목표’견지 여부가 韓 안보에 중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이 북미 정상외교 재추진을 검 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함에 따라 한반도 정세에‘트럼프 발 지각변동’ 이 일어날지 주목된 다. 로이터는 트럼프 당선인 측이 트럼프 당선인과 김정은 북한 국 무위원장 간의 직접 대화 추진 방 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26일 두 명 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 럼프팀은 이런 새로운 외교 노력 을 통해 북한과 무력 충돌 위험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김 위원장은 2018∼2019년 싱가포르와 베트남, 판문점에서 3차례 만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 북미 정상외교에 깊이 관여한 알렉스 웡 전 대북특별부대표를 차기 백 악관의 국가안보 수석 부(副)보좌 관으로 최근 발탁함으로써 북미대 화에 의지를 갖고 있는 것 아니냐 는 관측을 낳았는데 이번 보도는 그에 힘을 싣는 것이었다. 북미대화에 대한 트럼프 당선 인의 구상은 지난 7월 공화당 전당 대회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드 러난 바 있다. 당시 그는“많은 핵 무기를 가지고 있는 누군가와 잘 지내는 것은 좋은 일” 이라며“우 리가 재집권하면 나는 그(김정은) 와 잘 지낼 것” 이라고 말했다. 또 “그(김정은) 역시 내가 돌아오기 를 바랄 것이고, 그가 나를 그리워 할 것으로 생각한다” 며 관계복원 을 자신했다. 북핵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북 미 정상외교는 해 볼 가치가 있는 일이라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었 다. 자신의 집권 1기 때 실질적 북 핵 문제 해결의 진전을 보진 못했 지만,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를 한동안 중단 시킨 것과 유사한 정도의 상황 관 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 는 관측도 낳았다. ◆ 정상회담 실현까지 작지 않 은 장애물 = 그러나 북미 정상회 담이 실현되기까지는 작지 않은 장애물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중평

2019년 판문점서 만난 트럼프와 김정은…2019년 6월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함께 북측으로 넘어갔다가 남측 으로 돌아오고 있다.

2019년 판문점서 만난 트럼프와 김정은…2019년 6월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함께 북측으로 넘어갔다가 남측 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다. 12월 1일(일) 11월 29일(금) 11월 30일(토) 흐림 흐림 흐림 우선 트럼프팀이 북미정상외 최고 47도 최저 32도 최고 38도 최저 29도 최고 40도 최저 28도 교를 검토한다고 하더라도 우크라 11월 29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이나전쟁과 중동전쟁 등 다른 더 시급한 대외 현안들이 있고, 취임 첫날부터 시작하겠다고 공약한 불 1,417.58 1,368.82 1,406.80 1,379.60 N/A N/A 법체류자 추방 등 우선순위로 내 세운 국내 현안들도 많다. 다. 무엇보다도 미러관계 개선 흐 며, 러시아라는 뒷배까지 확보한 또 2019년‘하노이 노딜’이후 름에 북한까지 엮고, 중국은 압박 상황에서 비핵화를 의제화하려면 5년간‘먼 길’ 을 떠나온 김정은 북 과 디커플링(무역 및 공급망에서 북한이 바라는 모든 정치·경제적 한 국무위원장이 다시 트럼프 당 의 특정국 배제)으로 몰아세우는 요구를 테이블 위에 올려야 할 상 선인과의 대화에 나서려 할지도 ‘갈라치기’전술을 구상할 수 있 황임을 지적한 발언이었다. 미지수다. 김 위원장은 바이든 행 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 비핵화를 목표로 설정한 정부 4년 내내 북미대화의 문을 닫 최대의 전략경쟁 상대인 중국 상황에서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열 은 채 핵·미사일 고도화에 매진 견제에‘올인’ (다걸기)할 수 있는 린다면 한국 입장에서도 긍정할 했고, 우크라이나전쟁을 기회로 국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러시아 여지가 있다. 삼아 러시아를 전폭적으로 지원함 와 관계를 개선한 뒤 북한을 자기 그러나 비핵화라는 목표 설정 으로써 북러관계를 사실상의 동맹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할 없이 북핵과 관련한 대미(對美) 수준으로 격상했다. 수 있는 것이다. 위협만 동결(대륙간탄도미사일 더욱이 현재 미국-러시아 관계 ◆ 한반도엔‘양날의 검’= 북 개발 중단 등)하고, 그 대가로 미 가 냉전 이후 최저점을 찍고 있는 미정상외교가 다시 추진될 경우 국이 대북제재 해제와 북미관계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김 위원장 한반도 정세에‘양날의 검’ 이 될 정상화 등에 나설 경우 안보를 포 이‘동맹국’ 인 러시아와 각을 세 것으로 관측된다. 함한 한국의 중장기적 국가 전략 우고 있는 미국과 정상회담을 하 꽉 막힌 판을 움직이는 긍정적 에 부정적 요인이 될 가능성도 배 겠다고 나서는 결단을 하긴 쉽지 현상 변경 요인이 될 수도 있지만 제할 수 없을 것으로 일각에서는 않을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트럼프 당선인의‘미국 우선주의’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21일 평양에서 열 가 동맹국인 한국의 안보 이해를 린 무장장비전시회‘국방발전- 경시하는 결과로 연결될 경우 북 2024’개막식 기념연설에서“우리 한 비핵화는‘목표’ 로도 존치되기 는 이미 미국과 함께 협상주로의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갈 수 있는 곳까지 다 가보았으며 이와 관련, 트럼프 1기 북미 정 결과에 확신한 것은 초대국의 공 상외교에 실무자로 참여한 랜들 존의지가 아니라 철저한 힘의 입 슈라이버 전 미 국방부 차관보는 장과 언제 가도 변할 수 없는 침략 21일“김정은과의 새로운 관여 시 적이며 적대적인 대조선(대북)정 도는 싱가포르(2018년 6월)와 하 책이었다” 고 말하기도 했다. 노이(2019년 2월)에서 열린 두 번 ◆ 상황 달라질 가능성도 많아 의 북미 정상회담과는 다른 양상 = 그러나 만약 트럼프 당선인이 을 보일 것” 이라며“핵 문제보다 미셸 박 스틸 연방 하원의원 공언한대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 더 광범위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 기에 종결짓고, 미러 관계를 개선 상한다” 고 말한 것은 주목할 여지 미셸 박 스틸 의원 석패 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가 있다. 러시아로서는 전쟁이 종식될 경우 그는 북미 간의 새로운 외교 시 공화당 소속 한국계 여성 정 지금처럼 북한을 절실히 필요로 도는“더 넓은 영역을 다룰 것이 치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 하는 상황이 아니게 될 것이고, 그 며, 우리가 비핵화를 추구하는 맥 주·69) 연방 하원의원이 3선 도 경우 김 위원장으로서도 외교의 락에서 논의해온 모든 범위의 이 전에 실패했다. 다변화를 모색함으로써, 국제무대 슈가 테이블 위에 오를 것” 이라고 27일 AP통신에 따르면 연방 로 나갈 기회를 모색하려 할 수 있 내다봤다. 그러면서 상호 공관 개 하원 캘리포니아 45선거구에서 다. 설을 통한 북미간의 정치적 관계 개표가 완료된 결과 스틸 의원이 트럼프 당선인으로선 북한과 강화, 경제 협력 및 개발 지원, 한 49.9%의 득표율에 그쳐, 50.1%를 의 관계 개선을 통해 북핵·미사 국전쟁의 공식적 종결 등이 의제 득표한 민주당의 데릭 트랜 후보 일 위협을 관리하는 수준 이상의 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게 밀려 낙선했다. ‘큰 그림’ 을 그리고 있을 수도 있 북한이 비핵화를 전면 거부하 ▶관련 기사 A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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